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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에 반해 한국어 배워요”관광객 몰고오는 한류열풍

    “HOT의 나라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어요.” 한류를 타고 아시아의 젊은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몰려오는 ‘신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9일 7박8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타이완의 HOT 팬클럽 ‘Go HOT’ 회원 80여명이 16일 타이완으로 돌아가기직전인 14일 밤 대전에서 열린 m·net의 ‘쇼킹엠’콘서트에 참석했다.이들은 HOT가 해체된데 따라 신화,김현정,클릭B,UN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하는 쇼를 지켜보며 마냥 즐거워했다. ‘Go HOT’는 타이완에서 2,3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팬클럽.대부분 고등학생로 지난 99년 3월 결성됐다.이들은지난 2월 인터넷 팬클럽 사이트(www.gohot.cjb.net)를 통해 방학동안 HOT를 보러 한국에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1년여동안 아르바이트 등으로 한국에 갈 여비 70여만원을 모아마침내 이번에 한국관광길에 오른 것이다. 팬클럽 회장 우이징(吳怡靜·23)은 “지난해에도 클럽의조장 10여명이 한국에 왔는데 HOT를 못 만났다”면서 “HOT를 비록 못 만났지만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63빌딩,경복궁 등 여행사가 마련한 진부한 관광코스보다 이들이 원한 것은 HOT와 관련된 곳을 찾아가는 ‘성지’순례였다.강타가 다니는 동국대를 방문하고 토니의 집을찾아갔으며 HOT의 기획사 건물을 구경했다.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한 강타의 첫 방송 녹화현장을 보기 위해 SBS 방송국을 무작정 찾아가기도 했다. 징소군(陳少君·17)은 “99년 2월 HOT의 첫 대만 콘서트를 보고 반했다”면서 “노래,춤,용모 모든 것이 빼어나고 작사,작곡도 잘해 좋아한다”고 말했다.차이야딩(蔡維諪·18)은 “HOT가 비록 해체됐지만 각 멤버들이 여전히 활동하므로 계속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이들은 HOT의 콘서트 실황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고 계속 환호하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복잡하고 긴 한국어 랩도 문제없었다.HOT팬의 상징인 하얀 풍선에 직접 한글로 ‘사랑해요’란 글자를적어 넣었으며 ‘예뻐요’등과 같은 한국어는 기본적으로말했다. 타이완 관광객들의 안내를 맡은 김태경씨(34)는 “그룹 신화의 어머니가 경영한다는 서울 잠실의 한 돈까스집을 어떻게 알고 가자고 해서 13일 점심을 단체로 그 곳에서 먹었다”면서 이들의 열성에 혀를 내둘렀다. 타이완 팬들이 그들의 우상에 관한 정보를 얻는 곳은 주로 인터넷.타이페이에 HOT의 CD,사진,옷 등을 파는 한국가수전문점만 4개나 된다고 한다.팬클럽 회장은 HOT때문에 배우기 시작한 한국어를 더 잘하고 싶어 곧 문화대 한국어과로편입할 예정이다. 한 타이완 팬은 만약 HOT가 휴대폰 광고를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임없이 “당장 달려가 살 것”이라고말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대전 콘서트 현장에서 타이완 팬들은 신화의 ‘환영한다’는 중국어 인사에열렬히 환호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안재욱 관광상품’을 기획,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서 안재욱 팬을 모아 경기도 양평에서 여름캠프 행사를 가졌다.연예매니지먼트사 스타코리아는 역시 관광공사의 후원으로 18·1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한류음악여행’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 NRG,베이비복스,안재욱 등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중국인이 내한할 예정이다. m·net의 김미선 과장은 “한류를 지나가는 유행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산업적 지원과 세계적인 차원의 문화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윤창수기자 geo@
  • 연예인 MBC 출연 재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MBC의 연예프로에 출연을재개키로 했다.이로써 지난달 7일부터 연제협 소속 가수 등이 출연하지 않아,파행 운영돼 온 MBC의 연예프로가 정상을 찾게 됐다. 연제협은 14일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7일부터 계속된 MBC 출연거부를 철회한다”면서 “오는 25일 MBC의 ‘TV속의 TV’를 통해 지난 6월 17일 방영된 ‘시사매거진 2580-연예인 대 매니저 한·일 비교’편에 대한연제협의 의견을 방송하기로 MBC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대한생명 새달초 매각공고

