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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관리제 ‘유명무실’

    대형공사비 무절제한 증액 막기위해 도입 각부처 물가상승등 이유로 증액요구 봇물 대형 투자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비가 무절제하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총사업비관리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들의 총사업비 조정요구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각 부처로부터 총사업비 조정요구를 받은 결과 신청 마감시한을 한달여 정도 앞둔 이날 현재까지 계속사업 108건,신규사업 2건 등 총 110건의 사업이 사업비 조정을 요청했다. 계속사업비의 경우 전체 조정요구액은 현행 13조 6792억원보다 3475억원이 많은 14조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평택∼이동간 국도 45호선 확장사업 등 일반국도 사업이 96건 10조 8402억원에서 11조 1262억원으로 늘어나 대부분을 차지했다.이밖에 금강Ⅱ지구 등 대단위 농업개발(5건)이 1조 9031억원에서 1조 9624억원으로,석문산업단지 등 지원도로 건설사업이 4735억원에서 4933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처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전담하는 건교부가 105건으로 대부분이며,농림부가 5건이다. 총사업비관리제는 대형 투자사업 추진과정에서 무제한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산 당국과 사업추진 부처가 증액요인을 사전에 협의·조정토록 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부터 도입됐다.국가가 대행하는 시행기간 2년 이상으로 총사업비가 토목사업 500억원 이상,건축사업 200억원 이상인 사업이 대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사비,보상비,설계비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총사업비가 조정된 건수는 총 236건으로 전년의 169건에 비해 140%나 증가했다.지난 해 증액요구 규모는 2조 5000억원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조정심사를 거쳐 실제 조정된 금액은 2000억원에 불과했다.예산처 관계자는 “제도 도입으로 예전처럼 총사업비를 무절제하게 증액할 수 있는 여지는 줄었지만 물가 상승이나 설계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의 발생 등으로 증액요구를 해 오는 경우는 여전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3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총사업비 조정요구를 받아 관련 절차 이행여부와 단가 산정의 적절성 등을 검토한 뒤 요구액을 조정,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 관리대상 사업은 2002년 3월 기준 602개 사업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185조원 규모다.이중 토목은 517개 사업 179조원,건축사업은 85개 사업 6조원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LG화학,작년 매출 5조4331억 기록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5조 4331억원,경상이익 4789억 9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당기순이익은 3367억원이다. 기업분할 ‘원년’인 2001년(4월1일∼12월31일) 실적보다 매출은 50.3%,경상이익 152.3%,순이익은 154.2% 증가했다. LG화학은 오는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올해 투자계획 및 매출 목표 등을 밝힐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 자금시장 단기·부동화 극심

    지난 한해 자금시장에서는 MMF(초단기수익증권) 수탁고가 2001년에 비해 39.7%나 증가하는 등 자금단기화 및 부동화현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투신협회가 발표한 ‘2002 투자신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MMF 수탁고는 전년 대비 14조 803억원 증가한 49조 4802억원을 기록,전체 설정액 증가분의 73.6%를 차지했다.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연기금 투자확대 등 기관자금 유입 영향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도 3조 5640억원(51.5%) 늘었다.반면 금리불안과 MMF로의 자금이탈 여파로 채권형펀드의 수탁고는 전년 대비 2조 5763억원(4%) 감소했다. 공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받는 사모펀드의 급증세도 두드러졌다.사모펀드 수탁고는 2001년 9조 350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1조 7168억원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연기금투자풀도 한해동안 3조 2656억원 늘었다.비과세상품의 증가세도 이어져 비과세고수익·비과세근로자·고수익고위험·개인연금·장기증권투자 상품들의 수탁고는 33.2% 증가했다.반면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CBO(채권담보부증권),하이일드펀드 수탁고는 29.4% 감소했다. 45개 운용사(투신·자산운용사)의 지난한해 설정액은 174조 1737억원으로 전년대비 19조 1367억원(12.3%) 증가한 반면 펀드수는 6673개에서 5855개로 줄었다.펀드의 대형화·건전화 추세가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45개 운용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위 5개사가 전체 설정액의 51.2%를 점유해 극심한 편중현상을 보였다.삼성투신(14.45%),대한투신(10.20%),한국투신(10.07%),현대투신(10.07%),제일투신(6.93%) 순이었다. 손정숙기자 jssohn@
  • 개성~파주 자유무역지대 추진

