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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협회장은 귀족인가”…강호동 회장, 8억 연봉 논란에 “월급값 하겠다”

    농민신문 회장 겸직으로 ‘이중 연봉’2005년 퇴직금 폐지에도 공로금 지급‘지역조합장 특별공로금’ 공약도 논란“비상근 명예직…무보수가 맞지 않나”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급여 문제와 퇴직 공로금이 도마에 올랐다. 농협중앙회장은 농민신문 회장을 겸직하며 양쪽에서 연봉과 성과급을 받아 최대 8억 1020만원을 받는다. 전임 회장의 사례를 보면 이와 별도로 퇴직시 퇴임 공로금 명목으로 2억~5억원도 받는다. 농협은 2005년 7월 농협법 개정으로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 명예직이 되면서 회장에 대한 퇴직금 제도가 폐지됐다. 하지만 이사회 의결로 ‘퇴임공로금’을 지급하며 사실상 퇴직금을 보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하는데 농협 회장은 ‘귀족 회장’으로 불리며 겸직과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까지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며 “법적 근거도 없는 특권인 이중 급여, 퇴직공로금을 없애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회장직을 걸고 퇴직공로금이라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지만, 강 회장은 “중앙회 회장으로서 월급값을 하겠다”며 퇴직공로금 포기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강 회장이 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조합장에 대한 특별공로금 도입에 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선거에서 유권자인 조합장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 208만 조합원이 동의하는 것이라고 보느냐”면서 “중앙회장과 조합장 퇴임공로금 문제를 재검토하고, 협동조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목적과 가치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내부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도 농협회장의 연봉에 대해 “농민신문사 회장까지 겸직하니 연봉이 8억원 이상 되고 퇴직금까지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중소기업중앙회나 건설협회 등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아는데, 농민들 어려운 상황에서 농협도 무보수로 회장이 명예를 갖고 일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회장의 보수 체계나 권한 등을 줄이는 논의가 필요하다. 관련 법을 개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4년 단임제의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임에도 불구하고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농협중앙회는 32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자산 규모는 145조원이다.
  •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주민과의 소통부재 및 협약서 비공개 등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통행정·밀실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8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강성삼 위원장, 박선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혜영, 임희도, 최훈종, 박진희, 오승철, 오지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 특위’)는 3개월 동안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살펴봤다. 이를 위해 조사 특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천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분석하고 하남시 건축과, 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감일주민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조사해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설득·동의 과정 없이 속전속결식으로 진행,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론화 과정도 생략됐다. 또한 한국전력은 지난 2018년 2월~2019년 5월까지 동서울변전소 종합정비방안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하남시에 교산지구 신설 변전소 부지를 요구·협의했지만 부지협소 및 문화재 등을 이유로 교산지구 대신 동서울변전소를 변환소 건설부지로 2022년 1월 19일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증설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는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신청 단계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증설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과의 대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변전소 옥내화만 강조하고 증설에 대한 부분은 일절 언급하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023년 10월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영업상 비밀 등의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밀실 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조사 특위 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은 일방·밀실 행정의 전형이자, 주민을 소외시킨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사 특위는 앞으로 주요 정책 및 시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줄 것과 투명하게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삼 조사 특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 등 절차도 이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력 생산시설 증설과 송전망 건설은 하남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에 앞서 중앙정부가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각 분쟁 지역의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현안을 파악해 중재·조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조사 특위 결과보고서에는 위원회의 활동내용, 조사내용 및 지적사항, 총평 및 종합의견, 정책제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 32강 탈락, 일본 16강 진출”…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26 월드컵’

