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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결국 칼 뽑나…이란 미사일 끝장낼 ‘14일 대폭격안’ [밀리터리+]

    트럼프, 결국 칼 뽑나…이란 미사일 끝장낼 ‘14일 대폭격안’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공격에 대한 보복 수위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미군 지휘부가 최대 14일간 이란을 집중적으로 폭격하는 고강도 작전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크게 약화하기 위한 10∼14일 규모의 집중 공습안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 생산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타격해 미군과 동맹국을 향한 보복 능력을 꺾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안을 승인하거나 외교 가능성을 남겨두는 제한적 보복을 선택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아주 세게 타격할 것”이라면서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완전히 닫지 않았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 쪽으로 기울었지만 대응 범위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퍼 사령관은 지난주 델라웨어주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참석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도 동석했다. 요격탄 아끼려 발사대부터 없앤다 쿠퍼 사령관은 제한적인 맞대응만으로는 이란의 공격 의지를 꺾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위협하고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거듭 발사했다. 쿠퍼 사령관의 구상은 방공 요격미사일을 계속 소모하기보다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 자체를 먼저 파괴하자는 것이다. 공격 강도를 끌어올려 발사대와 저장시설을 무력화하면 미군이 방어에 투입해야 할 요격탄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부담을 느껴 4월 초 휴전에 합의했다. 당시 쿠퍼 사령관은 작전을 끝내려면 약 20일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미군 F-15E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확전 위험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뒤 휴전을 선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후 이란의 미사일 전력이 사실상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상당수 미사일과 지하 발사시설을 보존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지난 7월 중순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했고, 최근에도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쿠퍼는 공세론, 케인은 재고 고갈 우려 미군 지휘부 내부에서는 고강도 작전의 위험성을 놓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 사령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공세 확대에 무게를 두지만,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이 불러올 2·3차 파장과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를 우려한다. 미국은 이란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동에서 패트리엇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탄을 대량 소모하면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와 동맹국 방어가 약해질 수 있다. 케인 합참의장도 재고 부족이 대규모 공습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작전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지하 미사일 시설에서 발사대를 다시 꺼내고 비행경로를 바꿔 미군 방공망을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퍼 사령관의 안을 선택하면 이스라엘군도 작전에 합류할 수 있다. 제한적 보복을 넘어 최대 2주간의 집중 공습으로 이어질 경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미·이란전은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 ‘7말8초’ 달구는 강원…축제로 무더위 싹

    ‘7말8초’ 달구는 강원…축제로 무더위 싹

    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말8초’(7월 말부터 8월 초) 강원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이어져 바캉스족의 발길을 잡는다. 속초시는 오는 31일 속초해변에서 썸머 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다음 달 2일까지 물총 서바이벌과 레트로 게임대회, 댄스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페스티벌 기간을 포함한 다음 달 12일까지 속초해변은 야간에도 운영돼 오후 9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31일에는 화천 토마토축제도 문을 연다. 다음 달 9일까지 사내체육공원에서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총 36돈의 금반지와 파지 토마토 44t이 투입된다. 영월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동강 뗏목축제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멈추지 않는 물길, 꺾이지 않는 청춘’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뗏목 만들기, 수상 레저, 견지낚시, 맨손 메기잡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에일리와 쿨, 다이나믹듀오, 노브레인 등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도 이어진다. 다음 달 1일 양양 하조대해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DJ 클럽 타임, 공연 등으로 구성된 비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가수 나린, 댄스 트로트 가수 비니쌤, DJ 크루너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다음 달 5~9일 토리숲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한 생맥주와 홍천산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 선크림 팔면서 “바르지 마세요?”… 썬슈룹, 역발상 메시지로 출시 초기 매출 성장세

    선크림 팔면서 “바르지 마세요?”… 썬슈룹, 역발상 메시지로 출시 초기 매출 성장세

    -기능성 강조된 선케어 시장서 ‘더하기’보다는 ‘빼기 기준’으로 차별화-10가지 유해 성분·미세플라스틱 배제… 리프 프렌들리·더마테스트 등 획득 선크림을 판매하면서 “바르지 마세요”라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내세운 썬슈룹이 출시 초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썬슈룹은 출시 이후 11주간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약 2배씩 증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선케어 시장에서는 톤업, 수분감, 메이크업 밀착력, 지속력 등 자외선 차단 외 다양한 요소를 내세운 제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션 기업 로지스밸리비앤에프(이하 LV BnF, 대표이사 박효영)가 선보인 터틀 프렌들리 선케어 브랜드 ‘썬슈룹(sun.shurupp)’은 피부에 매일 사용하는 선크림을 기능만으로 선택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에 썬슈룹은 론칭과 함께 “선크림, 바르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성분을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제품을 선택해 온 소비 습관에 질문을 던지겠다는 취지다. 이 같은 접근에는 사업자 관점보다 실제 선크림 사용자로서의 고민이 반영됐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시장이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데 주목하는 동안, 썬슈룹은 기존 선케어 제품에 관행적으로 사용돼 온 성분과 사용 기준을 다시 살펴보는 데 집중했다. 썬슈룹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무엇을 더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자체 기준에 따라 10가지 성분을 배제하고, 미세플라스틱 ZERO(제로) 기준을 적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성분 절감형 제품에서 자주 거론되는 뻑뻑한 발림성, 백탁 현상, 답답한 사용감을 개선하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환경적 가치와 함께 발림성, 보습감 등 일상적인 사용감을 함께 고려한 선케어 제품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말하는 가치를 실제 지표로 증명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썬슈룹은 브랜드가 선정한 10가지 유해 성분과 미세플라스틱을 배제했다. 또한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리프 프렌들리(Reef Friendly) 인증을 획득했으며, 동물 유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VEGAN)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제품의 기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썬슈룹은 이처럼 피부를 위한 성분 안전성부터 저자극, 그리고 해양 생태계까지 생각한 깐깐한 수립 기준을 종합해 ‘터틀 프렌들리(Turtle Friendly)’라고 정의하고, 이를 제품 개발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브랜드 전략에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LV BnF 관계자는 “성공 브랜드인 ‘디에이이펙트’를 이끌었던 노하우를 살려 초도 물량을 넉넉히 준비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고객 호응으로 벌써 추가 재생산(리오더) 단계에 진입했다”며 “도발적이지만 본질을 찌른 커뮤니케이션과 실제 제품을 써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후기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전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가치 소비와 성분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확실한 브랜딩과 차별적인 제품력이 결합된 신생 브랜드들이 좋은 결과를 얻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진정성을 앞세운 썬슈룹의 초기 흥행이 선케어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썬슈룹은 부산과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에서는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비키니 입고 카페 간 女, 잘못인가?”…부산 해운대 발칵 뒤집힌 사연 [라이프+]

