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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변단체 국고지원 축소/내년 17억 줄여/4∼5년내 폐지

    정부는 재정개혁의 하나로 관변단체에 대한 내년도 국고지원을 16% 줄였다.95년 이후에도 국고보조를 축소,앞으로 4∼5년 후에는 국고보조 없이 재정을 완전 자립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4일 경제기획원은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대한 국고보조는 올해의 20억원에서 내년에 25% 줄어든 15억원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도 20억원에서 25% 줄어든 15억원 ▲한국자유총연맹 등 5개 자유수호단체는 29억원에서 2.6% 감소한 28억원으로 각각 감액편성했다고 보고했다.이에 따라 주요단체에 대한 국고보조는 올 69억원에서 58억원으로 17억원 15.6%가 줄었다. 기획원은 또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업무와 관계 없이 다른 계열사나 특수관계인에 대해 대여금이나 가지급금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시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 14개시은 부실대출 급증/6월 2조7척억/작년말 보다 5천억 늘어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이 크게 늘었다. 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의 부실여신은 지난 6월말까지 2조7천7백21억원이다.작년말의 2조2천6백87억원에 비해 6개월 사이에 5천34억원,22.2%가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상업은행이 8천7백46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조흥(4천1백42억원)·서울신탁(4천38억원)·외환(3천6백77억원)·제일은행(3천6백7억원) 등의 순이며,한일은행이 1천9백83억원으로 6대 시은 중 가장 적다. 신설 은행 중에는 신한(5백34억원)·대동(2백89억원)·한미(2백69억원)·동남(1백57억원)·동화(1백44억원)·보람(1백7억원)·하나은행(28억원) 등의 순으로 많고,평화은행은 부실여신이 없다. 지방은행의 부실여신 규모는 6월말까지 1천7백57억원이며,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포함한 일반은행의 부실여신 규모는 2조9천4백78억원으로 총여신(1백50조8천4백68억원)의 2.0%다.총여신에서 부실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90년말 2.1%에서 91년말 1.8%,92년말 1.7%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다 올들어 대폭 높아졌다. 5대 시은의 총여신 대비 부실여신 비율은 상업은행이 5.1%로 가장 높고,서울신탁(2.9%)·조흥(2.6%)·제일(2.0%)·한일은행(1.2%) 등의 순으로 높다.
  • 주가 14.28P 폭등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폭등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28 포인트가 오른 7백17.83을 기록했다.상한가 1백81개 등 8백40개 종목이 올라 상승종목이 올 들어 가장 많았다.거래량 2천8백90만주,거래대금 4천1백69억원으로 거래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개장초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다.추석을 앞두고 시중자금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에도 급격한 통화환수 조치가 없으리라는 전망 등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분위기로 전 업종에 걸쳐 매수세가 확산되며 7백10선을 넘어섰다. 금융주와 종이제품업·조립금속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목재·나무·수상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45개 종목만 내렸다.
  • 새해예산 부문별로 어떻게 쓰이나

