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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50-50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누르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인 2022년 103년 만에 내셔널리그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MLB 전체 최다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에 나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올해도 비록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으로는 5승8패로 밀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오타니는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MLB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지난해까지는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오타니는 가을 야구를 원한다며 다저스로 10년 7억 달라는 거액을 받고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3월 빅리그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3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디비전시리즈(ALDS)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1차전에서 6-5로 재역전승했다. 오타니를 제치고 MLB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양키스의 저지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소토가 5타수 3안타, 알렉스 버두고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메츠도 각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0, 6-2로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 기후변화에 하천 쓰레기도 급증…지난해 사상 최대 8만 8564t

    기후변화에 하천 쓰레기도 급증…지난해 사상 최대 8만 8564t

    급격한 기후변화로 물 재난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하천의 쓰레기 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등으로 밀려오는 쓰레기로 하천이 몸살을 앓는 데다 하천 하구의 지방자치단체는 쓰레기를 치우는 데 필요한 행쟁력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하천·하구에 쌓인 쓰레기는 8만 8564t으로, 25t 트럭 3500대 분량에 달했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하천별로는 한강이 5811t으로 가장 많았고 낙동강(5609t), 영산강(4923t), 섬진강(3481t), 새만금(3202t) 등 순이다. 지난해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역에서 하천 쓰레기양이 특히 많았던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 최근 5년간 강수량과 하천·하천 쓰레기 발생량이 비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1184㎖(2만 8150t), 2020년 1629㎖(4만 7722t), 2021년 1244㎖(4만 4850t), 2022년 1150㎖(4만 3379t), 2023년 1746㎖(8만 8564t) 등이다. 비가 많이 내리고, 집중호우 발생시 생활·방치 쓰레기와 초목 등이 쓸려 내려가면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천 쓰레기 발생이 느는데도 처리 예산은 감소했다. 지난해 하천 쓰레기 정화 예산은 124억원으로 전년(147억원)대비 1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는 하천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정부에서 일부 지원받는데 예산 감소로 부담이 커지게 됐다. 김 의원은 “폐기물이 쌓이는 하구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처리를 위해 지원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 광명 구름산지구 A6블록 체비지 2001억에 낙찰…개발사업 가속도

    광명 구름산지구 A6블록 체비지 2001억에 낙찰…개발사업 가속도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게됐다.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6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 공개매각 결과 ㈜시티글로벌이 최고가 2001억원으로 입찰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비지 매각은 최저 입찰금액 1827억원보다 174억원 상승한 2001억원으로 낙찰되어 낙찰가율은 109.5%다. 이번 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분할납부이며, 잔금은 공사완료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구름산지구 A6블록은 부지면적 2만4267㎡(7340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445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A6블록은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중학교, 초등학교, 편의시설 등이 위치하여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은 석면 해체 53.5%, 건축물 해체 40.5%,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현재 이주율은 90%로 잔여 점유자들도 올해 대부분 이주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A6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독점 악용한 ‘나쁜 공룡’ 카카오 택시 갑질

    [사설] 독점 악용한 ‘나쁜 공룡’ 카카오 택시 갑질

    ‘카카오T’로 택시호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업체에 영업비밀 제공을 강요하고 불응하면 해당 업체 소속 택시기사의 호출을 차단하는 등 불이익을 준 혐의다. 공정위는 “거대 플랫폼이 시장지배력을 부당하게 이용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반경쟁적 행위”라며 검찰에도 고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에도 자사 가맹택시가 일반택시보다 승객 호출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콜 몰아주기’를 한 혐의로 257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택시 갑질’로 받은 과징금만 1000억원에 육박한다. 매출에 비해 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혁신을 무기로 힘을 키운 빅테크가 시장 지배력을 악용한 행태는 민생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엄하게 다스려야 마땅하다. 이른바 ‘콜차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 일반 호출보다 배차가 더 빨리 되는 일종의 고급 서비스인 ‘카카오T블루’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뤄졌다. 카카오 측은 우티·타다·반반·마카롱 등 4곳에 소속 기사와 운행 정보 등에 대해 실시간 제공을 조건으로 하는 제휴 계약을 강요했다. 영업비밀을 대놓고 달라는 것인데 이런 횡포는 일반호출 시장의 96%를 점유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휴를 거절하자 해당 업체 소속 기사의 일반호출은 뚝 끊겼고 월수입은 반 토막이 났다. 택시기사들의 가맹 해지가 속출했고 경쟁사 3곳은 사라졌다. 그러는 사이 카카오의 가맹호출 시장 점유율은 2020년 51%에서 2022년 79%로 껑충 뛰었다.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불공정 행위에 대한 잇따른 철퇴에도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공정위 제재 이후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사과나 상생안이 아닌 고용과 생산에서 자사의 기여도를 담은 보고서를 냈다. 추락한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하려면 꼼수가 아니라 뼈를 깎는 혁신과 자정이 더 절실하다.
  • 선거 2년 남았는데 벌써 단체장 ‘정치적 공격’… 시정 차질 우려[이슈&이슈]

