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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에…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사의

    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에…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사의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로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지 이틀 만이다. 23일 국토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국토부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김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건설안전과장, 건축정책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으로 활동했고 2020년 4월 도로공사 역사상 첫 여성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로, 아직 7개월가량 임기가 남아있다. 지난 21일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인하 등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로 개혁에 저항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강도높은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장관은 당시 “도로공사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공공연히 정부의 개혁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던 공기업 사장의 중도 퇴진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1년 8개월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 음주운전·성비위 등…노동부 공무원 5년동안 160명 징계 받았다

    음주운전·성비위 등…노동부 공무원 5년동안 160명 징계 받았다

    최근 5년 남짓동안 음주운전과 성 비위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고용노동부 공무원이 1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32명, 매월 2.6명 꼴이다.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 동안 각종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노동부 본부와 지방관서 직원은 160명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과 2018년 각 30명, 2019년 41명, 2020년 25명, 지난해 19명이다. 올 들어서는 지난 7월까지 15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로는 음주운전이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 관련 비위가 30명, 업무 부적정 처리 18명, 폭행 10명, 향응 수수 9명, 본인 재산 부적정 신고 3명, 불법 스포츠 도박 2명, 경찰관 공무집행방해 2명, 모욕과 무단조퇴 각 2명 등이다. 성 관련 비위는 성희롱 18명, 성매매 4명, 부적절한 이성 관계 3명,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3명, 아동·청소년 성매매 1명, 성매매 홈페이지 접속화면 노출 1명이다. 징계 결과로 11명은 해임, 2명은 파면됐다. 또 견책은 58명, 감봉 46명, 정직 37명, 강등 6명이다. 제출 자료에 따르면 한 6급 공무원은 지난 5월 직원 2명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한 7급 공무원은 지난 2017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게 된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면됐다. 임 의원은 “공직자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쳐 음주운전과 성 관련 비위 등 복무기강 해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더 엄중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설] 예비군 동원령 내린 푸틴, 인류의 공적 되려는가

    [사설] 예비군 동원령 내린 푸틴, 인류의 공적 되려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제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필요한 병력 확보를 위해 30만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했다. 소련 시절이던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동원령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허풍이 아니다”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국제사회는 이 결정을 일제히 비난하고 있으며, 러시아 전역에선 반전시위와 국외 탈출도 속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인류의 공적이 되지 않으려면 동원령을 즉각 철회하고 평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 이번 동원령은 지난 2월 24일 푸틴 대통령의 도발로 시작된 이른바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이 기대와 달리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반전을 위해 던진 초강수 카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푸틴 대통령은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명분 없는 도발에 서방 진영과 우크라이나가 강력히 저항하면서 전쟁은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그사이 자국 병사만 수만명 넘게 잃었고 북동부 하르키우주 등 점령지의 10%는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민은 물론 전 세계를 전쟁의 공포와 경제위기로 몰아넣는 선전포고와 같은 동원령 발동 대신 종전협상을 벌여야 한다. 미국와 유럽 등 서방 진영은 물론 그동안 러시아에 우호적이던 중국조차도 정전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 국제사회는 침략 당사자인 러시아가 전쟁 중단을 위한 유엔 안보리 의결을 막는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는 데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부는 이번 러시아발 긴장 고조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하고 대응하길 바란다.
  • 더 센 거 꺼낸 푸틴 최측근 “러 방어 위해 전략핵무기 사용 가능”

    더 센 거 꺼낸 푸틴 최측근 “러 방어 위해 전략핵무기 사용 가능”

