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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 인정 못 받는 ‘열차 회생 전력’… 연 300억 버려진다

    재생에너지 인정 못 받는 ‘열차 회생 전력’… 연 300억 버려진다

    회생 전력, 29만 가구 1년 사용 규모70~80%는 다른 열차 등 자체 사용한전망 회수 전력 상계 처리 안 돼기후부 “전력 품질 일정하지 않아”코레일 “문제 없어서 한전이 회수”재생에너지 미인정은 경제적 낭비국가 발전량 기여에 정책 지원 필요 KTX 등 열차 제동(감속)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회생 전력’이 정부 부처의 무관심과 불합리한 규제로 낭비되고 있다. 설비 투자나 보조금 없이 에너지 생산을 늘릴 수 있지만 제도 미비로 확산 및 기술 개발에도 제동이 걸렸다. 산업 현장의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4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 등 운행 열차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이 2024년 기준 약 800GWh로, 전체 전력 사용량(3083GWh)의 25.9%에 이른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철도를 포함하면 생산량이 1185GWh로, 약 29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54만 2000t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회생 전력’은 철도차량 운행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다만 열차는 자체 배터리가 없어 전차선을 통해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에 공급하거나 외부로 보내진다.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성능이 개선된 열차 투입으로 회생 전력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이란 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전기 요금 부담이 커졌다. 전력 사용량은 2020년 2957GWh에서 2024년 3083GWh로 4.3% 늘었지만 전기요금은 3637억원에서 5796억원으로 59.3% 상승했다. 지난해는 3297GWh, 전기요금만 6322억원에 달했다. 영업수익의 약 8.5%에 이른다. 코레일은 한국전력이 아닌 전력거래소를 통해서도 일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전력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 4월 금정·평택·김천 전철변전소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계량값을 3개월간 분석한 결과, 전기사용량이 평균 6.9% 차이가 났다. 전력거래소는 들어온 전기와 나간 전기가 합산됐지만 한전은 공급량만 반영됐다. 코레일로서는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지만 인정되지 않고, 회수 전력에 대한 보상도 없이 전기 요금을 고스란히 부담하는 셈이다. 특히 회생 전력의 70~80%가 자체 사용되고, 20~30%는 한전망으로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만 약 300억원으로 추산됐다.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 전용주 부장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의 전기 요금 감면이 아닌 국가 에너지 효율과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차량은 전기사업법상 발전설비에서 제외돼 회생 전력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전이 회수하는 에너지를 사용량에서 빼달라는 상계 요구는 코레일이 발전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제됐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회생 에너지’의 인정을 요구하나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급자인 한전은 소극적이다. 기후부는 회생 전력의 ‘품질 문제’를 거론하며 “(코레일이) 한전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회생 전력은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자칫 한전의 전력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코레일 측은 “현재 회생 전력을 열차가 사용 중이고, 한전에서 회수하고 있다”며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기후부와 한전이 말하는 전력의 품질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시간대별로 생산량이 불규칙하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태양광·풍력도 24시간 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회생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야 하는데 KTX 한 대가 생산하는 용량(13㎿)을 수용하려면 변전소 당 비용이 78억원이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변전소는 67곳으로,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KTX와 ITX 등 여객열차는 ‘교류’를 적용해 사용·환원이 가능하나, ‘직류’를 사용하는 서울지하철 등 전동열차는 회생 전력을 사용하지 못해 소각 처리한다. 기술적 대책은 있지만 이 또한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코레일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면 2030년 1608GWh 전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1GW급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의 20%, 여의도 면적의 약 5.6배(8.9㎢)의 태양광 발전량에 이르는 규모다. 철도 산업계 관계자는 “기후부와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생산 규모와 품질 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재생에너지의 효과적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누적 보급을 달성하려면 지난 5.5년간 실적의 4배 수준의 속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보급 실적이 보조금 지원을 기반해서 이뤄졌다는 평가와 함께 송전망 부족 등을 과제로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회생 전력을 보조금이나 인프라 추가 부담 없이 국가 발전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단으로 꼽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서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제시했다. 정인수 전 한국교통대 스마트철도교통공학과 교수는 “철도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회생 에너지를 발굴할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등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부세 안 내는 공시가 12억~14억 아파트 ‘키 맞추기’ 우려

    종부세 안 내는 공시가 12억~14억 아파트 ‘키 맞추기’ 우려

    정부가 ‘똘똘한 한 채’(초고가 주택)를 겨냥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과 세율을 조정하면서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집중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이번 세제 개편에 따라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과세 기준이 공시가격 12억원에서 14억원(시세 약 20억원)으로 높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중 14억원 미만에서 오름세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가구별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시가격 12억원 초과~14억원 이하의 공동주택은 전국 12만 3721가구로, 이들은 현행 제도에서는 종부세 과세 대상이지만 이번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세 과세 기준선 아래로 이동한다. 서울에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3만 1144가구(25.2%)가, 용산·성동·광진을 비롯한 ‘한강벨트’ 8개 구에 5만 5558가구(44.9%)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를 합하면 70.1%나 된다. 종부세 완화의 혜택이 사실상 서울 핵심 지역에 집중되면서 ‘덜 똘똘한 한 채’의 인기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현 시세 15억~17억원대의 성북·동대문·서대문구 등 비강남 지역 단지 가격이 20억원까지 오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강남에서 세 부담을 느껴 집을 팔려는 사람이나 실거주 목적의 젊은 부부, 1주택자 등이 종부세 부담이 사실상 없는 20억원 안팎의 아파트로 몰릴 수 있다”며 “정부가 상한선을 20억원으로 높여준 셈”이라고 말했다. 시세 20억원이 넘어 종부세 대상이 되더라도 현행 세율이 유지되는 과세표준 6억원 미만의 아파트의 경우 세액공제 등을 반영하면 절세가 가능하다고 인식돼 고가·초고가 주택에서 갈아타기를 위한 수요가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과표 6억원~12억원(시가 약 32억 2000만원~44억 5000만원)부터 종부세 세율을 구간별로 인상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용산·성동구 등 한강벨트의 대장 아파트나 강남구 역삼·개포동의 20평대 아파트 등이 절세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로 여겨져 중장기적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남미 3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7시간 30분 동안 부동산·주식시장 점검회의를 갖고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모든 행정조치·금융·재정·규제 완화 등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세금만으로는 집값을 잡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문제의식에서 ‘닥치고 공급’ 기조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금을 얘기하면 정부로서도 어렵고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양도소득세) 중과를 다 폐지하지는 말고 절반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점검회의에서는 신규 택지 조성에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 에너지 전환 ‘헛구호’…정부, 열차 운행 중 생산 ‘회생 전력’ 외면

