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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바이러스 2009] 뜨거운 기부경쟁

    충북 청주시청 총무과에서 시작된 나눔운동이 청주시청 및 산하 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청 총무과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 사무실에서 이충근 과장 주재로 토론회를 하고 있다. 매번 주제를 달리하며 업무개선 등을 위해 격의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그런데 지난주에 열린 회의에서 이 과장이 “나라 전체가 어렵다고 난리다. 이 와중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만한 일이 뭐 없을까.”라며 직원들에게 화두를 던졌다. 한 직원이 이 과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른바 ‘신빈곤층’을 돕자고 제안했다. 신빈곤층은 현재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어서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직원들 모두가 “괜찮을 것 같다.”며 찬성했다. 문제는 신빈곤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돕느냐는 것. 고민 끝에 이 과장(5급)이 월급에서 조금씩 갹출하자며 자신이 먼저 지갑에서 10만원을 내놓았다. 이 과장은 “강제로 돈을 걷는 것은 나눔의 의미가 없다.”며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고 새삼 강조했다. 회의를 마치자마자 총무과 직원 32명 전원이 동참을 희망했다. 모금 액수를 정하는데, 또 눈치가 보였다. 몇몇 팀장이 다시 모여 상한선을 정했다. 6급 이상은 급여의 3%, 7급 이하는 급여의 2%를 내기로 하고 돈을 걷었다. 호봉이 높은 직원은 같은 직급에서도 조금 더 내는 셈이다. 이렇게 해서 총무과에서 143만원이 모아졌다. 쌀이나 생필품을 직접 구입해 전달할 생각도 했지만 공무원은 규정상 기부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성금을 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총무과 이규황씨는 “총무과가 행정지원을 맡고 있는 우암동의 신빈곤층 14명에게 돈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총무과 직원들은 이왕 시작한 나눔운동을 연말까지 몇차례 더 이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올해를 ‘나눔과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실천과제를 정하기로 했다. 우선 3월은 산불조심 캠페인, 4월은 복지시설 방문이다. 총무과가 좋은 일을 했다는 소문이 나자 다른 부서에서 “얼마씩 걷었냐.”는 등 문의전화가 걸려왔다. 흥덕구청은 7개과 사무실에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해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구청 주민지원과 박종희씨는 “구청 직원이 220명이라 한 달에 최소 100만원 이상은 모아지지 않겠냐.”며 “연중 행사로 할 만하다.”고 했다. ‘나눔 바이러스’가 선의의 ‘나눔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무원 인사보류 전면 해제

    1년 만에 정부의 인사보류 지침이 전면 해제되면서 공무원 승진·채용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장에서 팀장으로 보직 강등된 공무원과 임용을 기다리는 7·9급 공채 합격자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행정안전부는 2일 ‘비상경제정부 인사사무처리지침’을 통해 “지난해 2월 정부조직개편 상황에서인력관리 균형을 위해 각 부처에 시달했던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업무 처리지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당시 지침은 승진인사와 신규 채용 시 행안부와 사전 협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실상 승진과 신규채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비상경제상황에서 각 부처의 정책결정·집행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인사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 통폐합으로 발생한 초과현원 전원에 대한 인사보류가 해제되는 등 개별 부처가 자율적으로 해당 공무원을 승진·채용할 수 있는 권한을 다시 갖게 됐다. 지난달 20일 기준 중앙행정기관 초과현원은 117명이다. 한 계장급 공무원은 “초과현원 해소에 2~3년이 걸린다고 해서 언제 과장으로 승진하나 답답했었는데 이제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지침은 국가공무원 7·9급 공채 합격자들의 근무처 배치도 6주에서 7급 3주, 9급 4주로 절반가량 단축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조직개편과 6급 이하 정년연장(60세) 등으로 장기 대기를 우려했던 지난해 합격한 임용대기자와 임용 전 실무수습자 3273명(7급 1029명·9급 2244명)은 신속한 부처 발령 등으로 예상보다 일찍 공직에 첫발을 디딜 수 있게 됐다. 올해 뽑는 7급 600명, 9급 2320명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2007년에 합격해 1년 이상 임용대기하던 42명도 올 상반기 내 전원 발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대기자 김모씨는 “갑작스러운 조직개편으로 제대로 된 월급 받을 날이 까마득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안도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험합격에서 임용추천까지 기간이 대폭 줄어 결원 있는 부처의 경우 즉각적인 충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박봉’은 옛말···외교부 등 3곳 6000만원 넘어

