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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몸 어르신 건강 살펴드려요”

    “홀몸 어르신 건강 살펴드려요”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는 27일 관내 65세 이상 기초수급 및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야쿠르트 배달원 6명에게 노인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홀몸 어르신 건강 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홀몸 어르신 건강 지킴이들은 1년 임기동안 대상자 건강 확인과 주거 안전점검, 말 벗 해드리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구는 관내 18개 동을 대상으로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 어르신 중 혼자 사는 분, 2급 이상 장애자 중 혼자 생활이 어려운 독거세대, 수급자 중 65세 이하 독거세대로 신체적·정신적 정상생활이 어렵거나 조손세대로 건강상 사고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 우유나 요구르트를 배달해주는 ‘건강음료 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별로 대리점과 단가계약을 맺어 배달원이 매일 음료를 배달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불의의 사고발생을 막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창신2동 주민센터는 건강음료 배달 프로그램이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배달원을 ‘홀몸 어르신 건강지킴이’로 위촉했다. 센터 측은 “이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맑고 밝은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젊은이 위협하는 치매, 당신의 기억은?

    젊은이 위협하는 치매, 당신의 기억은?

    요즘 치매는 노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이들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단순 기억력이 감퇴하는 ‘디지털 치매’를 앓고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8일 오후 10시 ‘젊은 치매,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기웅 교수팀과 함께 60세 미만의 나이에도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100명을 모집해 기억력 진단을 한 결과 최종 참가자 87명 중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이 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13명, 우울증과 강박증 등 정신장애로 인한 인지저하 환자가 38명으로 집계됐다. 경도인지장애란 치매와 정상 사이의 회색지대로, 방치하면 치매로 이행할 가능성이 정상보다 10배 높은 치매 고위험군이다. 프로그램은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의 17%는 65세 미만의 젊은 치매 환자들”이라며 “젊다고 치매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젊은 나이에 시작된 초로기 치매는 진행이 빠르다.”고 경고한다. 기억력이 손상되지 않는 치매도 있다. 전두 측두엽 치매로,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매인 줄 모르고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미순(58)씨는 겉으로 봐서는 치매 같지 않아 알아보기 힘들지만, 전두 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다. 처음 이상을 발견한 것은 2년 전. 기억력 상실부터 오는 치매 환자들과 달리 이씨에게서는 잘 웃지도 않고, 예민해지는 성격 변화부터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은 전 세계 치매 관련 1만 2000개의 논문을 분석해 정리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6가지’도 소개한다. 일명 ‘진·인·사·대·천·명’으로 ▲진땀 나게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3번 운동하고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고 ▲사회생활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갖고 ▲대뇌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천박하게 술을 마시지 말고 ▲명을 연장할 수 있는 대뇌건강 식사를 하는 것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머리엔 두건이,목에는 올가미가 씌워지고’  사담 후세인의 사촌이자 그의 심복인 케미컬 알리(본명 알리 하산 알-마지드)의 생의 마지막 순간 모습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5일 “케미컬 알리가 이날 이라크에서 반인륜적인 학살죄로 65세의 나이에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1988년 쿠르드족 마을인 할 아브자에 독가스를 뿌려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4번째 사형선고를 받은 8일만에 사형이 전격 집행됐다.  그는 당시 이라크 전투기들을 동원,할 아브자 시내에 5시간 동안 겨자가스를 포함한 치명적 화학가스를 뿌렸다. 이로 인해 수천명이 숨졌고, 그의 이같은 무자비한 작전으로 이라크인들은 케미컬 알리를 후세인보다 더 두려워했다. 이때 그에게 ‘케미컬 알리’란 별명이 붙여졌다.  케미컬 알리는 그외 3개의 죄명으로 각각 사형을 선고받았다.1988년 2월에서 8월까지 지속된 이라크 북쪽의 쿠르드 인종학살 군사작전 죄명으로 2007년 6월 사형을, 걸프전이 끝난 1991년 내무장관으로서 시아파 봉기를 진압하면서 양민을 학살한 혐의로 2008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1999년 시아파 무슬림을 쫓아내고 살해한 사건에 개입한 죄명으로 2009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1988년 쿠르드 반군 소탕 군사작전때는 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희생자 대분분은 시민들이었다. 케미컬 알리는 이 공격을 자신의 공적으로 자랑하기도 했다. 사담 후세인은 이란-아라크 전쟁때 이란 편을 든 비아랍 민족인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을 의심했었다.  케미컬 알리는 지난 2003년 연합군이 이라크를 공격,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 뒤 5개월만인 그해 8월 붙잡혔다.  그의 사형 집행은 최근 이라크의 바그다드 호텔 자살폭탄 테러때 실시됐다. 이 테러로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소 70명이 부상했다.하지만 이 테러가 그의 교수형과 관련있는지는 불명확하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홀몸어르신 3000명에 ‘안심콜’

