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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 12~15세 예방 효과 100%… 곧 긴급 승인 신청”

    “화이자 백신 12~15세 예방 효과 100%… 곧 긴급 승인 신청”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 연령대에서 100%의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CNBC 등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100%의 효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참여자 중 위약 투여한 집단에서는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감염자가 없었다고 화이자 측은 설명했다. 통증과 발열, 오한, 피로 등 주요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수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전 세계 다른 규제 당국에 이 데이터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은 현재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이번 시험이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됐고 정식 발표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0주에서 12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식은 1차 접종으로 최대한 많은 고령자를 우선 보호할 수 있다는 걸 고려하면 지금으로선 최선이다. 가령 4월에 고령자에게 1차 접종하고 수급 상황이 풀리길 기다려 6~7월 2차 접종을 하면 중증 악화를 막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료체계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어르신들을 잘 보호하면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못해도 코로나19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칫 백신 공급 지연으로 2차 접종 시기를 놓치면 온전한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임시방편이란 지적도 나온다. 1차 접종자가 맞을 2차분을 끌어다 쓰면 2차 접종 물량 부족으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을 늘리고 당겨쓰는 식으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1일부터 75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간격이 3주에 불과해 물량 확보가 절실하다. 문제는 방역 당국이 백신을 당겨쓰면서 1차 접종에 활용하는 2차 접종 백신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일정 대상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된 뒤에야 접종량을 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량이 부족해지면 신규 접종자의 접종 순서가 밀릴 수도 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4일 도입된 1차 물량(25만명분), 이날 들어온 2차 물량(25만명분), 4~5월 도입할 137만 5000명분을 포함해 현재까지 187만명분 도입이 확정됐다. 6월에는 162만 5000명분 도입이 예정돼 있지만 미국, 유럽의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 장담할 수 없다. 백신 부족이 현실화하자 영국 정부는 1차 때 화이자를 맞고 2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식으로 ‘교차접종’을 하는 게 가능한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브리핑에서 “교차 접종은 검토하지 않는다”면서도 “연구 결과가 나와 과학적 근거가 바뀌면 재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지역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받는다. 정부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보건교사 1만 5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오는 8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4건 늘어 누적 26건이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영등포·불광동 등 21곳 고밀개발 ‘불안한 첫발’

    창동 준공업지역·은평구 등 2.5만가구 공급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LH 불신 여전한데… 사업시행자로 참여주민 동의 불투명… 국토부 “투기 철저검증”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서울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으로부터 후보지 341곳을 신청받아 이 중 지자체가 제안한 21곳을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주택 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 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 주택, 공공임대 주택으로 내놓는다. 사업 유형별로는 저층 주거지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역세권 9곳, 준공업지역은 2곳이다. 저층 주거지는 도봉구 쌍문1동 덕성여대 인근과 방학2동 방학초교 인근, 영등포구 옛 신길2·4·15구역, 은평구 녹번동 근린공원 인근과 불광근린공원 인근, 옛 수색14구역, 불광동 329-32 인근, 옛 증산4구역 등이다. 역세권의 경우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서측, 영등포 영등포역, 은평구 연신내역·녹번역·새절역 동측·서측 등이다. 준공업지역은 도봉구 창동 674 일대와 창2동 주민센터 인근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땅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어서 주민들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 모두 민간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공약한 것도 공공 주도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토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공공성을 확보하면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선도사업지구의 경우 민간개발사업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 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땅 주인 수익률도 평균 29.6% 포인트 향상된다. 역세권에서 개발하는 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갖춘 고층·복합건물로,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로 개발된다. 저층 주거지는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 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개발할 예정이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사업 추진 전에 철저하게 투기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2·4대책’ 발표 이후 지자체(288곳)와 민간(53곳)으로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341곳을 신청 받아 지자체가 제안한 곳 가운데 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사업성요건(토지주 추가수익·도시계획 인센티브)을 따져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라서 주민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사업지구는 지자체가 요청한 곳이라서 주민 동의 여부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용도지역이 1~2단계 올려가기 때문에 기존 자력(민간)개발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구역별 평균 341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땅 주인의 수익률도 평균 29.6%포인트 향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선도지구 가운데 역세권인 영등포지구 등 9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짓는 고층 복합개발사업지구다. 도봉구 창동 주민센터 인근과 창동 674번지 일대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10곳 저층 주거지는 정비사업을 벌여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주민동의를 받아 지구지정을 받으면 땅 주인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공공시행자,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선정했고 지자체·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히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변에 투기 수요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예정지구 지정 때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나서 필요하면 국세청에 통보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선도사업 후보지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해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주고 후보지에 대한 철저한 투기검증으로 국민신뢰 아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월 산업생산 8개월만에 최대폭 증가…소비 0.8%↓

