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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진스 “29일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위약금 낼 이유없다”

    뉴진스 “29일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위약금 낼 이유없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28일 전격 발표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업무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멤버 다니엘은 “전속계약이 해지되면 저희 5명은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게 될 것”이라며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진정으로 원하는 활동을 해 나가려 한다. 다만 약속돼 있고 계약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된 광고도 예정대로 전부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다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지는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라며 “계약을 해지하면 전속 효력은 없으므로 저희 활동에는 장애가 없다. 앞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가처분 등의 소송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해린은 세간의 관심을 끄는 위약금과 관련해 “저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저희가 위약금을 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이 자신들의 콘셉트를 모방하고, 해당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며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이러한 점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결국 보름이 지난 이날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니는 “저희는 여기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남는다면) 정신적인 고통이 계속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일적으로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어서 5명은 어도어에 남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민지는 “가능하다면 민희진 대표와 함께해서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뉴진스가 29일 0시를 기점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하면서 팀명을 앞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혜인은 “저희 다섯은 앞으로 의지와 상관 없이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며 “그래도 저희의 뉴진스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뉴진스라는 이름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위해 싸우겠다”며 “이름이 어떻게 되든 ‘뉴진스 네버 다이’(NewJeans Never Die·뉴진스는 죽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처음 제작한 걸그룹으로 데뷔해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의 히트곡을 냈다.
  • ‘동갑’ LG 켈리와 판박이?…롯데의 고민, 잡기도 놔주기도 애매한 윌커슨

    ‘동갑’ LG 켈리와 판박이?…롯데의 고민, 잡기도 놔주기도 애매한 윌커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과의 재계약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리그 최고의 이닝 이터이지만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과 36세에 접어드는 나이 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올 시즌 6년 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 케이시 켈리(전 LG 트윈스)와 판박이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찰리 반즈와 윌커슨 모두 협상 중이다. 두 선수와 재계약한다는 게 구단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과의 접촉 여부는 에이전트 소관이라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틀 전 KBO리그 단일 정규시즌 최다 202안타의 주인공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보장 10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에 계약한 롯데는 외국인 투수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즈는 세 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3점대 자책점을 꾸준히 유지했다. MLB.com도 지난 1일(한국시간) 3년 동안 한국에서 32승(28패)를 달성한 반즈에 대해 “두 가지의 슬라이더를 활용해 리그 최고의 삼진 비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윌커슨의 경우는 다르다. 2023시즌 대체 외국인으로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던 윌커슨은 올해 자책점이 3.84(32경기 12승8패)까지 올랐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과 3분의2이닝 소화했으나 반즈가 떠나고 1선발로 활용하기엔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윌커슨과 동갑인 켈리와 비슷하다. 켈리는 5년 차 시즌이었던 지난해 30경기 10승7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남긴 뒤 올해 전반기 4점대 평균자책점(5승8패)으로 부진했다. 결국 7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이에 롯데도 윌커슨의 계약에 대해 고민 중이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13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사흘 뒤 곧바로 윌커슨과 총액 95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는 11월 말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 직접 책 진열하던 한강, 책방 운영 손 뗀다…“더이상 관여 안해”

    직접 책 진열하던 한강, 책방 운영 손 뗀다…“더이상 관여 안해”

    소설가 한강이 2018년 문을 연 독립서점 ‘책방오늘,’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서점가에 따르면 ‘책방오늘,’은 이달 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작가님(한강)은 ‘책방오늘,’의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으니 혼란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가님의 SNS 계정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책방오늘,’과 작가님 관련 사칭 계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책방오늘,’은 한강이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연 서점으로, 지난해 7월 지금의 자리인 종로구 통의동으로 옮겼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없는 좋은 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는 독립서점이다. 서점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틀 뒤인 지난달 12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가 약 한 달 만인 이달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손님들이 몰려들자 임시 휴업에 나선 것이다. 서점은 운영 재개에 나서면서 영업시간도 줄였다. 휴업 이전에는 매일 오후 1~7시에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주 4(수~토요일) 오후 3~7시에만 문을 연다. 한강은 2021년 8월 서점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으나 현재까지 사내이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그동안 한강은 서점에 손수 책을 진열하고 매대에 붙이는 소개 글을 쓰는 등 서점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은 2016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글쓰기를 포기해야 하면 생계를 위해 어떤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서울 외곽에 작은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싶다”며 서점에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된 이후 한강은 공식 외부 행사를 자제해왔다. 지난달 17일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것 외에는 언론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 한강은 다음 달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상식에 앞서 7일에는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전 가세