    전술핵무기→전략핵무기로 협박 수위 높여전략핵무기, 대도시·공단 무차별 파괴 가능푸틴 “핵위협, 모든 수단 쓸 수 있다…엄포 아냐”예비군 징집령에 전쟁 반대 줄시위…무력 제압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점령지를 다시 뺏기는 등 전쟁이 수세에 몰리자 예비군 부분 동원령과 함께 핵 위협을 가한 지 하루 만에 2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 전략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또 경고했다. 서방 일각에서 상대적으로 위력이 약한 전술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우려하자 더 강력한 무기를 거론한 것이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새로 편입하기로 한 점령지를 포함해 러시아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전략핵무기를 포함한 어떤 무기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핵무기는 폭파 위력을 제한해 국지적 목표를 겨냥하는 전술핵무기와 최대한의 폭파 위력으로 대도시나 공업단지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전략핵무기로 분류된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면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으며 이는 “엄포가 아니다”라고 경고했었다. 이에 서방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실상 핵전쟁을 의미하는 전략핵무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우크라 내 점령지서 영토 합병 주민투표 돌이킬 수 없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또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영토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되면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의 방어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는 실시될 것이고 이는 돌이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스스로의 길을 선택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러시아 점령지에서는 23~27일 러시아로의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가짜 주민투표로 규정하고 이러한 계획을 비난하고 있다.NYT “코너에 몰린 푸틴이 제일 위험”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그간 검토를 부인하던 군 동원령을 갑자기 발동한 것을 두고 “코너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제일 위험하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힘의 정치’를 설명할 때 어릴 때 쥐로부터 얻은 인생 교훈이라며 종종 언급했다는 일화를 보도하며 이 ‘교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친구들과 막대기로 쥐를 쫓곤 했는데 한번은 큰 쥐를 발견하고 복도를 따라 코너 끝으로 몰았다. 쥐가 이제 도망갈 데가 없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날 공격했다. 이제 쥐가 나를 쫓고 있었다”고 밝혔었다. 전날 군 동원령은 7개월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최근 불리해졌다고 깨달은 푸틴 대통령이 반격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자국민 징집이라는 초강수를 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우크라 동부 전선 반격 성공러, 병력 모자라 교도소 죄수까지 모집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북동부 하르키우주를 탈환하는 등 동부 전선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러시아군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러시아가 군 병력을 보충하려고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을 투입하고 심지어는 교도소에서 죄수까지 모집한다는 보도도 여러 차례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동원령의 실효성에 회의적인 시선도 나온다. 예비역을 다시 훈련시키고 조직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릴뿐더러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한테까지 손을 뻗을만큼 군사보급이 약화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기 어렵다는 분석이다.러 젊은이들 군 징집령 반대 시위  러시아 젊은이들은 전쟁의 총알받이가 될 수 있는 군 징집령에 반발해 전쟁 반대 시위에 나서고 있으며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떠나기 위해 항공편에 몰리면서 가격이 수배가량 뛰거나 동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시위대를 가차없이 무력 진압하거나 체포하고 있다. CNN은 군 동원령은 푸틴 대통령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정치적 입지를 바로잡으려는 시도 일환이라고 봤다. 미국 뉴헤이븐대의 매슈 슈미트 국가안보·정치과학 부교수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내를 주 청중으로 삼는다며 러시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러시아 대중의 사기를 북돋으려고 노력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군 동원령은 군사적 결정이 아니라 자신이 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화두를 통제하려는 시도”라고 봤다.
  • “위기청소년 어려움 덜 수 있도록”… 여가부, 특별지원 사업 안내 간담회

    “위기청소년 어려움 덜 수 있도록”… 여가부, 특별지원 사업 안내 간담회

    #강모(19)씨는 아버지의 대출과 어머니의 파산으로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오른팔 뼈의 종양 제거 수술 후 손발에 포진이 생기며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씨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특별지원을 신청했고, 7개월 간 210만원의 생활지원을 받았다. 강씨는 경제적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면서 자존감을 회복했고, 검정고시 합격 후 보건대학 유아교육과에 입학했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및 시·도 청소년 부서 과장들과 만나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의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청소년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강씨처럼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만 9∼24세 위기청소년에게 생활, 학업, 자립 등에 필요한 지원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생활·건강 분야의 경우 중위소득 65% 이하다. 학업·자립·상담 분야의 경우 중위소득 72% 이하의 청소년이다. 여가부는 지자체에서 위기청소년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생활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지원·사후 심의하도록 독려하고 특별지원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특별지원을 신청하려면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또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알고 있는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후 시·군·구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지역사회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이 사회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자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누가 푸틴 좀 말려줘요” 지도로 본 패닉 출국…러 엑소더스 ‘탈출 티켓’ 매진 [포착]

