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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빛고을 ★도 갈매기 몫?

    롯데 선수들은 유독 올스타전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프로야구 첫해인 1982년 김용희가 ‘미스터올스타(MVP)’에 뽑힌 것을 시작으로 27번의 올스타전 가운데 11번이 롯데의 몫. 또 두 번씩 미스터올스타에 뽑힌 김용희와 박정태, 정수근, 이대호 등 4명 모두 롯데 선수들이다. 최근들어 강세는 더 두드러졌다. 지난 5년 동안 정수근과 이대호가 나란히 두 번씩 미스터올스타에 뽑혔다. 2006년 미스터올스타인 홍성흔도 이젠 ‘갈매기’가 됐다. 1998년 이후 11년 만에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25일)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롯데=미스터올스타’의 공식이 이어질지 여부다. 가능성은 다분하다. 롯데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덕에 이스턴리그에서 김주찬(1루), 조성환(2루), 이대호(3루), 박기혁(유격수), 카림 가르시아(외야수), 홍성흔 (지명타자) 등 6명이 야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상 첫 미스터올스타 3회 수상에 도전하는 이대호는 최근 5경기에서 3홈런 13타점을 몰아칠 만큼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강력한 대항마는 홈팬의 지지를 업은 KIA 선수들. KIA 선수들은 광주에서 주중 3연전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해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웨스턴리그 베스트10에는 KIA 선수들이 6명이나 포함돼 있다. 두둑한 배짱을 지닌 선발투수 윤석민이나 2003년 미스터올스타 이종범(외야수), 사상 첫 고졸 베스트 10에 뽑힌 안치홍(2루) 등이 MVP를 노려볼 만하다. 올스타전의 또다른 재미는 홈런레이스. 양팀에서 4명씩 타석에 들어서 7아웃이 될 때까지 홈런 수를 따져 상위 2명이 결승에 오른다. 결승(10아웃)은 올스타전 5회말이 끝난 뒤 열린다. 역대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삼성)과 박재홍(SK)이 3번씩 우승했지만, 이들은 나오지 않는다. 이범호(한화), 이대호(롯데), 김현수, 김동주(이상 두산), 최희섭(KIA), 황재균(히어로즈), 박용택(LG), 강봉규(삼성) 등 토종스타 8명이 나선다. 18홈런으로 홈런부문 공동 3위에 포진한 이대호·이범호와 17홈런을 때린 김현수가 우승 후보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레이스에 출전했던 최희섭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메이저대회 연장전 방식 어떻게

    미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연장전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시즌 첫 대회인 마스터스의 경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곧바로 ‘서든데스’에 들어간다. 승부가 날 때까지 특정홀에서 계속 샷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그르칠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US오픈은 특이하게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다음날 18홀로 다시 경기를 넘긴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와 로코 미디에이트(이상 미국)도 18홀 경기를 다시 펼쳤다. 브리티시오픈은 4홀 플레이오프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만회할 기회가 많은 편. 물론 이후에도 결판을 못낼 경우엔 서든데스가 적용된다. 이번 대회 연장에서 왓슨은 첫 홀인 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지른 뒤 6번홀(파3)에서는 싱크와 나란히 파를 잡아내 잃은 1타를 만회할 기회를 잡았지만 17번(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저질러 대세를 놓쳤다. 브리티시오픈 연장은 1900년대 이후 이번이 15번째. 1990년 이후 연장은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일곱차례나 치러졌다. PGA챔피언십은 브리티시오픈과 유사하다. 단, 4홀이 아니라 3홀이라는 점이 다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기톱 들고 ‘야생 퓨마’와 싸워 구사일생

