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66억원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1
  • 7대 질병 관련 유전자 찾았다

    당뇨병, 고혈압, 류머티즘관절염 등 7대 질병과 관련된 24개 유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간게놈 분석작업을 통해 밝혀졌다. 7일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등 영국 50개 연구기관 과학자 200명이 2년간 1만 7000여명의 DNA 샘플을 분석해 얻어낸 이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됐다.24개 유전자중 10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들이다. 영국 의학연구지원단체 웰컴트러스트로부터 900만파운드(약 166억원)를 지원받아 진행된 이 연구는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심장병), 류머티즘관절염, 양극성장애(조울증), 크론병(염증성장질환) 등 7대 질환 환자 각 2000명과 건강한 사람 3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컨소시엄을 주관한 옥스퍼드대 피터 도넬리 박사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아내면 질병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사람이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고 개인적인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폐결핵, 유방암, 갑상선 질환, 다발성 경화증, 강직척추염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전남 ‘머무는 해양관광’ 이끈다

    ‘바다 관광시대, 전남이 이끈다.’ 전남지역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겨냥,‘해양관광 건설’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3면이 바다인 전남은 섬 1965개(유인도 279개), 해안선 6431㎞, 갯벌 1054㎢가 펼쳐진 해양관광의 보고다. 전남도는 오는 2010년까지 7개 단지에 민간자본 등 1700여억원을 유치, 해양 리조트단지를 만들어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시대를 연다. ●어떻게 개발되나 이와 관련,4개 민간업체는 7일 올해 1048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전남도와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도는 이 가운데 3개 업체를 선정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한다. 동광레저개발㈜은 우주센터가 보이는 고흥군 동일면에서 민자 130억원을 투입한다. 바다 낚시터와 갯벌체험장, 해수온천탕, 해양레포츠 시설을 세운다는 것.㈜형민레저관광산업은 해남에서, 함평나비레저개발은 함평에서, 신화종합건설은 완도에서 펜션 등을 짓겠다고 투자의향서를 냈다. 한편 지난해 신안군 증도에서 문을 연 ‘엘도라도 리조트(콘도 103실)’는 해양관광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배로 가야 하는 접근성의 불편을 뒤엎고 사계절 바다 정취를 즐기려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사업 진척은 지난해에는 3개 민간 업체가 666억원을 투자키로 전남도와 협약식을 마쳤다. 이 가운데 ㈜KL하우징이 다음달 말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뒤편인 신지도 3만 8541㎡(1만 1659평)에서 펜션(6동) 건설에 들어간다. 이 회사에서 80억원, 국비와 지방비로 40억원이 투자된다. 여기에는 원형극장과 야외 수영장 등이 부대시설로 갖춰져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또 대호관광개발㈜이 146억원으로 영광군 백수읍 바닷가에 펜션(17동)과 수영장, 온천장 등을 짓는 공사를 연말에 시작한다. 보성건설㈜도 여수시 바닷가(3만여평)에 펜션과 해양레포츠시설 등을 짓기 위해 부지를 찾고 있다.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마구잡이 개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영업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해양 관광시대를 맞아 리조트 건설이나 크루즈 선박 운항 등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입법을 추진 중인 낙후지역 개발특별법이 난개발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전남도 해양보전계 직원은 “전남은 비교우위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레포츠 시대를 앞당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발산·장지지구 2차 분양가 평당 700만원대

