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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결제에 동참해주세요”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선결제에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우리 동네 단골 가게 선결제’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운내가 다니는 직장,내가 사는 동네 단골 가게홍보와 선결제로 재방문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따라 부산시와 시의회,16개 구·군은 올해 업무추진비의 30%(37억원)를 이달 중에, 25억원은 설 명절 연휴 이전에 선결제 하도록했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부산시 교육청,이전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참여를 독려하고 경제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민간의 자율적 참여와 확산도 유도한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참여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 참여기관과 단체는 공동결의문 채택 이후 단골가게를 찾아 선결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을 돕기위해 선결제 운동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전세 첫 4억… 봄 이사철 두렵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첫 4억… 봄 이사철 두렵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처음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 중저가 아파트로 몰린 전세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 1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3억 2264만원)과 비교하면 7737만원(24%) 상승한 숫자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4억원을 넘어선 것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상승 속도도 가팔라졌다. 2016년 11월 3억원을 뚫은 수도권 전세아파트 가격은 3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9월 3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4억원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4개월에 불과했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2억 5656만원에서 11월 3억 1066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다. 지난달 3억 2644만원으로 올라 1년 동안 27.2%(6988만원) 뛰었다. 전용면적 85.75㎡ 기준으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6억 9395만원)였다. 이어 성남 분당구(6억 7831만원), 광명시(5억 2318만원)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4억 7796만원에서 임대차보호법 시행 직후인 8월(5억 111만원) 5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5억 8827만원으로 1년 새 1억 132만원(23.1%)이 올랐다. 전용 86.62㎡ 기준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10억 402만원)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10억원을 넘겼다. 이어 서초구(8억 9527만원), 송파구(7억 1556만원) 등 강남 3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불안 현상이 봄 이사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전세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70%를 넘기면서 전세 물량이 적어져 작은 수급의 변화에도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불안한 상황이 됐다”면서 “정부 대책에도 공급까지 시간이 걸려 봄 이사철까지 전세 불안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얀마 제재 엄포에 中만 웃을라… 시험대 오른 바이든 외교

    미얀마 제재 엄포에 中만 웃을라… 시험대 오른 바이든 외교

    군부 행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규정쿠데타 결론 땐 원조 철회 등 제재 예상 군부, 수입액 31% 차지 中에 의존 가능성日·인도 미얀마와 친해 제재 동참 미지수美 동맹과 그물망 압박 전략 효과에 의문“말 외엔 할 게 없을 것” 회의론까지 나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재 엄포를 놓은 첫 국가는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이 아닌 미얀마였다.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군부에 권력을 포기하라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말 외에는 할 게 없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나온다. 섣부르게 제재를 감행했다가 가뜩이나 중국에 치우쳐 있던 미얀마 군부정권이 베이징에 더욱 밀착할 우려가 있어서다. 이는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든은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에서 군부가 권력을 장악하고 아웅산 수치(국가고문) 등을 억류하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미얀마의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군부의 권력 포기, 구금 관리 석방, 통신 제한 해제 등을 한목소리로 압박해야 한다며 (군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전 세계 동맹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미얀마에 대한 제재 해제는 ‘민주주의 진전’ 때문이었다며 군부 쿠데타로 인해 “(제재 해제의) 즉각적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큰소리는 쳤지만 고민은 커 보인다. 특히 바이든은 이날 ‘쿠데타’ 대신 ‘권력장악’이라고 표현해 주목을 끌었다. 미 언론들은 제재 가능성을 높게 봤다. CNN은 “행정부 내에서 현 상황을 ‘쿠데타’로 부를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쿠데타로 공식화되면 국제 원조 철회 등 제재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군부의 국제 거래에 대한 추적 및 공개, 미얀마 상품 수입 금지, 미국 기업·개인의 미얀마 투자 금지, 국제 원조 축소 등을 바이든의 제재 선택지로 거론하고 “미얀마와 거래하는 해외 기업을 제재하는 식으로 제재 효과를 증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AFP는 “미얀마 군사 쿠데타는 바이든의 민주주의 수호 결의에 대한 초기 시험대이지만, 10년 전과 달리 선택의 폭은 좁다”고 평가했다. 수치가 2017년 군부의 로힝야 난민 축출 사태를 옹호하면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민주주의 아이콘’의 이미지가 퇴색한 데다 미국이 손을 내밀 일본과 인도 역시 미얀마와 우호적 관계라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 실제 제재에 나설 경우 미얀마 군부는 중국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미얀마의 수입 규모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1%(57억 1000만 달러·약 6조 3700억원)였고, 미국은 불과 4.6%(8억 2800만 달러·약 9240억원)에 그쳤다. 만일 중국과 미얀마 군부가 밀접해지면 미중 갈등 전선이 확대되고, 민주주의 동맹을 통해 그물망식으로 중국을 압박하려던 미국의 전략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수전 디마지오 카네기국제평화제단(CEIP) 선임연구원은 AFP에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고위급 특사를 네피도(미얀마 수도)로 신속하게 파견하는 것이 적절한 다음 조치”라며 제재보다는 외교적 해법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성공적 연합검증평가” 전작권 전환 적극 추진

