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연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완승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타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실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0
  • 하프타임 / NBA 앤서니 또 제임스 울려

    미국프로농구(NBA) 두 슈퍼루키의 자존심 대결에서 카멜로 앤서니가 또다시 르브론 제임스를 압도했다.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덴버 너기츠의 앤서니는 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6점을 넣으며 팀의 115-103 승리를 이끌었다.전체 1순위로 ‘킹 제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이스도 팀내 최다인 19점을 올렸지만 앤서니의 파괴력에는 미치지 못했다.두 팀이 시즌 처음으로 맞붙은 지난달 6일 경기에서도 앤서니는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7득점에 그친 제임스를 눌렀다.덴버는 4연승(11승 6패)을 달렸고,클리블랜드는 7연패(4승 14패) 및 원정 32연패에 빠졌다.
  • 하프타임 / 이승엽, 골든글러브 7연패 도전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역대 최다인 7년 연속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후보 37명을 발표했다.1997년부터 1루수 부문을 독식한 이승엽이 올해도 이 상을 받는다면 86∼91년 3루수 부문을 휩쓴 한대화를 제치고 최다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투수 부문은 다승·승률 2관왕 정민태(현대)에 방어율왕 바워스(현대),탈삼진왕 이승호(LG)가 도전하는 양상이며,포수는 3할타로 부활한 김동수(현대)가 박경완(SK) 진갑용(삼성)의 거센 도전을 받는다.유격수 부문에서는 세번째 수상을 노리는 박진만(현대)과 100타점을 올린 홍세완(기아)의 맞대결이,지명타자에서는 타격왕 김동주(두산)와 마해영(삼성) 이호준(SK)의 각축이 예상된다.외야수도 홈런·타율·타점 2위 심정수(현대)를 선두로 도루왕 이종범(기아)과 안타왕 박한이(삼성),이진영(SK) 등이 쫓고 있다.수상자는 다음달 11일 확정된다.
  • NBA/ 돌아온 던컨… 작아진 키드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본격적인 승수 쌓기가 시작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는 13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팀 던컨과 토니 파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85-71 완승을 거뒀다. 발목 부상으로 3경기를 쉬다 지난 11일 코트에 복귀한 ‘미스터 기본기’ 던컨(213㎝)은 이날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인 31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변함없는 기본기를 발휘했다.17점을 보탠 토니 파커의 탄력과 패싱 능력도 고스란히 되살아 났다.던컨과 파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며 팀을 이끌어 온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12점 8리바운드)도 덩달아 신이 났다.시즌 초반 3승4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샌안토니오는 막강 라인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2연승(5승4패)을 달렸다.오프시즌 샌안토니오의 극진한 영입 제의를 거부하며 뉴저지에 남은 제이슨 키드(14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는 올시즌 자신의 두번째이자 통산 52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던컨의 높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마이애미 히트는 에디 존스(25점)와 라마 오덤(14점 10어시스트) ‘쌍포’가 터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8-83으로 물리치고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19점),게리 페이튼(16점),칼 말론(17점),샤킬 오닐(23점)로 이어지는 ‘빅 4’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94-79로 쉽게 이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LG 이경수 24득점… 삼성 격파

    돌아온 거포 이경수를 앞세운 LG화재가 삼성화재를 침몰시켰다. LG는 27일 동해체육관에서 열린 실업배구대제전 준결승에서 이경수(24점)의 맹활약으로 지난해 11월 전국체전 이후 2년여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온 삼성을 3-1로 꺾었다. 드래프트 파동을 겪으며 1년9개월간 ‘코트의 미아’로 떠돌다 지난달 LG 유니폼을 입은 이경수는 고공 강타와 백어택,시간차 공격 등을 뽐내며 삼성의 간판스타 김세진(11점)을 압도했다.슈퍼리그 7연패·50연승을 구가하던 삼성은 군사훈련으로 빠진 신진식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블로킹 싸움에서 3-18로 뒤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 정신지체인 축구대회 7연패 쏜다/신아원 축구팀 서울대표로 출전

