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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손관수 서초구 토목과주사

    각 자치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제설차량을 다용도로 개발,활용도를 크게높인 공무원이 있다. 서초구 토목과에 근무하는 손관수(孫寬守·44·7급)씨는 최근 서초구가 보유중인 제설용 중장비 유니목에 브레이커(파쇄기)를 장착,각종 공사에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창안했다.브레이커는 주로 포클레인에 장착해 콘크리트를부수거나 암반을 파쇄하는데 쓰이는 장비. 손씨는 지난달 자신이 고안한 브레이커를 유니목에 장착,이를 기동보수반에실험용으로 제공했다.결과는 성공적이었다.‘노면에 돌출된 콘크리트덩어리나 지주간판,신호등구조물 등을 부숴 철거하는데는 그만’이라는 답을 들었다.인부들이 하루 종일 매달려 하는 일을 1∼2시간에 간단하게 해치웠다. 제설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동절기 4개월간만 사용하는 고가(대당 1억3,000만원)의 수입 중장비를 연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크고작은 공사에 별도의 중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연간 중장비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지출하는 9억∼10억원중 2억∼3억원은 족히 절감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손씨의 전망이다. 이렇게 되자 각 구에서 앞다퉈 그의 브레이커를 장착하겠다고 요청을 해왔다. 자신을 얻은 손씨는 다시 유니목에 가드레일 청소기를 부착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자동세차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활용,도심을 말끔하게 청소해볼작정이다. 손씨는 “막상 부딪쳐 보니 창안이라는게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더라”며 소탈한 웃음을 지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앙인사위 박유정씨 美 인사행정 국제회의 참관기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는 국제인사관리협회(IPMA)가 주최한 ‘공공인사행정에 관한 국제 교육훈련회의’가 열렸다.IPMA는 190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공공부문 인적자원관리 분야와 관련이 있는 기관이나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5,500여명의 회원들이 있다.이 회의에 여성공무원으로선 처음으로 중앙인사위원회 박유정(朴柔貞·7급)씨가 참석했다. 다음은 박씨의 회의 참관기. “미국 정말 좋았죠?” “워싱턴에도 단풍이 한창이었나요?” 동료들이 이렇게 물을 때마다 난 웃으며 “네”라고 대답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정말 부러웠어요” 그러나 첫 해외출장을 나온 한국의 풋내기 여성공무원으로서 정말 부러웠던 것은 워싱턴 D.C.의 근사한 미술관과 박물관,공원처럼 잘 꾸며진 도시경관이나 거리마다 넘치는 물질적 풍요로움 같은 것만은 아니었다. 올해 국제인사관리협회(IPMA) 회의는 국제회의이기 이전에 미국 공무원들의 ‘축제의 장’이었다.연방정부는 물론,주·시·카운티 등 각지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행정능률성 증진을 위해 각 기관별로 기획·시행하고 있는 독창적인 인사제도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배우고,심지어 상품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기까지 했다.그리고 우수한 기관과 공무원을 뽑아 표창하기도 했다. 한국의 인사담당 공무원 대부분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주어진 업무 집행에만 매달리고 있는 현실을 생각해 볼 때 부럽기 그지없는 일이었다. 부러웠던 것을 한가지 더 든다면 미국의 인사관리처 처장인 재니스 러챈스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의 반 이상이 여성공무원이었다는 것이다.그것도 한창 가정꾸리기에 여념이 없을 30∼40대 주부가 대부분이었다.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사회적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는 증거였다.여담이지만 대한민국 중앙인사위원회도 처음 계획대로 남자공무원들만 참석시켰더라면 좀 창피하지않았을까? 그러나 이 글을 읽게 된다면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나를 부러워할 것 같다. 내게 이런 ‘부러움’의 기회를 준 중앙인사위원회가 자랑스럽다.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위원장과 동료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다. 박유정
  • 서울시 공무원 시험…평균 72대1 경쟁률

