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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여인천하’, 천출 정난정 ‘정경부인’ 교지에 눈물

    “자,난정아 처절한 인생역정 끝내는 눈물이야!.하나,둘,세∼엣,네에∼엣”감정이 잔뜩 배인 김재형PD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다.관록의강수연,기다렸다는듯 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아침나절 흩날리던 눈발이 그친 29일 오후 경복궁 강녕전.다음달 5일첫방송되는 SBS사극 ‘여인천하’야외촬영팀으로 시끌하다. 상궁 나인들이 도열한 가운데 용상에 앉은 문정왕후(전인화)는 정난정(강수연)에게 ‘윤원형의 처, 정난정에게 정경부인의 직첩을 내리노라’는교지를 내린다.난정은 천출로 태어난 한을 씻어내듯 펑펑 눈물을 토해낸다.이날은 문정왕후의 성대한 하례식도 열려 볼거리가 꽤나 화려했다. 그러나 그 숱한 볼거리를 제압하는 이는 단연 김재형PD.30리밖에서도들린다는 걸쭉한 그의 목소리가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오죽했으면 한국민속촌에서 그가 촬영하는 날에는 다른 방송사 팀들은 끝날때까지 손놓고 기다려야 했다는 ‘전설’까지 있을까마는. 올해 65세인 그는 새빨간 스웨터 차림에 불뚝 나온 배를 당당히 내민채 촬영장을 누비고 다녔다. 워낙 피부색이 검어 별명이 ‘산돼지’. 곱지않은 외모와 달리 그는 의외로 자상했다. 사람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대궐마당에서 추위에 떨며 대기중이던 후궁 창빈 안씨(최정원)를 불러세워 기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쟤는 내가 직접 탤런트로 뽑았는데 아직도 시집 안갔지.근데 정말 효녀야.부모님이 다 와병중인데 효성이 지극해”라고 칭찬한다.그녀는 부끄러운지 저만치 줄행랑을 쳤다. 그의 목소리는 좌중을 휘어잡는 한편 연기자보다 앞질러 감정을 잡아내는 데도 한몫한다.강수연이 눈물을 쏟는 대목에서는 벌써 목소리가울고,성대한 하례식에서는 대번 떠들썩해지는 식이다. 전인화는 “목소리 큰 사람이 정도 많다잖아요.감독님은 배우를 아낄줄 알고 배우의 좋은 점만을 살려주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세요”라고추어올린다. 이날 야외촬영에 동원된 엑스트라며 출연자는 총 120여명.오전7시30분부터 나와 상궁과 궁녀로 분장한 이들은 보기에도 안쓰럽게 추위와싸우고 있었다.주연급 여배우들은 촬영때만 잠시 나오므로 사정은 좀낫지만 1시간넘는 머리손질,갓난아기 무게랑 맞먹는 3.6㎏의 떠구지(머리를 크게 보이게 하는 나무틀)와 트래머리를 이고 있는 게 고역이다. 하지만 고생은 고생이고 일은 일.전통군복 차림으로 대궐마당에 섰던남자엑스트라는 한눈을 팔다 급기야 욕세례를 받아야 했다. “야,거기 별감.임마 칼 똑바로 들고 있지 못해”. 허윤주기자 rara@
  • 2001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II)

