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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21호 홈런 단독선두

    타이론 우즈(두산)가 연타석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고 정민태(현대)는 시즌 첫 10승 고지에 우뚝 섰다. 우즈는 21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4회 1점포에 이어 5회 통렬한 3점포를 뿜어냈다.이로써 우즈는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선두 박경완·박재홍(이상 현대)을 1개차로 제치고 단숨에 홈런더비 1위로 올라섰다. 박경완과 박재홍은 최근 각 6경기와 7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했다. 98년 홈런왕 우즈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발을 터뜨리는 무서운 상승세로 3년만에 홈런왕 탈환을 노리게 됐다. 우즈의 연타석 홈런으로 올 홈런왕 판도는 우즈와 이승엽(19개 삼성)의 맞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두산은 용병 듀오 마이크 파머와 우즈의 투타에 걸친 활약으로 한화를 7-3으로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파머는 6이닝동안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버텨 시즌 9승째(다승 공동 2위)를 챙겼다. 8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세이브를 보태 25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잠실구장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의 2점포 등 장단 8안타를 집중시켜 LG를 5-3으로 꺾고 최근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정민태는 8이닝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 고지에 선착,5년연속 두자리승수를 기록했다. 정민태는 20승을 올린 지난해에 견주어 2경기 앞선 14경기만에 두자리 승수를 쌓아 2년 연속 시즌 20승 달성이 유력시된다. 2년 연속 20승 투수는 역대최동원(전 롯데)과 선동열(전 해태)뿐이다. SK는 인천에서 최태원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3-2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와 홈 3연패를 끊었다. SK는 1-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해태에서 이적한 이호준의 1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최태원의 끝내기 우전 안타로 극적으로승리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힝기스, 롤랑가로 ‘악연’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3번시드)이 올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 올랐다. 노르만은 9일 파리 롤랑가로코트에서 열린 프랑코 스퀼라리(아르헨티나·세계 45위)와의 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브에이스와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앞세워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을 노린 ‘신예’ 스퀼라리를 3-0(6-1 6-4 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이로써 1월 호주오픈에 이어 2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노르만은 11일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 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단식의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프랑스오픈과의 악연을 재확인하며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준결승에서 홈코트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마리 피에르스에게 1-2(4-6 7-5 2-6)로 무릎을 꿇었다.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한 힝기스는 모니카 셀레스,린제이 데이븐포트(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 탈락한 틈을 타 우승을 노렸지만 클레이코트에 약한 허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쓴잔을 들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에게 우승컵을 내준 뒤 서럽게 울었던 힝기스는 이날 “프랑스오픈이 전부는 아니다” 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힝기스와의 최근전적 7연패(역대전적 5승10패)로 절대 열세였던 피에르스는 홈팬들의 열광속에 94년 이후 6년만에 결승에 올랐다.생애 4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마해영 “야구는 9회말부터야”

    마해영(롯데)이 9회말 끝내기홈런으로 기적같은 역전드라마를 연출했고 김진웅(삼성)은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롯데는 2일 사직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LG에 9-8로 승리,4연승했다. 롯데는 0-8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 4점을 뽑아 역전의 불씨를 댕겼다.9회에 6-8까지 따라붙은 롯데는 후속 대타 엄정대와 화이트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마해영이 초구를 통타,우월 3점아치를 그려내며 대역전극의대미를 장식했다.8점차 역전승은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승 타이. 삼성은 잠실에서 김진웅-임창용(8회)의 특급 계투로 두산을 6-3으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김진웅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7안타 3실점으로 버텨 8승째로다승 단독 선두. 해태는 수원에서 4-4로 맞선 8회 2사만루에서 터진 대타 김종국의 2타점 결승타로 현대를 6-4로 물리치고 시즌 첫 4연승.최상덕은 현대전 통산 12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를 기록,‘현대 킬러’임을 과시했다. 한화는 인천에서 홈런 7발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SK를 15-1로 대파하고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김민수기자 kimms@
  • LG최동수, 소방수 진필중 울렸다