    “누가 푸틴 좀 말려줘요” 지도로 본 패닉 출국…러 엑소더스 ‘탈출 티켓’ 매진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적 군 동원령을 발동한 이후 ‘엑소더스’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국경이 곧 폐쇄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동원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러시아에서 해외로 나가는 항공편이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 운항 금지 조치로 현재 러시아에서는 튀르키예(터키)와 아르메니아, 아랍에미리트 등 제한된 몇 나라로만 출국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 TV 연설 직후 러시아 최대 여행 전문 플랫폼 ‘아비아세일즈’(aviasales.ru)에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바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러시아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로 가는 여객기 티켓이 단 몇 분 만에 매진됐다.실제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동원령 발동 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해외로 나가는 수많은 항공편이 감지됐다. 튀르키예항공과 페가수스항공, 세르비아항공 여객기는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공항(SVO)과 브누코보공항(VKO), 도모데도보공항(DME) 및 상트페테르부르크공항(LED)에서 쉴 새 없이 승객을 실어 날랐다. AP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발 이스탄불행 튀르키예항공 여객기는 벌써 일주일 치가 모두 팔린 상태다. 또 다른 튀르키예 항공사인 페가수스항공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모스크바에서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로 가는 세르비아항공 여객기는 한 달 치가 동이 났다. AP통신은 ‘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벨라루스인·세르비아인이 함께하는 전쟁 반대 단체’ 말을 인용해 10월 중순까지 모스크바에서 베오그라드로 갈 수 있는 항공편은 없다고 전했다. 드문드문 비즈니스석이 남아있긴 하나 그마저도 가격이 급등했다. 모스크바발 이스탄불행 비행기표 최저가는 17만 2790루블(약 400만원)로 두 배 넘게 올랐고, 모스크바발 두바이행 항공권 최저가는 러시아인 월평균 임금의 약 5배인 30만 루블(689만원)까지 치솟았다.세르게이라는 이름의 한 러시아 남성도 아들과 함께 가까스로 러시아를 탈출했다. 21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 공항에서 AP통신과 만난 세르게이는 “재빨리 항공권을 예약했고 무사히 국경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의 아들 니콜라이는 “아직 징집통지서를 받은 건 아니지만, 동원 가능성이 있어 러시아를 떠났다”고 부연했다.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베오그라드로 가는 여객기 역시 동원령을 피해 국외로 달아나는 젊은 러시아 남성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AP통신은 그들이 러시아에 남은 가족에게 해가 갈 것을 우려해 인터뷰를 고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탈출이 이어지자 튀르키예항공은 22~23일 러시아발 튀르키예행 비행기 편의 승객 수용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튀르키예항공 관계자는 “지금처럼 수요가 몰린다면 추가 항공편 배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21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적)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며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200만명 중 30만명이 동원 대상이 될 거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 연설 직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리는 군 경험이 있는 2500만명의 엄청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비군 30만명은 전체 자원의 1%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푸틴 대통령의 군 동원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7개월 만에 러시아 사회가 전쟁 공포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 율리아라는 이름의 러시아 여성은 "우리 정부와 경찰이 볼까봐 두렵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외치고 싶다. 누가 푸틴 좀 멈춰달라"고 AP통신에 하소연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한강의 기적/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강의 기적/박홍환 논설위원

    지난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대에서 일제히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는 이번 전쟁의 최대 피해국은 단연 우크라이나다. 지금까지 어린이 1000명을 포함해 민간인 희생자만 6000명에 이르고 있다. 4300만명의 인구 가운데 15%가 넘는 사람이 전쟁 난민으로 해외를 떠돌고 있다. 폐허로 변한 우크라이나 국토 곳곳은 마치 6·25전쟁 당시 한반도 남쪽을 보는 듯 처참하다. 국제통화기금이 예상하는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무려 마이너스 35%. 지금 전쟁이 끝나더라도 인명 손실과 산업기반시설 대량 파괴, 국민 탈출 등으로 향후 몇 년간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이어 나가기 어렵다. 완전한 복구까지는 몇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고민이 깊은 이유다. 허나 우크라이나는 절망보다는 희망, 부정적 역사보다는 긍정적 역사의 흔적을 찾고 있는 듯하다. 나치 독일이 항복한 1945년 5월 9일 옛 서독은 전 국토가 황폐화한 상황이었다. 1948년부터 비로소 경제활동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는데, 마셜플랜을 통해 지원받은 14억 4800만 달러의 종잣돈과 6·25전쟁 당시 연합군에 대한 보급품 지원 프로그램 참여, 광공업벨트의 재가동 등으로 1950년대 급속도의 경제성장을 이뤄 냈다. 이른바 ‘라인강의 기적’이다. 그야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한강의 기적’은 모든 개발도상국들의 롤모델로 꼽힌다. 박정희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1960년대 경공업,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집중 육성했고, 정부와 국민이 힘써 노력한 결과 1953년 65달러에 불과했던 1인당 국민소득은 1977년 1000달러, 2000년 1만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급속 성장했다. 저임금 노동 등 부작용도 컸지만 한국 경제는 전쟁 후 30년 동안 규모가 수백배 커졌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국토와 경제가 초토화된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딛고 일어선 우리나라의 ‘한강의 기적’을 교과서에 싣는다고 한다. 한국의 발전상을 고교 지리와 역사 교육 과정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속히 전쟁이 끝나 우크라이나 또한 ‘드네프르의 기적’을 이뤄 내기를 소망해 본다.
  • 외국행 항공권 동나 … “전쟁이 러시아 가정집 안까지 들이닥쳤다”