    “공 따라다니지 말고 사람에게 붙으라고 했어 안했어?” “선생님,자∼알 할 수 이∼이써요∼오.” 지난 5일 오후 4시 송파구 거여동 천마근린공원 체육공원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 축구단과 D운수회사 동아리팀의 연습경기가 한창이었다. 인근 ‘신아(新我) 재활원’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지내는 무연고 장애인들은 ‘새로운 나를 찾는다.’는 뜻의 삶터 이름에 걸맞게 장애와의 싸움에 열심이었다. 신아원 축구팀 선수 14명은 오는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 정신지체인축구대회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다. “영복이 형도 다시 뛰고 컨디션도 좋아 우승할 자신 있습니다.” 신아원의 날쌘돌이 박기남(22·정신지체 3급)씨는 연습경기 전반 25분을 마친 뒤 땀방울 맺힌 코끝을 옷소매로 훔치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웬만한 고교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소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하영복(24·3급)씨는 3년 전 프로팀에 입단하겠다며 ‘가출’까지 감행한 팀 주축.기남씨와 프리킥 전문 이승조(23·3급),캐넌슈터 이일엽(32·2급),맏형 정석이(35·3급)씨의 활약에도 팀의 기대가 크다.3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는 조기호(27) 감독은 “이들에게 축구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의 그라운드”라면서 “3∼4명은 중·고교 선수에 못잖은 기량을 갖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 챔피언 자리를 꿰찬 신아원 오뚝이들은 7연패를 다짐하며 6일 오전 현지훈련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글·사진 송한수기자 onekor@
  • 프로야구 /‘거인’ 호랑이굴 탈출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심정수(현대)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정수는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1사 2루때 상대 선발 이리키 사토시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130m)를 뿜어냈다.이로써 심정수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8호를 기록,선두 이승엽에 다시 5개차로 다가서며 막판 대역전의 희망을 부풀렸다.그러나 심정수는 앞으로 10경기를 남긴 반면 이승엽은 16경기를 남겨 역전은 그리 쉽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이승엽이 기록을 의식한 듯 최근 3경기에서 홈런없이 10타수 1안타로 부진해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심정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이승엽에 이어 시즌 두번째 ‘100득점-100타점(128타점)’을 달성했다.역대 11번째. 현대는 김수경의 호투와 심정수 브롬바의 홈런 2방을 앞세워 두산을 5-2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현대는 2위 삼성에 3승차로 앞섰으나 남은 경기수가 삼성보다 6경기나 적어 불안한 선두를 이어갔다.김수경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8승째.1회 심정수의 2점포로 기분좋게 출발한 현대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3루때 심정수가 1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4회 1사 2루때 이택근의 내야 땅볼을 상대 유격수가 놓치는 바람에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SK는 문학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에 7-4로 역전승했다.이로써 4위 SK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려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졌다.삼성은 이승엽의 부진속에 2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승차없이 뒤진 3위 기아와의 2위 싸움조차 버거워졌다. 롯데는 사직에서 벌어진 천적 기아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5로 승리,올시즌 기아전 전패의 수모를 면했다.롯데는 올해 기아를 상대로 단 한차례의 승리도 따내지 못한 채 17연패(1무)의 늪에서 허덕였다.한화는 이상목의 호투에 힘입어 갈길바쁜 LG를 3연패로 몰며 8-2로 이겼다.이상목은 6이닝동안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정민태(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기자 kimms@
  • ‘철의 여인’ 무톨라/ 세계선수권 800m 2연패… 통산 4번째 우승

