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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급 공무원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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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부패 뿌리뽑는다(2회)- 건설·부동산개발

    비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종이 건축·건설업이다.지난해 말 대검이 적발,사법처리한 437명의 공무원 중 49%인 214명이 건축·건설 관련 공무원 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건축·건설 관련 부조리는 공사발주·감독과 관련한 관행적 금품수수뿐만 아니라 건축정책 입안,사업승인,건축허가,준공검사에 이르기까지 뇌물이 만 연한다. 대검이 발표했던 건축·건설 관련 비리 사례를 살펴보자. 부산지방철도청 소속 柳모씨(55·6급)는 국유지인 철도부지 불하 대가로 자 동차 정비업체로부터 1억원을 챙겼고 서울 관악구청 건축과 盧모씨(40·7급) 는 관내 건축사들로부터 305회에 걸쳐 2,075만원을 수수,이중 1,220만원을 상급자 5명에게 매달 15만∼30만원씩 상납했으며 같은 과 李모씨(37·7급)도 291회에 걸쳐 1,735만원을 받고 이중 825만원을 상납했다. 수원시 도로과장 李모씨(42·5급) 등 수원시 공무원 11명은 시청 발주 공사 와 관련,업체 선정과 공사감독 묵인 대가로 정기적으로 350만∼3,500여만원 씩을 받아 챙겼다. 이같은 유형의 건축·건설 관련 비리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 련업종 종사자들의 얘기다. 건설업 중 대규모 토목사업이나 플랜트 사업의 경우 워낙 단위가 큰데다 중 하위직 공무원의 개입여지가 없어 정치권 등 상층부와 연계되는 수가 많다. 이러한 거래의 떡값(?)은 보통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액이며 노 출도 거의 되지 않는다.이같은 비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규모 사정이 있을 때만 밝혀지는 것이 특징이다. 중하위직 공무원 비리는 대부분 주택건설사업이나 민간 건축사업의 인허가 ·설계변경·용도변경 등 사업추진시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와 관련된 것이 다.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려면 토지매입에서 분양승인까지 최소 4∼5단계의 절차가 있다.이 과정에서 무려 16∼17개 부서 30∼40개 담당을 거쳐야 된다. 많은 단계를 거치다 보니 법령이나 지침에 미비한 사항이 발생하기 마련이 고 이를 풀기 위해 뒷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어떤 때는 담당공무원이 원 하지 않아도 알아서 뇌물을 손수 챙겨 주는 사례도 많다. 대형 건설업체의 한 인허가 담당 임원은 “인허가 절차를 앞당겨 빨리 사업 을 마무리짓는 편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급행료를 좀 주고라도 일을 빨 리 마무리짓는 것이 낫다”며 “급행료는 필요악”이라고 말했다. 건축·건설 관련 공무원들도 업종 자체가 ‘돈놓고 돈먹기 사업’‘말뚝만 박으면 떼돈 버는 사업’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뒷거래는 너무 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대검이 발표한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1인당 평균수뢰액을 분석해보면 토지분 야가 2,421만원으로 가장 많고,건축분야도 1,284만원이나 된다.보건 1,185만 원,납품분야 685만원 등과 비교하면 건축·건설 관련 공무원들의 뒷돈 거래 규모와 관행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朴性泰 sungt@]
  • [이런 공무원]金虎傑 서울 중랑구 문화팀장

    “급여는 깎였지만 사랑은 더 커졌습니다” 서울 중랑구 문화체육과 문화팀장 金虎傑씨(44·7급)는 작은 사랑을 몸소실천하고 있다. 金씨는 지난해 5월 ‘사랑나눔회’를 만들었다.구청 게시판과 근거리통신망에 “경제난으로 급여와 수당은 깎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자”라는 내용의글을 띄우고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金씨의 뜻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회원으로 가입하기 시작,현재는 회원이 380여명으로 늘어났다. 金씨는 ‘사랑의 봉투’를 직접 만들었다.이 봉투를 회원들에게 나눠주면회원들은 매월 1,000∼5,000원씩 담아 金씨에게 돌려준다.이렇게 해서 모아지는 돈이 한달에 45만원 정도.이 돈은 사회복지사들의 추천을 받아 관내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향학열이 뜨거운 고등학생 4명에게 매월 10만∼15만원씩온라인으로 입금시켜준다. 지난해 8월엔 한 할머니가 金씨를 찾아와 허리를 연신 굽히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영문도 모른 채 매월 돈을 받아온 할머니가 수소문 끝에金씨를 찾아낸 것. 金씨는 “소년소녀가장들의 학업에 큰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모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여성 채용 목표제 진단­어디까지 왔나