    무한한 생산과 무탄소, 높은 안전성으로 궁극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7월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에 앞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자 전남 나주시와 경북 포항시가 저마다 최적지라며 유치전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인공태양 유치 전략 수립 및 생태계 조성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 특성에 맞는 인공태양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남이 인공태양 산업의 최적지임을 증명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선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한전과 300개 이상의 에너지기업이 집적한 데다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나주를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한다. 연구소 부지의 안정된 화강암질 지반과 전력공급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와 레이저핵융합 중심지인 광주과학기술원 등의 인재 수급도 강점으로 꼽았다. 경북 포항시도 지난 10월 ‘미래 청정에너지 연구원 유치 타당성’ 보고회를 열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포항 가속기연구소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인공태양 기초 연구에서 사업화, 인력 양성까지 전 주기적 연구 생태계 구축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200여개의 기업 투자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모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 3분기 출생 ‘쑥’…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청신호’ [뉴스 분석]

    3분기 출생 ‘쑥’…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청신호’ [뉴스 분석]

    코로나 엔데믹 이후 혼인 증가가 출산으로 이어지면서 3분기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8년여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연간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도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 12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3명(8.0%)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론 2007년(15.6%)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모든 분기를 통틀어서는 2012년 4분기(5102명)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2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한 건 2015년 1~2분기 이후 처음이다. 9월에 2만 509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지난해 9월보다 1884명(10.1%)이 늘었다. 2010년 9월 10.8% 증가 이후 14년 만의 최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합계출산율도 0.76명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05명 상승했다. 2015년 4분기 이후 첫 반등이다. 합계출산율 상승은 30대가 주도했다. 엄마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에서 가장 많은 6.6명이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뤘던 결혼이 늘어나면서 합계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8월부터 전년 같은 달 대비 혼인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올해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 1706건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만 3건(24%) 증가했다. 198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현재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4명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계출산율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설동훈 전북대 교수는 “강화된 출산 지원 정책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임신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당분간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최태원, 장남·장녀 데리고 첫 공식석상…“사람들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장남·장녀 데리고 첫 공식석상…“사람들을 알아야 미래 계획”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대동했다. 최 회장은 두 자녀가 그룹 철학과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밝혀 이날 동반 참석이 경영 수업이었음을 드러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함께 참석했다. 세 사람이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의 자녀 중 현재 그룹 계열사에 재직 중인 사람은 두 사람뿐이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해 연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 패스키로 자리를 옮겼다. 패스키는 SK E&S 손자회사로 SK E&S 아메리카가 지분 100%를 소유한 현지 투자 법인이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최종현 선대 회장은 영상에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면서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가능성을 따져볼 시간에 남들보다 먼저 도전을 시작하고 가끔 흔들려도 절대 꺾이지 않는 굳건한 나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50년 전에 내가 꿈꿨던 이상으로 재단을 성장시켜 준 최태원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과 두 자녀는 최종현 선대 회장 영상이 나오자 일제히 영상에 집중하다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세 사람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이어진 기념사에서 “영상 속 선대 회장은 ‘최태원 회장 수고했네’라고 하셨지만, 사실 실제로는 절대 그런 얘기할 분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것밖에 못하냐, 조금 더 잘해라’라고 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농담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4년 사재 5540만원을 털어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까지 대를 이어 재단 이사장을 맡았고, 지난 50년간 장학생 5000여명과 미국 하버드대 등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국가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SK그룹의 인재를 배출해내는 요람인 셈이다. 최 회장과 두 자녀가 동반 참석하는 첫 공식 자리를 재단 행사로 택한 것은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 회장은 두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레거시(전통)니까 훈련받아야 한다. 할아버지가 뭘 했고, 아버지가 뭘 했는지를 보고 사람들을 알아야 본인들이 미래 세대에 대해 알아서 기획해 나간다”면서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행사에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앞서 최 회장이 주도한 인재 토론회 등에도 자리했다. 그는 CEO 세미나 당시 참석 소감으로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참석해 좋은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경영 수업을 받으며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했으며, 지난 8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저하고 애들은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한다”며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2009년생부터는 ‘평생’ 담배 못 산다… 英 ‘비흡연 세대’ 법안 유의미한 진전

