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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이상 노인 취업 사상 최대

    지난해에 65세 이상 고령취업자가 124만여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출산율 저하와 평균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화로 노인들의 취업이 활발해진 영향이 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 2255만 7000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24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8.9%(10만 2000명) 증가했다. 이는 종전까지 65세 이상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02년의 115만 5000명에 비해서도 7.6%(8만 8000명) 많은 수치다. 지난 1989년 58만 2000명이었던 65세 이상 취업자는 2000년 100만명에 도달했다.2001년 107만명에 이어 2002년까지 늘어나다 2003년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 늘어난 65세 이상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41만 8000명)의 24.4%에 해당된다. 지난해 만들어진 일자리 4개중 1개 가까이가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돌아간 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모르면 손해!] ‘연말정산 누락’ 환급해준다

    [모르면 손해!] ‘연말정산 누락’ 환급해준다

    지난 1999년 이후 연말정산 공제신청에서 빠뜨린 부분을 내년 5월까지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7일 ‘고충청구’ 제도에 따라 부과제척기간(5년)에 해당하는 99∼2002년 연말정산 결과에 대해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까지 환급을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연말정산 누락분은 작년 도입된 ‘경정청구’ 제도를 활용할 경우, 원천징수의무 회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을 신고한 올해 2월로부터 2년 이내, 즉 2006년 2월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연말정산 누락분 환급은 근로소득자가 직접 세무서를 방문, 신청하거나 회사에 환급신청을 대리해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 만약 연간 근로소득금액 100만원(작년 기준 총급여 690만원) 이하인 배우자가 있는데도 지난해 근로소득금액을 총급여 개념으로 잘못 이해해 배우자 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내년 2월까지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로소득자의 과세표준(총급여-총소득공제)이 1000만원 이하라면 100만원에 기본세율 9%를 곱해 9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과표의 근로소득자가 부모 모두 작년 현재 만 65세이상(38년 12월31일 이전 출생) 경로우대자이고 생계를 같이 하는데도, 동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제대상에서 누락했다면 부양가족공제(1인당 100만원)와 경로우대자 추가공제(1인당 100만원)를 합쳐 400만원의 소득공제를 신청,36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02-736-1930)은 연말정산 누락분에 대한 환급신청을 대행해주고 있으며, 환급받을 경우 환급금의 10%를 특별후원금으로 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늙은 서울’…65세이상 노인 내년 7%넘어

    ‘늙은 서울’…65세이상 노인 내년 7%넘어

    서울도 늙어간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0개가 이미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내년에는 14개로 늘어나 고령화사회가 농촌에서 도시로 번지고 있음을 말해 준다. 노인인구 증가는 도시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고령화는 강남보다 강북에서 급격히 진행돼 강남과 강북의 경제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강남보다 강북이 더 빨리 늙어 28일 서울신문이 통계청과 서울시의 주민등록인구 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6월 현재 6.6%에 이르렀다.2001년 5.6%,2002년 5.9%, 지난해 6.2% 등 불과 3년 만에 1%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서울지역은 내년 하반기쯤 노인인구의 비율이 7%를 넘어 본격적으로 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14% 이상이면 고령사회,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자치구별로는 2001년 종로·용산·중구 등 3개구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뒤 2002년 서대문·성북구가, 지난해에는 동대문·마포구가 뒤를 이었다. 올해는 강북·은평·동작구도 65세 이상 인구비가 7%를 넘어섰다. 내년에는 성동·영등포·도봉·노원구가 고령화사회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장 먼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종로·용산·중구 등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비가 9%를 넘어서 수년내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송파구(5.4%), 강동·강남구(5.5%) 등 서울 강남권 지역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낮아 대조를 보였다. 노인인구수로는 노원구가 4만 1851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만 2142명으로 가장 적다. ●노인복지예산 편차 커 2004년의 경우 서울시 각 자치구는 전체 예산 중 평균 4.2%를 노인복지예산으로 책정해 사용했다. 구별로는 종로구가 8.6%로 가장 높았고 2.3%인 관악구가 가장 낮았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10개구 중 중구(2.5%), 용산·동대문구(2.7%), 동작구(3.8%), 성북구(4.0%) 등은 노인복지관련 예산비가 자치구 평균에 미치지 못하거나 최하위권에 머물러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예산편성이 효율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 예산을 금액으로 보면 종로구가 144억 5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금천구가 39억 9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경희 노인복지팀장은 “노인복지 예산 편차가 큰 것은 아직 우리나라는 노인문제가 심각한 자치단체에 예산배정이 우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 노인복지과의 관계자는 “노인복지예산에는 65세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는 경로연금·교통수당·노인위생비 등이 포함돼 있어 자치구가 독자적으로 집행하는 예산은 적다.”며 “이같은 비율차이가 자치구별 노인복지수준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춘식 한국노인복지학회장(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우리나라 노인들 대다수가 자녀가 직접 봉양하는 이른바 사적보호에 의존, 경제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구매력이 없는 노인계층이 늘면 도시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早老 한국’…의령등 30개군 초고령 사회