    ◎중기보증 기금출연 3천억으로 배증/방위비 9.6% 증가… 경상경비 최대 억제/수서∼분당 전철 완공·호남선 복선화 추진/서울 등 4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6천5백억 배정/과학기술투자 올보다 32.1% 증액/주세 80·토초세 50% 지역개발 투입 23일 발표된 정부의 내년 예산안의 부문별 쓰임새를 알아본다. ○국도포장 마무리 ▷사회간접자본 확충◁ 유류특소세를 재원으로 하는 「교통시설 특별회계」를 신설,도로 지하철 철도등에 집중 투자한다.인천∼안산·제2경인(서창∼광명)·하동∼광양간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반포∼양재·신갈∼원주간 확장을 마친다.95년 완공목표로 시흥∼안산·판교∼안양·양산∼구포간 신설에 착공하고 냉정∼구포·옥포∼내서간 확장사업도 계속한다.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와 영종도 신공항진입 고속도로를 착공한다.국도는 공단접근도로와 인천·아산·광양항배후도로·경부축 애로구간을 확장하고 비무장지대를 제외하고 모두 포장을 완료한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본격 착수하고 전라선을 개량하며 영동선 전철화와 호남선 복선화를 추진한다.서울∼구로 3복선과 수서∼분당간 전철을 완공하고 구로∼부평 복복선과 일산선을 추진한다.서울(2천5백50억원),부산(1천9백억원),대구(1천3백50억원),인천(7백억원)의 지하철 건설을 지원하고 김해 청주 목포 울산 속초 공항을 확장한다.부산항의 4단계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인천항의 국제여객부두를 축조한다. ○농가소득원 개발 ▷농어업구조 조정◁ 기계화와 시설현대화,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유통·가공·저장시설등 농가소득원을 개발한다.농어민후계자와 전업농육성을 지원하고 경지정리·용수개발·배수개선 등 농업생산 기반조성에 주력한다.기계화 사업비 지원을 늘리고 과수·화훼 등 고부가가치 작목의 시설현대화사업을 늘린다.품종개량 등 농업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위한 기술개발투자를 확대하고 대도시에 농수산물 공급이 잘되게 공영도매시장을 건설한다.농어촌의 관광휴양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주택개량·정주권개발·오·폐수처리시설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한다.양곡관리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 4천4백억원에서 1조1천4백30억원으로 확대하고 부채대책비 등 이차보전과 차액보상은 줄인다. ○어음할인제 도입 ▷중소기업지원◁ 보증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올해보다 두배 많은 3천억원을 출연하고 영세 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제 도입을 위해 국민은행에 새로 2백억원을 지원한다.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방정부의 자금조성규모와 연계하여 2천억원을 책정,지원한다.중소기업에 대한 한은 정책금융을 재정융자로 전환해 3천2백60억원을 지원한다. 국산화 개발과 섬유·신발 등 산업합리화 촉진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의 지원을 늘린다.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개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서 협동화,지도·연수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의 이차(3백7억원)를 보전해주고 수출보험기금에 8백억원을 출연한다.수출입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에 대한 지원을 올 4백억원에서 내년에 3천4백억원으로 늘리고 부산 국제종합전시장의 신규 착공에 1백억원을 책정했다. ○G7 등 본격 추진 ▷과학기술투자◁ 이 부문 예산은 올 8천6백16억원에서 1조1천3백79억원으로 32·1% 늘렸다.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특정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 G7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항공우주기술개발도 G7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기상청 청사이전 설계와 착공비로 8억원을 책정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95년 3월 개교하도록 하고 대학교수의 연구비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출연연구기관의 연구분위기 쇄신을 위한 브레인 풀제에 20억원을 배정했다.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는 공업발전기금을 1천4백20억원으로 확대한다. ○노후 상수도 개량 ▷환경·맑은 물 공급◁ 수도권 4단계·주암댐 계통 등 광역 상수도시설 10개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상수도를 개량한다.정수장 건설비 지원을 위해 지방상수도 융자지원도 늘린다.