    홀몸어르신 3000명에 ‘안심콜’

    서울시는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안심콜 서비스’ 대상을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설동 다산콜센터에서 오세훈 시장과 약정 기업 및 단체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홀몸어르신 안심콜서비스’ 약정식을 가졌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 다산콜센터는 2008년 3월부터 홀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노인 276명에게 주 2~3회씩 안부전화를 해 왔다. 하지만 다산콜센터의 상담원 수가 제한돼 있어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단체들과 한국컨택센터협회 회원사들이 약정을 맺고 서비스 대상을 우선적으로 3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참여 기업 및 단체는 콜센터를 운영하는 웅진홀딩스, 교보문고 등 23개 기업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생명의전화 등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등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에 살고 있는 홀몸 어르신은 20만명이 넘으며, 저소득층 대상자도 3만 2000명에 달한다. 최근 경제난으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 늘고 있어 이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자원봉사자와 콜센터 상담원은 앞으로 주 2회 이상 홀로 지내는 노인에게 안부전화를 하게 되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주민센터 등에 즉시 연락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이에 대비해 기본적인 상담 매뉴얼과 시청총괄부서 연락처 및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 구청, 노인복지센터 등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올해 목표로 세운 ‘서울형 그물망 복지’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 가는 ‘참여복지’”라며 “안심콜 서비스가 시민 참여복지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 누적 상담통화수가 지난 13일 12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10일 1000만건을 돌파한 지 2개월여 만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서구 노인·외국인 비중 급증

    강서구 노인·외국인 비중 급증

    강서구는 인구, 주택, 교통, 환경, 교육문화, 보건 및 사회복지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2009 강서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86년부터 발간을 시작한 이래 스물네번째인 이번 강서통계연보는 새롭게 발전하는 ‘번영과 미래, 희망의 도시 강서’의 19개 부문 194개 통계표(2008년 12월31일 기준)를 담고 있다. 강서구의 인구는 58만 3545명(외국인 포함)으로 서울시 전체 세번째이며 면적은 42.43㎢로 시에서 두번째로 크다. 하루 평균 16명이 태어나고 6명이 사망했다. 또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10.3% 증가한 6697명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구 인구는 2003년보다 8% 증가했고 가구는 18만 9521가구에서 22만 3026가구로 18%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10년 전 2만 4449명에서 4만 5762명으로 87% 증가해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거주 외국인 또한 6697명으로 5년 전 2670명보다 151% 증가했다. 이는 방문취업, 국제결혼 등으로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4667명, 미국 359명, 베트남 210명, 일본 180명, 필리핀 175명 순이다. 지역 기업은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03년 2만 8718개, 종사자수 13만 1746명에서 지난해 2만 9783개, 14만 5331명의 종사자수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유형별 증감은 아파트 5.9%, 다세대주택 8% 증가한 반면, 단독 주택(다가구 포함)과 연립주택은 0.8%, 2.6%씩 감소했다. 보육시설은 336곳으로 시설 당 보육 아동 수는 34명이다. 민간시설이 44.3%, 가정 내 시설이 44%, 국공립시설은 10.1%, 법인은 1%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연보는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또 발간한 연보는 국회도서관 등 27개의 도서관 등과 대학교 도서관, 관내 중·고교, 광역시, 자치구, 전국 시·구 등 자치단체, 서울시정 개발연구원 등에 각종 통계자료로 활용토록 400부를 배부한다. 전차동 자치행정과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른 행정 및 사회·경제적 환경에서 지역정책을 수립하거나 정확한 의사를 결정하는 데 통계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억 농지 담보로 월 65만원 연금