    ‘早老 한국’…의령등 30개군 초고령 사회

    경남 의령·경북 군위·전남 보성·충북 괴산 등 전국 30개 군(郡)이 ‘슈퍼(超)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민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라는 얘기다. ●2019년 노인수가 어린이 초과 오는 2019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노인 숫자가 어린이보다 많아진다는 우울한 관측도 나왔다.“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가히 혁명적”이라는 존 헨드릭스 미국 노인학협회 회장의 진단이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고령자 통계’ 보고서에 나타난 결과다.전국 247개 시·군·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2003년 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20%를 넘는 초고령 지역은 총 30곳이다.행정구역상 모두 군에 속하며,농촌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조사를 담당한 통계청 우사임 사무관은 “젊은이들의 탈농(脫農) 행렬이 주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의령 65세이상 24.6%… 가장 늙어 경남 의령군이 24.674%로 전국에서 가장 ‘늙었고’,경남 남해군(24.667%),경북 의성군(23.613%),경북 군위군(23.5%),전남 곡성군(23.3%),경남 산청군(23.1%),전북 순창군(23.0%)이 뒤를 이었다.거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은 울산 동구(3.3%)였다.서울에서는 구로구(5.6%)가 가장 젊었다. 전체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14% 이상이면 ‘고령사회’,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우리나라 전체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8.7%.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에 처음 진입한 이래 계속 그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늙어가는 속도로 따지면 세계 최고속이다.통계청 추산에 따르면 고령사회 진입에는 19년(2019년),여기서 초고령사회 진입에는 불과 7년(2026년)밖에 걸리지 않는다.프랑스가 각각 115년과 40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가히 ‘혁명적’이란 표현이 나올 법도 하다.성장동력이 그만큼 빨리 잠식되고 있다는 얘기다. 당장 65세 이상 노인인구를 0∼14세의 유년인구로 나눠 백분율로 환산한 노령화지수만 해도 올해 43.3%(잠정)에서 2010년 62.0%로 불어난 뒤 2019년에는 100%(102.3%)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100% 돌파는 노인 숫자가 어린이 숫자를 추월하는 ‘역전’현상을 의미한다. ●2030년 2.8명이 노인1명 부양해야 이에 따라 올해는 생산이 가능한 인구(15∼64세) 8.6명이 노인 한 사람을 ‘십시일반’ 나눠 부양하면 됐지만,2030년에는 2.8명이 노인 한 명을 오롯이 책임져야 한다.노인부양에 경제 허리가 휘는 셈이다. 우 사무관은 “지난해 노인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2%포인트) 반면 의료비 부담은 급증해(2%포인트) 정부 차원의 노인 일자리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세연구원측은 “조기 상속에 세제혜택을 주는 등 일본처럼 고령화사회에 맞춰 세제제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발언대]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자/이홍규 농촌사랑운동본부 대표

    푸름이 깊어가는 초여름은 무척 분주한 영농철이지만,농촌 마을에는 오히려 고즈넉한 쓸쓸함이 감돈다.혈기왕성한 젊은 사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네들이 마을을 지킨다.지금 농촌 현실은 젊은이들이 대부분 도시로 떠나 농촌은 노인공화국으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고,학생이 없어 폐교한 초·중·고교가 도처에 널린 형편이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1991년 606만 8000명이던 농가 인구는 2003년 353만명으로 불과 13년만에 42%나 줄었으며,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도시가 6.5%인 데 비해 농촌은 그 두배가 넘는 15.4%에 달한다고 한다. 왕성하게 일할 젊은이가 농촌을 떠나는 일차적인 이유는 농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고된 농사일을 기피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가 교육·의료·문화 등 복지기반의 미비이다.도시와는 비교하지 못할 만큼 열악한 교육기반,질적·양적인 측면에서 낙후된 의료기관,변변한 문화시설 하나 없는 삭막한 현실이 젊은이를 농촌에서 내모는 것이다. 이러한 농촌 공동화 현상이 더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현 추세로 간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그래서 정부에서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촌 지역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고자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적인 위원회를 구성,농촌활성화를 추진한다니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이번 대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농촌문제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이를 토대로 교육·의료·문화 등 복지기반을 개선하는 범정부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야 ‘찾아오는 농촌’을 기대할 수 있다.더불어 농촌의 최대 장점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가 추진되어야 한다.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도시민의 여가활용 방안으로 가족단위의 저렴하고 유익한 녹색체험 관광을 적극 유치해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농촌이 된다. 지금까지 우리 농업의 형태는 다수확 물량위주의 증산정책이었다.그 때문에 농산물 공급 과잉과 수입은 증가하지만 소비는 더이상 늘지 않는 상태이다.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안전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느끼고,체험을 통해 구입하는 상업농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 농촌체험 관광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므로 농업인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육성해야 한다.각 지역 농촌이 가진 장점을 발굴하여 상품화하는 전략과,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성향을 파악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야 한다.국민적인 농촌사랑 운동과 연계하여,정부와 농업인,농협이 지혜를 모아 우리 농촌에 많은 사람이 찾아와 활력이 넘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 이홍규 농촌사랑운동본부 대표 ˝
  • [레저+ α]