    서울시는 다음달 28일 실시될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9개 직종에서 모두 139명을 뽑을 예정인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자는 9,964명으로,우편접수분은 아직 집계되지 않아 최종 접수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전망이다. 직종별로는 40명 모집인 행정직 7급에 5,525명이 접수,138대1의 경쟁률을보였다.기술직 7∼9급은 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연구직은 57대1,기능 10급은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덕현기자 hyoun@
  • 부천시 직급 하향조정 추진

    경기도 부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담당(옛 계장)을 복수기용하면서 직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는 22일 시와 3개 구에서 6급(주사)만 임용하던 담당 직급을 확대,7급(주사보)도 임용하기로 했다.책임행정 구현을 위해서다.단 7급 임용은 한계에 2명의 담당을 두는 경우에 한하며 담당이 1명일 때는 전과 같이 6급이임용된다. 이에 따라 시와 3개 구에서 담당 업무를 387개로 늘려 6급 잉여인력과 134명의 7급에게 담당직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 세무직 채용 9급 줄이고 7급 늘린다

    내년부터 9급 세무직공무원의 채용 규모는 줄어들고 대신 7급 세무직공무원의 채용 규모는 대폭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국세공무원을 특정직으로 바꿔 별도로 운영하는 내용의국세공무원법 제정이 중앙인사위원회의 반대로 철회됨에 따라 우선 급한 대로 올해 안에 국가공무원법령을 개정,7급 중심으로 국세공무원을 채용해나가기로 했다. 노형철(盧炯徹)재경부 조세지출 예산과장은 “세무행정의 전산화로 일일이손으로 대장을 정리하는 등 단순업무 인력 수요는 줄어드는 대신 행정의 전문화가 가속화하면서 인력의 고급화가 시급해졌다”며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7급 세무직공무원 수는 늘리고 9급 세무직공무원은 점진적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특히 “올 들어 6급 이하에서 퇴직한 사람이 760여명이나 되고지난해에도 1,051명이나 공직을 그만둬 이직률이 7.6%나 된다”며 “대부분이 10∼15년차로 퇴직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도 전산능력과 회계처리및 분석능력을 갖춘 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년200명 정도씩 신규 채용했던 9급 세무직공무원의 신규 채용 규모가 내년부터는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또 오는 2001년 세무대학이 폐지됨에 따라 매년 8급으로 발령을 받았던 졸업생 160명이 2002년부터는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이 인원만큼 7급 정원이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중앙인사위‘여성들의 천국’

    “중앙인사위원회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들은 행복하다(?)” 중앙인사위에 처음 들어선 사람은 사무실 배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사무실 형태가 정부부처란 느낌을 주지 않는다.벽이 없이 탁 트인 사무실,벽곳곳에 걸려 있는 추상화, 복도에 깔린 카펫 등 마치 카페나 이벤트 회사에 들어선 기분을 준다. 여성들만의 ‘쉼터’도 층마다 마련돼 있다.매일 점심시간이면 이곳은 여직원들의 천국이 된다.마음껏 수다를 떨기도 하고 오수를 즐기기도 한다.냉장고와 커피자판기는 물론 CD도 들을 수 있다. 여성공무원들은 이같은 근무환경보다 김광웅(金光雄) 중앙인사위 위원장의여성공무원에 대한 배려에 더 만족해 한다. 지난 14일 인사위 발족 이후 첫 해외출장에 7급 여성공무원인 박유정(朴柔貞)씨가 ‘당당하게’ 포함됐다.대부분의 정부부처에서 해외출장은 주로 고참 남자공무원들의 전유물.여성은 방 배정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하다는이유로 배제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인사위도 처음에는 남성 위주로 출장 품의를 올렸다.그러나 김 위원장이 박씨를 포함하도록 지시,성사됐다.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인 박씨는 인사위 출범때 합류,그동안 매일 아침 직원들의 영어학습 모임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김 위원장이 그러한 공로를 인정,인센티브를 준 셈이다. 인사위는 오는 11월 해외 출장에도 다른 7급 여직원의 해외출장이 내정돼있다.이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의 소신은 확고하다.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인사위 전체 직원 66명 가운데 22명이 여성이다.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15%가 채 안되는 실정에 비춰볼 때 파격적이다. 며칠 전 사무처 전체 여직원에게 한달에 한번씩 재택근무를 하라는 이색 지시가 떨어지기도 했다.여성특별휴가를 ‘반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위원장실에 근무하는 조은아씨는 “다른 부처에 근무할 때와 비교하면 사무실 분위기가 부드러워 마치 공무원이 아닌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건교부 산하 4개기관 ‘퇴직금 나눠먹기’여전