마산만·청초호 등 오염해역 준설사업과 수질개선 대책을 계속하고 하수처리장·축산·농공단지의 폐수처리 시설 등 수질환경 기초시설을 늘린다. 산업체의 특정 유해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한다. ○국책 대학을 선정 ▷교육·인력양성◁ 국·사립대 일반지원은 대학운영에 필요한 기본소요에 한하고 추가지원은 대학의 자구노력에 맞춰 지원한다.학술연구비의 증액과 교원연구비 인상을 통해 대학의 연구활성화를 도모한다.주요 산업권역별로 내년에 4개 「국책대학」을 선정,집중 지원함으로써 정상급 대학으로 키운다.도서 벽지 등 5백개 국민학교의 급식시설에 2백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1종 교과서를 편찬한다.교직수당을 월 15만원으로 2만원 올린다.공고 2백12학급을 확대,공업계 학생비율을 올해 12.1%에서 13.7%로 높인다. 지방교육 재정을 올해 8조6천8백38억원에서 9조6천4백69억원으로 늘린다.목적세 도입에 따른 경상교부금 감소분(2천8백억원)은 담배소비세 인상(2천4백억원)과 증액교부금 (4백억원)으로 보전한다.읍·면지역 중학생 의무교육에 따른 납입금 결손액과 과학교육원 기자재 구입비는 증액교부금으로 지출한다. ○지방문화원 육성 ▷문화체육◁ 통일에 대비,「종합국어 대사전」을 펴내고 지방문화원을 육성한다.연극원을 열고 백제·경주·가야문화권을 정비하며 국악당을 세운다.시·군 및 동계 체육시설·대전 체전시설 등 지방체육시설을 늘리고 중앙 및 시·도 청소년 수련마을·청소년 수련원·청소년 개발원·청소년 대화의광장을 마련한다. ○송유관 건설 늘려 ▷에너지·석탄산업◁ 석탄생산보조를 대폭 감축하고(9백만t→8백만t) 폐광사업을 지속 추진한다.폐광으로 피해가 큰 탄광지역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천∼삼척간 국도 38호 확장사업에 착공한다.LNG(액화천연가스) 전국배관망과 송유관 건설을 늘리고 서·남해 낙도주민에 대한 2단계 전기공급사업에 들어간다. ○보육시설 등 확충 ▷국민복지◁ 거택보호자 생활비를 월 5만6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늘리는 등 영세민 생계보호수준을 16% 상향 조정한다.거택·시설보호자 특별위로비를 새로 지원하고 사회복지 전문요원 3천명를 배치한다.의료보호 대상자 2백13만6천명을 돕고 저소득층 및 부모취업 지원을위한 보육시설을 늘린다. 노인 양로시설 3개소·노인치매센터 3개소·노인복지회관 4개소를 새로 짓고 노인 교통비는 전액 지방비로 지원한다.중증·중복 장애인 생계보조수당의 지급대상을 1만1천96명에서 1만4천명으로 늘리고 할머니 특별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의료보험 지원은 관리운영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기본연금 12%·간호수당 29%·부가연금 15%를 각각 올렸다.유족부모 노령·부가연금의 지급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내린다.근로자 종합복지관 5개소를 신축하고 근로여성회관 3개소를 짓는다.영구임대 및 공공임대 주택건설을 계속하고 근로자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 ○개도국 원조 강화 ▷외교·통일 등◁ 전통적인 정무외교활동 지원비를 1백71억원에서 1백52억원으로 줄인다.국제기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대개도국 원조사업을 강화한다.남북협력기금의 지속적 조성 (4백억원 출연)으로 기금규모를 확대하고 통일원과 민족통일연구원의 중복업무와 기능을 축소한다.일방적 홍보에서 민의를 수렴하는 참여식 쌍방홍보로 전환한다. ○양여금 규모 20% ▷지역균형개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주세의 80%(올해60%)·토초세의 50%·전화세 1백%를 재원으로 도로망을 정비하고 수질환경 개선·농어촌지역개발·청소년육성·지역개발에 투자한다.양여금 규모는 올 1조4천7백5억원에서 1조7천7백47억원으로 20.7% 늘어난다.전북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공단진입로와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서남해의 비금∼도초도·자은∼암태도간 연도교를 공사한다.도서지역의 상·하수도·전기·방파제 등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10조5천억 규모 ▷방위비◁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올 9조5천7백24억원에서 10조4천9백억원으로 9.6%가 늘었다.하사관 수당 등 군특수업무 수당의 지급액을 인상하고 사병내무반과 목욕탕 등 병영필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하사관과 장교의 숙소건립도 최대한 지원한다. ○순찰차 대체 투입 ▷민생치안◁ 경찰관서 운영비를 현실화,부조리 요인을 없앴다.전국 2백22개 경찰서 운영비가 올해 3백20억원에서 5백66억원으로,3천4백4개 지·파출소 운영비가 4백53억원에서 9백61억원으로 늘어난다.전국 읍단위 이상 배치된 112 순찰차 휘발유를 하루 19ℓ에서 24ℓ로 늘렸다.112 순찰차를 올해 1백71대 증차에서 3백50대 더늘린다.중하위직 경찰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 지급단가를 1백% 인상하고 경찰관의 기본 급식비를 증액한다.분당 평촌 일산 등 신도시에 파출소 대신 112 순찰차로 대체,투입한다.
  • 올 설비투자 3% 증가/연초계획대비/3천억 늘어 12조9천억

