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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엄마는 신생아를 안고 몸을 던졌다…위험한 ‘산후우울증’

    [단독]엄마는 신생아를 안고 몸을 던졌다…위험한 ‘산후우울증’

    ‘3명 중 1명이 자살 충동을 느낀다.’ 출산 후 겪는 산후우울증을 방치하면 얼마나 위험한 지 보여주는 통계다. 실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2015년 전국 20~40대 기혼 여성 1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7%는 산후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비율은 2%로 조사됐다. 애꿎은 갓난아이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응답자의 절반(50.3%)은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아이를 거칠게 다루거나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11.8%)은 아이에게 욕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산후우울증을 단순히 개인과 가족의 영역에만 놔둬선 안되는 이유다.11일 서울신문은 지난 5년 간 법원에서 확정된 33건의 산후우울증 관련 사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산후우울증이 원인이 된 범죄 중 가장 많은 것은 ‘살인’으로 전체의 절반인 16건을 차지했다. 또 아동학대·아동복지법 위반(7건), 마약·약물(3건), 음주운전(2건), 공무집행방해(1건), 절도(1건), 방화(1건) 등 다양했다. 방치된 산후우울증이 개인은 물론 사회를 위협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특히 판결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산후우울증에 빠진 이들을 방치하면 어떤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는 지를 잘 보여준다. ●생후 13일 핏덩이와 몸을 던진 베트남 엄마 “나는 진짜 쓸모없는 사람이다. 나는 못된 사람이다. 엄마 역할을 못 한다면 그냥 죽지 살아서 뭐 해. 모두에게 미안하다. 안녕.” 출산 후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앓던 국내 거주 외국인 A씨는 이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급격한 호르몬 변화 속 육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던 A씨에게 들이 닥친 산후우울증은 그의 삶을 한순간 비극으로 몰아넣었다. 베트남 출신 A씨는 지난 2019년 말 딸을 출산했다. 산부인과를 나와 집에 와보니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했다. 가뜩이나 타국 생활에 외로움을 타던 A씨에게 육아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출산 후 육아를 도와달라고 베트남에 있던 어머니와 외할머니를 한국으로 모셔왔지만, 이들은 금전을 요구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산후우울증에 걸린 A씨에게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출산인데 뭘 그렇게 유별나게 하나며 꾸짖고 나무랐다. 그리고 A씨는 점점 우울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딸이 태어난지 13일 되는 날. A씨는 남편에게 아기를 키우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자, 남편은 A씨를 정신과 병원에 데려갔다. 병원 측은 처음에는 A씨의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그러나 입원한다 해도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라 치료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A씨는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무엇보다 A씨가 입원을 하면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 병원에서는 대신 A씨에게 항우울제를 처방했다. 병원 측은 A씨의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며 남편에게 아내를 혼자 두지 말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 역할을 못 한다면 그냥 죽지 살아서 뭐 해’라는 메모를 남기고 딸과 함께 몸을 던졌다. 딸은 사망했고, A씨는 목숨은 건졌으나 장애를 갖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A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는 어머니인 A씨의 범행으로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고귀한 생명이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게 됐다는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외국인인 A씨가 남편 외에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자제력을 잃었다는 점을 감안했다. A씨가 자신의 손으로 어린 딸의 생명을 빼앗았다는 죄책감과 후회 속에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양형에 반영됐다. ●무기력·우울감·죄책감에 늪에 빠진 엄마 B씨는 2015년 결혼한 지 2년 만에 아기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뒤따라왔다. 무기력증과 우울감, 판단 능력 저하 등 여러 감정이 B씨를 덮쳤다. 아기를 잘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항상 어깨를 짓눌러 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 생각은 불면증으로 이어졌다. 어느 날은 우울증이 깊어진 B씨를 대신해 남편이 퇴근 후 밤늦게까지 아기를 돌봤고, 다음날 늦잠을 자게 되면서 지각을 했다. 그러자 B씨는 또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한동안 내조를 못 한다는 자괴감에 시달렸다. 어떤 날 그런 감정에서 겨우 벗어나는 것 같다가도, 얼마 뒤에는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렇게 B씨의 상태는 나빠졌다가 좋아졌다를 반복했다. 무려 7개월이나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B씨는 충동적으로 생후 7개월 된 아이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극단적인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이전에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이번에는 아이를 잃게 됐다. 재판부는 “B씨는 산후우울증으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라며 “피고인만 살아남게 된 점, 이 범행으로 인해 받게 되는 국가의 형별 이외에도 자신의 어린 자식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평생 짊어지고 살아갈 것이므로 어떤 의미에서 형벌보다 더 큰 고통을 추가로 받게 될 수 있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독박육아·수면부족에 증상 악화돼 대한민국 엄마들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독박육아와 수면부족은 산후우울증에 빠진 엄마들을 더 극단으로 밀어 넣는다. C씨는 출산 이후 수유를 하느라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늘 피곤에 시달렸다. 심한 젖몸살까지 앓아 몸 상태도 안 좋아졌다. 남편은 오전 6시에 직장에 출근해 밤 9시 넘어 귀가했다. 남편을 포함해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자 C씨에게 산후우울증이 찾아왔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고자 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증상은 계속 이어졌다. 어느덧 아기는 만 3세가 됐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등 또래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육이 더뎠다. C씨의 스트레스는 깊어졌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고 손가락질을 받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시달렸다. 병원에 입원에 우울증 치료를 받았음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아기 때문에 내 인생이 힘들게 됐다’는 생각이 C씨를 삼켰다. 조현정동장애 등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그는 결국 아기의 생명을 빼앗으려 했다. 다행히 그때 집에 돌아온 남편이 그를 제지하고 아이를 구했다. 재판부는 C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이들 뿐만 아니라 판결문에는 산후우울증의 영향으로 물건을 훔치거나 건물에 불을 지른 사례도 담겨 있었다. 산후우울증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술을 마신 뒤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기 위해 음주운전을 한 사건도 있다. 극심한 산후우울증에 빠진 다른 엄마는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외워 병원 처방을 받고 이를 이용해 수차례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면제를 구했다. 그는 약국에서는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간 사이 앞에 놓여 있던 다른 사람들 처방전 14장을 가방에 몰래 가지고 나오기도 했다.
  • 포스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2조원 시대 열었다

