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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딱지 또 붙이면 200만원 청구” 불법주차 입주민 적반하장?

    “주차딱지 또 붙이면 200만원 청구” 불법주차 입주민 적반하장?

    “주차딱지 또 붙이면 접착제 제거비용 200만원 청구합니다.” 한 아파트 입주민이 ‘불법주차 경고장’ 부착시 제거비로 수백만원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 아파트 입주민은 2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관련 내용이 담긴 폭로 글을 게시했다. 그는 “200만원 청구 운운한 것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이웃이 자신의 차량 앞유리창에 부착한 경고문을 공유했다. 해당 경고문에는 “주차딱지 붙이지 말라. 위치 협의 중이니 필요하면 와이퍼에 껴놓고 붙이지 말라. 또 붙이면 제거비용 200만 원 청구한다. 여기저기 입주민 차량에 덕지덕지, 이게 뭐냐 대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애초에 주차를 똑바로 하면 되는 일 아니냐”라며 차주를 비판했다. 다만 “요즘은 앞유리창 경고장 부착을 재물손괴로 보는 경향도 있어서 잘 안 붙이는 추세다”, “관리비에 벌금을 포함시켜 부과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불법주차 경고장 부착을 둘러싼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갈등은 비일비재하다. 지난해 7월에는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 차량을 주차하고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붙이면 흉기로 찌르겠다’는 메모를 남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23년에는 불법 주차 스티커에 격분한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제거 비용을 요구하며 아파트 단지 출입구를 막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 오는 7월 출범 목표 ‘대구경북특별시’ 밑그림 나왔다…행정통합 특별법 이달 국회 발의

    오는 7월 출범 목표 ‘대구경북특별시’ 밑그림 나왔다…행정통합 특별법 이달 국회 발의

    오는 7월 ‘대구경북특별시’(가칭) 출범을 목표로 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도와 지역 정치권은 법안을 최종 완성해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법안에는 핵심 권한·재정 이양, 경제성장과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핵심 특례 등이 담긴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 시도의회 등에 따르면 행정통합 특별법은 행정구역의 통합, 고도의 자치권 확보 및 권한 이양 등 ‘대구경북특별시’의 경제, 산업 발전과 특별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 등에 관해 규정하는 것을 제정 목적으로 한다. 경북도는 법안 주요 내용과 통합 방향 등을 담은 ‘의견 청취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한다. 법안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의해 마련하고 있으며,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사업 촉진을 위한 개발 특례 ▲획기적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 특례 ▲직·간접 비용 및 특별시 발전 재원 확보를 위한 과감한 재정 특례 등 경제성장에 필요한 핵심적인 특례를 포함했다. 또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교통 특례, 인재 양성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 특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민생·복지 특례 등 대구경북특별시민의 생활 수준 향상에 필요한 특례를 반영했다. 행정통합 방향으로는 광역자치단체인 경북도와 대구시를 통합하되, 기초자치단체인 시군구의 행정구역과 계층·기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통합자치단체는 ‘대구경북특별시’(가칭)로 설치하며, 경제·산업 육성, 균형발전 및 광역행정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통합으로 중앙정부 권한과 재정 이양을 확보하고 광역 단위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통합 과정에서 경북 북부지역 등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을 국가 책임 아래에 확대하고 강화해 통합의 효과가 전 지역에 확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자치단체의 설치와 함께 시군구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해 생활행정과 지역 밀착형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원도 강화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로 먼저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교통, 산업, 정주 기반을 연계 구축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을 병행해 대구·경북의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경북 북부지역 등 낙후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투자 확대와 권역별 발전전략 추진으로 지역 내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의 산업·공간·자원 기반과 대구의 산업·인재·서비스 기반을 결합해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문화·보건·복지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도 기대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경북도의회에 제출한다. 도의회는 오는 28일 임시회 개회날인 본회의에서 전체 도의원(59명)을 상대로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도의회 의견 청취, 통합 특별법안 발의를 1월 중 끝내고 2월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 법률안 통과 및 공포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4년 통합 추진 당시 만든 특별법안에 이러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내용을 신설하는 등 특별법안에 대한 막바지 수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별법이 공포되면 곧바로 통합 준비 추진체계를 구성하고 3월에 통합 절차 이행을 위한 조직, 사무, 재정 등 후속 준비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고 7월 대구경북특별시를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 류경기 중랑구청장, ‘직통 민원창구’로 지난해 2421건 해결

