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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특집 /무배당 교보종신보험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종신보험’은 중도에 연금보험이나 장기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자녀의 질병과 재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험금 외에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암·재해·주요 성인병 등 13가지 질병에 대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원인에 관계없이 고액 보험금이 보장된다.가입후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지면 그 시점의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정기보험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주계약 1억원 이상 고객에게는 허치슨·MD앤더슨 등 해외암치료 전문병원에서의 암치료 관련 멤버십 서비스가 제공된다.의사가 잔여수명이 6개월 이내라고 판단할 경우 1억원 한도내에서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해준다.가입연령은 만 15∼65세까지이며 35세 남자 기준으로 월보험료는 15만 3000원수준이다.
  • 메트로 플러스 / 비진학 청소년등 18명 모집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다음 달 7일까지 고용촉진훈련생 16명을 모집한다.실업자,비진학 청소년,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만 15세 이상 65세미만 구민이 대상이다.일정 자격을 갖춘 훈련생에게는 교통비와 수당을 준다.820-1180.
  • 메트로 플러스 / 고용촉진훈련생 원서접수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고용촉진훈련생 15명을 모집한다.대상은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의 저소득 실직자로 53개 훈련기관에서 3∼6개월간 교육받을 수 있다.2290-7365.
  • 유럽 ‘연금 개혁’ 몸살

    노령인구 폭증과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연금제도에 메스를 들이 댄 유럽 국가들이 노조와 야당의 반발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정부의 연금제 개혁 방침이 발표되자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이 거리로 뛰쳐 나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노동 조합들은 13일(현지시간)을 ‘행동의 날’로 정하고 동맹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특히 항공·철도·버스 등 공공 운송수단을 맡고 있는 노조의 파업 참여로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이같은 공공부문 노조의 거센 반발에 단호한 입장이다.장 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매년 50만명의 은퇴자가 쏟아지고 있다.”며 변화 없이는 20년 안에 연금제도가 파산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프랑스 정부는 지난 7일 2008년까지 공무원의 연금 분담 기간을 현행 37.5년에서 민간 근로자와 같은 40년으로,2012년까지는 부문을 불문하고 41년으로 연장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오스트리아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퇴직 연령을 65세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오스트리아 정부는 큰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노조가 50년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을 실시한 데 이어 극우 자유당의 실질적 지도자인 외르크 하이더 전 당수는 11일 연립정부를 와해시킬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달 29일 연금 분담 기간을 현행 40년에서 45년으로 연장시키고 조기 은퇴자에게는 불이익을 부과하는 내용의 연금개혁법안 초안을 마련했다.이 개혁안을 다음달 6일 통과시켜 향후 4년동안 22억유로(25억달러)의 절감효과를 보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세계은행도 지난 9일 유럽국가들에 충분한 재정확보를 위해 연금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上海서도 사스 사망자

    베이징·제네바·모스크바 AFP 연합|중국과 홍콩에서 8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 9명이 추가로 사망,전세계 사스 사망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감염자 수도 7000명을 돌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중국 톈진(天津)과 네이멍구(內蒙古),타이완 타이베이(臺北)를 사스로 인한 여행자제 권고지역으로 추가했다.이로써 사스 감염과 관련해 WHO가 여행자제를 권고한 지역은 홍콩,베이징(北京),광둥(廣東),산시(山西) 등 모두 7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상하이에서 첫 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중국 본토에서 사스 환자 5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중국인 사망자 수는 224명으로 늘어났으며 감염자 수도 4698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도 사스 사망자가 4명 추가돼 전세계 사스 사망자는 8일 현재 최소한 50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WHO는 홍콩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 등의 사스 감염환자와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사스 환자의 치사율이 14∼15%에 달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치사율이 50%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WHO가 지난 4월초 발표한 치사율 4%와 이달초 발표한 6.98%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이번 조사에서 24세 이하 감염자의 치사율은 1% 이하이며,25∼44세는 6%,45∼64세는 15%로 나타났다.
  • [밀레니엄]모럴 해저드 株總시즌 여론 화살