    포스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이익 2조원 시대 열었다

    포스코가 올해 2분기에 2조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한 건 2006년 분기 실적을 공개한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조 2289억원, 영업이익은 2조 20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212.7% 급증했다. 포스코 영업이익이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실적을 공시한 2010년 이후 2조원대에 진입한 건 처음이다. 포스코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9조 2774억원, 영업이익은 1조 6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2분기 1조 7081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앞서 지난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085억원의 영업손실(별도기준)을 내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철강 사업 덕분이다. 지난해 무너졌던 전 세계 자동차·조선·건설 등 산업이 올해 들어 살아나면서 철강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이 치솟았지만, 인상된 철광석 가격만큼 철강 제품을 비싸게 팔아 큰 수익을 냈다. 특히 자동차·가전 등에 쓰이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 가격은 올해 들어 7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계는 지난 5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4년 만에 t당 5만원 인상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실적 고공행진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철강 부족 현상이 하반기에 계속되고, 포스코의 공격적인 철강 제품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이달 22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 전북 공직자들 줄사퇴하고 내년 지선 조기 등판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계획인 전북지역 공직자들의 사퇴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지역은 권리당원 확보가 선거의 승패를 가리기 때문에 공직자 출신들의 선거 등판 시기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김승수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주시장 선거는 가장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조지훈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지난 6일 사퇴를 선언했다. 연임 중인 조 원장은 임기(최대 2년) 중이지만 내년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재임 7개월 만인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 원장은 “시장 출마계획이 있음에도 계속 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조직에 더 누가 될 거 같아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은 사직서가 처리되는 8월에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주시장 후보군에서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한 백순기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 9일 사표를 제출해 도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시장과 함께 호흡해온 백 이사장은 전주시 생태도시국장과 완산구청장, 복지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백 이사장이 출전할 경우 일찌감치 전북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낸 김윤덕 국회의원(전주 완산갑)과 러닝 메이트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내년 지방선거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장 선거에 나설 예정인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의 사퇴시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부안 출신인 우 부지사는 행정고시(3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현재 전주시장 후보로는 조 원장과 백 이사장, 우 부지사 외에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 엄윤상 변호사,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거론된다. 장수군수 선거를 앞두고 최훈식 전주시 맑은물사업소 본부장도 지난 5일자로 명예 퇴직했다. 정년이 5년 남아 있으나 장수군수 출마를 위해 공직을 마감했다. 최 본부장은 장수 천천면 출신으로 천천 초·중학교와 전주 동암고, 전북대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장수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본격적인 민주당 경선 준비를 위해 고향에 터를 잡았다. 재선에 나서는 장영수 군수, 두번째 도전하는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과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익산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과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의 조기 등판 여부에도 관심사다. 정헌율 현 익산시장에 맞설 민주당 주자로는 이들과 함께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조용식 전 전북경찰정창,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등이 꼽히며 박경철 전 익산시장도 출마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전날보다 405명 증가...경기-고양시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폭발