    건설교통부 산하 토지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수자원공사 등 4개 기관은 막대한 부채에 허덕이면서도 엄청난 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는 망해가도 직원복지는 여전하다고 한나라당 윤원중(尹源重)의원이 15일 주장했다. 윤의원이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회 건교위 국감에 앞서 배포한 서면질의서에 따르면 부채비율 338%의 한국토지공사 1급 처장은 24년 근무에 3억7,500여만원의 퇴직금을 중간정산해 받았고 근속연수 21년째인 부장급 2급을도 무려 3억1,600여만원의 목돈을 받았다. 부채비율 192%의 대한주택공사도 근속연수 21년째인 1급처장이 2억8,800여만원을 챙겼고 역시 21년째인 7급 기능직도 2억여원을,한국도로공사에서는근속연수 28년째 되는 1급처장은 4억4,000여만원의 거액을,근속연수 19년의5급대리도 2억3,400여만원을 받았다. 또 2조원이 넘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도 근속연수 26년째의 1급처장은 중간정산 퇴직금이 4억2,000여만원인데다 정식직원이 아닌 용역사원 215명 전원에게도 퇴직금 명목으로 570여만원을 지급하는 후한인심을 보였다고 윤의원은 주장했다. 윤의원은 이를 국가공무원과 단순비교해본다면 고시에 합격해 20년이 지난서기관 최고 호봉의 퇴직금이 1억원 안팎이고 6급으로 30년 근무한 공무원의 퇴직금이 1억2,000만원 정도이며 정부종합청사 계약직원들의 퇴직금은 20년을 근무해도 5,000만원이 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의원은 아울러 이들 기관의 99년도 인건비를 보면 주택공사 부장 10년차는 월평균 급여가 323만원,도로공사 부장 10년차 월평균 급여는 350만원이고 특히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토지공사는 부장 5년차가 월평균 333만원을 받고 있어 부채와는 전혀 상관없이 월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의원은 또 수자원공사는 4개 공기업 중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고 있지만 이들 공기업의 임직원들은 여전히 공무원보다 많은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일선 동사무소 첫 팀制 도입 ‘눈길’

    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 구로3동사무소가 말단 지방행정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직제를 서무·환경·사회·민원·분소 등 5개 팀으로 자체 개편,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에 따라 6급 주사가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어 서무담당 주사 혼자 직원 20여명을 관리해야 하는 등 조직관리상의 어려움과 관리소홀에 따른 민원행정의 차질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서다.휴가 등으로 업무공백이 생겨도 다른 직원이 업무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작용했다. 지난 5일부터 바뀐 직제에 따르면 각 팀은 12∼16년 경력의 7급 주사보를팀장으로 해 3∼6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무팀은 예산회계·감사·기획·민방위·보건·위생·재무·일반서무,환경팀은 건축·주택·교통·도시개발·건설관리·청소·환경·토목·치수,사회팀은 사회복지·취로·가정복지·공공근로,민원팀은 제증명·세무·지적,분소팀은 분소의 민원처리를 각각 맡았다. 운영방식도 체계화했다.매일 아침 9시에 동장 주관으로 팀장회의를 열어 그날의 주요 업무를 결정한 뒤각 팀장이 팀원에게 전달한다. 또 각 팀은 팀장을 중심으로 매주 1차례 이상 모여 팀업무 숙지,업무계획 토의,대민봉사 아이디어 회의 등을 가지며,전체 팀원들이 모인 가운데 각 팀의 주간활동사례 발표회도 매주 열고 있다. 한편 구는 구로3동사무소의 새로운 직제운영이 효과가 크면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병구(尹炳求) 구로3동장은 “팀제 운영으로 업무공백 등 관리체계상의 허점이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직원들간에 단합도 잘 돼 사기가 높아지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등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북제주군, 여성공직자 우대 ‘솔선’