    대한생명 매각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초 대한생명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매각공고를 내기로했다. 예보는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외환은행 컨소시엄을 통해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매수의향을 타진해 왔으며 매각공고후 투자제안서 접수,자산·부채실사 등의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매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동아화재와 63빌딩은대한생명과 분리해 별도로 매각할 방침이다. 대한생명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결정에 따라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이달말쯤 한꺼번에투입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연제協, 11일부터 “MBC 전 매체 출연거부”

    연예인들의 MBC TV 출연 거부가 라디오와 지방계열사까지로확대됐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회장 嚴容燮)는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상임시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11일 0시부터 MBC 전 매체에 대해 출연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손해배상 청구소장도 이날 접수시키기로 했다. 연제협은 이날 MBC가 제시한 수정안을 놓고 논란을 벌였으나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가요계 실상을 재조명하겠다는협상안이 그간의 경과설명에 지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법정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 출연 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1조5,000억 추가투입

    이르면 이달말쯤 대한생명에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이추가로 투입된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朴昇)는 7일은행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대한생명에는현재 2조5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돼있다. 회의에서는 또 대한생명의 매각과 관계 없이 신동아 화재와 63빌딩을 분리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 김정태행장 “적자점포 폐쇄”

    김정태(金正泰)국민·주택 합병은행장 후보는 31일 “(두은행의) 전산통합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적자를 내고 있는 점포나 존속시킬 필요가 없는 지점들은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은행장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국민·주택 합병은행 기업설명회에서 “고객을 10% 이상 잃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이를 단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두 은행에서 앞으로 명예퇴직신청을 받게 되면상당수 인원이 줄 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전산부문 본점 본부 지역본부 등을 통합하면 축소되는 조직들이 많다”면서 “이같은 과정을 통해 남는 인원은 다시 재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은행의 수입원과 관련,“풍부한 지점망을 최대한활용해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수수료를 비싸게 받아 수수료 수입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면서 “합병은행은 앞으로3년안에 시가총액을 2.5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은행 노조가 파업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행장 선임은 파업 사유가 될 수 없다”면서“합병과정에서 노조가 파업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합병은행이 출범하는 오는 11월 이전까지 김병주(金秉奏)전 합추위원장을 대신해 자신이 새 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합추위를 통해 모든 합병작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제퇴직은 없이 자발적 명예퇴직 프로그램 실행 ▲후선 업무부터 통합하고 비용절감 보다 고객이탈 방지에 주력 ▲현 경영진을 주총까지 유지 ▲IT(정보기술) 통합때까지 지점통합과 직원 교차배치 최소화 등을 합병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주현진기자
  • 지방선거 사전운동 ‘철퇴’

    내년 지방선거를 10개월쯤 앞두고 경남도내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사전선거운동과 관련된 ‘수상쩍은’ 행보에 선관위가 제동을 걸었다.경남 창원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창원시의원 15명중 14명을 지난 20일 선거운동기간 위반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고발장에서 “지난 9·10일 산청 삼성연수원에서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연수’는 영향력있는 선거구민을 초청, 체육활동과 의원특강, 지역구 주민과의 토론회 등으로 이뤄져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245조 ‘선거운동기간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진해시와 창녕·함안군이 지난 18일 서울 63빌딩에서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한국지방자치단체 경영대상’시상식에 공무원과 기관단체장 등을 대거동원한 사실에 대해서도 경남도 선관위가 해당지역 선관위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해당지역 선관위는 “특정 시상식에다수의 선거구민을 동원하는 것은 단체장의 업적홍보나 사전선거의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을 보낸바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여름 공연·전시 ‘풍성’

