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7급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구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도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해법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0
  • 정부·공기업 새 인사제도 ‘봇물’

    정부부처와 투자기관 등에 새로운 인사제도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투명한 심사를 위해 승진내정자를 사전에 예고하고,부서장의 추천이나 본인의 희망을 적극 반영한다.또 정부 투자기관은 인턴사원을 채용해 실업난 해소에 나서기도 한다. ◆정부투자기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졸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60여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대학별로 응시자 추천을 받는다.토익(TOEIC)과 대학 전학년 성적을 토대로 1차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2차로 논술과 면접시험을 치른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0개월간 월 7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문의는 전화 (042)629-1551,인터넷 홈페이지 www.kowaco.or.kr. 한국토지공사도 오는 6월쯤 인턴사원 40명을 채용할 계획.채용 절차는 학교추천,서류전형,논술시험,면접 등의 순서로 수자원공사와 비슷하다. 이에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1일 인턴사원 39명을 채용했다. ◆서울시는 승진내정자를 사전에 발표하고 있다.지난 20일 일반직 1,092명,기능직 1,739명 등 2,831명의 7급 이하 승진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가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승진내정자 사전예고제를 실시하고 청렴도를 승진심사에 반영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명단에 올랐다고 해서 모두 승진되는 것은 아니며 다음달 6일까지 부서장책임 아래 승진 내정자에 대한 여론수렴 등 청렴성 검증 절차가 이뤄진다.이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 승진대상에서 자동 탈락한다. 이와 관련,시는 향응 및 금품 수수,복잡한 이성관계 등 사생활,도박행위,지나친 부채 등 결격사유가 발견되면 정식 임용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2일 경정·경감 43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하면서 개인의 희망을 듣고 부서장의 추천을 받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사 희망제’에서는 직원들이 희망하는 보직이나 생활설계 등을 부서장에게 알려 인사에 반영하도록 하고,‘부서장 추천제’에서는 부서장이 함께일할 직원을 천거하도록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민생치안 수요에 따라 일선 경찰서 외근 직원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파출소 근무인원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치안수요가 많은 강남경찰서는 외근직원 59명을 증원하고 마포경찰서와 중부경찰서는 각각 57명,35명을 감축키로 했다.파출소 직원 수도 면적,인구,범죄발생 건수 등을 기준으로 87곳은 25명,174곳은 22명,255곳은 19명으로 정원을 조정했다. 朴建昇 金宰淳 金美京ksp@
  • 考試플라자-국가직 9급 합격 틈새전략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원서 교부 및 접수가 오는 24일시작된다. 마감은 다음달 6일. 올해 9급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239명 늘어난 1,335명을선발하지만 합격의 문은 그다지 넓지 않다.시험전망과 ‘좁은 문’을 통과하는 틈새 전략을 알아본다. ▒직렬 변경은 신중히 수험생들의 직렬 이동 현상이 나오고 있다.경쟁률도높고 합격이 어려운 일반행정직보다 세무직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세무직이 수험생을 유혹하는 것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선발인원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 노량진의 N학원 상담실장은 “전반적으로 수강생들이 줄어들었는데도이달 들어 세무직 준비반의 수강생은 20% 늘어났다”고 말했다.수험생들이원서접수 과정에서 직렬을 바꿔 써넣는 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판 직렬 변경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N학원 상담실장은 “세무직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반행정직에 비해 한 과목만 달랐으나 올해부터두 과목이 달라졌고,세법은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고 말한다. 일반행정직에서정보통신직으로의 변경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시험과목은일치하고 정보통신직은 300명씩 선발하지만,정보통신직은 전국의 우체국 근무라는 점을 잘 알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합격점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인식돼온 교정직은 ‘뜻밖의 변수’에 주의를기울여야 한다.교정직은 일반행정직보다 10점 이상 합격점이 높았던 적이 있다. ▒경쟁률은 높아지나 7급과 9급 시험은 예년의 경우 3∼4개월 차이가 있었으나 올해는 한달 간격으로 치러진다.9급 시험은 5월16일,7급은 6월20일이다. 따라서 겹치기 응시자가 줄어들어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틈새 전략 9급 시험 준비생들에게 응시기회는 많지 않다.그나마 서울시 9급(5∼6월),국회사무직 (4월쯤)등 주요 시험이 상반기에 몰려 있다.종로행정고시학원의 金斗河 상담실장은 “5∼6월이면 9급 시험은 대부분 끝나 불합격자는 1년 후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대표적인 것이 한해에 3∼4차례 기회가 있는 경찰.시험과목도 겹쳐 적성이 맞는다면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음으로 군무원(9급)시험도 있다.올해도 5월과 10월 두차례에 나눠 각각80∼100명씩 선발할 것으로 국방부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당수 군무원 공채 합격자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사람들이며 두시험을 병행해서 공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최근 경쟁률이높아지면서 시험이 조금씩 어려워지는 추세다.철도청 9급도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지난해 12월 1,500여명을 선발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선발여부가 불투명하다. 朴政賢 張澤東 jhpark@
  • 공무원 시험문제 한 문제 단가는 50원

