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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정구 전종목 휩쓸었다

    ‘7전 7금’ 한국 정구가 사상 유례없는 전 종목 석권으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한번에 날려버렸다.무려 금 7개,은 3개,동 2개를 따내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오른 것.여자부의 김서운(수원시청)과 남자부의 유영동(순천시청)은 3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지난 3일 일찌감치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일군 정구는 7일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 등 5종목을 싹쓸이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남녀 개인 단식 결승에서 김희수(문경시청)와 박영희(대구은행)가 우승했고,여자 복식에서는 김서운-장미화(안성시청)조가 미즈카미 시노-야타가이 시호(일본)조를 5-1로 물리치고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복식에서도 우리 선수끼리 맞붙어 이원학(달성군청)-유영동조가 이겼고,혼합복식에서는 김서운-유영동조가 7번째 금메달을 사냥했다. 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한국 정구를 이끌어왔지만 간질환과 잦은 허리부상으로 한때 대표팀에서 탈락하기도 한 유영동은 “한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장 슬픈 선물을 주셨지만 오늘은 가장 기쁜 선물을 주셨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국정구는 이로써 역대 아시안게임에 걸린 15개의 금메달 가운데 12개(94년 여자 복식·단체전,98년 남자 복식·단체전,여자 단체전)를 거머쥐었다. 동호인 수 3만명에 1년 예산은 3억 5000만원에 불과하지만 협회,감독,선수,동호인이 똘똘 뭉쳐 이룩한 쾌거였다.대표팀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연습 파트너를 자청했고,협회 임원들은 주머니를 털어 34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동호인들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생업을 팽개치고 관중석을 메웠다.게다가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섯달 전부터 경북 문경에서 강도높은 합숙훈련을 했으며,이미 두달 전 부산에 내려와 사직정구장에서 코트 적응 훈련을 계속해왔다.땀과 정성이 일궈낸 ‘금 싹쓸이’인 셈이다. 조경수 여자팀 감독은 “라이벌 일본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훈련에만 몰두한 선수들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정구는 경기 방식은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딱딱한 공 대신 말랑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한다.19세기 말 일본에서 고무공 테니스가 개발된 뒤 1905년 한국에 도입됐고,53년 대한테니스협회의 발족으로 테니스와 정식 분리됐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공주 아시아 1인극제’ 오늘 개막

    ‘공주 아시아 1인극제’가 4∼6일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공주민속극박물관(관장 沈雨晟)에서 열린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개국 18개 작품이 선보인다. 작품은 일본 이이다 미치카(飯田美千香) ‘히나카다리’,한국 고규미 ‘흥부 놀부’와 임은희 ‘늙은 창녀의 노래’,미국 그레고(Grego) ‘인형음악대’,몽골 챠민출룬 ‘어머니’ 등 다양하며 1∼2차례씩 공연된다. 중국의 쉬 위에(徐越)는 ‘별난 사람’이란 마술을 벌이고 한국 이애리는 전통 춤인 ‘승무’를 펼친다. 대전 이천열기자
  • 아시안게임/ 야구 - 역시 드림팀

    한국 야구대표팀이 ‘슈퍼 루키’ 김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해 상큼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깔끔한 호투와 13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8-0 대승을 거뒀다.김진우는 6이닝동안 모두 10개의 삼진을 빼앗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프로선수가 주축인 대표팀에서 유일한 아마추어인 정재복(인하대)도 7회 등판,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합격점을 받았다.9회 컨디션 점검차 등판한 송진우는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이병규가 3타수 2안타로 2타점 3득점을 올려 국제경기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하지만 이승엽 김동주 박재홍 등 ‘거포’들은 끝내 침묵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타이완을 8-3으로 눌렀다.일본은 1회와 4회에 한 점씩 내줬지만 6회 안타 5개와 볼넷 1개 등으로 타자일순하며 5득점,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8회 쓰루오카의 3점 홈런을 보태 8-2로 도망갔고 타이완은 9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2-5로 뒤진 타이완의 8회초 공격에서 판정번복 소동으로 경기가 15분동안 중단됐다.1사 1,2루에서 7번 왕추안즈가 때린 볼이 3루수 구라하라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을 때 3루심이 내야 땅볼을 선언해 타이완 주자들은 한루씩 진루했지만,구라하라는 플라이로 판단하고 3루로 뛴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다.일본은 구라하라가 바로 잡았다고 항의했고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여 판정을 번복했다. 동점 찬스를 졸지에 병살타로 날리게 된 타이완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부산 박준석기자
  • 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 쟁점별 문답