    30대 미국 남성이 산에서 야생 퓨마를 만났지만 운좋게 살았다. 콜로라도에 사는 기계공 더스틴 브리튼(32)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가족과 함께 와이오밍 주에 있는 쇼숀 국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났다. 부인과 어린 자식들을 두고 텐트에서 300m 떨어진 숲에서 땔감을 베던 브리튼은 노려보는 날카로운 눈빛을 발견했다. 브리튼은 “자세히 보려는 순간, 덩치 큰 퓨마가 그대로 돌진해 들이 받았고 서너번 발로 공격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에 든 전기톱으로 퓨마를 위협했다. 워낙 날쌔 제대로 공격할 수 없었지만 어깨에 상처를 입자 퓨마는 숲으로 도망쳤다. 야생보호 협회인 와일드라이프(Wildlife)는 퓨마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지난 10년 간 퓨마가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낸 적이 7번 밖에 없을 정도로 은둔하는 동물”이라면서 의아해 했다. 이 퓨마는 다음 날 다시 나타나 개를 공격하다 사살 됐다. 매우 굶주렸는데도 먹잇감을 찾지 못하자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와일드라이프는 설명했다. 공격을 받아 팔뚝에 약간 상처가 난 브리튼은 광견병 등 각종 전염병 검사를 받는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④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석 달은 뭔가를 진짜로 알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100년 역사의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지난 4월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웹 사이트로만 뉴스를 보도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즉각 세계적인 기사가 됐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비록 당시 5만 6000부 정도를 발행했지만, 미 전역에 배포되는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특히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세계 8개 지역에 지국을 두고 심도 있는 국제 기사를 써 왔다. 이는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퓰리처상 7번 수상으로 이어졌고 깊이 있는 시각에 공정한 보도를 하는 언론사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편집장인 마샬 잉거슨은 “신문 정기 구독자의 90%가 일간지 대신 발행하는 주간 잡지의 정기 구독자로 남았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로 일간지를 받아보던 사람들이 주간지를 보고 만족해한다.”라고 소개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일간 신문을 폐간한 대신 펴내는 주간지의 정기 구독자는 약 5만 명이다. 웹 사이트에 실리는 것과는 다른 뉴스를 담은 주간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리고 날마다 뉴스를 요약해 PDF 파일로 독자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A4용지 2장 분량의 ‘데일리 뉴스 브리핑’ 메일의 구독료는 월 5.75달러(한화 약 7200원)이다. 유료 구독자는 1만 5000여 명이다. 잉거슨 편집장은 새로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킨들, 아이폰, PDA 등에도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기사를 더 자주 인터넷에 올려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공급하면서 무엇이 가장 크게 바뀌었을까. 우선 기존 인력의 17%를 줄였다. 하지만 해외 지국과 특파원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가장 큰 강점이 폭넓고 해박한 국제 뉴스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짧은 기사를 더 자주 쓰도록 강조했다. 예를 들어 대법원에서 중요한 판결이 내려질 때 예전에는 긴 기사를 하나 쓴다면 이제는 결정 전에 한 개, 결정 이후 한 개 그리고 분석과 제3의 시각을 담아 또 다른 기사를 쓰는 식이다. 결국 기사의 양은 예전 종이신문 때보다 훨씬 많다. 종이신문일 때와 또 달라진 점은 기사의 타이밍이다. 마샬 잉거슨 편집장은 “웹에서는 최초의 특종보도가 최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SNBC,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에서 최초 보도를 한 다음 3~4시간 뒤에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만의 독특한 시각을 더해 뉴스를 배포하는 것이 오히려 트래픽을 모으기에는 더 좋다고 덧붙였다. 잉거슨 편집장은 “지난 주에 8명의 기자가 근무 중인 워싱턴 지국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이 짧은 기사를 쓰면서 기사의 질이 낮아졌다(shallow)고 불평하더라.”고 전하면서 “지금은 실험하고 배우는 중이며 우리의 가치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지국의 기자들은 하루 평균 2건의 기사를 출고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어떤 사람도 해치지 않고 인류를 축복한다(injure no man but bless all mankind)’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는 크리스천 사이언스란 신흥 종교를 만든 메리 베이커 에디가 정한 것으로 그녀는 신문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그리스도를 통해 건강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영유하자는 종교로 심리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을 강조해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사이언톨로지와는 전혀 다르다. 신문사가 위치한 보스턴 다운타운 일대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플라자라 불리는 곳으로 최초로 설립된 크리스천 사이언스 교회가 있다. 교회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를 후원하고 있지만 신문사가 자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잉거슨 편집장은 밝혔다. 신문사 직원의 60%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도이며 40%는 비종교인이다. ●종이신문이 사라지면 인터넷 방문자도 줄어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와 비슷한 시기에 허스트 그룹이 소유한 146년 역사의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PI)도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인터넷으로 전환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더 이상 일간 종이신문을 찍어내지 않는 시애틀 PI는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급감했다. 2월에 1800만 명이었던 방문자 숫자가 3월에는 1400만 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제이 조스틴은 “시애틀 PI는 우리와 전혀 다른 경우”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PI는 허스트 그룹이 늘어나는 적자에 매각하려고 내놓았다가 인수자가 없자 인력 대부분을 구조조정하고 최소한의 인력인 20여 명만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남겨놓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역시 근본적으로 늘어나는 적자에 인터넷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주간 잡지, 이메일 뉴스 브리핑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기사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 네트워크 사이트를 활용해 뉴스를 퍼뜨리는 활동도 필수적이다. 