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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는 내가 으뜸!”…동작구, 장기왕 선발대회

    “장기는 내가 으뜸!”…동작구, 장기왕 선발대회

    5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보라매공원내 동작구민회관에서 ‘제12회 노들어르신 장기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참가한 장기 애호가들이 결전을 치르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구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동작구지회 주관하며 노인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지역내 경로당 회원들 이어야 하며 이번 장기왕 선발대회는 모두 6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장기협회 심판 규정에 따라 단판승부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최종 8명을 선정한다. 아쉽게도 이번이 마지막 장기대회가 되었다며 구청장과 애호가들이 아쉬워하고 있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건강’ 도봉

    ‘건강’ 도봉

    “할아버지, 이제 몸 좀 괜찮아지셨다고 운동 안 하시고 그러면 안 돼요.”(도봉구 창2동 방문간호사 김은숙씨) “아니 그럼 이제 안 오는 거야? 너무 섭섭한데.”(창2동 주민 A씨) “안 오긴요. 중간중간에 건강하게 운동하고 계시는지 제가 확인하러 올 거니까 운동 빼먹으시면 안 돼요.”(김씨)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노인건강 마일리지 시범사업’을 2년 연속 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진행하는 ‘노인건강 마일리지사업’은 동주민센터에 소속된 간호사가 몸이 약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운동지도와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간호사는 노인들이 운동을 실천하는지 점검하고, 이를 마일리지 점수화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렇게 쌓인 마일리지 점수는 쌀, 파스, 치약 등 필요한 생활용품으로 바꿀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결과 14주간 지속적으로 근력 강화 운동을 한 경우 평형성, 하지근력, 상완근력 모두 현저히 개선됐다”면서 “근육 강화가 이뤄지면 낙상 방지는 물론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우울증에 효과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간호사 14명을 중심으로 동별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 42명을 선별했다. 이후 3개월간 1주일에 3번씩 14주간, 42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1대1 개인 운동 지도를 했다.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자신의 몸이 달라지자 신이 나서 열심히 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방문복지사업의 강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5~6일 ‘오픈 카이스트 2015’ 개최 카이스트(총장 강성모)는 오는 5~6일 17개 학과·학부·대학원과 3개 연구센터를 둘러볼 수 있는 ‘오픈 카이스트 2015’ 행사를 연다. 올해로 8회째인 오픈 카이스트 행사는 일반인들이 학과와 연구실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연구실 투어, 연구성과 전시회, 학과 소개,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책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한의학硏 불면증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둔산한방병원 ▲부산 동의대부속한방병원 ▲충북 제천 세명대 제천한방병원 등 4개 한방병원과 함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침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3개월 이상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만 19~65세 성인 남녀가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주 2~3회씩 4주간 총 10회에 걸쳐 전침 치료를 받는다. KISTI 온라인 연구협업 환경 무상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한선화)은 국내 연구자들의 온라인 협동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연구협업 환경 시스템인 ‘COREEN’을 구축하고 2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COREEN포털(www.coreen.or.kr)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 [나이 들면서 알아야 할 약 이야기] 우울증 치료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 1만 45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3분의1 이상이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환자는 대부분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아세틸콜린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이 일반인보다 적게 분비된다. 제약사들은 이런 점에 착안해 신경전달물질의 양을 증가시키는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했다. 1세대 약물인 삼환계 항우울제는 신경전달물질이 신경 말단으로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 우울증상을 완화한다. 치료 효과는 강력하지만 기립성 저혈압, 빈맥 등 심혈관계 부작용, 입 마름, 변비, 인지기능저하, 헛소리 등의 부작용이 심하다. 삼환계 항우울제는 아미트립틸린, 노르트립틸린 등이 있는데, 노인 환자에게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노르트립틸린을 사용한다. 2세대 약물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파록세틴,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등이 있다. 2세대 약물은 삼환계 항우울제만큼 부작용이 심하지 않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세로토닌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보니 설사, 빈맥,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세로토닌 증후군이나 운동마비, 심한 근육 강직, 혈압이 변화하는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 등 중대한 부작용이 종종 나타난다. 골절 위험도 크다. 이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를 간호할 때는 환자가 부딪히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플루옥세틴은 체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고, 중추신경계를 과도하게 흥분시키며 수면 장애가 생길 수 있어 노인 환자는 되도록 매일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3세대 약물은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에 동시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벤라팍신과 데스벤라팍신이 해당한다. 신경 말단에 신경전달물질이 재흡수되는 것을 강력히 차단하며, 특히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5배 정도 더 강하게 차단한다. 그러나 2세대 약물처럼 세로토닌에 작용하므로 세로토닌 증후군이나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여전하다. 또 이 약은 혈압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므로 약을 복용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이 밖의 우울증 치료제로는 MAO 억제제인 모클로베미디 등이 있다.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이 분해되는 것을 차단한다. 이 약을 복용할 때는 치즈, 적포도주, 닭의 간, 청어, 오이, 된장 등 티라민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삼가야 한다.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서다. 노인 우울증의 완치율은 80% 이상이다. 단, 초기에 우울증을 찾아내고 적절히 치료해야 완치율이 높다. 노인 우울증을 노년기에 찾아오는 당연한 현상이 아니라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최고의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족이 관심을 두고 치료해야 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늦지 않았어요”…40대에 시작한 운동도 효과有 (연구)