    남북한의 교류협력 촉진과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한 접경지역인 개성공단∼파주문산지역이 국제자유무역지대로 개발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2315억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에 남북경협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을 최근 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통일부 등의 17개 부처와 경기·강원·인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접경지역정책실무협의회’에서 잠정 확정하고,이달 중 관계부처 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접경지역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경기·인천·강원 지역의 3개 시·도,15개 시·군,98개 읍·면·동에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산업기반 및 교류기반 조성사업 등 274개 사업이 추진된다.접경지역 개발사업에는 총 5조 127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접경지역은 민통선 이남 20㎞ 이내 지역으로,그동안 군사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정부는 특히 올해 착공 예정인 북한 개성공단과 파주문산지역을 연결해 국제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고 이 지대를 중심으로 남북한이 경제적 분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자유무역지대에서는 북한의 자원·노동력·토지공간과 남한의 자본·기술·경영 노하우를 접합시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자유무역지대 구축에 앞서 문산읍에 남북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해 물류유통시설,제조생산시설,외국인전용공단,주거 및 숙박시설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파주시 문산읍 외에도 협력단지 후보지로 연천군,철원군,양구군,고성군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접경지역에 추진되는 주요사업은 ▲파주시=남북경협산업단지 조성,지방게임산업단지 조성 ▲연천군=군남임대산업단지 조성,임진강 종합촬영장 조성 ▲포천군=산정호수 종합리조트개발,영북지방산업단지 조성 ▲철원군=농림인프라 조성,철원·고성 지방생태산업단지 조성 ▲고성군=집단취락지역 정주기반시설 확충,삼포·문암관광지 조성 등이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산업기반 및 관광개발 2조 1731억원 ▲정주생활환경개선 1조 5126억원 ▲산림·환경보전 5521억원 ▲지역별 전략사업 5998억원 ▲사회간접자본 확충 2135억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600억원 ▲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존 167억원 등이다. 접경지역의 인구는 99년 현재 65만 7000여명으로 전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8097㎢로 전국토의 8.1%에 이른다. 최광숙기자 bori@
  • 금융권 ‘큰손 자산관리’ 쟁탈전

    올 한해동안 금융권에 고액 자산관리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일임형 랩어카운트’ 허용을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은 증권사들이 은행권의 아성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임형 랩어카운트 허용,증권사 반격 계기 맞나 ‘랩어카운트’란 증권사가 고객 재산을 위탁받아 주식·채권 등에 대신 투자해주고 수익을 올려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상품.은행권 PB(프라이빗 뱅킹)와 비슷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이다.하지만 도입 2년이 다 되도록 상품 수탁고가 2조∼3조원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부진한 실적에 머물러왔다.▲최소예탁금 1억원 ▲30% 이상의 고위험채 의무편입 ▲채권형으로만 운용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일임형 랩에 대해 주식투자를 허용해주고 최소예탁금 조건도 철폐하기로 함에 따라 증권사 고액자산운용 능력에 날개를 달아주게 됐다. 대우증권 김찬 자산관리마케팅 부장은 “수익증권은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수탁고의 10% 이상을 넣을 수 없지만 일임형 랩은 종목당 편입비중 제약이 없어 고객 성향에 따른 맞춤서비스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금전·불특정·부동산신탁 등 은행권의 다채로운 상품에 치여온 증권사 고액자산운용 업무에 차별화의 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액자산관리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 증권사에 대한 ‘일임형 랩어카운트’ 허용은 가뜩이나 뜨거운 PB시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국민·신한·조흥·한미·우리은행 등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잇따라 PB점포를 개설하는 등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런 가운데 메릴린치,시티뱅크 등 경쟁력있는 외국계 은행들도 최근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증권사들은 ‘큰손’들의 보수적 투자성향이나 다양한 상품운용 경험 등에 비춰볼 때,PB와 관련해서는 은행권에 절대 열위에 놓여있다고 자체 평가한다.2년간 랩어카운트 총 수탁고가 제자리 걸음하는 사이 삼성증권만 물량투자 공세로 8000억여원에서 1조 7267억원(2002년 11월말 현재)까지 잔고를 불렸다. 그러나 일임형 랩 도입 이후 대우·현대증권도 더 이상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올들어 각각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운용인력 스카우트에 신경을 쓰는 등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종을 불문한 금융업계의 고액자산관리시장 쟁탈전은 누가 선도주자가 되느냐가 장기적으로 업계의 사활을 가를 것이란 위기감에서 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증권사들의 수수료덤핑 경쟁에 사면초가가 된 증권사들이나,정부 규제로 가계대출·신용카드 업무가 한계에 부닥친 은행들이 기존 수입원만으로는 먹고사는 게 힘들게 됐다.”면서 “60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백만장자들의 금융자산을 좇아 PB시장에 줄줄이 뛰어드는 것은 새 수익원 개척 차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교한 시장분석도 거치지 않은채 주먹구구식 접근으로 고액자산시장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적자를 키울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삼성증권 오희열 WM(웰스 매니지먼트) 팀장은 “일임형 랩 도입 이후 수익률 격차에 따라 증권사 운용능력이 백일하에 드러나면 실적이 나쁜 증권사들은 자연도태의 길을 걸을 수 밖에없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금융기관들의 자연스런 구조조정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접경지역 종합계획안...통일기반 다지기