    이원식(해태)이 3년만에 꿀맛같은 승리를 챙겼고 부활한 손민한(롯데)은 3연승으로 시즌 5승 고지를 밟았다.최동수(LG)는 짜릿한 역전 3루타를 터뜨렸다. 해태는 인천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이원식의 호투와 새용병 케이스미첼의 결승 3점포로 SK의 막판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3연승(시즌 2번째)했다.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원식은 5이닝동안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시즌 첫 승을 따냈다.이원식의 선발승은 97년 4월24일 광주 한화전이후 3년만에 처음.이원식은 98년말 군에서 제대한 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았다.이날 1군에 등록,7번타자로 나선 미첼은 0-0으로 맞선 6회 2사1·2루에서 통렬한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대전에서 손민한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승했다.손민한은 8이닝동안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데드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3연승한최근 3경기에서 방어율 0.72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10으로 방어율 4위로 뛰어올랐다.한화는 최근 7연패와 대전구장 7연패. LG는 잠실에서 최동수의 극적인 2타점 역전 3루타로 두산을 7-6으로 제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5-6으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에서 7회 수비때 나온 최동수가 특급 마무리 진필중으로부터 좌중간 3루타를 뽑아 재역전승했다.8회 등판한 진필중은 패전의 멍에를 쓰지는 않았지만 연속 경기 구원 행진은 13경기에서 멈췄다. 현대는 대구에서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삼성을 11-6으로 꺾고 5연승했다.박경완은 2회 2점포로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토종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현대는 49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지난해 해태가 61경기만에 작성한 시즌 최소경기 100홈런을 단축했다.김민수기자 kimms@
  • 김기덕, SK 살린 첫승 ‘꿀맛’

    김기덕(SK)이 7연패이후 시즌 첫 승으로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매직리그 꼴찌 SK는 26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김기덕의 역투와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드림리그 선두 현대의 막판 추격을 8-4로 뿌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3연패를 한꺼번에 벗었다.선발 김기덕은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6안타 4실점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또 지난해8월7일 부산 롯데전이후 올 4연패를 포함해 7연패의 악몽에서도 깨어났다.김기덕은 5회까지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다 6회 박경완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현대는 홈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는 3-1로 앞선 7회 장재명과 최태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윤재국의 적시타와 브리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고 풀리엄의 내야안타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채종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3루타를 뿜어 다시 2득점,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쾌투와 조인성의 3점 쐐기포로 한화를 6-2로 눌렀다.장문석은 7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LG는 2-1로 근소하게 리드한 6회 최익성과 안상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서용빈의 우전 2루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1·3루에서 조인성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호투하던 한화 조규수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삼성-롯데의 대구경기는 삼성이 김기태와 스미스 등의 홈런 3발을 앞세워 8-0으로 앞선 4회초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이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두산-해태의 광주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해 29일 오후 6시30분 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LG 이승호, 데뷔 첫 승

