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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 버린 헨리크 스텐손 ‘돈’ 쟁취하다

    ‘명예’ 버린 헨리크 스텐손 ‘돈’ 쟁취하다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직을 던지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68야드)에서 열린 LIV 시리즈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 낸 스텐손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 상금으로만 437만 5000달러(약 57억원)를 벌었다.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하고 이적한 스텐손이 처음 출전한 LIV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하며 막대한 상금까지 챙기는 확실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 스텐손은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계약금도 5000만 달러(650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원래 2023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고 있었던 스텐손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라이더컵 단장직을 내놔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벌금 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선수들의 LIV 시리즈 참가를 막으려는 이들의 의도와 달리 정작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스텐손이 LIV 시리즈로 넘어가 버렸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으면서 양대 투어의 체면이 다소 구겨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스텐손이 이전에 손에 쥐었던 가장 큰 우승 상금은 메이저대회인 2016년 디오픈 챔피언십의 154만 9590달러였다.
  • 김효주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AIG도 화창

    김효주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AIG도 화창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대회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22)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해 오는 4일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파4)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5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인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29)에게 2타 차로 따라붙었다.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김효주는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파4) 홀에서도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5) 홀부터 18번(파5) 홀까지 막판 5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김효주와 같은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0년에 3승, 지난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7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전인지(28)와 최혜진(23) 그리고 2타를 줄인 안나린(26)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지은희(36)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밀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기록한 71위는 그가 이번 시즌에 거둔 가장 낮은 순위다.
  •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한국 여자골퍼들 10톱에 4명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 한국 여자골퍼들 10톱에 4명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4명이나 이름을 올렸고, 처음 해외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24)는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선두 헨더슨에 6타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 5㎝ 옆으로 비껴가는 바람에 공동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헨더슨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통산 12번째 LPGA투어 정상에 오른 헨더슨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캐나다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헨더슨이 처음이다. 2타차 2위로 헨더슨과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유소연은 2타를 잃어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유소연은 더블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2타를 줄여 1언더파를 친 김세영(29)과 함께 공동 8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때 공동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김세영은 1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저 앉았다.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는 1타를 줄여 공동 22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나갔던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공동 37위(6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윤이나(19·하이트진로) 순위는 떨어졌고,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올라갔다. 신인왕을 다투는 두 동갑내기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해 공동 14위가 됐다. 라이벌 이예원은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게 긍정적이다. 1, 2라운드 합쳐 3언더파 141타, 공동 31위로 순위는 첫날보다 2단계 상승했다. 지난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이예나는 우승 기록이 없지만 지난 5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신인왕 포인트를 쌓고 있다. 우승은 윤이나가, 톱10 진입률은 이예원이 앞선다.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마다솜(23·큐캐피탈)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16계단 떨어진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더블보기를 한 차례, 보기를 두 차례 밤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 145타(공동 62위)로 컷 탈락했다.
  • 조아연 “욕심 부리지 않겠다…정확한 샷으로 우승 공략”

    조아연 “욕심 부리지 않겠다…정확한 샷으로 우승 공략”

    “욕심은 부리지 않으려고요.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도록 해야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의 초대 챔피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조아연(22)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아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한진선(25), 임진희(24), 안지현(23)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아연은 이날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전반을 시작했지만, 3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분위기가 다소 쳐졌다. 하지만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분위기를 올린 뒤, 후반 13번(파4), 14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조아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샷이 좀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후반 들어 샷 감이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다만 버디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공이 홀을 돌고 나오거나 살짝 지나쳐 좀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 퍼팅이 잘 안맞은 것은 아닌데 홀을 살짝 비껴가거나, 홀을 돌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선 “그린이 딱딱하다보니 러프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했을 때 홀에 가까이 붙일 수 있는 확률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면서 “티샷의 정확도를 올려 페어웨이를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 선두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 ‘매치플레이 강자’ 배소현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전반기 최고 성적 내겠다”

    ‘매치플레이 강자’ 배소현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전반기 최고 성적 내겠다”

