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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1R 2위… 생애 첫 PGA 우승컵 드나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1R 2위… 생애 첫 PGA 우승컵 드나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8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러셀 헨리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안병훈은 정확한 퍼트를 무기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3∼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은 안병훈은 마지막 17∼18번 홀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 17번 홀(파4)에서 약 9m, 6번 홀(파4)에서도 8m 남짓한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는 정확성을 보였다. 안병훈은 브룸스틱 퍼트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퍼트의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아직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다. 하지만 꾸준하게 성적을 내 통산 상금 1215만 9302 달러(약 158억원)를 벌어들여 우승 없는 선수 중 최다 상금 순위 7위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2022~23시즌 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기회로 통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70명이 다음 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이경훈(73위)과 김성현(78위)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1라운드에서 이경훈은 2오버파 72타, 공동 109위, 김성현은 1오버파 71타, 공동 92위다.
  • 최원태 메기 효과?…국내 선발 살아난 LG의 ‘1강’ 독주

    최원태 메기 효과?…국내 선발 살아난 LG의 ‘1강’ 독주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에이스 아담 플럿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황에서도 최원태 트레이드 효과로 기존 국내 선발 이정용과 임찬규까지 살아나면서 1강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모양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3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t wiz에 쓴잔을 마신 2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본격적인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선발 초보’ 이정용이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국내 최고 투수 안우진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는 선발 투수가 6회 이상을 던지면서 상대 타선을 3자책점 이하로 묶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용은 6회까지 직구와 포크볼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연속 안타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지난 6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이닝 이상 책임진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안우진의 시속 154㎞ 강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머리 위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렸다. 다음 이닝에도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개인 통산 1400안타(역대 57번째) 기록을 자축했다.주중 첫 번째 경기인 1일 키움전에선 임찬규가 5와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살아났다. 0-1로 뒤진 3회 초 2사 2·3루 위기에서 4번 타자 이원석을 뜬 공으로 잡아내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7일 SSG전 이후 35일 만에 거둔 시즌 7승, 지난달 두 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던 흐름을 끊어냈다. LG는 지난달 29일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영입한 최원태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음 날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2.33) 플럿코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고, 이는 7월에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기존 국내 선발진의 활약을 불러일으키는 ‘메기효과’로 이어졌다.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원태 영입이라는 자극제와 함께 임찬규의 부진 탈출, 이정용의 선발 적응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선수들이 유망주를 내준 대형 트레이드로 인해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졌다. 시즌이 50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서 투타 빈틈없는 LG의 1강 체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추행 한 번도 안 당해본 여자가 대한민국에 있을까” [넷만세]

    “성추행 한 번도 안 당해본 여자가 대한민국에 있을까” [넷만세]

