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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급 시험문제 2006년부터 공개

    7·9급 시험문제 2006년부터 공개

    “국사 복원율 80%,나머지는 도와주세요∼.”(ID 복원돌이) “국어 완전 복원(XX학원에서 펌)”(ID 으 합격) 지난 7일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진 뒤 학원 등 수험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문제 복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정보교환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시험문제가 공개되지 않은 탓에 개개인의 기억으로 문제를 일일이 복원해야 하기 때문이다.몇몇 인터넷 사이트에는 아예 과목별 문제복원 게시판을 따로 마련해두기도 한다.‘무슨 과목,몇번 문제의 지문 몇번은 이런 내용이었다.’며 댓글이 수십개 달리는 것은 기본이다.학원 관계자들은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이 수험에 대비한 첫 단추이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문제를 왜 공개하지 않느냐는 수험생들의 불만도 높았다. 그러나 내후년부터 이같은 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 같다.중앙인사위원회가 2006년부터 7·9급 공무원시험 문제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내후년부터 합숙출제 가능해져 현재 사법시험과 행정·외무고시는 시험 뒤 문제가 모두 공개되지만 7·9급 공무원 공채시험은 비공개다.이는 출제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시시험 출제자들은 따로 장소를 정해 합숙하면서 문제 출제와 선정 등의 전 과정을 일괄처리한다.이에 반해 7·9급 시험은 비용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문제은행 방식을 택하고 있다.보안과 형평성 등 여러 제약요건 때문에 지금 형편으로는 문제를 공개할래야 할 수 없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그러나 앞으론 사정이 한결 달라지게 된다.과천에 짓고 있는 국가고시센터가 완공되면 합숙출제 방식도 가능해지는 것이다.내년 8월 완공되는 이 센터는 문제 출제에 적합한 숙박·보안시설까지 모두 갖출 예정이다.이러면 굳이 문제를 비공개할 이유가 없어진다.인사위 관계자는 “내년 8월 완공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어렵고 내후년부터는 문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2006년 숙박출제를 위한 예산도 따내겠다.”고 말했다.올해부터 시행된 ‘필수과목 확대,선택과목 축소’ 조치로 출제인원 확보 문제라는 걸림돌도 해소된 상태다. 관심은 이같은 출제방향이 각 시·도 공무원 공채시험에도 이어지느냐다.‘아직은 이르다.’는 평가가 대세다.서울시 관계자는 “고시에 비해 과목수가 많은 등 현실적 제약이 많아 아직은 어렵다.”면서 “그러나 사회 추세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공개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채시험 문제유형 바뀌었나? 올해 7급 공채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문제 유형이 바뀐 게 아닌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모(31)씨는 “시험 업무가 인사위로 넘어간 뒤 문제 유형이 수능과 비슷해졌다는 수험생들의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사위 출제팀 관계자는 “출제방향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 “다만 문제형식이 일부 유연해진 부분이 있고 난이도에 약간의 조정이 있어 그런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본과목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영어과목은 올해 기술직에 처음 도입돼 아무래도 난이도를 조금 낮췄다.국어과목은 맞춤법이나 어법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한국사 역시 최근의 고구려사 논란 등을 감안,대학 교재나 교과서 위주 출제에서 벗어나 교과서 밖의 고대사 관련 상식을 묻는 문제도 일부 출제됐다.올해 필수 과목으로 전환된 행정법·경제학 등 전공과목은 전문대 수준의 문제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다만 행정법은 판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외면할 수 없어 수험생들이 풀기에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인사위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당락이 주로 기본과목에서 갈리기 때문에 기본과목 난이도는 내년부터 다시 올라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체 응시율은 예년과 비슷 올해 7급 공채 출원자는 6만 3896명,응시자는 3만 4260명이다.전체 응시율은 53.6%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그러나 세무직(57.3%),외무행정직(53.8%),검찰사무직(51.7%) 등 일부 직렬 응시율은 4∼10% 증가했다.반면 기술직은 선발예정인원이 지난해 126명에서 올해 78명으로 줄어들면서 응시율이 50.2%에서 45.6%로 감소했다.어쨌든 최종 선발인원이 468명이기 때문에 응시자 가운데 1.3%가량만 합격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공직개방 이대로 좋은가] (2) 뭘 배웠나

    “운신의 폭이 좁은데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나?”(대전청사 K사무관) “‘철밥통’이란 일반공무원들의 관념을 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더 늘려야 한다.”(중앙부처 D서기관) 공직 개방에 대해 공채 출신 공무원들의 견해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그러나 성과와 역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신선한 생각 많다” 행정자치부의 L과장은 “민간인 출신이 들어오면서 조직이 살아났다.”며 반겼다.그는 “외부에서 메기 한마리가 연못에 들어와 이리저리 휘저으면 나머지 물고기들이 살아남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과 같다.”며 공직개방을 ‘메기론’에 비유하며 활력소가 된다고 했다. D서기관은 “그동안 공직엔 ‘철밥통’이란 생각이 많이 퍼져 있었는데,공직이 개방되면서 이런 개념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민간인의 경우 공채출신들로부터 느끼는 ‘권위주의’가 없어 좋다고 강조했다.아직 민간인 출신이 많지 않아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그들이 제 역할을 하려면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H사무관은 “민간인 출신들은 때로는 무모할 정도로 공무원들이 생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사고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전문가들은 공직에 들어올 때 목표를 가지고 오며,이런 생각이 공직을 바꾸는 동인(動因)이 된다.”고 설명했다. 과천 정부 청사의 K주사는 “참신한 생각들이 (관료조직이)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바람직한 성과를 내거나,조직에 크고 작은 변화를 불러오면서 조직의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종합적인 사고를 못한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행자부의 S사무관은 ‘문화적 차이’로 정리했다.“민간인 출신들이 폐쇄적·배타적인 공직 문화에 적응을 못해 결국 70% 정도가 그만둔다.”고 말했다.오래 근무한 공무원일수록 민간인 출신에 대해 “그들이 뭘 할 수 있어?”란 편견이 심하다고 강조했다.계약직이란 속성 때문에 일반직과 달리 ‘업무가 안맞으면 언제든지 그만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푸념했다. 서울시의 S사무관은 “행정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행정은 단순한 기획만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민원,법,감사원 감사,의회 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검토해야 하는데 그들은 종합적인 사고를 안한다.”고 말했다.집행경험이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실패도 많단다.때문에 사안이 정착될 때는 그들은 이미 공직을 떠난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인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1개 중앙행정기관 7급 이상 공무원 801명을 대상으로 ‘담당직위가 개방형을 바뀌면 경쟁력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정도가 ‘자신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처·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6급이하 공채 기술직 40%로

