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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늘어난다는 얘기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인구 감소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노동인력이 점점 줄어들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고령인구 늘어나는 문제 심각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연금 줄 돈은 늘어나는데 세금은 줄어든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애 낳고 싶은 사람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그래도 여성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 위주의 출생이 이제 많이 바뀌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 가능인구는 줄어드는데 이것 참 문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을 첫 추월한다. 통계청은 23일 “내년 여성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을 전했다. 정부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여초가 되는 것은 처음으로 통계청은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첫 추월한다 해도 사실상 노총각들의 결혼이 이전보다 쉬워진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 때문에 노동력 감소라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74.3%,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1.9%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여성인구의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 노동인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뒤,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시대가 오는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선호사상 있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수명이 길어서 그렇구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고령화 사회의 증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초시대 진입… 고령화의 민낯

    여초시대 진입… 고령화의 민낯

    내년에 여성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남성을 앞지를 것이 확실시된다. 본격적인 ‘여초’(女超) 시대가 열리면서 인구구조에 대변혁이 올 것으로 보인다. 여성 인력 활용을 포함해 고용, 출산, 고령화 대책 등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여성인구 처음 남성 앞질러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 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 인구 25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남아 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196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총조사에서는 이미 2005년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했지만 이 통계는 ‘중복 인구’가 많아 국가별 공식 인구 통계로는 ‘추계인구’를 활용한다. 주된 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다. 태어나는 아기는 아직까지 여아보다 남아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나이가 들수록 여성 인구가 더 많아진다. 여기에 출산율 자체가 세계 꼴찌 수준을 맴돌다 보니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추월하기에 이른 것이다. ●‘고령사회’ 노동층 감소대책 시급 더 심각한 점은 고령 인구(65세 이상)가 유소년 인구(0~14세)를 추월하는 데 있다. 올해 639만명인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7년 712만명이 되는데, 이는 유소년 인구(684만명)보다 많다. 경제활동의 축인 25~49세 인구는 2010년 2043만명에서 2015년 1940만명, 2019년 1884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국가경제 측면에서 ‘재앙’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은 느는데 일할 사람은 줄기 때문이다. 이는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진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약화로 실질성장률이 올 3.6%에서 2060년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늙어가는 한국 사회’의 성장률 하락과 재정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과 출산율 제고 등에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전광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4대강 사업 등에 쏟아부은 정도의 재원을 저출산 해결에 투입하는 식의 파격적인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사회 대비 재원 마련을 위해 대기업과 부유층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중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 도대체 왜?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인구고령화도 심각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지금까지는 남자가 훨씬 많았었나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도대체 왜?”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대단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급증한다는 얘기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어떻게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인구 구조 살펴보니 사실은 ‘충격적 상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 문제를 방치했다가는 나중에 큰 일 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제 일할 사람은 얼마 남지도 않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정부가 이런 문제는 해결해줘야지. 이게 뭡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 가기 쉬워진다는 얘기?” 충격 반전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렇게 가다간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되겠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인구가 점점 줄어드니 문제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이제 1명도 잘 낳지 않으니 그게 문제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지나” 사실은…충격적 진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심각한 문제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까지 됐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 가능인구는 줄고 노령인구는 늘어나고”,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많이 낳지 않으니 이런 문제가 생기지. 정부에선 답이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50대, 그들의 노후가 불안하다

