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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 소렌스탐 19위·박세리 36위 부진

    ‘슈퍼루키’ 송아리(18·빈폴골프)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첫날부터 슈퍼샷을 뽐내며 단독 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송아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 64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5언더파 67타를 친 지난해 신인왕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로시 존스(미국) 등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투어 커미셔너의 특별 배려로 ‘18세 연령 제한’ 규정을 면제받고 최연소 회원이 된 송아리는 이로써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 첫 출전이지만 아마추어 시절 같은 대회에 네 차례나 초청받은 송아리에게 미션힐스골프장은 낯익은 코스.13세이던 지난 2000년 첫 출전 당시 공동 10위에 오른 송아리는 코스 곳곳을 안방처럼 꿴 덕에 ‘개미허리’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를 거침없이 헤쳐나갔다.14차례 드라이버샷 가운데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은 단 네 차례.퍼트 수가 29개로 조금 많았지만 강고한 아이언샷으로 보완했다. 2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핀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송아리는 6번(파4)·8번홀(파3)에서 2m 이내의 버디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갔다.9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맞은 보기 위기마저 정교한 칩샷으로 막은 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15번홀(파4)에서는 과감한 내리막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18번홀(파5) 역시 버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골프 천재’ 미셸 위(15)도 만만찮은 실력을 뽐냈다.지난해 이 대회 공동 9위에 오르며 스타로 떠오른 미셸 위는 버디 4개,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송아리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시즌 초반 맹활약한 이정연(25·한국타이어)도 버디 5개,보기 2개로 미셸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27·CJ)는 각각 1언더파 71타(공동 19위)와 이븐파 72타(공동 36위)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혼다클래식] 나상욱 8경기만에 생애 첫 톱10

    정확한 아이언샷과 위기때 빛을 발한 배짱….‘슈퍼루키’ 나상욱(20·엘로드)이 미프로골프(PGA) 투어를 접수할 날이 머지 않았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나상욱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골프장 선라이스코스(파72·71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뽑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한 나상욱은 데뷔 8경기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나상욱의 ‘톱10’ 진입은 풀시드 첫해인 2000년 22번째 대회 만에 ‘톱10’에 든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보다 훨씬 이른 것.나상욱은 첫 4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3개 대회째 이어진 컷오프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으며,처음으로 억대 상금(2억 3000여만원)을 거머 쥐었다. 이날 나상욱을 선두권에 올려 놓은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샷.드라이버샷 정확도는 50%대를 넘지 못했지만 그린 적중률이 무려 89%에 달해 보기를 범하지 않고 언더파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최대 위기는 10번홀(파4).가슴 높이의 페어웨이 벙커를 넘기지 못했지만 과감한 6m짜리 파 퍼트를 성공시켜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나상욱은 “할머니가 모자를 주는 꿈을 지인에게서 샀는데 효험이 있었다.”면서 “일단 푹 쉰 뒤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드 해밀튼(38·미국)은 강력한 우승후보 데이비스 러브3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12언더파 276타로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창구기자˝
  • [PGA 투어] 나상욱 5언더 공동 6위 3연속 컷오프 수모 훌훌

    나상욱(엘로드)이 첫 ‘톱10’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나상욱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미라솔골프장 선라이스코스(파72·71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를 달렸다.9언더파 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는 4타차.이로써 최근 3대회 연속 컷오프된 나상욱은 부진에서 벗어나며 생애 첫 ‘톱10’진입을 노리게 됐다. 10번홀에서 출발,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나상욱은 13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홀(파4)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17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후반 들어 2번홀(파4) 버디에 이어 7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나상욱은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를 떨궈 기분좋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시즌 첫승을 노리는 데이비스 러브3세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19위에 이름을 올렸고,디펜딩챔피언 저스틴 레너드와 유럽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마크 오메라는 1언더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PGA투어 포드챔피언십] 아쉬운 공동5위

