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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김성식, 관악갑 출마 선언 “양당 담합 정치 끝내야”

    ‘국민의당’ 김성식, 관악갑 출마 선언 “양당 담합 정치 끝내야”

    김성식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21일 “제3당 정치혁명의 봉화를 울린다”면서 서울 관악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도성장기의 낡은 경제 엔진이나 민주화 시대의 이분법으로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정치의 새 판을 짜는 제3정당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1987년 이래 국회의원 선거를 7번이나 했고, 그때마다 40% 안팎의 물갈이가 있었는데 정치가 왜 더 나빠졌겠느냐”며 “기득권과 패거리 정치에 멍들어버린 거대 양당의 담합 정치판을 이번에야말로 끝내야 한다”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아울러 “관악구는 국민의당이 제3정당 정치혁명을 해야할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라면서 “국민의당이 수도권 선거에서 더 큰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 앞으로 수도권 선거에서도 의미있는 대결판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최고위원은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갑에서 당선됐다.지난 2011년 당 쇄신을 촉구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2012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관악갑 수성에 나섰으나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후보에게 패했다. 당시 2012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 캠프의 공동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지방선거를 앞둔 2014년 안철수 공동대표의 독자창당에 힘을 모았지만 안 대표가 민주당과 전격 통합하자 결별한 바 있다.관악갑은 유 의원과 김 최고위원 간 17대 총선 이후 네 번째 리턴매치여서 관심을 모은다. 현재까지 유 의원이 2승1패로 앞서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가상한제 적용 양우내안애, 남양뉴타운서 분양마감 앞둔 유일 단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양우내안애, 남양뉴타운서 분양마감 앞둔 유일 단지!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2차, 분양 마감 임박 2016년에도 매매가와 전세가의 꾸준한 상승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수도권 아파트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는 지난해 4월 탄력적용으로 변경되며 사실상 폐지된 바 있다. 이에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서 돋보이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들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생활 환경이 우수하고 청약 경쟁을 피해 원하는 동, 호수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통 인프라까지 잘 갖춰진 곳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수도권에서는 서울에 인접하고 교통 환경이 쾌적한 지역 내 물량들이 빠른 속도로 집 주인을 찾으며 선전 중이다. 게다가 호재가 더해지며 향후 가치 재고가 기대되는 곳에는 투자자들도 대거 몰리고 있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은 주거지와 투자처로서 관심이 집중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각종 생활 인프라와 교통기반 시설이 체계적으로 도입된 이 곳은 최근 서해안 복선전철사업이 본격화되며 프리미엄이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국책사업의 수혜단지로 전망 되는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의 경우 인근 화성시청역(예정)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 가능한 쾌속 교통 프리미엄이 점쳐지며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조건을 살펴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기존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지원된다. 또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의 다양한 무상시공 혜택까지 제공된다. 지난 2월1일부터는 저층 잔여세대에 한해 1,000만원으로 추가비용 없이 계약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일부 동, 호수에 대해서는 발코니확장비용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도 시행되고 있다. 양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B2블록에 선보인 이 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단지는 지상 최고 26층 9개동 총 460세대 규모로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 A B C타입 중소형 구성이다. 기본적인 교통 환경도 우수한 편이어서 단지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다. 또 서서울 TG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39번 및 77번국도,15번 및 153번국도 이용 시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가 2020년(예정) 개통된다. 아파트가 자리한 B-2블록은 남양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단지 인근에는 화성시청,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공사중), 관공서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 초중고교가 있으며 시립도서관이 가깝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단지는 전 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4Bay 이상 설계가 적용됐다. 또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강화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동간 간격이 넓어 쾌적하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단지 내 예술장식품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커뮤니티광장을 비롯해 초화원과 건강쉼터 주민운동시설, 실버센터, 벌집놀이터, 트럭놀이터, 키즈센터, 어린이용 파고라 등이 다양하게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현수 볼티모어 최고의 선택”

    “김현수 볼티모어 최고의 선택”

    미프로야구(MLB) 스프링캠프 개막이 바짝 다가오면서 ‘코리안 루키’들이 잇따라 조명받고 있다.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각종 랭킹 상위에 오르며 일찍부터 시선을 끈 데 이어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도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여기에 김현수(28·볼티모어)와 이대호(34·시애틀)의 가치가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8일 ‘CBS라디오 볼티모어’에 출연해 “김현수의 볼넷을 고르는 능력을 좋아한다. 삼진을 많이 당하지 않는 것도 강점”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김현수의 선구안은 입단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KBO리그 9시즌 동안 볼넷 597개를 얻은 반면 삼진은 501개에 불과했다. 통산 출루율이 .406에 이른다. 볼티모어는 파워 넘치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타석에서 인내심을 보인 타자는 많지 않다. 지난해 볼티모어의 팀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24위(.307)에 그쳤다. 김현수의 영입으로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 해소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는 새롭게 맞은 기회에 기대가 크다”면서 “그를 영입한 건 이번 겨울 우리의 최고 계약이 될 수 있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김현수를 올 시즌 2번 타자, 좌익수로 전망했다. 매체는 볼티모어 라인업으로 1번 매니 마차도(3루수)-2번 김현수(좌익수)-3번 애덤 존스(중견수)-4번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5번 마크 트럼보(지명타자)-6번 맷 웨이터스(포수)-7번 조너선 스쿱(2루수)-8번 J J 하디(유격수)-9번 다니엘 알바레스(우익수)를 예상했다. 그동안 언론은 김현수가 1번으로 나서고 1번이던 마차도가 중심 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뒤늦게 시애틀과 1년 마이너리그 계약한 이대호도 조명을 받았다. ‘ESPN’은 이날 구단별로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주목할 선수로 이대호를 꼽았다. 매체는 “한국인 1루수 이대호는 33세지만 지난해 일본리그에서 타율 .282에 31홈런을 기록했다”면서 “그는 주전 1루수 애덤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헤수스 몬테로 등과 경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단의 요청으로 서둘러 캠프에 합류한 이대호는 좌투수에 약한 좌타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 구축을 노린다.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상되나 자신감을 감추지 않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집값 꾸준히 상승.. 수요자 부담 줄이는 ‘착한 아파트’ 노려라