    외국행 항공권 동나 … “전쟁이 러시아 가정집 안까지 들이닥쳤다”

    “전쟁은 이제 러시아의 수많은 가정집 안으로 들이닥쳤다.”(영국 일간 가디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언한 ‘군 동원령’에 러시아 사회는 공포에 빠졌다. 러시아는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이라고 축소하면서 군 동원령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왔다. 러시아에서 다른 나라로 향하는 항공권이 동나고 러시아 증시가 급락하는 등 극심한 혼란의 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언론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인 ‘aviasales.ru’에서 이날 모스크바를 출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르메니아 바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러시아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들로 향하는 항공편은 푸틴 대통령의 TV 연설 직후 불과 몇 분 만에 매진됐다. 모스크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권은 최저 가격이 러시아인 월평균 임금의 약 5배인 30만 루블(689만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됐다 연기된 20일 밤에 러시아 구글에서 인기 검색어로 ‘러시아 탈출하는 법’이 오른 상황과 맞물린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덧붙였다. 러시아 증시도 충격에 빠졌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대표 주가지수인 MOEX 지수는 장중 10%까지 폭락하면서 20일 8.7%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폭락했다. 러시아 사회가 출렁이자 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전체 예비군 2500만명의 1%인 30만명 정도만 동원될 것”이라면서 “학생들을 징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군 동원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7개월만에 러시아 사회가 전쟁의 공포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은 군 동원령은 없다면서 전쟁의 냉혹한 현실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 했고, 러시아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했다”면서 이번 발표가 러시아 전역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현재 수감 생활 중인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는 이날 “푸틴은 많은 러시아 시민들을 피로 더럽히고 싶어한다”면서 군 동원령이 대규모의 비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 23일 결정

    검찰이 이명박(81) 전 대통령의 임시 석방 연장 여부를 오는 23일 결정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23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앞서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7년·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상태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같은달 3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수원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 이는 이달 27일 종료된다.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르면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요건 중 해당될 경우 징역형 집행 정지 대상이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수원지검장)은 통상 심의위가 열린 당일에 형 집행을 정지할지 결정한다.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내 발과 뛴다, 네 발의 전우[포토다큐]

    내 발과 뛴다, 네 발의 전우[포토다큐]