    ●발왕산서 어린이 사생대회 용평리조트는 오는 16일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서 ‘어린이 사생대회’를 연다.이번 사생대회에선 정상에서 내려다본 풍경과 주변의 주목 군락지,동양 최장이라는 곤돌라 등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린다.대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얼마나 묘사하느냐가 이번 대회의 포인트이다.참가비는 1만 5000원.점심식사,곤돌라 탑승권,부대시설 할인권등이 포함된다.(02)3270-1131,www.yongpyong.co.kr ●가족사진 지참시 30%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8일 부모님의 얼굴이 담긴 가족사진을 가지고 부모님과 함께 아쿠아리움을 찾은 가족들에게 4명까지 입장료를 30% 할인한다.또 ‘바다 속 세상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을 주제로 제 5회 바다그림 그리기대회를 연다.수상작은 8월 1일부터 8월말까지 코엑스몰에서 전시될 예정.접수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홈페이지에서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후 우편으로 접수한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www.coexaqua.co.kr ●어버이날 65세이상 무료입장 이천 스파플러스는 어버이날인 8일 나이가 65세 이상인 분들에게 수중 테마파크인 ‘스파플러스’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테마파크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어버이 노래 자랑’을 열어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누어준다.이천 미란다호텔에 있는 스파플러스는 30여개의 이벤트 욕탕과 실내외풀장,파도풀장 등을 갖추고 있어 4계절 온천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031)633-2001,www.mirandahotel.com ●9일 프리스비 선수권 대회 한국 프리스비협회는 9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회 WECAN컵 한국 프리스비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프리스비 대회’란 적당한 비행속도를 낼 수 있는 공기역학적 모양의 원반(프리스비)을 날리면 개가 달려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물고 주인에게 돌아오는 경기다.(031)795-3910. ●나비생태 체험장 13일까지 오픈 에버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까지 6000여평의 꽃밭인 포시즌스가든에 나비생태체험장인 ‘버터플라이 왈츠’를 오픈한다.매일 남방노랑나비,배추흰나비,제비나비 등 2000여마리의 나비를 방사한다.(031)320-2000.˝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고령 노동력인구 500만육박 ‘실버 대국’ 일본

    이른바 ‘실버산업 대국’ 일본의 노인들은 지금 정력적으로 열도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출근시간 도쿄시내 전철에선 정장의 노인들이 직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종신고용제에서 구조조정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새하얀 원로급들이 회사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삼팔선,사오정,오륙도란 유행어가 난무하는 한국상황과 판이하다.특히 노인들 중에서도 65세이상 인구만 2400여만명이나 되고,이들 중 20% 가깝게 산업역군이나 농어민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노인들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현지에서 만나는 대부분 노년층들의 표정은 밝고 의욕이 넘친다.올초 한 일본신문이 60대로 한정한 ‘실버’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90% 가깝게 ‘마음은 젊은이’라며 청춘을 자처했다.상당한 경제력도 있었고,노인이란 호칭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노인 취급받는 것도 싫어했다.그래서인지 일본 지하철·전철 등 대중교통에는 경로석을 설치한 예가 드물다. 노인문화의 선진국 일본에서는 ‘신(新)노인’이 뛰고 있다.신노인은 젊은세대들에게 짐으로 인식되는 구식노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회에 적극 기여하는 진취적인 노인들을 지칭한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대다수 기업들이 60세가 정년이고,이후엔 65세까지 계약직으로 채용한다.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각자 능력에 따라 맹렬하게 산업현장을 누빈다. 소규모 업체서도 마찬가지다.우리나이로 69세인 오가와 미키오는 전형적인 맹렬노인이다.지바(이승엽 선수의 프로약구 롯데마린스 본거지)에 사는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전차로 약 40분 걸리는 도쿄시내 니혼바시의 포목점 ‘마루토미’로 간다.8년 전에 회사를 그만뒀다가 사장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총지배인격으로 일하는 그는 젊은 점원들을 다그치며 해질 녘까지 판매,청소,점검 등으로 눈코 뜰 새 없다.내일 일을 생각하며 오후 9시30분에야 집에 도착하는 생활이 50년째다. 남부 구마모토현의 기쿠치시 공보담당관인 쓰루 게사토시(61)도 현해탄을 흰머리 휘날리며 넘나든다.그는 무비자가 된 한국의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유창한 영어로 활동하는,노인축에끼는 것을 거부하는 맹렬 초년 노인이다. 이른바 구식 노인들도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 ‘생산적인 노년’을 보낸다.도쿄 도시마구 JR스가모역 인근에 있는 노인천국 스가모.스가모지역 시장통인 지조도오리는 ‘노인에 의한,노인을 위한,노인의 거리’다.190여개 각종 상점들이 800여m 길 양쪽에 빼곡히 늘어서 있다.서울 탑골공원과는 무언가가 다른 분위기다. 토요일이자 한국식으로 장날인 24일오후(4,14,24일이 장날) 스가모지역은 전국에서 밀려든 노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비가 내린 지난 14일에도 마찬가지였다.젊은이도,서양사람도 눈에 띄지만 붕어빵집 등 가게 주인과 손님 대부분이 노인들이다. 상가진흥조합과 도시마구청측의 노력으로 이 곳은 5년여 전부터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노인문제 해결의 명소가 됐다.소비·판매·친교의 장이다.한국서도 노인문제시찰단이 종종 이곳을 찾는다. 노인취급을 안 받으면서 ‘복고풍’의 추억에 젖고 싶은 고바야시(75·여·사이타마현) 등 할머니들이 주로 찾는 이 곳은 연간 9백만명의 실버들이 찾는다.장날에 날씨까지 좋으면 시골 노인들이 단체로 원정도 온다.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퇴직 노인의 재교육과 이른바 취로사업 확충노력에 발벗고 나선다.인구 126만명의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는 퇴직 남성 고령자들을 위한 시민아카데미를 개설했다.여성들은 문화센터나 자치회 등 활동공간이 많지만,고령 남성들을 위한 문화와 재교육 공간이 부족해서다. 지금은 남성은 물론 여성노인,젊은이들까지도 시민아카데미를 찾는다.거의 대학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아카데미의 나카무라 다카아키 주임은 “수강생이 모두 1600여명인데 그 중에 대다수가 엘리트 할아버지들”이라면서 “이들은 2∼5년 수준 높은 역사·철학·환경·경제 공부를 하며 학점을 이수,졸업하고 재학중,졸업후 함께 지역활동을 하면서 보낸다.”고 소개했다. 도쿄 시내에서도 공원청소,화단정리,도서관 서고 정리,주차관리 요원들 중에는 70∼80대 노인들을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다.취로사업 형식이다.등·하교시간 통학로 교통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은 특히 노인들이 주류다.섬세한 지혜가 필요한 정밀가공 산업현장도 노인들의 주 활동무대다. 노인들의 재취업과 교육,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매우 왕성하다.의외로 벤처기업 관리직도 경험 많은 노인들의 활발한 활동무대라는 게 호사카(68)의 귀띔이다. 하지만 실버 대국 일본에서도 극심한 자산 거품붕괴의 고통을 안겨준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노인들의 삶도 과거보다는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냉엄한 현실이긴 하다. taein@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 65세이상에 무료한방진료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보건소는 성북구 한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65세 어른들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한다.5일에는 동선동 보건분소에서,12일에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19일에는 석관동 보건소 분소에서 실시한다.한약투약,진료,뜸,침,혈압측정,상담 등이다.940-2437.
  • 메트로 플러스 / 내일 65세이상 어르신 노래자랑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노인의 달을 맞아 24일 오전 10시 종로구민회관에서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20개팀이 참가하는 ‘어르신 노래자랑’을 연다.최우수상에는 표창장과 상금 20만원을 준다.행사장을 찾은 노인들에게는 점심이 무료로 제공된다.731-1328.
  • 한가위 특집 / 한가위 이벤트-문화공연