    “한국 32강 탈락, 일본 16강 진출”…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26 월드컵’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꺾고 우승한다. 한국은 32강에서 탈락한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시나리오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공개했다. 매체가 이 결과에 주목한 이유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새 사령탑으로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대회가 끝난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고 대표팀 감독으로 투헬 감독을 결정했다. 독일 국적의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스벤예란 에릭손(스웨덴),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 외국인 감독으로 대표팀을 맡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한 투헬 감독은 “월드컵에서 가능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잉글랜드 감독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잉글랜드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선에 따르면 슈퍼컴퓨터는 투헬 감독의 성적이 전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성적을 앞지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잉글랜드는 북중미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르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패한 뒤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사상 처음으로 48개 팀이 참여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이들 48개팀이 4개팀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어 각 조 1~2위팀(24팀)과 3위팀 중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한편 슈퍼컴퓨터는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으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만나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32강에 오르지만 유럽의 축구 강국 네덜란드를 만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16강에 오른 일본의 성적이 가장 좋을 것으로 점쳤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대 가장 좋은 월드컵 성적이 원정 16강이었다. 16강보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명보호는 지금까지 치른 월드컵 3차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면서 순항 중이다.
  • 시의원 자녀 ‘모래 학폭’ 파문…성남시의회 홈페이지 마비

    시의원 자녀 ‘모래 학폭’ 파문…성남시의회 홈페이지 마비

    경기 성남시에서 벌어진 이른바 ‘모래 학폭’에 현직 시의원의 자녀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시의원의 사과에도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성남시의원 홈페이지에는 해당 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쏟아진 데 이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18일 성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자녀가 ‘모래 학폭’에 연루된 A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자유게시판에는 “학폭 가해자 부모는 국민들 앞에 있을 자격이 없다”, “책임지고 사퇴하라”, “내가 낸 세금으로 학폭 가해자를 먹여살려야 하나”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부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서버 간 통신이 이뤄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502 Bad Gateway’ 오류 메시지에 이어 “요청하신 페이지가 없습니다”는 메시지가 뜬다. 성남 지역 학부모들은 시의회에 항의 글을 올린 데 이어 시의회와 학교, 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가해 학생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A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지역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는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시의원 자녀라는 점에서 해당 사건을 ‘현실판 더 글로리’라며 규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6월 사이 학생 4명이 한 학생을 상대로 상습적인 폭력을 저질렀다는 신고가 지난 7월 접수돼 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공원으로 불러내 모래가 섞인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을 빌미로 몸을 짓누르는 등의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폭위는 가해 학생 중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조치를 했으며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를 내렸다. 또 피해 학생 측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피해 학생 역시 학급이 교체됐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A시의원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부는 지난 16일 성남교육지원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시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A시의원은 17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를 본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부모로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A시의원은 “그간 사과 입장표명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한 것은 아직 학폭위가 열리기 전의 상황에서 공개적인 사과나 어떠한 입장표명 조차도 너무나 조심스럽고, 또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 된 도리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책임이 크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 아이도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 학생에게 사과하고 지난 일을 후회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피해 학생의 학급 교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학생에 대한 학급교체는 징계이지만, 피해 학생의 학급교체는 보호자가 피해 학생과 협의한 뒤 거듭 학급교체를 원한다고 해서 피해 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루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 “정신분열증 환자 X소리” 의협회장 이번엔 ‘장애인 비하’(종합)

    “정신분열증 환자 X소리” 의협회장 이번엔 ‘장애인 비하’(종합)

    의정갈등 국면에서 ‘막말’을 서슴지 않고 있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이번에는 ‘정신분열증 환자’라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 회장은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이 작자는 도대체 제정신인지.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를 듣는 것도 지친다”면서 “무책임한 소리 그만 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공탁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올해 휴학 및 유급한 의대 1학년과 내년 입학하는 신입생까지 총 7500명이 내년 의대 1학년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교육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내용의 기사를 함께 적었다. 임 회장은 이 고위 관계자를 장 수석으로 특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애인단체 “의사 대표가 상스러운 비하발언”그러나 임 회장이 “개소리”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것은 물론, 의학계에서 ‘조현병’으로 순화한 ‘정신분열증’이라는 단어를 다시 꺼내들며 정신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석철 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는 연합뉴스에 “정치인, 장관들도 정신장애인을 비하하는 말을 많이 한다”며 “그렇지만 의사로서, 의사 집단의 대표로서 그런 상스러운 비하 발언을 한 점은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를 넘었다’는 비판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임 회장은 이날 오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신과 환자분들과 그 가족들 및 주치의 선생님들께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장상윤 수석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막말로 의료계 명예 실추” 탄핵 위기까지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은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 사법부, 국민 등을 상대로 막말을 퍼부어 국민들이 의료계에 완전히 등을 돌리는 데에 일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려 창원지법이 “심각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며칠 뒤에는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는 글을 올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는 데 그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미친 여자”라고 일갈해 국회 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임 회장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고 했으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등에게는 “십상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을 겨냥해 ‘소말리아 의사’를 거론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에 삭제하기도 했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임 회장이 잇따른 막말로 민심을 잃고 명예도 실추시킨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7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이같은 막말과 무능, 독단 등으로 탄핵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협회가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설문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50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
  • 경찰, ‘학교 돈 횡령 의혹’ 휘문고 재단 압수수색