    ‘박봉’은 옛말···외교부 등 3곳 6000만원 넘어

    민간 방식으로 공무원들의 급여를 환산한 결과, 평균적인 국민들과 비교할 때 ‘박봉’이 결코 아니었다. 또 공무원들의 급여는 기관별 직급 구조와 업무 특성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신문이 ‘2008년도 공무원 정원 및 인건비 예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52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평균 임금이 6000만원을 넘는 기관은 방송위원회·외교통상부·국민경제자문회의 등 3곳(5.8%)이다. 또 5000만~6000만원은 국무총리실 등 22곳(42.3%), 4000만~5000만원은 문화관광부 등 25곳(48.1%), 4000만원 이하는 노동부·국세청 등 2곳(3.8%)이다. 이 중 평균 임금이 1억 420만원에 이르는 방송위는 정원 5명 전원이 장·차관급 정무직이다. 방송위의 일반 직원들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감독원처럼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 ●1억 넘는 방송위 5명 전원 장·차관급 국민경제자문회의(6218만원)와 국가안전보장회의(5775만원)도 기능직 2~3명을 제외한 일반직 직원 모두가 5급 이상이다. 국무총리실은 일반직 484명 중 5급 이상이 전체의 88%인 426명이며, 9급은 1명도 없었다. 이처럼 직원들의 직급이 높아 평균 임금이 많은 기관이 있는 반면, 외통부나 대통령경호실 등은 짭짤한 수당 덕을 보는 기관에 속한다. 방송위에 이어 두번째로 평균 임금이 많은 외통부(8839만원)는 고위직인 외교관을 비롯해 해외에서 근무하는 재외직 비중이 전체 정원의 80%인 1995명에 이른다. 재외공무원은 지역에 따라 최고 월1400달러(약 210만원)의 특수지근무수당은 물론 가족수당·주택수당 등을 추가로 더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경호실·감사원 수당 짭짤 대통령경호실(5872만원)도 전체 직원 532명 중 70%인 372명이 목숨을 걸고 대통령을 경호하는 공안직으로, 위험수당이 많다. 때문에 기본급(2814만원)은 국무총리실(3723만원)보다 1000만원가량 적지만 평균 임금은 오히려 100만원 정도 많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감시·감독하는 감사원(5482만원)도 공안직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해 수당이 많은 편이며, 농촌진흥청(5520만원) 또한 연구·지도직이 전체의 61.6%인 1242명에 달해 지원 급여가 많이 나온다. 반면 평균 임금이 가장 적은 노동부(3862만원)는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 비율이 전체 5450명 중 88.5%인 4824명에 이른다. 특히 공직에 임용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새내기 공무원’에 해당하는 9급이 4명 중 1명꼴이다. 이는 기존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고용지원센터 소속 직업상담원 1400여명이 지난해 공무원 신분으로 전환된 영향이 가장 크다. 국세청(3985만원)도 마찬가지. 전체 정원 2만 1545명 중 6~7급 9719명, 8~9급 8611명 등으로 85.1%를 차지한다. 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장려세제(EITC) 시행에 대비해 기존 인력의 17% 수준인 3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신규 임용 공무원의 인건비는 채용 일정 등을 감안해 통상 1년치가 아닌 6개월분 급여만 예산에 반영하기 때문에 평균 임금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국방부는 인건비 예산이 8조 2322억원에 이르지만 여기에 사병 등에 대한 급여까지 포함돼 있어 평균 임금 산정에서 제외했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경남 올 공무원 288명 채용

    경남도는 26일 올해 경남도 지방공무원 9급 행정직 131명과 시설직 17명, 7급 행정직 4명 등 모두 28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9급 일반직은 거주지 제한 규정이 있어 군단위에 응시하려면 주민등록이 올해 1월1일 이전에 해당 군 지역에 있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1회 시험 3월23~27일, 2회 시험 5월6~8일, 3회 시험 7월13~17일이다. (055)21 1-3143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非理 非理’ 양천구…이번엔 저소득층 장학금 횡령