    피해 경험 공유해보자는 익명글 화제800여개 댓글에 각양각색 사례 나와친척·교사·상사·남친 등 가해자 다양성기 노출·강제 신체접촉 피해도 많아비슷한 경험 듣고 “위로된다” 반응도여성 63% “밤에 혼자 다니면 두려워” “살면서 몇 번 정도 성추행당해 보셨나요?”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살면서 겪은 성추행 피해 경험을 공유해보자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온라인 공간은 종종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꾸며낸 사연들로 어지럽혀지기도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이 때로는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고 밝히긴 어려운 저마다의 상처를 꺼내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는 ‘대나무숲’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글은 보여준다. 성추행 경험을 공유하자는 글에 달린 800여개의 댓글이 전한 피해 사례들이 모두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자신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수차례 겪었다는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성범죄 피해가 일부 소수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은행에 근무한다는 글쓴이 A씨는 초등생 때 사촌오빠가 자고 있던 자신의 허벅지와 중요 부위를 만진 일, 대학생 때 스토킹 당한 일, 어릴 때 윗집 아저씨가 고구마를 사주겠다며 구강성교를 요구한 일, 지하철역과 동네에서 각각 가슴 만짐을 당한 일 등 5번의 피해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이 정도면 평균인가. 이런 경험들이 많아 아이 낳기가 싫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비슷하게 당한 사람들이 많고, 친구들이랑 얘기해 봐도 2~3번 정도는 기본적으로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 글에는 블라인드 이용자들 각자의 성추행 피해 경험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공무원 B씨는 대학교 1학년 때 남자 선배가 술에 취한 자신의 다리와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구강성교를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초6 때 알고 지내던 아저씨가 속옷 안에 손을 넣어 가슴을 만진 일, 초2 때 동네 아저씨가 인적 드문 곳으로 데려가 중요 부위를 만진 일 등 총 6번의 피해를 적었다. 직장인 C씨는 학교 선생님이 ‘조건만남 하자고 했다’는 경험과 고등생 때 학원 선생님이 ‘사랑한다’며 고백한 일 등 성희롱 사례를 털어놨다. 대기업 직원 D씨는 대학생 때 정년 직전 남자 교수가 자신에게 손깍지를 낀 일, 고등학교 때 늦은 밤 도서관에서 버스 타고 돌아오는 길에 옆자리 남자가 자는 척하면서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고 커브길에서는 밀리는 척하며 밀착한 경험 등 7번의 피해를 얘기했다. 의약학 관련 기업에 근무하는 E씨는 “첫 경험이 성폭행이다. 그런데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한테 성폭행당한 거라 ‘성폭행 아니다’라는 소리에 어린 시절의 나는 ‘그런 거구나’ 하고 자책만 한 슬픈 과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오빠와 부모님 친구 아들로부터 각각 성추행을 당한 경험 등 총 6번의 피해 경험을 공유했다. 또 다른 은행 직원 F씨는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배드민턴 가르쳐 준다며 강당 문 잠그고 강제 키스했다. 그때 혀 물어뜯을 걸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 했던 게 너무너무 후회된다”고 적었다. 대기업 직원 G씨는 초3 때 강간당할 뻔한 충격적인 경험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당시 서울 강동구에 살았다는 G씨는 “이상한 아저씨가 끌고 가서 옷 벗기고 가슴 만지고 엉덩이 만지고…운이 좋아서 삽입까지 안 간 거지 성폭행당했다면 제정신으로 못 살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밖에 초등생 때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바바리맨’을 본 경험을 밝힌 사례는 수도 없이 많았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밀착한 남성이 엉덩이에 성기를 비비거나 클럽·축제·찜질방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댓글도 다수 있었다. 남자 동기·선배나 직장 동료·상사 등으로부터 성희롱성 발언을 들은 경험은 셀 수 없다는 얘기 역시 끊임없이 나왔다. A씨의 글과 댓글에 담긴 피해 사례들을 본 여러 이용자들은 “여자들은 저 정도 많이 당한다”, “살면서 성추행 안 당해본 여자 찾기 힘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대한민국에서 성추행 한 번도 안 당해본 여자가 있을까”라며 “나도 여러 번 당했고 이번에 특히 큰 건 하나 있어서 재판 진행 중이다. 현실이 이런데 ‘여자로서 살기 무섭다’ 하면 페미 어쩌고 불평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나는 바바리맨 태어나서 한 번도 못 봤고 성추행도 당한 적 없다”라며 한국 여자들이 100% 모두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는 건 아니라는 반응도 있었다. 또 “한국에선 4번 정도지만 외국 나가선 셀 수도 없었다” 등 성범죄가 한국만 심각한 것은 아니며 외국은 더하다는 댓글도 보였다. 성폭력 피해로 인해 남성들에 대한 혐오감이 높아졌다는 일부 반응에 대해 한 이용자는 “100명 중 1명이 변태짓을 평생 수백번 하고 다니니 피해 사례가 많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며 가해 남성은 소수여도 피해 여성은 많을 수 있는 현상에 대해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자신과 비슷한 피해 경험을 겪어온 사연들을 본 뒤 “나는 너무 상처가 깊어서 쓰진 못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했다니 이상하게 위로된다”며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성폭력 안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절반 이상은 택시나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성폭력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전국 만 19~64세 이상 성인 남녀 1만 20명을 대상으로 했다.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 항목에서 여성 63.4%는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폭력을 겪을까봐 두렵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 여성 52.9%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낯선 사람의 방문이 무섭다’고 했으며, 51.0%는 ‘택시나 공중화장실 등을 혼자 이용할 때 성폭력을 겪을까봐 걱정한다’고 했다. 남성의 경우 이 같은 문항 대부분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10% 내외였으나, 여성은 특히 20~30대에서 모든 문항의 응답률이 여성 평균 응답률을 상회해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특히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평생 경험한 성폭력 피해를 보면 성기 노출 피해(16.6%), 통신매체를 이용한 피해(9.2%), 성추행 피해(7.0%) 등 순으로 높았다. 불법촬영 피해와 강간(미수 포함) 피해 경험률은 각각 0.4%였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서울시, 여의도에 핀테크 캠퍼스 개설

