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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 해고할 거야”...방역수칙 어긴 스태프에 분노한 톰 크루즈

    “당신 해고할 거야”...방역수칙 어긴 스태프에 분노한 톰 크루즈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욕설하며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종합일간지인 더선(The Sun)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에서 일부 스태프를 향해 “한 번만 더 거리두기 어기면 당장 해고야”라고 소리쳤다. 톰 크루즈는 영국 런던 외곽 리베스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던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컴퓨터 앞에 가까이 있는 두 명의 스태프를 보고 분노했다. 톰 크루즈는 “우리는 지금 영화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어 이 XX야”라며 “내게 사과할 게 아니라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집을 잃은 영화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태프 중 누구라도 방역수칙을 어기면 끝이다.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내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이 계속 지연됐다. 지난 10월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태프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영국에서 촬영을 재개했다. 톰 크루즈는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더선은 설명했다. 심지어 톰 크루즈는 영화 제작진을 위해 사비 50만 파운드(약 7억4천만원)를 들여 크루즈선을 마련하고 격리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톰 크루즈는 매일 촬영 현장을 돌며 사람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행동하는지 확인한다”며 “그는 안전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및 민생안정 강화를 위한 2021년도 예산안 의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혁, 노원6)는 16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과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의결하였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당초 제출안보다 1083억 원 증액한 40조 1562억 원이며, 서울시교육청은 9조 7419억 원이다. 16일 의결된 서울특별시의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 종식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처 본회의에서 확정된 것이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21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의 주요사업은 ①코로나19 극복, ②민생경제 강화, ③포스트코로나 대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비축 및 백신개발 지원, 무료 예방접종 등 ‘감염병 상시 예방 시스템’ 구축 958억 원과 응급의료체계 강화 137억 원, 대중교통 방역강화 253억 원, 복지시설 등 방역 지원 194억 원 등을 확정하고, 민생과 경제 강화 등을 위해 일자리 창출 관련 2조 1576억 원, 소상공인 지원 관련 810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200억 원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운영 458억 원, 사회안전망 강화에 5조 4925억 원 등 7조 7311억 원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여 서울형 R&D 지원 391억 원, 양재 R&D 혁신기구 운영 211억 원 등 5604억 원을 편성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원 25억 원, 청년문화예술공간 지원사업 6억 원, 착한임대인 지원사업 5억 원 등을 확정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하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 13만 7000명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기 위해 총 사업비 410억 원중 교육청 분담분 205억 원(교육청, 서울시, 자치구 각각 5:3:2)을 포함하여 9조 741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송재혁 예결위원장(노원6)은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지속되는 경제침체로 가중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뜻을 모아 방역강화와 민생안전 예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여 ’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에서는 예산을 적기에, 적재적소에 투자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어서 불필요한 곳에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엄격한 잣대로 예산을 심사하였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의결된 예산이 코로나 극복 및 서울시민의 민생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도내 조선업 밀집 4개 지역 고용위기지역 1년 연장

    경남도내 조선업 밀집 4개 지역 고용위기지역 1년 연장

    경남도는 조선업 밀집지역인 창원시 진해구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도내 4개 지역에 대한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내년 12월말까지 1년 연장됐다고 16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도내 4개 지역을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의 고용위기지역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고용위기지역에 밀집돼 있는 조선업 등 업계 상황 변동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상황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돼 지정기간이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을 위해 지난 4일 국무총리가 경남을 방문했을때 김경수 지사가 연장을 적극 건의하고 박종원 경제부지사가 고용노동부 차관, 고용정책실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정기간 연장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온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고용위기지역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근로자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을 통한 고용유지 ●지역 일자리창출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도에 따르면 2018년 4월 5일 고용위기지역이 처음 지정 된 뒤 도내 4개 고용위기지역에 지금까지 정부 목적예비비 974억원, 정부 추경 627억원, 고용안정과 고용촉진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금 1086억원 등 정부예산이 지원됐다. 도는 지난 해말까지 조선업 피보험자 수와 고용지표가 점차 회복되는 등 재도약기반이 마련되던 중에 올해 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다시 고비를 맞아 정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도에서도 조선업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비롯해 숙련인력 고용유지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넉달 동안 4조 3700억원 “전 남편보다 큰 손”