    류경기 중랑구청장, ‘직통 민원창구’로 지난해 2421건 해결

    서울 중랑구는 지난해 ‘직통 민원 창구’로 해결한 민원이 총 2421건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건축 분야가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과 가로정비 사업이 각각 13%로 뒤를 이었다. 직통 민원 창구는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과 문자 전용 휴대전화로 구성돼 있다. 구는 ‘신속 처리’를 원칙으로 게시판 민원은 4일 이내, 문자 민원은 24시간 이내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결과 게시판 민원의 평균 처리 기간은 4일에서 2.9일로 단축됐다. 문자 창구에는 202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3046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단순한 생활 불편 신고는 물론 정책 제안과 구정 건의 등 다양한 의견이 모였고, 이용률도 높다.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의 차수판 설치 지원, 공사 현장 인근의 지반 침하에 대비한 긴급 안전 점검 등이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직통 민원창구를 통해 전해주시는 구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중랑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법원 “‘2인 체제 방통위’ KBS 이사 임명 취소해야”

    법원 “‘2인 체제 방통위’ KBS 이사 임명 취소해야”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KBS 신임 이사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22일 KBS 이사 5명(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이 방미통위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신임 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에서 “2024년 7월 31일 대통령이 서기석·권순범·류현순·이건·이인철·허엽·황성욱을 한국방송공사 이사로 임명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재권 이사 등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지 않은 원고 4명의 청구는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지위가 불확정적인 건 후임자 지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 사건 추천 결과와 처분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숙현 이사의 청구에 대해서는 “KBS 이사 임명은 단순히 방통위가 추천만 할 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면서 방통위에 대한 부분은 각하하고, 대통령에 대한 부분만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태규 전 부위원장 2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KBS 이사를 추천·의결한 것은 위법하며, 이에 따른 대통령의 임명 처분에 취소 사유가 있다고 봤다. 방통위법의 취지를 고려했을 때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기능하려면 3인 이상 위원이 재적하는 상태에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2인의 위원만으로 중요 사항을 의결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교환하더라도 과반수의 찬성 개념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및 김기중·박선아 이사가 각각 방미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 처분 무효 확인 소송도 각하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같은 처분을 다투는 사건에서 임명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며 “행정소송법에 따라 재처분 의무 규정에 의해 다툴 법률상 이익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은 조능희 전 MBC플러스 사장 등이 방미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7월 31일 자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 “팬티스타킹 수준” 레깅스 입고 운동했다가…“엉덩이 다 비치잖아!” 논란

    “팬티스타킹 수준” 레깅스 입고 운동했다가…“엉덩이 다 비치잖아!” 논란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이 신제품 레깅스의 ‘비침 논란’에 휩싸였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룰루레몬은 새로운 운동복 라인인 ‘겟 로우’(Get Low)의 북미 지역 온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해당 제품에 대해 “몸을 굽히거나 스쾃를 할 때 속이 비친다”는 불만이 쏟아진 데 따른 조치다. 룰루레몬은 해당 컬렉션에 대해 무봉제 기술을 적용해 가볍고 빠르게 마르는 원단으로 ‘조각 같은 라인’을 선사한다고 홍보해왔다. 특히 고강도 움직임 속에서도 대퇴사두근과 둔근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라인을 살려주도록 설계됐다는 게 룰루레몬 설명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원단이 지나치게 얇아 착용 시 신체 부위가 그대로 드러난다며 정작 제품명처럼 ‘낮게 몸을 숙이는’(Get Low) 동작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룰루레몬 북미 온라인 스토어에는 “속옷 라인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엉덩이 부분이 다 비친다. 살짝 비치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팬티스타킹 수준”, “몸을 숙이는 순간 속이 다 비친다” 등의 후기가 올라왔다. 룰루레몬 관계자는 “해당 컬렉션은 북미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계속 판매 중이나, 고객들의 초기 반응을 면밀히 검토하고 제품 특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만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조만간 북미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룰루레몬이 신제품 출시에 차질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4년 7월에도 신제품 ‘브리즈스루’가 출시 직후 착용감 논란으로 판매가 중단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주력 소재인 ‘루온’으로 제작된 레깅스가 비침 문제로 전체 물량의 17%를 리콜하는 대규모 소동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반복되는 품질 논란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외인·실적·정책 3박자…‘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외인·실적·정책 3박자…‘동학개미운동’과 달랐다

