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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공채합격 명단 공개안해 또 논란

    국가인권위원회가 직원선발을 마치고도 명단을 공개하지않아 각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인권위는 선발과정에서 인권단체의 활동가들을 대거 탈락시켰다는 ‘직원 사전 내정’의 의혹을 샀었다. 국가인권위는 29일 “개방직 공무원 71명에 대한 공개채용을 실시해 이중 51명의 선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일부 인권단체와 탈락자들로부터 “채용기준이 무엇이었는지,왜 합격자 명단을공개하지 않는지 이유를 밝혀라.”는 항의를 받고 있다. 인권위가 발표한 합격자를 직급별로 보면 기능직 합격자12명을 제외한 39명 중 국장급 3명,과장급 6명,5급 16명,6∼7급이 14명이다.연령별로는 30대가 27명(69%)으로 가장많았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이 22명(56%)으로 남성 17명(44%)보다 많았다. 출신 직업별로는 인권·시민단체 출신이 11명(28%),연구·교육계 출신이 14명(36%),전·현직 공무원이 5명(13%)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권운동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들은 이번 공채에 대거 응시했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사기업도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하는데 왜 인권위는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는가.”라고 묻고 “합격자의 면면을 파악해 부적격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아가 부적격자 퇴진운동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인권운동사랑방의 관계자는 “국민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인권위는 처음부터 채용에 대한 선명한 기준을 제시했어야 했다.”면서“인권위는 직원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납득시켜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인권위 개방형 공채 입사지원서 ‘산더미’

    “이렇게 많이 응시할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가인권위 준비기획단 사무실에는 입사지원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인사팀은 응시자들의 서류를 검토하느라 보름째 야근을 하고 있다. 인권위 직제령에는 모두 180명의 직원이 근무하도록 돼 있다.이 가운데 일반직,별정직,기능직 공무원 71명은 개방형으로 특별 공개채용한다.나머지는 다른 부처 공무원으로 채워진다. 지난달 26일 71명을 모집하기 위해 원서를 받은 결과 247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34.8대1이나 됐다.12명을 뽑는 기능직 사무보조원에는 1223명이 지원,100대1을 넘었다.5∼7급인 조사 업무 분야에는 15명 정원에 338명이 몰렸다.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들이 대거 지원했다. 인권위는 당초 모든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지원자가 너무 많이 몰리자 해당 분야에 대한보고서를 제출받은 뒤 보고서를 통과한 사람들에 한해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 인사예산팀장 이호영 서기관은 “취업난과 공무원 직업의안정성,시대 변화에 따른 인권위 업무의매력,연령과 학력의 자격요건 파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많은 응시자가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많은 인재가 몰린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들을 선별하느라 정상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정도”라면서 “인권침해를 빨리 규명해 달라고 호소하는 수천명의 진정인들을 위해서라도 직원채용을 조속히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지방공무원 7210명 뽑는다

    사회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과 취업 불황의 영향으로 공직에 대한 관심이 7·9급 공무원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국가고시 지원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줄어든 반면 7·9급 공채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늘어나는추세다. 실제로 최근 온라인 취업전문업체 (주)엔잡얼라이언스(www.Njob.biz),월간 리크루트,라이코스 코리아가 국내 대학생 1017명을 대상으로 공동실시한 ‘직업선호도 조사’ 결과 전체의 8.3%인 84명이 희망직업 1위로 공무원을 꼽은것으로 나타났다.대학생들이 정일기술소(IT)분야 등 첨단직업군을 제치고 공무원을 선호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지속적인 인력 충원이 이뤄지고 있고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올해 많게는 1000여명을 선발하기로 예정돼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7210명 선발=2002년도 지방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방직 공무원 선발인원은 일반직 5292명을 포함해 특정직,기능직,별정직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7210명으로 예정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서울이 11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023명,전남도가 586명,경북도가 569명,경남도가 545명,부산이 501명으로 뒤를 이었다. 5292명을 선발하는 일반직의 경우에도 역시 서울이 771명으로 가장 많이 선발할 계획이다.