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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직 대외직명 아이디어 봇물

    ‘어떤 이름이 좋을까…’ 6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직명 공모에 제출된 ‘작품’에는 나름대로 고심한흔적이 뚜렷했다.자식 이름 짓기에 비할 것은 못되겠지만,스스로가 불릴 이름인 때문인지 업무와 직급에 걸맞은 갖가지 직명이 제시됐다. 호응도 컸다.행정자치부가 5월 말 공모를 내자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특히 지방직 공무원들의 열기가 높았다.상대적으로 대민 행정 수요가많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6급에서는 ‘00장’이라는 이름이 선호됐다.시·군·구에서는 계장급이고,실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이에 대한 표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듯하다.사무장,서기장,업무장,행정장이 대표적이다.‘주사’라는 법적명칭을 응용해 행정사나 전담사라는 이름도 거론됐다.이밖에 주무관,행정관,수석행정원,차석,사관 등이 있다. 7급은 ‘00관’이라는 이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행정관,부관,대민관,책임관,주임관,공민관,위민관,목민관,차무관 등이다.특히 공민,위민,목민 등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뜻이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하지만 ‘00관’이라는 이름은 통념상 사무관이나 서기관,이사관 등 5급이상 공직자들에게만 붙어 있어 채택 여부는 의문이다. 7급에서는 봉사나 참봉처럼 전통적인 이름에다 버금해내미, 담당도우미 등이색적인 이름도 나왔다. 8급과 9급은 겹치는 것이 많았다.주임이나 담당,주무,행정원, 행정사 등이제시됐다.계장을 대체할 이름에는 팀장,과장보,차장,담당관 등이 공모됐다. 이밖에 기능직에는 기사,기무,실무,주무,총사 등이 제시됐다. 행자부는 앞으로 다른 부처 의견을 더 수렴한 뒤 각 계층별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대외직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정된 이름이 강제적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각 행정기관의 업무성격 등에 맞춰 부르도록 한 권장사항일 뿐이다. 이지운기자 jj@
  • 외교관 계급제 전면 폐지

    외교관 계급제 전면 폐지와 부적격자를 퇴출시키는 중간 적격심사제도 도입,동료와 부하직원이 참여하는 다면 평가제 도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개정안이 확정됐다. 계급제 폐지를 포함한 대폭적인 인사제도 개혁은 중앙 행정 부처 중 처음실시되는 것으로 향후 중앙인사위원회가 추진중인 공무원 제도개선 계획의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7일 “외무 공무원의 정예화와 전문성을 도모하고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재외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이달 중 중앙인사위에서 의결을 하고 8월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10∼12월 중 외무공무원 보수규정,외무공무원 임용령,직제 등 하위 법령을 제·개정해 내년 1월부터 개정 법안을발효시킬 계획이다. 개정안은 현재 특1급에서 7급으로 나뉘어 있는 외무공무원 직급은 완전폐지된다.대신 인사평점,해당분야 경력,외국어 능력 등을 종합해 적격자를 선발하는 보직공모제(job posting)가 실시된다. 이에따라 공관은 서기관,참사관,참사 공사,대사로,본부는 직원,과장,실·국장,차관보 등의 보직 위주로 운영된다. 재외 공관장 역임자가 대상인 대명(待命)퇴직 제도(무보직 1년의 경우 자동퇴직)도 본부 과장,공관 참사관급 이상으로 확대된다. 정년은 현재 64세에서 60세로 낮아지지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본부 고위직이나 주요 재외공관장 재직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에 한해 최장 64세까지 근무할 수있다. 또 1,2부로 나뉘어 있는 외무고시는 하나로 통합되며 영어 비중이 대폭 강화돼 토플 580점 이상 등 일정 수준의 영어구사 능력을 갖춘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부여된다.응시연령은 현행 20세 이상 32세 미만에서 20세 이상 30세 미만으로 변경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장애인 공직 응시연령 제한 완화”