    ◎시행 3년… 고시·7급서 50명 혜택/새해엔 20%로 늘리고 9급에도 적용… 공직진출 숨통/인센티브 자극받아 도전자 대폭 증가… 확대 제안도 공직에 여성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가고시(행정·외무고시,7급행정)에 여성채용목표제가 시행된 지 3년째다.그동안 이 제도로 시험에 합격,공직에 들어온 여성의 수는 모두 50명이다.내년부터는 9급시험에도 여성채용목표제가 적용돼 여성합격자는 좀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황 여성채용목표제는 당초 시행 첫해인 96년 10%,97년 13%,98년 15%,99년 18%,2000년 20%로 목표가 설정됐다가 99년에 20%를 앞당겨 달성하기로 수정됐다.목표제는 각 고시의 직렬별 및 1·2차 단계별마다 적용되며 모집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여성 합격자가 할당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커트라인에서 마이너스 3점 이내에 있는 여성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행정자치부의 자료를 보면,이 제도로 여성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분야는 7급 행정직이다. 행정고시의 경우 올해 추가합격자 5명 모두가 재경직에서 선발돼 그동안 재경직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숨통을 터주고 있다. 외무고시는 첫해 1명을 제외하고는 추가 합격자가 없다.채용목표제를 적용하지 않고도 여성합격자가 할당률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평가 여성채용목표제 실시의 가장 큰 효과는 합격자 숫자 그 자체보다 그동안 고시를 기피했던 많은 여성들을 고시에 도전케 한 인센티브 효과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행정고시 1차에서 여성응시자가 1,780명으로 총 1만4,338명 가운데 12.4%를 차지했다.또 외무고시는 여성응시자가 556명으로 총 2,144명 가운데 25.9%였다. 여성채용목표제 실시 직전인 95년 행정고시의 여성응시자가 1,206명으로 전체 1만5,660명의 7.7%,외무고시는 여성응시자가 295명으로 2,303명의 12.8%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97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한 여성 사무관은 “학교 다닐 때 여성채용목표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시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됐다”면서 “채용목표제가 많은 여학생들에게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개발원 金元洪 박사는 “일단 통계상으로 볼 때 여성채용목표제는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앞으로 고위직에 여성이 다수 진출하는데도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 정부는 현재 여성채용목표제의 할당률과 모집분야 확대여부 등을 검토중이다.일단 9급시험의 경우 그동안 워낙 여성 응시자 및 합격자가 많았기 때문에 여성채용목표제가 필요없었지만 IMF 이후 상황이 역전되었기 때문에 9급에도 필요하다는 분석이다.당장 올해의 경우 9급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이 평균 35%대에서 20%대로 뚝 떨어졌다.취직이 여의치 않은 남성들이 9급시험에 대거 응모했기 때문이다. 또 이달 초 민관합동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에서 여성채용목표율을 20%에서 2000년도 30%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계속 적용하자고 제안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일부에서 30%까지로의 상향조정은 시기적으로도 촉박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유엔의 권고안이 30%인 점을 감안,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시에 각종 특혜조치가 많다는 비판을 감안,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논쟁과 문제점/“참여 확대­역차별” 공방 치열/남성 수험생들은 불만… 가산점 감축 주장 여성채용목표제를 둘러싼 논쟁이나 문제점 지적도 많다. 가상과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이나 PC통신의 정부관련 사이트에서 여성채용목표제와 제대군인 가산점제도의 옹호자들이 치열한 논전을 벌이기도 한다.성(性) 대결 양상을 띠기도 한다. 지난 7월 행정자치부가 중앙 및 지방공무원 남녀 각각 25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성의 51.6%가 채용목표제를 적극 찬성한 반면,남성은 54.4%가 반대했다.반대이유는 ‘남녀 모두 능력을 우선해야 한다’,‘공개경쟁과 기회균등이 지켜져야 한다’,‘역차별이다’ 등이었다. 특히 행정,외무고시에서의 여성채용목표제와 관련된 논란이 뜨겁다.행정,외무고시에서는 제대군인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7급 이하 시험에서는 제대군인과 여성 모두에게 특혜가 제공되지만 행정,외무고시에는 여성만 특혜가 제공되고 있다는 것이다.점수가 엇비슷한 고시 수험생들 가운데 3점은 매우 큰 점수이기 때문에 남성 수험생들의 불만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군인들의 이같은 불만에 대해서는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와 달리 여성 채용 목표제는 다른 수험생들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으며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가 장애인 등에 대한 역차별을 낳지만 여성 채용 목표제는 차별 시정을 위한 제도이기 때문에 같은 차원에서 비교할 수 없다 ●7급 이하의 경우 제대 군인은 채용시험에서도 특혜를 받고 채용된 다음에는 호봉이 가산되는 등 이중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는 반론도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특히 여성계에서는 여성채용목표제의 목표가 여성의 고위직 진출확대이기 때문에 오히려 확대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일부 여성 공직자들은 여성채용목표제에 찬성하지만 고등고시에서는 어느 시점이 지난 뒤에는 없어져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다. 정부 세종로청사의 한 여성 서기관은 “채용목표제 시행 이전에는 이 제도가 오히려 여성의 경쟁력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일단 여성의 수가 늘어난데다 모두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서기관은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누가 추가합격자로 들어왔느냐는 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도 있어 여성합격자들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시 수험생들에게 여성채용목표제는 또 하나의 가산점 제도로만 인식된다.국가유공자,제대군인,여성,각종 자격증 소지자들에 대한 가산점이 저마다 적용돼 공무원 시험은 ‘가산점 천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따라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모든 가산점을 폐지하든지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견해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외국의 사례/유럽국가들 가장 적극적/스웨덴 평등법서 40%로 규정/노르웨이,중간관리 50% 목표/방글라데시도 20% 비율 할당 여성의 정치 및 공공부문에서의 참여확대를 위한 조치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주로 스웨덴,노르웨이,영국,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이같은 조치들에 적극적인 편이다. 바탕이 되는 것은 유엔의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철폐에 관한 협약(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잠정적 특별조치)으로 나라별로 자국 실정에 맞는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다.이 협약에는 지난 97년 7월 현재 160개국이 가입한 상태. ●스웨덴의 남녀평등법은 남녀가 각각 직장에서 4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해야 한다고 규정한다.그러나 스웨덴도 고위직에서의 여성대표성은 낮아 89년 남녀평등계획을 새로 만들었다.그 결과 90년 7월 현재 중앙행정부의 고위공무원 중 20%가 여성으로 충원되는 실적을 거두었다.86년보다 무려 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노르웨이는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여성지위촉진을 위한 행동계획’을 실시했다.이는 각 성별이 정부기관의 어떤 등급에서라도 40% 이하인 경우,동일한 자격을 갖춘 여성 또는 남성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충원할 것을 규정한 것이다.즉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채용 목표제도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91년 현재 노르웨이 여성의 72%가 유급으로 고용돼 있다.노르웨이 외무부는 또 2000년까지 중간 관리직에 여성참여 50%의 목표를 설정했다. ●영국은 지난 91년 10월 당시 25%인 공직에서의 여성참여를,96년까지 50%로 확대하는 조치를총리가 발표했으며 2000년까지 중견관리직에 여성참여 15% 목표치를 내세웠다. 이밖에 방글라데시는 우리처럼 채용에서부터 할당제를 실시,공무원 및 국영기업 내 신규채용자의 20%를 여성으로 하고 있다.그 결과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20%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67년부터 공공기관을 포함,기업체 내에도 여성구성비율에 비례해 여성관리직을 두도록 하고 있다.
  • 제2건국위 총점검­개혁과제 주요 내용

