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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감시대상 나흘째 감소…74명 관리

    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로 의료감시를 받는 사람이 나흘째 감소세를 보였다. 17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의료감시 대상은 전날과 비교해 3명 줄어든 74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이 10명,능동감시 대상이 64명이다. 전날 부산에서 16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부산에서 353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지만,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의료감시 대상이 줄었으며,나흘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104명이었던 의료감시대상은 15일 88명,16일 77명으로 감소했다. 27번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항공사 승무원도 15일 0시 격리 해제됐다. 부산시는 3월 개강을 앞두고 이달 말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보고,최근 대학들과 대책 회의를 했다. 부산시는 대학과 구·군,시를 잇는 핫라인을 만들어 의심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기숙사와 식당 등 공동이용시설 등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는 중국 유학생 건강 상태 모니터링에 필요한 장비 구입 예산은 교육부에서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필요하다면 시에서도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슴통증에 응급실 간 ‘29번’… 4시간 동안 의료진·환자와 접촉

    가슴통증에 응급실 간 ‘29번’… 4시간 동안 의료진·환자와 접촉

    일주일 전부터 마른기침한 80대 남성 응급실 가기 전 동네병원 2곳서 진료 선별진료소 안 가… 응급실 폐쇄 조치 정부 역학적인 연관성 확인 안 돼 당혹 오늘 22번 퇴원하면 완치 총 9명으로해외를 방문한 적도 없고 확진환자와 접촉한 경로도 불분명하다. 보건당국의 방역감시망 밖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환자(82·남·서울 종로구)는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은 채 응급실에 4시간 정도 머문 뒤 음압격리실로 이동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29번 환자는 응급실 진료 과정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상 바이러스성 폐렴이 의심돼 음압격리실로 이동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받았다. 응급실에 머문 시간이 당초 알려진 15시간이 아니라 4시간으로 정정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응급실 진료를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명령) 상태로 정지시켜 노출 환자들은 1인실로 격리하고 의료진은 자가격리한 상태에서 응급실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응급실을 방문하기 전 동네병원 2곳을 방문했던 것도 불안감을 키운다. 정 본부장은 “(동네병원 2곳에서) 실제 어떻게 진료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당시 환자가) 감염력(전파력)이 있었던 시기였는지에 대한 조사와 소독이 완료되면 (병원명 등) 세부사항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환자가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방문할 당시에는 기침이 없었다고 하지만 일주일 전부터 마른기침이 있었던 걸 고려하면 ‘비말(침방울)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9번 환자가 다녔던 경로당(노인회관)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이미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29번 환자의 부인은 현재까지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혹시 모를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정부가 국내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원인 불명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29번 환자가 흉부 불편감으로 고대 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처음에는 폐렴만 발견됐던 것에 주목한 조치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특히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해외여행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기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격리조치가 해제됐던 7번 환자(29·남·한국인)가 이날 퇴원했으며, 같은 날 격리해제됐던 22번 환자(47·남·한국인)는 17일 퇴원한다. 7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달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번 환자는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전남 나주시 집에서 동생인 16번 환자(43·여·한국인) 가족 등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번 환자가 퇴원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29명 가운데 퇴원한 사람이 9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치료 중인 국내 확진환자들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은 아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7번, 22번 환자 오늘 퇴원

    [속보] 코로나19 7번, 22번 환자 오늘 퇴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7번째 환자(91년생, 한국 국적)와 22번째 환자(73년생, 한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이날 격리해제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퇴원자는 총 9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7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6일 기침 증세가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이 나타났다. 29일부터는 열이 37.7도까지 오르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무증상 입국자인 7번 환자는 보건당국의 능동감시 대상이 아니었다. 7번 환자는 증상이 발현한 후 주로 자택에 머물렀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22번 환자는 동생이자 태국 여행을 다녀온 16번(42·여) 환자와 1월 25일 설 연휴에 전남 나주 본가에서 식사를 했다. 22번 환자는 격리해제 전까지 조선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다. 앞서 퇴원한 사람은 7명이다. 8번 환자(62·여)가 지난 12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3번 환자(54·남), 17번 환자(38·남)도 같은 날 퇴원했다. 11번 환자(25·남)와 2번 환자(55·남), 1번 환자(35·여·중국인), 4번 환자(55·남)도 퇴원했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1차 임시항공편 입국자 368명 중 확진환자 2명을 제외한 366명은 15일 격리해제 되었다. 2월 1일 2차로 입국한 333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어, 16일 격리 해제 후 퇴소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며칠 동안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및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사례 차단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싱가포르, 일본에서는 해외여행력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차 우한교민도 전원 ‘음성’, 1차 교민 퇴소…닷새째 신규 환자 0명