    베이조스 전처 매킨지, 넉달 동안 4조 3700억원 “전 남편보다 큰 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킨지 스콧이 지난 넉달 동안 푸드뱅크와 긴급 구호기금으로 40억 달러(약 4조 3724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세계 최고의 부호이며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베이조스와 갈라서기 전에 23억 6000만 달러였던 그녀의 재산은 올해 60억 7000만 달러로 급증하며 세계 18번째 부자로 올라섰는데 분할 받은 재산을 거의 남을 돕는 데 쓴 셈이라고 영국 BBC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매킨지는 전날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버지니아 주립대에 3000만 달러를 기부해 미국 흑인대학 역사상 개인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며 4개월 동안 통 큰 기부를 계속해 온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힘들어진 미국인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기부한 자선재단은 380곳이 넘어 모두 6500곳 가까운 기관들에 돈이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도 팬데믹 이후 오히려 빈부 격차가 심해진 점을 매우 우려했다. “경제적으로나 건강 문제에서 모두 여성, 유색인종, 빈곤층의 상황이 더 나빠졌다. 반면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상당히 증가했다. 매킨지는 지난 7월에도 17억 달러를 116개 자선단체에 쾌척하면서 “변화를 이끄는 조직과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했는데 이것까지 합치면 올해만 60억 달러(약 6조 5556억원) 이상을 기부한 셈이라 놀랍기만 하다. 지난해에도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과 가문이 평생에 걸친 부의 대부분을 기부하는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가입하면서 “난 나누기에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자선 전문가들은 그녀가 내놓은 액수도 대단하지만 그녀가 기부를 결정하는 방식이 치밀하고 꼼꼼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매켄지는 자문가 그룹을 짜 수천 곳의 자선단체를 점검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일종의 집단 지식 센터를 만들어 수천 통의 이메일, 전화 인터뷰,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과 프로그램의 성과, 비영리기구가 얼마나 자금을 소화하고 효과적으로 펀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수천 쪽의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블로그에 적었다. 전 남편 베이조스는 올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써달라고 100억 달러를 내놓았다. 지난달 이 가운데 첫 번째 기금으로 16개 단체에 8억 달러 가까이 전달했다. 전체 액수는 전 부인보다 많은데 실제로 지원된 금액은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덕분에 아마존 매출이 늘어 순자산만 700억 달러가 늘었다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BI)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가 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밀워키 벅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액 기준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게 최고 기록이었다. 밀워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데토쿤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쇼는 계속된다”고도 했다.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NBA 최고 선수로 군림하고 있는 아테토쿤보는 내년 8월까지 밀워키와 계약이 되어 있어 그의 차기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 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계약이다. 새 계약은 2021~22시즌부터 유효하다. 새 계약에는 4시즌 뒤 아데토쿤보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2016~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사상 12번째로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가 됐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 MVP와 올해의 수비수 상을 함께 받은 3번째 선수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그리스)가 사상 최고액에 장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약 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다만 하든은 남은 계약기간 2년의 연봉 5900만 달러에 새로 4년치 1억 6900만 달러를 합친 금액이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슈퍼맥스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다 옵트아웃 조항을 둬 4년 뒤 아데토쿤보가 팀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연봉은 매년 평균 4560만 달러가 되는데 이 금액은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 위저즈)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매년 받았던 4140만 달러를 웃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시즌마다 큰 폭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리그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사상 12번째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수비수 상을 함께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늘 정규리그를 잘 치르고도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린 밀워키는 47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공수에 모두 능한 즈루 할러데이를 비롯해 DJ 어거스틴, 바비 포티스, 토리 크레이그 등을 영입했다. NBA의 2020~21시즌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미뤄져 오는 22일 개막해 팀당 72경기로 치러질 예정인데 내년 여름에나 팬데믹이 진정될 상황이라 관중 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030년 온실가스 24.4% 감축… 절대량 방식으로 투명성 높인다