    집값 꾸준히 상승.. 수요자 부담 줄이는 ‘착한 아파트’ 노려라

    - 수도권 주택대출규제 강화, 집값 상승으로 내 집 마련 어려워져-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주택대출규제 제외 단지로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해 수요자 만족 ↑- LG디스플레이, 세계최대 OLED 공장 파주에 건설해 2018년 본격 가동-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018년 2월 입주 수도권의 집값 상승과 주택대출규제 심사 강화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 동안 주택담보대출 시에는 이자만 내면 됐지만,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것으로 바뀌어 수요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해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의 집값도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122만원, 전세가는 748만원이었으나 현재 각각 1,185만원, 861만원으로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는 매매가가 5.6%, 전세가가 13.5%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평균 분양가도 마찬가지다.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057만원을 기록했고 신규 개발호재가 예정돼있는 지역은 더욱 큰 상승을 보였다. 이렇게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더해질수록 실질적으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단지들의 인기가 뜨겁다. 실제, 효성•진흥기업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분양된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 수요자들의 초기 가격 부담을 낮췄고 평균 28.31대1, 최고 36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주택담보대출 요건 강화와 꾸준한 집 값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구매처에 대한 선택이 더욱 신중해진 상황이다”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금융혜택이나 분양가 등을 고려해 수요자들의 신중한 구매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택대출규제가 제외되고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춰줄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 주택대출규제강화 제외•중도금무이자 및 발코니확장 무상시공•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혜택 ㈜효성이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 동, 490가구로 전용면적은 최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59~71㎡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59㎡ 376가구 △71㎡ 114가구다.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17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위치하는 파주시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미래가치가 우수하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축구장 14개에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중심 P10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 1조8400억 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준공해 다양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으로 이곳을 세계 OLED 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64만1천912㎡ 캠프하우즈 부지에 축구장 90개 면적의 대규모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또한 그 주변지역 44만1천932㎡ 터에 4,370여 세대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로 인해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인근에 편의시설 및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추후 대단위 주거단지의 프리미엄도 가능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와 단지 옆에 4,519㎡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더불어 파주삼릉 및 공릉천도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도서관과 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위치해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운정신도시 및 일산, 금촌과도 인접해 있어 넓은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도 편리하다.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통일로를 따라 서울 구파발•연신내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56번, 98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운정신도시 및 일산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또한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로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10월30일 착공한 서울~문산고속도로의 금촌IC가 단지 인근에 위치(예정)하고 있어 방화대교 및 강변북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고양JCT) 및 서울~광명/광명~수원/수원~평택고속도로와 연계될 예정으로 사통팔달 도로망이 형성될 예정이다.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분양가는 3.3㎡당 677만원부터 공급되며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시공, 계약금 5백만원 정액제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껏 낮췄다. 또한 4가지 무상옵션 제공을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주방벽면(일반벽타일/수납형월판넬), 침실바닥재(강마루/층간소음고기능성바닥재), 거실아트월(발코니도어형/아트월확장형), 주방수납장(도어설치형/도어 미설치형)을 선택할 수 있어 수요자를 위한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선착순 동호수지정 계약중이며 견본주택은 일산 동구 장항동 889번지(뉴코아백화점맞은편), 3호선 마두역 4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부비만 원인되는 척추질환,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해결

    복부비만 원인되는 척추질환,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해결

    최근 복부 비만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 그 동안 복부비만은 중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서구식 생활습관, 부적절한 자세 등을 통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복부비만의 원인으로는 운동부족, 과식, 소화장애 등을 들 수 있는데, 만약 허리 통증이 함께 발생한다면 그 원인으로 척추전만증이나 척추후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먼저 척추전만증이란 척추의 경추, 요추 부위가 앞 쪽으로 휘는 것을 말한다. 척추전만증이 발생하게 되면 배가 나와 보이거나 엉덩이가 과도하게 튀어나와 보이게 되며 허리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척추후만증이란 등과 꼬리뼈 부위가 정상인보다 더 뒤쪽으로 휘어진 것을 말한다. 이 때 등이 굽어 보이는 현상이 생기는데 심해지면 하체 근력 약화나 감각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면 휘어진 척추 때문에 내장기관이 압박을 받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형이 지속적으로 변화돼 배가 점점 나오게 된다. 복부비만을 야기하는 질병인 척추전만증이나 척추후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래 앉아 있을 경우 수시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할 때는 최대한 곧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스트레칭이나 자세교정으로 효과가 없다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광화문점 권정은 원장은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척추전만증과 척추후만증은 수술없이 간단한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척추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이후 하지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수술적 통증치료에는 대표적으로 DNA 주사치료, 도수치료, 체형교정 치료가 있다. DNA 주사치료는 통증이 야기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 방법이다. 세포 재생을 돕기 때문에 조직과 인대를 재생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맨손을 활용해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이처럼 수술 없는 간단한 치료과정을 통해 복부비만증의 원인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어 권정은 원장은 “복부비만이나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척추를 둘러싼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근력운동이나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인통증의학과 광화문점은 광화문역 7번 출구 포시즌스 호텔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적인 비수술적 통증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법의학의 대명사 강신몽 교수