    시민단체와 정부 관계자가 함께 하는 ‘3회 행정개혁 시민제안대회’가 6일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개혁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토론하는 자리다. 10여개 시민단체 모임인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기획예산처,행자부관계자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장애인 공직 응시연령 제한 완화 ▲인터넷 음란물 미성년자접근금지 방안 ▲중소 홈쇼핑사의 중계유선방송사 이용 문제 등이 의제로 올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박옥순(朴玉淳) 부장은 “공무원 응시 연령제한이 장애인의 공직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재활 치료 등으로 교육기회를 놓치기 쉬운 장애인의 연령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고시과 심상돈(沈相敦) 서기관은 “연령제한 완화는현재로서는 도입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난색을 표했다.현재 응시연령은 20세 이상∼35세 이하(행정고시·7급 공무원),20세 이상∼32세 미만(외무고시),18세 이상∼28세 이하(9급 공무원)로 제한돼 있다. 이어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권장희(權長喜) 사회문화운동 본부장은 “청소년의 56.2%가 PC방에서 음란물을 접하는 등 PC방이 청소년 유해환경의 온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인터넷에서도 ‘청소년유해정보물’ 표시를 의무화하고 음란 정보 제공업자가 회원가입때 주민등록증 확인을 엄격히 하도록해야할 것”이라고 정부의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다. 이밖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황선옥(黃善玉) 서울시지부장은 “800여개나 되는 지역 중계유선방송을 통해 중소규모 홈쇼핑사가 불법광고를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독과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경남 시·군 직원 교환근무 40명 선발

    경남도가 시·군간 공무원의 맞교환 근무제를 실시한다.침체된 공무원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도는 3일 도내 20개 시·군에서 각각 2명씩 40명을 선발,이달 한달간 상호교환근무토록 했다고 밝혔다.공무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행정경험도 쌓고정보도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6·7급 하위직 공무원 가운데 부서간 전보가 사실상 어려운 지적·환경 등전문직과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부서에서 우선 선발했다.직렬별로는 행정직13명과 지적 6명,환경 5명 등이다. 이들은 자매결연 시·군에 교환 파견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앞선 행정과 정보화마인드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도는 이 제도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파견근무자 직급을 5급까지 확대하고,파견기간도 늘리며 도와 시·군간 파견근무도 실시할 방침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동작구의 ‘양심 공무원’

    서울시 클린신고센터에 ‘거금’ 100만원이 신고됐다. 서울시는 30일 동작구 직원 이모씨(7급)가 민원인으로부터 현금 100만원이든 돈봉투를 받았다고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가장 높게 신고된액수는 30만원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S건설 조합주택 부지내 무단벌채 적발 사실과 관련,S건설 김모이사가 사무실 책상에 몰래 100만원을 놓고 간 것을 퇴근 무렵 서랍을 정리하다 발견,신고했다.동작구 클린신고센터는 김이사에게 돈을 돌려줄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서울시 직원 비리 “끝이 없네”

    대대적인 부조리 척결운동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의 비리가 끊이지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9일 본청 및 사업소,각 자치구에 대한 암행감사를 실시한 결과지난해 60건의 각종 부조리행위를 적발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달까지 12건의 금품수수 및 근무태만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양천구 소속 김모씨(화공7급)는 올해초 민원인으로부터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가 중징계당했으며,구로구 문모씨(행정6급)는 지난달 무단근무지이탈로 중징계됐다.중구 김모씨(별정7급)도 민원인으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상품권을 받았다가 징계를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각종 비위행위로 검찰에 입건된 서울시 공무원은 모두 31명이며 이중 3명은 파면 또는 해임되고 나머지는인사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건 사유로는 금품수수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금횡령 2건,허위공문서작성 4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암행감사 적발건수가 98년 64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준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5월까지 12건에 그치는 등 시 공무원의 비리행위가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직원 친절교육…89%가 “친절도 향상 도움”

