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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광고] 암스트롱·칼마이클 동반자편 선봬

    삼성생명은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드프랑스 7연패를 달성한 사이클리스트 랜스 암스트롱을 일으켜세운 트레이너 크리스 칼마이클을 기용, 인생의 동반자편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보통 유명 인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과는 달리 세계적인 사이클리스트가 된 암스트롱의 뒤편에서 용기와 의지를 심어준 조연자 역할을 한 칼마이클을 기용한 것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 진단을 받고 병상에 누워있던 암스토롱을 칼마이클이 일으켜 훈련을 시킴으로써 투르드프랑스 사이클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구성, 암스트롱의 파트너 칼마이클의 존재와 역할을 재조명했다.
  • [KCC 프로농구] 김성철의 투혼

    코뼈가 으스러졌지만 수술도 뒤로 미룬 채 보호대를 착용하고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김성철(21점)이 소속팀 KT&G의 6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KT&G는 24일 부천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1-83으로 승리했다. 단독 7위(26승27패)로 올라선 KT&G는 공동 5위 KCC,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KT&G가 정규리그 최종전인 26일 SK전을 승리하고 공동 5위팀 가운데 한 팀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질 경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반면 꼴찌 전자랜드(7승46패)는 이날 패배로 최근 7연패 및 홈경기 11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영화화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 7연패를 달성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3·미국)이 자신의 인생을 담은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약혼녀인 록스타 셰릴 크로(42·미국)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할 예정인 암스트롱은 현지 신문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인공 역에 인기배우 맷 데이먼을 꼽았다.암스트롱은 “데이먼을 수년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기꺼이 주인공을 맡아줄 것”이라며 “그는 나의 건강했던 모습과 병마와 싸우던 모습 양면을 모두 잘 표현할 수 있으며 사이클도 프로처럼 탈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KCC프로농구] 동부, 역시 삼성 잡는 ‘매’

    02∼03시즌 중앙대 졸업반 김주성(27·동부·205㎝)의 프로 데뷔는 농구팬을 설레게 만들었다. 적수가 없던 ‘국보센터’ 서장훈(32·삼성·207㎝)과의 토종빅맨 대결이라는 볼거리가 생겼기 때문.쏟아지는 비교를 자존심이 강한 서장훈은 무척이나 꺼려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라는 수식어를 놓아본 적이 없는 그로서는 5년 후배와의 비교를 용납하기 힘들었다. 루키 시절 김주성은 대선배와의 비교가 우쭐할 법도 했지만 언제나 “장훈이형은 최고예요. 영광이죠.”라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쑥쑥 성장한 김주성은 언젠가부터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02∼03시즌 8000만원으로 서장훈(당시 4억 3100만원)의 5분의 1도 안됐던 몸값도 수직상승을 거듭, 지난해 공동연봉왕(4억 2000만원)에 올랐다.11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두 팀은 시즌 네번째 대결을 펼쳤다. 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플레이오프(3패)를 포함해 7연패를 당하는 등 동부만 만나면 꼬리를 내렸다.‘징크스’를 깨기 위해 2년여 동안 원주 원정시 애용했던 식당을 바꾸기까지 했다. 물론 서장훈도 김주성의 동부에게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또 한번 동부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내내 서장훈(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매치업을 이룬 김주성(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은 자신있게 미들슛과 골밑슛을 펑펑 터뜨렸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동부가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4-81, 완승을 거두며 삼성전 연승행진을 ‘8’로 늘렸다. 선두 삼성과는 불과 반게임차.‘쌍포’ 손규완(20점·3점슛 4개)과 양경민(19점)은 추격의 고삐를 죄어올 때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승리를 거들었다.반면 삼성은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한편 모비스도 크리스 윌리엄스(3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90-85로 따돌리고 공동 2위를 유지했다.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AP ‘올해의 선수’에 소렌스탐·암스트롱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사진 왼쪽·스웨덴)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선수’에 3년 연속 선정됐다.‘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오른쪽·미국)은 4년 연속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AP는 미국내 언론사 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소렌스탐이 최다인 47표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자동차경주대회인 인디500에서 남성들과 겨뤄 4위에 올랐던 여성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2위(17표),‘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3위(5표)로 뒤를 이었다. 미셸 위(16·나이키골프)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4표)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여성골퍼인 베이브 자하리스(1945∼1947년 수상)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3년 연속 수상한 선수가 됐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암스트롱은 83개사가 참여한 투표에서 30표를 얻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193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4년 연속 수상은 암스트롱이 처음이다. 미국대학풋볼 최우수선수 레지 부시는 23표로 암스트롱의 뒤를 이었다.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8표를 받았고,3차례 이 상을 받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표를 얻는 데 그쳤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5 최고의 경기 2題