    공무원 시험의 한 문제당 단가(單價)는 얼마나 될까. 단순 산출은 불가능하지만 수험생들이 내는 전형료 수입과 지출을 시험문제수와 비교하면 어림잡을 수 있다.지난해 전형료 수입은 13억원.사법시험과행정·외무고시에서 1만원,7급시험 7,000원,9급시험에서 5,000원씩 전형료를 차등해 받은 것이다. 공무원 시험과 관련한 행정자치부의 비용은 25억원으로 수입의 거의 두배다. 전형료로 한 문제당 값을 따져보면 최고 50원꼴이 된다.전형료 5,000원을내는 9급 시험의 문제는 100문제(20문제씩 다섯과목)이기 때문이다.전형료 7,000원에 140문제(20문제씩 7과목)를 푸는 7급 시험의 문제당 값도 마찬가지이다. 2차 주관식 문제를 치러야 하는 고시의 경우에는 계산법이 복잡해진다.주관식 문제를 빼고 객관식 1차 문제로만 계산하면 행정·외무·기술고시는 전형료 1만원에 200문제(40문제씩 5과목)를 풀어 한 문제당 값은 50원이다.사법시험은 전형료 1만원으로 240문제를 풀어 문제당 값은 약 41원이 된다. 행자부가 지출한 비용 측면에서 한 문제당 값을 따져보면 수험생 한 명당한 문제의 단가는 100원 정도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시험 전형료의 수지불균형이 심하다 보니 행자부 직원들의 처지는 딱하기만 하다.시험장을 빌리느라 학교에 사정해야 하고,출제위원들에게도 사정해야하고,감시관으로 나서는 공무원들에게도 사정해야 한다. 시험장 교실 하나를 하루 빌리는 비용은 2만4,800원.청소비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적은 금액에 수험장 사용요청을 받은 학교들은 손사래짓을 한다.문제 하나 출제하는 데 6,000원을 받고 출제위원으로 선뜻 나서려는 교수들도별로 없다. 5급 이상 시험 2,000원,6급 이하 1,000원이던 전형료는 94년부터 5배씩 인상됐다.행자부 관계자는 “더 올려야 하지만 여론이 걱정돼 전형료 인상은생각하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 서울시,공무원 승진심사때 청렴도 반영

    서울시 공무원의 승진심사에 청렴도가 처음으로 반영된다. 서울시는 2월 말이나 3월 초로 예정된 하위직의 대규모 승진심사 때 직원들의 청렴도를 반영하기로 하고 승진심사에 해당된 직원들의 청렴도를 자체평가해 제출해줄 것을 18일 각 부서에 통보했다. 시는 근무성적,훈련성적,경력,자격증 소지여부 등을 종합평가해 서열별로승진을 시키되 청렴도에서 결격사유가 생기면 승진을 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승진대상자는 7급 이하 일반직 및 기능직 공무원 2,500여명이다. 시의 청렴도 평가방침에 따라 시 본청과 사업소,각 구청은 현재 청렴도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가기준은 ▒금품수수 및 향응 등으로 조사를 받았거나 투서·진정 등을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수사기관의 내사 또는 수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지 여부 ▒고급승용차 보유 및 호화향락업소 출입 등으로 지탄받은 일이 있는지 여부 ▒여자관계 등 복잡한 사생활 여부 ▒업자 등으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아 물의를 빚은 일이 있는지 여부 ▒지나친 유기행위(고스톱 등) 등이다. 시는 그러나 이들 기준 가운데 일부는 평가준거로서의 객관적 타당성이 약하고 악용될 소지도 없지 않은 점을 감안,실·국 차원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국·실장 책임경영제에 따라 각 국실에서 책임지고 사실관계에 바탕을 둔 청렴도를 1차 평가하도록 한 뒤 평가결과와 자료를 그대로 인사위원회에 넘겨 2차 심사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비리가 계속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청렴도를 승진심사에 반영하게 됐다”면서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도 모든 기록을 인사위원회에 넘겨 최종결정은 인사위원들이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曺德鉉 hyoun@
  • 공정위 “재벌개혁 차질없다”