    1. 기업 사외이사 ◆(원유철·민주당)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실권주 500주를 받았다.상법 위반과 도덕성 논란이 있는데. 상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권주가 소화되지 않으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초래해 임원에게 일괄적으로 배정된 것으로 안다. ◆(송광호·자민련) 실권주를 배당받고 ‘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것이 위법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법의 형식보다 법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는 후보자의 말과 배치된다. 실권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받았다.그러나 만약 앞으로 사외이사가 되면 실권주 배당을 절대 안 받겠다. ◆(김성순·민주당)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겸하면서 삼성전자 실권주를 받았다는 오해가 있는데. 99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하고,공직자윤리위원장은 지난 5월 말부터 해왔다.겸직하면서 실권주를 받은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 실권주 배정에 대해 “찬성·반대 표시 없었다.”,“이사회 결정사항인지 몰랐다.”고 애매하게 얘기하다가 입장을 바꿨는데. ‘확인하고 얘기할 것을….’이라고 지금 후회하고있다. ◆실권주 배정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제한한 것은 아닌가. 독립성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그렇게)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 ◆(심규철·한나라당) 사외이사들이 실권주를 받는 것은 특별 이해관계가 있는 거래 아닌가.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당시 삼성전자 시세가 12만 6000원인데 6만 9900원에 배정받았는데. 솔직히 말해 시세도 몰랐다.실권주 배정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4회에 걸쳐 있었다. ◆(김학송·한나라당) 삼성전자 실권주 매각 차익 1억 1350만원을 수재민에게 희사할 용의는. 인생의 정리단계가 되면 모든 재산을 어떻게든 적절히 처리하겠다. ◆실권주 매입금액을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삼성전자에서 보증을 해줬나. 삼성전자 주선으로 개인명의로 돈을 빌렸다. 2. 아들 병역·稅탈루설 ◆(배기운·민주당) 장남이 ‘중추신경퇴행성변화’라는 병으로 군에 못 갔다고 하는데 솔직히 못 갔나,안 갔나. 장남이 공부도 잘 하고 해서 군에 가길 원했고,본인도 육사시험도 치고 했는데 이런 일로 군에 가지 않아 국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안영근·한나라당) 장남의 미국 주유소 운영권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은 병 때문에 병역면제되지 않은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 미국에서 주유소 영업을 시작한 것은 9월 초이며,주유소 영업권은 2년 임대료를 한꺼번에 내는 권리금이라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신고대상이 아니다. ◆차남은 직업이 없는데. 둘째는 현대자동차와 한성자동차를 거쳐 외환위기 직후 물러난 뒤 정비사자격을 얻어 세차장을 운영하고 개인 업체에서 경차를 정비하고 있다. ◆99년 소득이 없었음에도 지금은 예금이 상당액이 있는데. 둘째의 4000만∼5000만원 예금은 (본인이) 노력해서 저축한 것이다.실직한 뒤에는 생활비를 월 100만∼150만원 주었다. ◆증여액이 3000만원 넘어가면 과세한다.한 달에 그 정도씩 주면 3000만원이 넘는데. 둘째는 실직한 지 3,4년 됐다.논란 이후 계산해 보니 4000만원이더라.증여세 대상이 되면 낼 생각이다. ◆(문석호·민주당) 취업한 적이 거의 없는 장남의 재산이 97년 3486만원에서 최근 1억 4000여만원으로 증가했는데. 장손이라 집안에서 도움을 받았다.