홈페이지 트래픽은 한 달 평균 700만 페이지뷰를 기록 중이며 신문을 폐간한 직후인 4월에는 오히려 82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조스틴은 설명했다. ●전문가 블로그, 편집장 비디오로 독자 모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연예 뉴스(celebrity news)가 트래픽을 모으는 가장 쉬운 길이다. 잉거슨 편집장은 “가십을 보도하는 쉬운 길로 가지 않고, 우리의 강점이자 브랜드인 국제 뉴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뉴스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신문사가 많아서 이러한 장점이 앞으로 더욱 두드러지리란 게 잉거슨 편집장의 생각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기자 개개인에게 블로그를 하라고 권장하지는 않는다. 대신 책, 정원 가꾸기, 머니, 테러리즘&보안 등 19개의 전문가 그룹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또 기자들이 직접 찍는 동영상도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 년 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모든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하고 교육을 했다. 하지만 허비한 시간에 비해 기자들이 찍은 동영상이 별로 트래픽을 끌지 못하자 기사를 쓰는 데 집중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하지만 사진 기자들은 질이 나은 동영상을 생산하고 있어서 예외다. 잉거슨 편집장은 “트래픽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뉴스고 그 다음이 블로그, 마지막이 비디오다.”라면서 “블로거를 기자로 고용할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와 편집 기자들이 자체 생산 기사 외에 통신사의 뉴스나 다른 매체의 뉴스를 가공 편집해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존 예마 편집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비디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린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비디오에 출연했던 예마 편집장은 전 세계 각지에 파견된 특파원들과 전화 등으로 나누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제이 조스틴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홈페이지에 광고를 할 기업의 숫자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국제 뉴스 섹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 영화 광고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 뉴스에 경쟁력을 가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장점을 산 광고였으며, 광고 단가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잉거슨 편집장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독자층은 크게 둘로 본다. 우선 세계적인 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다. 이들을 위해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시리즈로 중점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깨끗한 물과 농업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 독자층은 은퇴하고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이들도 타인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작지만 강하고 특색있는 신문의 미래를 보여준다. 수익성이 없는 종이신문 발간을 중단하고 과감하게 인터넷으로 전환한 이유는 앞으로 신문의 미래가 웹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전환한 이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취재진들이 ‘신문의 미래’를 묻고자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를 방문했다. 이들에게 들려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신문사와 ‘차이’를 만들었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만의 강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보스턴·시애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무용 ●선무의 세계-몸과 마음의 우주적 교감 25일 오후 2시 연낙재. 선무(禪舞)를 고안해 미국, 유럽에 보급한 무용가 이선옥의 삶과 예술세계 조망. 선무의 원리와 기법, 예술적 가치,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에 투영된 이선옥 춤을 탐색하는 시간. (02)741-2808.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베토벤 교향곡 4번’ 25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 ‘베토벤 이야기’의 7번째 무대. 연수단원 오은지와 정민영이 각각 협연자로 참여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2번과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도 연주. 1만~2만원. (02)399-1114. ●서빛나 바이올린독주회 2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비탈리 ‘샤콘’,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등. 2만원. (02)581-5404. 연극·뮤지컬 ●청춘의 등짝을 때려라 24~26일 아티스탄홀. 30대 중반 젊은이들이 겪는 성장통을 그린 창작 희곡. 200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 초청 부문 참가작이다. 5000원. (02)766-4600. ●빨래 24일부터 오픈런 학전그린소극장. 달동네 소시민, 이주노동자들의 힘든 일상을 보듬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노래. 임창정 박정표 등 출연. 4만원. (02)928-3362. ●젊음의 행진 10월25일까지 코엑스아티움. 추억의 만화주인공 영심이와 1980~90년대를 주름잡은 주옥같은 대중가요가 만났다. 이성진 이지훈 등 출연. 3만 5000~7만원. (02)738-8289. 전시 ●9인의 발견 8월23일까지 93뮤지움, 금산갤러리, 아트팩토리, 갤러리한길, 북하우스 등 경기도 예술마을 헤이리의 5개 갤러리가 여는 기획전. 김근중, 노원희, 박효정, 손장섭 등 참여. (031)948-6677. ●패션과 미술의 이유있는 수다 9월29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박선기, 정보영, 한승구, 김형관 등 작가 9명과 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이상봉, 장광효, 정구호, 하상백 등 7명이 참여해 새로운 영역 개척. 1577-7766. ●2009창작지원작가 3인의 개인전 8월13일까지 김종영미술관. 조각전문미술관에서 일반공모를 통해 천영미, 김지현, 나점수 등 3인의 젊은 작가 선정. (02)3217-6484. 대중음악 ●김경호, 박완규 조인트 콘서트 25일 오후 4시·8시 연세대 대강당. 4만 4000~5만 5000원. 1544-1555. ●이현우-스타스 온 스테이지 21~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5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5만 5000~6만 6000원. (02)2230-6601. ●신디 블랙맨 내한 드럼 클리닉 26일 오후 5시30분 홍대 롤링홀. 2만원. (02)325-6071. ●윤희정&프렌즈-92번째 재즈이야기 21~22일 오후 7시30분 문화일보홀. 5만원. (02)3701-5054.
  • 종이신문 없애고 웹으로 승부 ④