    선거 2년 남았는데 벌써 단체장 ‘정치적 공격’… 시정 차질 우려[이슈&이슈]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공약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여소야대’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이장우 대전시장 ‘0시 축제’ 부활민주당 국회의원들 “재정만 낭비”시 “200만명 넘게 방문 성과” 반박“중앙정치가 지방에도 영향 미쳐객관적 데이터 기반 정책 논해야” # 지난달 23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시민들에게 알려 드려야 하니까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시의회가 국민의힘 소속인 최 시장의 핵심 사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 빛 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설득하려는 것이었다. 민주당 소속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발언 기회는 의원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최 시장에게) 기회를 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거부했다. 최 시장은 “의회에서 마음대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 공약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 지난달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부활시킨 ‘0시 축제’를 표적으로 “정체성이 없고 연예인만 수십팀 오는 무책임한 축제”라며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김민숙 대전시의원도 시의회 본회의에서 “축제 방문객이 200만명이라는데 75만여명이었다. 경제 효과도 4000억원이 아니라 417억원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의 공격이 계속되자 같은 달 27일 축제 결과 보고서 발표로 반격했다. 보고서는 지난 8월 9일간 열린 대전 0시 축제를 200만 8240명이 찾아 국내 축제 가운데 단일 기간 최대를 기록했고 이 중 44.3%가 외지인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경제 효과 3866억원, 축제 전후 3개월 연속 도시브랜드 평판 1위, 원도심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장 의원은 0시 축제 기간 내내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와 공직자, 축제를 즐긴 상인과 시민 모두를 예산 낭비에 놀아난 사람으로 모독했다”며 “정치적 목적을 갖고 축제를 폄하할 정신이 있으면 국정에 충실하라”고 했다. 민선 8기 임기 절반을 넘기자마자 민주당 대전·세종시 지방 및 국회의원들이 국민의힘 단체장들을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빼앗긴 곳으로 지방선거가 2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약속한 듯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장기간 시정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벌써 선거가 시작된 거 같다. 단체장의 성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 중앙정치가 지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축제, 사업 등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정확히 지적해야 한다. 이런 의회의 행태는 성숙한 지방정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10일 예결위에서 세종 빛 축제 6억원과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14억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세종시의회는 20석 가운데 13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의 여소야대 구도다. 겨울에 열리는 빛 축제는 최 시장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열렸고, 정원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간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원박람회는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받아 국비 77억원도 확보했다. 최 시장은 충남도가 개최한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성공시킨 적이 있다. 세종시는 두 축제 예산이 삭감되자 시의회에 다시 상정했으나 지난달 23일 예결위가 자정까지 처리하지 못하고 자동 산회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시의회는 그동안 정원박람회 관련 종합실행계획 용역 3억원, 브랜드 및 슬로건 개발 용역 1억원, 상징정원 국제설계공모 1억원 등을 승인했지만 올해 조직위 출범을 앞두고 갑자기 ‘박람회 개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 ‘시장 치적사업’ 등의 명분을 내세워 길을 가로막았다. 최 시장이 “정원박람회는 세계적 명품 도시로 인지도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를 더 성장시킬 것”이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개토론도 제안했지만 의회는 즉각 거부했다. 반면 시의회는 시 예산만 4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시의회 버스 교체를 시도하려고 했다. 임 의장은 정원박람회 등의 예산 삭감과 관련해 “상임위에서 동의했지만 예결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삭감한 것으로 아직 과정 중에 있어 말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해명을 피했다.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 공격했다. 대전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전체 22명 중 2명밖에 없기 때문에 세종시와 달리 시의회 차원에서 0시 축제 관련 예산을 좌지우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장 의원과 박용갑(대전 중구) 의원은 지난달 24일 ‘0시 축제 평가 토론회’를 열고 ‘실패한 축제’라고 비난했다. 두 의원은 지난 8월 9~17일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열린 행사장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0시 축제는 이 시장이 동구청장으로 재직할 때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켜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0시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 축제로 키우려는데 불순한 의도를 갖고 이를 훼손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명예교수는 “객관적이고 관리적인 데이터와 공간에서 논쟁이 이뤄져야 정치적 공간을 억제할 수 있다”며 “이런 형태의 공격은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 2030 코인부자 1000명 돌파… 평균 70억, 0.05% 큰손이 국내 가상자산 절반 차지