    “성공적 연합검증평가” 전작권 전환 적극 추진

    국방부는 2일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직전 2018 백서에 없었던 ‘가속화’라는 표현을 쓰며 조기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서에서는 “우리 군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필요한 방위역량을 조기에 확충하면서, 주기적인 준비상황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작권 전환의 조건 중 하나인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을 평가하는 3단계의 연합검증평가 진행 현황도 소개했다. 한미는 2019년 8월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간 실시된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검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2019년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을 통해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평가를 2020년 추진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2020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간 예행연습을 병행하며 FOC 검증평가 시행을 위한 여건 마련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간 FOC 검증평가를 시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미국이 전작권 조기 전환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국방부가 백서에 밝힌 것처럼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아울러 백서에서는 한미 동맹의 상호 보완성을 강조했다. 직전 백서에서는 한미 동맹 관련 장의 제목을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교류협력 확대’라고 표현했으나, 이번 백서에서는 ‘상호보완적 굳건한 한미 동맹 발전과 국방교류협력 증진’이라고 변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9년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에서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5배 인상하라고 압박하면서 현재까지 협상이 교착된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백서에서는 정부가 방위비분담금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주한미군을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 앞으로도 합리적이고 공평한 수준에서 방위비분담금이 결정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 부록에서는 2018년 주한미군 주둔비용 직간접 지원 규모가 방위비분담금 9602억원을 포함해 총 2조 917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카뱅, 사회초년생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개인사업자 진출까지

    카뱅, 사회초년생 위한 중금리 대출 확대…개인사업자 진출까지

    윤호영 대표, 온라인 기자간담회지난해 순익 1136억, 8.3배 급증하반기부터 중금리 대출·기업대출관련 신규 상품 집중 출시 예정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회초년생 등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금융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카뱅이 내놓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은행이 되겠다”며 올해도 더 많은 영역에서 ‘카뱅 퍼스트’를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위해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대출 공급 예정 규모는 향후 가계 신용대출을 위한 은행의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 등의 제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시행한 중금리 대출은 1조 4000억원 규모다. 2019년 1조원이 비해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조원대의 대출잔액에 비하면 약 7%에 불과한 수준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자산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랐고 상대적으로 고신용자에게 집중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는 중금리 뿐만 아니라 대출 가능한 고개의 범위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금융생활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 등의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면서 포용적 금융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금융에 첫발을 디딘다. 윤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대기업 대출은 한계가 있지만, 자영업자 대출은 카카오뱅크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자서명 방식으로 비대면 보증서와 대출 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전부 비대면으로 대출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 137억원으로 첫 흑자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8.3배 늘어났다. 총자산은 26조 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 9260억원 증가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봄이사철 전세 어쩌나...수도권 전셋값 처음으로 4억 넘어

