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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자에게만 당기는 中 방아쇠

    약자에게만 당기는 中 방아쇠

    美·佛엔 말폭탄… 호주·캐나다엔 무역폭탄중국이 약자에겐 강하고 강자에겐 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중국이 미국 편을 든 캐나다·호주에 대해서는 무자비할 정도로 보복조치를 단행한 반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해 중국의 핵심이익을 훼손하려는 미국·프랑스에 대해서는 그저 말폭탄만 날릴 뿐 별다른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재판 문제로 캐나다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캐나다산 수입 금지’라는 칼을 다시 꺼내 들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캐나다산 수입 목재에서 해충을 발견한 중국 항만 당국이 캐나다 측에 관련 조사와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도 이날 해충 발견에 따른 16건의 캐나다산 목재 수입 거부 통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과 캐나다는 미국 요청으로 멍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2018년 12월 1일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중국은 멍 부회장이 체포된 후 한 달간 자국 내 캐나다인 13명을 구금한 데 이어 2명을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체포하는 등 캐나다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지난해 1월에는 마약밀매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캐나다인에게 재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3월에는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막았고 육류 수입도 잠정 중단하는 등 보복 조치를 전방위로 확대했다.캐나다 법원이 지난달 27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여부와 관련한 재판에서 멍 부회장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자, 중국 정부는 공격 수위를 높였다.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관은 “중국은 이번 판결에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를 미국의 ‘공범’이라고 맹비난했다. 화가 난 캐나다가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에 인도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중국 정부는 캐나다에 맹공을 퍼부었다. 양국 간의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자오 대변인의 발언은 캐나다산 목재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중국은 호주에도 보복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 중국 법원은 7년 전 마약을 운반하다 붙잡힌 호주인에게 지난 17일 갑작스레 사형을 선고했다. 호주에 육류와 곡물 등 수입 제한을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보복적 제재를 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호주 국민의 생명까지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국적 50대 남성 캠 길레스피는 2013년 12월 중국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짐에서 7.5㎏이 넘는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재판은 7년간 결론을 내지 않고 미적거렸다. 중국과 호주가 좋은 교역 파트너였던 까닭이다. 호주는 중국에 철광석을 비롯해 천연가스, 석탄 등을 수출하고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역시 호주의 큰 수입원이다. 지난해에는 140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호주를 방문해 전체 여행객의 15%를 차지했으며 호주에서 유학하는 중국인 학생 수도 전체 유학생의 38%인 260만명에 이른다. 양국은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경제 친선관계를 구축하면서 호주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18년 34.7%로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2017년 말 두나라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호주 정부가 잇따라 자국 내 안보 침해를 이유로 중국견제론을 제기한 탓이다. 갈등에 불을 지핀 사건은 맬컴 턴불 당시 총리가 중국을 겨냥해 호주 정치에 영향을 주려고 전례 없이 교묘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정당에 대한 외국의 기부행위 금지 및 로비스트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턴불 총리의 발언이 양국 협력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하면서 갈등은 본격화됐다. 이에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함께 군사훈련에 참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구축에서 화웨이를 배제한 데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에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에 동참하면서 중국 정부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애덤 니 호주 중국정책센터소장은 “중국은 호주를 일부 이슈에서 미국의 대리인으로 여긴다”며 “호주를 벌주는 것은 호주의 태도를 바꾸려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른 동맹과 파트너에게 일종의 경고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4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스콧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 기원을 밝히는) 조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중국이 그동안 내놓은 것과는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며 미국 편에 서서 중국의 코로나 책임론을 거론하면서 ‘중국의 역린’을 건드렸다. 분노가 임계점에 이른 중국은 호주 수출의 24%를 차지하는 소고기 수입을 부분 중단했고 호주산 보리에 대해 최대 80%까지 관세를 부과하면서 맞불을 놨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무역, 교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호주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모든 보복 조치를 동원하고 온갖 비방을 쏟아냈다.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편집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호주는 늘 말썽을 일으킨다”며 “마치 중국 신발 밑에 달라붙어 있는 씹던 껌처럼 느껴진다. 가끔 돌을 찾아 문질러야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런 와중에 광저우 법원이 길레스피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그의 전 재산을 몰수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소고기와 보리, 관광, 교육에 이어 아마도 다음(공격 대상)은 석탄이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과 마찰을 빚는 중국이 정작 미국보다는 엉뚱한 호주를 더 압박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2017년 한국에 가했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그대로 호주를 겨냥한 모양새다. 반면 중국이 프랑스와 미국에 대하는 태도는 흐물흐물한 듯하다. 프랑스와 미국이 대만에 무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말폭탄을 터뜨리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지만 보복 조치를 내놓았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프랑스의 방산기업 DCI는 8억 대만달러(약 327억원) 규모의 다게(DAGAIE) 미사일 교란장치 발사기를 대만군에 팔려고 하고 있다. 이 발사기는 대만이 1991년 프랑스로부터 사들인 6척의 라파예트급 호위함(프리깃함)에 장착해 적의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 교란장치를 발사해 공격을 피하는 방어무기다.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대만과의 모든 무기판매나 군사 교류에 반대한다”며 “프랑스에 대만으로의 무기수출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프랑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중국과 프랑스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프랑스 외무부는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존중하며 팬데믹(세계적 유행병)과의 싸움에 모든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 중국 정부의 후속 조치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호주와 캐나다에 즉각 ‘차이나 불링’(China Bullying·중국의 약자 괴롭히기)을 실행한 것과는 퍽 대조적이다. 중국은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중국 국방부는 미국이 지난달 20일 대만에 어뢰 등 1억 8000만 달러(약 2177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데 대해 공식 SNS 웨이신을 통해 “미국의 행위는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을 심각히 위반하는 것이자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며 거세게 반발했지만 여전히 아무런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아동학대 22% 늘었다… 작년 3만 70건·43명 사망