    [한길 큰길 그가 말하다] 법의학의 대명사 강신몽 교수

    명함에 적힌 휴대전화 번호가 ‘011’로 시작한다. “이거 아니에요. 얼마 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꿔서 010 됐는데 아직 명함을 못 고쳤어요. 제자들이 하도 바꾸라고 성화를 하는 통에….” 강신몽 교수는 ‘세상을 한 박자 늦게 사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업무에 관련된 것 아니면 관심도 없고 시간을 내지도 않는다. 골프나 술자리와도 거리가 멀다. 저녁 8~9시면 잠자리에 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차를 몰고 경기 일산 집을 나서 서울 반포의 연구실에 도착하면 아직 세상은 깜깜하다. 이런 자세가 아무도 가려 하지 않았던 법의학의 길을 30년 넘게 걸어올 수 있었던 원천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고한 의학 분야 중에 왜 하필 이쪽을 택했느냐”고 묻는다. 사실 원래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외과 의사였다. 그 목표가 갑자기 법의학으로 바뀐 것은 1980년 강원도 철원의 그 뜨겁던 여름을 보내고서였다. -1979년 10·26사태 이후 정권을 잡은 신군부는 이듬해 8월 군부대에 ‘삼청교육대’를 설치했다. 당시 나는 철원 육군 6사단에서 군의관 3년차를 보내고 있었다. 정보가 극도로 통제됐던 그때, 우리 부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웠는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삼청교육대가 우리 부대에도 있었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었다. -삼청교육대 희생자들은 우리 의무대로 보내졌다. 의학적 사인은 분명했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뭘 하다가 어떤 상황에서 죽었는지는 알 도리가 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볼 분위기도 아니었고 누군가 먼저 나서 말해 줄 상황도 아니었다. 전국에 내려진 삼엄한 비상계엄령 속에 그들의 가족들에게는 사망했다는 사실만 통보됐다. ‘저들 한명 한명이 다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고 형이고 아버지 아닌가.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가족들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 학교에서 배웠던 ‘신원’(伸冤)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능력을 그쪽에서 발휘해 볼 방도는 없을까. -1981년 제대와 동시에 법의학교실 문국진(90) 교수님의 제자로 들어갔다. ‘법의학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는 문 교수님은 1970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을 마치고 고려대로 옮겨 법의학을 가르치고 계셨다. 법의학을 하겠다고 하니까 사방에서 말렸다. 지금도 법의학을 배우거나 연구하는 사람이 전국에 통틀어 4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게 현실이고 보면 당시 세간의 싸늘한 시선은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가족이 밀어줬다. 아버님께서 허락하셨고, 갓 결혼한 아내(순천향대 의과대학 이혜경 교수)가 적극적으로 응원해 줬다. 법의학 석·박사 학위를 따낸 8년의 세월은 법의학의 바다에서 맘껏 헤엄칠 수 있었던 ‘내 청춘의 황금기’였다. -1989년 국과수에 의무기좌(5급 기술직) 신분으로 들어가 1999년 가톨릭대학으로 옮기기까지 10여년을 근무했다. 국과수 근무의 전반부는 우리나라 민주화의 격변기였다. 집회와 시위 등 시국 관련한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 우리는 숨 막힐 정도로 무거운 주목을 사방에서 받았다. 밖에서는 우리가 정권에 유리한 결론을 낼 거란 의혹의 시선을 보냈고, 안에서는 이런저런(능히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의) 압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 평생 순수한 법의학적 소견 외에는 어떠한 것도 결론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팎의 불신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 1991년 5월 시위 도중 사망한 성균관대 김귀정씨 사건 때는 부검을 하러 가다가 중간에 되돌아오기도 했다. “정부 측인 국과수는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 거세지면서 대학병원에서 부검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 측에서 냉랭한 시선을 보낸 적도 여러 번 있었다. 1993년 6월 발생한 ‘김춘도 순경 사망 사건’ 때였다. 서울 연신내에서 한총련 대학생 시위를 진압하던 중 사망한 김 순경의 부검을 국과수 법의학과장으로서 내가 담당했다. ‘학생들이 발로 차고 각목으로 때렸다’는 동료 경찰들의 진술과 ‘김 순경에 대한 폭력은 없었다’는 학생 측 진술이 엇갈리면서 부검 결과가 정국의 판도를 가를 만큼 중대한 변수가 됐다. 부검을 마친 뒤 나는 직접 기자들 앞에 섰다. “돌이나 각목에 맞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요즘은 법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만큼 법의학에 대한 오해도 늘었다. 범죄에 얽힌 미스터리를 모두 밝혀 줄 것이란 생각이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의 TV시리즈 ‘CSI’나 우리나라 드라마 ‘싸인’처럼 과학수사와 법의학을 주제로 한 방송물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인지 모른다. 나는 법의학자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몇 번 관심 갖고 보다가 금세 포기했다. 이해가 어렵기도 했고, 극적 재미 때문에 현실과 거리가 먼 스토리들이 그려졌기 때문이었다. 드라마에서처럼 술술 풀리고 결론이 명확한 경우는 법의학 현장에서는 좀체 찾기 어렵다. 결국 우리는 부검과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을 통해 ‘가능성이 높다’ 또는 ‘가능성이 낮다’ 정도만을 이야기할 수 있다. 내가 지은 책(‘타살의 흔적’ ‘죽음의 해석’ 등)을 읽은 친구들은 한결같이 “왜 네 책에는 결론이 없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고만 해서야 무슨 재미로 책을 읽겠냐”고 말한다. -나는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위로 형 셋이랑 누나 둘을 둔 6남매 중 막내였는데 내가 세 살 때 아버지께서 서울농업대(현 서울시립대) 축산학과 교수로 부임하시면서 서울 사람이 됐다. 내가 중1 때 아버지께서 고려대 농대 축산학과로 자리를 옮기셨다. 그런데 얼마 후 집안에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생겨 안암동 그 큰 집을 떠나 제기동, 수유리, 삼양동 등으로 수도 없이 전·월세를 전전했다. 학창 시절 자신감 없고 의기소침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학교 성적은 그저 그랬다. 초등학교 때는 꽤 똑똑하다는 말도 들었는데 중학교 때는 중하위권, 고등학교 때는 중상위권 정도였다. 성격과 환경이 안 맞아서 그런 측면이 강했다. 휘경초등학교 졸업 동기 중에 시험 봐서 경기중학교에 간 사람이 나 혼자였다. 아는 애들이 아무도 없다 보니 초기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게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중3 초에 담임 선생님께서 “네 성적으로 경기고는 안 되고 경복고 정도면 다행이겠다”고 하셨다. 그 얘기는 참 충격적이었다. 경기고는 무난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기로 공부를 했다. 결과는 괜찮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나는 또다시 마음의 활력을 잃었다. 목표를 이룬 후의 허탈감 같은 것이었다. 고2 때까지도 나중에 커서 뭐가 돼야지 하는 꿈이 없었다. 친구들은 의사, 과학자, 공무원 등 꿈을 말하는데 나는 모든 게 다 시들했다. 한 친구가 한심해 보였는지 “그렇게 생각 없이 살아서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고 했다. 또래한테 그런 얘기를 들으니 자존심이 상했다. 밤새 고민을 해서 ‘꿈’이란 걸 억지로 짜냈다. 군인이 되기로 했다. 하지만 나 같은 고도근시는 육사 입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얼마 후 알게 됐다. 그러던 중에 어머니께서 심장병을 얻으셨다. 그 일은 나에게 인생의 목표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의사가 돼서 어머니를 치료해 드려야겠다.’ 목표가 생기자 공부에 신바람이 붙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서울대 의대에 낙방을 하고 말았다. -재수를 하던 1971년 10월 고려대가 우석대와 합병하면서 의과대학이 생겼다. 고려대 교수셨던 아버지께서 “우리 학교 의대로 오면 1회 입학생이라는 의미도 있고, 교직원 자식이니까 너는 등록금을 하나도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대 의대 말고 고대 의대를 지원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넌지시 물어 오셨다. 재수를 하면서도 목표는 여전히 서울대 의대였지만 확실히 붙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사실 없었다. 그렇게 혼자 고민하고 있을 때 전해진 아버지의 제안은 나에게 단비와 같았다. 당시만 해도 경기고 나와서 서울대 못 가면 바보란 소리를 들을 때였지만 난 그런 데 개의치 않았다. 게다가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6년을 공짜로 배울 수 있다니. -고대 의대에 진학해서 얻은 최고의 선물은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일이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은 지금도 정지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멎어 있다. 1972년 입학식을 하는데 1학년 100명 중 나는 63번, 아내는 48번이었다. 아내 바로 앞에 서 있던 47번이 덩치가 엄청 큰 친구였는데 그 친구 뒤에 서 있는 아내를 보는 순간 ‘필’이 느껴졌다. 50명씩 A반, B반으로 나뉘었는데 아내와 반이 갈렸을 때의 안타까움은 잊을 수 없다. 결국 ‘스터디 클럽’을 만든다고 법석을 떨고 과감하게 고백도 해서 결국 아내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어머님을 고치겠다고 의대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한낱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공부는 뒷전이고 놀러 다니는 데만 열중했다. 그러는 중에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심해졌다. 마음 한편에서는 ‘대학을 계속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본과 2학년 때까지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심장내과 전공의가 되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그나마 있던 목표까지 사라졌다. 어영부영 살다가는 돌아가신 어머님께도 부끄러울 것 같아 본과 3~4학년 때는 미친 듯이 공부했다. 특히 외과에 큰 재미를 느꼈다. 지금이야 외과가 의대 내에서도 기피 분야가 돼 버렸지만 당시만 해도 외과는 성적이 가장 좋은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었다. 외과를 전공하면 ‘최고의 의사’라는 사람들의 선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제적으로 넉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이유였다. -은퇴한 뒤에는 ‘이태원 살인 사건’이나 ‘치과 의사 모녀 살인 사건’ 등 법의학적으로 크게 논란이 됐던 사건들에 대해 책을 집필할 생각이다.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법의학자나 법과학자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법의학자들 간에 진지한 논의를 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법의학을 나름대로 꽤 한다고 했지만 우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보조책상 위에 수북이 쌓여 있는 신문 스크랩을 가리키며) 그래서 저렇게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김태균 사회부장 windsea@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신몽(63) 교수는 우리나라 법의학의 대명사로 통한다. 30년 넘는 부검의로서의 경력과 그동안 입증해 온 실력이 어우러져 나온 평가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크거나 결론을 내기 어려운 사건이 나면 사람들은 항상 그를 불렀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발견, 가수 신해철씨 사망 때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강 교수의 입을 바라봤다. 1989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입사해 연구소장을 거쳐 1999년 가톨릭대로 옮긴 이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쳐 간 시신은 얼추 4000구에 이른다. 지금도 1년에 200건가량을 직접 집도한다. 자신을 좀체 부각시키지 않는 은자(隱者)의 풍모로 유명한 그는 매일 새벽 5시면 서울 반포의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 별관 2층 연구실에 도착한다. ▲고려대 의과대학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과장·부장·소장(1989~1999) ▲가톨릭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1999~) ▲경찰청 과학수사 대상 수상(2008).
  • 금리 묶고 9조원 풀었지만… ‘금리 인하론’ 고개