    발산·장지지구 2차 분양가 평당 700만원대

    서울시 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가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됐다. 분양원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30일 강서구 발산택지개발지구 1·3·6단지 아파트의 분양가 및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발산지구 2단지와 송파구 장지지구 10·11단지의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발산지구 아파트는 총 5592가구로 분양 2787가구, 장기전세 786가구, 국민임대 2019가구 등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발산지구에서 가옥이 철거된 원주민과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등의 철거 가옥주에게 특별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없다. 현재 건축공정률이 80%에 이르는 1·3·6단지 33평형 979가구의 분양가는 1단지 580가구가 2억 3791만원으로 평당 730만원이다.3단지 237가구가 2억 3076만원으로 평당 700만원,6단지 162가구가 2억 5535만원으로 평당 764만원 등이다. 주변의 우장산롯데2차 31평형의 가격이 4억 3000만∼5억 2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반값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분양가는 토지비와 건축비로 이뤄진다. 토지비는 착공일 기준 감정가격으로, 건축비는 건설 원가에 5%의 수익을 더한 가격으로 결정됐다. 분양원가는 발산 1단지가 1억 9245만원,3단지가 1억 8819만원,6단지가 2억 1290만원이다. 이에 따라 분양수익을 분양가로 나눈 분양수익률은 발산 1단지 19.1%,3단지 18.4%,6단지 16.6%다. 발산 1·3·6단지 공급으로 발생하는 분양수익은 434억원으로, 나머지 4·5·7단지를 동일한 조건으로 분양하고 상업용지 등을 공급하면 발산지구의 총 분양수익은 866억원으로 추정된다.SH공사는 분양수익 866억원 가운데 56억원을 개발부담금으로,479억원은 발산지구 안의 임대주택 건설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331억원은 서울시 임대주택 10만호 건설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램퍼드 마이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FA컵 우승을 이끈 ‘중원 사령관’ 프랭크 램퍼드(29)가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 결렬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주간 ‘뉴스 오브 더 월드’가 28일 보도했다. 램퍼드와 첼시 구단은 주급(현재 약 10만파운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구단이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는 이상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아있는 램퍼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램퍼드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웹스터 룰’(28세 이전에 계약한 선수의 보호기간은 3시즌)에 따라 올 여름 보호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900만파운드(약 166억원)의 헐값에 이적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램퍼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특히 다음 시즌 세리에A 복귀가 예정된 유벤투스가 중원 강화를 위해 램퍼드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차기 사령탑으로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상장사 횡령·배임사고 크게 증가

    올들어 상장사들의 횡령 사고가 늘어나고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횡령이나 배임 혐의가 발생한 건수는 22건이다. 지난해 1년간의 21건보다 많다.횡령 금액도 늘어나 올들어 발생한 횡령 사고 피해액은 16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억원)보다 462% 늘었다. 건당 횡령액은 75억원으로 지난해(37억원)의 두배 수준이다. 대규모 횡령은 회사 자본잠식으로 이어져 증시 퇴출, 관리종목 지정 등으로 이어졌다. 대표이사가 자기자본의 34%인 97억 9900만원을 횡령한 엠텍반도체, 자기자본의 52%인 95억 7400만원을 횡령한 예일바이오텍은 자본 전액 잠식을 이유로 퇴출됐다. 나온, 디지웨이브텍, 에프와이디, 청람디지탈, 벨코정보통신 등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올들어 횡령사고가 발생한 15개사 중 13개사가 코스닥 상장업체였다. 또 22건 중 21건에 전·현직 대표이사들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홈쇼핑 보험’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홈쇼핑 보험’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에서도 꼼꼼한 비교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 들어 지난 2월말까지 15개 손해보험사가 홈쇼핑을 통해 판 보험의 원수보험료(매출)가 2388억원이다.2005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1536억원에 비해 55.4% 늘어났다. 회사별로 보면 LIG손해보험이 90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동부화재 566억원, 에이스화재 454억원, 삼성화재 158억원, 흥국쌍용화재 151억원 등의 순이다. 증가율로는 흥국쌍용화재가 134.7%로 가장 높고 한화손해보험 115.3%, 동부화재 108.8%, 삼성화재 75.6% 등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쇼핑 호스트의 입담과 화려한 화면구성에 현혹되지 말고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홈쇼핑의 보험 광고는 여러 번에 걸쳐 반복되는 만큼 다른 보험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최고보장금액보다는 발생가능성이 큰 사고의 보장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보장내역이 자신에게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가입돼 있는 상품과 중복되는 부분을 확인해서 기존 보험을 깨기보다는 부족한 부분만 추가로 드는 것이 유리하다. 가입시에는 자신이 앓았거나 앓고 있는 질병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계약시 상담원과의 대화는 녹취가 되는데 정확하게 알리지 않을 경우 때로는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을 받을 때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얼떨결에 가입했다면 청약철회를 이용하면 된다. 보험계약은 15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으며 낸 보험료는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은행 신입공채 ‘구름 인파’

