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월 1일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동반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주지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조례 제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30대 투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09
  • 日, 내년 1월 ‘금리 인상’ 전망 솔솔 “경기에 찬물”… 야당 압박이 변수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데이터가 가정한 대로 변해 간다고 하는 의미에서는 가까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물가 상승률이 2%를 향해 착실하게 올라간다는 확실성이 커지면 적당한 타이밍에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내년 1월 0.5%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우치 도에이 노무라종합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1일 마이니치신문에 “달러엔 환율이 1달러당 155~160엔 범위에 들어가면 정부가 엔화 약세가 물가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엔 매수·달러 매도의 환율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 정부가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실시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변수는 일본 정치권이다. 중의원 총선거에서 참패한 이시바 시게루 정권은 경제정책 전반에서 야당의 의견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반드시 협조를 구해야 하는 국민민주당이 금리 인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국민민주당은 금리 인상이 소비와 임금 인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가뜩이나 외풍에 취약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가치 자산에 투자) 청산에 휘말려 또다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감사원·검찰 내부 강력 반발에… 민주 “잘못 드러난 사람만 탄핵”

    감사원·검찰 내부 강력 반발에… 민주 “잘못 드러난 사람만 탄핵”

    야당 주도의 현직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추진에 감사원과 검찰 내부가 동요하며 단체로 반발하고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은 국회가 가진 헌법상 권한이자 징계 절차”라며 탄핵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할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탄핵안은 “잘못이 드러난 사람”에 대한 ‘핀셋 조치’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이란 건 국회가 갖고 있는 헌법상 행정부를 견제하는 고유 기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감사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모습에 대해선 별도로 감사원에 감사 요구를 하고 필요한 부분은 고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방탄 탄핵’이라고 반발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탄핵이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 불법을 저지른 일부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범죄 수준의 잘못이 드러난 사람만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이라며 “평범하게 자기 일 잘하는 사람에게 어떤 불이익을 준 적도 없다. 이렇게 저항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원내 관계자는 “탄핵소추는 국회를 존중하지 않는 행정부 독주에 맞서 국회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연이은 탄핵 추진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이 자리하고 있다. 김 여사를 수사한 이 지검장 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특검 추진을 위한 하나의 요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건태 민주당 법률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무혐의에 대해서는 세상에 공개된 증거만으로도 기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헌재에서) 불기소 이유를 살펴보고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직무유기가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탄핵이 정부와 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압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잘못했을 때는 국회에서 견제할 수 있는 탄핵 제도가 있는 것이니 거기에 따라 민주당이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개혁의 연장선상에서 검찰 조직에 대한 경고성 탄핵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법률대변인은 “(해당 조직에 대한) 경고 차원도 있고 실질 판단 차원도 있는데, 실질 차원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검찰의 집단 반발과 관련해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 깔려 있다고 본다”면서 “저항하다 못해 집단행동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안이 2일 본회의에 보고된 뒤 오는 4일 표결에서 가결되면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지검장 등의 직무는 정지된다. 앞서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와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지난 7월 야당 주도로 발의됐으며 오는 11일 탄핵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탄핵 중독과 정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며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소추 남발이 용인된다면 모든 국가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직무가 정치적 외압으로 흔들리게 된다. 민주당의 광기 어린 탄핵 폭주를 멈추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고 대한민국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버팀목 수출마저 꺾였다… ‘쿼드러플 악재’에 휘청

    버팀목 수출마저 꺾였다… ‘쿼드러플 악재’에 휘청

    생산·소비·투자 5개월만에 마이너스트럼프發 위기까지 ‘저성장 늪’ 우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이 지난달 14개월째 플러스였지만 증가폭은 눈에 띄게 둔화했다. 내수를 대표하는 10월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5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였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 관세 장벽과 무역 갈등으로 수출까지 휘청거리는 ‘쿼드러플(4가지) 악재’에 휩싸이는 것은 물론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이는 한국 경제가 내년 1.9% 성장에 그쳐 잠재성장률(추정치 2%)을 밑돌고, 2026년엔 1.8%까지 떨어질 것이란 한국은행의 최근 전망과 같은 맥락이다. 외환위기(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19 팬데믹(2020년) 때조차 2년 연속 성장률 2%를 밑돈 적은 없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563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7월 13.5%, 8월 11.0%, 9월 7.5%, 10월 4.6%로 내리막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반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일 수 있지만, 11월 대미·대중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피크 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커진다. 대중 수출은 11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0.6% 줄며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미 수출은 10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5.1% 줄면서 1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 끊겼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갔다.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증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급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관세 정책 현실화와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내년 대미 수출 흑자액은 역대 최대 낙폭을 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수는 살아날 기미가 없다. 10월 전(全)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소매판매(소비)는 -0.4%, 설비투자는 -5.8%로 동반 하락했다.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290만 7000원)에서 의류·신발 지출이 차지한 비중은 역대 최저치인 3.9%(11만 4000원)로 집계됐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고금리 영향으로 비필수재인 의류·가구·자동차 소비가 부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들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0인 이상 기업 239개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경영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2곳 중 1곳(49.7%)은 긴축 경영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또 기업 10곳 중 4곳(39.5%)은 내년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이 2020년부터 내년까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가 가진 노동·자본·자원 등을 동원했을 때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을 뜻한다. 경제학자들은 일시적 경기 하강이 아니라 장기·구조적 침체를 뜻한다고 분석했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는 “잠재 성장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경제 기초체력이 약하다는 의미”라면서 “구조적 문제가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허준영 서강대 교수도 “산업구조를 점검하고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대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대세’[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3>]

