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랍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타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931
  • “크래프톤이 국내 최대 게임사?”…‘거품’이냐 ‘세대교체’냐 갑론을박

    “크래프톤이 국내 최대 게임사?”…‘거품’이냐 ‘세대교체’냐 갑론을박

    크래프톤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라 불리는 국내 게임계 빅3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크래프톤이 다음달 증권시장에 상장하면 3N을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게임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놓고 ‘새바람’이 불고 있다는 시선과 ‘거품’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교차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5030만 4070주다. 공모 희망가 최하단인 45만 8000원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23조 392억원, 희망가 최상단인 55만 7000원을 적용하면 28조 193억원에 달한다. 넥슨(23조원)과 엔씨소프트(18조원), 넷마블(11조원)보다 기업가치가 커지는 것이다. 회사의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대성공 덕분에 2007년에 설립된 크래프톤은 14년 만에 국내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게임사 등극을 앞뒀다. 회사 주식 702만 7965주를 보유한 창업자 장병규 의장의 재산 가치는 공모 희망가 최하단 기준으로도 3조 2188억원에 달하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보유한 68만 4255주의 상장 후 주식 가치도 최소 3133억원에 달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다음달 14~15일 일반인 투자자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이 예정됐는데 지난 4월 진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 9017억원)가 기록한 역대 최고액의 청약 증거금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크래프톤의 가장 큰 강점은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운 해외 매출액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은 4610억원이었는데 그중에 해외 매출이 4390억원에 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94% 이상이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만 따지면 넷마블(4023억원), 넥슨(4007억원), 엔씨소프트(501억원)를 제치고 크래프톤이 국내 게임사 중에 가장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넥슨(4561억원) 바로 뒤에 크래프톤(2271억원)이 자리하며 엔씨소프트(567억원)와 넷마블(542억원)을 제쳤다.더군다나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크래프톤의 신작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사전 예약자만 1700만명에 달한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도 사전 예약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두 게임이 연착륙한다면 영업이익에서도 넥슨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크래프톤의 가장 큰 우려점은 배틀그라운드 말고는 현재 내세울 만한 흥행작이 없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이 3년여간 개발해 2011년 내놓은 게임 ‘테라’는 현재 업계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다. 6년여간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 출시한 ‘엘리온’도 흥행에서 쓴맛을 봤다. 연이은 해외발 악재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말에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의 불똥이 크래프톤에 튀었다. 배틀그라운드의 해외 유통을 중국 업체인 텐센트가 맡은 것을 이유로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다. 크래프톤이 직접 서비스하겠다며 내놓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사전 예약자가 몰리긴 했지만 인도 정치권·재계에서 서비스 반대 목소리가 나오며 위기에 처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에서도 당국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폭력성을 이유로 서비스 중단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와중에 중국 텐센트와 끈끈한 밀월 관계를 가진 것도 도마에 올랐다.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 때문에 2017년부터 한국 게임에 허가를 내주지 않자 텐센트가 직접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한 ‘화평정영’이라는 게임을 2019년에 내놨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화평정영은 서로 다른 게임이라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 상장을 앞두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텐센트로부터 화평정영에 대한 수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의 2대 주주인 텐센트(15.5%)의 주식은 장 의장(16.4%)에 불과 0.9% 포인트 차이인데 두 기업이 사이가 안 좋아지면 적대적 인수합병(M&A)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면서 “인도에 반중 정서가 심각한 상황에 크래프톤과 텐센트가 끈끈한 사이라는 사실은 부정적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작업 48시간째… 오늘 건물 안전진단

    쿠팡의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새벽에 난 불의 진화작업이 4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화재 발생 사흘째를 맞았지만 물류센터 건물에서는 아직도 회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전날 오후 큰 불길은 대부분 잡혔지만, 건물 내부에 적재물이 겹겹이 쌓여 미로처럼 꼬여있다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건물의 내부 적재물은 1620만개, 부피로 따지면 5만3000여㎡에 달했으며 대부분 종이나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이다. 게다가 건물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붕괴 가능성이 커 소방관들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건물 2층의 바닥 일부가 휜 채로 내려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관계자 등 전문가들을 투입해 안전진단을 한 뒤 결과에 따라 건물 내부에 진입해 진행하는 진화작업과 화재 발생 당일 건물에 진입했다가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 수색작업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우선 전문가들은 오늘 오전 9시까지 현장에 도착하고 여건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한 4000억원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덕평물류센터에 대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의 보험 가입금액은 총 4015억원 규모다. 재산피해만 놓고 볼 때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947억원이다. 쿠팡 물류센터 보험 계약을 공동인수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 손해보험사다. 이 가운데 DB손해보험의 책임 비중이 60%로 가장 크다. 흥국화재의 인수 비율은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로서 재산 피해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붕괴 우려가 나올 정도로 강한 불길에 오래 노출돼 건물,시설물,재고가 대부분 연소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조사에서 건물,시설물,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2020회계연도 세입결산 보고 자리에서 각종 서울시 체육시설 미수납에 대해 선제 조치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이 지난 연도 받지 못한 금액은 월드컵경기장·장충체육관·서남권 돔구장 입점업체의 임대료 및 체육시설 사용료 미납액 4억 2500만원과 5년 이상 고액 장기체납 중인 37억 8400만원이 이르며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의 질책을 받았다. 특히, 관광체육국에 체납된 금액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공유재산임대료는 월드컵경기장 수익시설 임대료, 장충체육관 패스트푸드점 임대료 연체료 등 이다. 이에 현재 세금 미납으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예식장 체납’건과 ‘유벤투스 초청 K리그 올스타전 경기장 사용료 체납’건 및 ‘장충체육관 前 패스트푸드점 사용료 체납’건이 소송 진행 중이다. 오 의원은 “체육시설 대관 업체들이 대관료나 임대료를 내지 않았을 경우 추가적으로 서울시의 소송 비용도 들어가며, 명도집행 비용도 들어간다“며 ”소송 및 추심 등 각종 절차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행정력 낭비로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기회비용은 산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같은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를 위해서 계약 시 지불보증제나 보증금제, 계좌담보설정 등 사전적 제도나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대관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이 많아지고 하반기나 내년에는 공연이나 체육시설 사용이 증가가 예상되는데, 경기장 계약 시 체납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미래의 도덕적 해이를 양산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 궁극적인 대책과 함께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대한 노력과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옥죄니 오피스텔 인기 치솟아… 분양가 아파트 2배 기현상