    8급 기능직 공무원이 3년간 장애인 보조금 26억여원을 빼돌려 파문이 일었던 서울 양천구청에서 지난해에도 거액의 횡령 사건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양천구청 장애수당 횡령사건 대책특위위원장을 맡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박은수(민주당) 의원은 24일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한 양천구 여성복지과 7급 공무원 이모씨가 공금 1억 64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이씨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주는 하이서울장학금 1억 500만원과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보조금 5900만원 등 모두 1억 64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하며 밝히지 않았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이 사람] 7급 홍성선씨 제주대서 경영학 박사 취득

    [이 사람] 7급 홍성선씨 제주대서 경영학 박사 취득

    제주시청에서 ‘세무박사’로 통하는 홍성선(47·7급)씨가 제주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 진짜 박사가 됐다. 홍씨는 ‘부동산 관련 지방세 납세의식 영향요인이 납세의지에 미치는 영향’이란 박사학위 논문에서 세금이 공평하게 부과된다고 느낄 때 납세자들의 납세의지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홍씨는 2007년 10월25일부터 지난해 3월15일까지 서울과 경기·인천·광주·대구·강원·제주 등 10개 지역의 부동산 관련 지방세 납부 경험자 7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홍씨는 “부동산 관련 지방세의 공평한 부과를 위해 재산세 과세표준결정 등을 객관적이고 공평하게 운영하고, 취득세와 등록세의 신고납부자에 대한 공제제도 등을 도입해 성실납부자에 대한 차별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정부법 시행으로 전자우편을 이용한 고지서 발송 및 교부가 가능함에도 실적이 저조하다.”며 “전자우편을 통한 고지인 경우 납세자에게 우편 송달료와 행정비용을 되돌려 주는 방안 등을 포함한 가칭 ‘납세자편의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또 “한국의 부동산 거래 형태는 건물이 있는 경우 토지와 건물을 합쳐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고 있으므로 일반 건축물의 경우도 가격을 결정, 고시해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활용해야 재산세 부과의 공평성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결정되면 재산세를 부과하기 이전에 미리 직전 연도 재산세와 당해 연도 예상세액을 통지해 주는 것이 좋다.”며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로 이원화된 개별주택가격결정과 개별공시지가 업무, 지방세 업무를 지방세 담당부서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고용직으로 공무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2001년 시험을 통해 9급 세무 공무원으로 새출발했다. 공직 생활 중에 대학을 마치고 석사학위까지 취득해 동료들 사이에서 ‘세무박사’로 통해 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6급 이하 직원 대외직명제 도입

    충북도가 6급 이하 직원들의 대외직명제 도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최근 직위명이 없는 6급 이하 직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대외직명제를 도입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18일부터 3일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도입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도는 중앙부처에서 사용중인 주무관(6급), 실무관(7급 이하), 서울시에서 사용하는 주임(6급), 주무(7급 이하)와 함께 책임관, 조사분석관(감사파트), 공무관, 부장, 차장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설문 결과 직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내사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인 강금원(57) 창신섬유 회장의 회삿돈 횡령과 조세포탈,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잡고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또다른 후원자인 태광실업 박연차(64) 회장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한 데 뒤이은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을 겨냥한 ‘제2 사정(司正)’ 수사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13일 강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하고 정치권에 불법 자금을 건넨 정황 등을 포착하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2004년 불법 대선 자금 수사 과정에서 법인세 탈루 등의 혐의가 드러나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함께 벌금 15억원, 추징금 2억원, 몰수 3억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그동안 강 회장의 혐의를 밝혀 내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등을 발부받아 5,6개월 전부터 계좌추적 등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휴켐스 헐값 매각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도 태광실업 박 회장을 최근 연이어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 전달 의혹을 캐고 있다. 이와 관련, 이인규 중수부장은 최근 “박 회장을 둘러싼 불법 정치자금 지원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것”이라면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강 회장에 대한 검찰의 내사 사실은 강 회장이 2005년 납부했던 벌금을 빼돌려 주식투자로 탕진한 서울중앙지검 7급 공무원 강모(37)씨가 지난 12일 체포되면서 알려졌다. 강 회장에 대한 계좌 추적과정에서 수표 일부가 강 계장의 계좌로 흘러간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 조사 결과 2005년 4월부터 서울고검 경리계를 맡던 강 계장이 벌금 30억여원을 같은 방식으로 빼돌려 쓴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강 계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구속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시, 올해 공무원 251명 공채

