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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속 컷오프 끝 4위 반등…이경훈, 5개월 만에 PGA 10걸

    3연속 컷오프 끝 4위 반등…이경훈, 5개월 만에 PGA 10걸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컷오프의 쓴잔을 들이키다 톱4로 반등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47야드)에서 마무리된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자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 이후 5개월 만의 톱10 입상이다. 이번 대회 결과가 이경훈에게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하반기 14개 대회에서 무려 8차례나 2라운드 탈락했던 이경훈은 올해 6개 대회 출전에 절반이 컷오프였다. 이경훈의 뒷심이 빛났다. 전날 악천후 탓에 중단된 4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16위를 달렸던 이경훈은 이날 잔여 5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14번 홀(파4),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3m 안팎의 버디 기회를 모두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동안 하락하던 세계 순위도 100위에서 85위로 끌어올린 이경훈은 경기 뒤 “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도 찾고 좋아진 점도 봤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정진해 나가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은 2년 차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에크로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콘페리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에크로트는 5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시그니처 대회(특급 대회)라 162만 달러의 우승 상금에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주어졌다. 호주 교포로, 여자 골프 세계 5위 이민지의 동생인 이민우가 에크로트에 3타 뒤진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라 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안병훈은 공동 21위(10언더파 274타), 김주형은 공동 62위(2언더파 282타), 김성현은 공동 67위(1오버파 285타).
  •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고진영 3연패 불발…‘이글 추격’ 이미향 3위, ‘막판 3연속 버디’ 그린, 역전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3년 차 이미향이 2024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막판 추격을 벌여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해나 그린(호주)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은 이미향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타오카 나사,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우승한 그린(13언더파 275타)과는 4타 차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 L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이미향은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공동 1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지만, 7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이미향은 16번 홀(파5)에서 투온 뒤 이글 퍼트에 성공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선 중거리 버디 퍼트를 낚으며 14번 홀(파4)까지 11언더 파였던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1타 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저지르며 대회를 마무리해 단독 3위를 놓쳤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고진영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의 들쭉날쭉 플레이로 1타를 줄이며 최종 7언더파 281타 공동 8위에 그쳤다. 이 대회에서 통산 7승을 건진 한국 골프는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까지 포함해 이어오던 우승 행진을 4연패에서 멈췄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이날 13번 홀(파5)까지 파를 거듭하는 등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2타 차 2위였던 그린과 3타차 공동 3위였던 부티에가 간격을 좁혔다. 후반 홀을 시작하며 후루에, 그린과 10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부티에는 12번 홀(파)과 15번 홀(파3)에서 거푸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15번 홀까지 부티에에 두 타 뒤졌던 그린이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순식간에 부티에를 따라잡았다. 또 앞 조에 있던 부티에가 12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뒤 들어선 18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완성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후루에는 14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져 공동 8위까지 미끄러졌다. 2019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그린은 지난해 4월 말 JM 이글 LA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 렉서스 후원 받는 마쓰야마, 제네시스 스폰서 PGA 우승

    렉서스 후원 받는 마쓰야마, 제네시스 스폰서 PGA 우승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탱크’ 최경주를 넘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을 썼다. 마쓰야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전날 공동 7위에 자리한 자신의 이름을 리더보드 꼭대기로 끌어 올렸다. 2022년 1월 소니오픈 제패 이후 2년 1개월 만의 정상 정복으로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한 마쓰야마는 최경주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PGA 투어 최다승 1위가 됐다. 2021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마쓰야마는 소니오픈 우승 이후 허리와 목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을 거듭했다. 지난해에는 톱10 입상 2회에 그쳤다. 최고 2위까지 올랐던 세계 순위는 55위까지 떨어졌다. 오랜 부진을 털고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3억원)를 거머쥔 마쓰야마는 “다시 우승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기쁘다”면서 “최경주의 8승을 넘어서는 게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고 말했다. 3라운드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마쓰야마는 1~3번 홀, 10~12번 홀, 15~17번 홀에서 3차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우승 경쟁을 펼치던 캔틀리와 윌 잴러토리스, 루크 리스트(미국) 등은 막판에 타수를 잃어 마쓰야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각각 3타, 2타를 줄인 리스트와 잴리토리스가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자리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대했던 캔틀레이는 1타를 잃어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로 미끄러졌다.
  •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 PGA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 달성하며 개막전 공동 5위…안병훈은 4위