    2009년생부터는 ‘평생’ 담배 못 산다… 英 ‘비흡연 세대’ 법안 유의미한 진전

    영국에서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이날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415표 대 반대 47표로 법안을 다음 하원 심사 단계로 넘겼다. 이 법안은 3차 독회를 거치고 나서 상원으로 넘어간다. 법안에 따르면 2009년 1월 1일 출생자와 그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를 판매해선 안 된다. 현재는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가 금지돼 있으나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09년 출생자부터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다. 이 법안은 어린이 놀이터, 학교, 병원 밖 실외 공간에서의 흡연을 차단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에 부여한다. 전자담배 광고 제한, 자판기 전자담배 판매 금지, 미성년자가 선호할 만한 전자담배 맛이나 포장 제한 등의 규정도 포함됐다. 정부는 당초 술집 및 카페 야외 공간 흡연 금지도 법안에 넣으려 했으나 서비스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철회했다.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추진돼 지난 4월 하원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조기 총선이 발표되고 의회가 해산하면서 무산됐다. 노동당은 지난 7월 총선에서 집권한 이후 이 법안을 다시 추진했다. 웨스 스트리팅 보건부 장관은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성년자 수가 놀랄 만한 속도로 늘고 있어 긴급한 개입이 필요하다”며 “이 법안은 미성년자가 중독에 갇힌 삶을 피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법안이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우크라이나 특사단 곧 방한”… “의미있는 협의 기대”

    “우크라이나 특사단 곧 방한”… “의미있는 협의 기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피우지에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우크라이나 전쟁 동향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특히 정부의 북러 군사 협력의 추이에 따른 ‘단계적 조치’ 방침을 재확인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과 파병 등 북러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으로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군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되어 염려스럽다“며 ”정부는 북러 군사 협력의 진전과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실효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북한의 파병으로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동의 안보 우려를 갖게 됐다며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특사가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방문해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과 관련 동향 및 정보를 계속 긴밀하게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비하 또 장관은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조 장관은 정부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당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기반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우크라이나 특사단 방한을 계기로 의미 있는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외교부는 “양 장관의 취임 뒤 첫 회담을 통해 불법적인 북러 군사 협력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연대와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해군 참모차장엔 최성혁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 해군 참모차장엔 최성혁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주일석(해사 46기) 해병대 1사단장이 임명됐다. 해군 참모차장에 최성혁(해사 46기) 해군 작전사령관, 공군 참모차장에 박기완(공사 41기)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해군 작전사령관에 황선우(해사 45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주일석 중장 진급 예정자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해병대 부사령관, 해병대 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임명된 김계환(해사 44기) 현 해병대사령관은 임기 중인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에 올라 조기 교체론도 나왔지만 통상 임기인 2년을 채우고 다음달 전역하게 됐다. 이번 인사로 해병대원 순직 당시 1사단장이었던 임성근(해사 45기) 소장은 전역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해군에서 보직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후배가 사령관이 됐기 때문에 (다른 보직을 맡더라도) 오래 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은 다음달 초 열린다.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에선 4성 장군 진급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 대해 국방부 측은 “가치관, 국가관, 충성심을 고려하되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교를 우선적으로 했다. 전투 지휘 역량이 뛰어난 작전 지휘관 위주로 선발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했다”고 밝혔다.
  • 장남 vs 충성파 비서실장… 백악관 두 ‘문고리 권력’