    서울시, 여의도에 핀테크 캠퍼스 개설

    서울시가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핀테크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손잡고 만든 특화교육과정인 핀테크 캠퍼스는 서울 여의도 금융대학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정원은 핀테크 분야에 재직 중인 실무 인력 50명으로, 오는 2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핀테크 캠퍼스는 분기별로 운영된다. 9~11월 진행될 가을학기는 9월 8일 개강한다. 총 7번의 교육을 100% 이수하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신청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 서울핀테크랩,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금융 전문대학원(IFC ONE 17층)은 서울시와 금융위원회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 설립했으며, KAIST가 2020년부터 학위(MBA) 및 비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핀테크 현장 인력의 역량 강화가 산업 전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디지털금융 인적자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8연승+전반기 10승… ‘새 전설’ 페르스타펜

    8연승+전반기 10승… ‘새 전설’ 페르스타펜

    세계 초고속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의 ‘새로운 전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8연승에 시즌 10승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비 교체 횟수 초과 벌칙으로 출발 순위가 크게 밀렸으나 그의 독보적인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 페르스타펜은 31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블로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7.004㎞·44랩)에서 막을 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13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22분 30초 45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를 22.305초 차로 제쳤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페르스타펜은 기어 박스 교체로 인해 결승에서는 폴 포지션이 아닌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페널티를 받았다. F1 머신은 한 시즌 동안 교체할 수 있는 파워 유닛과 기어 박스의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경주를 시작하자마자 4위로 치고 나간 페르스타펜은 6번 랩에서 3위, 9번 랩에서 2위로 올라섰다. 17번 랩에서 페레스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선 페르스타펜은 21번 랩 코너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뒷바퀴가 미끄러졌으나 즉시 균형을 회복해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8경기 연속 우승한 페르스타펜은 폭우 피해로 취소된 6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GP를 제외하고 올해 12개 GP에서 10승, 개인 통산으로는 45승을 이뤘다. 드라이버 순위 점수 314점을 쌓으며 2위 페레스(189점)와의 격차를 125점으로 벌려 3년 연속 월드챔피언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그가 우승하지 못한 2라운드(사우디아라비아)와 4라운드(아제르바이잔) GP에선 페레스가 정상을 밟아 이들의 소속팀 레드불은 개막 12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최고 기록은 맥라렌이 1988년 세운 11연승이었다. 후반기 첫 대회는 8월 27일 열리는 네덜란드 GP다. 페르스타펜이 이 경기에서도 우승하면 2013년 세바스티안 베텔(은퇴·독일)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페널티도 막지 못한 F1 페르스타펜 8연승 질주…10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페널티도 막지 못한 F1 페르스타펜 8연승 질주…10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세계 초고속 모터스포츠 포뮬러원(F1)의 ‘새로운 전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8연승에 시즌 10승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비 교체 횟수 초과 벌칙으로 출발 순위가 크게 밀렸으나 그의 독보적인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 페르스타펜은 31일(한국시간) 벨기에 스타블로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7.004㎞·44랩)에서 막을 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13라운드 벨기에 그랑프리(GP)에서 1시간22분30초45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를 22.305초 차로 제쳤다. 이로써 페르스타펜은 8연승을 기록했다. 그는 폭우 피해로 취소된 6라운드 에밀리아 로마냐 GP를 제외하고 올해 12개 GP에서 10승을 거두고 있다. 개인 통산 45승. 드라이버 순위 점수 314점을 쌓은 페르스타펜은 2위 페레스(189점)와 격차를 125점으로 벌려 3년 연속 월드챔피언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그가 우승하지 못한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 4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는 페레스가 정상을 밟아 소속팀 레드불은 개막 12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맥라렌이 1988년 세운 11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던 페르스타펜은 새달 27일 고향에서 열리는 후반기 첫 대회 네덜란드 GP에서도 우승하면 2013년 세바스티안 베텔(은퇴·독일)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전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페르스타펜은 그러나, 기어 박스 교체로 인해 결승에서는 폴 포지션이 아닌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페널티를 받았다. F1 머신은 한 시즌 동안 교체할 수 있는 파워 유닛과 기어 박스의 횟수에 제한이 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페널티도 그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경주가 시작하자마자 4위로 치고 나간 페르스타펜은 6번 랩에서 3위, 9번 랩에서 2위로 올라섰다. 17번 랩에서 페레스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선 페르스타펜은 21번 랩 코너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뒷바퀴가 미끄러졌으나 즉시 균형을 회복해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 ‘최강 셔틀콕’ 안세영, 도쿄 강타하다