    2030 코인부자 1000명 돌파… 평균 70억, 0.05% 큰손이 국내 가상자산 절반 차지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2030 청년이 10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코인 부자들은 1인당 평균 70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의 0.05%에 불과한 3759명이 시장 전체 투자액의 절반에 가까운 35조 40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1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전체의 1.05%였다. 하지만 이들 계좌의 자산 규모는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보유한 가상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개인투자자는 전체의 0.05% 수준인 3759명이었다. 평균 가상자산 보유액은 94억 5000만원에 달했다. 10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을 가진 20~30대는 1122명, 평균 보유액은 70억 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가상자산으로 분산하거나 전문 투자로 성공해 자산을 불렸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10억원 초과 계좌를 보유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총 1297명에 달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2조 497억원어치로 1인당 92억 9000만원어치를 들고 있다. 보유액을 기준으로 보자면 가장 큰손은 50대로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3조 8200억원에 달했다. 반면 거래가 이뤄지는 전체 가상자산 계좌 770만개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원에 그쳤다. 안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쏠림 현상이 주식시장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상자산이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멕시코선 라면·美선 냉동김밥… ‘K푸드’ 수출 10조원 육박 역대 최대

    멕시코선 라면·美선 냉동김밥… ‘K푸드’ 수출 10조원 육박 역대 최대

    라면·과자·음료·쌀 가공식품 등 ‘K푸드’ 4대 천왕이 일제히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 또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4550만 달러)보다 8.3% 늘어난 73억 750만 달러(약 9조 632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농식품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역대급 행보다.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있는 라면의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오른 9억 38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9억 5240만 달러)에 다다랐다. 특히 중남미에서 수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멕시코 수출액 증가율은 2배를 넘긴 122.6%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는 매운 음식에 친숙해서 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빼빼로·허니버터칩 등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 6070만 달러,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 570만 달러였다. 냉동 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도 41.6% 오른 2억 179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은 최대 시장 미국에서 냉동김밥을 먹는 틱톡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도 입점하면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저조했다. 배·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 934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본격 출하를 맞아 플러스로 돌아섰다.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배·포도의 8~9월 수출액은 33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 “참 끔찍하다, 얘” 부모님 댁 기괴한 그림, 87억짜리 피카소 작품이었다

    “참 끔찍하다, 얘” 부모님 댁 기괴한 그림, 87억짜리 피카소 작품이었다

    고물상을 했던 부모님 댁에서 ‘기괴하다’는 취급을 받고 지하실에 방치돼 있던 그림이 사실은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으로 보인다는 감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영국 가디언과 이탈리아 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문제의 작품은 이탈리아 폼페이의 한 가정집 지하실에서 발견됐다. 부모님 댁을 방문해 지하실을 정리하던 안드레아 로 로소(60)는 그림 한 점을 발견했다. 안드레아의 어머니 루이지에 따르면 이 그림은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 섬 출신인 안드레아의 아버지가 1962년 발견해 폼페이로 이사 올 때 가져왔다. 이후 이 그림은 액자에 담겨 수십년 동안 거실 벽에 걸려 있었다. 안드레아는 아버지가 고물을 수집해 헐값에 파는 고물상이었다며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 그림을 발견했지만 피카소가 누군지 전혀 모르셨다”면서 “백과사전에 나온 피카소의 작품을 보다가 작품 속 서명과 거실 벽 그림 속 서명이 비슷한 것 같아 아버지께 계속 말씀드렸지만, 이해를 잘 못 하셨다”고 말했다. 심지어 가족들이 이 그림을 없앨 뻔 했다고도 전했다. 안드레아는 “어머니는 이 그림이 끔찍하다고 항상 말씀하셨다”면서 이 때문에 그림은 한동안 지하실에 방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아는 이 그림이 피카소의 작품일 것 같다는 생각에 스페인 말라가의 피카소 재단에 여러 차례 연락했다. 그러나 재단 측은 안드레아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여기고 조사는커녕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안드레아와 가족들은 이탈리아의 유명한 미술 탐정인 마우리치오 세라치니를 비롯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예술품의 감정과 복원 등을 다루는 아카디아 재단의 과학위원회 위원이자 전문가인 친치아 알티에리는 수년간의 조사 끝에 안드레아 집에서 발견된 그림 속 서명이 피카소의 서명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가디언에 “몇달 동안 피카소의 원본 작품과 비교하면서 감정 작업을 벌였다”면서 “피카소의 서명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고 서명이 허위라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피카소가 카프리섬을 자주 방문한 데다가 이 그림이 피카소의 ‘여인의 초상(도라 마르)’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점도 이 그림이 피카소의 진품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안드레아가 감정을 의뢰한 작품이 1930년에서 1936년 사이에 완성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 작품이 피카소의 진품으로 인정받으려면 피카소 재단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1973년 사망한 피카소는 1만 4000점 이상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피카소 재단은 진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하루에도 수백통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1938년에 그려진 ‘여인의 초상(도라 마르)’은 1999년 사우디 왕가의 요트에서 도난당한 후 20년 만에 발견됐다. 아카디아 재단의 루카 마르칸테 회장은 이 작품의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둘 다 원본일 수 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그는 “피카소가 동일한 모델을 서로 다른 시기에 그린 두 개의 초상화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카프리에서 발견된 (안드레아의) 그림이 진품이라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안드레아가 감정을 의뢰한 그림은 밀라노의 금고에 보관 중이다. 아카디아 재단은 피카소 재단에 이 작품이 피카소의 진품이 맞다는 증거를 제출할 예정이다. 아카디아 재단은 이 작품이 진품으로 인정될 경우 최소 600만 유로(약 8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레아는 “피카소 재단 측이 어떻게 판정할지 궁금하다”면서 “우리는 그저 평범한 가족이며 그저 진실을 알고 싶을 뿐 이걸로 돈을 버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 K-푸드 수출 9월까지 10조원 육박…“역대 최대”