    전날보다 405명 증가...경기-고양시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폭발

    경기도와 도내 고양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666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보다 405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15일 411명 발생 이후 두 번째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0일(91명)과 21일(92명) 두 자릿수에서 22일(191명) 부터 27일(162명) 까지 100명대 후반을 유지하더니, 28일(230명) 부터 이달 4일 까지 200명대를 기록해왔다. 이어 6일(367명) 부터 300명대 후반으로 올라서더니 8일 자정 400명대를 돌파했다. 방역 관계자는 “감염력이 높은 델타변이가 확산된데다 지역 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자 등이 퍼져 있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5일 기준 경기도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63명(6월30일 기준 42명)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는 356명(6월30일 기준 258명)에 달한다. 특히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고양시가 불안하다. 도 전체 확진자 405명중 40명이 고양시에서 발생했다. 서울 출퇴근자가 많은 고양시에서는 지난 한달 여 동안 하루 30명 전후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누적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성남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성남에서는 분당 어린이집에서 이날 확진자 8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지난 6일 원아 1명이 첫 확진된 후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더니 교사 원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확진자가 누적 16명으로 늘었다. 이 어린이집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 [단독] 재개발 현장 ‘1급 발암’ 오염토… 수도권에 불법 반출·매립 의혹

    [단독] 재개발 현장 ‘1급 발암’ 오염토… 수도권에 불법 반출·매립 의혹

    산업화 초기 연탄재·중금속 퇴적 부지비소·카드뮴 등 정화 목표 수십배 초과조합, 포천·연천에 오염토 몰래 옮겨회수 명령 7개월 지났지만 해결 안 돼 재개발 부지 흙 부실정화 의혹도 제기“오염토 나온 깊이보다 2배는 더 파야”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시설 재개발 현장에서 1급 발암물질이 섞여 오염된 흙이 불법으로 반출되고 수도권 등지에 매립된 정황이 확인됐다. 8일 서울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A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경기 포천시 영송리와 연천시 두일리·백령리 세 곳에 오염토를 불법 매립하다 주민의 신고로 시·군청의 회수 명령을 받았다. 조합은 회수 명령을 받고 오염토를 되가져 오고 있지만, 회수 명령을 내린 지 7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립 현장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해 11월 9일 주민신고로 처음 오염토 불법 매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12월 31일 A조합 측에 오염토 정화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 여전히 주변 땅의 오염이 심각해 20번에 걸쳐 반출을 명령했다”면서 “지난주에도 조합 측에 오염토를 깨끗이 처리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연천군 역시 지난해 11월 17일 신고를 받고 매립 현장을 점검한 후 올해 3월 23일 A조합에 정화 명령을 내렸다. 시·군청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오염토 운반자와 조합 관계자 등 6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들을 조사하는 단계로 다음달 초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한 환경영향평가 토지정밀보고서에 따르면 성동구 재개발 부지는 비소, 카드뮴, 벤조A피렌 등 1급 발알물질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제시된 정화 목표의 수십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인근에 있는 뚝섬이 산업화 초창기인 1960년대 청계천을 통해 떠내려온 연탄재와 중금속이 퇴적된 서울의 대표적인 매립지여서 부지 오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불법 행위가 적발된 이후에도 조합이 오염된 흙을 불법 반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공사 현장에서 일했던 B(68)씨는 조합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소 3만 600㎥ 분량의 오염토를 경기·인천·충청 등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 8곳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오염토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정화 시설을 갖춘 토양정화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이런 의혹에 대해 조합 측은 오염토 관련 시정 명령을 받고 처리가 끝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조합 측은 “오염 수치가 특정 수치 이하면 중간 폐기물 업체로 보내도 되고, 그 이상인 경우에만 토양정화업체로 보내는 것”이라면서 “임의로 반출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현장 소장은 “오염토를 반출한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이 과거 매립지였던 만큼 토양 정화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과거 성동구 일대는 산업지역으로 지금도 오염토가 그냥 땅속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일대는 퇴적지이기 때문에 실제 오염토가 나온 깊이보다 1.5~2배는 더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특수 시멘트를 써서 시멘트가 오염물질에 부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하면 콘크리트 내 철근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건물이 주저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현대위아, 파견직 직고용” 대법, 노동자 손 들어줬다