    경찰, ‘학교 돈 횡령 의혹’ 휘문고 재단 압수수색

    휘문고 재단인 학교법인 휘문의숙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재단과 학교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재단 사무실과 휘문고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배 재단 이사장 등이 사립학교법상 휘문고 학교 회계로 들어가야 할 학교 수입을 법인회계로 처리하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야 할 돈을 재단 임의로 지출한 혐의(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등)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7월 민원감사를 통해 재단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 초부터 휘문재단 비리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교육청 수사 의뢰에 더해 정식 수사에 나섰다.
  • 국토부 생활숙박시설 지원대책, 경기도 건의 대폭 수용

    국토부 생활숙박시설 지원대책, 경기도 건의 대폭 수용

    경기도는 지난 16일 국토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 합법 사용 지원대책’에 도가 건의한 내용이 대폭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 장기투숙자를 대상으로 한 취사 시설을 갖춘 숙박시설인 생숙은 일반숙박시설과 달리 취사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주거용으로 불법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이유로 주차장 부족 등 지역사회와의 갈등으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가 됐다. 국토부는 생숙의 불법 숙박업 운영을 막기 위해 오피스텔 건축기준 일부 규정을 2021년 10월~2023년 10월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특례기간을 부여했으나 복도 폭, 주차 대수 등 규정 충족 문제로 용도변경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는 용도변경을 원하는 생숙 소유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24년 7월부터 입주자 동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용도변경 가능 여부를 검토해 안내하는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실시 중이며, 용도변경 기준 완화 등 관련 내용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16일 국토부 대책에는 기존에 건축된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시 복도 폭이 좁은 경우 소방 성능 위주 설계를 통해 화재·피난시설 등을 보완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변경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규 생숙의 경우 숙박업 신고기준 단위인 30실 이상으로 분양하도록 해 생숙의 주거용 사용을 방지하고, 현재 1실 분양에 따른 생숙 난립의 문제점을 해소하도록 했는데, 이 역시 경기도가 건의한 내용이다. 국토부는 기준 완화 이외에도 전국의 숙박업 미신고 생숙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용도변경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했는데, 이는 경기도의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사전검토제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 TSMC ‘깜짝 실적’에 시총 1조달러 돌파…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 경신

    TSMC ‘깜짝 실적’에 시총 1조달러 돌파…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 경신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3분기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하며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도 덩달아 최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현지시간) TSMC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9.79% 오른 205.8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총도 1조 680억달러로 집계됐다. TSMC는 지난 7월 9일 장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적 있지만 마감기 기준 1조달러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TSMC는 엔비디아에 이어 두번째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이 됐다. TSMC는 17일 대만증시 장 마감 직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 급증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 3002억 대만달러(약 12조 8300억원)를 상회했다. TSMC 호실적에 엔비디아도 0.89% 상승한 136.93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에서 이뤄진다. 인텔(+0.58%)과 마이크론(+2.5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수혜를 입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5% 상승한 5204.81포인트를 기록했다. TSMC가 4분기 전망도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TSMC 최고경영자(CEO) C.C.웨이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2024년에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망 상향 조정은 매우 강력한 AI 관련 수요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버블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하자 “우리는 AI 수요가 실재하며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김학의 수사팀 불기소, 문제 없다”… 대법, 재정신청 기각