    2차 우한교민도 전원 ‘음성’, 1차 교민 퇴소…닷새째 신규 환자 0명

    우한교민 지원 수행 공무원 포함 429명 모두 음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차 전세기편으로 이달 1일 귀국해 아산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교민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16일 예정대로 퇴소한다. 1차 귀국한 우한교민은 15일 모두 퇴소했다. 국내에서 확진돼 감염 치료를 받았던 28명 가운데 7명이 퇴원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진자는 닷새째 나오지 않았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차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334명은 16일 퇴소한다”면서 “1차 귀국 교민에 이어 2차 귀국 교민 역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이 머무르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우한에서 2차 입국한 교민 333명, 교민 지원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 등 96명을 더한 429명이 전원 음성이었다”면서 “퇴소를 앞두고 교민들에게는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과 건강관리에 대한 보건교육, 단기 숙소와 일자리를 비롯한 여러 생활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각 시설은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1차 우한교민 336명 이날 퇴소…쏟아진 응원 메시지들이날 지난달 31일 1차로 우한시에서 입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해온 교민 366명(아산 193명, 진천 173명)이 퇴소했다.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 수용됐던 이들은 지난 14일 최종 검체 검사에서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불필요한 인적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의 환송식은 없었다. 대신 진천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가, 아산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주민대표 등이 떠나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교민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정 총리는 앞서 진천 인재개발원 구내방송을 통해 힘겹고 어려운 격리 생활을 마치고 돌아가는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9대 버스에도 직접 올라 교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아산시와 진천군의 지역 주민들도 떠나는 교민들을 따뜻하게 환송했다. 경찰 인재개발원 입구에서는 특히 아산시 공무원 합창 동아리가 퇴소하는 교민들에게 무반주로 애국가를 불러줘 눈길을 끌었다. 주변에는 ‘귀가를 축하합니다’, ‘꽃길만 가득하길’, ‘아산은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담은 현수막 수십 개가 내걸렸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에 오른 우한 교민 일부는 차창 커튼을 열고 환송객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했으며, 바깥 모습을 휴대전화로 사진 찍기도 했다.진천 인재개발원 앞에도 ‘교민 여러분들의 퇴소를 축하한다’ 등의 말을 담은 현수막이 내걸렸다. 인재개발원 정문 앞에 설치된 게시판에도 교민들을 응원하는 포스트잇 메모를 여러 장 나붙었다. 주민, 진천군 공무원, 소방 공무원 등 400여명은 인재개발원 앞에서 ‘진천 덕산에 놀러 와라“, ”무사 귀환 축하드린다“로 쓰인 손팻말 들고 교민들을 환송했다. 수용시설을 떠난 교민들은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갔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닷새째 없다…퇴원 7명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닷새째 나오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1·2·3·4·8·11·17번 환자)은 완치돼 퇴원했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20명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 685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38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닷새째 확진자 없어, 퇴원 7명

    [속보] 코로나19 닷새째 확진자 없어, 퇴원 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닷새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15일 오전 9시 기준 총 감염자 수는 28명을 유지했다. 누적 의심환자 숫자는 전날 오후 4시 때보다 277명 늘어난 7419명을 기록했다. 검사 중인 사람은 103명 늘어난 638명이다. 의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한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도 이 기준에 포함된다. 현재까지 퇴원자는 총 7명을 유지했다. 남은 환자 21명은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이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치료 중이지만 증상이 호전됐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일부 환자는 추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8번 환자(62·여)가 지난 12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양대학교 명지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3번 환자(54·남), 17번 환자(38·남)도 같은 날 퇴원했다. 앞서 11번 환자(25·남)와 2번 환자(55·남), 1번 환자(35·여·중국인), 4번 환자(55·남)도 퇴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8명 변동 없어…퇴원 7명·검사중 53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8명 변동 없어…퇴원 7명·검사중 53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에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11일 28번째 환자가 마지막으로 확진된 후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1·2·3·4·8·11·17번 환자)은 완치돼 퇴원했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고, 20명은 상태가 대체로 안정적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7천214명이며,이 가운데 6천6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535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0명…국내 확진자 28명·퇴원 7명