    서울 각 자치구들이 민선자치 이후 앞다퉈 실시중인 직원 친절교육이 대민친절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달 8∼27일 구청 및 동사무소의 6∼7급 직원 490명을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교육이 근무 및 주민에 대한 태도 변화에 도움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89%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또 이 가운데 51%는 ‘주민에 대한 공무원의 친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우치는계기였다’고 응답,친절교육의 필요성 및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직원들은 아울러 외부 민간교육기관의 강사로부터 받는 교육을 선호(23%)하기보다는 관련부서 동료직원이 직접 하는 강의를 더 바라는 것(77%)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유익했던 친절교육의 내용으로는 ‘친절의 중요성’과 ‘표정연습’ ‘인사예절’ ‘전화예절’ 등의 순으로 꼽았으며 응답자의 45%는 ‘집합교육보다 부서별 순회교육이 더 좋다’고 근무시간내 교육을 선호했다. 그러나 하루 1시간씩의 교육시간에 대해서는 ‘적당하다(51%)’와 ‘너무길다’(47%)는 응답이 엇비슷했다. 문창동기자
  • 교육공무원 지역간 교류 ‘하늘의 별따기’

    교육직 6∼9급 지방공무원들의 시·도간 지역교류가 ‘하늘에서 별따기’다. 교육부는 최근 교육직 지방공무원들의 교류신청을 받은 결과 1,072명이 전출을 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류 희망자는 교육행정 6급 48명,7급 125명,8·9급 252명과 식품위생직 7급 85명,8·9급 118명,기능직 381명,별정직 63명 등이다.하지만 희망자를 분류한 결과 교류가 가능한 공무원은 신청자의 4.7%인 50명에 그쳤다. 시·도 교류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전출 희망자들끼리 직렬별·직급별로 일치하는 공무원에 한해 ‘1대1 교류원칙’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이다.신청자가 아무리 많아도 직렬과 직급이 모두 맞지 않으면 다른 시·도로자리를 옮길 수 없다. 교류 가능인원은 서울 8명,경기 7명,경남 6명,울산 5명,대구·충남 4명씩,경북 3명,부산·인천·광주·강원·전북 2명씩,대전·충북·전남 1명씩이다. 인사는 오는 29일 시·도 부교육감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확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교류된 공무원은 모두 400명이라고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간 공무원 교류는 생활근거지 배치로 사기를높이고 인사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면서 “지역의 인사수급에따라 많은 희망 공무원들이 혜택을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
  • 국군홍보관리소, 회계·전산 계약직 공모

    국군홍보관리소가 회계·전산정보 일반 계약직 공무원(7급 상당)을 모집한다.3년 이내의 계약직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모집하며 응시자격은 20∼35세로 각 분야 관련학과 졸업자로 3년 이상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7∼21일 서울 용산구 용산2가 국군홍보관리소 총무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2차 면접시험 대상자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지한다. 국군홍보관리소는 국방부의 유일한 책임운영기관으로 전문 홍보를 담당하고있다.문의 (02)754-1735. 박록삼기자 youngtan@
  • 서울시 공무원시험 평균 93대1

    서울시는 지난 23∼26일 2000년도 서울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접수한 결과 평균 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직 7급 등 23개 직종에서 28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2만6,407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 직종은 세무직 9급으로 5명 선발에 1,445명이 접수,2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은 보건9급(177대1),행정7급(175대1),간호8급(132대1),행정9급(109대1)등의 순이었다. 최저 경쟁 직종은 학예연구직으로 2명 선발에 4명이 접수,2대1의 경쟁률을보였다.시험은 오는 7월 23일 치러진다. 김용수기자
  • 강원도, 산림직 증원 승인받아