이어 경기도가 762명,전남 499명·경북 458명·경남 432명·강원 329명·전북 324명 등이다.제주가 76명으로 유일하게 100명 미만의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올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모집직렬,인원 등을 예비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7000명선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부 자치단체의 경우 선발인원이 당초 채용계획보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역별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공채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1700명 증원= 행자부는 올해 16개 광역자치단체의 9급 공채를 통해 늦어도 오는 3월까지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선발,4월말까지는 일선에 배치하도록 했다.채용인원은 전남도가 193명으로 가장 많고,경기 169명·경북 158명·부산 157명·경남 148명 등이다. 지원자격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여야 하며 시·도별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실시해 선발하게 된다. ◆가산점 등 특전=여성합격자가 전체의 25%(7급),30%(9급)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합격선에서 ‘-5점’ 안에 들어있는 여성수험생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여성채용목표제’가 올해까지 적용된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7·9급 공무원시험에 가산특전이 있다.취업보호대상자는 필기시험 과목별 만점의 10%를 합산한 점수가 주어진다. 통신·정보처리 또는 사무관리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최저 0.5%에서 최고 3%까지 가산해 준다.그러나 전산직은 제외된다.기술직 분야에서도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 ▲7·9급은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 자격증에 5% ▲7급은 산업기사 자격증에 3% ▲9급은 기능사 자격증에 3%를가산한다. 최여경기자 kid@
  • 강원도 공무원 434명 공채

    올해 강원도 지방공무원 채용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강원도는 8일 총 434명의 지방공무원을 공개 채용하는 내용의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행정·세무·농업직 등 7급 27명 ▲연구·지도직 22명 ▲행정·세무·사회복지·전산·임업·수산직 등9급 243명 ▲소방직(소방사)142명 등이다. 특히 장애인 시범도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행정 9급 7명,사회복지 9급 3명 등 10명의 장애인 공무원을 별도로 뽑기로했다. 이는 지난해 158명보다 180%이상 증가한 것이다. 필기시험 일정은 소방직 2월23일,9급 4월13일과 8월31일,7급 6월29일,연구·지도직 10월26일 등이다. 문의,강원도청 총무과 고시훈련담당(033-249∼2546).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공무원시험 응시 나이제한 논란

    공무원 시험의 응시 연령 제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제한규정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공무원시험은 학력과 경력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는데도 유독 나이만 제한하고 있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응시 연령=현재 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 등은 32세 이하다.7급의 경우 35세 이하,9급은 28세 이하다.군복무기간 1년 미만은 1세,1년 이상∼2년 미만은 2세,2년 이상은 3세 연장된다. ▲시대에 맞지 않아=수험생들은 “나이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아니라 사람 됨됨이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나이 제한은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지 않는다.”고주장하고 있다. 정부도 기업체가 신입사원 채용시 나이 제한을 완화하도록주문하면서 공무원시험에만 이 조항을 두고 있는 것은 모순된다는 것이다.2000년 당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 5단체장들과 만나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연령제한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실례로 기업들은갈수록 나이제한을 없애는 추세다.제일제당,한국IBM,샘표식품,한국네슬레 등이 예다. 9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28·충북 청주)씨는 “구시대의 산물인 상명하복에서 벗어나지 못한 공무원사회에 말단 9급으로 30살이 넘은 사람이 들어오면 껄끄럽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와 관련,채한태(蔡韓泰) 남부행정고시학원 7급대표강사는 “공무원시험 나이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공무원 조직을 개방한다는 측면에서 응시 연령을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7급은 40세로,9급은 35세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반론도 만만치 않아=나이제한 찬성측은 우리의 경우 직업공무원제와 계급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일찍 공무원사회에 들어와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오히려 나이를 낮춰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직급별로 할 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낮은 직급으로 들어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외무고시는 2004년부터 1세씩 줄여 2005년에는 30세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김명식(金明植)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장은 “공채는사관학교에서 지휘관을 만들 듯 장기적으로 인재를 키우는제도이기 때문에 나이 제한은 타당하다.”