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년 연속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12
  • ‘가수’ 임창정, 6年 오해와 편견을 깨다(인터뷰)

    ‘가수’ 임창정, 6年 오해와 편견을 깨다(인터뷰)

    “왜... 돌아왔어요?” 반가운 인사 보다 원망이 앞선다. ‘노래는 그만 하겠다’며 떠난지 정확히 6년 만이다. 임창정이 ‘가수’로 돌아왔다. 2003년 ‘소주 한잔’을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떠난 그를 볼 수 있는 건 스크린이 유일했다. 성적은 좋았다. 흔히 ‘망해서’ 혹은 ‘돈이 떨어져서’ 돌아온 케이스는 확실히 아니다. 1997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비트’로 남우조연상 수상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그는 지난 11년간 17편의 영화를 흥행기키며 신인상, 인기상에 이어 지난해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었다. 가수로서 임창정은 더욱 화려했다. 95년 데뷔 이후 골든디스크 본상 2회, 각 방송사 가요대상 6회, 7년 연속 10대 가수상 등 역대 타 가수와 비교 조차 되지 않는 수치다. 하지만 ‘만능엔터테이너’에게도 그늘은 드리워졌다. ‘가수’와 ‘배우’의 기로에 서게 된 그는 미련없이 ‘배우’를 택했다. 그런 그가 2009년 3월, 대중의 귓가에 노크를 건넨다. ’놓치기 아까운 가수’였으니, 가요계는 반기고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6년이란 세월이 만든 ‘대중과의 벽’을 허무는 일부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가수 포기] 임창정, ‘한계’를 말하다. - 가수와 배우의 갈림길에서, 왜 배우를 택했나? “100점 가수 될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배우가 더 자신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의 기로에 서 본 사람은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나는 흔히 말하는 ‘타고난 가수’가 아녜요. 가수가 가수로서의 한계를 깨닫게 됐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네요. 소위 ‘노력형 가수’가 뛰어넘을 수 없는 선이 있음을 알게 된 거죠. 이미 태어났을 때부터 99점인 ‘타고난 가수’가 있더라고요. 이들은 노력 1점을 더하면 100점 가수가 될 수 있어요. 누가 있냐고요?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와 국내 가수로는 이승철, 김건모, 나얼, 박정현, 인순이 등…. 이분들은 정말 노래를 살벌하게 잘하죠.(웃음) 엄연히 말해 나는 그 축에 속하는 가수는 아니었어요. 물론 0점은 아니고 80점 정도를 타고 났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98점 이상이 될 수 없는 거죠. ‘가수’는 노래(歌)가 빼어나(秀)야 진정한 가수 잖아요. 마지막 실력 차이는 한계가 있는거죠. 하지만 연기를 달랐어요. 카메라 앞에 서면 진정 숨을 쉬는 것 같았죠. 누군가 그러더군요. ‘임창정, 넌 인생이 연기냐?’하고.(웃음). 카메라 앞에선 울어! 하면 울고, 웃어! 하면 누구보다 행복해졌죠. 그리고 두 가지를 병행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굳이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배우 임창정’의 가능성을 바라보고 싶었어요. 대신 100점 배우가 되겠다 마음 먹었죠. ● [가수 회귀] 임창정, 노래하고 싶어 미치다 - 그럼 왜 ‘가수’로 돌아왔나? “거리의, 노래방의 내 노래 그리워”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아주 소소하지만 절실했어요. 무대와 함성 소리가 그리워서가 아녜요. 다만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흘러 나오던 그 때,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마이크를 잡고 부르고 있는데, 옆 방에서 내 노래가 들려올 때… 가슴이 먹먹했죠. 누군가는 내 노래 ‘소주 한잔’을 들으면서 옛 기억의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내 목소리로 하여금 누군가의 추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말 못할 갈증에 혼자 노래방에서 마이크만 부둥켜 안았죠. 어느날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친구 김창렬 씨가 그러더군요. “네 노래를 그리워 하는 이가 분명히 있을꺼다.”라고. 희망을 줬어요. 고심하고 괴로워하다 집 사람을 설득했죠. 반응은 냉정했어요. 남자가 한 입으로 두 말하냐. 대중들에게 신용 없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 싫다고 딱 끊어 버리더라고요. 1년 이상 설득했어요.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리고 내 열정을 보이기 위해 ‘집 사람을 위한 곡’들을 만들기 시작했죠. ‘당신을 위한 곡이야.’하고 선물했는데 눈물을 왈칵 쏟았어요. 시큰둥 하던 마음에 대류가 일어났어요. ‘여보, 이곡 다른 사람도 들었으면 좋겠어.’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죠. 실제로 이번 앨범 수록곡 ‘현주에게(아내 김현주씨)’, ‘결혼전야’ 등은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에요. 헤헤, 다행이죠! 더 나이를 먹고 가수로 복귀했으면 트로트 부를 뻔 했잖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 [가수 목표] 임창정,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 - 6년만에 내놓은 11집 ‘리턴 투 마이 월드’의 목표가 있다면? “타이틀곡 두 곡, 동시 히트” 타이틀 곡이 두 곡(오랜만이야, 원하던 안 원하던)인데, 동시에 10위권 내에 진입해 히트하는 거예요.(웃음) 욕심이 많다고 하시지만 사실 타이틀 곡 선정에 상당한 고민이 있었어요. 기존 ‘임창정표 발라드’를 좋아하시던 분들은 ‘오랜만이야’를 반가워 하실 것 같고요, 현 트렌드를 반영해 제 음악적 변화를 보여주고 싶은 곡은 ‘원하던 안 원하던’ 이에요. 주변분들께 신중하게 모니터를 했는데 두 곡이 1,2위를 오락가락 하더라고요. 결국 두 곡 모두 포기할 수 없었죠. 지난 3집 때 한 음반 내 2곡으로 골든컵을 수상했던 경력이 자신감을 싣어 줬고요. (임창정은 1997년 명반으로 꼽히는 3집으로 KBS ‘가요 톱10’ 에서 한 음반 내 두 곡 ‘그때 또 다시’, ‘결혼해줘’를 모두 5주 연속 1위에 올리며 골든컵 2회의 영광을 안았던 바 있다. 이는 서태지, 김건모, 신승훈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이다.) 오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노력이 뭍어나는 앨범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어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12곡 중 7곡을 제가 하나하나 만들어 봤고요. 아이돌 가수들이 많다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30-40대 넓은 층까지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는 곡들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아니지만 ‘진정성’이 전달되는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어요. 영화에서 보여드렸던 제 연기처럼, 함께 울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음악을 다시 선보이겠습니다. 가족을 가슴에 품고 돌아온 임창정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 따뜻해진 음악을 들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PGA] 김미현 2R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