    [보건복지]■국민건강보험 보험료가 지역 15%,직장 21.4% 인상되고 예방접종,불소도포,골이식치료재 등이 보험급여 대상으로 흡수되며 7월1일부터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와 1개월 이상 고용 일용근로자도 직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연금 임의 계속가입 상한 연령(65세) 폐지로 연금수혜 기회가확대되고 의무가입 대상도 ‘23세 미만 무소득자’에서 ‘27세 미만무소득자’로 바뀐다. ■최저생계비 인상 빈곤층에 적용되는 최저생계비가 4인 가구 기준 92만8,000원에서 95만6,000원으로 인상돼 가구소득을 제외한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13만3,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 ■묘지면적 제한 공원묘지,종중·문중묘지,가족묘지 등 집단묘역에분묘를 설치하는 경우 1기당 10㎡,개인묘지는 30㎡로 면적이 제한된다. [환경]■국립공원구역조정 국립공원구역조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기존의 취락지구가 밀집정도 및 지역중심역할 수행 정도에 따라 자연취락지구와 밀집취락지구로 세분화된다.자연취락지구는 기존 취락지구의 규제를 그대로 적용하며,밀집취락지구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대기환경 기준강화 1월부터 대기중 아황산가스 농도의 1시간 평균치가기존 0.25ppm에서 0.15ppm 이하로 낮아지는 등 대기환경기준이대폭 강화된다.미세먼지 연간 평균치는 80㎍/㎥에서 70㎍/㎥ 이하로,납 농도는 현행 3개월 평균 1.5㎍/㎥에서 연간 평균 0.5㎍/㎥ 이하로각각 낮아진다. ■중수도설치 의무화 하반기부터 물을 다량 사용하는 신축건물의 경우 중수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건축 연면적이 6만㎡ 이상 숙박업과 목욕장업,1일 폐수배출량 1천500㎥ 이상 공장을 신축할 경우중수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통합환경영향평가법 실시 현재 독립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 및교통,재해 및 인구영향 평가를 내년 1월부터 통합해서 실시한다.하나의 사업이 2개 이상의 영향평가 대상이 될 경우 통합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보통신]■개인정보 보호 강화 7월부터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백화점,여행사,항공사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는 경우에도개인 정보보호 관련 의무가 부과된다.만14세 이하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사이버테러’ 처벌강화 7월부터 사이버공간에서의 명예훼손,음란물 유통,스토킹,해킹,바이러스유포 등 ‘사이버테러’에 대한 처벌이강화된다. 사이버 공간에 공개된 정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서비스제공업체에 정보를 삭제하거나 반박내용을 게재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발신번호 표시서비스 폭력·음란전화를 막기 위해 상반기중 발신자전화번호가 수신자 전화기에 표시되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시행된다. ■디지털TV방송 개시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디지털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TV를 새로 사거나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된다. ■미니FM 방송 실시 10월부터 경기장·관광지·전시장 등에서 관련안내정보를 소형라디오로 생생하게 듣는 ‘소출력 FM안내방송’이 실시된다.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 개시 3월부터 한글도메인으로 홈페이지에접속할 수있다.또 하반기부터는 한글 전자우편 주소로도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연구비 사용카드제 전면 도입 일부 연구집단에만 적용하던 연구비카드제를 전 연구사업으로 확대한다. [해양·건설]■관세자유무역지역 지정 부산·인천·광양항이 관세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연간 2만3,000명의 고용 창출과 20억,000천만달러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선원의 승하선 절차 및 퇴직금제도 개선 출·입항과 승·하선 교대가 잦은 연근해 어선의 부원선원에 대해서는 봉인이 면제되고,선원이자기책임 없이 근로계약이 중도 해지된 경우에 퇴직금이 지급된다. ■첨단산업단지 등장 7월에 도시계획구역내 사업지역,준주거지역에지식,정보통신산업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첨단 산업단지’제도가 운영된다. ■산업단지 지정 다변화 7월에 미분양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산업 단지 신규 지정을 제한하고 공공기관,건설 업체등도 산업 단지 설립 조합을 설립해 산업단지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주택관련 조세감면 및 경감존속 비수도권지역 85㎡ 이하 신축 또는 미분양 주택구입분에 대해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면제한다.국민주택규모 이하신축 주택 구입시 국민주택채권 매입부담이 50%감면된다. ■준농림지 건폐율.용적률 축소 준농림지 건폐율을 40%,용적률은 80%로 하되 구체적인 비율은 시·군 조례로 정한다. ■러브호텔 등 건축제한 7월부터 종전에는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없었던 러브호텔등 주거유해 시설의 건축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 ■건축사 시험제도 개편 자격 시험 과목으로 있던 ‘건축법규’를 예비 시험 과목으로 추가하는 대신 자격 시험 과목으로 ‘배치계획’을추가한다. [교통]■셔틀버스 운행제한 7월 부터 백화점,대형 할인점에서 고객유치를목적으로 한 자가용 셔틀 버스 운행을 금지하되 학원,병원,호텔 등은제외된다. ■운송 자동차 차령 제한 존속 버스나 택시 등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용자동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초 폐지될 예정이던 차령(車齡) 제한이 유지된다. ■승용.승합 분류기준(1월) 1월1일 이후 등록차중 10인승 이하 차량은 승용차로 분류하고 기존 7∼10인승 승합차는 원할 경우 2001년중한차례에 한해 승용차로 바꿀 수 있다. ■통행료 미납 과태료 7월에 통행료를 미납하면 통행료의 10배 범위내에서(종전2배)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책임보험 보상한도액 상향조정 8월 부터 자동차 책임보험보상한도액이 사망시 최저 2,000만원 최고 8,000만원으로,부상시 등급별로 60만∼1,500만원,후유장애시 500만∼8,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자동차 보험 미가입 차량 범칙금제 하반기 과거 미보험 차량운행자에 대한 형사처벌 대신 범칙금을 우선 부과해 전과자 양산이 방지된다. [산업자원·농림]■전자무역도 무역범위 포함 전자무역도 무역의 범위에 포함된다.소프트웨어,디지털 컨텐츠 등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을 인터넷을 통해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일체의 행위가 대외무역법의 적용을 받게된다. ■원산자표시 위반에 시정조치 및 과징금 부과 원산지 표시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무역거래자 및 판매업자에대해 시정조치 명령 및 과징금이 부과된다. ■도서주민에 전기공급 확대 50호 이상의 소도서까지로 전기공급이확대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실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태풍,우박,서리 등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보험이 실시된다.