    에너지 전환 ‘헛구호’…정부, 열차 운행 중 생산 ‘회생 전력’ 외면

    KTX 등 열차 제동(감속)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회생 전력’이 정부 부처의 무관심과 불합리한 규제로 낭비되고 있다. 설비 투자나 보조금 없이 에너지 생산을 늘릴 수 있지만 제도 미비로 대상 확대와 기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산업 현장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G열차 운행으로 29만 가구 연간 사용 전력 생산明 4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 등 운행 열차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이 2024년 기준 약 800GWh로, 차량 운행에 사용하는 전력(3083GWh)의 25.9%에 이른다. 서울과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철도를 포함하면 생산량이 1185GWh로 약 29만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54만 2000t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회생 전력’은 별도 설비나 추가 연료 소비 없이 철도차량 운행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터리로 충전·저장할 수 있지만 열차는 배터리가 없어 전차선을 통해 주변을 운행하는 열차에 공급하거나 외부로 보내진다. 이를 통해 전력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성능이 개선된 열차 투입으로 회생 전력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이란 전쟁, 기후변화 등으로 전기 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연료비 절감에 골몰하고 있다. 코레일의 전력 사용량은 2020년 2957GWh에서 2024년 3083GWh로 4.3% 늘었지만 전기요금은 3637억원에서 5796억원으로 59.3% 상승했다. 지난해는 3297GWh, 전기요금만 6322억원에 달했다. 영업수익의 약 8.5%를 전기 요금이 차지한다. 코레일은 지난해 기준 한국전력이 아닌 전력거래소를 통해서도 일부 전력을 직접 공급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력의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 4월 금정·평택·김천 전철변전소에서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계량값을 3개월간 분석한 결과, 전기사용량이 평균 6.9% 차이가 났다. 전력거래소는 들어온 전기와 나간 전기가 합산됐지만 한전은 공급량만 반영하면서 철도에서 되돌려준 전기는 없는 것으로 처리됐다. 코레일로서는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지만 인정되지 않고, 회수 전력에 대한 보상도 없이 전기 요금을 부담하는 상황이다. 분석 결과 회생 전력의 70~80%가 자체 사용되고, 20~30%는 한전망으로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만 약 300억원으로 추산된다. 코레일로서는 회생 전력의 ‘자원’ 인정 여부가 현안이 될 수밖에 없다.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 전용주 부장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지 않아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레일의 전기 요금 감면이 아닌 국가 에너지 효율과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G기후부 “품질 저하”…코레일 “어불성설”明 철도차량은 전기사업법상 발전설비에서 제외돼 회생 전력은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되지 않는다. 한전이 회수하는 에너지를 사용량에서 빼달라는 상계 요구는 코레일이 발전사업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논의에서 빠져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회생 에너지’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급자인 한전은 입장이 다르다. 기후부는 회생 전력의 ‘품질 문제’를 거론하며 오히려 “(코레일이) 한전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회생 전력은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자칫 한전의 전력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선을 그으며 “코레일이 자가 소비하면 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은 ‘어불성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회생 전력을 열차가 사용 중이고, 한전에서 회수하고 있다며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기후부와 한전이 말하는 전력의 품질 기준 공개를 요구했다. 시간대별로 생산량이 불규칙하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태양광·풍력도 24시간 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회생 전력 사용을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야 하는데 KTX 한 대가 생산하는 13MW 용량을 수용하려면 변전소 1곳당 설치 비용이 78억원에 이른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변전소는 67곳으로,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KTX와 ITX 등 여객열차는 ‘교류’를 적용해 사용·환원이 가능하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직류’를 사용하는 서울지하철 등 전동열차는 회생 전력을 사용하지 못해 폐기하고 있다. 기술적 대책은 있지만 이 또한 경제적 부담이 뒤따른다. 코레일은 회생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인정되면 2030년 1608GWh 전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1GW급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의 20%, 여의도 면적의 약 5.6배(8.9㎢)의 태양광 발전량에 달하는 규모다. 철도 산업계 관계자는 “KTX 열차의 회생 전력 생산이 확인된 만큼 기후부와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생산 규모와 품질 등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회생 에너지, 친환경 철도의 ‘블루오션’明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재생에너지의 효과적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누적 보급을 달성하려면 지난 5.5년간의 실적 평균의 4배 수준 속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의 보급 실적이 보조금 지원을 기반해서 이뤄졌다는 평가와 함께 송전망 부족 등을 과제로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회생 전력을 보조금이나 인프라 추가 부담 없이 국가 발전량을 늘리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단으로 꼽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서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인수 전 한국교통대 스마트철도교통공학과 교수는 “회생 에너지 자원화는 국가 에너지 정책 차원에서 적극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철도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회생 에너지 발굴과 기술 개발, 품질 개선 등을 위한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337.15로 반등…반도체 강세에 1.27%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337.15로 반등…반도체 강세에 1.27% 상승