    부산시는 올해 공무원 251명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 13개 직렬 242명, 기능직 2개 직렬 9명으로 지난해보다 28명 늘었다. 행정직 7급 7명, 9급 118명, 세무직 9급 16명, 사회복지직 9급 35명, 건축직 9급 19명, 기타 8·9급 45명, 연구직 2명, 기능직 9명이다. 1차 임용 시험일은 오는 5월23일이며, 행정직·세무직·사회복지직 등 8·9급 전 직렬과 기능직 등 13개 직렬 242명을 선발한다. 2차 임용시험은 9월26일 있을 예정이다. 행정직 7급과 연구직 등 2개 직렬 9명을 뽑는다. 전체 선발예정 인원 가운데 19명은 장애인을, 2명은 저소득층을 선발한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처음이다. 부산시홈페이지(bu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화왕산 참사’ 피해자 보상 조례 제정

    화왕산 참사와 관련, 경남 창녕군은 11일 사망자 4명과 부상자 64명에 대한 원만한 보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이날 조례제정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 사고 피해자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했다.조례안에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보상금 지급 대상과 범위, 보상금액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구 지하철 참사와 성수대교 붕괴사고, 2005년 경북 상주 자전거축제 참사(11명 사망) 등의 사고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조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보상협의에도 유사한 사고의 보상사례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군은 행사에 앞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국내 보험회사에 4억원의 보험을 들었다. 사람 피해 보상금이 3억원, 물건 피해 보상금 1억원 등이다. 1인당 지급 한도는 사망 1억원, 부상 1000만원이다. 그러나 4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친 이번 참사에 대한 보상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257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나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어 사고가 났다.”며 돌풍에 의한 자연재해 입장을 고수했다. 창녕경찰서는 신원파악이 되지 않았던 2명의 유전자(DNA)를 분석한 결과 사고 직후 실종됐던 백모(55·창원시)씨와 행사 안전요원으로 참가했던 창녕군 공무원 윤모(35·여·7급)씨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부상자는 모두 64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행사 주최측인 창녕군 관계자와 사고 피해자,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했다.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국플러스] 대구시 공무원 100명 채용계획

    대구시는 11일 100명의 지방공무원을 새로 선발하는 내용의 2009년도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 선발인원 263명보다 163명(62%) 줄었다. 올해부터는 응시 상한 나이가 폐지돼 7급 및 연구·지도사는 20세, 8·9급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는 9급 행정직 57명 가운데 3명은 장애인을, 1명은 저소득층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daegu.go.kr) ‘시험공고’란 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국플러스] 대구시 공무원 100명 채용계획

    대구시는 11일 100명의 지방공무원을 새로 선발하는 내용의 2009년도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 선발인원 263명보다 163명(62%) 줄었다. 올해부터는 응시 상한 나이가 폐지돼 7급 및 연구·지도사는 20세, 8·9급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는 9급 행정직 57명 가운데 3명은 장애인을, 1명은 저소득층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daegu.go.kr) ‘시험공고’란 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에서 정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김태원(44·공업7급)씨의 박사학위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유기오염물 제거 효율 향상 기대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6일 전남대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에 대한 유기오염물의 흡착과 광촉매 분해반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은 이산화티탄 분말의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흡착용량증가와 광촉매 특성을 동시에 갖는 광촉매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수중의 유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그는 논문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분말의 탄소 함량과 자외선(UV)의 세기가 광분해반응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새로운 반응속도 모델을 제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재료-환경 분야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저널인 ‘재료과학(Journal of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물질인 각종 유기물의 제거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광촉매의 제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받아 김씨는 광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를 계속해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광주시 북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지역 공학도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광주·전남나노재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에서 정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김태원(44·공업7급)씨의 박사학위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유기오염물 제거 효율 향상 기대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6일 전남대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에 대한 유기오염물의 흡착과 광촉매 분해반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은 이산화티탄 분말의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흡착용량증가와 광촉매 특성을 동시에 갖는 광촉매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수중의 유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그는 논문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분말의 탄소 함량과 자외선(UV)의 세기가 광분해반응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새로운 반응속도 모델을 제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재료-환경 분야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저널인 ‘재료과학(Journal of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물질인 각종 유기물의 제거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광촉매의 제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받아 김씨는 광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를 계속해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광주시 북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지역 공학도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광주·전남나노재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화왕산 참사 추가사망자 없어… 숨진 4명중 1명 공무원 가능성