면서 “개방형 임용제 등 민간분야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 수시 채용의경우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지방공무원 준비생 2~3월 노려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다수가 오는 2∼3월 중 원서접수를 하거나 시험 공고를 낼 예정으로 있어 올해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 기간을 주시할필요가 있다. 27일 현재 서울 부산 대전 경기 등 4곳에서 총 1712명을선발하기 위한 2002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공고를 내놓았고,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은 채용인원 직렬 일정 등을 확정해오는 2월 말이나 늦어도 3월초에는 공고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치단체들도 예년과 같이 상반기 중에는 시험공고를 할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앞으로 한두달 간은 응시를 원하는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열심히 찾아다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디서 얼마나 뽑나] 오는 2월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경기도(www.kg21.net)는 7·9급 거의 전 직렬에서 737명을 채용한다.이 중 7급은 37명,9급은 700명이며,특채로 선발하는 지도사·연구사·간호 분야의 91명을 포함해 모두 828명을 선발,대규모 채용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www.metro.seoul.kr)는 행정직 441명,기술직 191명,연구직 24명 등 전 분야에서656명을 뽑는다.이 중 7급은59명,9급은 573명이다. 부산시(www.metro.busan.kr)는 행정·기업행정·세무·전산·사서·기계·전기·임업·건축·통신기술 등 10개 직렬에서 9급 공무원 187명을 선발한다.이외에 학예연구직은 2명,농촌지도직은 4명,생활지도직은 1명을 뽑을 계획이다. 대전시(www.metro.daejeon.kr)는 행정·기계·전기·토목·통신·건축·임업 등 7개 직렬에서 34명을 채용한다. [교육행정직은] 일부 자치단체 교육청은 교육행정직 시험일정을 확정,발표했다.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하는 경북교육청(www.kbe.go.kr)은 교육행정직 9급 210명,식품위생직 9급 20명,사서직 9급 7명 등 237명을 선발한다.원서접수는 28일부터 2월1일이며 필기시험은 3월 중순이다. 부산시교육청(www.pen.go.kr)는 9급 교육행정직 120명을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3월24일,면접은 4월6일 치른다. 원서접수는 2월18일부터 닷새간이다. 인천시교육청(www.ice.go.kr)은 교육행정직 9급 100명,식품위생직 9급 15명,사무보조 10급 50명 등 총 165명을 뽑는다.원서접수는 2월4∼8일,필기시험은 2월24일,면접 3월19일에 각각 실시된다.이밖에 충북교육청은 올 상반기 중으로공채 계획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지난해 공무원 공채시 2002년도 수요를 반영했기 때문에 올해는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Life & Culture]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

    울고 오는 곳?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은 검사는 물론 다른 직원들도 발령이 나면 당혹스러워하는 자리로 알려져 왔다.그러나 최근들어 달라지고 있다.한창 ‘뜨는’ 부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김진숙(36)검사를 비롯,문권점(40) 사무관,김윤애(36) 주사와 장태현(26)·양동규(29) 주사보,이경실(31)씨 등 6명의직원은 올해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가히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얻은 70페이지 남짓한 작은 책자 발간이 계기가 됐다. 불과 1000만원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컬러판 ‘법무여성’은 여성관련 정책과 법률상식,통계를 비롯해 육아휴직 사용현황은 물론 여성 공무원들이 좋아하는 영화와 가수얘기 등 읽을거리를 듬뿍 담았다.또 여성검사들의 얼굴공개와 함께 다양한 직렬의 법무부 내 여성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한자리에모았다. 책자에선 우선 ‘법무여성들이여,그대들의 섬세함과 적극적인 관심이 우리 부를 풍요롭게 합니다.’는 문구가 자신감과 적극성을 선동한다.그 아래 벌거숭이 아이들을 내세워 ‘여성정책’이 받쳐준다면 남녀평등은 이뤄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 눈길을 끈다.“정말 공무원이 만든 책인가?”하는 의문을 자아낼 정도다. “꼬박 두달 동안 매일 회의했고,밤늦게까지 근무했어요.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실감했지요.서로 격의없이 만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는 것이 기쁩니다.” 김 검사는 예산에 맞춰 1000부를 인쇄했다가 곳곳에서 요청이 밀려들어 350부를 더 인쇄했다고 자랑했다.‘법무여성’은 1년에 한번씩 발간될 예정이다. 