    금리 묶고 9조원 풀었지만… ‘금리 인하론’ 고개

    침체 우려에 中企에 대출 확대 금통위, 시장에 첫 ‘선제적 안내’ 한국은행이 금융시장에 9조원의 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이 내용을 금융통화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앞서 시장에 알리는 ‘선제적 안내’(forward guidance)를 했다. 기준금리는 8개월째 현 수준(연 1.5%)에서 동결됐지만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1명)이 나왔다.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6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것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확충해 총 9조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9조원은 신규 증액 5조원과 기존 한도 여유분 4조원을 활용해 만들어지고 수출과 설비투자를 진흥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금통위의 의결사항에 대해 의결 이전에 한은 총재가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또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 자금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연 0.5~0.75%의 낮은 금리로 은행들에 돈을 빌려줘 은행들의 중소기업, 기술형 창업 지원 등을 돕는 제도다. 앞서 지난해 3월 말 금통위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증액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번 증액과 지원대상별 한도 조정은 조만간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발표된다. 지난 1월 말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은 15조 4404억원이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에 반대한 금통위원의 이름도 바로 공개됐다. 하성근 금통위원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장을 중시하는 ‘비둘기파’인 하 위원은 2012년 5월부터 이날까지 금리를 동결한 39번의 금통위 결정에 대해 인하가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을 7번 냈다. 하 위원을 포함해 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은 오는 3월과 4월 두 번의 금통위 참석으로 임기가 끝난다. 소수 의견이 나왔고 국내 경기가 나빠질 거라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허진욱 삼성증권 거시경제팀장은 “금리 동결의 주된 이유가 대외여건 및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었다”면서 “한은도 경기하강(하락) 심화 가능성을 더욱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 중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 총재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만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폭되고 있어 기준 금리 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겨울이라 좋다, 울진과 첫 만남

    겨울이라 좋다, 울진과 첫 만남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 경북 울진이랬다. 이리저리 돌아봐도 찾아가기 애매한 위치다. 라면처럼 구불구불했던 36번 국도가 곧게 펴지고, 인근 지역에 고속도로가 놓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심리적 거리는 멀다. 한데 가고 나면 생각이 바뀐다. ‘겨울 식도락의 정수’ 대게로 주린 배를 채우고 따스한 온천에서 싱싱한 아침을 맞는다. 수묵담채화 같은 계곡이 있고 파란 바다도 가깝다. 겨울 울진은 그래서 좋다. ●㎏당 18만원까지… 고소한 맛 일품인 줄가자미 후포항부터 찾는다. 제철 해산물 듬뿍 올린 싱싱한 밥상이 기다리는 곳이다. 을진에서 요즘 꼭 맛봐야 할 해산물로는 줄가자미(이시가리), 대게, 붉은대게(홍게), 문어 등이 꼽힌다. 여기에 꼼치가 곁들여진다. 속풀이 음식으로 그만이다. 먼저 줄가자미. 현지에선 일본말 ‘이시가리’가 더 잘 통용된다. 줄가자미는 귀한 녀석이다. ‘존안’ 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후포항 위판장이라면 근동에서 크다고 소문난 곳인데도 그렇다. 2~3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날도 있는데, 어쩌다 경매장에 나오더라도 그 양은 많지 않다. 그러니 값도 비쌀 수밖에. 겨울엔 ㎏당 18만원 안팎까지 치솟는다. 일등급 한우보다 비싸고 같은 무게의 도다리보다 7~8배는 족히 더 나간다. 배 부위는 일반 가자미와 달리 울긋불긋하다. 불콰해진 술꾼의 얼굴빛과 닮았는데, 선홍빛이 강할수록 맛도 좋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줄가자미는 주로 뼈째회(세꼬시)로 먹는다. 부드럽고 담백한 살점을 다소 억센 가시와 함께 오물오물 씹다 보면 고소한 맛이 입안 전체로 번진다. 참기름이 따로 없다. 하지만 겨울 지나면 뼈가 억세지기 시작한다. 기름기 빠진 살점에선 맛도 빠져나간다. 봄이 되면서 값도 ㎏당 8만원 언저리까지 곤두박질친다. 역시 비싼 값을 주고라도 겨울에 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대게를 빼고 울진의 맛을 말하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대게는 찬바람이 불어야 맛이 든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제철이지만 다리마다 포실하게 살이 차려면 역시 2월은 돼야 한다. 이맘때 대게는 손질이 필요 없다. 다리 중동이께를 뚝 자르면 오동통한 게살이 스르륵 딸려 나온다. 붉은대게(홍게)도 북풍에 맛이 들고 살점도 포실해진다. 실팍한 살은 달고 짭조름하다. 도시에서 맛본 붉은대게, 그러니까 물 많고 살은 퍽퍽한 ‘홍게’와는 견줄 바가 못 된다. 보통 붉은대게는 대게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되레 깊은 바다 향이 더 묻어난다며 비싼 대게 대신 저렴한 붉은대게를 곧잘 택한다. 맛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다르니 뭐라 말할 수는 없다. 외형은 대게와 별반 다르지 않다. 껍질에 붉은 기가 더한 정도다. 한데 삶아서 뒤집어 보면 확연히 달라진다. 배가 하얀색이면 대게, 등딱지도 배도 붉은 색이면 붉은대게다. 보통은 대게처럼 쪄서 먹는데, 매콤하게 끓여내는 홍게탕도 일품이다. 예전엔 살아 있는 홍게 경매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잡히는 대로 죄다 일본으로 수출됐기 때문이다. 요즘은 다르다. 우리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붉은대게를 찾는 이도 늘면서 제대로 여문 붉은대게를 위판장에서 만날 수 있다. 후포항의 경우 대게 경매는 오전 7시 30분~8시 30분 안팎, 홍게 경매는 대게 경매 이후에 진행된다. 마실 삼아 경매 구경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대게의 맛이 익어 갈 무렵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후포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료 시식 행사다. 한 사람당 얼추 반 마리 정도의 대게 또는 붉은대게를 매일 나눠 준다. 인기가 높은 만큼 무료 시식 행사 시간을 체크하는 게 필수다. 공연, 이벤트 중에도 대게를 맛볼 기회가 생긴다. 대게 빨리 먹기, 게살 발라내기, 대게국수 빨리 먹기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인 붉은대게는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이들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대게 맨손 잡기, 대게 경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향토음식, 특산품 직거래장터도 상설 운영된다. ●늦겨울의 별미 쫀득한 문어 문어는 늦겨울 울진의 별미로 꼽힌다. 주로 구산항에서 문어 경매가 이뤄진다. 요즘은 깊은 수심에 있던 문어가 슬슬 얕은 곳으로 나오는 시기다. 체내 염분이 줄고 살도 쫀득해진다. 설이 지나면서 값도 떨어진다. 제수용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다가 이맘때면 비교적 싼값에 문어 살점을 맛볼 수 있다. 그야말로 제철이다. 여느 지역에 견줘 울진 문어는 붉은빛이 강하다. ‘참문어’라 불리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초고추장에 데친 문어를 찍어 먹지만 울진에선 다르다. 고추냉이 푼 간장이 으뜸, 두 번째가 소금 넣은 기름장이다. ●하얀 눈과 어우러진 금강송에 반하다 제철 해산물로 배를 채웠으면 이제 눈요기에 나설 차례다. 계곡부터 찾는다. 여름도 아닌데 겨울에 웬 계곡이냐고 되물을 수 있겠다. 겨울 계곡은 앙상하다. 제 몸을 가렸던 무성한 나뭇잎을 훌훌 벗어던졌기 때문이다. 한데 바로 그 덕에 여름에 못 본 모습들과 마주하게 된다. 물줄기를 쏟아내던 폭포는 얼음 폭포로 변했고, 숲에 가려 크기를 가늠할 수 없었던 바위는 우람한 제 몸을 한껏 드러낸다. 여기에 눈이 쌓이면 풍경은 한층 깊어진다. 울진은 금강송이 많은 곳이다. 붉은 수피의 소나무와 흰 눈이 어우러질 때면 그야말로 수묵담채화를 보는 듯하다. 여름이 아닌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하나 더 있다. 온천이다. 울진 남쪽의 신선계곡은 백암온천을, 북쪽의 덕구계곡은 덕구온천을 끼고 있다. 짧은 계곡 트레킹 뒤에 즐기는 온천욕이 더없이 상쾌하다. 후포등대는 밤낮으로 찾을 만하다. 예전 후포등대는 중후했다. 묵직한 자태로 등기산을 타고 앉아 너른 동해를 굽어보는 모양새였다. 요즘은 달라졌다. 가볍고 화려해졌다. 경관조명 덕이다. 5000여 개에 이른다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별처럼 빛나고, 200여개의 투광조명이 등기산 능선을 밝히고 있다. 고즈넉한 옛멋은 잃었지만 대신 화사한 풍경을 얻었다. 등대 뒤로 공원도 조성됐다. 청잣빛 바다를 가슴으로 바짝 끌어안을 수 있는 곳이다. 잡다한 시설 들이지 않고 소박하게 꾸며 조용하게 쉬어 가기 맞춤하다. 늙은 팽나무 아래 앉아 넘실대는 바다를 굽어보는 맛이 제법이다. 새벽 해돋이는 등대 아래 ‘갓바위 전망대’에서 맞는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전망대 평면이 대게 형상이라고 한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영동고속도로 강릉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넘는 방법도 있다. 군데군데 36번 국도 직선화 공사를 벌이는 구간이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빨라졌다. 신선계곡이나 구주령 쪽을 먼저 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백암온천 가기 전 이정표가 나온다. 다만 국도 구간의 경우 눈이 내렸을 때 통행이 불편할 수 있다. 올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054)787-1331. →맛집:울진엔 후포와 죽변 등 큰 항구가 두 곳이다. 관광지로 알려진 죽변이 다소 크고 번다한 편인데, 바로 그 탓에 음식점 등에서 다소간의 불편을 경험할 수 있다. 맛집이라면 한적하고 값도 저렴한 후포 쪽에서 찾기를 권한다. 후포항 주변에 식당들이 많다. 왕돌회수산(788-4959)은 대게 등 일반적인 먹거리 외에도 우럭맑은탕, 홍게탕 등으로도 이름났다. 망양정횟집(783-0430)의 해물칼국수, 사동횟집(783-9585)의 물회도 맛있다. ‘곱새기’(큰머리돌고래)도 별미다. 주로 안주로 쓰이는 탓에 후포항 주변 술집에 가야 맛볼 수 있다. 곱새기가 늘 잡히는 것이 아니어서 먼저 확인한 뒤 찾는 게 좋다. →잘 곳:울진의 대표적 온천지대인 백암과 덕구 쪽에 숙소가 많다. 가족 단위로 간다면 한화리조트 백암(787-7001)이 권할 만하다. 덕구 쪽엔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매물 소진 초읽기!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매물 소진 초읽기!