    2008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을 뽑을 때 채용인원의 40%를 기술직으로 충원한다.2013년엔 50%까지 확대한다. 2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 후속조치에 관한 공청회’에서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정부내 6급 이하 실무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최 교수는 6급 이하의 공직진출 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 발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08년부터 7·9급 공채시험 채용인원의 40%를 이공계 출신으로 선발한다.2013년에는 50%까지 늘린다.현재 기술직 채용비율은 7급의 경우 15.8%,9급은 12.1%다.정부는 5급 채용의 경우 2008년부터 이같은 비율로 뽑기로 지난해 확정했었다. 6급 이하 이공계의 채용시험도 바뀐다.전체필수과목이 폐지되고 PSAT와 영어능력 검정시험(토플·토익 등)이 도입된다.직렬필수 과목은 축소되고 공직특성교육 관련 과목이 포함된다.자격증 가산점 제도도 공통적용 가산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직렬적용 가산점은 세분화·차등화된다. 채용방법은 특별채용·개방형·계약제·인턴제도 등으로 다양화된다.이공계 대학의 교육과정에 ‘공직커리큘럼’을 신설,이 과정 이수자에게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이공계와 사회과학을 동시에 전공하는 ‘복수전공 프로그램’ 도입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인사관리 직급통합형으로 운영 정원관리 때 직렬별 정원을 폐지,직급통합형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승진 등 인사관리는 직군·직렬 구분없이 계급별로 통합운영해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운영을 하기로 했다.행정직 위주로 된 각 부처의 예산·감사·인사·기획 등 공통업무 부서와 우체국·세무서·세관 등에도 주요 부서를 복수직으로 만들어 기술직을 배치하도록 했다.반면 행정·기술 복수직의 경우,기술적 전문성의 정도를 고려해 기술직 단수직화를 추진하고 복수직위 유지가 필요할 경우,기술직을 우선 임용토록 했다. 기술사,박사,업무실적 우수자 등 우수공무원에 대한 발탁승진제도를 활성화하고,5·6·7급 공개경쟁 승진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기술업무 자격수당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인상된다.현재 5만원인 기술업무수당은 2006년에는 8만원,2008년에는 10만원으로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자격증수당이 오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7급 시험 마무리 “영어·국어가 당락 가른다”

    올해 7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이 다음달 7일 치러진다.468명을 뽑는 데 6만 3895명이 지원,13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최근 몇년 동안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더구나 취업난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응시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여기에다 예년의 경우 9월에 치러지던 시험이 올해에는 8월로 앞당겨졌다.수험생들의 마음은 급할 수밖에 없다.2주일 남짓 동안 마무리 공부법을 들어봤다. ●시간 배분에 유의해야 수험 전문가들은 7급 시험문제가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라고 평가했다.각종 자격증을 따서 가산점을 많이 받은 수험생의 합격률이 높다는 것은 거꾸로 비슷한 수준의 수험생들이 넘친다는 증거라는 설명이다.S법학원 관계자는 “최근 7급 시험이 ‘고시’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대입 수능시험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것이 출제의 기본방침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기보다 실력을 키우는 데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객관식 문제여서 출제오류의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까다롭게 내는 데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대신 몰려든 수험생들을 상대로 변별력을 확보하려면 지문 길이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문제풀이에 시간배분을 잘 하고 실수를 되도록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올해부터 문제지 크기도 커진다.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문제를 한번 훑어본 뒤 답안을 작성하라고 권했다. ●영어·국어는 매일하라 7급 시험에서 당락을 가르는 과목은 영어와 국어로 꼽혀왔다.헌법이나 직렬별로 세법·행정법 등의 과목이 있지만 아무래도 난이도가 낮은데다 영어·국어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이다.합격자나 학원 관계자들 모두 이 점에 동의한다.S법학원 관계자는 “직장인 수험생들이 합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부분 영어·국어를 꾸준히 공부할 만큼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영어는 독해문제와 단어·숙어를 묻는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별도의 암기카드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보는 수밖에 없다.합격자들도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국어 역시 평소 맞춤법과 문법에 맞는 언어생활을 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는 최근 들어 맞춤법과 한자성어,속담 등 상식에 가까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기 때문이다.한자 독음 문제 역시 상용한자를 중심으로 매일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 ●경제·행정학 등 대학교재 참고해야 올해 7급 시험에서 바뀌는 부분은 선택과목이 줄어들었다는 점.대신 일반행정직과 세무직은 경제학,관세직은 무역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감사직은 경영학 등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정해졌다.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더욱 공정한 조건이 주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담이 더 늘었다.경제학·행정학 같은 과목은 수험생들이 까다롭다고 꼽아왔던 과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7급 시험은 이들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경우가 많다.그동안 선택과목이어서 난이도를 올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이 덜어졌다는 것이다.H학원 관계자는 “그동안은 방대한 대학교재보다는 포인트별로 정리한 수험서 위주로 공부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는 정식 시험과목이 된 만큼 요약서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학교재와 비교해서 통독하는 것도 좋은 수험대비법”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상반기 공무원시험 46만명 응시