    무명의 이승호(LG)가 데뷔 첫 승을 화려한 완봉승으로 장식했다.이승엽(삼성)은 4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김민호(두산)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호는 24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해태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32타자를 상대로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5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짜릿한 완봉승을 일궈냈다.데뷔 첫 선발 등판한 이승호는 이로써 올 14경기만에,통산 31경기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선린정보고-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입단(계약금 1억3,000만원)한 좌완 이승호는 187㎝의 큰 키에서 뿌리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상대를 압도했다.이승호는 올해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승부구를 과감하게 인코스에 꽂아넣는 등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춰 선발진에 전격 발탁됐다. 이승호는 전날까지 통산 30경기에 등판,단 1승도 없이 3패1세이브에 그쳤었다.LG는 이승호의 완봉투와 양준혁·김재현(이상 1점)의 홈런 등 단 5안타로 해태를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2연패와 광주구장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삼성은 청주에서 신인 이용훈의 호투와 이승엽(1점)·김기태(2점)의 홈런등으로 한화에 9-5로 승리,최근 3연패와 원정 3연패를 한꺼번에 끊었다.‘라이언 킹’ 이승엽은 4회 홈런포를 쏘아올려 지난 20일 인천 SK전 이후 4경기만에 시즌 11호째를 기록했다.선두 탐 퀸란(현대)과 6개차로 홈런 공동 10위.이용훈은 7이닝동안 6안타 3실점으로 4승째. 두산은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1사후 김민호가 조웅천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홈런(시즌 3번째)을 뽑아 현대를 4-3으로 제치고 3연승했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선두 현대와 1.5게임차.타이론 우즈는 1회 1점포를 뿜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14호째.현대 2연패. 롯데는 사직에서 9회말 상대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SK를 1-0으로 따돌리고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진갑용, 짜릿한 끝내기 홈런

    탐 퀸란(현대)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진갑용(삼성)은 시즌 첫 홈런을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현대는 12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임선동의 호투와 홈런 3발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해태를 8-4로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임선동은 7이닝동안 5안타 1실점하며 4승째.퀸란은 시즌 14호째 홈런으로 홈런단독 선두 고수.해태는 7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진갑용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LG를 6-5로 따돌리고 3연승했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구원승을 따내며 8세이브포인트째. 롯데는 인천에서 1-1로 맞선 8회초 2사 3루에서 김민재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 SK를 2-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 선발 주형광은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지난해 7월 장종훈(한화)의 타구에 맞아 출장하지 못하던 김원형(SK)은 7회 시즌 첫 등판했으나1과 3분의 1이닝동안 1실점하며 패전. 두산은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정수근이 투수의 견제 에러로 3루까지 나간 뒤 우즈의 내야땅볼때 홈으로 뛰어들어한화를 4-3으로 따돌리고 4연승했다.8회 등판한 진필중은 12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 두산 휴일 잠실벌 대역전 쇼

    꼴찌팀 SK가 특급 투수 정민태(현대)에 뭇매를 가하며 창단 첫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강혁(두산)은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7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선발 전원안타(시즌 6번째)를터뜨리며 현대를 6-5로 격파,시즌 첫 2연승했다.SK는 정민태를 6과 3분의 2이닝동안 11안타로 두들기며 6점을 뽑아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다승 단독1위(5승)를 달리던 정민태는 자신의 시즌 최다인 6실점의 수모를 당하며 2패째. SK는 4-5로 뒤진 7회 2사 만루에서 채종범의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6회 등판한 고졸 신인 이승호는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4승째(다승 공동 2위).현대 심재학은 24경기째 연속 안타. 삼성은 광주에서 홈런 5발로 9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해태를 11-4로 물리치고 7연패 뒤 3연승했다.신동주는 이날 홈런 2발 등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9호째를 마크,탐 퀸란(12개) 스미스(10개)에 이어 홈런 공동 3위에 올랐다.9년 무명의 김인철은 3점포를 포함,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재기의 날갯짓을 했다.90년 포철공고를 거쳐 삼성에 입단한 김인철은 통산 15승(22패 5세이브)에 그치다 올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했다.김상진은 5이닝동안 3안타 4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LG에 11-10으로 승리,3연패를끊었다.두산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강혁의 통렬한 1타점 2루타로 4시간27분간의 사투를 승리로 장식했다.강혁은 9회말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굿바이 안타성 직선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수훈갑이 됐다 두산은 ‘야구는 9회 투아웃부터’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5-10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2사 만루에서 김민호의 볼넷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대타 이도형의 짜릿한 ‘싹쓸이’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고 장원진의 중전 동점타가 이어져 연장으로 몰고 갔다.진필중은 구원승을 챙겨 10세이브포인트째로구원 단독 선두. 한화는 마산에서 댄 로마이어의 홈런 2발(9호) 등으로 롯데를 7-4로 꺾고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조규수는 5와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1자책)하며 다승 공동 선두. 김민수기자 kimms@
  • 퀸란 10호…홈런 단독 선두