    ‘버디 머신’ 임성재(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한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전날 부진으로 공동 17위까지 밀렸던 임성재는 이로써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를 기록,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부터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거머쥔 차지한 크리스 커크(미국·29언더파 263타)와는 4타 차다. 2022~23시즌 우승 없이 톱10에 9차례 올랐던 임성재는 1월에 막을 올려 가을에 정규 대회를 마치는 단년제로 복귀한 PGA 투어의 새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해 선전을 예고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9개, 2라운드 8개, 3라운드 6개, 최종 라운드 11개 등 모두 34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PGA 투어에서 관련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역대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32개로 3명이 갖고 있었다. 가장 최근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욘 람(스페인)이 작성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버디 머신으로 통한다.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한 시즌 최다 버디 1위에 올랐으며 특히 2020~21시즌에는 498개를 뽑아내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1번(파4)∼3번 홀(파4)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하게 보기를 써냈으나 이후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치며 7번(파4), 9번(파5),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또 12번(파4)∼15번 홀(파5)에선 4연속 버디를 잡아냈는데 14번 홀(파4)에서 2m 남짓한 퍼트를 넣어 한 대회 최다 버디 타이를 이뤘고, 15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새 기록을 썼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록을 늘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CJ)이 최종 합계 26언더파 266타로 가장 높은 단독 4위에 올랐다. 선두 커크에 2타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 4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는 등 투어 데뷔 13년 만에 첫 승의 꿈을 부풀리기도 했다. 6번 홀(파4) 버디와 7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꾸는 등 한동안 제자리걸음 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으나, 13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15번 홀(파5)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저질렀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톱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톱10에 4차례 진입했던 안병훈은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탓에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모처럼 나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CJ)는 공동 25위(20언더파 272타), 김주형(나이키)은 공동 45위(14언더파 278타). 이날 버디 8개를 뽑아내며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한 커크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버디 10개를 기록한 사히스 시갈라(미국·28언더파 264타)가 1타 차 2위,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은 조던 스피스(미국·27언더파 265타)가 2타 차 3위에 자리했다.
  • 스폰서 대신에 ‘스마일’…200만불 이글 샷 의기양양

    스폰서 대신에 ‘스마일’…200만불 이글 샷 의기양양

    양희영이 200만 달러(약 25억 9100만원)짜리 ‘샷 이글’을 터뜨리며 4년 9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움켜쥐었다.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달성한 통산 5승이자 미 본토에서 거둔 첫 승이다. 양희영은 그동안 태국(3회)과 한국(1회)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우승했었다. 한국 선수의 최종전 우승은 2019년 김세영, 2020년과 2021년 고진영에 이어 네 번째.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하타오카에게 1타 밀린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3번 홀(파4)에서 드라마가 연출됐다. 80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핀을 살짝 넘겼지만 백스핀을 먹고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단독 선두로 나선 것. 하타오카가 14번 홀(파5) 버디와 16번 홀(파3) 보기로 주춤거리자 양희영은 17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2타 차 선두로 18번 홀(파4)에 나선 양희영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989년생인 양희영은 탄탄한 신체에 유연한 스윙을 갖춰 ‘제2의 박세리’로 기대를 모으며 2008년 투어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또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메인스폰서 계약도 끊기게 됐다. 미소 모양의 수가 놓인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른 양희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올해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했고 빈 모자는 쓰기 싫었는데 작게 스마일을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번째 시즌인데 부상도 있고 해서 은퇴 고민이 많았다. 다른 삶에 대한 생각도 했다”고 토로한 양희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자”며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올해 고진영(2승), 신인왕을 수상한 유해란에 김효주까지 5승을 합작했다. 바닥을 쳤던 지난해보다 1승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 10승은 가뿐하게 넘길 때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최다 4승을 올리면서 세계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가 4위(21언더파 267타)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생애 첫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가 됐다. 평균 최저 타수(베어트로피) 1위는 김효주를 따돌린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돌아갔다.
  • 메인스폰서 없어 스마일 모자…양희영, 샷이글로 200만달러 잭팟