    종이신문 없애고 웹으로 승부 ④

    “석 달은 뭔가를 진짜로 알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100년 역사의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지난 4월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웹 사이트로만 뉴스를 보도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즉각 세계적인 기사가 됐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비록 당시 5만 6000부 정도를 발행했지만, 미 전역에 배포되는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특히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세계 8개 지역에 지국을 두고 심도 있는 국제 기사를 써 왔다. 이는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지는 퓰리처상 7번 수상으로 이어졌고 깊이 있는 시각에 공정한 보도를 하는 언론사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편집장인 마샬 잉거슨은 “신문 정기 구독자의 90%가 일간지 대신 발행하는 주간 잡지의 정기 구독자로 남았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로 일간지를 받아보던 사람들이 주간지를 보고 만족해한다.”라고 소개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일간 신문을 폐간한 대신 펴내는 주간지의 정기 구독자는 약 5만 명이다. 웹 사이트에 실리는 것과는 다른 뉴스를 담은 주간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리고 날마다 뉴스를 요약해 PDF 파일로 독자에게 이메일을 보낸다. A4용지 2장 분량의 ‘데일리 뉴스 브리핑’ 메일의 구독료는 월 5.75달러(한화 약 7200원)이다. 유료 구독자는 1만 5000여 명이다.  잉거슨 편집장은 새로운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킨들, 아이폰, PDA 등에도 기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기사를 더 자주 인터넷에 올려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공급하면서 무엇이 가장 크게 바뀌었을까.  우선 기존 인력의 17%를 줄였다. 하지만 해외 지국과 특파원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가장 큰 강점이 폭넓고 해박한 국제 뉴스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짧은 기사를 더 자주 쓰도록 강조했다.  예를 들어 대법원에서 중요한 판결이 내려질 때 예전에는 긴 기사를 하나 쓴다면 이제는 결정 전에 한 개, 결정 이후 한 개 그리고 분석과 제3의 시각을 담아 또 다른 기사를 쓰는 식이다. 결국 기사의 양은 예전 종이신문 때보다 훨씬 많다.  종이신문일 때와 또 달라진 점은 기사의 타이밍이다.  마샬 잉거슨 편집장은 “웹에서는 최초의 특종보도가 최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SNBC,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에서 최초 보도를 한 다음 3~4시간 뒤에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만의 독특한 시각을 더해 뉴스를 배포하는 것이 오히려 트래픽을 모으기에는 더 좋다고 덧붙였다.  잉거슨 편집장은 “지난 주에 8명의 기자가 근무 중인 워싱턴 지국을 방문했을 때 기자들이 짧은 기사를 쓰면서 기사의 질이 낮아졌다(shallow)고 불평하더라.”고 전하면서 “지금은 실험하고 배우는 중이며 우리의 가치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지국의 기자들은 하루 평균 2건의 기사를 출고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어떤 사람도 해치지 않고 인류를 축복한다(injure no man but bless all mankind)’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는 크리스천 사이언스란 신흥 종교를 만든 메리 베이커 에디가 정한 것으로 그녀는 신문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는 그리스도를 통해 건강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영유하자는 종교로 심리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것을 강조해 종종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사이언톨로지와는 전혀 다르다. 신문사가 위치한 보스턴 다운타운 일대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플라자라 불리는 곳으로 최초로 설립된 크리스천 사이언스 교회가 있다.  교회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를 후원하고 있지만 신문사가 자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잉거슨 편집장은 밝혔다. 신문사 직원의 60%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도이며 40%는 비종교인이다.  ●종이신문이 사라지면 인터넷 방문자도 줄어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와 비슷한 시기에 허스트 그룹이 소유한 146년 역사의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서(PI)도 종이신문을 폐간하고 인터넷으로 전환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더 이상 일간 종이신문을 찍어내지 않는 시애틀 PI는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급감했다. 2월에 1800만 명이었던 방문자 숫자가 3월에는 1400만 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제이 조스틴은 “시애틀 PI는 우리와 전혀 다른 경우”라고 강조했다.  시애틀 PI는 허스트 그룹이 늘어나는 적자에 매각하려고 내놓았다가 인수자가 없자 인력 대부분을 구조조정하고 최소한의 인력인 20여 명만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남겨놓았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역시 근본적으로 늘어나는 적자에 인터넷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주간 잡지, 이메일 뉴스 브리핑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기사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페이스북, 트위터 등 네트워크 사이트를 활용해 뉴스를 퍼뜨리는 활동도 필수적이다.  홈페이지 트래픽은 한 달 평균 700만 페이지뷰를 기록 중이며 신문을 폐간한 직후인 4월에는 오히려 82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조스틴은 설명했다.  ●전문가 블로그, 편집장 비디오로 독자 모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연예 뉴스(celebrity news)가 트래픽을 모으는 가장 쉬운 길이다.  잉거슨 편집장은 “가십을 보도하는 쉬운 길로 가지 않고, 우리의 강점이자 브랜드인 국제 뉴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뉴스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신문사가 많아서 이러한 장점이 앞으로 더욱 두드러지리란 게 잉거슨 편집장의 생각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기자 개개인에게 블로그를 하라고 권장하지는 않는다. 대신 책, 정원 가꾸기, 머니, 테러리즘&보안 등 19개의 전문가 그룹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또 기자들이 직접 찍는 동영상도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 년 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모든 기자들에게 캠코더를 지급하고 교육을 했다. 하지만 허비한 시간에 비해 기자들이 찍은 동영상이 별로 트래픽을 끌지 못하자 기사를 쓰는 데 집중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하지만 사진 기자들은 질이 나은 동영상을 생산하고 있어서 예외다.  잉거슨 편집장은 “트래픽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뉴스고 그 다음이 블로그, 마지막이 비디오다.”라면서 “블로거를 기자로 고용할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와 편집 기자들이 자체 생산 기사 외에 통신사의 뉴스나 다른 매체의 뉴스를 가공 편집해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역할도 맡고 있다.  존 예마 편집장은 일주일에 한 번씩 자체적으로 비디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린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비디오에 출연했던 예마 편집장은 전 세계 각지에 파견된 특파원들과 전화 등으로 나누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제이 조스틴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홈페이지에 광고를 할 기업의 숫자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례로 최근 국제 뉴스 섹션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일을 다룬 영화 광고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 뉴스에 경쟁력을 가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장점을 산 광고였으며, 광고 단가도 높았다고 덧붙였다.  잉거슨 편집장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독자층은 크게 둘로 본다. 우선 세계적인 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다. 이들을 위해 차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를 시리즈로 중점 보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깨끗한 물과 농업환경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두 번째 독자층은 은퇴하고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이들도 타인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작지만 강하고 특색있는 신문의 미래를 보여준다. 수익성이 없는 종이신문 발간을 중단하고 과감하게 인터넷으로 전환한 이유는 앞으로 신문의 미래가 웹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전환한 이후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취재진들이 ‘신문의 미래’를 묻고자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를 방문했다. 이들에게 들려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신문사와 ‘차이’를 만들었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만의 강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보스턴·시애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① 한국언론 첫 트위터 창업자 인터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② 혁신의 상징 댈러스 모닝 뉴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③ 스포츠계 최고 영향력 블로그 ‘데드스핀닷컴’
  • 박찬호 불펜 변신, 찬사 받을 일 3가지 중 ‘으뜸’