    장남 vs 충성파 비서실장… 백악관 두 ‘문고리 권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막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가 백악관의 ‘문고리 권력’으로 안착할지 아니면 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낙점된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하기 시작할지 시선이 쏠린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주니어의 역할을 알고 있는 소식통 6명의 말을 인용해 “행정부 최고위직으로 경험이 부족한 충성파가 자격을 갖춘 후보자보다 우선시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주니어는 대선 과정에서 부통령 후보였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국무장관 지명),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국토안보부 장관 지명) 등 쟁쟁한 인물들을 제치고 친구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아버지에게 적극 추천해 발탁시켰다. 하지만 그가 지지했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는 각각 백신 음모론과 각종 기행, 친러시아 발언으로 후보 적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는 친구인 릭 그리넬 전 독일대사를 국무장관으로 밀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루비오 상원의원을 택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에선 “(같은 편인 척하는) 거짓말쟁이를 걸러 내 (인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싶다”며 인사 권력에 의지를 보였다. 대선 승리 직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선 “대통령보다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로 내각을 채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선 이후 벤처캐피털사인 ‘1789캐피털’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정치 관련 팟캐스트 활동을 이어 가고 부친에게 조언도 계속할 계획이다. 반면 한 소식통은 “트럼프 당선인이 와일스 같은 보좌진 덕분에 1기 때처럼 가족들의 조언을 필요로 하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와일스는 지금껏 트럼프 선거운동 중 가장 절제되고 규율 있는 캠페인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캠프에서 막후 실세로 역할을 하며 가장 막강한 트럼프의 사람으로 통했다. 별명이 ‘얼음 아가씨’인 와일스는 절제력과 업무 추진력, 강단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트럼프 당선인이 무한 신뢰를 보내며 첫 인선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그런 와일스가 비서실장직을 수락하며 내건 조건은 “집무실에서 대통령에게 접근하려는 이들에 대한 통제권”이었다. 그런 만큼 트럼프 주니어와 와일스가 집무실의 문지방 역할을 자처하며 서로 견제할지 혹은 역할을 나눠 가질지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미국인 5명 중 3명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과정을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유고브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9%는 당선인의 정권 인수 방식에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맷 게이츠 법무장관 낙마 등 인사 논란도 빚어지고 있지만 미국 국민들이 아직까진 대체로 트럼프식 국정 준비에 만족하는 것으로 읽힌다.
  • “결혼 안 해도 가족” 정우성 아들처럼…혼외자 1만명 시대 [김유민의 돋보기]

    “결혼 안 해도 가족” 정우성 아들처럼…혼외자 1만명 시대 [김유민의 돋보기]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가 혼외자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정우성은 25일 소속사를 통해 “문가비가 SNS에 공개한 남자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정식으로 교제하거나 결혼을 약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아들처럼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지난해 1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출생아 20명 중 1명이 ‘혼외자’였다. 통계청이 지난 8월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자는 1만 900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전체 출생아(23만 명)의 4.7%였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까지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9800명)에도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혼외 출생률인 41.5%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한국 사회에서 가족의 정의가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수치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혼외 출산 비율은 0~2%대에 머물러왔지만 2018년 2.2%로 2%대를 넘어선 후 급속하게 비중이 높아져 2022년 3.9%로 3%에 들어섰고 지난해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 등에서 출산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 출생아는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출생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 미만인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혼외자 1만명 시대, 긍정과 우려 공존결혼을 통한 전통적인 가족의 틀이 점차 약화되면서 한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으로 여겨졌지만 현대에는 결혼과 가족을 선택 사항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45)는 2020년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하며 결혼 없이도 엄마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당시 그는 “결혼을 하지 않아도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물꼬를 텄다. 그는 비혼 부모로서의 삶을 공개적으로 공개하며 전통적 가족 모델을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법과 제도의 변화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2015년 대법원은 혼외자의 성(姓) 변경을 허용하며 혼외자 권리 강화에 나섰다. 이후, 혼외자가 법적으로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제도가 개선됐다. 동시에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괄하는 법적 정의를 마련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혼외 출산은 아이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 가족의 형태는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혼외자와 비혼 부모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기에 다양한 가족이 안정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대 5명 중 2명 “비혼 출산 가능”실제로 20대 청년 5명 가운데 2명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올해 20~29세 가운데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2014년 30.3%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0년 새 12.5%포인트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강한 부정’인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 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한편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년 39.7%로 감소했다.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은 옅어졌지만,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은 한층 더 개방된 것이다. 정부 저출산고령위원회는 지난 6월과 7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통해 일·가정 양립과 양육, 주거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지만 비혼 출산에 대한 제도화·지원 내용은 빠져있었다. 비혼 출산의 비중과 인식이 빠르게 변화한 것과는 달리, 이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여 지원하려는 정책적 움직임은 여전히 더딘 상태다.
  • “우선순위 좀 생각해라”…반전 시위 거센데 춤판 벌인 캐나다 총리(영상)

    “우선순위 좀 생각해라”…반전 시위 거센데 춤판 벌인 캐나다 총리(영상)