    5일 정부가 확정한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은 남북한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교류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 배경 접경지역은 남북분단의 특수성으로 지난 50여년간 경제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와 규제로 지역개발이 낙후되면서 주민들의 제도개선 요구가 산적한 곳이다.접경지역은 전국 면적의 8.1%에 해당하지만 지역내 총 생산규모(GRDP)는 13조 128억원으로 전국 442조 2512억원의 2.9%에 불과하다.1인당 지역내 총생산규모는 671만원으로 전국 평균(939만원)보다 크게 떨어진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0년 ‘접경지역지원법’을 제정,접경지역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환경부·건교부·산자부 등 관련 부처간의 협의가 지연되다 최근에야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낙후된 접경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개발과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나아가 남북교류협력과 통일기반 조성에 대한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계획 ●남북교류협력대비 및 산업기반 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의 공간적 통합을 위해 개성공단부터 파주·문산지역을 국제자유무역지대로 개발하고 이 지대를 중심으로 남북한이 경제적 분업체계를 구축한다.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별로 첨단산업단지·공장집단화단지·외국인전용공단·물류유통센터·농산물유통센터 등이 조성된다.2012년까지 파주 남북경협산업단지 및 게임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을 포함해 129개 사업에 모두 2조1731억원이 투입된다.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4개 사업에 6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는 접경지역지원법을 근거로 기업보조금제도를 도입,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인프라 구축 중장기적 관점에서 철도 및 간선도로 연결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남북한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경의선과 경원선,동해 북부선이 복구되고 서울∼연천 고속국도 건설,중앙고속도로의 철원 연장과 국도 3,5,7,31호선 등 간선도로 연결 등이 추진된다.남북 단절교통망의 복원,동서횡단 평화관광로 개설을 통해남북한간,접경지역간,서울권간 교통망이 확충되는 셈이다.도로 및 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27개 사업에는 2135억원이 투입된다. ●주거생활환경 개선 남북교류협력 배후도시가 접경지역에 대한 도시서비스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게 된다.우선 보건·의료시설 확충과 군시설을 활용한 응급구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민편익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초고속위성 통신망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특화된 대학의 이전 유치를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인구감소 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고성 집단취락지역 주거환경 개선 등 43개 생활환경 개선에 1조 5126억원이 책정됐다. ●관광개발 남북한 접경지역을 연계한 문화·역사·생태관광 개발이 추진된다.수도권에서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연계관광권을 개발하고,개성시와 파주시 및 철원군과 평강군을 연계한 고려역사문화관광권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물론 접경지역내 문화재 자원을 조사해 보존 및 복원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전 4개 사업에 167억원이 투입된다. ●자연생태보전 접경지역을 개발가능지역과 보전지역으로 구분해 보전권역 내 개발은 억제한다는 방침이다.자연생태보전을 위해 보전권역,준보전권역,정비권역으로 구분하고 도시개발·산업단지·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친화적인 계획수립 및 개발을 하도록 했다.특히 주요 경관지역은 국립공원 및 도립공원으로 조성하고,북한강·임진강·한탄강 및 신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 시설을 추진한다.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자연생태조사 등 산림·환경보전 64개 사업에 5521억원이 들어간다. 최광숙기자 bori@
  • ‘폐장 주가’ 29P 폭락

    올해 주식시장 마지막날인 30일 주가가 북핵 문제 등으로 대폭락했다.코스닥 주가지수는 장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외부충격에 무너져 내렸다.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9.37포인트(4.46%) 하락한 627.55로 마감,닷새째 내리막길을 걸었다.이같은 하락률은 1990년 이후 최대이며 폐장일 하락을 기록한 네번째 사례로 기록됐다.종합주가지수는 오전장 한때 613.76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반등했다.코스닥지수는 1.92포인트(4.14%) 떨어진 44.36으로 마감,97년 개장 이후 폐장일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장중 한 때 사상 최저치인 43.32까지 떨어졌지만 개인·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줄였다. 북한 핵문제,전주말 미국시장 하락,유가급등,수급불안 등 각종 악재가 동시다발로 터져나오며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증권관계자들은 북핵문제 등 외부 변수가 상당기간 계속될 경우 주가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에서는 지난 주말 소폭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던 외국인투자가들이 1492억원어치를 순매도,장을 요동치게 했다.개인은 882억원,기관은 프로그램순매수(767억원)를 포함,8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쟁 위기감과 유가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받은 운수장비(-6.94%),종이·목재(-5.3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내린 종목은 693개(하한가 13개)로 오른 종목 97개(상한가 7개)를 압도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전경련,245개 기업조사/새해 기업R&D 투자 평균 381억

    내년 국내 주요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올해보다 18% 늘어 기업당 평균 381억원에 이른다. 올해 R&D 투자액도 지난해보다 5.9% 증가한 평균 32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이는 미국의 21분의 1,일본의 12분의 1에 그쳐 아직 선진국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전경련이 국가기술혁신단 사업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245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발표한 ‘주요기업의 R&D 투자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내년 R&D 평균투자액은 올해보다 18% 증가할 전망이다.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1%에서 3.33%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R&D투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대기업은 기업당 602억원을 투자할 것인 반면 중소기업은 32억원에그쳤다. 올해에는 대기업이 평균 520억원,중소기업이 25억원으로 R&D 투자격차가 21배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R&D비율도 대기업 3.10%,중소기업 2.15%로 1%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다. 올해 업종별로는 자동차 관련업종이 기업당 420억원으로 연구개발투자가가장 많았고 조선(345억원),정보통신(267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바이오업종이 3.92%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전기·전자(3.60%),자동차(3.35%)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R&D 투자를 늘리는 이유로는 신상품 개발(34%)이나 기존제품의 경쟁력 강화(28%)를 꼽았다.핵심 원천기술 확보(12%)나 신규 유망사업 진출(8%)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비교적 적었다. 관계자는 “이는 올해 R&D 투자가 수익과 직결되는 단기 목적으로 활용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투자를 하는 기업은 15%에 이르고,해외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은 77%를 차지했다.투자지역으로는 북미(12%),유럽(11%)보다 중국(61%)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투자목적으로는 선진기술 확보(28%)와현지화 전략(26%),시장 진출(21%),우수 연구인프라 활용(18%)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가 R&D 투자관련 세제지원을 강화하고(36%),고급 R&D 인력을 효과적으로양성해야 하며(24%),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15%)고 제시했다. 김성수 정은주기자 ejung@
  • 미혼 女사장 3인