    ´슈퍼 땅콩´ 김미현(32·KTF)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미현은 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 1라운드 선두인 미국교포 제인 박(23)은 이날도 한 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2007년 5월 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후 2년 가까이 우승컵을 안지 못했던 김미현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쳐 출전 선수들 중 가장 기록이 좋았다. 지난해 12월 유도스타 이원희와 결혼한 ‘새색시’ 김미현은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응원 오셨다.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젤라 박(21·LG전자)은 4타를 잃어 공동 20위(1언더파 143타)로 주저앉았지만, 유선영(23·휴온스)과 박세리(32) 등 한국계 4명이 톱10에 들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날 1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11위로 주춤했다. 신지애는 1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2위로 밀려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대구, 3년연속 무분규 도전…노사 평화도시 실험

    대구, 3년연속 무분규 도전…노사 평화도시 실험

    대구지역 기업과 노동조합, 정부와 시민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노사평화 도시’를 선언한 것이다. 4자 대표는 6일 대구 달서구 성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협력 선언’을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경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 김문기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 소대영 노사문화우수기업협의회장, 윤양배 대구지방노동청장 등 대구지역 노동계, 경영계, 민간 대표, 기관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노조와 사용자는 이날 현재 일자리를 유지하며 신규 일자리 마련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은 상생의 협력시대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노동계는 파업을 자제하는 등 노사문제를 자율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기업의 경영여건을 감안, 임금인상을 자발적으로 자제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업은 경영상의 이유로 해고를 자제하고 노사간 고통분담과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실천해 노사간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민사회는 대구를 ‘녹색성장 선도, 노사문화 1등’의 브랜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변화와 개혁에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노동청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시켜 고용유지와 일자리 나누기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 행정은 물론 재정지원까지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통분담을 위해 노사가 양보해 올해 임단협상을 타결한 대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영진의 사례가 발표됐다. 권태훈 노조위원장은 “노측이 하루 최대 1시간 무임봉사하기로 스스로 결정하자 사측이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권 노조위원장과 이 회사의 서 대표는 사례발표 직후 행사장에서 ‘노사화합 선언’을 했다. 또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대원기계공업 박언규 대표의 경영애로 발표 등 ‘기업과 구직자가 바라는 염원의 소리’ 사례발표와 노·사·민·정 대협력 선언문 서명식이 이어졌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힘들어도 같이 뛰자, 함께하는 노·사·민·정”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날 선언의 실천을 다짐했다. 대구는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노사 무분규를 실현했으며 지난해에는 기업, 노동계, 관련 기관이 협력해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노사상생협력대상’을 받았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금융위기로 예년에 경험하지 못한 경제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나 노사민정이 뜻을 같이 하면 경제위기는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버블세븐 급락… 경기 -7.4%·서울 -6.1%

    버블세븐 급락… 경기 -7.4%·서울 -6.1%

    공동주택 가격 하락은 수도권과 대도시 아파트가 주도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과천 아파트값 21.5% 폭락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2006년 공시가격 발표 이후 처음이다. 2005년까지는 국세청이 기준시가를 발표했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도입 이후 변동률은 2006년 16.4%, 2007년 22.7%, 지난해에는 2.4%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7.4%), 서울(-6.1%), 대구(-5.7%)의 하락폭이 컸다. 울산(-2.7%), 대전(-1.5%), 경북(-0.6%), 충남(-0.4%) 지역도 공시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수도권에서도 개발호재가 많은 인천은 5.7% 올랐고, 전북(4.3%), 전남(3.2%) 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군·구별로는 과천 아파트값이 21.5% 폭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분당과 용인 수지도 각각 20.6%, 18.7%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양천구가 각각 14.9% 떨어졌다. 그러나 의정부(21.6%), 동두천(21.5%), 양주(19.6%), 포천(19.3%) 등 경기도 북부지역과 인천 동구(19.8%)는 큰 폭으로 올랐다.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가 최고가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로 273.6㎡짜리 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억 400만원 낮은 49억 3600만원으로 조사됐다. 트라움하우스5는 2007년부터 3년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269.4㎡형은 42억 8800만원으로 2위를 지켰고, 3위는 서울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244.3㎡형으로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40억 4000만원이었다. 하지만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나오면 이들 주택은 한남동 등지의 고가주택에 순위가 밀릴 수 있다. 연립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89번지 전용면적 239.6㎡로 지난해와 같은 26억 800만원이다. ●의견 제출은 국토부나 시·군·구청에 해야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토부에 인터넷으로 의견을 내거나 국토부,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본점 및 각 지점)에 우편이나 팩스, 직접 방문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우편접수는 마감일자 소인 분까지 유효하다. 의견이 접수되면 재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제출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의견수렴을 거친 공시가격은 4월30일쯤 공시된다. 다만, 1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에 분할·합병, 주택의 신축·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6월1일을 기준으로 추가 공시한다. 만약 의견 수렴을 거쳐 공동주택 가격이 공시된 뒤에도 이 가격에 이견이 있으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평생 애인 소개시켜 주는 결혼정보회사