    ‘석·박사 학위소지자 837명, 해외유학파 271명 지원’‘잘 나가는’ 대기업 매니저 지원 현황도, 대학 교수 채용 지원자들도 아니다. 며칠 전 서류전형을 마친 기업은행의 신입행원 지원자들이다.시중은행이 최근 구직자들에게 ‘취업 1순위’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도 구직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 1·4분기에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토익 700점이상´ 제한 무색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500명의 신입행원 모집 전형을 진행중인 국민은행에는 2일까지 총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24대1. 다른 은행들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인원을 뽑고,‘토익 700점 이상’이라는 제한을 뒀는데도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력도 대거 지원했다. 박사 5명, 석사 450명 등을 비롯해 공인회계사·세무사·공인노무사·법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45명에 이르렀다. 해외대학 졸업자는 150여명, 포항공대·카이스트 등 우수 이공계 출신 40여명도 지원서류를 냈다. 토익 900점 이상 지원자도 전체의 20% 정도인 2200여명이나 됐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인기는 국민은행을 넘어선다.180명을 뽑는 이번 전형에서 1만 8000여명이 응시,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에는 석·박사학위 소지자가 837명, 공인회계사·세무사·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111명이었다. 유학파도 271명이 지원했다.●막대한 당기순익이 취업선호도로 연결 2000년대 들어 노동유연성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은행원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민은행 신입 공채 경쟁률은 50대1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올해는 예년 선발인원의 두배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호도는 예년과 다름없다. 눈부신 실적 역시 매력적이다. 지난해 말 주요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국민 2조 4721억원 ▲우리 1조 6341억원 ▲신한 1조 6592억원 ▲하나 1조 383억원 ▲외환 1조 62억원 ▲기업 1조 531억원 등이다. 은행권 전체로는 10조원이 넘는다. 당기순이익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은행이 1·4분기에만 1조 18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을 비롯해 ▲우리 8066억원 ▲신한 8278억원 ▲하나 41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당기순이익이 높아지면서 은행에 지원하는 우수 인력의 숫자도 훨씬 많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각 은행들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은행 취업을 선호하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 상반기 공개채용 잇따라 한편 외환은행도 오는 14일까지 공채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일반직(90명)과 전문직(10명) 등 모두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계열사별로 상반기 대졸신입사원과 하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대우증권도 소매영업과 리서치, 기업금융 등 분야에서 일할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류를 오는 11일 마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7일까지 경영ㆍ경제ㆍ법정 분야에서 신입직원을 모집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중銀 “신규 주택대출 제로 수준”

    시중銀 “신규 주택대출 제로 수준”

    요즘 한 시중은행 주택금융 담당 부서는 초상집 분위기다. 가뜩이나 은행 영업경쟁이 치열한 요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도 주택대출이 감소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지만 문제는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은행 주택금융 관계자는 “요즘은 이사철 성수기도 사라진 상태”라면서 “실적을 늘려가고 있는 은행 내 다른 부서 직원들을 볼 낯이 없다.”고 했다. 시중은행 주택대출 감소세가 넉달째 이어지고 있다.3,4월이 주택대출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여기에 최근 담보대출 금리까지 들썩이고 있어 연말까지 주택대출 잔액은 물론 아파트 가격 하락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4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152조 7141억원. 지난 3월 말보다 1159억원이나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2월 말 153조 2544억원을 기록한 이후 넉달 연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은행별로는 1031억원이 빠진 우리은행을 비롯해 ▲하나 959억원 ▲외환 521억원 등의 순으로 많이 줄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만 866억원과 586억원씩 증가했다. 월중 감소폭도 커지고 있다.2월 823억원,3월 785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주택대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1·11 대책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부동산 과열 방지 조치 때문. 기존 주택을 처분한다는 조건으로 받은 처분조건부 대출 상환도 속속 이뤄지고 있어 주택대출 잔액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매매가 기존의 10분의1로 줄어든 데다 담보물 가치가 아닌 대출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주택대출을 내줄 수 있는 물량 자체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신규 대출수요는 거의 없는 상태에서 처분조건부 상환만 한달에 400억∼500억원 정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출 잔액이나 부동산 시장이나 올해 계속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이나 신용대출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T 1분기 영업익 6620억 ‘선전’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한 선택적 마케팅 전략의 효과’ SK텔레콤의 1·4분기 경영 성적표 요약 내용이다.KTF가 3세대(3G) 시장에 주력하면서 과도한 마케팅비 지출로 최악의 성적표를 낸 것과 대비된다. SK텔레콤은 올해 1·4분기에 매출 2조 7117억원, 영업이익 6620억원, 당기순이익 3963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6.7%와 1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0.9% 감소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보조금 제도가 운영돼 비교는 무의미하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8%와 41.9% 증가했다. SKT의 실적 호조는 신규 가입자 위주 등 마케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분기 마케팅 비용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7.7% 감소했다. SKT는 KTF와 달리 기존 2G 시장과 신규 3G 시장을 적절히 배분, 대처해 왔다.SKT 관계자는 “3G시장 경쟁에서 약간 비켜나면서 기존 2G 시장의 신규 가입자에 주력했다.”면서 “당분간 2G,3G 특성을 고루 살린 ‘듀얼 네트워크’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부처 상충정책 예산낭비 우려