    ‘철녀’ 마리아 무톨라(31·모잠비크)가 파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00m에서 2연패와 통산 네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200m에서 1만m까지 거의 모든 트랙 종목을 소화하는 무톨라는 27일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800m에서 1분59초89로 결승선을 끊어 켈리 홈스(영국·2분0초18)를 제치고 우승했다.축구 선수 출신인 무톨라는 이로써 지난 1993년 슈투트가르트대회 첫 우승 이후 지금까지 6차례 대회에서 금 4개와 은·동메달 각 1개씩을 따내 여자 중거리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케냐 출신으로 카타르에 귀화한 사이프 사에드 사힌(21)은 남자 3000m 장애물에서 8분4초39로 유럽과 아프리카의 강자들을 제치고 우승,지난 99년 세비야대회에서 북한 정성옥의 여자마라톤 제패 이후 4년 만에 아시아에 금메달을 선사했다.장애물 경기의 최강국 케냐는 자국 출신의 사힌에게 대회 7연패를 저지당했다. 남자 400m에서는 단 한번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미국의 무명 제롬 영(27)이 44초50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여자 세단뛰기에서는 러시아의 타티아나 레베데바(27)가 15m18로 2연패에 성공했고,남자 원반던지기에서는 리투아니아의 비질루스 알레크나(31)가 69m69로 1위를 차지했다.여자 100m 허들에서 4번째 우승을 꿈꾼 노장 게일 디버스(37)는 결승 진출에 실패,좌절을 맛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SK 구세주’ 이호준

    이호준(SK)이 시즌 첫 4경기 연속 홈런포로 벼랑에 선 팀을 구했다.두산은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SK는 17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말 이호준의 극적인 결승 1점포로 기아를 2-1으로 꺾었다.이로써 SK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나며 기아에 다시 2승차로 앞서 3위를 힘겹게 지켰다.기아는 7연승 마감. 이호준은 1-1의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가던 8회 1사후 1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다니엘 리오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1점 홈런(시즌 30호·홈런 4위)을 빼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3타수 3안타 1타점. 앞서 SK는 2회 이호준과 김기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디아즈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6회 상대 장성호에게 동점포를 허용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LG를 7-1로 완파했다.이로써 두산은 3위 SK와의 3연전과 4강 진출을 노리는 LG와의 3연전을 모두 휩쓸며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7위 두산은 후반기 들어 14승7패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서울 맞수 LG와의 경기에서는 11승5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5위 LG는 기아에 3승차. 두산의 주포 김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타율 .346)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선발 이경필은 5이닝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수원에서 3-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박한이의 3점포 등 5안타로 무려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 현대에 9-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정민태 “오래 기다렸다”

    정민태(사진·현대)가 55일 만에 승수를 보태며 15연승,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민태는 8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버텼다. 이로써 정민태는 지난 5월14일 광주 기아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부상 결장 등으로 55일 만에 승리를 추가,8연승을 달렸다.정민태는 셰인 바워스(현대)와 임창용(삼성 이상 10승),이상목(한화 9승)에 이어 다승 공동 4위. 또 정민태는 올시즌 8연승을 포함,지난해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15연승을 질주했다.국내 연승 기록은 프로 원년인 지난 82년 박철순(OB)의 22연승이 최다이며 김시진(84∼85년 삼성)·김태원(94∼95년 LG)·김현욱(97∼98년 쌍방울) 등 3명이 두 시즌에 걸쳐 16연승을 기록했다. 정민태는 5월27일 수원 기아전에 선발로 나서 3분의2이닝 동안 무려 6실점하는 등 연승이 끊길 위기를 몇 차례 맞았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며 ‘마의 7승’벽을 뚫고 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는 정민태의 역투와 정성훈·박종호의 3점포 2방을 앞세워 12-6으로 승리,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롯데는 수원구장 7연패. LG는 대전에서 김광수의 호투와 홈런 3방 등으로 한화를 9-4로 누르고 2연승했다.LG는 대전구장 4연패를 끊었고 한화는 3연패했다.고졸 4년차 김광수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연승했다.지난달 11일 새로 영입된 알칸트라는 홈런 2개 등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LG는 1회 4안타 1볼넷을 묶어 4득점,기선을 제압한 뒤 3회 알칸트라-김상현의 랑데부포로 2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8-8로 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최경환의 짜릿한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로 SK를 11-8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한편 삼성-기아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프로야구 / 역시 이승엽