    은퇴를 앞둔 대한민국 50대들에게 암울한 노년이 놓여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50대 가장의 가계 빚이 가장 많으며 이들이 은퇴하고 10년쯤 지나도 빚을 다 털어내지 못하고 빈곤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른바 ‘은퇴빈곤층’이 되면서 하루하루를 빚에 허덕이며 궁핍한 말년을 보낼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다. 그제 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50대 가장인 가구가 전체 가계부채의 35%를 갖고 있어 가장 많았다. 집값이 한창 오르던 2000년대 초반에 당시 40대였던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들이 내 집 장만을 위해 은행에서 빚을 얻은 뒤 아직 계속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에 부채 규모가 정점을 찍고 50대가 되면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빚이 많아도 직장에 다니면서 소득도 있고 자산도 있다면 생활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문제는 은퇴하고 나서다. 직장에서 물러나면 당장 소득이 크게 준다. 집 한 채가 자산의 전부인 은퇴자가 대부분인데, 반짝 오름세를 보이다 말았던 집값은 지금 추세라면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 만족할 만한 값을 받고 큰 집을 판 뒤 작은 집으로 옮겨 가고 그 차액으로 빚을 갚아 나가기도 쉽지 않다. 더구나 우리의 가계대출은 단기·일시 상환방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미국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계약 기간 30년 이상 비율이 64%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택담보대출 중 3년 이하 계약이 18%이고, 일시상환 방식이 30%나 된다. 은퇴 후 치킨집이라도 열려면 빚이 있는 사람은 기존의 빚도 청산하지 못한 상황에서 노년에 또 빚을 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은퇴를 코앞에 둔 50대 중후반의 상당수에게는 이 같은 불행한 시나리오가 곧바로 현실로 닥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부동산 대출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사람은 더 많아지고 있다. 부채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내년쯤 금리가 다시 오르면 은퇴 후 한계상황에 몰려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사람들도 비례해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이 48.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다. 고령화 속도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뾰족한 대책은 없지만, 불행한 말년을 피하려면 부채 부담부터 줄여야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나눠서 갚는 방식으로 대출 구조부터 바꿔야 한다. 주택연금을 활성화하고 임금피크제 적용을 확대해 은퇴 연령을 늦추는 등 노후소득 대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황제 곁 사방이 적이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적’들은 도대체 몇 명이나 될까.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닷컴은 20일 ‘타이거 우즈의 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즈와 대립각을 세우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댄 젠킨스 골프다이제스트 기자가 지목됐다. 올해 85세의 젠킨스는 그동안 우즈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 우즈와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관계에 대해 쓰면서 성격 탓이 컸다는 식으로 우즈를 비하하는 논조를 폈다. 그는 기사를 내보낸 뒤에도 우즈에게 “다음 기사로는 당신을 위해 패러디와 풍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써보겠다”고 비아냥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골퍼 출신의 브랜들 챔블리 골프채널 기자도 우즈와 거리가 있다. 그는 우즈가 5승을 거둔 지난해에도 “우즈의 올 시즌은 F학점”이라고 깎아내렸다. 65세 노장 골퍼 톰 왓슨은 의외다. 그는 우즈가 2009년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가 코스로 돌아오자 “우즈는 거만한 태도를 버리고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올해 라이더컵에 우즈가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하자 당시 미국 팀 단장이었던 왓슨은 “우즈의 불참 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며 서운해하기도 했다. 이 밖에 1999~2011년 캐디를 맡았다가 불편하게 헤어진 스티브 윌리엄스, 우즈의 ‘앙숙’으로 유명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2인자’ 필 미켈슨도 이름을 올렸다. 코치를 지낸 부치 하먼과 행크 헤이니(이상 미국)도 우즈와 관계가 좋지 않은 인물로 지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에 ‘서울의 허리’ 얇아졌다

    치솟는 전셋값에 ‘서울의 허리’ 얇아졌다

    서울의 20~30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도시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서울의 인구는 2006년 1035만 6202명에서 2013년 1038만 805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와 30대 인구는 오히려 감소했다. 2006년 179만 6469명이던 20대 인구는 지난해 152만 1973명으로 줄었다. 30대도 198만 2874명에서 181만 2211명으로 줄었다. 7.61%였던 20~24세 인구 비율도 6.89%로 뚝 떨어졌다. 25~29세는 9.75%에서 7.76%로, 30~34세는 9.66%에서 9.38%로, 35~39세는 9.39%에서 8.06%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최근 수년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젊은층이 서울 외곽으로 내몰렸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신경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셋값이 오르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진 신혼부부 등이 경기도 등 서울 외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도로 빠져나간 인구는 34만 801명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 24만 6464명보다 9만명 이상 많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거리 이동에 따른 비효율과 도시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서울을 빠져나간 사람들도 경제활동을 서울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일자리도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허리 연령층이 빠져나가면서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39.7세로 1960년대 23.9세에 비해 15.8세가 증가했다.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16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3년 전보다 1.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5 정부 예산안] 기초연금 내년 지자체 부담액 7000억↑… 해마다 ‘눈덩이’

    노후준비가 미흡한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기초연금제도와 관련해 재정부담액이 예상보다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2015년도 예산분야별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연금관련 내년도 예산안은 7조 5824억원으로 올해(5조 2001억원)에 비해 4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금액(지방비)은 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000억원(41.9%) 늘어났다. 예산정책처는 “이런 추세로 부담액이 증가하면 2018년 국가 재정부담은 9조 1000억원, 지방비는 3조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며 “현재 74.5%인 국고보조율이 실제 교부 시 높아졌던 점 등까지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초연금법은 현재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고령화와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기초연금 지급 대상과 단가가 해마다 상승하게 되면 정부가 당초 산정한 재정부담액을 넘어서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638만여명인 65세 이상 인구가 2017년에는 711만여명, 2026년에는 1084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에 물가상승률(1.8%)을 반영해 올해(최대 20만원)보다 증가한 20만 3600원을 65세 이상 소득 하위 노인 463만 7000여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인원도 올해 447만명보다 16만여명 늘었다. 이에 대해 예산정책처는 내년도에는 기초연금과 누리과정 지원 등 지방비 부담 가중으로 인해 국고보조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세대 싸움’ 번지는 무상복지·연금 개혁

