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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 구조개선 2조 지원/정부/자금난 덜게 어음할인 간소화

    ◎공제기금 융자한도 2배로/외국연수생 1만3천명 더 도입 정부는 내년에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 등에 지원할 구조개선자금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늘린 2조원으로 책정하고 상반기 중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 1만3천명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7일 상오 KBS 대담프로인 「정책진단」에 출연,『연말연시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간이보증에 의한 상업어음할인의 취급금융기관을 중소기업·국민·동남·대동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조치로 5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추가 지원될 전망이다. 홍부총리는 『중소기협중앙회의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 4백억원을 추가 출연,부금납입과 융자한도를 2천1백만원과 2억1천만원에서 4천2백만원과 4억2천만원으로 각각 올려 96년에 1천2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새로운 연쇄부도 방지장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84년 4월부터 조성된 공제사업기금은 부금을 낸 중소기업이 부도날 경우 납입부금의 10배를 최고 2년6개월간 무이자로 융자하고 있으나 지난 10월말 현재 기금잔액 2천2백85억원 중 5백66억원만 취지대로 쓰일 뿐 나머지는 상업어음할인 자금에 운용되고 있다. 홍부총리는 이어 『93∼95년에 7천3백여 업체에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 3조2천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96년에 1조원씩을 책정한 당초 계획도 수정,지원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이밖에 금융기관의 대출심사때 기술력을 별도로 평가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현재 3만6천명인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내년 상반기에 1만3천명을 추가로 도입하며,근로자 10인 이하 중소기업에도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안전시스템 등 8사 새달 14∼15일 공모 청약

    현대그룹 계열의 고려산업개발,삼성그룹 관련회사인 한국안전시스템 등 8개 회사가 오는 12월14일과 15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1일 이들 2개 회사를 비롯 계룡건설산업,송원칼라,태경산업,메디슨,서원,동양백화점 등 8개 회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증관위는 그러나 주택은행이 신청한 3천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는 증시에 물량압박을 줄 것을 우려,승인을 보류했다. 8개회사의 공모규모는 9백32억원으로 회사별로는 ▲고려산업개발 3백78억4천만원(주당 발행예정가 1만1천원) ▲한국안전시스템 66억원(1만5천원) ▲계룡건설산업 1백54억5천만원(7천5백원) ▲송원칼라 52억원(2만원) ▲메디슨 81억원(1만3천원) ▲서원 27억원(9천원) ▲동양백화점 1백39억4천만원(1만7천원) 등이다.
  • 종업원 절반 감원/(주)삼익,자구 노력

    법정관리 중인 (주)삼익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종업원수를 절반 쯤 줄이고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 건설부지를 매각하기로 하는 등 자구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주)삼익은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에 보낸 「회사갱생계획서」를 통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종업원수를 현재의 7백9명에서 4백명선으로 줄여,연간 급여지출을 1백50억원에서 85억원선으로 줄이기로 했다.사무실 축소비용 1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모두 66억원의 일반관리비를 감축하는 셈이다. 또 춘천 석사동의 5천4백38평과 우두동의 7천2백여평,양주∼회천지역의 6천여평 등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 건설부지 3곳을 매각하기로 했다.청주의 세라믹패널 제조공장은 수익을 분석한 뒤 처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오는 99년까지 경부고속전철공사 등 전국 40여개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기존 사업을 계속 추진해 6천5백32억원의 공사대금을 회수하고,주로 관급공사인 외주건축 및 외주토목사업을 통해 각각 1천20억원과 1천3백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삼익은 이같은 내용의 자구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관급공사대금 등 미확정 채권의 15%만 대출금 상환에 쓰고 나머지 85%는 다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해 줄 것을 서울은행에 정식 요청했다.
  • 시·도 미집행예산 1조5천억원

    광역단체장들이 지난해 예산에서 사업변경등의 이유로 집행하지 않은 예산이 1조5천억원이나 된다. 11일 내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가 지난해 사업지연을 이유로 1조1천7백30억원,사업취소로 3천5백66억원등 모두 1조5천2백96억원을 집행하지 않았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미집행 3천28억원과 불용 8백7억원을 합친 3천8백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천1백90억원 ▲경기 2천74억원 ▲인천 1천6백14억원 ▲광주 1천6백6억원의 순이다.
  • 2일 상위(국정감사 중계)