    금융실명제 실시에도 불구,올 설비투자가 연초 계획보다 3% 가량 늘 전망이다. 23일 상공자원부가 자동차·반도체·철강 등 22개 업종 1백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주요업체 설비투자 동향」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연초 계획(12조5천6백11억원)보다 2.9% 증가한 12조9천2백69억원을 설비투자에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이들 업체의 설비투자액 10조7천1백90억원보다는 20.6%가 는 것이다. 내용별로는 연구개발에 계획보다 6% 증가한 1조4천5백61억원,자동화 등 합리화에 연초 계획보다 2.8% 늘어난 1조9천3백48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돼 있다.반면 시설확충에는 계획보다 1% 늘어난 7조7천3백89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돼 업체들이 시설투자보다는 연구개발과 자동화와 같은 합리화 투자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 가·차명계좌 실명화율 42%/예금액 기준 58%… 새달초에 몰릴듯

    ◎재무부,18일까지 집계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비실명예금을 실명으로 바꾼 예금 비율은 금액기준 58.2%,계좌기준 42.1%에 달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은행·단자·투신등 6개 금융기관의 가명 또는 차명예금주들이 실명으로 전환한 비율은 지난 18일 현재 이같이 집계됐다. 비실명예금을 실명으로 전환한 금융기관별 계좌당 평균금액은 은행이 9백만원,증권 1억3천5백만원,투신 5천8백만원,단자 3억7천2백만원,신용금고 2천4백만원이다. 가명에서 실명으로 바꾼 평균금액을 보면 은행은 2백만원,증권 1억2천3백만원,투신 4천2백만원,단자 2억8백만원,신용금고 1천1백만원이다. 또 차명을 실명으로 전환한 평균금액은 은행 7백만원,증권 1천2백만원,투신 1천6백만원,단자 1억6천4백만원,신용금고 1천3백만원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비실명예금의 실명전환은 아직도 관망상태에 있으나 무기명·가명예금의 경우 10월12일 이후에는 높은 세금과 과징금을 부담하기 때문에 10월초에 집중적으로 실명전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무기명·차명계좌는 1백13만5천6백계좌,3조2천7백69억원에 달하며 차명예금은 전체예금의 10%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 자동차 4사 영업 “속빈 강정”/기아경제연 상반기 분석

    ◎매출 5조8천억에 이익 44억 그쳐/무이자 할부판매·광고비 급증 탓 「1만원어치 팔아 7원 남겼다」.올 상반기 현대·기아·아시아·쌍용 등 상장 4개 자동차업체의 영업실적이다. 16일 기아경제연구소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4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4.4% 늘어난 5조8천6백9억원이다.매출로는 고속성장세다.반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의 10분의 1인 44억원에 그쳐 영업내용은 「속빈강정」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이익이 오히려 준 것은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광고비와 판촉비 등 판매비가 증가한데다 사실상 적자판매인 장기무이자할부판매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매출에서 쌍용이 1천6백23억원으로 15.5%가 준 것을 제외하고 3사가 모두 늘었다.기아가 1조8천6백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현대(3조3천5백83억원)와 아시아(4천7백34억원)도 각각 14.2% 및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 주가 이틀째 올라/3P 상승 7백48

    주가가 대형주의 강세로 이틀째 올랐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8 포인트가 오른 7백48.87을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2백25만주,거래대금은 5천2백69억원으로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개장초 예탁금 감소와 전날 큰 폭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대부분의 업종에서 나타나며 약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종금사로 전환설이 있는 단자와 증자설이 있는 증권사,무상증자가 공시된 대우중공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며 오름세로 반전됐다. 후장 들어 국민주의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와 금융주의 매수세가 가세하며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단자·증권 등 금융주와 기계·육상운송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조립금속·의약 등은 낙폭이 컸다.상한가 48개 종목 등 3백55개 종목이 올랐으며 중·소형주의 약세로 3백83개 종목이 내렸다.
  • 회사채 자금조달 활발/올들어/4조6천억… 72% 급증

    올들어 회사채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증권관련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7백64건에 4조6천6백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2건,2조7천1백7억원에 비해 건수,금액면에서 각각 26.9%와 72%가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두차례에 걸친 공금리 인하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1%대에 머무르는 등 시중실세 금리가 바닥수준에 이르면서 회사채발행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또 이달부터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평점과 물량에 관계없이 전액 허용키로 하면서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상증자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26건에 3천7백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건 3천7백97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 세수 10년내 최저수준/1분기/경기침체 여파… 작년비 2% 감소