사과,배에 대해 시범 적용하며 보험료의 30%와 운영비의 50%가 정부에서 지원된다. ■논농업 직접지불제 실시 98년부터 3년동안 논농업용으로 사용된 토지에 대해 친환경적 영농을 실시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농업진흥지역일 경우 1㏊당 25만원,농업진흥지역밖일 경우 20만원을 농가당 2㏊ 면적 한도내에서 지급한다. ■유전자변형농산물 표시제 시행 3월부터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콩,콩나물,옥수수 세 품목에 대해 유전자변형 농산물 여부가 표시된다. [법무·검찰]법률구조제도 확충 의뢰인이 부담하는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비용기준을 현행 수준보다 약 50% 이하로 대폭 낮춰 서민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차액은 국고 보조금에서 지급한다. ■마약류 보상급 지급 마약류 범죄의 신고·고발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상한액이 공무원은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민간인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아진다. ■보호관찰 대상자 지명수배 소재불명인 보호관찰 대상자,사회봉사명령 대상자 및 수강 명령 대상자에 대해서 지명수배 제도가 시행된다. ■소년원 퇴원생 사회복귀관 신축·운영 기숙사 형태의 소년원 퇴원생 전용 시설을 설치,취업 초기 6개월∼1년간 안정된 사회적응 지도를 받도록 한다. ■민영교도소 운영 7월부터 교정시설의 설치.운영 등 교정업무가 민간에 위탁된다. ■출입국관리출장소 외국인 등록 업무 체류 외국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만 취급하던 외국인 등록 업무가 1월부터 대산 등지 8개 출입국관리출장소에서도 취급된다. ■일본인 관광객 무사증 입국허가 연장 93년 이후 일본인 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가를 매 1년씩 연장 시행해 왔으나 2002년 월드컵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1월부터 일본인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가를 2년간 연장해 2002년 12월31일까지 시행된다. ■신속한 민사재판 심리 3월부터 기일 공전이나 변론 기일의 분산,장시간의법정 대기 등 현행 심리방식이 지니고 있는 불편요소를 원천적으로 줄인다.새로운 심리 방식은 주장·입증의 기일전 정리,법정 진행 기일의 최소화,집중적인 증거조사 및 증인 진술서 제출 등을 통한효율적인 증인신문 등이다. ■소액사건 절차 간소화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 법원은 피고에게 소장 부본의 송달 대신 이행권고 결정을 송달,피고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이행권고 결정에 대하여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부여한다. ■인터넷 등기부 발급 인터넷에 의한 법인 등기부의 열람 및 등·초본 예약발급이 가능하다.상업등기부와 민법법인등기부 및 특수법인등기부에 대한 전산화가 진행됨에 따라 2001년 2월부터 전산화된 등기부에 대하여는 직접 등기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의한 열람이 가능하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간소화 일정 금액 이하의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시양도 신고확인서 첨부를 면제한다. ■호적 등·초본 발급 및 열람 제한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호적 등·초본의 발급 및 호적부 열람은 호주 및 그 가족,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직무상 필요에 의하여 청구하는 경우 등에 한하고그외에 타인의 호적 등·초본을 발급받거나 호적부를 열람할 경우에는 사유를 밝혀야 한다.
  • 자살사이트 ‘죽음의 인큐베이터’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한 촉탁 살인의 충격으로 자살 사이트와 자살에 대한 우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성균관 의대 오강섭 교수(정신과)는 “누구라도 어려운 시기가 되면자살의 충동을 느낄 수 있으나 자살 사이트는 자살에 대한 두려움을희석시키고 용기를 불어넣거나 심지어 미화하기까지 한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의 경우 자살예방사이트마저도오히려 자살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잘못 이용될 수 있는 위험이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살을 부추기는 사이트는 당장 폐쇄하고 자살예방사이트라고 할 지라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반성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그는주장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사고방식이 부정적이고 주관적이다. 이에 따라 이들이 자살사이트에 계속 접근하다보면 자살을 감행할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세의대 민승길 교수(정신과)는 “익명성이 높은 컴퓨터 통신은 공상적인 내용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등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면서 “자살방지 목적의 사이트라 할지라도 이용자들이 취지를 변질시켜 자살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 뾰족한 대응책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자살이 크게 문제가 된 것은 10여년전 ‘자살하는 법’이라는 책이 출간됐을 때였다. ‘인생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자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뜻으로쓰여진 이 책은 출간되자 큰 인기를 끌었다. ‘죽으려면 적어도 8층이상에서 뛰어내려라.그 이하에서는 다치기만 하고 안 죽을 수 있다’,‘독약을 먹고 죽으려면 얼마 이상을 먹어야 한다’는 등 자극적인 내용이 일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교수의 설명이다. 정상인이라면 ‘자살해서는 안되겠구나’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만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이를 멋대로 해석하고 실제로 자살을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일 공무원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한국에 머물고있는 일본 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팀장 야마모토 유이치(36) 경시정(우리나라의 총경)은 “지난 98년 자살사이트를 매개로 한 자살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을 때 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일본 홋카이도의 한 의사가 자살사이트 게시판에서 ‘죽고 싶다’는 글을 보고 청산가리를 우송해줘 여러명이 이를 먹고 집단 자살했다.일본에서는 올해에도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남녀가 동반자살하는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한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오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자살율은 해마다 달라 인구 10만명당 7∼20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독일,헝가리,핀란드,오스트리아,체코 등은 10만명당 20명 이상이고 아일랜드,칠레,뉴질랜드는 10만명당 6명 이하이다. 자살시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7∼8배나 많지만 성공율은 남자가 월등히 높아 실제 자살은 남자가 여자보다 2∼4배 쯤 많다. 연령별로는 남자는 30대와 60대 이상에서,여자는 55∼65세에서 자살이 많으며 가톨릭을 믿는 사람들이 개신교나 불교 신자보다 자살율이낮다. 또 이혼자,홀아비·과부,미혼자, 기혼자의 순으로 자살율이 낮아지며 의사,음악가,법조인,수사관 등 전문직에서 자살이 상대적으로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독극물로,여자는 수면제 등 향정신성 약물로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미국에서는 소년 자살자 가운데 남자는 총기가 3분의2를 차지하고 독극물은 10%미만이다.여자는 총기가 절반이고 독극물이 4분의1가량이다. 우울증,정신분열증,알콜 및 약물남용자들에서도 자살이 흔하다.성격장애자들은 자살시도가 잦다.전시에는 공격성이 남에게 향할 수있어자살율이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교수는 “아직 세계적으로 자살에 관해 정확한 통계 등이 없고 우리는 더욱 미흡하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살을 공중보건의 문제로 차원을 높여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게 됐다”고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국민연금 의무가입 제외대상 27세미만 무소득자로 확대

