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급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재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속여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0
  • 부천도세 주범 있나 없나/수사 10일째… 실체 오리무중

    ◎박정환·이병훈·홍석표는 “중량급”/시청주변선 “이모씨 아닐까” 소문/“업무계통·인연 따라 각개전투식 횡령” 분석도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의 주범은 누구인가. 감사원감사에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인천지검의 수사가 30일로 10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범의 실체는 오리무중이다. 주범으로 파악되는 인물은 계속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막상 조사가 진행되면 주범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인천 북구청 세금횡령사건의 경우 안영휘씨(53·전 북구청 세무1계장)가 처음부터 끝까지 주범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번 사건 초기에 언론에 의해 주범으로 알려졌던 박정환씨(37·시세정과 기능10등급)는 단지 일선 세무직과 법무사를 연결시켜온 브로커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져 일찌감치 주범대열에서 탈락했다. 이어 원미구 전 세무1계장 구철서씨(44·구속)가 세금횡령의 진원지인 원미구에서 오랫동안 등록세,취득세업무를 관장해와 인천 북구청사건의 대부격인 안영휘씨와 견줄만한 주범으로 등장했으나 구씨 역시 횡령액이 3천1백만원에 불과하고 조직적으로 횡령을 지휘하지는 않은 것으로 검찰수사결과 밝혀졌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횡령액이 12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지난 89년이래 원미구 세무과에서만 근무해온 이병훈씨(32·원미구 세무과 기능10등급·구속)가 주범격으로 급부상했으나 이씨 또한 검찰조사결과 횡령액이 5억여원에 불과하고 『핵심인물은 따로 있다』고 진술해 주범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함께 횡령공무원 대다수와 공모해 등록세를 가로챈 황인모법무사의 딸 황희경씨(37)와 퇴직후 세무과직원들과 함께 세금을 횡령해온 홍석표씨(34·전 원미구 세무과 기능10등급)등이 주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으나 이들의 직책이나 위치로 보아 주범으로 분류되기에는 「함량미달」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따라 아직까지는 수사선상에 올라 있지 않은 이모씨등이 주범일 것이라는 소문이 시청주변에서 돌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를 뒷받침할만한 뚜렷한 근거는 없다. 이같이주범의 윤곽이 잡히지 않음에 따라 이들의 횡령수법과 관련자들에 대한 연결고리의 체계적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검찰수사 또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이번 사건은 뚜렷한 주범없이 관련자들이 업무계통과 인연에 따라 각개전투식으로 세금을 횡령해왔다는 분석도 시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세금횡령이 3개 구청에서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그룹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과 등록세,취득세업무가 형식적으로는 과장,구청장 등의 결재선장에 올라있으나 실제적인 검증이 불가능해 계장이하 실무자들만의 공모에 의해서도 횡령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하위직 공무원 비리유형/신축건물 도급액 줄여주고 수뢰/수입금지 전자제품 돈받고 서류고쳐 통관 30일 검찰이 발표한 국세청,시구군청,관세청등의 중하위직 세무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는 「세금이 있는 곳에 비리가 있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적발된 관련 공무원들은 인천북구청과 부천시의 경우처럼 등록세등의 영수증을 바꿔치기하는 고전적인 세금착복수법과는 달리 통관 편의제공,허위공문서작성,세금감면등의 지능적 수법으로 뇌물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부패 고리의 심각성을 반증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소송 수행공무원이 시의원에게 매수돼 국유지에 대한 소유권확인소송에서 국가가 패소하게 하고 2천5백만원을 받는가 하면 주택담당공무원은 주택조합설립 심의를 하면서 아파트 입주권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양도소득세 감면◁ 남대문세무서 직원 신홍순씨(49·6급·구속)등은 91년10월 반포세무서에 근무하며 관내에 살던 주택회사 이사 백원규씨(43)로부터 『양도소득세 감면』부탁을 받고 당시 경기도 이천세무서 시경수씨(43·6급)와 짜고 백씨의 주소지를 옮기고 허위로 세감면신청서를 작성해 보내 1억1천만원의 세금 전액을 조직적으로 면제시켜주었다. ▷밀수·통관 편의제공◁ 인천세관 직원 김옥권씨(42·7급)등 2명은 수입업자의 청탁을 받고 현행법상 금지되어 있는 소형전축을 수입허용품목으로 서류를 조작,불법 통관시켰다.세관 직원들은 밀수범들로부터 금품을 챙긴뒤 소위 「총대」를 메고 세관검사대를 무사히 통과시키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구속된 전자제품 수입업자 전용수씨(39)는 부산 동래세관의 통관절차가 엄격하자 평소 알고지내던 인천세관 직원 김씨가 있는 인천으로 화물을 보세운송,밀수를 하기도 했다. ▷취득세 등록세 감면◁ 서울 강남구청 문용인씨(47·8급)와 관악구청 김환호씨(44·7급)는 신축건물에 대해 부과되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일반 지방세와는 달리 과표의 기준이 공사도급계약서상의 공사금액에 따라 정해진다는 점을 악용,건축업자들과 짜고 공사금액을 줄여 거액의 뇌물을 챙겼다. 관악구청 김씨는 공사금액 35억원인 건물 공사금액을 21억원으로 줄여 3천7만원의 취득세만을 부과했다. ▷갑종근로소득세 횡령◁ 매동국교 교직원 박성애씨(34)는 89년 2월17일부터 지난 4월17일까지 교직원들로부터 원천징수한 갑종근로소득세등 5천5백8만원을 보관해 오며 횡령한뒤 연말정산때 되돌려주어야하는 세금징수 초과분을 가짜 영수증을 만들어 정산처리했다가 적발됐다.
  • 수뢰 공무원 24명 구속/서울지검/증뢰 민원인 13명도

