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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죽은 예수·눈물 흘리는 마리아…감동 전하는 ‘원근법’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죽은 예수·눈물 흘리는 마리아…감동 전하는 ‘원근법’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는 여행자들은 밀라노 대성당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다시 밀라노를 찾게 되거나 처음 밀라노를 여행하게 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밀라노 대성당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브레라 미술관이다. 로마의 바티칸,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높이 평가받는 곳으로 특히 회화 컬렉션이 워낙 유명하기에 회화관이라는 뜻을 강조해 ‘피나코테카’로 불린다. ●13~20세기 아우르는 회화 컬렉션 한눈에 브레라 거리에는 참신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전문점과 가구점, 갤러리, 인테리어 가게, 주방용품점이 늘어서 있다. 옛 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브레라 거리 28번지에 미술아카데미와 미술관이 있다. 거리에서 보면 입구는 평범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중정을 둔 매우 아름다운 벽돌 건물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1층에 브레라 미술아카데미가 있고 2층에 미술관이 있는 브레라궁 건물은 처음 지어진 17세기 당시에는 예수회의 밀라노 본부였다. 14세기부터 있던 수도원 자리에 바로크 건축가 프란체스코 마리아 리치니 부자의 설계로 1627년 완성된 건물의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차분하고 기능에 충실하다. 이곳이 미술관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1773년 예수회 해체를 명하자 이곳은 원래의 목적을 잃게 된다. 계몽군주를 자처하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이곳을 문화와 예술을 계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명했다. 그에 따라 미술 교육기관 브레라 아카데미가 들어섰고 학생들이 고상하고 세련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조각과 회화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미술품은 나폴레옹 통치 시대(1799~1815)에 크게 증가했다. 나폴레옹은 밀라노를 이탈리아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북이탈리아 전역의 궁전과 귀족들로부터 약탈한 미술품들을 브레라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나폴레옹 군대는 수천점에 달하는 회화 작품을 북부와 중부 이탈리아의 교회와 귀족들로부터 압수해 브레라로 보내왔다. 그동안 쌓인 방대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1809년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했다.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프랑스 군대가 철수한 이후에도 몰수된 예술품은 그 자리에 남아 오늘날 브레라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을 이루고 있다. 미술관은 개관 이후 브레라 아카데미의 일부로 존재하다가 1882년 공식 분리돼 북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국립미술관으로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브레라 미술관의 컬렉션은 13세기에서 20세기까지를 아우른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베네치아 화파와 롬바르디아 화파의 그림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북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안드레아 만테냐(1431~1506)의 ‘죽은 예수’(1475~1478년)다. 7번 방에 있는 이 그림은 엄격한 사실과 자유로운 상상력, 원근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만테냐의 대표작으로 독특한 앵글로 잡은 구도와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만테냐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못에 박혀 심하게 상한 발바닥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다. 죽은 예수의 얼굴도 초라하고 비극적이며 이를 보고 눈물 흘리는 마리아의 얼굴에도 주름이 가득해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오바니 벨리니(1430~1516)의 ‘피에타’(1460년)도 브레라 미술관에서 놓치면 안 될 마스터피스로 꼽힌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벨리니의 ‘피에타’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와 그를 안고 있는 어머니 마리아, 제자 요한의 슬퍼하는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의 ‘성모의 결혼’(1504년)은 브레라 아카데미 초기에 유입된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이다. 중앙에 사제를 두고 요셉이 마리아에게 반지를 끼워 주기 위해 나서는 장면을 그린 작품은 라파엘로 특유의 우아함과 섬세함과 고요함, 조화로운 채색과 구도, 각 인물과 사물의 정교하고 부드러운 묘사가 매우 아름답다. ●프란체스코 아이예즈의 ‘입맞춤’ 피로가 싹~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1416~1492)의 ‘몬테펠트로 제단화’(1474년)도 놓치면 안 될 작품. 엄밀한 원근법으로 재현된 건물의 내부에 성모가 아기 예수를 무릎 위에 눕히고 있고 그 앞에 갑옷을 입은 우르비노 공작 몬테펠트로가 무릎을 꿇고 있다. 그 주위는 성녀와 성인들이 에워싸고 있다. 원근법에 따라 그려진 공간에 인물의 크기도 위치에 따라 비례를 정확하게 계산해 그려 착시를 일으킬 정도다. 맑은 색채와 위엄 있고 당당해 보이는 인물 표현이 당시로서는 매우 전위적이다. 벨리니 형제가 그린 ‘알렉산드리아에서 설교하는 성마르코’(1506년)와 베네치아 화파의 또 다른 거장 틴토레토의 ‘성마르코 유해의 발견’(1566년), 카라바조의 ‘엠마우스에서의 저녁식사’(1605년) 등 마스터피스들을 감상하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다. 북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낭만주의 화가 프란체스코 아이예즈의 달콤한 ‘입맞춤’(1859년) 앞에서 피곤을 달래 보자. lotus@seoul.co.kr
  •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죽은 예수·눈물 흘리는 마리아… 감동 전하는 ‘원근법’