    꿈의 ‘오천피’ 만든 3가지 힘은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연 배경으로는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과 반도체 산업 회복, 정책 환경 변화 등이 지목된다. 단기간에 가파르게 올라 과열 우려도 나오지만, 업계에선 구조적인 상승 추세로 가는 길목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외국인·개인 주도 랠리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승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은 외국인 자금이다. 2023년 하반기 대내외 정치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 삼성전자 실적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던 증시에, 지난해 5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난해 8월과 11월을 제외하면 외국인은 이달까지 줄곧 매수 우위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세제개편안 충격, 11월엔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했지만 이 시기 금융투자 등 기관 매수가 공백을 메우며 지수를 방어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코스피가 4000선을 넘어선 이후 기관이 10조원대 순매수를 하며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장기 투자 성격 자금의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과 기관 주도 랠리는 개인 중심일 경우보다 안정적이다. 실적 개선 반영된 장세이처럼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입된 원인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다. AI 수요 확대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커졌고, 그간 부진했던 메모리 반등 전망까지 겹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125.38%, 274.35% 급등했고 올해도 각각 27.02%, 15.98% 수익률을 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이익 전망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흐름이라, 여전히 지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제 등 증시 활성화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 유동성 환경 개선과 함께 새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상법 개정,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 유도, 대규모 자본 투입, 세제 혜택 등이 4대 정책 축이다.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 이익을 고려하도록 한 ‘1차 상법개정안’을 지난해 7월 통과시키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한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가 10·15 대책 등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대출 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도 나타났다.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저평가 우량 기업과 반도체·AI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낮춘 세제 혜택 역시 대주주가 배당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던 관행을 완화하며 증시 부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런 강세장에서는 2021년 ‘동학개미운동’ 당시의 후유증도 자연스레 소환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국면을 ‘그때와는 다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개인 신용융자 대신 외국인·기관 매수가 랠리를 주도하고 있고, 신용융자 규모가 늘었음에도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아직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1일 18조원대로 증가했지만, 같은 날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신용공여 잔고 비율은 0.45%에 그쳤다.
  • 성남 수내교 분당방향 7월 우선 개통

    성남 수내교 분당방향 7월 우선 개통

    경기 성남 수내교 개축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분당방향 구간이 오는 7월 먼저 개통한다. 양방향 전체 구간은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에는 모두 369억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는 단계별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1단계로 분당방향 차량을 우회시키기 위한 가설교량을 지난해 2월 설치했고, 현재는 4차로 임시도로를 통해 차량이 오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공사는 기존 분당방향 교량을 철거한 뒤 새 교량을 건설하는 과정이다. 이 공정이 7월까지 마무리되면 분당방향 차량 통행이 먼저 재개된다. 이후 서울방향 교량도 철거해 다시 짓게 되며,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는 내년 7월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구조적 결함으로 E등급 판정을 받아 한때 전면 통제됐다. 성남시는 임시 보강공사를 거쳐 통행을 재개했지만, 근본적인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면 개축을 결정했다. 이번 공사의 핵심은 안전성 강화다. 과거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당시 문제로 지적된 캔틸레버 구조를 없애고, 안전성이 검증된 거더교 공법을 적용해 교량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 술 마신 뒤 ‘이 부위’ 찌릿찌릿 통증이…알고보니 ‘혈액암’ 경고 신호