    [단독] ‘세대 싸움’ 번지는 무상복지·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편 방향과 보편적 복지 우선순위를 두고 벌이는 여야 논쟁이 ‘세대 간 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퇴직자·재직자·임용 대상자 등 세대별로 수익비를 다르게 설계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선안을 놓고 세대 간 형평성 논란이 커졌다. 만 0~5세 무상보육과 초·중·고교생 대상 무상급식의 정책 우선순위 논쟁은 태생적으로 세대 간 밥그릇 다툼이 될 소지가 컸다. 전문가들은 여·야·정부·청와대가 논쟁을 벌이는 와중에 세대 간 대립까지 불거지면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는 국가의 신뢰가 떨어지는 한편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는 일은 요원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체적으로 무상급식 수혜자는 학부모인 40~50대, 무상보육 수혜자는 영유아 부모인 30대로 구별된다. 재정부족을 이유로 둘 중 한 가지 정책만 선별한다면 당장 세대 간 이해충돌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적절성 논란까지 더해진다면 또 다른 세대 간 대립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생애주기별 복지 공약’에 맞춰 설계되면서 복지 정책별로 세대 간 유불리가 엇갈리는 게 ‘뇌관’이 되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이 지난달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선안을 놓고도 세대 간 형평성 논란이 확산 일로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공적연금발전TF 단장은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여당 안과 같은 안을 검토한 뒤 ‘재직 공무원과 예비 공무원은 국민연금보다 못한 공무원연금이 적용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안전행정부의 의뢰로 작성된 KDI보고서를 공개했다. 여당 안에 따르면 월 500만원까지 받는 퇴직자 연금은 월 20만원 정도 깎이고 20년 전 9급 임용자가 10년 뒤 6급으로 퇴직할 때 초기 연금은 월 21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20% 이상 깎여 낸 돈에 비해 국민연금보다 못한 수익비가 기록되는 격차가 생긴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복지 논쟁이 사회 갈등을 키울까 전문가들은 걱정했다. 주은수 울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회적으로 필요하다는 합의가 형성되면 예산 확보, 서비스 확충 노력 등을 해야지 예산에 맞춰 제로섬 다툼 식으로 복지 정책을 다루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선거용으로 복지 정책이 도입되니 가구마다 보육비를 주느라 정작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미진한 상황이 연출된 것은 문제”라며 “재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관련기사 3면
  • [독자의 소리]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회안전망 절실/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치매환자 실종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201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38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7%를 차지한다. 10년 후에는 5명 중 1명이 고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치매로 인한 실종 사고가 한 해 8000건에 육박해 대책이 시급하다. 치매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관심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 우선 치매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실종 원인을 분석해 보면 치매로 인한 기억력 상실이 대부분이다. 다음 경찰에서 시행하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제’의 이용 활성화다.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기본정보와 지문, 사진 등을 사전에 등록해 실종사건 발생 시 지문인식만으로 실종자의 인적 사항은 물론 보호자에 대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인근 경찰서에 등록만 하면 된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등록률이 1.6%로 저조하다. 또한 GPS형 배회감지기와 같은 위치 추적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지속적 관심과 배려다.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서민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이해는 더 쉬울 것이다. 다행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치매환자를 돌보다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가 빈번한 현실을 감안하면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 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공무원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지적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11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가 정보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 유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새누리당 개정안이 정부의 재정 부담이나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왜곡해 국민과 공무원 간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인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1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점과 개선방안’ 포럼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재정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왜곡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민간기업 종사자들이 받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수당이 포함된 일종의 후불적 보수 성격이 있는데도 여당의 개혁안은 국민연금과 단순 비교하는 몰이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의 ‘수익비’(기여금 대비 수령액)가 평균 2.4배로, 국민연금(1.6배)보다 높다고 봤지만, 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포함하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2010년 입직자의 수익비는 2.9배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3.1배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진 교수는 분석했다. 여당은 공무원연금이 이대로 갈 경우 2016∼2027년 93조 9000억원의 정부보전금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개혁안이 시행되면 이를 46조 1000억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진 교수는 그러나 정부총부담률(보수예산 대비 공무원연금)은 10.4%로, 프랑스 62.1%, 독일 56.7%, 미국 35.1%, 영국 21.3%, 일본 17.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개혁안은 단기 재정절감에 치중해 이 안대로 가면 2030년대 이후에는 정부보전금의 절감 효과가 매우 미미해지고 입직연도에 따라 단기 재직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 간 불평등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에서 찾으며 집단 간 갈등을 유발하는 정치공학적 접근을 멈추고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혁주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개혁안은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한 대안 없이 연금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늦추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공무원 인사제도 개선과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호 한신대 대학원장은 “개혁 목표 시점을 연말이 아닌 내년 중 적정시점으로 잡고 한발 늦춰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오히려 애초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3월의 월급’ 세테크 노려라