    메인스폰서 없어 스마일 모자…양희영, 샷이글로 200만달러 잭팟

    양희영이 200만 달러(25억 9100만원)짜리 ‘샷 이글’을 터뜨리며 4년 9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렸다. 양희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2023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앨리슨 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움켜쥐었다.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달성한 통산 5승이자 미국 본토에서 거둔 첫 승이다. 양희영은 그동안 태국(3회)과 한국(1회)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우승했었다. 한국 선수의 최종전 우승은 2019년 김세영, 2020년과 2021년 고진영에 이어 네 번째.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양희영은 하타오카에 1타 밀린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13번 홀(파4)에서 드라마가 연출됐다. 80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핀을 살짝 넘겼지만 백스핀을 먹고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단독 선두로 나선 것. 하타오카는 14번 홀(파5) 버디와 16번 홀(파3) 보기로 주춤거리자 양희영은 17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고, 2타 차 선두로 18번 홀(파4)에 나선 양희영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장식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989년생 양희영은 탄탄한 신체에 유연한 스윙을 갖춰 ‘제2의 박세리’로 기대를 모으며 2008년 투어에 데뷔했으나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또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메인스폰서 계약도 끊기게 됐다. 미소 모양의 수를 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를 치른 양희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올해 메인스폰서를 구하지 못했고 빈 모자는 쓰기 싫었는데 작게 스마일을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번째 시즌인데 부상도 있고 해서 은퇴 고민이 많았다. 다른 삶에 대한 생각도 했다”고 토로한 양희영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결코 포기하지 말고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자”며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올해 고진영(2승), 신인왕을 수상한 유해란에 김효주까지 5승을 합작했다. 바닥을 쳤던 지난해보다 1승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 10승은 가뿐하게 넘길 때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메이저 2승 포함 시즌 최다 4승을 올리며 세계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가 4위(21언더파 267타)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생애 첫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가 됐다. 평균 최저 타수(베어트로피) 1위는 김효주를 따돌린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돌아갔다.
  • 나 홀로 4승 피날레… 임진희 “100점 만점에 100점 시즌”

    나 홀로 4승 피날레… 임진희 “100점 만점에 100점 시즌”

    최종일 버디 5개 뽑아 16언더파LPGA 퀄리파잉 시리즈 도전이예원 3관왕… 신인상 김민별KPGA ‘LG시그니처 챔피언십’신상훈 3차 연장 끝에 통산 2승4위 함정우, 대상 포인트 1위 확정 ‘대기만성’ 임진희(안강건설)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4승을 수확하며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44야드)에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이다연(메디힐)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다. 임진희는 이로써 시즌 4승을 올리며 3승의 이예원(KB금융그룹),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통산 6승을 챙겼다. 이날 전반 이다연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아이언샷이 살아난 임진희는 마지막 5개 홀에서 버디를 4개나 솎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임진희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시즌”이라며 “초반에는 날씨가 추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15번 홀 버디 때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한다. 지난주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했던 이예원은 공동 11위(2오버파 218타)에 올라 평균 타수 1위 타이틀을 추가하며 투어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한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신인상을 확정했다.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0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는 입대를 한 달 앞둔 신상훈(BC카드)이 3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2020년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6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한 신상훈은 1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올렸다.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였던 신상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 8언더파 276타를 쳐 각각 1타를 줄인 이재경(CJ), 전성현(웹케시)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이재경이 보기로 먼저 탈락했고 신상훈은 생애 첫 승을 노리던 전성현과 3차 연장까지 갔으나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2억 6423만원을 거머쥐었다. 공동 4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한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해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등의 혜택을 받았다. 공동 7위(6언더파 278타)를 달린 고군택(대보건설)이 다승왕(3승), 공동 12위(3언더파 281타)에 오른 박상현(동아제약)은 상금왕(7억 8217만원)과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신인상은 지난 대회 때 박성준이 역대 최고령(37세 5개월)으로 수상을 확정했다.
  • 임진희, 다승왕 피날레 여세 몰아 미국 무대 도전