여성정책담당관실은 98년 2월 여성특별위원회와 함께 6개 부처에 설치됐다.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실은 여성의 인권보장을 주된 정책업무로 설정,가정폭력범죄 전담검사제를 신설하도록 한 것을 비롯해 여성관련 범죄사건은 피해자를 보호하는 바탕에서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어느 정도 정착시켰다.지난해 9월에는 서울지검에 여성범죄전담검사실(주임검사 박지영)을 설치토록했다. 2001년 8월에는 법무연수원에 2주일 과정의 ‘여성정책실무반’ 코스를 개설,인사고과에 반영토록 했다. “법무연수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지만 여성범죄를 체계적으로 수사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 이같은 과정을 개설한 것은 정말 보람된 일입니다.” 문 사무관은 ‘최초’ 기록이 많은 여성정책담당관실의 성과 자랑에 침이마른다. 이들의 저력은 법무부 내 3000여 여성 공무원들의 구심체인 ‘여성정책협의회’를 발족시켰다는 것에서 확인된다.협의회는 부처 내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과 달리 여성정책이과연 남녀평등적 관점에서 이뤄지느냐는 근원적인 의문에서시작됐다. 지난해 11월 검찰청·교도소·소년원·보호관찰소·치료감호소·출입국관리소 등 다양한 직렬의 법무부 여성대표 11명이 자리를 함께한 것에서 출발했다.그리고 첫 사업으로 ‘법무여성’을 출간한 것이다. 올 사법연수생 중 20여명의 여검사가 임용된 것을 포함,7급과 9급 공채에서도 여성의 비중이날로 높아지는 만큼 여성정책담당관실의 비중도 더욱 커질전망이다.최근 국민적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검찰의 위상을높이는 데도 여성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제부터는 울고 가는담당관실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양동규씨는 군가산점 폐지문제로 흥분했던 ‘보통 한국남자’였다.자신의 변화는 여성정책담당관실 근무 덕분이라고자신 있게 말하는 그는 법무부 총무과에 근무하는 박은희(26)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양씨는 “성차별 없는 행복한 가정을 꾸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평등을 지향하는 것이바로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내년 공무원 채용 규모·내용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를 보면 중앙부처의 충원인력은 대체로 올해 수준으로 유지된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채용 인력이 대폭 확대됐다.이는 지난 98년부터 4년동안 추진된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억제해왔던 지방직 일반공무원의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나기때문이다. 지방직 일반공무원은 각 자치단체 공채를 통해 4,702명을 선발하고 특채는 590명을 채용,총 5,292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이는 1,670명을 선발했던 올해에비해 무려 217% 증가한 규모다.특정직 역시 올해보다 738명(79.2%) 많아진 1,670명을 채용한다.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원이 크게 줄었던 기능직과 별정직,계약직은 올해보다 채용인력이 감소했다.기능직은 올해 314명에서 186명 줄어든 128명을 선발하기로 했고,별정직과 계약직은 각각 99명,221명 줄여 35명과 8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의 경우 교원 등 특정직 2만2,863명을 선발하고,일반직 5,310명,기능직 809명,별정직 161명,계약직 88명등 총 2만9,231명을 채용,전체적으로 올해보다 32.6% 늘어났다.전체 신규채용 인력 3만6,441명 중 62.7%가 불가피하게 증원이 필요한 교원,경찰,검사,교육전문직 등 특정직이며,이 가운데 교원이 2만30명으로 절반을 넘어선 규모이다. 교원 등 특정직 이외의 국가직은 제자리 수준이다.행정고시는 올해보다 16명 늘어난 246명을,외시는 5명 증가한 35명,기술고시는 9명 늘려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7급 공채는 610명,9급은 2,903명으로 올해보다 각각 28명,3명이 많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올해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교원,경찰 등 특정직의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인력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자치단체의 경우 각 기관에서 요청한 인력 증원 규모를 대부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내년 공무원 3만6,441명 채용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3만6,400여명 규모로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내년도 공무원신규채용 인원을 올해 2만5,408명보다 43.4% 증가한 3만6,441명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원,경찰 등 특정직은 7,000여명 늘려 2만2,86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 중 교원은 올해 채용규모보다 1.5배 늘어난 2만30명선이며,경찰은 1,500명선이다. 일반직의 경우 행정고시 246명,외무고시 35명,기술고시 50명,7급 공채 610명,9급 공채 2,906명,각부처 특채 1,463명 등 모두 5,310명으로 2.4% 증가한다. 자치단체는 내년 7월로 IMF 체제 이후인 지난 98년부터계속 추진된 구조조정이 끝나면서 일반직 공무원의 채용을 올해보다 3배 이상 늘린 5,29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특정·기능·별정·계약직 등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115% 증가한 7,2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이 1,11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경기 1,023명,전남 586명,경북 569명,경남 545명,부산 501명 등의 순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본청공채시험에서 장애인 신규채용비율을 현행 공채대상인원의 5%에서 5.14%(131명)로 상향조정하고,여성채용비율을 7급은 23%에서 25%로,9급은 25%에서 30%로 각각 확대하기로 했다. 