    경기부진으로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있다. 재무부는 12일 지난 1·4분기중 걷힌 일반회계 세입(한국은행 국고집중기준)규모는 전년동기의 7조8천4백44억원보다 1천5백99억원(2%)이 적은 7조6천8백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연간 세입예산(올해 38조5백억원)에서 1·4분기 수납비중이 차지하는 진도율도 전년의 23.4%에서 20.2%로 떨어져 지난 80년대초 이래 10여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같은 세입규모는 국세와 세외수입,지방양여금을 포함한 것으로 국세청의 최종집계치(이달 하순예정)보다 통상 3천억∼4천억원 정도 적은 수치이다. 세금이 덜 걷힌 것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 7%보다 부진한 4.7%를 기록하는등 경기침체로,올 1·4분기 주요 세원인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와 지난해 하반기분 부가가치세 납부실적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재무부 관계자는 『비록 1·4분기중 세입이 줄고 자금집행도 전년보다 5천8백69억원이 늘어났으나 집행규모가 세입이내인 7조4천1백85억원에 그쳤기 때문에 주요사업 추진에는 차질이없었다』면서 『2·4분기에 추가배정된 1조2천2백13억원의 공동투자 사업예산도 4월의 부가가치세와 5월의 종합소득세 납부 재원등으로 충분히 충당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전화사채 발행 격감/작년 천4백억 그쳐

    전환사채(CD) 발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9년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간 1조1천7백84억원어치 발행됐던 전환사채가 90년 6천9백71억원,91년 1천8백50억원,92년 1천4백60억원등으로 해마다 계속 줄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회사채수익률이 연 11%대로 떨어지는 등 시중 실세금리가 급락하자 지난 3월까지 전환사채 발행이 한건도 없다.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규모도 지난 89년 1천2백15억원,90년 7백69억원,91년 9백6억원,92년 1천2백80억원으로 극히 부진,지난 89년 이후 발행돼 만기가 돌아온 전환사채의 대부분이 주식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현금상환되고 있다. 이는 지난 89년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전환사채 발행의 이점이 사라지자 기업들이 전환사채 발행을 꺼리는데다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의 경우 만기 상환때 보장수익률이 연 13%로 최근의 실세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현금상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은행 부실채권 10조 넘어/작년/전년비 23% 늘어… 상업·외환순

    은행감독원은 6일 지난해 23개 일반은행의 부실채권규모가 전년보다 22.9% 증가한 10조1천6백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실채권은 조흥등 6대시중은행이 전체의 87.3%인 8조8천7백39억원,10개 지방은행이 7.5%인 7천5백68억원,신한등 7개 후발은행이 5.2%인 5천2백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지난해 명동지점 사건으로 8백억원의 손실과 (주)한양의 부실을 떠안은 상업은행이 2조2천6백75억원으로 가장 많고 ▲외환 1조8천59억원 ▲조흥 1조5천5백69억원 ▲서울신탁 1조1천8백55억원 ▲제일은행이 1조1천8백5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에선 부산은행이 2천6백96억원,후발은행중에서는 신한은행이 2천9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실채권이란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6개월이상 원금및 이자를 못받거나 떼인 돈을 말한다. 이같은 은행들의 부실규모는 매년 벌어들인 업무이익을 배당없이 모두 대손상각에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6대시중은행은 앞으로 3년8개월,전체 시중은행은 2년10개월이 걸리는 막대한 규모이다. 또 부실채권규모가 총여신에서 차지하는비중은 6대시중은행이 8.8%,지방은행 4.6%,후발은행은 2%에 달했다.
  • 대출부조리 은행장 문책/은감원/「꺾기」등 막게 연중 특별감찰 실시