    70세 농민이 공시지가 2억원짜리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면 사망할 때까지 매달 약 65만원 정도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농지연금제도를 2011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 22억원을 확보해 상품모형을 설계하고 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올해 안에 준비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농지연금제도란 고령농에게 농지를 담보로 매달 연금을 지급해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숨졌을 때 농지를 처분해 상환하는 제도다. 농지연금에 가입한 농민은 담보로 내놓은 농지를 경작·임대할 수도 있어 주택연금보다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70세 고령농이 2억원 상당의 논을 담보로 연금에 가입하면 월 65만원(예상금액)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담보 잡힌 논에서 벼를 경작하면 월 32만원, 임대하면 월 19만원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농지연금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이며 농지 면적이 3만㎡ 이하여야 한다. 물론 농지는 저당권 등이 설정되지 않고, 압류·가압류·가처분 대상이 아니어야 한다.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이 그동안 가입자가 받은 연금과 이자를 갚고 저당권을 해지하거나 담보 농지를 처분해 회수하게 된다. 이 경우 농지연금 상환액은 농지를 처분한 가격 범위 내로 한정된다. 즉 농지를 처분해 남는 돈은 상속인에게 되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부용역 결과 5만 6000명 정도가 가입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상속관계 등 가족끼리 충분한 상의가 필요한 만큼 시행을 1년 남기고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학자금상환법 본회의 통과… 1학기 시행

    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과 ‘한국장학재단 설립법 개정안’ 등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관련 법안 2건을 처리했다. 올해 학자금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에 따라 ICL은 올 1학기부터 도입, 시행된다. 대학생들은 재학 중 이자 부담 없이 등록금 및 생활비를 대출받고, 졸업 후 소득수준에 따라 장기간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ICL 적용 대상자는 80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ICL 관련법은 대출 채무자가 65세 이상으로 국민연금 소득 말고는 다른 소득이 없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득 인정액 이하일 때는 대출원리금의 상환의무를 면제하도록 했다. 국회는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등록금 인상률을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사립대가 이를 어기면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도록 했다. 각 대학에 교직원·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 심의위원회가 설치돼 적정 등록금을 책정하게 된다. 국회는 또 아이티 대지진과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회와 정부가 조속한 복구지원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이티 피해복구 지원이 신속·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부는 아이티 피해에 대한 충분한 긴급구호 지원을 추진하고, 나아가 중장기적 재건사업 지원을 위한 종합적·구체적 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서울 출산장려책에도 신생아 2년째 감소

    서울 출산장려책에도 신생아 2년째 감소

    서울인구가 6년째 증가세를 유지해 지난해 1046만명을 넘어섰지만 신생아수는 2년째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마다 경쟁적으로 출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 10년간 77.85%나 늘어 급속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증가세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둔화됐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35%에 달했다. 17일 서울시가 발표한 주민등록 기준 서울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서울의 총 인구는 1046만 4051명으로 2008년에 비해 8017명(0.08%) 늘었다. 그러나 증가세는 2007년 0.63%, 2008년 0.33%에 이어 현저히 둔화돼 올해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서울 인구가 올해부터 줄어 2020년 989만 6000명으로 1000만명 선이 무너지고 2025년에는 969만 6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생아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모두 9만 1029명으로 2008년 9만 4736명에 비해 3707명(3.91%) 줄었다. 이는 2008년 신생아가 2007년에 비해 5371명(5.36%)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감소한 수치다. 자치구들이 지난해부터 출산 자녀수에 따라 10만~30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보육료, 공동주택 우선입주권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출산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충북보건소 “줄을 서시오~”

    충북보건소 “줄을 서시오~”

