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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맥길로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시 오픈 우승

    로리 맥길로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시 오픈 우승

    세계 골프랭킹 3위인 로리 맥길로이(Rory Mcllroy)가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맥길로이는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인근 K클럽(파72, 7350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시 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로 브래들리 드레지(웨일즈),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다. 로리 맥길로이는 이날 우박을 동반한 폭풍으로 경기가 1시간 가량 중단 되는 악천후 속에서 함께 경기를 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등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16번 홀에서 271야드에 이르는 세컨 샷으로 투 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고 단독 1위로 탈환했다. 18번 홀에서는 253야드의 송곳 같은 세컨 샷으로 홀컵 60cm(2피트)의 이글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맥길로이는 이 대회에서 최근 3년 간 컷 탈락했으나 이번 승리로 대회 전 “아이리시 오픈 우승컵을 아버지께 선물하고 싶다”던 목표를 이뤘다. 셰인 로리 이후 7년 만의 아일랜드 선수의 우승이다. 한편 마스터스 우승자 대니 윌렛은 마지막 날 부진했다. 버디는 없었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했다. 지루한 파 세이브를 하다가 14~17번 홀에서 5타나 잃었다. 16번 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이 해저드에 들어갔고 17번 홀 세컨드 샷도 물에 빠지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이상희(24)가 3년 9개월여 만에 국내 남자골프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제쳤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KPGA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상희는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12번홀(파3) 보기로 김경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처는 14번홀(파4). 김경태가 2m 남짓의 파퍼트를 놓친 덕에 이상희는 다시 선두를 꿰찬 뒤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이 17번홀(파4) 극적인 버디로 김지현(25·한화)에게 1홀 차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매치 퀸’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1회전에서 탈락했던 박성현은 올 시즌 출전 6개 대회 만에 거둔 이날 네 번째 우승으로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다승, 최다 상금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우승으로 받은 1억 2000만원을 보탠 시즌 상금이 5억 2767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의 12억 890만원에 절반 가까이 근접했고, 같은 해 김효주의 최다승(6승)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디만 9개’ 전인지, 킹스밀 공동 2위로 올라

    ‘버디만 9개’ 전인지, 킹스밀 공동 2위로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참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신들린 샷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자리매김했다. 전날 공동 52위에서 무려 50계단 오른 셈이다. 전인지의 62타는 2012년 신지애(28)가 세웠던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신지애는 당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전인지는 첫홀(파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4번홀(파4)부터 9번홀(파4)까지 6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2주일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한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3타를 치며 다소 부진했으나,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친 데 이어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전인지는 “컨디션도 별로 안 좋고 바람도 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캐디가 편하게 해줬고, 친구들이 여기 와 있는데 그들이 내 플레이를 보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며 전인지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7번홀(파5)과 9번홀(파4), 12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홀(파4) 보기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양희영(27·PNS)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205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에서 손가락 부상이 재발해 경기를 기권했다. 지난 9일 끝난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쭈타누깐은 이날 버디만 6개를 낚으며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은 각각 중간합계 7언더파와 5언더파로 공동 8위와 18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당’ 광주 신현1지구 브랜드 타운 조성 관심

    ‘신분당’ 광주 신현1지구 브랜드 타운 조성 관심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당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경기 광주 신현1지구 일대가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현1지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과 경계 지역에 위치하는 곳으로 분당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신분당’ 지역으로 분류된다. 57번 국도를 통해 분당 서현동까지 진입이 바로 가능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분당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 및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고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분당 차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분당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신현1지구가 분당 서현역과 거리가 불과 3㎞ 밖에 안 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데도 아파트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대림산업이 이 일대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태재’의 분양가는 분당 지역의 전셋값 수준이라고 말한다. 이 단지의 로얄층 기준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는 4억 3800만원 수준이다. e편한세상 태재 분양관계자는 “분당의 아파트가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화 되어있고 대부분의 단지가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을 고려하고 있어 거주자들이 분당생활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인근 지역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면서 “신현1지구는 분당과 접해있고 지구단위 계획지구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지가 좋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74~171㎡ 총 6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오포 1·2·3차’와 함께 134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도 형성된다. 단지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저감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주차공간은 10cm 넓게 디자인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일부 동을 제외하고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를 설치한다. 오렌지로비는 출입구 단차를 없애 노약자, 장애인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으며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한 점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율동공원과 중앙공원이 있고 불곡산 둘레길이 가까이 있다. 입주는 2018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약품, 국내 첫 폐암 표적항암제 ‘올리타’ 새달 출시