    청년실업과 이에 대한 정부의 공무원 채용 확대 방침으로 올해 상반기 주요 공무원 채용시험에 원서를 낸 수험생이 46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가직 7,9급 출원자만 해도 지난해에 비해 5만여명 증가했다.여기에다 채용인원을 2배 정도까지 늘린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 지원자도 채용인원 증가만큼이나 응시자도 늘어났다. 선발인원 185명을 늘려 올해 2121명을 뽑는 국가직 9급 공채에는 16만여명이 지원,지난해 11만여명에 비해 5만여명이나 출원자가 늘었다.국가직 7급 공채는 올해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146명 줄어든 468명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출원자는 6만 955명에서 6만 3895명으로 3000명 정도 늘었다. 국가직과 달리 지역제한 규정 때문에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는 지방직 공채의 경우 수험생들 증가세는 더 의미심장하다.출원자가 비교적 적게 늘어난 곳으로는 부산,인천,울산 그리고 경남과 전남 정도가 꼽힌다.‘비교적 적게’라고 하지만 인천시 출원자는 1500여명 늘어난 9551명이고, 부산시에는 1만 5337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나 늘었다.울산시나 전남도의 출원자 증가는 3000명대다.그외 대부분 시·도 공무원 공채시험의 출원자 증가율은 100%를 넘어선다. 788명을 선발한 서울시 공채에는 8만여명이나 몰려 지난해 4만 7875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대전시는 2753명에서 7608명으로 2.7배 ▲대구시는 5559명에서 1만 1778명으로 2.1배 ▲광주시는 5906명에서 1만 2246명으로 2배 ▲충북은 3446명에서 7688명으로 2.2배나 각각 증가했다.그러나 경쟁률 상승은 뚜렷하지 않다.합격 예정 인원이 2배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수험 전문가는 “중복접수자도 상당수 있어 출원자 증가가 ‘큰 폭’이라 단정하긴 어렵다.”면서 “그러나 점차적인 공무원 처우개선과 경기불황 때문에 공무원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런 수치에 수험생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충고가 나오고 있다.H법학원 관계자는 “대체로 합격인원을 많이 늘린 곳일수록 출원자 증가폭이 큰 경향이 있다.”면서 “그런 경우 실질적인 경쟁률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실력을 발휘하는 데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외무공무원 채용방식 ‘대수술’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외무직 공무원 선발방식에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동안은 외무고시와 7급 공채를 통해 선발했으나,다변화된 외교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특히 이해찬 국무총리가 최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의 채용시스템으론 현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전문가 채용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든 채용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외무고시로는 수요 감당못해” 현재의 채용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중앙인사위원회와 외교통상부 모두 인정한다.현재 외국어의 경우,영어 위주의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것이 핵심인데,중국·중동·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늘어나는 외교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채용방식의 변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편방안에 대해 인사위는 “외무직의 경우 특수성을 감안해 외교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외교부는 “채용제도 개편은 인사위의 몫”이라며 상대방에 책임을 미루고 있어 당장 개편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올해부터 1차 시험에 PSAT(공직적성평가)를 도입했고 2차 과목도 부분 조정했는데,다시 개편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가 인사제도 개선과 조직혁신 등을 골자로 한 외교부 혁신프로젝트에 대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고,정부혁신지방분권위도 개편방안을 찾고 있어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2외국어 ‘찬밥’ 현재 외교부의 인적구성과 채용과정을 보면,비(非)영어권에 대한 ‘홀대’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외무직의 채용방식은 외무고시와 7급 공채로 이뤄진다.외교업무를 직접 맡는 외교통상직은 외무고시(5급)로 선발하는데,외교부의 현재 인원 1428명(기능직 제외) 가운데 62.6%인 894명이 외시 출신이다.나머지는 외무행정직과 외무정보관리직으로 행정 및 전산업무를 주로 맡는다. 20명 선발 인원 가운데 2명은 영어능통자를 뽑는다.배점도 2차시험의 5과목 가운데 국제정치·국제법·경제학·영어는 100점 만점인데,제2외국어만 50점이다.제2외국어 영역도 독일어·불어·러시아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 등 6개뿐이다.최근 중동과 동남아지역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아랍어와 동남아권 언어는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1995∼2003년에 시행된 외무고시 2차시험에서 제2외국어는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로 전락하기도 했다.일반선택과목과 함께 포함시켜 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고,특히 제2외국어를 2과목 이상 선택하지 못하도록 했다.제2외국어 선택 응시자들이 크게 줄자 올해부터 다시 제2외국어 가운데 한 과목을 필수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98년 이후 지역전문가 한 명도 안 뽑아 외무고시에서 제2외국어가 홀대받으면 대신 특채로 제2외국어 능통자를 선발해야 하는데,확인결과 1998년 이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현재 외교통상부에는 아랍어 5명,러시아어 6명,스페인어 4명,중국어 5명,불어 3명 등 모두 28명의 비(非)영어권 언어 능통자가 있지만 모두 1998년 이전에 선발됐다.수요는 많지만 정원에 묶여 충원을 못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라크 사태 등 세계 각지에서 업무가 늘어나 제2외국어 능통자 채용이 절박하지만,정원에 걸려 어쩔 수 없다.”면서 “인사주관부처에서는 시험문제 출제·관리 등의 어려움을 들어 아랍어 등을 2차 과목에 포함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시험 거주지제한 ‘폐지·강화’ 팽팽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연고지에 따라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거주지제한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거주지제한 요건의 한계를 지적하는 주장과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특히,기초자치단체들은 거주지제한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도 지역별 모집이 확대되는 등 해당지역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거주지제한 요건 폐지를 시도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거주지제한이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전국모집이 인재충원에 효과적” 이번 논란은 충남 금산군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국단위의 공채를 실시한 데서 시발됐다.금산군에 따르면 최근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20명 모집에 3612명이 몰려 1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통상 지자체에서 지역 공무원을 모집할 때 경쟁률이 50대 1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금산군측은 “2006년 금산인삼엑스포를 대비해 우수인력 확보 차원에서 행정직 공채로는 처음으로 거주지제한을 없앴다.”면서 “그 결과 석·박사 출신과 해외 유학파들도 지원하는 등 고급인력이 대거 몰렸다.”고 밝혔다.지역 연고자만을 선발할 경우 우수 인력 모집이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금산군 인사관계자는 “지역 인재만을 고집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길 수 있고 결과적으로는 자치단체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외부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서라도 지역공무원의 자격요건을 연고지로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년 높은 출원율을 자랑하는 서울시도 지난 1999년부터 거주지제한을 완전 폐지했다.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적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서울시 인사기획팀 관계자는 “지역적 업무 특성이 두드러지는 시·군단위의 기초단체가 아니라면 지역제한을 폐지하는 것이 장기적 안목에서 바람직하다.”면서 “외국인들도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요즘,거주지로 지원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점수보다 애향심이 중요” 거주지제한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이같은 문제점에 공감하지만 폐지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오히려 확대하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경기도 고시담당 윤병집 계장은 “현재 경기도 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16개 시·군에서 도 단위가 아닌 시·군으로 거주지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시·군 단위로 거주지를 제한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남도 인사담당자 역시 “거주지제한을 폐지하라는 여론이 제기돼 지난해 하반기에 경남 내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 20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에서 거주지제한 고수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같이 지자체들이 거주지제한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주된 이유는 타 지역 출신들의 이탈률이 높다는 데 있다.강원도 인사 담당자는 “솔직히 점수 몇 점 차이보다는 지역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높은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타 지역 출신들은 주민들과 유화도 잘 안되고 기회만 되면 옮기려고들 한다.”고 말했다.부산시 고시계 도영주 계장은 “사실 자질 차원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지역 내에서도 얼마든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 실업해소 차원에서도 거주지제한제는 지역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직도 지역구분모집 확대 검토 거주지제한제와 더불어 지역구분모집도 확대되는 분위기다.행정자치부 고시과 관계자는 “정부의 지역인재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국가직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지역구분 모집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무부처인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 시험계 윤병일 계장도 “올해부터 9급 일반 행정직 공채에 지역구분모집을 도입했다.”면서 “이같은 지역구분모집을 7급과 5급까지 확대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확인했다.이 관계자는 “전국직의 경우 지역단위 모집을 확대한다 하더라도 전국단위모집과 병행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응시기회 박탈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7급공채 경쟁률 135대1