    평생 동안 애인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나선 결혼정보회사가 있어 외로운 싱글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비용도 저렴하다. 33만원만 내면 기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결혼에 성공할 때까지 이상형을 소개시켜준다. 소개를 통해 누군가와 사귀게 되면 일단 중단했다가 혹시라도 교제가 중단되면 다시 소개를 해준다. 결혼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되는 평생 서비스의 개념이다. 너무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어 오히려 사기가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업체에서 내건 조건이라 그런 걱정도 불식된다. 화제의 업체는 연극인 손숙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로 잘 알려진 웨디안(www.wedian.co.kr). 웨디안은 2007년 2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결혼정보회사로 듀오와 선우 등에 비해 일반인에게는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격적인 서비스 내용을 무기로 신규 회원 가입 부문에서 1,000% 성장과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듀오와 선우를 모두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의 다크호스로 통하고 있다. 보통 결혼정보회사는 일 년의 기간을 정하고 5회 ~ 7회 정도 소개해줄 것을 약속하고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받는다. 이들이 폭리를 취한다기보다는 그만큼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는 데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웨디안은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할까? 혹시 서비스 내용이 다른 것은 아닐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고객이 받는 서비스 내용은 일반 결혼정보회사와 똑같습니다. 오히려 서비스 내용이 더 풍성합니다. 33만원이라고 하는 비용은 회사를 유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회사는 여기서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회원이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매칭수수료를 후불로 받는다고 계약을 합니다. 매칭수수료도 100만원 ~ 300만원 수준으로 일반 결혼정보회사의 가입비보다 저렴합니다.”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고 해서 모두 결혼에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결혼은커녕 교제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수백만 원의 가입비를 날려 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업계에서 가장 성혼율이 높다는 곳도 30%를 넘기는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게다가 가입비가 비싸면 회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므로 더욱 더 문제는 심각해진다. 웨디안의 손숙 대표는 여기에 착안하여 고객에게는 비용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대신 최대한 많은 회원을 확보하여 기간과 횟수에 제한 없이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혼율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고 한다. 제대로 된 교제 한 번 못해보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날리는 것은 아깝지만 결혼에 성공한다면 300만원 이내의 비용은 기꺼이 투자할 만하다는 것이다.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회원 모집 비용, 사무실 유지 및 확장, 인건비 등이 모두 늘어나 회사는 비용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만약 일정 투자 기간 후 고객이 원하는 가치(결혼)를 제공하지 못하면 회사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가치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결혼정보회사로서의 경쟁력과 함께 수익도 함께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웨디안의 이러한 시도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불황 속 대박 업체’로 인지되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각하여 서비스는 최대화시키되 고객의 비용 부담은 최소화시키고, 고객 만족을 위해 고용과 시설 투자를 늘려 어려운 경제 환경에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이 바로 불황을 이겨내는 비법이 아닐까? (웨디안 가입문의 : 1577-3322)
  • [전국플러스] 제주 6개 해수욕장 금연구역 지정

    제주시는 올 여름 6개 지정해수욕장을 금연구역으로 운영하고 파라솔 요금을 내려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바가지 시비가 잦았던 파라솔 요금은 2007년까지 3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만원으로 내리는 등 연속 인하 조치됐다. 또 지난해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시범운영한 결과 호평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협재, 곽지, 함덕 등 6개 해수욕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호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보다 2개월 정도 빠른 5월 초 조기 개장하고 전국 최초로 밤 10시까지 야간해수욕장으로 시범 운영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잡으러 갑니다”

    “소말리아 해적 잡으러 갑니다”

    “문무대왕함이 좋아 소말리아 파병을 자원했습니다.” 3일 해군 사상 첫 전투함 파병의 주인공이 된 ‘청해(淸海)부대’의 여성 장병이 된 김현지(28) 하사는 문무대왕함(함장 장성우 대령)의 ‘눈’인 전탐 임무를 맡고 있다. 함정의 레이더와 전파탐지기를 관측해 접근하는 배나 물체를 식별하는 일이다. 2년 정도의 짧은 군 경력 중에도 2007년 싱가포르 방산전시회(INDEX), 지난해 림팩 훈련에 이어 소말리아 파병까지 3년 연속 해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4400t급 구축함… 장병 300명 이달 중순 소말리아 해적 차단 임무 등을 위해 아덴만으로 출항하는 문무대왕함의 승조원은 모두 300명. 그 중 여성 장병은 김 하사를 포함해 박지연(28)·안연진(28)·박아영(26)·심화영(23) 하사 등 모두 5명이다. 이들 모두 4400t급의 한국형 구축함(KDX-Ⅱ) 문무대왕함을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김 하사는 파병 결정 전부터 육상 부서로 전출이 예정돼 있었다. 소말리아 파병도 그녀가 문무대왕함에 잔류를 자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2006년 입대 후 처음 배속된 곳이 문무대왕함이라는 김 하사는 “대양을 순항하고 해외훈련이 거듭될수록 배를 타고 싶은 욕심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며 “해적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작전기지에서 창설된 청해부대는 바레인에 있는 연합해군사령부(CFM)와 공조, 우리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는 활동을 주 임무로 한다. 문무대왕함, 중무장한 고속단정(RIB) 1척, 대잠헬기(LYNX) 1대와 특수전 요원(UDT/SEAL) 30명 등 장병 300명이 아덴만 해역의 976㎞ 수로를 작전 지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부대 이름인 청해는 해상 무역으로 대양을 호령한 해상왕 장보고의 청해진에서 따왔다. ●이달 중순 출항… 4월초 현지에 청해부대는 4일 부산항 인근 해상에서 선박호송 등 종합 훈련을 하고 이달 중순 출항해 4월초 현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소말리아해역에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러시아 등 12개국 21척 함정과 5대 항공기가 배치돼 해적 소탕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단독으로 작전을 진행하며, 청해부대는 미·영국군과 공조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올 경기회복 불투명