    지난 6월16일 네덜란드 엠멘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20세 이하) 나이지리아전(사진 위). 후반 43분 ‘축구천재’ 박주영(20·FC서울)이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강하게 휘감아찼고 공은 골키퍼도 손댈 수 없을 정도로 그물 구석에서 요동쳤다.1-1동점.3분 뒤 박주영이 다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키퍼 손을 맞고 옆으로 흐른 공을 이번엔 ‘캡틴’ 백지훈(20·FC서울)이 비호같이 달려들며 대포알 같은 왼발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극적인 역전승. 다시 생각해도 온몸이 짜릿한 이 드라마 같은 ‘3분의 기적’이 축구팬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경기에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13일 동안 ‘2005년 축구팬들을 열광시킨 최고의 경기는’이란 제목으로 펼친 설문조사에서 청소년축구 나이지리아전이 1689명 가운데 632명(37.4%)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2위는 지난 10월12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이란과의 평가전(2-0승)이 꼽혔다. 미국에서는 ‘블랙삭스 스캔들’이 내린 저주를 딛고 88년만에 메이저리그를 제패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아래)가 ‘올해의 스포츠 뉴스’에 선정됐다. AP통신은 이날 ‘2005 20대 스포츠뉴스’ 가운데 화이트삭스의 우승이 1위표 17표를 포함해 모두 552점을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뉴올리언스 프로팀들의 수난이 465점으로 2위에 올랐고,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455점으로 뒤를 이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KCC프로농구] 현주엽 트리플더블

    ‘포인트포워드’ 현주엽(30·LG)이 올시즌 국내 선수 1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지긋지긋한 삼성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주엽은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5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7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84-70 승리를 이끌었다. 현주엽의 트리플더블은 KTF시절인 지난해 1월9일 LG전 이후 11개월 만이자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기록.2위 그룹은 포인트가드인 이상민(KCC)과 신기성(KTF), 주희정(KT&G) 등의 4차례다. 현주엽이 왜 포인트포워드로 불리는지 여실히 증명된 경기였다. 현주엽은 이날 특유의 돌고래같은 탄력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를 가운데로 몰아놓고 외곽에 있는 동료들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고 트미트리우스 알렉산더(36점 7리바운드)와 픽앤드롤플레이를 펼치며 손쉬운 득점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패싱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3점슛도 3개(성공률 75%)나 꽂으며 삼성 수비의 얼을 확 빼놨다. 승부처는 2쿼터.LG는 5점차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2쿼터 초반 4분여 동안 현주엽과 김영만(3점), 황성인(9점)의 3점포와 속공 등으로 연속 14점을 쏟아붓는 등 맹폭을 퍼부으며 20점차로 점수차를 벌린 뒤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LG는 시즌 20경기만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전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반면 삼성은 네이트 존슨(25점)을 빼곤 총체적인 3점포 난조(성공률 17%)에 시달렸고 서장훈(13점 4리바운드)과 올루미데 오예데지(13점 12리바운드) 등 간판들의 부진으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4연승을 마감했다. 현주엽은 “4쿼터 막판에 가서야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게 됐다는 걸 알았다.”면서 “감독님이 알렉산더와 2대2 공격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쉬어가기˙˙˙] 암스트롱, 명예훼손 혐의 법정행

    `투르 드 프랑스’ 7연패를 이룩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4·미국)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에 선다고.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이탈리아 사이클선수 시메오니가 ‘암스트롱의 메디컬 코치 페라리로부터 금지약물을 제공받았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내년 3월 시메오니의 고향인 로마 인근 라티나 법원에서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페라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금지약물 제공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 [KCC프로농구] 방성윤 “첫승은 다음 기회에”