    캐나다에서 격렬한 반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춤을 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의회 연차 총회가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서는 반 나토·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인형을 불태우고 연막탄을 피웠다. 몬트리올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소형 폭발 장치와 금속 물체를 던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루 가스와 진압봉으로 시위대를 해산했으며 시위자 중 3명이 경찰관 폭행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젯밤 몬트리올 거리에서 본 것은 끔찍했다”며 “반유대주의와 협박, 폭력 행위는 어디에서든 비난받아야 한다”며 시위를 비판했다. 몬트리올은 트뤼도 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위가 벌어지는 중 트뤼도 총리는 같은 날 저녁 토론토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공분이 일었다. 엑스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트뤼도 총리는 콘서트에서 스위프트가 무대에 오르기 전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트뤼도 총리가 ‘스위프티스’(스위프트 팬클럽)와 우정 팔찌를 주고받는 장면이 담긴 다른 동영상도 올라왔다. 총리가 춤추는 영상이 확산하자 일부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들은 트뤼도 총리를 비난했다. 한 SNS 이용자는 “트뤼도는 춤추고 셀카를 찍을 시간은 있지만 폭력적인 거리 시위를 비난하기에는 너무 바쁘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SNS 이용자도 “트뤼도가 춤추는 사이 나라는 분열되고 있다”, “총리로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캐나다 보수당 소속의 돈 스튜어트 하원의원은 엑스에 “무법 시위대가 몬트리올에서 폭력 시위를 벌이고 총리는 춤을 춘다”며 “이것이 자유당 정부가 건설한 캐나다다. 우리가 한때 알고 사랑했던 캐나다와 법과 질서, 안전한 거리와 공동체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전부터 스위프트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15일에 엑스에 “우리는 당신(스위프트)을 위해 준비돼있다”는 글을 남겼으며 지난해 7월 스위프트의 투어 일정이 발표됐을 때는 그를 향해 “캐나다에 당신을 원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곧 보기를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
  • [사설]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日 무성의, 韓 무기력 ‘합작품’

    [사설]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日 무성의, 韓 무기력 ‘합작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어제 우리 측이 불참한 채 ‘반쪽짜리’ 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일본 정부는 한국의 등재 동의를 얻기 위해 해마다 추도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깜깜이’로 진행되다 일본 정부의 대표 참석자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행사 하루 전 우리 정부가 부랴부랴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 측은 행사 이틀 전 차관급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참석을 발표했으나 그의 자격이 도마에 올랐다. 2022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사도광산 추모식 참석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추도식 관련 브리핑 취소 등을 거듭한 우리 외교부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고위급 참석을 강조해 왔고 일본이 이를 수용한 것”이라며 그의 참석을 사실상 수용했다. 그래도 ‘굴욕 외교’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추도식 하루 전 정부는 “양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아 수용 가능한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전격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정부가 어떻게 이 정도로 허술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납득하기 힘들다.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전시물에 ‘강제’ 표현 기재를 요구했다가 거부된 것도 논란이 크지 않았나.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담는 제안도 일본은 수용하지 않았다. 핵심 요구들이 묵살됐어도 등재에 찬성한 결과여서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이 가시지 않았다. 그런 마당에 국민이 주시한 첫 추도식에서 결국 외교력 부재를 또 드러냈다. 두 나라가 과거를 딛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명제는 분명하다. 하지만 한쪽이 계속 양보해야 하는 관계에 건강한 미래는 공염불일 뿐이다. 일본은 이번 일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며, 우리 정부는 언제까지 이런 들러리 외교를 계속할 것인지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
  • KBL 소노 ‘84년생 김태술’ 감독 파격

    KBL 소노 ‘84년생 김태술’ 감독 파격

    ‘매직 키드’ 김태술(40) tvN 스포츠 해설위원이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새로운 선장이 됐다. 소노 구단은 24일 “김태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역 시절 ‘매직 키드’로 불리며 KBL 정상급 가드로 활약한 김 감독은 2021년 은퇴한 뒤 지난해 7월 모교인 연세대 농구부에서 한 달 동안 보조 코치를 맡은 게 지도자 경력의 전부다. 프로팀은커녕 중·고교나 대학팀에서 정식으로 선수단을 지휘해 본 경험도 없다. ‘초보 지도자’를 전격 영입한 소노의 파격 행보는 전임 김승기(52) 감독이 최근 선수 폭행 논란으로 자진 사퇴하며 침체한 팀 분위기와 구단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취지다. 김 감독은 오는 28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선수들과 잘 소통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코치로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함께 뛰었던 박찬희(37)가 합류한다. 1984년생인 김 감독은 KBL 최고령 선수인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과 동갑으로 역대 최연소 감독이 됐다. 프로 종목 전체로 봐도 젊은 축에 속한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의 외국인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이 1987년생으로, 현재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최연소 감독이다.
  • 사도광산 ‘반쪽 추도식’… 日, 진정성도 사과도 없었다