    경남 창녕군 화왕산 참사와 관련, 경찰은 10일 “사고 현장을 수색한 결과 숨진 김모(66·여)씨 등 4명 이외 추가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러나 전모(51·여)씨를 비롯한 7~8명은 온몸에 심하게 화상을 입은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상을 입거나 다친 부상자는 70명에 이른다. 경찰은 사망자 4명 가운데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이 어려운 2명에 대해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했다. 신원 파악이 되지 않은 사망자 2명은 억새태우기 행사 진행요원으로 일하다 실종된 창녕군 공무원 윤모(35·여·7급)씨 등 2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로컬플러스] 충북 올 지방공무원 267명 채용

    충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267명을 채용한다. 행정직군은 행정7급 3명, 행정9급 51명, 세무9급 14명, 사회복지9급 14명, 사서9급 2명, 전산9급 2명 등 모두 86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군은 기록연구사 9명, 농촌지도사 3명 등 12명을 뽑는다. 기술직군은 농업9급 12명, 축산9급 2명, 녹지9급 6명, 일반수산9급 3명, 보건9급 3명, 간호8급 3명, 식품위생9급 1명, 의료기술9급 3명, 환경9급 5명, 토목9급 16명, 건축9급 12명, 지적9급 6명, 도시계획9급 3명 등 77명을 채용한다. 소방사는 92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2회로 나눠 1회 5월23일, 2회 9월26일 각각 실시된다. 응시자는 2009년 1월1일부터 면점시험일까지 계속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11일부터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를 참고하면 된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산시 공무원들 때 아닌 이사 소동

    경산시 공무원들 때 아닌 이사 소동

    경북 경산시 공직사회에 때아닌 이사 열풍이 불고 있다. 대구 등 외지에서 출·퇴근하던 공무원들이 이삿짐을 싸들고 경산으로 오거나 이사할 집을 구하기 위해 분주히 발품을 팔고 있다. 경산시 공직사회의 이사 소동은 최병국 경산시장이 지난 연말 이후 “경산에 주소만 둔 채 실제 거주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잇달아 경고하고 나서면서 비롯됐다. 3일 경산시에 따르면 최근 최 시장이 직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 부여 방침을 천명하며 주소와 실거주지 경산 이전을 강력히 지시한 이후 직원들의 이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실제로 이달 승진 인사를 앞두고 박모(54·6급)씨 등 5~6급 승진 대상자 10여명이 연말을 전후해 대구에서 경산으로 이사를 끝냈다. 수십명은 이사를 계획하거나 심각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와 내년 15명 안팎의 서기관·사무관 승진 인사로 인한 연쇄 승진인사가 예정된 데다 시장 지시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 추천 및 모범 공무원 선정 때 불이익을 줄 방침이어서 직원들의 경산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모(51·6급) 씨는 “직원들이 시장의 메시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제재가 가해질 것 같아 경산으로 주소와 거주지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L모(37·7급)씨도 “이제 시급한 것은 대구에 계속 살면서 자녀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하는 수 없이 경산으로 이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직원은 “아이들이 대구에서 중·고교에 다니는 상황에서 경산으로 이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개인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이사를 종용하는 것은 단체장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최 시장은 “공무원들이 앞장서 ‘경산사랑’ 운동을 실천하고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경산 거주를 지시했다.”면서 “지시를 따르지 않는 공무원은 어떤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의 경우 전체 공무원 1015명의 30% 정도가 경산 이외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간 큰 공무원 꼭 있다니까…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음에도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등 비리 행위가 줄줄이 적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설 직전인 지난달 12~23일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임직원들의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백만원대 금품수수 4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기 인사시즌을 맞아 보은성 인사청탁 뇌물이나 고가의 명절선물세트를 받는 전형적인 ‘판박이’ 비리 행태를 보였다.A광역자치단체에서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한 7급 공무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납품업자로부터 수표 400만원을 받다가 국민권익위원회 감찰반에 적발됐다. B광역단체의 건설업무를 맡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청사 주차장에서 직무관련업체의 임원으로부터 현금 300만원을 받았다가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C광역단체 6급 공무원은 청사 로비에서 연초 전보 인사의 편의를 봐준 대가로 50만원짜리 상품권을 다른 공무원으로부터 건네받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13명 중 중대한 위반을 한 4명은 해당 기관에 적절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며,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검·경찰에 수사의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공직자 행동강령의 ‘금품 등 수수금지 위반 징계양정’ 기준에 따르면 공무원이 직무 관련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고 위법·부당하게 처분한 경우에는 해임, 파면의 징계를 할 수 있다.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경우에는 별도 처분하지 않더라도 해임, 파면이 가능하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선관위 9급 공채에 ‘3대 악재’