    미국 대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의 보수가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도마 위에 올랐다.분식회계와 부정 등으로 기업 주가가 박살났는데도 관련 기업의 CEO들이 엄청난 연봉과 스톡옵션,연금을 받은 것으로 속속 드러났기 때문이다.내년 우리나라의 임원보수 공개제도 도입을 앞두고 미국 CEO들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볼 만하다. 근착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엄청난 CEO 보수에 대한 비판론을 소개했다.또 미국 경제주간 ‘포천’은 2002년 ‘S&P 500기업 최고연봉 경영자’ 6위 안에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전·현직 임원이 3명이나 들었다고 소개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부정·탈세 등으로 미국 신문지면에 뻔질나게 이름이 오르내린 기업이다. 전 CFO(재무담당 최고임원) 마크 슈와츠,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전 CEO 데니스 코즐로스키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사태 수습을 위해 수혈된 현직 CEO 에드 브린도 고액 연봉자 대열에 섰다.이들이 받은 보수는 각각 1억 3600만달러(1632억원),8200만달러(984억원),6200만달러(744억원)에 이른다.봉급에다 스톡옵션,성과급,보너스 등을 다 포함한 액수다.회사는 이것으로도 모자라다고 느꼈는지,새 CFO와 사업부 최고책임자에 각각 2500만달러(300억원)씩을 퍼줬다.월마트나 GE(제너럴일렉트릭)의 CEO 연봉에 맞먹는 액수다. CEO들이 천문학적 연봉을 받아 챙긴 지난해 미 기업들의 주가는 바닥 모르고 곤두박질쳤다.애플컴퓨터의 주가는 34.6% 빠졌지만 스티브 잡스 회장은 7810만달러(937억원)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챙겼다.주가가 75.4% 폭락한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여성 CEO 팻 루소의 연봉은 3820만달러(458억원)에 달했다.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주가가 74.7% 폭락할 동안 스콧 맥닐리 회장의 보수는 3170만달러(380억원)로 31% 뛰어올랐다. 반토막난 주식을 들고 분노한 투자자,소액주주들이 주총장에 모여들었지만 만시지탄이었다.CEO들은 주총장에서는 급여 삭감의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각종 이면계약이나 연금 등 더욱 은밀한 방법을 동원해 보수를 높였다. ●미 CEO들의 ‘머니게임’ 미국 1000대 기업의 CEO 중 스톡옵션을 받은 사람은 2001년 90%에서 2002년에는 84%로 줄었다.주가 하락 때문이다.성과와 연동해 돈을 챙겨갈 수밖에 없는 ‘스톡옵션’의 인기는 다소 시들해진 대신 좀더 지능적인 방법들이 총동원된다. 디즈니의 CEO 마이클 아이즈너가 보너스 수령을 위한 목표치 달성에 2년 연속 실패하자 이 회사 보상위원회는 목표치 자체를 하향 조정해버렸다.결국 그해 아이즈너는 500만달러의 보너스를 손에 쥐었다. 휴렛패커드에서 월드콤으로 적을 바꾼 것만으로 마이클 카펠라스 회장은 전별금과 계약금을 합해 278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홈 디포의 보상위원회는 최근 GE의 CEO 밥 나들리를 영입하면서 ‘보너스 목표제’를 도입했다.나들리의 최소 보너스는 300만달러를 밑돌 수 없되,최대 보너스는 무조건 400만달러를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하한은 있되 상한은 없는 희한한 목표제다. ●미 CEO들의 감춰둔 ‘화수분’,연금 지난해 13억달러의 적자를 내 주가가 반토막나고 수천명이 회사에서 쫓겨난 델타항공의 주총장은 소액주주들의 분노로 아수라장이 됐다.거덜난 주식보다 더 주주들을 기막히게 한 것은 이 회사 CEO 레오 멀린에게 지급된 340만달러의 보너스였다.멀린은 허겁지겁 ‘연봉 25% 삭감,2003년 보너스 자진반납’ 등의 대책을 내놨다.이것이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이들은 많지 않다. 멀린은 6년이 채 못되게 근무했지만 계약조건에는 추가 22년을 더 근무한 셈 쳐주도록 돼 있었던 것.60세인 그가 당장 쫓겨나도 65세부터 평생 해마다 연금 100만달러씩을 꼬박꼬박 챙길 수 있는 근속연수다.게다가 연금 재원은 회사 재정과는 별도 펀드로 관리되기 때문에 델타항공이 부도가 나도 멀린의 연금액은 한푼도 축나지 않는다. 연금과 관련된 이면계약은 미 CEO들 사이에 부를 평생 보장받게 해주는 신종 축재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CEO들에게 회사 돈을 몰아주려다 보니 정작 근로자를 위해 쓸 돈은 쪼들릴 수밖에 없다.그래서 나온 게 ‘캐시 밸런스 플랜’이란 신종 연금제도.퇴직관리 비용의 급증을 핑계로 연금을 현실화한다며 대폭 깎아버린 것이다.새 제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에서 20년간 근속한 50세 비행기 조종사가 55세부터 받을 연금은 연간 1만 5000달러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더욱 심각한 것은 부시 행정부가 이런 ‘빈익빈 부익부’ 연금제도를 암암리에 조장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1월 CSX의 CEO를 은퇴하고 부시행정부에 합류한 존 스노 재무장관은 ‘캐시 밸런스 플랜’ 도입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자신은 전 직장으로부터 총액으로 환산했을 때 3300만달러 가량 되는 연금을 받게 됐다.근무도 하지 않은 19년을 근속연수에 포함시킨 때문이다.회사측이 이를 ‘업계 관행’이라 주장한 것은 물론이다. ●유럽 주주들의 견제 미국 CEO 연봉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만 하는 데는 이들이 서로 서로 연봉을 챙겨주는 ‘동지’로 뛰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2002년 2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의 CEO 이반 사이든버그는 비아콤 보상위원회 위원으로 가서 그곳 CEO인 서머 레드스톤에게 3900만달러의 연봉을 안기는 데 한몫 톡톡히 했다.CEO의 인력 시장이 제한돼 몸값이 오른 데다 연봉 결정 메커니즘은 이들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 되는셈이다. 독일의 옛 텔레콤 회사 만네스만의 CEO 클라우스 에세는 영국계 통신회사 보다폰과의 합병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킨 성과급으로 2800만달러 상당의 특별보너스를 받았다가 법정에 서게 됐다.2000년까지 협상에서 끈질기게 버티며 주가를 140% 띄워놓은 바람에 만네스만이 1810억달러어치의 보다폰 주식을 합병대금으로 받아내게 한 공로였다.그런데도 에세가 법정에 선 것은 경영진이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이익을 고려한 흔적이 없다는 주주들의 주장 때문이다. 2000년 CEO인 크리스 겐트의 연봉을 미국 경쟁기업 수준으로 올려놓겠다는 복안에 따라 1080만달러로 4배 인상한 보다폰도 당장 주주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닥쳤다.이듬해 그의 봉급은 380만달러로 다시 깎였다. 유럽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권 등을 활용,이처럼 경영자의 탐욕에 제동을 거는 데는 경제적 평등에 좀더 중점을 두는 사회분위기가 거들고 있다.네덜란드 식료품기업 어홀드의 회븐 전 회장은 2001년 회계부정 등으로 사임한 지 이틀 뒤 오스트리아의 회원용 스키 리조트에 갔다가 그 사실이 언론에 의해 들통나면서 곤욕을 치렀다.지난해 12월엔 영국 ‘데일리 미러’지가 존 브라운 BP(브리티시 페트롤리엄) 회장의 임금이 ‘1분에 78달러(9만 4000원)’라는 헤드라인을 뽑아 전 국민을 격분시키기도 했다. 4일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최대 큰손의 하나인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은 최근 주총에서 “지난 5년간 부당하게 지급된 CEO 연봉이 과거 100년간보다도 훨씬 많았다.”면서 “(미국)주주들도 회사 오너로서 경영진에 대항하는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임원보수공개 현황 공개기업의 경우 상위 4명까지 철저히 임원 연봉을 공개토록 하고 있는 미국에 비해,유럽의 임원보수 관련 입장은 국가별로 편차가 크다. ‘보수공개’에 가장 급진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곳은 사회민주주의 전통이 강한 북유럽.핀란드의 연봉 공개 대상은 비단 기업 임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모든 시민이 법에 의해 다른 이들의 총급여 수준을 ‘알 권리’를 갖는다.이와는사뭇 상반되는 곳이 독일.임원보수에 대한 강제 공개규정이 없다.이에 따라 대다수 기업들은 굳이 연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다른 나라들은 제각각 이 양 극단 사이의 어딘가에서 절충점을 찾고 있다. 회계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불거졌던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제도를 벤치마킹하려 하고 있는 셈.1년에 수백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금액을 거머쥐는 미국 CEO들에 비하면 우리 임원들의 연봉은 새발의 피 수준인 게 사실이다.얼마전 한 경영 월간지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임원(등기이사)들의 지난해 연봉 평균을 조사한 결과 2억 8413만원으로 집계됐다.임금수준 1위인 삼성전자 등기이사 7명의 평균 연봉은 52억 1400만원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원보수 공개에 대해 기업들은 적잖이 우려하고 있다.아무리 미국에 비해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재벌이나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썩 곱지 않은 사회 정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임원보수를 총액으로만 공개 중인 지금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시기만 되면 임직원간 급여차를 강조하는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와 입장을 난처하게 만든다는 게 기업 관계자들의 얘기다. 한 재계 관계자는 “미국과는 달리 CEO 경영능력에 ‘프리미엄’을 붙여주지 않는 게 우리의 풍토”라면서 “섣불리 연봉 공개를 추진했다가 위화감 조성,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등 더 많은 부작용을 불러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 어린이 네티즌 ‘찬밥’/ 콘텐츠 부실… 전용사이트 5%도 안돼