    2월 산업생산 8개월만에 최대폭 증가…소비 0.8%↓

    2월 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나란히 늘어 전체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만 소비는 코로나19 사태로 늘었던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가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1% 증가했다. 2020년 6월(3.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산업생산은 1월(-0.6%) 감소로 돌아선 뒤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지수로는 111.6을 기록해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111.5) 수준을 회복했다. 제조업 생산이 4.9%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4.3% 늘었다. 1월엔 1.2%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은 1.1% 증가해 두 달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를 끊었다. 다만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0.8% 감소했다. 지난해 11월(-0.3%) 이후 3개월 만의 감소 전환이자 같은 해 7월(-6.1%) 이후 7개월 만의 최대폭 감소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이에 따른 재택근무 감소, 봄 날씨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정 내 음·식료품 수요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설비투자도 2.5% 감소해 지난해 10월(-5.0%) 이후 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매판매액과 설비투자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소 주춤했으나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며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체 생산은 호조를 보였다. 전체 경기가 지난달보다 개선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해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 연 24%→20%로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의 사인 간 거래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4% 포인트 내리는 내용이 핵심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208만명에 달하는 고금리 채무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대출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갱신·연장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따라 기존 계약(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된 계약)도 인하된 최고금리 20%를 적용한다. 금리 20%를 초과하는 기존 계약자들은 시행일 이후 재계약이나 대환, 만기 연장 등으로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후속 조치를 담은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을 이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대출 만기 연장이 거부될 것으로 우려되는 저소득층·저신용자를 위해 내년까지 연 금리 20% 초과 대출의 대환 상품을 공급한다. 대출 한도는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며, 3∼5년 원리금 균등분활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금리는 연 17∼19%이며 국민행복기금으로 100% 특례보증한다. 또 기존 상호금융, 저축은행으로 한정된 출연 주체를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한다. 새로 재원을 출연하는 은행과 여신전문회사는 올 하반기 이후에 신규 정책서민금융인 햇살론 뱅크·카드를 출시한다. 햇살론 뱅크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최근 1년 이내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자(연소득 3500만원 이하)가 이용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효성, 터키·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잇단 증설

    효성, 터키·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잇단 증설

    효성은 선제적인 투자와 신사업 육성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조현준 회장도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터키와 브라질에 스판덱스 공장을 잇달아 증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터키 공장은 올해 7월까지 600억원 투자로 연산 1만 5000t 규모를 더해 총 4만t까지 규모를 확장한다. 브라질 공장은 올해 12월까지 400억원 투자로 연산 1만t 규모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2만 2000t까지 늘린다. 이 두 곳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는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각 지역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로 만든 옷도 출시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3년까지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약 1만평)에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을 구축한다. 액화수소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120여곳에 수소 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 4000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1차 증설을 완료해 연산 4000t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지금은 수소 연료탱크용 탄소섬유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울산 아라미드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규모를 연산 1200t에서 3700t으로 확대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월급 524만원 이상 245만명, 국민연금 1만 8900원 더 낸다

    정부가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524만원, 하한액을 33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 일부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상·하한액 기준으로 각각 최대 월 1만 8900원, 최대 900원 오르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을 이같이 발표했다. 기준소득월액은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금액으로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 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 변동률을 반영해 조정한다. 올해 평균액 변동률은 4.1%다.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 조정은 매년 3월 복지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이후 행정예고를 거쳐 관보에 게재된다.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지난해 503만원에서 21만원 올라 524만원으로 조정됐다. 하한액 역시 지난해 32만원에서 1만원 오른 33만원으로 상향됐다. 이 기준은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기준소득월액 조정에 따라 올해 국민연금 월 최고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1만 8900원 오른 47만 1600원이 된다. 월 최저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900원 오른 2만 9700원이다. 복지부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올라가면서 보험료가 인상되는 가입자는 245만명이고 하한액에서는 가입자 11만 1000명의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가입자의 보험료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상·하한액에 해당하는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수급 연령 도달 시 더 많은 연금급여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공모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세계차(茶)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창의성과 역량을 갖춘 사무처장을 다음달 16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30일 밝혔다.채용직급은 임기직 3급 상당으로 근무 기간은 2022년 7월 31일까지이다. 연봉은 7267만 1000원 이상이다. 사무처장으로 채용되면 엑스포 행사장 조성과 전시를 비롯해 홍보, 관람객 유치 등 엑스포 준비와 개최 업무를 총괄한다. 지원 자격은 국제 수준 엑스포, 박람회, 공개토론회(포럼), 공중토론(심포지엄), 학술대회, 국제회의 등 관련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엑스포, 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직접 수행했거나 행정지원을 한 업무 경력이 15년 이상인 사람, 4급 또는 4급 상당 이상 공무원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1차 전형에서는 응시자격과 경력 등 적격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한다. 2차 전형에서는 직무수행계획 발표와 심층 면접을 한 뒤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세계차엑스포 누리집과 경상남도·하동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지원 희망자는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2022년 5월 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창원, 김해 등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차 분야에서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승인을 받은 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대한민국 차 문화·산업 발전을 선도할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국산 앵무새” 김여정 막말에 통일부 “강한 유감…최소한의 예법 지켜야”