    ◎의식·생활·제도 개혁 ‘방향키’ 잡았다/대형예산사업·주요정책 결정·평가 시민참여 제도화/100만 일자리 창출·인권 살아있는 나라 만들기 주력 ‘제2의 건국’운동의 핵심과제는 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야별 7대 국정과제다.제2건국위는 이들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과제별 작업단(Task Force)을 구성해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해왔다. 다음은 제2건국위가 이달 말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24일 밝힌 7대 분야의 21개 기획과제 추진방향 가운데 눈길을 끄는 내용들이다. ●정부혁신 대형예산사업,주요 정책결정 및 평가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한다. 공공부문의 경쟁을 확대하고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 충원제도와 직급제 개편을 추진한다. ●지역갈등 극복 지역차별금지를 입법화하는 등 차별금지를 제도화한다.지역감정 선동을 처벌하는 입법을 통해 지역감정의 정치적 동원을 억제한다. ●경제살리기(100만 일자리 창출) 주요 업종·분야별로 창업을 촉진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규제완화 및 창업 인센티브를 발굴한다.청년 실업자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1실험실 1사 창업운동’‘엔젤투자운동’‘코스닥주식 갖기운동’을 전개한다. ●경쟁환경의 조성 영업범위·지역 등과 관련한 경쟁 제한적 인허가제도를 개선한다.공정위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한다. ●인권국가의 확립 인권법을 제정하고 국민인권위원회를 설치한다.구속수사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불법감청을 억제한다. ●세계시민 교육과 문화한국 건설 외국인을 개방적으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증진한다.외국인의 국내투자와 부동산 취득,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외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과학기술과 미디어산업의 진흥·개혁 과학기술 안보체계를 강화한다.방송등 미디어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노사간 협력과 신뢰구축 노사분쟁에 공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한다.종업원지주제를 발전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참여제도를 확충한다. ●남북간 화해환경의 조성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북한의 실상 알리기’를 통해 이질감을 해소한다.북한의 국제사회 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한민족 네트워크 공동체’를 통한 대북 협력을 촉진한다. ◎각 부처 어떤일 하나/차관 총괄 ‘추진반 구성’ 99개 실천과제 제출/행자부­민간 인사교류 확대/노동부­노동시장의 유연화/재경부­불로소득 과세강화 정부 각 부처의 ‘제2의 건국’운동 참여는 정부부터 자기개혁을 선행하는 것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위원회측은 설명한다.각 부처는 현재 차관을 총괄책임관으로 ‘추진반’을 구성하고,이미 99개 실천과제를 제2건국위에 제출해 놓았다.다음은 부처가 추진할 주요 실천과제들이다. ●입법과정에 국민참여확대 입법예고 매체를 다양화하는 등 예고방식을 개선하고,입법의견은 반영결과를 반드시 통보하고,우수한 입법의견을 낸 국민은 포상하는 제도를 신설한다.(법제처)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 정부와 민간부문의 인사교류를 확대하고,고등고시제도를 바꾼다.(기획위·행자부) ●효율성·투명성을 높이는 재정개혁 총괄경상경비 및 효율성배당제도,산출예산제도 및 분산조달제도,복식부기,발생주의회계제도를 도입한다.(기획위) ●조달기능으로 수출·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구매제도를 확대한다.중소건설업체의 입찰규모를 확대하고 공동계약제도를 확충한다.(조달청) ●노동시장 유연화 추진 퇴직금제도와 근로시간,휴가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성과급제를 정착시키는 등 임금제도를 개선한다.(노동부) ●수출입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 서류없는 관세환급 및 수입통관체제를 구축하고,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한다.(관세청) ●공평한 세정 강화 음성·불로소득과 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한다.봉급생활자와 사업소득자간 세부담의 형평을 도모한다.(재경부) ●식·의약품의 국제화 식품 및 첨가물,기구 및 용기,의료용구의 기준과 규격을 국제화한다.(식의약청) ●실력이 우선되는 사회조성 학습과정과 평가인정기관의 내실화를 통해 학점은행제를 활성화한다.직업능력인정제의 도입을 추진하고,문화·예술 분야의 문하생 학력인증제를 도입한다.(교육부) ●남북기상협력의 내실화 서울·평양 사이 기상전용 통신회선과 한반도 중·북부 해역에서의 실시간 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기상청) ◎지방조직은/자치단체장 자문에 역점둔다 제2건국위의 지방조직은 중앙조직과 비슷한 형태를 갖고 있다.시·도와 시·군·구에는 별도의 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동안 참여가 부진했던 영남지역에서도 95% 이상의 자치단체가 지방위원회의 법적근거가 되는 조례제정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각 시·도청과 시·군·구청은 부단체장을 반장으로 하는 추진반을 이미 구성해 놓은 상태다. 제2건국위측은 또 지방조직이 중앙조직의 계선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중앙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2건국위의 한 관계자는 “부정부패추방이 전국 공통의 과제라면 관광도시는 지역실정에 맞게 관광업체와 관청과의 유착을 막는 것이 최대의 과제일 수 있는 만큼 지방조직은 필요한 것”이라면서 “지방위원회는 대통령의 자문기구가 아니라 각각 당적이 다른 자치단체장의 자문기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위원회가 현 정부의 정치조직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제안 어떤것 있나/“광복절 한라에서 백두까지 인간사슬 만들자”/한달새 436건 접수 ‘2002년 8월15일 광복절에 200만명이 남북한을 잇는 인간사슬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연결하는 한민족 평화축제를 열자’‘영아 유기를 막기위해 병원에서 출산과 동시에 출생신고 업무를 자동처리하도록 하자’ 제2의 건국 범국민 추진위원회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국민들의 제2건국 아이디어 일부다. 제2건국위는 국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43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민 朴대일씨는 법원 등에서 민원서류를 접수시킬 때,은행처럼 순번표를 활용하자고 제안했다.급행료 등 법원직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여·야 국회의원 등 사회저명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홍보 CF를 만들어 국민사기를 높이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있었다.짓다가 중단된 아파트 등 대형건물의 건물주,공사책임자를 찾아 정부나 지자체가 공사를 재개토록 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범죄예방도 도모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아파트 입구에 제2건국 상징이 있는 신문수거대를 제작,폐지도 수집하고 외화절약 및 제2건국 운동을 홍보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덕수궁 안에 있는 세종대왕상을 세종로에 옮겨 ‘세종로’라는 거리이름에 맞게 하고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두면 문무상징의 의미도 높일 수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제2건국위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매달 심사해 위원회에서 처리할지,각 부처에서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제안자에게는 2,000원짜리 전화카드가 기념품으로 주어지고 내년 초에는 우수제안자를 뽑아 대통령 표창 등을 줄 계획이다. 제안은 전화 (02)720­0209 또는 팩스 (02)3703­2969를 이용하면 된다.E­메일은 j209@reko.go.kr. ◎정치적 논란은/민·관 서로 견제하며 개혁 ‘채찍질’/‘대통령 자문’본업 명확… 추진력 얻어/활동 성격 둘러싼 정치적 공방 주춤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가 그 활동 목표와 성격을 둘러싼 정치공방 속에서도 하루하루 추진력을 얻어가고 있다.제2건국위는 최근 대통령에 대한 ‘자문기구’라고 성격 규정을 명확히 하면서 운신이 보다 자유스러워진 것 같다.또 대통령이 제2의 건국을 정치개혁과 함께 내년도 2대 국정과제로 손꼽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동에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21개 개혁과제를 확정하고 내년도 중점과제 및 실천 계획을 의결했다.건국위는 우선 활동의 목표에 의식·생활개혁과 함께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제도 개혁도 포함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건국위 관계자는 “자문기구는 아무런 제약없이 모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어야 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의식과 생활의 개혁이 구체화되려면 제도적 개혁이 반드시 앞서거나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감사원장 자문기구인 정방지대책위원회도 93년 이후 사회 전 분야의 부패 실태 조사와 개선책 제시는 물론 감사원의 조직 개편 문제까지도 건의해왔다는 것이 건국위측의 설명이다. 제2건국위가 건의할 개혁의 내용을 金대통령이 수용하느냐는 또다른 문제다.그러나 제2건국위는 갖고 있는 역량껏 국정전반의 개혁에 대한 연구와 제안을 하는 것이 자문위로서의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국위가 발표한 개혁과제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행정조직 개편,공정거래위원회 역할 조정 등 정부혁신 분야가 그대로 포함돼 있다. 공무원 충원 제도와 직급제 개편,부처·지역간 인사교류 확대,정부 기관 민영화 등의 핵심 사안을 피해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제2건국위는 또 야당측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李康來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참여와 지방조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모든 운동에는 중심적인 추진체가 필요하며,제2건국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청와대가 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2건국위를 민관(民官)합동기구로 추진하는 것은 ‘중이 제 머리 못깎는’ 우리 사회의 풍토와도 연관돼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정부가 정부를,민간이 민간을 스스로 개혁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관을 개혁하려면 민의 힘이,민을 개혁하려면 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서로가 견제하면서도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특히 제2건국위가 내년도 개혁과제로 선정한 정부 혁신 과정에는 공무원들의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따라서 일단 내년에는 민간의 힘을 빌어 정부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제2건국위 핵심의 복안인 것같다. 물론 앞으로는 제2건국위 기획단장을 민간인으로 임명하거나 민·관 공동단장·부단장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 문제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다. ◎국회통과 법안요지/해외이주 결격사유 완화·알선업 등록제로/청소년 보호범위 확대·유해행위 처벌 강화/지역예비군 대원 거주지 신고의무 없애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안과 동의안은 다음과 같다. ●지방세법(개정) 내년 1월부터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등록세율을 채권금액의 3%에서 0.2%로 인하.그외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비영업용인 경우 2%에서 0.2%로,영업용인 경우는 1%에서 0.2%로 하향 조정하고 배기량 2000㏄ 초과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를 ㏄당 220원으로 단일화.1가구 2차량에 대한 취득세·등록세의 중과세제도를 폐지. ●청소년보호법(개정) 청소년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청소년에게 신체적 접촉 또는 은밀한 부분의 노출 등 성적 접촉행위를 하게 하는 행위,청소년에게 구걸을 시키는 행위,혼숙을 하게 하는 행위 등 9개 청소년유해행위를 금지하고 처벌규정을 새로 규정. ●해외이주법(개정) 해외이주의 결격사유를 대폭 완화해 금치산자·한정치산자·정신지체인 및 전염질환자 등을 포함한 일반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해외이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이주알선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수수료 상한선 폐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개정)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위탁과 관련해 결제받은 현금 비율 이상으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토록 의무화하고어음으로 결제하는 경우엔 발주자로부터 원사업자가 교부받은 어음의 결제기간을 초과하는 어음을 교부할 수 없도록 규정. ●국군조직법(개정)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 대한 지휘·감독권한을 지금까지는 육군참모총장이 행사했으나 그 권한의 일부를 해병대사령관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함. ●군인사법(개정) 장관급 장교의 계급정년을 1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각 군별로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영관급 장교는 2년 이내의 기간에 한해 정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함. ●군무원인사법(개정) 3급 이상 군무원과 6급,7급 일반군무원의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4급 이하 일반군무원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 ●전자서명법(제정) 공인인증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은 법령이 정하는 서명 또는 기명날인으로 봄. ●향토예비군설치법(개정) 향토예비군조직 대상자의 예비군대원 신고제도와 지역예비군대원의 거주지 이동 및 병적사항 변동시 신고의무를 폐지. ●국군포로대우 등에 관한 법(제정) 국방장관은 등록된 포로로서 군인연금법에 의한 퇴역연금을 받을 권리가 없는 자에 대해 억류기간 중의 행적에 따라 등급을 정해 정착금을 지급하도록 함. ●공공차관도입계획에 대한 동의안 중소기업은행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가 일본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입하고자 하는 미화 23억5,000만달러에 대해 정부가 지급 보증. ●공공차관도입계획 변경에 대한 동의안 아시아개발은행 금융부문 프로그램차관 40억달러 중 이미 인출돼 당초 국회동의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에 전대된 30억달러를 제외하고 향후 인출될 10억달러에 대한 전대차주를 한국산업은행에서 예금보험공사 및 성업공사로 변경. ●19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미국 상품신용공사의 수출신용공여프로그램에 의해 발생하는 15억달러 이내의 대외채무에 대해 국가가 지급을 보증. ●기타 통과법안 ▲전파법 ▲낚시어선업법 ▲항만법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국국방연구원법 ▲전산망보급 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 ▲잠업법폐지법안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한국보건의료산업진흥원법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정보화촉진기본법 ▲전자서명법 ▲수산물검사법 ▲연안관리법 ▲공유수면 관리법 ▲종자산업법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외무공무원법 ▲해난심판법 ▲해양개발기본법 ▲선주상호보험조합법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 ▲항로표지법 ▲99년 비료계정의 한국은행 차입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99년도 미국의 수출신용공여(GSM)에 따라 발생하는 국내은행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
  • 중하위공직비리 사례/아파트 건축허가 관련 305차례 뇌물 받아