    올 경기회복 불투명

    추락하는 한국 제조업에는 날개가 없다. 지난 1월 광공업생산지수가 1년 전에 비해 25.6%나 감소,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사상 최저치를 갈아 치웠다. 우리나라가 수출로 먹고 산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 생산 면에서의 충격은 외환위기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더 큰 문제는 긍정적인 지표를 눈 씻고 봐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나 국내기계수주 등 앞으로의 경기를 말해 주는 각종 지표들도 온통 잿빛 일색이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 시점이 내년으로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09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광공업 생산은 2008년 1월 대비 25.6% 감소했다. 통계청이 관련 지표를 작성한 1970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1년 전의 4분의 3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1월에 설이 끼어 있었던 점을 감안해도 사상 최악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문이 49.4%나 줄었다. 지난해의 절반 수준 정도 생산되고 있다는 뜻이다. 반도체 및 부품(-35.3%), 1차 금속 (-35%)의 감소폭도 30%를 훌쩍 넘겼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0.4% 늘어나면서 전달 7.4%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주문 자체가 없다 보니 업체들이 생산을 크게 줄이면서 본격적인 재고 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1.5%로 전달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1980년 9월 6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7년 평균 80.1%에 비해서는 20% 가까이 빠졌다. 기업들이 생산 감축과 재고 조정에 들어간 여파다. 서비스업 생산도 0.9% 감소했다. 특히 출하 감소에 따라 화물운송이 줄면서 운수업은 9.9%나 빠졌다. 소비재 판매액도 3.1% 줄어들었다. 승용차와 컴퓨터 등 내구재(-19.8%)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다. 2000년을 100으로 잡았을 때 설비투자지수는 89.8로 줄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9년 전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는 뜻이다. 2007년 1월에 비해서는 25.3%나 축소됐다. 1998년 11월(27.3%) 이후 감소 폭이 가장 크다. 투자 급감은 경기 회복 지연과 미래의 성장 잠재력 축소로 이어진다. 각종 선행지수도 추락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7.8% 줄면서 98년 6월 -52.9%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를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동향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년째 동반 하락했다. 이런 지표들로 미루어 볼 때 경기 회복 시점이 올해에서 내년으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송태정 우리금융지주 경영연구실 수석연구위원은 “재고 상승률이 둔화된다는 것은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돌입했다는 뜻”이라면서 “각종 선행지수가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 회복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윙크왕자’ 이용대 전영오픈 2연패 도전

    ‘셔틀콕 황제’ 박주봉(일본 대표팀 감독)-김동문(캐나다 대표팀 코치)의 계보를 착실히 잇는 후배가 있다. 박주봉의 최연소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워온 ‘윙크왕자’ 이용대(21·삼성전기)가 주인공. 화순중 3학년(당시 15세) 때 태극마크를 달아 박주봉의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1년 앞당긴 이용대는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한국선수 최연소(19세5개월)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주봉의 21세. 내친 김에 이용대는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최연소(19세11개월) 올림픽 금메달 기록도 세웠다. 이용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3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전영오픈(총상금 20만달러)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2연패를 노리는 것. 이용대는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정재성(27)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우상인 박주봉 감독은 남자복식(85~86년, 89~90년)에서 두 차례의 2연패를, 혼합복식(90~92년)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을 비롯해 총 9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쉬운 목표는 결코 아니다. 단짝인 정재성(27)이 군에 입대한 탓에 임시 파트너 신백철(20·한국체대)과 나서는 게 불안한 것은 사실. 하지만 신백철과 첫 출전한 독일오픈에서 단박에 우승할 만큼 둘의 호흡은 기대 이상이다. 이용대는 지난달 2일 입대한 정재성이 상무에 자대 배치를 받으면 다시 짝을 맞출 예정이다. 신백철과의 파트너십은 한시적인 셈. 하지만 정재성의 나이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안목에선 이용대의 새 짝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게 현실. 그만큼 이번 대회의 중요성은 크다. 이용대는 또한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이효정(28·삼성전기)과 함께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꿈꾼다. 지난해 8강에서 중국의 젱보-가오링(세계 15위) 조에 1-2로 아쉽게 무릎 꿇은 한(恨)을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남자복식보다 우승 가능성은 외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둘 중 하나만 우승을 한다면 이용대는 올시즌 3개 슈퍼시리즈에서 연속 우승을 하게 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일궈낸 세계 3위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 조의 2연패 여부도 기대된다. 대선배인 정명희-황혜영 조(86~87년)와 정소영-길영아 조(93~94년)가 이 대회 여자복식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WBC] 단기전 기싸움 “정석은 없다”

    [WBC] 단기전 기싸움 “정석은 없다”