    전날 5%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보이며 6337.15로 올라섰다.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주 상승,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70포인트(1.27%) 오른 6337.15를 기록했다. 지수는 6351.38로 출발한 뒤 6389.40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저점은 6319.19였다. 코스피는 전날 338.00포인트(5.12%) 급락해 6257.45에 마감한 뒤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최근 흐름을 보면 7월 31일 6595.45까지 급등했다가 8월 3일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지만, 이날은 낙폭 과대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다시 6300 위로 올라섰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694억원, 외국인은 165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47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207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2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4억원 순매수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9만7000원으로 1.91% 올랐고 삼성전자(005930)는 24만1000원으로 0.6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24%, SK스퀘어(402340)는 4.00%, 삼성전기(009150)는 2.6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74% 각각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89%, 삼성생명(032830)은 0.35%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점도 국내 증시에 힘을 보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3178.41로 1.3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00.50으로 1.48%, 나스닥종합지수는 2만5913.90으로 2.13%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가 2.93%, 샌디스크가 6.0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2.08%, AMD가 1.78%, 마이크론이 0.79% 오르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 종가보다 2.90원 오른 1432.70원을 나타냈다. 환율 상승 부담에도 국내 증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미국 기술주 강세를 더 크게 반영하는 분위기다. 업종과 종목별로는 순환매가 활발했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티웨이홀딩스가 24.36%, OCI홀딩스가 15.79%, 자이에스앤디가 15.74%, SGC에너지가 14.71%, SK이터닉스가 13.00% 오르며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섬은 5.21%, 씨티알모빌리티는 4.71%, 신풍은 4.17%, 이화산업은 3.90%, 유유제약2우B는 3.82% 내렸다. 시장 전반의 상승 종목 수는 709개로 하락 종목 140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39개였다. 장 초반 코스피가 전일 급락분 일부를 만회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최근 변동성이 큰 만큼 장중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흐름이 추가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실거주 ‘20억 한 채’는 종부세 안 내양도세 공제, 실거주 기간 따라 재편 내년부터 ‘똘똘한 한 채’와 집주인이 살지 않는 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가 시가 35억원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45억원부터 2배가량 확 커진다. 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 기준은 ‘실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공제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소득공제 한도는 1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조인다. 정부가 최후의 수단이라던 ‘세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년 세제개편안’을 심의·확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집은 바잉(Buying), 즉 사는 것이 아니라 리빙(Living), 즉 사는 곳이라는 원칙 아래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이 정착되도록 부동산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현행 공시가격 12억원(시가 약 17억원)에서 14억원(약 20억원)으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종부세를 냈던 17억~20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는 내년부터 세금이 면제된다. 단 실거주 1주택자가 대상이다. 비거주 1주택자의 공제금액은 오히려 다주택자와 같은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원)으로 강화된다. 집값과 물가 상승분을 고려하되 ‘실거주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려는 조치다. 종부세 부과 기준은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바뀐다. 10억원짜리 3채를 가진 사람의 세 부담이 30억원짜리 1채를 가진 사람보다 많은 현행 체계를 합리적으로 고치겠다는 것이다. 주택수→가액 일원화비거주기본공제 공시가 12억→ 9억2028년 초고가 1주택=3주택 세율세제 개편의 핵심은 초고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한 ‘핀셋 증세’다. 1주택자의 종부세율은 집값이 비싸질수록 세율 증가폭이 커지는 구조로 개편된다. 2028년부터는 주택 수와 상관없이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이 인상되는 구간은 과세표준 ‘6억원 초과’, 시가로는 32억원 안팎부터다. 하지만 기본공제액이 공시가격 2억원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35억원까지는 세 부담이 기존보다 소폭 줄어들게 된다. 종부세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가격대는 35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세율은 1.0%에서 1.3%로 0.3% 포인트 오른다. 45억원 안팎부터는 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난다. 50억원 주택의 종부세는 453만 9000원에서 978만 5000원으로 2.1배, 70억원은 937만 7000원에서 3295만 7000원으로 3.5배 불어난다. 71억~122억원 주택의 세율은 현행 1.5%에서 내년 2.0%로, 2028년에는 3.0%로 확 올라간다. 재경부는 “시가 20억~30억원, 16만 8000가구(상위 1.1%)는 종부세액이 감소하고 30억~40억원 10만 3000가구(0.7%)는 세액 변동이 크지 않고, 40억원 초과 약 6만 5000가구(0.4%)부터 과세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부세와 재산세의 과세표준을 산출할 때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60%에서 내년 70%로 상향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28년부터 80%로 높아진다. 비율이 높아질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종부세와 함께 재산세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세를 감면하는 제도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장기거주소득공제’로 이름을 바꾼다. 공제 한도는 내년까지는 무제한이며, 2028년에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축소된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대한 장특공제액이 200억원을 웃돌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종부세제 개편은 실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줄이면서 초고가·비거주 주택에 대한 과세를 적절히 강화해 ‘절충점’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발표·추진한 종부세 완화안을 4년 만에 ‘정상화·합리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세제개편에 따른 전체 세수 증대 효과는 세수 총량을 볼 수 있는 누적법을 기준으로 향후 5년간(2027~2031년) 총 13조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종부세는 5년간 9조 3000억원, 부가가치세는 2조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소득세는 3조 9000억원, 법인세는 90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별 세 부담은 서민·중산층은 6조 3000억원 줄고, 고소득자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 고물가에도 스마트폰·자동차는 샀다