    ‘뱅뱅’ 방성윤(23·SK)이 4번째 도전에서도 한국프로농구(KBL) 데뷔 첫 승에 실패했다. 방성윤은 4일 부산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통신라이벌’ KTF와의 경기에서 21점(3점슛 5개) 7리바운드에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지만,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고개를 숙였다.KTF가 물고 물리는 연장혈투 끝에 94-87로 승리했기 때문. SK는 방성윤 합류 이후 4연패 및 시즌 5연패, 원정 7연패 등 ‘연패일지’를 이어가며 9위에 머물렀다. 반면 KTF는 지난 20일 SK와의 3대3 트레이드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3대3 빅딜’ 이후 첫 대결의 손익계산서도 KTF 쪽이 당장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KTF로 옮긴 조상현(23점·3점슛 5개 5어시스트)과 황진원(10점 4어시스트)은 고비마다 클러치슛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반면 방성윤과 정락영(3점 9어시스트)은 팀플레이에 녹아든 모습을 뽐냈지만,4쿼터 막판 나란히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난 것. 울산에서는 ‘트리플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33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선봉에 나선 모비스가 오리온스에 89-69, 낙승을 거뒀다. 안방 5연승의 신바람을 낸 모비스는 .750의 승률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최고의 높이를 뽐내는 두 팀의 대결에선 ‘두개의 탑’ 자밀 왓킨스(17점 18리바운드)-김주성(7점 9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동부가 리바운드 수,42-25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에 80-67로 승리했다. 동부는 LG와 함께 공동2위로 올라섰다.KCC는 6연승을 노리던 LG를 75-64로 잡고 2003년 2월23일 이후 LG전 홈 8연승을 이어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KTF 4연패 사슬 ‘뚝’

    KTF는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신기성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준급 용병 애런 맥기 외에는 마땅히 득점을 올릴 선수가 없었던 탓. 부진이 길어지자 KTF는 지난달 20일 방성윤 등 3명을 SK에 내주고 조상현 황진원을 받아들이는 ‘빅딜’을 단행했다. 향후 한국 농구를 좌지우지할 방성윤이 아깝긴 했지만, 한없이 추락하는 성적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 그리고 열흘 뒤 ‘이적생 듀오’ 조상현(18점·3점슛 3개)과 황진원(12점 5어시스트)이 KTF 매직윙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조상현은 장기인 3점포와 저돌적인 돌파로, 황진원은 맛깔스러운 어시스트로 신기성(18점·3점슛 4개 6어시스트)의 짐을 더는 한편 강력한 수비로 소속팀에 화끈한 첫 승을 안겼다. 새로운 ‘날개’ 조상현과 황진원의 가세로 팀 컬러를 일신한 KTF가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106-83으로 대파했다. 올시즌 첫 100점대 득점을 올리며 4연패를 끊은 KTF는 8위 SK에 0.5게임차로 접근,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베스트 5 가운데 세 명이 바뀐 KTF는 1쿼터에서 4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KTF는 2쿼터부터 황진원이 부지런히 휘젓고 다니면서 외곽 오픈찬스를 만들어냈고, 그때마다 조상현의 슛이 림을 가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반은 일방적인 KTF의 페이스. 맥기(26점 9리바운드)의 연이은 3점포와 나이젤 딕슨(19점 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탄력을 받은 KTF는 3쿼터를 84-58로 마쳤다.4쿼터에선 새 동료들의 가세로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신기성의 3점포마저 폭발하며 걷잡을 수 없이 리드는 커져갔다. 종료 7분여전 황진원의 자유투로 94-6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유도 ‘안방불패’

    쇠락 위기에 빠진 한국 유도가 올해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2∼3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7회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각 7체급,21명씩 출전해 대회 7연패에 도전한다. 코리아오픈은 일본과 브라질, 독일, 프랑스 등 26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유도연맹(IJF) 공인 A급 국제대회.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지난 9월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의 ‘노 골드’ 수모를 씻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지난 대회에서 대표팀은 금7, 은9, 동13개로 일본(금3, 동5)을 제치고 6연패를 달성했다. 일본 역시 지난 카이로세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금메달은 3개에 불과해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대회를 유망주들의 세대교체를 위한 테스트 기회로 삼고 있어 대표팀이 이들에게마저 밀린다면 한국 유도의 미래는 한동안 암울할 수밖에 없다. 한편 ‘선·후배 라이벌’ 이원희(24·KRA)와 김재범(20·용인대) 역시 이번 대회 73㎏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국가대표선발전 결승전에서 김재범이 승리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4승3패로 김재범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의 복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농구 2005] 김승현 맹활약 동부에 85-62 대승