    최경주(얼굴·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두번째 ‘톱10’에 들며 침체에서 벗어났다. 최경주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달 9일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공동 4위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두번째 ‘톱10’에 입상했다. 크레이그 패리(호주)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까지 노린 최경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낚으며 달아난 패리에 5타나 뒤지며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졌다.이후 12번홀(파5) 버디에도 불구하고 14번홀(파4) 보기로 10위권 밖으로 밀리기도 한 최경주는 15번홀(파3)과 17번홀(파4) 버디로 ‘톱10’ 입상을 굳혔다. 17만 5625달러의 상금을 받은 최경주는 시즌 상금 47만 7164달러로 40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우승컵은 연장전 첫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며 스콧 버플랭크를 제압한 패리에게 돌아갔다.이날 4타를 줄인 패리는 5언더파 67타를 친 버플랭크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홀에서 보기 드문 이글쇼를 펼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두바이데저트클래식 3R] ‘노장’ 오메라, 6년만에 우승

    마크 오메라가 6년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유러피어프로골프(EPGA) 투어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어니 엘스(남아공)는 올시즌 두번째로 만난 ‘황제’ 타이거 우즈에 1타차로 앞서 유러피어투어 강호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지난 1998년 브리티시오픈 이후 우승컵이 없는 올해 47세의 오메라는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7217야드)에서 열린 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60만유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막판까지 추격전을 펼친 폴 맥긴리(아일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EPGA 투어 최고령 우승 나이를 3살이나 줄였다. 맥긴리와 함께 3라운드 공동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오메라는 3∼5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보이며 단독선두로 치고나간 뒤 6번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는 등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나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낚은 맥긴리를 제쳤다.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맥긴리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16번홀(파4) 보기로 우승권에서 물러난 뒤 마지막홀(파5) 버디로 아쉬움을 달랬다. 올시즌 우즈와 두번째로 맞붙은 엘스는 버디만 7개를 뽑는 맹렬한 기세로 선두를 넘봤지만 챔피언조와의 타수차를 더 이상 좁히지 못한 채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즈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3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했다.공동7위로 시작한 우즈 역시 전반에만 3타를 줄인데 이어 10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으며 기염을 토했지만 14·17번(이상 파4)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5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험난한 유럽정복

    ‘황제’의 유럽 정복이 순탄치 않다. 올시즌 처음으로 유러피어프로골프(EPGA)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타이거 우즈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1라운드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4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7264야드)에서 벌어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60만유로) 1라운드에서 밤 11시 현재 10번홀까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52위를 달렸다. 이른 아침부터 자욱하게 낀 안개 때문에 2시간여나 지연돼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전반 4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2타를 까먹어 이븐파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만 유일하게 두차례 우승컵을 안은 EPGA투어의 강호 어니 엘스(남아공)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둘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18위를 달렸다.이 대회에서 단 한번도 정상을 밟지 못한 우즈와 올시즌 두번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엘스는 10번홀에서 출발,전반에는 깔끔하게 버디만 3개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후반 들어 버디는 2개를 보태는데 그치고 보기를 3개나 쏟아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브레들리 드레지(웨일즈)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8언더파 64타로 데이비드 호웰(잉글랜드)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지난주 EPGA 투어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한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5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 [PGA투어 닛산오픈] 최경주 “해볼 만해”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두번째 ‘톱10’을 향해 비교적 순조롭게 출발했다.그러나 5개대회 연속 컷 통과를 노리는 나상욱(엘로드)은 최하위권으로 밀려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고,세계 1위를 다투는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도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최경주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골프장(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3위를 달렸다. 일몰로 10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마루야마 시게키(일본)와 숀 미킬이 나란히 7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를 이뤘고,행크 퀴니가 6언더파 단독 3위,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프레드 커플스 등이 5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렸다. 116경기 연속 컷 통과로 이 부문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우즈는 극심한 퍼트 난조 속에 1오버파 72타,공동 77위로 마쳐 데뷔 이후 두번째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세계 1위를 노리는 싱도 퍼트 불안에 시달리며 이븐파 71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한편 16번홀까지 마친 나상욱은 보기만 5개를 쏟아내며 출전선수 143명 가운데 공동 133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뷰익인비테이셔널] 댈리, 아픈 과거딛고 9년만에 우승