    [함혜리 기자의 미술관 기행] 죽은 예수·눈물 흘리는 마리아… 감동 전하는 ‘원근법’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는 여행자들은 밀라노 대성당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다시 밀라노를 찾게 되거나 처음 밀라노를 여행하게 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밀라노 대성당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브레라 미술관이다. 로마의 바티칸,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높이 평가받는 곳으로 특히 회화 컬렉션이 워낙 유명하기에 회화관이라는 뜻을 강조해 ‘피나코테카’로 불린다. ●13~20세기 아우르는 회화 컬렉션 한눈에 브레라 거리에는 참신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전문점과 가구점, 갤러리, 인테리어 가게, 주방용품점이 늘어서 있다. 옛 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브레라 거리 28번지에 미술아카데미와 미술관이 있다. 거리에서 보면 입구는 평범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중정을 둔 매우 아름다운 벽돌 건물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1층에 브레라 미술아카데미가 있고 2층에 미술관이 있는 브레라궁 건물은 처음 지어진 17세기 당시에는 예수회의 밀라노 본부였다. 14세기부터 있던 수도원 자리에 바로크 건축가 프란체스코 마리아 리치니 부자의 설계로 1627년 완성된 건물의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차분하고 기능에 충실하다. 이곳이 미술관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이다. 교황 클레멘스 14세가 1773년 예수회 해체를 명하자 이곳은 원래의 목적을 잃게 된다. 계몽군주를 자처하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이곳을 문화와 예술을 계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명했다. 그에 따라 미술 교육기관 브레라 아카데미가 들어섰고 학생들이 고상하고 세련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조각과 회화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미술품은 나폴레옹 통치 시대(1799~1815)에 크게 증가했다. 나폴레옹은 밀라노를 이탈리아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북이탈리아 전역의 궁전과 귀족들로부터 약탈한 미술품들을 브레라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나폴레옹 군대는 수천점에 달하는 회화 작품을 북부와 중부 이탈리아의 교회와 귀족들로부터 압수해 브레라로 보내왔다. 그동안 쌓인 방대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1809년 새로운 미술관을 개관했다.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프랑스 군대가 철수한 이후에도 몰수된 예술품은 그 자리에 남아 오늘날 브레라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을 이루고 있다. 미술관은 개관 이후 브레라 아카데미의 일부로 존재하다가 1882년 공식 분리돼 북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국립미술관으로 미술애호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브레라 미술관의 컬렉션은 13세기에서 20세기까지를 아우른다. 특히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바로크, 베네치아 화파와 롬바르디아 화파의 그림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북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안드레아 만테냐(1431~1506)의 ‘죽은 예수’(1475~1478년)다. 7번 방에 있는 이 그림은 엄격한 사실과 자유로운 상상력, 원근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린 만테냐의 대표작으로 독특한 앵글로 잡은 구도와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만테냐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미화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못에 박혀 심하게 상한 발바닥이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다. 죽은 예수의 얼굴도 초라하고 비극적이며 이를 보고 눈물 흘리는 마리아의 얼굴에도 주름이 가득해 더욱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오바니 벨리니(1430~1516)의 ‘피에타’(1460년)도 브레라 미술관에서 놓치면 안 될 마스터피스로 꼽힌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마리아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에 붙여지는 이름이다. 벨리니의 ‘피에타’는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와 그를 안고 있는 어머니 마리아, 제자 요한의 슬퍼하는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의 ‘성모의 결혼’(1504년)은 브레라 아카데미 초기에 유입된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이다. 중앙에 사제를 두고 요셉이 마리아에게 반지를 끼워 주기 위해 나서는 장면을 그린 작품은 라파엘로 특유의 우아함과 섬세함과 고요함, 조화로운 채색과 구도, 각 인물과 사물의 정교하고 부드러운 묘사가 매우 아름답다. ●프란체스코 아이예즈의 ‘입맞춤’ 피로가 싹~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1416~1492)의 ‘몬테펠트로 제단화’(1474년)도 놓치면 안 될 작품. 엄밀한 원근법으로 재현된 건물의 내부에 성모가 아기 예수를 무릎 위에 눕히고 있고 그 앞에 갑옷을 입은 우르비노 공작 몬테펠트로가 무릎을 꿇고 있다. 그 주위는 성녀와 성인들이 에워싸고 있다. 원근법에 따라 그려진 공간에 인물의 크기도 위치에 따라 비례를 정확하게 계산해 그려 착시를 일으킬 정도다. 맑은 색채와 위엄 있고 당당해 보이는 인물 표현이 당시로서는 매우 전위적이다. 벨리니 형제가 그린 ‘알렉산드리아에서 설교하는 성마르코’(1506년)와 베네치아 화파의 또 다른 거장 틴토레토의 ‘성마르코 유해의 발견’(1566년), 카라바조의 ‘엠마우스에서의 저녁식사’(1605년) 등 마스터피스들을 감상하다 보면 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다. 북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낭만주의 화가 프란체스코 아이예즈의 달콤한 ‘입맞춤’(1859년) 앞에서 피곤을 달래 보자.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50타석 이상 선수 중 출루율 1위 첫 2득점 테이블세터 진가 과시 김현수(28·볼티모어)가 ‘출루 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현수는 2일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달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26일 휴스턴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또 시즌 두 번째 4출루에 성공했고 처음으로 하루 2득점도 올려 테이블세터의 진가를 과시했다. 그의 타율은 .382(55타수 21안타)로 치솟았고 팀도 난타전 끝에 13-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팀이 그토록 원하던 ‘출루 기계’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김현수는 출루율 .469에 OPS(출루율+장타율) .97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그의 출루율은 빅리그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1위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석인 1회 무사 1루에서 우완 선발 조 켈리의 154㎞짜리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시즌 7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은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까지 넘는 2루타(시즌 4호)를 뿜어냈다. 3회 볼넷, 5회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7회 하루 3안타를 완성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그의 타율은 .275로 올랐지만 팀은 6-14로 완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쳤다. 타율도 .211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 200호 홈런’ SK, 한화 6연승 막았다