집사람이 장남 명의로 저축했다.(장남이) 돈을 안 써서 모은 것 같다. ◆(송광호·자민련) 의사인 차녀는 3년간 소득신고액이 7000여만원에 불과한데 5년 만에 2억 5000여만원이 증가한 것은 편법 증여로 가능한 것 아니냐. 병원에서 받은 것을 저축하고 학비는 내가 대주었다.집사람이 용돈도 주었다.이 돈을 증여로 간주한다면 증여세를 내겠다. 3. 재산증식 ◆(송광호·자민련) 공직퇴임 이후 5년 동안 재산이 16억원 이상 증가한 이유는. 실권주 차익과 골프회원권 증가,부동산에서 4억원의 차익에 예금 이자도 있다. ◆퇴임 후 배우자의 재산은 3억 4000만원으로 4배 늘었고,장남은 1억원 이상 증가했고,차남 부부가 5년여 만에 모은 돈이 3억 2000만원인데,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번 것이 아니라는 의혹이 있다.증여세를 냈는가.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면 증여세를 내겠으나 증여로 보면 억울하다.연금과 변호사 수입,사외이사 수당은 전부 집사람 통장으로 들어가고 집사람이 생활비로 쓴다.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사서 5억원의 차익을 남겼는데. 차익에 대해서 잘 모른다. ◆(김성조·한나라당) 최근 3년간 재산증가액이 16억원인데 수임료로 5억 2000만원을 벌었다는 것 등을 인정해도 8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가족 6명의 생활비는 어디서 나왔는가.재산신고를 누락한 것 아닌가. 절대 누락한 것이 없다. ◆변호사 개업 후 해외여행을 77번 갔으면 1회 100만원씩만 해도 총비용이 7700만원인데. 공무로 간 것도 있고,회사일로 간 것도 있다.개인적으로 쉬러 간 것은 일본과 중국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후보의 월 수임료가 1억원이라는 데 대해 의심한다. 87년 개업하자마자 87건,4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승철·한나라당)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변호사 수임이 300여건이라면(한 건당 수임료를 평균 1000만원으로 볼 때) 30억원의 수익이 산술적으로 나온다.변호사 총수익이 19억 2000만원이라고 하는 것은 수익을 축소한 것 아닌가. 동의할 수 없다. 4.하동 땅 의혹 ◆(김덕배·민주당) 상속받았다는 하동 땅이 6차례에 걸쳐 매매한것으로 돼 있다.증여·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것 아닌가. 당시 4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리한 것으로 안다.서류관계는 사촌동생이 했다. ◆처음 등기를 낸 65년에는 판사로 재직중이었다.사촌동생이 해서 모른다는 것은 도덕적 책임 회피가 아닌가. 물려받은 재산을 한 푼도 팔지 않고 갖고 있다가 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했다. ◆하동군에 갖고 있는 논 2필지는 등기부상 장남이 4살 때 할머니로부터 매입해 소유한 것으로 돼 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경지 정리를 거치는 과정에서 농지개량조합에서 등기를 다시 했다.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김학송·한나라당) 당초 장남 앞으로 돼 있다가 최근 김 서리 앞으로 된 땅도 있는데. 착오라기보다 최초 신고는 정리가 제대로 잘 안돼 있어 등기 미필·분할중 등의 주를 달아서 신고했다.등기 안 된 것도 다 찾아서 신고했다. ◆주민등록상 하동군에 언제까지 있었나. 학교를 다닐 때까지는 돼 있었다.법관 이후에는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았다. ◆(심규철·한나라당) 63년 이후하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데도 매입한 농지가 6건이나 된다. 선대부터 갖고 있던 것을 부동산특별조치법에 따라 등기한 것이다. ◆특조법에 따르더라도 농지매매증명이 필요한데 어떻게 등기가 됐나. 소유관계는 분명한데 매매 당사자가 돌아가셔서 없을 경우는 농지매매 증명이 필요 없었다. ◆하동땅 농지는 지금 누가 경작하나. 어머니께서 사실 때에는 어머니가 했고,지금은 사촌이 경작한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 [열린세상] 깊이 생각해야 할 인간복제