    한달 늦게 지급되던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제때 지급된다.이에 따라 60만명에 이르는 국민연금 수혜자는 12월29일 11월분과 12월분 두달 치 국민연금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같은 내용 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공포,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의무가입자 제외 대상을 23세미만 무소득자에서 27세미만으로 확대했다.23∼26세 무소득자의 대부분이 학생이나 군인 이어서 납부예외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그동안 65세가 되면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할 수 없었으나 이같은 연령제한 규정을 없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시티투어버스로 겨울추억 만들까

    ‘올 겨울 추억만들기는 시티투어버스로’ 버스에 탄채 서울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가 다양해진다. 서울시는 21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시티투어버스에 다양한이벤트와 연계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학기간중 수능생과 고교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상품’을 개발했다.이 코스는 남산타워∼남산한옥마을∼청와대앞∼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경찰박물관을 거치게 돼 있다.선글라스와 헤어밴드를 선물로 제공하며 이용료는 7,500원이다. 또 농한기를 맞은 시골 부모님을 초청,서울관광을 시켜드릴 수 있는 ‘효도상품’도 내놓았다.이 코스는 남산타워∼비원∼남산한옥마을∼청와대앞을 둘러본 뒤 정동극장에서 전통공연을 감상하고 저녁식사까지 즐기는 패키지상품이다.요금은 2만5,000원이지만 65세 이상 노인들은 50% 할인해준다. 시티투어버스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서울야경을 감상하고 송년파티도 겸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이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체험관광상품’도 개발중이다.서울 관광과 고궁관람에 이어 김치담그기,전통차 시음에 식사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연인과 신혼부부,대학생들을 위해 버스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안승일(安承逸) 서울시 관광과장은 “외국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국정홍보처와 협력,동남아 등지에 시티투어버스를 대대적으로 알리고국적 비행기에도 시티투어버스 안내책자를 비치하겠다”면서 “운영초기에는 적자가 예상되긴 하지만 서울 시티투어버스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교육부·敎總 깊어가는 ‘갈등의 골’