    아동학대 22% 늘었다… 작년 3만 70건·43명 사망

    지난해 아동학대가 3만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도 43명에 달했다. 25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아동학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만 1388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로 드러난 사례는 3만 70건이었다. 1년 전인 2018년 2만 4604건보다 22.2% 증가했다. 학대 사망자는 1년 전(28명)보다 15명 늘었다.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75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었다. 학대 가해자는 대부분이 부모였다. 2018년의 경우 아동학대 가해자의 77%가 부모였고 교직원, 아동시설 종사자 등 대리양육자가 15.9%였다. 올해 아동학대 관련 예산은 317억 6000만원이 책정됐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담 공무원을 확충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동학대 22% 늘었다… 작년 3만 70건·43명 사망

    아동학대 22% 늘었다… 작년 3만 70건·43명 사망

    지난해 아동학대가 3만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도 43명에 달했다. 25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아동학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만 1388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로 드러난 사례는 3만 70건이었다. 1년 전인 2018년 2만 4604건보다 22.2% 증가했다. 학대 사망자는 1년 전(28명)보다 15명 늘었다.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75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었다. 학대 가해자는 대부분이 부모였다. 2018년의 경우 아동학대 가해자의 77%가 부모였고 교직원, 아동시설 종사자 등 대리양육자가 15.9%였다. 올해 아동학대 관련 예산은 317억 6000만원이 책정됐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담 공무원을 확충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중국 없이 살수 있을까...인도 反中 여론 딜레마

    중국 없이 살수 있을까...인도 反中 여론 딜레마

    중국과의 국경 유혈 충돌 사태로 인도 내 반중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전면적인 ‘중국 보이콧’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전세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도 역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메이드인차이나 없이 살아보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BBC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인도의 두번째 교역국이며 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의약품 등 전분야에 걸쳐 인도 수입품의 12%가 중국산인 상황”이라고 보도하며 인도 반중운동의 딜레마를 전했다. 중국과의 국경 충돌 이후 인도 철도당국이 중국 업체와 진행하던 47억 루피(약 746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파기하는 등 인도 경제 각 분야에서는 ‘중국 퇴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 주요 도시에서 중국 제품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중국 음식을 먹지 말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전인도무역협회는 인도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3000개의 제품을 제시하며 애국심에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반중운동이 오히려 인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과의 교역이 없다면 대부분 가전업체들은 생산이 마비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인도기업 블루스타의 고위관계자는 BBC에 “전세계 대부분 업체들이 압축기와 같은 핵심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한다”면서 “일부 특정 수입품은 (중국 외에) 대안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는 사실상 중국과 ‘한몸’이 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인터넷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 등 중국의 정보기술(IT) 대표기업들은 조마토와 페이텀, 빅바스켓 등 인도 스타트업들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관계를 맺어온 상황이다. 인도 싱크탱크 게이트웨이하우스의 아밋 반다리 애널리스트는 “지난 5년간 이뤄진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90여건으로, 인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30개 가운데 18곳은 중국투자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반중국운동 단체들의 여론동요가 중국에 압박이 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한다. 중국의 전체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해 이같은 중국제품 불매운동이 실제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15일 인도·중국 간 국경 지역인 갈완계곡에서 양국 군인들의 난투극으로 인도군 20여명이 사망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촉발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수변공간이 어울어진 공원으로 새단장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수변공간이 어울어진 공원으로 새단장