    “김학의 수사팀 불기소, 문제 없다”… 대법, 재정신청 기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최초로 수사한 수사팀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전날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항고를 기각하며 이같이 판단했다. 별장 성 접대 의혹은 김 전 차관이 지난 2007~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2013년 이 의혹 수사팀은 김 전 차관과 윤씨의 특수 강간 혐의 등을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차 의원은 지난해 7월 검찰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며 수사팀 검사들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같은 해 11월 이들을 무혐의 처분하자 차 의원은 재정신청을 했다. 재정신청은 검찰이나 공수처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고발인이 관할 고등법원에 공소 제기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다. 법원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면 수사 당국은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서울고법은 지난 4월 재정신청을 기각했고 차 의원은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한편, 검찰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권고에 따라 재수사를 거쳐 2019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김 전 차관을 기소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무죄·면소 판결이 확정됐다. 차 의원은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돼 기소됐으나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음 달 25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지난 7월 하마스의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를 이끌어왔던 야히야 신와르가 결국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됐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 수장 신와르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탈알술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면서 “지하터널에서 은신 중이던 신와르가 더 안전한 시설로 도망치던 중 이스라엘 작전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에 발견됐을 당시 조끼를 착용하고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현금 4만 셰켈(한화 약 15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은 신와르로 추정되는 인물이 황폐화된 건물 잔해 사이에 숨진 채 누운 모습을 담고 있다. 시신의 손목에는 시계가 착용돼 있었고, 몸을 다소 웅크린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이런 신와르의 주변에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스라엘군 측은 시신의 DNA를 분석해 신와르가 숨졌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신와르가 제거된 장소는 올해 초 이스라엘 인질들이 숨진 채 발견됐던 터널에서 수백 m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방위군 대변인인 도론 스필먼 소령은 BBC에 “이스라엘군은 거리를 폐쇄하고 터널을 폭파하는 방식으로 테러리스트들의 탈출을 막았다”며 “(포위망이 좁혀지자) 신와르는 터널에서 나와 아파트 건물로 이동했다. 이스라엘군 탱크의 발포로 신와르는 제거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직접 기획한 하마스 최고위층으로, 이스라엘의 1순위 제거대상이자 가장 큰 ‘원수’로 꼽혀왔다. 신와르는 하니예 전 수장이 암살되고 헤즈볼라에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호출기(삐삐)‧무선기 대량 폭발 사건이 이어지자 보안을 위해 펜과 종이로만 소통하고 좀처럼 지하터널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안전을 기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에 의해 사망했다. 이달 초 신와르 사망설이 돌긴 했으나, 지난 7일 신와르는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협상 대표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사망하면서 하마스의 조직 운영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와르의 사망은 1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미국,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면서 “오늘은 전 세계 어떤 테러리스트도 정의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 순간은 우리에게 가자에서의 전쟁을 마침내 끝낼 기회를 주었다”며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인질이 풀려나고, 가자에서의 고통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인민이 존엄성, 안보, 자유, 자결권에 대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공식 발표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공식 발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작년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살인범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이 이룬 커다란 군사적, 도덕적 업적이자 이란이 이끄는 이슬람의 사악한 축에 맞선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와르 제거 소식을 전하며 “정의는 실현됐다. 이스라엘인을 해치는 모든 테러리스트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스라엘군 “지난 16일 가자 남부 작전서 신와르 제거”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고 밝히고 이 중 1명이 야히야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정보(DNA)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채널12는 “신와르의 치과 사진을 확인한 경찰 연구소 문서에 ‘완전 일치’라고 표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스라엘이 DNA 검사 결과 시신이 신와르가 맞다는 점을 확인해 미국 관료에게 전달했다고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 하마스 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총격한 뒤 내부로 진입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신와르와 닮은 것으로 파악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인 정치국장 자리에 올랐다. 이달 7일에는 이스라엘 매체 왈라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신와르가 최근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의 협상 대표단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건재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어르신 돌봄에 적극… 취약층 눈높이 지원