    “현대위아, 파견직 직고용” 대법, 노동자 손 들어줬다

    현대위아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소송이 제기된 지 6년 7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재계는 “향후 대기업을 상대로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협력업체 소속 직원 A씨 등 60여명이 현대위아를 상대로 낸 고용 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현대위아는 직원들에게 고용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위아 평택1·2공장에서 자동차 엔진 조립 업무를 해 온 원고들은 2014년 “파견근로자 보호법에 따라 직접 고용 의무가 발생했다”며 소송을 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2년을 초과해 파견근로자를 사용하거나 파견 금지 업무에 사용할 경우 파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 1·2심 재판부는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원고들은 피고 소속 공장에 파견돼 피고로부터 직접 지휘·명령을 받은 파견 관계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파견 업무인 엔진조립 업무 이외에 가공업무·출하검사·자재검수·외주검사·공장 청소·도색작업 등을 수행한 점도 인정된다”는 이유였다.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잘못이 없다며 현대위아 측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김용춘 한국경제연구원 고용정책팀장은 “고용 경직성이 높은 한국 특성상 파견 인력을 데려다 쓰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인력운용에 숨통을 터 왔다”며 “이번 판결로 인해 기업들 부담이 늘게 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단독]서울 재개발 현장서 나온 1급 발암물질 오염토…수도권 불법 반출·매립 의혹

    [단독]서울 재개발 현장서 나온 1급 발암물질 오염토…수도권 불법 반출·매립 의혹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시설 재개발 현장에서 1급 발암물질이 섞여 오염된 흙이 불법으로 반출되고 수도권 등지에 매립된 정황이 확인됐다. 8일 서울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A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경기 포천시 영송리와 연천시 두일리·백령리 세 곳에 오염토를 불법 매립하다 주민의 신고로 시·군청의 회수 명령을 받았다. 조합은 회수 명령을 받고 오염토를 되가져 오고 있지만, 회수 명령을 내린 지 7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립 현장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해 11월 9일 주민신고로 처음 오염토 불법 매립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12월 31일 A조합 측에 오염토 정화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 여전히 주변 땅의 오염이 심각해 20번에 걸쳐 반출을 명령했다”면서 “지난주에도 조합 측에 오염토를 깨끗이 처리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연천군 역시 지난해 11월 17일 신고를 받고 매립 현장을 점검한 후 올해 3월 23일 A조합에 정화 명령을 내렸다. 시·군청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오염토 운반자 등 조합 관계자 6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기도 특사경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들을 조사하는 단계”라며 “이 사건에 운반자, 배출자, 처리자 등 많은 사람이 엮여 있어 수사 결과가 금방 나오긴 어렵다. 다음달 초쯤 수사를 마무리하고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한 환경영향평가 토지정밀보고서에 따르면 성동구 재개발 부지는 비소, 카드뮴, 벤조A피렌 등 1급 발알물질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제시된 정화 목표의 수십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인근에 있는 뚝섬이 산업화 초창기인 1960년대 청계천을 통해 떠내려온 연탄재와 중금속이 퇴적된 서울의 대표적인 매립지여서 부지 오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불법 행위가 적발된 이후에도 조합이 오염된 흙을 불법 반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공사 현장에서 일했던 B(68)씨는 조합 측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소 3만 600㎥ 분량의 오염토를 경기·인천·충청 등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 업체 8곳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오염토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정화 시설을 갖춘 토양정화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이런 의혹에 대해 조합 측은 오염토 관련 시정 명령을 받고 처리가 끝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조합 측은 “오염 수치가 특정 수치 이하면 중간 폐기물 업체로 보내도 되고, 그 이상인 경우에만 토양정화업체로 보내는 것”이라면서 “임의로 반출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현장 소장은 “오염토를 반출한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며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이 과거 매립지였던 만큼 토양 정화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과거 성동구 일대는 산업지역으로 지금도 오염토가 그냥 땅속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일대는 퇴적지이기 때문에 실제 오염토가 나온 깊이보다 1.5~2배는 더 걷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특수 시멘트를 써서 시멘트가 오염물질에 부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칫하면 콘크리트 내 철근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건물이 주저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5월 경상흑자 108억 달러…1년 전보다 5배 급증

    5월 경상흑자 108억 달러…1년 전보다 5배 급증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보다 5배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와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이 늘어나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7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 22억 4000만달러보다 85억 2000만달러 늘어났다. 상품수지 흑자는 63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503억 5000만달러, 수입은 439억 8000만달러였다. 수출은 1년 전보다 49.0%, 수입은 41.1% 증가한 금액이다. 세계경제 회복세 강화 등으로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 호조를 이어가면서,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서비스수지는 5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적자 폭이 9000만달러 줄었다. 특히 운송수지 흑자(11억 9000만달러)가 10억 5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284.4% 급등하면서 해상화물 운송수입이 크게 늘어서다. 다만 여행수지는 7억 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1년 전보다 폭이 커졌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일회성 배당 수입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1년 사이 1억 3000만달러 적자에서 46억 8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본원소득수지는 54억 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처신 사과”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처신 사과”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외제차 포르쉐 렌트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이날 ‘사직의 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특검과 함께 특검 추천으로 임명된 특별검사보 2명도 함께 사의를 표했다. 박 특검은 “특검 조직을 재편할 필요가 있고, 특검 궐위 시 특검보가 재판 등 소송 행위를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후임으로 임명될 특검이 남은 국정농단 재판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이어 “수많은 난관에도 지난 4년 7개월간 혼신을 다해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실체가 규명되게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와 같은 일로 중도 퇴직하게 돼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고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했다.
  • 박범계 “가짜 수산업자 특별사면, 문제 없었다고 장담”