    대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대세’[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3>]

    기업마다 다른 고용 연장 방식현대차·포스코, 퇴직 후 재고용 시행‘숙련자 확보’ 동국제강은 일률 연장KT는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 높여연공서열형 임금 체계가 ‘발목’경총 “대기업 등 일부만 혜택 가능성”일각 “재고용, 임금 하락 견인 우려 장기적으로 정년 연장 방향 논의를”산업계 전반에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정년 연장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높은 임금 부담을 우려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이다. 다만 숙련된 노동자를 낮은 임금으로 재고용할 수 있는 ‘퇴직 후 재고용’에 대해선 관심을 보인다.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부담스럽지만 기업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기적으론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의 미스매칭, 저출산·고령화 사회구조를 고려하면 임금피크제 조정 등을 통해 법정 정년(만 60세)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 대기업에서는 ‘퇴직 후 재고용’ 바람이 불고 있다. 사측에서는 숙련된 노동자를 신입사원 수준의 연봉으로 고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근로자 역시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낮지 않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2019년 노사 합의로 정년 퇴직자 가운데 기술직(생산직)을 대상으로 ‘숙련 재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엔 재고용 기간이 1년이었으나 기아는 지난해 기간을 2년으로 늘렸고 현대차도 올해 2년으로 늘렸다. 특히 영업직도 본인이 희망하면 1년 더 일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6년 말까지 고령인력 1만 3000명을 재고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60세가 넘어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는데 그동안 뭘 먹고 살란 말이냐”며 “언젠가는 연금 수급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국가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정년 연장은 법제화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일개 기업에서 먼저 정년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근로자 입장에서도 퇴직하고 다른 데서 소득을 얻기 어려운데 촉탁직이지만 당장 익숙한 일을 하면서 급여도 보장되는 것이 낫지 않나”라고 했다. 철강업체인 포스코도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정년 퇴직자의 70%를 재고용하기로 협의했다. 고용 기간은 1년 단위이며 필요에 따라 2년까지 연장된다. 일률적 정년 연장을 선택한 기업도 있다. 동국제강은 2022년 정년을 만 60세에서 61세로 높였고 지난 3월에는 임단협을 통해 정년을 62세로 연장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 전체 임직원 약 2500명이 정년 연장 대상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숙련 인력을 계속 확보하려는 회사와 정년 이후에도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았다”며 서로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동국제강이 ‘특이 케이스’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동국제강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3.8년으로 포스코(17.4년)보다 짧다. 숙련 기술자를 지키려면 정년 연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동통신사는 정년 연장 대신 다른 반대급부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7월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기존 만 57세에서 58세로 높이는 데 합의했고 나이와 관계없이 월 임금의 80%를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선 정년 연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현재 주 4.5일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 9월 노사 합의를 통해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정년 연장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다. IT 업계는 대부분 20~40대 직원들이 근무하고 평균 연령이 30대일 정도로 젊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근속 연수에 따른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라 법정 정년을 연장하면 임금 부담이 가중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 121곳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67.8%가 정년을 연장하면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변했다. 계속 고용제도가 도입될 경우 어떤 방식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71.9%가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정년 연장(24.8%), 정년 폐지(3.3%) 순으로 답했다. 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회사에 오래 있을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구조를 탈피해야 정년 연장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정년을 연장해도 혜택이 대기업 정규직이나 공공기관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일부만 혜택을 받는 정년 연장이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퇴직 후 재고용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칫하면 고용주가 ‘임금을 깎아서 줘도 되겠구나’라는 나쁜 시그널을 줄 수 있어 해당 직종의 임금 수준을 전체적으로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노동 인력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정년을 연장하는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후 이직자 줄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생산후 이직자 줄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전기차 양산에 들어가면서 일감이 늘고 이직하는 직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GM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 대수가 14% 늘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됨에도 불구하고 캐스퍼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량이 5000대를 돌파했다. 10월 28일 전남 광양항에서 첫 수출 선적을 한 캐스퍼 전기차가 11월 말까지 23개국에 4470대가 출항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GM의 일감이 크게 늘어 직원들이 예전에 없던 토요일 특근까지 하면서 공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근로시간 증가는 직원들의 급여가 평균 18% 늘어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회적 임금도 증가했다.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던 주거지원비는 7월부터 30만 원으로 올랐고, 회사 인근에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하도록 하고 있다. 건강검진비와 문화바우처 상품권을 지급하고, 교통비 보조 차원에서 통근버스를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출퇴근의 접근성을 높여줬다. 일감 증가와 주거지원비 인상 등으로 GGM 근로자들의 이직률은 크게 하락했다. 상시근로자 620명 가운데 11월 말까지 이직한 인원은 36명(5.8%)이다. 전기차를 양산한 7월 이후 이직한 인원은 10명(1.6%)으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광주에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 대 타협으로 탄생한 GGM이 이제는 안정된 직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회사 설립의 근간이자 존속의 기반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의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비싸도 5000원 ‘K뷰티숍’ 다이소의 힘…LG생건 전용 제품 10만개 팔려