    “미국산 앵무새” 김여정 막말에 통일부 “강한 유감…최소한의 예법 지켜야”

    김여정, 보름만에 두번째 담화..공세 수위 높여 北, 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우려” 발언 직접 비난 이달 비난 담화만 5개...남한 압박해 美 우회 공세 통일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비난 담화에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야 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정부는 이번 담화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유일하고 올바른 길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를 내고 “분계선 너머 남녘땅에서 울려 나오는 잡다한 소리들을 접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며 “특히 남조선 집권자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할 때 더욱 그렇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발언을 그대로 인용했다.‘미국산 앵무새’, ‘뻔뻔스러움’, ‘철면피’ 등의 거친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7월 23일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때의 발언을 비교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 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이라고 쏟아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에도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내 청와대가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 발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서만 5개 담화를 발표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16일) 전후로도 잇따라 담화를 발표한 바 있어 추가 행동에 나설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담화의 횟수나 표현의 수위만 놓고 정세 판단을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해를 포함해 여러 상황과 국면, 담화를 통해 밝힌 입장 등을 포함해 정세를 차분하고 면밀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라고 표기했다. 김 부부장의 소속과 직함이 북한의 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블링컨 “北도발 한미일 못 흔들어” 김여정 “문대통령 발언 미국과 닮은꼴”

    블링컨 “北도발 한미일 못 흔들어” 김여정 “문대통령 발언 미국과 닮은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 위반이라면서 이런 행위가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시험이 주권국가의 자위권에 해당하고 유엔 안보리 소집 움직임을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30일 마찬가지 주장을 했지만 탄도미사일 시험은 안보리 결의상 금지 대상임을 재확인하면서 3국의 긴밀한 조율과 한 목소리를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블링컨 장관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일반적 원칙으로 어떤 도전과제에 대처하려면 동맹과 조율할 때 훨씬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다며 이 원칙은 북한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유엔 안보리의 다수 결의를 위반하고 해당 지역과 더 넓은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규탄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의 위법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자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후 한국, 일본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한 뒤 “우리는 이곳 뉴욕에서 취할 수 있는 추가 조처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와 관련, 유엔 안보리가 30일 북한에 관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대북 문제에서 한미일 3국의 조율과 공조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 일본은 이 도발에 맞서고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겠다는 약속에 대해 단결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하게는 도발 측면에서 우리가 평양으로부터 본 것은 우리 세 나라의 결의를 흔드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말하겠다. 북한이 이 지역과 그 이상에서 제기한 위협을 줄이기 위해 우세한 위치에서 북한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명의로 직함을 분명히 하며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연설과 지난해 7월 23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한 발언을 대조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자가당착이라고 해야 할까, 자승자박이라고 해야 할까”라고 비아냥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여정, 문 대통령 미사일 발언 비난 “미국산 앵무새”

    김여정, 문 대통령 미사일 발언 비난 “미국산 앵무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발언에 ‘경악한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한 연설과 앞서 작년 7월 23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한 발언을 대조하며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고 걸고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며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 해줘도 노엽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김 부부장은 이번 담화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명의로 발표해 현재 선전선동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차세대 최신형 국산 전투기 KF-X도 곧 국민들께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어떤 도발도 물리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네이버·넥슨, 개발자 대규모 채용… 판교에만 활짝 열린 취업문