    ◎“출자회사 민영화 조기매듭 추진”­한은총재/“중기 신용대출 확대… 실질지원 촉구”­재경위/“선박 검역 강화,전염병 유입 차단을”­보건위 ▷재정경제위◁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민영화대상 출자회사들의 민영화가 부진한 이유와 중소기업지원확대,대출비리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덕룡·서청원 의원(민자)은 『민영화대상 출자회사인 기아특수강·삼성종합화학 등에 대한 신규대출이 2천1백66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산업은행이 이들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기한다는 명목으로 엄청난 자금을 신규대출해줌으로써 오히려 민영화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 손학규·노승우(민자),유준상·최두환(국민회의),이동근(민주)의원은 『산업증권등 6개 자회사의 임원 32명중 63%인 20명이 산은출신』이라면서 『민영화 지연의 이유가 인사적체 해소 때문이냐』고 따졌다. 박명환(민자),박태영(국민회의)의원은 『8월말 현재 산은이 대출해준 뒤 6개월도 못돼 부도를 낸 업체가 24개업체 1백억원에 달한다』며 대출비리의혹을 제기했다. 정필근·유돈우 의원(민자)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완화,신용대출확대등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요망된다』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시형 산은총재는 출자회사 민영화와 관련,『현실여건에 맞게 민영화 방법을 조정,빠른시일안에 민영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 이어 이형구 전총재의 대출비리 구속사건 등에 대해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각종 여신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전반에 걸친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총재는 그 사례로 ▲여신취급 일정의 거래처앞 사전통보 ▲대출서류의 간소화 ▲집행간부의 여신한도협의제 실시등을 들었다. 한편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정필근·유돈우 의원은 중소기업 기반조성자금 확대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장재식 의원(민주)은 『과학적인 신용평가기법의 개발 및 적용으로 대출사고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 ○…국립인천검역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콜레라등 전염병의 국내침입에 대한 방지대책과 수입식품 검사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 송두호 의원(민자)은 『국내외 선박에 대한 검역을 단1회의 위생검사 합격으로 최고 2년간 면제함으로써 콜레라 페스트등 전염병의 유입에 무방비 상태』라며 철저한 검역체계 확립을 촉구. 김상현 의원(국민회의)은 『수입식품의 대부분을 육안검사나 서류로 통과시킬 뿐 아니라 정밀검사 비율은 93년에 38%에서 95년 27%까지 계속 떨어지고 있어 농약등 유해물질에 대한 완벽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이날 인천검역소에 대한 감사에 앞서 여야의원들은 1시간반 동안 인천항 선박검역소와 보세창고를 답사하며 검역절차를 확인하는 등 「현장국감」의 면모를 과시. 인천항 5부두에 정박한 파나마국적 목재 벌크선인 두양상선의 「은지」호(2만6천t급)에 오른 의원들은 2층갑판 사관휴게실에서 검역과장으로부터 20분 남짓 검역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선박검역소 시찰을 마친 국회의원들은 선경 보세창고에 들러필리핀산 바나나를 보관중인 저온창고에서 바나나 상자를 열어보며 검역절차 등에 대해 묻기도. 의원들은 인천검역소측에서 마련한 답사일정에 「갑문타워」가 포함돼 있는 것과 관련,검역과 무관한 관광이 아니냐며 일정에서 제외시키라고 호통치는 등 이전과 다른 새로운 국감풍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 적조,오염원 총량규제 나서야(사설)

    남해·동해연안의 적조현상은 생소한 일이 아니다.다만 올해의 경우 우리의 연안해안 오염수준이 더이상은 방치할 수 없는 경계에 도달했음을 알리고 있는 것 같다.남해안 전부와 동해안 일부까지 동시에 적조현상이 일어나서 20일이상이나 계속된 상황은 그동안 없었다. 피해도 물론 막심하다.공교롭게 유조선 기름유출이 연이어져 그 피해가 증폭되었다.수산청 집계로 적조피해만 22일 현재 1백66억원,공식집계로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콜레라로 인한 어류판매부진까지 감안한다면 수산업의 타격은 사실상 재해상태라 할만하다. 그러나 적조는 뜻밖의 현상이 아니다.오염원인제공자가 우리 자신이다.맹독성 오염물질과 폐수를 적절한 정화과정 없이 바다로 쏟아넣은 것도 우리자신이고 양식업에서 조절하지 않고 과다한 사료투입을 계속해 온 것도 다 적조의 원인이다.이 점에서 자연의 순환은 정직하다.과도한 오염은 그 피해 역시 빠르게 되돌려 준다.조급하게 탐욕적으로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오늘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는 사태인 것이다. 문제의 어려움이 여기에 있다.무엇보다 원인제공자의 책임을 구분해 따지기가 어렵다.그렇다고 일어난 피해상황을 묵과하기도 어렵다.또한편 이런 사태를 막기위해 바다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규제와 단속이 있었어야 했으나 그동안 왜 철저히 안했는가를 소급해 추궁한다는 일도 부질없다.그러므로 현사태는 현 사태대로 정리를 해보아야 할것 같다. 어민에게는 우선 피해를 극복하게 하는 해결책을 마련해 줘야 한다.그 규모가 크므로 재해차원에서 마련돼야 할것이다.동시에 더 이상은 적당히 유예할 수 없는 연안해역오염방지책을 강력하게 실시해야 한다.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는 이미 알고 있다.해조류 흐름이 원활치 않은 지역의 오염원 총량규제,양식어장의 사료과다투입 단속,해저퇴적물 제거작업들을 말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실천해야 한다.적조피해는 어디서나 이변이 아니다.오직 전제돼 있는 결과이다.우리의 연안해역은 지금 위기의 실제상황에 있다.
  • 햇곡식없는 차례상/승합차 대여 별따기/올 한가위 “진풍경”

    ◎선물용 상품권 인기/뉴질랜드산 수입 감 제수용으로 각광/윤달들어 추석 빨라져 “벌초는 월말께”/관광지호텔 예약률은 50% 못미쳐 추석의 분위기가 예년과 사뭇 다르다.윤달이 들어 추석이 열흘이상 빨라진데다 장마피해의 복구를 위해 명절준비를 제대로 할 겨를이 없는 사람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햇곡식이나 과일이 나오지 않아 수입농산물등을 제수용품으로 차례상을 차려야 할 시민은 『이래저래 명절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제수용품 가운데 감은 이른 추석으로 전혀 열매가 영글지 않은 상태인데다 품목의 특성상 보관물량도 전혀 없어 뉴질랜드 등에서 수입한 감이 대신 차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G백화점은 수입품코너에 한상자에 18개·20개·25개짜리 등 다양한 규격의 뉴질랜드산 감을 내놓고 있는데 낱개 판매가격은 2개 짜리가 5천6백원 하는 등 값이 워낙 비싸 주부들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 또 고사리는 수확량이 적고 지난 8월말의 장마등 여파로 거의 물량이 없는 상태.이에 따라 소매가로 1근(3백75g)에 2천원하는 국산의 절반가격인 중국산이나 일부 북한산이 주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 추석으로 벌초시기와 맞지 않자 추석 전이나 당일에 하던 성묘를 추석 뒤로 미루는 사람도 적지않다. 일산에 사는 최완규씨(32·회사원)는 『올해는 추석이 너무 빨라 벌초시기에 맞추느라 추석이 지나고 1∼2주정도 있다가 성묘를 가기로 했다』며 『전통관례를 깨는 것이 조상에 누가 되는 것 같아 찜찜한 느낌도 있지만 성묘와 벌초를 따로 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이같은 방법을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선물관행도 예년과 달라져 물건을 주고받기보다는 상품권이 크게 성행하고 있다.서울 L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추석 1주일을 앞둔 시점을 기준으로 상품권판매실적이 66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30%이상이 늘어난 88억원어치가 이미 팔렸다. 백화점 관계자는 『햇과일인 사과나 배등 일부품목만 소량으로 선을 뵈고 있어 그만큼 선물선택의 폭이 좁아지면서 상품권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명절때면 짭짤한 수입을 올리던 관광지 호텔 역시올 추석이 여름휴가철이 끝난 뒤 바로 이어진데다 기간도 짧아 객실예약률이 예년에 비해 뚝 떨어졌다. 충주시 S호텔은 지난해 추석 보름전에 이미 객실예약이 끝났지만 올해는 겨우 50%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경주 H호텔,속초 B호텔등 유명관광지 호텔도 작년에 비해 10∼30%씩 객실예약률이 줄었다. 이밖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가 정착되면서 귀성객이 친지끼리 승합차를 함께 빌려 고향을 찾는 귀성행태도 변하고 있다. 승합차 60대를 보유하고 있는 상계동 J렌터카는 지난주에 승합차에 대여가 1백% 예약 완료된 반면 2∼3년전까지만 해도 70%정도 대여되던 승용차는 30%선에 그쳤다.
  • “98년 승용차샌산 갈길 바쁜데…” 삼성자 인력확보 고심