    비싸도 5000원 ‘K뷰티숍’ 다이소의 힘…LG생건 전용 제품 10만개 팔려

    물가는 오르고 지갑은 얇아지면서 ‘K뷰티 판매처’로 다이소가 뜨고 있다. 기업은 판매 채널을 다양화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값싸면서도 고품질의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중소 뷰티 브랜드 화장품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화장품 대기업들도 다이소 전용 라인을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출시한 ‘CNP 바이 오디 티디 스팟 카밍 젤’(피부 트러블 진정 효과 제품)이 출시 3개월 만에 10만개 이상 팔렸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 입소문을 타면서 1인당 3개의 구매 수량 제한이 있음에도 입고 시 곧바로 동나고 있다. 가격은 10㎖ 용량이 5000원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화장품 브랜드 ‘케어존’에서도 다이소 전용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에 확실한 효능의 제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다른 화장품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가성비 소비를 중시하는 10~20대를 겨냥한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하고 다이소에 처음 입점했다. 스킨 토너, 앰플, 수분 크림 등 8가지 제품의 가격이 각각 1000~5000원이다. 애경산업도 지난달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딧 바이 루나’를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이라이너와 입술 메이크업 제품 등 28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가격은 개당 2000~5000원이다. 화장품 대기업이 ‘저가 제품의 대명사’ 다이소 판매에 뛰어드는 건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10월 다이소 기초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색조화장품 매출은 130% 급증했다. 2021년 4개에 그쳤던 뷰티 브랜드는 올 상반기 기준 47개로 늘었다. 다이소는 최고가가 5000원이어서 화장품 업체들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포장과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다이소 판매 덕에 실적이 늘어난 사례도 있다. 코스닥 상장사 VT는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입점한 ‘리들샷 앰플’ 제품이 품절 대란을 일으켜 매출이 급상승했다. 지난 3분기 VT의 화장품 사업 매출은 2395억원으로 전년(1166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했다. VT는 다이소 판매 제품군을 에센스와 마스크팩 등으로 확장했다.
  • 피겨 간판 차준환, 회장배 겸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피겨 간판 차준환, 회장배 겸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국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차준환은 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02점, 예술점수(PCS) 87.27점, 총점 171.2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93.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64.59점으로 우승했다. 프리스케이팅 ‘광인을 위한 발라드’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하면서 기본 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도 수행점수 1.94점을 추가했다. 이후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시도한 차준환은 후속 점프 착지 과정에서 중심이 살짝 뒤로 무너지며 0.17점을 손해 봤다. 차준환은 트리플 루프를 깔끔하게 뛴 뒤 스텝시퀀스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받아내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의 첫 과제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다가 마지막 점프에서 점프 회전수가 모자라 1.29점이 감점을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는 완벽하게 뛰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점수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착지한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달 중순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던 차준환은 귀국 후 부상 관리에 집중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건재를 보여줬다. 차준환은 “사실 세계선수권대회를 당장 생각하기보다는 (내년 1월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차 선발전은 1월 2∼5일 제7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다. 2위는 최종 총점 244.23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가, 3위는 총점 240.66을 확보한 이시형(고려대)이 각각 차지였다. 이번 대회 1∼3위에겐 내년 2월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2025 ISU 사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ISU 규정에 따라 지난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이 돼야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연령제한에 걸린 2008년 10월생 서민규는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차점자인 4위 이재근(236.55점·수리고) 역시 연령제한에 걸려 5위 김현겸(231.92점·한광고)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 ‘대구형 어르신 무임승차’ 경북으로 확대…市 “전국 확대 보급 추진”

    ‘대구형 어르신 무임승차’ 경북으로 확대…市 “전국 확대 보급 추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대구형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이 17개 지방자치단체로 확대된다. 경북 포항시, 경주시 등 16개 기초지자체와 무임승차 시스템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은 경북 경산시·영천시와 함께 개발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어르신 교통복지차원에서 무임승차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9일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구미시·영주시·상주시·영양군·영덕군·청도군·고령군·칠곡군·울릉군이 무임승차 시스템 운영 지자체로 추가된다. 내년 하반기 어르신 무임승차제를 새롭게 도입할 이들 지자체는 예산 절감과 개발기간 단축을 위해 무임승차 시스템 공동 사용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대승적 차원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신규로 참여하는 14개 지자체는 개발비 6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또한 시스템 공동 운영을 통해 17개 지자체가 연간 운영비 16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대구형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돼 전 출입자 관리가 용이하고 시스템 안정성이 검증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시와 시스템 개발·운영사인 ㈜iM유페이는 해당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에 이어, 내년 하반기 어르신 무임승차 시스템이 확대 구축(17개 지자체)되면 광역교통 분야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한동훈, ‘가상자산 과세 유예’ 野 동의에 “국민 이겨먹는 정치 없다”