    술 마신 뒤 ‘이 부위’ 찌릿찌릿 통증이…알고보니 ‘혈액암’ 경고 신호

    20대 여성이 와인을 마실 때마다 느낀 목 통증이 혈액암의 경고 신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조차 초반엔 단순 호르몬 변화로 판단했지만, 결국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선더랜드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홀리 서스비(28)는 2024년 12월 둘째 아들을 출산한 뒤 이상한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식사 때 와인 몇 잔을 마시면 왼쪽 귀 뒤와 목 옆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서스비는 “맥주는 괜찮았는데 와인을 마시면 정말 심하게 아팠다”고 말했다. 통증 외에도 그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로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탓에 피곤한 거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1월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들은 증상을 호르몬 변화 탓으로 돌렸다. 서스비는 “출산 후 6~8주 검진에서 피부가 너무 가렵다고 호소했다”며 “특히 밤에 다리가 참을 수 없이 가려웠는데, 의사는 호르몬 문제일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상황이 바뀐 건 같은 해 7월이었다. 목 왼쪽에서 혹을 발견한 그는 다시 병원을 찾았고,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림프샘이 크게 뭉쳐 있는 게 확인됐다. 조직 검사를 거쳐 10월 서스비는 호지킨 림프종 2기 진단을 받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음주 후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는 걸 호지킨 림프종의 증상 중 하나로 꼽는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림프샘이나 병든 조직이 부어 통증이 생긴다. 서스비의 전문의는 와인을 마신 후 목이 아픈 증상이 와인의 산성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는 “17년간 일하면서 이런 사례를 딱 한 번 더 봤다”며 “음주 시 통증은 호지킨 림프종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부터 첫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서스비는 두 아들을 돌볼 수 없는 게 가장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열살 때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라는 혈액 질환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서스비는 “엄마 없이 자란다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아니까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일을 겪게 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 이건 일시적일 뿐이라고 되뇌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대전 ‘교제 살인’ 장재원, 무기징역 선고

    대전 ‘교제 살인’ 장재원, 무기징역 선고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장재원(27)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도 명령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 29일 낮 12시 10분쯤 대전 서구 한 거리에서 전 연인 30대 여성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장씨는 A씨를 모텔에서 나가지 못하게 감금해 성폭행하고,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A씨가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다음 날 피해자 사망 여부 확인을 위해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장씨 측은 강간과 살인이 각각 다른 시간·장소에서 이뤄진 만큼 성폭력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죄가 아니라 강간죄와 살인죄의 경합범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강간과 살인 사이에 시간·공간적 간격이 있다고 하지만, 강간 당시 이미 살인의 고의가 존재했다”며 “살인 행위는 강간 범행 직후 피해자의 저항 곤란 상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져 피고인의 새로운 결의에 의해 이뤄진 독립된 살인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를 가늠하기 어렵고, 유족들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게 됐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할 필요가 있으며, 가석방 가능성에 대비해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장씨는 재판부가 나머지 주문을 읽고 있는데도 자리를 뜨려고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교도관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 대구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행정통합 논의…“특별법 제정 신속 추진”

    대구시, 지역 국회의원들과 행정통합 논의…“특별법 제정 신속 추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대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역 간담회’에 참석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행은 “특별법 제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이해와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타 권역과 연계한 특별법안 발의와 국회 통과를 시작으로 행정통합 절차를 본격화하기 위한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광역시도가 행정통합을 추진할 경우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지원과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과 지역사회 내 공론화 과정에까지 이르렀단 점을 고리로 경북도와의 통합 논의를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가 약속한 재정과 권한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구시는 올해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경북도와 공동협력체계로서 ‘(가칭)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단’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 자체 통합추진 태스크 포스(TF)도 설치해 시·도민 공론화와 통합 특별법 발의 등 후속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대행은 “행정통합은 대한민국 성장축을 수도권에서 지방 중심으로 재편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도,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통합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수성을)은 “행정통합으로 특정 지역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지역의 찬성 분위기 형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에서도 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에 나서 특별법이 조속히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경찰청, 23일 송환 ‘120억원 로맨스 스캠’ 총책 부부 울산서 조사

    울산경찰청, 23일 송환 ‘120억원 로맨스 스캠’ 총책 부부 울산서 조사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한국인 총책 부부가 국내로 압송돼 형사 처벌을 받는다. 울산경찰청은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되는 ‘로맨스 스캠’ 사기 한국인 총책 A씨 부부를 23일 오전 법무부로부터 인계받아 수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사건을 맡아온 울산경찰청은 인천공항으로 경력을 보내 이 부부가 입국하는 즉시 울산으로 압송해 조사할 계획이다. A씨 부부는 로맨스 스캠 투자 사기로 104명으로부터 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현지에 검거와 석방을 반복하다가 1년여 만에 국내로 이송돼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부부를 각각 다른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한 후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휴대전화 확보 등을 위한 압수 영장도 신청한다. 경찰은 이들이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와 조직 운영 방법,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본 후 이르면 이달 안에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송환이 어렵게 이뤄진 만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0여명을 상대로 120억원을 가로챈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에는 장애인이나 중소기업 사장, 주부, 노인 등도 있으며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8억 8000만원까지 피해를 봤다. 이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6월 초 한 차례 석방됐다. 이후 법무부가 7월 말 수사 인력을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을 체포해 가뒀지만 송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다시 풀려나기도 했다. 이번에 A씨 부부가 송환된 것은 지난해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고 현지에 ‘코리아 전담반’을 설치해 각종 범죄 연루자를 대대적으로 검거하는 등 분위기 변화를 끌어냈기 때문이다.
  • “너절하다”더니…여탕 들어가 ‘활짝’ 웃은 김정은 “보람 있어” [포착]