    ◎중하위직 비리 일제수사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부장검사)는 30일 중·하위직 공직자비리에 대한 일제수사를 벌여 세금을 감면해주고 3천5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동부세무서 재산세과 직원 이대락씨(36·7급)와 서울시의원 이종학(45)등 공직자 24명,뇌물을 준 민원인 13명등 모두 37명을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23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서울시·구청·군청직원이 14명(구속 10명),국세청이 9명(〃7명),관세청 5명(〃5명),기타 3명(〃2명)이다. 서울동부세무서 재산세과 이씨는 지난 6월 세무브로커 지석태씨(48·구속)의 청탁을 받고 14억여원에 건물을 판 윤종혁씨(33·불구속)의 매매계약서에 매매가가 7억7천만원으로 낮춰진 사실을 묵인,1억4천만원의 양도소득세를 2천5백만원으로 줄여주고 3천5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출신 시의원 이씨는 89년1월 당시 송파구청 지정계장으로 있던 박흥모씨(53·구속)와 결탁,소유권불명 환지토지인 시가 4억원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의1 1백26평에 대해 연고권을 주장하며 소유권확인청구소송을 제기,91년10월 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 땅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세비리 축소·은폐 기관장 엄중문책/최내무 지시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30일 지방세정에 대한 정부특감과 관련,『특감에서 드러난 지방세비리를 축소·은폐 또는 왜곡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련기관장을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 도세 전국 곳곳서 적발/인천·부천 이어/울산·진천·함양등서도

    인천과 부천·서울에 이어 같은 수법의 세금횡령 사건이 경남 울산,충북 진천,경남 함양 등에서도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울산=이용호가지】울산시는 정부의 지방세 특별감사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3일간 관내 3개 구청에 대한 확인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전 울산시 남구청 세무과 직원 김연수씨(36·당시 7급·울산시 중구 복산동 동덕아파트 101동 102호)가 영수증을 위조해 취득세 1억2천6백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밝혀냈다.시는 29일 김씨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고발하고 재산압류조치를 했다. 김씨는 세금횡령에 대한 울산시의 확인점검 사실을 미리 알고 부인·두자녀와 함께 도피했다.
  • 양천구 세무과직원/자동차취득세 횡령/1년간 4백만원

    서울 양천구청 세무과직원이 1년여 동안 자동차취득세를 횡령한 사실이 구청 자체감사 결과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세무2과 직원 이귀남씨(43·지방세무주사보 7급)가 지난 90년부터 91년까지 서울 S운수로부터 받은 차량취득세 4백16만여원을 횡령했다는 것이다. 구청 자체검사 결과 이씨는 상업은행 신정동지점 양천출장소의 출납필 도장을 위조,가짜 영수증을 만들어주고 취득세장부에는 기재하지 않는 수법으로 자동차취득세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구청측은 이 사실을 밝혀내고서도 징계를 미루다 지난 19일 뒤늦게 이씨를 직위해제했으며 서울지검 남부지청에는 지난 22일에서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 도세 5인방­상위직 연계 가능성 높아/드러나는 부천세금비리 커넥션