    한·일전은 늘 선수단에 부담을 준다. 부담 탓에 사령관의 판단이 독이 될 수도, 팀을 나락에서 구할 수도 있다.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하라 다쓰노리(51·요미우리) 감독과 김인식(62·한화) 감독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기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믿음 vs 믿음 용병술은 비슷 두 감독의 색깔을 축약하면 ‘믿음의 야구’다. 하지만 배경은 좀 다르다. 김 감독은 창단팀 쌍방울에서 프로 감독을 시작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선수 수급도 여의치 않았다. 일희일비하기보단 장기적 안목으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재활공장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개성 강한 대표팀 선수들이 김 감독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다. 1년을 쉰 김병현(전 피츠버그)에게 끝까지 기회를 줬던 것도 그였기에 가능했다. 하라 감독도 비슷하다. 웬만한 간섭과 평판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요미우리 입단 첫해 슬럼프에 빠진 이승엽을 4번으로 중용한 것이 그 방증. 하라 감독이 믿음의 야구를 펼친 배경은 김 감독과 다르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요미우리에서 어설픈 카리스마는 독이 될 수 있다. 이 점을 잘 아는 하라 감독은 포용과 믿음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얻었다. 지난해 13경기차를 뒤집고 센트럴리그 우승을 일구면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린라이트 활용 vs 이치로까지 뒤로 김 감독은 희생번트나 도루 등 작전을 내기보다는 타자, 주자에게 맡겨두는 ‘빅볼’을 선호한다. 1회 WBC 때도 빅볼을 앞세워 ‘스몰볼’의 일본을 두 차례나 꺾었다. 당시 일본이 8경기에서 도루가 13개였던 반면, 한국은 7경기에서 단 2개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승엽과 김동주(두산)가 빠졌고,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활약은 미지수다. 결국 이용규(KIA)와 이종욱·고영민(이상 두산), 정근우(SK) 등 빠르고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포진시켜 ‘발야구’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들에게 ‘그린라이트(작전없이 도루)’를 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변형된 스몰볼인 셈. 하라 감독은 ‘스몰볼’과 거리가 있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톱타자 후보들을 제치고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타율 .274, 6홈런, 48타점, 출루율 .349를 기록한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1번에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루율에 무게를 둔 결과다. 요미우리에서도 2007년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톱타자로 기용,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다카하시는 그해 35홈런, 88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단기전의 제왕 vs 국제 경험 전무 국제대회 경험은 김 감독이 몇 수 위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6전전승으로 금메달을, 2006년 1회 WBC에선 6승1패로 ‘4강신화’를 창조했다. 통산 12승1패(승률 .923)로 단기전에 일가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하라 감독은 국제 경험이 전무하다. 요미우리에서만 선수와 코치, 감독을 지낸 탓에 대표팀 장악력도 미지수.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실패하면서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단기전에 약한 징크스를 드러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배구] 45점 안젤코… 원맨쇼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의 챔프전 직행이 유력해졌다.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전승의 희망을 되살린 것. 둘은 7라운드에서 또 한번 챔프전 직행 티켓을 놓고 최후의 혈전을 벌이게 된다.삼성화재가 1일 배구팬 8914명(전체 6700석)의 열기로 뜨거웠던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무려 45점을 올린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와 블로킹으로만 11점을 합작한 고희진(14점·블로킹 6점), 신선호(14점·블로킹 5점)의 대활약을 앞세워 현대를 3-2로 물리쳤다. 현대전 시즌 상대 전적은 4승2패. 최근 7연승을 달린 삼성은 22승6패, 한 경기차로 현대의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반면 현대는 23승5패로 4연승 도전에 실패,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각종 기록들도 쏟아졌다. 이날 두 팀은 프로배구 역대 한 경기 합산 최다 득점인 241점(종전 2005년 3월6일 대한항공-한전 236점), 한 경기 최장경기시간인 147분(종전 2007년 3월18일 대한항공-현대 145분)을 기록했다. 그만큼 팽팽한 승부였다. 안젤코가 올린 45점은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최다 득점. 세터 최태웅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인 70개의 세트를 성공시켰다.5세트에서 고비마다 터뜨린 블로킹 3점(연속 블로킹 포함)으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된 고희진은 “4세트를 어이없게 내줘 화가 났다. 5세트에서 블로킹 하나 잡자고 마음먹었던 게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웃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풀세트 끝에 승리한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5세트에서 후보선수들을 투입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면서 그대로 가겠다고 했다. 주전들의 팀워크와 의욕이 좋았다.”고 흐뭇해했다. 여자부의 KT&G는 풀세트 접전 끝에 헝가리 출신의 ‘주포’ 마리안(39점)이 앞장서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日 ‘유도여왕’ 다니 료코 임신 “아기 낳고 런던올림픽에”

    일본의 ‘유도 여왕’ 다니 료코(34)가 둘째 아기를 임신해 올해 8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오는 10월 출산 예정인 다니는 일본유도회를 통해 “잠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아기를 낳고 난 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는 만 16세였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48㎏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올림픽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더 따내고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7차례나 오른 세계 최고의 여자 유도 선수.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 동메달에 그친 뒤 은퇴설에 휩싸였지만 런던대회 재도전 의지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03년 일본프로야구 선수 다니 요시토모와 결혼해 2년 뒤 첫 아들인 요시아키를 낳았고, 그 해 이집트세계선수권에 불참했지만 2007년 브라질세계선수권에 복귀, 정상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화·원작소설 달콤한 공존