    아파트 옥죄니 오피스텔 인기 치솟아… 분양가 아파트 2배 기현상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최고 경쟁률 153 대 1 주거용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아파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발코니를 만들 수 없는 오피스텔의 면적은 같은 평형의 아파트보다 좁다. 하지만 분양가격이 아파트보다 훨씬 높고 경쟁율도 훨씬 치열하다. 아파트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낳은 현상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건설이 지난 16∼17일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가구 모집에 2만 6783명이 신청해 평균 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OA형은 92가구 모집에 거주자 우선 전형에 4032명, 기타 전형에 1만 93명이 신청하면서 모두 1만 4125명(153.5대 1)이 몰렸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아파트 2배 … 84㎡ 면적 9억 1660만원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지난달 분양한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논란이 제기된 점을 고려하면 흥행에 크게 성공한 셈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오피스텔 분양가는 같은 평형의 아파트 분양가 4억 4034만∼4억 8867만원의 2배에 이르는 9억 1660만원이었다. 오피스텔은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아파트보다 실질 면적은 작지만, 가격은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809.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 주변 시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면서 “동탄2신도시 역세권 입지에,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와 시설을 갖췄다는 장점이 고분양가 논란을 불식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보유자는 무주택자로 간주… LTV도 최대 70% 인정 지난해 7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면서 수도권에서 이처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쟁률은 평균 232대 1로,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64대 1)보다 약 4배 높았다.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7억 7000만∼8억 5600만원이었지만, 오피스텔은 같은 면적 분양가가 9억 3500만∼10억7300만원으로 훨씬 비쌌다.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 오피스텔만 보유한 자는 청약에서 무주택자로 간주해 가점을 쌓는 데 유리하고,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도 분양가의 최대 70%에 달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와 양도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분양권 처분 시에도 2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율도 기본세율(6∼45%)이 적용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값이 치솟고 청약 당첨 가점이 높아지면서 청약에 제약이 거의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라임 투자 대가로 금품 제공’ 리드 전 회장 1심서 징역 6년

    ‘라임 투자 대가로 금품 제공’ 리드 전 회장 1심서 징역 6년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대가로 이종필(43·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정수(55) 전 리드 회장에게 법원이 중형인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8일 징역 6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5억원 납부를 명령했다. 김 전 회장은 라임이 약 30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사 리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대가로 2017년 3월 이 전 부사장에게 489만원 상당의 명품가방과 234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등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가 약 50억원을 투자해준 대가로 심모(40·구속 기소) 전 신한금투 팀장에게도 45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과 234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김 전 회장은 박모(44·구속 기소) 전 리드 부회장과 공모하여 2018년 5월 리드의 회사자금 약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190억원은 스포츠서울에 대한 리드 주식 재인수대금으로 쓰였고 나머지 17억 9000만원은 박 전 부회장이 김 전 회장에게 지급한 돈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박 전 부회장은 직위는 비록 부회장이었지만 리드를 인수하여 실질적으로 운영한 실사주로, 리드를 포함하여 여러 상장사들을 무자본 인수합병(M&A)하여 라임 펀드 자금을 유치한 뒤 그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재판에서 “박 전 부회장이 리드의 의사 결정 과정 및 업무 집행 과정을 전반적으로 주도했다. 리드 자금 집행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 전 부회장이 총괄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이 전 부사장과 심 전 팀장 등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직무와 관련한 대가성 있는 금품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리드 회사자금 190억원을 스포츠서울로부터 리드 주식을 재인수하는데 사용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박 전 부회장 진술이 허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이 부분은 무죄로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과 다른 참고인의 진술을 종합했을 때 피고인이 17억 9000만원을 횡령한 범죄사실은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사장 등에게 지급한 금품 등이 인간적인 친분 관계를 형성·유지하지 위한 차원에서 제공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투자에 대한 대가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탐욕에 눈이 먼 기업사냥꾼들과 청렴성·공정성을 외면한 금융기관 임직원들을 이용해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면서 “‘라임 사태’로 대표되는 일련의 사건에서 이 범행의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회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투자대금 중 본인의 몫을 챙겨가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수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리드의 상장폐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당첨자가 누구냐!, 8000억 로또 미스터리