    고물가에도 스마트폰·자동차는 샀다

    고물가 속에서도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6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뷰티와 아이돌 굿즈 등 K컬처 인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해외 역직구 거래도 38% 넘게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2026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6067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조 3846억원(10.7%) 늘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9270억원으로 1조 6878억원(9.8%)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통신기기 거래액이 144.4% 급증했고 자동차·자동차용품(56.8%), 가전·전자(11.9%)도 크게 늘었다. 거래액은 음식 서비스가 3조 61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3조 3539억원), 여행·교통서비스(2조 7710억원)가 뒤를 이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6월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인하와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수요 증가, 삼성전자의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1조 20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6억원(38.7%) 늘었다. 2분기 기준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도 13분기째 이어졌다. 상품별 거래액은 화장품(7458억원), 의류·패션 관련 상품(994억원), 음반·비디오·악기(826억원) 순이었다. 화장품은 지난해보다 2344억원(45.9%) 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고 의류·패션(14.8%)과 음·식료품(24.8%)도 증가했다.
  •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77억…매출액·영업이익 동반 개선

    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77억…매출액·영업이익 동반 개선

    매출액 6조 1073억, 당기순이익 121억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건설 공급 확대“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지속” 현대제철은 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1073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봉형강 제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와 주요 제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은 1분기 대비 6.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하반기부터 국내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시황이 점차 회복되면서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 및 부채비율에 대해서는 “미국 제철소 신규 투자로 일시적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이후 수익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AI 및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고강도·고내구성 기어 수요 확대에 맞춰 파워트레인용 고내구성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소재는 고내구성과 더불어 수입 동종 제품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현재 일부 차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I 및 에너지 산업 핵심 소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35억 똘똘한 한 채부터 ‘핀셋 증세’

    내년부터 시가 35억원을 넘는 ‘똘똘한 한 채’와 집주인이 살지 않는 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가 늘어난다. 주택 장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 기준은 ‘실거주 기간’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감세 규모가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소득공제 한도는 1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조인다. 재정경제부는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년 세제개편안’을 심의·확정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집은 바잉(Buying), 즉 사는 것이 아니라 리빙(Living), 즉 사는 곳이라는 원칙 아래 거주 중심의 주택시장이 정착되도록 부동산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현행 공시가격 12억원(시가 약 17억원)에서 14억원(약 20억원)으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종부세를 냈던 17억~20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는 내년부터 세금이 면제된다. 단 실거주 1주택자가 대상이다. 비거주 1주택자의 공제금액은 오히려 다주택자와 같은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원)으로 강화된다. 집값과 물가 상승분을 고려하되 ‘실거주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려는 조치다. 종부세 부과 기준은 ‘주택 수’에서 ‘주택 가액’으로 바뀐다. 10억원짜리 3채를 가진 사람의 세 부담이 30억원짜리 1채를 가진 사람보다 많은 현행 체계를 합리적으로 고치겠다는 것이다. 종부세율은 집값이 비싸질수록 세율 증가폭이 커지는 구조로 개편한다. 2028년부터는 주택 수와 상관없이 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이 인상되는 구간은 과세표준 ‘6억원 초과’, 시가로는 32억원 안팎부터다. 하지만 기본공제액이 공시가격 2억원 오르는 것을 고려하면 32억~35억원 선까지는 세 부담이 기존보다 소폭 줄어들게 된다. 종부세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가격대는 35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세율은 1.0%에서 1.3%로 0.3% 포인트 오른다. 46억원부터는 세 부담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71억~122억원 주택의 세율은 현행 1.5%에서 내년 2.0%로, 2028년에는 3.0%로 확 올라간다. 재경부는 “시가 20억~30억원, 16만 8000가구(상위 1.1%)는 종부세액이 감소하고 30억~40억원, 10만 3000가구(0.7%)는 세액 변동이 크지 않고 40억원 초과, 약 6만 5000가구(0.4%)부터 과세를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종부세 전체 과세 대상은 36만 3000가구(상위 2.3%)이고, 세금이 크게 오르는 시가 50억원 초과 가구는 약 3만 가구(상위 0.2%)로 추산됐다. 종부세와 재산세의 과세표준을 산출할 때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60%에서 내년 70%로 상향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2028년부터 80%로 높아진다. 비율이 높아질수록 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종부세와 함께 재산세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택 장기보유자의 양도세를 감면하는 제도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는 ‘장기거주소득공제’로 이름을 바꾼다. 공제 한도는 내년까지는 지금처럼 공제 한도 없이 혜택을 주고, 2028년에는 20억원, 2029년부터는 10억원으로 공제 한도를 축소한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대한 장특공제액이 200억원이 넘을 정도로 혜택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세제도 마련됐다. 공공주택건설사업자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해 양도세를 10% 감면한다. 이번 종부세제 개편은 실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줄이면서 초고가·비거주 주택에 대한 과세를 적절히 강화해 ‘절충점’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발표·추진한 종부세 완화안을 4년 만에 ‘정상화·합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세제개편에 따른 전체 세수 증대 효과는 향후 5년간 총 3조 4430억원으로 추산된다. 종부세 조정, 신용카드 매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개선 등으로 세수가 증가하는 반면 근로장려금 지급 확대, 연구개발·통합투자세액공제 등에 따른 세수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종부세는 2조 1815억원, 부가가치세는 6007억원이 증가하는 대신 소득세는 5579억원, 법인세는 1636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개인별로 보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은 1조 2258억원 감소하고 고소득자의 세 부담은 1226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업 부문에서는 중소기업의 세 부담이 791억원, 대기업이 578억원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학생에게 털린 462만명 개인정보, 서울시의 철저한 책임 규명 촉구”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학생에게 털린 462만명 개인정보, 서울시의 철저한 책임 규명 촉구”