    [속보] 한동훈, ‘가상자산 과세 유예’ 野 동의에 “국민 이겨먹는 정치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에 “국민을 이겨 먹는 정치는 없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들과 함께 집중해서 주장해 온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결국 결정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청년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 유예하는 정부 방안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친 결과 지금은 추가적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대여 소득에 대해서는 20%(지방세 포함 시 22%)를 소득세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2025년 1월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을 향해 유예에 동참할 것을 촉구해 왔다.
  • 도로에 누운 취객 치고 도주…외국인 징역 3년

    도로에 누운 취객 치고 도주…외국인 징역 3년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던 취객을 차로 밟고 지나가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부 이성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50대 외국인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울산 한 골목에서 운전하다가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던 20대 B씨를 차로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사고 당시 한밤이어서 B씨를 보지 못했고, 이불 같은 것을 밟고 지난줄 알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고가 일어났던 도로 상황과 A씨의 행동을 근거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도로는 가로등이 비췄으며, 시야를 방해할 장애물이 없어 A씨가 전방을 주시했다면 B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수사기관 현장검증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분석에서도 A씨의 시야에 누워있는 B씨가 들어올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 재판부는 현장 주변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A씨의 자동차가 기우뚱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고, A씨가 현장에서 벗어난 뒤 내려 범퍼와 앞바퀴 부분을 살펴보는 모습 등을 봐서 A씨가 사고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A씨가 사고 후 집에서 2.8㎞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귀가한 것도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고, 유족과 합의하지도 못했다. 다만, 야간에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B씨에게도 상당한 과실이 있었던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2개월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父, 생후 2일 딸도 버렸다

    2개월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父, 생후 2일 딸도 버렸다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그 이전에 태어난 딸을 베이비박스에 버린 사실이 드러나 처벌이 추가됐다. 1일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아동유기·방임)로 기소된 A씨와 아내 B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 부부는 2017년 7월 27일 부산에서 딸을 출산하자 이틀 후 퇴원해 서울의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딸을 몰래 놔두고 떠났다. 부부는 임신 당시 자녀가 태어나더라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제대로 양육할 수 없겠다고 생각해 베이비박스 관련 인터넷 기사를 보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9년 7월 울산지법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2015년 혼인신고 한 A씨 부부는 원룸에서 컴퓨터 여러 대로 인터넷 게임 아이템을 채굴한 뒤 판매하는 방식으로 생계를 영위해왔다. A씨가 아들을 폭행하고 학대할 당시 3500만원 상당의 대출금을 못 갚아 채권 추심업체로부터 강제집행 신청을 받고, 휴대전화·가스 요금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폐렴에 걸린 아들 병원비에 육아로 인해 온라인게임 아이템 채굴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입이 절반 가까이 줄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평소 아들의 온몸을 수건으로 묶어 온몸에 멍이 생기거나 갈비뼈가 부러지고 폭행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남편 권유로 아내가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남편 A씨의 경우 판결이 확정된 아동학대치사죄 판결과의 형평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점, 유기된 피해 아동이 현재 입양돼 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소득 안전망 구축·공익적 가치 인정” 농어업인 수당 놓고 전국서 아우성