    지난 14일 헌법재판소의 교원 정년단축에 대한 합헌결정을 계기로교육부와 교총·야당 사이에 교원정년 문제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15일 헌재의 결정에 대해 “당연한 귀결”이라며 환영했다. 반면 교원정년 환원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정부와 여권의 의도가 작용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는 “정년환원은 정책의 일관성은 물론 사회 전반적인 구조조정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교원정년이 되돌아가면현행 일반공무원의 정년인 ‘5급 이상 60세,6급 이하 57세’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 대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총은 “정년 단축이 교원들의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법리상의 결론일 뿐 단축 조치가 옳았다는 정책의 정당성을인정한 것은 아니다”면서 “단축이 합법이라면 환원이나 연장도 똑같이 합헌인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헌재의 결정과관련법 개정 추진은 별개라는 게 교총의 입장이다. 교총은 또 “헌재의 결정 시점과 함께 지난 3일 교육부의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의 74.7%가 교원정년 단축 반대라는 결과를 발표,고의적으로 국민들의 판단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65세에서 62세로 낮추는 교원정년 환원방안을 내세운 한나라당과 63세로 1년 연장을 고집하고 있는 자민련은 헌재의 결정을 ‘불쾌’하게 여기면서도 공식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입법은 국회의 재량권이지만 정년단축의 합헌성이 인정된 상황에서 국회는 상당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원 정년단축 합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河炅喆 재판관)는 14일 초·중등 교원정년을 65세에서 62세로 낮춘 교육공무원법 제47조 1항이 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서울 J초등학교장 강모씨 등 공립초등학교 교사 6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정부가 교직사회의 신진대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육공무원의 정년을 단축한 것은 합리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당정, 진료비 환자부담금 낮추기로

    정부와 민주당은 7일 의료보험 수가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병·의원과 약국의 진료·조제비 정액상한선을 인상하기로했다. 민주당 신기남(辛基南)제3정책조정위원장과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병·의원의 진료비 정액상한선을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약국의 조제비 정액상한선을8,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정액상한제는 진료·조제비가 일정액 이하일 경우 일률적으로 같은금액을 내도록 하는 제도로, 정액상한선이 높을수록 국민들의 의료비부담이 감소한다. 현재 병·의원 1회 진료비 총액이 1만2,000원,약국조제비 총액이 8,000원 이하일 경우 환자가 병·의원에서는 2,200원,약국에서는 1,000원만 내도록 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정액상한선이 인상되면 초진환자의 70%,재진환자의 90%가 2,2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조제비 본인부담금을 1,2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예방 접종 등은 내년하반기,MRI(자기공명영상촬영)는 2002년부터 의료보험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정 규모 이상의 병원에 대해 공인회계사의 감사 보고를의무화하는 내용의 병원회계준칙을 의료법에 명시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1조9,000억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의료보험조합에 대한 국고 지원을 2조1,5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교육부·교총, 하반기 후생교섭 시작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4일 오전 교육부 상황실에서 2000년 하반기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열고 현안 협상에 들어갔다. 본교섭에는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등 교육부측 7명,김학준(金學俊)교총회장 등 교총측 7명이 참석했다. 협의에서는 교총이 제시한 ▲교원정년 65세 환원 ▲교원직급 보조비 인상,가계지원비 등 복리후생비 지급 현실화 ▲주 5일제 수업 실시등 62건의 교섭·협의요구안이 다뤄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민75% “교원정년 환원 반대”

    일반 시민 가운데 74.7%가 교원정년 62세가 적정하거나 더 줄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권 등에서 일고 있는 교원정년 65세 환원에반대했다. 교육부는 3일 지난달 28·29일 이틀동안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행 62세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45.4%,‘현행보다더 줄여야 한다’는 답변은 29.3%였다.그러나 교원 정년을 ‘현재보다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교원 정년을 62세보다 더 줄여야한다고 밝힌 대상자 중 ‘58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많고,다음은 ‘60세’ 33.9%, ‘59세’ 4.3%,‘61세’ 1.8% 등 순이었다. 정년 연장에 동의한 응답자 중 76.6%가 ‘65세 환원을’,17.7%는 ‘66세 이상’,2.6%는 ‘64세’,2.7%는 ‘63세’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정년 환원 주장에 대해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크게 훼손할수 있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투신권 어떤 상품있나