    K-푸드 수출 9월까지 10조원 육박…“역대 최대”

    라면·과자·음료·쌀 가공식품 등 ‘K푸드’ 4대 천왕이 일제히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 또한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3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4550만 달러)보다 8.3% 늘어난 73억 750만 달러(약 9조 6320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농식품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오름세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이 역대급 행보다.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있는 라면의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9.6% 오른 9억 38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액(9억 5240만 달러)에 다다랐다. 특히 중남미에서 수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멕시코 수출액 증가율은 2배를 넘긴 122.6%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는 매운 음식에 친숙해서 불닭볶음면 등 매운 라면의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빼빼로·허니버터칩 등 과자류 수출액은 15.5% 늘어난 5억 6070만 달러, 음료 수출액은 13.6% 증가한 5억 570만 달러였다. 냉동 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도 41.6% 오른 2억 179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가공식품 수출은 최대 시장 미국에서 냉동김밥을 먹는 틱톡 영상 등이 화제가 되면서 크게 성장했다”면서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도 입점하면서 앞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면 신선 농산물 수출 실적은 저조했다. 배·포도 등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0억 934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상반기 물량 부족으로 수출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본격 출하를 맞아 플러스로 돌아섰다. 8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배·포도의 8~9월 수출액은 334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늘었다.
  •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땅 좀 달라” 쇄도에 해결사 떴다… 충남도 투자 유치 20조 첫 돌파