    ‘복제인간 출현.’ 공상영화의 얘기가 아니다.미국 켄터키주의 랙싱턴시에서 비밀리에 인간복제를 추진하고 있는 자보스박사는 산모의 DNA조직을 떼내어 대리모의 난자에 이식하는 수술을 끝냈다고 한다.내년 봄이면 엄마를 닮은 복제아기가 태어날 전망이다. 1996년 처음으로 복제양 돌리가 만들어진 이후 쥐(1997년),소(1998년),염소(1999년),돼지(2000년),고양이(2002년)가 차례로 복제되었다.이제 남은 것은 인간이다.자보스박사는 외국에서 작업 중이다.미국이 인간복제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복제가능 지역으로 영국,브라질,카자흐스탄,중국,터키,싱가포르가 거론되고 있다. 아기를 못 갖는 사람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잃은 부모에게 인간복제는 큰 희망이다.부모를 닮은 아기는 물론,죽은 어린이를 되살려 놓은 듯한 새 아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유전공학의 혁명적 발전은 다양한 식물·동물의 복제에서 시작되어 인간으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인간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발견과 발명이 인간사회의 생명질서와 윤리를 깡그리 부정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기실 복제인간이 온전하게 태어난다는 보장은 없다.기형 아니면 괴물이 나타날 확률을 전혀 배제하기 어렵다.생물복제에 따른 위험과 한계는 엄청나다.복제양 돌리가 만들어지기 위해 무려 2777번의 시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동물복제의 경우 대부분 성공한 양,쥐,소,염소,돼지,고양이들은 대체로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일찍 죽는다는 결과보고가 있다.복제태아의 골반이 정상보다 두세배 커야하기 때문이다.유전공학적으로 복제된 한 돼지는 “털이 무지하게 많고 모들뜨기 눈을 하고 있는데다,몸집이 워낙 커 둔하고 관절이 약해 거의 똑바로 서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미국의 한 연구소는 소의 경우 복제성공률이 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성공률은 다른 동물에 비해 대단히 높은 비율이라 한다. 만일 이 복제성공률을 인간의 경우에 적용한다면,복제인간중 100명에 불과 다섯 아이만이 정상이라는 설명이다.게다가 이 다섯 아이도 비만과 단명의 위험을 안고 있다.그렇다면 누가 기형아로 태어났거나 비정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책임질 것인가.그렇지 않아도 세계는 빈곤이나 기아 혹은 위생시설의 낙후로 인해 적지 않은 아기들이 정상아가 아니다.이들의 불행도 책임지지 못하는 세상에 또 다른 불행을 자초하는 것은 인륜과 도덕에 어긋난다. 그러나 지금 당장 인간복제를 막을 길이 없다.세계 곳곳에서 관련법규의 허점을 악용하여 복제인간에 대한 실험이 비밀리에 자행되고 있다.영국은 연구용 명목으로 배아복제를 이미 허용했고 스웨덴도 곧 허용할 방침이다.미국은 하원에서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작년 8월 통과시켰지만 아직도 상원에서 계류 중이다. 학계를 비롯하여 이익단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인간재생(reproduction)을 겨냥하는 인간복제는 막되 질병치료를 위한 인간복제는 필요하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만약 인간복제가 신체의 일부 조직에 국한되어 추진된다면 현재 불치병이라할 치매 당뇨 신장염 화상 파킨슨씨병을 획기적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논리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인간복제를 금지하기 위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법률'을 입법예고했다.인간복제는 금지하되 체세포 복제는 일정조건에서만 허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사이의 이식을 체세포 복제에 포함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명분은 살리고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이중적인 대책이다.재고가 요구된다. 복제인간의 출현은 인류사회를 희망보다 파멸로 이끌지 모른다.복제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대량의 인간들이 지구를 누빈다고 가상해 보자.생로병사에 대한 한계를 인간이 깨닫지 못할 때 우리는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을 잃는 ‘기계사회’가 된다.게다가 부모가 자식이 되고 자식이 부모가 됨으로써 인간관계와 사회질서는 깨지게 되어 있다.인간복제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임현진 서울대 교수 사회학 명예논설위원
  • 여고생 배경은 “우승 보인다”