    한미약품, 국내 첫 폐암 표적항암제 ‘올리타’ 새달 출시

     한미약품이 국내 첫 3세대 폐약 표적항암제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을 출시한다.  한미약품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리타정을 내달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올리타정은 27번째 국산 신약이며 3세대 폐암 표적항암제로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첫 신약이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를 방해해 암세포 증식 등을 억제하는 약물로 기존 항암제 대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3세대 표적항암제인 올리타정은 1세대 표적 폐암치료제인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 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환자들이 복용 대상이다.  올리타정은 아울러 한미약품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허가받은 신약이기도 하다. 올리타정의 주 성분인 올무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았다. 혁신치료제는 FDA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기존 치료법보다 우월한 효력이 입증될 경우 신속한 개발과 허가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폐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암종 중 하나이고, 이로 인해 많은 폐암환자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올리타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나아가 국내 첫번째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 제약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리타정의 약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상반기 이전에 보험급여 문제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독일 제약업체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85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협약을 맺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에 따라 향후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2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유럽의약국(EMA)과 FDA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프로야구] 로저스 첫 승, 한화 6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로저스 첫 승, 한화 6연패 끊었다

    113구 혼신투… 컨디션 회복 로사리오 등 타선도 4홈런 폭발 한화가 지긋지긋한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모처럼 웃었다. 한화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뒀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수를 기록 중이던 한화는 이날 7수 만에 10승(28패)째를 거두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 경기 6연패 및 원정 10연패의 수렁에서도 벗어났다. 이로써 한화는 허리 디스크 수술로 요양 중이던 김성근 감독이 20일 kt전부터 복귀하는 것에 맞춰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한화가 ‘꼴등’으로 추락한 것은 투수진의 붕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송은범(5패), 알렉스 마에스트리(2승 2패), 심수창(3패), 이태양(3패), 김민우(3패) 등의 선발진은 경기에 나섰다 하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한화는 올 시즌 38번의 경기에서 19번이나 퀵후크(3실점 이하 6회 이전 강판)를 단행했고, 팀 평균자책점은 6.7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작년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해 맹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도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전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하지만 로저스는 이날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7회까지 5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의 투수가 7회까지 버텨준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로저스가 6과3분의2이닝까지 책임졌던 지난 13일 KIA와의 경기였다. 다만 11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홈런 한 개를 포함해 피안타가 12개나 됐던 것은 아쉬웠다. 선발투수가 버텨 주니 타자들도 홈런 네 개를 때려내며 펄펄 날았다. 정근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쳐내며 시동을 걸었고, 6회초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10호째 도루를 성공해냈다. KBO 통산 7번째로 탄생한 11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였다. 1-3으로 뒤지고 있던 4회 1사 1·2루 때는 하주석이 비거리 125m짜리 역전 홈런을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6회초와 8회초에 각각 조인성과 윌린 로사리오가 솔로포를 때려내며 승리를 굳혔다. 로저스는 경기 후 “오늘 첫 승을 거둬 매우 기분이 좋다.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팀 승리에 만족한다”며 “에이스로서 나갈 때마다 다 이길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척에서는 NC가 넥센을 6-2로 꺾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KIA를 8-3으로 누르고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SK를 4-3으로 일축했고, 수원에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LG가 kt를 4-0으로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다음달 30일 완전 개통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다음 달 완전 개통된다. 경북 포항시는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 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를 다음 달 30일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부분개통 후 6개월 만이다. 현재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만 개통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한꺼번에 개통되지 못한 것은 고속도로가 지나는 경주 외동읍~양북면 7.5㎞ 구간에 퇴적암 등의 연약한 토질과 20여개의 단층대까지 존재, 시공 업체가 굴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울산~포항 간 75㎞를 54㎞로 21㎞ 단축, 통행 시간이 28분 줄어든다. 7번 국도와 14번 국도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산~경주~포항 간을 최단거리로 연결,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남 동해안권 관광 수요 증가 및 지역 간 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까지 낼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과 경주, 울산시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에 맞춰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현재 비전 설정과 공동연구용역, 회의 정례화 등 협약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中 최고 명주 ‘마오타이주’

    [글로벌 인사이트] 中 최고 명주 ‘마오타이주’