    ◎러시아 여성 고용 윤락 알선… 화대 가로채/토지대금 분할납부 미끼 1억 받기도 관악구청 건축과 주사보(7급) 2명은 아파트 건축허가 등과 관련,건축회사로부터 건당 5만∼10만원씩 총 305회에 걸쳐 2,000만여원을 챙긴 뒤 상급자들에게 매월 15만∼30만원을 상납했다.먹이사슬형 집단비리의 전형을 보인 것이다. 23일 검찰이 발표한 중·하위직 공무원 부패사범 수사결과에는 공무원들의 금품갈취 유형이 다양하게 적시돼 있다.검찰이 밝힌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수법 등을 간추린다. ●인사 청탁 전남 장성군수는 96년 12월부터 부하직원으로부터 7급 승진청탁과 함께 110만원을 받았다가 지난 15일 불구속기소됐다.인천시청 총무계장은 옹진군청 건설과장으로부터 인천시에서 근무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건축민원 적발된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노른자위’ 부서임을 입증했다.마치 ‘수수료’를 떼듯이 돈을 챙겼고 공사감독관들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월정금’을 받았다. 수원시의 도로과장 등 11명은 시 발주공사와 관련,업체선정과 공사감독을 봐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3,500만원∼350만원씩을 집단으로 받아 배를 채웠다. ●토지 관련 부산지방철도청 전기사무소 서무계장은 철도청 국유지를 자동차정비업체 사장에게 불하하면서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적발돼 검찰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조치까지 당했다. ●공사 관련 광주서부교육청 건축계장은 청에서 발주한 광산중학교 재배치건축과 관련,설계용역을 낙찰받은 건축사로부터 설계도면 심사 때 편의를 봐달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받았다.수해복구 현장도 예외가 아니었다.북부지방산림관리청 임업사무관은 임업협동조합 직원으로부터 철원 수해복구공사의 준공검사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720만원을 수수했다. ●사법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고발돼 수사중인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무주경찰서 수사과장도 구속됐다. 경남 합천경찰서 경관 6명은 음주단속때 적발된 동료 공무원을검찰에 송치하면서 직업란을 허위로 작성하고 적발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하지 않았다. ●세무 동울산세무서 직원은 지난해 3월 건설업자로터 사업소득세 징수 때 선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받았다가 쇠고랑을 찼다. 동래세관 소속 7급 직원은 업자로부터 900만원을 받고 일본에서 참깨를 밀수입한 사실을 눈감아주기도 했다. ●기타 목포의 한 동사무소 직원은 러시아 여성 4명을 고용하여 윤락을 알선하고 500만원의 화대를 받았다. 공사실적에 따라 지급해야 할 보조금 등 18억원을 설계도가 완성되기 전에 일괄지급한 뒤 사업자가 4억원을 용도 외로 유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환수하지 않고 허위 준공검사 서류를 작성,준공처리한 제주도 공무원도 있었다.
  • 우수 아이디어 창안 공무원 특진혜택

    ◎행자부,연 1억 절약한 철도청 윤가동씨 등 34명 시상 행정자치부는 23일 공직자들이 지식기반 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출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창안자 34명을 선정,시상식을 가졌다. 접수된 6만여건의 제안 가운데 금상 수상자는 철도청 순천지방철도청기능 5급 尹架童(49),경기도청 정책기획관실 지방행정주사 韓蓮熙(39),관세청 김포세관 관세주사보 羅錫均씨(47) 등 3명이다. 尹씨는 레일 보선 때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는 스프링코일 해체작업을 기계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체기를 제작해 연간 1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韓씨는 이원화돼 있는 사망신고와 장제비 신청서식을 통합 사용해 한번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창안했다.이에 따라 연간 17만5,000명이 14억2,000여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게 됐다. 羅씨는 휴대 수출물품 통관에 있어 세관의 신고필증을 받고 나서 김포공항의 출국절차를 밟도록 되어있는 현행제도를 출국장인 김포공항에서 일괄처리 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한 공무원이 한개의 제안을 내도록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우수제안자로 뽑히면 7급 이하는 1개급 특진되고,6급 이상은 한 호봉이 올라간다.
  • 비리 공무원 평균 뇌물 1,117만원