    “비키니 입고 카페 간 女, 잘못인가?”…부산 해운대 발칵 뒤집힌 사연 [라이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가 북적이는 가운데 해수욕장 인근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상업공간에 출입하는 휴가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SNS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카페에 비키니 차림으로 입장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려고 비치타월을 어깨에 두르고 카페에 들어갔는데, 복장을 이유로 밖에서 기다려 달라는 카페 측 요청을 받았다”며 “바다에 들어가기 전이라 물이나 모래도 묻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작성자의 행동이 공공 에티켓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해운대는 관광지인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니 해수욕장 밖 상업공간에서는 최소한의 복장 매너를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해운대 주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원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인 만큼 해변 밖 수영복 차림은 이전부터 경계해 온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해운대 지역이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피서지라는 점에서 공간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박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박하는 이들은 “해변 인근 상권에서는 수영복과 일상복이 섞이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물이나 모래가 떨어지지 않는 상태라면 테이크아웃 정도는 문제 될 것이 없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해운대 등 해변 휴가지 주변의 카페 등 일부 상업시설에서는 수영복 입장을 허용한다는 안내 문구를 붙이는 등 유연한 대응과 기준 안내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외 주요 휴양지에서도 비슷한 사례 잇따라해운대 사례는 비단 한국만의 일은 아니다. 2019년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주거지역인 우말라스의 한 편의점에서는 호주인 여성 관광객이 비키니 차림으로 물건을 고르는 모습이 포착돼 현지에서 큰 반발을 샀다. 호주 여성 관광객이 포착된 장소가 해변이 아닌 주거 지역 내 상점이라는 점에서 “현지 주민과 문화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 2011년 7월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한 월마트에서는 섭씨 32도를 넘는 무더위에 짧은 바지와 비키니 상의를 입고 입장을 시도한 여성이 매장 직원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았다. 해당 고객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반발했으나, 월마트 측은 다른 이용객들의 항의 접수 사실을 전하며 복장 관련 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해외 주요 휴양지에서도 해변과 공공장소를 구분하는 문화는 점차 보편화되는 추세다. 해변에서는 수영복 착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만, 상점과 식당, 편의점 등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는 일반 복장을 갖추는 것이 기본 예절이라는 인식도 여전히 존재한다.
  •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 추석 전 지급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50만원 추석 전 지급

    전남광주 함평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군민 1인당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한다. 함평군은 30일 “제313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627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제1회 추경 이후 변화한 재정 여건과 추가 재정수요를 반영하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특히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지원금 151억 1000만 원이 편성됐다. 민생회복지원금은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에 의거, 군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6년 7월 1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군민 1인당 50만 원씩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되며, 지원금 사용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함평군은 오는 9월 7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과 지급을 시작해 추석 전 집중 지급을 추진해 오는 10월 8일까지 전체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명절 장보기 등 생활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추경을 계기로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 포항 보릿돌교 붕괴 원인 규명 본격화…해경·국과수 합동감식 조율

    포항 보릿돌교 붕괴 원인 규명 본격화…해경·국과수 합동감식 조율

    경북 포항 보릿돌교 붕괴 사고의 원인 규명이 본격화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합동감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사고 전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동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해상 인도교 붕괴와 관련해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준공 13년 만에 무너진 점과 관련해 붕괴 원인을 비롯해 설계·시공 문제점, 포항시의 관리·감독 문제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혐의가 발견되면 입건해 수사로 전환한다. 보릿돌교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정기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포항시는 2020년과 2024년 정밀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각각 B등급과 C등급이 나왔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는 7억원을 들여 교량의 목재데크를 교체하는 등 보수 작업도 진행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시도 붕괴 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둘러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의 중간 약 80m 구간 교각과 상판이 무너져 내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거 발생한 지진이나 태풍에 의해 누적된 피로와 최근 고온에 따른 열팽창 등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면 후속 대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50세 김준호, 아빠 된다… ♥김지민, 깜짝 임신 발표 “첫 시험관 성공”

    50세 김준호, 아빠 된다… ♥김지민, 깜짝 임신 발표 “첫 시험관 성공”

    코미디언 부부 김준호(50)·김지민(42)이 깜짝 2세 소식을 밝혔다. 김지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아 초음파 사진과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작년 우린 영원한 둘이 됐고, 올해 우린 꿈꾸던 셋이 됐다”며 “자그마한 제 배에 예쁜 생명이 찾아와 줬다”고 알렸다. 김지민은 “무리하지 말고, 조급하지 말자며 다독여 주던 오빠를 의지하며 시작한 첫 시험관”이라며 “정말 고맙게 이날만을 기다린 듯 한 번만에 찾아온 두룹이”라고 아기의 태명도 공개했다. 김준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화처럼 찾아와 준 작은 기적.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아가. 건강하게 만나자. 우리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2세 소식을 전했다. 김준호·김지민 부부는 최근 방송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연인 관계를 공식 인정한 후 약 3년 만인 지난해 7월 결혼했다.
  • 칠레 순방 李대통령 “이 쉬운 거 왜 안 했나…체감할 수 있는 동포 정책 구축”