    어린이 네티즌들이 갈 곳이 없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인터넷 콘텐츠가 절대 부족한 데다 내용도 부실하다.많은 어린이용 사이트가 디자인만 화려할 뿐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해 어린이 네티즌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터넷 업체들이 “어린이 대상 사업은 수익성이 없다.”며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수익성 없다” 콘텐츠 개발 기피 최근 웹사이트 조사연구 기관인 ‘코리안클릭’과 ‘RI코리아’가 공동으로 10세 이상 65세 미만 전국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93.3%,중학생의 99.4%가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이는 각 세대 평균 67.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10대 가운데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업계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특화된 사이트가 전체 사이트의 5%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10대는 구매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인터넷 분석업체 랭키닷컴측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기록하는 게임을 빼면 10대 초반 어린이가 주로 커뮤니티와 채팅 사이트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어린이 네티즌끼리 서로 접촉하면서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있는 셈이다.어린이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업체 N사 관계자는 “어린이 사이트에는 광고도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때문에 대다수 업체가 어린이 콘텐츠 개발을 뒷전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10대 80% 넘게 음란물 접속 경험 어린이 전용 사이트가 부족하다 보니 초등학생 네티즌까지 폭력성과 선정성이 강한 성인 사이트로 몰린다.심지어 부모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도용해 성인방송 회원으로 몰래 가입하는 어린 학생들도 많다.최근 한 조사에서는 10대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인터넷 음란물에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인방송 B사 관계자는 “자녀의 회원 가입을 취소해 달라는 부모의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의 전용 공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서 “수익성이 없다면 공익성격의 어린이 전용 사이트라도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이수진(33) 선임연구원은 “유익한 10대 전용 콘텐츠를 개발,이들의 인터넷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며 “어린이 콘텐츠를 단지 수익성의 잣대로만 가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카드사 가정의달 할인마케팅 후끈/ 관람료결제등 3~50% 깎아줘