    코로나19 신규 환자 사흘째 0명…국내 확진자 28명·퇴원 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11일 28번째 환자가 확진된 후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이 가운데 7명(1·2·3·4·8·11·17번 환자)은 완치, 퇴원했다. 나머지 21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가운데 20명은 상태가 대체로 안정적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6826명이며 이중 61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9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안정기 접어들었나…신규 확진자 나흘째 0명

    코로나19 안정기 접어들었나…신규 확진자 나흘째 0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9시 기준)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6일째. 초기에는 연일 확진환자가 발생했던 데 비하면 다소 안정기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가운데 7명(1·2·3·4·8·11·17번 환자)은 완치돼 퇴원했다. 신규 환자는 지난 10일 28번째 확진환자를 마지막으로 나흘째 나오지 않았다. 완치된 환자 8명을 제외한 확진환자 21명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여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다. 20명은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다. 의사환자(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6826명은 검사 후 613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9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경제 살리며 ‘코로나 19 긴장’ 끝까지 놓지 말아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우리 실물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 일생생활을 움츠러들게 하더니 외식과 관광, 숙박 등 국내 소비마저 직격탄을 맞았다.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데 이렇게 경제활동 자체가 위축되면 개인은 물론 국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 가뜩이나 침체된 경제가 이번 사태로 더욱 가라앉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경제의 발목이 잡혀 매우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 역시 어려울수록 기업이 위축되지 않고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며 국가 위기 극복에 나서는 모습을 기대한다. 현재까지 우리의 감염증 방역 시스템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코로나19를 조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도한 공포는 금물이다. 음식점이나 술집,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마저도 끊기면서 고사 직전의 상황으로 몰려 있다.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게 피해가 몰리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입원해 있던 확진환자들이 속속 쾌유한 상태로 병원 문을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17번 환자도 완치 뒤 “독한 독감 같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감염자가 다녀간 장소라고 해도 방역 후 1~2일 정도면 바이러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풀뿌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자영업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흔들릴 정도가 됐다. 그보다 더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한계상황으로 몰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어제 정부가 감염증 피해기업에 2500억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에게 경영애로 자금 200억원과 지역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특례보증 10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 소상공인 관련 예산을 증액하거나 조기 집행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 발원지 중국에선 확진자가 하루 새 1만 4840명, 사망자가 242명 늘었다. 과거 통계에서 빠졌던 임상진단 환자를 확진 사례에 포함시켰다지만 이런 비상식적 폭증세는 의구심이 남는다.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태를 축소해 왔다면 2차 재확산 등의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방역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작은 구멍 하나가 둑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교훈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 확진자 28명 중 퇴원한 7명… 그들에겐 특별한 게 있다?

    확진자 28명 중 퇴원한 7명… 그들에겐 특별한 게 있다?