    알코올 중독과 도박,세차례의 이혼과 네번째 아내의 마약 거래,그리고 9년만의 우승…. ‘그린의 풍운아’ 존 댈리(38)가 자신의 인생만큼이나 극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댈리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607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크리스 라일리,루크 도널드와 동타를 이룬 댈리는 전날 이글을 뽑아낸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263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벙커에 빠졌을 때만 해도 그의 ‘인생역전’은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그러나 댈리는 핀 10㎝ 지점에 붙는 30m짜리 환상의 벙커샷으로 버디를 뽑아냈다.이어진 도널드와 라일리의 버디 퍼트가 차례로 홀컵을 벗어나자 댈리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댈리의 프로 데뷔는 화려했다.지난 1991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의 출전 포기로 연습경기도 치러보지 못한 채 나선 PGA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투어에 등장한 것.2002년까지 11차례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고의 장타를 뽐내며 인기를 누렸고,95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해 최연소 2개 메이저 타이틀 보유 선수가 됐다. 그러나 번번이 애주 습성이 되살아났고,이혼도 잦았다.걸핏하면 클럽을 던지거나 경기를 도중에 포기하는 기행으로 ‘폐인’ 취급을 받았다. 술을 끊고 비행기 대신 버스를 개조한 트레일러를 타고 투어 생활을 하는 등 안간힘을 썼지만 재기는 쉽지 않았다.상금랭킹 171위까지 밀린 지난해에는 22경기 중 단 한차례만 ‘톱 10’에 들었다.브리티시오픈 이후 190번째 투어에서 우승한 댈리는 장타 부문에서도 1위에 복귀했다. 댈리는 “위기는 많았지만 끝내 해냈다.”며 다시 정상급 스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린 타이거 우즈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아이언샷이 되살아난 데 힘입어 3언더파 69타로 선전해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고,나상욱(엘로드)은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최경주 공동4위…시즌 첫 톱10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 ‘톱10’에 안착했고,비제이 싱(피지)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이로써 올시즌 두번째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지난주 첫 출전한 FBR오픈에서 컷오프된 충격에서 벗어났다.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2번(파5)·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다시 뒷걸음쳤다.6∼7번홀 연속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고,14번홀(파5) 버디를 15번홀(파4) 보기로 까먹는 등 오락가락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며 “아마추어 동반자인 케니 G가 워낙 잘해서 경기 리듬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황제’ 자리를 넘보는 싱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제프 매거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지난해 10월 후나이클래식 이후 석달 보름만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 싱은 또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이후 12개 대회째 ‘톱10’ 행진을 이어가며 PGA 투어 최다 연속 ‘톱10’ 기록(14경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상금 95만4000달러를 더하며 총상금 196만6000달러로 상금 선두로 올라서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한편 이날 최경주와 동반한 필 미켈슨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메르세데스챔피언십/애플비가 굳힐까 싱이 또 뒤집을까