    ‘네 발의 전우(戰友).’ 군견병들이 군견(軍犬)과의 관계를 주저없이 말한다. 말은 나눌 수 없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용감하며 충성스러운 전우이다.●20주간 주특기 훈련 뒤 정찰·추적·탐지견으로 작전을 수행할수 있는 군견을 배출하기 위한 선발과 훈련 과정은 체계적이고 엄격하다. 종견(種犬)은 말리노이즈, 리트리버, 셰퍼드 3종류다. 우수한 혈통의 종견은 수태 후 62일 지나면 새끼를 낳는다. 자견(子犬)은 100일 즈음에 군견등록과 견번(犬番)을 부여받는다. 7개월에 들어서면 외형, 시각, 청각, 소유 욕구, 대담성, 집중성 등으로 구성된 군견 적격심사를 받는다. 기준에 통과한 자견은 양성견 전환 훈련에 들어간다. 양성견은 훈련 후 작전 능력을 심사 평가받아 정찰, 추척, 폭발물 탐지 중 1가지 주특기 훈련을 20주간 집중적으로 받는다. 양성견은 작전견 자격평가를 거쳐 명실공히 진짜 군견이 된다. 작전견은 현장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한다. 종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자견에서 작전견까지 가는 군견은 30% 전후에 불과하다.정찰견들은 1회 40분 이상 수색, 정찰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다. 추적견들은 5km 이상 추적할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며, 폭발물 탐지견은 다양한 냄새를 기억해서 목표물을 찾는다.군견은 대간첩작전, 레바논 해외파병,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등에 투입됐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8월 청주 야산에서 11일 동안 실종된 조은누리(당시 14세)양의 생명을 구하는 등 재난이나 재해 시에는 민간영역으로까지 확대된다.군견과 1대1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군견병(핸들러)이 되기 위한 과정도 만만치 않다. 태현서 일병은 신병훈련소에서 지원자 100명 중 최종 4명이 선발되는 과정을 거쳤다. 군견병들은 업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반면 군복무 기간과 군견과의 활동기간이 일치하지 않아 전역하면서 헤어질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한다. 일부 군견병들은 전역 후 면회를 오거나, 군견이 은퇴 후 분양받는 사례도 자주 있다.●전역 후 군견 보러 면회 오거나 분양받기도 작전견은 건강 상태나 훈련 능력을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8세가 되면 은퇴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군견은 민간 분양되거나, 군견훈련소로 돌아온다. 관리견(은퇴견과 부적격견)들은 전담 군견병들이 산책, 병원진료, 목욕, 식사 등 보실핌 속에 견생(犬生)을 마친다. 군견훈련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군견의 일생에 책임을 다한다.군은 2015년부터 까다로운 자격 절차를 거쳐 은퇴견을 민간인에게 무상분양하고 있다. 분양받기를 원하는 국민은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은퇴를 검색해 ‘軍은퇴犬 분양안내’를 참고하거나, 군견훈련소 무상분양 담당자(033-249-1331)와 상담하면 된다. 군견훈련소를 뒤로하면서 ‘네 발의 전우’의 의미를 다시 새긴다. 군견을 살뜰히 보살피는 군견병들의 정성, 힘든 훈련을 감당하는 군견들의 충성심, 그리고 훈련 전후 서로가 교감을 나누는 정겨운 장면은 진정한 전우(戰友)의 모습이다.
  • 우크라, 개전 후 러 전투기 55대 격추…“최신예 기종도 포함”

    우크라, 개전 후 러 전투기 55대 격추…“최신예 기종도 포함”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 1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유럽·아프리카공군 사령관인 제임스 헤커 장군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헤커 장군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산 구형 방공무기 등으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켜왔다. 이 성과는 러시아 지상군이 영토를 점령하고 지키는 데 필요한 공중 지원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선제 타격하고자 대당 가격이 1000억원이 넘는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5까지 내세워 제공권 장악에 나섰으나 격추되는 등 실패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공군 전력 대부분을 보존할 수 있었고, 전쟁이 7개월째 접어든 이달에도 80%의 전력을 유지 중이라고 헤커 장군은 추산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은 자국의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군용기로 오인해 격추하기도 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최강의 공군력을 지녔다고 자평하던 크렘린궁의 굴욕이었다.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는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이 중 상당수는 고위 장교였다. 러시아 조종사들은 주전장이 아닌 전투 외곽지역에서의 항공 지원만 원했으며, 어쩔 수 없이 교전 지역 깊숙이 비행해야 할 경우 이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헤커 장군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에 대응하고자 러시아제 SA-10, SA-11 지대공미사일을 더 요청했지만, 미국이 이를 생산하지 않아 유럽의 동맹이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날 “러시아는 개전 이후 전투기 총 55대를 잃었다. 불과 지난 10일 동안에도 4대의 최신예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통합 방공무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자주포 4문과 탄약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가 용감히 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기 위해 독일은 갓 정비를 마친 자주포2000 4문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주포는 14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 우는 아기 달랠 땐 안고 걸어보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는 아기 달랠 땐 안고 걸어보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입니다. 울고 보채며 밤낮이 바뀌어 엄마, 아빠를 힘겹게 만드는 아이들도 생후 100일이 지나면 먹이고 재우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고 해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 키우는 것에 정답은 없겠지만 과학자 부모들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리켄) 뇌과학센터, 소피아대, 사이타마 심혈관·호흡기센터, 사이타마 아동병원, 이탈리아 트렌토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공동 연구팀은 심하게 울고 보채는 영유아를 쉽게 달래 재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9월 14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0~7개월 사이 아이와 엄마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미친 듯이 울고 보챌 때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기 ▲안고 앉아 있기 ▲요람에 눕혀 놓기 ▲요람에 눕히고 흔들어 주기 네 가지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한 뒤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요람에 눕히고 흔드는 것도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안고 걷기에 비하면 효과가 절반 수준이며, 그냥 안고 앉아 있거나 요람에 눕혀 놓는 것은 달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걸으면 30초 이내에 아이의 심장박동수가 느려지면서 진정됐습니다. 5분이 지나면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그중 절반 이상이 잠드는 것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잠들었다고 해서 요람이나 잠자리에 눕히면 아이들의 3분의1이 20초 내에 다시 잠에서 깨 보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가 잠들었더라도 5~10분 더 안고 걸으면서 완전히 잠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쥐, 개, 원숭이 등 많은 포유류의 경우 선천적으로 어미에게 안겨서 이동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 ‘수송 반응’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자들도 언급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행동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는 정답이 없고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매일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1조 9000억원 규모 필리핀의 철도사업 현대건설에서 수주