    당첨자가 누구냐!, 8000억 로또 미스터리

    ‘8000억원 당첨자가 누구냐’ 미국 매릴랜드 산골 마을 로나코닝은 지난 50년간 가구 수가 절반으로 줄어 400가구, 1200명이 사는 폐탄광촌 마을이다. 지난 1월 누군가 7억3100만 달러(약 8300억원)짜리 파워볼 복권에 당첨됐다. 미국 역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액수이고, 메릴랜드주로는 최고액이었다. 늘 그렇듯, 기부금 요청이 동네 뿐 아니라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는데 당첨자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자에서 이 상황을 ‘파워볼 로또 미스터리’라고 불렀다. 라나코닝의 빈곤율은 24%로 메릴랜드주 전체의 두배 수준으로, 주민들은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뭉칫돈을 쾌척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동네에는 조지아, 오하이오, 아칸소 등에서 외지인들이 찾아와 저마다의 사정을 좀 도와달라고 하는 중이다. 한 노령의 커플은 당첨자로 의심을 받으면서 동냥 공세로 일상이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국에 구조를 요청했고, 변호사를 고용한 데 이어 지역 신문에 자신들은 당첨자가 아니라는 광고까지 내야했다. 당첨복권을 판매한 가게의 주인 리처드 레이븐스크로프트도 시달림 속에 있다. 전국에서 사연 담은 편지가 쏟아지고 있다. “당첨자 이름은 모르고, 그저 제 이름만 알고 있으니 나한테만 찾아온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는 매일 새벽 복권을 사러 들렀다가 잭폿이 터진 뒤 발길을 끊은 누군가를 유력한 당첨자로 추정했지만,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점원들은 당첨자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며 그 시점은 누군가 조용히 마을을 떠날 때일 것으로 예상했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30년 분할 대신 한번에 받는 방식을 선택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세금까지 제외한 수령액은 3억6700만 달러(약 4200억원)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GTX-C 노선 인덕원역 추가 정차…안산 연장·의왕역 제외

    GTX-C 노선 인덕원역 추가 정차…안산 연장·의왕역 제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에 기존 10개 역 외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안양시가 강력히 요구해 온 인덕원역 추가 정차는 포함됐지만, 안산시의 노선 연장과 의왕시의 의왕역 정차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인덕원역 정차가 사실상 결정됐는데 그동안 응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덕원역은 수도권남부 최대 교통허브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 노선의 과천역과 금정역 사이에 있는 인덕원역의 경우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외에 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 많은 철도 노선의 환승이 이뤄지는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가 정차 시 인근 의왕과 군포·광명·시흥 시민들도 이용 가능하다며 추가 정차를 요구해 왔다. 자체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반면 “노선 연장 시 추가 사업비 2000억원을 부담할 의향이 있다”고까지 밝히며 노선 유치에 발 벗고 나섰던 안산시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시는 “그동안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고,앞으로도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 컨소시엄의 구체적인 제안서를 입수해 검토한 뒤 해당 노선이 반드시 안산까지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그동안 “GTX-C 노선 전체 구간 중 금정역∼수원역은 지금도 포화 상태인 기존 경부선 철로를 공동 이용할 수밖에 없어 회차 등을 위해서라도 일부 열차를 4호선을 이용,안산까지 연장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왕시 역시 “GTX-C 노선의 금정역∼수원역(14㎞) 사이 의왕역 주변은 철도기술연구원,철도인재개발원,현대자동차연구소 등 첨단철도연구시설이 밀집된 철도 특구이고,인근에 월암·토평 공공주택지구 등이 조성 중이어서 광역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며 의왕역 추가 정차를 요구해 왔으나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의왕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와 국토부 간 실시협약까지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있다”며 “시는 의왕역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C 노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집값이 많이 오른 전철 4호선 상록수역 등 안산 일부 지역과 의왕역 주변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당초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등 10개 역을 설치하기로 한 노선이다. 사업비는 약 4조3857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GTX-C, 동두천역까지 연장하라”…동두천시민들 ‘서명운동‘

    “GTX-C, 동두천역까지 연장하라”…동두천시민들 ‘서명운동‘

    경기 동두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종점을 동두천역으로 연장하라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범시민대책위원회 주도로 6~7월 2개월간 전개된다. 동두천시청사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한 오프라인 서명,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으로 진행된다. 최용덕 시장은 “정부에서도 기존 C노선의 종점인 ‘양주 덕정역’에서 구간을 확장해 ‘동두천역’에 차고지와 함께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과 시에 따르면,양주 덕정역에서 9.6㎞ 연장하면 동두천역까지 닿을 수 있는데다 ‘차고지 확보’와 동두천과 연천,포천 북부지역,강원 철원 주민들의 교통권 확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정부로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동두천 연장안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해부터 최근 세종시 등을 비롯해 정부 주요부처를 수시로 찾아가 고위 공무원들과 실무진들을 두루 만나 동두천역으로 노선을 확대해야 진정한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TX-C는 수원역에서 서울을 관통해 의정부 등 경기북부까지 약 74.2㎞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사업비는 총 4조3857억원,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정거장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총 10곳을 계획한 상태이지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고시를 통해 GTX-C노선 추가 역사를 ‘최대 3개까지 신설’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러한 ‘신설 가능’ 방안에 수도권 각 지역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동두천시민들은 주도적으로 ‘동두천역을 종착역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출·내수 동반 성장에… 위안화 초강세 처방 미루는 中