    봄이사철 전세 어쩌나...수도권 전셋값 처음으로 4억 넘어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처음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서울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서울 외곽과 경기 지역 중저가 아파트로 몰린 전세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4억 1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3억 2264만원)과 비교하면 7737만원(24%) 상승한 숫자다.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4억원을 넘어선 것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상승 속도도 가팔라졌다. 2016년 11월 3억원을 뚫은 수도권 전세아파트 가격은 3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9월 3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4억원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4개월에 불과했다.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2억 5656만원에서 11월 3억 1066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다. 지난달 3억 2644만원으로 올라 1년 동안 27.2%(6988만원) 뛰었다. 전용면적 85.75㎡ 기준으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시(6억 9395만원)였다. 이어 성남 분당구(6억 7831만원), 광명시(5억 2318만원) 순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4억 7796만원에서 임대차보호법 시행 직후인 8월(5억 111만원) 5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5억 8827만원으로 1년 새 1억 132만원(23.1%)이 올랐다. 전용 86.62㎡ 기준 전셋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10억 402만원)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10억원을 넘겼다. 이어 서초구(8억 9527만원), 송파구(7억 1556만원) 등 강남 3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불안 현상이 봄 이사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전세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70%를 넘기면서 전세 물량이 적어져 작은 수급의 변화에도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불안한 상황이 됐다”면서 “정부 대책에도 공급까지 시간이 걸려 봄 이사철까지 전세 불안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첫 민간인 우주여행 아이잭먼 “인도주의 앞장선 세 명 데려갑니다”

    첫 민간인 우주여행 아이잭먼 “인도주의 앞장선 세 명 데려갑니다”

    올해 4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첫 민간인 우주여행에 대장으로 나설 인물이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상업 우주탐사 업체 스페이스X는 1일(이하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에 본사를 둔 결제 처리 솔루션 업체인 시프트 4 페이먼츠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재러드 아이잭먼(37)이 다른 세 명의 탑승권까지 모두 지불해 네 명의 민간인 탐사팀 대장으로 90분의 지구궤도 여행을 주도하게 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을 비롯해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그는 고교를 중퇴하고 16세 때 부모님의 지하실에서 회사를 창업해 25세에 이미 수백만달러 가치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전투기와 예전에 군대에서 쓰이던 항공기들을 관광이나 사업용으로 활용하는 회사 드라켄을 운영하며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아이잭먼은 첫 민간인 우주 여행을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돌봐온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의 암 연구를 후원하는 1억 달러(약 1119억 5000만원)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는 계기로 활용한다. 본인은 1억 달러를 부담한다. 여행에 동참할 세 명은 인도주의적 실천에 앞장선 사람들을 선발해 이달 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 사람은 이 병원의 보건 업무에 종사하는 여성, 두 번째 사람은 모금 캠페인 ‘인스퍼레이션 4 닷컴’에 일인당 10달러씩 기부하는 사람 가운데 추첨해 뽑고 이 병원에 기부한 사람, 마지막 세 번째 좌석은 시프트 4 페이먼츠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대리점을 여는 기업인 가운데 한 명을 추첨한다고 밝혔다. 그가 자신을 포함해 네 명의 탑승 비용으로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이 부담하는 1억 달러가 네 사람의 여행 경비가 아닌가 짐작된다. 내년 1월에 예정된 액시엄의 민간인 첫 ISS 방문 계획에 일인당 5500만 달러(약 607억원)가 드니 스페이스X의 비용은 절반쯤 되는 셈이다. 머스크 CEO는 “처음이라 비싸다. 우주 여행이 대중화되면 갈수록 값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잭먼은 성명을 통해 “일생의 꿈이 실현됐다. 누구라도 모험에 나서 별들을 탐사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한 발자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탐사를 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 데 감사드리며 이 역사적 순간을 지상에서 어린이 암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는 인도주의를 고취하는 계기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네디우주센터의 발사대 39A를 떠나는 크루 드래건에 몸을 실어 우주공간으로 나아간 뒤 저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주변을 90분 선회하게 된다. 발사부터 플로리다주 앞바다에 돌아올 때까지 적어도 이틀, 길게는 나흘이 걸린다고 머스크 CEO는 말했다. 아이잭먼은 이미 발사 순간의 엄청난 압력을 견뎌내는 제로 G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넥슨 전사원 연봉 800만원 인상… 신입사원 年 5000만원 받는다