이성열(李星烈) 행자부 인사국장은 “고학력자 취업난 속에서 경쟁력 있는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실업난을 어느정도 해소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7·9급 공무원 ‘이중高’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고학력자들이하위직 공무원시험에 몰리고 있다.경쟁률도 최소 수십대 1을 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이 갈수록 직장얻기도 어려운데다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신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을원하고 있어서다. ◆실태=지난 16일 발표한 국가공무원 7급 합격자 599명 가운데 대졸 이상은 515명으로 86.0%를 기록,지난해보다 4.1% 포인트 상승했다. 279명 모집에 1만971명이 몰려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인올 세번째 순경 채용시험에서도 합격자는 대학 재학·졸업자만 72.1%인 201명으로 전문대 재학 이상이 90%를 넘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위생직공무원 결원 10명(7급 5명,9급 5명)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채용시험접수 결과,887명이 몰려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9급 지원자 가운데 4년제 대학졸업자 445명과 2년제 대졸자 302명은 물론 석사 이상의 학력소지자가 54명이나 됐다. 7급도 박사학위자 11명,석사학위자 68명 등 전원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5일 원서 접수를마감한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 9급 공채시험 경쟁률도 202.2대 1을 기록했는데,대학 재학생과 대졸·대학원생등이 1,310명으로 80%를 차지했다. 경북도가 최근 원서를 마감한 농촌지도직 공채시험에서도지원자 250여명 가운데 2년제 대졸 이상이 99%였다.지난 10월 대전시교육청이 시행한 9급 교육행정직 최종 합격자 56명 가운데 4년제 대학 출신자가 55명,2년제 대학 졸업자1명이었다.지난 9월 치러진 부산체신청 9급 행정직(정보통신) 등록결과 4,040명이 응시,101명이 최종 합격했다.합격자 가운데 고졸자는 1명에 불과했다. ◆원인과 문제점=취업전문가들은 “취업자들은 극심한 취업난에다 IT(정보기술)분야까지 부는 민간기업의 감원바람 때문에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자 안정적인 공무원을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위직 공무원의 급여가 민간기업 수준에 많이 올라선 것도 한 이유다.9급 지방공무원 임용 첫해 월 평균급여는 100만7,000원 정도다.7년 정도 공무원 생활을 한 8급은 151만4,000원,12년 가량 근무한 7급 공무원은 200만9,000원가량을 받는다.수당을 합친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약간 더 많다.중앙인사위 자료에 따르면 8,9급의 경우 민간기업대비 98.6%까지 올라갔지만 6,7급은 89.2%,4,5급은 83.1%,2,3급은 73.2%다. 그러나 취업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고급 인력이 넘쳐나는 사회현상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정부는 취업준비자들에 대한 일거리 만들어주기 등 대책을 하루빨리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공무원 공채 고학력·고령화

    올해 치러진 제39회 국가공무원 7급 채용시험에서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고학력,고연령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그러나 지난해 여성 수험생이 강세를 보인 세무직의 선발인원이 크게 줄고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은 직렬이늘어 여성합격자는 감소했다.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총 합격자의 97.7%가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을 보였으며,이중 대졸 이상자는 515명으로 전체의 86%로 지난해(81.9%)보다 4.1% 올라갔다. 평균연령은 29.6세로 지난해 29.2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올해 군제대자 응시상한 연령 연장이 처음으로 적용됨에따라 36∼39세 합격자가 40명(6.7%) 는 것도 평균 연령이높아지는 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합격자는 지난해 16.6%보다 0.6% 낮아진 16.0%였다. 지난해에는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추가로 합격한 여성합격자가 36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22명에 그쳤다. 행자부 관계자는 16일 “올해 여성응시생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향상됐으나 지난해 50명의 합격자를 냈던 세무직합격인원이 250명에서 올해 90명으로 크게 떨어져 여성합격자수가 줄어들게 됐다”면서 “또한 이번 시험에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되지 않은 교정직,소년보호직 등이 추가된것은 여성 합격자가 줄어들게 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7급 시험의 평균 합격선은 85.52점으로 지난해83.67점보다 1.85점 올라갔다. 주요직렬 합격선은 행정직(일반)은 87.28점을 비롯,검찰사무직 92.85점,건축직 92.83점,토목직 92.16점,농업직 91.83점 등으로 90점대의 높은점수를 보였다. 최여경기자 kid@