    서울 종로구에는 ‘어르신 돌봄카’가 가파른 언덕 골목길을 누빈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어르신의 다리가 돼드리자는 구상을 담은 조례안이 종로구의회에서 통과된 결과다. 지난해 7월 통과된 ‘종로구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 개정안’은 어르신 돌봄카 사업의 근거를 만들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창신동 고갯길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대가 오르내린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주민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노인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근거를 마련하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종로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 개정안’은 생계급여 수급자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생계급여 수급자가 늘었지만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을 바로잡은 결과다. 이에 따라 500여가구가 추가로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결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공중 이용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 통과로 시각장애인 음성유도기 19개가 보건소, 의원급 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에 설치됐다. 종로구가 자립준비 청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조례안도 지난해 통과됐다. 종로구의회 관계자는 “사회적약자 등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한 조례, 종로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조례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 의원들은 주경야독 구슬땀… ‘능력 우선주의’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주경야독 구슬땀… ‘능력 우선주의’ 종로구의회

    서울 종로구의회는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의회’를 표방한다. 의원 11명 가운데 9명이 대학의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했거나 재학 중이다. 주경야독하며 시야를 넓히는 공부 자체가 구민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17일 “전반기 의장에 취임하자마자 공부하는 의원이 되자고 독려했다”며 “뜻에 동감한 의원들이 석사,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종로구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최대한의 성과를 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라 의장은 “11명의 의원이 화합해서 오로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 소박하게 보이지만 지금은 가장 큰 소망”이라고 했다. 중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소통도 시작했다. 종로구의회 11명 의원은 지난달 삼청공원 입구 지하주차장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하주차장은 북촌한옥마을 등 문화시설과 주거지가 함께 있는 삼청동에서 주차난 해결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 종로구의회는 지난달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에 참석해 어르신 70여명의 팔순을 축하했다. 아울러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세대통합 어울림축제에도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에는 전·현직 의원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종로구 구정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의정발전 간담회도 열었다. 지역 군부대도 방문해 북한의 오물 풍선 등 안보 위협에서 장병 노고를 격려했다. 하반기 의장단에는 라 의장과 함께 재선의 정재호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광규 운영위원장, 이시훈 행정문화위원장, 여봉무 도시복지위원장, 김하영 윤리특별위원장은 상임위원장으로 의회 운영을 도맡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 7월 청렴한 구의회를 위해 ▲법과 원칙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금품·향응 수수 및 권한 남용 금지 ▲공직수행으로 얻은 지식 사적 이익 금지 등 4대 실천이 담긴 서약서에 서명했다. 라 의장은 “대한민국 1번지인 서울 구도심을 아우르는 종로의 의정활동은 상징성과 파급력이 크다”며 “힘을 모아 주민의 삶을 파고드는 정책, 지역 현안의 탁월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 엄마·아빠와 캠핑하며 유대감 ‘쑥쑥’…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서울 마포구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제1회 엄빠랑 캠핑가자, 마포구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에서 “가족끼리 텐트 안에서 부대끼며 1박 2일을 보내면 자연스레 유대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캠프 참가자 80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모집 대상이었고 가족 당 부모와 자녀 2명이 참가했다. 캠핑 참가비는 가구당(2인) 6만으로 책정됐다. 첫날 참가 가족들은 캠프장에 도착해 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가족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배우자 영상 편지와 청소년 인터뷰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구 관계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구가 비밀리에 준비한 배우자 영상 편지와 깜짝 통화, 참가 청소년의 인터뷰 영상이 송출되자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텐트 주변에서 장작불을 피우며 가족 간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날인 12일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를 배우는 갯벌 체험이 이뤄졌다. 박 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사랑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협력과 협치로 한데 뭉쳤다… 구민에 진심인 마포구의회