    수출·내수 동반 성장에… 위안화 초강세 처방 미루는 中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3년여 만에 달러화 대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0116위안 떨어진 6.3856위안으로 고시했다. 2018년 5월 말 이후 3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면 가치는 그만큼 상승한다는 뜻이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월 이후에만 2.7% 이상 올랐다. 7.13위안대 턱밑까지 치솟았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위안화 가치는 10% 이상 급등했다. 위안화의 강세 현상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 덕분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딛고 지난해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8%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8.6%로 예측했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은 8.1%로 예상했다.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미중 간 금리차가 커지며 해외 자금이 중국에 밀려든다는 점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1일 89.8로 떨어지며 뚜렷한 달러 약세 기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가 2%가량 오른 지난달 25일 홍콩과 중국 본토의 증시 교차거래 시스템을 통해 217억 위안(약 3조 8000억원)의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에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날의 칼’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 속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수입 제품 가격을 떨어뜨리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반면 위안화 강세는 수출 가격이 비싸지는 탓에 국제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된다. 위안화 강세를 노리고 유입되는 해외 자금이 버블을 부채질할 위험도 상존한다. 이런 만큼 중국 정부의 경제 및 통화 정책 부담이 커지는 셈이다. 켄 정 미즈호은행 아시아 외환담당 수석전략가는 “해외 자본 유입 급증은 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인민은행의 레버리지(차입) 안정화 노력을 허사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중국 정부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늪에 빠진 모양새다.이런 상황에서 중국 정부 내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무역 감소 탓에 중국이 경제성장의 축을 수출에서 내수로 이동하는 ‘쌍순환’(雙循環) 전략을 채택하면서 구매력 향상을 위해 위안화 강세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온다. 뤼진중(呂進中) 인민은행 상하이총부 조사연구부 주임은 “중국이 시장 흐름에 맡겨 위안화 평가절상을 추가로 용인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특히 위안화 강세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정치권은 그동안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위안화 환율을 조작해 자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줬다고 맹비난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걸핏하면 중국이 자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고 환율을 조작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실제로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수출 역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하는 등 올 들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쾌속 순항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중국 금융 당국은 위안화 강세를 비교적 담담한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지난달 31일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 인상(5%→7%) 카드를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섰지만 달러를 사들이고 위안화를 내다 파는 직접적인 시장 개입에 비해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외화 지준율을 높이면 금융기관이 인민은행에 더 많은 액수의 외화를 예치금으로 맡겨야 하는 만큼 위안화 강세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4월 말 기준 중국 금융기관에 예치된 외화예금 잔고는 1조 달러(약 1108조원)로 지준율이 2% 포인트 상승하면 200억 달러의 자금이 회수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위안화 환율 변동이 극심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시장 개입에 나선다. 2018년 11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내 경기둔화 우려 속에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대거 투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당시 “인민은행이 지난 10월 외환시장에서 32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개입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시장 개입”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이 지난달 27일 류궈창(劉國强) 부행장 주재로 은행 등 30개 외환시장 참여 기관이 참여한 ‘전국자율규제업무회의’를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시장·정책 요인이 매우 많아 위안화 가치는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며 “누구도 정확히 환율의 향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인위적 조절의 도구가 아니다”라며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지원할 수도, 평가절상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상쇄하는 것도 안 된다”고 원론을 밝혔다. 명목상 ‘자율규제’ 차원에서 열린 것이지만 실제로는 인민은행 주도로 열린 외환시장 관계 기관 대책 회의로 대책을 내기보다 지켜보자는 모습이다. 장위(張瑜) 화창(華創)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환율 관리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더 많은 거래가 시장에서 이뤄지게 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시장의 탄력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시장의 관성이 과도할 때만 적절한 유도 작용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하는 관제(官製)의 목소리가 나온다. 위안화 강세가 오래 가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시장 개입 등 직접 대응할 필요가 있느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인민은행을 대변하는 금융시보(金融時報)는 지난달 31일 1면에 ‘향후 위안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는 4대 요인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논평을 싣고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지만 반대 흐름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여러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요인은 미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통화긴축 가능성이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긴축 정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경우 자금이 대거 미국으로 돌아가고 위안화는 약세 압력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국의 빠른 백신 보급 속 달러인덱스 상승 전망 ▲세계의 점진적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각국의 공급능력 회복 전망 ▲미국 자산 버블 붕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 가능성 등을 나머지 요인으로 꼽았다. 그렇다고 위안화 강세가 중국 수출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까닭에 무작정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중국이 ‘쌍순환 전략’을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이끈 것은 강한 수출이기 때문이다. 저우하오(周浩)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강세는 수출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금융 당국은 미세 조정 등을 통해 위안화 가치의 급등을 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4위안 아래로 떨어졌을 때 국유은행이 달러화를 대거 사들이면서 위안화 강세 흐름을 조정하려고 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현대건설, GTX-C노선 사업 따냈다… “왕십리·인덕원역 설치할 것”