    강원도는 26일 산불진화 지휘체계 일원화 및 산림행정 관련 기구와 인력의확충을 요청(대한매일 26일자 지역 행정지역 뉴스면,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산림과에 산림정책관(4급)이 신설되고,강릉·동해·삼척시와고성군에 4∼5명 추가로 배치하는 등 5∼7급 산림직 공무원 24명이 증원된다. 도 관계자는 “산림행정 수요가 많은 다른 시·군에도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올 矯正大賞 수상 鄭銘奎교위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상을 받게 돼 민망할 따름입니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교정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법무부,한국방송공사와 공동으로 제정한 교정대상에서 제18회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 영등포구치소 정명규(鄭銘奎·43·7급)교위는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스스로를 낮춘다. 그러나 그의 ‘보물단지’를 들여다보면 그가 왜 상을 받게 됐는지를 금세알게 된다. 그는 18년 남짓 교정공무원 생활을 해오면서 재소자 및 가족들과 1만여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그의 ‘보물단지’는 사과박스 3통 분량이다.보물단지에는 정 교위가 쌀포대를 들고 찾아가자 “정말 너무 뜻밖이고 고마워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는 재소자 어머니의 편지 등 절절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그는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의 대모(代母)’로 불린다.대부가 아니다.어머니처럼 자상하게 보살피기 때문이다.전남 진도 출신인 정 교위는 군복무를마친 지난 81년부터 교정행정에 몸담아왔다.“신앙인으로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교도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세상에 교화시키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주경야독’을 통해 신학대에서 3년 과정의 종교음악을 전공한 그는 특히수용자들에 대한 신앙지도 등 정신교육에 온 정성을 쏟았다. 정 교위는 “마음이 바뀌어야 사람이 바뀌는 만큼 심성의 변화가 무엇보다중요하다”면서 “구치소 내에서 ‘1수용자 1신앙 갖기운동’을 펴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정 교위는 14년째 지역주민 등을 초청,구치소에서 ‘자선음악회’를 여는가 하면 수용자들의 출소 후 사회 적응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한 출소자는 정 교위의 추천으로 경기도 안양의 신학교에 편입학한 것은 물론 졸업후에는 건설회사에 취업했다. “모든 수용자들이 사회에 복귀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교위는 “수용자 교화는 그들 영혼의 근본적 상처를 치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점에서 수용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유창한 말’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7급 공무원 공채 79대1 경쟁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평균 경쟁률이 79 대 1을 기록했다.특히 검찰사무직 경쟁률은 458 대 1이나 됐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올해 7급 공무원 공채시험 응시원서 마감결과 579명 모집에 4만5,75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475명 모집에 4만7,215명이 지원,9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19개 모집 단위 가운데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곳이 9개나 됐다.검찰사무직은 10명 모집에 4,577명이 지원했다. 이지운기자 jj@
  • ‘5급이하 대외직명’ 다양한 의견

    ”'선생님'으로 통일합시다” “일반 기업체처럼 차장,부장 등의 명칭을 사용합시다” 경기도가 최근 도 본청과 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5급 이하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공모한 결과 10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응답자 227명 가운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호칭은 5급은 현행대로 사무관으로 하되 6급은 행정관,7급 이하는 행정원으로 부르자는 것이었다. 5급은 계장,6급 이하는 주사로 통일하자는 건의와 팀장(5급),주임(6급),담당 또는 선생님(7급 이하)의 호칭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의견 중에는 말단의 의미가 있는 ‘원’을 호칭에서 빼자는 요구와 직급에 관계없이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부르자는 주장도 있었다. 도는 응답자들의 의견을 ▲사무관(5급)-행정관(6급)-행정원(7급 이하) ▲사무관(5급)-주임(6급)-담당(7급 이하) 등 두개 안으로 압축,다음주 토론회를열어 결정할 방침이다. 이재율 도 정책기획관은 “의견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결정하겠다”면서 “결정된 대외직명은 다음달부터 명함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무원 응시 제한연령 연장…방위 전역병에도 동등 적용

    정부는 방위로 복무하다 제대한 전역병에게도 현역 전역병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을 3년 연장해줄 방침이다. 그러나 공익근무요원은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행정자치부와 법제처,보훈처 등 관련기관이 협의를 거친결과 방위전역병에게도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응시연령을 높여주기로 의견을모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공익요원은 군 복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법제처의 유권해석”이라고 말했다.응시연령 연장 시행 시기와 관련,이 당국자는 “관련법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6월 16대 국회가 개원된 직후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대군인의 공무원 시험 연령 연장 혜택은 빠르면 오는 9월의 9급 시험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총리 산하 기관장회의에서 제대군인의 공무원시험 응시 연령을 ▲9급은 28세에서 31세로 ▲6·7급은 35세에서 38세로 ▲5급은 32세에서 35세로 각각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이번엔 ‘교원봉급’ 논쟁 후끈