    사도광산 ‘반쪽 추도식’… 日, 진정성도 사과도 없었다

    ‘야스쿠니 참배’ 인사에 우리측 불참유가족 등 오늘 현지서 별도 추도식외교부 “과거사 타협 없다는 의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한일 정부가 합의한 추도식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정부는 세계유산 등재까지 계속 한 발씩 양보하며 일본의 진정성과 성의를 기대했지만 일본이 부응하지 않으면서 ‘외교 실패’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훈풍이 불던 한일 관계가 다시 삐걱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24일 오후 니가타현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을 개최했다. 한국 정부 대표와 피해자 유가족들은 불참했다. 외교부는 전날 오후 “추도식을 둘러싼 양국 외교당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아 추도식 이전에 양국이 수용 가능한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불참을 결정했다. 전날 사도섬으로 떠난 사도광산 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9명은 25일 오전 9시 사도광산 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박철희 주일대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별도 추도 행사를 갖는다. 유족들은 70대 안팎의 고령으로 당초 11명이 참석하려다 건강상의 이유로 2명은 출국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자체 추도 행사 개최는 과거사에 대해 일본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협의 과정 내내 매끄럽지 않았던 추도식을 ‘보이콧’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는 추도식 이틀 전 일본 정부 대표로 발표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 탓이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더 양보해야 한다”는 극우 주장도 펼친 바 있다. 외교부의 부실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측에 일관되게 중앙정부의 고위 인사 참석을 요구했고, 차관급인 외무성 정무관이 참석하기로 하자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그러다 정무관 3명 중 아시아태평양 담당인 이쿠이나 정무관의 신사 참배 이력을 뒤늦게 확인하고 추도사 내용 등을 우려해 불참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추도식 등을 일본과 합의했다. 2015년 하시마(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일본이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뒤통수’를 맞은 전례가 있어 이번에는 그나마 선방을 한 협상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7~8월쯤으로 약속한 추도식은 계속 미뤄졌고 겨우 확정된 ‘사도광산 추도식’ 명칭에서는 추모 객체도 불분명했다. 형식만 주최 측 초청이지 유가족 참석 경비도 한국 정부가 부담했다.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물도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안에 설치는 됐지만 약속했던 ‘강제’라는 표현이 없어 논란이 됐다. 한일 관계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 성과로 꼽혔다.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더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큰 상황에 이번 추도식 파문은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전날 MBN에 출연해 “단일성인 어떤 문제가 전반적인 양국 관계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 측 조치가 실망스럽고 아직도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도 “한국 정부 등도 일본의 진정성을 얻어내기 위해 충분히 설명하고 노력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설]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日 무성의, 韓 무기력 ‘합작품’

    [사설]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日 무성의, 韓 무기력 ‘합작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어제 우리 측이 불참한 채 ‘반쪽짜리’ 추도식이 열렸다. 지난 7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할 때 일본 정부는 한국의 등재 동의를 얻기 위해 해마다 추도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깜깜이’로 진행되다 일본 정부의 대표 참석자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행사 하루 전 우리 정부가 부랴부랴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 측은 행사 이틀 전 차관급인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참석을 발표했으나 그의 자격이 도마에 올랐다. 2022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사도광산 추모식 참석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추도식 관련 브리핑 취소 등을 거듭한 우리 외교부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고위급 참석을 강조해 왔고 일본이 이를 수용한 것”이라며 그의 참석을 사실상 수용했다. 그래도 ‘굴욕 외교’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추도식 하루 전 정부는 “양국 간 이견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충분치 않아 수용 가능한 합의에 이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전격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정부가 어떻게 이 정도로 허술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납득하기 힘들다.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하는 조건으로 전시물에 ‘강제’ 표현 기재를 요구했다가 거부된 것도 논란이 크지 않았나.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의 증언을 담는 제안도 일본은 수용하지 않았다. 핵심 요구들이 묵살됐어도 등재에 찬성한 결과여서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이 가시지 않았다. 그런 마당에 국민이 주시한 첫 추도식에서 결국 외교력 부재를 또 드러냈다. 두 나라가 과거를 딛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명제는 분명하다. 하지만 한쪽이 계속 양보해야 하는 관계에 건강한 미래는 공염불일 뿐이다. 일본은 이번 일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며, 우리 정부는 언제까지 이런 들러리 외교를 계속할 것인지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
  •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반대, KBS 사장 후보 문자 논란... 이번 주 국회엔 무슨 일이? [위클리국회]