    이승엽(삼성)이 2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월간 최다 홈런’ 경신을 눈앞에 뒀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2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임경완의 3구째 직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125m)를 뿜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65경기만에 시즌 34호를 기록,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에 박차를 가했다.시즌 최다홈런을 작성한 지난 99년에는 74경기만에 34호를 날렸었다. 이승엽은 또 6월들어 13개의 홈런을 몰아쳐 99년과 지난달 자신이 두차례 수립한 월간 최다홈런(15개)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보태면 월간 최다 홈런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이승엽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이날 광주 기아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리오스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심정수는 시즌 27호를 마크,이승엽에 7개차를 유지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심정수는 6월들어 이승엽에 2개 뒤진 11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현대는 4-4로 맞선 8회 1사 만루에서 황윤성의 짜릿한 스퀴즈 번트로 5-4로 힘겹게 꺾었다. SK는 두산과의 문학 연속경기를 독차지하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1차전에서 3-4로 뒤진 8회말 이진영·디아즈의 랑데부포로 전세를 뒤집은 뒤 박경완의 쐐기 2점포로 7-6으로 승리했다.2차전에서는 이승호-송은범(7회)-조웅천(9회)의 특급계투로 두산을 4-3으로 연파했다. 박경완은 1·2차전에서 연속 2점포(10호)를 뿜어내 이만수·장종훈·양준혁에 이어 역대 4번째 10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또 마무리 조웅천은 통산 500경기째 출장(역대 4번째)해 연속 세이브로 25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노장진(삼성)을 2포인트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잠실 연속경기에서는 한화와 LG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4-5로 1차전을 내준 한화는 2차전에서 조규수의 눈부신 호투로 4-2로 되갚았다. 조규수는 8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8개나 솎아내며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챙겼다.조규수는 지난해 9월28일 대전 삼성전 이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9개월여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이승엽 “따라와 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하루 홈런 3방을 폭발시키며 시즌 최다 홈런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기아는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이승엽은 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0-0이던 1회 2사 후 상대 선발 최상덕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25m짜리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팀이 2-4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마무리 진필중의 3구째 직구를 통타,120m짜리 좌중월 1점 홈런을 뿜어냈다. 이승엽은 2차전에서도 팀이 1-2로 추격한 5회 2사 1·3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고우석으로부터 중월 110m짜리 3점포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이틀동안 홈런 4개를 몰아치며 시즌 25호를 기록,맞수 심정수(현대)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48경기만에 25호 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자신이 한시즌 최다 홈런(54개)을 수립한 지난 99년의 54경기보다 무려 6경기를 앞당겨 기록 경신의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시즌 65개 이상의 홈런도 가능해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등이 보유한 아시아시즌 최다 홈런(55개)도 무난히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된다.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2001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뿜어낸 73개가 시즌 최고. 그러나 1차전에서는 기아가 이겼다.기아는 최상덕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렸다.기아는 지난달 27일 수원 현대전에서 9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이후 이어진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최상덕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승째.7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8회 이승엽에게 1점포,브리또에게 2루타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끝까지 팀 승리를 지켜내 16세이브포인트째.2차전에서는 삼성이 전병호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8-4로 승리했다.전병호는 6이닝동안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3승째를 챙겼다.9개월만에 등판한 기아 선발 이원식은 4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실점(비자책)해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임수민의 시즌 첫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SK를 8-7로 눌렀다.9회말 5-7로 뒤져 패색이 짙던 한화는 1사 1·2루에서 한상훈의안타와 송지만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고의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신승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염종석의 눈부신 호투로 LG를 2-0으로 일축,2연승했다.염종석은 8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고 페레즈는 결승 1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2방 추가요”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의 홈런 전쟁이 더욱 가열됐다.이승엽은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심정수는 하루 홈런 2방으로 추격의 고삐를 한껏 조였다. 이승엽은 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3-8로 뒤진 2회 2사 1·2루 때 상대 선발 마크 키퍼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25m짜리 3점포를 뿜어냈다.지난달 31일 SK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렸던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선두를 질주했다. 뒤질세라 심정수도 수원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 1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권명철로부터 우중월 3점 홈런(120m)을 뽑아냈다.심정수는 이어 5-2로 앞선 4회 1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빼냈다. 하루 홈런 2개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심정수는 시즌 18·19호 홈런을 기록,이승엽에 3개 차로 접근하며 홈런왕의 불씨를 되지폈다. 이승엽의 22호 홈런은 46경기 만에 나온 것으로 자신이 한 시즌 최다 홈런(54개)을 작성한 99년에 견줘 2경기나 빠르다.이승엽이 99년의홈런 페이스를 따라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장종훈(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에 10개 차로 다가섰다. 4월 홈런 7개를 쏘아올렸던 심정수는 5월 9개를 뿜어낸 데 이어 6월 들어 2경기 만에 벌써 홈런 3개를 작렬시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이같은 추세라면 이승엽과 심정수가 동시에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박한이가 2개 등 홈런 5방을 쏘아올려 홈런 4개를 친 기아에 11-8로 역전승,2연패를 끊었다.기아는 2회 8-1로 앞섰으나 선발 키퍼가 무너지면서 7연패에 빠졌다. 현대는 심정수의 홈런과 셰인 바워스의 호투로 두산을 9-4로 눌렀다.바워스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13안타를 산발시키며 2실점으로 막았다.7승째를 따낸 바워스는 정민태(현대)·임창용(삼성)·이상목(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선두 SK는 대전에서 연장 12회 이호준의 통렬한 결승 1점포에 힘입어 한화를 3-1로 제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심정수 ‘대포 2방’