    2년 전 2024년 462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엄중한 상황에서, 서울시설공단이 개인당 5000원짜리 생색내기용 보상 대책을 발표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학생에게 해킹당할 정도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을 견지했으면, 창피한 줄 알고 마땅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기관이 개인당 5000원짜리 생색내기용 보상으로 입을 닦으려고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유출이 사기업에서 발생했다면, 각종 소송과 함께 국가적 비판 속 보상 규모만 못해도 수백억 대가 되었을 것”이라며 “5000원 쿠폰으로 무마시키려 하는 것은 시민을 만만하게 보는 일”이라 꼬집었다.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기업들에 내려진 철퇴와 비교하면, 서울시설공단의 미흡한 대응은 더욱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앞서 쿠팡은 역대 최대인 6246억원, SK텔레콤은 1347억원, LG유플러스는 68억원의 막대한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시설공단이 거센 비판을 받는 진짜 이유는 미흡한 보상 처리가 아닌 부적절한 사건 대응 방식에 있습다. 공단은 지난 2024년 7월 보안업체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보고받고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즉각 보고하지 않았으며, 피해 이용자들에게도 유출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이후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정작 피해 사실을 개별적으로 안내받은 것은 무려 2년이나 흐른 뒤였다. 한편, 현재 집단소송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 법률 사무소는 공단의 핵심 과실로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체중, 보호자 정보’ 등 핵심 정보를 본인인증 절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서버가 방치된 점 ▲1년 7개월간 유출 정황을 감지하지 못한 점 ▲2026년 1월 개발 오류로 내부 자료 850여 건이 홈페이지에 추가 노출된 점을 짚었다. 임 의원은 “본질적 해결방안은 원인에 대한 투명한 공개, 책임자 엄벌,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는 것”이라면서 “서울시설공단은 사기업보다도 책임감이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를 넘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위기 대응, 그리고 국민 신뢰 회복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 밝혔다.
  • [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5.12%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6257.45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5.12%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6257.45 마감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358.27에 출발해 장중 6393.00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폭을 키우며 6223.29까지 밀렸다. 지난 7월 31일 1001.89포인트(17.91%) 급등했던 흐름을 하루 만에 되돌리며 6300을 회복하지 못한 채 거래를 끝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조653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조8264억원, 기관이 1조94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2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조1619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조28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8.76% 내린 23만9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8.79% 하락한 15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6.8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18%, 삼성생명(032830)은 7.70%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3.42%, 현대차(005380)는 1.29%, KB금융(105560)은 0.59% 상승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455개, 하락 종목 419개, 보합 43개로 집계됐다. 지수 급락에도 개별 종목 장세는 활발했다. 티웨이홀딩스는 30.00% 오른 1248원, 비비안은 29.98% 오른 6590원, 아센디오는 29.94% 오른 842원으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일철강은 18.23%, 삼아알미늄은 14.29%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종목에서는 F&F가 23.23% 급락한 6만1800원에 마감했고, SK가스는 11.41%, 한섬은 11.37%, 에넥스는 11.05%, STX그린로지스는 10.97% 각각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거래량이 몰리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아센디오 거래량은 88만7043주, 한일철강은 78만2714주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7098만주, 거래대금은 26조1204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079.27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29.8원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의 경우 이날 종가 737.35를 두고 상승과 하락 집계가 엇갈렸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 약세와 함께 중소형 개별 종목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흐름이 이어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코스닥, 2.44% 오른 737.35 마감…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바이오·로봇 강세

    [마감시황]코스닥, 2.44% 오른 737.35 마감…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 바이오·로봇 강세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9포인트(2.44%) 오른 737.35에 마감했다. 지수는 709.99에 출발해 장중 705.07까지 밀렸지만 곧 반등해 757.60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직전 거래일 11.63% 급등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844억원 순매도로 집계돼 전체적으로 178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668억원, 개인이 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시장 전반의 매수 우위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1170개, 하락 종목은 468개였고 보합은 89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11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4억2457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4349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알테오젠(196170)이 2.92% 오른 31만75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89% 오른 45만85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2.65% 오른 12만78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6.29% 오른 7만10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2.15% 내린 7만74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47% 내린 9만6800원, 리노공업(058470)은 4.21% 내린 6만1400원, 원익IPS(240810)는 4.00% 내린 9만3700원에 마감했다. 펩트론(087010)은 29.97% 급등한 16만61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딥노이드가 30.00% 오른 1599원, 아티스트스튜디오가 29.99% 오른 2310원, 본느가 29.99% 오른 2180원, 원익홀딩스가 29.97% 오른 1만9860원, 펩트론이 29.97% 오른 16만6100원으로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반대로 유티아이는 21.26% 내린 1819원, 조이웍스앤코는 14.87% 내린 939원, SOOP은 12.29% 내린 4만2100원, 흥구석유는 11.13% 내린 9900원, 브이씨는 10.87% 내린 2295원으로 낙폭이 컸다. 같은 날 코스피가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마감하며 장중 6223.29까지 밀린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 전반의 체력은 업종과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구미 소재 코스닥 상장사 20곳의 2025년 총매출액은 2조8228억원으로 전년보다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1332억원으로 63.2% 감소했다. 상장사 수 역시 22개에서 20개로 줄었고 유형자산 증가율과 고용 인원도 함께 축소됐다. 코스닥은 최근 급락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중 고저 차가 52.53포인트에 달할 만큼 변동성은 여전히 큰 모습이다.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기관과 개인 매수, 바이오와 로봇주 강세가 맞물리며 지수는 737.35에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교육기부 문화 확산” 충남교육청, 4년간 310억 장학금 목표