    최정(SK)이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SK는 1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정의 결승 2점포와 캐리의 호투로 한화를 7-2로 눌렀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한화의 5연승 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최정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선제 2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15호포를 터뜨린 최정은 테임즈(NC), 김재환(두산)과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도 동시에 달성했다. 역대 23번째이자 현역 7번째. SK 선발 캘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한화 윤규진은 1-2로 뒤진 5회까지 6안타 2실점으로 버텼다. 넥센은 고척돔에서 4연승을 노리던 삼성의 추격을 6-4로 따돌렸다. 넥센 ‘고졸 루키’ 박주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따냈다. 반면 4월 13일 대구 NC전 이후 49일 만에 등판한 삼성 차우찬은 5이닝 동안 7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1회 박주현을 상대로 1점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전날 결승 2점포를 날린 그는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생산했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이승엽은 한·일 통산 홈런을 584개(일본 159개)로 늘렸다. 16개만 보태면 600홈런 고지에 오른다. KBO리그 통산 425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일군다. 삼성은 최초로 팀 통산 2만 타점을 작성했으나 빛을 잃었다. KIA는 잠실에서 헥터의 눈부신 호투로 LG를 5-1로 꺾고 3연패를 끊었다. 헥터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6승째를 올렸다. KIA는 1-0이던 6회 무사 만루에서 필의 2타점, 이범호의 1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1, 2위 팀이 맞붙은 마산구장에서는 2위 NC가 1위 두산에 5-1로 이겼고 롯데는 사직에서 레일리(6이닝 무실점)를 앞세워 kt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5만 1326명이 찾아 300만(300만 7785명)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강정호 1타점·김현수는 1볼넷 이대호(34·시애틀)가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2로 앞선 8회 말 1사 1, 3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7회 말에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구째 150㎞ 투심 패스트볼을 쳤고, 공은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다섯 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이 9-3으로 이겼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9로 조금 빠졌고, 피츠버그는 10-0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0으로 떨어졌고 팀은 2-7로 무릎 꿇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대 피아노 신인 드바르그와 협연… 나 자신까지 깜짝 놀랄 무대 만들 것”

    “20대 피아노 신인 드바르그와 협연… 나 자신까지 깜짝 놀랄 무대 만들 것”