    ‘최강 셔틀콕’ 안세영, 도쿄 강타하다

    여자 단식 결승서 허빙자오 꺾어2주 연속 챔피언… 올해 7번째 金김소영-공희용 女복식 정상 복귀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우승 행보가 2주 연속, 올해 7차례 거듭되며 세계 1위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던 안세영은 32강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2연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해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랭킹 포인트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태국오픈 결승과 이번 대회 결승 포함 5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코트 앞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를 허탈하게 만드는 광범위한 수비력이 빛났다. 기교가 좋은 허빙자오였지만 셔틀콕을 꽂아 넣을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실수가 잇따랐다. 1게임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던 안세영은 6-6에서 치고 나간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14-10까지 달아났다가 15-14까지 쫓겼으나 이후 3연속 득점을 두 차례 거듭해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점수를 6-1까지 벌린 뒤 안정적으로 흐름을 끌고 갔다. 또 7-4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이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을 2-0(21-17 21-14)으로 물리치고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일주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하며 역대 전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포함 올해 3관왕에 오르며 다음달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 ‘세계 1위 눈앞’ 안세영, 독보적 우승 퍼레이드

    ‘세계 1위 눈앞’ 안세영, 독보적 우승 퍼레이드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의 독보적인 우승 행보가 2주 연속, 올해 7차례 거듭되며 세계 1위 등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2위 안세영은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던 안세영은 32강부터 이어진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2연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올해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랭킹 포인트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6월 태국오픈 결승과 이번 대회 결승 포함 5전 전승을 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코트 앞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를 허탈하게 만드는 광범위한 수비력이 빛났다.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지만 기교가 좋은 허빙자오였지만 셔틀콕을 꽂아 넣을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실수가 잇따랐다. 1게임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던 안세영은 6-6에서 치고 나간 뒤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14-10까지 달아났다가 15-14까지 쫓겼으나 이후 3연속 득점을 두 차례 거듭해 추격을 따돌렸다. 2게임에서 안세영은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점수를 6-1까지 벌린 뒤 안정적으로 흐름을 끌고 갔다. 또 7-4에서 내리 5점을 따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이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을 2-0(21-17 21-14)으로 물리치고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당한 패배를 일주일 만에 시원하게 설욕하며 역대 전적 5승 10패를 기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포함 올해 3관왕에 오르며 다음 달 열리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 안세영, 日오픈 결승 상대 빅4 아니다

    안세영, 日오픈 결승 상대 빅4 아니다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랜 만에 빅4가 아닌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5위 허빙자오(중국)와 대결한다.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 등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른 안세영이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천위페이(중국), 4위 타이쯔잉(대만) 이외에 다른 선수와 우승을 다투는 건 지난 1월 말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카롤리나 마린·스페인), 6월 태국오픈 결승(허빙자오)에 이어 3번째다. 안세영은 28일 여자 단식 4강전에서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물리쳤다. 허빙자오는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13-21 21-19 21-9)로 간신히 잡고 결승행 티켓을 쥐었다. 전날 야마구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툰중은 이날 1게임을 먼저 따내고 2게임도 막판 17-15로 앞서며 또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 허빙자오에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4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하고 있다. 흐름을 이어간다면 지난주 코리아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7번째 우승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코리아오픈에서의 상황이 반복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전날 8강전에서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꺾고 올라온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에 2-1(14-21 21-13 21-10)로 역전승, 대표팀 동료의 패배를 앙갚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세계 6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접전 끝에 2-0(21-19 21-18)으로 물리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과 2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이 1주일 전 코리아오픈 결승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4-11에서 역전, 안세영, 일본 오픈 결승 진출