    본격적인 휴가철이다.일상을 벗어나 산이나 바다를 찾는 여행도 좋지만 잠시나마 문화예술의 향취에 젖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다.방학에 때맞춰 친구끼리,혹은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전시가 꾸며진다. ◆전시=성곡미술관은 여름방학 특별기획전으로 ‘미술의 시작3-현대미술 속으로 들어가자전’(9월2일까지)을 마련했다.작품의 제작과정,재료와 기법,작품 분석 등을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설명해주는 이 전시는 교실밖 현대미술 체험학습장으로 관심을 모은다.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는 중국 명·청 근대기의 진품 명작과 이를 모방한 모작을 비교,전시하는 ‘명·청 근대기의 진작·위작 대비전’(8월26일까지)이 열리고 있다.80점의 명작과 가짜명작을 통해 진정한 예술품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하는 드문 전시다.여의도 63빌딩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메소포타미아문명전’(8월28일까지)도 볼거리.인류 최고 문명을 일군 고대 메소포타미아의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720여점이 관람객을 맞는다.조선조 마지막 인물화가인 채용신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덕수궁미술관의 ‘채용신전’(8월26일까지),서울의 문화유산과 삶의 모습을 회화작품으로 보여주는 ‘갤러리상의‘한양에서 서울까지,40일간의 여행전’(8월15일까지)등도관심거리다. ◆연극=교사와 학생이 함께 꾸미는 어린이 창작극을 비롯해 가족 마임극,줄인형극,청소년들의 방황과 꿈을 그린 작품등 다양하다.김성구 마임극단의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22일까지 소극장 리듬공간)은 시간과 인간의 상관관계를 동화적인 이미지로 꾸민 팬터마임.초등교사와 연우무대가 함께 꾸미는 ‘어린이 창작극 모둠공연’(9월2일까지 연우소극장)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연작무대다.토끼전을현대적 분위기로 각색한 마당놀이 ‘얘들아 용궁가자’와가족극 ‘사랑의 빛’은 격주로 공연된다.연강홀과 현대인형극회의 ‘띠용이와 떠나는 음악캠프’(24일∼8월12일 종로5가 연강홀)는 초등학생을 위한 상설 줄인형 콘서트.어린이문화예술학교의 ‘대지의 아이들’(21∼24일 대학로 학전그린)은 한 인간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인간삶의 참 의미를 다룬 가족연극이다.극단 아리랑의 ‘첫사랑’(8월26일까지 소극장 아리랑)과 교실폭력을 다룬 극단 까망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01’(11월30일까지 대학로 까망소극장),극단 신화의 ‘사춘기’(27일∼9월2일 인간소극장)는 요즘 청소년들의 꿈과 방황을 현실감있게 다룬 레퍼토리들이다. ◆뮤지컬=명작 동화 각색에서부터 단편소설 모음,서커스 뮤지컬이 이어진다.극단 사다리의 ‘개구리왕자’(17일∼29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극단 서전의 ‘보물섬’(8월31일까지 샘터파랑새극장),극단 손가락의 ‘신밧드의 모험’(9월2일까지 하늘땅소극장)은 어린이 전문극단이 내놓는 아동극.‘개구리왕자’는 익살맞은 광대들이 원작 동화를 여러가지 놀이와 마임 아크로바틱으로 엮어가며,아라비안 나이트중 대표적 이야기인 ‘신밧드의 모험’에선 극중 관객들이 작은 뗏목을 직접 만들어 물에 띄우는 이벤트도 마련한다.‘일곱난장이와 백설공주’(21일∼8월26일 63빌딩 2층컨벤션센터)는 한국과 러시아 합작으로 뮤지컬과 서커스 묘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무대다.예술의전당과 에이콤이 인간과 동물들의 조화로운 삶을 주제로 무대에 올리는‘둘리’(27일∼8월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원작 만화가 특수분장을 이용한 영화분위기로 태어난다. ◆음악=이달에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맞수인 세종문화회관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1번 교향곡의 세계-프로코피예프’(대극장)와 예술의전당의 ‘위대한 동반자들-바흐vs헨델’(콘서트홀)이 21일 오후5시 동시에 열려 음악 팬들을 고민에 빠뜨린다.