    은행감독원은 금융기관의 과도한 꺾기를 막기위해 연중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적발된 은행은 은행장을 포함,관련임직원을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김명호감독원장은 6일 전국 29개 은행장회의를 긴급소집,『꺾기등 불건전 금융행위를 삼가해 달라』며 이같은 방침을 시달했다. 김원장은 『각 은행에 특별감찰반을 두어 자체운영하도록 하고 불건전 금융관행여부를 묻는 설문서를 점포에 비치해 신규거래업체가 이를 작성한뒤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감독원에 송부하라』고 지시했다. 감독원은 또 각 은행 주요점포의 여·수신동향을 온라인망으로 상시파악해 불건전징후를 조기발견,시정조치하고 원내에 설치된 고발센터를 기업들이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불건전 금융행위는 꺾기를 비롯,비공식적인 사례비요구및 타입대등이다. 지난87년 8월부터 꺾기를 규제해온 감독원은 기업의 자금난이 심했던 지난 91년 10원부터 92년4월까지 4차례에 걸친 특별검사를 통해 1백28개 은행점포가 3백39개 업체에 대해 꺾기를 자행한 사실을 적발,관련자를 문책조치했었다.특히 지난해 1∼9월중 실시한 꺾기특검에서 35개 국내외 은행이 3백12개 업체에 대해 대출을 미끼로 예금을 강요한 금액은 무려 1천7백69억원에 달했다.
  • 올 주가 6백78로 마감/연초보다 54.2P 8.6% 올라

    ◎전장초반 한때 연중최고치 기록 증시개방 원년인 92년의 주식시장이 28일 막을 내렸다.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 떨어진 6백78.44를 기록했다.개장일의 종합주가지수인 6백24.23보다는 8.6%(54포인트)가 올랐다. 2백94일동안 열린 올 한햇동안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단 한번도 넘지 못했으나 88년이후 3년만에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가 개장일의 주가를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폐장일의 주가는 개장초부터 8.3포인트 올라 올해 최고기록을 넘어서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제조업 지원설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전장 초반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6백97·02를 기록했다. 전장 중반부터 대통령선거직후 주가가 40포인트 가까이 오른데 따른 경계 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오름세는 주춤했다.후장 중반부터 한전·포철 등 국민주와 금융주 등 대형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는 지난 2월8일의 6백91.48이며,최저치는 지난 8월21일의 4백59.07이다. 올해에도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함에 따라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8백17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2백69억원보다 64%나 줄었으며,유상증자도 1조7천1백12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1천8백2억원보다 22%가 줄었다. 연간 거래량은 70억6천4백20만주로 지난해의 40억9천4백43만주보다 72·5%가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90조6천2백31억원으로 지난해의 62조5천6백49억원보다 44·8%가 늘었다.시가총액도 약 8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1조6천억원이 늘어났다.
  • 대림요업 기업공개/증관위/삼광유리·한정화학도 승인

    8개월만에 기업공개가 재개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대림요업,한정화학,삼광유리공업등 3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3개사의 공모규모는 1백72억1천만원이다. 이에따라 이들 3개사는 오는 11월16일이나 17일쯤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내장타일및 위생도기를 만드는 대림요업과 화학제품을 만드는 한정화학은 모두 1주당 1만4천5백원으로 각각 30만주와 52만주를 공모한다.또한 유리및 유리제품을 만드는 삼광유리공업은 1주당 7천원으로 76만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대림요업의 공모금액은 43억5천만원,한정화학은 75억4천만원,삼광유리공업은 53억2천만원이다. 이에따라 올해 처음으로 지난3월 대한해운이 공개된 이후 8개월만에 공개가 이루이지게 되었으며 올해 공개되는 기업의 공모규모는 4개사의 3백64억원을 기록하게 됐다.지난해에는 호남석유화학의 7백33억원을 포함,모두 21개사가 2천2백69억원을 일반상대로 공모했었다.
  • 은행대출 「꺾기」 더욱 기승/은감원 특검 실효 못거둬