    김태흠 지사 2년 만에 22조 유치수도권보다 싼 부지·보조금 지원에삼성·LG·셀트리온 등 공장 줄지어올 들어 대한전선 등 63개사 투자“민선 7기 때의 유치액 2배 넘을 듯”28개 해외 기업들도 4조원 투자공장 짓겠단 외국 업체들 부지기수 김 지사 “문제 생기면 내가 다 해결”투자지역 확장하고 행정 지원 약속 새 일자리 4만 5192개 창출 효과도 민선 8기 들어 충남도는 투자 유치 20조원을 돌파했다. 충남도 역사상 처음이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수두룩하다. 충남도는 2일 김태흠 지사가 취임한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액이 총 21조 94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기간 199개 기업이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171개 기업이 17조 9585억원, 외국 28개 기업이 3조 9886억원을 투자해 공장 등을 건설한다. 신국상 충남도 주무관은 “올해 말까지 1조~2조원을 더 유치할 것으로 보여 23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14조 5984억원을 2년도 안 돼 뛰어넘은 것으로 볼 때 김 지사의 이번 임기가 끝날 때는 전임 도지사 유치액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2022년 7월 28일 조미료를 생산하는 대상을 아산에 유치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화장품을 만드는 인코스 등 다양한 기업이 이어졌다. 특히 첨단 업종들을 대거 끌어들였다. 자동차 범퍼를 생산하는 동호오토모티브, 차량용 광택제를 만드는 캉가루 등이 당진 입주를 약속했다. 김 지사 취임 첫해 6개월 동안 도는 40개사 2조 7949억원을 유치해 기대감이 부푸는 서막을 열었다. 같은 해 10월 한화솔루션·현대엔지니어링과 6000억원 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김 지사는 “두 거대 기업이 충남을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만드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까지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하고, 한화솔루션도 2017억원을 투입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내년 말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현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몰려 있는 충남의 에너지산업을 ‘청정 이미지’로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투자 유치는 한층 더 뜨거웠다. 68개 기업이 모두 11조 9366억원을 투입해 충남 땅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신 주무관은 “수도권 땅값이 크게 오른 게 첫 번째 이유”라며 “충남과 수도권 땅값이 똑같이 두 배 올라도 애초에 수도권이 비싸 그만큼 기업의 부담도 두 배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은 또 산업단지를 조성할 부지도 별로 없다”고 했다. 신 주무관은 “그렇지만 수도권 인근에라도 있어야 좋은 인재를 구하기 쉽고, 물류도 편해 기업들이 충남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 도는 충남으로 공장을 이전해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입지 및 설비 보조금을 최대한 지원해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까지 옮겨 오면 10% 더 준다”며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에 4조 1000억원을 들여 OLED 전용 라인을 건설한다고 충남도와 협약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로 주식시장에서도 핫한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30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예산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 이는 인천 송도에 이어 지방에 건설하는 두 번째 공장이다. 김 지사는 “셀트리온이 충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며 감격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 삼성, LG, 현대차 등 반도체, 2차전지, 미래차 중심의 신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이 다 들어와 쑥쑥 커 가고 있는데 바이오 대기업만 전무했다”면서 “셀트리온을 ‘충남의 바이오 대기업’이라고 부르겠다”며 추켜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63개사 3조 227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2월 전선 제조업 한국 대표인 대한전선이 당진에 1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한다. 대한전선은 최근 국내 첫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취항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기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일대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보람바이오가 입주했다. 투자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음식은 약과 같다)이란 말이 있는데 건강식을 추구하는 때에 이곳에서 업계 최고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이곳 일대를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충남도는 외국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45개사보다 기업 수는 적지만 유치액은 2조 7881억원보다 1조원 이상 더 많다. 취임 첫해 10월 반도체 진공펌프를 생산하는 영국 에드워드사를 비롯해 9개사로부터 모두 3510억원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미국 코닝 등 12개사 2조 9906억원을 유치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네덜란드의 글로벌 기업 뉴콜드가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2020억원을 들여 콜드체인 첨단물류센터, 미국 듀폰이 천안시 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7개 글로벌 외국 기업을 상대로 모두 647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듀폰과 함께 글라스세라믹을 생산하는 코닝정밀소재,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독일의 베바스토코리아 홀딩스 등 외자를 무더기로 유치하며 “충남의 첨단산업 생태계가 한층 더 강화됐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구이경지’(久而敬之·오랜 시간이 지나도 공경의 자세를 잃지 않는다)란 말처럼 처음 맺어진 좋은 관계를 끝까지 유지하며 더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행정 등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반석 충남도 주무관은 “‘공장을 지으려는데 땅 좀 달라’는 유럽 등 외국 기업이 부지기수”라며 “오는 7일부터 이탈리아와 독일로 출장을 가 대규모 투자 유치도 계획돼 있다. 김 지사는 투자하는 기업인에게 ‘충남에 투자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직접 얘기하라. 뭐든 해결해 주겠다’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도는 잇단 외자 유치로 부지가 부족해지자 ‘완판’된 33만 6604㎡의 천안시 동남구 성남·수신면 천안 5외국인투자지역을 48만 9781㎡로 15만 5337㎡ 더 확장했다. 외투지역 확장은 전국 최초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김 지사 취임 후 현재까지 끌어낸 투자 유치로 총 4만 519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추정했다.
  • 이스타항공 멈추자, 전북도민 뿔났다

    지방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 편수와 노선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군산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이 겨울철 잦은 결항과 적자를 이유로 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5개월간 군산~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국제선으로 전환한다.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관광이 시작되는 4월부터 재운항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은 27일 시작되는 항공 운항 동계 시즌부터 국내외 노선을 확대, 부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부산과 대만(타오위안)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19일부터는 오키나와, 구마모토, 치앙마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띄운다. 이에 전북도의회는 도민의 항공 편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만 추구하겠다는 행보라며 ‘항공 교통편의 지역 간 편차 해소를 위한 지방 공항 노선 및 편수 보장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을 반납받아 해당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배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했다. 이스타항공이 운휴에 들어가는 군산~제주 노선 2개 슬롯을 진에어에 배정하면 1일 3편 운항할 수 있어, 전북권 항공교통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손실 보전금과 착륙지원금으로 연간 6억~7억원을 지원하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스타항공의 운항권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지방 공항 운항 항공기 노선과 편수를 법제화해야 항공사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귀어인 ‘어선 임대’ 인기몰이… 신안 이어 전남도까지 나섰다