    ‘매치플레이 강자’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배소현(29)이 23일 경기 이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던 배소현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퍼팅이 좋지 않아 타수를 줄일 기회를 많이 놓쳤다. 배소현은 “티 샷이 러프에 자주 들어간 것에 비하면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면서 “퍼팅 연습을 좀 많이 해야겠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총평했다. 또 “그린이 어제보다 매끄럽고 좋았는데, 라이가 생각과 달랐다”면서 “내일은 그린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소현은 이달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9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직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12위에 올라 좋은 분위기를 이어왔다. 배소현은 “그래도 결국엔 파이널 라운드에서 잘 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내일 최대한 타수를 많이 줄여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톱5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그는 “대회 코스는 전장이 짧은 대신 러프가 억세고, 페어웨이가 좁다. 핀 위치도 구석에 배치해 놓다 보니 생각보다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면서 “핀 공략을 위해선 티 샷을 무조건 페어웨이에 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배소현은 이날 티 샷이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도 클럽과 샷을 바꿔야 해 애를 먹었다고 했다. 선수들은 쉬워 보이지만 실제 타수를 줄이기는 쉽지 않은 코스라고 입을 모은다. 배소현도 “버디 하나 하기가 쉽지 않은 코스”라고 말했다. 그는 “욕심내지 않고 샷을 정확하게 하나하나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될 것”이라면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올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올랐고, 지난해는 5위를 기록했다.
  • ‘무명 돌풍’ 이제영 9언더파 ‘깜짝 선두’

    ‘무명 돌풍’ 이제영 9언더파 ‘깜짝 선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데뷔 4년 차 이제영(21)이 9언더파 63타를 쳐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해 2라운드부터 ‘다크호스’와 ‘KLPGA 스타’ 간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상된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전 7시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이제영은 10·11번(파5) 홀,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어렵게 세팅된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반 3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이었다. 후반에선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2~4번 홀 3연속 버디, 6·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9언더파로 마쳤다. 이제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에서 친 것 중 ‘라이프 베스트’인 것 같다”면서 “코스가 짧아서 한 타 한 타 줄여나가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30번째 대회에 참가한 이제영은 아직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1위다. 단독 2위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최가람(30)이 차지했다. 최가람은 201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10년 연속 투어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 안지현(23)과 조아연(22)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우승 후보 박지영(26)과 임진희(24)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 대회 우승자 윤이나(19)는 박현경(22), 임희정(22), 배소현(29) 등과 공동 9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김동현 기자
  • ‘신인왕 3인방’ 1R 승자는 ‘장타소녀’ 윤이나

    ‘신인왕 3인방’ 1R 승자는 ‘장타소녀’ 윤이나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장타 여왕’ 윤이나(19)가 첫날 웃었다.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윤이나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추가 버디 없이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3, 4,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후반에 3타를 줄여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 큰 욕심 없이 매 샷에 집중해 상위권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현재 신인상 포인트 1292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신인상 포인트 1434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4, 5,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던 이예원은 후반 들어 13, 16번 홀 보기로 아쉽게 2타를 잃었다.신인상 포인트 3위(1238점) 마다솜 역시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전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마다솜은 17번 홀 버디와 후반 4, 5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4위 권서연(1194점)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44위로 대회 첫날을 마감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권서연은 12, 13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17번 홀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잃은 타수를 모두 회복했다. 하지만 5번 홀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6번, 9번 홀 버디로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캐디를 아버지에서 이시우(41) 티칭프로로 바꾼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퍼팅이 좋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효능감을 드러냈다.박현경은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000만원)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지난해 대상포인트 4위,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대상포인트 22위, 상금랭킹 28위에 머물러있다. 성적이 전반기 막판까지 시원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자 프로골퍼 출신인 기존 캐디 아버지 박세수씨는 결단을 내렸다. 박씨가 이시우 프로에게 딸의 캐디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SBS 골프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시우 프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스윙코치로 지난해 ‘인터내셔널 베스트 티쳐’로 선정된 최고의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1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뒤 만난 박현경은 “이시우 프로가 1, 2라운드까지 캐디를 해 주기로 했다”면서 “실제 경기 중에 그린의 라이(잔디)를 정확하게 읽고 알려주니까 퍼팅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해보니까, 주변에서 왜 이시우 프로를 최고로 꼽는지 알겠더라”면서 “고쳐야할 점과 그린 공략 등을 정확하면서도 자상하게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캐디와의 차이는 물어보지 않았다.박현경은 이날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박현경은 “코스가 좁아서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홀이 많지 않다”면서 “페어웨이 공략을 잘 하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기를 범한 9번(파5) 홀에 대해선 “전장이 긴데 코스가 좁아서 3번이나 페어웨이가 아니라 러프에 들어갔다”면서 “코스 설정에 적응해서 이번 대회 목표인 톱10 진입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우승 욕심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근 기량이나 컨디션을 봤을 때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차근차근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목표를 제시했다.
  • 임희정, 박지영, 윤이나... 우승 후보조 성적은…누가 웃었나