    1년 동안 9번 끓이고 8번 발효 7번 걸러내 ‘탄생’ 닉슨·김일성도 ‘건배’… 中 역사의 순간마다 등장 구이저우성의 마오타이주(茅台酒) 마케팅 전략은 신비주의이다. 가짜가 많기 때문에 진짜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마오타이진으로 몰려오지만, 양조장만큼은 좀처럼 개방하지 않는다. 지난 10일 구이저우성 고위층의 협조로 우여곡절 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술문화박물관단지 ‘국주문화성’(國酒文化城) 내에 있는 양조장을 견학했다. 양조장 문이 열리자 된장 또는 간장을 빚는 듯한 특유의 장향(醬香)이 코끝을 찔렀다. 중국 바이주(白酒)의 향은 농(濃), 장(醬), 청(淸), 미(米) 등 12가지로 분류되는데 마오타이주는 장향형에 속한다. 1862년에 지어져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이곳에선 20여명의 기술자들이 대장간을 방불케 하는 열기 속에서 수수(가오량·高糧)와 누룩을 뒤섞고, 발효된 수수를 가마솥에 올려 증류시켜 햇술을 뽑아내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었다. 작업장 구석에 있는 수도꼭지로 마오타이 원액이 졸졸 흘러나왔다. 양조장 관리자인 쩌우리구이(鄒立貴) 부주임이 건넨 원액을 한 모금 마시자 목구멍과 가슴으로 불덩이가 미끄러져 내려가는 듯했다. 원액은 7차례 걸러져야 비로소 마오타이주가 된다고 했다. 마오타이주가 천하제일의 바이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지역의 수수와 츠수이허(赤水河) 강물 덕택이다. ‘붉은 수염’으로 불리는 이곳 수수는 작고 껍질이 단단하며 알맹이가 차져 최상의 원료로 꼽힌다. 마오타이진을 휘감고 흐르는 황톳빛 츠수이는 광물질이 풍부해 술맛을 깊게 한다. 마오타이주의 생산 주기는 1년이다. 중양절(음력 9월9일)에 시작해 1년 동안 아홉 번 끓이고 여덟 번 발효시킨 뒤 일곱 번에 걸쳐 햇술을 걸러 낸다. 공정별로도 수십 개의 비법이 숨어 있다. 병입·포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이 사람 손에 의존하는 전통 방식 그대로다. 마오타이주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1915년 11월 ‘파나마 태평양 국제박람회’부터다. 당시 관람객이 없던 중국 전시관에서 술병이 깨지는 사고가 났는데, 마오타이주 향기가 장내에 퍼져 관람객이 구름처럼 모였고, 마오타이주는 수많은 출품작을 제치고 금상을 차지했다. 국주문화성에는 마오타이주가 빛낸 역사적 사건이 빠지지 않고 기록돼 있다.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국공합작, 마오쩌둥·스탈린 회동,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방중 등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중요 회담엔 반드시 마오타이주가 있었다. 북한 김일성과 중국 지도자들이 마오타이주로 건배하는 장면도 네 번이나 등장했다. 보통 마오타이주는 5년간 숙성된 뒤 시장에 나오지만, 30년산과 50년산도 있다. 50년산의 맛은 독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웠고, 향기는 투박하면서도 달콤했다. 빈 잔을 휘감은 장향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마오타이진(구이저우성)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3년간 바이올린 놓은 천재, 지휘 재능 꽃피었다

    3년간 바이올린 놓은 천재, 지휘 재능 꽃피었다

    ‘막심 막시무스(최상급이란 뜻의 라틴어)가 온다.’ 예브게니 키신, 바딤 레핀과 함께 ‘러시아 신동 삼총사’로 묶이는 바이올린 연주자 막심 벤게로프(42)가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1994년 이후 여섯 번째 내한이다. 네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7시간씩 연습한 그는 다섯 살에 독주회를 열고 열 살에 데뷔 앨범을 낸 음악 천재였다. 현재는 길 샤함, 바딤 레핀과 나란히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힌다. 하지만 환희 가득한 날들만 이어진 건 아니다. 요즘 벤게로프를 설명할 때마다 붙는 ‘제2의 전성기’ 이전 깊은 굴곡의 시간이 있었다. 2005년 어깨 부상으로 2007년 연주를 중단하게 된 것. 2011년 재기에 성공하면서 ‘영웅의 귀환’(뉴욕타임스)이란 평가까지 받았지만 후유증은 남았을 법하다.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묻자 벤게로프는 “오래전 일이고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파가니니도 5년을 쉬었고 호로비츠도 12년을 쉬었죠. 음악가들은 자신의 음악을 돌아보고 발전시킬 시간이 필요해요. 저는 3년을 쉬면서 지휘라는 새 분야를 익혔고 완전히 새로운 음악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죠.” 공백 기간 지휘자로 새 터전을 일군 그는 지휘봉을 잡는 무대에도 활발히 서고 있다. 요즘에는 연주와 지휘를 병행하는 연주회를 주로 선보인다. “연주와 지휘는 완전히 다른 직업입니다. 동시에 한다는 게 힘든 일이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도전적인 과제를 해낼 수 있다고 봐요.”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d단조 가운데 샤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7번 c단조’, 파가니니의 ‘가슴 설렘’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골랐다. 그는 “프로그램 전체가 관객에게 하나의 ‘듣는 여행’으로 다가갈 수 있게, 시대별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짰다”고 귀띔했다. 이제 40대에 접어든 벤게로프의 음악 인생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은 교육이다. 영국 왕립음악학교 교수를 지내며 후학을 길러내고 에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 심사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우리 시대의 인류는 정치적, 종교적 충돌로 아직도 완전한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 음악이 중요합니다. 세계 공통 언어인 음악에 담긴 감정과 의미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거든요. 우리가 음악을 연주하는 순간 사람들이 서로 같은 감정으로 연결된다는 것, 음악이 우리 인생에 커다란 인장을 남긴다는 것의 의미를 젊은 연주자들이 깊이 새겼으면 합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정상에 다시 섰다. 모중경은 15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끝난 매일유업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 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6000만원이다. 1996년 투어에 발을 들인 뒤 올해로 20년차가 된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무려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군산CC오픈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모중경은 상금 순위 68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가 연말 퀄리파잉스쿨을 5위로 통과해 투어 카드를 다시 얻어낸 뚝심파다. 선두에 1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모중경은 초반 5번홀까지 5타를 줄여 일찌감치 단독선두를 꿰찬 뒤 17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바짝 붙여 사실상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농협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장수연(22·롯데)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한 달 만에 2승째를 신고하며 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2위(3억 3496만원)로 올라섰다 .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경남 창원 창동예술촌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경남 창원 창동예술촌