    박범계 “가짜 수산업자 특별사면, 문제 없었다고 장담”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경·언론계 인사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없었다고 장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7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2017년 김씨 특별사면에 문제가 있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박 장관은 “그 사람의 죄명, 전과, 복역률, 형집행률 및 당시 특별사면의 규모 등에 비춰 하등 문제가 없었다”며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특별사면 의혹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통상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은 분들은 가석방도 잘 안 해준다”며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2016년 1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복역 1년7개월 만인 2017년 12월30일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야당 발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법무부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당시 절차상 기타 특별한 사정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법무부는 “법무부장관이 관계 법령에 따라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 사면대상을 적정히 심사해 대통령께 상신했고 정부가 이를 공정하게 검토해 2017년 12월 30일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6444명을 특별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장관은 다음주 법무부와 대검의 ‘한명숙 재판 모해위증 교사 의혹’ 합동감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장관은 앞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됐기 때문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발표는 제가 직접 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이 내정됐다는 보도 내용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검찰 수사관행 합동감찰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주”라고 답했다.
  • [씨줄날줄] 아이 동반법/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이 동반법/이종락 논설위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그제 생후 59일 된 아들과 함께 출산 후 처음 등원해 ‘국회 회의장 아이 동반법’(국회법 일부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개정안은 회의장에 국회의원이 수유가 필요한 24개월 이하 영아와 함께 출입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2018년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도 발의했지만 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법안이 폐기됐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의 자녀가 국회 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다. 국회법 151조(회의장 출입의 제한)에 따르면 국회 회의장에는 의원, 국무총리, 국무위원 또는 정부위원, 그 밖에 의안 심의에 필요한 사람과 의장이 허가한 사람 외에는 출입할 수 없다. 국회의장의 허가가 없다면 원칙적으로 회의장에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자녀와 함께 국회 회의장에 참석하는 게 낯설지 않다. 유럽의회와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의 국회 회의장에는 자녀의 출입이 허용되고 모유 수유도 가능하다. 이탈리아 출신인 리시아 론줄리 유럽 의회 의원은 생후 44일 된 딸을 안고 등원해 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함께 해 ‘유럽의회의 엄마’로 통한다. 호주 라리사 워터스 전 상원의원은 2017년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연설했으며, 트레버 맬러드 뉴질랜드 국회의장은 2019년 아이에게 분유병을 물리고 회의를 주재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2018년 3개월 난 딸을 데리고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미국 상원도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를 의원이 동반하도록 법 규정을 바꿨다. 태미 더크워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생후 10일 된 자녀를 데리고 등원한 것이 계기였다. 미국 연방 공정거래위원회 레베카 켈리 슬로터 위원은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 위원으로 지명돼 한동안 갓난아이를 데리고 출근해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다. 지난해에는 넷째를 출산했는데,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던 중 아이에게 수유를 하는 장면이 TV에 생중계됐다. 그 장면이 화제가 됐지만 논란이 되지는 않았다. 스페인의 카롤리나 베스칸사 의원도 갓난아이를 데리고 의사당에 와 수유를 했다. 독일과 핀란드·덴마크에선 출산휴가 또는 대체 의원 지명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로 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본 구마모토 시의회의 오가타 유가 의원이 생후 7개월 된 아기를 안고 회의장에 등장했다가 40분 만에 쫓겨났다. 우리 국회도 이제 답할 때다. 아이동반법을 통과시켜 국회와 지방의회의 의원·직원들이 육아와 출산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출산의 행복이 홍보될 뿐만 아니라 육아는 일과 능히 병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김선갑 광진구청장, 업무추진비로 직원들 피자 한 턱