    ◎조직체계·업무특성상 “관련” 불가피/“구청장의 변제종용” 사실이 뒷받침 부천 세금횡령사건은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법무사와 일선 세무공무원들이 유착,거액의 세금을 조직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검찰수사 결과 이번 사건은 원미구청을 중심으로 한 「세도 5인방」에 의해 주도됐던 것으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원미구 세무1계에 근무했던 김종호(36·지방세무7급),이병훈(32·기능10등급),김흥식씨(32·〃)와 시청 세정과의 박정환씨(37·〃),황인모 법무사 직원 황희경씨(37·여)등 5명이 바로 「주인공」으로 서로간에 이해가 맞아 떨어져 세금을 빼먹는데 손발을 맞춰 왔다고 검찰은 밝혔다. 24일 밤 검찰에 구속된 김종호씨는 소사구청 세무1계 차석으로 근무하던 지난 3월부터 자신과 같은 원미구 출신인 김흥식 및 황씨와 짜고 등록세 22건 1억5천4백만원을 가로채 3명이 똑같은 비율로 챙겼다. 이들의 공모는 오래 전부터 손에 익은 것으로 이들 가운데 특히 양 김씨는 원미구 세무과에 근무하던 지난 91년부터 「바늘과 실」같은 유착관계를 유지해 왔다. 당시 이씨도 횡령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양 김씨가 지난해 2월 원미구 창설요원으로 옮겨 가자 이씨는 양 김씨로부터 익힌 횡령수법을 토대로 황씨와 계속 합작,이들중에서 가장 많은 2백98건 12억8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5인방」가운데 시청 세정과에 근무해 일선 세정업무와는 거리가 있는 박씨는 김씨 등과 황씨를 초기에 연결시켜준 장본인으로 이후에도 계속 실무자들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매파 역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황인모 법무사의 친딸인 황씨는 지난 75년부터 근무해와 세무직 공무원들과의 친분이 두터운데다 통이 크고 돈관계가 확실해 세무직원들에게는 최고의 「파트너」로 손꼽혀 왔다. 이들이 근무하는 구청·시청·법무사사무실이 바로 붙어 있는 것도 「한지붕 세가족」의 끈끈한 정을 형성할수 있는 한 요인이 됐다. 이처럼 세금횡령이 주로 이들간의 연대에 의해 이뤄졌지만 과연 이들 상부에는 관련자들이 없는건지 의문이 제기된다. 24일 구속된 전 원미구청 세무1계장 구철서씨(44)가 이씨 등과 짜고 등록세 3천1백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밝혀지기는 했지만 수십억대의 세금횡령이 이들간에 독자적으로 이뤄지기는 조직체계상 힘들다는 것이 세무행정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사건의 주된 횡령세목인 등록세·취득세는 세무1계장,세무과장,구청장으로 이어지는 결제구조를 갖고 있고 여러 과정의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되어 있는 업무특성으로 보아 공모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고위층의 묵인 내지 방조가 있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달아난 임동규씨(37·전 소사구 세무과 기능10등급) 등 3명이 이번 사건이 표면화되기 직전 구청장 또는 담당과장에게 횡령금액 변제를 제의하거나 종용받았다는 사실은 상부개입 개연성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특히 이들간에 변제가 논의된 금액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횡령액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는 점과 김흥식씨가 상부개입 사실을 폭로하는 편지를 남긴 것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천세금비리수사 스케치/영수증 45만장 폐지판매에 허탈/시민대책위,시청앞서 항의시위 ○…부천시 세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25일 소사구청이 폐기한 것으로 드러난 45만장의 등록세와 취득세 영수증이 지난 2월25일 7천6백원에 폐지로 판매된 것으로 밝혀지자 허탈한 표정. 소사구청 세무과 직원들이 다른 공문서와 함께 창고에 방치된 영수증철을 보존기한이 지난 다른 공문서와 함께 4개의 자루에 넣어 저울로 달아보니 1백25㎏이 돼 7천6백원에 팔았다는 것. 검찰은 『이때 없어진 영수증이 6만장쯤 되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영수증이 폐기되었는지는 알수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 ○…인천지검은 세금횡령 수배자의 추적에서 별다른 소득이 없자 이날 하오 이들을 공개수배하기로 결정. 장재 차장검사는 인천 북구청 사건때 언론에 사진이 공개된 이후 수배자들이 속속 자수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도 언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사진게재를 주문. ○…부천시의 3개구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영수증 대조는필요치 않다』던 인천지검이 전산화 작업을 통해 영수증 전량을 대조하기로 방향을 급선회.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어떤 기관도 의식하지 않은 독자적인 판단』이라고 말하고 『수사기법상 수사방향에 관련된 부분이어서 공개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3개구청으로부터 영수증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영수증 분류작업에 들어갔었다』고 설명. 또 다른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의 신뢰성을 의심해 영수증 대조 등 전면재조사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증거수집 차원에서 벌이는 영수증 대조작업은 감사원이 사정차원에서 벌인 감사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감사와 수사의 차이를 강조. ○…부천경실련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세금도둑사건 시민대책회의준비위(운영위원장 이창식 부천YMCA 총무) 회원 1백여명은 이날 낮 12시 부천시청앞에 몰려와 『조직적인 세금도둑 비호세력을 밝혀내라』는 구호를 외치며 1시간남짓 강력항의한 뒤 자진해산.준비위는 26일 부천경실련에 세금비리 근절을 위한 시정비리고발창구를 개설하고 30일 부천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무비리방지를 위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라고.
  • 지방세 모든세목 수사 확대/부천세도사건

    ◎원미구 전세무계장 등 4명 구속/잠적세도 “내게만 죄 엎어씌운다” 편지 【인천=조명환·조덕현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4일 감사원의 세무감사가 92년 이후 등록세 횡령여부에 집중돼 취득세 등 다른 지방세의 횡령사실이 누락된 점을 확인,지방세 전세목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의 지방세 전세목에 대한 수사확대방침은 구속된 구철서씨(44·부천시 교통행정계장)를 조사한 결과 감사원이 당초 적발한 횡령액 1천4백20만원외에 주로 취득세부문에서 1천7백15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또 세금횡령에 부천시와 산하 3개 구청간부들이 연루된 혐의를 잡고 금명간 이들을 소환,상납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이날 수배중인 김흥식씨(31·오정구 세무과 기능직 10급)의 가택수색에서 세금횡령에 가담했던 상급자 4∼5명의 직책이 적힌 편지를 입수해 사실 확인작업에 착수했다. 김씨는 이 편지에서 상급자들의 직책을 거론하면서 『함께 저질러 놓고 나 혼자만 언론에 거론돼 억울하다』고 주장했다고 검찰은 밝혔다.이 편지에는 부천시의 전 감사담당관·세무조사과장·세정계장과 오정구 세무과 간부들의 직책은 나열돼 있으나 이름은 적혀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편지에서 거론한 상급자들뿐 아니라 다른 구청 간부들에 대해서도 직·간접으로 세금횡령에 개입했거나 뇌물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 미루어 소환대상 부천시 소속 공무원은 40∼50명에 이를 전망이다. 검찰은 이날 전 원미구 세무1계장 구씨와 노남규법무사사무소 직원 한상설씨(37),손영석법무사사무소 직원 송동섭씨(26),그리고 이날 자수한 오정구 세무1과 김종호씨(36·7급)등 4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구씨는 박정환(37부천시 세정과),이병훈씨(31·원미구 세무과)등 직원들과 조직적으로 횡령해 이를 나눠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는 올초부터 부하직원인 김흥식씨로부터 가짜영수증을 진짜인 것처럼 영수증철에 끼워 넣어주는 대가로 4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시도지사회의/내무부 세금비리관련 내무부는 24일 부천시 세금횡령사건과 관련,25일 상오 10시 전국 시·도지사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2백69개 시·군·구에대해 실시될 세무비리 특별 감사내용을 설명하고 세무 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기관장들이 앞장설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장관은 또 인천 북구청사건후 자신의 책임론 발언과 관련,『「문제가 있다면 장관으로서 책임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일반적인 얘기였다』고 해명했다.
  • 5개기관 세금횡령/모두 23억8천만원/감사원 발표