    7급공채 경쟁률이 처음으로 100대 1을 넘어섰다.서울시공무원 공채에도 8만여명이 몰려 100대 1이 넘었다.올해 행정고시·9급공채 출원자의 급격한 증가에 이어 최근 공무원시험 강세현상이 재확인됐다. 행정자치부는 468명을 뽑는 제42회 7급 공채시험에 6만 329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1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이 수치는 인터넷 접수분만 집계낸 것이어서 우편접수분 집계가 마무리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35대 1의 경쟁률은 2001년 78대 1,2002년 88.2대 1,2003년 99.3대 1에 이은 것으로 올해 처음 100대 1을 넘어섰다.이는 최근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맥이 통한다.올해 행정고시 행정·공안직 출원자는 1만 4181명으로 지난해보다 19%나 증가,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9급공채 시험 출원자도 15만 7361명에 이르러 지난해에 비해 35%나 증가했다. 그러나 7급 공채시험 응시자 증가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출원자 수로만 보면 2001년 4만 5814명,2002년 5만 3766명,2003년 6만 955명에 이어 올해는 6만 3296명을 기록하고 있다.출원자 수 증가율은 2002년 17%,2003년 13.3%에 이어 올해 4%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7급공채시험 출원자는 포화상태에 다다르지 않았느냐는 분석이다. 또 788명을 뽑는 서울시공무원 공채에는 8만 67명이 지원,1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행정직은 636명 모집에 7만 2101명이 지원해 113대 1의 경쟁률을,기술직은 129명 모집에 7442명이 지원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출원자가 줄기보다는 채용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6월13일 필기시험에 이어 7월6일에 합격자발표가 있다.서울시는 올 하반기 488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치러진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 모두 2394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응시자는 모두 1만 806명으로 합격률은 22.15%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보다 인원수로는 358명,합격률로는 5.9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차시험 전체 평균 역시 48.74점으로 지난해보다 2.81점이 올랐다.여성합격자는 520명으로 지난해 383명보다 더 늘었다.수석합격자는 84.14점을 받은 김태오(23)씨가,최연소·최고령합격자는 안병민(20)씨와 최동수(60)씨가 각각 차지했다. 조태성 이유종기자 cho1904@˝
  • [순경의 모든것] 대부분 공채… 올 1448명 선발

    순경이 되는 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공채를 통한 것이다.올해는 지난 2∼3월 남자 615명과 여자 109명을 선발했고,8∼9월에 같은 규모의 인원을 추가 선발해 모두 1448명을 뽑게 된다. ●순경공채 경쟁률 갈수록 높아져 순경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지난 94년 9.4대 1에서 98년 16.4대 1,2000년 18.0대 1,2002년 24.9대 1,지난해 26.1대 1,올 전반기에 28.2대 1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김진표 경찰청 고시계장은 “경찰에 관한 인식이 개선됐고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풀이했다.올해 공채 합격자의 83.6%가 전문대 재학 이상으로 학력도 높아졌다. 특채를 통해 순경이 되는 길도 있다.각 대학의 경찰행정학과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경찰행정학과 특채,전술·폭발물처리·탐지견 등과 관련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찰특공대 특채 등이 있다. 시험에 합격하면 충북 충주의 중앙경찰학교에서 24주간 합숙교육을 받는다.경찰윤리 등 소양교육과 법학 과목,실무 교육,무도·체육·사격 등을 소화해야 한다.6주 동안 일선 순찰지구대에 배치돼 현장실습도 받는다.중앙경찰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시보’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순경이 된다.공채 출신 순경은 남녀 구분없이 모두 순찰지구대에서 첫 임무를 수행한다. ●시험에 합격하려면 영등포경찰서 서부지구대에 지난 1월 배치된 이동석(28) 순경은 공채 161기.인하대를 졸업한 이 순경은 지난해 3월 첫 시험에서 떨어지고 8월 두번째 시험에 합격했다.경북 김천이 고향인 이 순경은 대구의 경찰전문학원을 다니며 매일 8시간씩 공부했다. 당락을 좌우하는 영어는 매일,형법·경찰학 개론·형사소송법·수사는 이틀에 하루 꼴로 공부했다.그는 “형법·형소법은 7급 공무원시험 문제를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해 두세번 있는 순경 공채시험의 첫 관문은 필기.경찰학개론·수사·형법·형사소송법·영어 등 5개 과목이며,과목당 20문제이다.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불합격이다. 순경 시험은 필기 75%,적성검사 5%,면접 10%,체력검사 5%,자격증 등 가산점 5%로 이뤄진다. 서울 대일경찰학원 이장용 강사와 남부경찰학원 오수평 강사 등은 ▲‘영어’의 어휘와 독해는 지문을 많이 읽고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 ▲‘경찰학개론’에서는 최근 개정된 경찰 관련 법령을 반드시 알아둘 것 ▲‘형법’·‘형사소송법’은 기본서를 위주로 하되 판례와 학설을 합친 문제를 많이 다룰 것 등을 권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PSAT 7·9급까지 확대 실시