    선관위 9급 공채에 ‘3대 악재’

    특수(特需)가 실종됐다. 예년의 경우 지방선거가 있기 전 해에는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채용건으로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올 선관위 공채 분위기는 조용하다 못해 썰렁하다. 지난해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정원 감축과 올해부터 국가직이 통합출제방식으로 바뀌면서 수험생으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공채 규모 5년 만에 최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선관위 9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총 30명(장애인 2명). 앞서 2006년 지방선거가 치러지기 전해인 2005년에는 273명으로 ‘대박’이 났었다. 4년 전과 비교해 공채 규모가 9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 특히 올해는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수치다. 2006년 100명,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지난해에는 70명을 선발했다. 이처럼 선관위 공채가 한파를 타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우선 올해부터 6급 이하 정년이 단계적으로 60세까지 늘어나면서 퇴직에 따른 결원이 줄었다. 지난해 조직개편에 의한 정원감축은 결정타로 작용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2005년에는 2006년 지방선거 때문에 선발인원을 대폭 늘렸으나 올해는 정년이 연장되면서 계속 근무 인원이 늘다 보니 자연 결원이 줄었다.”면서 “게다가 조직 정원이 일제히 동결되다 보니 지난해 뽑은 임용대기자들도 아직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1월 현재 선관위 임용대기인력은 7급 26명, 9급 69명이다. 7급은 행정안전부에 전원 위탁해 인력을 배치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해 총선 대비 인력도 있고 임용대기자들을 모두 소화해야하는 만큼 결원 부분만 보충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은 물론 당분간 이 수준(30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지방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시·도 통합으로 선거관리인력도 이런 흐름에 맞게 줄이려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국가직 시험 맞물려 최저경쟁률 우려 이와 함께 그동안 800대 1을 넘나들던 경쟁률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연령 상한선 폐지에 따라 경쟁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다른 공무원 시험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이는 올해부터 1차 필기시험을 행안부가 통합출제하면서 국가공무원 공채와 같은 날(4월11일)에 시험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이그잼고시학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선관위를 일반행정직의 하나로 보기 때문에 인원이 많으면 지원을 하겠지만 현재로선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곳에 지원하는 수험생 상당수가 시험점수가 높거나 7급, 공부를 많이 한 장수생 등 추려진 고급인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관위 관계자도 “행안부가 통합출제하다 보니 독자적으로 할 때보다 지원 인원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2006년 879 대 1, 지난해 67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하면 된다. 응시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며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등 국가직 공채와 같다. ●법원직도 ‘동병상련’ 법원직도 마찬가지다. 법원행정처는 올해 법원행정직 9급에 1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전년(295명)의 3분의1 수준. 특히 서울·수원 등 수도권과 부산·울산지방법원의 선발인원이 각각 183명에서 56명, 32명에서 12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 밖에 춘천 7명, 대전·청주 5명, 대구 8명, 광주·전주 8명, 제주 2명 등이다. 법원행정고시는 1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9급 원서접수(http://exam.scourt.go.kr)는 다음달 10~17일이며 필기시험은 3월 22일로 잡혀 있다. 법원행시는 6월 30일부터 8일간 원서접수를 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국영화 불황 속 ‘배우들의 몸고생’ 빛 볼까?

    한국영화 불황 속 ‘배우들의 몸고생’ 빛 볼까?