    ‘가정의 달 5월,놓칠 수 없다.’ 카드업계가 5월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행사를 겨냥해 카드결제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효도·가족행사 저렴하게 비씨카드는 6·7일 출발하는 20만∼30만원대 2박3일 제주특선상품을 선보였다.65세 이상 노인들은 요금을 5% 할인받을 수 있으며,참가자 전원에게 카네이션과 기념품을 나눠준다. LG카드는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하는 ‘제주효도 큰잔치’를 마련했다.국민카드는 유명 연예인과 함께 하는 100만원대 ‘호주 디너쇼’와 ‘제주 디너쇼’ 등 효도관광상품을 내놨다. 우리카드는 2박3일 ‘제주도 효도여행’을 통해 기념사진을 담은 앨범 1권을 무료로 제공한다.또 잠수함 관광이 포함된 2박3일 ‘자녀를 위한 신비한 바닷속 체험여행’도 선보였다.현대카드는 ‘정선 화암8경과 대관령 삼양목장 투어’ 및 ‘오크밸리 봄행사’를 마련,어린이날 이벤트를 갖는다. ●할인서비스를 잡아라 롯데카드는 가족뮤지컬 ‘어린왕자’ 등 11개 공연을 20%까지 깎아준다.또 롯데닷컴과 제휴,카드결제시 3% 할인 및 홈시어터 등 경품도 준다.우리카드는 병원 건강검진 40% 할인과 악극 ‘아씨’ 10% 할인권을 제공한다.신한카드는 에버랜드 이용권 및 ‘난타’ 관람료를 50% 깎아준다. 비씨카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입장(오후 6시부터 본인포함 2명) 및 금강제화·하이마트 구매가의 5∼10%,코엑스 수족관 입장료 2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국민카드는 꽃바구니 무료배달 및 여행·상품권 경품행사,어린이도서 최고 35% 할인,6개월 할부시 3개월 무이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가화만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카드는 LG마이숍(www.lgmyshop.com)을 통해 꽃배달 등 기획상품 값을 10∼15% 깎아준다.삼성카드는 17일까지 ‘붕어빵 부자(父子)를 찾습니다’라는 행사를 통해 가족사진을 보낸 고객 37명을 선발,노트북·캠코더·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나눠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보선 3040바람 ‘출마정년’ 형성/ 불안한 ‘5060’

    정치인에게도 ‘정년’개념이 적용될까.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면서 국회의원 출마에도 사실상 정년이 형성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4·24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자 14명 가운데 10명이 40대 이하였다.당선자 3명도 모두 40대 이하였다.이를 놓고 소장의원들은 여야간 승부보다 ‘세대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내년 초 17대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에서보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50∼60대 정치인 사이에 불안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이러다 아예 50대 이상은 공천 신청자격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 얘기까지 나온다. ●‘나이가 죄(?)’ 요즘 정치권에서는 ‘386세대’ 못지 않게 ‘역(逆) 386’이란 단어가 자주 쓰인다.30년대생으로 80년대에 정계에 입문한,나이가 60대 이상인 정치인을 일컫는다.여야 각당에서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30∼40대 신인들의 주된 타깃이기도 하다. 각 당에는 노·장년 의원들의 지역구와 관련,“현역 의원이 정계 은퇴를 결심했다.”거나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비례대표를 노린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그러다보니 의원간에도 ‘정치 환갑’ 논쟁이 심심치 않다. 수도권의 한 소장파 의원은 “62∼64세쯤 된 의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65세 이상은 용퇴해야겠지.’라고 하고,56∼58세쯤 된 의원들은 ‘정치권을 바꾸기 위해 60세 이상이 아름다운 퇴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곤 한다.”고 전했다. ●젊음이 곧 경쟁력 “요즘은 노인정에 가도 제일 어린 사람이 회장을 맡는다.” 한나라당 당권 주자 중 하나인 강재섭 의원이 경쟁자들보다 나이가 적음을 강조하며 하는 말이다.민주당의 한 소장 당직자는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젊다는 것이었고,이번 재·보선에서도 당선자들의 적은 연령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젊음이 곧 경쟁력’이라고 했다.한나라당내 소장 원내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의 권영진 공동대표는 “유권자가 선택하는 한 정치인에게 정년은 없다.하지만 국민이 젊은 세대를 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추세”라면서 “정치에 대한 막연한 혐오가 유권자 사이에서 젊은층 선호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지운기자 jj@
  • 30대 네티즌 급증