    악극 뮤지컬 연극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공연 레퍼토리중 하나가 바로 악극.1970년대 KBS인기드라마를 무대화한 악극 ‘아씨(사진)’가 11∼14일 오후6시30분 서울 어린이대공원 아트홀(02-3141-1345) 무대에 올려진다.남편의 냉대와 시어머니,시누이의 구박을 받으며 모진 삶을 사는 ‘아씨’의 한많은 인생이 구구절절 펼쳐진다.국악인 오정해와 여운계,전양자,선우용녀 등 낯익은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도 온가족이 함께 보기에 적당하다.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8년간의 성과를 집약한 완결편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복잡한 임오군란 장면을 삭제하고,대원군의 재집권 장면을 새로 구성해 극적 재미를 최대한 살렸다.연휴기간 65세이상 관객에게 30%,모든 관객에 입장료의 10%를 할인해준다.(02)471-6272.우리 전래의 도깨비 캐릭터와 사물놀이를 활용한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다.가족 3대가 오면 관람료를 30% 할인해주고,사진도 찍어준다.정동 도깨비극장.(02)3675-7777. 이밖에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연극 ‘강택구’는 9일부터 14일까지 매회 실향민,탈북자 40명씩을 초청해 무료로 관람토록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누구나 신청가능하다.대학로 소극장축제.(02)741-3934. 한편 국립극장은 추석당일인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8시까지 문화광장에서 가을축제 ‘가을빛 은빛 신나라’를 개최한다.7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풍물굿패 살판의 호남 우도 풍물판굿,국립창극단의 마당 창극 ‘흥보전’,국립무용단의 ‘천고’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해질 무렵에는 남사당패와 관객이 함께 하는 강강술래,남사당 놀이도 진행된다.마당 한쪽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줄다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02)2274-1173. 이순녀기자 coral@ 국립국악원 여름 동안 지친 얼굴이 회복이 되었느냐.팔월 보름 밝은 달에 마음껏 펴고 놀고 오소….(‘농가월령가’의 8월령에서) 국립국악원이 추석인 11일 오후 7시30분 별맞이터 야외무대에서 ‘달 부르기’공연을 펼친다.온 가족이 팔월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사회는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최종민 전 국립창극단장.국악원의 정악단과 민속단·무용단이 모두 참여한다. 1부 ‘달은 이야기꾼’은 위풍당당한 행진음악 대취타로 시작하여 한가위 노래 ‘팔월이라 중추되니’와 젊은 소리꾼 유미리와 조주선이 꾸미는 입체 소리판 ‘흥보네 둥근 박’,궁중무용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화평지무(和平之舞)’로 이루어진다.2부 ‘한가위 웃는 달’은 교육극단 달팽이가 마을빈터에서 벌이던 탈놀이 ‘달 축제’를 재현한다.한가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판굿 ‘풍년굿’으로 분위기를 돋우면 출연진과 관객이 모두 광장으로 나가 ‘강강술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편 국악원은 햅쌀로 빚은 신도주(新稻酒)잔치도 준비한다.선착순 입장.(02)580-3042. 서동철기자 dcsuh@ 콘서트 추석연휴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는 대중음악 공연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트로트 가수 현철·태진아가 13일 오후 4시·7시 장충체육관에서 함께 마련하는 ‘孝 콘서트-형님 먼저,아우 먼저’. 호형호제하며 우정이 돈독하기로 소문난 두사람이 히트곡들을 불러주는 것은 물론이고 인생을 주제로 구수하고도 진솔한 입담도 자랑할 예정이다.(02)2214-5150.부산 관객들도 섭섭지 않을 것 같다.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3시·6시30분 부산KBS홀에서 ‘소리꾼’ 김영임(사진)이 ‘효 콘서트’를 연다.한(恨)의 정서가 뚝뚝 묻어나는 구성진 가락의 향연이 될 듯.(051)626-4499. 80년대 통기타 가수 장필순도 연휴에 무대를 마련한다.12·13일 이틀동안 정동극장에서 오후 10시30분에 공연을 시작하는 심야콘서트다.30,40대 포크송 팬들에게 아주 반가울 자리.1960년 이전 출생자가 청바지를 입고 가거나 가수의 LP음반 2장을 갖고 가면,입장료를 20% 깎아준다.(02)751-1500. 황수정기자 sjh@
  • 65세이상 단체장·재력가까지 노인교통비 무분별 지급