    여성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 이수영(李秀煐·37)사장이 30대 미혼 여성부호 대열에 합류한다. 소프트맥스 정영희(鄭暎喜·38)사장,버추얼텍 서지현(徐知賢·37)사장의 뒤를 이은 것이다. 이 사장이 지난 9월까지 CEO로 재직하던 온라인게임업체 웹젠이 23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내년 2월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공모가는 2만∼2만 5000원이지만 웹젠의 올해 실적을 감안할 때 주가는 3만∼4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웹젠의 올해 매출액은 290억원,순이익은 162억원이 예상된다.이사장은 지분 15%(38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주당 3만원으로 계산하면 재산이 114억원에 이른다. 대주주 지분정보 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50대 여성부호’에 따르면 소프트맥스 정사장은 140억원,버추얼텍 서사장은 67억원 가량의 자사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0대 여성 CEO들은 일반기업 사원에서 벤처기업 창업자로 변신,100억원대 자산을 모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서사장은 유·무선솔루션 전문업체 버추얼텍을 91년에 설립,2000년 여성기업인으로서는 처음 코스닥시장에 등록시켰다. 2000년 ‘아시아 경제리더’ 25인중 한명으로 뽑혔고 지난해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사장은 게임산업 성장 가능성에 매료돼 93년 소프트맥스를 설립했다.96년 ‘창세기전1’을 게임업계 최초로 일본에 수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사장이 창업한 웹젠은 국내 최초 3D 온라인게임 ‘뮤’를 선보여 한달만에 회원 20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그는 “일이 좋아 아직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내 손으로 만든 회사가 3년도 되지 않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서민 외면하는 ‘우체국보험’

    비영리 공익보험인 우체국보험이 저소득 직종 종사자들의 가입을 거절하는 등 도시 서민과 농어촌 주민의 보험가입을 외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감사원이 지난 5∼7월 우정사업본부와 5개 지방체신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정사업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이 서민들에게 보험혜택을 줌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당초 운용취지와 달리 대도시지역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저축성보험 판매에 주력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특히 어업종사자 등 일부 저소득 직종 종사자에게 위험노출이 높다는 이유로 일부 상품의 가입을 거절했으며,서민들에게 필요한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민영보험회사의 평균 37%에 비해 훨씬 낮은 12%로 서민들의 생활보장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돼 왔다.대신 중산층이 주로 가입하는 저축성보험 상품의 경우 지난 1997년 56억원에서 2000년 5조 703억원,지난해 1조 4309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이 기간 수입보험료 증가율도 대도시지역은 25.8%로 크게 늘어난 반면 농어촌지역은 13.7%에 그쳤다. 보험 가입자에 대한 권익보호도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민영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청구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지급하는 반면 우체국보험은 12일이나 늦은 15일 이내에 지급토록 돼 있으며,보험금도 본인 및 우체국 계좌로만 지급해 왔다. 특히 ‘원리금 전액보장’ 등의 장점 때문에 수신고가 크게 늘어 지난해 말 현재 47조 4900억여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우정사업본부내 자금운용 인력이9명에 불과해 1인당 자산운용 규모가 5조 2767억원에 이르지만,이들 중 금융업무에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전문인력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재무건전성과 경영실적 등 재무자료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의 회계감사를 받지 않고 있으며,공시도 하지 않아 경영투명성 확보가 미흡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기업 3분기 순익 급감