    30대의 인터넷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23일 코리안클릭과 RI코리아가 공동으로 10세 이상 65세 미만 전국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의 인터넷 이용은 지난해 9월 71.5%에 비해 10% 정도가 오른 81.7%로 타 연령대에 비해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클릭측은“인터넷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타 연령대의 인터넷 이용자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30대의 증가 추세는 두드러졌다.”면서 “통신세대와 인터넷 초기 세대들이 30대로 편성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한편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별을 기준할때 남성이 55.4%,여성이 44.6%로 남성의 비율이 11% 앞서지만,남녀간 차이는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규기자
  • 이슈 따라잡기/ “공무원 차등정년제 불평등하다”

    ‘공무원 차등정년제’가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현행 공무원 정년은 5급 이상 60세,6급 이하 57세 등으로 달리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정년을 단일화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다. ●정년평등화 요구 ‘봇물’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련)은 21일 공무원과 일반 국민 등 10만여명의 서명을 받은 ‘불평등 정년규정 개정을 위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이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이달 말까지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천 공노련 위원장은 “공무원 정년에 차이를 둘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는 없다.”면서 “최근 헌법의 평등권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의 판례가 ‘합리적 근거가 없으면 결과적 불평등’으로 해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위헌적 요소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공무원노조 등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과의 최근 면담에서 차등정년제 폐지를 공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용식 행자부 공직협 회장은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고 평균수명도 70세가 넘는 등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에도,공무원 정년규정은 이같은 사회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직급별로 다른 정년규정을 교원처럼 단일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현행 공무원 정년은 5급 이상 일반직 60세,6급 이하 일반직 57세이다.또 기능직 공무원 중 등대·방호 직렬은 59세,다른 직렬은 50∼57세 등이다.반면 교원은 직급에 상관없이 62세이다. ●“정년제의 탄력적 운용방안 마련돼야” 행자부는 정년을 연장할 경우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적체현상 심화와 그에 따른 비용증가를 우려한다.또 민간영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하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조직이 고령화된 상태에서 정년을 1년 연장하면 평균승진연수도 1년가량 더 걸릴 수 있다.”면서 “민간기업의 정년이 일반적으로 55세에 불과하고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공무원 정년 연장은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조기퇴직은 공무원 연금의 고갈을 야기할 수도 있어 정년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정년연장에 따른 승진적체와 비용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장기적으로는 정년제도의 탄력적 운용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
  • 편집자에게/ 정부 임금피크제 도입 신중검토중

    -‘정부가 임금 삭감 빌미 줄 가능성 높아’기사(대한매일 4월14일자 14면)를 읽고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평균수명의 연장 등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 중 7.9%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고령화가 진전되고 있다.그러나 연공급적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기업의 특성상 장기근속한 고령자일수록 임금부담이 높아 기업은 고령자고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고령자 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일정시점에 도달하면 임금의 증가보다는 지속적인 고용을 택하게 하는 임금피크제라는 제도를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다.이는 우리나라의 임금구조가 결과적으로 고령자 고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임금피크제가 이를 완화하는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지하듯이 임금제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이는 근로자측과 기업이 노사간 협의를 거쳐 선택할 문제이다.정부가 하고자 하는 것은 근로자의 장기고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임금보다는 고용을 선택하는 임금피크제라는 방식도 있다는것을 노사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권호안 노동부 고용정책과
  • 40대이후 3명중 1명 ‘뇌졸중’ 주의보/ 무증상성 뇌경색 위험인자 보유

    우리나라의 40대 이후 건강한 사람 3명중 1명은 뇌졸중 발병 원인인 ‘무증상성 뇌경색’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신경과 김영인·김중석 교수팀이 2002년 1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건강진단센터를 찾은 40대 이상의 성인 287명을 대상으로,뇌 자기공명영상(MRI)장치 촬영을 실시한 결과 84명(29.3%)에서 무증상성 뇌경색이 관찰됐다고 밝혔다.대상자는 모두 신경학적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 특히 55세 이상의 검진자 그룹에서는 52%가 무증상성 뇌경색으로 관찰됐는데 이는 40세 이하 그룹에 비해 무려 7.5배나 높은 것이다.이번 연구에서 무증상성 뇌경색이 관찰된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56.5세로 정상인그룹의 49.1세에 비해 높게 나타나 나이가 대뇌 병변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혈압 환자의 무증상성 뇌경색 발생 빈도는 정상인보다 1.6배,폐기능 이상 소견이 있는 사람의 뇌병변 발생 가능성은 정상인보다 3.1배나 높았다. 반면 비만이나 당뇨병,고지혈증,심장질환 및 흡연,음주 등은 무증상성 뇌경색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증상성 뇌경색은 뇌졸중 주요 예측인자로,우리나라에서는 정상인의 13%,65세 이상 노인의 33% 정도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아직까지 발생 빈도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사치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심재억기자
  • “어른공경 으뜸 아이사랑 1등”/ 서대문區 ‘눈에 띄네’