    제주도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이 여성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북제주군은 5일 ‘여성공무원 우대계획’을 마련,임시직을 포함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를 올해 말까지 정부 목표인 20%보다 훨씬 많은 38%로 올리고 2000년에는 40% 수준까지 높이며 기획·감사·예산·의회·인사·회계 등 주요부서 담당도 가급적 여성공무원들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6급이하 여성공직자 승진할당제를 추진,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 인원중 올해 10%,2001년 15%,2001년에는 20%까지를 여성에 할당하고,7급에서 6급 승진자 중 올해 25%,2001년까지는 30%를 여성으로 할 방침이다. 근무성적 평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도 20% 이상을 여성 간부공무원들로 구성,여성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도지사급 이상 포상자 추천 대상에는 반드시 여성공무원 1명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외국어교육 등 각종 교양강좌와 산업시찰,해외 배낭연수 등에도 여성이 최소한 20%이상 되도록 하고,산하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2회 이상 성희롱예방교육과 남녀 차별 금지를 위한 직장교육 등을 실시해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격하 사례를 없앨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육아휴직제(1년),가족간호 휴직제(1년),연가제(23일) 등을적극 권장,가정을 꾸리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휴가로 인한 근무에 부담이 없도록 91년 이후 퇴직공무원들을 활용해 대신 근무(대직)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북제주군 여성공무원은 현재 일반직 121명,기능직 30명,별정직 31명 등 182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행정학회 세미나 고시제도 개혁방안 제기