    ‘98년 5월8일 5대그룹에 대한 1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실시.6월20일 조사마무리,과징금 722억원 부과.6월29일 5대그룹에 대한 2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시작.7월24일 과징금 209억원 부과.10월19일 6대 이하 그룹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실시.12월2일 조사마무리,99년 2월11일 현재 과징금 산정중.오는 4월 5대그룹에 대한 4차 부당내부거래조사 예정.’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국 직원 30명이 지난 9개월 동안 숨가쁘게 걸어온 족적(足蹟)이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올해를 재벌개혁을 완성하는 해로 설정함에 따라실제 조사를 전담하는 조사국 직원들의 활약상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흔히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위 조직 중에서도 조사국은 실제 ‘칼’을 휘두르는 곳이다.조사기획과와 조사1·2과 등 업종별로 모두 3개과로 구성돼있다.조사기간에는 지휘관인 국장과 여직원을 빼고는 과장에서부터 7급직원까지 모두 현장으로 출동한다. IMF체제 전에는 하도급비리 등 일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가 주업무였지만,지난해 5월부터는 부당내부거래조사가본업이 되다시피 했다.덕분에 이들의‘라이프 스타일’도 180도 바뀌었다. 직원들 대부분이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맡은 이후 밤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 본 기억이 없다.일요일 가운데 3번 중 2번은 평일처럼 일한다.퇴근을 못하고 사무실에서 새우잠을 자는 경우도 적지 않다.추석연휴나 여름휴가 때는 돌아가면서 하루 이틀 쉰 게 고작이다. 97년 8월부터 조사국에서 일하고 있는 白昇奇 조사기획과장(53)은 “조사시작 전에는 준비하느라,조사가 끝나면 과징금을 산정하느라 바쁘다”며 “이번 설에도 4차부당내부거래조사 준비로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핵심조직으로 떠오르면서 갖는 자부심은 남다르다.최근 엘리트 직원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다.순환인사로 다른 부서에 발령이 났던 직원까지도자질이 확인되면 바로 차출되고 있다.공정위 내에서 ‘드림팀’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달 기업집단과장에서 자리를 바꾼 鄭秉驥 조사1과장(46)만 하더라도 6년 가까이 독점국에서 실무와 이론을 닦은 실력파다.金吉泰조사2과장(47)은 줄곧 조사국에서 일해오다 잠시 대전사무소로 전출됐었으나 지난해 4월 다시 불려온 케이스. 鄭秉驥과장은 “올해는 계좌추적권까지 주어진 만큼 재벌개혁을 기필코 마무리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金相淵 carlos@
  • 공무원 파일-작년 2만5,401명 징계 받아

    98년 공무원 센서스 결과,견책 등 징벌을 받은 공무원은 전체의 2.8%인 2만5,4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93년 조사 때의 2.3%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공무원 비리가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징벌종류별로는 견책이 54%인 1만5,162명으로 제일 많다.이어 감봉이 24%인 6,793명이며 정직은 5.7%인 1,618명이었다. 파면은 약 1.7%인 465명이었으며 직위해제는 69명이었다. 특히 파면의 경우,고교교사 136명,중학교 교사 236명 등 교육직이 427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전교조활동으로 파면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직 중에서는 7급이 1,151명으로 제일 많았고 이어 6급 1,012명,8급 580명,5급 222명 순이었다. 경찰직에서는 경장이 1,990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경사 1,778명,순경 928명순이었다.朴賢甲
  • 경북 칠곡군 농지계 金基俊씨

    공무원이 11년동안 남몰래 소년소녀가장을 도와 화제다. 경북 칠곡군 건설과 농지계 기능직 7급인 金基俊씨(51). 金씨는 지난 88년 칠곡군에서 추진하던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그동안 그의 사랑의 손길이 닿은 소년소녀가장만도 70여명. 매년 소년소녀가장 중에서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2명에게 장학금 10만원씩을 주었다.명절이나 학기초,연말연시에 쌀 연탄 모포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겨울철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돌려왔다. 올 설에도 소년소녀가장 24세대에 떡 1상자씩(3·2㎏)을 전달했다. 이같이 박봉을 쪼개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데 대해 처음에는 가족들의 불만도 많았다.그러나 점차 이해하게 됐고 요즘에는 부인 權옥순씨(46)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金씨는 선행이 알려지자 “옛날에는 콩 한조각도 나눠먹는 인심이 있었는데 자식같은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준 것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습니까”라며 주위의 시선을 오히려 부담스러워했다. 金씨는 도와준 어린이가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전화나 편지로 안부를전해올 때 제일 기쁘단다.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줬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 공무원 파일-노후복지시설 설치 희망 1순위