    국책사업 수혜지역으로 꼽히며 분양에 속도 내며 마감 채비 돌입 새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의 유무가 분양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뜨거웠던 신규 분양시장 역시 대형호재를 품은 지역들의 선전이 주목되고 있다. 2015년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를 돌파한 수도권에서는 국책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뉴타운이 매매전환의 대안 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인근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이 수혜 예상 지역으로 지목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남양뉴타운은 신흥주거지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국책사업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입지나 교통환경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들도 분양 마감을 눈 앞에 둔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 홍성~경기 화성을 잇는 약 90km구간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님양뉴타운 인근 교통환경의 대대적인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쾌속 교통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총 3조8280억원이 투입된다.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으로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르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건설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이 눈에 띈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대단지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들어설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환경이 향후 프리미엄 형성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아파트의 교통환경은 이미 분양 전부터 강점으로 어필됐다.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서서울 TG를 이용 시 서울 도심까지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 국도,15번 및 153번 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빠르다. 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복합문화센터(공사중) 등 관공서 및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도보 통학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이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 각종 무상시공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 2월1일부터는 저층 잔여세대에 한해 1,000만원으로 추가비용 없이 계약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일부 동, 호수에 대해서는 발코니확장비용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도 시행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해 4Bay이상 맞통풍 설계를 반영했으며 최신 트렌드를 더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넉넉히 설계했다.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왜 나만 부엌에… 명절 지나면 이혼율 15% 급증

    왜 나만 부엌에… 명절 지나면 이혼율 15% 급증

    무리한 가사노동·고부갈등 원인 꼽혀 결혼 4년 차 주부 김모(34)씨는 결혼 초창기부터 남편과 다툼이 잦았다. 그러던 중 김씨는 지난해 설 연휴 중 2박 3일을 시댁에서 보내게 됐다. 사흘 동안 음식 준비와 설거지에 지친 김씨는 남편에게 ‘친정에 가서 쉬고 싶다’고 말했지만 남편은 ‘오랜만에 시댁에 왔으니 친정에는 다음 주말에 가자’고 미뤘다. 결국 김씨는 친정에 가지 못했고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남편은 ‘1년에 몇 번이나 시댁에 간다고 그러느냐’며 핀잔을 줬다. 김씨는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폭발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을 보낸 직후 부부 간 갈등이 표면 위로 드러나면서 법원에 협의 이혼을 신청하는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가정법원 등에 따르면 2012~2015년 설까지 7번의 설·추석 등 명절을 지낸 다음달 법원에 협의이혼을 접수한 건수는 명절이 포함된 달보다 평균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이 포함됐던 2012년 1월 협의이혼 접수 건수는 1만 38건이었으나 2월에는 1만 1511건으로 1473건(14.7%)이 증가했다. 추석이 있는 그해 9월에는 협의이혼 접수가 9660건이었는데 10월에는 1만 2159건으로 2499건인 25.9%나 늘었다. 2013년 역시 설이 포함됐던 2월에는 1만 719건이던 협의이혼 접수 건수는 3월에는 1만 1456건으로 737건(6.9%)이 많았다. 이런 추세는 추석이 있는 9월 1만 215건이었던 협의이혼 접수 건수가 10월 1만 2150건으로 1935건(18.9%) 증가한 것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2014년 설과 추석은 물론 2015년 설(2월 8567건→3월 1만 1406건)에 협의이혼 접수가 33.1%나 증가한 것에서도 이어졌다. 명절 연휴 이후 이혼 결심이 증가한 요인으로 여전히 여성에게 집중되는 가사 노동과 이로 인한 고부갈등 등이 꼽힌다. 직장인 박모(31·여)씨는 “똑같이 직장생활하는데 명절만 되면 여자만 부엌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남편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결혼 6년 차인 남편 장모(37)씨는 “명절에는 힘들다고 하는 아내 눈치 보느라 부모님 눈치 보느라 마음이 편치 않다”고 털어놨다. 법원 관계자는 “갈등이 많던 부부가 명절 직후 감정이 폭발하는 바람에 욱하는 마음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평소에 부부 간 대화가 많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비의 시작은 배려심”