    46.9세·입원 13.1일… 기저질환은 없어 바이러스처럼 보지 않을까 트라우마도 TF, 에이즈 치료제 하루 2회 투약 제안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한 환자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확진환자(28명) 가운데 25%가 완치됐다. 별다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서도 퇴원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몸의 면역체계가 작동한 데 힘입었다. 대체로 조기에 격리치료에 들어간 것도 도움이 됐다. 아직 퇴원하지 못한 환자들 역시 1명을 빼고는 모두가 상태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완치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재 퇴원환자 7명의 평균 연령은 46.9세다. 이들 중 최고령자는 8번 환자(63·여)이고 최연소는 11번 환자(25·남)였다. 확진일부터 퇴원일까지 평균 입원 기간은 13.1일이었다. 17번 환자(38·남)가 8일로 가장 짧았고 3번 환자(54·남)가 18일로 가장 길었다. 호흡곤란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있었던 반면 입원 내내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 환자도 있는 등 증상도 천차만별이었다. 방지환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 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다”면서 “감기를 보더라도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합병증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퇴원환자들의 명확한 공통점은 치료에 영향을 미칠 만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 요인은 환자들이 면역력으로 이겨 내는 원동력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오늘(13일) 퇴원 예정인 환자는 없지만 퇴원을 고려하는 분들이 계속 한두 분씩 있다”고 말했다. 전체 확진환자 중 최고령인 25번 환자(74·여)나 폐기저질환이 있는 16번 환자(43·여)를 포함해 치료 중인 환자들 모두 상태가 안정적이다. 정 본부장은 폐렴으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명 있지만 그 역시 중증은 아니라고 밝혔다. 퇴원자들에겐 앞으로 퇴원할 환자들까지 포함해 사회적 낙인이라는 또 다른 공통점도 갖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이 나서 심리 상담을 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로부터 다른 이들을 지키고자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 이들과 환자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면 개인과 공동체에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은 깊은 트라우마가 남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백종우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격리자와 환자들이 ‘사람들이 나를 바이러스처럼 보지 않을까, 내가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을까’라는 불안, 가족과 지인에 대한 미안함, 격리에 따른 고립감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고 말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된 이듬해 서울 강동구가 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17.6%는 격리해제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이런 감정을 호소했다. 자가격리 경험자가 겪은 부정적 경험은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었다. 이번에도 16번 확진환자(42·여)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자 이를 토대로 신상 털기가 어김없이 재현됐다. 백 교수는 “이들이 오히려 ‘격리를 통해 가족과 사회안전을 지키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사회가 알아 줘야 우리 사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2차·3차 감염을 일으켰던 3번 확진환자(54·남)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임상TF는 그동안 쌓인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료 지침인 ‘코로나19 치료원칙’을 내놨다. TF는 구체적 항바이러스 치료로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를 하루 2회, 두 알씩 주는 것을 제안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나를 바이러스처럼 보지 않을까… 환자에겐 더 힘든 ‘낙인’ 트라우마

    나를 바이러스처럼 보지 않을까… 환자에겐 더 힘든 ‘낙인’ 트라우마

    3번 스트레스 심해 심리 안정제 등 투여 17번 “정신적 힘들었는데…” 감사 편지 전문가 “자가 격리자·환자 편견 없애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13일 기준 593명이 가족과 제대로 접촉하지 못한 채 2주 동안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아 격리자의 가족과 사회를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이들이 느끼는 심적 고통은 질병보다 더 크다. 전문가들은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이 확진환자와 격리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며 ‘낙인찍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차·3차 감염을 일으켰던 3번 확진환자(54·남)는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에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3번 환자가 입원했던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3번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이 심해 입원 뒤 정신과 협진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고 정신·심리 안정제도 투여했다”고 밝혔다. 백종우 대한정신건강재단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위원장은 “많은 격리자와 환자들이 ‘사람들이 나를 바이러스처럼 보지 않을까, 내가 다른 사람을 전염시키지 않을까’라는 불안, 가족과 지인에 대한 미안함, 격리에 따른 고립감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고 말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식된 이듬해 서울 강동구가 격리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17.6%는 격리해제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이런 감정을 호소했다. 자가격리경험자가 겪은 부정적 경험은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었다. 2015년 메르스 백서에는 “격리해제 후 열흘이 진짜 힘들었다. 집에 있지 왜 나오냐고 다들 피하거나 바쁘니 다음에 보자고. 그게 서러웠다”는 경험담이 기록돼 있다. 당시 많은 확진환자와 격리자들이 주위 회피, 자녀 등 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경험했다. 이번에도 16번 확진환자(42·여)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자 이를 토대로 신상 털기가 어김없이 재현됐다.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이 나서 심리 상담을 하고 있지만 바이러스로부터 다른 이들을 지키고자 스스로 격리를 선택한 이들과 환자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면 개인과 공동체에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은 깊은 트라우마가 남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백 교수는 “이들이 오히려 ‘격리를 통해 가족과 사회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했다’라는 것을 사회가 알아줘야 우리 사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날 퇴원한 17번 확진환자(37·남)는 의료진에 “독한 독감을 앓은 것 같다”며 “창문 하나 없는 방에서 지내는 정신적으로 힘든 저를 정성을 다해 돌봐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감사 편지를 남겼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19 퇴원자 평균 13일 입원…‘3번환자’ 18일로 최장