    대구 달성군이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의 황지연못을 수상 데크로드, 흙길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분수가 어울어진 수변공간으로 새 단장 했다. 황지연못이었던 이곳은 2013년 공원 내 연못으로 조성되었으나 수생식물의 과다성장 등으로 경관과 이용성이 좋지 못해, 7억 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공사를 했다. 흙길 산책로는 주민들이 연못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하여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수목 및 시설물 등을 보완하여 푸른 숲과 물빛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가꿔갈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해질녘 황지연못의 시원한 바람, 분수 소리와 함께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수상 데크길과 흙길 산책로를 거닐며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만의 새로운 해법으로 일몰제 대비...부산시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일몰제’에 대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결과를 발표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7월1일자로 도시계획 결정이 실효되는 부산시 지정 시설은 총 150개소로 7655만㎡에 달한다. 이중 보상사업·실효 유예·시설 해제·관리방안 마련을 통해 3578만㎡(46.7%)는 존치하고, 4077만㎡(53.3%)가 규제에서 풀려난다.일몰제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20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결정의 효력을 자동으로 소멸하는 제도이다. 용도별로는 공원(5,042만㎡)이 65.9%,유원지(2,149만㎡), 녹지(257만㎡),도로(156만㎡), 광장(49만㎡),기타(2만㎡) 순이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원의 경우, 85%가 지금처럼 공원 기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15%는 경사가 심한 산지이거나 개발 가능성이 없는 곳이 대부분으로 실질적으로 개발이 어려운 구역이다. 일몰제 시행으로 사유재산권이 규제에서 풀리면 일부 도로와 공원, 유원지 등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난개발이 우려되고있다.부산시는 “ 도시관리계획에 혼란을 초래할 것에 대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비목표제를 수립해 단계별 집행계획과 재정계획을 마련하는 등 대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몰제에 대비해 주민생활에 필요한 도로 11개소, 공원 22개소 등 총 40개소 293만㎡에 6547억 원을 투입해 보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부족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토지은행제도를 적극 활용해 오는 2022년까지 재정투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LH에서 시행하는 토지은행제도를 활용해 도로, 공원 등 13개소 172만㎡(3727억 원)가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협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LH에서 미리 토지를 매입·공급함으로써 토지 보상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매수 후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어 부족한 재원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추진한 정비사업 중 주목할 성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도입이다. 이는 민간자본으로 일부 개발을 허용하고, 공원을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는 제도이다. 시는 3년 전부터 이를 위해 29차례에 이르는 주민설명회와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36차례에 걸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5개 공원(온천·덕천·명장·사상·동래사적공원)에 147만㎡ 확보해 524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광역지자체로는 최초 사례이자 민관 협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한 사례로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임차·인가공원 제도도 도입한다. 시의 재정 투입 없이 도시공원을 유지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임차공원은 도시공원 내 토지소유자와 부지 사용계약(임차)을 맺어 공원을 존치하는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금강공원이 계약을 완료했고 최근 화지공원과도 계약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금강공원 1만2천㎡와 화지공원 37만㎡를 임차해 각각 101억 원과 55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자성대공원도 현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인가공원은 공원유지 협약으로 토지소유자가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다. 장지공원이 전국 최초의 인가공원이 되었다. 시는 협약을 통해 3만㎡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약 48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법 개정 건의 등을 통해 국·공유지 내 공원 40개소, 2,033만㎡에 대해 실효를 유예하였으며 집행 가능성이 없거나 난개발 우려가 적은 지역은 사전 해제를 통해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정비방안을 추진해왔다. 최대경 시 도시계획실장은 “앞으로도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에 따른 시민 여러분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사유재산권 보호와 체계적인 도시계획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난해 아동학대 3만건...6년간 175명 목숨 잃었다

    지난해 아동학대 3만건...6년간 175명 목숨 잃었다

    지난해 아동학대가 3만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대로 사망한 아동도 43명에 달했다. 25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아동학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만 1388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실제 아동학대로 드러난 사례는 3만 70건이었다. 1년 전인 2018년 2만 4604건 보다 22.2% 증가했다. 학대 사망자는 1년 전(28명)보다 15명 늘었다. 2014년에는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75명이 학대로 목숨을 잃었다. 학대 가해자는 대부분이 부모였다. 2018년의 경우 아동학대 가해자의 77%가 부모였고 교직원, 아동시설 종사자 등 대리양육자가 15.9%였다. 올해 아동학대 관련 예산은 317억 6000만원이 책정됐다. 범죄피해자보호기금에서 225억 7800만원, 복권기금에서 59억1300만원, 일반회계에서 32억 6900만원이다. 남 의원은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담공무원을 확충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23년 새만금 잼버리·수소산업이 생동하는 부안시대 열 것”