    ◎올들어 천7백억… 작년의 4.6배 국내은행및 외국은행이 대출시 기업들에 예금을 강요하고 있는 꺾기가 당국의 금지지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24개 국내은행과 16개 외국은행의 꺾기규모는 5백75개 기업에 4천5백8억원에 달했다.이같은 규모는 예금은행총대출금의 0.5% 수준이다. 또 올들어 9월까지의 꺾기규모는 3백12개 업체에 1천7백69억원을 기록,전년동기의 1백39개 업체,3백85억원에 비해 4.6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꺾기가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에도 불구,지속적으로 늘고있는 것은 지난해이후 계속된 자금난으로 기업들이 증시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높은 금융비용을 물고도 은행권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1개월동안의 꺾기규모를 은행별로 보면 13개 시중은행이 전체의 84%인 3천7백80억원에 달했고 외국은행이 4백16억원,10개 지방은행이 2백83억원,중소기업은행이 28억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 올 국세징수 호조/7월말현재 62% 걷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걷힌 내국세와 방위세·교육세는 모두 20조7백13억원으로 올해 총예산 31조9천4백87억원의 62.8%의 징수율을 보였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내국세 18조9천8백12억원,방위세 1천1백91억원,교육세 9천7백10억원등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조4천2백28억원보다 2조6천3백85억원이 늘었다. 내국세 세목별로는 ▲소득세 4조8천2백69억원 ▲법인세 3조7천3백25억원 ▲상속·증여세 2천3백33억원 ▲부가세 6조8천8백45억원 ▲특별소비세 1조7천6백47억원 ▲주세 7천4백87억원 등이다. 한편 지난 5월 마감된 91년 귀속분 소득세 확정신고 결과는 과세대상 83만4천여명 가운데 82만7천여명이 신고,세수는 1조6천1백10억원으로 집계됐다.
  • 의사 등 209명 527억 세추징/국세청

    ◎불노소득·투기자 일제 세무조사/21명 고발·54명 관계기관 통보/고속전철역 주변·서해안 토지거래 감시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고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음성불로소득자및 투기자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2백9명으로부터 양도·증여·소득세등 5백27억원을 추징했다. 또 이들중 국토이용관리법과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21명은 형사고발하고 54명은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14일 올들어 두번째로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자에 대한 일제조사결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혔다. 추징대상자에는 기업체 사장,입시학원 원장,부동산중개및 임대업자,의사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대상자별 추징세액은 ▲사전상속을 한 사람 76명에게 1백67억원을 부과한 것을 비롯,▲호화사치업소 신규개업자(4명)17억원 ▲공매부동산 취득자및 금융기관 대출금의 용도외 사용자(12명)20억원 ▲양도소득세 허위 신고자(22명)34억원 ▲위장증여 거래자(14명)9억원 ▲기타 음성·불로·탈루소득으로 부동산을 취득 또는 양도한 사람(81명)2백80억원등이다.또 부동산 종류별로는 ▲상가가 2백33억원으로 가장 많이 추징됐고 ▲대지 1백29억원 ▲임야 43억원 ▲주택 41억원 ▲논밭과 과수원 34억원 ▲기타 47억원등이며 세목별 추징액은 ▲증여세 2백66억원 ▲양도소득세 1백23억원 ▲소득세 1백15억원 ▲부가가치세 23억원 등이었다. 국세청의 조사결과 부동산 임대업자인 이모씨(45·서울 강남구 삼성동)는 지난 80년초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 땅값 폭등으로 졸부가 된 아버지로부터 부동산등 28억원을 사전상속받고 자신은 91년 11월 두 동생에게 모두 69억원어치의 부동산등을 세금없이 증여했다가 일가 4명이 증여세등 85억4백만원을 추징당했다. 법인의 대표이사인 이모씨(70·서울 도봉구 수유동)는 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도봉구 창동의 공장부지 1천6백평을 친척에게 허위로 매매한뒤 아들에게 변칙증여했다가 증여세 14억원과 친척에게 명의신탁한 것에 대한 증여세 10억8천만원등 모두 25억여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혐의가 있을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철저히 조사,세금추징및 형사고발을 하고 특히 한중수교에 따라 투기가 예상되는 서해안일대와 신설되는 고속전철역 주변지역,개발예정지역등을 오는 10월중에 새로운 투기우려지역으로 선정하고 이곳에 전담직원을 배치,투기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변칙 사전상속에 대해서는 계속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음성불로소득및 투기조사에서 1천4백68명으로부터 모두 1천7백76억원을 추징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5월에도 투기자 3백13명을 적발,5백21억원을 추징했었다.
  • 추석이후 증시 전망/투자심리 호전… 주가 월말 6백선 예상