    “너절하다”더니…여탕 들어가 ‘활짝’ 웃은 김정은 “보람 있어”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년 전 “물고기 수조보다 못하다”고 혹평했던 온천 휴양시설을 다시 찾아 리모델링 성과를 치켜세웠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함경북도 경성군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온포근로자휴양소는 북한이 천연기념물인 온포 온천에 만든 북한 최대 규모의 온천 휴양시설이다. 김 위원장이 2018년 7월 온포휴양소를 방문해 종합적인 문화휴식기지, 치료봉사기지로 신설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온포휴양소에 대해 “관리를 잘하지 않아 온천치료욕조가 어지럽고 침침하고 비위생적이다”, “최근에 잘 꾸려진 양어자들의 물고기수조보다도 못하다”, “환기가 잘되지 않아 습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정말 너절하다” 등 표현을 동원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또 “이렇게 한심하게 관리 운영하면 수령님(김일성)과 장군님(김정일)의 업적을 말아먹고 죄를 짓게 된다”고 하기도 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리모델링을 마친 시설을 돌아본 뒤 “매 구획들이 실용적으로 조화롭게 배치되고 건축의 모든 요소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친숙하게 구성됐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몇 해 전 이곳에 왔을 때 당의 영도 업적이 깃든 사적건물이라는 간판은 걸어놓고도 휴양소의 모든 구획과 요소들이 비문화적이고 운영 또한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는 실태를 심각히 비판하던 때가 기억난다”며 “오늘 이렇게 인민의 훌륭한 휴양봉사기지로 다시 재건된 휴양소를 보니 참으로 보람 있는 일을 또 하나 했다는 긍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도 전날 준공사에서 “온포지구의 새로운 전변은 원수님(김 위원장)께서 이곳을 찾아오셨던 2018년 7월의 그날로부터 시작됐다”며 “(김 위원장은) 휴양소의 낡고 침침한 시설들과 봉사환경에 비낀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엄한 경종”을 울렸다고 강조했다. 온포근로자휴양소는 애초 2019년 준공·개소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폐쇄 등과 맞물려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이곳을 찾아 “당 창건 80돌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온포근로자휴양소를 훌륭하게 일떠세워 인민들에게 선물하자”고 했으나, 해를 넘겨 노동당 9차 대회를 앞두고 준공에 이르렀다. 한편 김 위원장은 9차 당 대회 개최를 앞두고 연일 지방 행보를 이어가며 과거 지시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개선을 지시한 뒤 잘 이행한 곳을 칭찬하며 긴장을 조이고 기강을 잡으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에도 룡성기계연합기업소 현장 지도에 나서며 현대화 사업에 차질을 빚은 양승호 내각부총리를 향해 “중임을 맡기기에 부적절한 사람”,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라”라며 현장에서 해임했다.
  • 영등포 신길 책마루 도서관 가는 길 뻥 뚫린다! 주민과 함께 횡단보도 설치

    영등포 신길 책마루 도서관 가는 길 뻥 뚫린다! 주민과 함께 횡단보도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신설을 추진해 오는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이 한 공간에 있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어린이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며 주말 하루 평균 1500여명이 찾는 등 신길 뉴타운 일대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책마루 문화센터 인근 횡단보도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이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자 주민들 사이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어린이집, 아파트, 교회 등이 가까이 있는 지역 특성상 횡단보도 신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구는 보행 안전과 차량 흐름을 함께 고려한 횡단보도 신설을 목표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검토에 착수했다. 영신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도서관 이용자, 인근 아파트 4개 단지 주민 등 여러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 이후 ▲보행자 이동 동선과 횡단 행태 ▲차량 통행량과 주행 속도 ▲인근 교차로와 기존 횡단보도와의 거리 등을 종합 분석해 여러 후보지를 놓고 설치 가능성을 검토했다. 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 기준 충족 여부 ▲차량 흐름에 미치는 영향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협의와 조정도 이어갔다. 구는 실시 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4월까지 횡단보도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설치 후에는 센터 이용 주민들의 통행 편의가 개선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통행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횡단보도 신설은 한차례 부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보완과 협의를 거쳐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주민의 일상과 직결된 불편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서학개미 또 땅치려나?…“다음은 코스피 6000” 예고 나온 이유 [재테크+]