    “소득 안전망 구축·공익적 가치 인정” 농어업인 수당 놓고 전국서 아우성

    ‘농어업인 수당(농민수당)’을 놓고 전국이 시끌시끌하다.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지속해 제기되는 만큼 중앙정부에서 수당 지급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 등이 나온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촌 소득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되고자 지급한다. 2019년 전남 해남군에서 최초 도입한 제도는 이후 전국 대다수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됐다. 다만 지자체 개별 조례에 따라 시행하다 보니 지급 대상과 금액, 예산 부담 비율 등이 천차만별이다. 30일 경남도의회 설명을 보면 당장 이름부터 차이가 있다. 농민수당과 농어민수당이 혼재된 상황 속 농업농촌공익적가치지원사업 보조금, 농어업인 공익수당, 농민기본소득, 농어업 및 농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 농민공익수당으로 사업을 부르는 곳도 있다. 지급 대상은 기본형직불금 수령농가, 농축임업인(경영주+가족농민), 농림어가(경영주), 농림어업인, 농업인, 경영주+공동경영주 등으로 나뉜다. 지급액은 30만원~80만원 사이로 분포돼 있다. 가령 경남은 경영주·공동경영주에게 1명당 30만원을 농협채움카드 포인트·선불카드 형태로 준다. 반면 강원은 70만원, 광주·울산·경기·충북·전북·전남·경북은 60만원, 제주는 1인당 40만원, 충남 1인 가구 80만원·2인 가구 이상 1인당 45만원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도비와 시군비 분담 비율은 80%대 20%, 40%대 60% 등으로 차이가 난다. ‘농어업인 수당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겨 둘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책임지고 맡아 달라’는 요구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난 26일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안건으로 제출한 ‘농어업인 수당 국비 지원 촉구 건의문’을 시도의회 의장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 의장은 “농어촌은 단순히 식량 생산을 넘어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며, 우리 사회와 환경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농어업의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고 국가는 농어업인의 소득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제안했다. 건의문은 지난 7월 경남도의회에서 통과한 대정부 건의안과 같은 내용이다. 경남도의회는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안건 채택에 힘입어 ‘농어업인 수당 국비 지원’ 과제를 전국적인 사안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 농민단체 수당 120만원으로 인상 요구대전에서는 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 채택도국회서는 ‘국가지원’ 입법화 추진...견해 차 대두다른 지역에서도 농어입수당 관련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농민단체들이 농어민수당을 120만원으로 인상하고 모든 농민에게 지급할 것을 전남도에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은 성명을 내고 “올해는 기후재난으로 농민 생계가 아주 어려워졌다”며 “기후재난을 극복하고 농업·농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농민 공익수당을 12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급 단위를 농가 단위가 아니라 모든 농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동구의회에서는 성용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민수당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성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농민수당을 도입했으나 대전시와 5개 구 모두 관련 정책을 도입하지 않았다”며 “다른 지역 농업인들과 불균형은 대전 지역 농업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고 공익적 기능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의회에서는 농업인 공익수당 수혜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에는 도내 거주 기간(3년→1년), 농업경영체 등록(3년→1년), 농업 외 소득 기준(농가 3700만원→신청 농민 3700만원 이상) 등 수당 지급 조건 완화 내용이 담겼다. 소관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한 개정안은 12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번거로운 신청 절차와 지급 방식에 변화를 주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경남도 농어업인수당 예산 731억 9400만원 중 집행된 예산은 706억 2300만원이다. 수령자 중 12.4%가량은 수당을 다 쓰지 않았고 이 중 30만원을 모두 쓰지 않은 농업인도 4900여명에 달했다. 이 때문에 ‘농어업인수당은 수당을 지급하는 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수단으로 지급한다’를 대원칙으로 하되, 시·군의 사정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농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농민수당 지급 대상을 전체 농민으로 확대하되, 지급액은 현항대로 60만원으로 하고 2인 이상 농가는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조례 개정 혹은 관련 예산 통과가 남은 절차다. 기후 위기와 농어촌 청년 유출, 인건비·생산비 인상, 지역소멸 등과 맞물려 농어입인 수당 확대 등 요구는 더 거세질 전망이다.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널리 인정하고 이를 지켜갈 수 있도록 농어민 눈높이에 맞는 지원 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요구도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는 지난 20대 국회를 시작으로 ‘농어민수당 국가지원’ 입법화가 추진 중이나 매번 임기 만료 폐기를 되풀이 중이다. 22대 국회 들어서도 농어민수당 법제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 제주시갑)은 지난 6월 22대 국회 자신의 1호 법안으로 농민수당 법제화를 위한 ‘농어민수당 지원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지자체장이 농민에게 1인 가구 최저생계비(2023년 1인 가구 기준 130만원가량)의 절반 이상을 ‘매달’ 농민수당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또 국가가 농민수당에 드는 비용 40% 이상을 부담하도록 규정했다. 정부와 견해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가 조례로 정해 농어민수당을 지급하는 일을 반대하지 않지만, 기존 제도와의 중복 지원, 대규모 재정 투입 등을 우려해 국가가 제도에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다.
  • 하이브 “뉴진스 버리고 새 판? 그게 아니라…”