    칠레 순방 李대통령 “이 쉬운 거 왜 안 했나…체감할 수 있는 동포 정책 구축”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정부는 동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1박 2일 칠레 방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산티아고의 한 호텔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적극적으로 걱정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칠레에 대해 “지도상으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 나라 중의 하나로 정말로 멀긴 멀다”며 “하지만 우리가 함께 공유해 온 역사를 떠올려보면 두 나라 사이의 거리는 그보다 훨씬 가깝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49년 중남미 국가 중 가장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해 줬으며 2004년 한국으로서는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가 칠레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대한민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시절에 우리의 가능성을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또 세계를 향해 경제 문을 넓히기 시작했을 때 칠레가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주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핵심 광물, 청정에너지, 디지털과 인공지능, 과학기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의 협력의 지평은 점차 더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동포 사회와 관련해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동포 정책과 영사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삼아 말씀드릴 게 있다”고 한 이 대통령은 “7월 31일부터는 재외공관에서 확인받은 금융 위임장을 바로 온라인으로 국내 은행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훨씬 편리하게 금융 사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며 “이 쉬운 걸 왜 그동안 안 하고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여러분이 겪는 부분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어디에 계시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외국에서도 고국의 따뜻한 배려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약속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대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대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 출발 뒤 빠르게 상승 전환하며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30포인트(1.55%) 오른 672.98을 기록했다. 지수는 654.72에 출발해 장 초반 652.22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폭을 키우며 675.91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방향을 바꾸며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장 초반 지수 흐름은 하락과 반등이 엇갈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거래일 기준으로도 코스닥은 7월 24일 748.22, 7월 27일 764.86, 7월 28일 705.85, 7월 29일 662.68로 등락 폭이 컸던 만큼 이날도 초반부터 방향 탐색이 이어졌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74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 기관은 40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3억원, 비차익거래 454억원으로 전체 52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강세 종목이 우위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1203개, 하락 종목은 399개였고 보합은 95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196170)이 3.54% 오른 29만2500원, 에코프로(086520)가 4.30% 오른 7만3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21% 오른 9만65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65% 오른 42만5500원, HLB(028300)가 2.24% 오른 3만195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20% 내린 10만8900원, 파마리서치(214450)는 1.92% 내린 38만3500원, 리노공업(058470)은 1.20% 내린 5만7500원, 원익IPS(240810)는 0.96% 내린 8만2400원으로 약세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씨메스로보틱스가 29.95% 오른 1만84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원풍물산은 29.86% 오른 548원, 크린앤사이언스는 29.81% 오른 3135원으로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야스는 27.75% 오른 4880원, 형지글로벌은 27.17% 오른 440원으로 급등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에서는 더테크놀로지가 78.07% 내린 250원으로 급락했고, 데이원컴퍼니는 9.39% 내린 2605원, 홈캐스트는 8.79% 내린 1277원, 케이엔알시스템은 8.78% 내린 1만3710원, 드림어스컴퍼니는 8.66% 내린 749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6112만주, 거래대금은 6026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다. 장 초반 코스닥은 낙폭 과대 구간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지속 여부가 추가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남광주특별시, 43개 기업에 28억들여 혁신기술 실증 기회 준다

    전남광주특별시, 43개 기업에 28억들여 혁신기술 실증 기회 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026년도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지역내 43개 기업에 혁신기술 실증 기회를 맞춤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기술과 시제품을 보유하고도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필요한 장소와 비용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103개 기업을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올해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43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과 7월 두차례 공모를 거쳐 전문가 대면심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실증기술의 기술성 ▲시정혁신 기여도와 실증기관 매칭 적합성 ▲실증계획서의 구체성과 효율성 ▲사업화 및 성과확산 가능성 등이다. 선정기업은 유형별로 ▲공공·민간 수요 해결을 위한 기술을 실증하는 솔루션형 12개사 ▲기업이 자율적으로 실증 기술을 선정하는 자율형 28개사 ▲맞춤형 실증 장소만 제공받는 장소제공형 3개사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6000만원의 실증 비용과 대학병원, 도시철도 대합실, 전통시장 등 필요에 따른 맞춤형 실증 장소를 지원받게 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선정기업이 실증 과정을 거쳐 제품 오류와 추가 개선 사항 등을 확인해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실증 종료 후에도 선정 기업에 공공조달 진출 지원, 테크니컬 투어 참여, 글로벌 진출 지원, 코이카(KOICA) 사업 연계 지원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기업은 제품 출시하기 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실증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기업들의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해 창업하기 좋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30일