  • 대전 공무원채용 는다

    대전시의 내년도 공무원 공채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에는 지하철본부의 직제가 늘어나는 등의 영향으로 40여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는 것.또 2003년에는 50여명,2004년부터는 예년 수준인100여명 정도로 공채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다. 이는 지난 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매년 10여명 정도씩 뽑은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올해에는 7급 2명,9급 8명 등 모두 16명을 채용했다. 시는 내년 공채를 위해 연말까지 인원을 확정하고 내년초 공고를 거쳐 상반기에 채용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행시·외시 1차 2월27일 실시

    2002년도 제46회 행정고시 및 36회 외무고시,8회 지방고시(행정직렬)의 1차시험이 올해보다 1주일 이른 2월27일치러진다. 행정자치부는 공무원시험 시행시기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험준비의 편의를 위해 2002년도 공무원시험일정을 앞당겨 확정,5일 발표했다. 행자부가 마련한 공무원 시험 일정에 따르면 내년도 행정고시와 외무고시,지방고시(행정직렬)의 1차시험은 2월27일에 시행되고,2차시험은 행시와 지시는 7월1∼6일,외시는 4월10∼16일 각각 치러진다. 제38회 기술고시의 경우 1차시험은 7월26일,2차시험은 9월30일∼10월5일 실시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도 사법시험 1차시험이 올해보다2주 정도 늦은 3월1일로 결정된 데다 사시를 다른 국가고시보다 먼저 치르던 관례상 행시·외시·지시 1차시험도다소 미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제를 위해 합숙을 해야하는 출제위원과 대학에 재학 중인 수험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7급 및 9급 공채시험은 올해와 같이 5월과 9월에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2002년도 공무원시험의 직렬별 선발예정 인원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초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복지부 7·9급 공채 19대1 경쟁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마감한 7급 및 9급 공무원 20명제한경쟁 모집에 모두 375명이 지원,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보건행정·약학·간호·임상병리’ 부문에는 3명 모집에 119명이 응시,가장 높은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번에 전국 197개 관련 학과에 학과당 5명 이내로 응시인원을 제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시 개편안 내용과 특징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4일 발표한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개편안은 21세기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수·전문인력을 공직에 적극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편안은 수험생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가고시 시험제도가 전면 개편되기 때문에 수험생등이 충분한 대비와 준비를 하도록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면서 “우선 2004년에 외시에 대해 시범실시를 한 뒤2007년에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비교적 적용이 쉬운 외시에 개편안을 먼저 도입하고,행시는 2005년에 도입한 뒤 2007년부터 모든 국가고시에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다.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 영어시험의 경우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을 주도록 했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1차시험에 도입된 공직 적격성테스트(PSAT)는 직무수행에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양,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헌법,영어,한국사 등 과목별 객관식 시험으로 치렀던 현행 1차시험이 ▲언어·논리 ▲자료·통계해석 ▲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별 평가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2004년 외시 1차시험은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 가운데 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한 뒤 2007년부터는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이 모두 없어지고 PSAT만 100% 반영한다. 1차시험 면제제도도 폐지된다.1차시험 합격유효기간을 해당 연도로 제한해 고령 고시생의 확산을 방지,국가인력을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2차시험 과목수도 1개 이상 줄어든다.6개 과목이던 현행2차시험은 5개 과목으로 축소된다.이 가운데 4개 과목은필수이고 나머지 1개 과목은 다른 2개 과목 가운데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했다.재경직에 행정학을 빼기로 해 크게 논란이 됐던 2차시험 과목은 행정학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행정학 대신 재경직 과목으로 포함됐던 회계학은 선택과목으로 결정됐다.