    왕십리역 5개 노선 지나는 환승역 탄생의왕역 빠졌지만 설계 바꿔 추가 가능성은마아파트 지하 관통해 주민 반발 클 듯총사업비 4조 3857억원… 2026년 개통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에 포함된 10개 역 외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제안서에 이 두 역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평가 과정에서 민간사업자가 정차역을 기존에 계획된 10곳(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 외에 최대 3곳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경우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는데, GTX-C 역까지 추가되면 무려 5개 노선이 지나게 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의왕역도 제안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들어 있지 않았다. 다만 추후 설계변경을 통해 의왕역을 추가할 가능성은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추가 역을 건설할 경우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가 시속 80㎞ 이상이 되도록 열차 운영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노선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지하 관통을 반대하고 있어 한층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GTX-C 총연장은 74.8㎞에 달하지만 신설 노선은 절반가량인 37.7㎞다. 나머지 37.1㎞는 경부선과 과천선, 경원선 등 기존 선로를 활용한다. 총사업비는 4조 3857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용지보상 및 시운전기간 포함)이다. 올해 말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착공에 들어가면 이르면 2026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식량난 호소하던 북한의 ‘미얀마 30만 달러 지원’ 알고 보니…

    식량난 호소하던 북한의 ‘미얀마 30만 달러 지원’ 알고 보니…

    유엔 OCHA 뒤늦게 지원 국가명 수정 한국 60만·북한 30만달러→한국 90만 북한이 유엔을 통해 미얀마에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했다는 소식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표기해 나타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17일 오전 OCHA 홈페이지의 재정확인서비스에는 북한이 올해 ‘미얀마 인도주의적 대응 계획 2021’ 사업에 30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있었다. 이 사업은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한 미얀마 주민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자연재해 대처·식량·위생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국과 EU 대외지원기구 등이 지원금을 내 5116만 달러(약 577억 6900만원)가 모금됐다. 한국은 6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 북한은 30만 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산권 국가로는 북한이 유일하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삼중고(제재·수해·코로나19)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당 전원회의에서 “식량 형편이 긴장되고 있다”고 할만큼 자국도 어려운 상황에서 미얀마를 돕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미얀마가 북한은 전통적 우방국으로 지난 1월 김 위원장이 미얀마 대통령에게 독립 73주년 기념 축전을 보낸 사실도 회자되는 등 여러 해석이 나왔다.그러나 이날 오후 OCHA는 지원국의 목록을 수정했다. 여기에는 북한이 한국이 기존 6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를 낸 것으로 됐다. ‘한국’(Republic of Korea)과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을 혼동해 잘못 표기했다가 정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쥐어짜는 주사기’, ‘카드포인트 현금화’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은?

    ‘쥐어짜는 주사기’, ‘카드포인트 현금화’ 국민이 선택한 적극행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인 최소잔여형(LDS) 주사기가 국민이 꼽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뽑혔다. 풍림파마텍이 개발한 LDS 주사기,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는 백신 공급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백신 사용량을 극대화해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았다. 1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청은 민관 협력으로 1개월 만에 매달 LDS 주사기 1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대량양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5만 3000명분 백신을 절약하고 해외 시장 판로를 확대했다. 금융위원회가 시행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 사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 생활밀착형 정책도 많은 표를 얻었다. 금융위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과 ‘계좌이체·조회 시스템’을 연동해 모바일앱으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하고 현금화해 지정 계좌로 이체하는 서비스를 1월부터 시작했다. 1개월간 1465만건의 포인트 현금화(1697억원 상당) 신청이 접수되는 등 한 푼이라도 아쉬운 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8개 재활용업체에서 나오는 연간 10만t의 투명페트병을 경찰 근무복을 만드는 데 활용한 환경부와 경찰청,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려고 다회용 수송 포장재 재사용 사업을 추진한 경기 수원시 등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꼽혔다. 국민대표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심사에 참여한 서영학 심사위원은 “체감도 높은 사례들을 선정하려고 했다”며 “적극행정 우수사례들이 널리 알려져 국민 삶 가까이에 다가가는 정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 본선 심사에 오른 적극행정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 중기부, 식약처, 조달청, 환경부, 경찰청, 서울, 경기 수원, 인천, 충북 음성 등이다. 심사에는 전문가 10명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600여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유플랫폼 연결… 광명시, 1000㎾ 규모 태양광발전소 사업 추진