    2030년 온실가스 24.4% 감축… 절대량 방식으로 투명성 높인다

    정부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줄이는 절대량 방식으로 수정했다.환경부는 1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정부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2015년 채택한 파리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2020년까지 회원국들이 유엔에 LEDS와 NDC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LEDS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비전과 국가 전략을, NDC는 2030년까지 국제사회에 감축 이행을 약속하는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다. 우리나라는 2015년 6월 203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목표를 담은 NDC를 유엔에 제출했다. 이번 수정안은 가변성이 높은 배출전망치 방식의 기존 목표를 이행 과정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고 국제적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절대량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2017년 배출량(7억 910만t) 대비 24.4%(1억 7302만t)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행 수단으로 국제탄소시장과 탄소흡수원 등을 활용하고 국외 감축 비중을 줄이는 대신 국내 비중을 높였다. LEDS는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제거해 순배출 ‘제로’(0) 달성을 위한 5대 기본 방향과 부문별 추진 전략을 담았다. 기본 방향은 전기·수소 활용 확대,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순환경제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산림·갯벌·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등이다. 화석연료 발전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포집(CCUS) 기술 등을 활용해 전력 부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집약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바이오플라스틱 등 미래 신기술을 개발, 상용화한다. 청정 에너지원(전기·수소)을 동력으로 하는 수송 수단도 확대한다.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배출권거래제, 탄소중립을 유도할 세제 및 부담금, 녹색금융 등 이행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LEDS와 NDC를 올해 말까지 유엔에 제출하고,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큰 도전이자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정부가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규모로 늘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올해 9조원에서 내년 15조원으로 늘리고 할인판매분 차액 보전 등 발행비로 국비 1조 522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6690억원 대비 57.3% 늘어난 규모다. 행안부에 따르면 내년에는 모두 23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연간 판매계획에 따라 1월부터 10%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행안부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청년과 지역기업을 연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2350억원을 투자해 2만 6000명을 고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에는 국비 385억원을 들여 9500명을 뽑는다. 또 공공청사와 대중교통시설 등에서 생활방역을 지원하는 ‘지역방역일자리’ 사업에 254억원을 투입해 8600명을 모집한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멸지역으로 지정된 지방과 청년을 잇는 ‘청년마을사업’에는 77억원을 투입한다. 2018년부터 매년 1곳씩 지정해 현재 3곳에서 시범운영 중인데 내년에 12곳을 추가해 1곳당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마을기업은 매년 100곳 이상을 새로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일단 내년에는 104억원을 지원한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지역경제가 회복돼야 우리 경제 구석구석이 회복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지역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설업체 특혜 주고받은 친구 사이인 전 포항시 간부·시의원 구속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단일 공사를 나눠 발주한 전 경북 포항시 간부 공무원 등이 구속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15일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전 포항시 간부 공무원 A씨와 전 포항시의원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국장(4급)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15년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친구인 B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도로공사에 포함된 7억 6000여만원 규모 교량공사를 별도로 발주하도록 하급직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공사업체의 특허공법을 교량공사에 적용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까지 시의원을 지낸 B씨는 2015년부터 한 공사업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감사원은 2018년 포항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감사원은 “특허공법을 적용할 필요가 없는 공사에 특허 공법을 적용했고 분할 발주하지 않아야 함에도 분할 발주해 최소 2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법률을 어겨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며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은 동일구조물공사나 단일공사로 전체 사업이 확정된 공사는 분할 계약할 수 없게끔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후 수사에 나서 최근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트럼프와 화이자CEO는 언제 백신을 맞을까