    “늦지 않았어요”…40대에 시작한 운동도 효과有 (연구)

    20대, 30대 시절 바쁜 일상에 치여 운동할 시기를 놓쳤다고 생각하는 40대 이상이라면 다음의 연구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전문가들은 다소 늦었다고 생각하는 40대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오랜 기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의 국민건강영양조사(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NHANES) 데이터를 대상으로 20~84세 6500명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조사를 통해 운동습관과 생활습관, 몸무게 등의 정보를 얻고, 혈액샘플 체취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했다. 염색체 끝의 DNA를 뜻하는 텔로미어는 인간의 노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키워드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 6500명을 ▲근력운동이 포함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그룹 ▲간단한 걷기 운동을 하는 그룹 ▲자전거 타기나 뛰기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그룹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으로 분류하고 이들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그 결과 웨이트트레이닝, 걷기, 격렬한 뛰기(또는 자전거타기) 등 3가지 운동 중 한가지라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텔로미어가 단축될 위험이 3% 줄어들고, 2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4%, 3가지 이상을 하는 사람은 29%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특징이 40~65세 중장년층에서도 두렷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연구진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이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텔로미어의 길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습관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컨대 같은 연령의 사람이라 해도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텔로미어 길이가 다르다.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 습관의 여부가 노화 및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면서 “중년에 운동을 시작해도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멈추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스포츠와 운동, 의학과 과학’ 저널(journal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 실버타운 더 시그넘 하우스…초고령화 시대 주거고민 덜어

    강남 실버타운 더 시그넘 하우스…초고령화 시대 주거고민 덜어

    - 2026년 노인인구 비율 20% 이상 초고령화 사회 진입 - 시니어들 주거고민 도심 실버타운으로 덜어야- 제조업 노하우 기반 LTS 안정적 운영관리…더 시그넘 하우스 주목 ‘고령화 쇼크’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여성 노인은 385만7,000명으로 전체 여성인구의 15.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 또한 노인인구 증가 추이로 볼 때 2026년이면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식들에 기대지 않으려는 시니어들을 위한 적합한 주거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지만 노인복지주택 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전무해 앞으로도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실버타운은 서울의 경우 10곳 정도로 대부분 시니어들이 거주,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실버타운은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시니어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30년 제조업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버타운 사업에 진출한 LTS그룹이 서울 강남 자곡동에 공급하는 고급 실버타운 ‘더 시그넘 하우스’가 시니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TS그룹은 가정용 및 산업용 에어컨 부품인 열교환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동차 에어컨용 부품도 제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아 연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다. LG전자 주요 협력사로 ‘더 시그넘 하우스’는 LTS그룹 계열인 ㈜도타이에서 전문적으로 운영 관리한다. ‘더 시그넘 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4번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1개동으로 총 23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강남에 위치한 실버타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각각 주택형 170세대, 케어형 60세대로 구성됐다. ‘더 시그넘 하우스’이 들어서는 강남 자곡동 일대는 대모산이 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고 복잡한 강남 한복판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면서도 강남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버타운의 상당수 수요가 강남권 거주자 출신이란 점에서 가족, 친지들과도 쉽게 왕래가 쉬워 고립감, 소외감 없는 도심형 실버타운이다. 입주자들의 건강을 단계별로 체크해 관리하는 건강케어(CARE)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목별 촉탁의서비스, 클리닉센터, 피트니스센터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인근 대형병원과 연계하는 의료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담 영양사를 통해 관리되는 식단에 식사가 제공되며 세대청소와 가사도우미 등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다양한 동호회 활동, 문화여가 활동 프로그램 등 시니어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946-13번지 뱅뱅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문의 : 02-576-44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화재 - 진단·수술·요양보장 ‘한번에’… 후유증 걱정도 ‘끝’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화재 - 진단·수술·요양보장 ‘한번에’… 후유증 걱정도 ‘끝’