    탐 퀸란(현대)이 10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삼성은 천신만고끝에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현대는 5일 수원에서 벌어진 2000 프로야구에서 정명원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5-1로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정명원은 6이닝동안 4사사구 3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묶어 3승째를 챙겼다.지난달 23일 인천 SK전 이후 홈런 방망이가 침묵하던 퀸란은 선발 강희석을 상대로 중월 1점포를 뿜어 시즌 10호째를 기록했다.퀸란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타이론 우즈(두산)와 에디 윌리엄스·심재학(이상 현대)을 1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1위.심재학은 4타수 2안타를 뽑아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해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 연속 안타가최고 기록.SK 김성래는 안타 2개를 보태 통산 2,000안타(역대 22번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삼성은 광주에서 김진웅의 역투와 오랜만의 집중 포화로 해태를 9-2로 제치고 7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났다. 드림리그 3위 삼성은 2위 두산과 1게임반차.김진웅은 8이닝동안 5안타 2볼넷2실점으로 막아 4승째(다승 공동 2위).삼성은 0-1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신동주의 1점포(6호)를 신호탄으로 무려 8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앞선 2경기에서 연속 완투승을 거둔 해태 선발 최상덕은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삼성의 봇물 안타를 견뎌내지 못하고 무려 6실점,아쉬움을 남겼다.올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해태 주포 홍현우는 8회 시즌 첫 타석을 대타로 나서 1점포를 터뜨렸다. 한화는 마산에서 강석천(2점) 송지만(1점·8호) 허준(3점) 댄 로마이어(1점·7호)의 홈런 4발로 7점을 빼내는 장타력으로 롯데를 13-3으로 대파했다.한용덕은 6이닝동안 6안타 1볼넷 2실점(무자책)의 빼어난 피칭으로 롯데전 3연패를 끊고 2승째. 94년부터 7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을 이룬 잠실에서는 LG가 앞선 집중력으로서울 라이벌 두산을 7-5로 제압,매직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최근 마무리로변신한 최향남은 3세이브째. 김민수기자 kimms@
  • 심재학 9호…홈런 공동선두

    현대가 심재학을 선봉으로 역대 최단 기간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는 4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박재홍과 심재학의 홈런 등장단 10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9-4으로 물리치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이로써 현대는 삼성과의 자존심 3연전을 ‘싹쓸이’하며 25경기만에 20승(5패)을달성, 82년 OB(현 두산)가 27경기만에 세운 최단 기간 20승을 경신했다.우승후보 삼성은 투타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홈 6연패와 최근 7연패로 끝없이 추락했다.삼성은 89년 6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9연패가 역대 팀 최다 연패.2년차 ‘잠수함’ 박장희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6안타 2사사구 4탈삼진2실점,올시즌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4승째를 챙겨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조규수(한화)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심재학은 9호째 홈런을기록,탐 퀸란과 에디 윌리엄스(이상 현대),타이론 우즈(두산)와 함께 홈런공동 선두에 나서며 21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대전에서 신재웅-송진우(7회)의 특급 계투와 장종훈의 2점포(7호)를앞세워 해태를 3-2로 꺾었다. 선발 신재웅은 6이닝동안 2안타 2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고 7회 구원 등판한 선수협 회장 송진우는 3이닝동안 삼진 5개를곁들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 팀에 단비가 됐다. 지난해 5월7일 쌍방울전이후 첫 등판한 해태 선발 이대진은 5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3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지만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인천에서 장문석이 쾌투하고 양준혁의 시즌 첫 홈런 등으로 SK를 5-2로 제치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장문석은 7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최근 4연패뒤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기자
  • 최상덕 8K 완투… 오랜만에‘한몫’