    이승엽(삼성)과 심정수(현대)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SK는 시즌 첫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23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0-0이던 3회 1사 2루 때 최상덕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우월 장외(130m) 2점포를 뽑아냈다.심정수는 수원 SK전에서 0-0이던 2회 무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8회 다시 1점포를 뿜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5일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9일만에 홈런 2개를 추가한 심정수에 2개로 앞서 선두를 굳게 지켰다. 기아는 김종국의 천금 같은 결승타로 삼성을 4-3으로 제압,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기아는 3-3으로 맞선 7회 김상훈의 안타와 이종범의 고의사구로 맞은 2사 1·2루에서 김종국의 중전 결승타로 승리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말 홍원기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최근 4연패와 잠실구장 7연패 마감.두산은 4-7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김동주의 2점포로 역전의 물꼬를 튼 뒤 안경현과 전상열의 연속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무사 3루에서 홍원기가 짜릿한 끝내기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수원에서 이승호의 역투와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8-5로 누르고 4연승했다.SK는 현대를 3위로 끌어내리며 선두 삼성에 승차없이 시즌 처음으로 단독 2위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LG 김광삼 ‘에이스 신고’

    프로 5년차 김광삼(23)이 군 제대 후 3연승을 내달려 LG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광삼은 13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막강 삼성 타선을 맞아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6실점으로 버텼다. 지난달 21일 상무에서 제대한 김광삼은 이로써 시즌 첫 출전한 지난달 26일 잠실 삼성전(5이닝 4안타 무실점)과 지난 8일 잠실 한화전(7이닝 5안타 1실점)에 이어 타선의 지원속에 시즌 3번째 승리를 낚았다. 김광삼은 140㎞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로 5회까지 삼성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들어 체력이 떨어지며 추가 4실점,아쉬움을 남겼다. 김광삼의 잇단 호투로 LG는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이며 최향남 김민기 등의 부상으로 허약해진 마운드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99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우완 정통파 김광삼은 LG가 자랑하는 ‘차세대 특급’.신일고 2학년 때인 97년 황금사자기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98년에는 청소년대표에 선발돼 기대를 모았다.데뷔 첫 해와 이듬해인 2000년 2년동안 단 1승(4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김광삼은 2001년 2월 상무에 입대하면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특히 지난해 2군 리그에서 12승을 기록,다승왕과 함께 소속팀 상무를 리그에 참가한 지 2년만에 북부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LG는 김광삼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삼성을 11-6으로 꺾었다.삼성은 3연승을 마감하며 2위로 다시 내려 앉았다. 0-1로 뒤진 3회초 LG는 권용관의 2점포 등 집중 5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대거 7득점,단숨에 승부를 갈랐다.LG는 4회에도 박용택과 이병규의 홈런 2방으로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저력의 삼성은 10-2로 뒤진 6회 진갑용의 2점포 등으로 4득점하며 추격전을 폈으나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박진만의 역전 2점포와 정성훈의 쐐기 1점포로 기아를 5-3으로 물리치고 선두에 복귀했다.8회 등판한 조용준은 11경기 연속 세이브로 13세이브째를 올렸다.기아는 선발 최상덕이 호투했으나 마일영-송신영(3회)에 이어 5회 구원등판한 권준헌을 공략하지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송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6-1로 눌렀다.한화는 2연승했고 두산은 7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바워스 위력투 현대 5연승