    “2023년 새만금 잼버리·수소산업이 생동하는 부안시대 열 것”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개최와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생동하는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래 100년 먹거리로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면 부안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부안은 현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 변화에 발맞춘 관광수용 태세 개선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권 군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세계 속의 부안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있다”면서 “30년 후 소멸하는 도시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군수와의 일문일답.-초선 단체장이다. 부안군의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현황을 진단한다면. “지역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다. 농어업 환경은 고통과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 1인당 군민소득은 2만 달러로 전국 평균의 3분의2 수준이고 1966년 17만 5000명이던 인구가 현재 5만 2600명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관광산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부안의 가능성은 높다. 예부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고장이다. 관광자원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수소산업과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시대를 열겠다.” -새만금 배후도시, 문화관광 중심도시를 지향한다. 중장기 발전 전략은. “민선 7기 핵심 발전 전략은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와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하는 것이다. 미래에너지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토대 마련,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새만금 배후도시 부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주는 발판이 된다. 2023년 개최되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청사진도 그려 가고 있다.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계기로 격포항 확장 개발,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70개국 청소년 5만명 새만금 방문 -부안군 관광자원의 경쟁력은. “산과 들, 바다를 모두 갖춘 천혜의 관광지로 경쟁력이 높다. 특히 변산반도 노을은 세계적인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변산해수욕장 관광단지 조성 등 모든 관광자원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새 옷을 입히고 있다.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은 대만·중국의 선사들과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다. 궁항 마리나항만은 동북아 해양레저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안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2023 새만금 잼버리의 지역개발 효과는. “2023년 8월 세계 170개국 5만명의 청소년들이 새만금에 찾아온다. 이들은 12일 동안 스카우트 고유 프로그램과 환경·고유문화 체험, 4차 산업 관련 프로그램, 모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우의를 다진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부안이 세계 속의 부안,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다. 잼버리를 통해 부안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과정활동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사회간접자본도 대폭 확충된다. 대회가 끝나도 세계 청소년들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가 운영되기 때문에 부안의 관광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산반도 노을 경관은 세계적인 명소 -2023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 조정이 절실하다. “2023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과정활동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그러나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이 넓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 등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협의하고 있다. 국립공원 구역이 조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부안과 고창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개발 효과는. “노을대교는 파주~부산 간 국도 77호선 1252㎞ 가운데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노을대교 건설로 부안 변산 도청리와 고창 해리 왕촌리 간 70㎞가 7.5㎞로 단축돼 통행시간이 50여분 줄어든다. 연간 97억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새만금~변산반도~곰소만~고창 선운산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 최고의 노을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이 빛을 보고 서해안권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에 환경단체들이 반대한다. “환경단체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노을대교 건설로 갯벌이 파괴되고 생태계가 교란되며 곰소만 갯벌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현재 국내 국도의 해상교량은 66곳이 개통 및 건설 중이고 이 중 43곳이 호남권에 있다. 2019년 4월 준공된 길이 7.2㎞ 천사대교(전남 신안)의 경우 방문객이 17배 증가했으나 갯벌과 생태계 파괴는 일어나지 않았다. 국내 특수교량 건설 기술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노을대교도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공법으로 건설되리라 믿는다.” -새만금 관광명소화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추진 계획과 전망은.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주관 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했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대 8만 1631㎡에 민자를 유치해 볼거리, 즐길거리, 휴양을 제공하는 시설을 건립한다. 1단계로 2023년 세계 잼버리 일정에 맞춰 가상현실(VR) 테마파크와 고급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방문객 줄어드는 격포에 체험형 시설 조성 -격포 인근 군유지 관광개발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계획은. “격포는 채석강, 적벽강, 변산 마실길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방문객이 계속 줄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유지 6만 7730㎡를 활용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체험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은 2023 세계 잼버리 개최지로서 풍부한 관광시설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 -서해안의 명소였던 변산해수욕장 활성화 방안은. “변산해수욕장은 과거 고운 모래와 금빛 노을로 전국 3대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명성을 잃은 지 오래다. 2022년까지 478억원을 투입해 명성을 회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토털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미스비치 스토리센터, 빅슬라이드 타워, 스카이워크 브리지 공사를 추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전망은. “궁항 마리나항만이 해양수산부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복합 마리나사업 민간투자 유치로 인프라를 구축해 동북아 해양레저관광지로 육성하겠다. 동북아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도 추진한다. 지난해 대만·중국 크루즈협회 및 선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안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흥군,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녹동 청춘마루’ 개소

    고흥군,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녹동 청춘마루’ 개소

    고흥군이 24일 녹동전통시장 내에 청년 창업몰인 ‘녹동청춘마루’를 준공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송귀근 군수를 비롯 고흥군의원, 도양읍 기관·사회 단체장, 지역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은 녹동전통시장내 유휴부지에 7억 3400만원을 투입, 267.07㎡ 규모로 ‘녹동청춘마루’를 건립했다.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이다. 청년 창업점포, 공동육아나눔터, 소통실 등이 들어섰다. 청춘마루내 청년 점포는 예비 창업자들의 경험 미숙으로 인한 실패를 최소화하고 경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최대 3년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한다. 현재 입점자는 7명이다. 창업 분야로는 공방(3개소), 카페(1개소), 식당(3개소)이다.또 공동육아나눔터는 아동 놀이 장소와 육아 품앗이 활동 공간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청년점포의 한 입점자는 “그동안 창업을 꿈꾸어 왔으나 막대한 비용과 두려움 때문에 선뜻 도전하지 못했었다”며 “군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도 해주고, 창업몰 건물을 임대해 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다른 창업자는 “꼭 성공해서 청년 창업몰의 성공 사례가 되고 싶다”고 입점 의지를 밝혔다. 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고흥형 가업승계 청년 지원’,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사업’, ‘청년 취업자 주거 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청년내일아트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골목상권 지킴이 부천페이 1000억원 돌파