    ‘13월의 월급’ 세테크 노려라

    내년 2~3월에 나올 ‘13월의 월급’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두 달 남짓 남았다. 정부의 세법 개정으로 연말정산 지형도 변하고 있다. 줄어든 소득공제를 꽉 채우고, 세액공제를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각자의 재산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니 꼼꼼히 챙겨야 한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연금저축 보험료에 대한 세액공제다. 지난해까지는 400만원 한도로 소득에서 빼줘 최고세율 41.8%(주민세 포함) 구간 고소득자의 경우 167만 2000원까지 세금 혜택이 가능했다. 정부는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을 많이 공제받는 불합리성을 고치기 위해 올해부터 소득구간별 차등 세율이 아닌 12% 단일세율, 즉 48만원의 세금 혜택만 준다. 한도 400만원은 언제든 연말 안에만 채워넣으면 되니 지금 시점에서 아직 여유가 있으면 서둘러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에 가입하는 게 좋다. 예컨대 다달이 20만원씩 개인연금으로 빠져나간다면 연간 납입액 240만원에 대해 세금 혜택(240만원의 12%인 28만 8000원)을 받을 수 있다. 400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지니 다른 상품에 돈을 묻어둘 생각이라면 연금상품에 160만원어치 더 드는 게 낫다. 이렇게 되면 최고 48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160만원을 쪼개 넣어도 되고, 한 번에 넣어도 된다. 요즘엔 이자가 워낙 낮아 세금을 최대한 공제받는 게 웬만한 수익상품보다 낫다는 게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내년부터는 퇴직연금에 한해 300만원까지 12%의 세액공제를 더 해준다. 연금보험료가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저축하면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은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와 주택청약통장 두 가지만 남았다. 올해 3월 출시된 소장펀드는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간 600만원인데 이 중 40%인 240만원을 소득공제해준다. 해당 구간 근로자의 소득세율이 6.6~16.5%이므로 15만 8400~39만 6000원까지 세금이 줄어든다. 다만 자산총액의 4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원금 비보장 상품이라 20~30대가 적당하다. 내년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무주택자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이 ‘필수 아이템’이다.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시대는 지나갔다지만 소득공제 혜택에 일반 예·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 재테크 상품으로 간주된다. 무주택자는 납입한도 120만원의 40%(48만원)가 소득공제된다. 내년부터는 납입한도가 240만원으로 높아진다. 즉, 96만원(240만원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대상은 아니지만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종합저축도 꼭 챙겨봐야 할 상품이다. 만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이 30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저축은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된다. 만 20세 이상 일반인은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하면 1000만원까지 저율(9.5%)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이 두 상품이 비과세종합저축으로 합쳐지고 가입조건이 강화되는 만큼 대상자는 서두르는 게 좋다. 올해 만 60세 가입자라면 종전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만 59세라면 만 65세가 되는 2020년에야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중장년층은 세금우대종합저축 만기를 가급적 길게 잡는 게 유리하다. 만기를 연장하거나 조건을 바꾸면 혜택이 연장되지 않는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만기 적용을 받지 않는 만큼 세금우대종합저축 계좌를 CMA로 지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도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가입기간(7년)이 길고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출시 초기에는 외면받았지만 초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저축뿐 아니라 소비도 점검해봐야 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비율을 현행 30%에서 40%로 한시적으로 높였다. 소득공제 요건(연간 급여의 25% 초과분)에 근접하게 올해 신용카드를 썼다면 지금부터 두 달 동안은 체크카드나 현금 결제를 부지런히 하는 게 낫다. 신용카드는 소득공제율이 1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적게 걷어 적게 돌려주는’ 쪽으로 연말정산 방향을 틀었다. 따라서 미리미리 챙기지 않으면 ‘13월의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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