    네이버·넥슨, 개발자 대규모 채용… 판교에만 활짝 열린 취업문

    올해 초부터 연봉 인상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게임·정보기술(IT) 업계가 본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서며 또다시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 소식에 이어 대규모 채용 계획까지 밝히며 IT 업체들이 밀집한 판교만이 ‘코로나발(發)’ 고용 한파에서 예외가 됐다는 말까지 나온다. 네이버는 올해 개발자 채용을 역대 최대인 900여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연 1회였던 신입 공채를 상·하반기로 나눠 2회로 확대한다. 상반기 신입 개발자 공채는 4월 2~12일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하반기 공채는 9월에 진행한다. 특히 컴퓨터공학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를 위한 별도 개발자 육성·채용 트랙도 신설한다. 최근 게임·IT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세 자릿수’ 채용을 내세우며 인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달 업계에서 대대적인 연봉 상향의 포문을 열었던 넥슨은 이달 중순 수백명 규모의 개발직군 특별 수시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넥슨은 경쟁사인 엔씨소프트가 자사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 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하루 뒤 대대적인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파격적인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개발자들의 몸값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업체들의 인재 채용 경쟁도 한층 더 뜨거워지는 것이다. 이번 네이버의 역대급 채용은 중소 IT 업체들에 인재를 뺏길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도 예상된다. IT 업체들의 인재 채용은 ‘속도전’을 내세우는 것도 특징이다. 이달 중순 개발자 공채 전형을 진행하는 등 연초부터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섰던 카카오뱅크는 이번 경력 개발자 공채의 1, 2차 면접을 하루에 치른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를 가능한 한 빨리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7월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에만 300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하는 등 연말까지 조직 규모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개발자 모시기’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는 일반화된 모습”이라며 “IT 업계의 성장 속도로 볼 때 개발자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여주시, 수도권 광역철도 비전으로 수도권관문 역할 강화 나선다

    여주시, 수도권 광역철도 비전으로 수도권관문 역할 강화 나선다

    경기 여주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국토균형발전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항진 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계획’ 등 수도권광역 철도 관련 비전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경제회복 견인을 위해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 중심에 철도가 있다며,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여주시도 이러한 현안에 적극적으로 동승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에는 경강선과 중부내륙선 수서~광주선이 경유하고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가남역이 위치해있다. 여기에 추가로 강천역 유치를 추진 중인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 단축을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260km/hr)사업이 모두 해당되는 도시다. 여주시는 대도시와 30분 내로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이 유치될 경우 20~30분대 광역생활권이 형성되고 이는 수도권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성장 잠재력 확대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착공해 2025년 말 개통될 월판선(월곶~판교)이 향후 성남 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과 연결되고 KTX 이음(260km/hr) 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시점에 맞춰 상업?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여주역 복합환승센터 민자 유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발표한 서부권 급행철도 계획 일환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중 GTX-D노선에 여주가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 용역도 추진 중이다. 특히 하남에서 광주까지 신설(18km)하고 경기광주역~ 이천~여주 기존 경강선을 이용(41km)해 연결하는 여주시 안이 얼마 전까지는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지난해 7월 김윤덕 국회의원 등 12명의 의원이 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추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여주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지난 해 12월 타당성 재조사 통과해 확정된 만큼 강천역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지난달 1일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건의해 곧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천역이 신설되면 여주~원주 간 21.95km 무정차에 따른 교통 불평등 및 사회적 갈등이 해소될 뿐 아니라 여주시 관광 자원 활용, 지역 균형 발전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강선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균형적 도시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는 여주시는 신설될 강천역 주변지역 난개발 방지하고 계획적인 지역 개발을 위해 강천역세권개발 구상 용역을 강천역 신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GTX-D노선, 수도권·비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연결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원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추진 중인 여주시는 지난 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광주시·이천시와 함께 공동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인접 시군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오는 4월 1일에는 여주역 광장에서 ‘GTX 유치를 위한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여주역에서 개최하고 공동서명식 후에는 이재명 도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천안 전매제한 없는 대규모 단지 분양 주목

    천안 전매제한 없는 대규모 단지 분양 주목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아파트 분양 시 전매제한에 따른 규제를 받게 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천안시 내에서도 읍‧면 단위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 시 전매가 가능하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4월 분양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바로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전매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천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까지 커다란 관심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금까지 천안시에서 분양된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3,200세대로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에, 전용면적 59㎡형 554세대, 75㎡형 524세대, 84㎡A형 463세대, 84㎡B형 499세대, 84㎡C형 584세대, 84㎡D형 576세대 등 총 3,200세대로 구성되었다. 인근에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한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로, 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풍서천과도 인접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한다. 교통·교육환경도 양호하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며,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원스톱 교육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그리고 천안 풍세지구 일부 등 1.08㎢ 규모이며, 풍세지구는 R&D 사업화지구로 개발된다.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2025년까지 1,240억 원이 투입되어 고용유발효과 1,155명, 생산유발효과 1,578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본격 개발되면 풍세지구는 경기도 판교와 입지 및 여건이 비슷해 ‘천안의 판교’로 발돋음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세에 관세폭탄’ 카드 만지작거리는 미국 정부