    최상덕(해태)과 노장진(삼성)은 완투승을 일궈냈고 탐 퀸란(현대)은 2경기만에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상덕은 2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8개를 솎아내며 5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째를 챙겼다.최상덕의 완투승은 지난해 8월5일 잠실 두산전에서 완봉승 한 이후 처음이며개인통산 3번째.인천고-홍익대를 거쳐 94년 태평양(현 현대)에 입단했다 96년 해태로 트레이드 된 최상덕은 140㎞를 웃도는 빠른 볼과 완벽한 코너워크로 상대 타선을 농락,에이스 몫을 톡톡히 해냈다.해태는 LG를 5-1로 꺾고 잠실 5연패를 벗었다. 현대는 인천에서 심재학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발을 앞세워 SK를 14-4로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현대는 올시즌 첫 선발 전원타점(통산 6호).6이닝동안 6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한 김수경은 시즌 2승째.퀸란은 8회 심재학과 랑데부 포를 터뜨려 시즌 9개로 찰스 스미스(삼성)와 조경환(롯데),심재학에 3개차로 앞서 홈런 단독1위.SK는 홈 7연패와 최근 9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노장진의 완투와 5회 대거 7점을 뽑는 타선의 응집력으로한화를 9-1로 물리쳤다.노장진은 삼진 8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로 정민태(현대)와 다승 공동선두. 두산은 사직에서 롯데를 5-4로 따돌리고 최근 2연패와 사직 5연패를 끊었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세이브를 보태 6세이브포인트로 임창용(삼성)과 구원공동 선두. 김민수기자
  • 한화 조규수 ‘억대팔’위력

    고졸 루키 조규수(한화)가 막강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돌풍을 예고했고 탐퀸란(현대)은 10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올 ‘독수리군단’에 입단한 조규수는 21일 대구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삼성 강타선을 맞아 8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8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역투,시즌 2승째를 챙기며 ‘제2의 정민철’임을 과시했다.고졸 최고의 몸값(계약금 2억8,000만원)을 받은 조규수는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라이언 킹’이승엽을 삼진 2개에 4타수 무안타로 요리하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기대를 부풀렸다.한화는 조규수가 잘 막고 송지만(1점·5호)과 이영우(1점·2점)의 홈런 등으로8-5로 이겼다.삼성은 최근 3연승끝. 퀸란은 인천에서 4회 SK의 2번째투수 오상민의 느린 커브를 1점포로 연결,시즌 8호째를 기록했다.시즌 초반 4경기에서 하루 3홈런 2차례 등 모두 7홈런의 괴력을 과시하다 주춤하던 퀸란은 이로써 지난 8일 수원 두산전 이후 10경기만에 아치를 그려냈다.퀸란은 찰스 스미스(삼성)를 2개차로 따돌리고홈런 단독 선두. 선발 정민태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무실점으로완벽히 틀어막아 시즌 3승째로 다승 단독 1위에 나섰다.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박종호(1점)·박재홍(2점)·퀸란·윌리엄스(3점)의홈런 4발을 앞세워 SK를 13-0으로 완파,인천구장 3연패를 벗었다.SK 선발 김기덕은 최근 6연패와 현대전 5연패.SK는 7연패. 롯데는 사직에서 3-4로 뒤진 8회말 마해영의 동점포와 조경환의 결승포로두산에 5-4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홈 7연패의 터널에서 빠져나왔다.롯데는 3-0으로 앞선 7회 우즈의 2점포 등으로 동점,8회 정수근의 적시타로 3-4로 역전당했으나 8회말 마해영과 조경환이 1점포를 뿜어 극적으로 승리했다.두산 사직구장 4연패. LG는 잠실에서 2-3으로 뒤진 7회말 상대의 무더기 실책(3개)과 3안타 1볼넷을 묶어 4득점,해태에 9-3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핸드볼 남매’ 함께 시드니行