    부처 상충정책 예산낭비 우려

    정부 부처 간에 상충되는 정책 집행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 평가연구원이 23일 발간한 ‘2006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질개선 지원’, 건설교통부는 ‘농약 살포 지원’이라는 상충되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비료나 농약 등으로 인한 오염원 저감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2034억원을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투입, 경기도 가평군 등 한강수계 수변구역의 토지매수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같은 기간 환경부와 엇갈린 정책을 폈다. 한강수계 수변구역에서 비료나 농약을 살포해 경작할 수 있는 하천점용 허가를 내준 것이다. 특히 건교부가 허가한 면적은 환경부가 매수한 토지 502만여㎡보다 2.18배나 많은 1093만여㎡ 규모로 환경부의 오염저감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21조원에 달한 지방교부세 산정과 관련, 교부세 배분의 기준이 되는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 때 인구와 시설 면적 등이 주요 변수로 사용됨으로써 재정이 열악한 농촌이 도시보다 불리하게 작용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치단체의 수입산정 때 잠재적인 재정수입 능력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지방세 징수 실적을 기준으로 삼아 지방세 징수실적이 적을수록 교부세 배분액이 많아지는 ‘역(逆) 인센티브’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7조 8000억원이 투입된 SOC사업 분야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된 사업을 다시 타당성 조사를 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조사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2005년 정보화사업 예산 2조 1000억원 가운데 55.6%인 1조 1666억원의 예산 항목이 소프트웨어 개발비용이나 용역비로 분류, 집행 후에 자산으로 관리되지 않아 예산 낭비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의 결과물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성과를 정보자산으로 관리하지 않다 보니 향후 유사한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버블세븐’ 아파트값 2조 감소

    ‘1·11 부동산 대책’ 이후 100일 만에 소위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실상 2조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거품이 다소 진정된 셈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의 경우 1조 6000억원이 감소해 ‘버블세븐’ 중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가격 거품론이 여전히 제기되는 데다 6월1일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重課)를 회피하려는 급매물이 계속 나와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남, 송파, 서초,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53만 6433가구의 시가총액은 400조 1066억원이다.1·11 대책이 발표된 다음날 같은 지역의 시가총액 401조 1581억원보다 1조 515억원이 줄었다. 송파구의 시가총액은 64조 3947억원에서 62조 7959억원으로 1조5987억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4494가구인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의 경우 5조 7624억원에서 5조 1447억원으로 6177억원이나 떨어졌다. 가구당 평균 1억 3700만원꼴로 떨어진 셈이다. 잠실주공5단지(총 3930가구)는 5022억원이 하락했다. 가구당 평균 1억 2800만원꼴이다. 강남구의 시가총액은 109조 8053억원에서 108조 7344억원으로 1조 709억원이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총 4424가구)의 시가총액은 4081억원이 떨어졌다. 반면 경기 용인시, 성남시 분당신도시, 안양시 평촌신도시, 서울 서초구는 1·11 대책 이후 오히려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하지만 시세가 올랐다기보다는 공급이 늘어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용인시의 경우 상승폭이 가장 커 71조 3875억원에서 72조 3916억원으로 1조 40억원이 뛰었다. 용인시 시가총액이 늘어난 결정적인 요인은 ‘1·11 대책’ 이후 2144가구나 새로 입주했기 때문이다. 용인의 아파트 시가는 평균 평당 1200만원 정도다. 용인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9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대전시 ‘적자 천변고속도로’ 인수 논란