    현행 공무원 선발제도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급,7급,9급으로 나눠 뽑는 현행 채용방식을 지양하고 모두 9급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최병대 연구원과 서울산업대 김상묵 교수가 지난 1일개최된 한국행정학회 특별 세미나에서 내놓은 방안이다. 물론 학술적 차원었지만 귀담아 들을 만한 지적이었다.행사 자체가 중앙인사위 후원으로 열려향후 고시제도 개편안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다. 이는 현재의 행정고시제도가 공무원의 전문성 및 사기를 저해한다는 반성론에서 나온 발상이다.‘실적주의 인사행정의 재검토’라는 제목의 논문내용중고시제도 개혁방안 요지를 정리했다.5급 행정고시제도 및 7급 공채제도를 전환해 모두 9급에서 출발토록 해야 한다.대신 시험의 성격을 차등화해 채용하도록 한다. 즉 출발을 같이하되 1종 고시합격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일정기간(7년) 이내에 5급까지 승진을 보장한다.2종 고시합격자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일정기간(3년) 이내에 7급까지 승진을 보장토록한다. 현재의 행정고시제도는 순환보직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20대 중반에고시에 합격하는 경우 60세 정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30년 동안 승진할 수있는 기회가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서기관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실질적으로 단 두 차례 밖에 없다.부이사관에서 이사관(2급)으로의 승진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3년이 경과되면 자동으로 승진하는 것이 관행이다. 30년 동안 실질적 승진기회가 단 두차례밖에 없기 때문에 보직이동을 통해서 승진할 수 있는 경로로 자리이동을 해야 한다.자주 보직이동을 하는 자가승진을 쉽게 하고 출세가도를 달리게 된다. 한 직급에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다 보면 성취감도 약해지고 책임의식도 엷어진다. 따라서 모든 공무원을 9급에서 출발하도록 해 9급에서 8급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공직사회의 오리엔테이션 기간 겸최일선 행정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도록해야 한다.현장 행정을 통해 장차 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하위직들의 구습을 일소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기본 보훈연금 월50만원으로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에게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기본연금이 월 46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또 기본연금 외에 개인별 공훈 및 희생 정도에 따라 추가로 주어지는 부가연금도 평균 5% 인상돼 10만5,089명에게 최고 175만3,000원까지 지급된다. 국가보훈처는 30일 2000년 총예산이 1조2,161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6% 올랐다고 밝혔다.이같은 증가율은 전체 일반회계 세출예산 증가율 3.6%보다 9%포인트 높은 것이다. ?중상이자 간호수당 대폭 인상 1급 중상이군경에게 지급되는 간호수당은 월 99만원에서 125만원으로 26.3%,2급은 월 33만원에서 40만원으로 21.2%로 오른다. ?7급 경상이자 신설 및 연금지급 등 보훈시혜 부여 경상이로 보훈수혜대상에서 제외됐던 7,800여명을 7급 상이군경으로 새로 등록받아 내년부터 월 15만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취업·교육·의료지원 등 보훈혜택을 부여한다,?6·25 전몰군경 유자녀 생활조정수당 지원범위 확대 월 25만원의 생활조정수당을 지급하는 지원대상자가 1,341명에서 2,582명으로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복지시설 신설 서울보훈병원에 53억원을 들여 750평 규모의장례식장을 신축한다.2002년까지 광주보훈병원을 병상 500석 규모로 개축한다. ?독립유공자 예우금 대폭 인상 생존해 있는 독립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예우금이 건국훈장 3등급 애국지사는 월 50만원에서 월 60만원으로,4등급은 월 15만원에서 40만원으로,5등급은 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에 대한 지원대상 확대 월남전 참전 고엽제 후유의증환자들에게 장애정도에 따라 월 20만∼40만원 지급하는 수당 수령대상을 1만3,272명으로 늘린다. 우득정기자 djwootk@
  • 7·9급 공무원 임용대기자 국가직-지방직‘喜悲’

    지난해 7·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대기중이던 사람들이 연내 모두 발령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 지방직의 경우,97년 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까지 임용대기중인 사람이 1,200여명이 되는 것으로 파악돼 지자체가 인력 운용에 훨씬 더 어려움을겪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행정자치부는 30일 “98년 하반기에 실시된 일반행정직 7·9급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했으나 그동안 발령을 받지 못해 대기중이던 사람들을 지난 29일각 부처로 모두 발령냈다”면서 “그러나 지방직의 경우,임용적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 발령받은 사람은 7급 행정직으로 노동부 40명,정보통신부 6명,국방부 4명 등 각 부처별로 배치됐다. 또 행자부 8명,기획예산처 및 공정거래위 각 4명 등 모두 23명은 임용 전수습으로 발령이 났다.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연내 결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부처를 중심으로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159명을 선발한 9급 일반행정직 가운데 발령을 받지 못했던 74명은 이번에모두 발령을 받았다. 그러나 행정직을 제외한 나머지 전산직,토목직,기계직 등의 경우,7급 66명,9급 14명 등 모두 80명이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자부는 이들도 연내에 모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직의 경우,임용적체가 더 심각하다. 서울시 370여명 등 모두 1,200여명이 대기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97년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나 96년에 합격한 경우도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지난해의 경우,구조조정으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신규채용 시험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법원·검찰직원 줄줄이 사표