    “자비의 시작은 배려심”

    “그동안 쌓였던 노하우도 전수해 주고 같은 일을 하는 비구니 스님들과 정보도 공유하며 불법을 함께 펴 나가자는 것입니다.” 최근 창립된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한비복회) 초대 회장에 추대된 상덕 스님(64·옥수복지관장). 이른 아침 서울 옥수동 옥수복지관 사무실에서 기자를 맞은 스님은 “그리 요란한 일도 아닌데 주목받아 송구하다”며 “여법하게 출가 비구니 복지 수행자의 사명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상덕 스님은 어릴 적 옥수동의 천년 고찰 미타사 정수암과 인연을 맺어 사회복지에 천착해 살아온 독특한 비구니다. 1997년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면서 최초의 복지시설 관장이 된 이후 20여년간 출가승이면서 사회복지가로 활동해 왔다. 한비복회는 상덕 스님이 주도해 지난달 21일 창립한 비구니 단체로 전국 복지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구니 관장 스님 50여명이 참여했다. 20년 전이라면 불교계에선 복지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스님은 어떻게 절집들에선 생각도 못 하던 사회복지에 뛰어들게 됐을까. 느닷없이 동진 시절부터 자신에게 각별한 애정과 교훈을 전했다는 은사 법성 스님 이야기를 꺼낸다. “은사 스님은 생전 삭발하고 승복 입을 때마다 복 짓는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까지도 은사 스님의 말씀을 새겨 살고 있단다. 명성여중고를 삭발한 채 다녔던 스님은 18세 때 은사 스님이 입적하면서 절집 살림을 맡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법의 꽃을 피워 보겠다’는 원을 세웠다. 그 다짐 아래 어린이·청소년 포교와 영등포교도소, 구치소 법회를 줄곧 이끌었고 성동구청, 한국은행불자회, 한국전력불자회, 동대문시장 직품계불자회 등 수많은 신행단체 법회를 창립해 지도법사로 활동했다.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한 이후에도 30여년간 불교 교리와 사회복지 공부에 매달렸다. 동국대 입학과 졸업 횟수가 무려 7번에 이르며 대학원 3곳을 수료하고도 사찰 경영, 최고경영자(CEO) 과정에 도전했다고 한다. 그 이력으로 해서 불교계에선 ‘공부하는 비구니, 실천하는 스님’으로 유명하다. “입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밝은 표정과 부드러운 말만으로도 많은 갈등과 아픔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질병과 빈곤, 고독, 결손가정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에게 소외받지 않고 안정된 정서를 갖게 해 주는 일이야말로 종교계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수행과 포교는 분리된 게 아니라 함께 행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모든 악은 짓지 않으려 노력하고, 많은 선을 받들어 행하라’라는 ‘제악막작 중선봉행’(諸惡莫作 衆善奉行)의 교훈을 귀띔한다. “자비 실천의 시작은 배려심이지요. 자비야말로 말만으로 그칠 게 아니라 살면서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위 없는 신심은 이 사회에서 아무 소용 없다”는 스님은 말미에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 주변에는 선을 실천하려 힘겹게 사는 성직자들, 특히 비구니, 수녀들이 많아요. 절실한 그들이 더 많이 나누고 베풀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협조했으면 합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학원 나와 백수… 돈 없고 짜증났다” 인천공항 폭발물 협박범은 30대 가장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겼다가 5일 만에 검거된 피의자는 취업이 안 돼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우려됐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세력과의 관련성은 없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 결과다. 4일 인천공항경찰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유모(36)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음모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한 데 이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1층 C입국장 7번 출구 옆 남자화장실 첫 번째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곧바로 공항을 나와 자택이 있는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84대로 사건 발생 시간대에 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75명을 집중 분석했다. 이 가운데 오후 3시 35분쯤 묵직한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2분 뒤 빈 가방으로 나온 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어 유씨가 인천공항과 연결된 공항철도를 타는 모습을 파악하고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신원을 확보한 뒤 유씨의 집을 급습해 검거했다. 유씨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나 직업을 구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취업이 안 돼 돈이 궁하고 짜증이 나던 터에 평소 영화에서 본 것을 흉내내 폭발 물체를 제조했지만 폭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폭발물은 집에서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과자 상자 겉에 부탄가스, 라이터용 가스통, 생수병을 테이프로 붙인 조악한 수준이었다. 상자에는 아랍어로 “이것이 (당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 알라가 알라를 처벌한다”라고 적혀 있어, 초기 수사 단계에서 아랍 테러단체 관련 여부가 대두됐다. 메모는 유씨가 구글 사이트에서 검색해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10여년 전부터 조울증 약을 먹었으나 돈이 없어 1년 전부터 약을 끊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사회에 대한 불만과 조울증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불황 속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수도권 알짜아파트 분양 마감 릴레이!

    불황 속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수도권 알짜아파트 분양 마감 릴레이!

    -서울 출퇴근 편리한 남양뉴타운, 분양가상한제 적용 ‘화성 양우내안애’ 마감 직전 지난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며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 전세난에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세입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두터운 수요를 나타냈다. 올해에도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전국 주택 매매가가 3.5%, 전세가는 4.5% 상승할 전망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착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눈에 띈다. 이에 수도권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미분양 아파트에 쏠리고 있다. 분양가가 저렴한 것은 물론 치열한 청약경쟁을 피해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는 화성 남양뉴타운을 꼽을 수 있다. 서울과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서해안 복선전철이라는 굵직한 교통호재까지 더해졌기 때문. 이 가운데 알짜 물량으로는 양우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B2블록에 선보인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를 눈 여겨 볼 만하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이 아파트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이다. 기존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지원되는 조건이다. 또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의 다양한 무상시공 혜택까지 제공된다. 지난 2월1일부터는 저층 잔여세대에 한해 1,000만원으로 추가비용 없이 계약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일부 동, 호수에 대해서는 발코니확장비용 계약금을 지원해주는 프로모션도 시행되고 있다. 현지 부동산관계자는 “남양뉴타운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춰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역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아파트의 경우 송산신도시 등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 대비 3.3㎡당 1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화성 남양 양우 2차 아파트는 지상 최고 26층 9개동 총 460세대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 A B C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지인 B-2블록은 남양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단지 인근에는 화성시청, 화성서부복합문화센터(공사중), 관공서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 초중고교가 있으며 시립도서관이 가깝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단지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다. 또 서서울 TG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되며 39번 및 77번국도,15번 및 153번국도 이용 시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으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여기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 이동이 자유롭다. 향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가 2020년(예정) 개통되며 최근 본격화된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 수혜 효과도 프리미엄 요소로 주목된다. 단지 인근 화성시청역(예정)이 개통하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이 미래가치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 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4Bay 이상 설계가 적용됐다. 또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강화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동간 간격이 넓어 쾌적하고 사생활 보호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단지 내 예술장식품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커뮤니티광장을 비롯해 초화원과 건강쉼터 주민운동시설, 실버센터, 벌집놀이터, 트럭놀이터, 키즈센터, 어린이용 파고라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남양 화성뉴타운 양우내안애 2차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탱크, 준우승보다 값진 ‘부활 샷’