    하이일드 상품에 들었다가 만기가 돌아오면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 주가는 빠지고 환율은 폭등하는 터여서 자금운용에 고민하는 고객들이 적지않다.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투신권에서 몇가지 대체상품을 마련했다. ◆재연장이냐,다른 상품으로의 대체냐=다음과 같은 판단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만기도래한 하이일드 펀드에 부도 위험이 있는 기피자산이 들어있는 지 여부를 따져본다.안전하다고 생각되고 현재 들어있는 펀드가 고수익을 당분간 유지할 수 있으면 재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런 조건 중 한가지라도 문제가 있으면 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좋다. ◆대체상품은= 대한투자신탁,한국투자신탁 등 대형 투신사들은 우선비과세형상품에 가입하라고 권유한다. 비과세형 상품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상품이다.2,000만원까지 전액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펀드를 비롯,비과세 고수익펀드나 생계형 비과세상품이 있다. 이들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인 1통장,2,000만원까지로 한정되고 1년 이상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용도가 예정돼 있지 않은 장기 여유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비과세와 고수익 비과세는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어 가입을서두르는 게 좋다.중복가입은 안된다. 때문에 투자성향에 따라 두가지 상품의 투자성격을 비교해 가입해야 한다. 생계형 비과세펀드의경우 이 두가지 비과세형 상품과 중복해서 가입할 수 있다.다만 이상품은 가입대상이 만 65세 이상인 자,장애인,상이자,생활보호대상자로 국한된다. 뉴하이일드(혼합형) 상품도 있다.세금을 절반 감면해 준다.후순위채를 30% 수준으로 투자하고 이에 대해서는 장부가 평가를 하는 만큼기존 하이일드 상품보다는 안정적이라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보사 회사별 상품 가이드

    ‘저축성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연말을 앞두고 생명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과 신상품인 생계형 비과세 저축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종합과세를 앞두고 안전하게 목돈을 맡길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저축성보험은 내년부터이자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건이 보험유지기간 5년에서 7년 이상으로늘어나기 때문에 연내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생보사들의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 4월 말 현재 2조6897억원에서 8월 말에는 13조6,306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1인당 한도가 2,000만원인 생계형 비과세 저축보험은 은행 등과의 유치경쟁에서‘보장성’을 내세우며 선점을 노리고 있다. ◆저축성보험은 연내 가입해야 유리=장기보험으로 비과세 혜택 이외에 수익성도 좋다.각종 재해나 암 등 질병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장점이다.저축성보험은 현재 연 8.0% 수준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등 시장 실세금리를 보장한다.5년 이상 납입하면 이자 등 금융소득에붙는 세금 22%를 면제받을 수 있다.비과세기간이 내년부터 5년에서 7년 이상으로 연장되기 때문에 같은 값이면 올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한생명 등 일부 생보사들은 아예 연말까지 보험기간이 5년형인 단일상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저축성보험은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자녀 명의로 돈을 분산예치할 수도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저축성상품은 업계 공동상품과 개별상품 등 두가지다.공동상품인 슈퍼재테크보험은 보험기간이 2,3,5,7,10년으로 다양하다.공시이율은 11월 현재 8.0%가 적용된다.대부분 생보사들은 개별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5년까지 기다리기 싫으면 매년 납입액의 일정금액을 찾아 쓸 수 있는 슈퍼재테크보험Ⅲ에 가입하면 된다. 생보사들은 거액 계약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서비스경쟁도 치열하다. 대한생명은 전국 6개 지역 8곳에 ‘VIP룸’을 설치,보험은 물론 증권 은행 투신 등 다른 금융권의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교보도 월 보험료가 100만원 이상이거나 일시납으로 억대 이상을 맡긴 고객에게는 주식 채권 부동산 관련 금융정보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생계형 비과세저축보험도 눈여겨볼만하다=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현재 연 8.1%(10월말 현재)수준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등 시장실세금리를 보장한다.보험기간은 3년과 5년이다.보험기간 및 납입기관에 관계없이납입보험료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자녀들이 부모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피보험자가 사망 또는 재해장해나 질병에걸렸을 때는 적립금 이외에 보험금이 별도로 지급된다.대한 삼성 흥국 교보 금호생명 등이 판매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교원정년 65세 환원 추진

    한나라당은 지난해 62세로 단축됐던 초·중·고등학교 교원 정년을65세로 환원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1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한 초등학교 교원의 수급불균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년을 종전대로 환원시키기 위한 관련입법을추진키로 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교원정년 환원문제는 교총과 전교조 등 교육계가 모두 원하는 것이며 초등교원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황우여(黃祐呂)의원이 중심이 돼 관련법안을 발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현행 국민건강보건법 중 임의조항으로 된 종업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규정을 강제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전화 기본료 2,000원 인상

    한국통신은 시내전화요금 기본료를 2,000원(7급지 이하 1,700원)인상키로 했다.대신 통화료는 3분당 45원에서 36원으로 20% 내리기로했다.[대한매일 8일자 10면 보도] 한국통신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유선통신 요금구조 조정안’을 마련,오는 10일 공청회를 거쳐 정부와 협의한 뒤 최종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조정안은 월 6,000원 이하의 이용자에 대해서는 높은 기본료와 낮은 통화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65세 이상 무의탁 가입자에는 기본료를 인상하지 않도록 했다.설비비 대신 가입비를 내는 가입비형의 경우 가입비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시외전화에서는 30㎞ 이내의 1대역을 시내요금과 동일하게 인하했다. 47초에 45원이던 31∼100㎞ 2대역과 33초에 45원이던 101㎞ 이상의 3대역 요금은 30초에 45원으로 단일화했다. 박대출기자
  • ‘건강의 창’ 눈을 바르게 알자