    경남 창원의 창동예술촌은 옛 마산의 원도심에 있다. 창동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어촌 마을이었다. 일제강점기에 개항장이었고 물자를 실어 나르던 항구였다. 물자를 보관하던 창고가 많아 동네 이름도 창동이다. 지금은 매립돼 바다가 예술촌이 위치한 곳에서 한참 가야 나오지만 100년 전만 해도 불과 100~200m 앞에서 파도가 출렁이던 동네였다. 한때 경남도청 또한 마산에 있었다는 점도 화려한 원도심의 과거를 말해 준다. 그리고 여느 도시처럼 1980년대 산업화 이후 도시의 주요 기능들이 지금의 창원 지역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쇠락해 갔다. 창동예술촌은 쇠락한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창원시가 주도해 2012년 5월 출범한 마을이다. 창동 예술촌은 1시간이면 가볍게 돌아볼 정도로 작다.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10여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만큼 짧은 거리다. 작은 곳이지만 크게 두 가지가 인상적이었다. 첫째는 예술촌이 만들어진 곳이 후미진 골목이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기대 이상의 다양한 예술 장르와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상길로 불리는 번화한 거리에서 사람 두 명 정도가 오갈 만큼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거기서 예술촌이 시작된다. 조각가 문신의 개미조형물이 입구에 서 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면 창동아트센터다. 이곳을 중심으로 골목에 테마를 입히고 골목 안 빈 점포를 활용해 예술가들이 입점해 있다. 골목의 테마는 크게 3개로 나뉜다. 마산예술흔적골목과 에꼴드창동골목, 문신예술골목이다. 마산 예술흔적골목은 마산을 예술사적으로 재조명한다. 1950~80년대 골목 모습을 복원하고 대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입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생긴 미술협회 사무실도 이 골목 안에 있다. 에꼴드창동골목은 예술인과 예술 상인들이 융화되는 골목이다. 예술을 틀 안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일반적인 생각 이상의 풍경이 펼쳐진다. 세 번째 골목은 학문당 서점 맞은편의 시민극장 옆과 뒤로 연결되는 문신예술골목이다. 마산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4)을 알리고 추억하는 길이다. 그가 거닐었던 파리의 뒷골목을 재현하는 한편 그의 연인이었던 이의 이름을 딴 미술관 갤러리 리아도 있다. 후미진 골목을 돌면 문신이 20대에 그린 초상화가 나타난다. 그 옆에는 88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공원에 세웠던 그의 조각품을 축소한 모형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골목 한쪽에는 문신이 그린 호랑이가 있다. 문신에 대해 모르더라도 그의 초상화와 호랑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이 샘솟는다. 1980년대 이미 세계가 낳은 10대 조각가에 들었던 예술가로서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골목에서 유화와 한국화 등 순수예술부터 조각, 도예, 생활공예와 팝아트, 심지어 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예술촌이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 30여명이었던 입주 예술가들은 4년이 지난 지금 5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국전에 입상한 작가도 나왔고 연작 시리즈를 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들도 많다. 이곳에 입주한 작가는 누구나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해야 한다. 방문자들이 작업 현장을 구경할 수도 있고 작가와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주말엔 사람들로 골목이 빼곡하다.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플리마켓과 각종 공연도 주말 골목을 채운다. 예술촌이 만들어진 지 4년 만에 주변 상가에서는 매출이 30% 이상 올랐다고 반색이다. 골목은 추억이라는 감성까지 입었다. 골목 하나 하나 사연을 입고 있다. 개미조형물이 형성된 길은 옛날 선창으로 이어지는 큰 길이었고, 예술촌이 시작되는 입구의 쪽샘골목길은 1960~70년대 학사주점과 DJ가 있던 다방들이 늘어섰던 곳이다. 예술촌 주변은 3·1 만세운동의 현장이었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약속 장소였던 시민극장과 학문당 서점이 있고 30~40년 된 음식점도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 예술가들이 모였던 사랑방과 우동집도 그 이름대로 남아 있다. 여기에 골목은 시민과 어린이들이 3·15 의거를 기념해 기증한 315개의 작은 화분들로 꽃향기를 덧입었다. 골목과 이어지는 대로인 상상길에는 한국을 사랑하는 전 세계 2만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창동예술촌은 과하지 않게 주민들 속으로 파고들었고 기대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아직 한계는 많다. 예술가들을 지원하기로 한 5년의 기간이 이제 거의 끝나 가기 때문에 새로운 비전을 다시 그려야 한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마산역에서 좌석 800번 또는 지선 27번 버스를 탄다. 약 20분 소요. 택시 이용 시 요금 약 6000원. →함께 가볼 만한 곳:문신미술관이 차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있다. 문신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으로 작가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개관했다. 문신 작가는 죽고 난 후 작품을 고향에 바치고 싶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해 이후 시립미술관으로 바꿨다. 2010년 원형미술관이 추가로 개관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마산 원도심과 바다 풍경이 시원하다. 인근의 가고파 벽화마을도 함께 돌아보기 좋다. 옛 ‘홍콩빠’(어시장)는 60여개 점포가 홍콩의 수상시장처럼 늘어서 있다고 해서 붙여진 곳으로 1960~70년대 어시장의 명물이었다. 80년대 매립 후 대우백화점 뒤편으로 옮겨 왔다. 창동 예술촌과 이웃하고 있는 부림시장은 한때 마산의 큰 재래시장으로 떡볶이와 칼국수 등 먹거리가 많다. 창작 공예촌이 들어서 있다. →맛집 :마산의 오랜 원도심답게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 많다. 오복보리밥(221-5596)은 30여년 가까이 손맛을 지키며 푸짐한 보리밥 정식을 내는 곳이다. 보리밥 정식 1인분(7000원)에 상다리가 가득하다. 복희집(242-1157)은 창동이 번화하던 시절부터 대표 분식집이었다. 2대째 가게를 이어 오고 있다. 떡볶이, 단팥죽, 팥빙수 등이 유명하다. 부림시장의 상남식당(243-6139)은 주문 즉시 생칼국수를 썰어 삶아 국수를 낸다. 푸짐한 잡채밥도 인기 있다. 전쟁통에 먹던 떡볶이를 재현한 30년 역사의 6·25 피난떡볶이(247-4830)도 있다. 국물 많은 떡볶이가 묘하게 중독적이다.
  • 첫 국산 ‘폐암 표적항암제’ 허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첫 국산 폐암 표적항암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식약처는 ‘올리타정200밀리그램’과 ‘올리타정400밀리그램’을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27번째 신약으로, 18번째 국산 신약인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에 이어 두 번째로 허가된 표적항암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이 약의 기술을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8500억원을 받고 수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권을 갖고 있다. 식약처는 폐암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올리타정을 신속 심사 대상으로 정해 일정 수의 환자군에 적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 뒤 바로 허가했다.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 자료는 제품을 판매한 뒤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허가 소요 기간이 2년 정도 단축됐다. 약값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약가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 비급여 형태로도 시판할 수 있다. 이 약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FDA는 중대한 질병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혁신치료제로 지정, 임상 2상 결과만으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산 서창, 울산-부산 아우르는 신헝 주거지로 부상