    지방자치단체가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노인교통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재산이 수십억원인 부자나 관용차를 이용하는 민선 자치단체장도 65세 이상이면 일률적으로 노인교통비가 지급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비는 당연히 지급돼야 하지만 무분별하게 지급돼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개인별 수입이나 재산정도,거동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수십억원대의 재력가로 알려진 경북 포항의 L(68)씨가 매월 8600원씩 노인교통비를 받고 있다.또 치매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가운전을 하는 노인들에게도 예외없이 교통비가 지급되고 있다. 경북도내 P시장 등 전국의 65세 이상 단체장 가운데 상당수가 매월 교통비를 꼬박꼬박 챙기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지난 94년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교통비는 지역 여건에 따라 매월 7200원∼1만 5400원으로 다양하다.제주가 월 1만 5400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인천·경기가 각 1만 2000원이고,대전 9280원,강원 8400원,대구·광주 각 8700원,울산 7800원,부산·경남 7200원 등이다. 교통비 일률 지급이 논란을 빚고 있는 이유는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지난 94년 지방세인 담배소비세가 인상되면서 국비지원이 중단되고 광역·기초단체가 전액 분담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가 868억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경기 851억원,전남 238억원,충남 224억원,부산 215억원,전북 207억원 등 모두 4076억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말 기준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7.7%인 371만여명이다.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박석돈(65)교수는 “지자체별로 교통비를 차등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선심성이 짙다.”며 “중앙정부가 나서 이 문제를 조정하고,예산 절감을 위해 현물 지급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도봉구,‘참지팡이 봉사대’ 운영,65세이상 희망자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참지팡이 할아버지 할머니 봉사대’를 3월부터 운영한다. 참지팡이 봉사대는 불법 광고물 제거,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등 동네 환경을 해치는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봉사대원들은 일주일에 2∼3일 (1일 3시간) 일하고 하루 6000원씩의 활동비를 받는다.활동기간은 5월까지 3개월간.참가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2월7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901-5355. 최용규기자
  • 오피니언 중계석/고학력자 여가시간 TV 많이 본다

    -김응렬교수·김은경강사 ‘노인 생활시간 구조 분석' 기고 2000년 11월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65세이상 고령자 인구는 7.3%로 고령화사회(aging socity)에 진입했으며,2019년에는 65세 인구가 14%를 웃돌아 고령사회(aged soci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령사회를 앞둔 노인들의 생활시간을 분석하는 것은 현재 고령자의 생활시간 패턴을 알게 함과 동시에 고령자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의 틀을 만드는 의미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김응렬 고려대교수와 김은경 공주영상정보대 강사가 고려대 한국학연구소에서 펴내는 ‘한국학연구’ 2002년 하반기호에 ‘노인의 생활시간 구조분석’이란 글을 기고,65세 고령자들의 시간사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논문은 1999년 통계청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시간 조사자료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활시간만을 대상으로 재분석했다.논문 내용을 요약한다. 우리나라에서 고령자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시간에 대한 연구는 조사방법상의 어려움과 자료수집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지금까지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 고령자의 경우 성별에 의한 생활시간의 차이가 크다.즉 여가활동 특히 남자의 경우 대중매체를 이용한 여가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며,여가시간은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62분 길다. TV나 라디오의 대중매체 접촉시간은 65세 전체 인구의 93.6%가 1일 3시간49분을 소비하고 있다.여자보다는 남자가,학력이 높을수록 대중매체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다. 학력이 노후 준비와 관련이 있고,이것이 생활시간 배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즉 학력이 낮을수록 노동시간이 길고,반면에 교제 및 여가활동시간은 학력이 높을수록 길다. 무학력 및 초등학교 졸업 정도인 노인의 여가시간은 6시간50분 가량이나,고졸·대졸은 8시간10분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학력이 낮을수록 타인과 교제하는 시간이 길지만 고학력자일수록 대중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 시간이 길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인은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보다 대중매체 접촉시간이 40%정도 컸다.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의 여가시간은 4시간58분이었으나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인은 8시간18분으로 경제활동 유무가 여가시간 소비에 가장 큰 규정력을 보이고 있었다.농가노인보다 비농가노인의 여가시간이 125분이나 길어 경제활동 변수와 같은 특징을 보였다. 노인의 가정관리 시간은 성별에 의한 차이가 가장 컸다.가사활동과 아이 보살피는 것은 주로 여성 노인의 일로 돼 있었다.남자는 바깥일을,여성은 집안일이라는 분업의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또한 성별에 관계없이,나이가 많을수록 가정관리 생활시간은 점차 감소되고 있었다. 개인유지 시간의 소비는 성별에 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나이에 의한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수면시간과 건강관리시간은 고령자일수록 길었다.개인유지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경제활동 여부가 유의했으나 그외 규정력이 있는 요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 노년기에 들면서 자유시간과 여가시간이 증가했으나 자유시간의 사용은 노후의 삶의 질이라든가 노년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을 실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연령별 코호트분석(cohort analysis, 동세대 분석)에 의하면 고령기에는 노동시간 감소로 교제 및 여가활동시간,주로 TV시청과 경로당에서의 담소에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개인유지 시간의 연장은 수면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시간을 소비하기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정리 이순녀 기자 coral@
  • 종업원 500명이상 기업 65세이상 2% 의무 고용