    넥슨 전사원 연봉 800만원 인상… 신입사원 年 5000만원 받는다

    김정주 NXC 대표가 창업한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전 사원을 상대로 연봉 800만원을 올려주는 등 임금체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파격 개편한다. 넥슨은 1일 올해부터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존 연봉이 개발 직군 4200만원, 비개발 직군 38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초봉이 한 번에 최대 800만원가량 높아지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넥슨은 재직 중인 다른 직원들의 올해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전사 평균 연봉 인상률은 13%에 이른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넥슨의 한국 임직원 수는 5341명으로, 이들에게 매년 연봉 800만원을 더 지급할 경우 인건비로 427억 2800만원을 더 쓰게 된다. 2019년 기준 넥슨의 연간 인건비는 45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관계자는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한다.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2018년 이후 중단된 신입·경력직 공채도 올 상반기 내에 재기할 계획이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해 11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시가총액 3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포스트 코로나시대, 치유 명상마을에 주목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과 무기력감)’ 치유(명상)마을 조성에 잇따라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올해 말까지 가은읍의 8만 2000㎡에 웰컴센터와 명상관, 숙박시설 등을 갖춘 ‘세계명상마을’(조감도)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연면적은 5934㎡이다. 한꺼번에 100명이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체험하고 며칠간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명상마을에는 탐방로를 비롯해 조경시설, 교육장, 식당, 휴게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상마을이 문을 열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도 오는 2023년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일대의 3만 1800여㎡에 총 212억원을 들여 치유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치유마을에는 관광객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도록 안내하는 ‘쿠킹센터’, 수압 마사지를 받고 수중 워킹과 서핑 요가(서핑+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체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웰컴센터’와 명상 공간인 ‘힐링센터’도 갖춘다. 조선시대 행궁을 재현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사실에 기초해 추진됐다. 충남 태안군도 2023년까지 국비 170억원을 비롯해 총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면적 6천245㎡)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센터 인근에 치유마을이 조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57억 횡령·뇌물수수’ 홍문종 1심 4년형

    ‘57억 횡령·뇌물수수’ 홍문종 1심 4년형

    홍문종(66) 친박신당 대표가 50억원대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1일 홍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징역 3년을, 뇌물수수 혐의에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주할 우려가 없어 법정 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홍 대표가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2013년 6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IT업체 관계자로부터 고급 차량을 제공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뇌물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경우라 보고 특가법상 뇌물수수 대신 형법상 뇌물수수죄만 인정했다. 2012년 사학재단인 경민학원 이사장·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 24억원을 지출한 뒤 돌려받은 혐의, 2010년 의정부 소재 건물을 경민대 교비로 사들이면서도 기부받는 것으로 처리해 경민대 재산을 경민학원으로 전출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IT 관계자로부터 공진단과 현금 등 3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다른 횡령·배임 혐의는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 판단을 받았다. 검찰은 홍 대표에게 총 75억원대 횡령·배임과 8200여만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고, 재판부는 57억원의 횡령과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재판부는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해야 할 학원과 학교 재산을 개인 재산처럼 전횡해 등록금을 낸 학생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동학개미, 反공매도 전선 뭉친다… 공매도 표적 셀트리온 주가 급등

    동학개미, 反공매도 전선 뭉친다… 공매도 표적 셀트리온 주가 급등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공매도 잔고 1위 종목인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1일 나란히 급등했다. 헤지펀드의 공매도 거래에 대항해 터진 미국의 ‘게임스톱’ 사태의 영향을 받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이 종목 주주들과 뭉쳐 싸우겠다고 선언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장보다 4만 7000원(14.51%) 오른 3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코스피가 3.6% 오른 올 1월 한 달 동안 오히려 9.8%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하루 동안 한 달 하락분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급등했다. 또 에이치엘비도 전 거래일보다 6500원(7.22%) 상승한 9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도 지난달 주가가 2.7% 빠지는 등 힘을 쓰지 못해 왔다.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는 모두 제약 바이오업체로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1월 27일 기준)는 2조 1463억원이고, 에이치엘비는 3138억원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공매도에 질렸다”고 말할 만큼 외국투자기관의 공매도 표적이 돼 왔다.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봤기 때문이다.이날 두 회사의 주가 급등은 개인 투자자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의 ‘반(反)공매도 투쟁’ 방침의 여파로 풀이된다. 한투연은 이날 자료를 내고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주주연합과 연대하고 동학개미들의 지원을 이끌어 내 공매도 청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당장 특정 종목을 매수하겠다는 건 아니며 회원을 더 모아 회원 뜻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실력행사’라는 표현을 써 가며 공매도한 기관 등을 압박했다. 이날 셀트리온 주식은 외국인이 3525억원, 기관이 1717억원어치를 샀다. 공매도 이슈와 더불어 셀트리온의 자기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캐나다 판매 승인 소식 등 호재가 맞물리면서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386억원 순매도해 이날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장보다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마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사면해야” ...오규석 기장군수 대통령에 호소문