    공유플랫폼 연결… 광명시, 1000㎾ 규모 태양광발전소 사업 추진

    경기 광명시가 전국에서 서울 동작구·경남·울산시에 이어 4번째로 공유플랫폼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에 따르면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공공기관 유휴부지와 시민·건물주 등이 비어 있는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이를 ‘공유플랫폼’으로 묶어 통합발전소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민간옥상이나 공유부지를 임대받은 후 사업시행자가 시민펀드를 모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총 18억원 규모로 도·시비 50%와 시민자금 7억 5000만원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에이치에너지·광명시와 함께 시민옥상을 총 1000㎾ 규모에 1만㎡ 이상 면적을 모집 중이며 참여조합원은 9월쯤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펀드 수익률은 연 8%가량 기대된다. 지난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방안’ 공모사업(총 사업비 18억 6900만원)을 광명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공부지와 유휴옥상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여러 발전소를 ‘공유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 통합발전소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에이치에너지와 협의한 후 산자부 공모에 지난 1월 지원해 선정됐으며, 지난 4월 28일 시민공개설명회를 열어 광명시의 사회적경제단체들이 사업주체가 됐다. 이에 행원 사회적협동조합의 전형근 상임이사,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김승복 이사장, 마을기업 광명은빛마을금빛가게 이삼규 대표,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임삼례 운영위원이 발기인으로 구성했다. 발기인들은 매주 1회씩 6차례 회의를 통해 신산업에 대한 내용공유와 옥상부지 확보, 정관 및 규약 내용 확인, 사업모델에 대한 검증과정, 조합원 모집 방법과 출자금과 펀드 금액 결정을 결정한 뒤 창립총회를 가졌다. 에너지전환 시장에 투자할 시민이나 옥상태양광을 공유해 관리하고 기후환경가치를 실현하고 싶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발전 사업을 운영하고 에이치에너지는 전력중개사업자로 별도로 설치된 태양광발전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생산된 전력을 중개하고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공유플랫폼은 곳곳에 흩어진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요를 가상으로 통합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태양광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자본이 부족하거나 설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한계가 있던 전·월세나 아파트 거주자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펀드형식으로 태양광발전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심 다세대주택과 아파트·상업시설·학교·공공기관에서 현재 사용하지 않는 옥상이나 지붕 등 유휴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환경파괴 없이 에너지전환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형근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발전사업 수익과 옥상임대 수익이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주고 시민에게는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선순환돼 광명에너지시장이 활성화된다. 많은 시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합에서 70~80㎾ 소규모로 2곳을 운영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된 비트코인, 송금수단으로 인기 ‘짱’

    [여기는 남미] 엘살바도르 법정통화 된 비트코인, 송금수단으로 인기 ‘짱’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송금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비트코인 송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배 폭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법정 통화로 인정을 받으면서 신뢰도가 크게 상승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비트코인으로 해외로부터 엘살바도르로 송금된 돈은 170만 달러, 원화로 약 19억 원이었다. 2020년 5월 비트코인 송금액은 42만4000달러(약 4억74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미화 1000달러(111만8500원) 이하의 소액 송금만 간추려 낸 통계다. 앞서 지난 3월 엘살바도르가 해외에서 비트코인으로 받은 돈은 사상 최대인 250만 달러(약 27억9600만 원)를 찍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3월과 5월의 현상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3월 비트코인 송금이 활발했던 건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가 고공비행을 했기 때문이지만 5월 송금이 급증한 건 비트코인에 대한 법률적 안정성이 확보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법정 통화가 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한 게 송금이 늘어난 이유라는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송금 규모에서 비트코인은 달러화에 뒤지고 있다. 지난달 엘살바도르가 해외에서 받은 미화 송금액은 6억8490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4억1440만 달러보다 60% 이상 늘어난 것이다. 1~5월 엘살바도르가 받은 해외송금 총액은 30억53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이 본국 가족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보내는 송금은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중미 국가의 주요 외화 유입 채널이다. 쿠바의 경우 수출보다 송금으로 벌어들이는 외화가 더 많은 정도다. 현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미화의 환율이 안정되면 앞으로 비트코인 송금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인정하면서 비트코인-달러의 환율을 정부의 개입 없이 시장에 맡기기로 한 바 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베이조스 전처 스콧, 286곳에 3조원 기부

    베이조스 전처 스콧, 286곳에 3조원 기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인 매켄지 스콧이 또 한 번 통 크게 기부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콧은 지난 3월 재혼한 남편 댄 주엣과 함께 이날 286개 기관에 27억 4000만 달러(약 3조 600억원)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공개한 명단을 보면 대학과 예술센터, 인권 단체 등이 포함됐다. 각 분야에서 영향력이 크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다. 스콧은 “이들 단체는 세계가 들어야 할 목소리를 내는 곳”이라며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이들은 자신이 만드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의 중심에 설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반도체 업계 1분기 ‘깜짝 호황’… 매출 11년 만에 직전분기 추월

    반도체 업계 1분기 ‘깜짝 호황’… 매출 11년 만에 직전분기 추월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인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11년만으로,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IT전문매체인 디지타임스아시아는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분기 반도체 기업들의 총 매출이 1313억 달러(약 146조 7000억원)를 넘어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1분기 매출이 전분기를 앞지른 것은 옴디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3번뿐으로, 가장 최근 사례는 2010년 1분기 때였다. “당시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던 때였다”고 옴디아는 전했다. 1분기 반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 정도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다. 9월 새 학기 개강부터 연말 성수기까지 수요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듬해 1분기부터는 비수기로 접어들며 매출도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등이 겹치며 반도체 업계는 일반적인 ‘계절적 추세’와는 다른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 코로나19로 PC와 모바일 기기 등 수요가 급증했고, 수급난으로 반도체 부품의 평균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옴디아는 분석했다. 특히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은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메모리반도체였다. 이 가운데 D램은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9.1% 증가한 193억달러를 기록했다. D램은 메모리반도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다. 메모리반도체의 호황은 이 분야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개별 기업별로는 186억 7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인텔이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157억 500만 달러)와 SK하이닉스(75억 340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증감률로 보면 인텔 매출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반면, 삼성과 SK하이닉스는 각각 6.7%와 7.3% 올라 차이를 보였다.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65만 800만 달러의 매출로 4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9.7%나 오른 규모다. 이 같은 매출 호조가 앞으로 다가올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옴디아는 “공급부족은 심화되는 반면 고객사들의 수요는 늘면서 2분기에는 더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플레 공포 무뎌졌나… ‘진격의 코스피’ 또 신기록