    여고생 골퍼 배경은(17·CJ)이 신세계배 제24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일궈낸 배경은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자유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배경은은 4언더파 68타를 치며 따라 붙은 전미정에게 공동선두를 허용,대회 2연패와 지난 19일 LG레이디스카드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쉽게 달성하기는 어렵게 됐다. 배경은은 초반 파행진에 그치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미정에게 단독선두를 내주기도 했다.하지만 배경은은 9번(파5)·11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공동선두로 복귀했다. 전미정은 6번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 단독선두로 나섰으나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저질러 공동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3년 예산안/ 이색사업 - 청소년 창업교육 ‘비즈쿨’ 추진

    내년도 예산안에는 ‘어린이 교통공원설치비’‘국민인체치수 총조사비’등 이색적인 국가예산사업이 포함돼 있다.주요 이색 사업을 소개한다. ◇미혼모 양육지원 ‘중간의 집’ 운영-2억 8000만원을 들여 아이를 양육하려는 미혼모들의 공동 주거공간인 ‘중간의 집’ 5곳(서울 1,지방 4곳)을 설치한다.공동주거공간 운영에 필요한 상담원 인건비와 경비,아동 양육비 및 미혼모의 자립을 위한 교육비 등도 지원된다. ◇청소년 비즈쿨(BizCool)사업 추진-실업계 고교생과 고교 중도탈락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이나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미국에서 학과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실업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1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다.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다. ◇젊은 과학자 특별연구자금 지원-박사학위 취득 후 5년,박사후 연구원,해외 연수후 3년 이내의 소장파 과학기술자들에게 매년 1억∼2억원을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연구시설·장비 구축비용을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병행해 지원,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 구현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남·북극해 탐사선이 없어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배를 빌려 사용했다.이에 따라 800억원을 들여 5000t 규모에 6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쇄빙능력을 갖춘 종합해양 과학조사선을 2008년까지 건조한다.세계 17번째인 해양과학조사선이 건조되면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백두대간 등산로 정비-국립공원구역 주변의 백두대간 등산로 500㎞에 안전시설과 대피소를 설치하고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한다.선진적인 등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악회 주관으로 등산학교도 운영한다. ◇저소득층 노인 개안수술-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당뇨성 망막증 발병률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장대상자와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 눈 정밀검진과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내년에는 1만 5000명에게 무료검진을,백내장과 망막증환자 70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한다. ◇어린이 교통공원 설치-소규모 교통공원 대신 최신 기자재를갖춘 현대적인 교통안전체험장을 전국에 6개소 설치한다.공원부지 2000평 이상을 제공하는 지자체에 대해 건립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한다.어린이들이 미니카를 스스로 운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등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다. ◇국민인체치수 총조사-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국민들의 체형변화를 조사해 의류,신발,자동차,가전제품 등 각종 생활용품의 규격표준에 활용할 목적으로 내년부터 2년동안 실시된다.2만명을 대상으로 직접 측정하며,5000명에 대해서는 스캐너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동적측정과 3차원 입체측정을 실시한다.한국인의 인체치수 표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선어회 가공시설 지원-국내 양식업계의 경영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생선회 문화를 값비싼 활어회에서 선어회로 바꾸도록 수산물생산이 많은 4곳에 총 40억원을 들여 선어회 가공공장 시설비를 지원한다.저온 멸균 상태의 선어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 보아 히트곡 ‘No.1’ AG주제가로

    소녀가수 보아의 히트곡 ‘No.1’이 일본방송 TBS의 2002년 아시안게임 주제가로 선정됐다.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아시안게임을 일본에 독점 중계방송하는 TBS가 ‘No.1’을 아시안게임 테마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발표한 보아의 7번째 싱글앨범에 일본어 버전으로 재수록한 ‘No.1’은 현재 아시안게임 예고방송때마다 타이틀송 및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
  • 최경주 “누가 막으랴”,탬파베이클래식 3R 사흘째 단독선두

    최경주(32)가 통산 2승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최경주는 22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루크골프장(파 71·7230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클래식(총상금 260만달러) 3라운드에서 사흘째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2라운드에서 로드 팸플링(호주)에2타 앞서 불안한 선두를 달린 최경주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2위 팻 페레스를 5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최경주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면 지난 5월 컴팩클래식 우승 이후 통산 두번째우승이자 시즌 2승을 달성한다. 글렌 데이와 도니 해먼드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이틀째 2위를 달린 팸플링은 오히려 2타를 까먹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가 돼 5위로 밀렸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샷과 퍼팅이 약간 주춤했으나 아이언샷 호조에 힘입어 버디를 5개나 잡았다.파3인 15번홀에서 2온-3퍼팅으로 더블보기 1개를 범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첫홀인 1번홀(파5)에서 6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파4인 6번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2번홀(파4)에서 5.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최경주는 14번홀(파5)에서는 그린 에지에서 칩샷을 컵 1m에 붙이고 버디 하나를 추가,독주 체제를 굳혔다.그러나 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2타를 까먹은 것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번 대회 들어 어프로치샷이 잘 되고 있다는 최경주는 “3퍼팅으로 더블보기 한 개를 기록한 것이 실망스럽지만 오늘 3언더파를 목표로 했고 이를 달성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귀경길 비교적 소통 원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저녁 늦게부터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그러나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우려한 귀경차량이 연휴기간 동안 분산되면서 우려했던 만큼 극심한 교통난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추석 연휴에는 21일 29만 8000대,22일 33만여대에 이어 23일 31만여대가 분산 귀경하는 데다 새로 뚫린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덕인지 큰 혼잡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는 평소 주말과 다름없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오후 7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옥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논산과 익산∼논산,중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하남분기점과 일죽∼모가,서해안고속도로 웅천터널∼대천휴게소와 해미∼당진,영동고속도로 이천∼호법과 용인∼마성 등 일부 지역을 빼고는 차량들이 제 속도를 냈다.이에 따라 부산∼서울 6시간,대구∼서울 4시간24분,광주∼서울 4시간56분,대전∼서울 2시간40분이 소요됐다. 국도상행선도 39번 고양∼송추,48번 강화∼김포,45번 청평∼남양주,43번 포천∼남양주 구간 등을 빼고는 흐름이 양호했다. 태풍으로 유실된 도로복구가 지연돼 큰 혼잡이 예상됐던 영동지역도 7번 국도 동해∼강릉 구간을 제외하고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다. 대구에서 승용차 편으로 귀경했다는 이진성(29)씨는 “극심한 정체를 예상했는데 평소 주말과 비슷해 의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근교의 산과 놀이공원에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북한산과 도봉산에는 3만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잠실 롯데월드와 용인 에버랜드,과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도 평소 휴일보다 20%가 많은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DJ·고이즈미 ‘코펜하겐 회담’