    노인들이 꼽는 어려움 중 하나가 건강 문제다.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 당뇨 환자가 적잖다. 이런 만성질환은 심장, 뇌 질환 등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수술을 한 이후도 걱정이다. 남는 후유증 역시 고려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이런 질병 진단부터 입원-수술-장애-요양-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보험으로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고객 맞춤형 ‘NEW새시대건강파트너’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20억원 이상 판매 중이다. 이 보험 하나로 질병뿐 아니라 각종 상해, 배상책임, 운전자비용 및 의료비 실손보험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해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대비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올 킬’ 상품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한다. 만 15세에서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은 최소 5년부터 최대 3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질병, 상해에 대비한 보장이 탄탄하다. 우선 기본계약은 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고도후유장해 보장이다. 고도후유장해란 병에 걸렸거나 다치고 난 뒤 치료를 했는데도 신체·정신적으로 후유증이 남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후유증이 생기면 가입 금액을 일시금 말고 매달 생활자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4대(뇌, 심장, 간· 췌장, 폐) 중증질환 및 5대(위· 십이지장, 결핵, 신부전, 갑상선, 녹내장) 특정 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준다. 입원하면 첫날부터 입원 일당을 지급한다. 골절, 화상, 깁스 치료비, 충수염 수술 등 일상생활 중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생활 위험을 보장해 주는 담보가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장기요양원지금’ 담보를 통해 상해나 질병으로 약관에 정한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가입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장애’ 담보로 장애등급 1, 2, 3급에 해당될 경우 생활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도 함께 들 수 있다. 특약으로 실손 보장을 추가하면 진단, 입원, 수술비 등 각종 치료비를 통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 고유의 영역인 ‘가정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도 빼놓을 수 없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에 대해 1억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로 인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끼쳤을 경우가 해당된다. 예컨대 우리 집 누수로 이웃집 벽지가 상했을 경우 도배 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내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푸르덴셜생명, ‘전환 나이’ 설정하면 보장 금액 두 배로 지급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푸르덴셜생명, ‘전환 나이’ 설정하면 보장 금액 두 배로 지급

    푸르덴셜생명의 ‘무배당 더블업 100세 헬스케어플랜’은 노후를 대비해 진단과 입원, 수술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한번 가입하면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되는 비갱신형이다. 가입할 때 ‘전환 나이’를 설정하면 그 나이를 지난 시점부터 질병에 대한 보장 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 경제적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을 강화하고 의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은퇴 이후에는 건강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전환 나이는 가입할 때 55세, 60세, 65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수술과 입원에 대한 높은 보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진단과 수술, 입원 보장의 비율을 각각 ‘1대 1대 2’ 또는 ‘0.5대 1대 2’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신우철 푸르덴셜생명 상품개발담당 전무는 “길어진 노후로 질병 보장에 대한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게 됐다”면서 “노후 보장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한화생명, 78세 노인도 가입하는 시니어 종신보험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한화생명, 78세 노인도 가입하는 시니어 종신보험

    고령화 시대가 오면서 나이 들어 갑작스레 발병할 수 있는 노인성 질병에 대한 관심과 걱정도 커지고 있다. 막상 나이가 들어 보험에 가입하려 하면 ‘나이가 많다’고 퇴짜를 맞기 일쑤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최근 78세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은 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대개 65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지만 이 보험은 40세부터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노인성 질환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1000만원 기준)에 가입하면 환자가 중증 치매로 진단이 확정됐을 경우 매년 300만원씩 5~10회 소득보상자금이 지급된다. 고연령층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장해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이 상품에 담긴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은 80% 이상의 고도장해 판정 시 매달 특약 가입 금액의 1%를 10년간 지급한다. 노후실손의료비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고객의 수요가 많은 다른 특약들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부담은 외려 줄었다. 사망을 보장하는 주 계약은 최소 비중으로 설계해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노년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최저 보험료는 월 2만원이다. 주 계약은 기본형과 추모자금형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기본형은 일반적인 종신보험과 마찬가지로 사망 시 가입 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추모자금형은 사망보험금 외에도 사망 후 2년간 사망 날짜에 가입 금액의 10%를 유가족을 위한 추모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과 제휴된 상조업체의 장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 계약(기본형, 20년납),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 급성심근경색증특약, 뇌출혈진단특약,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을 1000만원씩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55세 기준 남성의 경우 6만 2190원, 여성은 5만 7440원이다.
  • [의정 포커스] 이동주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