    2004년 외자와 민자유치를 통해 건설한 대전천변도시고속도로(원촌육교∼한밭대교 4.9㎞)를 대전시가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천변고속도로 인수를 위해 사업자인 프랑스 이지스사, 두산건설, 화홍공사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안이 인수하는 것”이라면서 “6월까지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매년 이자로 50억원을 지급하고 있고 계약만료되는 2031년에 원금까지 갚아야 한다. 사업자 측이 건설비 조달을 위해 발행한 자산유동화증권을 2011년까지 갚지 못하면 지급보증을 해준 시에서 이를 떠안아야 하는 재정부담도 있다. 2004년 8월 외자·민자 1676억원과 시비 690억원 등 모두 2366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천변고속도로는 사업자가 2031년까지 사용한 뒤 시에 운영권을 넘기기로 돼 있다. 이 도로는 당초 하루 6만 4000대의 통행량을 기대했으나 40% 수준인 2만 8000대에 그치고 있다.5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으나 연간 수입이 35억원 정도에 그쳐 사업자 측의 당초 기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엔화로 외자를 유치,1600여억원에 이르던 금융비용이 엔화가치가 떨어져 1300억원쯤으로 줄어 들어 인수재정 부담은 크게 감소했다.”면서 “인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지만 사업자 측에서 61억원의 출자금 등을 추가로 요구해 협상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이경호 간사는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시가 잘못된 수요예측과 문제 있는 계약을 밀고나가 이런 일이 빚어졌다.”며 “사업실패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인수건도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방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산림 공익가치 66조원

    우리나라 산림의 연간 공익적 가치가 6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민 1인에게 해마다 약 136만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연구결과(2005년 기준)’에서 산림(약 640만㏊)의 연간 공익적 가치를 65조 9066억원으로 추산했다. 국내총생산(806조 6219억원)의 8.2%, 농림어업총생산(24조 357억원)의 약 2.7배에 달한다. 항목별로는 수원함양기능이 전체 26.6%인 17조 545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산림의 공익기능 평가는 1989년 17조 6560억원으로 첫 공표된 이후 18년 만에 3.7배 증가했다. 산림과학원 김종호 박사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 완화, 경관보전 기능 등을 포함하면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10년에는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대 2010년 등록금 한 학기 500만원으로”

    서울대 장기발전위원회(발전위)가 3년 뒤인 오는 2010년 한 학기당 등록금을 현재의 두 배에 해당하는 평균 50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과의 마찰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 주요 사립대 평균 한 학기 등록금은 330만∼430만원선으로 사립대학들이 매년 10%선에서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서울대와 사립대 등록금이 비슷해진다는 얘기다. 27일 오후 서울대 발전위가 이장무 총장에게 전달한 장기발전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위는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 진입을 위한 주요 재정확보 방안으로 ‘큰 수준’의 등록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발전위는 이를 위해 50대 대학 진입 목표 시점인 2010년의 재정총량목표치를 1조 1885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20%를 학생 등록금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 전체 재정 4366억원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8%(개별 납부액 평균 250만원)다. 재정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치상으로는 지금보다 2%포인트 높아지는 것에 불과하나 2010년 ‘목표 재정 1조 1885억원의 20%’인 점과 학생 수가 2010년에는 2만 5000여명으로 지금보다 5000여명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개인 등록금 인상률은 100%(평균 500만원)에 이른다. 발전위는 보고서에서 “서울대가 세계 선도적 대학에 걸맞은 재정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전제로 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법인화 체제가 되는 경우 저렴한 등록금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원칙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등록금 인상안의 기본 골격을 짠 백종현 발전위 비전재정분과위원장은 “세계 1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한 재정을 확보하려면 질 높은 교육의 직접 수익자인 학생들도 당연히 재정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질이 그만큼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등록금이 크게 오르더라도 학생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위는 등록금 대폭 인상에 대한 사회 및 학내 합의를 이루기 위한 조치로 등록금 인상분의 50%는 학교재정 확충을 위해, 나머지 50%는 등록금 부담 능력이 없는 학생에 대한 지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의 올해 등록금 인상분 반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2007년 교육투쟁특별위원회’ 장보현 위원장은 “학생들을 쥐어짜며 추진한 장기발전계획은 누구를 위한 발전이며, 세계 10위권 대학이 된들 그게 과연 학생들의 학교이겠느냐.”고 비판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부산 지방세 체납 급증