    ◎대검,중하위 비리 공직자 두달간 261명 구속 뇌물수수로 적발된 공무원들의 평균 수뢰액은 1,117만원이며 평균 7.5회에 걸쳐 뇌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1회 이상 상습적으로 뇌물을 챙긴 공직자도 50명이 넘었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지난 10월19일부터 두달간 중하위직 공직자의 비리를 중점단속한 결과 437명을 적발해 261명을 구속기소하고 17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또 수뢰 액수가 적고 죄질이 경미한 202명은 소속 기관장에게 징계토록 통보했다. 적발된 공무원 가운데 뇌물 수수사범이 전체의 71.4%인 312명(구속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한차례 평균 148만여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분야별 평균 수뢰액은 ●토지 2,421만원 ●건축 1,284만원 ●보건 1,185만원 ●공사 1,082만원 ●납품 866만원의 순이었다. 수뢰를 제외한 범죄 유형은 ●허위공문서 작성 55명 ●‘복지부동’ 등 직권남용·직무유기 11명 ●공금횡령·유용 7명 순이었다. 비리 공무원 가운데 선출직 19명을 제외한 임명직 418명 가운데 5급 이하 중·하위직은 87%인 380명이었다.일선 대민창구 업무를 담당하는 6급(95명)과 7급(93명),8급(94명)의 비리가 특히 심했다. 분야별로는 건축·건설 관련사범이 214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납품 43명 ●수사 39명 ●세무 27명 ●보건·환경 20명 등의 순이었다. 소속 부처별로는 ●경찰청 53명 ●교육부 24명 ●국세청 21명 ●보건복지부 15명 ●철도청 14명 순이었으며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 46명 ●경기 44명 ●충남 34명 ●부산 24명 ●인천 23명 순이었다.
  • 공무원 교육원 수업료 받는다

    ◎새해부터 ‘수혜자 부담’ 전환… 책임경영제 도입/고위과정·승진·신규 기본교육비는 면제 새해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예산운영이 상당 부분 ‘수혜자 부담’으로 바뀐다.이에 따라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은 어느 정도의 ‘수업료’를 부담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교육비는 개인이 아닌 소속기관이 낸다.교육에 마지못해 참여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내년에는 예산사정이 더욱 쪼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효율성없는 교육에 억지로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정부가 교육원의 운영체제를 수혜자 부담으로 바꾸려는 것은 장기적으로 공무원교육기관도 책임운영기관(Agency)으로 만들려는 구상 때문이다.책임운영기관이란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되,성과의 책임을 묻는 제도다.책임운영기관화의 전단계로 상당 수준의 자활(自活)을 요구하고 있고,교육원으로서는 교육비를 받는 것이 유일하게 자생력을 확보하는 방안일 수밖에 없다.교육원측은 일단 전문교육과정만 교육비를 받기로 했다.전문교육과정에는 인력개발운용이나 조직평가발전·정책형성관리 과정 등의 공통과정과 홍보정책,여론조사,방송출연 인터뷰,국제협상,행정마케팅 등 선택과정이 들어있다.그러나 고위정책과정과 고시합격자,5·7급 승진예정자 및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은 교육비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원은 아직 구체적인 교육비를 산정하는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그렇지만 강사료와 식비,세미나비 등 꼭 필요한 비용을 실비로 받는다는 방침이다.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교육비를 받는 데는 교육원쪽에도 위험부담이 적지않다”면서 “앞으로 교육원쪽에서도 공직수행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노력하지 않으면 각 부처나 공무원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도 커진 셈”이라고 토로했다.
  • 출장 핑계대고 쇼핑…대낮 노래방도/‘한심한 공무원’ 아직도 많다

    ◎‘공무상 외출’ 신고뒤 증권사 객장에/9급 기능직 3명 근무시간중 고스톱/서울시,10∼11월 23명 적발 문책 대낮에 술을 마신 채 여자들과 노래방에서 근무시간 대부분을 때우는 공무원.공무상 외출을 핑계대고 나와 쇼핑이나 증권사 객장에서의 주식전광판 관찰로 일과를 보내는 공무원.거기다 절도와 노름까지…. 이는 서울시의 자체 감찰에서 드러난 시 산하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다. 시는 비리를 척결하고 무사안일을 추방하기 위해 지난 10∼11월 두달 동안 직원들에 대한 자체감찰을 벌여 금품수수 8명,절도혐의 1명,근무태만 10명, 향응수수 4명 등 총 23명을 적발,문책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과 사정한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일부 배짱 공무원들이 보인 비위는 각양각색이었다. ●절도 K국 姜모씨(44·토목7급)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청 서소문별관 관광과 등 문이 열린 3곳의 사무실에 들어가 4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식권 128장(23만여원어치)를 훔쳐 구내식당에서 환전하려다 들켜 직위해제되고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됐다. ●근무태만 N사업소 요금과 孫모씨(행정7급)와 검침원 崔모·李모씨는 근무지를 이탈,숯불갈비집에서 여자 7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 5병을 마시고 인근 노래방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적발됐다. 또 K사업소 文모(이하 기능9급)·金모·鄭모씨는 근무시간 중에 민간인 집에 모여 고스톱을 치다가 감찰반에 걸려들었고 H사업소 관리과 여직원 成모씨(행정7급)는 출장목적으로 외출,평화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등 사적인 용무를 보다가 발각됐다.E영업소 白모씨(기능직)도 출장목적으로 나간 뒤 집에서 개인용무를 보다가 감찰반의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K관리실 金모씨(토목7급)는 서소문별관 근처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다가 적발됐고 J국 金모씨(행정7급)도 10월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는 등 근무시간 중 객장출입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품수수 Y구 총무과 吳모씨(행정8급)와 方모씨(행정7급)는 사무실에서 모업체로부터 회식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한편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체감찰 결과 118명의 비리공무원을 적발해 중징계 12명,경징계 29명,훈계 77명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63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 7급 공무원 합격자 99% 大在 이상

    ◎259명 발표… 여성이 27명 행정자치부는 15일 제36회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259명을 발표했다. 이번 7급 시험은 선발예정인원 250명에 모두 2만7,008명이 응시해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에서는 27명의 여성이 합격했으며,이 가운데 9명은 15%를 적용한 여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했다.선발예정인원이 250명이나 259명이 최종 합격한 것은 이 때문이다. 올 국가직 7급 시험의 특징은 고학력화와 저연령화로 요약할 수 있다.IMF 경제위기에 따른 취업난의 여파로 최근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체 합격자 259명 가운데 98.8%에 이르는 256명이 대학 재학 이상이다.대졸자가 79.5%인 206명,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사람이 19.3%인 50명이다.전문대졸업자는 한사람도 없었고,고졸 이하가 1.2%인 3명이었다. 모두 512명을 뽑은 지난해는 대졸자가 79.1%인 405명,대학 재학이 18.9%인 97명,전문대졸이 0.4%인 2명,고졸 이하가 1.6%인 8명이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 28.5살에서 올해는 27.9살로 낮아졌다. 한편 이번 7급 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은 인터넷 행정자치부 홈페이지(http://www.mogaha.go.kr)와 pc통신 열린정부(접속번호 02­725­7711)를 통해서 알 수 있다.
  • 교류 활발… 벽이 사라진다

    ◎전남­경남,담양­달성 8개 분야 4명 선발 파견/화합·서비스 질 향상 기여 광주시와 전남·북 경남·북등은 공무원 교환근무,교육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와 경남도,전남 담양군과 대구시 달성군은 지난 10월부터 상호 교류협약을 맺고 교관 교환,교육생 교류,직원 교환근무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들 군은 지난 11월3일과 10일 두차례로 나누어 3박4일씩 각기 8개 분야에서 1명씩의 6,7급 공무원을 뽑아 4명씩을 상대군에 파견했다. 양지역 자치단체가 상대지역을 견학하거나 시찰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근무지를 아예 바꾸어 근무토록 한 것은 처음이었다. 양 자치단체가 교환근무제도를 도입한 것은 상대 지역의 실상을 직접 체험하고 장점을 배울 수 있으며 영·호남 화합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전남도와 경남도 공무원 교육원도 지난 10월20일 영·호남지역의 화합과 이해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10월 중에 정기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간 2회 이상 교관 교환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교류협약에 따라 11월에는 양 도에서 2명씩 4명의 교관이 각각 상대 지역을 방문해 교환강의를 실시했다. 양도 교육원은 앞으로 교관 교환강의와 교육원생 교류를 더욱 늘리고 공통교재를 발간하는 등 교육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영남지역과의 공무원 교환근무와 교육교류,친선도모,취미클럽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시의회 정기회에 상정했다.
  • 24개 중앙부처 연말보너스 없다