    종업원 500명 이상의 기업에 대해 전체 근로자의 2% 이상을 만65세 이상 노인으로 고용토록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건강보험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일정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 전액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하는 본인부담 상한제가 올해 안에 도입된다.적용 기준액으로는 월 200만원 또는 300만원선이 검토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
  • [발언대]고령화시대의 자치단체 역할

    얼마 전 송파구는 석촌호수 명소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놀이마당 인근을‘실버마당’으로 조성했다. 놀러 오시는 많은 노인들이 마땅히 쉴 곳을 찾지 못해 맨땅에 신문지를 깔고 앉는 것을 보고 조금이나마 편히 쉬시라고 지난 5월 정자 몇개와 지압보도,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해 놓았는데 노인분들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없다. 노인들이 정자에 앉아 장기를 두거나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지만,갈 곳이 마땅치 않아 매일 이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의 현 주소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제연합(UN)기준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가 전체의 7% 이상인 경우를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노인인구가 7.3%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17년 뒤인 2019년쯤에는 14.4%에 달해 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에 노인복지,노인고용,노인여성 등고령화 사회의 문제가 그만큼 빨리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정부는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 보건복지종합대책을 마련,국민연금과 경로연금을실시하고 실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에 한계가 있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게다가 노인문제는 경로연금이나 얼마의 용돈을 준다고해결되는 게 아니다.노인 눈높이에 따라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사회구조가 변하듯 노인들의 의식도 변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치단체가 본격적으로 나서 고령화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송파구는 제3회 전국 지방자치 개혁박람회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골목길 호랑이 할아버지 제도’ 운영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고령사회에 대비,법과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정비하고,자치단체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노인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민간과 사회단체들은 노인문제를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인욕구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노인문제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내 부모의 문제이고,멀지 않은 장래 내 문제이며,내 자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이유택 서울 송파구청장
  • 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건당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일정금액을 넘으면 초과금액은 전액 건강보험이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상한제가 내년 상반기중 도입된다. 또 저소득층 지역가입자 중에서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보험료를 10∼30% 깎아준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재정운영실적 및 계획을 발표,고액진료비 부담으로 가계파탄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상한금액은 재정소요를 감안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또 지금까지는 재산이 5000만원 이하인 지역가입자 중에서 65세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이 있는 세대의 경우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경감해 주었으나 내년 1월부터는 신청 여부에 관계없이 일괄 경감해 준다고 밝혔다. 경감률은 노인 가구의 경우 재산가액에 따라,장애인 가구의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10∼30% 범위 내에서 달라진다. 이 조치에 따라 추가로 66만 3000여가구가 월평균 6800원가량의 보험료를 경감받게 된다. 노주석기자 joo@
  • 조건부 수급자 지급연령 상향.의료비 전액지원은 현행대로

    일할 능력이 있어 자활사업 참여를 조건으로 급여를 지급받는 ‘조건부 수급자’의 상한 연령이 내년부터 60세에서 64세로,의료비 전액지원 대상자의범위도 현행 61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조건부 수급 대상자의 상한연령이 2003년에는 62세,2004년 이후엔 64세로 높아지며 의료비 지원 대상자도 2003년 63세,2004년 이후엔 65세이상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또 ‘자동차등록령’을 고쳐 자동차등록시 2개의 번호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명예퇴직자가 재임용될 경우 명예퇴직수당을 환수토록 하는 내용의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명예퇴직수당을 받고 공직을 떠난 공무원이 공직에 재임용될 경우 명예퇴직 당시 받았던 명예퇴직수당(5년 이내 월 보수의 50%,5∼10년 월보수의 25%)을 국가에 되돌려주어야 한다. 이밖에 외국인의 지방공무원 임용과 민간분야 고용휴직제 근거가 신설됐으며,육아휴직 요건이 1세 미만에서 3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최광숙기자 bori@
  • 스키장옆 펜션·콘도 분양 열기