    양산 서창, 울산-부산 아우르는 신헝 주거지로 부상

    울산과 부산, 두 대도시를 사이에 둔 경남 양산이 최근 부산 노포IC, 울산 문수IC, 온사공단, 양산 정관 등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조성되면서 울산-양산-부산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클러스터’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울산과 부산 지역의 신규공급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양산 지역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울산-부산으로의 높은 접근성, 고품질 부동산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양산이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데다 아파트 단지 및 공장 등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신흥 주거지이자 공업도시로 약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생활 및 교육 인프라 등의 필수적인 배후시설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어 택지개발지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인근에 대운산과 천성산, 회야강 등이 있어 최근 부동산 트렌드인 ‘친환경’, ‘에코’ 입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양산 지역에 803세대(예정) 대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산 서창 현진에버빌은 양산 지역에서 지난 2014년 이후 시작되는 첫 분양이다. 59㎡, 72㎡, 84㎡ 등 실속형 평형대와 전 세대가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7번 국도, 부산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등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것이 강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약품 ‘올리타정’ 국산 첫 표적항암제 허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올리타정’(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국산 표적항암제로는 처음으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올리타정은 이로써 우리나라 제약사가 개발한 27번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이 표적치료제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8500억원에 수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이 제품의 독점권을 갖고 있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를 방해해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기존 항암제보다 독성이 낮아 부작용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올리타정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를 골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인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EGFR-TKI)에 내성이 생긴 환자가 복용하면 좋다. 식약처는 폐암 환자들이 새 의약품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올리타정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임상 3상 시험 실시를 유예하는 방식으로 심사·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2년 단축했다. 이 의약품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혁신치료제‘로 지정받았다. FDA는 중대한 질병의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혁신치료제로 지정, 임상 2상만 거치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기있는 중소형 조합아파트 잔여분 ‘틈새공략’