    귀어인 ‘어선 임대’ 인기몰이… 신안 이어 전남도까지 나섰다

    대규모 초기 자본 투입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귀어인들의 어선어업이 지자체의 어선 임대사업으로 갈수록 확산될 전망이다. 어선 임대사업이 고소득을 올리면서 어선 임대와 귀어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면서 전남 신안군에 이어 전남도도 어선 임대사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출장이 잦은 직장 생활을 하다 고향인 신안으로 귀어한 박재영(44)씨는 “어선어업을 통해 한달에 약 4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낙지와 꽃게를 잡는 연안통발 어업과 하는데 최근 연안복합 주낙 어업을 병행해 소득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소득을 올리는 신안지역 귀어인들의 어선어업은 신안군이 2019년부터 어선 임대사업을 하면서 시작됐다. 신안군은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어선어업의 가장 큰 진입장벽인 초기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을 운영했다. 신안군에 거주하는 어선 임대 어민들에게는 평균 2억원이 넘는 어선과 어구 일체를 임대, 지원해 준다. 투입된 어선 임대사업비에 대해서는 3년 유예, 5년 상환 조건의 원금상환과 연리 0.1% 수준의 낮은 임대료를 받고 있다. 어업인이 5년간 어선 구입비와 임대료를 납부하고 원금을 전액 상환하면 허가 어선의 소유권을 이전해 준다. 대규모 자금 없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어선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어선 임대사업 수요를 조사한 결과 88명의 주민이 어선 임대사업을 신청했다. 재정 여건 등의 한계로 5척의 어선만 임대한 신안군은 앞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청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임대 어선을 10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내년부터 수협을 통해 27억원을 투입해 근해어선을 매입하고 청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 임대에 나설 계획이어서 지자체의 어선 임대사업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 물가 상승률 42개월 만에 1%대… ‘중동·가계빚’은 내수에 부담

    물가 상승률 42개월 만에 1%대… ‘중동·가계빚’은 내수에 부담

    금리 인하론 속 물가 안정 청신호유가 하락이 전체 물가 끌어내려배추·상추 등 농산물 여전히 강세중동 정세 악화도 불확실성 키워전문가들 금리 인하 의견 엇갈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기름값이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물가를 끌어내렸다. 물가 안정 목표치(2.0%)를 초과 달성하면서 ‘10월 기준금리 인하론’에 점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배추 등 채소 물가가 강세인 데다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 2월 1.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상승률이 1%대로 낮아진 건 같은 해 3월 1.9% 이후 처음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9%) 2%대에 진입한 이후 5월 2.7%, 6월 2.4%, 7월 2.6%, 8월 2.0%까지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했다. 지난달엔 석유류 물가가 7.6% 감소한 영향으로 전체 상승률이 1%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기조적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도 2021년 11월 1.9% 이후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다. 반면 신선식품 상승률은 3.4%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상승폭은 전월 3.2%에서 0.2% 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신선채소는 11.6% 급등했다. 배추 53.6%, 무 41.6%, 상추가 31.5% 상승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 유가가 낮은 수준이고 지난해 석유류 가격이 높았던 데 대한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눈길이 쏠린다.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와 내수 관계만 보면 지금 기준금리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들어 상승세가 둔화한 가계대출과 집값도 금리 인하론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지난달 1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8조 869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7227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8월 증가폭(9조 6259억원)의 27% 수준이다. 8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 역시 전월 대비 14% 줄었다. 그럼에도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9월 가계부채가 약 7조원 아래로 떨어지면 기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도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에 강한 시그널을 주는 만큼 한은도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물가까지 1%대로 떨어져 금리 인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졌다”며 ‘10월 인하’에 무게를 뒀다. 반면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대출이 8월보다 줄었다 한들 절대적인 증가폭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도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계대출 증가세가 올랐고 이사철이 본격 도래한 것을 고려하면 한 달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일단 동결’을 전망했다. 중동 위기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격화로 국제 유가가 올라 다시 물가가 반등할 수 있어서다. 황경임 기획재정부 물가동향과장은 “중동 이야기가 몇 달간 이어졌지만 모두 예측을 벗어났다”며 “불확실성이 높아 어떻게 될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SK이노, SK온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신주 발행 통해 유치”

    SK이노, SK온에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신주 발행 통해 유치”

    전기자동차 캐즘(수요 둔화)으로 적자난에 빠진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1803만 1337주로, 발행가액은 5만 5459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최근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내연 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흐름에 따라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번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별개로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앞서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40%)를 1조 1195억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은 에코솔루션홀딩스에 SK엔무브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를 되사올 수 있는 콜옵션 조항을 달았다. 윤활유 전문기업인 SK엔무브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액침냉각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대규모 투자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역대급 피해 남기고…경남 해역 고수온 특보 해제