    ‘바이올린의 혁명가’ ‘파가니니의 환생’ 등 압도적인 수식어를 거느린 바이올린 명장 기돈 크레머(69)가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간 크레머의 내한 무대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나 자신의 실내악단과의 공연 등에 집중돼 있었다. 오롯이 바이올린과 독대하는 독주회는 2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였지만 이번엔 다른 이에게 곁을 내줬다. 지난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보다 주목받는 4위로 클래식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뤼카 드바르그(25)다. 거장은 왜 샛별을 택했을까.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크레머는 “이 뛰어난 프랑스 피아니스트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드바르그와의 공연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온라인 생중계로 보다 그를 ‘발견’했죠. 우리 둘의 협연이 어떤 무대를 만들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지만 공통의 음악적 언어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국 관객들이 그걸 ‘목격’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관객뿐 아니라 제 스스로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게 저의 목표이기도 하구요.” 크레머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계보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른 영역의 음악, 클래식 아닌 타 예술 장르까지 넘나들며 ‘파격’을 거듭해 왔다. 1997년 직접 창단한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이끌며 젊은 연주자를 길러내는가 하면,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쇼’를 통해선 마임이란 묵음의 예술에 클래식을 입혔다. 블랙 코미디 쇼 ‘기돈 크레머 되기’에서는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삶을 희화화하며 자본에 영혼을 잃어가는 예술을 고발했다. 경계 없는 에너지는 그의 이런 철학에서 나오는 건 아닐까. “바이올린 연주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궁합이 맞는 연주자와 딱 맞는 음악을 연주할 때예요. 그것 외에는 인생이 짧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그저 눈과 귀를 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걱정하는 데만 시간을 들이지 말라.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다’고요.”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번 D장조,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장조 등을 연주한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더 알아가고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 온 현대 작곡가 바인베르그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번’도 들려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대 샛별과의 협연, 관객과 나 모두 깜짝 놀랄 것”

    “20대 샛별과의 협연, 관객과 나 모두 깜짝 놀랄 것”

     ‘바이올린의 혁명가’ ‘파가니니의 환생’ 등 압도적인 수식어를 거느린 바이올린 명장 기돈 크레머(사진·69)가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간 크레머의 내한 무대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나 자신의 실내악단과의 공연 등에 집중돼 있었다. 오롯이 바이올린과 독대하는 독주회는 2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엔 피아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였지만 이번엔 다른 이에게 곁을 내줬다. 지난해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보다 주목받는 4위로 클래식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뤼카 드바르그(25)다.  거장은 왜 샛별을 택했을까.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크레머는 “이 뛰어난 프랑스 피아니스트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드바르그와의 공연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를 온라인 생중계로 보다 그를 ‘발견’했죠. 우리 둘의 협연이 어떤 무대를 만들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지만 공통의 음악적 언어를 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국 관객분들이 그걸 ‘목격’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관객뿐 아니라 제 스스로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게 저의 목표이기도 하구요.” 크레머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계보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다른 영역의 음악, 클래식 아닌 타 예술 장르까지 넘나들며 ‘파격’을 거듭해 왔다. 1997년 직접 창단한 실내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이끌며 젊은 연주자를 길러내는가 하면,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를 통해선 마임이란 묵음의 예술에 클래식을 입혔다. 블랙 코미디 쇼 ‘기돈 크레머 되기’에서는 음악가로서의 자신의 삶을 희화화하며 자본에 영혼을 잃어가는 예술을 고발했다. 경계 없는 에너지는 그의 이런 철학에서 나오는 건 아닐까.  “바이올린 연주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궁합이 맞는 연주자와 딱 맞는 음악을 연주할 때예요. 그것 외에는 인생이 짧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그저 눈과 귀를 열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걱정하는 데만 시간을 들이지 말라. 우리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다’고요.”  이번 연주회에서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번 D장조,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장조 등을 연주한다.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더 알아가고 있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현대 작곡가 바인베르그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3번’도 들려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대호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 현지 언론 극찬

    “이대호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 현지 언론 극찬

    “이대호가 5월에 5개 홈런에 13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열흘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리자 현지 언론들은 이대호의 활약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CBS스포츠는 31일 “이대호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의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한국산 거포 이대호가 5월에만 5개 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대호가 매일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그의 힘을 유지한다면 출전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8회말 이대호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인 장면이었다”라면서 “카일 시거와 이대호가 5타점을 합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대호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더한 이대호는 팀 내 홈런 5위를 유지했다. 앞서 이대호는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선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0-1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대호는 7회말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4-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7구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고, 8회말에는 3점 홈런을 보탰다. 이대호는 올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까지 올렸고,OPS는 0.850이 됐다.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시애틀은 9-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29승 21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0승 32패로 3연패에 빠졌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이대호 시즌 7호 홈런 ‘스리런’ 폭발…시애틀 9-3 승리 견인