    임희정, 박지영, 윤이나... 우승 후보조 성적은…누가 웃었나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받은 조는 임희정(21), 박지영(26), 윤이나(19) 조였다. 이들은 평일임에도 100명이 넘는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과시했다. 세 선수 모두 상위권에 자리 잡으면서 시즌 2승을 노린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35분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임희정은 전반 12번(파4) 홀에서만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5번(파3)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제영(21)과는 6타 차다. 임희정은 “총 3라운드 경기라 첫날이 중요하다”면서도 “나도 저런 스코어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쳐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이 짧다 보니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여 2, 3라운드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장타 여왕’ 윤이나(19)도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10번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16번 홀까지 계속 파를 기록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더니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밀려났다. 후반 들어 3번, 4번, 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남은 이틀간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플레이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이들 가운데 가장 좋은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지영은 전반 13번(파4)과 14번(파3)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15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에 1번(파4), 3번(파4), 5번(파3), 7번(파4), 9번(파5) 홀에서 모두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 장타 여왕’ 윤이나 “‘해 낼 줄 알았다’는 말 기억 남아…샷 집중해 상위권 목표”

    장타 여왕’ 윤이나 “‘해 낼 줄 알았다’는 말 기억 남아…샷 집중해 상위권 목표”

    “‘너는 해낼 줄 알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으로 올라선 윤이나(19)가 22일 생애 첫 우승 이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해 우승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우승 이후) 달라진 건 없지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윤이나는 “대회가 끝나고 똑같이 연습하고 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 우승 이후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다만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일일이 답장을 보내는데 시간을 썼던 것 같다”고 웃었다. 윤이나는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윤이나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16번 홀까지 계속 파를 기록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더니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밀려났다. 후반 들어 3번, 4번, 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후반에 3타를 줄여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 “남은 이틀간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플레이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시원한 장타로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윤이나는 “드라이버 샷을 한 뒤에 갤러리께서 탄성을 많이 질러주셔서 관심을 많이 받는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제 플레이가 다른 선수의 플레이어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 임희정 “사고 후 정신력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임희정 “사고 후 정신력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사막여우’ 임희정(22)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임희정은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여 2라운드부터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35분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전반 12번(파4) 홀에서만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5번(파3)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제영(21)과는 6타 차다. 임희정은 “총 3라운드 경기라 첫날이 중요하다”면서도 “나도 저런 스코어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쳐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이 짧다 보니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여 2, 3라운드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임희정은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26)과 직전 대회 우승자인 ‘장타 여왕’ 윤이나(19)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 모두 우승자인 조에서 경기를 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임희정은 “오히려 워낙 경기 흐름이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다 보니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부담보다는)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잘 플레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후 어려움에 대해선 “상황이 안 좋아지면 정신력은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멘탈 측면에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면서 “제 목표만 생각하고 플레이한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더 조심해서 플레이해서 그런지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웃었다.많은 팬이 응원 온 것에 대해 감사도 표했다. 임희정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다 보니 더 많은 팬이 찾아오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더 많은 힘을 받았다”면서 “특히 팬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매너와 질서를 지켜주시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 대기록 뛰어넘어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IV행 소문에 골프계 뒤숭숭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이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올랐다. ●“LIV 가느냐” 묻자 즉답 피해 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 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가 6위를 차지해 성적이 가장 좋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각각 올랐다.