    골목상권 지킴이 부천페이 1000억원 돌파

    경기 부천시는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골목상권·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등 심각한 경제침체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근 지역화폐를 활용한 일반판매를 확대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발행해 왔다. 6월 현재 부천페이는 일반판매 427억원, 정책발행 573억원 등 총 1000억원 이상 발행되고 사용액은 80.7% 807억원, 카드 발급은 21만 2000여 장이 넘었다. 7월까지 부천페이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를 월 100만원과 10%로 특별 상향해 올 한 해 발행액이 1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일반판매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에 대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19 극복, 부천페이와 함께’라는 슬로건처럼 부천페이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은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위조 마스크’로 7억 원 번 中 약국 대표에 징역 15년 형 철퇴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올해 초, 위조 마스크를 유통했다가 적발된 약국 체인 대표가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주간지인 이코노믹옵저버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일대에서 유명 약국 체인 60여 곳을 운영하는 리 씨는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에 달했던 지난 1월, 자신의 약국을 통해 위조 마스크 58만 장을 유통했다. 리 씨는 값싼 저품질의 마스크에 미국의 유명 제조업체인 3M의 로고를 붙인 뒤 비싼 값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비자가 문제의 마스크 품질이 다른 마스크에 비해 지나치게 품질이 떨어진다고 제보했고, 제보를 접한 당국이 조사를 시작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조사 결과 리 씨와 공범 두 명이 위조 마스크 판매로 무려 430만 위안, 한화로 7억 320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리 씨는 지난 2월 체포됐고, 약 한 달 후 열린 재판에서 수준 이하의 위조 마스크를 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법원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리 씨에게 징역 15년 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리 씨는 재판에서 자신 역시 제조 및 유통업체에 속아 문제의 마스크를 구입한 뒤 판매한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 리 씨의 범법행위가 적발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사실도 유죄 판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 씨가 이끄는 약국 체인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었던 당시 초미세먼지를 막아주는 ‘PM2.5’ 마스크를 도매가보다 260% 높은 가격에 팔아 부당이득을 취한 대가로 10만 위안(한화 1700만 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은 위조 마스크를 제조 또는 판매하는 회사 및 판매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들을 단속하기 위해 애써왔다. 당국은 팬데믹이 선포된 지난 3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시중에 판매되는 불량 마스크 3만 8000장, 손 소독제 36만 개가 가짜이거나 불량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불량 마스크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중국 정부는 유럽 몇몇 국가에 마스크를 수출했지만, 네덜란드 정부는 중국산 마스크 130만 개가 품질 기준에 미달한다며 리콜 조치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밀수출이 적발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처벌이 이뤄진다. 이달 초 폐기해야 할 보건용 마스크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기소된 유통업자는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인 화훼농가, 캄보디아 수출 관세·통관비 면제 받는다

    용인 화훼농가, 캄보디아 수출 관세·통관비 면제 받는다

    경기 용인지역 화훼농가들이 용인시의 도움으로 캄보디아에 화훼를 수출할때 수출액의 20%에 달하는 관세와 통관비 등을 면제 받게됐다. 용인시는 최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와 화훼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는 7월부터 2년간 관내 농가들의 원활한 수출업무를 위해 다육식물 등을 수출할 때 붙이던 관세와 통관비를 면제해주고 복잡한 통관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시는 캄보디아 농가들이 화훼농업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관내 농가와 협력해 화훼 관련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등 현지 농가를 적극 돕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 단체인 미르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이 수출 시 관세 부담 등의 어려움을 호소 하자 캄보디아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섰다. 이어 4월에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에 화훼 수출 관련 협약을 요청했고 지난 15일 캄보디아가 동의서를 보내오면서 협약이 성사됐다. 시는 이번 협약이 관내 화훼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화훼 수출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벵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은 시에 보낸 협약 동의서에서 “용인시의 고품질 화훼로 시장을 넓히고 우수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캄보디아 농업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은 용인시 화훼 수출이 활성화되고 캄보디아의 농업 발전에도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화훼 시장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 이동읍에서 관엽·다육식물을 재배하는 25농가가 2018년 설립한 미르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억 원 상당의 다육식물 13만 본을 캄보디아에 수출했다. 이들은 협약이 발효되는 7월 1억원 상당의 화훼를 캄보디아로 수출하고 올해 안에 4~5차례 추가로 수출해 5억~7억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관내 화훼농가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수출포장재 지원을 비롯해 시설 개선 등에 2억여 원을 지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5000만원 확정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5000만원 확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경기도로부터 삼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10억 원, 비봉 유포지구 수리시설 정비사업 6억5000만 원, 조암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1억 원, 총 17억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정과 관련하여 오 의원은 “삼립청소년문화의집이 화성시 주민이라면 어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만남, 휴식 그리고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화성시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 비봉면 유포리의 경우 노후·파손 또는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정비 사업이 주민들의 원활한 용수공급과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절실하였고, 조암시장은 계속된 공중화장실의 부재에 따라 이용고객이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는데 이번 특조금 확정으로 주민들의 걱정과 불편이 해결될 것이 기대된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정은 화성시민들의 미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며 예산 확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삼괴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40억 원 규모로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쌍봉상근린공원 일원에 수준별 학습지도,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문화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비봉 유포지구 수리시설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화성시 비봉면 유포리 444일원 농업용수 담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토사가 퇴적됨에 따라 담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농지에 원활한 용수공급과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으로 올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2억 원 규모의 조암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는 공중화장실이 전무하였던 조암시장에 화장실의 부재로 이용고객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시장을 찾는 고객 및 시장주변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고자 화장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금년 12월까지 계획되어있다.오 의원은 “앞으로도 화성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화성시민들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대책 무용지물” 5년간 6배…최악의 ‘과수화상병’ 습격