    4-11에서 역전, 안세영, 일본 오픈 결승 진출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7번째 정상까지 한 걸음을 남겨 놓았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7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4연승 포함 8승2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올해 월드투어 11개 대회(수디르만컵 포함)와 아시아선수권 등 12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 결승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코리아오픈 결승 이후 엿새 만에 만난 타이쯔잉을 상대로 1게임 중반까지 크게 밀렸다. 안세영의 샷이 어딘지 모르게 정확성이 떨어졌고, 움직임이 다소 둔했다. 1-2에서 연속 5점을 내주더니 4-8에서 연속 3점을 허용해 뒤처졌다. 그러나 이때부터 안세영의 위력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4-11에서 내리 6점을 따내 따라붙었고, 14-14, 16-16으로 엎치락뒤치락 동점을 이룬 뒤에는 간격을 벌려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은 안세영 보다 8살 위로 29세인 타이쯔잉의 체력이 크게 떨어지며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몸이 풀린 안세영의 코트 장악력은 높아졌다. 안세영은 어렵게 공격을 받아낸 뒤에도 곧바로 자세를 회복해 타이쯔잉의 연속 공격을 무력화했다. 타이쯔잉은 안세영의 대각 샷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3-3에서 5점을 연속 득점, 8-3으로 달아나 발걸음을 가볍게 한 안세영은 11-7에서 연속 7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코리아오픈에서의 상황이 반복됐다. 세계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전날 8강전에서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를 꺾고 올라온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에 2-1(14-21 21-13 21-10)로 역전승, 대표팀 동료의 패배를 앙갚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세계 6위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일본)를 접전 끝에 2-0(21-19 21-18)으로 물리친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과 2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김소영-공희용이 1주일 전 코리아오픈 결승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온난화 시대 끝나고 ‘끓는 지구’ 시대 온다”…섬뜩한 경고

    “온난화 시대 끝나고 ‘끓는 지구’ 시대 온다”…섬뜩한 경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한국시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라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두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 있다”면서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올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깰 듯”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면서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3S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일별로 보면 지난 7월 6일이 17.08도로 가장 높았고, 5일과 7일이 그 다음이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8월 13일 16.8도였는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17번이나 이 수치를 넘어섰다. WMO는 향후 5년 내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시기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 안세영 또 우승? 야마구치도, 천위페이도 조기 탈락

    안세영 또 우승? 야마구치도, 천위페이도 조기 탈락

    K셔틀콕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올해 7번째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7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19 21-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지난 23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타이쯔잉을 38분 만에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당시 경기력을 이번에 그대로 보여준다면 결승 티켓은 어렵지 않게 챙길 것으로 보인다. 타이쯔잉을 상대로 안세영은 3연승 포함 7승2패를 기록 중이다. 세계 여자단식 빅4 가운데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이날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1-2(11-21 21-11 18-21)로 져 탈락하고,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3위 천위페이(중국)가 전날 16강전에서 중국 출신 미국 선수 장베이웬(12위)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우승을 향한 안세영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안세영이 다시 결승에 오르면 이날 장베이웬을 2-0(21-13 21-18)으로 진압한 세계 5위 허빙자오(5위)와 툰중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여자복식 3위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17위 페브리나 푸스마-아멜리아 프라티위(인도네시아)를 2-0(21-15 21-16)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반면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는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에 0-2(19-21 13-2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백하나-이소희는 지난주 코리아오픈 8강에서도 마츠모토-나가하라에 패했다.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에 도전하는 김소영-공희용은 마츠모토-나가하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흥미로운 대목은 김소영-공희용이 코리아오픈 4강에서 이들을 상대로 백하나-이소희의 앙갚음을 했다는 점이다.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2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에게 0-2(19-21 4-21)로 져 탈락했다. 서승재-채유정은 데차폴-삽시리에게 3월 전영오픈 8강 승리 이후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4강 패배, 지난주 코리아오픈 8강 패배에 이어 내리 3연패를 당했다.
  • ‘27차례 업어치기’로 7세 소년 숨지게한 대만 유도사범, 징역 9년 확정