    ◎이 회장 “스카웃 않겠다” 각서/부지·협력사 확보 불구 고민 우여곡절끝에 어렵게 자동차사업에 뛰어든 삼성자동차가 잘 달릴 수 있을까.삼성의 당초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을까. 삼성자동차는 요즘 고민이 많다.삼성그룹 전체의 고민이기도 하다.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신호공단에서 기공식을 갖고 6월에는 부산시와 줄다리기를 하던 공단개발계약도 마무리지어 첫 고비는 넘겼다. 1차부품협력업체도 90여곳을 선정했다.2차협력업체는 삼성전기 등에서 이달말 선정할 예정이다.지난 6월에는 연수단 50명이 제휴사인 일본 닛산에서 50여일간 교육을 받았다.추가 연수단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자본금을 늘리는 문제도 어렵지는 않다.자본금 1천억원으로 출발한뒤 지난 7월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이 1천억원을 출자해 2천억원으로 늘렸다.지난달초에는 5백66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형식으로 주면서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연말까지는 4백34억원의 전환사채를 더 발행에 종업원의 출자를 1천억원으로 늘릴 계획. 외관상 보면 삼성자동차는 그런대로 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최대 고민은 인력충원문제.계획대로 오는 98년에 승용차를 생산하려면 당장 자동차전문인력의 확보가 시급하지만 경쟁사에서 인력을 빼내올 수 없다.지난해 이건희 그룹회장이 자동차사업진출조건으로 국내 타사의 인력을 스카우트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썼기 때문이다. 1차협력업체의 수는 목표에 어긋나지 않았지만 문제는 질이다.인력충원과 협력업체의 기술수준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아 예정대로 98년에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지가 불투명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회장이 각서에 서명만 하지 않았어도 다른 회사의 인력을 스카우트할 수 있을텐데』라며 아쉬워하는 것에서 삼성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해외인력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여론의 질책을 감수하더라도 인력스카우트를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이 걱정하는 것은 승용차에서 실패하면 그룹 전체로 영향이 파급된다는 점이다.초일류로 남으려면 자동차에서 성공해야 하지만 현단계에서는 「장미빛」만은 아니라는게 그룹 내외의 분석이다.
  • 한영 단기체류자/사회보장세 면제/양국,협정체결 합의

    한·영 양국은 지난 21일부터 5일간 런던에서 사회보장세 면제협정체결을 위한 제1차 실무교섭회의를 열고 단기체류자에 대한 사회보장세를 상호 면제하는 협정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29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영국 등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및 투자 상대국에 단기체류하는 국민들이 현지에서 고율의 사회보장세를 납부하면서도 연금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지난 3월 김영삼대통령의 유럽순방시 영국·프랑스·독일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정체결을 제의한 바 있다. 현재 영국에 단기 체류하는 한국 근로자는 약 6백명으로 연간 약 66억원의 사회보장세를 납부중인 것으로 추산된다.한·영 실무교섭 2차회의는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 원지점 모터 점화의 의미와 전망