    인기있는 중소형 조합아파트 잔여분 ‘틈새공략’

    가격부담이 비교적 적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수요자들이 직접 조합원으로 가입해 사업을 주체해서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하고 건축비를 부담하기에 토지금융비, 부대비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행사 이윤, 마케팅 비용 등도 대폭 줄일 수 있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가 적용되어 인기가 더욱 상승중이다. 조합원 모집 범위가 기존 동일 시,군 거주자에서 시,도 단위 거주자로 확대되었고, 토지매입 절차도 간소화됐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꼼꼼히 따져볼 사항은 분명히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토지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고, 조합원이 모이지 않을 경우 토지매입도 어려우며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토지확보가 완료된 지역주택조합은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남 서산시 예천동 480-1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서산 예천 SK뷰’도 토지확보를 100%로 완료한 곳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9개동 848세대, 전용면적 64㎡, 74㎡, 84㎡ A/B, 99㎡ 등 인기 있는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전 세대를 구성하고 있다. 서해로, 고운로, 서령로, 충의로, 중앙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를 이용하기 편하고 29번, 32번 국도를 통해 대산항, 태안, 당진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산 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대산산업단지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앞 예천사거리부근에는 서산 곳곳을 이동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양호하다. 주변 생활환경으로는 도보 5분 거리의 롯데마트, 서산동부시장, 시립도서관, 종합운동장, 문화회관, 서산시청, 교육지원청, 대전지방법원, 대전지방검찰청 등 다양한 시설들이 근접해 편의시설부터 쇼핑, 문화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자연환경도 눈길을 끈다. 울음산공원, 부춘산, 성암서원, 봉화산 등을 품은 친환경대단지로서 단지인근에는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하여 산책로, 체육시설, 야외조각작품 전시장 등과 연계한 품격있는 힐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 휘트니스센터, 골프장,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친척, 지인 방문시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게스트룸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확정 되었으며, 예천초등학교, 예천중학교 도보 1~2분 거리에 있고 서산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 우수한 교육시설 등이 있어 학군도 우수하다. 평당가는 700만원대부터이고 중도금 전액무이자를 실시한다.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입주할 예정이고 조합원 가입 조건은, 충남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 가운데 무주택 세대주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SK건설이 시공예정사이며,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이 맡았다. 주택홍보관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696-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원자력과 하인 10명/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전 한국PR학회 회장

    [기고] 원자력과 하인 10명/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전 한국PR학회 회장

    네가와트(Negawatts) 개념을 제안한 환경학자 에머리 로빈스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절약하면 경제적 이익과 환경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했다. 네가(-)와트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에 이어 제5의 연료인 셈이다. 그가 이 단어를 생각하게 된 계기도 흥미롭다. 미국 콜로라도주 공공시설의 전력사용량 보고서에서 메가와트(Megawatts·100만W)가 네가와트로 잘못 표기된 오타를 발견한 순간 버려지는 에너지에 관심이 많던 그는 이 단어를 학회에 제안했다. 오타로 인해 시작된 네가와트는 이제 세계적으로 절전의 상징이 되고 있다. 전력 기관에서도 이 개념을 확산하고 있겠지만, 일반 산업 현장이나 가정에서도 네가와트의 가치를 인식하고 절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전력 수급 문제로 온 나라에 비상이 걸릴 것이다. 고리의 7번째 원전인 울산 울주군 신고리3호기가 상업 운전을 코앞에 두고 있고 신고리 4호기는 완공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올여름에는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사태를 우려하지 않아도 될까. 올여름의 예비전력도 400만~450만㎾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결국 전력을 아끼는 것보다 나은 전략은 없다. 여름철에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냉방기기나 각종 산업용 전기 사용이 늘어나 전력난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대 전력 수요량에 대한 예비 전력의 비율을 의미하는 전력공급 예비율이 늘 문제였다. 전력수급 경보 2단계인 관심(~400만㎾ 미만) 단계만 돼도 온 국민이 체감하는 불안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기를 쓰면서부터 생활이 너무 편리해졌다. 조선시대에 비유하면 집집마다 하인을 10명 이상 부리며 살고 있는 셈이다. 밥 짓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등등 하인들이 도맡던 온갖 일을 가전제품이 다 해 준다. 전기밥솥은 밥 짓는 부엌데기고, 세탁기는 빨래하는 행랑어멈이고, 청소기는 청소하는 마당쇠고, 전기보일러는 군불 때는 돌쇠고, 냉장고는 얼음 조달하는 행랑아범이고, 컴퓨터나 프린터는 글 쓰는 선비 곁에서 먹을 갈고 종이를 펼치는 동재(東齋) 시종이다. 우리는 지금 전기의 혜택으로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척척 해 주는 하인 10명을 부리며 호사를 누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해 쓰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요금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원자력 발전이 그만큼 저비용인 탓이다. 원자력이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 하는 문제를 놓고 사회 각계에서 논란이 뜨겁다. 각 분야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원자력 발전으로 인해 값싸게 전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출자회사 부산그린에너지를 통해 30.8㎿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한수원이 원전만을 고집하는 입장은 아닌 듯하니 차제에 관련 학회에서 원자력의 공동 소통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끝장 토론이라도 벌였으면 싶다.
  • 대호, 선글라스 쏘고 홈런 쏘고