    지난 3·4분기까지 국내 상장사들의 누적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분기별 순이익은 갈수록 크게 줄고 있다.경기둔화 조짐이 기업실적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거래소는 17일 12월 결산 상장사 569곳 가운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 등을 제외한 516곳의 3분기까지(1∼9월) 누적 순이익을 집계한 결과 21조 8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9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종전 사상 최대였던 200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 16조 156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분기별 비교가 가능한 497사의 3분기(7∼9월) 순이익은 4조 7335억원으로 2분기(4∼6월)의 7조 107억원에 비해 32.48%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2분기 순이익은 1분기에 비해 19.64%가 줄어 분기별 실적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제조업 503사의 수익구조는 크게 개선됐으나 금융업 13사의 순익은 감소했다.업종별로는 통신,전기전자,운수장비 등의 매출액이 각각 13.88%,12.80%,9.21% 신장됐다.순이익 기준으론 건설업,운수창고,전기전자,종이목재 등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유통업(364.62%),기계(179.02%),화학(170.32%) 등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반면 섬유 의복은 적자로 전환했고 의료정밀의 적자는 지속됐다. 상장사들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7.64%로 전년 동기 대비 1.02%포인트 증가했다.매출액 경상이익률은 4.32%포인트 증가한 7.64%,매출액 순이익률은 3.95%포인트 증가한 5.97%를 기록했다.1000원 어치를 팔았을 때 영업이익은 약 76원,순이익은 59원가량인 셈이다. 지난 9월말 현재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12.8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5%포인트 줄어 재무구조는 개선됐다.10개 주요 그룹의 3분기까지 누적 실적 역시 11조 310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이 가운데 현대·한화그룹은 적자를 지속,그룹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손정숙기자 jssohn@
  • “67억 사회 환원합니다”김정태행장 스톡옵션 차익 기부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차익의 절반인 67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했다. 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20만주를 행사해 얻은 차익 67억원(세금제외)중 10억원을 지난 7월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었다.이번에는 나머지 57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썼다. 김 행장은 국민은행이 지난 5월 ‘가정의 달’행사와 9월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통해 유대관계를 맺은 전국 소외계층 보호시설 727곳 가운데 197곳을 별도로 선정,지원금을 내놨다.지원금은 시설 건물의 신축·보수와 휠체어,재활치료기,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쓰인다. 김 행장은 지난 2월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논리에 밀려 소외된 이웃에게 조그만 힘이 되고자 한다.”며 옛 주택은행에서 받은 스톡옵션 40만주중 50%인 20만주의 행사차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행장은 평소 5만원 안팎의 현금만 갖고 다니며 휴일이면 구형 소나타를 몰고 주말농장에 가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떼이는 수출대금 ‘눈덩이’

    국내 기업이 수출을 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수출미수금이 눈덩이처럼 쌓여 무려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어렵게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뒤 제품을 보내주고도 정작 수출대금을 떼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다.명목상의 수출액은 늘었지만 실제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별로 없어 수출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보험공사는 5일 수출보험에 가입한 국내업체의 수출미수금은 10월말 현재 1조 8578억원(누적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수출보험에 가입한 업체 가운데 만기일까지 대금을 받지 못해 보험금이 지급된 금액에서 추후 대금이 회수된 금액을 뺀 액수다.수출보험에 가입한 업체가 전체의 20%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출미수금 규모는 이 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수출미수금은 97년 3843억원에서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말에는 1조 6567억원까지 쌓였다. 휴대폰 케이스를 수출하는 A사는 지난해 영국 B사에 4만 1000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만 2000달러를 먼저 받았다.그런데 선적전 수입사의 요청으로 수출사가 받을 금액을 1만 5000달러로 낮춰 상품명세서인 송장(送狀)을 다시 보내줬던 게 화근이 됐다.수입사인 B사는 나중에 잔액인 3000달러만 더 주면된다는 주장을 폈고,A사는 반박할 기록을 확보하지 못해 큰 낭패를 봤다. 전문가들은 수출대금을 떼일 가능성이 늘 있기 때문에 미리 수입업체의 법적 성격을 파악하고,수입업체 대표자의 과거 회사운영 경력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지적한다.신규로 대형거래를 할 때는 대표자 개인의 연대책임을 확보하고 한국과 기존 거래가 있는지 등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채권추심 전문기관인 ABC한국지사장 신갑철(申甲澈)씨는 “대기업들도 미수채권을 제때 못받아 떼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정거래선인 경우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신용정보 조사 등을 통해 수입자측의 경영부실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KT·담배공사 교환사채 급증

    KT와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관련 교환사채가 시장에 쏟아지면서 수급상 큰 물량 부담을 안긴 것으로 분석됐다. KT와 담배인삼공사 등 2개사의 교환사채 발행액이 전체 사채 발행액의 74%나 차지할 정도다. 현금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한 사채가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공시된 주식관련사채 발행총액은 5조 8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늘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액이 각각 1조 4367억원과 6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3%와 66.6%가 줄었다. 이에 비해 KT(3조 6505억원)와 담배인삼공사(6512억원) 등 민영화 관련 교환사채 발행액은 4조 3017억원이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4175억원보다 930.4%나 증가한 수치다. 손정숙기자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3)환경부