    ◎무궁화호/정지궤도 진입 최대고비 넘겨/우주미아 전락 최악의 경우 모면/진입 성공뒤 원궤도 1개월 순회 무궁화위성이 10일 하오 임시 원형 궤도 진입을 위한 원지점모터(AKM)를 성공적으로 점화함으로써 일단 정지궤도 진입의 최대 고비를 넘겼다. 한국통신은 이날 원지점모터가 점화된 무궁화위성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밝혀 모터 점화가 순조롭게 이뤄졌음을 시사했다.물론 원형궤도 진입의 성공 여부는 원지점모터가 점화된지 17시간 이후인 11일 하오 2시 이후에나 알 수 있고 무궁화호는 그 뒤에도 1개월 동안 원형궤도를 돌며 정지궤도까지 고도를 높여가야 하기 때문에 아직 무궁화호의 장래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무궁화호의 원지점모터 점화는 무궁화호 위성의 성패를 가늠하는 최대의 관건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이의 무난한 통과는 반가운 일이다. 지난 5일 발사된 무궁화호는 목표궤도보다 6천3백51㎞ 낮은 천이궤도를 5일째 돌면서 원형궤도 진입에 4차례나 실패했다.그 주된 원인은 위성이 타원형궤도를 돌면서 위성체 자체가 계속 회전하기 때문에 원지점에 이르는 순간 위성체가 0.5도 이내의 진입각도를 제대로 잡도록 자세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원형궤도 진입을 위한 원지점모터 점화시 진입각도가 0.5도 이상이 될 경우 무궁화위성은 지구를 떠도는 영원한 우주미아로 전락하고 만다는 점에서 원지점모터 점화야말로 확신 없이는 감행할 수 없는 「거사」였던 셈이다. 앞으로 무궁화위성은 원형궤도에 무사히 들어갈 경우 자세제어용으로 부착된 16개의 추력기를 사용해 1개월여에 걸친 2차례 궤도수정을 실시,정지궤도에 들어갈 예정이다.1개월 남짓 걸리는 것은 궤도의 직경을 높이고 무궁화호가 제구실을 하도록 동경 1백16도 상공에 위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무궁화위성은 위성체를 즉각적으로 정지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위성체 궤도 유지용 고출력 추력기(REA)를 이용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연료의 과다 소모가 불가피,위성의 수명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이 고출력 추력기방식은 연료 소모량이 자체 보유량의 50%에육박,위성수명이 5년 남짓 단축된다는 것은 한국통신 관계자들도 시사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무궁화호가 이번에 원지점모터에 성공함으로써 일단 우주미아로 전락하는 최악의 경우는 모면하게 됐지만 결국 예정된 수명인 10년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하는 운명은 피치 못할 전망이다. ◎보험처리 어떻게/수명 5년 단축땐 보험료 831억원/한통,첫 상업용 감안 계속 임대 방침 무궁화호 위성이 드디어 정지궤도진입을 위해 큰 발을 내디뎠다.그러나 무궁화호 위성은 정지궤도진입에 성공하더라도 수명이 5년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보험사들이 지급해야할 보험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통신은 무궁화호 주위성의 사고 및 장애에 대비해 삼성화재를 비롯,국내 11개 보험사에 1백31억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8백31억원의 보험에 가입했다.양측은 무궁화호 위성의 수명이 5년이상 단축될 경우와 탑재된 중계기의 50%이상 장애가 발생할 경우 전손처리한다는 보험약관을 갖고 있다.따라서 무궁화호 위성수명이 5년으로 최종 판명될경우 한국통신은 보험금 8백31원 전체를 지급받고 위성체의 소유권을 보험사에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한국통신은 이런 경우라고해도 무궁화호가 최초의 상업용 방송통신위성이라는 중요성때문에 위성이용을 포기하지 않고 보험사로부터 임대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보험금은 주간사회사인 삼성화재가 20%,부간사회사인 LG화재와 현대해상화재가 각각 12%,나머지 대한화재등 8개사가 각 7%를 지급하게 된다.이들 국내보험사는 이중 5.55%만 인수하고 나머지 94.55%는 외국보험사에 재보험을 든 상태. 따라서 전손처리될 경우 삼성화재는 총지급보험금 8백31억원의 20%인 1백66억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이중 95%(전체의 19%)를 외국회사에 재보험들었기 때문에 실제 부담액수는 5%인 8억3천만원이다. 다른 국내보험사도 이같이 외국보험사들에 재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보험금에 큰 부담은 없는 상황.따라서 국내 보험회사가 실제로 부담하는 보험금은 전체의 5.55%인 46억원이며 나머지 7백85억원은 외국의 재보험사들이 부담하게 된다.
  • 내년 「안전예산」대폭 증액/69% 늘린 2조1천66억 책정/재경원