    [의정 포커스] 이동주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동주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은 26일 최근 구의회가 제정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가 청년들의 삶의 질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조례에 따라 구는 청년실업대책반을 구성하고 청년 일자리 취업 전산망 등을 구축하여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 위원장은 초등학교 5년+중등학교 5년으로 학제를 조정하는 것도 빨리 진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또다시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청년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일 80대 노모가 입원한 사이 사망한 지적장애인에 대해 “정신지체 여성 26명이 모여 단순노동,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마포구의 ‘맑음터’와 같은 공동생활 시설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에서는 돌보기 어렵고 집단 시설에서 지내는 것은 꺼리는 이들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시설이 더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구에는 현재 1인 가구가 7만여 가구로 전체 구민의 41%이며 이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8776명이다. “공무원들이 서비스직의 마음가짐으로 주민을 대하고 있지만 고독사는 언제라도 생길 수 있는 만큼 거실과 주방은 공동으로 쓰고 방은 혼자 쓰는 노인 복지시설이 더 늘어나야 합니다.” ‘뼛속까지 마포인’으로 살아온 이 위원장은 이제는 일률적으로 기초노령연금 20만원을 지급하기보다는 필요한 사람에게 더 주는 ‘선 택적 복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50억 규모 보육재단 꼭 설립”…아이 낳고 싶은 도시 ‘설계 완료’

    [자치단체장 25시] “50억 규모 보육재단 꼭 설립”…아이 낳고 싶은 도시 ‘설계 완료’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전남 제1의 경제도시가 된 광양시. ‘부자도시’라는 명성과 부러움에도 불구하고, 순천시 인접도시쯤으로 인식되는 그런 도시였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정현복 시장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도심 곳곳에서 진행되는 개발 열기로 도시가 활기 넘친다. 1969년 광양군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정 시장은 전남도청 대변인과 신안군수 권한대행, 광양시 부시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다. 도청 근무 시절, 전남도지사는 몰라도 ‘머리 벗겨진 정현복’은 중앙부처에서 알 정도로 전남도의 대표적인 예산통이었다. 정 시장은 탁월한 친화력과 4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8시쯤, 동행취재를 위해 정 시장을 따라붙었다. 그의 공식 일정은 국제농업박람회에 견학을 가는 양상추·수박연구회원 격려였다. 정 시장은 오전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날 있을 연설문과 보고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칸트 시계’를 연상시킨다. 수행비서가 오기 전, 정 시장은 준중형 i30을 타고 현장을 살피거나 민원인을 만난다. 가정이 있는 비서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선입견 없이 지역을 살피기 위해서다. 오전 8시 30분에 실·국·단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가 열렸다. 정 시장이 강조하는 시정 철학은 3가지다.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정인 친절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행정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사전 문제점을 파악해야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또 시민에게 이익이 되고, 손해 보지 않는 실사구시 행정이다. 광양만권 영호남 친선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한 정 시장은 곧바로 국민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모 현지 조사장으로 떠났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29일 3곳의 최종 발표를 앞두고 1차 심사를 통과한 전국 10개 후보지를 점검하러 오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광영동은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차지할 정도로 꼭 필요한 시설”이라며 “어르신들이 플래카드를 4개나 걸 정도다”고 열성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10억원 규모의 건강센터를 염원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생각나 울컥했다”고 말했다. 4~6세 아이들을 만나고,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찾은 곳은 동화나라 어린이집. 정 시장은 역점시책으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50억원 규모의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평균 연령이 37.3세로 전남지역 중 아이와 젊은 부모가 가장 많이 사는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나가기 위해서다. 김영선(49·여) 원장은 “보육재단을 설립한다는 말을 듣고 부모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 같아 힘도 나고 정말 기뻤다”면서 “양육비 걱정도 덜면서 셋째도 낳을까 하는 분위기가 생겼다”고 학부모들의 반응을 귀띔했다. 아이들의 편지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은 정 시장은 색종이 접기놀이도 같이하고, 직접 아이들의 배식도 했다. 점심은 지역 원로 15여명과 함께했다. 한 달 전 약속한 자리다. 정 시장이 좋아하는 음식은 토란과 재첩이다. 소박한 식당을 즐겨 찾는다. 장사가 잘되는 식당은 되도록 피한다. 손님이 없어 힘들어하는 식당을 몰래 찾는다. 오후 2시 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준공식을 찾기 위해 청사를 떠나려는 순간 50~60대 여성 3명이 뛰어와 “시장님 사랑해요”, “건강 유념하세요”하며 정 시장을 껴안는다. 이들은 시장이 마음이 편하고 좋단다. 시장인데도 높아 보이지도 않고, 정겨워 팬이 됐다고 했다.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이런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관용차 안에는 시민이 직접 만들어 선물한 오목조목한 지압기가 있다. 진달래 나무로 만든 사람 모양의 지압기다. “정성이 너무 고맙고, 손에 쥘 때마다 시민이 행복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정 시장은 말했다. 우락부락한 인상과는 달리 세심한 부분도 많다. 일에 얽매인 수행비서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지난 18일부터 일요일은 비서들을 쉬게 하고 손수 운전을 하며 일정을 혼자서 소화하기 시작했다. 성황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정 시장은 갈고 닦은 ‘행정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 시장은 “개발에 따른 수익이 중요한 게 아니다.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인구 유입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지가 가장 필요하다”며 용역회사와 공무원들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오후 4시부터는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과 건립현장 5곳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행정의 날’을 위해 뛰어나갔다. 토막잠을 자는 재주가 있고, 약간의 근력 운동과 함께 많이 걷는 습관이 있어 아주 건강하단다. 지난 7월 인근 6개 지자체와 경쟁한 결과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전남도립미술관을 유치하고, 인근 지자체 상인들의 강한 반발을 무릅쓰고 호남 최대 규모의 아웃렛 공사를 착공시키기도 했다. 행정 능력과 과감한 추진력이 있다 보니 공무원들이 믿고 따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직원들도 더 깊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인다. 오후 6시쯤 덕례 생태놀이터 조성 사업 설명회를 듣다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자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추면서까지 문제점과 개선책을 지시하고 하루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 시장은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협조, 배려와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인구 30만명의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민 정책금융 잘 갚으면 年 9% 이하 금리로 대출