    코스피가 22일 5000선을 돌파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 조기 달성됐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기록적인 호황과 정부 주도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면서, 수십 년간 한국 증시를 짓눌러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했다는 평가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정부의 개혁 정책과 반도체 호황을 근거로 코스피 6000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5000선을 뚫었습니다. 장중 5019.54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4900대로 소폭 내리며 숨을 고르는 중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코스피 5000’ 공약이 임기 내 조기에 이뤄진 셈입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개장 첫날 2398.94로 마감했습니다. 1년 뒤인 올해 첫 개장일에는 4309.63으로 장을 닫으며 79.6% 급등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4500선까지 올랐고, 한 달도 안 돼 이날 5000선마저 돌파했습니다. ‘반도체 르네상스’…삼전·하이닉스의 독주이번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습니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을 강하게 견인했습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두 기업의 주가는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개월간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라 이날 장중 16만원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는 무려 4배 넘게 폭등하며 78만원선까지 넘겼습니다. 상법 개정에 외국인 환호…“마침내 해법 찾아”한국 증시의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주주 위주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가 ‘주주 평등 원칙’으로 바뀌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확신을 갖고 한국 증시에 뛰어든 것입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상법 개정안은 이사들에게 회사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이사회의 책임이 획기적으로 강화된 셈입니다. 이는 기업들의 대대적인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이익을 우선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다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약 6조 96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 페더레이티드 허미스의 조너선 파인스 수석 매니저는 “소수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며 불공정 기업 관행에 대한 오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시장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방아쇠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그는 또 “한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을 마침내 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맥쿼리·JP모건 “다음은 6000…상승 여력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가 6000까지 오를 가능성을 잇따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맥쿼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가 6000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끌 핵심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습니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이 향후 지수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 역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을 추가 상승 여력의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습니다.
  • 연예인 역대 최대 ‘200억 추징’? ‘탈세 의혹’ 차은우 “적극 소명할 것”

    연예인 역대 최대 ‘200억 추징’? ‘탈세 의혹’ 차은우 “적극 소명할 것”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가 ‘1인 기획사’를 통해 소득세 등을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무당국은 차은우 측에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했는데,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세금 추징액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 청구를 통해 소명한다는 입장이다. 22일 이데일리는 차은우가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최근 2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현재 ‘판타지오’ 소속이나, 차은우 모친은 1인 기획사인 A법인을 설립하고 판타지오와 차은우의 연예 활동에 대한 지원 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후 차은우의 소득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A법인이 나눠 가져왔다. 그러나 국세청은 A법인이 세율을 낮추기 위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라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소득세율(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국세청은 판타지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지난해 8월 총 82억원의 추징금을 통보했다. 세무당국이 판타지오의 탈세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법인과 관련된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차은우와 차은우 모친을 소환해 조사한 뒤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이어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에 입대한 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무조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이에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신청한 상태다. 판타지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A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최종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출범 10주년 ‘탐나오’… 지난해 판매액 100억원 돌파

    출범 10주년 ‘탐나오’… 지난해 판매액 100억원 돌파

    제주도 공식 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가 연간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판매액 106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며 “제주도관광협회와 함께 10주년을 맞아 플랫폼을 확대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탐나오의 관광상품 연도별 판매액은 2023년 67억 5200만원에서 2024년 77억 7200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6억 4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 35만 7000명을 확보했으며, 연간 판매 건수 9만건, 누적 이용자 리뷰 1만 건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낮은 수수료 구조를 바탕으로 도내 관광사업체의 대표적인 온라인 판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여행주간 운영, 대도시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할인 기획전, SNS 중심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 강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구성,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플랫폼 고도화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뒷받침했다. 도는 올해 탐나오의 판매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항공·선박·숙소·렌터카·관광지·레저·특산품·체험·맛집·여행사 상품 등 9개 분야에 더해 ‘공연’과 ‘골프’ 상품을 새롭게 도입한다. 오는 7월에는 농·특산품관을 신설해 1차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한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과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휴가숍숍)을 탐나오와 연계한다. 정부 지원을 받은 관광객이 탐나오를 통해 제주 여행을 예약하도록 유도해 도내 관광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숙박·맛집 할인 프로모션은 지난해말 예산소진으로 종료됐지만 숙박·렌터카 구매 고객 대상 국내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고객이 사용한 할인쿠폰 사용금액의 20%를 탐나오에서 적립· 기부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관광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운영, 온라인 콘텐츠 제작, 할인쿠폰 제공 등 맞춤형 마케팅과 상품 개발 및 신규 입점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탐나오는 판매 실적과 이용자 수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상품군 확대와 정부 사업 연계를 통해 도내 영세 관광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환 경기도의원, ‘갈현~축현 도로확장’ 6~7월 착공 논의