    [구마모토(일본) 김민수 특파원] 한국 남녀 핸드볼팀이 시드니 올림픽 동반 진출 티켓을 따냈다. 남자대표팀은 8년만에,여자대표팀은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이다. 한국은 30일 구마모토시립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홈팀 일본을 22-20,2골차로 꺾고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에 발목이 잡혀 본선 출전이 좌절됐던 한국 남자핸드볼은 이로써 '92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8년만에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이에 앞서 29일 야마가 시립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4차전에서 ‘해결사’ 이상은(13골)의 눈부신 활약으로중국을 31-29로 따돌렸다. 한국은 4전 전승으로 대회 7연패를 달성,아시아 정상임을 입증했고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단 1장의 올림픽 티켓도 움켜쥐었다. 84로스앤젤레스 은,88서울과 92바르셀로나에서 연속 금,96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효자종목’ 여자핸드볼은 이번 시드니까지 5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하며 5회 연속 ‘메달 신화’를 꿈꾸게 됐다.중국은 2승1무1패로은,일본은 2승2패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kimms@ *고병훈 여자핸드볼팀 감독 인터뷰 [야마가(일본) 김민수 특파원] “대표팀을 최상으로 재구성해 메달 전통을이어가겠습니다” 30일 막을 내린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며 5회 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낸 고병훈 감독(51)은 “힘든 상황속에서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고 감독은 “이상은 한선희 김현옥 등 주전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한 데다 상대적으로 중국과 북한의 전력이 향상돼 고전을 예상했었다”면서도 “오성옥 등 선수들의 노련미와 인내력으로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의 몇가지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시드니 올림픽 메달을 위해 대표팀의 부분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고 감독은 “라이트백과 골키퍼가 기대만큼 제몫을 해내지 못하고 주전과 2진 선수와의 기량차가 큰 것이 문제”라면서 “귀국후 협회와 긴밀히 상의해 국내외 선수들을 망라한 최상의 팀을 구성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르웨이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광주시청의 골키퍼 오영란,일본 이즈미팀의 플레잉 감독 임오경 등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또 김향기 등 2진급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여기에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주포 이상은의 대표팀 잔류 여부도 그를 고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고 감독은 “어쨌든 하루빨리 대표팀을 재구성해 다음달 중순 소집할 예정이며 해외파 선수들도 오는 6월에는 합류시킬 생각”이라면서 이상은의 복귀도 이 때쯤으로 늦춘다는 복안을 내비췄다. 88서울올림픽 이후 12년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메달에 재도전하는 고감독은 “전력상 메달권 진입이 불투명하지만 앞으로 8개월 정도 훈련 기간이 남아있고 올림픽에서 줄곧 메달을 획득한 전통이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시청 배구팀 ‘눈물의 투혼’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실업팀 사이에 서울시청 경계령이 떨어졌다.“서울시청에 지는 실업팀 감독은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말이 떠돌 정도다. 서울시청은 무늬만 실업팀일 뿐 실상은 선수 전원이 서울시립대생이다.팀특성상 우수선수 스카우트마저 불가능해 중위권 수준의 고졸선수 출신이 대부분이다.시립대가 야간이다 보니 낮에 훈련하고 밤에는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구단 버스조차 없어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 경기를 치르는 것도 고역이다.형편이 말해주듯 95슈퍼리그 이래 27연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이미지를 일신했다.지난 27일 현대자동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첫세트와 3세트에서 듀스접전을 벌여 현대를 혼쭐나게 했다.지난 22일에는 지난해 준우승팀 대한항공으로부터 1·2세트를 내리 따내는 투혼을 발휘하다가 2-3으로 역전패했다. 패기와 조직력에 해내겠다는 의지가 지난해와 다르기 때문이었다.특히 세터 이동엽(2월 졸업예정),왼쪽 공격수 송인석(3년·199㎝) 등 고참들의 투혼이 선수들을 감동시켰다.95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한국을 월드리그 6위에까지올려놓은 최종옥감독과 이문섭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도 한몫했다. 배구인들은 “조직력과 패기에서 만큼은 일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원 김영중기자 jeunesse@
  • 여자핸드볼 ‘북한 경계령’