    임진희, 다승왕 피날레 여세 몰아 미국 무대 도전

    ‘대기만성’ 임진희(안강건설)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4승을 수확하며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다. 임진희는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4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2위 이다연(메디힐)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이로써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에 이어 시즌 4승을 올리며 3승의 이예원(KB금융그룹),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을 제치고 다승왕을 차지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아 3년 내리 시드전을 통해 생존 경쟁을 펼쳐야 했던 임진희는 2021년 첫 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1승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기량을 활짝 꽃피우며 통산 6승을 챙겼다. 이날 이다연에 1타 차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막판까지 파 세이브를 거듭하며 8번 홀(파4)까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뽑아낸 이다연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핀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낚아 단독 1위를 되찾은 임진희는 후반 들어 아이언샷이 살아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다연이 주춤하는 사이 14번(파4), 15번(파5)에서 각각 0.7m, 2.5m짜르 버디 퍼트를 거푸 성공하며 3타 차로 간격을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임진희는 17번(파3), 18번 홀(파4)에서도 1.1m, 3.6m짜리 버디 퍼트를 연속해서 컵에 떨구며 우승을 자축했다. 임진희는 “시즌 4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초반에는 날씨가 추워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며 기회를 기다렸다”면서 “15번 홀에서 버디를 치고 나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도전하는 임진희는 “시드전은 많이 부담스러운 곳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승왕을 놓친 이예원은 개인 타이틀 4관왕 등극이 불발됐다. 지난주 상금왕과 대상 수상을 확정했던 이예원은 최종 2오버파 218타 공동 11위에 올라 평균 타수 1위 타이틀을 추가했다. KLPGA 투어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이예원은 한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도 실패했다.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에 자리한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신인상을 확정했다. 김민별은 올해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28개 대회에서 준우승 3회를 포함해 ‘톱10’에 12차례 올랐다.
  • ‘턱수염 장타왕’ 정찬민, 마지막 날 대역전 2승

    ‘턱수염 장타왕’ 정찬민, 마지막 날 대역전 2승

    ‘장타왕’ 정찬민(CJ)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39야드)에서 열린 2023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강경남(대선주조)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고군택(대보건설·3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뽐내던 정찬민은 어깨 부상으로 두 달간 쉬다가 9월 복귀한 뒤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찬민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6타를 줄인 강경남과 나란히 최종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연장전을 벌였다. 18번 홀(파5) 1.8m 버디 퍼트와 1차 연장 2m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친 강경남은 통산 12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는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두 차례 중단됐다가 끝내 취소되며 3라운드 선두 성유진(한화큐셀)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전반에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1개로 5타를 잃으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경기 시작부터 내리던 비가 폭우로 바뀌며 4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을 챙겼다. 이날 전반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데뷔 첫 승을 꿈꿨던 김재희(메디힐)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공동 2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금 2위(9억 7247만 9385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원)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이예원(14억 1218만 4197원)은 이날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하며 651점을 쌓아 2위 임진희(안강건설·558점)와의 간격을 70점 이상 벌리며 대상 수상도 확정했다.
  • 어깨 부상 복귀 ‘장타자’ 정찬민, 연장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우승 퍼트 2번 놓친 강경남 통한의 준우승