    지난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서울 마포구의회는 ‘협력과 협치로 구민의 삶을 살피는 구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았다. 가깝게는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원들 사이의 협력이며, 이어 이들의 시너지를 통한 집행부와 협치, 나아가 서울시와 국가 현안을 고려한 의정활동을 고려한다. 전반기 구의회가 주민 복리 증진과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에 주력했다면, 후반기 구의회는 여기에 정책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 맞지 않는 조례는 과감히 개정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조례를 준비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이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마포구의회엔 도시공간연구회(대표의원 한선미), 저출생 정책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김승수), 주민 구정 참여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차해영) 등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구의회는 이런 연구회들이 앞으로 조례 제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의회 사무처는 “이와 별도로 많은 구의원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해 구민의 실질 현안 해결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의회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지역 현안은 역시 추가 소각장 건립 문제다. 서울시는 현재 소각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1000t 처리 용량의 소각장을 상암동에 신설하는 계획을 마련했지만 주민 반발로 멈춰진 상태다. 서울시와 마포구, 마포구의회는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주민 건강, 다른 24개 자치구와의 형평성 등 소각장 추가 건립의 많은 문제점 중 절차를 무시한 채 건립을 밀고 나가는 모습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 구의회는 우선 정당한 절차를 통해 소각장 건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이뤄진 ‘주민참여 환경영향평가’는 비밀리에 진행돼 주민 참여를 배제했고, 그 결과도 지난 환경영향평가와 다르지 않아 의구심을 던질 수밖에 없다”며 “추가 소각장 건립이 적법하지 않은 방법들로 추진되는 만큼 구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쓰레기 배출 줄이기 등 대안 정책에 동참하며 소각장 백지화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아동 교통안전 앞장… 외국인 주민과 동행

    서울 마포구의회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별도로 마련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포구에선 다문화가족 외국인 지원도 조례로 규정한다. ‘서울시 마포구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는 구청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책을 강구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 조례에 ‘강구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구해야 한다’고 개정했다. 이어 구청장이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할 때 포함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구청장은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육시설이 있는 장소 또는 어린이 무단횡단이 예상되는 곳에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보행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첨단 기술을 활용할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서울시 마포구 거주외국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포구 다문화가족에 관한 지원 조례’를 통폐합하고 재정비해 전부 개정한 ‘서울시 마포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도 눈에 띈다. 조례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이 법령이나 다른 조례 등에서 다르게 규정하고 있지 않으면 구민과 동일하게 구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구의 각종 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구청장이 적절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오직 구민 위한 ‘중랑당’… 여야 따로 없는 중랑구의회

    서울 중랑구의회에는 ‘여야’가 없다. 당을 떠나 구민만 보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랑구의회 별명은 ‘중랑당’이다. 중랑당이라는 별명답게, 의회의 도움이 필요할 땐 어디든 달려간다. 17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의장단은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렸던 7월 18일 중랑천 일대 침수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의장단은 특히 육교와 동부간선도로 등 진출입로 통제와 차단에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증랑천변의 체육시설과 물놀이장 등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도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이튿날에는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이 직접 수해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 의장은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된 망우역사문화공원 초입과 새우개 마을의 재난 상황과 주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구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의원들은 현재 ‘중랑상봉패션·문화 발전연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연구모임’, ‘어르신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모임’, ‘건강한 삶, 치유도시 중랑을 위한 연구모임’ 등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중랑구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구의회는 7월 23일 오노세 야스히로 일본 도쿄도 메구로구의장 등 구의회 대표단 10명을 만났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중랑구와 우호 협력을 다지고자 방문했다. 메구로구 대표단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등 중랑구 주요시설을 시찰하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의회와 나눴다. 의회는 앞으로도 메구로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민과 스킨십도 한마음으로 하고 있다. 7월 26일에는 의회 본회의장에서 딩가동 3·5번지 청소년 운영위원회 학생 17명이 참여한 의회교실을 열었다. 의회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이 직접 지방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맡아 의정 활동을 체험하는 의회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5일에는 본회의장에서 대상으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는 ‘중랑협치학교’ 4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의원들이 직접 나서 참가자들에게 의회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의회에서 구민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려줬다. 청렴은 기본이다. 의회는 지난달 27일 ‘청렴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의회는 다시 한번 청렴 의식을 끌어올리고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정립했다.
  • 수온 높아 천수만 우럭·가로림만 바지락 집단 폐사