    법원과 검찰 일반직원들이 직장을 떠나고 있다. 지난해 초와 올 초 잇따라 터진 법조비리로 판·검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던진 데 이어 이번에는 직원들까지 가세했다.이유는 법무사 자격증 때문. 지금까지는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 가운데 5년 이상 5급 이상의 직에 있었거나,15년 이상 근무한 직원중 7년 이상 7급 이상으로 근무한 법원·검찰직원에게 법무사 자격이 주어졌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이들도 시험을 통과해야자격이 주어진다는 쪽으로 법무사법 개정이 논의되자 ‘위기의식’을 느낀일반 직원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고 법무사 개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매년 100명선이었던 전국 검찰직원 퇴직자수가 지난해에는 250명선으로 2.5배 가량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에는 300명선을 넘어섰다.또 퇴직자수가 매년 50명 안팎이던 법원도 지난해에는 90명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1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사표를 낸 직원들이 대부분 베테랑 수사관이나 노련한 법원 직원이라는 점이다.때문에 법원과 검찰에는 업무공백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중견 수사관들이 떠남으로써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사력 저하마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법원 관계자도 “직원들의 사표가 계속 이어지면 재판 준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서울지검의 한 수사관은 “법무사 제도가 개정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대세인 것 같다”면서 “법 개정이 확정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법무사로 개업해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서울시공무원 139명 선발

    서울시는 27일 제2회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을 11월 28일 치르기로 했다. 채용인원은 행정7급 40명,기술7∼9급 90명,연구직 4명,기능10등급 5명 등 19개 직종 139명이다. 시험 시행계획은 대한매일 29일자에 공고되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각 구청과 공무원교육원에서 한다. 필기시험은 11월 28일,면접시험은 12월 28일로 예정돼 있다.최종합격자는내년 1월 13일 발표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영세업체 갈취 무더기 적발

    구청,소방서,세무서,수도사업소 공무원들과 사이비기자가 영세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아오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소규모 염색업체 등 3개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아온 성동구청 환경위생과 유모씨(46·7급) 등 공무원 11명을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특수전문지인 B신문 북부지부 차장 신우균씨(60)를 공갈 등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공무원들은 지난 4월 19일 섬유 염색가공업체인 S실업에서 폐수처리시설 점검과 관련해 20만원을 받는 등 영세업체들로부터 모두 600여만원을받은 것(유씨 등 성동구청 환경위생과 직원)을 비롯,지금까지 영세 염색공장및 주유소 등으로부터 소방시설 점검, 세금 축소,수도사용량 축소 등을 구실로 모두 76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바다청소 우리에게 맡기세요”

    ‘바다 청소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충남 태안군(군수 尹瀅相) 공무원들이 바다 청소를 위한 스킨스쿠버 동호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바다속에 있는 낚시추와 폐어구,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펴게 된다. 이들은 또 군내 어선 1,800척에서 버리는 바다속 폐어구를 건져올리고 피서객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줍는데도 나선다.해양오염 행위를 단속하고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인명구조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 동호회는 군 해양수산과 장경희(張慶熙·37·7급)씨가 제안했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여직원 3명을 포함해 28명이 순식간에 참여의사를 밝혀와 결성됐다.활동은 주말을 이용해 펼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동호회 회원 전원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딴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장씨는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리면서 바다 속에 납봉(낚시추)이 마구 버려지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수거가 안되는 게 안타까워 동호회를 만들었다”며 “민간 스킨스쿠버단체와도 교류를 통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서울시 공무원 139명 신규채용

    서울시는 7급 등 공무원 139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또 지난 97년 시험에 합격한 뒤 아직 임용되지 않은 310명도 올해 안에 모두 임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지난 7월 공채때 7급을 선발하지 않은데다 시와 자치구의 직급별 정원을 조사한 결과 부족인원이 많아 직원을 추가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용직급과 인원은 7급 76명,8급 50명,9급 4명,연구사 4명,기능직 10등급(토목직) 5명이다.7급의 경우 일반행정 35명,전산 5명,약무 12명,기계 3명,전기 3명,화공 2명,임업 5명,일반토목 3명,수도토목 3명,건축 2명,통신기술 3명 등이다.8급은 간호직만 50명을 선발하고 9급 4명은 모두 의료분야 기술직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이나 10월 초에 공고한 뒤 11월 하순쯤 필기시험을 볼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사회 명예퇴직바람 여전