    [단독] “대책 무용지물” 5년간 6배…최악의 ‘과수화상병’ 습격

    2014년까지 청정국이었던 한국과수화상병 올해 271㏊로 확산방역대책에도 오히려 면적 확대2015년 대비 확진지역 6배손실지원금 작년 329억 ‘눈덩이’한번 감염되면 치료제가 없어 땅을 갈아엎는 것이 최선인 ‘과수화상병’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해 과수 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에 한번 발병하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잎, 줄기가 타들어가는 세균병으로,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2014년까지만 해도 한국은 과수화상병 청정국이었지만, 2015년 경기 안성을 시작으로 감염 지역이 확산해 불과 5년 만에 매몰지역이 6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에 과수화상병 방역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저항품종 개발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 5년만에 ‘10배’ 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날까지 충주 309곳, 제천 118곳 안성 37곳, 음성 12곳, 천안 9곳, 진천·파주·이천·연천·평창·익산·경기 광주 각 2곳, 양주 1곳 등 500개 농가 271.4㏊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 현재 전체 확진 농가의 86.2%에 해당하는 431곳에서 매몰 작업이 완료됐다.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확진 지역을 매몰하는 것이 유일한 방역대책이다.국회 입법조사처 분석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확진 지역은 2015년 43개 농가 42.9㏊를 시작으로 계속 늘어나 지난해 348개 농가, 260.4㏊로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올해도 이달 9일까지 312개 농가 187.0㏊에서 다시 500개 농가 271.4㏊로 증가했다. 과수화상병 확진 농가는 불과 5년 만에 10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고 면적은 6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과수화상병 원인균인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는 1993년부터 식물방역법에 따라 검역병해충으로 관리하고 있다. 세균에 감염된 식물은 물론 올해부터는 감염국 꽃가루 수입도 금지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는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3년 동안 사과, 배 등의 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확진 지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예산 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농가에 3년간 지원하는 손실보상금은 2015년 87억 600만원에서 2016년 29억 9600만원으로 줄었다가 2017년 45억 2600만원, 2018년 205억 4600만원, 지난해 329억 8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보상금이 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농가는 보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과수 품목의 특성상 수확기까지 4~5년이 소요되고 작목을 전환하는데도 큰 비용이 필요해 보다 실질적인 손상보상기준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 영향…매몰대책 유일 과수화상병 확산은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나뭇가지나 나무줄기에서 겨울을 난 뒤 습할 때 세균 점액이 비바람이나 곤충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계에서는 개화기인 5~7월에 주로 꿀벌이 옮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지난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예찰과 방제, 매몰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예방적 방제 대책을 추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염지역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집중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한 충주, 제천 등의 지역에서 오히려 감염병이 창궐해 정부 방역대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과수화상병균을 1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수입된 방제약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저항성 품종, 묘목 진단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격리연구시설을 구축해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장실험도 진행한다. 그러나 대책 상당수가 계획실험 단계여서 체계적인 대응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과수화상병 등 식물 방제를 전담하는 조직이 없어 문제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과수산업계가 주체적으로 참여한 민관협력 체계가 운용되지 않아 과수화상병 발생 저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장단기대책의 실효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적 근거 바탕으로 매몰지역 조정해야” 입법조사처는 “역학조사 결과에서 추정된 발생 원인과 감염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현 방제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외국사례와 국내 발생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매몰대상 조정 등 현 방제범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수 가지나 토양 속에 오염돼 있는 균을 사전에 감지할 연구나 방제 기술이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의 양적 관리 강화로 과수화상병 발병을 저지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속히 확대하고 확산경로 저지, 저항성 품종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도체 실적 부진에 경기도 법인 지방소득세 작년보다 30%↓