    이대호 시즌 7호 홈런 ‘스리런’ 폭발…시애틀 9-3 승리 견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던 이대호는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대호의 시즌 7호 홈런은 6-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1, 3루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더한 이대호는 팀 내 홈런 5위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하나 쳐 올해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간 이대호는 오른손 선발 투수 앤드루 캐시너의 6구 시속 153㎞ 직구를 밀어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더할 기회를 잡았다. 초구를 쳤지만 공은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대호는 송구가 벗어난 덕분에 간신히 병살타를 면했다. 이대호의 내야 땅볼로 시애틀은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병살타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시애틀은 6회말 카일 시거의 2점 홈런으로 4-2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이대호는 캐시너의 공을 계속 커트해가며 좋은 공을 기다렸고, 7구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힘껏 배트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 2루수 안게르비스 솔라르테가 몸을 날렸지만, 이대호가 친공은 글러브를 살짝 건드린 뒤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이대호는 다음 타자 아이아네타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까지 올렸고, OPS는 0.850이 됐다. 또한, 이대호는 0-1로 뒤진 6회초 1루수로 좋은 수비까지 선보였다. 이대호가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시애틀은 9-3으로 승리했다. 시애틀은 29승 21패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리우패럴림픽 D-100] “장애 넘어 모두 화합하는 장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선수단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 경기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리우패럴림픽 D-100 기념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위촉식, 선수단복 시연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손진호 사무총장, 이명호 이천훈련원장, 정재준 선수단장을 비롯해 감독 및 선수 170여명이 참석했다. 7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의 ‘베테랑’ 이억수(51)는 “유럽의 벽을 넘어 꼭 메달권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최연소 대표 선수인 탁구 윤지우(16·여)는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서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일 회장은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서 좋은 성적 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재준 단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갭을 좁히고,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우패럴림픽은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이틀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177개국 4350여명이 22개 종목(23개 세부종목)에 걸린 528개의 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양궁, 보치아 등 13개 종목에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4년 전 런던대회에서 종합 12위(금9, 은9, 동9)에 오른 한국은 이번에도 종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 8개 종목 90여명은 오는 8월 23일부터 7일 동안 현지 기후 및 시차 적응을 위해 미국 애틀랜타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리우에 입성할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태극 낭자 위협하는 태국 낭자