    환경부의 예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나 2003년 예산(안)은 처음으로 감소했다.내년도 예산은 1조 3850억원으로 올해 1조 4336억원에 비해 3.4%(486억원) 줄었다.가장 큰 이유는 지방자치단체 융자금이 올해 4167억원에서 2869억원으로 31.4%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점투자 사업분야 내년 환경예산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가장 많이 투입된다.가령 먹는 물 관리와 폐기물 관리,환경기술개발,대기보전과 자연보전분야 등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상수원 관리에 대한 투자가 확대된다.농어촌·도서지역 등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상수도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강변 여과수 개발을 추진한다.4대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오수처리시설의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적조 등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시설과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도 늘릴 계획이다. 대도시 및 공단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대된다.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청소차 보급을 늘리고,굴뚝 원격감시체제 구축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신규사업 생산자 책임 활용제도의 도입에 따라 폐형광등의 처리시설(수도권·영남권·호남권)이 마련된다.또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동강댐 건설 백지화에 따른 관리대책으로 사유지 매입 등 동강유역 생태계보전 사업을 펼친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푸른하늘 21’ 특별대책의 하나로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며,세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협상대책 마련 등의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주한미군과 관련한 환경조사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보전과 복원사업등 총 22개 사업에 356억원을 투자한다. ◆계속사업 17개 지속사업에 대해 올해 1690억원보다 66% 늘어난 2800여억원을 편성,각종 친환경사업을 추진한다. 급수취약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보다 40% 증액된 500여억원을 투자한다.또 직접 매립이 금지되는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138억원을 지원한다.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소각시설·쓰레기매립지·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된다. 또 2000대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해 700억원의 구입비·연료비 지원예산이 편성됐다.유해폐기물과 위해우려 물질 관리 국립생물자원보존관 건립 등의 지속사업 예산도 늘었다. 이밖에 환경기술개발,환경산업 육성, 자연환경보전,환경교육·홍보 및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주요 감액사업 집행이 부진한 지방상수도 시설개량사업의 융자예산이 축소되는 등 14개 사업에 대한 예산이 크게 줄었다.이에 따라 낡은 수도관 개량사업과 지방상수도시설 개량 보전금에 대한 융자액이 50% 이상 줄어들어 이 사업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또 그동안 꾸준히 시설 확충이 이뤄져 사업물량이 감소된 연안하수처리시설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지원예산도 큰 폭으로 줄었다. 화학물질유통량 조사로 요구한 2억 8000만원은 4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해 모두 삭감됐다.자동차 인증검사장비 확충자금도 물량 감소로 80% 감액된 8억여원만편성됐다. 유진상기자 jsr@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2)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내년도 지역의 균형발전과 재해예방,전자정부 구현 등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가는데 역점을 두고 올해보다 8.3% 증액된 19조 809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가행정’과 ‘지방행정’의 양대 기능을 조화시키고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주요 업무인 행자부의 새해 사업에는 부처 특성상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국민들의 삶에 깊숙이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많다.또한 예산의 대부분이 지방교부금과 인건비,기본사업비 등으로 편성되지만,투자사업비도 6조 5384억원에 이른다. ◆접경지 및 소도읍등 지역균형 개발 그동안 정부 개발정책에서 소외됐던 접경지역과 소도읍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접경지역 지원사업과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각각 1조 4000억원과 2조원을 투입한다. 접경지역에는 우선 내년에 시범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도로,하수도,배수로 정비 및 노후 주택개량,지역 특화마을 조성,복지시설 확충 등에 쓴다. 지방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전국 194곳을 선정,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농림·어업 등 지역산업육성,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한다.내년에 300억원을 우선 지원해 읍지역을 주변 농어촌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도서주민의 열악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에도 올해보다 21%늘어난 1214억원을 투입해 낙후,소외된 지역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농어촌 균형개발을 위한 특별회계의 양여금 4조 9189억원을 투입해 농어촌도로 등 1300㎞ 확·포장과 교량 건설,하수종말처리사업 등 수질오염방지사업,청소년육성사업 등을 편다. ◆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시스템구축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분야에 1467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상습침수지구 등 537개 재해위험지구를 조기에 정비하기 위해 올해보다 42% 늘어난 총 850억원을 투자해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한다.국가안전관리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도 180억원을 투자한다. 또 특수대형 재난·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479억원을 들여 소방헬기 2대,특수구조장비 503점 등 119구조·구급 장비를 대폭 확충한다. ◆전자민원 서비스체제 구축 전자정부 구현과 전자민원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화 사업부문에 693억원을 투자한다.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의 전자문서 유통을 본격 실시하고,지적·환경·건축·세정 등 시·군·구 21개 업무에 대한 행정정보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전자정부구현을 위해 500여억원을 투입한다.