    ‘디지털세에 관세폭탄’ 카드 만지작거리는 미국 정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디지털세를 도입하는 국가에 ‘관세폭탄’으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구글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을 겨냥해 세금을 물리는 국가에 대해 관세폭탄을 안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디지털세를 도입한 영국·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터키·인도 등 6개국에 ‘무역법 301조’를 적용하기 위한 여론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USTR은 디지털세에 대해 “미국 디지털 기업을 차별하고 국제 조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USTR은 트럼프 행정부 때인 지난해 6월부터 디지털세를 도입하거나 도입하려는 국가를 상대로 무역법 301조 적용을 검토해왔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디지털세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타이 대표는 성명에서 “미국은 OECD의 절차를 통해 국제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합의 도출 전까지는 필요시 관세 부과를 포함해 무역법 301조에 따른 선택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법 301조는 불공정 무역국에 대해 미 대통령이 보복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광범위한 중국 상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한 무역전쟁도 이 법률을 토대로 진행됐다. 프랑스는 앞서 2019년 7월 구글과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등 주로 미국 IT 기업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벌어들인 매출의 일정 비율에 부과하는 디지털세를 신설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동유럽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이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에 트럼프 전 행정부는 “불공정하게 미국의 기술기업을 겨냥했다”며 무역법 301조를 들어 디지털세를 적용하는 국가의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따라 미국은 13억 달러(약 1조 4710억원)에 이르는 프랑스산 샴페인과 화장품, 핸드백 등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하지만 USTR은 6개국과 함께 조사 명단에 올랐던 유럽연합(EU)과 브라질, 체코, 인도네시아에 대해선 디지털세를 시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복관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만약 디지털세를 도입하면 관련 조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위공무원 4명 중 3명, ‘세종집’ 팔고 ‘똘똘한 한채’ 남겼다