    어깨 부상 복귀 ‘장타자’ 정찬민, 연장 대역전극으로 시즌 2승…우승 퍼트 2번 놓친 강경남 통한의 준우승

    ‘장타왕’ 정찬민(CJ)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정찬민은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7139야드)에서 열린 2023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일 2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강경남(대선주조)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투어에 데뷔한 정찬민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고군택(대보건설·3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350야드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뽐내던 정찬민은 어깨 부상으로 두 달간 쉬다가 9월 복귀한 뒤 이번 우승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찬민은 이글 1개, 바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며 6타를 줄인 강경남과 나란히 최종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연장전을 벌였다. 정찬민은 “한타 한타 집중하먄 선두를 잡을 수도 있겠다고 캐디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말 우승하게 될지는 몰랐다”면서 “다음주 최종전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적어도 톱10에는 들고 싶다”고 말했다. 18번 홀(파5) 1.8m 버디 퍼트와 1차 연장 2m 버디 퍼트를 거푸 놓친 강경남은 통산 12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는 최종 4라운드가 폭우로 두 차례 중단됐다가 끝내 취소되며 3라운드 선두 성유진(한화큐셀)이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12언더파 204타를 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성유진은 전반에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 버디 1개로 5타를 잃으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으나 경기 시작부터 내리던 비가 폭우로 바뀌며 4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우승 상금 1억 6200만원을 챙겼다. 이날 전반까지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데뷔 첫 승을 꿈꿨던 김재희(메디힐)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공동 2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금 2위(9억 7247만 9385원)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이 2라운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우승 상금 2억원)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조기 확정했던 이예원(14억 1218만 4197원)은 이날 대상 포인트 42점을 더하며 651점을 쌓아 2위 임진희(안강건설·558점)와의 간격을 70점 이상 벌리며 대상 수상도 확정했다.
  • 캡틴 디섐보, LIV 시즌 최종전도 우승

    캡틴 디섐보, LIV 시즌 최종전도 우승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팀 대결로 이뤄진 LIV 골프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디섐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총상금 50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크러셔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크러셔스 팀 주장인 디섐보는 이날 5언더파 67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7언더파 65타를 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찰스 하웰 3세(미국)는 이븐파,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크러셔스 팀은 11언더파 277타를 합작해 레인지고츠 팀을 2타 차로 제쳤다. 디섐보와 라히리, 하웰 3세, 케이시는 우승 상금 1400만 달러를 받았다. 팀 챔피언 상금 60%는 유보금으로 남기고 나머지 40%는 각자 나눈다. 이에 따라 각자 140만 달러씩 챙겼다. 디섐보는 올해 LIV 골프 개인전에서 2승을 거뒀고 그가 이끄는 크러셔스 팀 역시 이번 최종전까지 3차례 1위를 차지했다. 버바 왓슨(미국)이 주장을 맡은 레인지고츠 팀은 한 명도 오버파를 치지 않은 고른 전력으로 2위에 올라 80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호아킨 니만(칠레)의 토크 팀은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올라 60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해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더스틴 존슨(미국)의 에이시스 팀은 4위에 그쳐 400만 달러를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LIV 골프 팀 챔피언십은 1, 2라운드 때 싱글 매치와 포섬 매치 등으로 4개 팀을 가리고 마지막 날에는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사막여우가 돌아왔다!’ 임희정, 상상인·한경TV오픈 이틀 연속 맹타 선두 질주