    길고 긴 방학을 끝내고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05∼06시즌 프로농구 첫 승의 영광은 오리온스에 돌아갔다. 오리온스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매직핸드’ 김승현(27·1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앞세워 ‘디펜딩 챔프’ 동부를 85-62로 대파,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시즌 TG삼보(동부의 전신)에 1승5패로 열세를 보인 것을 비롯,2002년 12월28일 이후 치악체육관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오리온스는 지긋지긋한 원정 7연패의 사슬을 끊고 달콤한 복수를 했다. 경기전 예상처럼 승부는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갈렸다. 오리온스가 김승현의 감각적인 킬패스로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간 반면, 동부는 KTF로 옮긴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 신기성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이적생 김상영과 강기중, 외국인선수 마크 데이비스를 번갈아 세웠지만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공배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리그 최강의 ‘더블포스트’ 김주성(18점 7리바운드·205㎝)과 자밀 와킨스(204㎝)도 빛을 잃었다. 공을 받기 위해 페인트존을 벗어나다 보니 골밑은 오리온스의 ‘용병듀오’ 아이라 클라크(23점·195㎝)와 안드레 브라운(28점 15리바운드·200㎝)의 세상이 됐다. 리바운드 수 43-27로 오리온스의 압도적 우위. 오리온스는 ‘매직핸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조직력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동부를 압박했다.2쿼터 중반 김주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30-27로 쫓겼지만, 이내 브라운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양경민(11점)과 이상준에게 연속 3점포를 두들겨 맞아 66-55까지 추격당했지만, 이후 4분여 동안 연속 11점을 몰아쳐 22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동부는 설상가상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대들보’ 김주성이 목부상으로 쓰러져 그늘을 드리웠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강·동·부’ 염원… 타오르는 원주 ‘대한민국 농구수도 원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21일 치악체육관에 걸려 있던 대형 플래카드에는 프로농구 최고 명문팀 동부를 지역에 품고 있다는 원주시민들의 자부심이 역력히 묻어났다.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3400석의 치악체육관은 2시간 전에 일찌감치 매진됐고, 통로까지 가득 메운 3500여명의 관중들은 목이 찢어질 듯 “최강 동부”를 외쳐댔다. 지난시즌 평균관중 2671명을 훌쩍 뛰어넘는 뜨거운 열기. 김지우 동부 사무국장은 “3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고를 우려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백명의 농구팬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린 것은 물론이다. 바깥의 스산한 날씨와는 달리 치악체육관의 수은주가 치솟은 것은 6개월여 동안 농구에 목말랐던 것도 있지만,TG삼보(동부의 전신)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연고지팀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우려가 많았던 탓. 지지부진한 매각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사채까지 쓰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동부 프로미 선수들이 팬들의 염원대로 ‘최·강·동·부’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암스트롱, 록스타 크로와 약혼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사진 오른쪽·34)이 세계적인 록스타 셰릴 크로(왼쪽·43·이상 미국)와 약혼했다. 암스트롱은 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지난 1일 아이다호 선밸리에서 크로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즉석에서 약혼식을 올렸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암스트롱의 대변인 마크 히긴스는 이에 대해 “확정되진 않았지만, 내년 봄쯤 예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세기의 커플’은 2003년 10월 자선행사장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처인 크리스틴과의 사이에 3명의 자녀가 있는 암스트롱과는 달리 크로는 이번 결혼이 첫번째다. 생존율 47%의 고환암을 이기고 재기에 성공해 ‘미국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암스트롱은 지난 7월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첫 7연패의 위업을 이룬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프랑스 스포츠일간지 레퀴프가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곤혹스러운 상태에 빠졌다. 그래미상 9회 수상에 빛나는 가수 겸 작곡자 크로는 가수 에릭 클랩턴, 영화배우 오웬 윌슨 등과 염문을 뿌린 이슈 메이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암스트롱 약물의혹 또 제기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를 일군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금지약물 복용설이 또 제기됐다고.AFP통신은 1일 도핑 전문가 알레산드로 도나티(이탈리아)가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암스트롱이 다양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 최근 프랑스 레퀴프지도 99년 대회에서 채집된 암스트롱의 냉동 소변 샘플을 재검한 결과 적혈구 생성촉진제를 복용했다고 보도했었다.
  • “사이클영웅 암스트롱 99년 금지약물 복용”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위업을 달성한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이 지난 1999년 금지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가 23일 보도했다. 레퀴프는 “1999년 채집된 냉동 소변 샘플들을 2004년 검사한 결과 암스트롱이 금지 약물인 적혈구 생성촉진제 EPO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소변 샘플들은 프랑스 국립도핑검사연구소에 의해 테스트를 받았고 샘플 중 6건에서 EPO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테스트를 직접 실시한 이 연구소의 자크 드 쇠리즈 소장은 보도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AFP는 전했다.보도가 나가자 암스트롱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lancearmstrong.com)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그는 “불행히도 마녀 사냥이 계속되고 있다. 레퀴프의 기사는 스캔들을 일으키려는 목적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 반복하지만 성적을 올리기 위한 약물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lotus@seoul.co.kr
  • 두산 ‘파죽의 4연승’