    태극 낭자 위협하는 태국 낭자

    랭킹 10위로… 리우 메달 강적 그동안 흘렸던 눈물이 은빛 찬란한 우승 트로피로 모양을 바꾼 것일까. ‘태국 골프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월 한 달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 우승컵을 모두 쓸어 담았다. 쭈타누깐은 30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볼빅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시종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쭈타누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러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32·10언더파 278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상금은 19만 5000 달러(약 2억 3000만원)다. 2013년 혼다 타일랜드 LPGA 4라운드 마지막홀 트리플보기로 자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받을 뻔한 우승컵을 박인비에게 넘겨준 이후 계속되던 불운을 말끔히 날린 우승이었다. 쭈타누깐은 이달 초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볼빅챔피언십까지 제패해 5월에 열린 3개 투어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특히 L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나온 것은 2013년 박인비(28·KB금융그룹) 이후 두 시즌 만이다. 박인비는 당시 6월에 열렸던 LPGA 챔피언십과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을 잇달아 우승했다. 쭈타누깐은 또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직후 열린 2개 대회까지 연속 우승한 첫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 88만 2820달러(약 10억 5000만원)를 쌓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부문 2위로 올라서면서 세계 랭킹도 10위로 끌어올린 쭈타누깐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력한 메달 경쟁자로 떠올랐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쭈타누깐은 6번홀(파5) 버디를 잡고 7번홀을 마쳤을 때 낙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1시간 남짓 뒤 재개된 뒤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정교한 어프로치와 퍼트로 파를 지켜나갔다.13번홀(파4) 2.5m짜리 버디 퍼트를 넣은 데 이어 14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여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린 쭈타누깐은 16번홀(파3),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佛오픈 16년 만에 경기 취소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의 아흐레째 일정이 쏟아진 비 때문에 통째로 취소됐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30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자 오전 11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첫 경기를 정오로 한 차례 연기했다. 그래도 비가 그치지 않자 오후 1시와 1시 30분으로 두 차례 더 미뤘으나 결국 오후 2시경 이날 예정됐던 모든 경기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는 조명과 지붕이 없어 해가 지면 경기가 다음날로 미뤄지며, 비까지 내리면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게 다반사다. 대회 첫날인 22일과 23일에도 비 때문에 일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처럼 하루 일정이 통째로 취소된 건 200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에 따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것(스페인·14위), 강력한 우승 후보 앤디 머리(영국·2위)-리샤드 가스케(프랑스·9위) 경기와 여자단식 8강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18위) 대결 등이 모두 31일로 미뤄졌다. 전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4위의 ‘디펜딩 챔피언’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는 16강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4위·세르비아)를 3-1(7-6<5> 6<5>-7 6-3 6-2)로 제압했다. 4승무패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던 바브링카는 첫 두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츰 강력한 서비스가 살아나면서 낙승했다. 8강전 상대는 랭킹 55위의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로 역시 바브링카가 6전 전승으로 우세했다. 머리도 존 이스너(17위·미국)를 3-0(7-6<9> 6-4 6-3)으로 꺾고 16강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시아의 ‘톱 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6위)는 가스케에게 1-3(4-6 2-6 6-4 2-6)으로 져 탈락했다. 가스케와는 지금까지 10차례 만나 머리가 7승3패로 앞서 있다. 특히 머리는 2012년 프랑스오픈 이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남자 주니어부에서는 정윤성(양명고)이 펠리페 멜리게니 로드리게스 알베스(브라질)를 2-0(6-3 6-4)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7번 시드의 정윤성은 알렉세이 포피린(호주)과 16강 티켓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TV 영국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 TV가 영국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의 권위있는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가 삼성전자 TV를 ‘올해 최고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치는 사운드와 비전 부문에서 평가를 통해 삼성 TV 38개 모델을 베스트 바이로 선정하고 이 부분 최고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골랐다. 위치는 2007년부터 부문별 조사연구와 실험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를 골라 상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위치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7번 수상해 ‘10주년 특별상’도 함께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영국에서 초고화질(SUHD) TV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TV의 화질과 기능이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퀀텀닷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제품으로 유럽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부진에 빠진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5오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결국 기권했다.  올 시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는 3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0번 홀(파4)에서는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드라이버로 친 첫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됐고,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다시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이어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부상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거라는 의사의 말에 출전하게 됐고,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최대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앞선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치고 올라갔으나, 16번 홀(파3)와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17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킹캉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킹캉 강정호, 시즌 첫 3안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2타점 쐐기타 등 시즌 첫 하루 3안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27일 PNC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의 한 경기 3안타는 올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6차례에 이어 통산 7번째다.  강정호의 타율은 .262에서 .298로 치솟아 3할 진입을 눈앞에 뒀고 타점도 14개로 늘었다. 안타 14개 중 무려 9개가 장타(2루타 4개, 홈런 5개)다. 팀도 8-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이날도 강정호 특유의 거침없는 타격이 빛났다. 0-1이던 1회 1사 1, 2루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선 그는 3-1로 앞선 3회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강정호는 5회 좌익수 뜬공에 그친 뒤 7회 1사 1루에서 우완 란달 델가도의 빠른 공(151㎞)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일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멀티 히트’.  기세가 오른 강정호는 5-3이던 8회 2사 만루에서 상대 5번째 투수 에번 마셜을 빨랫줄 같은 좌전 안타로 두들겨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전날 데뷔 첫 피홈런의 아픔을 ‘완벽투’로 되갚았다. 오승환은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전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빅리그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1이닝 3실점의 수모를 당했지만 이날 곧바로 만회했다.  첫 상대 제이슨 워스를 1루 땅볼로 요리한 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스 하퍼와 맞서 7구째 151㎞짜리 ‘돌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이어 라이언 짐머먼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19에서 2.10으로 낮췄으나 팀은 1-2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데뷔 첫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28·볼티모어)는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전날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모두 출루한 김현수는 이날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 5안타 중 2안타를 뽑은 김현수의 타율은 .438에서 .444(36타수 16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팀은 2-4로 져 4연패에 허덕였다. 김현수는 2회 상대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너클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 매컬러스의 너클볼을 받아쳤지만 왼쪽 펜스 앞에서 잡혔다. 하지만 그는 6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불펜 마이클 펠리스의 시속 154㎞짜리 직구를 두들겨 좌전 안타를 빼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의 158㎞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맹모들 시선 쏠린 천안 분양 아파트는 어디?