    1조 9000억원 규모 필리핀의 철도사업 현대건설에서 수주

    현대건설이 필리핀에서 약 2조원 규모의 마닐라 도심 관통 철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상 역사 9개, 고가교 32㎞ 건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총 1조 9000억원(약 13억 34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NOA)를 최근 받았다.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56㎞의 철도 건설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맡아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 지분은 1조 7000억원 현대건설은 이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동아지질이 수행하는 일부 기초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전체의 90%인 1조 7000억원(12억 달러) 규모다. 현대건설은 수주 배경에 대해 “국내외에서 다년간 쌓아 온 대형 철도사업 시공 경험과 현재 수행 중인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사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향후 대규모 개발이 기대되는 필리핀 건설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로 출범한 필리핀 정부가 이전 정부의 ‘빌드, 빌드, 빌드’(Build, Build, Build)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필리핀에서 대규모 인프라 수주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1982년 이라크 북부고속철도를 시작으로 총 7개국 14개 글로벌 지하철 및 철도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20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필리핀 남북철도 북부구간 공사, 올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라인철도터널 공사에 이어 이번 필리핀 남부도시철도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 태풍 또 오는데…풍수해보험 가입률 7%, 손보사는 ‘뭉그적’

    태풍 또 오는데…풍수해보험 가입률 7%, 손보사는 ‘뭉그적’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한 자릿수 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 독려와 갱신 안내에 소극적인 손해보험사의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자료를 받은 결과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삼성·현대·DB·KB·NH농협손해보험 등 5대 손해보험사에 풍수해보험을 가입한 비율은 7.1%에 그쳤다고 18일 밝혔다. 보험금 지급 건수와 지급액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급액은 2020년 33억 4215만원에서 지난해 20억 1558만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지난 7월까지 1억 6039만원이 지급됐다. 지급건수는 2020년 495건에서 지난해 360건으로 줄었고, 올해는 7개월간 73건이 지급됐다. 낮은 가입률에도 손보사들의 가입 독려는 소극적이었다. 금융감독원이 최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보는 지난 4년간 가입 독려와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해상은 자료 제출 요구 이후 뒤늦게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비판을 샀다. DB손보의 경우 2019년에만 홍보 물품을 제작했고, 2020년부터는 홈페이지 내 가입 상담 안내를 제외하면 별다른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다. 농업인 가입자가 많은 농협손보는 2019년과 2021년, 올해에 홍보 물품 제작과 배부를 했다. 풍수해보험은 1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데 관련 안내도 미흡했다. 보험사들은 문자, 우편, 전자우편 등을 통해 갱신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 DB손보와 현대해상에서는 올해 기준 대상자 10명 중 2명이 갱신 안내를 받지 못했다. 보험사들은 고객 요청 등에 따라 갱신을 안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이 적극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줄이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예타 심사기간 줄고, 예타 대상 기준은 높이고…완화되는 R&D 예타