    ‘어른 공경 으뜸구,아이 사랑 1등구’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공경과 사랑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들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도록 구청이 적극 지원하고,어른들에게는 생활의 활력과 생계 보전을 위한 사업을,어린이에게는 신나고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대부분 자치구들은 이 업무를 사회복지과나 가정복지과에서 맡지만,서대문구는 모든 부서가 나섰다. ●어린이공원 관리 경노당에 위임 우선 어린이 공원의 관리를 경로당에 맡겼다.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게 하고,할아버지들에게는 일거리 제공과 함께 ‘손자’들의 재롱을 보며 놀이터를 관리토록 한 것.32개의 공원을 32개 경로당에 8200만원을 주고 맡겼다. 청소년과 젊은 층 위주로 운영해 온 생활체육교실을 올해부터 어린이와 노인들로 확대 했다.지난 2월부터는 북가좌2동 노인복지센터와 독립문 노인대학 등에서 노인 건강교실인 ‘덩더쿵 체조’를 신설했다.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에도 포함됐다.어린이를 위한 어학·예능·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한다.학교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예절·역사 등 교양강좌도 개설했다. ●노인 건강·여가 프로그램 운영 노인을 위해서는 건강 및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주민자치센터의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노인정을 찾아가 강좌도 연다. 나이와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다양한 내용의 생활체육대회도 개최,‘어른 공경과 아이 사랑’의 정신을 펼쳐 나간다.어린이 수영,어린이 태권도·축구·배드민턴·검도·탁구·테니스 대회도 예정해 놓고 있다. ●홀로노인·결식아동 푸드뱅크사업 홀로사는 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해 푸드뱅크사업도 벌인다.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생일상 차려주기,영정사진 찍어주기 사업도 하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팅’도 주선하기로 했다. 새싹들을 위해서는 구립어린이집 16곳에 초음파세척기를 사줘 건강을 돌보도록 하고,학습을 돕기 위해 주말농장,문화공연,쓰레기매립장 견학 등의 이벤트도 계획했다. ●화목한 ‘고부간 나들이' 행사 추진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해 주자는 차원에서 화목한 ‘고부간 나들이’도 추진한다.구의 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복지정책방향 수립을 위해 이화여대에 8000여만원을 주고 용역을 맡겼다. 동별로 참여하는 맛자랑 경진대회를 열어 이곳에서 만든 음식을 홀로 사는 노인들이 나눠먹게 하는 ‘어르신과 전통음식나누기’ 행사도 계획중이다. 현 구청장은 “민족의 전통 정서인 경로효친사상을 구정에 접목시키려 한다.”면서 “서대문구를 어른들이 공경받고 아이들이 사랑받는 곳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관변단체 보조금 형평성 잃었다

    지역별 인구규모등 고려없이 획일 지원 “큰 도시일수록 불리” 탄력운용 요구 높아 새마을단체 등 각종 관변단체에 대한 정부의 획일적인 보조금 지원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역별 인구 규모 등 여건을 고려하지 않아 형평성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한국예총의 경우 인구 51만 3424명(2002년 말 기준)인 경북 포항시 지부와 9860명인 울릉군 지부가 같은 액수인 연간 21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2.3%인 1만 5830명에 이르는 경북 의성군과 17.5%인 6303명에 불과한 고령군의 노인회가 같은 보조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단체별 회원 및 주민 수요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화되지 않아 도시 규모가 큰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관변단체 보조금 지원이 효율성이나 탄력성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행정자치부가 지역에 조직을 둔 새마을단체 등 13개 관변 단체에 연간 240만∼3600만원(국비 등)씩 정액 보조하도록 예산편성지침을 기초자치단체에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별 연간 지원액은 관행적으로 새마을 단체가 3600만원으로 가장 많다.한국예총 2100만원,지방문화원에 200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며,바르게살기운동지부 1600만원,한국자유총연맹 1200만원,대한노인회와 상이군경회 등 4개 보훈단체에는 1000만원씩이 지원되고 있다.이들 단체는 개별 법령에 따라 공공건물 무상 사용 혜택도 받고 있다.다만 시·군 체육회에 대해서는 인구 규모를 감안해 보조금 지원이 차등화돼 있다.인구 30만명 이상 연간 1210만원,15만∼30만명 미만 800만원,15만명 미만 480만원,군 단위는 24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기준과 원칙이 없는 관변 단체 지원에 대한 행자부의 예산지침은 형평성을 간과한 것”이라며 “인구 규모에 따라 세분화하고 차등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재정과 임상규 지방예산팀장은 “관변 단체에 대한 지원은 개별 법령에 따라 상한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보조금 지원 전반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메트로플러스/도봉구,노인복지카드 신청 접수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다음달 1일부터 만 65세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복지카드’ 신청을 받는다.사진 1장과 주민등록증을 갖고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관내 경로우대 할인업소를 소개하는 책자 3000부도 배포,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 통계청 ‘작년 통계조사’ 농촌인구 10년새 37% 격감