    스네데커에 1타 뒤져 우승컵 놓쳐… 송영한에 ‘득’ 됐던 경기 중단이 ‘실’로 1년 7개월 만에 10위권… 재기 신호탄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에게 득(得)이 됐던 ‘경기 중단’이 최경주(46·SK텔레콤)에게는 실(失)이 됐던 것일까. 4년 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눈앞에 뒀던 최경주가 그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닷새째 4라운드 잔여경기 8개홀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강풍이 몰아치던 전날에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간신히 버텼던 최경주는 이로써 4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8개홀 동안 단 1타만 잃었지만 최경주는 컷을 통과한 71명의 선수 가운데 전날 유일하게 60대 타수(69타)를 적어내며 경기를 마친 브랜드 스네데커(미국·6언더파 282타)에 우승컵을 넘겨주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벼른 투어 9승째도 날아갔다. 그러나 최경주는 준우승 상금 70만 2000달러(약 8억 4000만원) 외에도 긴 부진 끝에 모처럼 솟아오른 재기와 부활의 의지를 확인했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약 1년 7개월 만. 지난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공동 2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4라운드 잔여경기는 밤새 몰아친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등 코스 정비로 두 시간이 늦은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재개됐다. 안전상의 이유로 갤러리의 입장마저 금지돼 적막강산이 돼버린 코스로 돌아온 최경주의 순위는 지미 워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러나 14번홀(파4) 보기가 뼈아팠다. 워커가 앞서 11번홀에서 보기를 저질러 클럽하우스에서 지켜보고 있던 스네데커와 함께 6언더파로 공동선두가 된 최경주는 이 홀에서 러프를 전전하다 겨우 그린을 공을 올린 뒤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스네데커에 1타 뒤진 2위로 다시 내려섰다. 워커가 15번, 17번 홀 연속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최경주에게 남은 홀은 마지막 18번홀(파5). 1타만 줄이면 바로 스네데커를 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린에 올린 세 번째 샷은 핀에서 8m나 멀리 떨어졌고 최경주는 결국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스네데커의 우승이 확정됐다. 연장전에 대비해 몸을 풀던 스네데커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다시 오르면서 투어 통산 승수로 약 1년 만에 ‘8’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17만 달러(약 14억원)다. 2012년 첫 우승 때에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 차로 뒤지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일궈낸 스네데커는 올해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차로 밀려나 있었지만 이를 뒤집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스네데커는 또 2라운드 컷을 간신히 통과한 뒤 우승까지 일궈내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다가간 효주

    리우 다가간 효주

    올림픽 랭킹 7위… 4순위로 점프 루이스 9번째 준우승 ‘한국 악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은 올림픽 출전 경쟁 때문에 더 볼만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까지 3승을 거둬 반드시 리우행 비행기를 타겠다”던 ‘2년차’ 김효주(21·롯데)가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가장 먼저 ‘장군’을 불렀다. 김효주는 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투어 ‘2년차’ 첫 대회에서 수확한 투어 3승째. 상금은 21만 달러(약 2억 5000만원)다. 선두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홀 버디 4개를 골라내고 후반 12번홀(파3) 5m짜리 버디퍼트로 단독 선두에 나선 뒤 이후 2개 홀 연속 버디로 3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16번홀(파4) 2m 남짓의 파 퍼트 실패로 보기를 내는 바람에 5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 차까지 쫓겼지만 17번홀(파3) 티샷을 홀 2.5m에 붙여 잡아낸 버디로 루이스를 2타 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17번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루이스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쳐야 김효주와 동타를 이룰 수 있었지만 세 번째 샷이 홀을 빗나가 땅을 쳤다. 투어 통산 아홉 번째 준우승한 루이스는 이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일곱 번째인 김효주에게 막혀 정상 도전에 실패해 지긋지긋한 한국과의 악연에 또 치를 떨어야 했다. 루키 시즌 단 1승에 그치며 당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지난 한 해의 부진을 한 방에 날린 우승이었지만 올림픽 출전이라는 더 큰 목표에 한발 다가선 우승이기도 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든 선수가 8명이나 되는 바람에 국가당 2명인 쿼터 외에 2명을 더 올림픽에 보낼 수 있는 한국 선수 가운데 김효주는 올림픽 랭킹이 종전 10위에서 7위로 올라가 박인비(2위), 김세영(5위), 유소연(6위)에 이어 양희영(27·PNS)을 밀어내고 네 번째 순번이 됐다. 종전 네 번째 순번에서 랭킹 9위로 밀려 커트라인 밖으로 밀려난 양희영을 비롯해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이 버티고 있지만 김효주는 “이제 2승 남았다”며 올림픽 출전 명단이 확정되는 7월 11일 이전까지 승수사냥에 고삐를 더 바짝 죌 것임을 내비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쿵푸팬더3’ 흥행 겨울왕국 잡을까

    ‘쿵푸팬더3’ 흥행 겨울왕국 잡을까

    미국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주말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개봉 나흘째인 전날까지 159만 97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116만 667명을 끌어모았다. 상영작 중 관객 점유율이 64%다. 지난 30일에는 개봉 사흘 만에 100만명을 가뿐히 넘기기도 했다. 국내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000만명을 돌파한 ‘겨울왕국’보다 하루 앞선다. 실사 영화까지 합쳐 역대 1월 흥행작의 100만 명 돌파 시점과 비교해도 최고 기록이다. 2013년 ‘7번방의 선물’(1281만명)보다 하루 빠르다. 시리즈에 대한 관객 충성도가 상당한 데다 ‘오빠 생각’, ‘로봇, 소리’ 등 한발 앞서 스크린에 걸린 경쟁작이 예상보다 선전하지 못해 쏠림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쿵푸팬더 목소리 연기를 한 할리우드 개성파 배우 잭 블랙이 개봉 직전 한국을 찾아 녹화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때마침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잭 블랙은 볼이 터질 정도로 마시멜로를 입에 우겨 넣고, 얼굴에 스타킹을 뒤집어 쓰고, ‘백세 인생’ 등 처음 듣는 한국 노래의 음정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베개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보여줬다. 이 같은 기세라면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편(2008)은 467만명, 2편(2011)은 506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대형호재에 이목 집중되는 화성 남양뉴타운2차, 분양완판 앞둔 단지는?