    오는 22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막식에 앞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두 정상이 남북 및 북·일,북·미 관계 등을 놓고 깊숙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고이즈미 총리가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6번 만났다.따라서 이번이 7번째 정상간 대좌(對坐)인 셈이다. 회담에서는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공조 및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청와대 외교 당국자는 19일 “한·일 양국 정상의 ‘코펜하겐 회담’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납북자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경의·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 착공식 등을 계기로 진전되고 있는 남북간 대화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하고있고,미국과의 관계 역시 대화의 문호를 열어놓고 있다는 뜻을 미국뿐만 아니라 김 대통령에게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남북 및 북·일 관계 진전이 미국의 대북특사 조기 파견 등 북·미 관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한·미·일 3국간 공조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양국 정부관계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17세 골퍼 배경은 시즌 첫 정상포옹, LG카드여자오픈 14언더

    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17·CJ)이 LG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 5000만원)에서 프로 데뷔 이후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배경은은 1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7개,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미나(이동수패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2700만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대회 첫날 10언더파62타를 쳐 국내 여자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강수연은 10언더파 206타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KLPGA선수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배경은은 이로써 약10개월 만에 개인통산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배경은은 5번홀까지 보기를 2개나 범하고 버디는 1개에 그쳐 강수연과 이미나에 1타 차로 쫓겼으나 6번(파3)·7번(파4)·8번(파5)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2타차로 달아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가위/가는길 오는길/21일 오후5시~밤12시 부산→서울 12시간 예상