    역대급 피해 남기고…경남 해역 고수온 특보 해제

    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령됐던 고수온 특보가 2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경남 고수온 특보는 7월 11일 사천·강진만에 예비특보(수온상승기 25도 예상 해역)가 내린 후 8월 2일 진해만 해역 주의보(28도 도달 예측) 상향, 8월 19일 도내 전 해역 경보(28도 이상 3일 이상) 등으로 확대했다. 이후 특보 전면 해제까지 고수온 특보는 총 62일간 이어졌다. 도는 특보 기간 중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했다.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39억 8300만원을 투입해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도 유도했다. 건강한 어류를 만들고자 면역증강제를 14톤도 지원했다.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8월 2일부터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유례없는 고수온이 최장기간 이어지면서 역대 최대 규모 피해가 났다. 2일 기준 도내 피해액은 594억원 규모로, 통영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창원시 등 경남 연안 6개 시군 양식어가 744곳이 키우는 어류 2672만 3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전복 60만 6000마리, 멍게 4777줄(멍게가 붙은 봉줄), 미더덕 614줄, 피조개 374㏊도 폐사 등 피해를 봤다. 역대 최대 피해가 났던 지난해 1466만마리 폐사(207억원 피해) 규모를 훨씬 초과한 수치다. 도는 피해 양식어가 경영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난달 11일 278어가에 1차 재난지원금 109억원을 지급했다. 도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도 준비 중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 유례없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업피해가 발생해 도내 어업인 피해가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복구지원 할 것”이라며 “아열대성 양식품종 전략육성, 양식품종 육종 등 경상남도 차원의 근본 대책을 마련해 고수온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아청과, 김장배추 생산 안정 위해 농어촌상생기금 2억원 출연

    대아청과, 김장배추 생산 안정 위해 농어촌상생기금 2억원 출연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올해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아청과가 출연한 협력기금은 최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김장배추의 긴급복구를 위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이날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과 함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행사에 참석해 출연금을 전달했다. 올여름 유난히 폭염이 길어 고랭지배추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염과 폭우로 김장배추 수급 불안마저 가중되고 있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2021년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7억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대아청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출연된 기금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 자연재해 피해 농가 복구 지원, 고랭지배추 집하장 건축비 지원,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 등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은 “평소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아청과와 함께 또 한 번 농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계속되는 피해로 인해 지쳐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최근 남부지역의 기습폭우로 김장배추의 주산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다”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배추 피해 복구를 위해 기금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외 직구·역직구 규모 확대…알테쉬 공세에 중국발 직구 절반 이상

    해외 직구·역직구 규모 확대…알테쉬 공세에 중국발 직구 절반 이상

    올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와 직접 판매(역직구)가 증가했지만 격차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외직구 건수는 1억 2010만 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43만 4000건)과 비교해 51.2% 증가했다. 금액은 33억 4200만 달러에서 39억 1700만 달러로 17.2%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직구액이 21억 3100만 달러로 54.4%를 차지했고 미국(8억 6000만 달러), 일본(2억 69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같은 기간 역직구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건수는 2930만 4000건에서 3658만 3000건으로 24.8%, 금액은 14억 3100만 달러에서 17억 6700만 달러로 23.5%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5억 9700만 달러로 전체 33.8%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4억 7000만 달러), 중국(2억 63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 ‘한류’ 바람을 타고 역직구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직구와의 격차는 오히려 늘고 있다. 해외직구와 역직구 간 금액 차가 21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19억 1100만 달러)보다 12.5%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거래에서의 격차가 컸다. 중국발 직구액은 역직구액보다 8배가량 많아 금액 차가 18억 6800만 달러에 달했다. ‘알테쉬’(알리·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저가 공세로 한국에 영향력을 키운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알테쉬 제품에서 안전성 등의 문제가 대두됐지만 파급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직구 증가는 고물가 속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알리·테무의 국내 결제금액은 2조 2938억원으로,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결제 추정액(2조 3227억원)에 육박했다. 미국도 중국보다 덜하지만 직구액이 역직구액보다 3억 9000만 달러 많았다. 일본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역직구액이 직구액보다 3억 2800만 달러 많아 대조를 보였다. 일본에서 한국 패션과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끄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4년 하반기 서초구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 확정 환영”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4년 하반기 서초구 특별조정교부금 27억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 제3선거구)은 서초구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2024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27억 5300만원이 확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우면산 산사태피해지 복원 및 정비 5억원 ▲활주로형 횡단보도 신설 공사 2억원 ▲서리풀공원 무장애길 연결로 조성 4800만원 ▲길마중 초록숲길 조성 1억원 ▲서초구민체육센터 체육관 환경개선 7억 300만원 ▲반포천 복개구조물 보수 9억 1200만원 ▲공공체육시설 시설 개선 2억 9000만원 등 총 27억 5300만원 규모이다. 우면산 산사태피해지 복원 및 정비사업은 우면산 산사태피해지 및 등산로, 화장실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산사태 피해 복구 후 나대지화된 산림을 복원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하면서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신설 공사는 차량 운전자 시인성 확보가 우수한 시선 유도등을 비신호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에 매립된 유도등을 통해 야간이나 우천 등 기상환경 변화로 가시거리가 떨어져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행자의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리풀공원 무장애길 연결로 조성사업은 서리풀공원(서초동 산160-24일대)에 지난 2019년, 2022년 각각 조성된 서리풀 무장애 숲길을 연결해, 순환형 숲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공원을 찾는 보행약자층의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고 의원은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확정으로 서초구민이 즐겨 찾는 주요 시설들의 환경개선 및 안전 확보가 가능해졌다”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사 완료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조성을 통해 더욱 살기좋은 서초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출 또 늘라”… 금리 인하기에 슬금슬금 이자 올리는 은행들