    ◎명퇴수당 지출 많아 예산 부족… 하위직 공무원 울상 세모를 앞두고 하위직 공무원들이 울상이다.기말수당도 안나오고 연말이면 받았던 보너스도 못받게 됐기 때문이다.게다가 내년부터는 봉급도 올해보다 적어져 이래저래 우울하다. 행정자치부가 11일 53개 중앙 부·처·청을 대상으로 특별상여수당 지급여부를 파악한 결과,기획예산위원회 등 24개 기관(40%)에서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4개 기관은 기획예산위를 비롯,감사원,국무조정실,국방부,행자부,교육부,산업자원부,보건복지부,노동부,건설교통부,예산청,경찰청,서울시 등이다. 반면 대통령비서실,공보실,금융감독위원회,통일부,외교통상부,법무부,문화관광부,병무청,철도청,헌법재판소,법원행정처 등 21개 기관(40%)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정보통신부,국가보훈처,해양수산부,중소기업청,특허청 등 8개 기관은 지급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특별상여수당은 4급 이하 공무원 가운데 일년간의 근무성적과 업무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계급별,등급별로 전체 대상인원의 상위 10%에게만 지급되는 일종의 보너스다. 예전대로라면 7급 이하는 오는 25일 전까지 지급받아야 한다.반면 4·5·6급의 경우,아예 나오지 않는다.지급 대상자가 늦게 결정되는 관계로 실제 지급시기가 다음해 2월 이내여서 성과상여금 제도로 바뀌는 만큼 지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 특별상여 수당 예산액은 모두 255억원으로 각 부처 사정에 따라 예산의 범위 안에서 기관장이 판단해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하위직 공무원들은 이 돈으로 효도비로 사용하거나 부족한 가계자금 등으로 알뜰하게 활용해 왔다. 특별 상여수당을 올해 지급하지 않기로 한 부처는 대부분 IMF상황에 따른 명예퇴직자들이 급증하면서 명퇴수당에 특별 상여수당을 당겨 사용하는 등 예산부족 때문에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특별상여수당 지급문제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IMF 상황 때문에 퇴직자들이 늘면서 부족해진 명퇴수당에 연가보상비를 당겨 사용하다보니 연가보상비가 부족해질 수도 있어 일부에게만 지급하는 이 수당으로 휴가를 가지않는 대상 공무원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연가보상비를 충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상여수당 지급대상이 4명에 불과한 통일부 등 이 수당을 지급키로 한부처는 대부분 지급대상 공무원들의 숫자가 적어 예산운용에 별 무리가 없어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재정경제부 등 8개기관은 다른 부처의 움직임을 봐가며 지급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도로표지판은 공무원 ‘뒷돈줄’

    ◎발주·교체때마다 뇌물 챙긴 29명 적발 도로표지판 공사 발주와 관련,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구청 직원과 경찰관 등 공무원 29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 물량을 독점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明東星 부장검사)는 9일 서울 강남구청 교통행정과 직원 柳昌一씨(52·7급) 등 10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영등포구청 보건행정과장 閔炳德씨(50·5급)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세방종합안전 회장 張師益씨(49) 등 3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과 辛昇根 경사(42) 등 2명을 수배했다. 柳씨 등은 9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청 등에서 도로안내표지판 업무를 담당하면서 표지판 발주와 교체가 있을 때마다 張씨 등으로부터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300만∼5,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내년 공무원 채용 다소 늘린다/시험계획 내주 공고

    ◎행자부 “세무·정보통신 행정·교정직 증원 불가피” 정부는 99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다소 늘릴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행정자치부가 최근 내년도에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신규인력을 조사한 결과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국가공무원의 98년도 신규채용 예정인원은 5급이 255명,7급이 250명,9급이 1,100명 등 모두 1,605명이다. IMF 이전인 97년에는 5급 340명,7급 500명,9급 2,330명 등 3,170명이었다. 행정자치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벌여온 내년도 수요조사에서 모두 2,500명 이상이 필요하다고 각 부처가 회신해왔다”면서 “몇몇 직렬은 채용인원을 올해보다 상당수 늘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그동안 충원이 적거나 명예퇴직 신청자가 많은 세무직과 정보통신행정직,교정직 등에서 대규모로 인력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수요가 거의 없는 직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각 부처가 현재 행자부에 요청하고 있는 직렬별 신규수요는 교정직이 7급 18명과 9급 600명,세무직이 7급 20명과 9급 500명,정보통신행정직이 9급 500명 등이다. 또 일반행정직이 올해보다 조금 늘어나 7급 100명과 9급 200명,검찰직이 7급 10명과 9급 200명,보호관찰직이 7급 15명과 9급 40여명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교정직은 7급 10명과 9급 150명,세무직은 9급 10명,정보통신행정직은 9급 300명을 뽑았다. 행자부의 다른 관계자는 “정부는 공직사회의 신진대사와 대졸자의 취업난을 덜기 위해 수요가 적더라도 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수준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었다”면서 “그러나 수요가 많은 데다 명예퇴직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요가 많은 일부 직렬은 채용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당초 오는 5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99년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다소 늦추어 다음주 중 내기로 했다.
  • 국가기술자격증 손에 쥐면 공직취업 관문 넓어진다

    ◎자격증 취득자에 유리한 직종 소개/소방공무원 통신기사자격증 필수/정보처리기사 1급땐 3% 가산점/영농사에 기계구입비 4,000만원 지원 국가기술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자격증 소지자가 유리한 직업과 해당 자격증을 알아본다. ●공무원 채용시 해당 자격취득자만 응시 가능 ▷선박 지적 전산 관련 채용◁ ­5급 이상=조선설계기술사,조선기사 1급,항공기사 1급,전자계산기기술사,전자계산기기사 1급 등 35개 종목. ­8·9급=조선기사 2급,항공정비기능사 1급,지적기능사 1급,정보기술다기능기술자 등 27개 종목 ▷소방공무원 특별채용◁ ­소방경,소방위=통신기사 1급 등 24개 종목 기사 1급 ­소방장=일반기계기사 2급 등 24개 종목 기사 2급,전파통신기능사,무선설비기능사 2급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 부여 ▷일반공무원◁ ­정보처리기사 1급=일반직 6·7·8 및 9급 채용시 3% 가산점 부여 ­정보처리기사 2급 이상,사무정보기기응용기사 2급,정보기술다기능기술자=일반직 6·7·8 및 9급 채용시 2% 가산점 부여 ­정보처리기능사 2급=8·9급 채용시 2% 가산점 부여 ­워드프로세서=일반직 6급 이하 채용시 급수에 따라 1.5∼0.5% 가산점 부여 ▷행정공안직 분야◁ ­기사 1급 이상=6·7급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사 2급,다기능기술자,기능사 1급=6·7급 채용시 3%,8·9급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능사 2급=일반직 8·9급 채용시 3% 가산점 부여 ▷소방공무원◁ ­일반기계,공업화학,가스,건설기계,자동차정비 등 24개 종목 기사 1급 자격취득자=소방간부 후보생,소방사 채용시 5% 가산점 부여 ●기타 우대하는 경우 기계분야 국가기술자격소지자 가운데 기계화 영농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육성(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농림부에서 1억원의 농기계를 구입할 때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계화영농사는 농림부에서 농촌지역의 농기계수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자격으로 농업회사 설립시 2명 이상 보유토록 돼 있다. 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국가기술자격취득자(서비스계 제외)가 3∼7년 미만의 경력인 경우 총급여액의 10%,7∼12년 미만은 20%,12년 이상은 30%의 소득세공제(소득세감면규제법)를 받는다. 기타 국가자격시험을 칠 때 국가기술자격취득자에 대해 일부 시험을 면제해 준다. 자동차정비기능사 2급 이상 자격취득자가 손해사정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 손해사정인 1차 시험을 면제해 주고 7년 이상이면 1·2차 시험을 면제해 준다. 항공기사 1·2급,기능장,항공정비기능사 1급 취득자는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해 준다.
  • 사서직 등 국비장학생 11명 뽑아