    “이재용 부회장 사면해야” ...오규석 기장군수 대통령에 호소문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이재용 부회장 사면 촉구를 호소했다. 1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기장군수는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를 발송했다. 오 군수는 호소문에서 “코로나19와의 경제 전쟁 국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 줄 것을 대통령님께 간곡히 읍소한다”고 밝혔다.기장군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오 군수는 “기장군은 147만8천772㎡ 부지에 군비 3천197억원을 투입,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대기업들과 강소기업들의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 총수가 구속된 상태에서 어떤 전문 경영인이 투자 결정을 쉽사리 내릴 수 있겠느냐“며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방역 전쟁뿐 아니라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다.무너지고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삼성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지방투자가 절실하고 또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법원에서 내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단은 존중하고 당연하다“면서도 ”죄의 대가를 치르는 방식에 대해서 대통령님께서 사면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남 희망2021나눔캠페인 90억 3000만원 모금...사랑의 온도 119도 달성

    경남 희망2021나눔캠페인 90억 3000만원 모금...사랑의 온도 119도 달성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두달간 진행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통해 모두 90억 3000만원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목표 모금액 77억 2000만원보다 13억 1000만원이 더 모금됐다. 경남모금회는 이날 사랑의 온도탑이 설치돼 있는 창원광장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종료식을 하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종료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캠페인 출범식과 대면 모금이 중단된 상황에서 캠페인 기간 동안 경남지역 모금액이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경남모금회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각계각층 노력과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모금 목표를 넘어 사랑의 온도 역대 최고인 117도를 달성해 나눔을 생각하는 경남도민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기간에는 92억 6100만원 모금 목표에 93억 5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00.5도를 달성했다. 경남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도민들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경남도내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생계비·의료비·교육비·긴급지원비,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복지서비스 비용과 장비구입 및 시설개보수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신 경남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모인 성금은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한해 동안 273억 5668만 4165원(코로나19특별모금·호우피해특별모금액 포함)을 모금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한진중공업, 해저 연구 물리탐사연구선 수주

    한진중공업, 해저 연구 물리탐사연구선 수주

    향토기업인 한진중공업이 해저연구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를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주한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6천t급) 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수주액은 1천677억원.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92m,폭 21m 6천t급 규모로 극지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에너지 자원과 해양 단층 조사를 위한 3차원 해저물리탐사와 해양 탄성파 4차원 탐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이다. 승조원 50명을 태우고 최대 15노트(시속 28㎞)로 항해하고 항속거리는 약 3만6천㎞에 달해 북극과 남극을 왕복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물리탐사연구선은 2천t급 ‘탐해 2호’가 유일하다. 탐해 2호는 1996년 건조된 후 다양한 해저자원과 지층 연구 임무를 도맡아 왔으나 선령 노후화와 장비 제약으로 탐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지질자원연구원은 2016년부터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탐사 가능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건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새로 건조되는 물리탐사연구선은 3D 탐사 능력 핵심인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해저 지형에 반사된 음파를 감지하는 장비)가 6㎞ 길이에 8조 규모로 장착,해저면 탄성파 탐사와 초고해상 4D 모니터링 탐사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에는 인 극지 항해용 내빙 성능과 을파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동적위치제어(Dynamic Positioning) 기술,연구 활동 시 음파 수신이 방해받지 않도록 선박 기관 소음을 제어하는 기술,자동항법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첨단 공법이 적용된다. 지질자원연구원측은 신형 물리탐사선 투입되면 대륙붕과 극지로 해양자원 개발 영역을 넓히는 등 해저자원 탐사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와 첨단 탐사선 등 특수목적선을 건조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 물리탐사연구선을 건조해 해양 연구 분야에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물리탐사연구선은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지질자원연구원에 인도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반도체 패키징·K9 자주포 엔진 ‘국산화’…소부장 1차 연구개발 1950억 신규 지원