    영화·원작소설 달콤한 공존

    영화계와 출판계가 사이 좋게 어깨동무를 했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두 분야간 협업이 활발했던 때도 드물다. 최근 들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개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 달만 봐도 ‘레볼루셔너리 로드’, ‘말리와 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원작이 있는 영화가 줄을 이었다. 여기에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쇼퍼홀릭’,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가 새달 찾아오고, ‘박쥐’(원작 ‘테레즈 라퀸’),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쌍둥이별’, ‘괴물들이 사는 나라’도 올해 줄줄이 개봉한다. 2006년 개봉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출판사와 영화사의 공동 홍보마케팅으로 흥행에 성공하자, 원작영화를 수입하거나 제작한 영화사가 출판사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벌이는 일은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윈·윈’ 전략은 흥행에서도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편이다. 로맨스 판타지물 ‘트와일라잇’이 좋은 사례. 지난해 12월 처음 국내 개봉했고, 지난 26일부터 재상영에 들어간 이 영화는 140만명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그러자 원작 소설의 인기도 더불어 올라갔다. 인터파크 도서 집계에 따르면 영화 개봉 전후 한 달간을 비교했을 때 1일 평균 판매량이 6배가량 증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은 흥행 못해도 원작소설 판매량 늘어 영화가 크게 흥행하지 못해도 베스트셀러나 유명 작가의 작품일 경우, 원작 소설 자체의 동력으로 판매량을 올리기도 한다. 지난해 11월20일 개봉한 ‘눈먼 자들의 도시’가 대표적이다. 영화의 관객동원은 총 64만여명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냄출판사가 펴낸 원작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 개봉 다음 주부터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한국출판인회의 집계)를 지켜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주제 사라마구의 작품인 덕분이다. 이진숙 해냄출판사 편집장은 “‘눈먼 자들의 도시’가 지난해 5월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11월엔 국내 개봉까지 이뤄지면서, 영화의 영향으로 판매고가 부쩍 올랐다.”며 “지난 1998년 처음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25만부가 팔렸는데, 그 중 15만부가 지난해 이후 판매됐다.”고 밝혔다. 개봉 영화의 관심과 인기로 잊혀진 원작소설이 재출간되고 상승세를 타는 경우도 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이에 속한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는 블록버스터급 제작 규모,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아카데미상 1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화 누적 관객 수는 96만명에 불과하지만, 서점가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올 들어 민음사, 노블마인, 문학동네 등 무려 출판사 7곳에서 개봉 시점에 맞춰 원작 책을 출간했다. 물론 이렇게 여러 출판사가 책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은 작가 피츠제럴드가 죽은 지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된 ‘퍼블릭 도메인’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제 영화제 수상도 영향 줘…좋은 원작 확보 물밑 경쟁 치열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원작의 판매는 큰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다. 원작의 장르와 관련이 있는데, 비소설일 경우 영화와의 연계성이 높지 않아 흥행세를 등에 업기 어려워진다. 지난 12일 개봉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도 2주만에 관객 64만여명을 끌어모았지만, 원작인 동명 연애지침서의 판매 상승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이진숙 편집장은 “원작 내용이 궁금해져야 영화 관객이 독자로 옮겨오는 만큼, 각색을 많이 거치는 비소설은 소설만큼 영화의 영향력이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영화 개봉 시점과 원작 판매율 변화는 어떤 상관관계를 보일까. 김미영 인터파크 도서 마케팅팀 과장은 “영화 개봉 한 달 전 즈음 프로모션이 열리는 시점부터 판매가 오르기 시작하며, 시사회 리뷰가 나오고 극장개봉이 되면 확연히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새달 5일 개봉하는 ‘왓치맨’도 비슷하다. 그래픽노블 ‘왓치맨’의 출간사인 시공사 마케팅팀에 따르면 ‘왓치맨’의 하루 판매량은 영화 개봉 전후로 2~3배로 늘었고, 출고량도 4~5배에 달할 정도다. 국내외 영화제 수상 소식은 원작의 판매를 부채질한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상 8관왕을 휩쓴 ‘슬럼독 밀리어네어’(새달 19일 개봉)는 하루 출고량이 지난 23일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평균 50부에서 500부로 껑충 뛰었다. 장으뜸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은 “영화 홍보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개봉 시점에 이르면 3000~5000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트 윈즐릿이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원작 출판사 ‘이레’도 마찬가지다. 봉정화 ‘이레’ 편집팀 과장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연유로 영화로 제작되는 원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조용호 시공사 마케팅팀 대리는 “요즘은 영화 제작 소식이 들리면 출판사들이 수소문을 통해 앞다퉈 계약하려고 한다.”면서 “2~3년 전에 판권을 확보해 출간하고, 개봉시기에 이르면 한두 달 전에 표지나 제목을 바꾸는 등 재발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영화·소설 공동마케팅 어떻게 제목·표지는 영화에 맞춰 시사회·경품행사 등 이벤트 풍성 영화와 출판의 공동 마케팅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늘어나고 시너지 효과가 입증되면서 갈수록 다양화하고 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디까지나 윈·윈 차원인 만큼 비용 혹은 수익 분담이나 공식 제휴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선, 국내 개봉 영화 제목에 책 제목을 맞추는 일이 늘고 있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와 ‘슬럼독 밀리어네어’도 제목을 바꾼 경우. 두 작품의 기존 제목은 각각 ‘책 읽어주는 남자’(이레·2004년), ‘Q&A’(문학동네·2007년)였다. 이현자 문학동네 해외문학1팀장은 “지난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각종 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고 연말쯤 재발간 기획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 국내 개봉되는 영화 제목에 맞춰 책 제목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바꾸었다.”고 말했다. 책의 표지나 띠지, 래핑 이미지를 영화 스틸컷과 포스터로 바꾸는 일도 증가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원작 ‘끝났으니까 끝났다고 하지’(해냄)의 제목을 영화대로 바꾸면서 표지를 싸는 래핑 이미지를 영화 속 이미지로 바꿨다. ‘말리와 나’(세종서적)도 2006년 출간 당시 책 주인공 말리의 실제 사진을 표지로 썼으나, 이번에 재출간하면서 영화 ‘말리와 나’ 포스터를 사용했다. 홍보 효과 진작을 위해 시사회 티켓, 영화할인권, 예매권, 책 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출판사 문학동네는 작품의 문학성이 높은 만큼 3월 영화 시사회 때 문인 20여명을 초대하기로 했다. 장으뜸 문학동네 마케팅 팀장은 “‘어톤먼트’ VIP 시사회 때 같은 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영화계와 문학계 양쪽에서 평이 나오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왓치맨’을 펴낸 시공사는 영화 속 스마일 이미지를 배지로 만들어 온·오프라인 책 구매자 6000여명에게 경품으로 끼워 준다. 무엇보다 핵심은 서로 최대한 많이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 예고편에서 ‘전 세계 36개국 원작 출간’이란 문구를 넣어 소설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또 언론사 보도자료와 지면광고, 포스터는 물론 커피숍 테이블매트나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에도 영화·소설 홍보를 함께 넣기로 했다. ‘왓치맨’은 반디앤루디스 코엑스점 등 서점 진열대에 영화 예고편 동영상을 모니터로 틀어주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11년만에 최악

    제조업 체감경기 11년만에 최악

    제조업 체감경기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낸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3으로 나타났다. 1397개 제조업체를 조사했다. 전달(47)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998년 1·4분기(35)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도 59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업황 BSI가 100을 밑돌면 현재 경기 상황이 전보다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낫다고 여기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장영재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연초 BSI가 소폭 상승한 데 따른 반작용도 있지만 기준치인 100은 물론 50에도 못 미친다는 것은 지수 등락 폭 정도를 떠나 현재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다음달 전망도 밝지 않다. 3월 전망 BSI는 50으로 2월 전망치 49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응답 1334개사)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2분기(4~6월) BSI 전망’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2분기 BSI 전망치는 66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돈다. 1분기 전망치는 55였다. 다만 상의 측은 “2007년 4분기 이후 5분기 동안 이어지던 하락세가 멈춘 사실은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 ‘온도차’도 감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 600개 대기업을 조사해 이날 낸 3월 BSI 전망치는 76.1이다. 1월(52.0), 2월(66.0)에 이어 3개월 연속 개선 추세다. 중소 제조업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치가 높다. 전경련은 “신학기 시작, 주총 마무리에 따른 신규투자 추진 등 계절적 영향이 있어 보인다.”면서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회사채 수요가 일부 살아나면서 자금사정이 나아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꽃남’ 이민호 인기 힘입어 전작 재방영 ‘봇물’