    스튜어트 애플비(사진·호주)가 다시 선두를 탈환한 가운데 지난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겼고,‘황제’ 타이거 우즈는 뒤늦게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애플비는 11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04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9타로 전날 선두 싱을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싱에 1타 뒤진 채 경기에 들어선 애플비는 첫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2번홀(파3)에서 싱이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손쉽게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애플비는 이후 안전한 플레이로 막판까지 싱과 1∼3타 차를 유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애플비는 “모두가 그린이 너무 까다롭다고 느꼈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초반 몇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자 나머지 퍼트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초반에 선두를 내준 싱은 경기 내내 퍼트 때문에 고전,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에 그치며 합계 18언더파 201타로 2위로 물러섰다. 그러나 역전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은 싱은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여전히 좋다.다만 어제처럼 퍼터에 불이 붙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8위로 3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5타를 치며 대반격을 펼쳤지만 합계 13언더파 206타로 선두 애플비에 7타나 뒤진 5위에 그쳐 역전 우승은 어려워졌다. 전반 막판 8번홀(파3)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데 이어 후반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도 버디 기회를 날리며 주춤한 우즈는 13·14번홀(이상 파4)에서 아이언샷을 핀에 바짝 붙여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우즈는 또 16번(파4)·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5위까지 도약했다. 특히 이날 65타로 지난해 11월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6라운드째 계속된 70타대 부진에서 벗어난 우즈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내일 62타나 63타쯤 쳐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븐파에 그치며 합계 3언더파 216타로 23위에 머물러 타이틀 방어가 어려워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나상욱 PGA 뜬다/Q스쿨 통과… 내년 투어카드 획득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는 또 다른 ‘한국 스타’가 뜬다.주니어골프를 평정한 나상욱(사진·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이 지난 1999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이후 두 번째로 PGA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 나상욱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끝난 PGA 퀄리파잉스쿨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6라운드 합계 9언더파 423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나상욱은 공동 28위까지 34명에게 주어진 2004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내년 30개 이상의 투어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직후 골프채를 잡은 나상욱은 2001년 6월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미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100여 차례 우승한 기대주.12세 때 US주니어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99년과 2000년에는 타이거 우즈가 91년에 우승했던 로스앤젤레스시티챔피언십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다.특히 2000년에는 나비스코주니어챔피언십,핑피닉스챔피언십,스콧로버트슨챔피언십,오렌지볼인터내셔널챔피언십 등을 차례로 제패하는 등 주니어 무대를 휩쓸었다. 스탠퍼드대학 진학을 앞두고 프로로 전향한 나상욱은 지난해 12월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볼보마스터스에서 우승해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인정하는 공식 대회 첫 우승을 따냈다. 한편 국내 상금왕 출신 강욱순(37·삼성전자)은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합격선인 7언더파 425타에 1타 모자라는 6언더파 426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러 카드 획득에 실패했다.올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이탈리아오픈 우승자 마티아스 그론베리(스웨덴)는 합계 20언더파 412타로 ‘수석 합격’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버디 퀸/ 박지은, 시즌 버디 403개… 2연패 60대 타수 46번… LPGA 타이기록

    박지은(사진·24·나이키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새로운 ‘기록 제조기’로 떠올랐다. 올 시즌을 상금 3위로 마쳐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박지은은 지난 24일 끝난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올해 46번째 60대 타수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1997년 켈리 로빈스(미국)가 세운 이 부문 최고 기록과 타이. 지난해 91라운드를 뛰어 60대 타수 라운드가 30차례였던 박지은은 올해 단 1라운드가 늘어난 92라운드를 소화하면서 60대 타수 라운드를 무려 16차례나 늘렸다. 박지은은 또 이 대회에서 4일 동안 16개의 버디를 뽑아내 시즌 버디 개수를 403개로 늘리며 2년 연속 ‘버디 퀸’에 올랐다.이로써 지난 99년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한 시즌 400개 이상의 버디를 잡아낸 선수가 됐다. 올해 1승에 그쳤지만 박지은은 상금 3위(141만 7702달러),시즌 평균타수 2위(70.11타·1위는 박세리),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3위,언더파 스코어 라운드 횟수 2위(62회),‘톱10’ 횟수 2위(19회) 등에 올랐다.특히 최근 9명으로 구성된 LPGA 이사회 선수이사로 선출돼 투어 운영에도 참여하게 됐다.선수 이사와 5명의 사외이사,패티 벤슨 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되는 LPGA 이사회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이창구기자
  • 소렌스탐, 선두 도약 세리, 4위 뒷걸음질/ADT챔피언십 3R

    박세리(26·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박세리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올시즌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주춤했다. 전날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였던 박세리는 이로써 베스 대니얼(미국)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아 시즌 4승 달성과 4년 만의 정상 탈환이 버겁게 됐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골프여제’답게 이날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소렌스탐에 4타 차 뒤진 박세리의 24일 마지막 라운드 대역전이 주목된다. 페어웨이 안착률 71%와 18개홀 가운데 15개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만큼 샷 감각이 좋았던 박세리로서는 31개에 달한 퍼팅 부진이 아쉬웠다.더구나 7번홀(파3)에서 티샷이 두 차례나 연못에 빠지며 7타 만에 홀아웃,쿼드러플보기를 범해 4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결막염 증세 탓에 1,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증세가 사라진 데 힘을 얻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단숨에 선두로 도약,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1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고,김미현(26·KTF)은 2타를 더 잃어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16위에 머물렀다. 이창구기자
  • 박세리, 소렌스탐에 판정승/ADT챔피언십 1R, 1오버 공동5위