    공무원은 노후 복지시설 설치를 최우선 복지사업으로 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교수,중·고교 교사 등은 국가 일반직이나 경찰직과 달리 직급구분없이 모두 노후복지시설 설치를 최우선 희망 복지사업으로 꼽았다.98년 공무원 센서스에 따르면 행정부 공무원 가운데 노후복지시설 설치를 우선희망복지사업으로 꼽은 사람이 41%로 제일 많았다.이어 주택마련 지원사업 24%,대부사업 15%,휴양시설 설치사업 14%순이었다. 93년 조사에서는 주택마련사업이 43%로 제일 높았다.복지시설 설치는 28%에불과했다. 국가 일반직의 경우,1∼3급은 노후복지시설에 이어 휴양시설 설치를 2번째희망사업으로 원한 반면 4∼6급은 대부사업을 2번째로 꼽았다.7급은 주택마련을 2번째 사업으로 원했으며 8·9급은 주택마련을 최우선 희망사업으로 꼽아 공직생활 기간에 따라 내집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에서는 올해 연금재정난 때문에 현직 공무원들을위한 전세금 대출 등 각종 대부사업을 전면중단한 상태다.朴賢甲
  • 尹厚淨위원장에 들어 본 여성특위 올 업무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尹厚淨위원장(67)은 4일 대한매일 辛然淑 문화특집팀장과의 회견에서 올해는 “남녀차별개선 및 구제에 관한 법(남녀차별금지법) 시행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尹위원장은 헌법학자로 평등법을 전공했으며 그의 이런 경력이 이번 법 제정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을까를 짐작을 하는건 어렵지 않다.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저돌적으로 밀어 붙여 끝을 보고 마는 강력한 추진력도 갖고 있다.이화여대 총장 시절에는 학교발전기금 780억원을 거뜬히 모아 주위를 놀라게하기도 했다.尹위원장은 남녀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이 많으나 합리적인 운용으로 누구든,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11개월을 맞았습니다.그동안의 소감과 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조직구성과 인원배치를 끝내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는 6개월 됩니다.어려움은 많았지만 열심히 헤쳐 왔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에는 여성실업자대책과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 부여 문제 제기,각부처 위원회 구성의 여성비율 상향조정(20%)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정부의 실업대책에서 제외됐던여성가장 실업자와 영세업체에서 일하다 실직한 여성의 문제점을 파악,혜택을 볼수 있도록 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지방자치단체의 여성담당 부서들을 지켜냈습니다. 7급 이상 공무원 시험때 제대군인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던 것은 채용목표제가 끝나는 2000년에 재검토한다는 답을 얻어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큰성과는 ‘남녀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특위가 준사법권을 갖게 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까다로운 규제로 기업들이 여성 고용을 기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상식적,합리적으로 생각해주기 바랍니다.여성인격권을 존중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태를 제거하자는 것이 남녀차별금지법의 기본취지입니다.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차별로 규정,제약을 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차별하면서도 차별이란 의식조차 갖지 않았던 데서 여성도 동반자,인격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올해 중점을 둘 사업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남녀평등의식 확산을 통해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을 바꾸는데 주력할 것입니다.그리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여성 전문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이 6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성들도 창업지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여성실업대책에서 제외된 여성가장실업자도 많습니다.이들에게 최저생계보장비 지원대책 등 보완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여성의 정치참여를 늘릴 방안은 무엇입니까. 먼저 여성의 정치참여 당위성을 설명하는 캠페인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정치지망생들을 발굴,교육하고 훈련하도록 여성개발원이나 NGO에 요구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성유권자들이 여성후보를 외면하는 모순을 시정하기 위한 여성유권자 의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그동안 여성이 정치에 접근하기 힘들었던 것은 고정관념에도 원인이 있지만 돈이 있어야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고비용 정치구조에도 원인이 있습니다.그래서 각 정당 대표들을 만나 여성 정치할당제를 정당법으로 규정하도록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등을 개정하도록 제안할 것입니다.▒‘할당제‘ ‘잠정 우대조치’는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일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한 나라들을 보면 여성 우대조치를 함으로써 여성 정치 참여가 확대돼 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안됐던 것은 개인의 탓이 아니라 구조적,사회제도적으로 차별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도록 하려면 조건을 같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고 그동안은 잠정적인우대조치가 시행돼야 하는 것입니다.▒할당제를 하다보면 자칫 능력이 모자라는 여성이 자리를 차지할 우려도 있을텐데요. 아닙니다.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해당 업무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 능력도 없는여성에게 ‘할당제’라는 이름으로 기회를 줘야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그러나 이럴수는 있겠지요.같은 조건이라면 여성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공천할때도 당선가능 지역에 여성을 배정하는 조치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법보다 의식전환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특히 남아선호사상은 수백년동안 계속돼 온 전통으로 바꾸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그냥 둘수는 없지 않습니까.남아선호사상이 계속될 때 한국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고 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대책을마련하겠습니다.▒여성의 국제사회 진출 지원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외교·통상분야와 민간기구에 여성참여폭을 넓혀야 합니다.준비단계로 최근 국제전문여성인명록을 내놓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학·대학원 졸업자 14명을선발,국제회의에 인턴으로 파견해 국제경험을 쌓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그리고 정부 대표단이 국제회의에 참석할때 여성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놓았습니다.▒金大中 대통령께서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보통 남성 정책결정자들과 여성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시각차가 너무커 많은 설득 과정이 필요합니다.그러나 대통령께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몇마디만 듣고도 내용을 꿰뚫어 보시며 다만 기존 제도,법률과 부딪치는 부분이 없는지 챙겨 보라고 말씀하시지요. 대통령은 여성들이 수적으로는 인구의 반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약자이며소수집단(minority)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 99년 한국의 평균공무원 7급·40세·17평집에 산다