    행정자치부,기획예산처 등 정부부처 홈페이지 게시판에 일반직 공무원과 교원간의 봉급논쟁이 뜨겁다. 교총이 “교원 봉급은 같은 근무연수의 일반직 공무원들보다 낮은 실정”이라면서 “유능한 교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봉급을 대폭 올려야한다”고주장한 것이 불씨가 됐다. 이같은 내용이 최근 일부 언론 등에 보도되자 행정자치부와 교총,중앙인사위원회,공무원모임 ‘다산’ 등 공무원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연일 비판과 찬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글을 올린 일반직 공무원들은 “비교대상이 적절하지 않았고,근거자료도 한단체의 이익이 담긴 부정확한 것”,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의 자질문제를 논하면서 일반직 공무원의 봉급을 비교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모씨’(아이디)는 “신규교사 초봉은 103만원이고 대졸자가 대부분인 7급의 초봉은 78만원”이라면서 “직급에 따라 봉급이 달라지는 일반공무원과단일호봉제를 적용하는 교원의 봉급을 비교한 것은 단순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실제 일반직 공무원과 교원의 봉급을 비교하면 교사의 봉급수준이 낮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교사지망생’(아이디)은 “과중한 업무에 비하면 교사월급은박봉이다.일반직 공무원들이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또 한 네티즌은 “일반직 9급은 고졸수준,7급은 전문대졸 수준에 맞추는 공무원봉급책정에 따라 같은 대졸봉급수준인 5급과 신규교사의 월급을 비교하면 교사 월급이 적은 것이 사실”이라고 거들었다. 다른 한 네티즌은 “이같은 봉급논쟁은 누워서 침뱉기”라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은 이런 비효율적인 논쟁은 피하자”고 글을 올려 “공감한다”는 지지를 얻기도 했다. 또 교원봉급을 2004년까지 20만원 올리겠다고 교육부장관이 밝힌 데 대해“예산확보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그야말로 공약(空約)에 불과할 것”이라며비판하는 글도 올랐다. 실제 공무원보수제도를 담당하는 중앙인사위나 기획예산처 등도 “예산관련부처와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교육장관의 발표는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여경기자 kid@
  • 군필자 공무원 시험연령 3년 연장

    제대군인의 공무원 시험 응시제한 연령이 각 직급마다 3년씩 늘어난다.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은 10일 박태준(朴泰俊)국무총리 주재로 열린총리 소속기관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대군인 가산점 위헌결정 보완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제대군인의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9급은 28세에서 31세로▲6·7급은 35세에서 38세로 ▲5급은 32세에서 35세로 각각 늘어난다. 정부는 일반 기업체도 제대군인의 채용시험 응시연령을 올리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 군 복무 후 복학한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대출의 우선권을 부여하고,대출이자도 일반학생의 연 5.75%보다 낮게 책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대책을 확정한 뒤 다음달부터 법령개정과 예산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6∼30대 기업집단과 분사기업,공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밝혔다. 이부위원장은 이와 함께 “올해 하도급 거래와 관련한 직권조사 대상업체를2만개 업체로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박주환(朴珠煥)법제처장은 “통상,외자유치 관련 법령을 영문으로 발간해국내에 주재하는 외국 경영단체와 기업체,재외공관,국제경제기구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 총리는 현대투신 정상화와 관련,“현대그룹이 총수의 비상장 계열사주식 1조7,000억원을 담보로 예탁하기로 했으나, 비상장 주식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투명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총리는 또 “64조원의 공적자금 회수가 긴요하다”면서 “부실책임자에대한 구상권을 적극 행사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공무원 임용 공개경쟁이 원칙”