    앞으로 국가연구개발(R&D) 사업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가 심사기간은 줄고, 예타 대상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완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방안’을 지난 16일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부는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에 대해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되는 예타제도는 유연성 확대, 적시성 강화, 투자 건전성 확보, 조사신뢰도 향상이라는 목표로 7대 시행 과제를 두고 있다. 중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R&D 사업은 사업 시행 단계에서 구체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때문에 R&D 사업 후반 단계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 제출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과학기술의 특성상 예타 통과 이후에도 급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계획 변경이 가능한 절차를 신설한다.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기술이나 탄소중립 같은 임무중심형 사업들은 사업시행 중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특정 평가를 거쳐 계획변경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적정규모 사업은 예타 없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R&D 예타 기준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한다. 대신 총 사업비 1조원 이상이면서 사업기간이 6년 이상인 사업은 사전검토 기간을 현재 1개월에서 2개월로 늘리고 사업계획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확인될 경우 예타 접수를 보류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과기부는 임무중심형 R&D 사업은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총 사업비 3000억원, 사업기간 5년 이하이고 관련 하부 사업이 3개 이하로 구성돼 있고 각 부처 R&D 총괄부서에서 자체 타당성 평가를 수행하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춘 사업은 예타 기간을 현재 7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도 이번에 도입된다. 한편 신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기술변화를 고려한 맞춤형 조사지표를 마련하고, 예타 종합평가시 위원수를 12명에서 14명으로 늘리고 재정분과를 신설해 투자필요성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 같은 예타 제도개선 방안은 관련 규정을 거쳐 올해 4분기에 접수되는 사업부터 적용된다. 주영창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탄소중립 등 임무중심형 사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적시에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R&D 사업 예타 제도개선 방안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규정개정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울고 보채는 아이 쉽게 재우는 방법…이렇게 간단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울고 보채는 아이 쉽게 재우는 방법…이렇게 간단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울고 보채며 밤낮이 바뀌어 엄마, 아빠를 힘겹게 만드는 아이들도 생후 100일이 지나면 먹이고 재우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고 해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온라인 맘카페에는 ‘100일이 지났는데 육아가 더 힘들어진 것 같다’는 식의 글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100일의 기적’이 아닌 ‘100일의 기절’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것에 정답은 없겠지만, 과학자 부모들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RIKEN)의 뇌과학센터와 소피아대 심리학과, 사이타마 심혈관·호흡기센터, 사이타마 아동병원, 이탈리아 트렌토대 심리학·인지과학과,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 신경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심하게 울고 보채는 영유아를 쉽게 달래 재울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9월 14일자에 실렸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리켄의 쿠미 쿠로다 박사는 오랜 기간 포유류의 부모-자녀 관계, 친밀적 사회 행동을 연구해온 의과학자이면서 네 자녀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쿠로다 박사는 “많은 부모들이 밤낮이 바뀐 영유아 때문에 육아를 힘들어 한다”며 “특히 경험이 없는 부모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극히 소수이지만 영유아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쉽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생후 0~7개월 사이 아이와 엄마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미친듯이 울고 보챌 때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기 ▲안고 앉아있기 ▲요람에 눕혀놓기 ▲요람에 눕히고 흔들어주기 4가지 방식으로 대응하도록 한 뒤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요람에 눕히고 흔드는 것도 아이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안고 걷기보다는 효과가 절반 수준이며, 그냥 안고 앉아있거나 요람에 눕혀 놓기만 하는 것은 달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가 아이를 안고 걸으면 30초 이내에 아이의 심장 박동수가 느려지면서 진정됐습니다. 5분이 지나면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잠드는 것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잠들었다고 해서 요람이나 잠자리에 눕히면 3분의1 아이들이 20초 내에 다시 잠에서 깨 보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가 잠들었더라도 5~10분 더 안고 걸으면서 아이가 완전히 잠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사람 뿐만 아니라 쥐, 개, 원숭이 등 많은 포유류들의 경우, 선천적으로 어미에 안겨서 이동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 ‘수송 반응’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자들도 언급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행동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는 정답이 없고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이야기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매일 고군분투하는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가석방’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