    우리나라의 평균 공무원은 40세의 7급 공무원으로 자녀 2명을 두고 17평형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91만원으로 도시봉급자 가계 월평균 소득(253만원)의 75%선이었다. 이런 사실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7월1일을 기준으로 행정부·입법부·사법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90만1,212명을 대상으로조사해 4일 발표한 ‘98 공무원 센서스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맞벌이 공무원 수는 전체 공무원의 34.8%인 30만8,302명으로 93년 센서스 당시 29.7%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공무원 무주택률은 35.6%로 93년(41.2%)보다 많이 개선됐다. 공무원 평균연령은 40.1세로 93년의 38.5세에 비해 1.6세 늘었다.한 계급승진에 걸리는 기간도 7.6년에서 8.6년으로 늘어 인사적체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학력은 93년 조사당시 대졸(전문대 포함) 이상이 53.4%였으나,이번에는 61.6%로 8.2%포인트 증가했다.박사학위 소지자도 93년 9,528명에서 1만4,422명으로 60% 가량 늘어났다. 여성채용목표제 실시로여성 공무원은 93년 26%에서 29.7%로 3.7%포인트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 여성이 58.8%로 다수를 차지,저변이 두꺼워졌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절반 이상인 51.1%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5년마다 실시하는 공무원 센서스 결과 93년 조사당시와비교할 때 고령화·고학력화와 여성의 공직참여 확대를 두드러진 공직사회변화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沈在淪고검장 검사직 박탈될듯

    법무부와 검찰은 28일 항명 파문을 일으킨 沈在淪대구고검장을 면직시킨다는 방침 아래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면직은 검사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검사징계법이 규정한 징계 가운데 가장 무겁다. 법무부는 이르면 29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징계위원장인 朴相千법무부장관은 징계에 앞서 직권으로 沈고검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거나 직위해제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직 고검장이 검사직을 박탈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금명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사건에 연루된 검사장급 4명 등 현직검사 13∼14명의 사표를 모두 받기로 했다.또 예정대로 다음달 1일 李변호사 사건 수사 결과와 더불어 법조계 정화대책을 발표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沈고검장의 행위가 근무지 이탈,검사의 체면과 위신을 손상시키는 행위에 해당돼 검사징계법의 가장 무거운 징계인 면직으로 가닥이잡히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沈고검장은 이날 金泰政총장 등 검찰 수뇌부의 퇴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그는 明魯昇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통해 “수뇌부가 사퇴하지 않으면나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대전지검은 李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하고 대가를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金모씨(검찰 일반직 7급) 등 전·현직 검찰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韓모씨(전 검찰직원)를 약식기소키로 했다.
  • 장관연봉 발표액보다 훨씬 많다