    코로나19 퇴원자 평균 13일 입원…‘3번환자’ 18일로 최장

    평균 연령 46.9세·모두 기저질환 없어아직 치료제 없어…면역력으로 병 이겨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치돼 퇴원한 국내 환자 7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입원기간은 13.1일, 연령은 46.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대체로 면역력으로 병을 이겨냈다. 13일 코로나19 중앙임상TF와 의료기관에 따르면 퇴원한 7명 중 치료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천식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없었다. 지금까지 퇴원한 7명은 1·2·3·4·8·11·17번 환자다. 방지환 중앙임상TF 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퇴원한 환자들의 치료경과를 공유하는 회의에서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 치료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기저질환이 있었다면 회의에서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퇴원 환자의 평균 연령은 46.9세였다. 가장 나이가 많은 환자는 63세인 8번 환자(여성·한국인)였으며, 최연소 환자는 25세 11번 환자(남성·한국인)였다. 평균 입원기간(확진일로부터 퇴원일까지)은 13.1일이었다. 3번 환자의 입원 기간이 18일(1월 26일~2월 12일)로 가장 길었던 반면 17번 환자의 입원기간은 8일(2월 5~12일)로 짧은 편에 속한다. 퇴원 환자들은 대부분 ‘면역력’으로 병을 이겨냈다. 현재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예를 들어 발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근육통이 있으면 진통·소염제를 처방받는 방식이다. 중앙임상TF는 이날 진료권고안을 배포하며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환자이고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지켜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국내 환자 28명 중 치료 중인 환자는 21명이며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있어 치료 경과가 주목된다. 방 팀장은 “현재까지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인 환자는 없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퇴원하는 환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동백꽃 점순이를 만나다 - 춘천 김유정 문학촌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동백꽃 점순이를 만나다 - 춘천 김유정 문학촌