    감사원은 24일 지난 9월26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전국의 11개 기관에 대해 지방세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부천시 3개구청과 서울시 영등포구·성북구등 모두 5개 기관에서 등록세및 취득세 5백36건 23억8천85만70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11개 기관 가운데 전산자료로만 감사한 안양시 동안구와 경기도 용인군등 2개 기관을 뺀 9개 기관에서는 지방세 14억6천8백81만여원(31건)을 부과누락하거나 부족징수·부당감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는 등록세와 취득세의 횡령뿐만 아니라 3억원의 취득세를 아예 부과하지 않았거나 덜 거둔 것으로 드러나 세무행정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 3개 구청의 세금횡령총액은 처음 드러난 22억4천1백만원보다 6천여만원이 많은 23억16만70원(등록세 21억8천1백24만여원,취득세 1억2천8백86만여원)으로 늘어났으며 처리과정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감사원은 지난 92년 3월부터 93년8월까지 납세자들로부터 받은 중기취득세 7천9백만원을 횡령한 영등포구청 세무담당 7급 공무원 윤영무씨를 이미 검찰에 고발했으며 성북구청 지역교통과 7급 김모씨가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1백10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9개 기관 가운데 경남 진주시가 가장많은 농지조성금등 3억5천만원의 세금을 덜 거두거나 부당하게 감면해 주었다. 이번에 적발된 9개 기관은 부천시 3개구청과 경남 진주시,경기 군포시,광주시 북구,서울 서초구·영등포구·성북구 등이다.
  • 영수증 45만장 폐기 확인/부천 세도수사

    ◎전원미구 세무1계장 긴급구속/전현직 상급자 중징계 요청키로/감사원 【인천=조명환·곽영완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은 23일 하오 신병을 확보한 감사원 감사에서 횡령사실이 드러난 부천시 교통행정계장 구철서씨(44·전 원미구 세무1계장),노남규법무사사무소 사무원 한상설씨등 2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날 밤 구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구씨는 원미구 세무1계장이던 지난 90년 7월부터 92년 7월까지 취득세 9건에 1천4백24만원을 착복했으며 노씨는 한씨와 공모해 90년 1월부터 94년 9월까지 등록세및 교육세 9건에 5천9백68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원미구등 부천시 3개 구청에서 지난 90년부터 올 3월까지의 등록세 영수증 45만장이 폐기처분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부천시는 원미구에 보관했던 90년부터 93년까지의 등록세영수증 10만여장을 포함,관내 3개 구청의 등록세 영수증 45만여장(60부대 분량)을 장소가 비좁아 폐지로 처분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이에 앞서 세금횡령에 가담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난 부천시 교통지도계장 구씨등 관련자 18명의 명단과 혐의사실 일체를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한 결과 ▲법무사직원과의 공모 ▲납세자 방문을 통한 횡령등 인천 북구청과 동일수법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흥식씨(32·오정구 세무과 기능10등급)는 부천시 오정구 내동 222의62 한성식품(대표 김종환)의 등록세를 소인이 위조된 경기은행 부천지점 납세필통지서를 발행,대납해주면서 1억4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 지난 90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모두 66건의 등록세및 교육세 3억9천5백여만원을 횡령했으며 이병훈씨(31·원미구 세무과 기능 10등급)는 농협 원미구 출장소 소인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등록세 2백98건 12억8천1백여만원을 착복했다. 또 박씨도 같은 수법으로 지난 90년 5월25일부터 94년 9월 사이에 황인모 법무사등과 공모,25∼30%의 배분율로 모두 1억32만원을 가로챘다. ◎18명 검찰 고발 감사원은 24일 임시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부천시 세금횡령사건과 관련된 공무원 9명과 법무사 및 사무원 9명등 모두 18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발 대상자 18명에는 이미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진 13명 말고 구철서(부천시 교통행정과 6급)·김철승씨(부천시 세무조사과 7급)등 공무원 2명과 노남규(법무사)·한상석(법무사 사무실 사무원)·황진영씨(〃)씨등 5명이 추가됐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전·현직 상급자들도 중징계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감사원은 세금횡령사건이 일어난 부천의 문제지역과 입지조건이 비슷한 경기도의 일산 평촌 산본 고양,대전의 둔산,충남의 대덕등 신도시 지역의 지방세 징수비리에 대해 자체감사기구를 통해 감사를 벌이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감사원이 직접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 부천세도 11명 압수수색/법무사무소 3곳도