이밖에 외시의 경우 현행 1·2부가 통합된다.그러나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모집하는 특혜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7·9급 공채시험제도도 국제화의 시대적요구에 발맞춰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개선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 통일하고,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시험부담을 경감시켰다.행자부는 국가고시 개편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확정하고,이르면 이번주 안에 입법예고를 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창의성·능동적 사고력 종합 평가. 일본과 영국에서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공직적격성테스트(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 PSAT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언어·논리영역은 문장구성과 이해력,표현력,논리적 사고력,추론력을 ▲자료·해석영역은 수치자료의처리와 분석,기초적 통계처리 및 해석,정보화 능력을 ▲상황판단영역은 기획·분석,추론,판단 및 의사결정,문제해결 등의 능력을 검정하게 된다.앞으로 수험생들은 평소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며 사회 상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만 높은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헌법지문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하며 상황판단 영역은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뒤 해결 방안을 묻는다.자료·통계영역에서는 실업률,수출증가율 등 각종 수치를 내준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평가한다.시험문제는 30∼40문제로 많지 않지만 시험시간은 종전의 2배로 늘려 생각을 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PSAT는 지난해 고시출신 공무원과 수험생,수습사무관 등 700명을 상대로 2차례 실험평가한 결과 70%가 ‘단순반복 학습을 지양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본다’며 긍정적인반응을 얻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PSAT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습득이 가능한 기본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어렵거나 전문적인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식약청 7·9급 공채 평균 88대1

    식품의약품안전청의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박사과정 졸업예정자 등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최악의 취업대란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 1일 식품위생직공무원 10명(7급 5명,9급 5명)의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채용시험 접수 결과 887명이 몰려 전체 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5명을 선발하는 9급 식품직에는 808명이 지원,식약청개청 이래 최고인 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명을 뽑는 7급 식품직 응시자는 박사학위자 11명,석사학위자 68명 등 전원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였으며 9급 식품직 지원자 중에는 박사과정 재학 및 졸업예정자 2명을 포함한 석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54명이나 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중앙선관위 직원 80명 공채

    중앙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대비,9급 공무원 80여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험은 이달 중순 공고를 거쳐 내년 1월 말 실시되며,합격자는 3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행자부의 공채시험 합격자를 배정받거나 다른 부처의 전입 희망자를 선발,인력을 충원해온 중앙선관위는 이번에 첫 자체 공채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매년 7급 또는 9급 공무원을 공채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지방공무원, 2,650명 감축

    올 상반기에만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직 공무원 2,6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현재 지방공무원은 모두 24만5,865명으로 지난해 12월말 기준 24만8,515명보다 2,650명이 감축됐다.직종별로 보면 기능직이 1,236명으로가장 많이 줄었고 일반직 1,091명,고용직 311명,별정직 134명 등이다. 그러나 특정직 중 소방직과 교육직은 각각 63명과 2명이,계약직은 55명이 늘었다.하위직 인원감축에도 불구하고 정무직은 2명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여성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22.3%인 5만4,7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의 대부분은 6급 이하와 기능직으로 각각 4만1,521명(75.9%),1만1,119명(20.3%)이다. 