    올해 부침을 겪던 사막여우가 부활 샷을 날리고 있다. 임희정은 2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물길·꽃길 코스(파72·6606야드)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전날 공동 2위 그룹과 1타차에 불과했던 임희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위와의 간격을 5타로 벌리며 독주 채비를 갖췄다. 임희정이 4라운드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돈 것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내고 정상을 밟은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임희정은 3라운드 선두에 이어 우승까지 내달렸다. 시원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스윙으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임희정은 KLPGA 투어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2021년과 지난해에도 1승씩 보탰다. 통산 5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하는 등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를 견제할 대항마로 늘 손꼽힌다. 지난해 4월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임희정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며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침이 심했다. 지난 6월 타이틀 방어전이던 한국여자오픈 때 발목이 아파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반을 쉬기도 했다. 8월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연이틀 맹타를 휘두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리고 있다. 임희정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체온 조절이 힘들었다”면서 “그린도 딱딱해져 샷 할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해서 초반에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올라오는 스타일인데 첫날 선두로 출발하면서 몇 타 벌어놨다는 생각에 체력과 멘탈 관리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응원 팬이 많이 따라다녔던 임희정은 “사실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부담도 됐다. 내 경기를 누가 보고 있다는 것 차체가 힘들기도 했다”면서 “대회를 거듭할수록 성적과 관계없이 임희정이라는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남아 계셔서 지금은 편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없이도 신인왕 레이스 1위와 대상 포인트 2위, 상금랭킹 5위를 달리는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2위(7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김수지(동부건설), 황유민(롯데),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박보겸(안강건설), 이소미(대방건설), 최가빈(삼천리) 6명이 포진했다. 지난 주말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타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날 4오버파 76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73위로 컷 탈락했다.
  • 지난해 뜨거운 키스 신… 올해도 달콤한 골프 神

    지난해 뜨거운 키스 신… 올해도 달콤한 골프 神

    공동 26위서 선두로 뛰어올라통산 3승·상금 20억원도 획득한국 선수 두 번째 투어 2연패“힘든 한 해였지만 많은 것 배워” 마음을 비운 채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놔두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했는데 오히려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에 성공한 김주형(21) 얘기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 낸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세 번째 투어 우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20억 5000만원).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년,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또 임성재가 2021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 3승 이상 거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6타를 줄여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때 단숨에 9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뛰더니 4라운드에선 또 5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날 3, 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5, 6번 홀에서 곧바로 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내려갔다. 김주형은 당시의 마음가짐에 대해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두고,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나만의 게임에 집중하려 했다”고 떠올렸다.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2위로 올라간 김주형은 12번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13번 홀에서 또 버디를 기록해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3.6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같은 조에서 추격하던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2타 차로 뿌리쳤다. 김주형은 경기 뒤 “지난해 말 순식간에 2승을 거두면서 갑자기 세계랭킹 13위가 됐고, 무언가 더 해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스로도 나 자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래서 올해가 최선의 한 해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하고 톱10 진입은 2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위는 1타 뒤진 해드윈이 차지했고, 이경훈은 17언더파 26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마음 비우고 더 강해진 ‘무서운 스물하나’ 김주형, 이틀 만에 공동 26위에서 단독 1위... PGA 투어 사상 110여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 성공

    마음 비우고 더 강해진 ‘무서운 스물하나’ 김주형, 이틀 만에 공동 26위에서 단독 1위... PGA 투어 사상 110여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 성공