    행정자치부는 19일 공개채용하지 않고 있는 사서직,축산직 등 9개 직렬에 11명을 국비장학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인원은 사서직,축산직,식품검역직,선박직,화공직,학예연구직,공업연구직이 각각 1명이며 수의직과 측지직은 2명씩이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관련학과 2학년 재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해당 학과·학년 정원의 20% 이내이고 평균이 B+ 이상인 학생이다.합격자 결정기준은 학과성적 50점,대입수능성적 50점,병역가점 3∼5점이다.합격하면 대학 3·4학년 2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졸업과 함께 7급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된다.
  • 여성 채용 목표제 제자리 잡는다/올 行試 재경직서 5명 혜택

    여성들의 공무원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 96년 도입된 여성채용목표제가 제자리를 잡고 있다. 모두 182명이 합격한 금년도 행정고시 최종발표에서는 여성합격자 42명 중 5명이 정원의 15%를 여성으로 할당하는 이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지난 96년에는 2명,97년에 4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었다. 올해 행시의 당초 선발예정 인원은 177명이었다.15%면 27명이 된다.여성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15%를 훨씬 넘는 23%에 이르는 데도 혜택이 주어졌다. 이는 여성채용목표제를 행정고시 채용인원 전체가 아니라 직렬별로 적용하기 때문이다.이번 행시에서 10명 이상을 뽑아 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는 직렬은 일반행정직과 재경직,국제통상직,교육행정직 등 4개였다. 그러나 85명이 정원인 일반행정직은 28.2%인 24명의 여성이 정상적으로 합격했다.정원이 10명인 교육행정직은 남성보다 많은 6명의 여성이 합격권에 들었다. 정원 10명인 국제통상직도 2명의 여성이 합격했다. 반면 정원이 50명인 재경직에서 정상적으로 합격권에 든 여성은 1명뿐이었다.여성 채용목표치인 15%에 해당하는 7명을 채우기 위해서는 6명을 더 합격시켜야 하는 셈이다.그러나 이번에는 5명만이 이 제도에 의해 추가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1명을 채우지 않은 것은 ‘커트라인에서 종합 점수 -3점 이내가 되어야 추가 합격시킬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현재 여성채용목표제는 행정고시를 비롯해 외무고시 및 5급,7급 공채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내년부터 국가 및 지방 9급까지 확대된다. 그러나 올해 9급 공채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직렬별로 35∼40%에 이르고 있어 확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기술직과 교정,소년보호직 그리고 자격시험인 사법시험 등은 제외된다. 여성채용목표제는 시행 첫해인 96년 10%로 시작돼 금년에 15%,내년부터 20%까지 여성채용몫이 늘어난다.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후에도 계속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 내년 국가공무원·지방고시 시행일정 확정

    행정자치부는 10일 99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및 지방고시의 시행일정을 확정,발표했다. 행자부는 7급 및 9급 공채시험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올해보다 다소 앞당기기로 했다. 또 지방고시 1차 시험은 행정직렬은 행정고시,기술직렬은 기술고시와 같은 날 시행한다. 행자부는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오는 12월 초순 공고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무원 시험 시행일정. ▲사법시험 ·원서접수:1.6∼12 ·일정:1차­2월21일,2차­6월29일∼7월2일,3차­11월23∼24일 ▲행정고시 ·원서접수:1.25∼30 ·일정:1차­3월14일,2차­7월8∼13일,3차­11월9∼10일▲외무고시 ·원서접수:1.25∼30 ·일정:1차­3월14일,2차­4월7∼13일,3차­6월1일 ▲기술고시 ·원서접수:5.26∼29 ·일정:1차­7월27일,2차­10월4∼9일,3차­12월23∼24일 ▲지방고시 ·원서접수:행정­1.25∼30,기술­5.26∼29 ·일정:1차­행정직렬 3월14일,기술직렬 7월27일,2차­9월17∼21일,3차­12월14일 ▲7급 공채 ·원서접수:3.22∼27 ·일정:1차­6월20일,3차­9월29∼30일 ▲9급 공채 ·원서접수:2.24∼3.6 ·일정:1차­5월16일,3차­8월25∼26일
  • 지방재정 내년 더 어렵다