    서민 정책금융 잘 갚으면 年 9% 이하 금리로 대출

    직장인 A씨는 3년 전 한 저축은행에서 햇살론 생계자금으로 1900만원을 빌렸다가 넉 달 전 다 갚았다. 신용등급도 6등급에서 5등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 A씨는 최근 모친의 수술비가 부족해 다시 햇살론을 이용하려고 다른 저축은행을 찾았지만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여야 자격이 된다”며 거절당했다. 시중은행은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다고 난색을 표했다. ‘애매한’ 등급 탓에 햇살론도, 제도권 금융도 모두 이용할 수 없게 된 A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대부업체에서 34%가 넘는 비싼 금리를 주고 돈을 빌렸다.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잘 갚으면 연 9% 이하로 최대 3000만원까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이 다음달 3일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등을 성실하게 갚은 이들을 은행권에서 지원하는 징검다리론을 비롯해 ‘서민금융 신상품 3종’을 출시·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징검다리론은 햇살론 등을 잘 갚아 신용등급이 5등급으로 올라가도 여전히 시중은행을 이용하지 못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정책 서민금융상품(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미소금융)을 3년 이상 이용한 고객 중 대출금을 모두 갚고 신청일 현재 신용등급이 5등급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약 2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은행 등 새희망홀씨를 취급하는 15개 은행의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책 서민상품 취급 기관을 방문해 ‘성실상환(완제) 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은행에 징검다리론 지원을 신청하면 개별 은행이 자체 평가한 뒤 대출해 준다. 또 정부는 저소득층 노인층에 보장성 보험료도 보태 주기로 했다. 이른바 ‘저소득층 실버보험 지원’이다. 형편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보장성 보험료를 2~5개월까지 못 냈을 경우 월 10만원 한도로 1년간 보험료(연 120만원 한도)를 보탠다는 것이다. 각 보험사에 2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 중인 ‘미소드림적금’도 있다. 최근 석 달간 누적된 연체일 수가 10일 이하인 미소금융 대출 성실상환자 중 차상위계층 이하가 대상이다. 월 10만원 이내의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미소금융재단이 저축액의 3배를 같이 넣어 준다. 이용자는 만기 후에 본인의 저축액과 이자 전액을 가져갈 수 있다. 금리가 시중은행 적금 금리의 약 2배인 데다 미소금융재단의 저축으로 이자가 훨씬 더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이슈&이슈] 대구지하철공사 3호선 개통 이후 자구책 마련 나서