    -남양뉴타운 지역서 분양 마감 초읽기 돌입한 유일한 아파트 화성 남양양우내안애! 새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의 유무가 흥행에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 뜨거웠던 신규 분양시장 역시 대형호재를 품은 지역들의 선전이 주목되고 있다. 2015년 평균 전세가율이(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70%를 돌파한 수도권에서는 국책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시의 남양뉴타운이 매매전환의 대안 지역으로 부상했다. 특히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인근 택지지구 내 아파트들이 수혜 예상 지역으로 지목되는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성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교통 인프라가 풍부한 남양뉴타운은 신흥주거지로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 “국책사업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동안 입지나 교통환경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했던 미분양 물량들도 일사천리로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충남 홍성~경기 화성을 잇는 약 90km구간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님양뉴타운 인근 교통환경의 대대적인 개선이 전망되고 있어 쾌속 교통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총 3조8280억원이 투입된다.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으로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르다. 현재 분양 중인 단지 중에서는 양우건설이 남양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건설한 ‘화성 남양 2차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이 눈에 띈다. 뛰어난 입지와 특화설계 등 상품성이 돋보이는 화성남양 양우내안애2차는 남양뉴타운 지역에서 분양 완료를 앞두고 있는 유일한 단지로 저층 일부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대단지로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단지 인근에 들어설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예정)을 통해 화성-서울까지 약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환경이 향후 프리미엄 형성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아파트의 교통환경은 이미 분양 전부터 강점으로 어필됐다. 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서서울 TG를 이용 시 서울 도심까지 연결된다. 또 39번 및 77번 국도,15번 및 153번 국도를 통해 인천~안산~평택 등 서부권 이동도 빠르다. 또 평택~화성간 고속도로,평택~시흥간 고속도로(제2서해안고속도로)까지 개통돼 인근 도시로의 진출입도 수월하다. 오는 2020년 송산~동탄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복합문화센터(공사중) 등 관공서 및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고, 대형마트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도보 통학 거리로 동양초, 남양중, 남양고 등이 있으며 시립도서관도 가깝다. 주변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전세대 체감 면적을 극대화해 4Bay이상 맞통풍 설계를 반영했으며 최신 트렌드를 더해 대형 팬트리 및 아일랜드 주방,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및 워크인 수납장 등도 넉넉히 설계했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인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기존 아파트 단지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고 계약금 500만원(1차)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까지 적용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계약을 하면 안방과 작은방 붙박이장 등 각종 무상시공 혜택도 주어진다. 양우내안애 에듀타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317-2번지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70-52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하나 행운의 샷…LPGA 첫 ‘파4 홀인원’

    장하나 행운의 샷…LPGA 첫 ‘파4 홀인원’

    “아버지가 ‘들어갔다’ 소리쳐 알아”홀컵 향해 큰절… 그린 위 웃음꽃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장하나(24·비씨카드)가 여자 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장타자들이 즐비한 남자 프로대회에서도 단 6차례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장하나는 31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218야드)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LPGA 투어는 파4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장하나가 처음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였으니 홀인원이자 ‘앨버트로스’(한꺼번에 3타를 줄이는 것)이기도 하다. 장하나는 파밸류가 ‘4’로 짧게 세팅된 이 홀에서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 경계선에 떨어진 뒤 약 2m를 데굴데굴 굴러 지름 10.8㎝ 홀컵에 쏙 들어갔다. 평소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날은 행운까지 겹쳤다. 장하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바람을 타고 날아갔는데 정말 멋진 샷이었다”며 “볼을 끝까지 보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들어갔다’고 소리쳐서 알았다”고 말했다. 통상 파5홀에서 앨버트로스를 할 확률은 200만분의1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파4홀에서 확률은 전례가 거의 없어 585만분의1로 추산될 뿐이다. 이는 길을 가다가 번개에 맞을 확률 100만분의1보다 낮고, 45개 번호 가운데 6개를 전부 맞출 로또 1등 당첨 확률 814만분의1에 버금가는 것이다. 바닷가 바로 옆에 세팅된 8번홀 그린에 올라가 볼이 홀 안에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홀컵을 향해 큰절을 올려 동반자 노무라 하루(일본) 등의 박수를 받은 장하나는 LPG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홀인원이 통산 여섯 번째이며 타수 기준으로는 두 번째 앨버트로스”라고 덧붙였다. 이 홀에서 무려 3타를 줄인 장하나가 중간 합계 7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로 올라선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11언더파 208타)에 올라 최종일 역전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21·롯데)도 18번홀을 이글로 장식해 김세영과 동타를 이루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7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 낸 김효주는 18번홀 그린 앞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한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지난 시즌 한국 선수에게 밀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이일희(28·볼빅)는 공동 6위(10언더파 209타), 박희영은 8위(9언더파 210타)에 포진해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김효주를 위협했지만 2타 뒤진 공동 2위(16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9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김효주는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라 ‘골프 천재’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느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 시즌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경쟁에서도 김세영에게 밀려 신인왕을 내줬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고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주 세계랭킹 10위인 김효주는 이번 주에 7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2번홀(파3)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김효주는 13번홀(파4)에서는 4m짜리 버디 퍼트, 14번홀(파4)에서는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3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16번홀(파4·397야드)에서는 그린을 놓치고 2m 남짓한 파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 이 사이 루이스가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추격하면서 김효주와의 격차는 1타가 됐다. 그러나 김효주는 17번홀(파3)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를 날렸다. 티샷을 홀 2.5m에 떨어뜨린 김효주는 지체없이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루이스와 격차를 2타로 벌렸다. 18번홀(파5)에 올라선 김효주는 그린을 노린 세 번째 샷이 홀과 다소 멀리 떨어졌지만 2퍼트로 마무리, 파를 지켰다. 17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루이스는 18번홀에서 이글 또는 그보다 좋은 스코어를 냈어야 했지만 세 번째 샷이 홀을 빗나가면서 동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톱10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2타차로 앞서 있었지만 18번홀에서는 다른 선수가 2온을 할 수 있는 홀이어서 긴장이 됐었다”고 덧붙였다. 이일희(28·볼빅)는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는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탱크, 녹슬지 않았다

    탱크, 녹슬지 않았다

    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 사령탑 최경주(46·SK텔레콤)가 56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2타 차로 제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번개 탓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개막전 우승을 하루 뒤로 미뤘다. 최경주는 31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타수는 제자리를 걸었지만 최경주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데다 지난해에는 10위 내에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최경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4년 8개월 만에 PGA 통산 9승째를 챙기게 된다. 5번홀(파4) 보기로 까먹은 타수를 6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최경주는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후반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타수를 또 잃었다. 그러나 13번(파5)~14번홀(파4) 연속 버디로 선두권에 복귀한 뒤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인 버디 기회를 잃지 않고 기어코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AP통신을 통해 “내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마지막 버디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라운드는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신들도 오랜 기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릴지에 주목하고 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이 2타를 줄인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보다 9계단 상승한 공동 5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1타를 줄인 존 허(25)도 공동 5위에 합류해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를 겨냥했다. 한편 송영한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1·7398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겸 JGTO 개막전인 싱가포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낙뢰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경기를 중단했다. 단독 1위를 지킨 송영한은 1개 홀을 남기고 중간 합계 10언더파가 된 세계 랭킹 1위 스피스와의 승부가 1일로 미뤄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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