    하이브 “뉴진스 버리고 새 판? 그게 아니라…”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어도어가 하이브의 보고서에 등장한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에 대해 해명했다. 또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유출 ▲하이브 홍보담당자의 ‘뉴진스 성과 폄훼’ 논란 ▲아일릿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의혹 등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항목들에 대해 해명 및 사과했다. “르세라핌이 뉴진스와 비교되는 범주화 버린다는 뜻”이는 뉴진스가 지난 13일 어도어에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어도어의 회신 메일에 담긴 내용이다. 뉴진스와 어도어는 29일 각각 어도어의 회신 전문과 축약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하이브가 그간 타사 아이돌들을 노골적으로 평가한 ‘음악산업리포트’라는 문건을 작성해 자사 임원들에게 배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정감사 이후 유출된 문건에는 “걸그룹 초동 (음반판매량) 100만장 시대로 (뉴진스를 제외한 걸그룹들을) 묶으면서 아예 카테고라이징(범주화)을 ‘4세대론’과 달리 가져가거나 하는 움직임이 지금은 좀 필요하지 않나 싶겠음”이라면서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문구가 하이브의 뉴진스에 대한 차별 및 부당 대우 의혹에 힘을 싣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진스는 내용증명을 통해 “하이브가 이같은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어도어는 회신에서 “‘뉴아르’ 워딩의 ‘아’는 아일릿(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걸그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 등에서 뉴진스와 타 레이블의 모 그룹, 르세라핌을 묶어 ‘4세대 대표 걸그룹 주자’로 묶어 ‘뉴아르’로 칭했는데, 이와 관련해 르세라핌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면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을 버리고 르세라핌이 별도의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 성과 폄훼 논란, 재발 방지 요구”또 어도어는 아일릿 매니저가 뉴진스 멤버 하니를 겨냥해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뉴진스의 의혹 제기에 대해 “하니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부터 해당 레이블에 강력하게 항의하기 위해 사실관계 확인과 근거 확보에 노력했다”면서 “상황이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며, 하니를 지지하고 빌리프랩에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홍보 담당자가 기자와의 대화에서 뉴진스가 일본 데뷔를 통해 거둔 성과를 폄훼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하이브 PR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면서도 “뉴진스가 어도어와 하이브 사이에 체결된 홍보 지원 서비스 관련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어도어 내부에 전담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과 동영상이 언론을 통해 유출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매체에 삭제를 요청하고 유튜브 등에서 확산되는 콘텐츠들에 대해 신속 조치하기 위해 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했다”고 답했다. 어도어는 회신에서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들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에 관한 것”이라면서 “제3자로 하여금 아티스트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그대로 이행하도록 강제할 방법이 없는,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것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아티스트와 부모님들께 그 동안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본건 내용증명에서 또 다시 이를 반복하여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무척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모쪼록 대화와 협의를 통해 상호간의 오해를 풀고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희진, 프로듀서로 돌아와주면 좋을 것”김주영 어도어 대표는 “저희 임직원들은 내년도 활동계획과 정규 앨범 컨셉을 열심히 기획하고 있다”면서 민희진 전 대표를 향해 “뉴진스의 프로듀서가 돼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진스를 향해서는 “같이 참여만 해 주신다면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멤버들의 색깔이 도드라지는 멋진 음악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 기한이었던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저희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게 된다.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는 밟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낼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뉴진스는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으므로 위약금을 낼 이유가 없다”면서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내용증명을 통해 “뉴진스의 전속계약은 (데뷔일로부터 7년이 되는)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면서 “내년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 [포토]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포토]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걸그룹 뉴진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또한 내년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29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어도어의 내용증명 회신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진스가 지난 2022년 4월 21일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은 데뷔일로부터 7년이 되는 날인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그러나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이날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어도어는 그러나 “아티스트(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상당수의 사안은 어도어가 아닌 제삼자의 언행이 문제 된 것들”이라며 “어도어는 전속계약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 활동의 섭외·교섭이나 지원, 대가의 수령, 정산 및 정산자료 제공 등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계약의 유효 근거를 설명했다. 어도어는 이어 “팬 미팅, 정규앨범 발매, 월드투어 등 아티스트의 내년도 활동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부모님들이 라이브 방송과 인터뷰 등 대외적으로 어도어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혔지만, 정작 저희와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 내년도 활동 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아티스트와의 면담이 성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답했다. 어도어는 “(내년 활동을 위해) 아티스트의 음악 제작을 담당한 협력사에도 정규앨범을 위한 A&R(Artist & Repertoire)과 콘셉트 기획을 요청하고 미팅을 제안한 상태”라며 “아티스트가 고유의 색깔을 지키고, 하고 싶은 음악과 무대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듀서들을 섭외 중이고, 긍정적인 기조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어도어는 내용증명 회신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지적한 문제에 대해 항목별로 설명했다. 우선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에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뉴진스)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하이브에서 아티스트를 버린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해당 리포트는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알유넥스트’(R U Next)가 방영하기도 전인 2023년 5월께 작성된 것으로, 객관적인 시점에 비춰볼 때 ‘뉴아르’의 ‘아’가 결코 아일릿을 지칭할 수 없다고 한다”며 “이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버리겠다는 내용이 아니며, 어떠한 구체적인 특정한 행위를 결정하고 지시한 내용도 아니라는 사실을 하이브가 확인해 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 버리고’의 의미는 (르세라핌이) 이미 큰 성공을 거둔 ‘뉴진스’와 매번 비교되는 카테고라이징(범주화)을 ‘버리고’ 별도의 자기 영역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작성자의 아이디어”라고 해명했다. 또 멤버 하니가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는데도 소속사가 조처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보안팀은 (뉴진스로부터) CCTV 확인 요청을 받은 시점 기준으로 보존된 CCTV 영상 30일 치와 양사 아티스트 및 구성원의 출입 기록을 모두 확인했다고 한다”며 “CCTV를 직접 확인한 담당자는 인사하는 장면 한 번 외에는 CCTV 화면상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그 장면(인사하는 장면)만 보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요구했던 민희진 전 대표 복귀에 대해서는 “특정인의 대표이사직 유지는 어도어 이사회의 경영 판단 영역”이라며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어도어의 대표이사가 특정인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것은 전속계약의 내용에 포함돼 있지 않고, 전속계약 체결 당시 전제하지 않은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속계약 효력에 대해 어도어와 뉴진스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가요계에서는 양측의 갈등이 당분간 첨예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뉴진스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어도어의 회신에 대해 혹평했다. 어도어는 회신 말미에서 “직접 대면해 오해가 있는 부분이나 입장이 다른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협의, 소통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인천도시公 “비용 부풀려 사기 고발”“세부내역·회계자료 없이 과다 요구실제 공사비 10% 수준인 42억 불과”시공사 “400억대 맞아 무고로 고소”“계약서대로 82% 공사 진행분 청구법원 감정서까지 무시… 법적 대응”인천도시공사(iH)가 호텔과 레지던스로 이뤄진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의 레지던스 부문 공사비를 놓고 시공사 대야산업개발㈜과 소송전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황효선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파크호텔 시행사인 미래금과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이 400억원대 레지던스 부문 공사대금을 허위로 과다하게 받아내려 한다”며 “iH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호텔 측은 “사실이 아니며 무고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의 차이는 공정률 8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 규모다. 시공사는 “550억원에 공사계약했다”며 기성률(공정률에 따른 공사비용) 82%를 적용해 공사비 451억원에 지연이자 272억원 등 723억원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이 선임한 감정인은 레지던스호텔의 기성률을 74.26%로 판단하면서 총공사비를 409억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최근 이 사건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인천시는 실제 공사비를 42억~100억원대로 본다. ●5번의 유찰 끝 협약이 ‘분쟁의 서막’ 양측은 2012년 송도국제도시인 송도동 38 일대 5291㎡의 터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연면적 4만 1917㎡ 규모의 관광호텔과 연면적 2만 9008㎡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을 짓기로 약정했다. 토지주인 iH는 대야산업개발과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미래금을 설립해 호텔의 운영법인으로, 대야산업개발은 시공업체가 됐다. 관광호텔은 2014년 8월 완공돼 문을 열었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10년이 지난 28일 현재 완공되지 못한 채 공사비 문제로 소송전에 휩싸여 있다. 관광호텔은 2020년 10월 20일 임·전대차계약이 해지됐지만 대야산업개발이 유치권을 행사해 4년 넘도록 영업 중이다. 갈등의 발단은 센트럴파크호텔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치르기 위한 숙박시설로 2007년 4월 착공했으나 공정률 18% 상태에서 시공사가 부도난 것이다. 표류 중이던 이 호텔을 2008년 11월 당시 안상수 인천시장 지시로 인천도시개발공사(현 iH)가 488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호텔은 공사가 재정건전성 악화로 4년 넘도록 ‘미완성 건물’로 방치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매각 입찰공고도 5회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결국 iH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교보증권·대우건설·대야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건설비로 평당 670만원을 요구했지만 iH가 570만원을 제시하자 철수, 대야산업개발이 단독 시공을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금이 설립됐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신탁개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018년 계약이 해지됐다. 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미래금을 상대로 공사대금 451억원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iH는 이 소송에서 미래금 측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했다. ●법원 강제조정… iH는 거부 후 수사요청 법원은 일단 대야산업개발 손을 들어 줬다. 인천지방법원 민사16부(부장 장민석)는 지난 7월 22일 iH에 공사대금 409억원과 공사지연에 따른 272억원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강제조정을 내렸다. iH는 법원의 결정 이후 열린 경영회의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지난 8월 1일 열린 iH 이사회에서는 법원이 공사비 감정을 과도하게 했다며 경영회의 결정을 부결했다. 이 과정에 2018년 iH 사장을 지낸 황 부시장의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사대금 관련 특정감사를 벌여 공사비와 이자 등을 부풀렸다는 의견을 냈다. 미래금이 iH로부터 승인받은 공사 금액은 42억원에 불과했고, 재판 과정에서 등장한 대야산업개발과 미래금 간의 550억원대 공사도급계약서는 허위라는 것이다. iH는 이 같은 시 감사결과를 받아들여 법원의 강제조정에 이의를 신청, 소송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와 iH는 허위 공사도급계약서와 관련해 경찰 수사로 밝혀내겠다는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레지던스 공사비 요구액 550억원에 대한 세부 내역서와 회계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실제 승인받아 공사한 내역은 42억원에 불과한 점으로 볼 때 시행사와 시공사 간 공사계약은 허위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공사와 시행사가 사실상 동일인”이라며 “레지던스 부문은 경찰 수사와 공사대금 청구 소송으로,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해 가며 영업 중인 관광호텔 부문은 계약해지에 따른 불법영업행위 종료 및 강제집행을 통한 부동산 인도 절차를 추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H도 2013년 3월 25일자 공사도급계약서는 무효고 레지던스호텔 기성공사대금은 550억원이 아닌 42억~107억원 사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황 부시장은 “애초 이 사업을 이끌어 갈 능력이 없는 민간제안사업자를 선정한 게 잘못”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사비가 과다 청구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입장 팽팽… 진흙탕 싸움으로 반면 대야산업개발 측은 “미래금과의 공사도급계약서에 따라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의 시공을 담당했기 때문에 해당 물건의 공사비만 받으면 된다”며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두 법인이 사실상 같다는 iH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금 대표인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법균 대표와 대야산업개발 최경만 대표는 최근 시 출입기자들에게 여러 의혹 등에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포기할 때 자신들도 사업을 철수하기 위해 예치금 10억원을 도시공사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공사 상임감사의 설득으로 사업을 계속 맡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은 1필지에 한 건물로 지어졌는데 iH가 발주한 관광호텔은 평당 570만원이라는 정상가로 지어졌고, 미래금이 대야산업개발에 발주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는 평당 114만원이라는 것은 상식 밖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법원 감정인에 의해 산정되고 제출된 감정서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행태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기요금·난방비 부담도 낮춘다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전기요금·난방비 부담도 낮춘다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과 국민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다음달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부터 2개월 간격으로 13번째 연장됐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적용해 휘발유에 ℓ당 698원, 경유에 448원이 부과된다. 인하 전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ℓ당 122원, 경유는 133원 싸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 왔다. 이어 7월부터는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 폭을 각각 20%, 30%로 축소했고 지난달에는 휘발유 15%, 경유 23%로 인하 폭을 더 내렸다. 전기 요금과 난방비 부담을 낮추는 조치도 병행한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발전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15%) 조치를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한다. 에너지 공기업의 재무 여건과 발전원가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전 회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 선수가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육성·훈련 방식, 대회 출전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걸 지켜봤다. 제32대 회장으로 투명하게 협회를 경영해야겠다는 각오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 기업가이자 배드민턴 애호가로 알려진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실업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이력을 시작했다. 전 회장은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협회를 정면비판한 걸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6억원씩 4년 임기 동안 24억원을 협회에 후원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국제대회가 가능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건립과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도 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차기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이다. 선거에 나설 후보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출마 의사를 밝혀야 한다. 전 회장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문 후보, 현 김택규 협회장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날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는 김택규 협회장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무 검사 끝에 횡령·배임 혐의로 김 회장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조처다. 협회는 경찰 수사의 근거가 된 문체부의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23일 김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보조금 집행이 대한체육회·문체부 지침을 준수했고, 이들 상위 기관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 ‘동갑’ LG 켈리와 판박이?…롯데의 고민, 잡기도 놔주기도 애매한 윌커슨