    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반대, KBS 사장 후보 문자 논란... 이번 주 국회엔 무슨 일이?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이재명 유죄 판결... 여야 대표 최고위서 공방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겨냥해 “앞으로 이 대표에 대한 유죄 판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25일 재판(위증교사 혐의 1심)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법 재판은 이 대표에 대해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재판 중에서 어쩌면 가장 가벼운 범위에 속하는 내용일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적용되는 범죄혐의 중에서 대단히 큰 것 중 하나가 백현동 부동산개발 관련한 비리”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수 있는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 행사로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별검사를 임명해 훼손되는 법 절차와 법 질서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며 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이재명 ‘을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참석, 한동훈 한국노총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사법 리스크’로 당 안팎의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민생경제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을 살리기 신문고 상생 꽃달기’ 행사에 참여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양극화가 격화되고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갑과 을의 관계에 있는 많은 구성원들 모두가 여유가 없다 보니 갈등이 격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신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한국노총를 찾아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노동 이슈를 좀 경시한다는 오해와 편견을 받아왔지만 그렇지 않다”며 “진심으로 ‘근로자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추경호 “가상자산 투자 소과세, 정부가 제안한 2년 유예로 가야 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와 관련해 “정부가 제안한 2년 유예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지 보도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2년 유예’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향해 “800만 투자자들과 청년과 싸우겠다는 것”이라며 “가상자산 과세는 유예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오는 2027년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수용 불가’ 입장이다. ◼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그냥 답변 안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습니다”>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가 20일 청문회 중 KBS 국회 출입기자에게 “답변 안 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 포착됐다. 박 후보자는 사흘째 진행 중이던 국회 과학기술정보상통신위원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명태균 씨 녹취록 보도’ 관련 질의를 받고 있었다. 같은 시간 KBS 기자는 청문회장에 있는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에게 “결국 그 ‘오빠’(명태균이 공개한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의 메시지에 지칭된 인물)는 윤석열이 아니라고 드러남. 명택균(명태균) 오빠 그대로 받은 건 다 오보 됨”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관계자는 KBS 기자에게 “넵”이라며 “그냥 답변 안 하기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이재명·김동연 ‘두 잠룡 묘한 기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기도 수원 전통시장인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지역사랑 상품권 국고 지원 방안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방문엔 비명계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대표 측에서 수원이 경기도청 소재지인 만큼 이날 시장 방문 계획을 김 지사 측에 알리며 합류가 가능한지를 타진했고, 김 지사 측이 이에 응하면서 이뤄졌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전했다. 여기엔 민생 경제 이슈를 고리로 ‘원팀 대응’을 부각,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당내 분열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채해병 국조특위 요청하는 우원식 의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22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 여야를 향해 “오는 27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뜻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정기국회 회기는 ‘매해 9월 1일(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부터 100일간 이어진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통상 12월 9일에 정기국회가 마무리되지만, 올해는 9월 1일이 일요일이었기 때문에 다음 달 10일 회기가 종료된다.
  • “은둔 생활 이유는 실직과 취업 어려움 때문”

    “은둔 생활 이유는 실직과 취업 어려움 때문”