    경기불황 탓에 의료비를 아끼려는 시민들이 늘면서 진료비가 싼 보건소에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금융기관이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번호표 기계를 설치한 보건소까지 등장했다. 14일 충북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보건소 환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천시의 경우 지난해 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15만 5583명으로 전년(13만 7680명)보다 1만 7903명(13%)이 늘었다. 제천시 인구 13만 5580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보건소를 이용한 것이다. 제천시는 환자들이 몰리면서 접수과정에서 혼란이 일자 지난해 9월 보건소에 번호표 기계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해 12만 4526명이 이용해 전년(10만 5353명)보다 1만 9173명(18%)이 늘었고, 음성군 보건소의 경우 지난해 전년보다 28% 늘어난 8만 2000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이 실시된 탓도 있지만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이유다.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인데다 일반인들의 진료비와 검사비가 병원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청주 상당보건소는 일반 병원에서 3000원 정도하는 진료비를 500원만 받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취업후 학자금상환제 1학기부터 시행

    여야가 13일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 시행을 위한 법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안,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전체회의에 넘겼다. 여야는 또 등록금 상한제 도입에도 합의했다. 여야는 오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최종 가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법안 처리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당장 1학기부터 ICL 시행이 가능하다. ICL의 대출금 재원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장학재단 채권은 국채보다 이자율이 연 0.5%포인트 높다. 여야는 각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직전 연도 물가상승률의 1.5배로 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또 부대의견 형식으로 당초 정부가 예산을 절반 정도로 깎았던 기초수급자 자녀에 대한 무상장학금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에는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늘리기 위한 10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돈을 빌린 학생이 65세 이상 됐을 때 국민연금 소득 이외에 다른 소득이 없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소득 이하일 경우에는 상환의무를 면제해 주는 내용도 새로 추가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대학 총장들을 만나 올해 등록금 인상 자제를 당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학교육협의회 임원진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등록금 인상 자제를 부탁하는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성수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이장님 정년은?

    “이장님 정년은 70살?” 강원 춘천시의 이장 정년이 70세 이하로 규칙에 명시돼 일부 농촌지역에서 적임자 선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산면 청평1리는 지난해 말 주민들이 75세 적임자를 선출해 면에 추천했으나 면은 자격요건 미달로 반려했다. 이는 시가 ‘이장 임명에 관한 규칙(65세)’과 ‘통·반 설치조례(60세)’를 2008년 6월 통합 개정하면서 이·통장의 자격을 70세 이하인 사람으로 통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농촌마을 일부 이장협의회는 고령자로 이뤄진 마을이 많아 적격자를 추천할 수 없다며 시 차원에서 규칙 개정 등을 통해 융통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장과 달리 도심에서는 통장의 70세 정년이 너무 길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재임자가 사퇴하기만을 기다리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9월 이장 정년을 65세로 명시했다가 아예 삭제했다. 원주시는 65세 이하로 규정하면서 ‘아파트 지역을 제외한 이장은 적임자가 없는 경우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예외조항을 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상당수 지자체는 이장 연령 규정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지역 이장들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이장 적임자가 부족한 읍·면 현실을 고려해 연령을 초과하더라도 이장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의견을 수렴해 이·통장 임명 및 위촉에 관한 규칙에 예외조항을 신설하거나 임명권자인 읍·면장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학선 교수·연구기관선 연구원 신분…학연교수제 내년 시행

    대학선 교수·연구기관선 연구원 신분…학연교수제 내년 시행

    대학에서는 ‘교수’로, 또 연구기관에서는 ‘연구원’으로, 두 개의 신분을 모두 가질 수 있는 ‘이중소속제도(학연교수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학연교수제’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연구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이 양 기관에 동시에 소속돼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개방적 인력교류 제도를 말한다. 1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학연 협력 활성화방안’에서 학연 이중소속제도 도입을 의결한 이후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관련 법 개정안을 마련해 현재 국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학제간 장벽 낮아져 과학기술계 활력 학연교수제가 도입되면 학제 간 장벽이 낮아져 인력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정보 공유도 활성화돼 과학기술계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투입될 과학기술 인력 확보도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수행한 ‘학연협력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전국 대학 및 연구소의 교수와 연구원 84.1%가 학연교수제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로는 ‘교육과 연구 분야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라고 응답한 비율이 93.6%에 달했다. 이와 관련, 박동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국제과학BIZ벨트 조성에는 중요한 과학기술력이 동원돼야 하고, 필요한 과학자 수도 2000여명에 이를 것이지만 대부분의 연구기관이 인력유출을 꺼리고 있다.”며 “학연교수제로 이중소속이 허용되면 부족한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년·급여문제 등 해결해야 그러나 시행을 앞두고 선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연구자들의 이중 소속이 허용될 경우 과학기술인들의 정년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과학기술인 정년은 대학교수(65세), 책임연구원(61세), 선임연구원(58세), 경제인문사회연구회(60세) 별로 제각각이다. 이중소속에 따른 급여 조정과 소속 기관 정리문제도 조정이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박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과학기술계에서는 정년을 통일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 이를 따로 법제화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것은 이 제도를 도입·시행하기 위한 각급 연구단체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도봉구 각종 행정평가서 우수성적