    대호, 선글라스 쏘고 홈런 쏘고

    이대호(34·시애틀)가 6일 만에 시즌 5호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1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폭발시켰다. 3-2로 앞선 4회 무사 1, 2루에서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 몰렸지만 상대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의 6구째 시속 129㎞짜리 커터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아치(비거리 116m)를 그렸다. 이대호는 지난 5일 오클랜드전에서 연타석포를 터뜨린 뒤 6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날려 팀내 홈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영양가 만점인 홈런을 잇따라 생산해 애덤 린드가 꿰차고 있는 주전 1루 자리를 넘보게 됐다. 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의 타율은 .286에서 .283(46타수 12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타점은 9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3점포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앞서 이대호는 3-0이던 1회 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6회 중견수 뜬공, 8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56에서 .244(90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벤치만 지켜 기대했던 박병호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볼티모어가 5-3으로 이겨 3연승했고 미네소타는 6연패에 허덕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당신이 항상 배고픈 이유 11가지

    당신이 항상 배고픈 이유 11가지

    당신은 항상 배고픔을 느끼나요? 이 때문에 냉장고와 부엌 찬장 문을 괜스레 열어보곤 하나요? 심지어 밥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배고픔을 느끼는 이런 패턴이 계속 거듭되고 있지는 않은가요? 만일 당신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당신이 항상 배고픈 이유 11가지를 보고 고쳐보도록 합시다. 아마 당신은 식사 이후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껴 먹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한다 쌀이나 빵, 파스타와 같이 탄수화물을 주로 먹는 많은 사람이 배가 불러 포만감이 유지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흰쌀이나 흰빵, 흰파스타와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은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제조공정에서 겉겨가 제거돼 당질 알맹이만 남은 것이다. 이런 정제 곡물이 위장에 도달하면 소화 과정이 매우 짧아 그 속에 있는 당분은 매우 빠르게 혈류로 유입된다. 이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혈당을 조절하는데 이런 혈당 급상승은 혈당 급하락을 이끌어 곧 당분을 먹고싶은 욕구와 극심한 배고픔으로 이어진다. 그 대신 현미나 통밀빵, 통밀파스타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이나 호박이나 고구마 같이 탄수화물 흡수가 느린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2. 단백질을 먹지 않는다 단백질은 복잡한 영양소로 소화 과정에서 분해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는 위에 더 오래 남게 돼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다. 식사나 간식마다 지방 함량이 낮은 좋은 품질의 단백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닭가슴살이나 달걀, 콩, 두부와 같은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그릭 요거트에 배리류나 견과류 혹은 씨앗을 뿌려 아침으로 먹는 것도 포만감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3. 지방을 충분히 먹지 않는다 지방이 음식에 관한 보상을 줄이는 뇌 경로에 협력해 포만감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지방 역시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영향소라서 분해에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한다.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으며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아보카도를 샐러드에 올리브유나 달걀 등을 넣고 함께 먹는 것을 권장한다. 4. 식이섬유를 먹지 않는다 식이섬유는 건강한 소화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식이섬유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로 분류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아 젤 형태가 되는데 이는 소화 흡수 속도를 느리게 들어 포만감을 유지한다. 반면 불용성 식이섬유는 물에 녹지 않아 위장관을 그대로 통과하지만 완화제 효과로 변비를 예방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려면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이상적은 섭취량은 식사량의 절반을 채소로 구성하는 것이다. 채소 속 식이섬유와 수분은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나 녹색 콩에 붉은 양배추나 익힌 토마토, 아스파라거스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최근 개정된 영국 응용영양과 영양치료 협회(BANT)의 웰빙 지침에 따르면, 채소는 하루 7번까지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간식으로는 작은 한줌의 견과류와 사과 한 알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사과에는 식이섬유는 물론 당분이 있어 소화 속도를 늦춘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팩틴이 들어있어 극심한 배고픔을 유발하는 혈당 급상승을 제한한다. 5. 치아씨를 먹지 않는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한 치아씨는 단백질과 오메가3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 도움줄 뿐만 아니라 물에 넣으면 그 부피가 10~12배로 불어나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런 포만감은 꽤 오래 간다. 물에 타먹는 것도 좋지만 죽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6. 과일을 너무 많이 먹는다 과일은 원래 당분을 포함한다. 따라서 과일 섭취는 하루 두 차례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식사에 첨가하거나 거를 때 필요한 양을 충족할 수 있다. 따라서 간식을 먹을 때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먹으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7. 