    쥐 36년생 : 마음이 밝아지는 일이 있다. 48년생 : 오래 기다린 기쁨이 찾아온다. 60년생 : 달콤한 제안은 조심해야 한다. 72년생 : 남의 말에 흔들리면 손해다. 84년생 : 뜻밖의 이익으로 마음이 넉넉하다. 96년생 : 서두르지 말고 다음 기회를 보라. 소 37년생 : 좋은 흐름이 천천히 다가온다. 49년생 : 편안한 기운이 하루를 감싼다. 61년생 : 막혔던 일이 부드럽게 풀린다. 73년생 :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85년생 : 일터에서 성과를 얻겠다. 97년생 : 조금 더 기다리면 상황이 좋아진다. 호랑이 38년생 : 마음을 밝게 가지면 복이 온다. 50년생 : 즐거운 생각이 운을 살린다. 62년생 : 반가운 연락이 기분을 좋게 한다. 74년생 : 가까운 사람이 힘이 되어준다. 86년생 : 욕심을 크게 잡으면 실망이 따른다. 98년생 : 원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토끼 39년생 : 소소한 기쁨이 이어지는 날이다. 51년생 : 아랫사람에게 반가운 말을 듣는다. 63년생 : 좋은 기운이 일마다 따른다. 75년생 : 다툼이 될 일은 피하는 게 좋다. 87년생 : 긍정적으로 보면 길이 열린다. 99년생 : 밝은 태도가 좋은 인연을 부른다. 용 40년생 : 차분히 지내면 평안함이 크다. 52년생 : 욕심을 줄여야 마음이 편하다. 64년생 : 바쁘게 움직이며 성과를 만든다. 76년생 :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좋다. 88년생 : 기분 좋은 일이 가까이 있다. 00년생 : 조언을 받아들이면 행운이 따른다. 뱀 41년생 : 작은 즐거움이 생긴다. 53년생 : 생활에 넉넉한 기운이 돈다. 65년생 : 기다리던 일이 반갑게 풀린다. 77년생 : 맡은 일에서 발전이 보인다. 89년생 : 주변의 호감이 높아지겠다. 01년생 : 감정 다툼이 생기지 않게 조심하라. 말 42년생 : 마음을 비우면 편안함이 온다. 54년생 : 서두르기보다 여유가 필요하다. 66년생 : 가까운 사람과 정이 깊어진다. 78년생 : 맡은 일을 성실히 하면 이득이 있다. 90년생 : 가족과 대화하면 마음이 풀린다. 02년생 : 작은 부상도 방심하지 마라. 양 43년생 : 조급함을 버리면 편안하다. 55년생 : 금전 계획은 잠시 미루어라. 67년생 : 문서나 계약에서 이로움이 있다. 79년생 : 예상 밖 지출이 생길 수 있다. 91년생 : 앞날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03년생 : 작은 목표부터 이루면 좋다. 원숭이 44년생 : 뜻밖의 도움으로 기쁨이 생긴다. 56년생 : 지금은 기다리는 편이 이롭다. 68년생 : 겸손한 태도가 인정을 부른다. 80년생 : 주변에서 실력을 알아준다. 92년생 : 능률이 올라 좋은 결과가 있다. 04년생 : 배운 것을 잘 활용하겠다. 닭 45년생 : 말다툼에 끼어들지 마라. 57년생 : 집안에 반가운 기운이 돈다. 69년생 : 마음이 앞서면 실수가 생긴다. 81년생 : 함께 힘을 모으면 성과가 크다. 93년생 : 새로운 도전에서 가능성이 보인다. 05년생 :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 46년생 :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라. 58년생 : 이름이 드러나고 인정받겠다. 70년생 : 충고를 들으면 좋은 결과가 있다. 82년생 : 새 일을 벌이기보다 지키는 게 좋다. 94년생 : 능력을 과하게 믿으면 손해다. 06년생 : 차분히 배우면 실력이 는다. 돼지 47년생 : 지갑과 물건을 잘 챙겨라. 59년생 : 반가운 소식이 이어진다. 71년생 : 가족의 뜻을 먼저 살펴야 한다. 83년생 : 주변과 상의하면 길이 열린다. 95년생 : 조금만 참으면 운이 풀린다. 07년생 : 마음을 차분히 하면 좋은 하루다.
  • 젤렌스키, 트럼프 감았다? 우크라도 ‘코웃음’… “사실상 빈손, 패트리엇은 무슨” [배틀라인]

    젤렌스키, 트럼프 감았다? 우크라도 ‘코웃음’… “사실상 빈손, 패트리엇은 무슨” [배틀라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올겨울 이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300발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공급 확약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회담 관계자들을 인용해, 백악관 회담 분위기는 우호적이었지만 우크라이나가 가장 원했던 요격미사일 추가 공급에는 진전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회담에서 구체화된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특사들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방안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로 회담한 뒤 “좋은 회동이었다”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면허와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의 종전 외교를 다시 가동할 필요성도 강조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패트리엇과 관련해 어떤 성과도 내지 못했다는 게 미국을 방문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라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요격탄 재고 고갈…올겨울 300발 요청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공개된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최소 300발로 구성된 ‘겨울 패키지’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악시오스는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요격탄 재고가 거의 고갈됐다고 전했다. 겨울까지 방공망을 보강하지 못하면 러시아의 공습으로 발전소와 송전망이 파괴돼 수백만명이 전기와 난방을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 방공망의 취약성은 이달 초 키이우 공습에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7월 5일 키이우 일대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23발을 우크라이나군은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당시 미사일·드론 공습 전체로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서 최소 28명이 숨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 한 차례에 탄도미사일 30∼40발을 동원하며, 이런 공격을 매달 3∼5차례 실시한다고 주장했다. 월간 발사량을 단순 계산하면 90∼200발에 이른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운용하는 방공체계 가운데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등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사실이 공개된 핵심 수단이다. 표적의 위협도와 교전 상황에 따라 한 표적에 복수의 요격탄을 발사할 수도 있다. 300발을 확보하더라도 러시아의 공습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되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하면서도 미국·이란 전쟁으로 요격미사일 수요가 늘어난 점을 난점으로 들었다. 미국의 한정된 비축분을 중동과 우크라이나에 어떻게 배분할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생산 면허 받아도 대량생산까지 1∼5년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면허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절차를 서두르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산 면허가 제공되더라도 기술이전 범위와 생산 품목, 시설 위치를 정하고 생산라인과 부품 공급망을 갖춰야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당한 물량을 생산하는 데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록히드마틴과 RTX 산하 레이시온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공동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록히드마틴은 탄도미사일 요격에 특화된 PAC-3 계열을, 레이시온은 패트리엇 체계와 PAC-2 계열 GEM-T 요격탄을 담당한다. 레이시온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 GEM-T 요격탄을 공급하는 37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슈로벤하우젠의 유럽 생산시설도 공급에 참여한다. 다만 기존 계약만으로 올겨울 이전 300발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록히드마틴은 PAC-3 계열의 연간 생산능력을 약 600발에서 7년에 걸쳐 2000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역시 중장기 증산계획이어서 올겨울 방공 공백을 해소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가 당장 요격탄을 확보하려면 미국 비축분과 기존 생산물량을 우선 배정하거나 유럽 운용국이 보유한 재고를 이전해야 한다. 생산 면허와 별도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미 특사 첫 방우 추진…공중휴전 협상 가능성로이터통신은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협상 특사들이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두 사람이 향후 2주 안에 키이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특사는 제3국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협상했지만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한 적은 없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여러 차례 회담했다. 방우가 성사되면 모스크바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은 미국의 중재외교를 보완할 수 있다. 다만 두 특사는 모스크바를 먼저 방문한 뒤 키이우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요구를 먼저 듣고 우크라이나와 협의하는 순서가 되면 미국의 ‘러시아 우선’ 중재 방식에 대한 우려도 계속될 수 있다. 두 특사가 키이우에서 다룰 주요 의제로는 미사일·드론 공격을 제한하는 ‘공중휴전’이 거론된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한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전면휴전보다 공중휴전의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와 에너지망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고,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군수공장, 물류망을 잇달아 타격했다. 서로 상대 후방에 가할 수 있는 피해가 커지면서 상호 공중공격 제한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을 여지가 생겼다는 게 미국 측 판단이다. 우크라이나는 휴전 대상에 러시아의 탄도·순항미사일과 장거리 드론뿐 아니라 전선에서 사용하는 활공폭탄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에 설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종심타격만 중단되고 러시아가 활공폭탄 공격을 계속하면 키이우만 주요 협상 수단을 잃게 된다. 우크라 드론전 성과, 트럼프 평가 바꿨다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과 드론전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후방을 공격하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과 이란제 샤헤드 계열 드론을 방어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전선 전체의 우세가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다기보다 미국에 제공할 수 있는 군사적 가치가 커졌다는 의미다.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해야 하는 미국과 중동 동맹국에는 4년 넘게 전쟁을 치른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운용 경험이 유용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드론·미사일 기술과 실전 경험을 공유하는 대신 패트리엇 요격탄을 지원받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일방적인 원조 요청에서 벗어나 방산기술 협력을 교환 조건으로 내건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올겨울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습을 막아내려면 생산 면허나 외교 협의와 별도로 패트리엇 요격탄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이 긴급 물량을 지원하지 않으면 방공 공백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 “하방 지지선 5700~6000 전망… 반등 모먼트는 여전히 빅테크”