    “대출 또 늘라”… 금리 인하기에 슬금슬금 이자 올리는 은행들

    저금리 찾는 가계대출 쏠림 방지우리銀 오늘부터 변동·고정 인상은행들 “연말까지 금리 올릴 수도” 예대금리 차에 ‘이자 장사’ 비판도 주요 은행들이 경쟁하듯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들은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대신 주담대 한도를 줄이는 등 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가계대출이 예상만큼 빠르게 줄어들지 않자 다시 대출 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은행권에선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도 은행들이 계속 대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연이어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 우대금리를 기존 대출 시 0.5%포인트(p), 신규 대출 시 0.3%p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비대면 전세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2%p, 대면 전세대출 감면 금리를 최대 0.5%p 줄인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주담대 변동형 금리를 0.15~0.2%p, 고정형 금리를 0.2%p 올린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오는 4일부터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주담대를 비롯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0.15~0.25%p 올린다. 신한은행은 주담대 고정형 상품에 적용되는 우대금리 0.10%p를 없애고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0.1~0.45%p 인상한다. 시장 금리가 낮아지는 가운데 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를 피하기 위해서다. 한 시중은행 고위관계자는 “타행보다 금리가 단 0.01% 포인트라도 낮으면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 특정 은행의 가계대출이 늘면 감독당국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은행 여신담당자도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더라도 은행들은 반대로 연말까지 계속 금리를 올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달 11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감에 시장 금리는 내림세다. 은행권 주담대를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7월 3.42%에서 8월 3.36%로 지난달 19일 기준 3개월 연속 내렸다.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에 제동을 걸기 위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하면서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지난달 27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총합은 729조 6187억원으로 지난 8월 말 대비 한 달여 만에 4조 254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입장에선 가계대출을 줄일 방법이 사실상 대출 금리 인상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대출을 틀어막지 않으면서 가계대출은 줄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은행이 취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은 사실 금리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 하락에도 대출 금리가 계속 늘면서 은행권은 ‘이자 장사’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8월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 예대금리 차는 넉 달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 최고로 날아오른 반도체… 12개월째 수출액 플러스

    최고로 날아오른 반도체… 12개월째 수출액 플러스

    반도체 136억 달러 최고액 경신자동차도 4개월 만에 반등 전환일평균 수출액 29억 달러 최고 추석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었음에도 지난 9월 수출이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수출 투톱’ 반도체와 자동차의 호실적에 힘입어 587억 7000만 달러(77조 5764억원)를 기록, 9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를 이어 갔다. 특히 조업 일수 하루 평균 수출액은 29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에 추석 연휴가 끼어 다른 달보다 영업 일수가 적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2.9% 증가했다. 2022년 3월(27억 7000만 달러) 기록을 2년 6개월 만에 고쳐 쓴 것이다. 이때가 반도체 산업이 호조를 보였던 직전 슈퍼 사이클이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최근 업계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하락세 전환) 우려 속에도 13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7.1% 증가했다.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반도체 부품 수요가 늘었고 인공지능(AI) 서버에 새로 투자하거나 일반 서버를 교체하는 수요가 맞물려 메모리 반도체 증가세로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87억 달러)만 61% 증가했다.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보다 31%, 낸드플래시가 14% 오른 영향도 있었다. 지난 6~8월 감소세였던 자동차 수출액도 4.9% 늘어나면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요 자동차 업체의 임금협상 타결과 전기·하이브리드 신차 수출이 본격 추진되면서 5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57.6%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 모두 증가했다. 대중 수출액은 6.3% 늘어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중 무역수지도 5억 달러 흑자를 내면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올해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3.4% 증가한 104억 달러로 역대 9월 중 가장 많았다. 대중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아이폰을 제작하는 대만 공장 ‘폭스콘’이 중국에 있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휴대전화 부품 위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9월 수입액은 521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다. 9월 무역수지도 66억 6000만 달러 플러스로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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