    한국영화가 사라졌다?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지났지만 한국 영화는 단 한편도 개봉하지 못했다. 그나마 작년 말 개봉한 ‘쌍화점’과 ‘과속스캔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영화의 기를 살려주고 있지만 한국영화계에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가 깔려있는 것은 사실. 영화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실에 대해 “올 해 개봉을 하려면 적어도 1~2년 전에는 제작이 들어가야 개봉을 하는데 심각한 경제난에 영화계가 어려워지면서 제작을 마친 작품수가 적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의 개봉 수는 작년에 비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영화계의 심각한 불황에도 영화를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배우들이 있다. 이런 배우들의 땀과 혼이 있기에 한국영화계의 미래는 아직 밝다. 2009년 한국영화계를 환하게 빛낼 배우들의 열정을 찾아봤다. # ‘유감스러운 도시’ 정트리오… “온몸을 바치겠어~” 우선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유감스러운 도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 군단이 출연한다. 정트리오라 불리는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을 비롯해 김상중, 박상민, 한고은 등이 가세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 충동적인 교통경찰에서 조직원까지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소화한 정준호는 영화 속 청테이프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상상하지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장면은 범죄 조직의 막내로 잠입에 성공한 장충동(정준호 분)이 범죄 조직의 행동파 문동식(정운택 분)과 원삼(김대희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신으로 김대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즉석에서 현장 스태프들은 40개 분량의 청테이프를 준비해 정준호를 벅에 붙이는데 성공했고 그는 온 몸에 청테이프를 붙이고 2시간 동안 벽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촬영 이후 살갗에 달라 붙어 있는 청테이프를 떼어내기 위해 털(?)까지 뽑히는 고통까지 감수했다는 후문. 또한 정웅인은 상대역인 한고은과의 베드신을 위해 촬영 2달 전부터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 속 그의 올 누드 뒤태는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다. 정운택은 대역 없이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자신의 팔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팔에 불을 붙이는 연기 후 정운택은 실제로 2도 화상을 입는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 김강우·박시연·김민정… “완벽하게 변신하겠어” 영화 ‘마린보이’를 통해 생존률 0%의 마린보이로 변신한 배우 김강우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수영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미끈한 근육을 완성해냈다. 김강우의 섹시한 바디라인이 담긴 포스터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될 정도였다. 영화 ‘타짜’의 정마담을 능가하는 섹시함을 선보였다고 알려진 박시연은 섹시함을 간직한 캐릭터답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가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한 준비를 하며 관객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영화 최초 금융계를 다룬 영화 ‘작전’의 여주인공 김민정은 극 중 지성과 미모는 물론 사회적 지위까지 겸비한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을 소화하기 위해 밥까지 굶는 고생을 감수했다고 한다. 지난 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민정은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의상이나 화장 등 외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의상은 100% 직접 제작을 했는데 치마가 좀 타이트 해 밥을 굶어가면서 의상을 소화했다.”며 의상소화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 김하늘ㆍ김명민… “우리는 변신의 귀재” ‘멜로의 여왕’은 김하늘은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액션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그가 맡은 캐릭터가 100%의 미션 성공률을 자랑하는 경력 6년 차의 국정원 소속 베테랑 비밀요원인 만큼 강렬한 액션은 필수. 국정원 요원으로 완벽변신하기 위해서 김하늘은 크랭크인 하기 전부터 액션은 물론 승마, 사격, 펜싱 등 갖가지 훈련을 받았고 현장에서도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 그 결과 촬영 중 다리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고 촬영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지난해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로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명민은 박진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내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 역을 연기한다. 온 몸에 근육이 죽어가며 병세가 깊어지는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김명민은 2월 촬영 시작을 앞두고 체중을 늘리고 있다. 제작 관계자는 “체중을 늘린 후 촬영이 시작되고 점차 촬영 진행 속도에 맞춰 체중을 줄여나가야 하는 힘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현재 캐릭터 분석에 들어간 상태. 주위에서는 “너무 몰입한 모습에 걱정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처럼 모든 배우가 어떤 작품을 하든 혼신의 힘을 다하겠지만 그들의 열정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과연 그들의 땀과 혼이 한국영화계의 불황 속에서 어떻게 빛을 발할지 기대된다. 사진=각 영화 공식스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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