    [이슈&이슈] 대구지하철공사 3호선 개통 이후 자구책 마련 나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지난 23일로 개통 6개월을 맞았다. 대구는 3호선 개통으로 전 지역 1시간 생활권이 되는 등 대중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통 151일째인 지난 9월 20일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구시민 1인당 평균 4회를 이용한 셈이다. 개통 초기 하루 평균 8만명에서 7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6만명으로 줄었다가 최근에는 7만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3호선 환승객은 하루 평균 4700여명이며 개통 초기보다 17%가량 늘었다. 개통 초기 일부 부품 고장에 따른 지연 운행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발 빠른 시설 개선 및 보완으로 지난 7월 8일 이후 단 한 건의 운행 장애도 발생하지 않았다. 도시철도 3호선은 경제효과도 다양하게 내고 있다. 구도심 낙후 지역인 칠곡, 범물은 3호선 개통 이후 개발에 속도가 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3호선 역과 가까운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은 대구 전 지역의 신규 고객이 꾸준히 늘면서 매출이 10~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7일 광주시의원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들이 대구를 방문하는 등 타 지자체들의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한 벤치마킹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모노레일이 지상 14m 높이에서 운행해 환승 불편을 우려한 시민들이 이용을 기피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며 “그러나 승객이 꾸준히 늘면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3호선 개통이 긍정적인 효과만 주는 것은 아니다. 연간 150억원 적자라는 골칫덩어리가 상존하고 있다. 승객 수가 2011년 한국교통연구원이 예상한 하루 15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도시철도 1·2호선의 경우도 인구 감소, 노령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가중돼 대구도시철도 전체 적자는 연간 1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했다. 먼저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과 2017년까지 설치 완료되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유지·관리에 193명의 인력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더이상 충원하지 않고 오히려 기존 인력에서 109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조도 이 같은 계획에 동의했다. 신규 채용도 84명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족한 일손은 10년 이상 숙련된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자구책은 부대수익 창출 및 경상경비 절감이다. 이는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수익을 증대하고 부대사업 수익을 다각화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마무리된 1역 1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은 물론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도시철도로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또 내년에 신설되는 야구장(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광고 유치 및 임대 사업 확충을 통해 6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로 했다. 열차 대여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1개 편성(3량)을 ‘통째로’ 빌려주거나 어린이 승객을 위해 만화 주인공으로 꾸민 차량을 운행한다. 남녀 미팅과 문화탐방, 프러포즈 등의 이벤트 열차 운영도 추진한다. 여기에 업무추진비, 사무관리비 등 경상경비를 10~20% 절감하고 연차휴가 사용 확대 추진, 불요불급한 행사 지양, 역사 조명설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등으로 연간 6억원 정도를 절감하기로 했다. 무임승차분의 손실을 해소해 적자를 축소하는 방안을 또 하나의 자구책으로 강구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무료 이용이 적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도시철도의 경우 무료 이용승객이 일일 8만 5000명, 연간 3100만명으로 이로 인한 손실액은 한 해 342억원에 이른다. 연간 수송수입 913억원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따라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무임승차 손실분 지원 법제화를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등에도 지원 방안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지원이 이뤄질 경우 연간 340억원 정도의 적자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금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는 2011년 이후 운임을 동결했다. 이로 인해 1인당 운송원가가 2153원이지만 수송 인원 대비 1인당 운임수입은 31.7%인 682원에 그치고 있다. 수도권은 지난 6월 1250원(거리비례제 적용), 부산은 2013년 1200원(이동구간제 적용), 대전은 7월 1250원(이동구간제 적용) 등으로 운임을 인상했다고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측은 “운임을 100원 올리면 운수수입이 100억원 늘어 전체 운영 적자의 10%를 보전할 수 있다”며 대구시·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운임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균일제인 현재 운임제도를 이동구간제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지난 9월 21일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복수노조인데도 불구하고 임금피크제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세대 간 상생고용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또 역무 분야 근무 형태 개선과 인력 채용 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도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승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고강도 자구책으로 적자 축소에도 나서고 있다. 요금 인상은 타 시·도와의 형평성과 공공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검토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전국 최초로 지상 평균 11m 높이에 건설한 모노레일이다. 대구 북구 동호동∼대구 수성구 범물동 구간 23.95㎞를 49분에 주파한다. 2006년에 착공해 9년여 동안 1조 4913억원이 투입됐다. 정거장 30곳과 차량기지 2곳이 있으며 교각은 692개가 세워져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슈퍼전파자 5명이 153명 감염시켜…초기 방역 실패·기초 예방법도 무시

    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전파자’ 5명이 전체 환자 186명 가운데 82.3%인 15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2차 메르스 유행을 촉발한 14번째 환자(35)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등에서 접촉한 594명 가운데 14.3%인 85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겼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 대한민국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보고서를 자체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오송 공공보건과 전망’에 실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 186명 전체를 분석해 역학보고서를 펴낸 것은 처음이다. 이 보고서에서 질병관리본부는 4명 이상에게 메르스를 전파한 확진자 5명을 ‘슈퍼전파자’로 정의했다. 최초 감염자인 첫 번째환자(68)는 28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겼고, 14번째 환자(35)는 85명, 15번째 환자(35)는 6명, 16번째 환자(41)는 23명, 76번째 환자(75·여)는 11명에게 각각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킨 1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78명, 일반병동에서 4명, 기타 장소에서 3명을 감염시켰다. 슈퍼전파자의 특징은 확진 당시 수백명을 접촉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환자는 5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 4곳을 전전하면서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600명 이상과 접촉했다. 그러나 확진 당시 방역 당국이 자가격리한 사람은 단 3명뿐이었다. 초동대처가 잘못된 탓에 첫 번째 확진자에게서 감염된 환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다른 병원에서 연쇄 감염을 일으켰다. 14번째, 15번째, 16번째 환자 등 슈퍼전파자가 이렇게 생겨났다. 슈퍼전파자들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됐으며, 첫 번째·14번째·16번째 환자는 기침을 심하게 했으나 마스크를 잠시라도 착용한 환자는 14번째 환자가 유일했다. 초기 방역 실패로 평택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인데도 자신들이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전혀 의심하지 못하고 기초적인 예방법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6.83일이었으며, 감염자의 95%는 13.48일 내에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최대잠복기 14일을 벗어나지 않았다. 메르스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사망 위험은 65세 이상 환자가 7.67배 높았고, 메르스 감염 이전에 호흡기 질환이 있던 사람은 6.27배, 신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5.84배 컸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길섶에서] ‘지공족’의 가을/구본영 논설고문