정보화촉진기금 등을 들여 안방전자민원서비스체제를 구축,인터넷을 통한 4000여종의 전 민원사무에 대한 안내와 400여종에 대한 인터넷 민원신청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농어촌 등 정보소외지역의 주민들이 전자정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 6월까지 100여개의 정보화시범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무의탁 고령자 응급지원시스템 20억원을 들여 돌보는 사람없이 홀로 생활하는 무의탁 노인 2만 3824명에게 응급신고용 무선호출기를 구입,보급한다.질병·사고 등 응급사항이 발생하면 가까운 119구조대와 연결돼 긴급지원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1996년부터 시작됐다.올해까지 6만 3262명에게 무선호출기를 보급했다. ◆직무훈련과 후생복지 세계화·전문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무수행 능력배양을 위해 407억원을 투입해 5600여명을 국내외 대학원 및 교육훈련기관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공무원 후생복지 강화를 위해 공무원 건전단체 육성,공무원 체육·문화대전지원,퇴직공무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市政 4개년 계획’ 분야별 구상/ 시민 ‘삶의 質’ 대폭 업그레이드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은 2006년 서울의 미래상을 ‘주거환경이 안정되고 대중교통에 불편함이 없으며 어린이·노인·장애인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도시’로 그리고 있다. ◆임대주택 평형 확대 시는 우선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3년까지 국민임대 2만 4000,재개발임대 1만 4000,다가구 주택매입 2800 등 4만여 가구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06년까지 6만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주민간의 위화감과 슬럼화를 막기 위해 자치구간 임대주택 공급 비율도 조정할 방침이다.또 종전 7∼15평 규모의 소형평수 위주에서 15∼25.7평까지 임대주택 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입주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한다. ◆노약자 시설 증설 장애인 사망사고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도 현재 168대에서 797대로 늘린다.내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연말부터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콜택시 100대가 운영된다.시설보호가필요한 저소득 중증 치매노인이 4000명인데 비해 보호중인 노인은 1300여명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도동,중계동,삼전동,망우동에 무료 요양시설 4곳(수용정원 350명)을 추가로 건립한다.일반시민이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2005년 개원하고 서부지역에도 1곳 더 짓는다. ◆영유아시설 확충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을 9개에서 128개로,야간 보육시설도 83개에서 529개로 늘릴 방침이다.신도수 3000명이상 대형 종교시설이 남는 공간에 보육시설을 지을 경우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소규모 종교시설에는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녹지 100만평 확보 사업으로 동네마다 조성될 공원에도 민간 보육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버스 수송분담률은 현재 27.6%에서 35.0%로,지하철은 36.5%에서 40.0%로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버스노선은 외곽에서 도심까지 급행 운행하는 간선과 교통권역내를 돌며 수송을 담당하는 지선 체계로 개편되고버스종합사령실(BMS)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지하철이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이 시간대별,거리별로 달라지고 정차역을 건너뛰는 급행열차가 시범 운행된다.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반포),3호선 수서∼오금동 구간이 2008년 개통되고 제2성산대교와 암사대교,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같은해 완공된다. ◆재원 15조원 소요 이들 사업을 위해 내년 3조 8323억원 등 오는 2006년까지 14조 9305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중 ‘대중교통 전면혁신’에 가장 많은 4조 7683억원이 투입된다.다음으로 ‘지하철 건설부채 절감’에 3조 3667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에 1조 6468억원이 쓰인다.이 시장은 “4개년 계획추진에는 약 24조원의 예산이 들지만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경영기법과 신기술을 도입하면 14조 9305억원이면 가능하다.”면서 “시민에게 더이상의 부담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아무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경영기법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4년간10조원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중점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에서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고건 전 시장때도 지하철부채 탕감에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청계천 복원 등에 의외로 예산이 많이 들 수도 있어 치밀한 계획수립과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조덕현 류길상기자 hyoun@
  • 지방교육교부금 사용 부적절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때 교부한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월드컵 입장권 구입비로 지출되거나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예산등으로 사용되는 등 형평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이 16일 발표한 ‘2000∼2002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교부현황 분석’에 따르면 특별교부금의 취지에 걸맞은 시·도 교육청 재정보전과 재해대책비로 지출된 금액은 3767억원에 불과했다.반면 이 기간 일반 교육예산으로 책정할 수 있는 PC보급,다목적 교실 개축 등에는 1조 7827억원을 지출했다. 경실련은 특히 2002년 월드컵 입장권 구입비로 41억원을 사용하고 2001년 지방공무원연수비를 8억원에서 올해는 16억원으로 늘린 것 등은 특별교부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대표적 예라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 선거구에 특별교부금이 편중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의 선거구인 경기도 여주에는 전국 227개 선거구 평균 교부액 24억원의 3배가 넘는 81억원,같은당 이재오 의원의 선거구인 서울 은평구의 경우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은 66억원의 교부금이 지급됐다. 시도별 학생 1인당 교부액은 전남이18만 5000원으로 가장 많고,서울은 5만4000원에 불과해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조현석기자
  • 경제현안 대책 의미/ 금리인상 대신 부동산값 잡기 ‘불안증’ 가실까