    반도체 실적 부진에 경기도 법인 지방소득세 작년보다 3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에 경기도 내 각 시군의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지난해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19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징수목표액 1조6197억원의 95.42% 규모인 1조5455억원이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2조1856억원보다 6401억원(29.3%)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기업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의 경우 지난해 신고세액 3555억원에서 올해는 634억원으로 82.2% 대폭 감소했다. 또 반도체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원시(-43.7%), 화성시(-32.4%), 용인시(-28.2%), 평택시(-28.4%)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법인세 납세 의무가 있는 법인이 이듬해 4월 말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시·군세로 지방 세수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 납기를 연장하기로 해 272개 법인이 신청한 71억원의 납기일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통진·월곶·하성 일대 641만㎡ 규모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진·월곶·하성 일대 641만㎡ 규모 평화경제특구 조성

    민선7기 경기 김포시장 정하영 호가 전반기 성과를 발판 삼아 후반기 과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취임 2주년에 즈음에 “북부권 일대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고 통진읍·양촌읍에는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올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 개관 예정이며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은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폭증하는 행정 서비스 수요에 발맞춰 후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더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후반기 주요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7기 후반기 김포시의 전략과제를 살펴본다. ●평화도시 향한 힘찬 발걸음 중단 없어 정하영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수십 년간 중첩규제로 큰 피해를 본 김포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통진읍·월곶면·하성면 일대에 641만 4000㎡ 규모로 특구를 조성해 개성공단과 북한 접경지역을 지원할 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이 단순한 경제·산업 인프라 차원을 넘어 김포시가 남북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70여년간 중립수역으로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 되면서 천혜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북한을 근접 조망할 수 있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 고취와 함께 평화·생태 관광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오는 7월 마치고 2021부터는 철책 제거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도 착공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경 개관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가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연계된 고려 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은 내년도 1월에, 애기봉 생태탐방로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대중교통 확충… 격자형 철도망·교통기반시설 구축 김포시는 시민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한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경기도·부천시·하남시와 함께 경기 남부를 동서로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수혜범위 확대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최적노선이 마련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70만 이상 대도시 성장에 대비한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5호선, 인천 2호선 연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인천시,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정 시장은 “평화와 문화·생태를 콘셉트로 하는 관광산업은 김포의 50년, 100년을 담보할 먹거리”라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해강안 경관도로인 평화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노선을 지정한 후 내년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시는 김포한강로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이패스IC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의 이격거리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사정IC는 2015년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전용IC 설치공모에서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한국도로공사 내부 이견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타당성 평가를 진행하고 설계용역 등 사업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2021년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2022년 착공을 거쳐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 외에도 걸포3지구에 교통허브에 상업기능이 더해진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심지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공영화물차고지 건립사업과 김포골드라인·버스정류장 등 주요 거점간 단거리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공유전기자전거 운영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첨단산업도시 기반 조성으로 자족도시 구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리란 전망이 많다. 김포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활력화 TF팀을 이미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주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읍 학운리 일원(양촌산업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포산업진흥원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며 내년 4월 착공, 2022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난개발과 환경오염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곶지구(E-City)를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전기자동차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을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전기차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월 공장밀집지역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친 상태로 ‘2035 김포 도시기본계획’ 반영 후 2027년까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 8000㎡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경제의 활력화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체험관광 패키지를 추가로 개발하고 농촌체험 관광 전담조직 운영과 더불어 스마트팜 관광센터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명항은 연간 1523t 273억원 상당의 어획물을 생산하는 동시에 연간 50만명이 찾는 수도권 서북부의 유일한 항구이지만 어항 기능이나 편의시설 및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시는 해양수산부가 낙후·고령화한 300개 어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목적으로 계획한 인프라 현대화 및 자생기반 조성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도 응모를 준비 중이다. ●지역 간 균형발전 위한 개발사업 마무리 만전 민선7기 김포시는 쇠퇴한 원도심 재생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변동 일원에 행정복지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75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착공은 내년 6월 예정이다.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승인 후 민간사업자 공모로 추진됐으나 10년 넘게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만 민선7기 들어 출자자 변경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사업을 정상화 했다. 현재 토지보상절차 진행 중으로 10월이면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진행 중이다.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으로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이 목표다. 김포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김포시청을 중심으로 구도심의 기능 증진은 물론 교육·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 도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사우문화체육광장 개발도 진행 중이다.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우동 6만 6711㎡에 800대분의 지하 주차장과 공공시설·공원, 1360여 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족한 공공청사와 주차공간 문제가 해결되고 사우사거리 일대 원도심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 신도시 통합복지관 건립 민선7기 김포시는 교육 분야의 지원과 개선을 교통분야와 함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김포 관내 초 6·중 1 학부모 1631명과 초·중·고 교원 841명, 시·도의원 등 총 2484명을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3분의 2가 고교 평준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시는 고등학교 입학 전형 변경으로 입시부담 감소와 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전인적 교육으로 민주시민 교육의 토대를 구축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노인복지관, 장애인비전센터, 보훈회관, 청소년 문화의 집, 건강증진센터 등이 장기동 장애인복지관 옆 부지에 함께 들어서며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지리적으로 소외됐던 북부권 5개 읍면 문화·복지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도 확대된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에 소재한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두 번째로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대강당을 비롯해 요리교실,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상담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들어선다. 내년 3월 착공돼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는 주요 문화시설로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김포시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행정절차 진행 중이며 2023년 착공한다.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통진읍·양촌읍 일원에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수영장, 빙상장, 씨름경기장, 야구장, 테니스장, 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의 공약 중 하나는 ‘1읍·면 1생활체육시설 건립’이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 실내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북부권 보건을 위한 제2보건소도 통진읍행정복합청사 신축사업과 연계해 진행 중이며 지상 4층 규모로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김포시의 핵심가치는 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높이는 것”이라면서 “교통과 교육·공원·문화·콘텐츠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실생활 만족도가 더욱 올라가도록 모든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7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현장중심형’으로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고강도 혁신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양시, 경수대로 소음없는 보장공사 마무리