    #봄봄 #동백꽃 #점순이 #김유정문학촌 "느 집엔 이거 없지? 하고 생색 있는 큰소리를 하고는 제가 준 것을 남이 알면은 큰일날 테니 여기서 얼른 먹어 버리란다. 그리고 또 하는 소리가, 너 봄 감자가 맛있단다. 난 감자 안 먹는다. 너나 먹어라.“ <소설 동백꽃 중에서, 김유정, 조광, 1936>김유정(1908-1937)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점순’이는 80년 세월이 지나도 또렷하게 제 모습을 지닌다. 소작농의 아들인 ‘나’는 이성에 일찌감치 눈을 뜬 ‘점순’이의 구애(求愛)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소설의 마지막에는 ‘나’와 ‘점순’이는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냄새가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푹 파묻혀 버린다. 순진한 산골 소년과 조숙한 소녀 사이에 벌어지는 향토색 짙은 이 성장 소설은 지금보아도 세련된 맛이 가득하다. 볼 빨간 사춘기를 겪어 내고 있는 점순이를 만나러 가자. 춘천 김유정 문학촌이다.김유정 문학촌은 작가의 생가가 위치한 춘천 실레마을에 2002년 8월 개관하였다. 이곳에는 현재 김유정 생가를 비롯하여, 전시관, 민화체험방, 도자기체험방, 한복체험방, 야외무대 등 김유정을 기리는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김유정 문학촌에는 김유정의 대표소설인 ‘금따는 콩밭’, ‘만무방’, ‘봄, 봄’, ‘동백꽃’과 관련된 여러 전시물들 및 사료 등도 만날 수 있어 김유정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사실 김유정은 스스로도 ‘한국의 톨스토이’가 되고자 꿈을 꾸었고 당대 유명 문인(文人)인 채만식, 박태원, 이상 등과도 활발한 교유를 하였다. 하지만 그는 1937년 30세의 나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사실 김유정의 삶은 마지막까지 너무나 격정적이었다. 그는 1908년 2월 12일(음력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조부 때 무려 6천석 추수를 하는 춘천의 명가(名家)의 자손으로 태어났지만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 즉 배앓이를 하였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까지 어느 정도 버릇을 고치긴 했으나 이 버릇은 후일 김유정에게 늘 실연의 상처만을 안긴다. 후일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입학을 하기도 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기도 하였다.이 시기 김유정의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당대 명창 ‘박록주(1905-1979)’와 시인 박용철의 동생인 ‘박봉자(1909-1988)’였다. 4살 연상의 기생 박록주에 대해서는 김유정은 사랑의 혈서를 쓰기도 하고, 인력거에 탄 박록주를 끌어내리는 등 극단의 행동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박봉자에게는 30여 통의 편지를 보내지만 그녀는 일절 답장을 하지 않고 있다가 김유정의 지인인 평론가 김태환과 결혼을 하고 만다. 바로 이 두 사람으로 인해 받은 실연의 상처는 김유정의 삶을 나락으로 빠져들게 한다.말더듬이 청년의 가슴의 상처는 술로 풀 수밖에는 없었고 결국 뛰어난 문재(文才)를 지니고 있었지만 1937년 3월 폐결핵으로 향년 30세를 끝으로 세상을 등지게 된다. 죽기 얼마 전 친구 안회남 앞으로 남긴 「필승전」이라는 글에는 닭 30마리, 살모사 구렁이 십여 마리를 먹고 건강을 회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남길 정도로 삶에 대한 미련은 강했던 작가 김유정. 그의 삶 속에서 온전히 남아 있던 문학적 열정은 아직도 춘천 실레마을에는 살아 있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녀와 함께. 연인끼리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김유정문학촌 -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 시내버스 : 1번(중앙로, 남춘천역 경유), 67번(중앙로, 법원 경유) 4. 김유정 문학촌의 특징은? - 김유정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진다. 불우한 삶과 불꽃같은 문학적 열정의 안타까운 만남을 느낄 수 있다.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김유정 문학촌의 가장 큰 소득. 미리 알아보고 가자. 6. 김유정 문학촌에서 꼭 볼 곳은? - 김유정 생가, 낭만누리, 김유정 기념 전시관, 김유정 이야기집.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춘천 먹거리는? - 철판닭갈비 ‘점순네 닭갈비’, 누룽지 삼계탕 ‘신탐큰집’, 육회비빔밥 ‘실레마을’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kimyoujeong.org/Main/Main 9. 주변에 더 방문할 곳은? - 김유정역 구역사,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 책과 인쇄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춘천에 위치한 김유정 문학촌은 제대로 모든 것이 갖추어진 작가 기념관이다. 특히 문화해설사의 해설은 김유정 문학촌 방문의 가장 중요한 코스. 반나절 이상 자녀들과 함께 방문할 만한 곳.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코로나19 퇴원 17번 환자, 의료진에 감사편지

    코로나19 퇴원 17번 환자, 의료진에 감사편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기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2일 퇴원한 17번째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가 의료진에 감사 편지를 전했다. 1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17번 환자는 퇴원 전 의료진에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했는데, 방호복을 입은 김문정 교수님이 직접 마중 나와서 ‘치료받으면 금방 괜찮아질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직접 5층 병실까지 동행해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제 몸 상태를 매일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신 강 교수님, 병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화상 전화로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해주시려고 노력해준 의료진의 모습이 좋았다“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음압 격리병동의 10여명의 간호사에게도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7번 환자는 전날 오후 퇴원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막상 (코로나19를) 겪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며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지는 않아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독한 독감의 느낌이었는데, 금방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머지 환자들도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저처럼 빨리 회복해 하루빨리 퇴원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콘퍼런스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이달 5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잠복기 14일 논란’ 28번 증상 경미… 의료진 “회복기 확진 사례”

    ‘잠복기 14일 논란’ 28번 증상 경미… 의료진 “회복기 확진 사례”