    ‘가석방’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

    형집행정지로 3개월간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검찰에 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 측은 이날 오전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삼성그룹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고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고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인 지난 6월 28일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수원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다’며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의결했다. 수원지검은 이달 중 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형집행정지 연장 여부의 적정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작품 경연대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작품 경연대회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열릴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정원작품 경연대회에서 수준 높은 정원 조성 기법을 선보일 국내외 우수 작가를 공모한다. 경연대회 주제는 ‘정원에 삽니다’, ‘나만의 정원’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실내외 정원 총 50개 작품을 선정한다. 실내정원은 ▲시즌1(봄·여름/20개 작품)은 카페·사무공간 등에 어울리는 홈카페 가든 ▲시즌2(여름·가을/20개 작품)는 가정에서 표현 가능하며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가정용 팜가든을 주제로 공모한다. 실외정원은 ‘나만의 정원’에 맞게 작가별 자유주제로 10개 작품을 조성한다. 참가자에게는 조성지원비, 관리비용, 무료 출입증과 정원조성에 필요한 기반, 물, 전기 등을 제공한다. 국외 참가자에게는 추가로 통관·검역·체류비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2023년 3월 31일까지 박람회장에 실물로 조성한 후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에 대해 시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실내정원 10개 작품(시즌별 5개 작품)에 대해 최우수상 등 1500만원, 실외정원은 최우수상 등 5개 작품에 대해 4600만원이다. 정원작품 공모전은 정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과 한국가드너협동조합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 라는 주제로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갯벌)습지, 동천 저류지 등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실종이 분양시장으로까지 옮겨붙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거나 청약을 앞둔 단지들이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들은 관리비나 중도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가 하면 외제차 등 고가의 경품도 내걸고 있다. 17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216세대)는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첫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도 미분양 물량을 다 소진하지 못했다. 최초 분양 당시 216세대 중 90% 이상인 195세대가 미분양됐고, 지난달 말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도 아직 26세대가 남았다.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5%까지 분양가를 할인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자에게 3.3㎡당 1만원 가량의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액은 거주자가 납부한다.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총 분양 금액의 60%가 중도금인 이 단지는 전용 84㎡A(1층)는 내년 10월 16일까지 중도금의 절반인 1억 2500만원 정도를 내고, 2024년 10월 15일까지 추가로 또 1억 2500만원을 내야 한다. 업계가 추산한 최근 중도금 대출 이자율이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연간 750만원, 2024년에는 연간 1500만원가량의 이자를 시행사가 내주는 셈이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은평자이 더 스타’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했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선 드문 사례다. 청약자나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급 외제차나 명품백을 경품으로 내건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 벤츠 A클래스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고 청약기간 내에 해당 순위에 청약접수를 한 뒤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하며 1등 당첨자가 벤츠 승용차를 받게 된다. 그밖에도 14~18일 5일간 견본주택 방문 고객에게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건조기, 음식물처리기,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준다. 경기 화성에 공급되는 ‘동탄푸르지오 시티 웍스’도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남시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BMW 미니 쿠퍼를 경품으로 내놨다. 경북 칠곡군의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웰리지’는 루이비통 핸드백을, 여수 ‘더로제아델리움 해양공원’은 샤넬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청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로또’라 불렸고, 특히 무순위 청약은 ‘줍줍’이라는 별칭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더불어 분양가마저 오르자 관심이 식어버렸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수마저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청약 시장의 식어버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0만 3542명으로, 전달(2701만 9253명) 대비 1만 5711명 감소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 폭(1만 5711명)도 전 월(1만 2658명)보다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흐름과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에 암울한 전망이 짙어지자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몸부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1284가구로 전월 대비 12.1%(3374가구)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4528가구로 7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388가구로 전월 대비 3.6% 늘어났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017가구로 전월 대비 21.5%나 급증했다. 청약 경쟁률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1대 1로 지난해 19.79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164.13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9.84대 1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 8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증가…ICT 58억 달러 ‘흑자’

    8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증가…ICT 58억 달러 ‘흑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1년 7개월 만에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ICT) 무역수지는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57억 9000만 달러(약 8조 800억원) 흑자를 이어갔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41억 2000만 달러로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수출·내수 실적이 동월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6만 8155대로 1년 전보다 29.1% 늘었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에도 지난해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율을 기록했다. 생산은 28만 4361대로 21.0% 증가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내수는 13만 1638대로 지난해 2월 이후 1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산차가 10만 4593대, 수입차는 2만 7045대가 판매됐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판매는 친환경차가 주도하고 있다. 수출 4만 215대, 내수는 3만 5227대로 1년 전보다 각각 47.0%, 9.7%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 물량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3.9%, 금액으로는 29.6%를 차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감소한 193억 1000만 달러, 수입은 18.7% 증가한 135억 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7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월(55억 달러) 이후 가장 낮았지만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 효도 품목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입액은 지난 1996년 수출입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반도체 수입이 67억 2000만 달러로 26.1% 급증했고, 휴대전화(9억 9000만 달러), 디스플레이(4억 1000만 달러) 등도 크게 늘었다. 수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정보기술(IT)기기 생산 축소 등으로 감소한 반면, 환율 상승으로 수입액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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