    ‘27차례 업어치기’로 7세 소년 숨지게한 대만 유도사범, 징역 9년 확정

    대만에서 7세 소년을 유도 업어치기 27번으로 숨지게 한 유도 사범이 징역 9년형을 확정받았다. 27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대만 최고법원(대법원)은 이날 유도 유단자인 허퉁러 씨에 대해 피해자를 매우 부당한 훈련 방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현재 70세로 알려진 허 씨는 지도자 자격증은 없지만, 유도 6단을 보유하고 있다. 1944년부터 대만 중부 타이중 펑위안 지역 유도관에서 자원봉사 지도사범으로 활동해 왔고, 지난 2021년 4월 8일부터 피해자 황모 군을 가르쳤다.사건은 황 군이 유도를 배우기 시작한지 2주 후에 발생했다. 허 씨는 황 군에게 그간 알려준 업어치기와 낙법 등 유도 기술을 확인해보겠다며 11세 랴오모 군과 대련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황 군은 자신보다 몸집이 큰 랴오 군과 유도 기술을 교정해주겠다는 허 씨로부터 여러 차례 업어치기를 당했다. 당시 황 군은 구토까지 하고 “머리가 아프다”며 그만해 달라고 여러 차례 애원했지만, 허 씨는 엄살을 부린다며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잔혹한 대련은 황 군이 의식을 완전히 잃고 나서야 끝났다.황 군은 유도관 밖에서 기다리던 삼촌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황 군은 뇌출혈과 다발성장기손상으로 사고 발생 70일 만인 2021년 6월 29일 병원에서 숨졌다.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데다 상태가 극도로 나빠져 더는 가망이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황 군의 부모가 받아들인 것이었다. 허 씨는 이후 검찰 조사에서 자신은 7차례만 업어치기를 했고 황 군이 유도관 실내 기둥이나 거울에 실수로 부딪혀 발생한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유가족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다. 1심 법원인 타이중 지방법원 합의부는 지난해 6월 “피고인은 유도 유단자이긴 하지만 지도자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다. 훈련 당시 황 군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권과 체벌·비인도적 징벌을 피할 권리를 무시하고 원생의 개별적 신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매우 부당한 훈련 행위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 법원인 타이중 고등법원도 지난 2월 무자격 유도 사범인 허 씨의 20차례 업어치기로 인해 발생한 뇌출혈 등으로 황 군이 사망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심의 형이 적정하고,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인정할 수 없다면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허 씨 측과 검찰은 재차 항고했으나, 최고 법원은 ‘고의적 상해치사죄’를 적용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면서 허씨 측과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사망한 소년의 아버지는 “어떤 판결로도 내 아이가 돌아올 수 없다”면서 형량이 9년에 그친 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만약 할 수만 있다면 내 애끓는 심경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토로했다.
  • 제일건설 연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중도금 무이자 눈길

    제일건설 연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중도금 무이자 눈길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도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단지는 고금리 기조에 높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된 시점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26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경기 연천에 공급한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어 금리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제일풍경채 리버파크는 올해 지하철 1호선 연장 전곡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1시간대에 청량리까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8년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을 통하여 강남까지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앞 도보 1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 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도 쉽다. 3번국도, 소요산 IC, 37번 국도를 이용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연내 국도 3번 우회도로 개통 또한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탄강을 비롯해 인근 연천전곡리유적지 및 전곡선사박물관등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생태하천도 가까워 운동하기도 좋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고 초·중·고교도 가까우며,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 마운틴TV 보고 산행 계획 세워볼까… 산·여행 방송 인기리 방영