    장관(장관급 포함)의 연봉이 연 4,967만원으로 발표됐으나 이 연봉에는 월정 직급보조비와 직책급·가족수당이 빠져 있어 사실상 연봉은 이보다 연간3,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예산청은 올해 세출예산 집행지침을 마련,각 부처에 7급 이상 대통령까지 기관장의 월정 직책급을 지난해보다 10%씩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달 현금으로 기관장에게 업무 수행경비조로 지급되는 직책급은 국무총리 373만5,000원,국무위원 148만5,000원,장관급 92만2,000원,차관·청장 81만원,차관급 67만5,000원,1급 중앙기관장 67만5,000원,2·3급기관장 58만5,000원,6·7급 보조기관장 4만5,000원이다. 이 기관장들의 직책급 축소로 연간 74억원의 예산이 줄어든다. 특히 장관의 경우 직책급 외에도 직급보조비로 매달 110만원,가족수당(4인기준) 6만원을 받고 있어 연봉을 제외하고 사실상 받고 있는 급여만 연간 3,168만원에 이르러 사실상 장관의 연봉은 8,135만원에 달하는 셈이다.대통령의 직급보조비는 280만원,국무총리 155만원,차관은 85만원이다. 이밖에도 장관의 경우 월 판공비로 상당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획예산위는 올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능력에 따라 10% 차등을 두는 ‘성과급적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연봉을 12개월로 나눠 다달이 지급하는 ‘고정급적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방법을 정해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예산청은 올해 예산이 환율 1,300원 기준으로 편성돼 있어 전체 외화예산액 규모(44억1,000만달러)를 감안하면 100원 하락시 4,410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朴先和 psh@
  • 국세청 7급이하 인사 의미

    국세청은 25일 7급 이하 하위직 1만1,083중 11%선인 1,214명을 승진시키는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부처 중 가장 보수적인 국세청의 연공서열적 인사관행을 뿌리째 뒤바꾼 혁명적 개혁인사라는 평이다.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이 540명,8급에서 7급 승진이 606명,9급에서 8급승진이 68명이었다. 개혁의지가 강하고 업무실적이 좋은 직원에게는 승진기준에 얽매이지 않고인센티브를 적용,대거 발탁했다.세무직 승진자 1,146명중 15%인 168명이 발탁 승진했다.지난해 4월 정기인사때 4%에 머물렀던 발탁승진 비율보다 크게늘어났다. 대상자 선발은 소속 관서장의 추천→지방국세청장 확인·조사→승진심사
  • 별정직 사회복지 요원 일반직으로 신분 변경

    사회복지 요원의 신분이 올해 안으로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바뀔 전망이다.또 올해 예정된 자치단체 2단계 구조조정에서도 감축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행정자치부는 24일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국회 등에서 여러차례 사회복지요원의 신분을 일반직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왔다”면서 “올해 안으로 이문제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오는 2월 말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 경영진단 결과에따라 지방조직·인력을 조정하면서 구체적인 추진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생활보호 대상자 등 복지대상자를 조사·선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요원은 현재 7급 2,400여명과 8급 500여명 등 모두 2,900여명이 읍·면·동에서 일하고 있다.전체 3,718곳의 읍·면·동 가운데 35%인1,291곳에는 복지요원이 배치되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 요원은 87년부터 94년까지 7·8급으로 특별채용돼 현재에 이르고있다. 그러나 사회복지요원은 오는 3월부터 추진할 2단계 구조조정 때 감축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종전처럼 읍·면·동에서 복지사무를 그대로 하게 된다. 한편 예산부처 등에서는 사회복지 요원의 신분이 일반직으로 바뀌면 복지업무가 지방사무라는 이유로 현재와 같은 국고지원은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99자치행정 핫이슈-비리척결(上)