    안양시, 경수대로 소음없는 보장공사 마무리

    경기도 안양시는 하루 수만 대가 통과하는 경수대로 일대를 초 저소음 포장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차량소음으로 불편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 고충이 해결될 전망이다. 동안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경수대로(방축사거리~비산교) 연장 1150m, 폭 40m 구간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저소음(배수성)포장을 완료 했다. 저소음포장공사는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 소음을 저감시키는 원리로 배수성능 또한 우수하다. 우천 시에는 미끄럼 저항성, 시인성 등이 향상돼 교통사고 예방도 함께 기대 할 수 있다. 동안구청 관계자는 “저소음포장의 주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경수대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국?도비 등 별도의 예산 확보를 통해 저소음포장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안구는 작년에도 국비 7억원을 들여 경수대로 신기사거리에서 방축사거리까지 연장 520m, 폭 40m 구간에 저소음 포장을 완료한 바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코로나19를 계기로 수업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장상기 서울시의원 “코로나19를 계기로 수업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지난 ‘제29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2년간의 교육청 업무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장상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우리 교육위원회는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3차례의 기자회견과 성명을 발표하며 교육청 정책에 대해 함께 공유하면서 대안을 모색해 왔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정책 추진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서울교육이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청 내부 구성원들의 혁신 또한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행된 교육정책국 업무보고에 “현재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안하며, 특히 시각·청각 장애학생들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학생들에게 적합하고 효율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020년도 제3차 서울시교육청 추경안과 관련해 “각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으로 177억 원이 편성돼 고등학교·혁신학교·특수학교에만 설치하기로 되어 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가능하면 8월에 있을 추경에 전체 학교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현재 8개 자치구에서 시행중인 학교폭력예방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사업을 25개 자치구로 확대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육이 전격적으로 2학기부터 실시될 예정이지만, 총 452억의 예산 중 무상급식 예산은 빠져 있어 반쪽자리 무상교육이라고 지적하며 서울시나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장 의원은 강력히 건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진·포항·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잇따라…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울진·포항·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 잇따라…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울진, 영덕,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잇따라 해상케이블카 사업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7월 1일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2018년 4월부터 152억원을 들여 울진 근남면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 간 총길이 715m에 걸쳐 설치됐다. 최대 높이 55m 규모로, 중간지주 2개, 가이드지주 2개와 상·하부 정류장,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 캐빈 5대도 갖췄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동해바다와 함께 회귀하는 연어의 모습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엑스포공원은 아쿠아리움, 안전체험관, 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케이블카가 개장하면 연간 50만명이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영덕군도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강구면 일원에 사업비 377억원을 들여 편도 1.3km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한다. 상·하부 승강장과 상업·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케이블카가 개장하면 30대의 곤돌라가 주야간 운행하게 된다. 군은 연간 100만명 이상 탑승한다면 생산유발효과 847억원, 고용유발효과 1765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도 당초 올해에서 연기돼 내년 말 준공된다. 영일만 해상케이블카는 687억원의 민자를 통해 포항여객선터미널과 환호공원을 잇는 높이 100m, 길이 1.8㎞의 자동순환식 왕복 모노케이블카다.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내년 말 준공하면 연간 100만명 이상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1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군 관계자들은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관광객 모집 효과가 뛰어나 국내 여러 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북 동해안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기존 경남 통영, 전남 여수, 부산의 해상케이블카와는 달리 하늘에서 탁 트인 망망대해를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영덕·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대문, 코로나 대응 추경 425억 확정

    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2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번 추경 예산 중 83억원을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 관련 사업은 ▲바이러스 검체 검사 및 방역 2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융자 지원 확대에 35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긴급복지사업 17억원 등이다. 50억원 규모의 동대문구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지원 예산 1억원도 편성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선 7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근린공원 등 노후시설 정비 7억원 ▲도로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 17억원 ▲전선 지중화 사업 14억원 ▲도로확장 사업 7억원 ▲하수시설물·하수도 관리 및 빗물펌프장 유지보수 10억원 등이다. 구는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급하지 않은 사업비 8억원을 감액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서둘러 추경을 편성했다”면서 “추경을 적시·적소에 투입해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지역과 주민 경제 안정화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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