    쉐인 바워스(사진·현대)가 눈부신 호투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바워스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바워스는 시즌 3승째를 기록,임창용·노장진(이상 삼성),정민태(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대는 바워스의 쾌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에 9-2로 승리,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현대는 4회 정성훈의 1점포 등 7안타 1볼넷을 묶어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을 보였다.정성훈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2승을 거둔 한화의 선발 정민철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5실점하며 강판되는 부진을 보였다.한화는 최근 3연패하며 수원경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했던 바워스는 자로 잰 듯한 제구력과 배팅 타이밍을 뺏는 완급 조절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3회 1사2루에서 프랭클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는 4회 선두타자 정성훈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1사 뒤김동수·박진만·박종호·심정수·이숭용과 다시 정성훈의 안타가 불꽃처럼 이어지며 7점을 보태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6명의 투수를 동원하며 총력전을 폈지만 바워스의 구위에 눌려 5안타에 그치며 주저앉았다.한화는 5회 장종훈의 안타와 황우구의 2루타로 1점을 올리고 6회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서울 라이벌 두산을 13-4로 꺾었다.LG의 주포 이병규는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두산은 이날 패배로 시즌 첫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한편 기아-삼성(대구),SK-롯데(사직) 2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쇼트트랙 “”중국은 없다””안현수·최은경 동반 종합우승 리자준·양양A 아성 무너뜨려

    한국 남녀 쇼트트랙이 중국 만리장성과 미국의 ‘콧대’를 뭉그러뜨리며 세계 정상을 내달렸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둥 안현수(18·신목고)는 2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3000m에서 금메달을 보태 종합점수 89점으로 리자준(76점·중국)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최은경(19·한체대)도 1000m와 3000m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합계 76점을 얻어 양양A(68점·중국)의 대회 7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달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한 두 선수는 세계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궜다.한국이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5년 채지훈-전이경 이후 8년만의 경사. 안현수는 1000m에서 리자준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3000m에서 세바퀴를 남겨놓고 스퍼트,리자준과 오노를 보란 듯이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은경이 10년 가까이 세계무대를 평정한 양양A의 아성을 무너뜨린 것도 안현수의 쾌거 못지않다.특히 양양A가 이번 시즌을끝으로 은퇴해 여자 쇼트트랙은 사살상 최은경의 독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한국남자 쇼트트랙 1~3위 석권

    안현수(신목고)가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누르는 등 한국이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다.한국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녀 1500m에서 안현수와 최은경(한체대)이 각각 금메달을 따내는 등 여자 3위를 제외한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남자는 안현수와 송석우(단국대) 이승재(강릉시청)가 6명이 겨루는 결승에 나란히 오른 뒤 탁월한 호흡을 과시하며 오노를 4위로 밀어내고 1∼3위를 석권했다.여자도 최은경 김민지(진명여고)가 대회 7연패를 노린 양양A(중국)를 3위로 따돌리고 1·2위를 차지했다.한국은 대회 2일째인 23일 송석우가 남자 5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리자준(43초210) 리예(43초291 이상 중국)에 이어 3위(43초377)를 차지했다.
  • [스포츠 라운지] 코트의 제갈공명 삼성화재 신·치·용감독