    외국인투수 맷 랜들(두산)이 두자리 승수를 챙기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랜들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텼다.이로써 랜들은 미키 캘러웨이(13승 현대), 다니엘 리오스(11승 두산)에 이어 외국인투수 3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랜들은 7회 2사1루 이용규 타석때 이재우로 교체됐고, 이재우는 갑작스러운 폭우 탓에 공을 1개도 던지지 못했다. 두산은 랜들의 호투 속에 기아에 행운의 2-0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위 두산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SK에 0.5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기아는 선발 요원인 최향남-강철민(3회)-김진우(6회)를 차례로 등판시키며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의 불발로 잠실 4연패 포함, 원정 7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최향남은 최근 3연패.두산은 0-0이던 2회 김동주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홍성흔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김창희의 안타와 안경현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한편 현대-롯데(사직), 한화-SK(문학),LG-삼성(대구) 등 3경기는 비로 순연됐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05] SK 파죽의 9연승

    ‘비룡군단’의 승천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팀타율 .274(1위)에 팀방어율 3.67(2위)의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구축한 SK가 창단 이후 최다인 파죽의 9연승을 이어갔다.9연승은 두산, 한화가 한 번씩 기록한 올시즌 최다연승 타이.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완벽한 호투와 이진영의 연타석 홈런쇼(16·17호)에 힘입어 LG를 4-1로 잡고 마침내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개막 이틀째인 지난 4월2일 공동1위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올시즌 최고 성적. SK는 6월2일까지 꼴찌였지만, 이후 36승3무13패(승률 .735)의 경이적인 상승세를 타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선두 삼성을 2.5경기차로 위협했다. 지난 98년 이후 7년 만에 두자리 승수를 따내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연 ‘15년차 베테랑’ 김원형은 8회 2사까지 3안타 1실점(자책점 0)으로 꽁꽁 틀어막아 연승행진의 히어로가 됐다. 또한 7월20일 기아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11승(7패)째를 챙겨 두산 박명환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3위에 올라섰다. 현대는 잠실 원정에서 5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9-3으로 물리쳤다. 현대의 선발투수 미키 캘러웨이는 7이닝을 3실점으로 묶어 시즌 13승(2위)째를 따내며 시즌 세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줄곧 1·2위를 유지하던 두산은 올시즌 처음으로 3위까지 추락했다. 5위 롯데는 사직에서 ‘꼴찌’ 기아를 2-1로 제치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4위 한화를 4.5경기차로 추격하며 준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린 반면, 기아는 7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예정된 삼성-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銀, 10승 선착