    수온 높아 천수만 우럭·가로림만 바지락 집단 폐사

    71일간 고수온 특보가 이어지면서 충남 천수만 해역에서 조피볼락(우럭)과 바지락 등의 피해가 쌓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7월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641만 6714마리의 우럭이 폐사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해 금액만 83억 3717만원이다. 35만 2700마리의 우럭이 폐사하고 9억 1558만원의 피해가 났던 2021년과 비교해 폐사는 18배, 금액은 9배가 넘는다. 추가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인 만큼 유례없이 긴 특보 기간으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천수만 해역에는 지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를 시작으로 8월 2일 ‘경보’가 내려졌다. 특보는 71일 동안 이어지다가 지난 2일 해제됐다. 이 기간 최고 수온은 34.4도까지 치솟았다. 특보 기간은 평년(50일)보다 21일 길었다. 우럭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수온은 28도다. 서산 가로림만에서는 양식 중인 바지락이 집단으로 폐사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팔봉면·지곡면· 부석면 등 12개 어촌계에서 바지락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면적은 전체 바지락 양식장 면적의 70%가 넘는 약 643㏊에 이른다. 축구장 900여개 규모다. 충남수산자원연구소 등이 1차 현장 조사한 결과 고수온이 유력한 이유로 꼽혔다. 바지락 양식장의 적정 수온은 15~22도 안팎이지만 올해 이상기후로 28도 이상의 고수온이 한 달 이상 지속됐다. 도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더 나은 미래’ 위해 잰걸음… 발로 뛰는 은평구의회

    ‘더 나은 미래’ 위해 잰걸음… 발로 뛰는 은평구의회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서울 은평구의회는 언제나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살기 좋은 도시가 구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믿음 아래 19명의 의원이 부지런히 발로 뛰고 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강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 전원이 함께 제안한 이 결의안은 기후위기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는 데 구의회가 앞장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2031년부터 2049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의 환경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이 같은 결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더 나은 내일을 목표로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앞으로 구의회는 구민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구의회는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3개의 연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 우선 ‘녹색교통 실현을 위한 탄소제로 연구모임Ⅱ’은 지역 내 교통 분야에서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발굴하고자 의원들이 연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최근에는 서북3구(은평·서대문·마포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탄소중립 교통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역 축제 활성화 연구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서울장미축제’와 ‘월드 DJ 페스티벌’ 등을 기획한 축제 전문가와 ‘틀을 깨고 차별적인 축제를 만드는 법’에 대해 논의하는 등 서류만 들여다보는 게 아닌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활성화 연구회’는 지역 특색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분주히 움직인다. 지난 6월 정책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청년층의 인기가 뜨거운 성수동과 선유로운 골목상권 일대, 평택 미군기지 등을 직접 둘러보면서 모범 사례를 지역에 반영하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지역 숙원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모아타운도 7곳 지정… 사업 탄력10여년 개발 마곡지구 완성 단계행정 수요 대응, 조직 개편도 단행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 서쪽의 변방으로 불리던 강서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년 넘게 강서구 개발을 가로막았던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여년 동안 착착 개발이 진행된 마곡지구도 이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치면서, 서울 서쪽의 변방 도시가 아닌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과 곽수민 항공대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세미나에선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 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강서구는 용역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해 고도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서울시는 강서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권에 들면서, 지역 개발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가 10곳이다. 이 중 7곳이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과 가양동과 등촌동 등 노후택지 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규모가 100만㎡ 미만이라 원래는 노후택지 개발지 선정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구는 가양동(97만㎡)과 등촌동(76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TF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로 ‘균형발전추진단’을 설치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완성 단계에 들어간 마곡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마곡문화거리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구는 2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1번 출구부터 마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빌딩 숲 사이 단순히 잔디밭이었다. 구는 이 공간을 2020년부터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하나둘씩 늘어난 공공미술작품이 지금은 마곡문화거리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강서구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고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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