    “하방 지지선 5700~6000 전망… 반등 모먼트는 여전히 빅테크”

    코스피 잔혹한 7월미중발 반도체 쇼크에 역대급 급락업황 우려보다 “더 떨어질라” 투매레버리지·반대매매 덮쳐 낙폭 키워또 휩쓸려 던지기보다는 관망 필요V자? U자? 시장 회복될까AI·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낙관적빅테크 투자 확대 이어갈지 변수반등 무게 두면서 속도엔 엇갈려 변동성 고려 우량주 분할 매수를 코스피가 7월 들어 역대급 월간 낙폭(31.8%)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업체의 추격과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겹치면서 반도체주가 무너졌고,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번 급락이 기업 실적이나 AI 산업의 성장세가 꺾여서라기보다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여 한꺼번에 주식을 내다 판 ‘패닉셀(공포 매도)’의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큰 흐름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지금은 공포에 휩쓸려 주식을 팔기보다 미국 빅테크 실적을 지켜본 뒤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이 29일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8곳을 긴급 설문한 결과,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 하단을 대체로 5600 ~6000선으로 제시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600선을,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700~5800선을 의미 있는 지지선으로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과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000선 안팎을 사실상 바닥권으로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가 5300선 아래로 내려가긴 했지만 이미 주가가 지나치게 많이 빠져 추가 하락 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센터장들이 가장 많이 꼽은 7월 폭락 원인은 반도체였다.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설 기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 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SK하이닉스 실적이 기대를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만 이들은 이런 재료만으로 최근 급락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AI 투자 자체가 중단된 것도 아니고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는 신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AI 리서치센터장은 “AI 수요와 인프라 투자라는 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더 크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신 팀장도 “AI 사이클이 바뀐 것은 없는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한국 증시가 다른 나라보다 더 크게 흔들린 것은 반도체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인만큼 두 종목이 급락하자 지수 전체도 함께 무너졌다. 센터장들은 그동안 반도체주가 많이 올랐던 만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양지환 센터장은 “여기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청산, 프로그램 매매, 반대매매까지 잇따르면서 주가 하락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스닥 역시 기업 실적보다 유동성 악화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반도체로 개인 자금이 쏠리면서 다른 종목의 거래가 줄어든 상황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거래대금 감소와 신용융자 반대매매까지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놓고는 회복 속도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이종형 센터장과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U자형 또는 완만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유종우 센터장도 단기 반등 이후 한동안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양 센터장은 “이번 급락은 투자심리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타난 만큼 반등도 비교적 빠를 수 있다”며 급락 뒤 빠르게 회복하는 ‘V자형 반등’을 예상했다. 장기 침체를 전망한 전문가는 사실상 없었다. 센터장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이어지는 미국 빅테크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이상 현지시간 29일), 아마존(30일) 등 AI 투자를 이끄는 기업들이 앞으로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갈지, 또 그 과정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보려면 결국 이들 반도체를 가장 많이 사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과 투자 계획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빅테크가 AI 투자 확대 방침을 유지하면 국내 반도체 수요도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반대로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시장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지금은 공포에 휩쓸려 팔기보다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성급하게 손절하기보다 반등을 기다리고, 현금을 가진 투자자는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우량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나눠 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한 번에 투자하기보다 우량주를 나눠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나 신용거래처럼 변동성을 키우는 투자는 피해야 한다는 점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 캠코, 장기 연체채권 1.1조 새도약기금에 매각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 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한다. 기초생활수급자 2938명의 20년 묵은 빚도 대부분 소각 수순을 밟게 된다. 캠코는 장기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오는 31일 1조 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새도약기금에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순 연체자 수 기준으로는 8만 8000차주, 중복 인원을 제외하면 7만 6000명이다. 캠코는 그동안 새도약기금에 넘기지 않은 대상 채권의 규모를 별도로 파악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연체채권을 장기간 보유하면서 생계형 재산까지 추심하는 문제를 지적한 본지 보도 과정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요청을 받아 관련 채권을 집계했다. 이번 새도약기금 매각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 대상 2938차주의 몫도 포함됐다. 캠코는 2005년 정부 정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채권을 매입했고, 3588차주 몫은 최근까지도 20년 넘게 ‘좀비채권’으로 남아 있었다. 새도약기금으로 넘어간 채권은 상환 능력 심사를 거쳐 소각하거나 채무자의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현재도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채무자의 빚은 소각될 전망이다. 캠코는 이번 새도약기금 매각에 이어 ▲20년 이상 연체채권 특별소각 ▲소멸시효 관리 기준 개선 등 장기 연체채권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특별소각 시 생계형 재산은 제외하는 등 보다 완화된 요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장기 연체채권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폭염은 오늘도 약자를 노린다