    여자 핸드볼팀에 ‘북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한국 여자핸드볼팀이 우승팀에만 시드니올림픽 티켓 1장이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전(24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북한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 대결은 뉴 밀레니엄시대에 처음인 데다 북한의 전력이 당초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전사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을 비롯,개최국 일본과 중국,대만 등 5개국이 풀리그로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7연패를 노리고 있다.87년 이후 단 한차례도 아시아 정상을내주지 않은 한국은 일단 중국과 대만을 한수 아래로 평가하고 북한과 홈코트의 일본전(25일)을 고비로 보고 있다.특히 한국은 지난해말 올림픽 티켓 5장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노르웨이)에서 16강 탈락의 수모를 당해 이번 대회에 배수진을 친 상태다. 북한은 92년 아시아선수권 이후 6년만에 나선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22-37로 크게 졌지만 일본과 중국을 26-20,36-29로 연파하고 은메달을 차지,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핸드볼협회는 조직위원회로부터 북한의 출전 선수 명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확실한 전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한국팀은 지난해 9월부터 연이은 국내외 대회 출전으로 탈진 상태인 데다 주포인 이상은과한선희(이상 제일생명),김현옥(대구시청)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여기에 부동의 라이트백인 ‘해외파’ 홍정호(노르웨이)마저 팀 사정으로 불참,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의 경기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입수,선수들과 전력을 분석한 고병훈 대표팀 감독은 “북한의 전력은 아직 미지수다.장신자 등 두드러진 선수는 눈에 띄지 않지만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하며 무척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선수들이 북한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제기량을 발휘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
  • 현주엽 ‘펄펄’ 골드뱅크 ‘훨훨’

    현주엽이 올 시즌 두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골드뱅크가 LG를 7연패로몰아 넣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속개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주엽(17점 16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레이드 이후 3게임만에 처음으로 진가를 뽐낸데 힘입어 용병센터 마일로 브룩스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LG 세이커스를 92―79로 이겼다.현주협을 영입한 뒤 2연패 끝에 첫 승리를 낚은 골드뱅크는 8승13패,팀 최다연패 기록을 7로 늘린 LG는 8승14패를 기록했다. 1·2쿼터를 39―38로 마친 골드뱅크는 3쿼터부터 지난달 11일 삼보전에 이어 또 트리플 더블을 세운 현주엽과 에릭 이버츠(26점 8리바운드)가 골밑을집중 공략해 LG의 수비를 움츠리게 한 뒤 외곽으로 볼을 빼 키이스 그레이(16점) 김용식 장창곤(이상 11점) 등이 번갈아 3점포로 연결시키며 쉽게 승세를 굳혔다. LG는 현주엽의 무리한 골밑 공격을 기습적인 ‘더블팀’수비로 차단하고 박재헌(20점 9리바운드) 샌드릭 다운스(13점 6어시스트) 양희승(12점) 등이 질풍같은 속공을 펼쳐 초반 한때 10점차까지 앞서는 기세를 올렸지만 2쿼터부터 어시스트에 주력한 현주엽과 이버츠에게 바스켓을 점령당한데다 3쿼터부터는 체력마저 눈에 띄게 떨어져 맥없이 주저 앉았다.LG는 리바운드 32―42,어시스트 16―28로 뒤져 제공권과 조직력에서 모두 열세였음을 드러냈다. 오병남기자 obnbkt@
  • SBS·신세기‘꼴찌들의 반란’