    그에게 전화를 걸면 “신치용입니다.”라는 투박한 경상도 억양이 들리기 전까지 프랭크 시내트라가 부른 팝송 ‘마이 웨이’가 잔잔히 귀를 간질인다.‘코트의 제갈공명’ ‘냉혈의 승부사’로 불리는 삼성화재 남자배구팀 신치용(48) 감독의 애창곡이다. 지난 1일 끝난 슈퍼리그에서 7연패와 함께 2년 연속 전승 우승,창단 이후 200승 돌파(201승23패) 등 대기록을 쏟아낸 그는 승리를 향해 ‘마이 웨이’를 꿋꿋이 걸어왔다. “삼성의 독주가 배구판을 망친다.”는 코트 주변의 비난도 만만치 않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 ●피도 눈물도 없다 “(김)세진이도,(신)진식이도 믿지 않습니다.오직 연습만을 믿습니다.” 신치용의 훈련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창단 초기에는 대학선수들이 강훈이 두려워 입단을 꺼릴 정도였다.게다가 이기면 이길수록 훈련의 강도는 더해진다.이 때문에 올 슈퍼리그 우승 직후 벌인 뒤풀이에서 선수들이 “선생님 그만 이길래요.”라고 어리광 섞인 ‘불평’을 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훈련량보다는 태도에 무게를 둔다.“배구가 직업인 선수들이 건성으로 훈련한다면 그것은 곧 직무태만”이라고 강조한다.시간 때우기식 연습은 당연히 통하지 않는다.태도가 불량한 선수는 코트 밖으로 쫓겨나 하루종일 운동장을 돌아야 한다.물론 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아직도 승리에 목마르다 “저도 질 만큼 져본 사람입니다.” 신 감독은 현역 시절 레프트 공격수와 세터를 두루 경험했다.‘멀티 플레이어’가 아니라 그의 자평처럼 여러 포지션을 전전하는 ‘그저 그런 선수’였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80년부터 선수와 코치로 15년간 몸담은 한국전력 시절 그는 패배의 아픔을 뼈저리게 맛봤다.슈퍼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4강에 드는 것이 소망일 정도로 패배를 밥먹듯 했다.“그 때 먹은 눈물젖은 빵이 지금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우승 행진을 여기서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한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움켜쥔 신치용 감독은 슈퍼리그 10연패 가시권에 진입한 상태다.프로화 이후 우승컵을 안아보는 것도 꿈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슴 한구석에서 꿈틀거리는 것은배구계의 숙원이기도 한 올림픽 메달 획득. 그의 승리에 대한 집착은 남다르다.삼성의 최대 무기인 ‘스파이크 서브’도 사실은 취약점인 왼쪽 블로킹을 보강하기 위한 연습의 결과로 얻은 것이다.강서브로 상대팀의 리시브를 흔들어 왼쪽으로 넘어오는 속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전술.지난 97년 센터 신정섭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당시 한양대 송만덕(현재 현대캐피탈 감독) 감독을 1주일 내내 밤낮으로 ‘접대(?)’한 사실에서도 승부근성을 엿볼 수 있다. ●승부사의 그늘 “우승이 늘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저와 우리 팀은 왜 항상 시기와 비난의 대상이 돼야 하나요.” 신 감독의 승리에 쏟아지는 비난도 찬사에 못지않다. “그 정도 멤버면 허수아비가 감독을 해도 우승한다.”는 비아냥을 들었고,“혼자 다 해먹는다.”는 불평도 샀다.그러나 그는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문제”라면서 “우리 팀의 독주가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결코 해는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슈퍼리그의 열기가 휩쓸고 간 배구코트는 요즘 고요하다.하지만 ‘승부사’ 신치용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여전히 승리에 대한 배고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선수들이 말하는 신치용 12년째 신치용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월드스타’ 김세진(30)은 “한마디로 완벽한 지도자”라고 말했다.“선수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끈질기게 설득해 팀을 이끄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감독님의 카리스마 앞에서 선수 개인의 인기는 한없이 작아질 뿐”이라고 토로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29)은 “세진이 형과 함께 일궈낸 97∼99년 슈퍼리그 3연패가 선수들의 몫이었다면,이후 4연패는 감독님의 힘”이라고 주저없이 평가했다. 신 감독은 아내와 두 딸에게 항상 미안하다.83년 지도자로 나선 이후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한 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특히 큰딸 혜림(20)이가 신경마비 증세로 휠체어를 타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가 그에게는 가장 가슴아픈 시기였다.완치돼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된 딸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의외로 신 감독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부인 전미애(43)씨는 “남편이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지는 못했지만,치밀하게 준비해 세밀하고 화끈하게 베푸는 자식사랑은 프로급”이라고 말했다.전씨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80년대 한국화장품에서 ‘미녀 포워드’로 이름을 날렸다.숙명여고 농구선수인 둘째딸 혜인(17)은 “아버지가 말없이 보여주는 스포츠인의 자세를 항상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2003배구슈퍼리그/삼성화재 7연패 스파이크