    “교육기부 문화 확산” 충남교육청, 4년간 310억 장학금 목표

    기탁자 예우 및 홍보 강화 교육기부 확산이병도 교육감 “지속 나눔문화 활성화” 충남교육청은 지역 교육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탁자 예우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나눔 생태계 확산을 위한 이번 추진안은 교육경비 재원 확보 한계 극복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장학금 기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43억원(2023년 46억원, 2024년 47억원, 2025년 5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지원해 왔다. 하지만 취약계층 학생 및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주요 추진안은 △충남교육소식지 기탁자 명단 게재 △500만원 이상 교육감 기탁식 개최 △2027년 명예의 전당 구축 △유공자 표창 확대 △장기 기탁자 및 감동 스토리 발굴 등이다. 목표액은 올해 6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10억원 규모의 중장기 민간교육경비(장학금) 기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더불어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인성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초반 1%대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05.80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초반 1%대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705.80

    코스닥시장이 개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11.63% 급등했던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겹치면서 지수가 다시 705.80까지 밀렸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6포인트(1.94%) 내린 705.80을 기록했다. 지수는 709.99에 출발한 뒤 한때 716.91까지 올랐지만, 곧 하락 폭을 키우며 705.07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6004만2000주, 거래대금은 7150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15억원, 기관이 5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6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75억원 순매도로 전체 4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538개, 하락 종목은 1077개였고 보합은 9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다. 알테오젠(196170)은 30만3000원으로 1.78%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7만2400원으로 8.47%,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만600원으로 12.46% 각각 급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2만500원으로 3.21%, 리노공업(058470)은 6만1100원으로 4.68%, 원익IPS(240810)는 8만8800원으로 9.02%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3만5000원으로 0.46%, 파마리서치(214450)는 34만3000원으로 1.33% 상승했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본느가 29.99% 오른 21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닉스가 29.95% 오른 6270원, 썸에이지가 29.94% 오른 1341원으로 뒤를 이었다. 바이브컴퍼니는 27.13% 오른 2315원, 파세코는 22.54% 오른 8100원에 거래됐다. 반면 낙폭 상위에서는 엘앤씨바이오가 14.55% 내린 4만4350원에 거래됐고, 흥구석유는 13.82% 하락한 9600원, 페니트리움바이오는 13.73% 내린 3675원, SOOP은 13.12% 하락한 4만17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12.46% 밀리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엘앤씨바이오는 1406억원 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 회사는 보통주 37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예정 발행가는 3만8000원으로 직전 종가보다 26.8% 낮다. 조달 자금은 경기 동탄 글로벌 스마트 공장 구축과 생산시설 확대, 운영자금 및 채무 상환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코스닥은 7월 28일 705.85에서 29일 662.68, 30일 644.78로 급락한 뒤 31일 719.76으로 급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교과서 가격 낮춰 예산 222억 아낀 공무원 콤비

    교과서 가격 낮춰 예산 222억 아낀 공무원 콤비

    치밀한 시장 분석과 끈질긴 협상으로 치솟던 교과서 가격을 222억원 가량 낮춘 교육부 공무원 2명이 1000만원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종환 서기관과 박경득 주무관은 최근 기획예산처의 ‘2026 상반기 예산성과금 심사’를 거쳐 총 1000만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지난해 교원콘텐츠정책과에서 근무하며 검·인정 교과서 가격 결정 방식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2009년 교과서 가격 자율화가 도입된 이후 검·인정 교과서는 출판사가 제시한 희망가격이 대부분 수용되는 구조였다. 2022년 기준 수용률은 무려 96.4%에 달했다. 이로 인해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 학생·학부모의 부담도 커졌지만 정부는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웠다. 교육부가 2014년과 2015년 교과서 가격조정 명령을 통해 가격 인하를 추진했다가 출판사들로부터 소송이 제기됐고, 2019년 최종 패소해 250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물어 줬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은 강제적인 가격 인하 대신 객관적 가격 검증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신간 검정도서 800종의 점유율과 공급량, 고정비 회수 여부 등을 분석해 가격 검증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올해 검정 교과서 정가는 출판사 희망가격의 평균 81.7% 수준에서 결정됐다. 10만부 이상 주문된 도서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 협상을 통해 평균 4.9%의 인하도 이끌어 냈다. 교육부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올해 시도교육청 예산이 37억원 절감되고, 2031년까지 최대 22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새 아파트는 되고, 기존 아파트는 안 되고… ‘잔금대출 완화’ 형평성 논란 시끌