    서울 도봉구가 대기질평가, 불용의약품 수거 등 외부기관의 각종 행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행정의 1번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6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인센티브 사업비 3억 4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로 선정,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은 것에 연이은 성과다. 구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2419명(총예산 139억원)의 일자리를 창출한 덕분이다. 구는 서울시 평가기준인 ▲구청장 관심도 ▲효과적인 사업추진 체계 구축 ▲생산적 사업발굴 의지 ▲효율적 사업추진계획 수립 ▲상품권 가맹점수 ▲사업장 참여자의 체계적 관리 등 모든 평가분야에 걸쳐 높은 성적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푸른 도봉가꾸기’의 하나로 초안산과 쌍문·월천 어린이공원 등을 정비했으며 ‘서울창포원 주변 중랑천변 붓꽃길 조성’ 등 생산적 사업 중심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고 컴퓨터를 수리해 저소득층에게 나눠 준 ‘그린도봉 IT희망나눔세상’, 소형가전제품을 수거, 금·은·팔라듐 등 희귀자원을 추출하는 ‘도시광산화사업’, 장애인과 노인들의 건강 만족도를 높인 ‘시각장애인 안마봉사단 운영’ 등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만65세 이상 근무조건조정’ ‘사업설명회’ ‘관리반장제’ ‘안전교육’ ‘건강검진’ ‘현장 점검’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한편 도봉구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전국 최우수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또 노인 일자리 분야에서도 2007년, 2008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황창오 사회복지과장은 “올해도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완벽한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년직 연구원 선정 붐

    ‘영년직 연구원’ 선정이 최근 정부출연 연구소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영년직 연구원이란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공헌한 연구원의 정년을 보장,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6일 우라늄 방사능 물질의 유출을 막는 핵연료 피복관을 개발한 정용환 책임연구원과 핵 관련 사고 실증 실험 장치를 구축한 송진호 책임연구원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도 이날 환경과학 및 핵자기공명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올린 이광식·한옥희 박사를 영년직 연구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촉각센서를 이용한 초소형 마우스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한 강대임 박사 등 4명을, 같은달 29일 한국해양연구원도 해양유류오염 정화기술 개발에 공헌한 김상진 박사 등 4명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 이처럼 과학기술 전문인력에 대해 정년을 보장하는 것은 우수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한 연구소들의 자구책이다. 원미숙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은 “연구소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원을 붙잡고, 복지 차원에서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영년직 연구원 선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출연연구소 연구원들이 대학 교수에 비해 정년이 짧은 것도 한 요인이다. 교수들의 정년이 만 65세이지만 책임연구원은 61세가 정년, 선임연구원은 58세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점프코리아 2010] 저출산, 대한민국 성장의 덫