    박찬호 불펜 변신, 찬사 받을 일 3가지 중 ‘으뜸’

    필라델피아 박찬호가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벌였던 AJ 햅과 함께 지역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필라델피아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1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전반기를 되돌아보며 박찬호의 불펜 변신과 이와 맞물린 햅의 선발 변신을 전반기 찬사 받을 만한 세 가지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다. 신문은 ‘지난 겨울 박찬호와 계약할 때 구단 관계자들은 박찬호가 멀티이닝과 박빙 상황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으로 불펜에 큰 도움을 제공할 할 것으로 믿었고. 그 기대가 현실이 됐다’고 평가하며 ‘박찬호가 최근 14번의 구원 등판에서 19.2이닝 동안 탈삼진 21개에 방어율 1.83의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박찬호의 불펜 변신은 그를 대신한 햅의 성공으로 연결됐다. 박찬호가 시즌 7번의 선발등판에서 1승1패 방어율 7.29로 불펜으로 전환한 뒤 그 자리를 차지한 햅은 선발로 10경기에 나서 4승무패 방어율 3.03을 올렸다. 그 덕에 위태롭던 필라델피아 선발 로테이션이 지탱했다. 한편 신문이 뽑은 두번째 찬사 받을 일은 3년 3150만달러를 주고 영입한 라울 이바네스의 성공. 세번째는 지미 롤린스의 부진을 메운 셰인 빅토리노의 맹활약이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리콘1위’ 日아라시 新싱글, 국내 발매

    ‘오리콘1위’ 日아라시 新싱글, 국내 발매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의 27번째 싱글 ‘에브리씽’(Everything)이 15일 초회 한정판(CD+DVD버전)과 통상판(CD버전) 2가지 버전으로 국내에도 발매된다. 일본에서 지난 1일 출시된 ‘에브리씽’은 발매 첫 주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1위(7월 13일자)를 차지했다. 이번에 싱글 수록 곡 ‘에브리씽’은 친숙한 멜로디에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아라시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송이다. 또 다른 수록 곡 ‘시즌’(season)은 희망이 느껴지는 팝(POP)으로, 2곡 모두 아라시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일본 휴대폰 브랜드 ‘au by KDDI’ CM송으로 삽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초회 한정판 DVD에는 ‘에브리씽’ 뮤직비디오가 수록돼 있으며 통상판에는 수록곡 2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담겨 있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日싱글, 18만장 인기에 韓서도 발매

    동방신기 日싱글, 18만장 인기에 韓서도 발매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28번째 싱글 ‘스탠 바이 유’(Stand by U)가 16일 국내에도 발매된다. 일본에서 지난 1일 발매된 이번 싱글은 출시 일주일 만에 18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에서도 발매하게 됐다. CD, CD+DVD의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싱글 타이틀곡 ‘스탠 바이 유’는 따뜻한 멜로디의 러브송으로, 모바일 채널 BEETV 드라마 ‘스위트 룸’(Sweet Room) 주제가로도 삽입돼 사랑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은 ‘티 포 투’(Tea for Two),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동방신기 일본 7번째 싱글 곡 ‘스카이’(Sky)까지 총 3곡을 담았다. 특히 CD버전에는 ‘스탠 바이 유’ 리믹스 버전이 특별 수록됐으며 CD+DVD 버전에는 ‘스탠 바이 유’의 뮤직비디오가 담겨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열리는 일본 여름 음악축제 ‘a-nation’09’에 참석해 일본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퍼거슨, 오웬에게 ‘맨유 전설 7번’ 준 이유는?

    퍼거슨, 오웬에게 ‘맨유 전설 7번’ 준 이유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7번 전설’의 계보를 잇게 됐다. 맨유는 1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명단을 발표하며 오웬에게 등번호 7번을 부여했다. 맨유에서 7번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과거 조지 베스트와 브라이언 롭슨을 시작으로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로 이어지는 7번 라인은 맨유의 실질적 에이스로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엄청난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데이비드 베컴 이후 ‘7번=측면 플레이어’ 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7번을 받을 것으로 유력했으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의 전설이자 최전방 공격수인 오웬에게 맨유의 7번을 부여했다.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 ‘유리몸’ 오웬에게 강한 자신감 부여. 퍼거슨 감독이 오웬에게 7번을 부여한 것은 그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뉴캐슬 시절 잦은 부상과 저조한 팀 성적으로 인해 떨어진 경기력을 ‘맨유 7번’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것이다. 즉, 7번이 갖는 놀라운 힘을 ‘유리몸’ 오웬을 치료하는데 쓰겠다는 의도다. 오웬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은 나를 유리몸이라고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두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맨유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 나는 성공에 굶주려 있다.”며 맨유의 7번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발렌시아-오베르탕의 무게감 부족. 퍼거슨 감독은 1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의 영입 작업은 모두 끝났다.”며 오웬, 발렌시아, 오베르탕 세 선수의 영입으로 올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맨유의 7번은 세 선수 중 한 명이 될 확률이 높아졌고, 결국 오웬이 호날두의 후계자로 선정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7번의 주인공은 호날두와 같은 측면 플레이어인 발렌시아와 오베르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두 선수에 대한 무게감이 부족했던 탓인지, 퍼거슨 감독은 파격적이지만 명성에 있어 이미 검증이 끝난 오웬을 7번의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 ‘라이벌’ 리버풀에 충격을 안기다. 오웬이 맨유의 7번을 계승했다는 소식은 리버풀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충격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는 맨유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오웬의 유니폼 판매가 저조할 만큼 리버풀 출신인 오웬의 영입이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 7번까지 부여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퍼거슨 감독은 오웬에게 7번을 선사했다. 이는 전통의 라이벌인 리버풀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올 시즌 리버풀과 동률을 이루고 있는 리그 최다 우승(18회 우승) 기록을 뛰어 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S여자오픈] 지은희 메이저 퀸 도전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US여자오픈 우승컵을 가져올 ‘한국 군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은희는 1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낸 지은희는 선두를 지킨 2007년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2언더파 211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3라운드를 끝낸 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커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지은희만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커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희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전반에 2타를 잃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은희는 “첫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등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아 불안했지만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샷 감각이 서서히 돌아왔다.”면서 “큰 대회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나서게 돼 긴장도 되지만 커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은희와 맞대결을 펼칠 커는 LPGA 통산 12승을 올린 베테랑. 공동 3위에는 테레사 루(타이완)와 진 레이널즈(미국·이상 2오버파 215타)가 자리했고, 공동 5위에는 3오버파 216타를 친 박희영(22)과 김인경(21·이상 하나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이날 하루 새 5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2위(10오버파 223타)로 밀려났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도 서희경(23·하이트) 등과 함께 공동 27위(8오버파 221타)로 떨어져 우승이 힘들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백전노장’ 김민재 생애 첫 만루포