    ‘콘도나 펜션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주변 콘도나 별장형 민박시설인 펜션 분양이 한창이다.펜션업계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4차선 확대 개통으로 스키장이 밀집해 있는 강원도 평창군에 대규모 펜션을 공급하고 있다.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콘도업계도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키매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콘도나 펜션을 고르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겨울을 맞아 필요하다고 무턱대고 분양을 받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평창은 펜션 천국 뛰어난 자연경관과 용평,성우,휘닉스파크 리조트 등 스키장 덕분에 펜션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청림종합건설은 최근 1단지 18가구에 이어 2단지 30가구를 분양중이다.대지면적 120∼200평에 25,30평형으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1억 4000만∼1억 6500만원이다. 황토빌은 용평리조트 근처에 황토벽돌로 시공한 별장형 펜션을 임대분양한다.48평형 9가구,72평형 2가구다.분양가는 5000만원.1년간 수익률 10%를 보장해주고 임대가 끝나는 10년후 투자금 전액을 돌려준다. 파인건설은 방림면에 짓는 목조주택 ‘성우빌리지’ 잔여분을 분양중이다.20평형(대지 100평)으로 분양가는 8000만원.임대관리를 해주며 수익의 60%는 분양자에게 돌아가고 40%는 관리비로 쓰인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코업도 별장형 아파트 ‘코업 스위트하우스’ 159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휘닉스파크 리조트와 1㎞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가는 14평형이 7950만∼9300만원이다.중도금 60%는 융자된다. ◆콘도 분양도 ‘후끈’ 토비스콘도는 전북 무주에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분양중이다.이달말까지 회원이 되면 1년간(30박) 무료이용 쿠폰과 효도카드(65세이상 고객에게 5년간 객실무료)를 발급한다.평생 연회비를 면제하고 온천사우나 무료이용권 20장도 제공한다. 신세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에 대관령 콘도를 선착순 분양한다.21평형으로 보증금 290만원만 내면 직영 및 협력업체 콘도를 연 28박 이용할 수 있다. 대명콘도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에 건립한 대명 단양콘도의 회원권을 분양중이다.신규 회원은 12∼18개월간 골프장과 스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 펜션은 입지요건을 우선 살펴봐야 한다.주변 관광지나 위락시설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분양업체가 임대관리를 비롯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펜션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콘도는 가격보다 성수기때 예약이 잘 되는지가 중요하다.객실당 회원수가 50명을 넘으면 피하는 게 좋다. 콘도회원권과 스키회원권을 구별해야 한다.콘도회원권은 콘도를 분양받은뒤 스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지만 스키회원권은 객실 여유분이 있어야 콘도를 사용할 수 있다.따라서 스키회원권은 성수기때 스키장 등 부대시설만 이용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밖에 직영콘도가 많은지,콘도에 온천·골프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복지40~80/ 대한은퇴자協 주명룡회장 “한국의 조기퇴직 재고돼야”