    ◎모두 14명 수배·출국금지/검찰,본격 수사 【부천=조명환·김학준기자】 경기도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2일 감사원 감사에서 횡령사실이 드러난 박정환씨(37·부천시 세정과 기능10등급)등 공무원 8명과 법무사 3명,법무사사무소 직원 3명등 출국금지된 관련자 14명이 모두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또 4개반으로 검거반을 편성,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14명중 김종호씨(36·오정구 세무과 7급)는 지난 9월8일 일본으로 도주했고 이정백씨(39·소사구 세무과 7급)와 박씨등 2명은 지난 9월3일과 10월31일 싱가포르와 홍콩서 각각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7시40분 원미구등 3개 구청에 검찰직원을 보내 관련장부일체를 넘겨받아 정밀점검에 들어가는 한편 박씨등 공무원 8명과 송동섭씨(26·손영석 법무사무소 직원)등 법무사사무소 직원 3명등 11명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황인모 법무사무소등 3곳의 법무사사무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증거확보를 위해 감사원이 보관중인 원미·소사·오정구등 3개 구청의 91∼94년도 취득세와 등록세영수증철을 넘겨받는대로 은행의 수납대장과 대조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전산입력작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수사관을 감사원으로 파견했다. 한편 부천시는 관련자들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환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공무원 8명과 법무사 4명등 12명의 재산조사에 들어갔다.시는 비리관련자들뿐만 아니라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재산상황도 모두 파악해 이번 사건과 관련,재산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면 가압류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당시 직책). ▲김종호 ▲박정환 ▲이정백 ▲김철승 ▲임동규(37·소사구 세무과 기능10등급) ▲양재언(49·원미구 세무과 기능9등급) ▲이병훈(31·〃 기능10등급) ▲김흥식(32·오정구 세무과 기능10등급) ▲황인모 법무사(66) ▲손영석〃(73) ▲지우진〃(56) ▲황희경(37·여·황인모 법무사무소 직원) ▲송동섭(26) ▲강일(38·지우진 법무사무소 직원)
  • 공무원연금 갹출료 인상/수지개선 돕게 5.5%서 7%로

    ◎퇴직수당 전액 국고부담 추진/지급연령 제한·기준 조정 백지화 정부는 17일 지난해부터 적자운영상태에 들어간 공무원 연금기금의 수지개선을 위해 공무원과 정부가 5.5%씩 부담하고 있는 비용부담률을 오는 96년 6% 남짓으로 인상조정한 뒤 연차적으로 7%까지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퇴직공무원에게 주는 퇴직수당 가운데 1천5백36억원을 연금재정에서 부담하고 있는 제도를 고쳐 역시 96년부터 퇴직수당 모두를 국고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내년에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 재무부등 관련 부처들도 총무처의 발표대로 공무원 연금제도개선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그동안 9∼10%에 그쳤던 연금기금의 재정자금 예탁수익률을 11.3%까지 현실화하고 ▲연금관리공단의 조직과 인사개편을 통해 경영을 쇄신하며 ▲공무원 후생복지사업에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는등 연금기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제시한 연금지급개시 연령제 도입,연금지급기준의 하향조정 등은 공직사회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백지화시켰다. 이같은 개선안에 따라 정부는 부담률이 1% 오를때 1천3백억원의 추가재정부담과 퇴직수당 국고지원 1천5백억원을 합쳐 연간 2천8백억원의 예산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7급 10호봉의 공무원은 한달 1만원씩의 추가 연금부담을 지게 되었다.
  • 5∼10년뒤 재수정 불가피/「공무원연금」 개선안의 문제점