    [점프코리아 2010] 저출산, 대한민국 성장의 덫

    1970년대 초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은 4명이었다. 남녀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식구 수가 3배(6명)로 불어나니 당시 우리 사회의 능력으로 이를 감당해 내기 힘들었다. 아들이든 딸이든 둘만 낳자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요구였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면 고출산을 바탕으로 한 인적자본의 빠른 축적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고도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2010년의 벽두에서 우리나라는 거꾸로 인구가 부족해 미래 성장동력이 꺼지는 상황을 염려하는 처지가 됐다. 인구규모 및 구성과 관련된 통계들은 비관적인 내용 일색이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이었다. 전 세계 평균 2.54명의 절반도 안 된다. 통계청은 이대로 가면 현재 세계 26위(4900만명)인 우리나라 인구 순위가 2050년 46위(4200만명)로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8년부터 전체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계출산율이 1명 수준을 유지할 경우 2300년 우리나라는 6만명의 초미니 국가가 된다. 이에 따른 내수 위축과 노동력 감소 등으로 잠재 성장률이 향후 10년 내 2%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평균수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층 부양에 따른 사회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의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6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세 이하 인구를 초과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올해 15명인 노년부양비(15~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는 2030년 38명으로 선진국(36명)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0년까지 사회보장 지출 확대로 총지출은 37% 증가하는 반면 총세입은 15%만 늘어 재정수지가 35조원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산이 국가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 1명은 평생 12억 2000만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1.15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합계출산율이 2008년 1.19명보다 5% 상승해 1.26명이 될 경우 영유아기 동안에만 9700억원의 생산과 37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셈이다. 특히 수출입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를 늘림으로써 경제구조를 고도화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인구 정체야말로 성장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될 수 있다. 임경묵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성장 잠재력의 유지가 불가능하다.”면서 “부족한 출산·보육 기반시설과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등 저출산의 원인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희망 출산율과 실제 출산율의 괴리는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오이석기자 windsea@seoul.co.kr
  • 꺼지지 않는 황혼의 性

    꺼지지 않는 황혼의 性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꼴로 월 1회 이상 성관계를 갖고, 6명 중 1명꼴로 성매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73.5세였다. 29일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이 공개한 ‘노인의 성(性) 실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내 노인 1000명 중 28.4%가 ‘월 1회 이상 성관계를 한다.’고 답했다. 1000명 기준으로 월 2회는 13.3%, 1회 10.2%, 3회 4.5%, 4회 2.7% 순이었다. 또 조사대상 노인 중 11.6%는 발기부전치료제를, 2.1%는 윤활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노년기에 성매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노인은 16.2%로, 이들의 성매매 횟수는 지난 2년간 5회 이하가 56.7%, 6∼10회 26%로 나타났다.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노인은 10.3%였으며, 감염 경로는 성매매 65.2%, 이성친구 19.6%, 배우자 6.5% 순이었다. 한편 성관계를 갖는다고 대답한 노인 중 53.4%는 ‘성관계에 만족한다.’, 55.2%는 ‘충분한 횟수’라고 밝혔다. ‘애무에 흥분을 느낀다.’고 답한 노인도 68.8%로 파악돼 황혼의 성이 여전히 꺼지지 않은 불임을 증명했다. 성관계를 갖는 노인들의 최근 한 달간 성관계 대상은 배우자가 7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성친구 16.2%, 유흥업소 직원 1%, 성매매 여성 0.6% 등의 순이었다. 성관계 유무와 별도로 전체 조사대상 노인의 21.7%는 이성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이성을 만나는 장소는 복지관·경로당(51.3%)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모임·단체 13.1%, 공원 10.5%, 콜라텍 8.2%, 인터넷 1.3%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노인들은 동거에 대해 50%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건전한 노인 성문화 확립을 위해 이뤄졌다. 25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지역별 남녀·인구비례에 따라 할당표본을 추출한 뒤 1대1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자의 60.1%가 배우자가 있었고, 70%는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답했다.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도 66.5%에 달했다. 조사팀은 추후 노인 성 문제 해소방안으로 재혼, 동거, 이성친구 사귀기 등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참여자인 김승용 백석대 교수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성병 증가율은 52.6%로 전체 연령대의 감소추세와 달랐다.”면서 “성교육을 받은 노인이 18.3%에 불과한 만큼 노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담과 강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우체국, 저소득층 대상 ‘만원의 행복보험’ 출시