    올해에도 공직사회에 명예퇴직 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다.특히 경찰직의 명퇴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9월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한 국가직 공무원은 모두 5,4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찰공무원은 지난해 1,462명이 명퇴를 했으나 올해에는 1,000명이 늘어난 2,464명이 명퇴했거나 신청했다. 행자부의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자는 지난해의 8,275명과 거의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이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것은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6개월치의 본봉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행자부와 경찰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명예퇴직을 하면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기 이전의 정년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희망자가 많은 것 같다”고분석했다. 국가공무원법 부칙 4조는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99년 12월31일까지 자진해서 정년 전에 퇴직을 하면 공무원의 명예퇴직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종전의 정년을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현행 정년은 종전보다 1년단축돼 5급 이상은 60세,6급 이하는 57세이다. 5급 공무원을 예로 들면 약 700만원의 명예퇴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명예퇴직자는 부처별로 철도청 697명,정보통신부 633명,국세청 268명,법무부 274명 등의 순이다.계급별로는 6급 682명,7급 286명 등으로 하위직이 많으며 5급 189명,4급 141명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동사무소 인감담당자 ‘비상’

    일선 동사무소의 인감업무 담당 공무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한 인감업무담당자가 부주의로 인해 4억4,000만원을 물어내게 됐기 때문이다. 9일 서울 모구에 따르면 지난 95년 10월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개인별 카드를 제대로 대조하지 않은 채 인감증명을 발급한 당시 인감담당이모씨(39·여·8급·현재 E구청 근무)에게 최근 4억4,000만원의 구상권행사에 들어갔다. 이 인감증명을 이용해 사기꾼이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나자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4억4,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고,구청은 배상금을 문뒤 구상권 청구소송을 거쳐 전액 담당직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것. 담당직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데다 ‘담당자 전결사항’이어서 구민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만큼 변상은 당연하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감 담당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7동사무소 인감 담당 문모씨(7급)는 지난 6일 행정자치부와 서울시 전산망에 ‘원 세상에,4억원의 구상권 행사라니…’란 제목의 글을 띄워당혹감을 표시하면서,폭주하는 업무를 처리하고 민원인들로부터 옐로 카드도 받지 않아야 하는 인감 담당자의 고충을 하소연했다.문씨의 글을읽은 이모씨는 “인감이 꼭 필요한 제도로서 관이 통제하고 보증을 해야 한다면 독립부서를 만들고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전문인 및 감식기계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액을 물어야 하는 이씨는 “업무를 맡은지 한달 보름밖에 안돼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미숙으로 잘못은 했지만 이처럼 평생 갚아도 못다 갚을 거액을 물어야 할 정도로 중과실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K구는 지난 94년과 97년 인감사고로 각각 7억5,000만원과 6억1,515만원을,경기도 S시는 1억원을 각각 배상했으나 모두 대리근무자가 사고를냈다는 이유로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은 반면 서울 Y구는 배상금 4,800만원에 대해 담당 직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한 바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무원 선발인원 내년 50% 늘린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맞아 크게 감축된 공무원 선발인원이 내년부터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내년 공무원 시험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많게는 50% 늘리기로 기본방침을 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따라서 내년은 수험생들에게 합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정원을 초과하는 인력이 해소되고 있어 공직사회가 뜻밖에 빨리 안정돼 가고 있다”며 “공직사회의 안정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서 우리사회의 실업난을 덜기 위해 내년 공무원 선발인원을 50% 늘릴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행정고시는 180명,외무고시는 20명,기술고시는 40명,7급 475명,9급 1,335명을 각각 선발하고 있다. 97년에는 행정고시 220명,외무고시 45명,7급 500명,9급 2,330명을 선발했으나 IMF체제를 맞아 지난해부터 선발인원을 절반 정도로 감축해 왔다. 이에따라 내년의 행정고시 선발인원은 200명을 넘고,기술고시는 60명 정도,7급은 500∼600명,9급은 2,000명선을 넘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무고시의 경우 외교통상부 내의 수요와 승진 적체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증원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같은 기본방침 아래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인 뒤 11월말에 선발인원을 확정,12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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