    건설경기 불황 등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부산지역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16개 구·군으로부터 이월받은 지방세 총 체납액이 216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시세는 자동차세와 주민세·취득세 등 1913억원이며, 나머지 251억원은 재산세 등 구·군세다. 지난해 발생한 지방세 총 체납액은 743억 원이었다. 지방세 체납액은 2002년 576억원,2003년 666억원,2004년 669억원,2005년 698억원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세 체납액 가운데는 자동차세가 29.6%(566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민세(28.0%) 취득세(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구·군세 체납액 중에는 재산세가 191억원(76.1%)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주민세 등의 세금 체납이 증가한 데다 잇따르는 건설업체의 부도와 도산이 지방세 체납액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고말했다. 부산시는 체납자 소유의 부동산 등을 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해 공매처분하는 등 체납세 정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학교기업 ‘쑥쑥’

    #장면1.전북대 동물자원학과 4학년 정남진씨는 지난해 추석을 잊을 수 없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도교수와 함께 개발한 ‘오곡수라햄’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육가공품 생산 공정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오곡수라햄은 이 대학 학교기업인 ‘전북대 햄’의 신상품. 정씨는 “학교기업을 통한 현장실습으로 자신감과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면2.지난해 H홈쇼핑에서 매출액(공급가격 기준) 66억원을 기록하면서 식품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한 ‘홍삼녹용대보진액’. 한방 건강보조식품으로 ‘대박’을 터뜨린 이 제품을 만든 곳은 학교기업인 ‘경희대 한방재료가공’이다. 지난해 한방 건강보조식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모두 7억 7000만원의 순익을 냈다. 수익금은 전액 관련학과 학생 장학금과 기자재 구입, 교비 등으로 쓰였다. 교육과정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학교기업’이 도입 3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은 제2기 학교기업 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76억원. 평균 3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04년.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4년제대 34곳, 전문대 33곳, 실업계고 19곳 등 모두 86곳에 학교기업을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2기 학교기업의 경우 현장실습 참가 인원만 4573명에 이른다. 교육부는 경희대와 전북대 외에도 거제공고의 ‘거공테크’를 비롯, 경상대의 ‘경남동물과학기술’, 대덕대의 ‘D2E로보틱스’, 군산대의 ‘옻나무 염색디자인개발’, 광주전자공고의 ‘카뷰티샵’, 거창전문대의 ‘U-테크홈’, 경남정보대의 ‘슈키트’, 수원여대의 ‘바이오분석연구센터’, 충북대의 ‘동물의료센터’ 등을 성공 사례로 선정했다. 변영만 산학협력과장은 “학교기업은 단순한 실습이 아닌 제품과 용역 등의 형태로 시장에 제공되기 때문에 교육 효과는 물론 학교의 재정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교기업이란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고, 산업체 등으로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대학이나 전문대, 실업계고 소속의 부서. 이른바 ‘교내 기업’으로 특정 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품의 제조·판매·가공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강북소방서 신설

    서울시의회가 강북 지역의 숙원이던 소방서 신설을 이끌어냈다.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 건설위원회 박종환(한나라당 강북3)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말에 강북소방서(가칭) 신설의 기본계획을 세우고 상반기에 부지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가 강북소방서 신설을 건의한 시의회와 강북구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8차 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따라 소방서 신설의 필요한 비용을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신설 비용은 2000여평에 이르는 부지매입비에 225억원, 건축비 97억원, 소방인력 124명의 인건비 66억원 등 총 388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강북구는 앞으로 뉴타운 등 지역개발에 따라 재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근 도봉구와 소방서를 공동으로 이용함으로써 불편함과 위험성이 크다며 서울시에 개선을 건의했다.특히 김현풍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구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소방서 신설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박종환 의원은 “도봉구와 강북구는 가장 넓은 지역인 데도 소방서가 1곳뿐”이라면서 “서울시가 앞으로 ‘1자치구 1소방서 원칙’을 세우는 데 강북이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해외펀드 투자 이렇게] ‘삼성N재팬펀드’ 4일만에 1000억 돌파