    우리은행이 거침없는 4연승 질주로 맨 먼저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홍현희(13점 11리바운드)와 크롤리(14점 17리바운드)를 앞세워 꼴찌 신세계를 63-46으로 여유있게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이 10승(2패) 고지에 선착한 반면, 신세계는 7연패에 빠지며 맨 먼저 10패(1승)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2개의 2점슛을 난사해 고작 11개만 집어넣은 신세계의 자멸이 승부를 더욱 싱겁게 만들었다. 1쿼터를 11-8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 시작하면서 크롤리의 고감도 골밑슛이 터지고, 수비에서는 홍현희가 정진경, 양지희의 슛을 블록해내며 31-19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김영옥(7점 3어시스트)의 3점슛이 6개 중 1개만 들어갈 정도로 부진했지만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해내는 고른 활약으로 신세계를 압도했다. 한편 2·3위간의 싸움에서는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에 67-48로 압승을 거두며 단독 2위로 순위를 바꿨다. 양팀간 상대전적도 2승 1패로 국민은행이 한 걸음 앞서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일군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스포츠 포커스] 투르 드 프랑스 7연패 일군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25살인 내게 고환암이 찾아왔다. 전국에 1년에 7000건밖에 생기지 않는다는데….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기침하면 피가 나오며 목은 잔뜩 부었다. 눕기만 하면 곯아떨어진다. 암은 나의 삶과 내가 누구인가 하는 정체성마저 빼앗아갈 것 같았다.’ ‘고환암이 전이돼 폐 속에 골프공만 한 종양이 10여개나 자리잡았고, 뇌까지 암세포가 퍼졌다. 폐와 뇌의 암조직을 떼어내고 오른쪽 고환을 제거하는 세번의 수술과 항암치료로 체중이 9㎏ 빠졌고, 머리와 눈썹이 사라졌다.’ 암을 극복하고 25일 ‘지옥의 레이스’ 2005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에서 불멸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7연패의 위업을 일군 랜스 암스트롱(33·미국)의 자서전 ‘그대 향해 달려가리라’에 담긴 내용이다. 그는 지옥 같은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페달을 밟으면서 “세상 걱정 다 짊어진 듯 떠나지만 전속력으로 5시간 정도 달리고 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담담히 얘기한다. 암스트롱은 1971년 9월18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태어난 암스트롱은 유달리 몸이 허약했다. 이 때문에 그는 철인 3종경기를 통해 건강한 몸으로 다져갔다. 미국사이클대표팀 합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사이클로 종목을 바꿨고 22살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96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라선 그는 같은 해 고환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암 통보를 받는다. 생존율은 40%. 병상에 누워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생각하다 암의 영어단어인 ‘CANCER’의 철자풀이를 만들어냈다.C는 용기(Courage),A는 태도(Attitude),N은 포기하지 않음(Never give up),C는 치료 가능(Curability),E는 깨달음(Enlightment),R은 동료환자 기억하기(Remembrance of fellow patients). 그는 물러설 줄 모르는 용기를 지닌 사람이었다. 암스트롱은 이를 악물고 기적처럼 병마를 이겨낸 뒤,98년 미국우체국 프로사이클팀으로 복귀해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99년 3년 만에 프랑스 땅으로 돌아온 암스트롱은 알렉스 쥘(스위스)을 7분37초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컵을 차지, 전세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암스트롱은 7년 동안 늘 한결같은 질주로 투르 드 프랑스 통산 22차례의 구간 우승기록과 최다기록인 7차례 우승의 신기원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기록이나 우승보다 이번 레이스 참가자 2189명 가운데 끝까지 살아남은 155명 안에 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는 전세계 난치병 투병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암스트롱의 골인 모습을 지켜보던 영국인 니겔 클리프턴(53)은 “암스트롱의 질주는 내게 영감을 주었고 고환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감격해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암스트롱 7연패 대기록

    그는 변함없었다. 올해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노란 사이클복’을 입고 결승 테이프를 끊은 이는 지난 6년과 같은, 바로 그 사람이었다. 암을 극복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3·미국)이 2005투르 드 프랑스(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 에서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암스트롱은 25일 코르베이 에손에서 파리에 이르는 대회 마지막 21구간(144㎞)에서 악천후로 48㎞를 남겨두고 진행원이 경기 종료를 선언,2시간39분26초를 기록하며 종합기록 85시간13분31초로 ‘5차례 우승자’ 이반 바소(이탈리아)와 ‘영원한 2인자’ 얀 울리히(독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생테디엔에서 열린 20구간(55.5㎞)경기에서 1시간11분46초로 이번 대회 첫 구간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흔들림없이 정상으로 질주한 것.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암스트롱은 이로써 지난 99년 이후 7차례 연속 우승이라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위대한 기록을 남기고 사이클복을 벗게 됐다. 통산 22차례의 구간 우승 기록에 종합선두에게 주어지는 ‘노란 사이클복’ 착용 구간도 83개로 벨기에의 에디 마르크스(111개)에 이어 두번째 기록.23일 동안 3607㎞ 대장정을 마친 암스트롱은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스포츠맨으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담담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96년 생존율 40%를 밑도는 고환암 판정을 받았으나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채찍질로 부활에 성공,99년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하며 세계를 감동시켰던 암스트롱의 질주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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