    한화의 ‘백전노장’ 김민재(36)가 18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그는 경기 뒤 “이제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김민재는 8일 프로야구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3회 상대 두 번째 투수 황두성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30㎞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만루포를 터뜨렸다. 2057경기, 5915타수 만에 일궈낸 경사였다. 타격 직후 타구가 그리는 포물선에 시선을 고정시킨 김민재는 1루를 돌면서 홈런을 확인한 뒤 오른손을 번쩍 들어 오랜 기다림을 환한 웃음으로 털어냈다. 김민재는 2006년 한화가 내야수비 보강을 위해 창단 이후 유일하게 외부에서 영입했던 자유계약선수(FA). 입단 당시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최근엔 대부분 2루수로 출전했다. 자신의 표현대로 나이가 들어 유격수보다는 수비동작이 짧은 2루수가 편했기 때문. 부산 중앙초등 4년 때인 1982년 배트를 집은 뒤 1991년 고졸 신인으로 프로의 문을 두드린 김민재는 11년 동안 입었던 롯데 유니폼을 벗고 2002년 SK로 뛰어들었다. SK에서 네 시즌을 뛰며 통산타율 .252의 ‘그저 그런’ 성적표를 남겼던 그는 2006년 프로 종착지가 될 수도 있는 한화로 둥지를 옮겼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그랜드슬램을 뽑아냈다. 한화는 3회 터진 ‘돌아온 해결사’ 김태균의 솔로포와 김민재의 만루포 등 대포 두 방을 앞세워 히어로즈를 7-4로 꺾고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김태균은 3경기 연속 ‘대포쇼’를 펼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한껏 과시했다. 한화는 프로통산 7번째 팀 2200도루 기록도 작성했다. 올 시즌 팀 통산 33개째. 도루 부문 선두 LG 이대형이 훔친 시즌 37개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발이 느린 한화에겐 ‘이례적인’ 경사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SK를 8-2로 이틀 내리 두들기며 선두 복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시즌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새끼 호랑이’ 안치홍의 2점포 등 대포 두 방에 힘입어 LG를 6-3으로 꺾었다. 마산에서는 삼성이 차우찬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상승세의 롯데를 3-2로 제압했다. 롯데는 프로통산 15번째로 100개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이대호의 9회 솔로포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추가득점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풍성

    여름방학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풍성

    곧 시작되는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어떻게 하면 유익하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다면 우선 세종문화회관의 프로그램을 들춰보자. 정통 클래식을 즐기는 ‘베토벤 이야기’, 국악을 배우는 ‘국악여정’, 미술관 관람과 연극을 섞은 종합박람회 ‘와글와글 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다. ●클래식을 알기 쉽게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베토벤 심포니 4번’과 ‘서머 클래식’ 등을 준비했다. ‘베토벤 심포니 4번’은 지난해부터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목표로 진행한 ‘베토벤 이야기’의 7번째 연주회. 교향곡 4번은 베토벤의 생애 중에서 가장 조용하고 낭만적인 시절의 작품으로, 3번 ‘영웅’과 5번 ‘운명’보다 훨씬 부드럽고 밝은 느낌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오은지와 첼로 수석 정민영이 각각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과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도 협연한다. 해설이 있는 연주회 ‘서머 클래식’은 새달 7~8일 열린다.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서현진 아나운서가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 해설을 하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등 친근한 작품을 연주한다. 19~20일 ‘피터와 늑대’ 공연에서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박태영 단장이 해설을 곁들인다. 로비에서는 극장관람 예절에 대한 짧은 연극과 음악 칼럼니스트 진회숙의 설명도 진행한다. 또 서울시합창단은 8월22일 가요, 영화음악, 뮤지컬 음악 등을 합창곡으로 편곡해 부르는 ‘조이 클래식’을 공연한다. ●시원한 우리 가락과 함께 우리 소리를 즐길 시간도 있다. 남산국악당은 8일부터 새달 1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여름날의 국악여정’을 이어간다. 매주 화요일은 차세대 소리꾼 공연 ‘봉황 목멱(木覓)에 놀다’로, 올해 전주대사습놀이의 가야금병창 장원 박혜련(14일), 경서도소리를 잇는 남자 명창 이희문(21일), 가곡 전수 장학생 박민희(8월11일), 경제서도잡가 보존회(8월18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수요무대 ‘나비 꽃에 놀다’에는 연주와 춤이 어우러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아쟁 연주자 허유성(8일), 서울시국악사랑동호회(15일), 청어람우리춤연구회(22일), 송영환 춤아리무용단(8월12일), 승무 이수자 백경우(8월19일) 등이 나선다. 연주자들은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이영희, 명창 안숙선 등으로 구성된 서울남산국악당 자문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왼쪽 사진)이 새달 13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가면무도회 ‘국악짱! 재미짱!’을 열고,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17일 탭댄스와 시나위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협연무대인 ‘클릭! 국악 속으로’를 준비했다. 한편 세종문회회관 미술관 별관에서는 미술 작품 감상, 체험, 연극이 어우러진 종합박람회 ‘와글와글 미술관(오른쪽)’을 9월27일까지 연다. 빛으로 변화하는 색을 체험하고, 색 혼합으로 점묘법을 이해하는 등 화가들의 탐구적 영감도 엿본다. (02)399-1114~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퍼거슨과 잉글랜드가 기대하는 ‘오웬 효과’