    김선갑 광진구청장, 업무추진비로 직원들 피자 한 턱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 업무추진비의 절반 이상을 반납하기로 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광진구는 김 구청장이 코로나19 관련 비상근무 추진에 따른 방역·예방 관련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업무추진비의 52%를 이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1년 7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 것이다. 김 구청장의 ‘솔선수범’에 코로나 기간 과다 업무로 지쳐 있던 직원들의 사기도 올라갔다. 한 직원은 “업무추진비 덕분에 간식을 먹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구청장님이 직원들의 고생을 알아준다는 마음도 전해져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 해결사’로도 불리는 김 구청장은 주말에도 쉬지 않고 방역 현장이나 선별진료소 등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근무자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업무추진비를 반납했다”며 “침체된 지역상권에도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벤투 “침대축구 이기는 법? ‘우리 축구’ 잘하는 것뿐”

    벤투 “침대축구 이기는 법? ‘우리 축구’ 잘하는 것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중동 5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것과 관련해 “침대 축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5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부터 7개월 대장정에 돌입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벤투 감독은 개인 능력이나 신체 조건, 조직력이 두루 좋은 이란을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꼽으며 그렇다고 넘지 못할 팀도 아니라고 했다. 또 이라크, 시리아는 특출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거칠고 힘이 있는 축구, UAE는 네덜란드식 점유 축구를 구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두 대등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상당히 어려운 조”라고 평가하며 “스타일도 달라 매 경기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침대 축구 우려가 크지만 벤투 감독은 “농구처럼 실제 경기 시간만 따지는 식으로 규칙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며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에 집중하며 우리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홈 경기를 하면 곧바로 장거리 원정을 떠나야 하고 중동 원정을 하면 곧바로 국내로 돌아와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극한 일정 또한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일정이라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만 소속된 리그에 따라 이동 거리가 다르고 회복 속도 또한 선수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개별적으로 파악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벤투 감독은 특히 “이미 지난 두 번의 최종 예선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분명히 힘겨운 순간이 올 것”이라며 “이번에도 잘 극복해야 월드컵에 갈 수 있다. 최종예선을 잘 끝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고진영 ‘고진감래’… 7개월 쓰디쓴 골춘기 끝, 달콤한 우승 생일상

    고진영 ‘고진감래’… 7개월 쓰디쓴 골춘기 끝, 달콤한 우승 생일상

    카스트렌 1타차 따돌리고 통산 8승 일궈‘100주 여왕’ 내주고 한 주 만에 탈환 시동한국 女골프 7개 대회 무승 고리도 끊어김효주·박인비와 ‘도쿄 金 사냥’ 파란불고 “22일 에비앙 챔피언십 뛰고 도쿄로”‘골프 사춘기’를 겪으며 7개월 가까이 우승을 못했던 고진영(26)이 마침내 갈증을 풀었다. 생일을 이틀 앞두고 생일상을 푸짐하게 차린 것으로 도쿄 올림픽 청신호를 켰다. 고진영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7개 대회 연속 무승 고리도 끊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5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반만의 정상이자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올해 10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던 고진영은 이 기간을 골프 사춘기에 비유했다. 버디를 잡으면 그다음 공의 바운드가 좋지 않거나 무엇인가 맞고 나가는 등 불운이 계속됐다. 스윙이나 공은 잘 맞고 퍼팅도 괜찮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는 것. 이 때문인지 100주 동안 지켜오던 세계 1위 자리를 지난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사춘기 극복을 한 것 같다. 랭킹 포인트는 40점을 얻으며 세계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또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를 받아 상금 7위(79만 1336달러)로 뛰어오르며 상금왕 3연패의 디딤돌을 놨다. 한국 여자 골프는 5월초 김효주(26)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8번째 대회 만에 다시 LPGA 투어 정상에 섰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4명 중 박인비(33)까지 3명이 시즌 3승을 합작하고 있다. 카스트렌에 1타 앞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14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에서 한참 벗어나 위기를 맞았으나 파를 지켜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정은(25)이 7위, 김효주와 김민지(24)가 공동 8위로 톱10에 올랐다. 넉 달 전 세상을 뜬 할머니가 생각나 울컥했다는 고진영은 “골프 사춘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어떻게 하면 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10년 넘게 (하루) 18홀 이상 친 적이 없었는데 어제 32홀을 치며 체력 훈련을 많이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만 뛰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본 후에 일본으로 건너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결혼생활 끝” 제복 수선해 수감자와 성관계…美 교도관 검거