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을 끝낸 뒤 “길고 느린 하루였다. 전체 스코어가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고전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쳤다. 버디 3개가 나왔으나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우즈는 첫 버디가 9번 홀(파4)에서야 나올 정도로 초반에 고전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깊은 러프와 곳곳에 포진한 벙커로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날 우즈와 매슈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가 속한 조는 6시간 넘게 경기를 치렀다. 우즈는 “1번 홀 티샷을 잘했으나 디벗에서 멈췄다. 다음 샷도 잘 쳤지만, 역풍에 결국 개울에 빠졌다”며 복기했다. 이어 “오늘 3퍼트가 4∼5차례 정도 있었다. 그린에서 좋지 못했다”며 “모든 퍼트가 짧았다. 그린이 퍼트하는 것보다 빨라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그렇게 나쁘게 친 것 같지 않은데도 공이 나쁜 위치로 갔다거나, 그냥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링크스 코스, 그리고 이 코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 돌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다시 경기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 올해 여기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항상 내 달력에 이 대회가 있었고, 출전할 수 있을 단지 오늘 아주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회를 잡으려면 66타(6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 오늘 여러 선수가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내가 그렇게 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영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는 공동 77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송가은 시즌 첫승으로 2년 차 징크스 훨훨… 박민지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방어 3회 실패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던 송가은(22)이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승을 기록하며 ‘2년 차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40년 만에 한 시즌 타이틀 방어 3회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24) 새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송가은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첫 승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1라운드부터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한 송가은은, 2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만 4개를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송가은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호주교포 이민지(26·당시 세계 랭킹 7위)를 연장에서 꺾고 생애 첫 승을 거두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잇따라 컷탈락을 당하며 2년 차 징크스라는 지적을 받았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송가은은 “시즌 초반 컷 탈락을 세 차례 당하면서 2년 차 징크스에 대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떨쳐버리게 됐다”면서 “대회 코스가 페어웨이와 러프가 확실하게 구분돼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한 시즌 3번째 타이틀 방어 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로 마쳐 1982년 구옥희 이후 40년 만의 대기록 재현에 실패했다. 올시즌 유일하게 3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오는 15일 출국해 다음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위는 2라운드(7언더파 65타)와 3라운드(3언더파 69타)에서 맹추격전을 벌인 오지현(26)이 차지했다. 3위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선보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유해란(21)이 곽보미(30)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에는 임희정(22), 성유진(22), 박지영(26) 등이 차지했다.
  • ‘여름 퀸’ 임진희·‘예비역 킹’ 황중곤 우승컵

    ‘여름 퀸’ 임진희·‘예비역 킹’ 황중곤 우승컵

    여름만 되면 강해지는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진희는 3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임진희는 신인 윤이나(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1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이다. 임진희는 통산 2승을 모두 여름 대회에서 거뒀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와 2위 임희정(22)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는 줄곧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를 1번(파4) 홀 버디로 시작한 임진희는 15번(파4) 홀과 16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마지막 18번(파5) 홀 티샷을 앞두고 윤이나에게 2타 차까지 쫓겼지만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뿌리쳤다. 임진희는 “지난해 첫 승 땐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이번 우승은 제가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느낌”이라면서 “목표인 상금 7억원과 시즌 2승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평균 264.4야드)의 장타를 앞세운 호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위는 6언더파 210타를 친 최은우(27)와 최민경(29)이 함께 차지했고, 이예원(19)은 5언더파 211타 단독 5위를 기록했다.‘예비역’ 황중곤(30)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중곤은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0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특히 18번(파4) 홀 극적인 버디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1위에 오른 황중곤은 권오상(27)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2020년 2월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한 황중곤은 제대 후 코리안투어 9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 여름 강자 임진희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 예비역 황중곤 부산에서 통산 3승