여성공무원 중 5급 이상이나 소방·교육직(교원제외)등 특정직,계약직은 1.1%(630명),1.2%(636명),0.9%(517명)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또 각 자치단체에서 실시한 상반기 공채를 통해서는 1,032명이 공직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9급이 878명으로 가장많았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 47명,별정직 29명,기능직 20명 등이다. 특채로는 924명이 채용됐다.8·9급이 440명으로 가장 많고다음으로 계약직 176명,기능직 174명,6·7급 31명,5급이상 25명 등이다.8·9급,기능직 특채가 많은 것은 기존의 기능직·고용직 인력의 직급을 전환,해당기관이 특채 형식으로 흡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국 읍·면·동장은 모두 3,405명으로 집계됐다.직렬별로는 행정직이 3,038명,농업직이 142명,토목 98명,임업 32명,건축·지적 각 17명,보건 16명 등 행정직렬이 전체의 89%를 차지,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형제 청장’ 첫 탄생

    ‘형제는 빛났다.’손영래(孫永來·55) 서울지방국세청장이 9일 국세청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친형인 손학래(孫鶴來·59) 철도청장과 함께 현직 ‘형제 청장’이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고 4년 선후배 사이기도 한 형제는 공무원생활 30여년만에 형에 이어 동생도 차관급 자리에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있다. 손 철도청장은 지난 66년 조선대 토목과를 졸업한 뒤 68년 토목직 4급(현행 7급) 공채에 합격해 건교부의 전신인 건설부에서 자연공원과장,기술정책과장을 거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고속철도기획단장,도로심의관,광역교통기획단장을 지낸 정통 ‘건설맨’이다.최근 러시아와 남북한을 잇는철도연결 추진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 국세청장은 연세대를 거친 행시 12회 선두주자.여수세무서를 시작으로 수원·관악·남대문세무서장,서울청 조사2국장,국세청 조사국장,서울지방국세청장을 차례로 역임한‘세무조사통’이다.언론사 세무조사의 주역.두사람 모두성격이 소탈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치밀한 업무스타일을지니고 있다. 형제간 차관급 공직은 국민의 정부 들어 이경재(李景載)전 기업은행장 3형제가 지난해 동시에 누려 화제를 모았었다.동생인 이명재(李明載) 전 서울고검장,이정재(李晶載)전 재정경제부차관이 주인공들이다.경북 영주 출신으로 모두 경북고와 서울대를 나왔다.김성훈(金成勳) 전 농림부장관의 동생인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형이 장관직을 그만두면서 서울지방국세청장에서 영전하는 바람에 희비가 엇갈렸었다.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대 동문이다. 박선화기자 pshnoq@
  • 전문기술공무원 부족 심각/ (하)개선방안

    고도로 전문화·다변화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발전 속도에대응하고,행정과 기술 분야 공무원의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문과학기술 인력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매년 신규 공무원 채용시 10%에도 못미치는 과학기술분야의 인력채용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실현 가능성있는 방안으로 꼽힌다.현재 92.8%에 달하는 일반행정인력의 공채비율을 하향조정해 장기적으로는 과학기술 분야의 공무원 인력채용비율을 대학 졸업자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관계자들은 과학기술분야의 정책 형성과 집행을 담당하는 전문분야의 중견 공무원 확충을 위해 5·7급 기술직렬신규 공무원 채용인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 행정과 전문기술분야의 업무 비율이 3대 7 정도인데도 인력면에서는 9대 1의 비율로 크게 차이가 나고,또한 대부분이 하위직에 그치고 있어 보다 전문성·책임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중견 공무원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와함께 대다수의 자리가 전문성과는 관계 없이 일반행정직만 임용이 가능하도록 돼있는 각 부처의 직제령이나 규칙을 함께 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직제령·직제규칙에 묶여 전문기술인력을 많이 뽑아도 갈 자리가 없게 되는 모순을극복하기 위해서다. 또 전문과학기술 인력 수급의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공직분류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공무원 직제상 행정·공안 2개 직군이 전체의 78%를차지하고 있는 반면 사회발전 추세에 따라 세분화된 전문과학기술분야의 8개 직군은 19%에 불과하다.나머지 복수직으로 지정된 3%는 대부분 행정직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은 상위직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져 3급 이상부터는 행정직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직렬구분이 더욱 모호해지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상위직이 제한된 과학기술분야 공무원들은 전직(轉職)없이는 상위직으로 승진이 불가능하게 돼있어 보직경로 관리를 통한 전문성을 키울 수 없고,개인으로는 직렬 자체가 족쇄역할을 해 인사불만,업무의욕 저하 등 전문분야 발전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중앙부처의 한 기술직 서기관은 19일 “국가기술기반을 구축하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전문인력의 공직진출확대가 시급하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전문성과 합리성을 정착시킬 수 있는 인사체계를 확립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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