    새해 벽두인 요즘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온국민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억대 6급주사’ 사건의 악몽이 채가시기도 전에 국장급들이 수뢰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는 등 직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불거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말 민생관련 5대 분야 4,000여명을 전보인사하는 등 서울시가 고질적 비리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단행하고 있는 각종 처방들이 약효를 내기도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두달간 일제사정을 벌여 중하위 비리공직자 437명을 적발,이가운데 261명을 구속 기소하고176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적발된 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4명,충남 34명,부산 24명,인천 23명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전체의 71.4%인 312명으로 가장 많았다.이들이 수수한 뇌물 총액은 34억8,455만원으로 한사람당 한 차례 평균 148원씩 7.5회에걸쳐 1,117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관악구청 7급 공무원의 경우 9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305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을,이 구청의 또다른 7급 직원은 95년 1월부터 97년 1월까지 291차례에 1,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일선 행정관청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부정부패는 하위직으로 갈수록 심했다.임명직 481명중 5급 이하 중하위직이 87%인 380명에 달했으며 6급 95명,7급 93명,8급 94명 등 직급의 높낮이에관계없이 비리가 저질러졌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자체감사나 정부기관 감사를 통해 각종 비리행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모두 2,021명에 달했다..이는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에서 구조조정으로 감축한 인원의 30%에 이르는수치다. 시도별로 징계조치를 받은 공직자 수를 보면 경기지역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41명,경남 169명,부산 150명,전남 149명,강원 148명 등 순이었다. 이어 충남 146명,전북 145명,충북 112명 등이 징계를 받았다. 이들의 징계수위를 구분해보면 307명이 파면,해임,정직 등의 중징계를 받았고 1,714명은 감봉,견책 등의경징계를 받았다. 징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고,주의,훈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수 역시 징계받은 사람들의 2배 이상 됐다. 특히 유형별 비리를 분석해보면 금품수수,공금횡령,공금유용이 전체 비리건수의 11%인 220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계약과 회계분야의 비리는 감소한 반면 건설·건축·농특산업·인사·환경위생 분야에서의 부정행위가 크게 늘어 눈길을끈다. 역대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추방을 제1의 화두로 삼지 않은 경우가 없었다.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에는 각 자치단체들이 일선 대민행정에서의 비리 척결을 강조하며 제도개선과 감사활동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비리는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국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불신의 골 역시 심화되고 있다.국민들은 지금도 정부와 지방자치들이 펼치고 있는 공직 물맑기운동의 효과를 그다지 믿지 않는다.구호와 다짐은 요란하지만 현실은 실천적 의지를 의심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직사회를 휘몰아친 구조조정에서 과거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공직자들이 대부분 건재하게 살아남은 사실이 이를 대표적으로 반증한다. 오는 2월 말쯤부터는 공직사회에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의 태풍이 몰아칠 것이다.국민들은 그 결과를 견주어 공직사회의 비리 척결의지를 다시금 판단할것이다.
  • 서울시 녹지관리소장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林安植 부장검사)는 21일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 朴경영씨(58·3급)와 강남구 공원녹지과 직원 林형욱씨(39·7급)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서대문구 공원녹지과 全모씨(58·5급) 등 서대문구와 은평구 5∼6급 공무원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강남구,송파구,동부건설사업소 임업직 공무원 7명을 수배했다. 朴씨는 지난해 11월28일 ㈜창인건설이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로부터 도급받아 시공하고 있던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환경공원 조성공사의 준공검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공사대금을 빨리 지급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회사 대표吳모씨(40)로부터 4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6년 6월부터 지금까지 6차례에걸쳐 1,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林씨는 지난 97년 6월 서울 시내 모호텔 커피숍에서 M조경 대표 黃모씨(32)로부터 강남구 일대 가로수 조성공사의 작업지시를 빨리 내려주고 공사금액을 깎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50만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을받았다.李志運 jj@
  • 공직탐험-지자체 부단체장

    지난해 7월 민선 지방자치 시대 2기 출범 후 단체장들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반면 자치단체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부단체장들은 그늘에 가려 있다.때론 단체장의 잠재적 경쟁자일 수도 있는 이들 부단체장의 위상과 역할,애환 등을 시리즈로 엮어 본다. “예전에는 소신 있던 분이 요즘은 줏대도 없이 …… ” 최근 부자치단체장들이 종종 듣는 부하 직원들의 평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전국 232개 시·군·구의 부단체장은 당해 시·군·구의 장을 보좌하여 사무를 총괄하고,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법대로라면 부단체장의 권한은 막강하다. 법적으로는 단체장 신변에 이상이 있을 때는 직무를 대리한다.그리고 인사위원회의 위원장이 되며,막대한 예산 지출권한도 갖고 있다.단체장의 업무추진비도 이들의 협조없이는 한푼도 용도와 달리 지출할 수 없다. 하지만 부단체장들의 실제 위상은 그렇지 못하다.자신의 목을 쥐고 있는 단체장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에서 권한을 행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사권의 경우 6∼7급 이하 직원의 승진·전보 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권한이 주어졌지만 사전보고 후 시행하며,특히 승진의 경우 단체장의 의지를 따라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조직내부에서는 단체장의 그늘에 가려진 부단체장도 외부로 나가면대우가 달라진다.부단체장에 대한 예우는 도시보다 시골로 갈수록 극진하다.지역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의 조정자 역할을 하고,공식석상에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어른’으로 대접받는다. 민선2기 출범전인 지난해 6월30일까지 부단체장은 국가직 공무원으로서 도지사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했다.임명과정에 단체장의 의사가 반영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소신을 펼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7월1일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신분이 지방직으로 바뀌고,임용권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넘어가면서 ‘호시절’은 끝났다. 부단체장의 직급은 자치단체의 인구에 따라 다르다.인구 50만명 이상인 경기도 수원시와 성남시,전북 전주시,경북 포항시,경남 창원시,서울 성북·노원·강남구 등 8개 자치구는 이사관(2급)이다.그리고 15만이상 자치단체는부이사관(3급)이며 15만 미만은 서기관이 임명된다. 일반직 공무원이 부단체장으로 승진하려면 대략 20년 이상 공무원생활을 해야 한다.물론 고시 출신은 예외다. 최근 민선 2기 이후 기초자치단체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체 승진도 하지만 대부분 시·도에서 잔뼈가 굵어진 서기관 중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발탁된다.주변으로부터 능력있다는 평을 들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광역단체장의 눈에 들어야 한다.지방자치시대 2기를 맞아 가장 크게 변한 것이 부단체장의위상인지도 모른다. [창원l李正珪 jeong@]
  • 발언대-혐오시설 발주 주민과 신뢰형성 중요