    동네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가장 A씨는 오랫동안 실직상태에 있는 남편과 중고교를 다니는 두 자녀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늘 늦은 시간까지 일터를 떠나지 못한다. 최근 일하던 중 사고로 손목을 다쳤지만 빠듯한 살림살이에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미리 보험이라도 들어 놓았더라면’이란 생각을 하면서도 비싼 보험료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나라에서는 A씨와 같이 경제적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층의 숫자가 약 150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의 수혜대상도 아닐뿐더러 자기 돈을 내고 보험에 가입하기도 어려워 사고를 당하는 경우 절대적인 빈곤층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이 위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 빈곤층을 위해 1월 4일부터 소액서민보험제도(‘만원의 행복보험’)를 도입 시행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의 공익재원(약 23억원)으로 보험료를 일부 지원, 가입자의 본인 부담을 전체 보험료의 약 30% 수준인 연간 1만원으로 최소화해 저소득층이 부담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해로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 위로금을, 입원이나 통원을 할 때 실손 의료비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가입 대상은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만 15~65세 가장으로 의료보험료가 직장 가입자는 2만5000원, 지역 가입자는 2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도 가입이 가능하나 의료급여와 중복되는 부분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간 저소득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우체국의 소액서민보험은 청약 및 가입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저소득층도 쉽게 보험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에 발생 여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타 계층에 비해 보건지출 비율이 높은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를 통해 근로 빈곤층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보다 자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보다 많은 저소득층이 소액서민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조해 지방자치단체 주민센터 등을 통해 제도 안내 및 홍보를 한다고 밝혔다.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3개월 이내의 건강보험료 영수증(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지난해 유아용 의류 도매업의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고, 소매업은 4547억원으로 0.8% 성장에 그쳤다. 반면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의 매출은 88.2% 늘어난 1조 35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도 2566억원으로 159.2%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001년 1.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7.6%에서 10.3%로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노령화 추세가 서비스업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장례문화의 변화로 상조업체 이용이 많아지면서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 매출도 39.4%가 늘어난 7656억원을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보육시설 운영업(놀이방)은 28.8% 늘어난 4조 17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피부미용업과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도 각각 30.5%와 50.6%의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개방에 대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한 변호사업과 공인회계사업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변호사업 매출액은 3조 27억원으로 전년보다 22.9%가 늘었다. 공인회계사업도 외부 감사대상 회사 숫자가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컨설팅 수요가 늘면서 2007년보다 36.3% 늘어난 1조 84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서비스업 부문 사업체는 233만 6000개로 2007년보다 1만개(0.4%)가 늘었고, 종사자 수는 850만 9000명으로 26만 1000명(3.2%)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060조 8000억원으로 12.0%(113조 8000억원)가 불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 노인 4명 중 1명 ‘성관계’…16%는 성매매

    서울에 사는 노인들 가운데 28.4%가 월 1회 이상 성관계를 하며, 16.2%가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노인의 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여자 570명, 남자 430명이 참여했다.  성관계를 한다고 대답한 노인들의 월 평균 성관계 횟수는 2회가 40.8%로 가장 많았고 1회가 31.3%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53.4%가 성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성관계 대상은 배우자가 76.4%, 이성 친구가 16.2%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노인 중 21.7%가 이성친구가 있다고 답했다.이성친구를 사귀는 곳은 복지관·경로당이 51.3%,각종 모임과 단체가 13.1% 였다.  성관계를 하는 노인의 11.6%는 발기부전치료제를, 2.1%는 윤활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1.8% 였다.  또 노년기에 성매매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노인은 16.2% 였다. 이들의 성매매 횟수는 지난 2년간 5회 이하인 경우가 56.7%, 6∼10회인 경우가 26%로 나타났다. 성매매 장소로는 모텔이 70.5%, 집창촌이 9.6%로 조사됐다. 노인들에게 성을 파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40대(30.0%), 30대(20.7%), 50대 (20.0%), 60대(18.6%)로 골고루 분포했다.  1회 성매매시 지불하는 비용은 평균 6만원 정도였지만 최소 2000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시에 따르면 나이가 많은 여자 노인의 경우 2000~5000원에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었다.  조사 결과, 성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노인은 10.3% 였으며 감염 경로는 성매매(65.2%), 이성친구 (19.6%), 배우자(6.5%) 순이었다.  이처럼 노인들의 성생활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성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는 노인은 18.3%에 그쳤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체계화된 노인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르신 상담센터’에서 성교육 상담과 강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병원진료비는 본인부담률과 약값이 각각 몇 %인가? A)본인부담률은 입원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총진료비의 20%이며, 외래(방문)는 요양기관에 따라 의원은 30%, 병원은 35~40%, 종합병원은 45~60%이다. 약값은 약제비 총액의 30%로 책정돼 있다. 최근에는 의료취약 계층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암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중증질환자와 65세 이상, 6세 이하에 대해 더 낮은 본인부담률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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