    ‘동갑’ LG 켈리와 판박이?…롯데의 고민, 잡기도 놔주기도 애매한 윌커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과의 재계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리그 최고의 이닝 이터이지만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과 36세에 접어드는 나이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올 시즌 6년 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와 판박이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찰리 반즈와 윌커슨 모두 협상 중이다. 두 선수와 재계약한다는 게 구단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과의 접촉 여부는 에이전트 소관이라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틀 전 KBO리그 단일 정규시즌 최다 202안타의 주인공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보장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계약한 롯데는 외국인 투수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즈는 세 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3점대 자책점을 꾸준히 유지했다. MLB.com도 지난 1일(한국시간) 3년 동안 한국에서 32승(28패)를 달성한 반즈에 대해 “두 가지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리그 최고의 삼진 비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윌커슨의 경우는 다르다. 2023시즌 대체 외국인으로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던 윌커슨은 올해 자책점이 3.84(32경기 12승8패)까지 올랐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과 3분의2이닝 소화했으나 반즈가 떠나고 1선발로 활용하기엔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윌커슨과 동갑인 켈리와 비슷하다. 켈리는 5년 차 시즌이었던 지난해 30경기 10승7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긴 뒤 올해 전반기 4점대 평균자책점(5승8패)으로 부진했다. 결국 7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이에 롯데도 윌커슨의 계약에 대해 고민 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13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사흘 뒤 곧바로 윌커슨과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는 11월 말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 박원숙 ‘40년 투병’ 한지민 ‘활동중단’…눈 못뜨고 귀 안들리는 ‘이 병’ 뭐길래