    [정경내 부산시 부산진구청문화공보과 행정7급] 님비현상,소위 내가 사는 지역에 혐오시설을 설치해선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현상이다. 과거 인천앞의 굴업도 핵폐기물 관련시설 설치반대가 있었다.그리고 지금은 부산시가 차기 쓰레기 매립장 예비후보지로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일대 등 3곳으로 결정,‘차기 매립장 공람 공고및 유치공모’를 35일동안 실시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공모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결국 입지선정위원회가 매립장을 결정하면 시가 쓰레기 매립장 설치지역에 대한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부산시에서는 쓰레기 매립장 설치와 관련해서 석대매립장,을숙도매립장이 문제가 됐고 지난 95년 3월 개원한 금정구 시립공원묘지내 영락공원(화장장) 설치와 관련한 주민들의 반대와 기장군의 정신요양병원 설치반대,그리고 얼마전에는 사하구 신평동 쓰레기소각장 가동문제가 있었다.최근에는 금곡동 화명소각장 설치문제가 대표적 님비현상이다. 지금 부산 북구 금곡동 화명쓰레기소각장 건립과 관련,시공사와 주민들 사이에 엄청난 마찰을 빚고 있다.주민들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장소에 소각장의 설치는 생존권 차원에서 건립 반대운동을 펼친다’는 것이고 시공사는 ‘환경영향 평가에 문제가 없다’는 논리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님비현상이 가속화하는 것은 첫째 설치전의 환경문제 등에 대한 주무관청과 시공사의 약속 미이행이다.설치전 약속과는 달리 침출수 유출이나 정확한 하수처리 등이 이뤄지지 않았기때문이다.두번째는 인근 주민들의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문제다.사실 이런 시설의 설치를 환영하는 주민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이런 시설은 금융기관 일반병원 상가 등의 시설 못지않게생활주변에 꼭 설치돼야 할 것들이다.따라서 ‘왜 하필 우리 지역이냐’는인식은 버려야 한다.설치를 추진하는 당국에서는 최선의 적지라고 생각되는 지역을 선정했다고 본다. 혐오시설의 설치,이는 전국적인 문제이다.이런 시설은 도로건설 등 기간시설의 설치보다도 더욱 신경을 써 추진할 문제들이다.따라서 이런 시설의 설치는 주무부서가 설계부터 시공,완공후까지 정확한 설계및 계산과 통계로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설치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주민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게 아니라 시설설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본다.
  • 강원도 공무원 파견근무제 시행

    강원도는 빠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일선 시·군 공무원의 도청 파견 근무제를실시한다.지방행정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로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5∼7급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군별로 1명씩 추천받아 파견근무토록 하고 필요하면 근무를 연장할 계획이다. 도 본청에 근무할 파견공무원은 도정에 일선 시·군의 실정을 반영시키고분야별 소관업무에 대한 정책기획 능력을 배우게 된다.또 도와 시·군간의이해와 협조를 유지하고 업무연락관 역할도 겸하게 된다. 도는 파견공무원에 대해 각 시·군으로 복귀할때 원하는 근무부서와 보직을지정하는등 인사상 배려와 처우개선도 제도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파견근무로 도정체험 및 견문을 넓혀 일선 시·군 직원들의폭넓은 자치행정 능력을 높이는데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급커브길 기울기 멋대로 시공

    관급 도로공사를 하면서 급커브 지점의 도로 기울기를 설계대로 시공하지않아 도로 개통 뒤 빈번한 교통사고를 유발한 시공업자와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6일 여산종합건설 및 송암토건의 실질 사주 盧영수씨(48·경남 양산시 웅상읍) 등 건설업자 4명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 2개 업체와 여산종합건설 복구과장 陳모씨(37) 등 16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현장감독을 소홀히 한 당시 해운대구청 토목과 직원 金용우씨(39·7급·부산시 건설안전시험소) 등 공무원 2명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을 입건했다. 盧씨는 해운대구가 발주한 충렬로 확장공사 구간중 재송동 새마을앞 S자형도로 확장공사를 지난 94년 12월부터 96년 4월까지 하면서 시방서와 설계대로 급커브가 겹치는 도로의 가장자리를 낮게 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사 편의를 위해 가장자리를 20∼60㎝까지 높게 시공한 혐의다.부산l李基喆 chul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