    흔히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이처럼 중요한 눈이지만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한다.대부분의 안과질환들은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혹은 갑작스럽게 진행돼 회복불능에까지이른다.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30회 눈의 날.눈의 날을 맞아 눈 질환 및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눈질환. [백내장] 눈속 수정체가 흐려져 침침하게 보이다가 차츰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눈속에 생기는 산화물이 병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가장 인정받고 있는 학설.백내장 증상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자리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완치된다.최근엔 초음파 유화흡입술로 딱딱해진 수정체를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연성 인공수정체를 사용,3㎜이하 절개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녹내장]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심하면 실명에 이르는 병.특별한 예방법도 없고 시신경이 손상될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다.일단 손상된 시신경은 되살릴 수 없다.급성녹내장은 눈이 몹시 아프고 두통이 심하며 토하기까지 한다.24시간내에 안압을 낮추지 않으면 실명할 수 있다.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안약 남용으로 발병하는 일도 많으므로 인공누액 이외 안약을 함부로 사용해선 안된다. [비문증] 벌레나 먼지,머리카락 같은 것이 눈앞에 떠다니는 듯 보이는 증상.눈속의 초자체 내에 생성된 미세한 혼탁 때문에 생긴다.대부분 노화증상으로 치료가 필요없지만 간혹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있다.후초자체 박리,초자체 출혈,후부 포도막염,망막박리 등이 원인이다.질병이 아닌 경우에도 비문증 자체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도하지만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엷어진다. [황반부변성] 고령에 따른 조직퇴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황반부란0.4㎜정도되는 망막의 중심부로 시각기능의 핵심부.황반부에 출혈이있게 되면 순간적으로 시력을 잃게 되며 일단 파괴된 시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고령인 사람은 1년에 2회정도 정기검사로 미세혈관이 생겼을 때 치료를 서둘러야 실명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의 합병증.망막의 혈액순환장애로 시작,점차 망막정맥이 확장돼 조그만 충격이나 혈압상승에도 쉽게 파열,출혈을 일으키게 된다.출혈정도가 약하면 눈앞에 먼지나 모기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심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시력장애가 나타나기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예방대책이 없다.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확한혈당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안저검사 등 정밀 눈검사를 받아야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 ■연령별 눈관리. [어린이] 유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은 사시로 유전적인 것이 특징.출생후 3개월이 지나도 계속 사시로 보이면 조기치료로 교정해야한다.안경이나 안근육조절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생후 수개월부터7∼8세까지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망막아종(網膜芽腫)은 극히 드문질환이기는 하나 초기증세로 동공이 하얗게돼 사시로 나타난다.이 질환은 한쪽눈에 발생하면 그 눈은 제거해야 하지만 양눈에 생기면 심한쪽 눈을 제거하고 방사선이나 화학요법으로 반대쪽 눈을 치료해야한다.눈물이 계속해 흐르는 유루증은 염증,이물에 의한 장애로 나타나는데 간단한 수술로 영구히 치료할 수 있다. [10∼20대] 가장 흔한 것은 외상에 의해 안구를 다치는 천공성 질환. 안외상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두분 수술로써 완치될 수있다.다래끼로 불리는 맥립종은 눈썹뿌리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체질적으로 자주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과로하거나 체력이 약화됐을 때 생긴다.자주 발생하면 당뇨병이나 그밖의 원인이되는 질병을 찾아야 한다. [30∼40대] 이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질환은 녹내장.시력이 손상되면 영원히 회생이 불가능하므로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막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막염은 바이러스가 원인. 치료해도 자주 재발한다.인조각막이식 수술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노년기]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흐려져 발생하는 백내장은 5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한 안질환.초기증세는 안개가 낀 듯이 보이고 야맹증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65세 이상에서는 10명중 한명꼴로 백내장 증세를 보이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저하되면 반드시백내장적출 등 수술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생계형 비과세 저축 시장쟁탈전 치열