    교육 환경의 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충남권 분양시장에 맹모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에 학세권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학세권 아파트들의 경우 분양시장의 주 고객인 학부모 세대의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금성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의 확충이 빠르게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완공 후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천안 분양시장에서 꼽히는 학세권 아파트 중에서는 동문건설의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분양이 눈에 띈다. 지난 청약에서도 1순위 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 아파트 주변에는 신안초, 천안중, 천안중앙고,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상명대, 백석대 등이 밀집해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동문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81, 477번지 일원에서 선보인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 지상 32층의 총 2,144세대 규모의 전 세대 중소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브랜드타운이다. 현재 마감된 59m²형을 제외한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가운데 잔여물량에 한해서만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에는 막바지 물량 소화를 위한 상담이 한창이다. 조합원 이주 및 착공 등 꾸준히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결과 전체적인 사업일정에 있어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가까워 인접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며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자리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1번 국도 이용도 수월하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단국대학병원, 대전지방검찰청 등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가까이 천안의 명산인 태조산 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예정) 등을 접할 수 있어 여가생활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생활체육센터, GX룸, 주민자치공간, 휴게라운지, 멀티룸, 북카페, 키즈카페, 수유실, 다목적룸, 독서실, 취미실,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이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재미와 안전,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17개 특화 힐링존도 체계적인 단지 계획 하에서 조경과 함께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59m²형이 마감된 가운데 72m², 74m², 84m²형만이 일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일부 분양분에 한해서만 선착순 동, 호수 지정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문건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네일아트 무료체험 행사 및 1, 2층 계약자에 한해 순도 99.9%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주택전시관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531번지에 마련됐으며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베테랑은 역시 다르더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안병훈이 이벤트 대회 우승 상금 1만 유로(약 1320만원)를 기부했다. 안병훈은 대회 첫 라운드 하루 전날인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프로암 이벤트인 ‘ISPS 한다 프레셔 퍼트 쇼다운’에서 우승했다. 대회는 EPGA 선수 한 명과 초청 인사 한 명이 한 팀을 이뤄 총 8팀이 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3피트(약 90㎝) 거리에서 시작해 실패한 팀은 탈락하고, 이긴 팀은 거리가 1피트씩 늘어났다. 압박감을 주기 위해 시끄러운 음악도 흘러나왔다. 우승 팀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1만 유로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했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병훈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토트넘의 전 스타 출신으로 현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팀을 이뤘다. 거푸 퍼트를 성공시켜 도전 거리가 18피트(약 5.5m)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퍼트가 연속해서 빗나갔지만 4명의 초등학생 골퍼 중 한 명인 제이미 잭스에게 부탁한 퍼트가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안병훈은 그러나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첬다. 오후 10시 현재 공동 40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내며 단숨에 유럽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안병훈으로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다. 전반 경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4번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5~7번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첫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이어진 10번홀(파3)에서도 타수를 까먹더니 이후 한 홀 건너 한 타씩을 잃어 전반에 벌어놓은 타수를 전부 까먹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베테랑’ 양용은(44·KB금융그룹)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은 끝에 7언더파 65타를 쳐 같은 시각 현재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저녁이 있는 삶... 직주근접 오피스텔 노려라

    저녁이 있는 삶... 직주근접 오피스텔 노려라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시세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많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 및 생활 인프라도 편리해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직주근접 오피스텔 거주자들은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만큼 출퇴근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계발, 여가활동 등을 누릴 수 있다. 거기다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라면, 근무 직원들의 풍부한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어 선호도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81-3번지 김포한강신도시 내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인 ‘안강 럭스나인’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4~20층에 21~74㎡규모로 총 345실이며 상가는 1~3층에 총57실이 예정되어 있다. ‘안강 럭스나인’은 김포골드밸리(학운 2·3·4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와 약 2㎞ 거리에 있어 이들 산업단지 근무자들을 흡수하는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김포골드밸리는 2만여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원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교통망도 다양해 광역적 수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와 355번 지방도가 인접하여 김포골드밸리는 물론 인천 검단 산업단지 등 인천지역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김포도시철도(2018년 개통예정) 개발로 새로 형성되는 구래역이 도보 약 400m 거리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강남·여의도·인천공항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김포도시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사업이 2020년 착공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처음 적용되는 복층·테라스 오피스텔이다. 다양한 퍼스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1룸, 1.5룸, 1.5룸 복층형, 2룸, 3베이 복층형, 3베이 복층·테라스형 등 총 13개의 유닛으로 구성됐다. ‘안강 럭스나인’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17번지에 위치하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성현 없을 땐 ‘하늘’을 보라!

    박성현 없을 땐 ‘하늘’을 보라!