    반도체 패키징·K9 자주포 엔진 ‘국산화’…소부장 1차 연구개발 1950억 신규 지원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1차 연구개발(R&D)에 1950억여원을 신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올해 1차 신규 R&D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투입 총예산은 8866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규 예산 2887억원 중 1950억여원이 1차 공모 과제에 지원된다. 1차 과제는 181개로 글로벌 소부장 공급망 강화 91개 1005억원, 탄소 중립 등 소부장 친환경화 60개 608억원, 신재생에너지 소부장 국산화 24개 242억원, 방산 소부장 국산화 6개 94억원으로 구성된다.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인 대면적 첨단 패키징용 본딩·몰딩 장비,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클러스터 스퍼터 장비, 항공기 주요 부품인 고성능 헬기용 주기어박스 등의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해당 장비는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첨단 패키징용 본딩·몰딩의 시장점유율을 각각 국내 70%, 해외 40%로 키우고 8.5세대 OLED용 클러스터 스퍼터 장비의 국내 자급률을 30%로 높일 계획이다. 헬기용 주기어박스는 약 4조 1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소부장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현재 전량 수입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 저전력 소비 잉크 소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나프타 대체 원료 등의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의 세계 시장점유율 5%를 확보해 약 7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저전력·친환경 잉크 소재의 신시장 창출을 통해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수소충전기용 압축기와 핵심 부품,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42%인 수소충전기용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대면적 태양광 소부장 개발로 약 3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K9 자주포용 엔진·엔진제어부품 개발을 통한 800억원 비용 절감, X밴드(8∼12㎓) 레이더용 반도체 기술 개발을 통한 약 11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 등도 기대된다. 산업부는 오는 3월 4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기술개발 지원 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후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은행 가계대출 조이자 대부업에 내몰린 서민

    정부가 시중 자금이 부동산·주식 등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연초부터 가계대출을 옥죄자 은행권에서 개입이 너무 지나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가계대출 증가율을 낮추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고 신용이 낮은 서민층 자금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 요청에 따라 지난해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시중은행 등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5~8%로 적어 제출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써낸 은행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은 2019년보다 9.73%(59조 3977억원)나 불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가계대출 동향 관련 회의에서 시중은행 가계 여신 담당 임원들에게 “지난해 말 은행들이 올해 연간·월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제출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조정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5% 안팎 수준으로 일괄적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은행권은 지난해 말에 이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을 집중적으로 줄일 수밖에 없다. 자칫 서민, 저소득층이 더 큰 피해를 보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당국이 가계대출 수치에 세세하게 간섭하고 조정 의견을 내는 것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대출을 계속 조이면 저소득·신용 계층 실수요자는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권 등 이자가 더 비싼 금융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첩 100여명·현금 3t… 中 최악 ‘뇌물왕’ 사형

    첩 100여명·현금 3t… 中 최악 ‘뇌물왕’ 사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임기 내내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에도 권력형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 정부 수립 이래 최악의 뇌물왕’으로 불리는 화룽자산그룹의 라이샤오민 전 회장에 대한 사형 선고가 집행됐다. 31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톈진시 인민법원은 지난 29일 라이 전 회장에 대한 사형이 이뤄졌다. 2008~2018년 뇌물 17억 8800만 위안(약 3000억원)을 받고 여러 여성과 동시에 결혼 생활을 유지한 혐의 등이다. 신화통신은 “사형 선고를 받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형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톈진시 법원은 1월 5일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같은 달 21일 열린 2심 재판부도 라이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라이 전 회장 사건은 신중국(사회주의 중국) 수립 이후 최악의 부패 스캔들로 불린다. 2018년 4월 부패 혐의로 수사에 나선 사정 당국은 라이 전 회장의 방 곳곳에 쌓여 있던 현금 다발을 발견했다. 한곳에 모으니 무게가 3t에 달했다. 위안화뿐 아니라 외화도 섞여 있었다. 법원은 라이 전 회장의 재산을 모두 몰수했다. 이 밖에도 혼인 관계에 있는 배우자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와 장기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수뢰죄와 횡령죄, 중혼죄가 추가됐다. 차이신 등 현지 언론은 라이 전 회장이 비리를 통해 취득한 아파트가 100채가 넘고 홍콩·대만 여배우 등 정부가 1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업계의 요직을 역임한 엘리트다. 그가 화룽그룹의 회장직을 맡은 2009년 회사의 순자산은 156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2017년 순자산 1826억 위안으로 10배 이상 불어났다. 그의 경영 성공에 뇌물을 매개로 한 추악한 거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 전 회장의 뇌물액은 신중국 건국 이래 최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전 뇌물 최고액은 산시성 뤼량시 부시장을 지낸 장중성의 10억 4000만 위안이다. 장 전 부시장도 시 주석 임기 중인 2018년 3월 사형이 집행됐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내각에 힘 싣고 허리띠 졸라맨 北…1년째 국경 못 열어