    [데스크 시각] 폭염은 오늘도 약자를 노린다

    1995년 7월 13일, 미국 시카고의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치솟았다. 체감온도가 52도에 이르자 낡은 아파트는 가마처럼 달아올랐다. 사흘째 체감온도 38도를 넘기자 사람들은 견뎌내지 못했다. 구급차는 부족했고, 병상이 가득 찬 병원은 환자를 받지 못했다. 불과 일주일 새 739명이 숨졌다. 가혹한 날씨가 전부였을까.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부검소에 이어 사망자들이 살던 곳을 살폈다. 삶과 죽음을 가른 ‘사회적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기 위해서였다. 대부분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에어컨조차 변변치 않은 비좁은 아파트였다.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친구나 가족과는 연락이 끊긴 늙고 가난한 1인가구가 많았다. “수백명이 잠긴 문과 닫힌 창문 너머 남들이 잘 찾지 않는 후덥지근하고 통풍이 안 되는 사적인 공간에 갇혀 홀로 숨을 거두었다.”(클라이넨버그 ‘폭염사회’ 중) 폭염은 소리 없이 다가왔고, 고립된 삶을 앗아갔다. 클라이넨버그는 시카고의 비극이 자연재해가 아닌 고립과 빈곤, 무관심이 결합된 사회적 참사라고 설명한다. 폭염은 평등하지 않았으며 차별적으로 가혹했다는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더뎌질 기미가 없는 가운데 ‘올여름이 가장 시원하다’는 역설적인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야외 노동이 불가피한 건설노동자와 배달기사, 농민과 공동체와 교류가 드문 쪽방촌 주민,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이번 여름은 혹독하다. 6월에 1만명 이상 초과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유럽 소식을 무감각하게 흘려 넘겼지만, 장마 이후 폭염이 엄습하자 국내 상황도 심상치 않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응급실에 실려온 온열질환자가 1500명에 육박하고, 9명(27일 기준)이 숨졌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죽음도 감안해야 한다. 온열질환 죽음을 증명하려면 사망 전후 직장(直腸)의 온도를 재야 하는데 홀몸노인들은 늦게 발견되는 일이 잦다. 문제는 폭염이 갈수록 길고 거칠어진다는 점이다. 1973~1982년에는 8월 중순이면 폭염이 끝났지만 2016~2025년에는 8월 중하순으로 늦어졌다. 올여름 전국 열대야 일수는 7.8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도 대응에 나섰다. 취약계층에 냉방기기를 전달하고, 야외노동이 불가피한 이들과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더위쉼터,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그러나 고립된 이들에게 여름은 여전히 위태롭다. 서울의 1인가구 비율은 39.9%(2024년)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가장 높다. 1인가구 중 70세 이상이 19.8%다. 이들은 일상적 교류가 적을뿐더러 사회안전망을 빠져나가기 쉽다. 희생을 줄이려면 클라이넨버그가 했던 것처럼 ‘사회적 부검’(social autopsy)이 필요한 까닭이다. 1995년 참사 이후 시카고 당국은 희생자들의 사회경제적 환경을 꼼꼼하게 살폈다. 조사 결과 인종, 연령, 빈곤율이 죽음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대응체계를 바꿨다. 덕분에 1999년 다시 폭염이 닥쳤을 때 사망자는 110명으로 줄었다. 우리는 어떤가. 2012년 폭염을 겪고서 질병관리본부에서 ‘폭염피해백서’를 만들었지만, 지속되지 못했다. 2018년 최악의 폭염으로 백서가 부활했지만, 이듬해 폭염이 시들하고 팬데믹이 닥치면서 흐지부지됐다. 단순히 몇 명이 쓰러졌다고 업데이트하는 식으론 한계가 있다. 왜 그렇게 오랫동안 폭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는지 직업과 평균소득, 가족관계, 동거인과 에어컨 유무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폭염은 불가항력적일지 몰라도 시스템이 있다면 희생을 줄일 수 있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역학 조사의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사망자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문제를 인지하고 입법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이다. 시간이 많지는 않다. ‘일상의 위기’가 된 폭염은 오늘도 약자들을 노린다. 임일영 사회2부장
  • BBQ, 올해 1~7월 치킨 1만 5000마리 기부

    제너시스BBQ그룹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 총 1만 5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킨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남·광주·대구·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군부대에 전달됐다. 치킨 한 마리의 소비자 가격이 2만원이 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부액은 3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BBQ는 치킨대학 교육 과정 가운데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치킨대학 착한기부’,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함께 기부하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 릴레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부하는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등을 운영하며 곳곳에 치킨을 기부하고 있다.
  • “창간 기획 ‘청년·청탁 시리즈’ 돋보여… 해법 제시는 더 필요” [독자권익위]