    마운틴TV 보고 산행 계획 세워볼까… 산·여행 방송 인기리 방영

    “요즘 TV를 틀면 자극적인 소재들이 보이곤 하는데, 다른 사람 산 타는 거 보면 절로 힐링 돼요. 어느새 저도 산행 계획을 짜고 있더라고요.” 마운틴TV 애청자라는 아이디(ID) ‘바위꽃’이 남긴 시청 소감이다. 마운틴TV는 TV·OTT 종합 인기 프로그램이 범람하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산·자연 전문 채널로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편성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웰메이드 다큐 전문 채널로 알려져 있을 만큼 수상 이력도 보유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에서 8년 연속 ‘방통위 방송콘텐츠 우수방송사’로 선정됐으며, UHD항공다큐 ‘한국의 강’ 3부작에 이어 기후 위기 특별기획 다큐 UHD ‘대멸종의 시대, 숲’ 3부작으로 올해 들어 2회 연속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현재 마운틴TV에서는 산과 여행 프로그램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먼저 MZ 세대의 산행 전도사로 출격하고 있는 ‘산 속에 백만송희’가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영한다. 오는 30일에는 산림 생태적 가치가 큰 장안산과 대암산 편이 전파를 탄다. 또한, SO와 PP 총 6개 사가 공동 참여한 ‘트립 인 코리아’는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된다. 대한 네팔인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 부산 여행과 맛 여행가 옥슐랭과 함께 떠난 청풍명월 제천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한국의 보물 같은 풍경과 고귀한 문화유산을 찾아 나서는 ‘김영수의 둘레둘레 트레킹’이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비슬산, 서산, 황매산의 정취를 좀 더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전국에서 시청 가능한 마운틴TV는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이며,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35년 만에 외부 출신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35년 만에 외부 출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김용빈(64)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부 출신 사무총장 임용은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의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5년 만이다. 선관위는 “1994년 청양군 선관위원장 등 7번의 공직선거를 관리한 경험과 선관위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관위를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용 배경을 밝혔다. 선관위는 그간 내부 승진 형식으로 사무총장을 기용해 왔으나 지난 5월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사퇴한 후 조직 쇄신 차원에서 외부 출신 인사를 물색해 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중경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민사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다. 그는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 신뢰 회복 과제로...선관위 ‘尹 대학 동기’ 김용빈 신임 사무총장 임용

    신뢰 회복 과제로...선관위 ‘尹 대학 동기’ 김용빈 신임 사무총장 임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 승진 관례를 깨고 35년 만에 외부 출신 사무총장을 맞는다. 지난 5월 고위직 인사들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 이후 외부 인사의 수혈이 필요하단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선관위는 25일 김용빈(64)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에 외부 출신이 임용된 건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의 한원도 전 사무총장 이후 35년 만이다.선관위는 “1994년 청양군 선관위원장 등 7번의 공직선거를 관리한 경험과 선관위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관위를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용 배경을 밝혔다. 그간 내부 승진 형식으로 사무총장을 기용해온 선관위는 지난 5월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사퇴한 후 조직 쇄신 차원에서 외부 출신 인사를 물색해왔다. 헌법상 독립기관이란 이유로 감시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당시 선관위는 자체 쇄신안으로 사무총장직 외부 개방을 포함해 면접위원 전원 외부 인사 위촉, 외부인 중심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그러나 첫 외부 인사 영입부터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야권 등 일각에서는 신임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라는 점을 들어 “정부의 선관위 장악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선관위의 내부 승진 방침은 정권 입김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취지인데, 윤 대통령의 대학 동기를 임명하는 것은 스스로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단 지적이다. 선관위는 신임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과 별다른 친분이 없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신임 사무총장은 공정성 시비 속 조직 쇄신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 김 사무총장은 임명장을 받고 난 뒤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라는 사실 때문에 중립성 시비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공직자의 자세는 자신의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하는 데 있다”면서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근 40년 동안 사적인 왕래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 사적인 면은 염려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26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김용빈 신임 사무총장 누구? 김 신임 사무총장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중경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0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 각급 법원을 거쳤다.
  • 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尹 대학동기’ 김용빈 사무총장 임용

    선관위, 신임 사무총장에 ‘尹 대학동기’ 김용빈 사무총장 임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김용빈(사진·64)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부 출신 사무총장 임용은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의 한원도 전 사무총장 후 35년 만이다. 선관위는 “1994년 청양군 선관위원장 등 7번의 공직선거를 관리한 경험과 선관위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관위를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용 배경을 밝혔다. 선관위는 그간 내부 승진 형식으로 사무총장을 기용해왔으나 지난 5월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사퇴한 후 조직 쇄신 차원에서 외부 출신 인사를 물색해왔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중경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인천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민사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동기(79학번)다. 그는 2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 속초 중심부 생활 인프라 누리는 ‘힐스테이트 속초’… 교통·교육 여건 갖춰