    “이젠 2인자가 지겹다.”는 박세리(26·CJ)가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4승을 향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세리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캐리 웹(호주) 로라 데이비스(영국)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팻 허스트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상금랭킹 29위로 간신히 출전권을 잡은 로라 디아스는 아이언샷 호조에 힙입어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박세리는 이날 올들어 네번째 맞대결을 벌인 소렌스탐을 보란 듯이 따돌렸다.소렌스탐은 버디 5개를 골라냈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ADT챔피언십은 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대회.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모두 소렌스탐에게 내주며 2위에 그친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인자의 이미지를 확실히 털겠다는 각오다. 이창구기자
  • 하프타임 /최경주·허석호, 월드컵골프 9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0·이동수패션)가 짝을 맞춘 한국은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아일랜드골프장 오션코스(파72·729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월드컵(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로리 사바티니-트레버 이멜만조가 나선 남아공은 13언더파 275타로 각각 7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 3승 예감/모빌토너먼트 3R, 한희원 1타차 2위

    한희원(사진·휠라코리아)과 김미현(KTF)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별들의 전쟁’ 모빌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에서 2,3위를 달려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희원은 16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최근 3년간 투어대회 우승자와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 등 ‘올스타’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희원은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선두였던 도로시 델라신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내줬지만 맞대결을 펼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68타)를 뿜어내며 우승권으로 도약한 김미현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로 선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시즌 첫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중위권에 머물던 박지은(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214타로 델라신에 3타차 6위로 올라섰고,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뿜어내 이븐파 216타가 된 박세리(CJ)는공동 7위로 수직 상승해 대역전극 가능성을 보였다. ‘캥거루 군단’의 쌍두마차 캐리 웹과 레이철 테스키(이상 호주)도 델라신에 2타 뒤진 3언더파 21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 3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미국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안시현(19·엘로드)은 이날도 3타를 더 잃어 합계 13오버파 229타로 출전선수 29명 가운데 27위에 머물렀다. 한편 안시현은 2라운드 11번홀(파4) 그린에서 2m짜리 버디퍼팅을 남겨놓고 갑자기 날아든 벌을 쫓기 위해 캐디로 나선 정해심 코치가 무심코 수건을 흔드는 바람에 동반자였던 카린 코크로부터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의를 제기받아 2벌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골프규칙 16조 1a8항에 따르면 선수나 캐디는 퍼트선상의 장애물을 치울 수 있지만 손이나 퍼터 이외의 물건을 사용하면 2벌타를 받도록 돼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코리아 군단’ 日 그린 휩쓸다/미즈노클래식 1R, 박지은 등 7명 톱10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점령한 ‘코리아군단’이 일본열도를 강타했다. ‘코리아군단’은 7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첫날 박지은(24·나이키골프) 이정연(24·한국타이어)이 선두와 2타차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7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선두는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지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올해 1승을 포함해 무려 16차례나 ‘톱10’에 진입한 박지은은 시즌 두번째 우승을 향해 상쾌한 첫 발짝을 내디뎠고,시즌 중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연도 2주 연속 ‘톱10’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정연은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가 돋보였고,박지은은 버디 8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1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26·KTF)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로 소렌스탐에 3타 뒤진 4위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소렌스탐 추월’을 노리는 박세리(26·CJ)는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고 5개의 버디를 주워 담는 선전을 펼쳤다. 일본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고참 고우순(39·혼마)은 5언더파 67타를 쳐 박세리와 함께 공동 5위를 이뤘다. 일본 랭킹 1위 후도 유리,로리 케인(캐나다),니시즈카 미시오(일본) 등도 공동 5위 그룹에 합류했다. 올시즌 LPGA 투어 2승을 올린 한희원(25·휠라코리아)과 일본 투어에서 4승을 쓸어담은 이지희(24·LG화재)가 레이철 테스키,캐리 웹(이상 호주),로라 디아스 등 우승후보들과 함께 공동 10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이밖에 강수연(27·아스트라)과 김초롱(19·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2언더파 70타의 박희정(23·CJ)과 장정(23)도 공동 25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지친 신데렐라/ 안시현 ,SBS최강전 1R 1오버 공동 28위 주춤