    10년 만에 농촌인구는 37%,어촌인구는 절반으로 각각 줄었다.또 농촌의 노령화지수가 3배 이상 높아지는 등 인구구조의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가수는 128만 가구,농가인구는 359만 1000명이었다.어가수와 어가인구는 각각 7만 3000가구,21만 5000명이었다. 이같은 농·어가 인구수치는 전년 대비 각각 8.7%,8.2% 줄어든 것이다.10년 전(92년)에 비해서는 각각 37.1%,49.4% 줄었다. 반면 농촌의 노령화지수(0∼14세 인구대비 65세 이상비율)는 92년 76.4로 유년인구가 더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244.8로 3.2배 이상 높아지며 노령인구가 유년인구를 압도해 농촌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경영주의 연령에서도 60대와 70대가 각각 37.4%,19.4%로 절반을 훨씬 웃돈 반면,40세 미만 경영주는 4.1%로 감소세였다. 주병철기자
  • [메트로 인사이드] 지하철 무임승차권 ‘뜨거운 감자’

    노인·장애인등 올해 1억명에 700억 예상 공사 “매년 수천억 적자… 정부서 지원을”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지하철 무임승차권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는 실제 무임수송 인원만큼의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하지만 서울시,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 등은 예산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해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지하철 1∼4호선 무임수송 연인원은 8800만명.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7550만명으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장애인 910만명,국가유공자 340만명 등이다.지난해 기본요금(600원)을 기준으로 528억원어치가 무임승차권으로 발매된 셈이다. 공사측은 올해 무임승차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 700억원의 운임손실을 예상하고 있다.반면 지하철공사가 해당부처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서울시가 무임보전금으로 지원한 243억원뿐이어서 285억원의 ‘손실’을 봤다.장애인 복지를 담당하는 복지부나 국가유공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보훈처에서는 단 한푼의 예산도 받지 못했다.도시철도공사(5∼8호선)도 지난해 4600만장 276억원어치의 무임승차권을 발급했지만 120여억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두 공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관련 법률에 의거,우대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공사에 이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떠맡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새마을호 열차는 노인들에게 운임 전액을 받고,무궁화호는 30% 할인운임을 받고 있으면서 지하철만 유독 무료 교통수단으로 지정한 것도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무임승차권 발급은 간접적인 손실도 문제지만 역무원이 직접 표를 발매해야 하기 때문에 발매시스템 자동화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에도 걸림돌”이라면서 “노인,장애인 등에게 일괄적으로 교통비를 지급하거나 교통카드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내버스의 경우 경로승차권을 지급하다가 1996년부터 분기마다 3만 6000원을 교통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지하철도 이렇게 돼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교통수당으로 지급되는 돈만 한해 800억원이 넘어 지하철 무임승차권까지 전액 보전해줄 여력이 없다.”면서 “10년 뒤면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는 만큼,교통수당 지급 대상을 저소득층 노인 등으로 한정해 예산 규모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긴급점검/ 국민연금 수급자들 ‘분통’ 60세 돼도 月42만원이상 벌면 연금은 절반만