    정부는 삼풍백화점의 붕괴사고를 계기로 주요시설물의 유지보수 및 시공감리 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전사고의 방지차원에서 내년도 안전관련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1일 『노후시설물의 유지보수 등을 위해 관련부처가 요구한 내년도 안전관련 예산은 올해의 1조2천4백57억원보다 69.1%가 많은 2조1천66억원』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안전관련 부문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반영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안전관련 예산의 부처별 요구액은 건설교통부가 노후교량의 개축과 위험하천시설의 보수 및 안전관련 인력증원 등을 위해 올해보다 93.3%가 많은 1조1천6백50억원을 요구했고,철도청(8천19억원)·해운항만청(8백60억원)·내무부(4백95억원)·기상청(37억원)·감사원(5억원) 등의 순이다.
  • 광주/「백색 가전」 기지로 바꾼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생산현장 르포/가전 3사,총2조2천억 야심찬 투자계획/하남등 6개공단 연계… 최첨단 단지 조성 광주광역시가 21세기의 세계적 산업도시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이미 분양이 끝난 하남공단을 비롯,첨단과학산업단지·평동 등 6개 단지에는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백색가전 전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그 가운데 백색가전 부문은 대우전자와 삼성전자가 곧 한판 승부에 들어간다.뿐만 아니라 LG그룹도 가세,국내 가전3사의 광주대결이 멀지않아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장을 찾아가 대기업의 투자실태,공장용지로서의 메리트,공장유치에 힘쓰는 지역주민들의 소망 등을 살펴보았다. 대기업 백색가전 공장들이 광주로 몰려들고 있다. 10년전부터 광주광역시 하남공단에서 백색가전 제품을 생산해온 대우전자에 이어 오는 8일에는 삼성전자가 냉장고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또 LG그룹도 지난달 31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공장부지 10만평을 계약,가전공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조용하던 광주가 가전3사의 생산격전장으로,국내의 백색가전 중심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백색가전」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레인지 등 고유의 가전제품을 일컫는다.TV·VCR 등 「갈색가전」과 대조되는 가전제품의 통칭이다. 가전3사들은 광주공단에 대한 투자규모도 엄청나다. 이미 터전을 잡은 대우전자는 지금까지 2천억원을 투입,하남공단 11만평 규모에 냉장고·세탁기·레인지 등 거의 모든 백색가전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그동안 고용창출은 협력업체까지 합쳐 1만5천여명에 이른다.97년까지는 이 공단에 6천억원을 더 투자해 생산량을 확대,삼성전자 등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는 전략이다. 처음으로 광주에 진출하는 삼성전자는 2002년까지 5천억원을 투입,매출목표를 2조2천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협력업체 및 고용효과는 2백개 업체에 1만3천명이 될 전망이다.특히 오는 8일 가동되는 냉장고 공장(광주전자)은 삼성전자로 이름을 바꿔 2002년까지 2천억원을 투입한다.또 첨단단지 8만평에는 연간 7백만대의 컴프레서 생산 등 첨단 정밀부품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LG도 그룹차원에서 첨단단지에 2002년까지 1조1천8백억원을 투자한다.LG는 우선 첨단소재부품·환경관련산업·정밀기계를 중심으로 2002년에 1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신규 고용창출은 7천5백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2002년까지 하남공단 금성알프스전자에 8백7억원을 확장투자한다.백색가전은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광주진출을 발표하자 대우전자 직원들은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다.대우전자 오진국 냉장고사업부장은 『삼성 진출을 계기로 더 열심히 일해 경쟁에서 꼭 앞서겠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닦아 놓은 협력업체의 인력 스카우트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기업 가전공장들이 이처럼 앞다퉈 광주로 진출하는 데는 상당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우선 공장부지의 분양가가 부산·대구 등 다른 도시의 3분의1 수준인 평당 28만원밖에 안된다.세금감면을 비롯한 각종 행정상의 인허가 혜택도 다른 도시에 비할 바가 못된다. 다음은 산업의 연계성이다.첨단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하남·평동·본초·송암·소촌 등 6개 공단이 광주에 몰려 있다.뿐만 아니라 이웃에는 목포 대불공업단지·율촌공단·장항산업단지 등이 자리잡고 있다.교통·통신등 사회간접자본도 거의 완벽하게 갖춰졌다. 자연조건과 풍부한 인력도 한몫을 한다.광주지역은 동절기가 짧아 월동비 절감 및 조업시간 연장이 가능하고 공업용수가 풍부하다. 광주시의 유태명 첨단기지지원 담당관은 『지난해부터 「갈색가전은 구미로,백색가전은 모두 광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대기업의 첨단반도체 및 가전공장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다행히 삼성전자·LG그룹 등의 광주진출 전략구도와 맞아떨어져 광주를 세계적 백색가전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지역주민들의 공장유치 활동도 대단하다.광주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대기업 유치반,중소기업 유치반은 매년 4차례씩 상경,대기업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도균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30대 그룹 사장단 및 기획조정실장을 초청,광주의 첨단산업도시화를 호소한 결과 호응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특히 백색가전의 경우는 공장유치가 모든 지역주민의 한결같은 희망』이라고 전했다. ◎대우,85년 첫 공장 건설… 매출 7천9백억/협력사 3백곳 육성·간접자본 확충/전남·조선대출신 채용… 지역발전 기여 광주를 국내 굴지의 백색가전 단지로 탈바꿈시키는데 가장 큰 발판 역할을 한 것은 단연 대우전자가 꼽힌다. 대우는 지난 85년 8월 하남공단에 진출,전자레인지 공장을 세웠다.이듬해에는 구미에서 음향공장을 옮겨온 것을 비롯,진공청소기(87년),가스보일러(88년),세탁기(88년),마그네트론(90년),대형 냉장고공장(92년) 등을 잇달아 세웠다.최근 10년사이에 가전생산 주력기지를 이곳으로 이동한 셈이다. 현재 가전제품 생산량은 연간 전자레인지 3백만대,세탁기 1백85만대,냉장고 20만대,가스보일러 8만대,진공청소기 80만대 등이다. 연간 매출은 지난 92년 3천1백66억원에서 해마다 꾸준히 성장했다.지금은 내수 4천4백39억원,수출 3천4백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이 7천9백17억원에 이른다. 냉장고사업부의 전용춘 이사는 『10년전 광주 프로젝트를 만들 때만해도 인력을 제외한 모든 여건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며 『더욱이 부품 협력사는 전무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제는 협력사가 3백여개사로 늘었고 교통·통신 등 사회간접자본도 수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갖추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가 들어섬으로써 광주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도 컸다.박현수 총괄담당 이사는 『직원 1천7백명 가운데 90%가 광주·전남 출신』이라며 『생산분야 엔지니어들을 전남대·조선대·원광대 등 이 지방대학 출신들을 대거 채용,회사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우전자는 이런 연유로 이 지역 가정주부들을 6월 한달간 매일 1백여명씩 초청,공장견학과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박성훈 세탁기공장장은 『5년전 공장에 불이 나 모두 탔을때 보여준 지역주민의 성원은 정말 대단했다』며 『지역주민의 협조 덕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만큼은 삼성전자·LG전자 등과 시장경쟁에서조금도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오는 97년까지 6천억원을 더 투자,이 지역의 좋은 인력을 더 많이 흡수하고 지방대학과의 산학연계도 계획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의 21세기 비전/“가전·반도체중심 제조업 활성화”/외국전용공단 일·독서 잇 단 문의 『광주에서는 산업체를 하나라도 더 유치하는 사람이 진정한 애향 시민입니다』 광주를 첨단 산업단지로 키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강운태 시장.그는 대기업 유치와 투자여건 조성만이 21세기에 광주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으로부터 광주의 첨단산업도시화 계획을 들어보았다. ­21세기에 광주를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기본 구도는. ▲광주에는 장점과 특징이 많습니다.유능한 인력자원과 천혜의 자연조건 등은 광주의 자랑이지요.이를 발판으로 첨단산업화된 과학도시,인간중심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시키면 21세기에는 세계적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광주의 산업현황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2차 산업인 제조업의 비중이14%에 불과합니다.2천년까지는 25% 수준으로 올라설 것입니다.제조업도 기왕이면 가전과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공단조성도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80년대초부터 조성한 하남공단은 이미 공장들이 꽉 들어찼습니다.5백80만평을 조성,1차 분양에 들어간 첨단과학산업단지에는 공장용지 50만평중 삼성전자가 8만평,LG그룹이 10만평을 벌써 사들였습니다.특히 평동공단의 외국기업전용공단에는 평당 1천5백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조건을 내세운 탓에 벌써부터 독일과 일본의 기업들이 접촉을 해오고 있습니다. ­공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반응은. ▲다른 도시에 비해 3분1정도 비용으로 공장용지를 분양하고 「투자촉진조례」를 만들어 3∼5년간 세금면세 혜택도 주니까 관심들이 많아졌습니다.
  • 흡연 경제손실 연3조5천억원/연대 이규식 교수 논문