    교육부가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대졸업생의 해당 지방자치단체 특별채용이백지화될 전망이다. 공무원 임용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최근 각 광역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특별한 직무분야를 제외한 공무원 임용은 공개경쟁시험에 의해 선발하는게 원칙”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대생 특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10일 “교육부가 지방대생 특채 계획을 밝힌 후 상당히 많은 문의가 왔다”면서 “광역단체에 확실한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어 이같은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교육부가 지방대 육성과 지방대출신의 사기진작을 위한의지는 이해하지만 공무원들을 특채하는 방안은 공무원 선발 방식에 예외를둔다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며 “아직까지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협조를 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난 3월1일 교육부가 ‘지방대학 육성대책 기본계획’에서 밝힌 지방대생 특채 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교육부는 지방대학이 자기 지역 출신의 우수학생을 공무원 임용후보장학생으로 추천하면 해당자치단체가 심사를 거쳐 설발,졸업 후 6급(대학원졸) 또는 7급(대졸)으로 임용하는 임용후보제 도입을 내년부터 실시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발표 후 일부 공무원들은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6급이나 7급 공무원으로 특채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며 반발해왔다. 홍성추기자 sch8@
  • [우리학원 명강사] 서울고시학원 행정법 김윤조씨

    고시가에는 무슨 무슨 과목하면 떠오르는 ‘스타 강사’가 있게 마련이다. ‘행정법’에는 김윤조(金潤祚·46·서울고시학원) 강사가 그 자리를 꿰차고있다. 김강사는 행정법에 대해 ‘마냥 매력적인’ 학문이라고 말한다.융통성이 있는 학문도 아니고 썩 재미있는 것도 아니지만,실생활에 바로 응용되는 분야가 행정법이라고 말한다. 그가 처음 학원강단에 선 때는 지난 91년.지금은 사라진 D고시학원에서 행정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첫 강의에서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들에게 제가 꼭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물론 그렇기 때문에 함께 있는 것이었겠지만 필요에 의해 존재한다는 그런 삭막한 느낌은 아니었죠” 행정고시 1차,7급 공무원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강단에 서면 의욕이 넘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하루 4시간에 걸친 긴 수업에서 한시도 목소리를 낮추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에 대한 열정이 지나친 가장은 가족들에게 인심을잃기 쉽다.하지만 김강사는 열정의 강사이기에 앞서 매일 아침 초등학생 아들의 숙제를 봐주고 일요일은 늘 가족과 함께 보낸다는 원칙을 가진 1남2녀를 둔 가정의 정많은 가장이기도 하다. 김강사는 강의에서 ‘계획성 있는 공부,많이 생각하는 학습’을 강조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주문도 빼놓지 않는다. 행정법 관련 서적들이 점차 두꺼워지고 있고,다수의 적중 문제를 배출해낸문제집이 없기 때문에 계획성 없이 되는 대로 공부하다간 단기간에 많은 양을 소화시키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또한 행정법이라는 과목이 ‘암기’만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데다사례 위주의 변형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건성으로공부하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라고 충고한다. 김강사는 “최근 출제된 행정법 문제의 특징은 기출문제가 뜸해졌고,문제자체가 장문인 박스형 문제가 많다는 것”이라면서 “7·9급 공무원 시험의행정법 문제도 행시 못지않게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벌써 학원 강단 경력만 10년째로 접어든다.매일 평균 백여쪽에달하는 관보를 뒤적이는 것도 이젠 지겨울 법도 하지만 김 강사의 빠트리지 않는 일과중 하나다. 새로운 판례를 놓치고 강의에 나갔다가는 ‘이 바닥’에서 무서운 기세로치고 올라오는 후배 강사들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물론 그에 앞서 수강생들로부터 먼저 믿음을 잃게 된다. 이런 고시가의 냉엄한 현실이 있기에 모든 강의가 끝나는 밤 10시 반에도그의 하루는 현재진행형이다. 최여경 박록삼 기자 kid@
  • ‘5급 이상만 세무사자격’합헌 총괄·독자결정권 유무로 판단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재판관)는 7일 이모씨 등 6·7급 세무공무원 26명이 5년 이상 재직한 세무직 5급 이상 공무원에게만 세무사 자격을주도록 한 세무사법 제3조 2호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일선 실무자인 6급 이하 세무직은 업무 범위가 세부적으로 제한돼있고 독자적인 업무결정권을 갖고 있지 않아 세무업무 및 세법에 관한 이론적 기반과 총괄처리력 등 세무사 업무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업무에 22∼33년간 종사한 이씨 등은 97년 재경원에 세무사 자격증을신청했다 반려당하자 “세무사법이 합리적 근거 없이 사회적 신분을 차별,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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