    인플레 공포 무뎌졌나… ‘진격의 코스피’ 또 신기록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코스피가 연일 최고점을 찍고 있다. 16일 장중 최고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발(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나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5포인트 오른 3278.6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3252.13, 15일 3258.63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281.96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66.23)도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해 6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당초 17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에서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도 변동 장세가 거세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이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당분간은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확산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0일 공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나 상승했지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를 밑도는 등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거라는 인식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달 국내 증시가 출렁인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였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조기 긴축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일련의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과 조기 긴축이 반드시 함께 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줘 공포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온다고 해도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해 온 이슈인 만큼 ‘쇼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상반기 국내 증시가 조정받았던 이유가 미 채권금리 급등 때문이었는데 이 기간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당장 우려할 정도는 아니어서 안도감이 커졌고, 수출 호조를 비롯해 실적에 집중하다 보니 시장 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떠받쳤던 지난 상승장과 달리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이번 상승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8조 482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이달 1~16일 12거래일 동안 97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각각 0.8%, 0.9%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한국이 대표적인 수혜 대상으로 꼽힌 것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8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금리 인상 우려를 압도했다는 해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체가 없는 상승세라면 우려가 커지겠지만 최근 기업 실적과 경기 회복세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많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체감물가 중심으로 물가가 오른 것이지 아직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불붙지 않았을 뿐 인플레이션 공포가 무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리·홍인기 기자 hitit@seoul.co.kr
  • “왕실 수당 22억원 안 받을래요” 네덜란드 공주 진심 뒤엔 민심?

    “왕실 수당 22억원 안 받을래요” 네덜란드 공주 진심 뒤엔 민심?

    네덜란드 왕위 서열 1위 공주가 성인이 되면 매년 지급되는 생활비와 수당인 22억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첫째 딸인 카타리나 아말리아 공주가 최근 마르크 뤼터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러한 뜻을 전했다. 생활비와 수당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왕실 구성원은 아말리아 공주가 처음이다. 그는 자필 서한에서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고 돈을 받는 건 불편하다”며 “특히 다른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큰 비용이 필요할 때까지 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최근 고교 졸업시험을 통과한 아말리아 공주는 규정에 따라 오는 12월 7일 18살이 되면 생활비 30만 유로(약 4억원)와 수당 130만 유로(약 17억 5000만원)를 합쳐 모두 160만 유로(약 21억 6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네덜란드 왕실 예산은 4750만 유로(약 641억 3000만원)다. 국왕은 생활비 99만 8000유로(약 13억 5000만원), 수당 510만 유로(약 68억 9000만원)를 받는다. 네덜란드 왕실이 받는 수당은 영국 왕실을 넘어 유럽 군주제 국가 중 가장 많다. AP통신은 네덜란드에서 왕실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어 아말리아 공주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서한을 받은 뤼터 총리는 “졸업을 축하한다. 아말리아의 결정을 존중하고 감사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아말리아 공주는 당장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대학 진학 전 1년간 봉사, 여행 등을 하며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갭 이어’(gap year)를 보낼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놀이처럼 책 1000권 읽는 ‘독서천국’… 공교육 으뜸도시 중랑