    ◎폐렴 등 의료비·노동력 손실액 포함/하루 한갑 50년 피우면 4억 “연기로” 담배를 피우는데 따른 경제적 손실이 한해에 3조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는 30일 제8회 세계 금연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연세대 보건과학대 이규식 교수의 「흡연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경험적 연구」라는 논문을 토대로 『지난 93년 우리나라 사람들이 흡연으로 입은 경제적 손실이 3조5천4백66억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해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 38조5천억원의 약9%,보건복지부 예산 1조6천6백59억3천2백만원의 약2.1배이다. 손실의 내역은 흡연에 따른 기관지염과 폐렴등 질병의 의료비 2조2천7백58억원과 조기사망및 장애에 따른 노동력 저하등의 피해액 1조2천6백8억원,담뱃불 화재 손실액 1백억원등이다. 금연운동협의회는 7천4백16명이 폐암으로 사망한 93년의 경제적 손실액을 이같이 산출한 뒤 오는 2000년에는 1만4천1백89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6조2천2백92억원의 재산손실이,2005년에는 2만9백95명 사망에 8조7천5백78억원의 재산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몇해 안에 폐암 사망자수가 미국등과 같이 위암이나 간암 사망자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통계는 의료보험관리공단에 가입한 의료보험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를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나눈 뒤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부담한 의료비와 흡연자의 조기사망에 따른 경제적 손실등을 추정한 것이다. 경제적 손실의 기준이 되는 폐암 환자의 사망자 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주는 담배 소비량이 척도가 됐다. 이와 함께 현재 담배 한갑 값을 1천원으로,이자율을 연 10%로 보았을 때 10년을 저축하면 6백76만원,20년이면 2천3백36만원,50년이면 4억6천7백74만원이나 돼 웬만한 고급 주택을 사고도 남는다는 계산도 내놓았다. 협의회는 그러나 담배 소비세의 인상을 통해 흡연을 억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담배세를 높이는 것은 마약에 세금을 부과해 세수를 높이는 것과 같으며 더욱이 최근 담배 소비량이 제자리 걸음이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늘어날 지방재정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므로 세수증대의 세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 기아/「크레도스」에 사운 걸었다/중형시장 석권… 적자 반전 노려

    ◎4년간 5천억 투입 개발… 올 시판/내년 내수 14만­수출 2만대 “야심” 기아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시판에 들어갈 2천㏄급 중형 승용차 새 모델 「크레도스」에 사운을 걸었다.크레도스는 「신뢰」를 뜻하는 라틴어.콩코드의 후속 모델이고,세피아 스포티지에 이은 세번째 순수 독자모델이다. 「13년만의 경영적자」와 「중형차 시장에서의 완패」.기아의 지난 해 경영 성적표는 최악이었다.그 요인을 콩코드 후속모델의 개발지연에서 찾으면서 크레도스로 이를 일거에 반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90년 10월 G카의 암호명으로 크레도스 개발에 나서 개발비 1천억원,투자비 4천1백억원 등 모두 5천1백억원을 투입했다.지난 해부터 시판 중인 아벨라의 총 투자비 3천7백억원보다 1천4백억원을 더 투입한 것으로 기아로서는 사운을 건 투자금액이다.올해는 월 1만대씩 모두 6만여대를 국내에 판매한 뒤,내년부터는 매년 1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지난해 내수에서 18만대를 판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차 부문 1위를 노린다.중형차뿐 아니라 최고의 베스트 셀러카에도 도전한다는 청사진도 세웠다.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만만치 않다.내년에는 2만대,97년에는 4만대,98년에는 6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이렇게 되면,기아의 최대 주력으로 떠오르게 된다.지난 해 기아의 내수 판매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세피아로 10만1천5백94대. 기아는 크레도스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만큼 절박하다.기아는 지난 해 6백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81년 판매량 부진에다,오일쇼크가 겹쳐 적자(2백66억원)를 기록한 뒤 13년만의 적자이다.이에따라 임원들은 올해부터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월급도 한 직급씩 낮추는 비상경영 상태다. 기아는 프라이드·콩코드·캐피탈의 트로이카 체제로 지난 90년부터 내수 승용차(지프는 제외) 판매에서 대우를 따돌리고 2위에 올라섰으나,지난 해에는 3위로 밀렸다.지난 해의 내수 판매량은 23만8천6백2대로,대우의 28만4천7백96대보다 4만6천1백94대나 적었다.승용차 내수 점유율도 22.7%로 가장 성적이 좋았던 93년의 27.9%보다 5.2% 포인트나 낮아졌다. 기아가 지난 해 고전한 주요인은 중형차의판매부진 때문.지난 해 콩코드의 판매량은 1만6천5백75대에 불과했다.쏘나타Ⅱ 뿐 아니라 대우의 경쟁차종인 프린스(7만6천20대)에 비해서도 훨씬 적었다. 크레도스는 콩코드보다 내부가 넓어졌고,딱딱한 외관인 콩코드와는 달리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가격은 쏘나타Ⅱ보다 다소 높게 결정할 방침이다. 처음에는 2천㏄를 시판한 뒤,연말에는 1천8백㏄까지도 판매한다.또 내년 초에는 2천5백㏄를 판매,현대의 마르샤와도 한판 대결을 할 방침이다. 크레도스의 시판에 따라,현대·기아·대우자동차의 중형차 자존심 경쟁은 볼만하게 됐다.한승준 기아자동차 사장은 『기아의 모든 힘을 크레도스 판매에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소비성 대출 급증… “과소비 심각”/작년 25% 늘어