    “늦은 오후의 가을 햇볕은 오래 흘러온 강물을 깊게 만들다/…여고 2학년 저 종종걸음 치는 발걸음을 붉게 만들다” 고운기 시인의 ‘가을 햇살’의 일부다. 시구처럼 이 가을도 깊은 강물처럼 사색에 잠기게 해 놓고 잰걸음으로 우리 곁을 떠나갈 것만 같다. 가을은 이처럼 속절없이 깊어만 가는가. TV 뉴스에 비친 설악산은 짙은 단풍으로 타오르고 있었다. 봄, 여름 그토록 무성했던 푸른 잎들이 어느 새…. 이런 상념에 젖어 들 즈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오래전 현업을 떠난 한 선배가 낙엽처럼 졌다는 부음이었다. 문득 선배가 생전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앞으로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게 됐다는 뜻으로 “‘지공족’이 됐으니 축하해 달라”며 지었던, 착잡한 표정도. 선배가 남긴 농담의 여운 때문일까. 조간신문에서 정부의 고령사회 대책에 눈길이 갔다. 특히 지하철 등 공공시설의 무료 이용 연령이 현재는 65세인데 이를 상향 조정한다는 대목이 눈에 띄었다. 정책을 바꾸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을 터. 그렇다 하더라도 노년을 가을볕에 반짝이는 단풍처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충당”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충당”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한국노인은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 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도 나쁘다는 내용이다. 20일 국민연금연구원 이순아 박사는 연금포럼 2015년 가을호에 발표한 ‘노인가구의 소득수준과 공적 노후소득보장의 국가 간 비교’라는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박사는 LIS(Luxembourg Income Study) 소득자료를 이용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대만, 한국 등 국가별 노인가구 소득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살펴본 각국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노르웨이 1.5%, 덴마크 1.7%, 네덜란드 3.6%, 폴란드 6.5%, 호주 7.6%, 영국 7.9%, 캐나다 8.5%, 독일 10.2%, 핀란드 11.7%, 미국 19.3%, 대만 26.6%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무려 46.9%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를 뜻한다.노후소득의 구성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노후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 자산소득, 이전소득(공적 이전소득, 사적 이전소득) 등으로 짜여졌는데 한국과 대만을 뺀 모든 국가에서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네덜란드는 90%를 넘었다. 이들 국가의 노인 이전소득에는 연금과 보편수당, 공공부조급여 등 공적 이전소득이 담겼다. 일하지 않고도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의 이전소득 비중은 48.6%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사적이전소득이 19.8%나 됐다. 다른 서구복지국가에서 사적 이전소득은 0.1~0.4%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한국인의 노후소득에서 근로·사업소득이 49.9%에 달했다. 늙어서도 일을 계속하며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의미다. 이 박사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적 수준이 꽤 높지만 아직은 복지체제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충당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충당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충당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한국노인은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 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도 나쁘다는 내용이다. 20일 국민연금연구원 이순아 박사는 연금포럼 2015년 가을호에 발표한 ‘노인가구의 소득수준과 공적 노후소득보장의 국가 간 비교’라는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박사는 LIS(Luxembourg Income Study) 소득자료를 이용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대만, 한국 등 국가별 노인가구 소득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살펴본 각국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노르웨이 1.5%, 덴마크 1.7%, 네덜란드 3.6%, 폴란드 6.5%, 호주 7.6%, 영국 7.9%, 캐나다 8.5%, 독일 10.2%, 핀란드 11.7%, 미국 19.3%, 대만 26.6%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무려 46.9%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를 뜻한다.노후소득의 구성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노후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 자산소득, 이전소득(공적 이전소득, 사적 이전소득) 등으로 짜여졌는데 한국과 대만을 뺀 모든 국가에서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네덜란드는 90%를 넘었다. 이들 국가의 노인 이전소득에는 연금과 보편수당, 공공부조급여 등 공적 이전소득이 담겼다. 일하지 않고도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의 이전소득 비중은 48.6%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사적이전소득이 19.8%나 됐다. 다른 서구복지국가에서 사적 이전소득은 0.1~0.4%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한국인의 노후소득에서 근로·사업소득이 49.9%에 달했다. 늙어서도 일을 계속하며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의미다. 이 박사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적 수준이 꽤 높지만 아직은 복지체제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해야 생활비 가능” 대체 왜?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한국노인은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 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도 나쁘다는 내용이다. 20일 국민연금연구원 이순아 박사는 연금포럼 2015년 가을호에 발표한 ‘노인가구의 소득수준과 공적 노후소득보장의 국가 간 비교’라는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박사는 LIS(Luxembourg Income Study) 소득자료를 이용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대만, 한국 등 국가별 노인가구 소득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살펴본 각국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노르웨이 1.5%, 덴마크 1.7%, 네덜란드 3.6%, 폴란드 6.5%, 호주 7.6%, 영국 7.9%, 캐나다 8.5%, 독일 10.2%, 핀란드 11.7%, 미국 19.3%, 대만 26.6%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무려 46.9%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를 뜻한다.노후소득의 구성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노후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 자산소득, 이전소득(공적 이전소득, 사적 이전소득) 등으로 짜여졌는데 한국과 대만을 뺀 모든 국가에서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네덜란드는 90%를 넘었다. 이들 국가의 노인 이전소득에는 연금과 보편수당, 공공부조급여 등 공적 이전소득이 담겼다. 일하지 않고도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의 이전소득 비중은 48.6%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사적이전소득이 19.8%나 됐다. 다른 서구복지국가에서 사적 이전소득은 0.1~0.4%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한국인의 노후소득에서 근로·사업소득이 49.9%에 달했다. 늙어서도 일을 계속하며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의미다. 이 박사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적 수준이 꽤 높지만 아직은 복지체제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노인빈곤율 OECD 평균의 4배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노인빈곤율 OECD 평균의 4배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한국 노인은 소득수준이 낮은 데다 소득구성의 질도 나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부족한 소득 때문에 노후빈곤에 허덕이는 데다 늙어도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지난 14일 이순아 국민연구원 박사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담은 ‘노인가구의 소득수준과 공적 노후소득보장의 국가 간 비교’란 보고서를 연금포럼(2015년 가을호)에 발표했다.2010년 LIS(Luxembourg Income Study) 소득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 호주 독일 미국 호주 대만 등 10여 개국의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 중 한국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이 4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는 1.5%, 호주 7.6%, 독일 10.2%,, 미국 19.3%, 대만 26.6% 등이었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을 말한다.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 평균(12.8%)의 4배에 이른다. 한국에 이어 2위인 호주(33.5%)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노인 빈곤율이 현금 소득을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전체 재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고, 전세 제도라는 특수한 주거 형태가 존재하는 한국의 경우, 이 통계만으로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한국 노인은 노후소득에서 근로·사업 소득이 전체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인 대만은 이보다 조금 낮은 40% 수준이었다.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서구의 경우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으로 네덜란드는 이 비중이 90%를 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을 해야만 생활비 충당” 대체 이유가?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을 해야만 생활비 충당” 대체 이유가?