    “결혼생활 끝” 제복 수선해 수감자와 성관계…美 교도관 검거

    수감자들과 성관계를 맺으려 제복 바지에 구멍까지 낸 미국의 여성 교도관이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스노 카운티 교도소에서 교도관으로 근무하는 티나 곤잘레스(여·26)는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가 지난해 5월 검거됐다. 그는 11명의 수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수감자와 성관계를 가졌고 성관계를 쉽게 하고자 자신의 제복 바지에 구멍까지 냈다. 곤잘레스는 수감자에게 술과 마약, 휴대폰 등을 제공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곤잘레스는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고, 자신이 저지른 불법 행위를 주변에 자랑하기까지 했다. 곤잘레스의 상사인 스티브 맥코마스는 “26년 동안 근무하며 들은 일 중 가장 충격적이다. 타락한 사람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행동”이라며 판사에게 최대 형벌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곤잘레스의 변호인은 “(곤잘레스는) 감옥에 있는 직원이나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었다”며 “최근 결혼 생활을 끝낸 것이 곤잘레스를 이렇게 취약하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곤잘레스가 초범인 점을 이유로 징역 7개월, 집행유예 2년이라는 가벼운 형량을 선고했다. 판사는 “당신이 한 일은 끔직하고 어리석은 짓이며 자신의 경력을 망쳤다”라며 “당신은 남은 삶동안 잘못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5·18단체 “전두환 재판,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라”

    5·18단체 “전두환 재판,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라”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전두환(90)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을 공정·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18민주유공자 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5일 성명을 내고 “재판 출석을 포기한 피고인 전두환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보장해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5·18단체들은 “재판부는 지난달 14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 인정신문(피고인 본인 확인) 절차를 밟지 않고 전씨 불출석을 허가했다. 결석재판 허용은 피고인이 자신의 방어권·변론권을 포기한 것으로 보는 제재 규정인데도 아무런 불이익·제재 없이 전씨 측이 원하는 방식·내용대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전씨에게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는 요구가 아닌 일반 국민과 같은 기준으로 재판을 진행해달라. 기소부터 1심 선고까지 3년7개월 동안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보장된 만큼, 조속한 판결을 바란다. 이를 통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지법 제1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재근 부장)는 이날 오후 2시 201호 법정에서 전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항소심 두 번째 재판을 연다. 전씨는 지난해 11월30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써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고진영, 시즌 첫 승 눈앞… 韓선수 7개 대회 무승 고리 끊을까

    고진영, 시즌 첫 승 눈앞… 韓선수 7개 대회 무승 고리 끊을까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7개 대회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는 1타차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8승째를 넘보게 됐다. 올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2년 가까이 지켜오던 세계 1위도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다. 고진영은 악천후로 인한 하루 32홀 강행군에도 선두권을 유지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우승 이후 잠잠한 한국 여자 골프의 무승 탈출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7년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7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고진영은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4개 홀만 소화해 이날 잔여 14개 홀과 3라운드를 거푸 소화해야 했다. 카스트렌에 1타 뒤진 2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다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고진영은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오후 9시가 다 돼 경기가 끝나는 등 정말 긴 하루를 보냈다”며 “이번 주는 정말 좋다. 내일 경기가 고대된다”고 말했다.
  • 상용화 2년 5G ‘품질 불만’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상용화 2년 5G ‘품질 불만’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논란 탓에 오히려 한 세대 뒤진 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4G)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나 한창 가입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5G는 이전 단계인 LTE의 기세에 눌려 오히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LTE 가입자는 5116만 9843명으로 지난 4월(5092만 392명)보다 0.48% 증가했다. LTE 가입자 수가 앞선 달보다 늘어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하는 경향이 뚜렸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5G 가입자는 1584만 1478명이다. 올 들어 5G 가입자는 전달 대비 증가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인을 5G에 대한 실망감에서 찾고 있다.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히 5G가 제대로 안 터지는 지역이 상당한 데다, 막상 된다 한들 꼭 5G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클라우드 게임(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자율주행 차량 등 5G 시대가 열리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분야들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 또 이통 3사는 LTE보다 20배 빨라서 ‘진짜 5G’라 불리는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기지국도 올해까지 4만 5215국 구축하기로 약속했지만 3월 말까지 91국을 설치하는 데 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는 5G 요금제 가입자 526명이 서비스 품질 불량에 따른 피해를 배상하라며 이통 3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반면 알뜰폰 업체들은 보통 월 2만원대면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LTE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784만 2711명으로 4월(706만 3033명) 대비 11.03% 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산 뒤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통신비를 아끼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19년 4월 상용화 직후에 5G를 개통했던 이들이 슬슬 통신사 2년 약정이 끝나가는 요즘 LTE로 회귀에 나선다면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금보다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체감 가능한 5G 콘텐츠가 있어야 5G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 터지는데 써야 하나?”…5G 품질 논란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안 터지는데 써야 하나?”…5G 품질 논란에 LTE 가입자 17개월 만에 반등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 논란 탓에 오히려 한 세대 뒤진 방식인 롱텀에볼루션(LTE·4G) 가입자 수가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나 한창 가입자를 끌어모아야 하는 5G는 LTE 기세에 눌려 오히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LTE 가입자는 5116만 9843명으로 지난 4월(5092만 392명)보다 0.48% 증가했다. LTE 가입자 수가 앞선 달보다 늘어난 것은 201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반면 5G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하는 경향이 뚜렸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중 5G 가입자는 1584만 1478명이다. 올해 들어서 앞선 달 대비 5G 가입자 증가폭이 1월에는 8.59%, 2월 6.15%, 3월 5.95%, 4월 4.63%, 5월 4.58%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인을 5G에 대한 실망감에서 찾고 있다. 2019년 4월 상용화 이후 2년이 넘은 시점에도 여전히 5G가 제대로 안 터지는 지역이 상당한 데다, 막상 된다 한들 꼭 5G가 있어야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나 클라우드 게임(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자율주행 차량 등 5G 시대가 열리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분야들이 아직 충분히 무르익지 않았다.또 이통 3사는 LTE보다 20배 빨라서 ‘진짜 5G’라 불리는 28기가헤르츠(㎓) 대역의 5G 기지국도 올해까지 4만 5215국 구축하기로 약속했지만 3월 말까지 91국을 설치하는 데 그쳐 빈축을 사고 있다.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는 5G 요금제 가입자 526명이 서비스 품질 불량에 따른 피해를 배상하라며 이통 3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반면 알뜰폰 업체들은 보통 월 2만원대면 데이터와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LTE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알뜰폰 LTE 가입자는 784만 2711명으로 4월(706만 3033명) 대비 11.03% 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온라인에서 산 뒤 알뜰폰 LTE 요금제로 가입해 통신비를 아끼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2019년 4월 상용화 직후에 5G를 개통했던 이들이 슬슬 통신사 2년 약정이 끝나가는 요즘 LTE로 회귀에 나선다면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금보다 더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체감 가능한 5G 콘텐츠가 있어야 5G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중복 청약 가능한 2개 블록 2703세대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중복 청약 가능한 2개 블록 2703세대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