    “코스 잘 알고 있어” 자신감 드러내 ‘지존’ 박성현(23·넵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떴다. 2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는 다승 1위(4승)이자 상금랭킹 선두인 박성현이 잠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김하늘이 나선다. 김하늘은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는 등 9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 성적을 수확했다. 상금은 5169만엔(5억 5600만원)으로 신지애(2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은 2011년과 2012년 잇따라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한국 무대에서도 펄펄 날았다. 지금까지 8승을 올린 뒤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하늘은 “코스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전에서 탈락한 이정민(24·비씨카드)은 명예 회복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다승 2위(2승),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장수연(22·롯데)도 두산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째를 정조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기문 대선출마 시사] 潘총장, 고령 지적에 “10년간 마라톤을 100m 뛰듯 했다”

    “정쟁 말고 대통합 지도자 나와야” 국내 정치 언급 땐 목소리 높여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방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동안 차기 대선과 관련한 입장을 단 한번도 직접적으로 밝힌 적이 없었다. 올해 말 임기 종료를 7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방한한 그의 행보에 여야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반 총장은 2011년 6월 유엔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연임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5년간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반 총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출발이 늦어지며 이날 입국이 약 한 시간 넘게 지체됐다. 반 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압박성 질문에 차분히 대답을 이어나가다가도 정쟁이 난무하는 국내 정치권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얼굴을 붉히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반 총장은 “(임기 종료 후) 국민으로서 역할을 더 생각해 보겠다”며 반기문 대망론 가능성을 열어놨다. 그러면서도 모두발언에선 “7개월 후에 퇴임하면 무엇을 할지 질문을 한국 내뿐 아니라 많은 국가의 정상들이 많이 물어 본다”면서 “신문을 봤다며 자기들이 많이 도와주겠다, 선거운동을 해 주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국제사회에 이게 너무 커지니까 제 입장이 좀 난처해지는 수가 많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혹시 제가 초심을 버리고 다른 데 신경 쓰는 게 아니냐, 제 관심이 국내에 더 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이런 건(이런 추측을 사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강덕 관훈클럽 총무를 비롯해 이목희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 이도운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등 관훈클럽 간부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반 총장 측에서는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강경화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사무차관보와 오준 유엔 수석대사, 김숙 전 유엔 대사, 장욱진 보좌관이 배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사회가 가진 문제에 대한 해법은. -정치지도자들이 국가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가장 우선순위는 남북통일이지만 (남북 분단이) 70년 이상 안 됐는데 당장 어떻게 기대하기 어려우나 국가 통합은 정치 지도자들의 뜻만 있으면 내일이라도 가능하다. 아주 좁은 ‘커뮤니티 인터레스트’(집단 이익), ‘파티 인터레스트’(당리당략)는 정치가 아니라 정쟁이다. 이런 것은 지양해야 한다. 누군가 대통합 선언을 하고 나와 솔선수범하고, 국가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사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버리고. 지역구가 뭐가 중요한가. 세계가 막 돌아가고 있는데.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여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 때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문제를 떠나 인도적 문제는 물꼬를 터놓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다. 특히 영유아는 지원해 주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려 정부 차원에서 동의하기도 했다.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경색돼 있다. →나이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1940년과 비교해 국민 체력과 자연수명이 지금과는 최소 15년 많게는 20년까지 차이가 있다. 미국 대통령에 나온 후보들도 70세가 넘는다. 저는 10년간 마라톤을 100m 뛰듯 했다. 역대 어떤 사무총장도 저보다 열심히 한 사람은 없었을 것으로 믿는다. 부모님께 제가 참 감사해하는데 제가 부지런하지만 운동하는 것에는 참 게으르다. 보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다. 그래도 체력 같은 건 요즘은 별로 문제가 안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수생 신분이던 1980년대에 당시 미국 체류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보고를 외무장관에게 했다는 의혹이 있다. -저도 언론 비판을 보면서 기가 막히다는 생각을 한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비판이다. 연수생으로 있던 당시 총영사관이 보스턴에 없었다. 제가 최상급 공무원이었는데 총영사관 직원은 사실이 아니다. 뉴욕 총영사관에 적을 두고, 제가 연수생으로 있었다. 봉급을 받기 위해선 뉴욕 총영사관에 있어야 한다. 정부에 고급 귀빈들이 많이 오니까 제가 명예 총영사 비슷한 역할을 했다. 부이사관이니 정부 어떤 공무원보다도 제가 선임자다. 제가 당시 대학신문에 난 것을 카피해(복사해) 보냈고, 학생 신분이 아니라 펠로로 있었기 때문에 보고한 것뿐이다.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해서 한 것도 아니고 정부, 국가를 위해 있는 것을 관찰 보고한 것이고 개인 의견이 들어간 것이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라다니면서 그런 것(감시한 것) 아니다. 제 인격에 비춰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친박근혜계 인사들이나 박 대통령을 자주 만나나. -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그랬고 어느 대통령이건 다 했다(만났다). (박 대통령을) 7번 만났다고 하는데 모두 공개된 장소다. 회의가 있어서 가니까 사진이 찍힌 것이다. 너무 확대해석해서 다른 방향으로 (보도)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도 기가 막히다. 제주 이도운 부국장 daw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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