    ◎자치단체 파산 올까/지자체 살림 어려워도 부도 없을것/종로구 3개월치 봉급 특별회계서 차입지급/지방세로는 버티기 어려워/연말까지 146곳 위기 예상도 내가 살고 있는 시나 군이 부도를 내면 어떻게 될까. 소속 공무원들은 월급을 못받게 된다. 전기·전화세를 내지 못하고 시내 청소도 중단된다. 한마디로 행정기관에 불이 꺼지고 행정이 정지되는 혼란이 올 것이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상 유례가 없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부도가 우려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라는 극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재정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가장 극심한 재정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끼고 있는 서울의 중심구가 소속 공무원 1,590명의 월급 34억원을 주지 못하는 사태를 맞았다. 종로구는 상업은행 계동지점에 넣어둔 200억원의 특별회계에서 돈을 빼내서 사용했다. 이른바 회계간의 차입이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차입을 해서 월급을 지급했다.부도 얘기가 나올만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 부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차입 사태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에 불과할 뿐이다. 공무원 월급날인 20일이 됐는데 당장 구의 금고에 돈이 없는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韓庭錫 예산계장은 “일시적인 자금부족상태에서 차입을 했다”며 “자치구의 부도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종로구 세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종합토지세는 무려 270억원. 종토세의 납기 기한은 10월 말이고 구청에는 11월이 돼야 돈이 들어온다. 재무과의 관계자는 “중순쯤이면 돈이 들어올 것이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도설은 부풀려진 얘기라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 적어도 43개의 지방자치단체가 부도사태를 맞고 상황이 악화되면 부도 자치단체는 74∼174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일부 분석 역시 터무니없는 것이다. 거둬들이는 지방세만으로 소속 공무원 월급을 주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146개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세외수입을 포함하더라도 월급을 주지 못하는 곳은 38곳이다. 원래 재정구조가 이렇게 취약한데도 IMF 한파로 자치단체들이 곧 부도를 낼 것처럼 비쳐지는 데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불만스러워한다. 자치단체의 예산담당자들은 내년에 자치단체의 살림살이가 어려워도 부도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예산 규모를 초긴축으로 짜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의 지출이 세입을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해의 예상되는 예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조상충용(繰上充用)제도를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어떻게 짜여지나/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 등 72% 자체재원/郡 경우 담배소비세 34%/한갑에 470원꼴 수입 지방정부의 올해 살림살이는 모두 57조7,553억원. 추가경정을 하기 전의 예산규모여서 실제로는 상당히 줄어든 셈이다. 중앙정부는 약 2배 정도인 106조4,721억원이다. 지방정부 재정은 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를 포함한 자체재원이 72%를 차지한다. 지방세는 면허세·재산세·종합토지세·사업소세 등의 4가지 자치구세와 취득세·등록세·주민세 등의 11개 광역시세로 이뤄진다. 광역일수록 지방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서울시의 경우 지방세가 78%를 차지하며 광역시는 69%,도는 35% 순이다. 세외수입은 사용료·수수료·이월금·공영개발금·이자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국고보조금은 교부세·양여금·보조금 등의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교부세는 내국세 총액의 13.27%를 지방정부의 운영보조금으로 주는 것이다. 교부세에 대한 자치구의 비중은 36%로 가장 많다. 양여금은 농어촌지역개발사업·수질오염방지사업 등의 재원에서 지방에 주는 금액이고 국고보조금은 국가위임 사무 등에 지급한다. 단체별·세목별로는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단체는 등록세(27%) 주민세(21%) 취득세(20%) 담배소비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군의 경우 담배소비세가 34%로 가장 많고 자동차세 23%,주민세 16%,종합토지세 12% 등이다. 군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담배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담배 한 갑에 460원의 세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공무원 월급도 달라지나/살림따라 공무원월급 천차만별… “있는집 머슴이 낫다” 같은 직급의 지방 공무원이라도 월급봉투에 차이가 나는 것은 IMF시대를 맞아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잘사는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봉투는 두툼하고 재정상태가 나쁜 곳은 그 반대이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자치단체는 각종 복리후생비를 깎았기 때문이다. 기본급과 수당은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지만 복리후생비는 재정상태에 따라 줄일 수 있는 까닭이다. 월급봉투가 한달에 최고 3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는 주장도 있다. 서울시내에서 재정자립도 1위인 강남구(96,8%)와 꼴찌인 도봉구(34.3%)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2,3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강남구는 IMF시대에도 불구하고 살림살이가 넉넉한 탓에 복리후생비에 손을 대지 않고 모두 예년대로 지급했다. 하지만 도봉구는 각종 예산을 줄이고 세수확대 노력을 하면서 복리후생비를 될 수 있는 한 줄였다. 휴가를 가지 않으면 주는 연가보상비의 지급 일수를 2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연가보상비는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만원 안팎이어서 적지 않은 금액이다. 강남구청 기획예산과 7급 직원이 지난해 연가보상비로 받은 돈은 80만원 규모였다. 도봉구는 시간외 근무수당도 한달 평균 25시간 정도 계산해주다 15시간으로 줄였다. 최저 13시간으로 된 지방공무원법 규정의 하한선에 가까운 것이다. 많게는 73시간까지 계산해줄 수 있다. 도봉구는 출장 여비도 완전히 삭감했다. 까닭에 구청 직원들이 자기 주머니를 털어 관내 출장을 다녀야할 판이다. 기획예산과 직원은 “이런 복리후생비를 그대로 계산해주는 구청에 비하면 한달에 많게는 약 30만원 정도가 줄어든 셈”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직원은 “우리구는 다른 구청에 비해 일거리가 2∼3배는 많다”며 “돈을 더 받는 만큼 일도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절감 노력 어떻게/밀린세금 받아 오고 담배세일즈 나서기도 지방자치단체들은 돈 씀씀이를 줄이면서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까닭에 공무원들은 밀린 세금을 거두러 다니는가 하면 담배세일즈에 나서기도 한다. ○간부들 핸드폰 회수 등 경상비 줄여 ■예산절감 및 세수확대=간부들에게 지급된 핸드폰을 회수하는 등 각종 경상비를 줄였다. 구민의 날,체육대회 취소는 당연한 일이 돼버렸고 공무원들은 밤이 되면 체납된 세금을 거두러 다니고 있다. 송파구는 35억원의 체납 세금을 거둬 서울시내 구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송파구가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체납 세금 모으기에 열성적으로 나선 것은 난데없이 250억원의 예산이 사라져버렸기 때문. 올해 예산 1,500억원 가운데 시에서 받기로 돼있던 교부금 147억원을 받지 못했고 롯데월드 관련 수입 100억원이 차질이 생겼다. 울산시는 수입을 늘리려고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수수료,사용료를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 ○등산로에 목욕탕 세워 수익증대 ■수익사업=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6.5%)인 경북 영양군은 올해 발행한 12억원의 기채를 포함해 모두 40억여원의 빚을 안고 있어 어느 단체보다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석재가공공장에서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버려져 있던 땅에 조성한 묘목단지가 내년부터는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산나물채취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취약한 재정구조를 갖고 있는 도봉구는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 버려져 있던 땅에 공중목욕탕을 세우고 있다. 연간 700만명의 등산객이 몰려들고 있어 연간 1억5,0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朴鍾龍 기획예산과장은 자신한다. 음식물 쓰레기 축산산업,장례예식장,학교급식사업 등의 사업구상을 갖고 ‘주식회사 도봉’설립을 추진중이다. 도봉구는 이와 함께 우편료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민원서류를 직접 배달해 1억7,300만원을 절감했다. ○군청 직원에 담배판매 목표 할당 ■세일즈=담배 한갑에 470원의 세금이 들어오니 군청은 담배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시피 한다. 각 군청은 직원당 목표를 정해 판매를 독려한다. 충북 보은은 올해 2만8,250보루 판매 목표를 뛰어넘어 벌써 3만3,320보루를 판매했다고 李鉉台 기획예산실장은 말했다.
  • 급행료서 압수품 착복까지/세관공무원 비리 유형

    ◎신속통관 빌미로 80만원 ‘꿀꺽’/밀수 적발 참깨 차량째 빼돌려/제보자 포상금 824만원 횡령 세무공무원의 비리유형이 공개된데 이어 이번에는 세관공무원들의 비리백태가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한나라당 金在千 의원은 4일 관세청 지방본부세관에 대한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9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관세청이 각종 비리와 관련해 세관원들을 징계한 건수가 모두 69건에 이른다고 밝혔다.金의원은 비리 수법도 금품수수에서 포상금 횡령까지 다양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주요 비리행태. △김포세관 8급 柳모씨는 96년 장식용 마차를 신속히 통관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관세사 사무원으로부터 80만원을 받았다. △부산세관 감시국 趙모씨는 96년 밀반출하려다 압수된 참깨가 실린 차량을 통째로 빼돌리려다 적발됐다. △부산세관 수입1과 朴모씨는 94∼96년 수입금지 품목인 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기(MRI)를 분해해 분산통관시키는 수법으로 불법수입을 알선하고 1억3천만원을 챙겼다. △서울세관 7급 黃모씨는 올해초 금괴밀수 사실이적발된 범인에게 적발사실을 사전 통보,도피를 도왔다. △김포세관 8급 李모씨는 지난해 골동품 중개인으로부터 30만원을 받고 해외반출이 금지된 고려청자 2점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도록 도왔다. △서울세관 8급 鄭모씨는 관세사범 제보가 들어오면 다른 사람 명의로 제보자 확인증을 만들어 95년부터 12차례에 걸쳐 포상금 824만원을 횡령했다. △군산세관 강모씨는 참깨 밀수업자에게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빌려줘 도피를 도왔고 부산세관 朴모씨와 蔡모씨는 참깨 밀수를 눈감아 주고 밀수업자로부터 1,500만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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