    “창간 기획 ‘청년·청탁 시리즈’ 돋보여… 해법 제시는 더 필요” [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00차 회의를 열고 7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박경환(서울시 민생노동국장),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창간 122주년 기획 ‘쉬었음 청년 추적기’와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등 심층 보도가 서울신문의 강점을 잘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다만 증시·세제·정치 보도에서는 구조 분석과 솔루션 제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학생부 부실 관리 정밀 진단 훌륭현장 문제 해결할 대안 제시해야교사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는 21일자 ‘학폭 기록 사라지고… 교사는 대입 반영 학생부 ‘복붙’’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로 상담 기록 미보관과 생기부 ‘복붙’ 실태를 정밀히 짚은 점은 훌륭했으나, 적발 사실을 전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교사 행정 부담이나 학폭위의 구조적 한계까지 파고들지 못해 아쉬웠다.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저널리즘이 필요하다. 27일자 ‘“서울 가면 성공” 옛말… 부모 경제력이 ‘상경 효과’ 좌우’ 기사와 16일자 ‘‘장윤기 부실 수사’, ‘진짜 윗선’ 찾기 수사력 집중… ‘계획범죄’ 입증 재판 관건’, 19일자 ‘1인가구 절반이 월세살이… 안 먹고 안 쓰고 빚투 ‘두리번’’ 보도 역시 사법·행정 쟁점을 잘 포착했다. 다만 데이터 정리에 집중하다 보니 상경을 포기했거나 고비용 구조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부족했고, 경찰의 지역 유착이나 대응 매뉴얼, 주거·빚투 대안 등 구조적 해법까지 파고들지는 못했다. 수치 뒤 가려진 현장의 얼굴과 언론 나름의 해법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13~15일자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판결문과 현장을 잘 엮어낸 수작이다. 22대 국회 계류 개정안 19건의 미통과 배경과 정치적 셈법을 짚는 후속 취재가 더해진다면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쉼은 무기력 아닌 대기’ 발상 전환청년 발언 전면 내면 더 나았을 것창간을 맞아 전담 취재팀을 꾸리고 알찬 심층 기획을 선보인 기자들의 노고가 돋보였다. 다만 일부 온라인 기사 제목이 과하게 자극적이었던 점은 아쉽다. 인터넷 뉴스 환경에서 조회수를 겨냥한 제목이 쓰이는 관행이 있지만, 종합 일간지로서 품격을 지키고 공적 역할을 기준 삼는 내부 원칙을 견고히 했으면 한다. 기획 ‘쉬었음 청년 추적기’는 읽는 내내 먹먹할 정도로 공감이 깊었다. 특히 17일자 ‘‘쉬었음 MZ’ 그냥 쉼은 없었다’는 청년들의 상태를 단순 무기력이 아닌 취업을 위한 ‘전략적 대기’ 상태로 바라보게 해 인상적이었다. EU와 일본의 대응 사례까지 소개해 독자들이 정책적 대안을 고민해 볼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16일자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는 청년 문제를 1면에 전면 배치한 진정성은 느껴졌으나 포럼 참석자의 당위성 발언 위주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현장 청년들의 실제 사례와 생생한 목소리를 전면에 노출했더라면 훨씬 흡인력 있었을 것이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깊이 있는 청년·청탁금지법 기획기자 후기·독자 참여 방식도 추천7월 지면은 유난히 굵직한 사건 속에서 언론의 공적 역할이 크게 시험받은 한 달이었다. 창간 122주년 ‘쉬었음 청년 추적기’ 기획과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첫 회를 접했을 때 시의성에 의문이 들었으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창간기획다운 호흡과 깊이가 드러났다. 특히 청탁금지법 기획은 12일자 ‘빈손은 마음에 걸리고 성의는 법망에 걸렸다’, 13일자 ‘선물과 뇌물 사이…법관 따라 ‘고무줄 판결’’처럼 1인칭 고백과 460여 건 판결·결정문 전수조사를 결합해 법 시행 10년의 변화를 체감도와 데이터 두 방향에서 잘 보여 줬다. 편집국이 어떤 문제의식으로 해당 의제를 선정했는지 독자에게 전해진다면 기획의 무게감이 더해질 것이다. 기자의 에필로그 배치나 편집자 주를 통한 어젠다 공유, 독자가 기획 선정에 참여하는 상향식 방식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활용도 권한다. 경제·부동산 보도로는 12일자 ‘레버리지 위험경보–‘음의 복리’ 레버리지, 코스피 뒤흔들다’와 27일자 ‘주택공급의 덫, 지자체 인허가–시청 4년, 도청 2년…인허가 지옥’ 기획이 돋보였다. 단독 데이터 분석과 지방행정 절차의 병목을 파헤쳐 서울신문만의 강점이 잘 발휘됐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청년 보도, 정책 기획자 참고 자료금품 수수, 기관 감사 부문 취재를7월 청년 보도는 막연한 어려움 대신 취약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 인상적이었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 기획 중 20일자 ‘쉬었음이 감점되는 구인 시장’은 50만원짜리 면접 강의와 AI 채용 등 기업 환경과 청년 구직의 미스매치로 인한 실업의 구조적 원인을 명쾌히 짚었다. 22일자 ‘빵 만들어 출장 판매·합숙 캠프까지… 취업 재촉 않고 ‘일상 회복’ 돕는다’ 기사의 일본 무사시노 지역청년서포트스테이션 사례는 정책 입안자에게 매우 유익한 참고 자료였다. 9일자 ‘경찰, 준비돼 있습니까’ 기획의 공권력을 감시하는 일관된 논조는 높이 평가한다. 다만 1면에 실린 ‘내가 느그 서장하고 아직도 통하는 경찰’ 기사의 제목은 사투리로 지역 비하 논란을 초래하거나 자극적 헤드라인으로 비칠 위험이 있어 지양해야 한다. 15일자 ‘뇌물죄보다 입증 쉬운 ‘만능 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금품 수수 시 법적 적용 기준을 잘 정리했다. 애초 보완을 전제로 제정된 법인 만큼, 향후 일선 기관 감사부서를 직접 취재해 실제 처벌 및 면제 사례를 파고든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임태환 기자의 ‘‘주식 손해 메꾸려다… ‘불법 PC방’ 빚더미’ 기사와 이두걸 사회1부장의 ‘[데스크 시각] 공정의 모병제, 불가능하지 않다’ 칼럼 등 대안을 제시한 보도들도 유익했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선관위 6년 치 감사 자료 분석 성과검증하지 않은 외신 인용 경계해야7월 보도 중 6일 ‘한해 1000건 이상 지적, 시정만 92%… ‘자정 불능’ 선관위’ 기사는 모범 사례다. 6년 치 감사 보고서를 분석해 지적 7729건 중 징계가 단 2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제시한 것은 데이터 기반 감시저널리즘의 뛰어난 성과다. 16일자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등 중동 위기와 관세 협상 보도도 국제·경제 맥락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다만 증시 폭락과 세제 개편 보도에서는 종합지가 해야 할 의미 설명과 대안 제시가 부족했다. 속보는 방송이, 시장 분석은 경제지가 맡을 때 종합지는 ‘내 계좌가 왜 녹는지’, 개인의 삶과 정책에 갖는 의미와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22일자 국제면 기사 ‘혐오가 빚은 외로운 늑대에… 방탄조끼 입는 ‘민주주의 고향’’은 영국 정치인 피살 사건을 2016년 조 콕스·2026년 앤 위디컴 사건까지 10년 흐름 속에서 조명한 점이 유익했다. 하지만 수사 초기 사건에 ‘외로운 늑대’라 단정한 제목과 텔레그래프의 ‘언론 책임론’을 검증하지 않은 채 동일 선상에 올린 대목은 증거 위계를 흐릴 위험이 있다. 김춘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주식토큰 보도, 의제 발굴 뛰어나홍명보 사퇴 속 축구계 비판 모범‘회색지대 주식토큰’ 기획은 49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신종 시장의 규제 공백을 정면으로 겨냥해 감시견 기능과 의제 발굴력이 뛰어났다. 다만 위험을 떠안는 투자자의 육성이 빠져 있어 현장 주체 보강이 필요하며, 대형 증권사 이해상충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퇴 관련 연속 보도는 단발성 사건을 협회 거버넌스 문제로 끌어올린 탄탄한 3단 구조(진단·비교·해결책)와 다양한 취재원 활용으로 책무 저널리즘을 실천한 모범 사례다. 정치권의 즉각 개혁 프레임에 휘둘리지 않고 전문가 합의로 응수한 점도 성숙한 접근이었다. 다만 경기 결과의 원인을 협회 무능으로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런명보’나 ‘환멸’ 같은 감정적 어휘 사용과 익명 인용이 다수였던 점은 아쉬웠다.‘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기획은 461건 판결문 전수조사해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했으나, 유죄 직종 4위로 드러난 언론계 자신의 10년에 대한 성찰적 검증은 빠졌다. 7월 지면은 무거운 의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뤄 저널리즘적 깊이를 보여 줬다. 앞으로도 단순 전달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와 구조적 해법을 제시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당부한다.
  • 첫 한국 개최 세계유산위 폐막…‘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성과