    정부가 11일 내놓은 경제현안 대책은 주가폭락,부동산 투기와 급증하는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골칫거리에 대한 긴급 처방 성격을 띠고 있다.한마디로 그동안에 조성된 거품이 잇따라 터져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려는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최근 경제여건은 심상치 않다.세계경제의 성장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미국·유럽 등 선진국들의 부동산 버블 붕괴와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특징은 ‘금리인상’이란 극약 처방을 쓰지 못하는 대신 국내경제 불안의 진원지인 부동산투기 근절에 집중적으로 칼을 들이댔다는 점이다. 투기지역의 과세 기준을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정한 것은 획기적인 조치다.여기다 탄력세율이라는 가중치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거래전산망,주택전산망 등 부처간 자료를 연결해 개인·세대별 부동산보유·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상시감시체제로 전환했다는 것도 부동산투기 근절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증시부양책은 단기적인 처방보다는중장기적인 제도 보완에 초점을 맞췄다.배당을 중시하는 기업위주의 주가지수를 개발키로 하고,실적배당형 장기주식투자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기로 한 것 등은 증시의 토양분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때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높이고,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높여 유동성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비투기지역이라도 평수에 상관 없이 6억원 이상의 주택에 대해 과세기준을 실거래가액으로 한 것은 다소 현실성과 형평성에서 논란이 예상된다.건설교통부의 투기과열지구와 재정경제부의 투기지역과의 개념도 애매하다.또 증시대책은 이날 주가가 다시 밀린 데서 볼 수 있듯이 너무 중장기적인 처방 위주여서 당장 약발은 별로 없을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분야별 주요내용 1. 부동산 안정 - ‘투기지역' 개념 도입 토지거래허가제 강화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지역’ 등에 더해 ‘투기지역’이라는 개념을 새로 도입했다.투기지역에는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물리게 된다.정부는 투기지역 지정근거를 소득세법에 반영하고 가격급등 조짐이 보이면 바로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 등의 협의를 통해 지정한다는 방침이다.이렇게 해서도 부동산시장이 진정되지 않으면 양도소득세율(소득구간별로 9,18,27,36%)에 최고 15%포인트를 추가하는 탄력세율을 부과한다.1단계 ‘실거래가 과세’와 2단계 ‘최고 15%포인트 추가 과세’가 적용되면 양도세는 기준시가 과세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뛰게 된다.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물리는 ‘고급주택’의 개념도 ‘고가주택’으로 바꿔,과세형평을 높이고 투기억제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지금은 가격이 6억원을 넘으면서 면적도 45평 이상(아파트 경우)이면 ‘고급주택’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면적기준을 없애고 6억원 이상이면 모두 ‘고가주택’으로 분류,실거래가로 과세하게 된다.재경부 관계자는 “주택가액 6억원 기준은 시장상황에 따라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개발제한교역 및 판교 등으로 돼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수도권과 제주도의 투기우려지역을 추가하는 한편 토지거래 허가대상도 현행 ‘녹지지역 330㎡’ 초과에서 ‘200㎡’ 초과로 확대했다. 김태균기자 2.증권시장 부양 - 기업연금 제도 도입 배당위주 지수 개발 근로기준법상 법정퇴직금을 대신하는 기업연금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기업연금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기업연금제는 기업과 종업원이 매월 일정금액을 출연해 예금·주식·채권 등에 장기간 투자,그 운용성과를 연금형태로 받는 제도다.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하고,잘만하면 연금재원을 증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퇴직금보다 불안정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까지는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또 배당수익 중심의 장기투자가 가능하도록 내년 6월말까지 국내 50대 우량기업을 포함시키는 새로운 배당위주의 주가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30개 초우량기업이 참여한 미국의 다우평균지수가 재경부가 생각하는 모델이다.이 주가지수를 기초로 펀드 등을 만들 수도 있도록 했다. 올해 안에주가연계채권(주가가 하락하면 원금은 지급하되 상승에 따른 이익은 투자자와 증권사가 나누는 형태) 등 투자안전성을 높인 장외파생상품도 허용된다.증권사의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한 운용규제도 연내에 폐지된다.지금은 증권사가 수익증권 매입 등 간접투자만 할수 있지만 앞으로는 직접 주식투자도 할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3. 가계대출 억제 - 주택담보대출 담보비율 전국 60%로 하향조정 정부가 가계대출 추가 억제책을 내놓은 것은 자칫 내수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있지만 꺾이지 않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번 조치로 금융권은 7000여억원의 대손충당금(대출금을 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을 추가 적립해야 돼 가계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이 당장 체감하게 될 가장 큰 변화는 주택담보대출의 담보비율이다.지금은 담보가치의 70∼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나 오는 21일쯤부터는 60%밖에 못받는다.현재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하고 있으나 전국으로 확대된다.가계대출 취급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담도 커진다.대손충당금 의무적립비율이 다시 상향조정돼 ▲은행권 550억원 ▲신용카드사 625억원 ▲보험사 5167억원 ▲할부금융사 730억원의 추가 부담이 생겼다.최근 급증추세인 보험권의 가계대출 수요가 타격을 받게 됐다. 가계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상향조정(50%→60∼70%)하겠다고 예고한 대목도 은행권을 움츠리게 한다.위험가중치가 올라가면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져 대외신인도에 문제가 생긴다. 정부는 국세청과 협의해 대손충당금 추가 부담금을 전액 손비처리해줄 방침이지만 금융권의 순익 감소는 불가피해졌다. 안미현기자 hyun@
  • 미군 철도청땅 공짜 사용 사용료 467억 안내

    주한미군이 철도청 부지 2만 5000여평을 수십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철도청이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일대 토지 8200여평을 1945년부터,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8-54 7734평을 75년부터 각각 무상으로 사용해 오는 등 전국적으로 철도청 소유의 토지와 건물 2만 5000여평을 무상 이용하고 있다.이들 토지와 건물의 재산가액은 679억원이며,주한미군이 지불하지 않은 사용료는 연간 17억원,총 467억원에 이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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