    ◎공직동요 우려… 「지급수준·시기」 손못대 총무처가 17일 발표한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은 장기대책이라기보다는 현실을 감안한 타협안으로 여겨진다.개선안은 공무원 본인과 국가가 내야 하는 부담률만을 올렸다.연금재정의 궁극적 안정을 위해서는 지급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1백만 공무원들의 주된 관심은 연금지급수준과 지급시기였다. 현재는 공직에 20년 이상 근무하면 일시불 퇴직금 대신 연금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기본급·상여금·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 등을 모두 합친 최종보수월액의 50%에서 시작,근속연수에 따라 최고 76%까지가 사망때까지 달마다 지급된다.평균수익률로 따져 보면 1백원을 부담하고 똑같은 가치로 3백70원을 연금으로 찾아간다는 통계도 있다. 공무원연금이 이렇듯 지급률이 높으니 언젠가는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정부가 이번에도 지급수준을 손대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공무원연금은 단순한 노후보장책이 아니라 공무원제도를떠받치는 후생복지의 기둥이다.박봉에 시달리더라도 20년만 근무하면 비교적 후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공직에 대한 큰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연금지급률을 깎는다면 공직사회의 동요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내놓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해결방안을 수용하지 못한 것도 공직사회의 안정이라는 정치적 판단을 한 탓으로 이해된다. 부담률 인상이 지급수준 인하보다 공직사회의 동요를 덜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부담률인상과 퇴직수당의 전액 국고부담은 국가 예산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공무원 복지를 위해 국민예산이 더 들게 되었다.부담률을 1% 인상하면 1천3백억원이 더 든다.거기에 퇴직수당 1천5백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면 모두 2천8백억원의 추가재정부담이 생기게 된다.총무처도 이런 사정을 감안,최종목표를 7%로 정하고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을 세우고 있다.공무원들도 불만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6.5%로 부담률이 오르면 공무원의 대표호봉인 7급 10호봉은 현재 한달 연금부담액이 5만4천8백40원에서 6만4천8백20원으로 1만원 남짓 오르게 된다.한달에 1만원이면 적다고만 할 수 없는 금액이다.연금부담률이 7%까지 인상되면 고위공직자는 한달 추가부담액이 2만∼3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무처는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2004년쯤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던 연금기금이 앞으로 15년은 버티리라고 전망하고 있다.그 사이에 공무원 보수체계 전반 및 연금 운영실태를 개선하면서 장기적으로 연금안정대책을 만들면 된다는 설명이다. 총무처 스스로 인정했듯 이번 개선안은 최종적인 것이 못된다.5∼10년뒤에는 다시 개선책을 강구하는게 불가피하다. 더구나 공무원연금보다 재정상태가 나쁜 군인연금,사립교원연금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국민연금까지를 생각한다면 이번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미봉에 그친 것이라는 지적을 받을만 하다.공무원연금을 주로 국고부담으로 안정시키려 한다면 이미 적자가 난 군인연금의 근본적 개선도 불가능해진다.2천년대 들어 각종 연금이 일거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 대우자 취득세 6억 포탈/뇌물받고 서류조작 세무원 영장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박기준검사는 16일 취득세및 등록세 6억여원을 포탈시켜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부산 해운대구청 세무과직원 강동민씨(38·7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해운대구청 재송 2동장 강동구씨(50·전 해운대구청 세무2계장)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주)대우자동차가 부산 해운대지역에 매입한 부산지점 사무소 부지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등을 부과하면서 중과세 대상이면서도 일반과세 대상인 것처럼 관계서류를 조작,6억여원의 세금을 포탈케 해주고 그 대가로 각각 1천만원,2천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세금·전기료 등 횡령/구청·한전직원 적발/감사원

    감사원은 14일 각종 공금을 횡령하고 보상금을 부당하게 지급했거나 변상금등을 제대로 거둬들이지 않은 공무원 41명을 적발,범죄혐의가 짙은 10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세금징수비리에 대한 특별감사 2차 결과를 발표,이같이 밝히고 적발된 41명에 대해 파면 1명,해임 4명,징계·문책 29명,인사조치 7명등의 조치가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감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청 세무담당 7급 공무원 윤모씨는 지난 92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중기취득세 8천1백만원을 거둬 2백만원만 은행에 납부하고 영수증의 금액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나머지 7천9백만원을 횡령했다. 한국전력공사 영등포지점 6급 직원 최모씨도 90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4년동안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면서 1백31명이 낸 전기요금 1억1천5백만원을 수납대장에 기재하지 않고 모두 횡령했다는 것이다.
  • 여성 공직 취업문 넓어진다/7·9급시험 군복무자 가산점 개선영향

    ◎정무2장관실 설명회에 여대생들 몰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공무원 채용시험에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이는 공무원의 경우 채용때 일반 기업보다 비교적 남녀차별이 덜하고 평생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달 중순 행정쇄신위원회가 7급과 9급의 공무원 채용시험 때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 부여제도를 개선,내년부터 여성들의 합격 가능성이 더 높아짐에따라 공무원 진출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제2장관실의 안희옥 조정관은 『요즘 졸업을 앞둔 여대생들로부터 공무원 채용과 관련한 질문이 부쩍 늘었다』고 밝힌다.또 정무제2장관실에서는 여성들의 공무원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7급과 9급의 여성공무원 합격자들과 함께 최근 이화여대 상명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여자대학들을 순회하며 공직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참석자들의 태도가 너무나 진지하다고 전했다. 93년 말 현재 여성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의 26.6%에 해당하는 23만4천9백7명이다.그런데 문제는 여성공무원의 경우 교사가12만7천4백91명,타자수등의 기능직이 4만8천2백73명으로 1급부터 9급까지 행정분야 종사자가 여성공무원의 17.1%에 그치는 4만5천5백54명에 불과한 것이다.또한 정책관리자층인 1∼3급은 12명,중견관리자층인 4급이 48명,초급관리자층인 5급이 3백29명밖에 안돼 정부내 각종 정책결정에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행정직 공무원의 기초가 되는 중급실무자층의 6∼7급과 초급실무자층의 8∼9급에 여성숫자를 늘려 승진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으로 여성계는 행정쇄신위에 이를 청원했다.그결과 지난 7월부터 4개월동안 행정쇄신위가 2회에 걸친 실무위원회와 3회에 걸친 본위원회를 거쳐 7급은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2년이상 군복무자에게 과목별로 만점의 5%를 가산해주던 것을 3%로,2년미만의 군복무자는 3%를 1.5%로 하향 시키기로 했다.그리고 고교를 졸업한 연령층이 대부분이어서 군가산점이 당락을 크게 좌우하지 않는 9급의 경우 지방직은 그대로 두고 국가직인 경우 2년이상 군복무자에 대한 5%를 4%로 2년미만 군복무자는 3%를 2%만 가산하는 것으로 개선,이제 주무부서인 국가보훈처가 총무처와 협의하여 국무회의에 올리는 일만 남아 있다. 행정쇄신위 위원으로 군가산점 제도개선에 참여했던 서울YWCA의 박정희 회장은 『지금까지 7급은 모집인원이 적고 경쟁이 치열,근소한 점수차로 당락이 결정됐는데 군가산점 때문에 여성들이 전체 합격자의 4%에 그쳤다』고 밝힌후 이번의 제도개선에 따라 앞으로는 여성들도 10%이상은 합격이 무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무원 채용시험은 해마다 통상 7급은 5월말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시험은 7월에,9급은 2월중 원서를 접수하여 4월에 시험을 치른다.
  • 청산금 5억원 횡령 확인/검찰/인천 구월지구