    여름 강자 임진희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 예비역 황중곤 부산에서 통산 3승

    여름만 되면 강해지는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진희는 3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임진희는 신인 윤이나(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1년 1개월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 4400만원이다. 임진희는 통산 2승을 모두 여름 대회에서 거뒀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24)와 2위 임희정(22)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임진희는 줄곧 선두를 달렸다. 3라운드를 1번(파4) 홀 버디로 시작한 임진희는 15번(파4) 홀과 16번(파4)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마지막 18번(파5) 홀 티샷을 앞두고 윤이나에게 2타 차까지 쫓겼지만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뿌리쳤다. 임진희는 “지난해 첫 승 땐 준비가 안 돼 있었지만 이번 우승은 제가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느낌”이라면서 “목표인 상금 7억원과 시즌 2승을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드라이버샷 비거리 1위(평균 264.4야드)의 장타를 앞세운 호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위는 6언더파 210타를 친 최은우(27)와 최민경(29)이 함께 차지했고, 이예원(19)은 5언더파 211타 단독 5위를 기록했다.‘예비역’ 황중곤(30)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중곤은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70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특히 18번(파4) 홀 극적인 버디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공동 1위에 오른 황중곤은 권오상(27)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2020년 2월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한 황중곤은 제대 후 코리안투어 9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5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황중곤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시즌 다승을 못 해 봐서 다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민규 꺾은 민규, 4억 5000만원짜리 행운

    민규 꺾은 민규, 4억 5000만원짜리 행운

    김민규(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해냈다.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5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민규는 이날 1오버파 72타를 친 조민규(34)와 함께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가 된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억 5000만원이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김민규와 조민규는 다음달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0년 KPGA에 데뷔한 김민규는 3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규는 이 대회 전까지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17세였던 2018년 유럽 하부 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오픈 연장전은 16·17·18번 홀 타수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연장 첫 홀인 16번(파3) 홀에서 김민규와 조민규는 같이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 조민규는 파로 막았고, 김민규는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은 조민규에게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승자가 바뀌었다. 김민규의 티샷은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져 구제를 받았고, 조민규는 왼쪽 깊은 러프에 빠졌다. 김민규에게 행운이 따른 셈이다. 김민규는 두 번째 우드 샷으로 그린 옆 오른쪽 러프까지 보냈고, 조민규는 레이업 후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 에이프런과 러프 사이에 들어갔다. 이후 조민규는 짧은 어프로치에 이어 파 퍼팅마저 놓쳤지만 김민규는 피치 샷에 이어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형준(30)과 저린 토드(미국)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준석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최종 2언더파 282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 김민규, 한국오픈 우승… 생애 첫 우승 내셔널 타이틀로

    김민규, 한국오픈 우승… 생애 첫 우승 내셔널 타이틀로

    김민규(2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해냈다.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5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규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민규는 이날 1오버파 72타를 친 조민규(34)와 함께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위가 된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4억 5000만원이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김민규와 조민규는 다음달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0년 KPGA에 데뷔한 김민규는 3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규는 이 대회 전까지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17세였던 2018년 유럽 하부 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오픈 연장전은 16·17·18번 홀 타수를 합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연장 첫 홀인 16번(파3) 홀에서 김민규와 조민규는 같이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17번(파4) 홀에서 조민규는 파로 막았고, 김민규는 보기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은 조민규에게 돌아가는 듯했다.하지만 마지막 18번(파5) 홀에서 승자가 바뀌었다. 김민규의 티샷은 오른쪽 카트 도로에 떨어져 구제를 받았고, 조민규는 왼쪽 깊은 러프에 빠졌다. 김민규에게 행운이 따른 셈이다. 김민규는 두 번째 우드 샷으로 그린 옆 오른쪽 러프까지 보냈고, 조민규는 레이업 후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 에이프런과 러프 사이에 들어갔다. 이후 조민규는 짧은 어프로치에 이어 파 퍼팅마저 놓쳤지만 김민규는 피치 샷에 이어 2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형준(30)과 저린 토드(미국)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준석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최종 2언더파 282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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