    속초 중심부 생활 인프라 누리는 ‘힐스테이트 속초’… 교통·교육 여건 갖춰

    현대엔지니어링이 속초 금호동 622-40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속초’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498가구, 84㎡B 171가구, 84㎡C 172가구, 84㎡D 80가구, 104㎡ 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단지는 속초 중심부인 금호동에 들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내에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있고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의 주거 편의시설이 가깝다. 여기에 단지 반경 250m 내에 중앙초, 속초해랑중이 자리하며 반경 1㎞ 내 속초초, 설악중 등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있으며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는 청초호수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 등대해수욕장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설악산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 설악산 울산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갖췄다. 단지 반경 750m 이내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했고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이 인접했다. 또한, 단지 주변에 있는 7번 국도, 56번 지방도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인근 교통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반경 3km 내에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2027년 개통 예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대부분 4베이(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여기에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8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속초 조양동 1557-1번지 일원에 있다. 033-947-0925.
  • [열린세상] 얼마 버냐? 사람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세상/박준영 변호사

    [열린세상] 얼마 버냐? 사람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세상/박준영 변호사

    ‘스승의 날’ 특집이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국영수 일타강사들이 출연했다. MC들은 “일타강사가 되려면 얼마 정도 걸리냐”, “과목별로 매출이 다르냐”, “EBS에서는 강의료를 받냐, 출연료를 받냐”는 등의 질문을 이어 가다가 “일타강사는 얼마 정도 버냐”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한 일타강사가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 나와 연봉이 비슷한 사람이 많다”고 답하자 MC들은 “그럼 100억 넘겠다”고 감탄했고, “100억이 넘는지만 말해라”라고 채근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악기’를 묻는 질문이 있었다. 지휘자는 작곡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연주자에게 전달해 응집력 있는 연주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는 예술가다. 대규모 음악가 그룹을 관리하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에 대한 질문이 아쉬웠다. 악기별로 줄 세우려는 질문에는 연주자인 사람도 배제된다. 모든 노동에 대해 ‘얼마짜리’인지를 묻는 사회가 돼 가고 있다. 사람을 가르치는 일과 예술도 별 문제의식 없이 돈으로 평가한다. 이렇게 변해 가는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드러낼 수 없는 사람,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은 설 자리를 잃어 간다. 사람 대접 못 받는다. 20대 승객에게 심한 폭언, 폭행을 당한 40대 택시기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잠든 승객을 깨운 뒤 요금을 내라고 했는데 욕설을 시작했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까지 했다. 기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승객의 막말은 계속됐다. “이거 하면 얼마 벌어? 진짜 불쌍해. 너네 엄마가 얼마나 가진 게 없으면 너 지금 택시나 하고 있어? 너 우리 집 얼마인지 알아? 거의 15억이야.” 실적과 효율로 평가할 수 없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해, 온정, 배려, 공감, 사랑, 우정 등의 가치가 주변으로 밀려나고 있다. 인문학은 우리 삶의 궁극적 의미를 묻는 학문이다. 인문학이 위기를 맞았다는 말을 들은 지 오래다. 당장 돈이 되는 학문이 아니기에 외면받고 있다. ‘어떻게 벌었는지’보다 ‘얼마를 벌었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 사회가 이래도 좋은가” 하는 우려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의 피의자 조모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 앞에서 “죄송하다. 저는 쓸모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사람의 쓸모’는 무엇일까. “얼마 버냐?”라는 때와 장소도 가리지 않는, 넘쳐나는 이 물음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그는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도 했다. 함께 잘 살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함께 불행해지길 바라는, 공동체 일원이기를 저버린 이 모순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커져 간 걸까. 조모씨에게 폭행 등 전과가 3건 있고 소년부로 송치된 전력이 14차례 있다는 사실을 들며 17번 교정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질타도 보인다. 잘못된 품성을 바로잡는 게 교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인성교육 그대로 세상을 살면 ‘바보’ 소리 듣는 세상이다. 돈으로 사람의 쓸모를 판단하는 사회, 화폐권력을 향한 사활적인 경쟁만이 유일한 선택이 돼 가는 사회에서 범죄를 반복하는 이들에 대한 품성 교정은 쉽지 않다. 물신(物神)에 대한 경계, 인간적 가치 회복의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쓸모(쓸 만한 가치). 사람을 놓고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자 자신의 화물차 창문을 깨고 지붕으로 올라가 세 사람을 구한 유병조씨, 난간에서 손을 내밀어 떠내려가는 사람을 구조한 증평구청 공무원 정영석씨. 너무나 긴박한 상황이라 빨리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한다. 인간적 가치를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우리는 ‘쓸모’가 아닌 ‘희망’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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