    ‘꽃남’ 이민호 인기 힘입어 전작 재방영 ‘봇물’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의 높은 인기에 힙입어 그의 초기 출연작이 재방송된다. 27일 케이블TV tvN은 “이민호의 초기 작품인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를 방영하기로 했다.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2회씩 연속 편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달려라 고등어’는 2007년 SBS를 통해 선보였던 청소년 드라마로 tvN은 이 드라마의 재방영을 결정하며 아예 제목을 ‘꽃남 구준표의 달려라 고등어’로 바꿔 방송한다. 퇴학직전 반항아의 파란만장 학교 생존기를 그린 ‘달려라 고등어’에서 이민호는 반항아 축구선수 차공찬 역을 맡아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tvN은 “이민호를 비롯해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주목받은 문채원의 상큼한 모습도 하나의 볼거리”라고 설명했다. EBS도 오는 28일 이민호의 데뷔작인 드라마 ‘비밀의 교정’을 재방영한다. 2006년 EBS를 통해 방송됐던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에는 이민호 외에도 영화 ‘과속스캔들’로 주목받은 배우 박보영이 출연해 풋풋했던 시절을 선보인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출산 3년만에 다시 줄었다

    출산 3년만에 다시 줄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 숫자가 3년 만에 줄면서 46만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제위기의 심화와 쌍춘년 등의 특수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합계출산율 역시 1.19명으로, 2007년보다 0.06명 줄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혼인과 출생이 경기 변화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올해 출산율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25일 ‘2008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는 46만 6000명으로, 2007년보다 2만 7000명(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생아 숫자는 결혼하면 좋다는 쌍춘년인 2006년(3.0%)과 그 해 태어난 아기가 부자가 된다는 황금돼지 해였던 2007년(10.0%)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꺾였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인 합계출산율도 1.25명에서 1.19명으로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7명에서 2005년 1.08명까지 내려 앉았다가 이후 2년 동안 다시 상승한 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2007년 혼인 건수가 증가했는 데도 이듬해 출생아 숫자가 줄어든 것은 팍팍한 살림살이 때문에 출산을 미루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첫째아이로 태어난 아기는 24만 2000명으로, 2007년 출생아 숫자보다 2만명이나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혼인은 경기와의 상관계수(연관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0.5 이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경기의 추가 악화가 불가피한)올해의 경우 출산과 혼인 숫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혼인은 32만 9000건으로, 2007년 34만 5000건보다 1만 6000건(-4.6%) 감소했다. 이는 7.9% 하락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내야 라인업 ‘수비+한방’

    [WBC 전력분석] 일본대표팀 내야 라인업 ‘수비+한방’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대표팀은 내야와 외야에서 독특한 특징이 있는 라인업이다. 외야라인이 정교한 타격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됐다면 내야수들은 안정된 수비와 한방을 갖춘 선수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번 대회에 내야수로 출전할 선수는 총 6명. 그중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탈락으로 지명타자가 유력시 되는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제외하면 5명의 내야수들로 구성됐다.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1루수 출전 유력 4년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오가사와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최고의 내야수중 한명이다. 2006년-2007년 2년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으며 양리그에서 MVP를 연속해서 받은 2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미스터 풀스윙’ 이란 닉네임처럼 빠른 배트 스피드가 일품인 선수다. 다소 타이밍이 늦었다 싶은 공도 특유의 손목힘으로 장타를 때려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 소속팀 요미우리에서는 3루수로 출전하고 있고 있지만 니혼햄시절에는 1루가 원래 포지션이었다. 카타오카 야스유키(세이부 라이온스)- 2루수 출전 유력 세이부의 리드오프이자 작년시즌 퍼시픽리그 도루왕인 카타오카는 좌우 수비폭이 넓은 야수다. 마쓰이 카즈오의 미국진출 후 세이부의 7번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중 한명이다. 삼진을 잘 당하지 않을만큼 적극적인 타격이 돋보이며 주루 플레이 역시 항상 도루를 노리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졌다. 이번 WBC에서는 하위타순으로 나설 전망인데 상위타선과의 연결고리는 물론 1점차 승부에서 그의 발을 조심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가 2루수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만큼 유동적인 포지션이다.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라이온스)- 유격수 출전 유력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와 함께 주전 유격수 후보 중 하나다. 소속팀 세이부에서 ‘키스톤 콤비’로 손발을 맞춰왔던 카타오카가 주전 2루수로 나선다면 나카지마의 유격수 출전은 확실하다. 세이부의 미래인 나카지마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춘 근래에 보기 드문 대형유격수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참가했었다. 나카지마는 3년연속 퍼시픽리그 실책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잔실수가 많은 편인데 하라감독이 공격력에 초첨을 맞춘다면 나카지마, 수비력에 무게를 둔다면 카와사키가 한-일전에 선발로 출전할듯 보인다. 이와무라 아키노리(템파베이 레이스)- 3루수 출전 유력 일본 야쿠르트 시절에는 3년연속(2004-44개, 2005년-30개, 2006년-32개) 30홈런 이상을 때려낼 정도로 거포 내야수였지만 2007년 메이저리그 템파베이로 이적한 이후에는 홈런(2007년-7개,2008년-6개)이 한자리수로 급감했다. 하지만 2007년 빅리그 첫해에 전체 3루수중 가장 높은 수비율(.998)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무라타도 같은 3루수지만 수비력이 떨어지는 특성상 이와무라가 주전 3루수로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이와무라는 2루수비도 가능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유동적인 수비포메이션의 중심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큰 선수다.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지명타자 유력 2년 연속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무라타는 소속팀에서는 3루가 자신의 주 포지션이다. 당초 4번과 지명타자 자리가 확실했던 마츠나카의 탈락으로 대타요원으로 분리됐던 무라타지만 지명타자 자리는 그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라타의 장점은 어느 볼카운트에서든지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는 우직함이 돋보일 정도로 큰스윙을 하는 타자다. 특히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나 공이 살짝만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홈런으로 연결하는 배팅파워는 현역 일본선수중에는 최고라는 평가다. 작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했다가 극도의 부진으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선수다. 하지만 당시에는 감기몸살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이란 점을 감안할때 이번대회에서 한국 투수들은 어느 볼카운트에서든지 그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최종엔트리가 발표된 직후부터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연일 하라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하라 감독이 이나바 아츠노리(니혼햄 파이터스)를 4번타자로 생각하고 있는 것, 마츠나카와 호소카와 토오루(세이부 라이온스)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킨 것에 따른 불만의 표시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마츠나카의 부재 그리고 뛰어난 투수리드를 인정받아온 호소카와의 탈락이 한-일전에서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god’ 김태우, 25일 전역 “강인한 정신과 육체 길러”