    “여러분들의 눈에는 싱겁게 보였겠지만 우리는 모든 땀과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배구 슈퍼리그 7연패를 이룩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너무 쉽게 우승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천만의 말씀”이라고 일갈했다. 삼성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남자실업부 결승 3차전에서 노장 후인정(12점)이 분전한 현대캐피탈을 3-1로 완파하고 7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슈퍼리그 50연승이자 결승 3차전을 통틀어 단 1세트만 내주며 2년 연속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삼성은 개인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갈색 폭격기’ 신진식(19점)과 장병철(22점)이 공격을 이끌었고,센터 신선호는 현대 주포 백승헌의 공격을 번번이 무력화시키는 등 고비에서 1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세터 최태웅도 공격수들이 마음껏 스파이크할 수 있도록 공을 배분하는 수훈을 세웠다. 사실상 국가대표팀 주전들로 구성된 삼성의 우승은 누구나 쉽게 점칠 수 있다.그러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이 결코 적지 않았음을 알아달라는 게 신 감독의 당부다.삼성은 이번 대회 내내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1차리그 말미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뒤 선수들이 스스로 눈밭에서 새벽 ‘알몸 구보’를 하는 등 투지를 다졌다.하루 평균 6시간의 연습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어 벌어진 여자실업부 결승 3차전에서는 현대건설이 구민정(24점) 한유미(19점) 장소연 트리오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대회 4연패를 일궈냈다. 다음달 결혼하는 장소연은 2000년에 이어 두번째로 MVP에 올라 ‘겹경사’를 맞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003배구슈퍼리그/ 삼성화재 7연패 순항

    이변은 없었다.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배구 슈퍼리그 남녀 실업부 결승에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결승(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다.슈퍼리그 48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반타작’만 해도 7년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삼성은 레프트 신진식(17점),센터 신선호(16점),라이트 장병철(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현대쪽 코트에 맹공을 퍼부었다.최장신 센터 박재한(207㎝)도 블로킹 2개를 포함,12점을 올리며 부상으로 결장한 김상우의 빈 자리를 빈 틈없이 메웠다.신선호는 고비마다 블로킹(4개)과 시원한 서브에이스(3개)를 성공시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삼성은 오픈공격과 속공,서브리시브 등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고,열세가 예상된 블로킹에서도 현대와 같은 10개를 기록했다. 수비 난조로 경기 내내 고전한 현대는 노장 후인정(12점)과 강성형(7점)이 분투했지만 삼성의 탄탄한 조직력을 넘지는 못했다. 여자부의 현대는 노장 구민정(22점)과장소연(19점)을 내세워 ‘벌떼 공격’으로 맞선 도로공사를 3-1로 따돌리고 4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1·2세트를 내리 따낸 현대는 도로공사 라이트 박미경(15점)의 공격과 센터 김미진의 블로킹(6개)에 막혀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서도 듀스를 허용하는 등 접전 끝에 신승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