    “인생에 은퇴란 없습니다.귀하의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내시렵니까?”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56·朱明龍) 회장이 던지는 질문이다. 다소 엉뚱한 듯 하지만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40∼50대들에게 은퇴 이후의 삶은 ‘준비 없이 맞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주 회장은 또 ‘은퇴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부지불식간에 은퇴를 강요당하는 한국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고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래서 ‘당신은 이시대의 영원한 주인공’이라고 적힌 깃발을 흔들며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장노년층 ‘기 살리기운동’도 펼치고 있다. 그런 활동을 하는 대한은퇴자협회는 어떤 단체이며 이 단체를 만든 주 회장은 어떤 인물일까.명칭만으로는 노인관련 복지단체인지 실직이나 고용문제를 다루는 노동단체인지 선뜻 판단이 서지 않는다.‘은퇴’라는 개념 조차 아리송하다. 지난 1월 재미교포 주 회장이 이 단체 창설을위해 21년만에 한국에 건너오자 사람들은 ‘정치하러 왔다.’고 수군덕거렸다.‘그 유명한’ 뉴욕 한인회장 출신인 탓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주 회장이 한국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외곽단체’를 설립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KARP는 창립 1년도 채 안된 신생 시민단체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언론과 정부,경쟁 시민단체들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주 회장을 서울 공덕동 사무실에서 만나 한국 사회에서의 은퇴와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역(逆) 이민’을 오게 된 뒷면도 한번 들여다 봤다. ■대한은퇴자협회는 어떤 단체이며 무슨 일을 합니까. KARP는 미국은퇴자협회(AARP)를 모델로 1996년 미국에서 창립,5년동안 미주 한인사회에 봉사해왔다.UN에 등록된 비영리,비정당 비정부기구로 국내 시민단체중 유엔 비정부기구(NGO)에 등록된 단체는 손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강제 구조조정의 와중에서 갈수록 왜소해져가는 한국 장노년층의 실상을 보고 이들의은퇴 이후 문제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서 한국 진출을 결심했다. KARP는 은퇴문화의 형성,자원봉사정신 고취,가족의 가치 재조명,기부문화의 정착,서로 돕는 삶의 여유를 취지로 한다.은퇴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복지적 차원의 제도개선이 주요 목표이다. 회원서비스로는 정기 및 비정기 간행물제공,포럼 및 세미나,캠페인,건강 및 의료정보제공,보험,은퇴이후 재정서비스 등이 있다.상근 직원 6명과 비상근전문위원 30명이 일을 돕고 있다.전문위원들은 전직 대기업 CEO에서부터 우체국장 출신까지 다양하다.현재 회원은 3만3000여명이다. ■한국에 진출하게된 이유와 활동경과는. 창립이후 세계대회 2회 참가,코리아 걷기대회,장노년층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동관련 법령개선 제안서 제출,연령차별 금지법 신규 제정과 고령자 고용촉진법의 개정을 촉구하는 가두캠페인 및 퍼포먼스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은퇴문화 불모지 한국에서 생긴지 1년도 안된 단체가 벌인 행사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때문에 나의 귀국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풀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영구 귀국절차를 밟고 있고 집사람도 미국 사업체를 정리하고 귀국할 예정이다.나고 자란 고향땅에 돌아오는데 무슨 이유나 목적이 있어야 하나.81년 미국에 이민가기 전까지 나는 대한항공 국제선 사무장이었다.78년 소련영공에서 격추당해 무르만스크에 비상착륙했던 KAL 902편을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그때 나도 그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사실은 98년 외환위기 직후 들어오고 싶었다.한국인 최초의 미국 본토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운영자로서 얻은 경험과 뉴욕 한인회장으로 쌓은 관록을 한국의 은퇴문화 정착에 쓰고 싶었던 것이다.나는 50대 후반에 제3의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성냥불을 켜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 ■은퇴의 개념은 무엇이며 은퇴문화란 무엇인가. 81년 미국으로 이민가지 않고 사고없이 근무했다면 지난해 정년퇴직했을 나이다.함께 근무하던 동료들 대부분이 이미 퇴직했다. 한국 장노년층의 경제적 수명은 선진국보다 최소 10년에서 최고 15년까지 짧다.이것은 국가적 사회적 가정적 개인적 손실이다. 한국에서 나이먹은 사람은 경제적 빈곤,건강,역할상실,소외감 등 4중고를 겪고 있다.이들을 위한 복지대책은 그 어느 곳에도 없고 구호대책만 존재할 뿐이다.고쳐져야 한다. 은퇴란 지금까지 해오던 첫번째 일에 대해 선을 그은 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영어에서 ‘은퇴하다.’란 의미인 ‘리타이어’(retire)는 타이어(tire)를 다시(re) 갈아 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매우 긍정적인 개념이다.은퇴란 자의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한국처럼 조기퇴직,명예퇴직같은 강제성이 개입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정년제 환원’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렇다.한국의 조기 정년문제는 재고돼야 한다.고령화사회 진입과 맞물려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98년 외환위기 이후 4년 가까이 줄어든 정년을 환원시키겠다는 운동이다. 미국의 경우 78년 당시 66세이던 정년을 70세로 늘렸고 86년에는 정년제를 아예 폐지했다.현재 55세 정도인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업과 정부,수혜자 3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려고 한다. 노주석기자 joo@ ■美 은퇴자협회는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좌우명은 ‘봉사하되 봉사받지 않는다.’이다.AARP는 50세 이상 연령층의 권익을 옹호하는 비영리,비정부,비정당 단체인 동시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막강한 단체로 손꼽힌다. 65세이상 노인에게 무료의료혜택을 주도록 한 ‘메디케어’를 법제화했고 기업의 정년제를 폐지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노인채용을 꺼리는 기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노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정치인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는 무시무시한 압력 단체이다. 50세 이상의 남여라면 누구나 은퇴여부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3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자랑한다.미국 전 국민의 13%가,50세 이상 미국인의 52%가 회원이다. 회원의 평균연령은 66세.절반이상이 여성이며 완전히 은퇴한 회원은 절반에 못미친다.회원의 3분의1 이상이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47년 전국 은퇴교사협회를 효시로 펠시 앤드루스 박사가 창립했다.현재 미국 워싱턴DC에 전국 본부가 있으며 각주에 지부를 두고 있다. 회원 및 자원봉사자,대중에게 행정지원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1800여명의 유급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예산이 6억달러에 이른다. 테스 캔자회장(74)은 KARP창립기념 기조강연을 통해 “미국에서는 은퇴자들이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받는 자’에서 ‘주는 자’로 변했다.”면서 “은퇴란 말의 의미는 중요하지 않으며 은퇴는 오히려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캔자회장은 또 은퇴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의 중장년층에게 “긍정적인 생각이 은퇴 후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첫번째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젊어서 못하는 것을 나이들어서 한다는 여유를 갖고 자원봉사,사회개혁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라.”고 조언했다. 노주석기자
  • 가벼운 질병 진료비 늘듯

    가벼운 질병을 치료할 때 개인의 진료비 부담을 늘리고 대신에 무거운 질병에 대한 부담은 덜어주는 방향으로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의원급 진료를 기준으로 진료비가 1만 5000원 이하일 경우 일률적으로 3000원(65세 이상 노인은 1500원)만 내면 되던 것이 앞으로는 4500원(65세이상은 2500원) 정도를 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사회보장연구실장은 7일 보사연이 개최한 ‘질병위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한 본인부담 구조조정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은 본인부담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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