    첫 한국 개최 세계유산위 폐막…‘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성과

    한국에서 처음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9일 결정문 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다.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국내에서 연 첫 회의로, 신규 등재부터 보존 상태 점검, 국제 지원과 제도 개선까지 협약 이행의 주요 현안이 두루 논의됐다. 위원회는 33건을 심사해 신규 25건(문화 19건, 자연 5건, 복합 1건)과 확대 등재 2건, 기준 변경 1건 등 모두 28건의 등재를 승인했다. 이로써 세계유산은 173개국 1273건으로 늘었다. 한국은 2021년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 충남 서산과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을 더해 구성요소 6곳의 연속유산으로 확대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자문기구가 보류나 반려를 권고했던 4건도 당사국의 설득과 위원국 간 논의 끝에 등재됐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9건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 중국의 ‘징더전 수공예 도자 산업 유적’, 몽골의 ‘흉노 지배층 무덤군’ 등이다. 정부는 아스카·후지와라의 한반도 교류 가치가 현장에 더 충실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권고의 성실한 이행도 촉구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 해변들’과 이번 회의 유일한 복합유산인 그리스의 ‘올림포스산 광역지역’도 목록에 올랐다. 코모로·남수단·상투메프린시페는 첫 세계유산을 배출했고,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이 국가원수로는 처음 회의장을 찾았다. 보존 상태 148건을 점검한 결과 레바논 ‘티레’, 수리남 ‘파라마리보 역사 도심’ 등 6건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추가돼 모두 58건이 됐다. 반면 오스트리아 ‘빈 역사지구’는 긴 논의 끝에 해제됐으나 비판이 뒤따랐다. 아프리카와 군소개발도서국(SIDS)을 위한 유산 전략, 서구 중심의 평가를 넘어서려는 진정성 논의도 함께 다뤄졌다. 유산 해석을 주제로 한 국제 부대행사도 열렸다. 제49차 회의는 2027년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튀르키예는 2016년 제40차 회의를 열었으나 군부 쿠데타로 일정이 중단된 전례가 있다. 한국은 ‘한양의 수도성곽’으로 18번째 등재에 도전한다. 이병현 의장은 관점의 차이에도 인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키려는 의지는 하나로 모여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각국 대표단에 감사를 전했다.
  • 김기재 당진시장, ‘국군 장병 건강한 여름나기’ 응원

    김기재 당진시장, ‘국군 장병 건강한 여름나기’ 응원

    충남 당진시는 김기재 시장이 29일 육군 제1789부대 2대대와 9해안감시기동대대를 방문해 폭염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제1789부대 2대대와 9해안감시기동대대는 지역 방위 및 해안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1789부대 2대대는 지난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신속하게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해 복구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며 장병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당진시장은 “시도 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안양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상황 점검

    이채명 경기도의원, 안양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이 안양지역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채명 의원은 29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안양시의회 조지영·노수남 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내 주요 학교 시설 개선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기중학교, 호성중학교, 호계중학교, 호계초등학교 등 관내 학교별 사업 현황과 대응책이 다뤄졌다. 우선 신기중학교의 경우 교육부 수요조사 사업 선정에서 두 차례 탈락한 상황이 공유됐다. 이 의원은 오는 7월 31일 마감 예정인 신청 절차에 맞춰 학교 및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사업 필요성을 보완한 자료를 준비해 재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과학실을 급식실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 중인 호성중학교에 대해서는 공사 완료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지속 검토할 방침이다. 호계중학교는 학생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하고 추진 중이며, 긴급 보수가 필요했던 전기시설 사업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큰 호계초등학교 신관 외벽 보수 사업 역시 추진 상황을 지속 관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지영·노수남 안양시의원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채명 의원은 “학교 시설 개선은 단순한 시설 공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투자”라며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사업들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 교육부까지 긴밀히 협의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양의 미래교육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생활 민원 상담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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