    ◎공무원 공모­묵인여부 수사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청산금 관련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29일 달아난 이봉석씨(41·인천시 이재과 기능직 9급)등이 시공무원이 낀 토지브로커와 짜고 토지소유주들로부터 횡령한 청산금 규모가 5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내고 이씨등이 나머지 구획정리사업지구에서도 청산금을 착복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구월지구 토지소유자 김모씨(35)등 11명을 소환조사한 결과 지난 90∼91년사이 구월지구의 전체 14개필지의 실제 청산금 10억1천3백여만원을 6억5백만원으로 감면처리하면서 이중 1억5백만원만 징수하고 나머지 5억원의 청산금은 납부받아 가로챈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씨 등이 횡령한 청산금을 토지브로커,동료직원들과 분배했을 것으로 보고 구월지구외에도 이씨등이 근무할 당시 환지청산작업이 시작된 송도·계산·십정 1∼3지구등 나머지 5개 토지구획정리지구의 환지청산금 수납대장 관련서류도 인천시로부터 넘겨받아 변조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환지청산금 수납대장이 시청 도시정비계와 도시개발계및 시·구청 지적과등에 각각 1부씩 3부나 보관돼 있는데도 자체감사에서 단 한차례도 변조사실을 발견치 못한 점을 중시,내부공모나 고위층의 묵인여부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특히 권리면적등을 변조한 환지설명서 사본과 문서고에 보관된 환지수납원장에 기재된 내용이 서로 틀린데도 이에 대한 사후 확인작업이 전혀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시 고위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윤모국장(당시 도시정비과장)등 당시 결재선상에 있던 10여명의 공무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씨와 이태세씨(44·전가좌환경사업소 기능 9급)를 비롯,토지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김효남씨(39·인천시 교통지도과 7급),김흥식씨(40·남구청 세무과 7급),장기호씨(36·전 남동구청 세무과),방광혁씨(41)등 사건관련자 6명에 대한 검거전담반을 편성,신병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난 88∼91년 도시정비과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의 공모여부를 조사키로 했다.
  • 서울시장 문책 경질/후임에 우명규씨… 이 총리도 사표

    ◎경북지사엔 심우영씨 임명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성수대교 붕괴사건의 책임을 돌려 이원종 서울시장을 경질,후임에 우명규경북지사를 임명했다. 경북지사는 심우영총무처차관이 임명됐다. 한편 이영덕 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김대통령과 특별면담을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사표수리여부에 대해 구체적 의사표명이 없었다고 주대변인이 덧붙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총리사표가 반려될지,아니면 수리되고 전면개각으로 이어질지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명규 서울시장/기술직 첫 시장… “지하철 박사” 지난 62년 경북도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서울시부시장·경북지사를 거쳐 기술직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장에 올랐다. 72년 서울지하철 1호선의 실무책임자로 참여한 뒤 89년 지하철건설본부장에 오르기까지 지하철설계 및 건설의 진두지휘를 해 「지하철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업무에 있어서는 한번 세운 계획은 결말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저돌형이면서도 일과후에는 직원들과 소주잔을 맞대고 어울리는 소탈한 성격이어서 부하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부인 배귀숙여사(52)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의성(57) ▲동아대 토목공학 ▲중앙대 대학원 공학박사 ▲서울시 하수국장 ▲〃 지하철건설본부장 ▲〃 부시장 ▲경북지사 ◎심우영경북지사/뚝심강한 「오뚝이」… 성품 소탈 7급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행정고시에 합격,차관까지 오른 정통 총무처관료.매사에 뚝심이 대단한 「오뚝이형」이다. 일처리에는 누구보다 꼼꼼하지만 소탈한 성격으로 아래위 두루 신망이 높은편. 인사·민원·후생 등 행정관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3당합당 직후 민자당행정전문위원으로 일하면서 정책입안능력을 평가받아 총무처차관에 임명됐다.컴퓨터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부인 정신자씨(50)와의 사이에 1남2녀. ▲경북 안동(54)▲서울법대 ▲행정고시 10회 ▲총무처 정부전자계산소장 ▲총무처 후생국장·행정관리국장 ▲민자당전문위원 ▲총무처 기획관리실장 ▲총무처차관
  • 지방직 전문­독립성 대폭 강화/연내 관련법 개정