    8일 검사서 경계선상… 사실상 확진 “잠복기 이후 발병했다는 근거 없어” 우한 3차 귀국 147명… 5명 의심 증상국립중앙의료원 긴급 이송·격리 조치 3·8·17번 퇴원… 국내 완치 모두 7명 법무부, 중국인 입국 전년 대비 62%↓국내에서 ‘잠복기 14일’ 논란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8번 환자(31·여·중국인)를 치료 중인 의료진이 잠복기 이후 발병했다기보다는 회복기에 접어든 상태에서 확진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환자는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나 시행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잠복기가 지난 시점 발병, 무증상 감염 등 여러 시나리오가 제기된 바 있다. 잠복기 14일 기준 자체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왔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12일 “28번 환자는 특이 상황이 아니라 증상 자체가 매우 경미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진은) 회복기에 확진된 사례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감염병 전문가도 이 환자가 잠복기 이후 발병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봤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달 26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이 환자는 지난 8일 검사에서 경계선상 결과였으므로 이때부터 확진이라고 봐야 한다”며 이 환자가 잠복기 이후 발병했다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온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 중 5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유증상자인 어머니들을 따라 자녀 2명(11세, 15개월)도 병원에 이송돼 최종적으로 경기 이천 임시생활시설에는 증상이 없는 140명이 입소했다. 이번에 귀국한 147명은 1·2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던 교민과 외국 국적 직계가족 등이다. 79명이 우리 국민이고 중국 국적 67명(홍콩 1명 포함), 미국 국적 1명이 함께 도착했다. 이 가운데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7명 중 한국인은 5명이고 나머지는 중국 국적이라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3차 귀국자들을 태운 버스는 이날 오전 10시 45분 임시생활시설인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출입문에 설치된 차량 소독설비를 거쳐 곧바로 숙소동으로 향했다. 이들이 14일간 생활할 국방어학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 인력 40명이 함께 입소해 교민과 가족들의 생활을 지원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이날 병원에서 퇴원했다. 3번 환자(54·남·한국인), 8번 환자(62·여·한국인), 17번 환자(37·남·한국인) 등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돼 격리해제 후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 됐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중국인 입국자 수가 6만 532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7만 363명보다 62% 감소했다.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 국민의 수도 같은 기간 2만 70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19’ 17번 환자 퇴원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19’ 17번 환자 퇴원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

    싱가포르 방문했다가 귀국 후 확진 판정받은 37세 남성“독한 독감 느낌…초기 치료 잘 받으면 나을 수 있겠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7번째 환자(37세 남성·한국인)가 12일 퇴원했다.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17번 환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퇴원하면서 언론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제가 막상 (코로나19를) 겪어보니 생각보다 엄청 심각한 질병은 아닌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처럼 초기에 잘 대응해서 치료를 잘 받으면 쉽지는 않아도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독한 독감의 느낌이었는데, 금방 치료를 잘 받아 빨리 퇴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나머지 환자들도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저처럼 빨리 회복해 하루빨리 퇴원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병원에서 불편한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답했다. 17번 환자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콘퍼런스 참석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명지병원 “3번 환자 퇴원…소문으로 힘들어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3번 환자(54)가 12일 오후 1시30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1월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17일 만이다. 17번째 환자(38)도 이날 퇴원한다. 명지병원은 이날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원 19일째 맞는 3번 환자는 지난주부터 폐렴증상 확연히 개선됐으며 더 이상의 발열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퇴원 이유를 설명했다. 3번 환자는 지난 9일 진행된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 11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퇴원 조치됐다. 이왕준 명지병원장은 “3번 환자가 아주 좋은 상태로 퇴원하게 돼 의료진들이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다만 환자가 여러가지로 화제가 되고 SNS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한편 28번 환자(31)에 대해서는 “증상이 너무 경미해서 인지를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환자는 회복기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 특수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코로나19’ 3번 환자 “난 너무 억울해”…5번째로 퇴원