    트럼프와 화이자CEO는 언제 백신을 맞을까

    불라 화이자 CEO “접종 새치기 할 수 없다”트럼프도 ‘최일선 근로자가 먼저 접종해야’ “백신 불안 근절 위해 먼저 맞아야” 주장도백신 첫날 코로나 누적 사망자 30만명 육박인구 70% 접종까지 “마스크 써야” 호소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 처음으로 보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신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는 상징적인 인사라는 점에서 이들의 접종 순서에 관심이 쏠린다. 불라는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백신을 접종했냐’는 질문에 “아직 접종받지 않았다. 우리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누가 접종받을 지를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 순서에 엄격한 규정이 있고, 그 순서를 끊고 끼어드는 것은 매우 민감한 상황”이라고 했다. CEO라도 CDC가 정한 순서에 따라 접종받아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그는 “CEO가 접종을 받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믿을 것이기 때문에 향후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맞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자신과 백악관 참모들이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전날 제동을 걸었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최일선 근로자가 먼저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또 장기요양시설 거주자가 우선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상황실 직원 같은 핵심 관리와 의회 특정 인사가 이번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그간 가장 빨리 만든 백신이 4년만에 출시됐지만 코로나19 백신은 불과 1년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 이들의 빠른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견해도 있다. 미국 행정부는 이번주부터 2억 5000만 달러(약 2737억원)를 투입해 공교육 캠페인을 시작한다. 버락 오바마·조지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도 자신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접종 장면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29만 300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9만 9455명으로 30만명에 육박한다. 이날 처음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맞은 뉴욕 간호사 샌드라 린지(52)는 “터널 끝에 빛이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NIH) 원장도 CNN에 “(백신 접종자는) 아주 높은 확실성으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게 되겠지만 여전히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호소했다. 의학계는 70%가 접종을 마쳐야 코로나바이러스가 더 이상 전파되지 않을 수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재일, 삼성맨 됐다… 4년간 최대 50억 계약

    오재일, 삼성맨 됐다… 4년간 최대 50억 계약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형우(37)가 KIA 타이거즈에 잔류했다. 오재일(34)은 두산 베어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겼다. KIA는 14일 “최형우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13억원, 연봉 9억원, 옵션 7억원 총 4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 시즌이 끝나고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한 최형우는 KIA에서 4년간 561경기에서 0.335의 타율과 677안타, 96홈런, 42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0.354의 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KIA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역시 이날 “오재일과 4년간 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22억원(6억+6억+5억+5억), 인센티브 4억원 등 최대 50억원에 사인했다”고 발표했다. 오재일은 두산 FA 중 최주환(32·SK 와이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오재일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영화계 매출 ‘코로나 충격’ 16년 만에 1조 못 넘을 듯

    영화계 매출 ‘코로나 충격’ 16년 만에 1조 못 넘을 듯

    올해 영화산업 전체 매출 규모가 16년 만에 처음 1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에서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극장 매출, 디지털 온라인시장, 해외 수입 등을 합산한 영화산업 매출 추산액이 약 91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위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4년 이후 한 해 매출액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산업 매출액은 2004년 1조 5000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2009년 1조 1984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조 50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전년보다 63.6%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극장 매출 추산액은 5103억원으로 지난해(1조 9140억원)보다 7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작과 기술서비스 수출, 로케이션 유치 등 해외 매출 추산액은 394억원으로 지난해(86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TV와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 매출 추산액은 전년보다 1458억원 빠진 3635억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제작·개봉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영진위가 실시한 2차 실태조사에 응답한 작품 135편의 피해 규모는 329억원에 달한다. 작품당 약 2억 4000만원씩 손해를 본 셈이다. 제작 연기·변경으로 인한 피해액이 113억원으로 가장 컸고, 개봉이 미뤄져 입은 피해액은 97억원이다. 영화관 타격도 컸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설문에 응답한 402개 상영관의 올해 1~9월 총매출액은 4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조 5587억원보다 69.2% 감소했다. 신작 개봉이 줄자 독립·예술영화에 기회가 생기면서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상영 횟수는 51만 4814회로 지난해보다 23.8% 증가했다. 한국영화가 스크린을 차지하는 비중도 누적 68.6%로, 2006년(63.8%) 이후 처음 60%를 넘겼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자나라 세 번 맞는 백신, 가난한 나라는 10%만