    박원숙 ‘40년 투병’ 한지민 ‘활동중단’…눈 못뜨고 귀 안들리는 ‘이 병’ 뭐길래

    배우 박원숙이 40년 넘게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메니에르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과거 배우 한지민, 유지태 등도 같은 병으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은 “42세 때부터 메니에르병을 앓아 왔다”며 “어지러운 게 (양쪽으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원을 그리듯이) 이렇게 어지럽다. 눈을 못 뜬다”고 전했다. 앞서 박원숙은 같은 방송에서 1983년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어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방송에서 보건소를 찾아 건강검진을 받은 그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내가 메니에르를 앓고 있다”고 알렸다. 전화를 받는 도중 갑자기 오른쪽 귀가 안 들렸다는 박원숙은 이후 메니에르병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그때부터 점점 나빠졌다”며 “어지러워서 서 있지도 못했다”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배우 한지민 역시 메니에르병으로 지난 2008년 7월부터 4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배우 유지태, 가수 배일호 등도 같은 병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메니에르병’ 증상과 예방 방법은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꼽힌다.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내이 질환으로, 처음 보고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른다.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귀의 달팽이관과 평형기관 내부에 있는 내림프액 생성과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내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수 분간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과 달리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20분에서 수 시간 동안 어지럼증 발작이 불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메니에르병 환자 10명 중 2명은 양쪽 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메니에르병이 생긴 귀는 어지럼증 발작이 반복되며 점차 청력이 떨어진다. 메니에르병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는 ‘저염식’을 권한다. 짜게 먹어 혈중 염분의 농도가 상승하면 림프액이 많아져 귓속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게 좋고, 운동이나 열로 수분 손실이 생기면 곧바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 술은 내림프액의 양과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내이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금연해야 한다.
  • 제12회 리영희상에 박정훈 해병대 대령

    제12회 리영희상에 박정훈 해병대 대령

    리영희재단이 제12회 리영희상 본상 수상자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대령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검찰은 21일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박 대령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리영희재단은 “군과 정부 고위층의 수사 외압을 거부하고 법과 원칙, 양심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며 공직사회의 귀감이 됐다”며 “박 대령의 소신은 군 사망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리영희상 특별상은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추모 사업을 해온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 탄광의 물비상(수몰사고)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에 돌아갔다. 리영희상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데 평생 매진한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3년 제정했다. ‘거짓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히는 데 뛰어난 공로를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매년 선정해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새달 2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