    퍼거슨과 잉글랜드가 기대하는 ‘오웬 효과’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 뉴캐슬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웬은 세계적인 선수다. 그는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오웬의 행선지로는 스토크 시티 혹은 헐 시티가 될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 영입에 실패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차선책으로 오웬을 선택하면서 뜻밖의 영입 작업이 이뤄졌다. 오웬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봉은 구단 평균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오웬 영입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리고 있다. 어느덧 30줄에 접어든 그의 나이와 뉴캐슬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부상에 시달려 온 탓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가 하면, 리그 적응 기간이 필요 없으며 과거 웨인 루니와의 환상적인 호흡이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차 있기도 하다. ▲ 유로2004 최고 투톱의 부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역시 오웬과 루니 조합의 성공 여부다. 과거 두 선수는 유로2004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키가 크지 않아 제공권에 약점을 보였으나,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로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최전방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조합이 매번 좋았던 것은 아니다. 기록상 잉글랜드는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한 경기에서 평균 1.86골을 성공시킨 반면, 두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는 2.15골을 기록했다. 잠재력은 있었으나 실용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5년 전 자료다. 그 사이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고, 오웬 역시 과거와 비교해 기량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리버풀-레알 마드리드-뉴캐슬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 제2의 셰링엄을 꿈꾸는 오웬 1999년 트레블 당시 맨유에는 33살의 노장 테디 셰링엄이 있었다. 1997년 31살의 늦은 나이에 토트넘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그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함께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그러나 입단 당시 셰링엄을 향한 시선은 곱지 못했다. 그가 맨유의 ‘킹’ 에릭 칸토나의 대체자였기 때문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뿜어낸 칸토나의 진한 아우라 탓에 셰링엄은 물론 그를 선택한 퍼거슨 감독 역시 안팎의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비록 칸토나 만큼의 파괴력을 선보이진 못했으나 셰링엄은 맨유에서 104경기를 뛰는 동안 31골을 성공시키며 백업 멤버로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터트린 극적인 동점골은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단초가 되기도 했다. 오웬 역시 당시의 셰링엄과 비슷한 상황이다. 물론 맨유 이적 당시 상승세를 달리던 셰링엄과 달리 오웬의 경우 오랜 부상과 체력 저하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한다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루니에 이은 3번째 혹은 4번째 공격수로서 충분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카펠로호’의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까? 지난 5일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이 오웬의 맨유 입단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오웬이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뛰는 것은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가 부활한다면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오웬의 맨유 입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A매치 89경기에 출전한 오웬은 잉글랜드에서 7번째로 많은 경기 출전수와 역대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에서의 부진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점차 대표팀에서 멀어졌고, 이후 카펠로 감독은 루니의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때문에 오웬의 부활은 맨유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그가 보유한 3차례 월드컵 경험은 잉글랜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기존의 공격수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움직임은 공격진에 다양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펠로 감독은 “오웬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퍼거슨 감독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대표팀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제가 차린 밥상 올해도 내 차지”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우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에 이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이븐파에 그쳐 앤서니 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앤서니 김은 전반 9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2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한 타씩 줄였다. 이로써 챔피언 조에 속하게 된 앤서니 김은 6일 오전 3시20분 우즈와 함께 최종 4라운드를 맞는 행운을 얻었다. 앤서니 김은 최종 라운드에서 파란색 셔츠를 입고 나와 항상 빨간색 셔츠로 상대를 압도하는 우즈의 카리스마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앤서니 김은 “너무 기다려 왔다. 흥분된다.”면서 “우즈와 9살 때부터 최종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충분히 즐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니 김의 도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애 6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3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섰던 47번의 경기 가운데 4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우즈는 최근 스트로크 대회 19회 연속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2007년 공동 6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이 우승했던 2008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19·캘러웨이)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파울 홈런은 아깝지만…” 이승엽 2안타 1타점 맹공