    고위공무원 4명 중 3명, ‘세종집’ 팔고 ‘똘똘한 한채’ 남겼다

    2021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현황27개 부처 1급 이상 173명 분석장차관 다주택자 0명…1급은 20명‘세종vs기타지역’ 75% 세종집 매도 지난해 고위공무원 다주택 보유 논란이 거세지면서 매도나 증여 등으로 주택 한두채를 내놓고 1주택자로 돌아선 고위공직자가 많아졌다. 그러나 세종 주택을 포함한 다주택자였던 고위공직자 4명 중 3명은 세종집을 팔고 서울 등 나머지 주택을 남겨놓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서울신문이 지난 25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현황에서 27개 중앙부처 소속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 이상 고위공무원 173명의 재산변동내역을 심층분석한 결과, 매도나 증여 등의 방법으로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로 돌아선 고위공직자는 모두 24명(13.8%)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총 20명(11.6%)이었다. 외교부 2명, 통일부 1명, 행정안전부 2명, 문화체육관광부 2명, 보건복지부 1명, 고용노동부 1명, 여성가족부 1명, 국무조정실 2명, 국가정보원 1명, 공정거래위원회 1명, 방송통신위원회 1명, 국가인권위원회 1명, 국민권익위원회 4명 등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과 이상철 인권위 상임위원은 3주택자, 박성희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오피스텔을 포함해 4주택자였다.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에서 다주택자는 전혀 없었다. 앞서 서울신문이 지난해 발표된 재산공개현황 기준으로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23.7%가 다주택자였다고 분석한 결과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대부분 1년 사이에 주택을 매도 또는 증여로 해소하거나, 1주택자 혹은 무주택자 공직자로 바뀌면서 나타난 결과다.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로 전환된 장차관급 이상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용구 법무부 차관, 강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장관급), 김선희 국가정보원 2차장(차관급), 은성수 금융위원장(장관급) 등이다.다만 대부분 세종부처에서 근무하는 고위공직자들이 정작 세종집을 매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종집을 포함해 다주택자였던 고위공직자 중에서 한 채를 해소한 1주택자로 돌아선 경우는 16명. 이 가운데 세종집을 매도한 경우는 12명(75%)이었다. 세종집을 남기고 다른 집을 없앤 경우는 4명(25%)에 불과했다. 4명 중 3명은 세종집을 팔고 ‘똘똘한 집 한채’만 남겨놓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서울 논현동 아파트를 남기고 세종 소삼동 아파트를 매각했다.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역시 서울 오금동 아파트를 남기고 세종 반곡동 아파트를 매각했다. 강성천 중기부 장관,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윤성원 차관은 서울신문에 “지난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에 따라 서울집을 내놨으나, 공인중개사 말로 60세대 나홀로 아파트라 가격을 낮추어도 쉽게 팔리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1996년 준공 이후 내부상태가 그대로라 이대로는 매수자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31일까지는 무조건 한채를 정리해야할 상황이라 매수세가 붙는 세종집을 팔수밖에 없었고, 그 이전까지 등기이전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세종집 가격을 낮추어 팔았다”고 해명했다. 이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발전시킨다는 정부 정책 기조와 상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정부는 서울과 세종 간 공무원 출퇴근 버스를 없애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세종 정착을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유도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정작 고위공직자들은 세종 정착과 반대되는 결정을 하는 것이 이율배반적이라는 비판도 가능하다. 반대로 홍남기 부총리, 정병선 과기부 1차관, 박무익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김어락 국토부 중앙토시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 4명은 세종집만 남겨놓고 1주택자로 돌아섰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분석대상 : 감사원,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법무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27개 부처 소속 장관·차관·1급 고위공직자 173명
  • “안양시의원 땅 산뒤 20여일후 ‘석수역’ 부지 공개“...경찰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흥지역 투기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도시개발위원장을 맡았던 경기 안양시 시의원이 신규 전철 역사 예정지 발표 직전에 역세권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의원은 2017년 7월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2층 건물을 포함한 토지 160여㎡를 사들였다. 이곳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석수역에서 200여m 떨어진 이른바 역세권이다. 해당 부지에 역사가 들어선다는 사실은 A의원이 땅을 산 뒤 20여일 만에 국토교통부 주민 공람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당시 A의원은 도시개발위원장으로, 안양시 개발 계획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같은 달 말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시청 담당자 등 참고인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내주 중에는 A의원을 직접 소환해 내부 미공개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 여부를 추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한차례 소환 조사를 요청했으나 A의원 측이 연기를 신청해 조사 일정이 미뤄졌다”며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사 내용을 정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저격’ 추미애 “윤석열은 정치 검사…민주주의 망치는 독초”

    ‘저격’ 추미애 “윤석열은 정치 검사…민주주의 망치는 독초”

    “정치군인 물리쳤더니 정치검사 등장”“윤석열, 재임 때 ‘정치한다’ 소문 있었다”“서초동 중심 ‘대호 프로젝트’ 가동” 주장오세훈 겨냥 “냉동고 보관했다 꺼낸 인상”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차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검사는 민주주의의 독초”라며 비판했다. “윤석열, 정치 참여 위해 기획된 것” 추 전 장관은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정치군인 세상을 끝내자 해서 정치군인을 물리쳤지만, 30년이 지나 촛불로 세운 나라에 정치검사가 등장하는 것은 어렵게 가꾼 민주주의의 정원을 망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을 반대하면서 사퇴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이미 서초동을 중심으로 ‘대호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총장 재임 시절에도 정치를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태는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선 “10년 동안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마치 냉동고에 보관돼 있다가 꺼내놓은 ‘그때 그 사람’ 같은 인상”이라고 저격했다.윤석열 지지율, 선두권 형성한때 40% 육박…상승세 계속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지는 않았지만 윤 전 총장은 최근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4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이 39.1%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계된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중 가장 높은 수치(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10% 중반에 머물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총장직 사퇴 이후 30%대로 수직상승했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1.9%로 뒤를 이었다. 다.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가장 많은 지지율을 받았다. 지난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24일 전국 유권자 1010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을 꼽은 답변이 전체 응답의 2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가 시작된 이래 윤 전 총장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지사는 2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에서 뒤졌고 이낙연 위원장 지지율은 10%였다. 윤 전 총장은 1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 수치에 변함은 없었지만, 이 전 지사가 3% 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지지율 34% 또 최저치…민주당도 최저, 국민의힘 최고치