    마음을 비운 채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놔두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했는데 오히려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고 통산 3승에 성공한 김주형(21) 얘기다.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 낸 김주형은 이 대회 2연패와 세 번째 투어 우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51만 2000달러(약 20억 5000만원). 한국 선수의 PGA 투어 대회 2연패는 2021년,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이경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또 임성재가 2021년 이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래 3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 3승 이상 거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현지 언론은 김주형이 PGA 투어 사상 110여년 만에 최연소 타이틀 방어 기록 세웠다고 전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주형이 지난 110여년 사이 PGA 투어가 인정하는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 중 가장 어리다”고 전했고, 골프위크는 “1900년 이래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투어 타이틀을 방어했다”고 소개했다.이 대회 2연패는 1998년과 1999년 우승한 짐 퓨릭(미국) 이후 24년 만이고, 올 시즌 타이틀 방어 성공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이상 미국)에 이어 네 번째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두 번째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0세 3개월로 타이거 우즈(20세 9개월)보다 빠르게 2승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3승째는 우즈가 좀 더 빨랐다. 타이거 우즈는 만 21세, 김주형은 21세 3개월에 3승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PGA 투어가 2024년부터는 단년제로 편성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2022~23시즌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김주형은 사실상 시즌 2승째를 올린 것으로 계산된다. 한국 선수의 단일 시즌 2승은 최경주(2002, 2007년)와 양용은(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6타를 줄여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때 단숨에 9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뛰더니 4라운드에선 또 5타를 줄이면서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날 3, 4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5, 6번 홀에서 곧바로 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내려갔다. 김주형은 당시의 마음가짐에 대해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두고,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나만의 게임에 집중하려 했다”고 떠올렸다. 9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공동 2위로 올라간 김주형은 12번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복귀했고 13번 홀에서 또 버디를 기록해 19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15번 홀에서 3.6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같은 조에서 추격하던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2타 차로 뿌리쳤다.김주형은 경기 뒤 “지난해 말 순식간에 2승을 거두면서 갑자기 세계랭킹 13위가 됐고, 무언가 더 해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스스로도 나 자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래서 올해가 최선의 한 해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김주형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하고 톱10 진입은 2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위는 1타 뒤진 해드윈이 차지했고, 이경훈은 17언더파 26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임성재·황중곤·허인회, 첫날부터 ‘줄버디’ 휘파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벌였다. 임성재(왼쪽·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 낸 황중곤(가운데·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오른쪽·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파5) 홀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냈다. 17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로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곧바로 프로 전향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5명이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장유빈(한국체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 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다.
  •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임성재 제네시스 첫날 6언더 신나는 공동 선두…같은 조 함정우 9오버 충격의 118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합작 멤버들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CJ)는 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6개 솎아낸 황중곤(우리금융그룹),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허인회(금강주택)와 함께 공동 1위다. 임성재는 1번, 2번(이상 파4), 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샷을 핀에 1m 안팎으로 바짝 붙여 3연속 버디를 따내는 등 경쾌하게 출발했다. 버디 2개를 보태며 전반을 마무리한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7m 버디 퍼트를 낚으며 예사롭지 않은 퍼트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3퍼트로 보기를 저지르며 주춤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에 0.7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따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8~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 입성한 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대회에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전망을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곧바로 프로 전향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5명이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장유빈(한국체대)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5위를 달렸다. 지난 주말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서며 2년 만에 우승을 맛본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냈지만 버디는 2개에 그쳐 9오버파 81타의 최악의 성적을 적어냈다.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118위에 자리한 함정우는 시즌 첫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 뒤 “경기 초반 흐름이 좋아 훨씬 더 타수를 줄일 수 있었는데 후반에 퍼트가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1라운드에 6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괜찮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돼 조금 수월하게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언샷이 돋보였던 임성재는 “8월부터 좋았을 때 샷감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잘 맞았을 때 스윙을 많이 참고하며 스윙을 수정했다”면서 “오늘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모두 원하는 위치에 떨어진 것이 많았다. 퍼트하기 좋은 위치에 공을 잘 세웠다. 그래서 초반에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함정우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임성재는 “어렸을 때 함께 경기했던 적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플레이하면서 장난도 많이 쳤다”면서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화장실에서 만났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함정우 선수가 워낙 재밌고 밝아서 같이 있으면 즐겁다. 하지만 첫 홀에서 함정우 선수가 보기를 한 이후에는 많은 장난을 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홍콩 다이치 고 60타 맹타…장유빈, 항저우 男골프 2R 단독 2위로, 한국 단체전은 선두 유지