    내각에 힘 싣고 허리띠 졸라맨 北…1년째 국경 못 열어

    北, 최대교역 中과 무역액 80% 감소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지 1년이 넘은 가운데 ‘경제사령부’ 내각에 힘을 실으며 ‘자력갱생·자급자족’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한 피해도 심각해 북한이 언제까지 내수 경제만으로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경제지도기관들에서 새로운 전망계획수행과 관련한 대책을 진지하게 연구협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중요한 고리의 하나가 경제관리 개선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한 일꾼들의 앙양된 열의에 의해 전망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들이 적극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내각을 “나라의 경제사령부”로 명명하고,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제대로 감당하여 국가의 경제조직자적 기능을 높인다”고 해 경제 전반의 이행 방안과 관리가 내각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힘을 실었다. 이어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을 확립하여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개선을 안아오기 위해 서로의 창조적 지혜를 합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달 초 8차 당대회에서 자력갱생을 위한 경제 체제를 정비를 주문하고, 내각 부총리 및 상(장관급) 등 경제 부문 인사 20여명을 물갈이했다. 이후 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전현철 당 경제정책실장이 부총리를 겸임토록 하는 등 내각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내부 쇄신과 허리띠를 졸라 매는 ‘자력갱생’만으로는 ‘고립무원’에 있는 북한이 경제적 난관을 타개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많다. 지난해 1월 22일 국경을 닫은 북한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세계 감염 인구가 1억명을 넘어가면서 국경 봉쇄로 버티기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 총액이 지난해 5억 3905만 9000달러(약 5967억원)로, 전년도 27억 8901만 9000달러(3조 679억원)와 비교해 80.7%가 줄어들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릉 정동진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2024년까지 연장

    강릉 정동진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2024년까지 연장

    해돋이 명소인 강원도 강릉 정동진지구의 부동산투자이민제가 2024년까지 연장된다. 강원도는 31일 강릉 정동진지구의 ‘차이나드림시티 사업’과 관련한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 건의를 법무부가 의결하면서 투자이민제가 2024년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부동산투자이민제 기간이 3년 더 연장되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 정동진지구의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은 정동진 일대에 호텔, 콘도미니엄, 힐링존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간 연장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어려운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에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갖는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때 관광객 수용을 위한 올림픽특구 사업으로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부동산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기준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주는 제도로, 5년 이상 유지 시 영주권을 준다. 평창 알펜시아 관광지구, 강릉 정동진 지구를 포함해 전국 7곳이 지정돼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한 인센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차이나드림시티 사업자는 2014년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와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6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에 이어 코로나19 등 중국발 투자 악재가 겹쳐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을 외국인 투자의 전환점으로 삼아 사업 추진에 최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충남 전지역 2월 10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

    충남 전지역 2월 10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

    충남도는 2월 10일까지 도내 모든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내렸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파로 소독과 방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충남과 붙어 있는 경기도와 전북지역 가금 농장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9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따라 충남지역에 대해 2월 10일까지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천안·아산에 내려진 위험주의보를 충남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담 공무원을 총동원해 방역수칙을 지도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긴급 방역비 27억원을 투입해 15개 시군에 방역 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방역 차량 123대를 동원, 농장과 철새 도래지 주변 방역을 강화한다. 외부인들의 농장 방문을 통제하고 매일 오후 2시∼3시 농장 일제 소독도 더 철저하게 진행한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12월 천안 한 체험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9건이 발생해 48농가에서 닭과 오리 284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오염원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농장까지 유입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축사 외부 모든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져있다 인식하고 매일 농장소독, 출입자 통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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