    올해 처음 외무고시에 도입된 공직적성검사(PSAT)가 내년에는 행정고시까지 범위를 넓히고,이후 7급 이하까지 확대된다.또 5·7·9급 등 공개채용으로 주로 공무원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 확대,인턴제 도입,개방형 확대,민·관 인사교류 확대 등 공무원 채용방식도 다양화된다.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도입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여성대상 특채시험도 도입 현행 공채 시험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채 선발인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부처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우선 하반기 중에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박사·기술사 등 우수인력을 5급으로 특채한다.5급 이상 특채시험 실시권한도 단계적으로 각 부처에 넘긴다.대학의 추천을 받아 인턴으로 3년간 근무시킨 뒤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인턴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일단 30명을 선발하며,대학졸업예정자 가운데 최근 2년 성적이 전체의 5% 이내,토플성적이 560점 이상이어야 추천 가능하다.민간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부처의 국·과장급과 대학교수·연구원들이 1∼2년간 서로 바꿔 근무하는 ‘민·관’인사교류도 추진된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난해말 6.4%인 것을 2006년까지는 10%로 확대하기로 하고,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치르기로 했다.현재 4급 이상에 기술직·이공계 비율이 28.8%인 것을 2008년까지 34.9%로 늘린다.이를 위해 매년 행정고시에서 기술직 비율을 확대한다. 올해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된 PSAT가 내년부터는 행정고시에 도입되고,2007년부터는 행정고시 1차시험을 PSAT만으로 치른다.7급과 9급 시험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행시·외시의 2차 시험과목도 현재 6개 과목에서 5개로 줄어든다. ●보수체계 전면 수술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제 도입과 함께 보수체계도 확 바뀐다.1∼3급은 사람과 연공서열 위주의 ‘계급제’에서 업무성격에 따라 보수가 차등화되는 ‘직위등급제’에다,업무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가미된 ‘직무성과급’으로 전환된다.현재 3급 이상만 적용되던 성과급적 연봉제는 과장급에서 실시된다.더불어 4급 이하의 임금체계는 직무급적 요소와 성과급적 요소가 강화된다. 또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와 성과를 관리하는 ‘직무성과관리제도’가 도입되고,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승진적성평가제’가 도입된다.현행 근무성적평정제도를 근무실적과 능력 및 태도평정으로 분리,근무실적은 성과급 등 보상에 주로 활용되고,능력 및 태도평정은 승진 자료로 삼는 것이다. ●직무·직렬 재조정 올해 안에 공직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된다.현재 신분보장 여부에 따라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하는 것을 신분보장,근무기간,상임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로 했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직군·직렬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술직이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4급은 행정직과 기술직으로만 분류한다.5급 이하는 행정직군은 전문성을 위해 직렬을 세분화하는 반면,기술직군은 기술통합 추세에 맞춰 통·폐합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한 부처 국장급 인사교류를 과장급 이하로 확대하고,현재 교류자의 파견기간이 만료돼 교체될 때는 과장급까지 포함한 패키지 인사교류를 추진한다.현재 자녀 2명에게만 지급되던 가족수당은 3명 이상까지로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시촌 “5월 특수를 잡아라”

    “5월 시장을 잡아라.” 5월이면 고시 1차시험이 마무리된다.외무고시 1차는 지난 7일 이미 합격자 발표가 났고,사법시험과 행정고시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일과 14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신림동 학원가에서는 1차 합격자 발표 뒤 내년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최근 고시시험 변화와 맞물려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고시시험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직적성평가(PSAT) 확대 실시와 영어대체제 전면도입이다.이는 ‘교과서 암기’라는 기존 방식으로는 대처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영어대체제의 경우 ‘듣기’가 안되는 수험생들의 이탈로 올해 사법시험 출원자가 40% 가량 줄었다.상대적으로 젊은층이 응시하는 행정·외무고시의 경우 이런 사태는 없었지만 PSAT가 변수다.학원강사들은 “PSAT의 경우 몇년 동안 고시를 준비한 사람보다 대학 1∼2학년생이 문제를 훨씬 잘 푼다.”고 입을 모은다.어느 쪽이든 한마디로 ‘장수 고시생의 급격한 퇴조 현상’이 뚜렷하다. 이 때문에 학원가의 대응은 두가지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 하나는 PSAT처럼 새로 형성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다.외시는 응시 수험생들 수가 제한적이고 행시는 직렬별 선택과목이 워낙 다양하고 수험생 대다수가 대학 재학생이어서 학원 입장에서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기가 어려웠다.소수의 수강생을 위해 강좌를 마냥 늘릴 수 없어 대학특강 형식으로 대체해온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2007년까지 1차시험 과목이 PSAT로 통합됨에 따라 발빠르게 대처하는 곳이 늘고 있다.일부 학원강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인터넷 카페 ‘PSAT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 장수 수험생들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다.사시와 행시 장수수험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시험으로는 법무사시험과 7급공무원 공채가 꼽힌다.출제 포인트가 다르기는 하지만 시험 과목이 사시나 행시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 7급공채 당락 ‘국어·영어’에 달렸다