    ◎1년이상 근무해야 전보… 재경직렬 신설/5급이상 소청심사업무 시·도로 일원화 정부는 내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앞두고 올해안에 지방공무원의 전문성및 신분보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방공무원법·지방공무원 임용령·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등 관련법을 개정 하기로 했다. 내무부·총무처등이 마련하고 있는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개선방안은 현재 6개월이상 근무하면 사전전보가 가능하도록 한 관련법 규정을 삭제해 최소한 1년이상 근무한뒤 전보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행정직렬의 예산·회계분야와 세무직렬·기업행정직렬을 통합하여 재경직렬을 신설하고 운수직렬은 교통직군,전산직렬은 정보통신직군으로 재조정 하는등 전문화 시대에 맞춰 지방공직분류도 새롭게 하기로 했다. 정부는 자치단체의 중견관리자 충원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고등고시를 신설,1백여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지방직 7급공무원의 공개채용인원을 95년 7백명,2000년 1천명,20 10년 1천2백명으로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어 총무처소청심사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지방직 5급이상의 소청심사업무 관장기관을 시·도로 일원화 함으로써 지방공무원의 독립성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사에 관한 규칙을 제정 할때에는 반드시 인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시·도인사위원회의 위원이 7명인 경우에는 그중 3명을 외부인사로 위촉 하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 공무원 채용시험때 군복무 가산점 축소

    정부는 6급이하 공무원채용 때 군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총점의 5%범위 안에서 주던 가산점혜택을 내년부터 1.5∼4%로 축소하기로 했다. 행정쇄신위원회는 15일 6,7급 공무원시험은 2년이상 군복무자에 대해 총점의 3%,2년미만 복무자에게는 총점의 1.5%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 군대복무자 가산점/내년부터 대폭 축소/공무원시험

    정부는 그동안 각종 공무원채용시험에서 적용해온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부여 폭을 내년부터 축소하기로 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열린 행정쇄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끝에 6,7급 공무원시험은 2년이상 군복무자에 대해서는 총점의 3%,2년미만 복무자에게는 총점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국비 해외훈련/내년 940명으로 증원

    ◎장기/국장급과정 25명·일반과정 180명 선발/단기/개별·단체 구분… 7백명으로 대폭 늘려 정부는 공무원의 국제화·전문화 능력 배양을 위해 국비 장기해외훈련인원을 올해 2백명에서 내년에는 2백40명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정부는 특히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기구 직무훈련과정을 금년 25명에서 내년 35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에 공무원 국비 단기해외훈련 인원도 대폭 늘려 7백명을 내보내기로 했다. 장기해외훈련은 2∼3급 국장급 과정과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기구 직무훈련과정 및 4∼7급 경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과정으로 구분된다. 국장급과정 훈련은 외국의 유명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훈련기간은 1년이다.훈련공무원에게는 훈련 소요 직접 경비와 월 2천8백98달러(이하 미국기준)가 지급된다. 국제기구직무훈련은 국제기구,외국정부기관등에서 직무를 수행하거나 비교정책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훈련기간은 2년이내다. 4∼7급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과정은 외국의 유명대학원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거나 연구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훈련기간은 영어권은 2년이내,일본 독일 프랑스등 비영어권은 2년6개월이내,중국 러시아 중남미등 특수지역은 3년까지 가능하다.훈련공무원에게는 직접 경비와 함께 월 1천4백49달러의 체재비가 주어진다. 내년에는 국장급 과정 25명,국제기구과정 35명,일반과정 1백90명을 내보기로 결정했다. 일반과정은 부처별로 토플시험성적을 감안,경쟁선발하며 이미 선발시험을 치렀고 10월에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일반과정 가운데 특수지역훈련만이 11월에 선발시험을 치르고 12월에 훈련자를 결정한다. 소속 부처의 추천에 의해 총무처장관이 선발하는 국장급 과정과 국제기구과정은 오는 11월 선발계획이 확정,각 부처에 통보되고 12월에 훈련대상자가 결정된다. 국장급 과정의 자격요건은 선발연도말 현재 53세이하인 2,3급 공무원으로 소정의 어학실력을 구비하면 된다.국제기구 직무훈련과정은 50세 이하의 4급 공무원 가운데 동일 직급에서1년 이상 국외훈련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선발자격이 있다. 국비단기훈련은 개별훈련과정과 단체훈련으로 나누어진다. 4∼7급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개별훈련은 분야별로 어학시험을 통해 경쟁선발한다.내년 훈련대상은 올 12월에 선발계획이 통보되고 내년 1월 선발시험실시,2월 대상자확정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단기개별훈련은 6개월이내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훈련 직접 경비와 월 1천5백30달러의 체재비가 지급된다. 단기단체훈련은 2∼7급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훈련기간은 대개 1∼3주다.이 훈련은 해외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공무원들에게 선진문물이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것이다.내년에는 20∼25분야의 단체훈련이 계획되고 있으며 훈련공무원 선발은 각 부처장관의 추천에 의해 수시로 이루어 진다. 한편 정부는 올해 각 부처별로 1만여명의 6급이하 실무공무원을 대상으로 1주 정도의 기간 일본 대만등에 단기국외시찰연수를 실시한 것이 효과가 좋았다고 판단하고 내년에는 이 부분의 연수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