    이승엽(33·요미우리)의 방망이가 다시 제대로 돌아갔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투수 콜비 루이스의 8구째 148㎞짜리 직구를 밀어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주자 가메이 요시유키는 홈을 밟았다. 시즌 33번째 타점. 4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루이스의 137㎞짜리 몸쪽 높은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야쿠르트전 4타수 2안타 이후 3경기 만에 부활한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8회 바뀐 투수 아오키 하야토로부터 좌·우측 폴대를 살짝 벗어나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한 개씩 때린 뒤 결국 돔구장 천장을 맞고 떨어지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4-1로 이겼고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45에서 .250으로 조금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美 본토서도 알아봐 신기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이날 “아직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상금에 대한 욕심보다 신인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지애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아침에는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했다. 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자신감이 생겼다. 비가 너무 많이 와 집중하는 데 힘들었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가 210야드밖에 나가지 않아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대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선수들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비가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우승 때와 느낌이 다른지. -모건 프레셀과 한 조여서 미국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다녔다. 그런데 나를 응원하는 미국 분들도 많아 신기했다. 이번 우승은 미국 본토에서 나를 더 알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승을 언제 예감했나. -비 때문에 우승 확신은 어려웠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이 보기를 하는 것을 보고 확신했다. →13번과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는데. -그 두 홀이 가장 어려웠다. 보기를 범했지만 어려운 홀을 잘 막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올해 목표가 신인왕이라고 했는데, 상금왕에 대한 욕심은. -올해 목표는 신인왕이다. 상금 1위에 오른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하반기에 큰 대회가 남아 있어 당장 달라진 것은 없다. (상금왕 도전에) 시도는 해 보겠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승짱 15호 홈런…부활의 서곡

    [NPB] 승짱 15호 홈런…부활의 서곡

    28일 도쿄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6회 말 1사 1·3루. 타석에 7번타자 이승엽(33)이 들어섰다. 상대는 야쿠르트의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 볼카운트 2-2에서 136㎞짜리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오자 유려한 스윙이 나왔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애타게 부활을 기다렸던 요미우리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환영했다. 시즌 15호 홈런. 특히 좌완투수에게 뽑아낸 홈런이라 더 반갑다. 이승엽은 올시즌 오른손 투수에게 13개의 홈런을 뽑았지만, 이전까지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1개 밖에 치지 못했다. 이승엽은 또한 단박에 3타점을 보태 32타점째를 기록했다. 2안타로 타율도 .243에서 .249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올시즌 잠깐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가 거꾸러졌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26일 야쿠르트전부터 3경기 연속홈런. 5경기 연속안타로 꾸준한 타격감도 이어갔다. 또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쳤다. 이날 21호를 쏘아올린 센트럴리그 1위 블랑코(주니치)와는 6개차. 홈런 3위인 팀동료 오가사와라와는 1개차다. 몰아치기에 능한 ‘여름사나이’인 만큼 뒤집기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초반부터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선발 이시카와의 낙차 큰 커브를 끌어당겨 우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투수 견제에 걸려 협살. 4회 무사 1루에서는 2루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지 못했다. 8회 4번째 타석에선 이혜천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이혜천의 완승으로 끝났다. 바깥쪽에 꽉 차는 143㎞짜리 직구로 삼구 삼진을 잡은 것.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3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면서 2위 야쿠르트를 7-1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비정규직법 담판 또 결렬

    6월 국회 첫 본회의가 예정된 29일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양대 노총이 포함된 ‘5인 연석회의’의 7번째 회의석상에 마주 앉아 비정규직법 협상의 불씨를 힘겹게 이어갔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한국노총 백헌기·민주노총 신승철 사무총장은 28일 “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중간에 자리를 떴다. 노총은 ‘기간제 폐지, 법 시행 유예 반대’를 고수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추미애 위원장도 이날 “5인 합의 없는 법안 상정은 거부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여야 3당 간사단은 29일 본회의 직전까지 접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여야는 협상 무산에 대비해 3차 입법대치 전략을 모색하는 등 긴장의 고삐도 죄었다. ‘조문 정국’을 이끌어 온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를 소집, 비공개 회의를 갖고 비정규직법 협상 전략을 직접 챙겼다. 한나라당이 비정규직법과 함께 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의 날치기 통과를 시도할 때에 대비한 대응 전략도 논의했다. 한나라당이 29일 오후 본회의에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를 오전에 소집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정 대표는 당 소속 의원 전원과 당직자, 보좌진에게 ‘여의도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또 야권 공조와 시민단체 연계를 통해 거대 여당에 맞설 동력 키우기에 분주했다. 정 대표를 비롯해 이미경 사무총장, 강기정 대표 비서실장, 김유정 대변인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민주회복·민생살리기 영남권 시국대회’를 갖고 여론에 호소했다. 야4당 대표는 대 국민호소문을 통해 각계의 시국선언 물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정부를 “소통 자체를 포기한 불통(不通)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다음달 5일에는 대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직후인 다음달 11일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릴레이 시국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민주당에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문방위 간사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제안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NPB] 이승엽 시즌 13호 홈런

    이승엽(33·요미우리)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는 시즌 1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의 몸쪽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20일 지바 롯데전에서 솔로포를 가동한 지 엿새 만에 나온 홈런.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인 인터리그가 끝나고 센트럴리그가 시작된 첫날 터진 귀중한 홈런포였다. 그러나 이승엽은 앞서 2회와 3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한 야쿠르트 이혜천에게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다테야마에 이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은 첫 타자 이승엽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솎아낸 뒤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관심을 모았던 이승엽과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홈런 2방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야쿠르트를 7-2로 물리쳤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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