    “영어와 국어가 당락을 좌우한다.” 7급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합격자들의 한결같은 얘기다.수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는 수험생들도 실패 원인을 물으면 “영어와 국어 때문에….”라며 말꼬리를 흐린다. 수험 전문가들은 “국어,영어 공부가 부족하면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고 수험기간도 길어진다.”고 단언한다.7급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의 열쇠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전공과목이 아닌 기초과목이 쥐고 있는 셈이다. 2004년 제42회 7급 공채 시험 일정이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올해 필기시험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8월7일에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준비기간이 5개월가량 남았지만 다급한 마음에 국어와 영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출제경향은 대학수능시험 수준 7급 공무원 시험에 출제되는 국어와 영어문제는 교육부가 정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경향이 달라진다.때문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준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영어의 경우 출제단어 수준이 조금 높지만 전체적인 출제경향은 고교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까다롭다는 행정법과 경제학 등 전공과목을 제치고 국어와 영어가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까닭은 이른바 ‘벼락치기’로 점수를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이들 과목의 특성 때문이다.또 오래 전에 고교를 졸업한 수험생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 허둥대다가 결국 발목을 잡히게 된다고 한다. 수험생 김모(29)씨는 “점수가 쉽게 오르지 않아 막판에 가서 국어와 영어를 포기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봤다.”면서 “결국은 후회를 하더라.”고 전했다. N고시학원의 박옥수 부장은 “기초과목이 탄탄하지 않으면 수험기간이 길어진다.”면서 “직장인들이 학생들보다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바로 영어와 국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과목을 전략화해야” 수험기간을 줄이고 이른 시일 안에 합격하는 ‘왕도(王道)’는 따로 없다.노량진 학원가의 위계점 강사는 “‘단·무·지’ 원칙만이 통한다.”면서 “단순 무식하게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영어는 문항의 50%를 차지하는 독해문제와 매년 3∼4문항씩 출제되는 어휘·숙어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단어 암기를 꾸준히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지난해 행정자치부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모(31)씨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부터 시작해 매일 3시간 이상씩 투자했다.”면서 “영어 단어집은 항상 손에서 놓지 않고 틈틈이 암기했다.”고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국어는 생활 속에서부터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S고시학원 박춘택 실장은 “평소 말하고 글쓰면서 문법과 맞춤법에 신경써야 한다.”며 “인터넷 용어 등의 사용은 생활국어 문제를 푸는 데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학원 박지훈 강사는 “특정과목을 전략과목으로 주력할 경우 난이도에 따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과목을 전략과목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자격증을 미리 따서 가산점을 확보하고 ▲과목별 서브노트를 만들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선택과목제 폐지 한편 7급 공채 시험과목은 행정직과 기술직 구분없이 총 7과목이다.올해부터 선택과목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기술직은 지난해까지 6과목이었으나 영어가 공통과목으로 추가됐다. 선택과목제 폐지로 선택과목간의 난이도 논란은 사라지게 됐지만,수험생들의 부담은 더 커진 셈이다.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시험과목을 유지함으로써 형평성을 갖게 됐고,수험생들도 시험 때마다 선택과목을 바꾸는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학과 행정학 등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안·행정직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필수 6과목,선택 1과목 시험체계였으나 필수 7과목 체계로 변경됐다.일반행정과 세무직은 경제학이 필수로 됐으며,교정(교회)직은 심리학,교정(분류)직은 사회학,관세직은 무역학,교육행정직은 행정학,감사직은 경영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기술직 또한 선택과목 중 1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전환됐다.일반기계는 자동제어,전기는 전기기기,화공은 반응공학,농업은 토양학,건축은 건축시공학,전산은 프로그래밍 언어론,전송기술은 전기자기학이 각각 필수과목으로 지정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국가유공자 가산점 논란예상 “10%적용 지나치다” 의견 많아

    교원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이 폐지되거나 축소되는 게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가산점 10%제가 도입돼 논란이 예상된다.국가유공자법은 국가유공자와 그 자녀들에게 공무원시험의 경우 10% 가산점을 주고 사기업에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3∼8%의 의무고용을 부과하고 있다.올해부터 이 법의 적용 대상에 교원임용시험도 포함된다. 사범계대생들은 국가에 헌신한 사람들을 우대해주자는 이 제도의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그러나 10%는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이다. 한양대 사범대 김경희(23·여)씨는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을 제외하고는 커트라인 주변에 촘촘히 몰려있는 게 임용시험 성적 분포”라면서 “10%는 사실상 합격을 보장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국어·수학처럼 응시생도 많고 학교의 수요도 많은 과목은 덜 하겠지만 사회·화학 등 규모가 작은 과목은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짓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소관부처인 국가보훈처는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이다.국가유공자 가산점제에 대한 2001년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을 내세우고 있다.당시 합헌 근거는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및 전몰군경의 유가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우선적으로 근로의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헌법 32조6항이었다.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받은 교원임용시험 가산점제와 대비된다.보훈처 관계자는 “유공자 가산점은 법률적 근거를 넘어 헌법적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적잖이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다.한 관계자는 “군 가산점 5%가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뒤 유공자 가산점 10%만 너무 도드라져 보여 고민”이라고 말했다.내부적으로는 국가유공자 본인에게만 10% 가산점을 주고 그 자녀들에게는 5∼7%선으로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받은 사람이 실제 많지 않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일반직 공무원들 가운데 유공자 가산점 혜택을 본 사람은 1만여명이고 기능직까지 합쳐도 1만 5000여명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시험 때마다 유공자 및 유자녀 합격자 비율이 20% 안팎이라는 점도 내세운다.실제로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의 경우 614명 가운데 159명으로 25.8%를 차지했다.9급도 전체 합격자 1883명 가운데 331명으로 17.5% 수준이다. 하지만 법률전문가들은 바로 이 대목에 주목하고 있다.2001년 헌법소원에 관여했던 한 변호사는 “당시 헌재 결정은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비율이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볼 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합헌이라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올해 교원임용시험에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 대거 합격할 경우 위헌 논란이 불거질 소지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조태성기자
  • 서울시 올 지방공무원 788명 공채

    서울시는 올해 첫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오는 6월13일 실시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지방공무원은 장애인분야 29명을 포함,행정직군 636명,기술직군 129명,연구직 23명 등 13개 직렬 788명이다.응시자격은 8급과 9급은 만 18∼30세,7급과 연구직은 20∼35세이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응시원서는 다음달 6일부터 시청과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한다. 다음달 19∼23일까지 구청 민원봉사실에서 접수하고 서울시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는 우편접수와 연구직분야를 접수한다.문의 전화 (02)3488-2321∼9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서울시 시험정보(edu.seoul.go.kr/exam). 이유종기자 bell@˝
  • 지방공무원 시험 영어 비중 커진다