    ■교통 올가이드 건설교통부는 올 추석연휴기간(19∼23일)중 지역간 이동인원이 308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전년 대비 3.1%,평시보다 56% 늘어난 것이다.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456만여대로 전망된다.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3.8% 늘어난 267만여대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이 가장 혼잡-이번 추석은 지난해 말 서해안 및 중앙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됐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상습 지·정체 구간과 IC주변 국도 연결부에서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귀성길은 20일,귀경길은 22일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20일에 집중될 귀성길 소요시간(승용차)은 서울∼부산 7시간50분,서울∼광주 8시간,서울∼대전 3시간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특히 추석 당일인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의 귀경길이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서울 11시간30분,광주∼서울 10시간50분,대전∼서울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버스 전용차로 이용 차량들은 운행시간이 각각 1시간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 분산 및 통제구간-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6명 이상이 탄 9인승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또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대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위반시 범칙금 6만∼7만원에 30점의 벌점이 부과된다.이 기간동안 경찰 헬기 등이 강력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이에 따라 고속도로 IC 진출입 통제는 하행선의 경우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IC,중부고속도로의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의매송·비봉·발안IC에서는 차량진입을 통제하되 반포·서초IC에서는 P턴 진입을 허용하고,경부선 양재IC는 진출만 통제하게 된다.상행선의 경우 21일낮 12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경부선의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IC와 서해안선의 발안·비봉·매송IC에서 6인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승용차와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게 된다. ◆확장공사중인 도로 조기준공 개통 및 임시개통 구간-건교부는 추석 연휴기간중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확장공사중이던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성남 톨게이트∼서하남IC 구간(9.5㎞)과 서하남IC∼하남분기점 구간(4.9㎞) 및국도 13·23호선 3개구간(15㎞)을 조기 준공 개통하고,국도 4호선 왜관 삼청∼대구 태전동 18.9㎞ 등 국도 19개구간도 19일 0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5일간 임시개통할 예정이다.또 태풍 루사로 교통소통에 지장이 있는 경부선·영동선 철도와 동해·88고속도로 및 국도 42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정상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연장운행-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 지하철(전철)이 23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추석 귀성 버스승차권 추가 예매-추석 차표를 사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19일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상봉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고 있다. ■우회로.새길 안내/충청·호남권 새로 뚫린길 많아 올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교통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우회도로와 새로 생긴 길을 소개한다. ◆서해안고속도로-충청 서부와 호남지역 귀성객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면 된다.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 학의JCT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북부 지역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남양주·토평IC로,서울 동남부지역 귀성객은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들어가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대구·경북지역 귀성객-기존의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중부고속도로를 이용,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T)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특히 중부고속도로를 탈 때에는 고속도로상의 가변정보표지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 확인,중부선과 제2중부선을 선택해야 한다. ◆중앙고속도로 및 강릉권 귀성객-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이용,양평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만하다. ◆충남·충북·대구권 귀성객-경부선 회덕분기점에서 지체되면 청원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중부고속도로 일죽IC,음성IC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해 청주에서 대전을 지나 전주로 가는 방법도 있다.또 17번 국도가 25번 국도와 만나는 청주를 지나 상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나 3번 국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지역 귀성객-경부고속도로 비룡JCT에서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를 경유(산내JCT)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한 귀성길이 될 것이다. ◆충청과 호남권 귀성객-올 설날 이후 새로 뚫린 길을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중 하나다.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송악면 가곡리 16㎞구간을 비롯,6개구간 총연장 66.9㎞가 최근에 새로 생긴 길이다.
  • LG카드 여자오픈 1R/ 강수연 18홀 최소타 대기록

    강수연(아스트라)이 국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하며 상금 선두 탈환에 나섰다. 강수연은 11일 경기도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투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첫 라운드에서 17번홀(파3) 홀인원과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러 2위 배경은을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이자 김미현(KTF) 김희정이 공동 보유하던 국내 18홀 최소타를 1타 낮춘 대기록이다. 강수연은 홀인원 상품으로 시가 3300만원 상당의 포드 승용차를 받은 데 이어 코스레코드 상금 200만원,데일리베스트 상금 100만원을 챙겨 이날 하루에만 우승상금(2700만원)보다 많은 36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왼쪽 팔꿈치가 좋지 않아 전날 프로암대회에 불참한 강수연은 “몸상태가 안 좋아 마음을 비우고 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고 말했다. 신현주(휠라코리아)는 5언더파 67타로 3위,한소영(이수화학)은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올랐고 지난주 SK엔크린대회를 제패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이동수패션)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고려인 여성 4명 모스크바서 피살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모스크바 드미트로프스코예 쇼세 117번 건물의 한아파트에서 16일 고려인 여성 4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타지키스탄 공화국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드러난 희생자들은 그동안 이 아파트에 세들어 살며 김치를 만들어 시장에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장사를 둘러싼 이권 분쟁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주러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국적이 러시아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어 사건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대섭 그린돌풍 예고, 한국프로선수권 13언더 데뷔 첫승

    ‘무서운 신인들’이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를 동시에 석권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김대섭은 15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955야드)에서 열린 제45회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로 박남신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대섭은 상금 1억원을 챙겼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큼하게 출발한 김대섭은 2번홀(파5)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지만 4번·5번·7번·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항했다.이어 12,15번에서 잇따른 보기로 주춤거렸으나 나머지 홀을 파세이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독사’최광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무너지면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올시즌 여자프로골프 무대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미나(이동수패션)도 이날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6174야드)에서 열린 제7회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3언더파69타를 쳐 여고생 이선화(CJ39쇼핑)와 함께 합계 8언더파 208타의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프로야구/ 삼성 공동1위 컴백