물을 적게 마신다 우리는 많은 음식에서 수분을 보충하는데 탈수 증상이 있을 때 우리 몸은 식욕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배고프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극심한 배고픔은 갈증을 허기로 오해하게 한다. 그러므로 식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고프다고 느끼면 그 즉시 우선 물 한 잔을 마셔보고 배고픔이 해소되는지 살펴야 한다. 또한 식사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반드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신선한 민트나 허브로 만든 차는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커피는 오히려 식욕을 돋군다. 이런 자극 효과는 코르티솔 분비를 유도해 지속해서 혈당 변화를 일으킨다. 사과나 오렌지, 오이와 같이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8. 너무 빨리 먹는다 삶이 바빠도 식사할 때만큼은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 운동을 통해 허기를 더는 느끼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아몬드와 아보카도, 귀리와 같은 특정 음식은 식욕을 조절하는 장내 호르몬인 콜레시스토키닌의 분비를 촉진해 뇌에서 포만감이 느끼게 해준다. 음식을 먹은 뒤 이런 메시지가 뇌에 도달해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15~20분이 걸린다. 그러니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먹자. 9. 충분히 먹지 않는다 새로운 건강 식사 방법을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식사할 때 음식 섭취를 제한하거나 심지어 완전히 거르는 경우가 있다. 당신의 열정과 의지는 처음 몇 일간 유지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지만, 당신은 반드시 극심한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처음보다 더 먹을 수도 있다. 열량 섭취를 제한하지만 허기를 느끼고 싶지 않다면 채소가 포함된 샐러드를 먹도록 하라. 식사에 샐러드를 늘리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고 소화도 더 잘 될 것이다. 10. 수면이 부족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더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수면 부족은 렙틴과 그렐린의 반응 메커니즘(기전)을 방해해 배고픔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증가시키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줄인다. 또한 잠을 못잔 다음날에는 피로와 무기력을 보상하기 위해 더 먹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따뜻한 목욕과 허브차로 피로를 풀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루 동안 자극적인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줘 수면 방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11. 음식에 집착한다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 지속해서 요리법과 맛있게 먹는 법을 보고 요리 방송을 시청하고 친구들과 만나서도 음식 관련 대화만 나누게 된다면 음식에 집착하는 것이다. 음식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이 머릿속 대부분을 차지하면 당연히 당신은 배고픔과 식욕에 저항할 수 없고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음식에 관한 집착에서 벗어나려면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음식과 관련이 없는 산책이나 독서 등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플래툰’ 묶였던 이대호, 우완 투수 맞서 안타

    이대호(34·시애틀)가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그동안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한 포지션에 두 선수 번갈아 기용)속에서 주로 상대가 좌완 투수일 때 기용됐다. 이대호는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56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휴스턴의 우완 투수 콜린 맥휴가 선발로 나섰으나 포지션 경쟁자인 6번 타자 애덤 린드와 함께 출전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에서 맥휴의 3구 커브를 툭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가 우완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안타였다. 시애틀은 1-5로 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8-5로 앞선 8회 초 1사 투수 타석 때 올 시즌 처음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상대 투수 세스 마네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풀카운트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타율은 .250으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중반 이후 리드를 빼앗긴 탓에 필승조 오승환(34)이 등판하지 않았고, 강정호와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10-5로 이겼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의 타율은 .256이 됐고, 미네소타는 1-3으로 졌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11일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3으로 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1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제임스 한은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제임스 한은 동타를 기록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벌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깔끔하게 파세이브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4라운드 16번홀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뒤 연장전 끝에 첫 승을 했던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15개월 만이다. 특히지난주 취리히 클래식까지 무려 8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끝에 일궈낸 우승이라 더 값졌다. 전날 공동 3위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이날 “100% 실력을 발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7번홀(파5)에서 약 15.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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