    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늙어서도 일을 해야만 생활비 충당” 대체 이유가?한국노인 일해야 산다 한국노인은 일하지 않고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 빈곤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은 데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이를 만큼 소득구성의 질도 나쁘다는 내용이다. 20일 국민연금연구원 이순아 박사는 연금포럼 2015년 가을호에 발표한 ‘노인가구의 소득수준과 공적 노후소득보장의 국가 간 비교’라는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 박사는 LIS(Luxembourg Income Study) 소득자료를 이용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대만, 한국 등 국가별 노인가구 소득수준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살펴본 각국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노르웨이 1.5%, 덴마크 1.7%, 네덜란드 3.6%, 폴란드 6.5%, 호주 7.6%, 영국 7.9%, 캐나다 8.5%, 독일 10.2%, 핀란드 11.7%, 미국 19.3%, 대만 26.6%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노인가구의 상대 빈곤율은 무려 46.9%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가장 높았다. 노인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을 말한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를 뜻한다.노후소득의 구성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노후소득은 근로소득·사업소득, 자산소득, 이전소득(공적 이전소득, 사적 이전소득) 등으로 짜여졌는데 한국과 대만을 뺀 모든 국가에서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네덜란드는 90%를 넘었다. 이들 국가의 노인 이전소득에는 연금과 보편수당, 공공부조급여 등 공적 이전소득이 담겼다. 일하지 않고도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한국의 이전소득 비중은 48.6%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사적이전소득이 19.8%나 됐다. 다른 서구복지국가에서 사적 이전소득은 0.1~0.4%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한국인의 노후소득에서 근로·사업소득이 49.9%에 달했다. 늙어서도 일을 계속하며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의미다. 이 박사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경제적 수준이 꽤 높지만 아직은 복지체제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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