    장유빈(한국체대)이 2022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선두 다이치 고(홍콩)에 6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전날 1타 차 선두였던 장유빈은 이날 12언더파 60타 맹타를 휘두른 고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한 계단 내려섰다. 장유빈과 함께 아마주어 신분으로 출전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은 14언더파 130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는 각각 13언더파 131타와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7위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같은 나라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44언더파를 기록해 38언더파인 홍콩을 6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개인전 단독 선두로 나선 2000년생 고는 올해 2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3월에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이달 초 인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프로 출전이 처음 허용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골프는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출격하게 되어 개인전과 단체전을 무난하게 석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고가 크게 치고 나가 남은 이틀 동안 쫓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골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오승택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당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일본이 우승했다.
  •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항저우 女골프 첫날 유현조 3타 차 7위…단체전은 4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 차다. 바바는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다. 대표 3명을 전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꾸린 중국은 세계 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린시위, 류위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유현조 외에 김민솔(수성방통고2)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2언더파 공동 15위를 각각 기록했다. 출전 선수 3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한국은 7언더파로 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중국과 일본과는 3타 차다. 유현조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점수들이 다 좋아서 저도 잘 막은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언샷 실수가 덜 나왔다면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샛별 최승빈의 시즌 2승, 5년 차 윤상필의 투어 첫승 기회

    샛별 최승빈의 시즌 2승, 5년 차 윤상필의 투어 첫승 기회

    올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오른 최승빈(22·CJ)이 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최승빈은 22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이날 이글 1개(홀인원), 버디 5개로 7타를 줄인 윤상필(노이펠리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첫 우승 이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5차례 대회에서 톱 2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한 최승빈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버디 12개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주부터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반색했다. 남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최승빈은 “남은 이틀도 지난 이틀처럼 좋은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윤상필은 8번 홀(파3·198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또 분위기를 타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까지 줄달음쳤다.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처음 기록한 윤싱팔은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윤상필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았다. 홀인원 다음부터 점차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겼고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 3라운드를 1타차 2위로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5타를 쳐 무너져 최종 5위에 그쳤고, 이달 초 LX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낸 끝에 최종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던 윤상필은 “두 번 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망쳤다. 이번엔 지키는 플레이로 선두권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뒤 성적이 아쉬운 허인회(금강주택)가 선두에 1타 차 2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이날 5언더파 66타를 때린 허인회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했는데 오랜 만에 선두권에 자리 잡아 기분 좋다”면서 “내일도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대보건설)은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였던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과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한별(SK텔레콤)은 4언더파 138타 공동 14위.
  •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이소영 “스윙 밸런스 찾아” 박현경 “나에 대한 의심 없애려 노력” 송가은 “우승 재방송 보고 자신감”

    하나금융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이소영 “스윙 밸런스 찾아” 박현경 “나에 대한 의심 없애려 노력” 송가은 “우승 재방송 보고 자신감”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이소영(롯데)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송가은(MG새마을금고)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소영과 박현경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나란히 뽑아내며 6언더파 67타를 기록, 리더보드 상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송가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영은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서 투어 통산 6승을 신고한 뒤 우승이 없다. 올해 준우승 1회, 3위 2회를 포함해 톱10에는 7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다. 박현경은 더 목마르다. 2021년 5월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3승을 올린 뒤 2년이 훌쩍 넘도록 준우승만 9번 하며 타이틀은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송가은은 지난해 10월 위믹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챙길 기회를 잡았다. 지난 주말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한 마다솜(삼천리)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패티 타와타니낏(태국)과 함께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하는 등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동부건설)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 이소영은 “최근 스윙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될듯하면서 안되니 자꾸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그런 의심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그립 교정에 들어갔다. 컷 탈락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는데 운이 좋게도 칩인이 두 개나 들어갔고 좋은 샷이 좀 나왔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신인 시절인 2021년 이 대회에서 통산 첫승을 올렸던 송가은은 “사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해서 큰 기대가 없었다”면서 “어제 TV에서 2021년 대회 연장전 재방송을 틀어줘서 봤더니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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