    “새 아파트만 사람 사는 곳인가요? 전셋집 보증금이 너무 올라 같은 단지 옆 동 아파트를 샀는데, 은행에서 잔금대출이 안 된다고 합니다. 어떡하라는 건가요.” 수도권에 사는 30대 이모씨는 기존 아파트 매매 계약을 맺었지만 대출을 받지 못해 계약금을 잃을 처지다. 전에 살던 전셋집도 중개수수료를 내고 나가기로 한 상태다. 이씨는 “금리가 높더라도 상호금융과 2금융권까지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잔금대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을 세우면서 기존 아파트 매수자 사이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빚어진 잔금대출난을 해소하기 위해 잔금대출 일부를 총량 관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지원 대상은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로 한정하고 기존 아파트 매수자는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6·27 대출규제 이전 청약해 입주를 준비한 사람과 규제 이후 기존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을 같게 볼 수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 부동산정책 대토론회에서 거론된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도 규제 전인 2023년 12월 분양됐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불러 신축 아파트 실수요자의 잔금대출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신한은행은 팰루시드에 대출 한도 1000억원을 추가 배정했고, 국민은행은 5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규모의 추가 배정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잔금이 공급돼야 신축 아파트 입주와 주택 공급이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 규제에 맞춰 자금 계획을 세웠다가 대출이 막힌 기존 아파트 매수자를 제외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국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지원 방안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는 방안은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LTV까지 완화하면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의견을 추가로 들은 뒤 이르면 이달 중순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30일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 7869억원으로 한 달 새 3조 8261억원 증가했다. 주담대 잔액은 617조 4287억원으로 2조 2831억원 늘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 대출 조이기에도 주담대 11개월 만에 최대폭↑… 마통 6일 새 1.8조 불어

    대출 조이기에도 주담대 11개월 만에 최대폭↑… 마통 6일 새 1.8조 불어

    집값 기대에 주담대 2.3조↑급락장 엿새 마통 1.8조↑연간 목표 초과·요구불 52조↓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였지만 집값 상승 기대 속 주택 매수 수요가 이어지고, 증시 급락 뒤 저가 매수를 노린 ‘빚투’ 수요도 가세했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엿새 만에 1조 7500억원 불어났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 7869억원으로 6월 말보다 3조 8261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6월의 4조 1378억원보다 줄었지만 5월부터 석 달 연속 4조원 안팎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담대 잔액은 617조 4287억원으로 한 달 새 2조 2831억원 늘었다. 지난해 8월 3조 7012억원 증가한 이후 11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KB국민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하고 일부 은행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청 접수를 일시 중단하는 등 대출을 조였지만 집값 상승 기대와 주택 매수 수요 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전월보다 7포인트 오른 127로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통을 포함한 개인 신용대출은 110조 484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3780억원 늘어 2023년 3월 이후 최대 규모가 됐다. 5월과 6월의 2조원대 증가 폭보다는 둔화했지만 코스피가 크게 흔들린 지난달 25~30일 마통 잔액은 1조 7501억원 급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가 매수를 노린 수요가 마통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설명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함께 늘면서 은행권의 총량 관리 부담도 커졌다. 5대 은행의 정책성 대출을 제외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간 목표치를 이미 1조원 넘게 초과했다. 두 은행은 증가액이 각각 연간 목표의 197%, 168%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불편을 줄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신에서는 요구불예금이 급감한 반면 정기예금은 크게 늘었다.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69조 8635억원으로 한 달 새 52조 4293억원 줄어 2019년 집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정기예금은 974조 3490억원으로 24조 9492억원 늘어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 방송 중 은행 달려간 유재석 “30일까지…빨리 세금 내야 한다” 화제

    방송 중 은행 달려간 유재석 “30일까지…빨리 세금 내야 한다” 화제

    개그맨 유재석이 방송 중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은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공개된 ‘풍향중’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방송 중 세금 납부를 위해 은행을 찾았다. 이날은 유재석은 배우 이성민, 방송인 지석진, 개그맨 양세찬과 익산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던 중 은행에 들렀다. 여행 전부터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가다가 은행에 들러야 한다. 세금 납부를 해야 하는데 지금 날이 없다. 계속 녹화가 있어서 은행을 못 갔다”고 걱정했다. 이어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현금을 뽑기 위해 은행에 가자고 이야기한 뒤, “은행을 세 군데 들러야 한다. 각자 주거래 은행이 있다”면서 은행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수수료를 내겠다며 은행 한 곳에서 다 해결하자고 했다. 유재석은 “은행 가는 김에 할 말이 있다. 형님들 돈 찾을 때 나는 세금 납부 좀 하고 오겠다. 6월 30일까지인데 계속 녹화가 있어서 못 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지석진은 “나중에 하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나중에 하기는 없다.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유재석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갔고, 양세찬은 “방송에서 유재석 세금 내러 가는 모습이 난생처음 나오는 거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하다. 세금 납부는 우리의 의무다”라며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평소 성실한 세금 납부자로 유명하다. 윤나겸 세무사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재석은 국가가 정한 비율을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 방식으로 세금을 신고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연예인은 세무사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장부 기장 신고’ 방식을 선택한다. 이는 각종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등 관리가 복잡한 대신 절세 효과가 크다. 이를 통해 100억원을 벌 경우 27억원을 세금으로 내면 되지만, 유재석은 추계 신고 방식을 택해 41억원을 내는 셈이라는 게 윤 세무사의 설명이다. 세무사를 통해 관리하면서 세금을 낮출 수 있지만 오히려 단순하게 세금을 신고해 세금을 더 낸다는 것이다. 이는 각종 경비 처리를 위해 증빙 자료를 관리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원천 차단한 것이라고 윤 세무사는 설명했다. ‘모범 납세자’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유재석 자신도 “세금을 많이 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2025년 5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세무업계에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유재석은 불안하면 세금을 더 낸다고 한다”는 배우 이이경의 말에 “세금 많이 낸다. 요율대로 내는 것”이라고 답했다.
  • “어제 다 팔았는데” 하루 1001p 폭등, SK하이닉스 상한가…널뛰기 증시에 쏟아진 기록들 [나만없어]

    “어제 다 팔았는데” 하루 1001p 폭등, SK하이닉스 상한가…널뛰기 증시에 쏟아진 기록들 [나만없어]