    외국인 민원인 앞에서 쩔쩔매던 9급 공무원이 영어정복에 나서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영화 ‘영어완전정복’.더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7·9급 지방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영어정복에 나서야 할 판이다. 5급은 물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영어회화 테스트를 면접시험에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영어면접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영어시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영어 필기시험 준비로도 벅찬 수험생들은 “웬 날벼락”이냐는 반응이지만,영어면접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지방분권화시대를 맞아 도 단위 지자체의 국제협력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실력이 당락 가를 듯 이미 수년 전부터 일부 지자체에서는 면접시험에서 외국어 회화 능력을 평가해 왔다. 외자유치에 적극적인 지자체일수록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인사관리자는 3일 “특별한 시행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면접에서 영어로 답변을 요구해 회화능력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필기시험 동점자가 많을 경우에는 영어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면접시험의 평가항목과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그 방식은 채용기관의 자유재량이기 때문에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필기시험 합격자가 많을수록 외국어 능력은 당락을 가르는 주요요인이 될 수 있다. 부산은 이미 지난해 외국어능력을 반영하겠다고 예고한 뒤 면접을 실시했다.올해 시험에서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제출토록 방향을 바꿨지만 제반여건을 확충해 외국어 면접을 재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충청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제한경쟁을 통해 영어에 능통한 전문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도의 인사관계자는 “일반 공채에서 영어면접을 도입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영어를 전문으로 하는 공무원이 필요해 특채로 행정직 7급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행정직 특채에는 토익 775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어학능력 검정시험의 성적을 취득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려는 제주도 역시 긍정적인 입장이다.제주도 인사관계자는 “일선에서 외국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임용시험에서 외국어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밖에 강원도가 다른 시·도의 추이를 봐서 시행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다수의 지자체가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라며 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영어면접까지야…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형평성 논란 등 말썽의 소지가 많은데 굳이 영어면접을 도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술직에까지 영어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영어가 강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필기시험으로도 충분히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데 면접에서까지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외국어 면접을 실시할 만한 제반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다.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필기 합격자들을 일대일로 평가할 만한 인력 공급자체가 힘들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면접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이번 서울시 발표로 수험생들은 충격을 받았다.9급 행정직을 준비하는 수험생 임모(25)씨는 “당장 필기시험 준비가 급한데 영어회화 준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면서 “1차 필기가 끝나면 회화강의라도 들어볼 생각”이라고 털어놨다.노량진의 공무원시험대비학원인 S고시학원 관계자는 “상담을 해 오는 학생들의 90% 이상이 영어로는 입을 떼기조차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한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오정희씨 내정

    청와대는 23일 공석중인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오정희 감사원 특별수사국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 자문기구인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최근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만복 전 정보관리실장 후임에 서 훈 국정원 단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내 정책 갈등으로 외교부에서 NSC로 자리를 옮겼던 위성락 전 북미국장은 NSC 정책조정실(실장 이봉조) 정책조정관에 기용됐다. 오 내정자는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1년 후배로 7급 감사직 공채 2기로 감사원에 들어와 심사 제1담당관,대전사무소장,공보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특별조사국장을 맡아왔다. 서 신임 정보관리실장은 서울고,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국정원에서 일해 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고시플러스]

    ●국립공원관리공단(npa.or.kr) 전국 18개 국립공원에서 근무할 직원 126명을 공개채용한다.기술분야 18명,환경·생태 54명,홍보·안내 10명,법학·행정 26명,경영·회계 18명 등이다.이달 중 채용공고를 내고,다음달 말까지 서류전형,면접시험을 갖는다.(02)3272-7931∼3. ●경기도(kg21.net) 8·9급(공채) 및 6·7·8·9급(특채) 공무원 894명을 선발하는 시험의 원서접수가 오는 21일 마감된다.응시연령은 8·9급 공채 18∼32세,6·7급 특채 20∼45세,8·9급 특채 18∼40세다.문의 (031)249-4044∼7.˝
  • 9급 공무원시험 '이상과열’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9급 공무원 시험에 이상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만명(35%) 가까이 늘어났고,특히 지방출신 수험생이 급증했다.아울러 예비 대학생들이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의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예 일찌감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자는 것이다.하지만 합격하고 나면 임용연기를 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대학 입학식도 하기 전에 학원으로 전북 전주시내 고시학원에는 대학에 합격해 놓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는 예비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이들은 입시가 끝난 지난 1월부터 전문학원을 찾아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진북동 H고시학원의 경우 20여명의 ‘고3생’들이 등록을 마치고 공무원시험 준비에 들어갔다.이들은 대부분 행정·기술직 9급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로 파악됐다. 광주시 동구 대의동 M고시학원도 전체 학원생 600명 가운데 10% 정도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다.인근 J고시학원 역시 500명 가운데 50명이 예비 대학생들이다.전남대에 합격한 이모(19)군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입학시험이 끝나자마자 학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학원 관계자들은 “대학입학을 위해 준비한 수능시험의 국어·영어·국사 과목은 공무원시험과 난이도가 비슷해 2∼3과목만 더 공부하면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비 대학생들이 공무원시험에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공무원시험은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재학중 합격하면 졸업할 때까지 임용을 연기할 수 있다. ●지방의 수험생 지원 급증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접수마감된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 15만 7361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1만 6505명에 비해 4만명(35%) 이상 늘어난 것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우편접수분 집계까지 포함하면 최종 집계에서는 지원자 증가 규모가 40%대에 육박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취업에서 더 불리한 지방대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지역 구분없이 뽑았을 때 일반행정직은 428명 모집에 5만 6593명이 지원해 13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런 추세라면 8월에 치러질 7급 공채 때도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 근무가 가능한 행정직렬인 일반행정 전국 192명,일반행정 지역 138명으로 나눠서 선발했다.전국·지역 구분은 그동안 우체국 근무자 때문에 정보통신부에서만 시행하던 방식이었으나,올해부터 지방 출신을 배려하기 위해 일반행정직도 이같은 방식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국 모집에 5만 3134명,지역모집에 1만 9093명이 각각 지원해 각각 276.7대1과 13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역근무 희망자는 330명 모집에 7만 2227명이 지원해 218.8대1이 되는 셈이다. 이는 세무직 선발인원을 152명에서 265명으로 늘렸는데 응시자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 없는 9000여명 수준을 유지,지원율이 61대1에서 37대1로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 노량진의 한 학원 관계자는 35%에 이르는 지원율 증가에 대해 오히려 ‘기대에 못미친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방 학생들의 수강이 늘어 지원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게 학원가의 대체적인 예상이었다.”면서 “예상에는 모자라지만 지방 학생들의 지원 증가율은 전체 지원증가율인 35%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9급 시험도 북적북적 지난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법원 9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도 340명 선발에 5542명(잠정치)이 지원해 1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같은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093명이 늘어난 것이다. 295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직에 5218명이 지원했고,45명 선발예정인 법원등기직에는 324명이 원서를 냈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법원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일정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법원 9급 공채시험을 준비 중인 정모(29)씨는 “취업이 어려워 공무원 관련 채용 공고를 유심히 보다 법원 9급시험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응시율도 높을 듯 지원자가 늘었다고 곧바로 실질경쟁률이 급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실질경쟁률도 그에 못지않을 것으로 관측된다.9급 공채시험 응시율(지원자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비율)은 60%대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다.그러나 올해에는 응시율이 7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임송학 조태성기자 shlim@˝
  • 지자체 상반기 5000명 뽑는다