    삼성이 3개월여만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1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의 역투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삼성이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 6월8일 이후 97일만.삼성은 이날 SK에 패한 기아와 똑같이 65승43패4무를 기록했다. 엘비라는 7이닝 동안 1실점(자책점 0)으로 역투,시즌 11승째(5패)를 올렸다.방어율 2.33을 기록한 엘비라는 이날 투구로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방어율부문 1위로 다시 올라섰다.그동안 부진한 타격을 보였던 삼성 양준혁은 오랜만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해 부활을 예고했다. 삼성은 2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김한수가 양준혁의 2루타 때 홈인,선취점을 올렸다.이어진 공격에서 진갑용의 안타와 박정환의 내야땅볼로 한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은 4회에도 마해영 김한수 양준혁의 연속 3안타로 2점을 보탰다.삼성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5-0으로 앞선 6회초에는 볼넷 2개로 만든 1사 1·2루에서 강동우가 상대 구원 투수 서승화로부터 좌월 3점짜리 쐐기 홈런을 뽑아냈다. 4위 고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 LG는 7·8·9회에 점수를 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송골매’ 송진우(한화)는 현대전에서 승리를 추가,시즌 17승째를 올리며 다승 선두를 질주했다.한화가 3-2로 이겼다. 송진우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2실점으로 역투했다.한화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4회 백재호가 상대 선발 멜퀴 토레스로부터 좌중월 1점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 두산은 롯데를 7-0으로 물리치고 4위 LG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한 두산 선발 빅터 콜은 지난 8일 기아전을 포함,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박준석기자
  • 최광수·김대섭·조철상 6언더 공동선두 나서, 한국프로골프 2R

    ‘독사’ 최광수와 슈퍼루키 김대섭,통산 7승 베테랑 조철상이 13일 강원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955야드)에서 계속된 삼성증권배 한국프로골프대회(총상금 5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광수는 17번∼4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기량을 보였으나 5·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아마추어때 한국오픈을 2차례 우승한 김대섭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진입,프로 데뷔이후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91년이후 11년간 우승맛을 보지 못했던 조철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면서 선두대열에 합류했다. ***엔크린 여자골프도 '혼전' 또 이날 경기 일동레이크CC(파72·6215야드)에서 열린 SK엔크린 여자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미나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권선아 전미정 이미숙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하이트배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면서 상승세를 타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강수연(아스트라)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로 이선화 등 7명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상금왕 탈환을 노리는 정일미(한솔포렘)는 버디 3개를 잡아 1언더파 71타로 서아람 등 8명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금강산회담 1년만에 재개/ 금강산 특구·육로관광 ‘희망적’

    10일 시작된 제2차 남북 금강산관광 당국간 회담은 그동안 남북 화해·협력의 시범적 사업으로 추진돼온 금강산관광 사업의 성패를 가름하는 회담이라 할 수 있다.또 최근 남북간 합의에 따라 줄줄이 놓여 있는 경제협력 추진 일정 전망을 가늠하는 잣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1차 회담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최대 의제는 육로 관광과 금강산관광 특구 지정이다. 회담 전망은 밝은 편이다.남북한은 이미 동해선 7번 국도 구간 연결에 합의,지난달 말 경제협력추진위에서 오는 18일 동시 착공키로 했다.연결할 임시도로도 1.5㎞밖에 안돼 한달정도면 완공이 가능하다.이번 회담에서는 11월이전 완공 여부와 출입절차 등 세부사항 합의정도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관광특구 지정 등은 금강산사업의 주체인 현대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간 이미 많은 부분 합의를 해놓은 상태여서 이번 회담 결과가 북측의 적극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은 북측과 민간실무회담을마친 뒤인 8일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전 관광특구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혀 현안 합의가 손쉽게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북측은 그동안 현금이 들어오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강한 애착을 보어왔다.또 현대측이 사업을 운영하며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에도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체제단속’과 ‘금강산 특수’사이에서 고민하는 북측이 이번 관광특구지정과 관련,어느 수준의 안을 내밀지가 관심사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소렌스탐 시즌7승, 윌리엄스챔피언십골프 우승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7번째 우승컵을 안아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소렌스탐은 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골프장(파70·623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2위 로리 케인(캐나다·203타)을 4타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이로써 소렌스탐은 시즌 7승째를 거두며 올해 상금왕과 다승왕,올해의 선수 등 개인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었다.호주와 유럽투어에서 올린 2승을 합해 올해 9개의 우승컵을 안은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 206만달러로 지난해 LPGA 사상 첫 200만달러 돌파 이후2년 연속 시즌 상금 200만달러의 대기록을 세웠다. 박지은은 1오버파 71타로 전날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1언더파 209타,공동 14위에 그쳐 ‘톱10’진입마저 놓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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