    ‘god’ 김태우, 25일 전역 “강인한 정신과 육체 길러”

    그룹 god 출신 김태우(28)가 오는 25일 군생활을 마치고 드디오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3월20일 입대한 김태우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전역을 앞두고 있다. 24일 김태우 측근에 따르면 “김태우가 성실한 군 생활로 2군단장 표창장, 27사단장 표창장, 화천군수의 감사패 등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들에 비해 많은 나이와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시작한 군생활이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전우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했다.”며 ”수색 특공종합훈련, 유격과 혹한기 훈련, 장거리 행군까지 훈련을 모두 완수하며 강인한 남자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전역을 앞둔 김태우는 “지난 2년은 무척 힘든 시간과 훈련의 연속이었지만 강인한 정신과 육체를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기다려준 많은 팬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우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전역 당일인 25일 오후 5시 청담아트홀에서 팬미팅과 함께 미니콘서트를 연다. 또한 4월 중에 발매될 디지털 싱글과 7월로 계획된 앨범 출시를 계획중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율 1500선 뚫렸다

    환율 1500선 뚫렸다

    원·달러 환율이 석 달만에 달러당 1500원선을 뚫고 올라갔다. 원·엔 환율도 32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11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외환당국과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저항선이 쉽게 뚫렸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얘기다. 호재는 없이 악재만 쌓이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된 탓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외환당국은 ‘투기수요 가세’도 의심한다. 시장 불안을 달랠 뚜렷한 호재가 없기는 하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이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아직 나서지 않았고, 각종 위기설이 지나치게 부풀려진 점을 들어 오름세 제한쪽에 무게를 두는 견해가 더 많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515.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종가(1481.00원)에 비해 30원 이상 오르면서 공황(패닉) 분위기가 재연되는 듯했다. 막판에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달러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달러당 25.50원 오른 150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로는 지난해 11월24일 (1513.00원) 이후 최고치다. 지난 10일 이후 연속 오르면서 9거래일 동안 125원이나 뛰었다. ●당국 소극적 개입도 원인 엔화 앞에서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94원 오르면서 1599.41원으로 마감했다. 1977년 4월 원·엔환율 통계 작성 이래 약 32년만에 최고치다. 외환은행 김두현 선임딜러는 “동유럽발 제2 금융위기설,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외국인 주식 매도세 등 악재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쳐주는 (달러 매도)물량도 없다 보니 불안심리가 사자(달러 매수)에 사자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동안 시장을 받치던 대형 조선업체들의 환위험 회피용 달러 매도 물량이 수주 급감으로 눈에 띄게 줄어든 데다,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들의 송금 수요 등이 기름을 끼얹었다는 설명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가 예상보다 약했던 점도 환율을 거침없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장관이 “그냥 가진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 상황은 상당부분 불안심리에 의한 쏠림 현상”이라면서 “1500원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투기세력이 준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해 적극 개입 여부가 주목된다. ●“투기세력 예의주시할 것” ‘셀 코리아’도 원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0일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 5000억원어치 이상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15포인트나 떨어지면서 1065.95로 마감했다. 3~4월 배당 시즌이 본격화되면 이를 달러로 바꿔 송금하려는 수요로 원화환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박용하 산은경제연구소 구미경제팀장은 “역외세력 등 시장참가자들의 환율 상승 기대심리가 형성돼 있어 환율이 1550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증권 염상훈 이코노미스트는 “원화가치가 폴란드나 헝가리 등 동유럽 통화들보다 약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이 오버슈팅(단기과열)됐다는 방증”이라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1550원선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 10개 시중은행장들도 “3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불황에 인구이동 28년만에 최저

    불황에 인구이동 28년만에 최저

    지난해 4·4분기 인구 이동이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인구 이동도 900만명 밑으로 떨어지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풀이된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동자수는 204만 4000명으로, 2007년 4분기 241만 6000명보다 15.4%(37만 2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4분기 218만 1000명은 물론 203만 2000명을 기록한 1980년 4분기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해 4분기 인구 이동이 급감한 것은 경기침체로 취업과 결혼 등 인구이동 요인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수는 2007년 12월보다 1만 200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혼인건수도 1년 전보다 19.6% 감소한 2만 7000건에 그쳤다. 부동산경기 침체 역시 인구이동 감소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과 결혼 성수기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4분기는 3분기보다 인구 이동이 많은데 경제위기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연간 이동자수도 지난해 880만 8000명으로, 2007년 907만명에 비해 2.9% 감소하면서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간 이동자수는 외환위기 직후 900만명 선을 유지하다 카드사태 직후인 2004년과 2005년 800만명대로 떨어진 뒤 이후 900만명 선을 회복했지만 지난해 다시 80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경기(10만 1000명)와 충남(1만 6000명), 경남(1만 3000명) 등 8개 시·도의 인구가 늘었고, 서울(-5만 8000명)과 부산(-3만 5000명), 경북(-1만 4000명) 등 8개 시·도는 인구가 줄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경기 화성시와 서울 송파구, 인천 남동구 등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 순으로 전입이 늘었고 서울 성동구와 서대문구, 경기 성남시 등은 전출 규모가 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