    서울·경기·부산·인천 등 전국 16개 시·도의 올 상반기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는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본지가 25일 전국 16개 시·도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13개 시·도가 상반기 중에 4800여명의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자치부가 올해 1만 2963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할 것이란 방침과 차이나는 이유는 공채시험 공고 일정이 구체화된 것 위주로 조사했기 때문이다.아울러 별정직이나 기능직·계약직 등은 제외됐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기자 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강하게 밝힌 데다,상당수 광역단체들이 시·군·구를 대상으로 신규채용 수요조사를 하고 있어 채용규모는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술직 위주로 공채시험을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 수요를 확정하지 못했다.관계자는 “지난해 공채때 기술직 위주로 선발한 관계로 올해에는 행정직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행정직 300명 가량을 오는 5∼6월에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소방직 150여명과 행정·기술직 800∼900명 등 1000명 안팎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이번주 중 낼 계획이다.원서는 다음달 접수하고,시험은 3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현재 시·군과 본청에서 400명 정도 채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으며 조만간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울산과 전북도도 상반기에 각각 200여명씩 채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지난해 채용 규모 40명선은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도 소방직 위주로 20명 가량 선발한다. 이밖에 충북도가 2월중에 공고를 내기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충남도는 4∼5월쯤 9급을,하반기에는 7급을 채용한다는 방침만 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에 700명을 선발했기 때문에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전남도도 마찬가지다.광주시는 총선 이후로 채용계획을 미뤘다. 이미 공고를 낸 지자체 가운데 대구시는 361명을 공개 및 제한 경쟁으로 선발한다.다음 달 11∼17일과 6월 7∼12일에 원서를 접수해 시험을 치른다.부산시도 9급 공무원 531명의 원서를 다음달 16∼21일 접수한다. 행정직 9급 270명과 기업 행정직 9급 17명 등 15개 직렬에서 436명을 뽑는 시험은 오는 3월 31일 시행된다.세무직과 간호직 등 14개 직렬의 시험(95명 선발)은 6월 13일 실시된다. 경기도는 공개 경쟁과 제한경쟁 등을 통해 9급 공무원 975명을 채용한다.공채는 행정 445명과 토목 110명,건축 60명,세무 42명 등 831명이다.제한경쟁은 수의사·학예연구사 등 24개 직렬 144명이다.원서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 인천시는 859명을 채용한다.인천시와 자치구에서 815명을 뽑고 섬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이 각각 22명씩을 뽑는다.원서접수는 26일부터 29일까지다. 조덕현기자 hyoun@
  • [폴리시 메이커]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 류충렬 총괄기획과장

    “점차 은밀해지고 있는 공직비리 적발에 대응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감찰 기법을 개발해 나가야죠.” 일선 공직자들의 금품수수와 향응접대,근무지 이탈 등을 찾아내 처벌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의 실무를 책임진 류충렬(柳忠烈·48) 총괄기획과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공직자 비리가 빈발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는 40여명의 요원들이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 지휘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978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상당기간을 합동점검반에서 보낸 류 과장이기에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특히 지난 91∼98년 합동점검반의 전신인 ‘합동특감반’에서 현장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법을 개발,현장 요원들에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그는 “최근 공직비리는 과거보다 크게 줄었지만 반대로 액수는 커지고 있고,더욱이 은밀하게 이뤄져 찾아내기가 무척 힘들다.”면서 “그래선지 비리 적발 기법도 점차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과거에는 국세·관세·경찰 등에서 비리가 빈발했으나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건설·건축 분야의 비리가 많아졌다.”면서 “아마도 자치단체에 인·허가 권한이 대폭 위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류 과장은 최근 수뢰 공무원들을 현장에서 붙잡은 것은 ‘타깃 감찰’과 ‘적발 즉시 검찰고발’ 원칙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각종 정보망을 통해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면 이들 인물에 대한 1차 확인작업을 거쳐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실제 감찰에 돌입하게 된다.무작정 돌아다니며 감찰을 벌이는 게 아니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타깃’을 정해놓은 뒤 잠복 근무와 현지 조사 등에 들어간다. 지난해 10월 건축업자로부터 500만원을 건네받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서초구청 김모(54·4급) 국장이나 같은 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청 야외주차장에서 민원인으로부터 1700만원이 든 손가방을 전달받다 붙잡힌 김모(44·5급) 과장,전북도청 구내식당에서 민원인에게서 47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다 붙잡힌 권모(44·6급)씨 등은 모두 블랙리스트에 오른 요주의 인물이었다.이들은 적발 즉시 검찰과 경찰에 이첩됐다. 류 과장은 “민선 지방자치 이후 선거를 의식한 자치단체장들이 비리 공무원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나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어,결국 수사기관에 대한 의뢰 비중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이같은 공직감찰 외에 비위 공직자 자료수집과 국무총리를 보좌해 기관자체감찰기능 지휘조정 업무,건설·소방·금융분야의 구조적 부조리 점검 및 제도 개선 업무도 맡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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