    부자나라 세 번 맞는 백신, 가난한 나라는 10%만

    캐나다, 인구 대비 600% 확보 1위저소득국은 확보 물량 파악 안 돼코백스 ‘공정 백신’ 20억회분 목표캐나다가 국민 한 명당 다섯 번씩 접종할 수 있을 정도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과도하게 입도선매하는 등 선진국들이 예상대로 백신을 쓸어 담으면서 ‘고른 분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부익부 빈익빈’이 세계경제에 타격을 줄 거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14일 미국 듀크대 글로벌보건혁신센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백신을 가장 많이 사들인 국가는 캐나다로 인구 대비 백신확보비율(11일 기준)이 무려 527%에 이른다. 현재 협상 중인 잠재 물량까지 합하면 600%를 넘어설 정도다. 미국도 인구 대비 170%에 육박하는 백신을 확보했고,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도 290%나 비축해 놓고 있다. 세계 각국이 확보한 총 72억회분 백신 중 선진국은 약 39억회분을, 중진국은 26억회분을 확보했고, 저소득 국가가 직접 확보한 물량은 산정되지 않을 정도로 적다. 옥스팜·국제앰네스티 등이 참여한 백신동맹(PVA)에 따르면 부자 나라에서 한 명당 세 번 접종이 가능한 반면 저소득 국가에서는 내년까지 겨우 10명 중 1명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이 만든 공정한 백신 공급을 위한 펀드인 코백스(COVAX)는 현재 7억회분의 백신을 보유하고 내년 말까지 20억회분을 189개 회원국에 공급하는 게 목표다. 이는 회원국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분배 정의를 위해 국제사회도 조금씩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선언했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코백스 지원금(42억 달러)의 호소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사정은 녹록지 않다. 미국이 코백스에서 빠진 것이 제일 큰 이유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인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권을 보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백신민족주의’를 내세우면서 공조 분위기는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코백스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체 백신 조달 능력이 없는 아프리카 등 저소득 국가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백신 개발 제약업체 가운데 빈국에 비영리적으로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곳은 아스트라제네카 한 곳뿐이다. CNN은 “2009년 H1N1 독감 백신도 국제 연대 분위기가 있었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전염병이 최고조에 달하고 몇 달 뒤에야 도착했다”고 전했다. 백신 불균형 심화는 코로나19 종식을 요원하게 만드는 걸 의미한다. 전 세계 인구의 70% 가까이 백신을 접종해야만 집단면역이 달성돼 전염병 종식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퇴치에 1조 쓴 빌 게이츠 “지금부터 6개월 가장 중요” 

    코로나 퇴치에 1조 쓴 빌 게이츠 “지금부터 6개월 가장 중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지금부터 6개월 동안이 가장 암울하고 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1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앞으로 4~6개월은 우리에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것이 끝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마지막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여름에는 지금보다야 ‘정상 생활’에 가까울 것이지만 외국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지원하지 않고, 미국 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지 않다면 2022년 초에도 바이러스 재유입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빌 게이츠는 “슬프게도 술집과 식당 역시 영업을 계속 중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 사태를 잘 관리한다면 12∼18개월 후쯤 정상 생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수십만명의 추가 사망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과 섞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빌 게이츠는 “내 차례가 오면 나는 백신을 맞을 것”이라면서 “그래야 바이러스를 전파시키지 않아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아내와 함께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퇴치 노력에 10억달러(약 1조93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다. 지난 10일에도 2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밝혀, 현재까지 총 기부액은 17억5천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자회사 ㈜제인스가 운영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 충원율이 역대 최고치인 80.6%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했던 충원율 최고기록(78.4%)을 4개월 만에 또 한 번 갱신한 것이다. 특히 NLCS Jeju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94.8%의 충원율을 달성했으며, BHA와 SJA Jeju도 모두 70%가 넘는 충원율 성과를 보였다. JDC는 제주 국제학교가 글로벌 국제학교 법인인 GEMS Education과 Nord Anglia의 평균 충원율 75%를 상회하며 세계 평균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주 국제학교는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진학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NLCS Jeju는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릿지 대학에 10명이 합격한 것을 포함해 대다수 학생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며 개교 이래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BHA와 SJA Jeju 역시 졸업생 대부분이 UCL, 임페리얼대, 컬럼비아대, 존스홉킨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진학성과가 학교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향후 제주 국제학교 입학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각 학교가 코로나 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적극 대응한 노력이 주효했다”면서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 국제학교 수요는 입증된 것이여서 앞으로 신규 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제학교는 조지유학생 흡수 등으로 올해까지 8250여억원의 외화를 절감했고 추진중인 2단계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면 경제파급효과는 3687억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말 많던 ‘숙박할인권’, 내년에 2배로 늘린 이유