    ◎식료품 등 내수용 수입도 “눈덩이” 과소비가 심각하다.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쓰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돈을 빌어서까지 쓰고 있고 값비싼 소비재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소비재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16일 한국은행과 관세청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개발기관·보험·투금·종금 등 비통화 금융기관을 합친 전체 금융기관의 소비성 대출은 지난해에 업종별로 25% 이상이 늘었다.소비재 수입의 증가폭은 26.8%였다. 대표적인 소비성 업종인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에 대한 대출금은 92년 13조4백22억원에서 93년에는 16조8천6백21억원,94년에는 21조1천4백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9.3%와 25.4%가 늘어 전체 대출금 증가율 24.8%를 앞질렀다. 반면 제조업에 대한 대출금은 92년 87조2천7백66억원에서 93년 97조3백55억원,94년 1백13조7천9백89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2%와 17.3%에 그쳐 대출금 증가율을 크게 밑돌았다.전체 대출금은 92년 1백83조1천4백20억원에서 93년에는 2백13조9천4백65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늘어난 데이어 94년에는 2백67조8백21억원으로 24.8% 늘었다. 또 지난해 내수용 소비재 수입은 93년보다 26.8%가 는 93억9천6백만 달러였다.먹고 마시는 식료품 수입도 29억9천9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29.7%가 증가했다.올들어 소비재 수입은 지난 1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6%가 늘어 다소 주춤했으나 2월에 무려 46.6%가 늘어난 9억6천3백만 달러나 됐다. 국내 소비도 늘어나 사치성 내구 소비재에 붙는 특별소비세가 지난해에는 2조4천4백71억원이 걷혔다.전년보다 무려 51%가 증가한 것이다.또 지난해(3·4분기까지)의 경우 외식비 지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3.7%나 늘었고,오락 서비스에 쓴 돈은 분기별로 최고 26.4%까지 급증했다.
  • 박 회장의 「30대재벌 환상」이 화근/덕산수사 마무리 이모저모

    ◎은닉재산으론 빚 변제 턱없이 부족/“도덕성 강조 봉 행장이…”행원들 충격/효산그룹 대출비리 특검 맞물려 파문 확산 덕산그룹의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13일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끝으로 수사착수 한달만에 모두 마무리 됐다. ○…검찰이 처음 호남지역 신흥기업의 대표주자들인 「3산」(덕산·나산·효산)과 「1평」(거평) 가운데 덕산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그 초점은 고의부도여부를 가리는데 맞춰졌으나 13일 현재 5천4백억원대에 이르는 채무액의 변제를 위한 은닉재산 찾기가 주요 목적이었다는 게 중론. 검찰도 이 때문에 수사의 종착점을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를 놓고 수사과정 내내 고심하다 영동개발 사건과 이철희·장영자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굵직굵직한 경제사건에서는 관련 은행장을 구속한 전례대로 이번에도 현직 은행장을 구속,수사를 마무리. ○…이번 수사에는 1조원대 육박이 예상되는 사상 최대의 수표및 어음부도 사건에 걸맞게 대검 중앙수사부·광주·청주지검을 비롯,국세청·은행감독원 등에서 차출된 수사요원만 1백20여명이 투입돼 공조수사가 잘 이뤄졌다고 검찰관계자는 설명. 그 결과 구속 10명,입건 3명,수배 1명,기소유예 6명,사표수리 4명,자료보관처리 12명 등 모두 36명을 사법처리. ○…박주선 중수1과장은 『덕산은 외형적으로는 2종의 일간신문을 비롯,2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그룹이지만 93년 매출액 6백억원,94년 1천억원에 불과한 「그룹」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라고 밝히고 『덕산이 거래한 16개 금융기관중 자금거래의 대부분이 상호신용금고를 통하는 등 주거래은행도 없이 자금의 대부분을 어음할인 등 단기금융자금에 의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덕산그룹의 「재벌환상」을 적시. 실제로 구속된 박성섭 회장은 검찰에서 『금융권으로부터의 대출총액이 1조억원을 넘어서고 영업매출 외형이 국내 30대 재벌안에 들어가면 정부도 부도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돈을 마구 끌어댔다』고 진술해 이같은 환상을 입증. ○…검찰수사 결과 박씨일가의 숨겨진 재산은 2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으나채권자들의 피해를 변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 검찰은 지금까지 박씨일가의 재산을 집중추적한 끝에 박 회장 명의로 된 전남 담양·화순에 있는 임야 및 대지 23만평과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 있는 단독주택 등 주택 3동,다른사람 명의로 된 토지 1천4백여평,예금 10억1천만원,삼척시 미로면 소재 석회석 광산 5개,덕산계열사주식 1백%,한국고로시멘트 주식 15.7% 등을 찾애내고 어머니 정애리시씨도 부동산 2천5백평,예금 1천6백만원,석회석 광산 1개,고려시멘트 주식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상오 오세종 전무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행장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안간힘. 한 임원은 『평소 금융기관 직원의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하던 봉행장이 수뢰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면서 『덕산그룹에 유별나게 많았던 친구·학교 후배들 때문에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분석. 이 은행의 덕산그룹에 대한 대출은 덕산시멘트 2백23억원,한국고로시멘트 66억원,덕산유화 14억원,덕산콘크리트 11억원,보흥레미콘 2억원 등 모두 3백16억원이며 91∼92년에 집중적으로 대출돼 검찰의 의혹을 샀다는 후문. 금융계는 봉행장의 구속과 함께 5개월 전에 부도를 낸 효산그룹 대출관련 비리에 대해서도 은행감독원이 특검을 벌이자 「사정한파」가 또 다시 몰아치는 게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 태광산업 주가 71만원 “사상최고”/영업외 수익등 기대 오름세지속