    삼성증권이 지난달 26일 판매를 시작한 ‘당신을 위한 삼성N재팬펀드’가 판매일 4일 만에 1000억원어치 이상 팔렸다. 삼성증권에서만 팔고 있는데도 지난 2일 기준 판매액이 1166억원으로 하루에 300억원 가량 팔린 셈이다.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의 ‘노무라재팬펀드’ 운용팀이 삼성투신운용에 자문을 한다는 점, 엔화가치가 앞으로 오를 경우 추가수익이 가능한 환위험 노출형이 있다는 점 등이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노무라에셋매니지먼트는 운용 규모가 2130억달러(200조원)에 이르는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이며 ‘노무라재팬펀드’는 세계적 펀드 평가사인 모닝스타가 2005년과 2006년 ‘올해의 펀드’로 선정한 펀드이다.2일까지 팔린 금액 중에 환위험 노출형이 494억원, 엔화가치 등락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환헤지형이 672억원이다. 앞으로 엔화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에 따라 환위험 노출형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 지난해 가계부채 규모 582조 사상최고 기록

    지난해 가계부채 규모 582조 사상최고 기록

    부동산 구입 등을 위한 가계대출과 외상 구매가 늘면서 가계 빚 규모가 58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외상구매액)을 합친 가계신용 잔액(가계 빚)은 581조 9635억원으로 2005년 말에 비해 60조 4676억원(11.6%)이 증가했다. 연도별 가계신용 잔액 증가액은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거품소비가 절정을 이뤘던 2002년 97조 3866억원(28.5%)을 기록했다가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 억제정책을 펴면서 2003년 8조 577억원(1.9%)으로 급감했으나,2004년 27조 948억원(6.1%),2005년 46조 8336억원(9.9%)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액을 부문별로 보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56조 9626억원으로 2002년 87조 6000억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교통대란’막았지만 시민부담↑

    ‘교통대란’막았지만 시민부담↑

    서울시 버스 노사가 밤샘 협상끝에 가까스로 임·단협을 타결해 ‘교통 대란’을 막았다. 하지만 버스 준공영제의 구조적 결함으로 해마다 ‘시민의 발’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버스 노사는 강남구 논현동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6시간 마라톤 협상끝에 시급 5.8% 인상, 격주 주5일제 도입, 무사고 수당 1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양측의 합의 내용을 보면 임금은 총액 기준으로 모두 3.7% 오른다. 근무 시간은 격주로 휴무를 하지만 노사 합의로 1회 연장 근로가 가능하다. 전에는 매주 하루씩 쉬던 것을 한 달에 한 주는 이틀을 쉬게 되는 셈이다.5월1일부터 적용된다. ●서울시 부담 얼마나 느나 그럼 이번 합의로 서울시의 부담금은 얼마나 늘어날까. 시는 임금이 1% 오르면 66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질 임금 인상률이 3.7%이므로 총 지원금은 244억원 정도다. 시는 버스업체들의 적자를 예산으로 메워 주는 버스 준공영제를 2004년 7월에 도입해 2005년 2230억원, 지난해는 1950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그러나 시 지원금을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임금을 3.7% 올리더라도 시 지원금은 전체 운송비용의 15% 수준인 1600억원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류와 정비물품의 공동 구매, 버스업체의 적정이윤 재산정, 외부광고 공개경쟁 등으로 200억원 안팎의 운송 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버스요금 인상도 적자를 줄이는 큰 요인이다. 버스요금이 100원 오르면 버스업계는 전체적으로 1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이뤄진다. ●준공영제 결함… 노사갈등 되풀이 우려 더 큰 문제는 버스 노사 충돌이 해마다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노조가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적자를 보고 있는 사측은 서울시의 눈치만 봐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양측이 충돌하면 서울시가 모든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이는 시민 부담으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시민 편의를 위해 도입한 버스 준공영제이지만 노사가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많은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도 이같은 점을 우려해 대안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다. 장정우 교통국장은 “버스 사업장이 준공영제를 도입한 만큼 앞으로 필수 공익사업장에 지정되도록 노동부에 요청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시가 버스업체들을 감찰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