    3번·8번·17번 환자 격리해제…퇴원 7명으로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12일 퇴원했다. 8번·17번 환자도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가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면서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왼치돼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이 된다. 이날 명지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오후 1시 30분 퇴원했다고 밝혔다. 5번째 퇴원 환자다. 그는 퇴원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너무 좋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퇴원하는 이 남성에게 꽃다발을 건넸고,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환자가 승용차에 올라 탈 때까지 배웅했다. 하지만 퇴원하기 전 병원 측이 3번 환자에게서 들은 소감은 사뭇 결이 달랐다. 3번 환자 “보건소에 자진 신고…처음엔 여행서 무리해 미열로 판단”병원 측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3번 환자가 매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3번 환자는 설 연휴(1월 24~27일)를 앞두고 증상을 느끼면서 본인도 우한에서 왔으니 검사를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3번 환자는 처음 입국했을 때 바이러스 감염 의심을 안했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면서 “당초 여행과정에서 무리를 하다보니 미열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지 감염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가 중국은 물론 국내와 전 세계에서 창궐한 상황에서도 3번 환자 스스로 피로에 의한 단순 미열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결국 스스로 검사를 해달라고 보건소에 신고를 한 것인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판 여론에 대해) 너무 억울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보건당국은 3번 환자의 전체 접촉자가 98명, 격리 대상은 16명, 능동감시 대상자는 8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방문자로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공항 게이트 검역을 통과했다. 그는 22일 열감과 오한 등을 느껴 해열제를 복용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지인 6번 환자(55세 남성)와 강남 일대 ‘한일관’에서 식사를 했고 28번 환자(30세 여성)와 강남 ‘글로비 성형외과’에 두 차례 동행했다. 28번 확진자는 현재 양호한 상태다. 그러나 25일 모친 자택에서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고,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3번 환자에 감염된 6번 환자로 인해 6번 환자의 부인(10번 환자·54)과 아들(11번 환자·25)이 잇따라 2차 감염됐다. 또 6번 환자를 만난 서울 종로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59세 여성)는 3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3번 환자, 2·3차 감염 행보 비난 여론에 정신과 상담·안정제 투여3번 환자가 5일간 서울 강남과 일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2차·3차 감염을 일으킨 행적에 대해 일각에서는 3번 환자가 질병이 창궐한 우한에서 입국했음에도 자가 격리하지 않고 잦은 외출을 하면서 추가 확진자들을 무더기로 양성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3번 환자분이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불안과 스트레스 증상이 심해, 입원 뒤 정신과 협진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했고 정신·심리 안정제도 투여했다”고 밝혔다. 3번 환자는 지난해 폐렴을 앓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3번 환자는 그가 지난해 앓았던 폐렴 때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4분의 1수준일 정도로 굉장히 미미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의료진은 3번 환자가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입원한 지 8일째부터 투약 받았고 다음 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출량이 감소해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행사 다녀온 17번 환자도 오늘 퇴원명지병원은 17번 환자(38세 남성)도 이날 퇴원한다고 전했다. 17번 환자는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 확인만 남았으나 이날 퇴원할 예정이란 게 병원측 설명이다. 17번 환자는 지난달 20~22일 싱가포르 스코츠 로드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내 산업용 가스 연구·분석 기업 세르보멕스가 주최한 행사를 다녀온 뒤 2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환자들의 퇴원 사례는 잇따르고 있다. 이달 5일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가 퇴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환자 발생 매화동에 천막시장실 꾸려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환자 발생 매화동에 천막시장실 꾸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일가족 3명이 발생한 매화동에 임시 시장실을 설치하고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매화도서관 앞에 지난 11일 임시 시장실을 꾸리고 2주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택시기사들과 상인·주민들을 만나 봤는데 건강을 염려하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흥보건소와 시청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하고, “시흥시 전체를 대응해야 하므로 상황실 정기회의도 현재 시스템대로 흔들림 없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코로나19로 매화동 지역사회 불안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25·26·27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6일까지 휴원조치를 내렸다. 사립유치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자율 휴업 중이다. 또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150억원 많은 75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3·8·17번’ 격리해제…7명째 ‘완치’

    [속보] 코로나19 ‘3·8·17번’ 격리해제…7명째 ‘완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12일 격리 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3번째, 8번째, 17번째 환자 3명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 오늘부로 격리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이 퇴원하게 되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 퇴원한 환자는 총 7명(전체 확진자의 25%)이 된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 상태에서 해제된다.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는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머무르다 1월 20일 귀국했다. 그는 격리되기 전까지 약 6일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 등을 방문해 지인 2명(6번 환자, 28번 환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3번 환자는 오후 1시 30분에 퇴원했다. 8번 환자(62세 여성,한국인)은 중국 우한에서 1월 23일 국내로 들어왔다. 닷새 뒤인 28일에 의심 환자로 분류돼 군산의료원에 격리됐지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됐다.이후 원광대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번 환자(37세 남성,한국인)는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당시 참석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진단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았다.이 환자는 이달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총 28명이다. 이달 5일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처음으로 퇴원한 데 이어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 등 퇴원하는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대부분도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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