    갑자기 쏠린 시선이 부담스러웠을까.‘그린의 신데렐라’ 안시현(사진·엘로드)이 SBS프로골프최강전 첫날 중위권에 머문 가운데 김영(신세계)이 2연패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안시현은 5일 부산아시아드CC(파72·621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부(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출전선수 85명 가운데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내년 LPGA 진출을 앞두고 국내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왕 획득을 노리는 안시현은 최근의 잇단 행사 탓인 듯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설 만큼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전반 7차례 드라이버샷 가운데 단 두 차례만 페어웨이에 안착할 만큼 샷이 흔들렸다.또 공이 잘 구르지 않는 느린 그린에도 부담을 느끼는 듯 퍼트가 여러 차례 턱없이 짧았다. 첫 홀(파4)에서는 두번째샷을 그린에 올리고도 버디 퍼트가 3.5m나 짧아 보기를 범했고 5번홀(파5)에서는 파퍼트가 컵을 살짝돌아나왔다.또 7번홀(파4)에서는 10m 거리에서 굴린 버디퍼트가 3m 이상 홀을 지나치면서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안시현은 ‘아버지가 지켜보면 성적이 좋지 않다.’는 징크스를 입증이라도 하듯 아버지가 코스를 떠난 후반 만회에 나섰다.14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핀 30㎝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았고,16번홀(파3)에서는 9m가 넘는 긴 버디퍼트를 떨궜다.17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로 마쳐 2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안시현은 “몸이 무겁고 힘들었다.”며 “전반엔 그린을 파악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후반 들어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2라운드부터는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7일부터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출전을 포기한 채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영은 이글 1개 버디 2개로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버디 6개 보기 2개를 친 이주은(엘르골프)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고아라 곽영미 김나리 등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를 달렸고,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내년시즌부터 미국으로 진출하는 정일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에 포진,시즌 개막전인 김영주여자오픈 이후 2승 달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CJ나인브리지클래식/ 바람 잔 제주에 ‘무명 돌풍’

    슈퍼루키 안시현(엘로드)이 ‘깜짝 선두’에 나서는 등 한국선수 8명이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는 최하위로 처졌다. 안시현은 31일 제주 나인브리지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지난해 박세리(CJ)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뤘다.2위 박지은(나이키골프)과는 1타차. 지난해 2부투어에서 우승 세차례,준우승 두차례와 함께 상금왕을 움켜쥔 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무대를 밟은 안시현은 9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차례,‘톱10’ 여섯차례를 차지했다.동갑내기 김주미(19·하이마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신인왕을 내줬으나 첫 출전한 LPGA 투어에서 ‘깜짝쇼’를 펼쳐 스타탄생의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0∼13번 4개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해 월드스타들을 제친 안시현은 “남은 라운드에서 욕심 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박지은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박지은은 “예상보다 바람이 안 불어 공격적으로 쳤는데 적중했다.”고 말했다. 김미현(KTF)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세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유일한 아마추어로 초청된 미셸 위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2개를 잡았으나,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6개 등 13오버파 85타로 출전선수 69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첫홀(파4) 티샷부터 공을 오른쪽 숲으로 보내 더블보기를 범한 미셸 위는 2번홀(파3)에서도 보기로 1타를 더 잃은 뒤 3번홀(파5)에서는 세번째 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낚아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4번홀(파4) 트리플보기로 다시 흔들리더니 6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7∼11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뒤 눈물까지 글썽인 미셸 위는 “첫홀부터 흔들리는 바람에 몸에 힘이 들어가 실수가 거듭됐다.잘 친 공이 디봇에 들어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고국에서의 첫 시합이라 잘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부담이 된 것 같다.최근 3년 내에 최악의 스코어”라고 말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우즈, 후나이클래식 14위 부진

    ‘올해의 선수상’ 5연패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가 26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후나이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부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4위로 내려 앉았다.강력한 라이벌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69타,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사흘째 공동선두를 달리며 시즌 4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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