    文 지지율 34% 또 최저치…민주당도 최저, 국민의힘 최고치

    文 부정평가 59%…4%P 올라민주 32%, 국힘 29% 격차 최소폭국힘, 탄핵정국 후 최고치 경신서울서 국민 33% vs 민주 29%부울경 국민 42% vs 민주 20%“LH 땅투기·부동산 정책 실패 영향”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하락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래 지지율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3기 신도시 땅투기 논란 등 부동산 정책 실패가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울, 文 지지율 26% 그쳐TK 24% 이어 두 번째로 낮아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26일 발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 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결과 모두 취임 후 첫 수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6%)과 20대(30%), 50대(31%)에서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긍정 평가(49%)와 부정 평가(48%)가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26%로 대구·경북(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4%)이 1위로 3주째 30%를 넘겼다. 경제·민생 해결 부족(8%),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6%) 등이 뒤를 이었다. 갤럽은 “기존의 부동산 정책 불신에 겹친 LH 투기 의혹, 주택 공시가 현실화 여파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에서의 변화가 크다. 서울 지역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부터 30%를 밑돌고, 부정률 65%로 대구·경북 지역(68%)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중도층 민주 지지율 14%P 수직하락국민의힘 8%P 급상승 야권 후보 단일화 등 재보선 영향정의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 2%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9%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 포인트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은 전신인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을 통틀어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달 첫째 주 기록한 최저치와 같다. 이에 따라 양 당간 격차도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정치 성향별로 진보층과 보수층의 지지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중도 성향층이 지지하는 정당 구도는 지난주 민주당 40%, 국민의힘 21%에서 이번 주 민주당 26%, 국민의힘 29%로 급변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4·7 재보궐 선거 운동이 공식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26%로 지난 주보다 14%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9%로 8%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33%로 민주당(29%)에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20%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의 경우 야권 단일화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승리함에 따라 안 후보와 금태섭 전 의원 등 중도를 응원하는 지지층들이 지지율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2% 등이다. 무당층은 26%였다.“선거 정부 견제 위해 野 이겨야” 57%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3%,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7%로 집계됐다. 정부 견제론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5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휴지조각이 돼 버린 홍콩 민주주의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휴지조각이 돼 버린 홍콩 민주주의