    ‘하위권의 반란’-.SBS가 독주를 거듭하던 선두 현대의 덜미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고 꼴찌 신세기는 삼성을 꺾고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또 SK는기아에 짜릿한 설욕전을 펼치며 6연승을 달렸다. SBS 스타즈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데이먼드 포니(24점 14리바운드) 홍사붕(24점)의 활약으로 홈팀 현대 걸리버스를 87―80으로 꺾었다.2연승을 거둔 SBS는 4승7패가 됐고 현대는 8연승 끝에 쓴잔을 들어 10승2패를 기록했다. 신세기 빅스는 수원 원정경기에서 카를로스 윌리엄스(35점) 우지원(24점)등의 외곽포를 앞세워 버넬 싱글튼(35점)이 버틴 홈팀 삼성 썬더스를 90―88로 따돌리고 귀중한 1승을 보태 2승10패가 됐다.삼성 6승5패. 잠실경기에서는 SK 나이츠가 서장훈(24점 15리바운드) 현주엽(19점 6어시스트) 재키 존스(23점) 트리오의 막판 활약으로 강동희(23점 3점슛 5개 6어시스트) 황문용(18점 3점슛 5개) 등이 3점슛 12개를 쏘아 올린 기아 엔터프라이즈에 92―88로 이겼다.1차전에서 20점차로 대패한 수모를 갚으며 6연승을거둔 SK는 9승2패로 2위를 굳게 지켰고 기아는 6승6패로 승률 5할에 턱걸이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워싱턴,토론토 꺾고 7연패 탈출

    [워싱턴 AP 연합] 워싱턴 위저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7연패 뒤 소중한1승을 올렸다. 워싱턴은 19일 벌어진 99∼00 미국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아이작오스틴(20점 13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중부지구 1위인 토론토를 92-81로 제압했다.워싱턴은 이로써 2승7패를 기록,이스턴 컨퍼런스 꼴찌를 벗어났으며 토론토는 5승3패가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이슨 윌리엄스가 23점,10어시스트를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128-110으로 승리해 4연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찰스 바클리(16점 16리바운드)와 하킴 올라주원(31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홈구장인 콤팩트구장에서 통산 6연패,개장이래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하킴 올라주원은 31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개인 통산 2001번째 블록슛을 잡아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선전했으나 팀 실책이 잇따라 터져나오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 흥국생명, 현대 격파 ‘감격의 첫승’

    꼴찌팀 흥국생명이 현대를 꺾는 대반란을 일으키며 눈물겨운 첫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99한국배구슈퍼리그 여자부 더블리그에서 강호 현대에 3-2(17-25 18-25 25-21 25-22 15-12)로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 뒤 감격적인 1승을 건졌다.LG정유에만 2패를 당한 우승후보 현대는 의외의 일격을 맞고 5승3패로 떨어졌다. 이날 승부의 최대 고비는 5세트.1,2세트를 가볍게 이긴 현대였지만 3세트이후 1승 사냥을 위해 몸부림치는 흥국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내리 두세트를 내주었다.흥국은 5세트에서도 9-9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양숙경의 스파이크와 이혜린의 터치아웃으로 잇따라 점수를 보탰고 현대 김선아의 공격이 아웃되는 행운마저 안아 12-9로 달아난 뒤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여자부] 흥국(1승7패) 3-2 현대(5승3패)
  • 조치훈 9단 일 기성 탈환/고바야시에 불계승… 4승 3패

    「불사조」 조치훈 9단(40)이 일본 랭킹1위 기전인 기성타이틀을 되찾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조9단은 27∼28일 이틀동안 일본 요코하마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벌어진 제20기 기성전(우승상금 3천2백만엔) 도전7번기 마지막 제7국에서 기성 고바야시 사토루(소림각)9단(39)에게 1백3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4승3패로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조9단은 1년만에 기성 타이틀을 탈환하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또 7연패를 달리고 있는 본인방(본인방)과 함께 일본 7대 기전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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