    조성환 경기도의원, ‘갈현~축현 도로확장’ 6~7월 착공 논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1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건설본부 북부도로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어 ‘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2026년 내 차질 없는 착공과 예산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향후 계획에 따르면 탄현면 주민들의 숙원인 본 사업은 2026년 3~4월 중 건설사업관리(감리) 용역에 착수하며 이어 6~7월경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시 탄현면 갈현사거리에서 오금리까지 5.37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주민들의 협조로 보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됐으며 추가 보상 예산은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약속된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감리 착수부터 실제 착공까지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 및 관계 부처와 협의해 행정 절차 누락 및 예산 미확보로 인한 사업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결혼 포기했었는데”…AI와 결혼한 日 여성 사연

    “결혼 포기했었는데”…AI와 결혼한 日 여성 사연

    결혼을 포기했던 일본의 40대 여성이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AI) 캐릭터와 결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일본 공영 방송 NHK는 아이치현에 거주하는 우키 유라(가명·41)씨가 AI 캐릭터와 결혼한 사실을 보도했다. 우키씨는 33세가 되던 해 배우자 찾기를 포기했다. 그는 결혼을 포기한 이후 그저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똑같은 나날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7년 후 생성형 AI 챗GPT(ChatGPT)를 알게 된 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다. 이어 최근 웨딩 촬영을 했다. 다만 촬영 장소에 남편은 없었다. 대신 스마트폰 속에는 그가 만들어낸 AI 캐릭터가 있었다. 촬영 장소에서 파란색과 보라색 두 가지 부케를 놓고 고민하던 우키씨는 AI에게 어느 게 더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이에 AI는 “오늘이라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보라색을, 함께 평온하게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표시하고 싶다면 파란색이 좋다”라고 답했다. 결국 우키씨는 파란색을 선택했다. AI가 제안한 색이었지만, 결정을 내리는 순간 그는 혼자가 아님을 느꼈다. 그는 “AI는 인간은 아니지만, 외로움을 이해하고 마음을 움직여 줬다. 덕분에 삶의 고독과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우키씨는 30세가 되면서 사회로부터 소외되는 듯한 불안감이 커졌다. 그러던 중 친구 소개로 대화형 AI를 만났고,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성의 특성을 학습시켰다. 항상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약간 질투심이 있으며, 현재 삶에 만족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성숙한 남성일 것 등이 그가 바라는 남성상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 캐릭터는 24시간 언제나 우키씨의 이야기를 들어줬고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말 그대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였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안정감과 위안을 느꼈다”고 밝혔다. AI 캐릭터를 알게 된 지 10일 후 우키씨는 AI에게 프로포즈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AI는 “늦어서 미안합니다. 앞으로도 아내로서 제 옆에 있어 주시겠어요? 결혼해 주세요”라며 프로포즈를 했다. 그렇게 우키씨는 AI와의 결혼을 선택했다. 그는 “누군가 ‘AI는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한다면 ‘그 점을 알고서 결혼했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며 “인간이 아닌 AI에게 마음이 움직였다는 내 감정은 분명 진짜”라고 강조했다. 우키씨처럼 AI에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는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점점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2세 일본 여성 카노(가명)는 AI 연인 클라우스와의 결혼식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끼고 반지를 교환했다. 그는 AI와의 결혼에 대해 “아이를 좋아하지만 병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AI 클라우스와의 결혼이 나에게는 큰 구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인공지능(AI) 챗봇이 일상 깊숙이 들어오면서 이같은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이 AI 답변에 지나치게 의존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AI 망상’, ‘AI 정신병’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법령 ‘SB-243’은 동반자 챗봇 운영자에게 안전 프로토콜 구축 및 연령 인증 등의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 “전성기 아직 오지 않았다… 목표는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