    홍콩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야심찬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실험은 끝내 휴지조각이 돼 버렸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7월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이어 홍콩 입법회(국회) 의원들의 애국심 심사, 홍콩 선거구제 개편, 홍콩 학교에 중국 홍보책 세트 배포 등 일련의 작업을 통해 홍콩의 민주주의 체제를 완전히 지워버린 것이다. 홍콩 교육부는 일선 각급 학교에 내려보낸 회람을 통해 한 세트에 48권으로 구성된 중국어 그림책 시리즈 ‘내 집은 중국에 있어’ 배포 계획을 지난 22일 밝혔다. 이 그림책 시리즈는 중국 정부가 홍콩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만든 중국 홍보용 책자다. 교육부는 회람에서 “이 책 시리즈는 중국 역사와 문화 교육을 향상하는 보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홍콩 자유언론(HKFP)이 23일 보도했다. 케빈 융(楊潤雄) 홍콩 교육부 장관은 중국 관영 통신사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은 중국의 일부분이고 모든 홍콩인은 이 나라의 시민”이라며 “모든 홍콩인은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린 홍콩인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교재를 활용해 헌법과 기본법, 홍콩보안법과 같은 중요한 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중국 광둥(廣東)성 정부 소유한 출판사가 2016년 펴낸 이 책은 중국 도시와 축제, 호수와 바다, 소수민족, 산과 강, 길 등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의 세계화 전략에 따라 영어와 러시아어, 라오스어로 출간됐고 현재 스페인어 버전이 제작되고 있다. HKFP는 “일각에서는 중국 본토 관리들이 애국심 육성을 강조하면서 홍콩 교육 현장이 점점 정치화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상무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홍콩 의회인 입법회 의원들에 대해 ‘애국심’을 의무화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입법 의원들에 대한 애국심 의무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홍콩 정부가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원들의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적했다. SCMP는 이 결의안에서 중국 정부가 규정한 애국심은 1984년 덩샤오핑(鄧小平)이 정한 ‘중국에 대한 존경, 중국의 홍콩에 대한 통치권 회복 지지,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해치지 않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치평론가 소니 로는 “야당 의원들에게는 협조하거나 아니면 입법회에서 쫓겨나는 것 밖에 다른 선택지가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경우 우리는 입법회가 향후 친중국 의원들로만 채워지는 시나리오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우려는 즉각 현실화됐다. 홍콩 정부는 이날 오후 곧바로 관보를 통해 중국 전국인대 상무위의 결정에 따라 입법회 의원 앨빈 융(楊岳橋)과 궉카키(郭家麒), 데니스 궉(郭榮?), 케네스 렁(梁繼昌) 등 4명에 대해 의원직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네 의원이 홍콩의 독립을 주장하고 외국 세력과 결탁해 국가안보를 해쳤다는 이유로 자격이 박탈됐다고 홍콩 정부는 그 배경을 설명했다. 홍콩에서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자격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선관위는 해당 후보가 홍콩 헌법인 ‘기본법’을 지지하고 홍콩 정부에 충성하는지 등을 심사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홍콩 선관위는 이에 앞서 16명의 민주파 후보들에게 ‘충성 질의서’를 보내 이들이 지난해 미국을 방문해 미 관리와 의원들에게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홍콩인권법) 제정을 촉구한 것 등을 빌미로 의원직 자격을 박탈해버린 것이다.이도 모자라 중국은 홍콩 선거제도 개편했다. 지난 11일 폐막한 중국 전국인대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인단에 입법의원 지명권을 부여하고, 출마자의 ‘애국심’을 평가하기 위한 공직 후보자 자격 심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홍콩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전국인대 결정’을 통과시켰다. 전국인대에서 찬성 2895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완벽하게’ 의결된 선거제 개편안은 ▲공직 선거 출마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심의위원회 설치 ▲행정장관 선거인단 120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 ▲입법회 의원 70명에서 90명으로 확대하는 것 등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이런 만큼 이번 홍콩 선거제 개편안의 초점은 공직 선거 출마 자격을 정부 당국이 심사하고, 행정장관 선거인단에 시민이 선출하는 몫을 줄이는 것에 맞춰진 것으로 해석된다. 선거인단에서는 기존 구의원 몫 117석에 대한 언급이 누락되는 바람에 시민들이 선출한 몫이 선거인단에서 빠진 것이다. 홍콩 정가에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부분은 그만큼 축소되고 중국의 직접 통제는 강화된 셈이다. 홍콩인들이 직접 선거로 뽑는 선출직 입법회 의원들도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입법회 의원 중 절반인 35명은 홍콩 시민이 직접 선거로 뽑고 나머지는 직능 단체 간접 선거로 선출한다. 하지만 개편안에서 입법회 의원은 선출직, 직능대표 선거, 선거인단 선거 등 세 가지 방식으로 뽑는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각각 몇석씩 배분할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게다가 앞으로는 친중 성향 인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선거인단도 입법회 의원 일부를 선출하도록 했다. 직접 선거로 뽑는 의원 비율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반중 성향인 홍콩 야권이 입법회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더라도 홍콩 의회를 좌우할 수 없다는 뜻이다. 홍콩 언론들은 홍콩 선출직 의원수가 현재의 35석에서 20석으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점쳤다.때문에 홍콩 선거제 개편의 최종 목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홍콩 행정장관 선거를 일체의 잡음없이 치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친중 후보가 행정장관 선거에서 무난히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것이다. 즉 행정장관 선거인단에서 반대파가 설 자리가 없도록 선거인단 수와 구성을 변경하는 작업을 했다는 얘기다. 이에 홍콩 야권은 선거제 개편으로 친중 인사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면 일국양제에 종말을 고하고 홍콩의 민주주의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4인 초과 집합금지 명령과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야권과 시민사회의 반발이 물리적으로 표출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지난해 7월 이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100여 명이 체포된 데 이어 당국이 공직 선거 출마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거제 개편이 이뤄지면서 홍콩 범민주진영은 손발이 묶이는 상황에 부닥쳤다. SCMP는 홍콩 제1야당인 민주당과 제2야당인 공민당을 비롯해 범민주진영이 중국의 잇따른 조치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달 28일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공민당 소속 정치인 5명을 포함해 범민주진영 인사 47명이 범민주진영 인사 47명이 무더기 기소되면서 홍콩 야권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고 야권에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후보군 자체가 심각하게 쪼그라들었다. 특히 기소된 47명 중 앨빈 융 전 주석을 포함해 4명의 공민당원이 법원에서 보석 심리 도중 공민당 탈퇴를 선언했다. 공민당 소속 레티샤 웡(黃文萱) 구의회 의원은 “당 해체 논의가 있다”고 털어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로킨헤이(羅健熙) 민주당 주석의 일과에는 범민주진영 47명이 기소된 이후 구치소를 방문해 구속된 동지들을 만나는 일정이 포함돼 있을 정도다. 로 주석은 “매일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나는 내 발언이 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확신하지만, 어느 날 당국이 내 발언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우려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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