    민선 7기 ‘류경기호’ 출범 이후 서울 중랑구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2017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 교육만족도가 19위였던 게 지난해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공교육 환경만족도도 같은 기간 11위에서 3위로 발돋움했다. 올해 재정자립도는 23위에 불과하지만 예산 규모는 서울시 자치구 중 7위다. 2018년 5657억원이던 예산은 올해 807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만큼 중랑구가 국비, 시비 등 외부자원 유치가 탁월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일할 수 있는 동력을 갖춰서일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중랑구 이전을 이끌어 내고 2024년 준공 예정인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도시재생사업에 11곳이 선정돼 928억원을 확보,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을 확정했다. 주거 환경도 많이 달라졌다. 일례로 2018년 150여곳에 달하던 상습 무단투기 장소가 현재는 70여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주민 얘기에 가장 보람차다는 류 구청장을 14일 만나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 일문일답. -지난 3년간 다방면에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특히 교육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논어 학이편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나온다. 그중 ‘열’(說) 자를 가장 좋아하는데, 기쁘다는 뜻이다. 태어나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며 교류하는 이 모든 게 학습이다. 교육이야말로 인간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직후 수차례 학교 방문을 한 결과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확대가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2018년 취임 당시 38억원이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올해 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3위로 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파격적 지원이다. 2022년까지 8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게 목표다. 중랑구 초·중학생의 기초학력 향상과 다양한 체험 학습을 위한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주요 대학 진학을 위한 고교 방과후 교실 등을 지원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특색 있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 환경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스쿨버스, 노후 교실 및 특별활동실·방송실 등 보수와 교육기자재를 최신화했다. 특히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의 차원을 넘어서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 교육환경 변화에 맞도록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 강화에 집중해 중랑구를 교육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다.”-그래서인지 교육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읽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 등이 눈에 띈다. “인간은 언어로 말하는 만큼 사고하는데, 즉 표현의 능력이 결국 사고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서를 통하는 게 정확하다. 개인적으로도 어린 시절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호롱불 밑에서 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시로 나와 공부할 때 큰 힘이 됐다. 교육의 평등이라는 게 교육 기회의 평등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공공이 채워 줄 수 있는 부분이 독서라고 생각한다. 아동이 책을 쉽게 접하고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취임 초기부터 중랑구 곳곳에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누구나 10분 거리 내 도서관을 찾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취학 전 1000권 읽기’ 사업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어 흐뭇하다. 1000권 읽기는 영유아기에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책 1000권을 읽도록 장려하는 독서장려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기준, 4875명이 참여해 94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참여자를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는 중랑구 대상자(5~7세) 7079명의 70%에 해당한다. 책의 소중함과 재미를 배운 아이들은 평생 스스로 자기 인생을 헤쳐 나갈 생각의 힘과 능력을 갖춘 아이라고 확신한다. 중랑구의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됐다. 이에 대한 중랑구의 고민은 어떤가. “주거중심으로 개발된 중랑구지만, 사업자등록 기준 봉제업체 수는 2462개, 종사자 수는 1만 2200여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그만큼 패션봉제업이 우리구 지역 경제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 취임 이후 줄곳 패션봉제업을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과에 패션봉제팀을 신설했고 스마트앵커를 건립, 패션봉제 공동브랜드인 ‘포플’을 론칭하기도 했다. 2019년 11월에는 면목패션봉제지구가 서울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로 시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앞으로 사업비를 면목패션특구에 집중 투입해 패션봉제산업의 생산·협업 공간인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세우고 정보제공·교육·창업 등을 지원하는 ‘패션봉제종합정보센터’, 패션봉제 스타트업 공간 및 공동판매전시장을 갖춘 ‘패션봉제집적센터’ 등 이렇게 세 곳이 한 축이 되는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내인터체인지(IC) 일대와 양원지구는 계속적인 도시 확장이 이뤄지는 곳이다. 구는 이 일대의 가용용지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신내3지구에 지난해 5월 ‘지식산업1센터’가 문을 열었고, 올해는 비슷한 규모의 ‘지식산업2센터’가 문을 연다. 1센터는 280개 기업, 2100여명의 고용 창출을, 2센터는 350개 기업, 303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114개의 창업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규모의 창업지원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 양원지구에는 패션산업고도화 단지를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체제가 됐다. 과거 오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함께한 사이인데, 중랑구청장으로서 오 시장에게 어떤 것을 건의하고 싶은가. “강남·강북 균형개발을 얘기하고 싶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지금은 성장이 멈췄다. 관리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본다. 한때 1000만 시민을 자랑하던 서울의 인구성장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서울에는 빈 공간이 없는 만큼 있는 공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선 서울의 개발 역사로 봤을 때 이제는 강북을 강화하는 게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생각한다. 과거 강남을 개발하면서 강북의 학교, 공공기관 등을 이전했다. 다양한 재정과 정책을 투입해서 지금의 강남을 만들었으며 그 자원은 강북에서 온 것이다. 지금은 과거에 강남을 만들었던 강북의 자원이 고갈되고 노후화됐다. 강남의 자원과 역량을 거꾸로 강북에 투자하고 투입할 때가 된 것이다. 가령 현재 SH공사는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데 꼭 거기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 현재 중랑에는 굵직한 기업도 없고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게 서울의료원 하나뿐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강남과 강북이 너무 차이가 난다. 강북에 이런 부분을 살려 내자고 건의하고 싶다. 이는 강북을 보살펴 달라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고 싶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구시 온실가스도 줄이고 시세입 쑥쑥

    대구시 온실가스도 줄이고 시세입 쑥쑥

    대구시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를 활용, 올해 세입 23억 원을 창출했다 대구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기업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을 운영 대상으로 하며, 전국 총 656개의 온실가스 다량배출업체*가 대상이다. 대구시가 속해 있는 폐기물 부문에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울특별시, 부산시 순으로 환경기초시설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고 있으며, 정수장, 매립장, 소각장 등 총 26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117만 7000톤을 배출했다. 그 결과 할당량과 이월량 등을 합산한 보유량 131만 2000톤 중에서 117만 7000톤은 배출량으로 제출하고, 13만 5000톤을 잉여 배출권으로 확보했다. 이는 현 시세(톤당 1만6850원)로 23억원에 상당한다. 대구시는 잉여분인 13만 5000톤 중 2만 5000톤은 2021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이월 처리하고, 11만톤의 배출권은 판매를 통해 18억 6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시세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에너지 절감시설의 도입과, 폐수 재이용, 폐기물 반입 성상 개선 등의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 태양광설치를 통해 생산한 자체 전력 이용과 온실가스 감축률이 뛰어난 소화기 교반 장치 교체사업*을 추진해 조금이라도 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시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의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407억원의 시세입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 자원화 사업, 하수처리장의 메탄가스 회수사업 등은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되고 주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이나, 전기차 보급사업, 천만그루 나무더심기 사업 등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더욱더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