    ◎「8·24」 이후 기관투자가 매수 늘어/무역수지흑자·물가안정도 한몫/정치권 움직임·실물경제회복이 변수 추석후 주가는 어떻게 될까.8·24증시안정화대책 이후 계속되고 있는 주가상승세가 계속될 것인가. 과거 추석전후의 주가변화를 보면 단순히 「추석」이라는 요인에 따른 일정한 주가 패턴은 없는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0년에는 추석전의 완만한 오름세가 추석후에는 오히려 큰 폭의 상승으로 이어졌다.추석후 담보부족 계좌에 대한 강제정리로 일시적으로 매물이 사라진데다 한소수교,투신사가 2조6천억원규모의 보장형수익증권을 판매한 것등이 주가 오름세를 부추겼다. ○통화변화 영향없어 그러나 지난 89년에는 추석전부터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은뒤 추석후에는 한전주의 상장에 따른 물량확대,동남은행 대동은행의 공모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추석직후 10일간 주가가 떨어졌다. 이와같이 추석을 전후한 주가는 증시내적인 수급요인과 정치 경제적인 요인등이 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으며,시중자금사정은 증시에 주요인으로 부각되지는 못했다.추석전 통화증가,추석후 통화환수라는 추석을 전후한 통화변화는 실질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추석후의 증시는 8·24증시안정화대책의 효과와 경제회복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의 8·24대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호전된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정부가 기관투자가에게 매일매일 주식을 처분하는 것보다 사들이는 규모를 많게 하도록 한 지시가 약효를 계속 볼 것이라는 점때문이다.8·24대책이후 기관투자가는 지난 8일까지 2천8백60여억원에 이르는 순매수를 보였다. ○순매수 2천8백억 지난1월부터 7월말까지 기관투자가의 순매수는 9백40억원에 불과했었다. 그동안 주가가 오를때마다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오름세를 막아왔던 기관투자가들이 8·24대책후 매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도 늘어나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 6·7월 증시가 침체를 보이자 주식을 사들이는 것보다 처분하는 규모가 각각 61억·69억원이 많았으나 지난달부터 주가바닥권 인식으로 매수를 적극적으로 해왔으며 특히 8·24대책후 지난 8일까지 3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억원이 줄어든 2조원의 추석자금이 풀린데다 정부도 무리한 통화환수를 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져 일반투자자들의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가 없어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게다가 오는 27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과 지난달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흑자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2·4분기의 제조업성장률이 8.6%로 1·4분기의 7.8%보다 높아지는등 경제가 내실을 다지고 있고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것 등도 호재로 작용,이달말에는 종합주가지수 6백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신당창당이 구체화되는데다 국회개원에 따른 정치권의 공방전이 한준수전연기군수사건과 맞물릴 경우 정국 혼란이 예상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의 순매수에 따른 주가상승이 인위적인 것이기때문에 견실한 주가상승으로 계속 이어질 수는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또 남포조사단의 방북연기에 이어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연기된것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주초로 예정된 3당대표회담의 결과와 민자당 김영삼총재의 대국민선언의 내용도 주가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성장률 호조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는 『8·24대책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이달초 주가가 8·24를 전후해서 8일동안(거래일기준)1백포인트 이상 오른 단기간의 급등에 따른 조정을 거친데다 추석후의 자금사정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이달말 종합주가지수 6백선까지는 가능할 것』이라면서 『정치권의 움직임과 실물경제회복이 변수』라고 전망했다.
  • 개방후 외국자금유입 부진/증시침체로/7개월간 8천5백억원

    증시의 침체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에도 6월에 이어 주식을 사들인것보다 처분한 규모가 많았다.또 종합주가지수,거래량·거래대금이 연일 6공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달에는 외국의 자금유입도 부진했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5백23억7천8백만원어치인 2백83만9천주를 사들인반면 5백92억7천8백만원어치인 3백41만4천주를 처분했다.이에따라 지난달 외국인들의 순매도는 69억원에 이르렀다.외국인투자자들은 월 단위로는 증시개방후 처음으로 지난 6월 주식매도가 매수보다 많았었다. 또 지난달에 주식투자를 위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의 자금은 7천4백만달러에 불과,증시개방후 7개월동안 11억1천3백만달러(약8천5백71억원)의 외국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으며 2억7천3백만달러(약2천1백9억원)는 해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전체의 3.07%인 1억6천3백41만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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