    코스피가 최근 며칠 새 급등락을 오간 끝에 31일 사상 최대 규모로 상승하며 장을 마치면서 증시 기록을 무더기로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루에 1000포인트 이상 치솟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며 상승률 역시 최대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도 18.79% 급등해 상한가에 바짝 다가섰다. 매수 사이드카 동반 발동… 올해 44번째장 초반부터 상승 폭이 가팔라지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는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44번으로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21번 걸렸다. 코스닥 시장은 올해 28번째 사이드카이자 15번째 매수 사이드카였다. 외국인 ‘최대 순매수’, 개인 ‘최대 순매도’수급 측면에서도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폭등장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다. 장 마감 시점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거래분을 합산하면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조 7709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를 3조 5883억원, 삼성전자를 2조 1030억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1·2위에 올렸다. 반대편에서 개인은 10조 3834억원어치를 쏟아내며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17년 만의 상한가 지수를 떠받친 것은 ‘투톱’이었다. 삼성전자는 26.81% 오른 26만 2500원, SK하이닉스는 29.95% 상승한 171만 8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가 기준 51.22%에 달했다. 전날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하루 만에 약 13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게 됐다. 삼성전자, ‘1조 달러 클럽’ 복귀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도 재진입했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은 이날 오후 3시 44분 현재 삼성전자 시총을 1조 2120억 달러로 집계했다. 이번주 초 주가 급락으로 1조 달러 선을 내줬다가 이날 급등으로 다시 이름을 올린 것이다.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도 전 거래일보다 두 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은 8494억 달러로 집계돼, 역시 두 계단 상승한 세계 18위에 자리했다. 나흘 만에 되찾은 코스피 ‘5000조’지수 급등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5445조 1937억원까지 불어나며 4거래일 만에 5000조원 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초 5534조원 수준이던 코스피 시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지수가 밀리면서 28일 4933조원, 29일 4669조원, 30일 4611조원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 노태문, 삼성전자 7억원어치 추가 매수…보유액 326억원

    노태문, 삼성전자 7억원어치 추가 매수…보유액 326억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약 7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매수로 노 사장의 삼성전자 주식 보유량은 12만 4280주, 평가액은 326억원대로 늘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지난 30일 삼성전자 보통주 3045주를 주당 23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금액은 7억 35만원이다. 이번 매수로 노 사장의 보유 주식은 기존 12만 1235주에서 12만 4280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만 5500원(26.81%) 오른 2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노 사장이 새로 사들인 주식의 평가액은 7억 9931만원으로 불어나 매입금액보다 9896만원 늘었다. 하루 만에 약 14.1%의 평가이익을 거둔 셈이다. 노 사장이 보유한 전체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326억 2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초 260억원대였던 평가액이 추가 매수와 주가 상승에 힘입어 300억원을 크게 웃돌게 됐다. 이번 매수는 최근 증시 급락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비오너 임원 가운데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인물로 꼽힌다. 삼성전자 주가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이날 급등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8% 넘게 오르는 등 최근 낙폭이 컸던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 양산 사흘째 40도 넘었다…경남도 폭염·가뭄 총력 대응

    양산 사흘째 40도 넘었다…경남도 폭염·가뭄 총력 대응

    경남도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대응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용수 확보, 예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양산의 낮 최고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계속 늘면서 폭염 피해가 확산하자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과 재정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온열질환자 발생과 저수율 저하가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과 가뭄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6일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취약계층·현장 노동자 보호 ▲비상 급수·농업용수 확보 ▲가용 예산 총동원 등 세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폭염마을책임자 등 재난 도우미 2만 4180명을 투입해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생활지원사 2911명이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매일 두 차례 이상 전화 또는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현장 노동자 보호도 강화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지도하고, 35도 이상에서는 오후 2~5시 작업 중단을 권고한다.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는 옥외작업 중지를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확대한다. 무더위쉼터 338곳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318곳은 주말에도 개방한다. 도내 무더위쉼터 등 8837곳에는 재해구호기금으로 개소당 1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가뭄 대응도 병행한다. 최근 6개월간 도내 강수량이 평년의 64.2% 수준에 머물면서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자 밀양댐 하천유지수 방류를 중단하고 농업용수를 감량하는 등 용수를 비축하고 있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40곳에는 양수저류와 직접 급수, 대체 급수 등 응급대책을 추진 중이며, 창녕과 밀양 일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도 시행하고 있다. 또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투입해 지하수 취수시설을 확충하고 창원·밀양·창녕·의령·양산 등 5개 시·군에는 22억 5000만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농업가뭄 대책 대상 124개 지구에는 77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실제 폭염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접수된 폭염 피해 가축은 모두 2만 2702마리로 하루 전보다 3529마리 증가했다. 닭이 1만 8531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 4107마리, 오리 64마리로 집계됐다. 온열질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하루 진주·김해·거제에서 각각 2명, 양산에서 1명 등 모두 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148명으로 늘었다. 추정 사망자는 사천·고성·하동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이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거제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창원 20명, 진주·김해 각 19명, 양산 14명, 밀양 13명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야외가 106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작업장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 17명, 기타 야외 16명, 길가 10명, 공원 등 운동시설 6명, 산 2명, 주거지 주변 1명 순이었다. 실내 발생은 42명으로 작업장 17명, 집 14명, 건물 5명, 비닐하우스 2명 등이었다. 폭염의 기세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양산의 최고기온은 41.4도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40도를 웃돌았다. 김해는 39.8도, 북창원은 39.1도까지 오르는 등 도내 곳곳이 40도에 육박했다. 양산·창원·김해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천 본부장은 “현재의 폭염과 가뭄은 도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재난”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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