    6일부터 생명보험사들이 100조원 규모인 생계형 비과세저축 시장에뛰어들면서 금융권간에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은행과 증권,투신,종금 등이 판매를 시작한 생계형비과세저축(보험)상품은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를 가입대상으로 한다.가입한도는 1인당 2,000만원.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계좌만 가입할 수 없다.상품내용에 별 차이는 없지만은행권은 우대금리,보험권은 보장을 추가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0.2∼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서울은행은 8.1%,평화은행 8.3%,한빛·조흥·외환은행은 8.0%,한미은행 7.8%,국민·신한·제일은행은 연 7.7%의 금리를적용한다. 기존 정기예금을 만기전에 해지하고 생계형 저축에 가입할 경우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는 은행이 많다.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한미은행은 이자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조흥·외환은행은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신한은행은 100만원짜리 정기계금통장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농협은 3,000명을 추첨,5만원짜리 농산물상품권을 준다. 삼성과 교보,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은 보험 특유의 보장성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삼성생명은 6일부터 ‘생계형저축-무배당실버복지보험’을,교보생명은 13일부터 ‘무배당 비과세골드우대보험’을 판매한다. 전연령에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며 5년만기 상품의 경우 39.2%(현재 공시이율 8.1%기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사망 또는 장애시 적립금 말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증권·투신사는 수익증권,증권저축,단기금융상품 등에 가입할 수 있다.LG투자증권은 CMA,발행어음 같은 단기 고금리 종금 금융상품에도들 수 있다.주식형,혼합형,채권형,MMF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안정성을 감안,국공채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김균미기자 kmkim@
  • 독자의 소리/ 고령화사회 대비 다양한 복지제도 마련을

    홀로 쓸쓸한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자식이 있어도 부모와 함께 살기를 꺼리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탓이다.나는 팔순이된 노부모를 모시고 살지만 주위에서 우리 세대가 부모를 모시는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한 마음이 든다. 노인문제에 대한 정부대책이 궁금하다. 현재 일본은 노인수발보험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노인수발보험이란 40세이상 전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되는 것으로월 보험료는 우리 돈으로 2만5,000∼3만원 수준이다.수혜대상은 65세이상 노인인데 이 분들이 몸이 불편하고 거동이 어렵다든가 하면 가정방문 도우미가 찾아와 수발을 들어준다.이 경우 비용은 본인이 10%만 내고 나머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고 한다. 물론 노인이라고 모두 수발을 들어주는 게 아니라 일정 연령 이상이돼야 한다. 그들을 건강조사한 다음 5∼6개 등급으로 나눠 수발의 등급을 정하고 그에 따라 도우미들이 수발을 책임지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노인문제도 무작정 ‘효’ 정신에만기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정부에서는 앞으로 닥칠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여러가지제도를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 김용목[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 초점 인물/ 민주 金成鎬의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민주당 김성호(金成鎬·38·서울 강서을)의원은 ‘북파공작원’ 문제를 처음 제기,이를 사회 현안으로 공론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386세대 중 가장 주목받는 의원이 됐다. 김의원은 5개월 동안 북파공작원 출신과 실종자 가족 40여명을 직접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통일부·국방부 ·국군정보사 ·국가정보원 등관련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입수,지난 29일 ‘북파공작원 실태 보고서’를 최초로 펴냈다. 그는 보고서에서 “돌아오지 않은 공작원을 정보사가 추정한 사망연령(65세)에 의해 실종자로 처리한 결과에 따르면 50년대 5,576명,60년대 이후 7·4공동성명까지 2,150명 등 총 7,726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공작원 규모는 대략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비전향장기수 북송처럼 북한에 생존한 북파공작원도 같은 방식으로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하기전 기자생활을 할때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국정개입 관련 특종을 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우체국 생계형 비과세상품 취급

    우체국도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생계형 저축을 26일부터 시행한다. 24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조세특례제도 제한법 개정에 따른 생계형 저축이 시행됨에 따라 우체국에서도 소외계층의 재산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가입자에 대해 원금 2,000만원 한도에서 비과세하는 금융상품을 시행키로 했다.
  • “의약분업 노인은 예외로”

    정부와 민주당은 23일 의약분업 실시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노인들에 한해 의약분업 예외를 인정,병원에서도 투약할 수 있도록하는 보완대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의약분업의 예외로 인정되는 노인의 연령은 65세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예외를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70세 안팎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이같은 내용의 의약분업 보완방침을 보고했다고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의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약을 직접구입할 수 있게 하거나 약국에서도 임의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의장은 “지역병의원의 경우예외 인정을 보다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투약허용 병원은종합병원 또는 준(準)종합병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의장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인구의 7%나 되는 데다 건강하다”면서 예외 인정 연령을 70세 안팎으로 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의장은 또 “장애인에대해서는 논의가 없었으며, 어린이는 약물오남용 방지를 위해 의약분업 예외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최복지장관은 그러나 “회의에서 노인·어린이 등의 불편을 해소하는 문제를 포함해 모든 문제를 의·약·정 협의회를 통해 개정,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고 말해 어린이도 예외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당정은 아울러 국민들의 직접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비 ‘정액 상한제’를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리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주사제의 경우 현재 15% 가량인 의약분업적용대상을 줄여 병원에서 더 많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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