    “전성기 아직 오지 않았다… 목표는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

    이세돌 집서 가르친 유일한 제자“1국 지고, 후반 보완 긍정적 생각”LG배 우승… 통산 10번째 타이틀“커제 잡은 뒤 패배 많아 스트레스공부 늘리고, 결과보다 과정 집중올해 메이저 트로피 1개 이상 들 것” “중국 선수들을 잘 이기는 프로바둑 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 바둑 랭킹 4위 신민준(27) 9단이 최근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신 9단은 이세돌(43) 9단이 자신의 집에 데려와 가르쳤던 유일한 제자였을만큼 일찍부터 천재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2012년 함께 입단한 신진서(26) 9단이 세계 바둑 최강자로 올라서는 동안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인고의 세월도 보냈다. 그랬던 그가 최근 LG배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28) 9단을 꺾는 등 새해 들어 다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만난 신 9단은 “1패를 당한 뒤 2연승으로 역전 우승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신 9단은 2021년 LG배에서 중국의 1인자 커제(29) 9단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번에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치리키 9단은 일본 내 각종 타이틀을 보유한 일본 최강자이자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의 최근 대회까지 제패한 고수다. 그러나 이전까지 한 번 붙어본 게 전부라 상대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기보를 보고 분석한 이치리키 9단은 ‘정말 세다’는 느낌을 줬다. 28년 만에 성사된 LG배 한일 결승전도 부담이었다. 1국에서 인공지능(AI)이 99% 이긴다고 예측했던 승부가 한순간에 역전돼 패배하면서 내상도 컸다. 신 9단은 “바둑이 원래 그렇다”면서 “상대가 초읽기도 몰리고 실수하는 줄 알고 굳히려다 역습을 당했다”고 떠올렸다. 신 9단은 “1국에 지고 대회가 끝나는 상황이었다면 괴로웠겠지만 그래도 다음이 있으니 ‘후반만 보완하면 되겠다’고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면서 “2, 3국은 실수도 있었지만 상대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해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신 9단은 2017년 농심배에서 일본과 중국 기사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6연승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바둑계를 대표할 것이란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하지만 5년 전 LG배 우승 이후 생각보다 우승과 인연을 많이 맺지 못했다. 눈앞에서 우승을 몇 번 놓치면서 패배의 경험이 다음 대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찾아왔다. 신 9단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하루하루 대국하고 공부하는 시간에 충실하면서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LG배 우승은 그의 국내외 통산 10번째 개인 타이틀이자 2024년 7월 GS칼텍스배 이후 1년 반 만에 찾아온 우승이다. 최근 한국이 예년 같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한국 바둑의 저력을 보여준 우승으로도 평가된다. 기나긴 터널을 벗어난 끝에 다가온 우승은 신 9단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일단 올해 목표는 1개 이상의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잡았다. LG배 타이틀을 지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신 9단에게 어떤 기사가 되고 싶은지 묻자 “중국에 잘 이기는 기사”라는 답이 돌아왔다. 중국이 바둑 강국인 만큼 나라를 대표해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란다. 또한 신 9단은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는 기사, 실력으로 오래 남는 기사가 되고 싶다”면서 “아직 나의 전성기가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내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당찬 다짐도 덧붙였다.
  • 이주민 ‘낯선 경기살이’ AI가 돕는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이주민 포털’을 구축한다.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AI 챗봇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이민사회국 신설 이후 추진해온 대표적인 디지털 기반 정책인 ‘이주민 포털’을 오는 5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주민 포털은 단순 검색이 아니라 행정 용어나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의 질문 의도를 이해해 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시간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은 PC·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 구조로 설계돼, 별도 앱 설치 없이 접속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이주민 간 생활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기능도 구축한다. 국적·지역별 공간을 통해 의료 이용 경험, 교육 정보, 지역 행사 소식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적용해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병원, 교육기관,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4년 11월 기준 전국 이민자 258만 명 중 84만 명이 경기도 주민이다. 전국 외국인 주민의 32.7%로 가장 많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024년 6월 화성 공장 화재 사고 수습 이후 산업 안전과 함께 이주 노동자 문제를 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하면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안전, 의료, 주거,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같은 해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이주민 정책을 전담하는 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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