    말 많던 ‘숙박할인권’, 내년에 2배로 늘린 이유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고자 내년 예산이 대폭 늘어난다. 전체 예산 가운데 절반가량을 업계 지원에 쓴다.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논란을 빚었던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도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예산 1조 3449억원 대비 1507억원(11.2%) 증가한 1조 4956억원을 내년 관광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1.2%의 예산 증가율은 문체부 전체 예산 증가율 5.9%보다 2배가량 높으며, 전체 정부예산 증가율(8.9%)보다도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 가운데 관광업계 지원 예산은 올해 6265억원에서 21.4% 증가한 7603억원에 이른다. 코로나19로 가장 피해가 심한 여행업계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을 위한 예산 50억원도 별도 편성했다. 특히, 올해 추경예산 290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숙박할인권’ 사업은 내년에는 신규로 418억원을 책정했다. 관광기금 융자는 5450억원에서 5940억원, 관광기업 육성펀드 출자금은 300억원에서 450억원, 창업지원 및 벤처기업 육성은 515억원에서 745억원으로 늘었다. 이밖에 미래 대응 위한 안전 및 디지털 혁신 분야 예산이 179억 4000만원에서 389억 6800만원, 지역관광 기반 구축 사업이 565억 1800만원에서 1179억 4800만원으로 매우 증가했다. 문체부 측은 “내년 관광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관광업계가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투·융자를 확대하고, 관광기업 육성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예산을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추첨제 물량 많대! ‘분양 막차’ 타 볼까

    추첨제 물량 많대! ‘분양 막차’ 타 볼까

    12월은 주택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서울에 4500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에 7만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막차 분양’을 한다. 이달 중순 이후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등은 청약 가점에 상관없이 당첨자를 선정하는 추첨제 물량이 많은 단지다.13일 부동산114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계룡건설과 손을 잡고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809가구 규모로, 오는 17~18일 모집 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강일지구는 서울 시내에 조성되는 마지막 택지개발 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면 평(3.3㎡)당 분양가가 2000만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억원 초반(전용면적 84㎡), 8억원 초반(101㎡)에 당첨만 된다면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84㎡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분양물량 562가구의 15%인 약 84가구가 생애 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101㎡형도 247가구 중 절반에 달하는 123가구가 추첨 물량으로 나온다. 서울은 전체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85㎡ 초과 중대형 주택의 50%만 추첨제에 해당한다.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은 도보 거리에 강빛초·중교가 내년 상반기 개교를 앞두고 있고, 강일초·강동중·강일고 등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한강과 고덕생태수변공원도 가깝지만, 단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상일동역(5호선)은 직선거리로 약 2㎞ 떨어져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GS건설이 이달 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아니지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해당돼 사실상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 총 9개동 1503가구 규모로, 중대형 면적인 전용 84~205㎡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수도권 아파트 중 중대형 주택형 비율이 가장 높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일부 저층을 제외한 전 가구 에서 서해와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단지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송도 최대 규모의 해안 산책로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과 바로 연결되고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체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도 가깝다. 한편 이번 12월 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 공급량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미룬 주요 단지들이 한꺼번에 분양에 나선 데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대건설, 역대 최대 ‘한남3구역 재개발’ 1.7조 수주 계약

    현대건설이 13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1조 7377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한남3구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22층, 총 58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수주하면서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文케어’ 풍선효과?… 내년 실손보험료 최대 20% 오를 수도