    인천지역 청·장년이 은둔생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직과 취업의 어려움 때문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19세부터 64세까지의 청·장년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데이터 정제를 통해 추출된 유효표본 2052명(당사자 1432명, 가족 620명)의 응답 결과와 심층면접에 참여한 30명(당사자 19명, 가족 11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시작하게 된 주요 원인은 직업 관련 어려움(당사자 37.4%, 가족 32.4%), 심리적·정신적 어려움(당사자 17.6%, 가족 13.9%), 대인관계 문제(당사자 13.9%, 가족 20%) 순으로 나타났다. 은둔 시작 연령은 20~29세(당사자 46.3%, 가족 45%)가 가장 많았으며, 30~39세(당사자 33.5%, 가족 28.4%), 40세 이상(당사자 14%, 가족 16%) 순이었다. 은둔 기간은 1~3년 미만(당사자 31.7%, 가족 31.6%)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당사자 4.2%, 가족 8.2%) 비율도 적지 않아 조기 발굴과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 생활 중에는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사용(24.3%), 유튜브 등 영상 시청(19.2%), 수면(16.2%), 인터넷 게임(11.7%), 텔레비전 시청(9.2%) 등의 활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의 36.2%와 가족의 46.6%가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관심 분야 교육 지원, 상점 이용 쿠폰 지원, 취업·창업 지원, 진로 탐색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순으로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235명의 지원 희망자는 우선적으로 청년미래센터에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 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넉 달 만에 금감원 문턱 넘어…12월 주총서 표결

    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넉 달 만에 금감원 문턱 넘어…12월 주총서 표결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두산그룹의 사업 지배구조 개편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2일 제출한 6차 분할·합병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한 지 약 4개월만에 분할·합병안이 확정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7월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합병시키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 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편입한 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한다는 게 기존 계획이었다. 당시 합병 비율이 두산밥캣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부정 여론이 들긇고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자 지난 8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했다. 지난달에는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의 합병 비율을 ‘1대 0.043’으로 변경했다. 기존 합병 비율 ‘1대 0.031’에서 상향 조정한 수치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합병 뒤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게 된다. 이날 최종 개편안이 금융당국의 문턱을 넘으면서 두산그룹에는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과하는 과제가 남았다. 회사의 분할·합병 사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이다.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 및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주총을 통과하더라도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회사 측이 제시한 규모를 크게 넘으면 일정에 제동이 걸린다. 두산 측은 다음 달 12일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주총을 열고 다음 해 1월 2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1월 31일 합병기일까지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줄었지만…10명 중 4명이 아침 굶어

    20년간 청소년 흡연·음주 줄었지만…10명 중 4명이 아침 굶어

    한국 청소년의 음주·흡연율이 20년 전의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침을 굶는 비율은 20년 새 1.5배 늘고 스트레스와 우울 등 지표도 최근 10년 새 악화해 식습관과 정신건강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조사 주요 결과와 지난 20년간의 추이를 발표했다. 2005년 시작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 중·고등학교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신체활동·생활 등을 매년 파악한다. 올해 조사는 6~7월 이뤄졌다. 지난 20년간의 결과 변화를 보면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올해 기준 3.6%(남학생 4.8%·여학생 2.4%)로 2005년 첫 조사 당시 11.8%(남 14.3%·여 8.9%)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2019년부터는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비율인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을 추가로 조사했는데 올해 4.5%(남 5.8%·여 3.2%)로 2005년 흡연율보다 훨씬 낮다. 최근 30일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청소년 비율인 ‘현재 음주율’도 2005년 27.0%(남 27.0%·여 26.9%)에서 올해 9.7%(남 11.8·여 7.5%)로 감소했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청소년 비율은 처음 조사 문항에 포함된 2009년 10.9%(남 15.7%·여 5.4%)였다가 올해 17.3%(남 25.1%·여 8.9%)로 늘었다. 고등학생보다 중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더 많이 활발해졌다. 반면 아침을 굶는 학생들은 20년 사이 1.5배 늘었다. 올해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42.4%(남 40.2%·여 44.7%)로 10명 중 4명 이상이 일주일 중 5일 이상 아침을 굶는다고 답했다. 2005년의 27.1%(남 26.4%·여 28.0%)보다 15.3%포인트 늘었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크게 늘었다.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처음 조사한 2009년과 비교해 12.1%(남 13.4%·여 10.7%)에서 28.9%(남 31.2%·여 26.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정신건강 지표의 경우 20년 전보다는 개선됐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10년 새 악화 추세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45.6%(남 39.7%·여 52.2%)에서 2015년 35.4%(남 29.6%·여 41.7%) 수준으로 줄었다가 올해 42.3%(남 35.2%·여 49.9%)로 증가했다. 최근 12개월간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도 2005년 29.9%(남 25.6%·여 34.7%)에서 2015년 23.6%(남 19.7%·여 27.8%)로 개선됐다가 올해엔 27.7%(남 23.1%·여 32.5%)로 다시 늘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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