    황제주로 불리는 태광산업의 주가가 27일 71만1천8백원을 기록했다.지난 1월3일 47만원 선이던 태광의 주가는 2월7일 50만원,3월6일 60만원의 벽을 각각 깨뜨렸다.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6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태광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유보율(작년 말 9천5백43%,시장 평균 68%)이 높아 보유 현금을 굴려 짭짤한 영업 외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은 아크릴·화섬사·음향기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94년의 매출액은 8천5백66억원,당기 순이익은 8백43억원이다.자본금은 55억6천만원으로 적은 편이지만 7백2개의 상장사 중 재무구조는 가장 탄탄하다. 매출액 경상이익률과 납입자본 이익률,부채비율,유동비율 등 성장성과 수익성,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월등하게 좋다. 소형주여서 유통물량이 적고 워낙 고가여서 일반 투자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 정부투자기관 순익 50% 증가/11곳 경영실적 호전·9곳 악화

    20개 정부투자기관 중 한국산업은행 등 11개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좋아졌고,한국수자원공사 등 나머지 9개는 나빠졌다. 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정부투자기관들의 당기 순이익 합계액은 2조2천5백88억원으로 93년의 1조5천66억원보다 49.9%(7천5백22억원)가 늘었다. 경영실적이 좋아진 11개 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등 10개는 당기 순이익이 늘었고,대한광업진흥공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경영실적이 나빠진 9개 기관 중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7개는 당기 순이익이 줄었고,대한석탄공사와 근로복지공사는 적자 폭이 커졌다. 93년 대비 당기 순이익 증가율은 한국산업은행이 2백83.1%로 가장 높다.그 다음은 한국조폐공사(2백46.3%)·중소기업은행(1백74.6%)·한국전력공사(1백10.3%)·한국주택은행(93.5%)·대한주택공사(77.9%)·한국전기통신공사(33.2%)·한국도로공사(24.3%)·농어촌진흥공사(9.7%)·한국가스공사(5.7%)의 순이다.이 가운데 한전은 4천1백93억원에서 8천8백18억원으로 4천6백25억원이 증가해 흑자 규모와 증가액이 가장 크다.
  • 전업농 1만5천가구 육성/「농정개혁 추진회의」 보고 내용

    ◎「농산물 최저가격제」 7월 시행/농업회사 내년부터 세제 혜택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정개혁추진회의에서는 새로운 WTO(세계무역기구)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농어촌발전대책이 부처별로 제대로 추진되는 지를 점검했다.부문별 보고내용을 요약한다. ◇경쟁력강화=벼재배농가 1만가구와 축산농가 3천가구 및 원예농가 2천가구 등 모두 1만5천가구의 전업농을 올해 뽑아 「프로농업인」으로 키운다.이들에게는 지난해의 2천9백91억원보다 1천66억원이 많은 4천57억원을 지원,경영규모를 늘리고 기계화영농을 할 수 있게 한다. 농어민에게 기업적인 경영기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농업회사법인을 육성하고 법인세와 취득세 등 세제 및 금융면에서 중소기업수준의 지원을 해준다.항구적인 농업용수의 해결을 위해 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농어민이 생산뿐아니라 저장과 가공 및 판매까지 맡도록 함으로써 1·2·3차산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농어업의 복합산업화를 꾀한다. 농어민들이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팔도록 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최저가격 제시제」를 시행한다.예컨대 도매시장에서 배추 한포기의 과거 5년간 경락가가 1백원이고 농민도 이 가격을 원했으나 80원에 팔렸다면 차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의욕과 능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농어민을 위해 담보대신 보증을 서주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을 지금의 2천5백억원에서 2004년까지 1조원으로,1인당 보증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생활여건개선=3백88개의 도서 및 산간지역에 토속농산물과 휴양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20종의 다양한 농어촌주택모형을 개발해 보급한다.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1군 1명품」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우수단지 45개소를 지정,1백6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여건개선=읍·면이하 지역의 유치원 및 고등학교학생의 학비면제를 현 15%에서 30%로 높이고 농어촌출신 대학생에게 1인당 1백만원씩 2백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규모가 작은 학교는 통·폐합하고 통학버스 1백90대를 지원한다. ◇후생복지향상=노인의료비 및 고령진료비를 직장 및 지역조합간공동으로 부담하게 해 농어민의 의료보험료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험의 적용기간을 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늘린다.
  • 10부제/교통혼잡비용 3백30억 절감

    ◎4개월실시 효과/교통개발연 분석/하루 10만대 감소… 속도 1.5㎞ 빨라져/연휴따른 소비효용 상실액은 2백억 지난 3일부터 서울에서 실시하는 승용차 10부제로 교통혼잡 비용은 3백70억원이 절감되고 하루에 10만대씩 차량이 감소,주행속도가 시속 1.5㎞ 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운전할 기회를 잃는 운전자의 소비효용 상실액도 2백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4일 교통개발연구원의 강승필 교통계획실장이 분석한 「10부제 운행 효과」에 따르면 서울의 등록차량 1백93만대 중 10부제 대상은 1백33만대이며 하루 평균 10만여대의 운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의 평균 주행속도는 10부제 이전의 시속 23.2㎞에서 24.7㎞로 1.5㎞ 빨라지고 상습 정체구간과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속 10㎞ 이상 빨라질 전망이다. 주행속도가 빨라지면 연간 2조5천억원에 달하는 서울의 혼잡비용 중 ▲승용차 2백66억원 ▲버스 62억원 ▲화물차 41억원 등 총 3백69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그러나 매일 10만대씩 4개월 동안 운행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운전자의 소비효용 상실액은 1대당 평균 가격 5백만원에 연 13%의 금리를 적용,2백16억원에 이른다. 또 지금 같은 추세로 차량이 늘면 6개월 뒤에는 10부제 효과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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