    ‘文케어’ 풍선효과?… 내년 실손보험료 최대 20% 오를 수도

    보험업계가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료 최대 20%대 인상을 추진한다.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실이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의 풍선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는 내년 1월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예상 인상률을 알리는 상품 안내문을 최근 발송했다. 발송 대상은 2009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표준화 상품과 2017년 4월 출시된 착한 실손 상품 가입자 가운데 내년 1월 갱신을 앞둔 가입자들이다. 표준화 상품 이전 실손보험 가입자의 갱신 시기는 내년 4월로 이번 안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보험사마다 자체 손해율을 기초로 인상 수준을 결정하기 때문에 각 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대 20%대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이 131.7%로 전년 동기 대비 2.6% 포인트 증가해 1조 4000억원 규모의 위험손실액이 발생했다. 이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법정 인상률 상한(25%) 수준까지 올려야 적자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위험손해율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뺀 위험보험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액 비율을 가리킨다. 위험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타간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위험손해율이 증가한 데는 도수치료와 다초점 백내장 수술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7일 발표한 ‘실손의료보험 청구 특징과 과제’ 보고서에서 상반기 병의원의 실손보험 비급여 진료 청구금액은 1조 1530억원으로 2017년 상반기(6417억원)보다 79.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성희 연구위원은 “일부 소수의 과다 의료 이용으로 의료를 전혀 이용하지 않았거나 꼭 필요한 의료 이용을 한 대다수의 가입자에게 보험료 부담이 전가된다”며 “소수의 불필요한 과다 의료 이용은 실손보험의 손해율 악화 원인일 뿐만 아니라 건보 재정 부담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케어로 건보 적용이 확대되면 실손보험의 보험금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오히려 반대 상황이 나온 셈이다. 병의원들이 새로운 비급여 진료항목을 만들어 과잉 진료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의 인상 추진이 그대로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는 지난해에도 20%대 인상에 나섰지만 금융당국의 반대로 9% 인상에 그쳤다.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보험금을 한 푼도 청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일방적 인상을 받아들이기란 어렵다. 오는 18일 예정된 공사보험 정책협의회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금융당국이 이번에도 20%대 인상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中 칭화유니그룹, 또 디폴트… 반도체 굴기 치명상

    中 칭화유니그룹, 또 디폴트… 반도체 굴기 치명상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꼽혀온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Tsinghua Unigroup)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면서 또다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달러표시 채권인 만큼 연쇄 디폴트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칭화유니그룹은 홍콩거래소에 10일 만기가 돌아온 4억 5000만 달러(약 4900억원)에 금리 연 6%인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한다고 지난 9일 밤 늦게 공시했다. 칭화유니가 해외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회사채 상환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는 이 회사채는 10일 거래가 중단됐고, 칭화유니가 발행해 홍콩증시에서 거래 중인 다른 회사채들도 연쇄 디폴트 우려에 가격이 90% 이상 곤두박질쳤다. 칭화유니그룹은 이에 따라 향후 추가로 만기가 도래할 20억 달러 규모의 별도 회사채들도 디폴트 위험이 있다고 공지했다. 오는 2021년 6월이 만기인 10억 50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 2023년 만기 7억 5000만 달러, 2028년 만기 2억 달러 등 3건이 상장돼 있다. 2021년 만기 회사채(금리 연 4.75%)는 9일 달러당 28.3센트에서 10일 장 개장 직후 1.6센트로 급락했다. 청화유니그룹은 10일에도 회사 자금 사정으로 50억 위안(약 8347억원) 규모의 위안화표시 회사채 ‘18칭화유니04’의 1년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다고 공고했다.칭화유니그룹은 앞서 지난달 16일이 만기였던 13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표시 회사채를 갚지 못하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연쇄 채무불이행 사태로 11월 초까지만 해도 최고 수준인 AAA를 유지하던 칭화유니 회사채 등급은 AA, BBB를 거쳐 급기야 투자 부적격(투기) 등급인 B까지 떨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 회사의 최근 디폴트는 반도체 산업 자립을 위한 중국의 노력에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칭화유니그룹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나온 명문 칭화대가 51% 지분을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전문 설계·제조사다. 자회사 창장춘추(長江存儲·YMTC)를 통해 64단 3D 낸드 기반의 256기가바이트급 낸드 플래시 등 일부 제품을 양산 중이지만 아직 투자 규모 대비 실적은 미진한 편이어서 자금 사정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과거 칭화유니는 수조원대 자금을 투입해 충칭(重慶) 양장(兩江)신구에 D램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고 2021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이 연속으로 디폴트를 내면서 중국 국유기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앤드루 챈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산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면서 국유기업이라 해도 봐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칭화유니가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칭화유니그룹은 반도체 설비를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지난 3년간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올 상반기 순손실은 33억 8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상반기(32억 위안)보다 더 커졌다. 칭화유니의 지난 9월 말 기준 부채는 528억 위안이며 이중 60%가 1년 미만 단기 채무다. 반면 현금은 40억위안 보유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갚아야 할 채무도 51억 위안과 10억 500만 달러에 이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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