    한달에 42만원 이상을 벌면 받는 국민연금이 절반으로 준다고? 보일러 시설관리일을 하는 김모(서울 종로구 창신동)씨는 1943년생으로 올 2월부터 국민연금을 받는다.김씨는 10년 넘게 790만원 남짓 연금보험료를 납부했고 올들어 9만 4000여원을 매달 연금으로 받는다.원래는 두배인 19만원 정도를 받아야 하지만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연금액이 절반으로 깎였다. 김씨는 “노는 사람은 연금을 제대로 주고 직장이 있다고 연금을 절반으로 깎는 게 억울하지만 어디 호소할 데도 없다.”면서 “한달에 100만원도 못버는데 그나마 연금마저 반으로 깎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놀아야 연금을 제대로 받는다 김씨 같은 경우가 생기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재직자노령연금’ 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10년 이상 연금에 가입하고 만 60세가 넘어 연금을 받게 되어도 연간 5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원래 연금액의 절반밖에 못받는다.‘연간 500만원 이상…’은 소득세법에 나와 있는 근로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따랐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후 61세에는 원래 수령액의 60%,62세에는 70% 등 10%포인트씩 올라가 65세가 되면 원래 액수를 전부 받게 된다.올해는 만 60세인 사람만 적용되고 내년에는 60,61세(올해 60세인 사람)가 적용되는 식이다. 결국 노인이 되면 직장을 갖지 말고 놀아야지 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소득에 따라 차등삭감해야 재직자연금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소득이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이나 관계없이 연간 500만원(월 42만원) 이상을 벌면 똑같이 연금액이 절반으로 깎인다는 점이다.한달에 50만원을 벌든,500만원을 벌든 획일적인 잣대가 적용된다.더구나 자영업자는 소득파악이 어려운 데도 사업자등록만 하면 연금액이 깎인다. 때문에 현재 연간소득 500만원 이상으로 돼 있는 기준도 연금수급자의 월 평균소득(130만원)에 근접할 정도로 높이고,소득별로 세분화해서 차등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연말 국민연금발전위원회에서도 이런 방안이 논의됐지만 자영업자의 소득파악이 어렵다는 의견 등이나와 개선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자영업자의 소득파악률이 30%도 채 안되는 상황에서 일반 근로소득자와의 형평성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연금 연구센터 김성숙 연구위원은 “직장이 있다고 연금을 절반으로 깎으니 받는 사람으로서는 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재직자연금이 적용되는 소득기준을 높이고 삭감액도 소득에 비례해 달리하는 식의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 재직자연금제도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노력과도 정면으로 모순된다. 노인취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에 진입했고,2019년쯤에는 고령사회(노인인구 14%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일하는 노인’은 점점 많아질 수밖에 없다.미국도 우리의 재직자연금제도와 비슷한 제도를 운영했었지만 노인취업정책과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2000년에 이미 폐지했다. ●연금은 원래 그런 것이다 올들어 재직자노령연금의 수급자는 1월에 240명,2월은 1679명(1월 240명 포함)이다.지급액수는 각각 5000만원,3억 1100만원이다. 만 60세가 기준인 만큼 수급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복지부는 그러나 재직자노령연금을 받게 되는 사람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72만 2660명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숫자로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라는 판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소득이 있으면 연금액을 삭감하는 것이 연금제도의 기본취지에 맞다.”면서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삭감을 위한 소득기준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후세인 이번에도 건재할까...대통령궁등 숙소 20여곳 매일 거처 옮겨 공격피해

    그가 잠드는 곳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그는 절대 전날과 같은 장소에서 자지 않는다.먹는 음식은 모두 독성 검사를 거쳐야 한다. 미국 등 서방국가로부터 ‘독재자’‘극악한 테러리스트’라는 평가를 듣지만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위대한 영웅’으로 존재하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바로 그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의 시간이 코앞으로 닥쳐오고 있지만 누구도 그가 물러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망명이나 투항은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후세인의 사전에는 없기 때문이다. ●매일밤 거처 옮겨 바그다드에는 대통령궁을 비롯해 후세인이 거처로 사용하는 곳이 20여개에 이른다.그러나 누구도 후세인의 숙소가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이라크내 반발 세력이나 미국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다.후세인은 밤이 이슥해서야 잠자리에 들어 새벽 3시에 일어난다.수면시간은 평균 4시간에서 길어야 5시간.그의 하루 일과는 수영으로 시작된다. 그의 거처에는 매주 바닷가재와 생선 등 신선한음식 재료들이 비행기로 공수된다.이들 식재료는 전문가들의 방사능 테스트와 분석을 거친다. 대통령 숙소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모든 곳에서 그를 위한 세끼 식사가 준비된다.이 역시 어디에 후세인이 있는지 감추기 위해서다. ●철저한 이미지 관리 후세인에 대한 이라크 국민들의 지지는 치밀하게 계산된 이미지 관리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올해 65세이지만 나이를 짐작할 수 있는 외견상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머리는 언제나 검은 잿빛으로 염색돼 있으며 등과 허리도 젊은이처럼 꼿꼿하다.키 188㎝,몸무게 95∼100㎏의 건장한 체격에 잘 재단된 양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작고 뚱뚱해 보이는 관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돋보인다.공개된 회의 석상에서는 절대로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다.조금이라도 늙거나 나약하게 비쳐지면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잃고 특히 정적들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주며,쿠데타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긋난 디스크 때문에 걷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텔레비전이나 대중 앞에서 걷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 것도 힘있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계산된 것이다. ●“이슬람세계 영웅으로 남고 싶다” 부인과 두 아들 등 그의 가족들은 무척 사치스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후세인 자신은 오히려 검소한 편이다.문란한 밤 생활에 대해 갖가지 소문이 많지만 측근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 후세인은 돈이나 쾌락보다는 아랍의 장구한 역사 속에 자신의 역할을 자리매김하는데 관심이 있다.그는 이슬람 세계의 진정한 영웅으로 남고 싶어한다.미국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는 이번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고 고국에서 명예로운 죽음을 맞겠다는 각오다. 19권이나 되는 그의 전기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심이 없다.500년 뒤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가 그토록 원하는 영광을 누릴지는 미지수다.모든 독재자가 그렇듯이 그의 통치행위는 독선과 잔인함으로 점철된 탓이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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