    치솟는 청약경쟁률과 높아지는 청약가점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이라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주목해 보길 바란다. 이 단지는 2개 블록 2,703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라는 주목할만한 특징 외에도 2개 블록에 중복으로 청약을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D1블록과 D2블록은 청약 일정이 같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13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일에는 D1블록과 D2블록에 각 1번, 총 2건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14일 1순위 기타지역과 15일 2순위 청약 역시 동일하게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로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와 거듭된 청약 실패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겐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중복 청약이 더할 나위 없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가 선정한 2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1위(2019~2020), 부동산114가 평가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2020),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27개월 연속 브랜드평판지수 1위 등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용인시 내에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남다른 주거가치를 선사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지하 4층(D2블록 지하3층)~지상 30층, 22개 동, 전용면적 59㎡A·59㎡B·70㎡·84㎡, 2,703세대의 대단지다. 각 블록의 타입별 세대수는 △D1블록 1,345세대 △D2블록 1,358세대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잘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가 도입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59㎡는 판상형 59㎡A과 타워형 59㎡B 평면으로 나뉘며, 59㎡B의 경우 발코니 확장 선택 시 LDK 구조 거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방 아일랜드(식탁 기능을 갖춘 아일랜드+장식장)도 제공되며 아일랜드 측면은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했다. 또 전용면적 70㎡는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주방 팬트리가 제공되며, 전용면적 84㎡는 알파공간을 통해 유상옵션 선택 시 주방 및 복도에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 타입에는 발코니 확장 선택 시 현관 중문, 현관 에어 샤워 시스템을 비롯해 기능성 오븐, 침니형 후드, 하이브리드 쿡탑, 파우더 조합형 붙박이장,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 스톤 마감 등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더했다. D1블록, D2블록 각 단지 내에는 스포츠존과 에듀존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며, 주차공간의 지하화로 차량 통행과 입주민들의 보행을 분리하여 안전과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은 고림진덕지구에 속해 있으며, 고림지구와도 연접해 있다. 고림지구 내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단지는 이러한 고림지구의 생활, 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 및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비롯해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2022년 예정),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동탄) 구간(2022년 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내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물류단지 조성 사업인 ‘용인 국제물류단지4.0’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용인플랫폼시티’ 등도 계획돼 있어 지역가치 상승과 단지의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7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D1블록이 7월 21일, D2블록은 7월 22일이다. 정당 계약은 8월 6일~8월 16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예비 청약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의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영상도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를 통해 공개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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