‘놀이모음곡’‘악기들의 올림픽’연주로 공연장을 놀이터와 경기장으로 둔갑시키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이색 가족음악회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영화 명장면 및 그 배경음악으로쓰인 모차르트의 명곡을 들려주는 ‘이야기와 영상이 있는음악회-영화 속의 모차르트’(세종문화회관 대극장)도 22일 오후7시30분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2001 청소년을 위한음악회‘(23·24일 오후3시·6시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는 교과서 음악회와 오페라 이야기로 꾸며진다.KBS교향악단의어린이 음악회 ‘사운드 오브 뮤직’(25일 오후3시·5시30분 KBS홀)과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마당’(28·29일 오후4시·6시 서초동 판아트홀)등 어린이 대상 음악회도 마련된다. 8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실내악의 세계로 청소년들을 안내하는 ‘한상우의 실내악 이야기’(8월10∼13일 오후4시 리사이틀홀)가 열린다.‘2001 실내악축제-베스트 앙상블’(8월10∼15일 오후7시30분 리사이틀홀)과 ‘2001 베스트 클래식’(8월16∼21일 오후7시30분 콘서트홀)등 음악 애호가들이 뽑은 명곡을 작곡가별로 들려주는 ‘2001 여름가족음악축제’도 꾸며진다.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김주영의영클래식’‘렉처 콘서트’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콘서트’가 8월 19∼27일 개최된다. ◆국악=평소 어린이들에게 국악공연을 보여주기란 큰 마음먹지 않고서는 힘든 일.반갑게도 올 여름방학에는 재미있고 유익한 국악무대들이 눈에 띈다.어린이들에게 전통 판소리를 보여주고 싶었다면,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꿈나무 명창공연’(28일 오후3시)이 제격이다.공연을 책임질 ‘꼬마 소리꾼’은 모두 5명.지난 6월18일 공개오디션에서 뽑힌 실력쟁쟁한 초등학생 ‘예비명창’들이 ‘심청가’‘춘향가’‘수궁가’등의 판소리 주요대목은 물론이고설장고 등의 전통악기 실력까지 자랑한다.‘심청전’완판창극을 해설을 곁들여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기다린다. 8월13일 오후4시 국립창극단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보일 ‘창극이야기 심청전’.동화책으로나 읽던 효녀 심청 이야기를 창극무대로 가까이에서 체험하고,무대에 오르는 국악기들에 대한 해설까지 친절하게 들을 수 있는 알찬무대다.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은 그 다음날도 어린이 국악애호가들로 붐빌 것같다.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해설을 섞어 기획한 특별무대 ‘얼씨구 좋다 우리 음악’(8월14일 오후4시)이 막오른다.‘산도깨비’‘퐁당퐁당’등의 동요,‘아시나요’‘첨밀밀’‘고래사냥’등의 대중가요,‘아기공룡 둘리’‘날아라 슈퍼보드’등 만화주제곡들을 국악가요로 편곡해 재미있는 연주무대를 꾸민다. ◆무용=국립무용단은 1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알고보면 재미있는 우리춤’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춤에 대한 해설과 춤공연을 함께한다.전통춤사위와 신무용을 비교하며춤에 담긴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과 예술성을 강조하는 무대다.28일∼8월12일 경남 밀양연극촌에서 열리는 제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축하공연으로 8월6일 마련될 김경숙무용단과 하용부 이윤석의 조인트 무대도 예술제와 곁들여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다. 김주혁 김성호 김종면 황수정기자 jhkm@
  • 김건모등 연예인 100여명 MBC 출연 거부

    김건모,박진영,신승훈,god,유승준,조성모,김현정 등 인기연예인 100여명은 10일 “MBC가 ‘노예계약’관련 보도에대한 사과방송을 하지 않으면 MBC 출연을 무기한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연예인제작자협회(연제협·회장 엄용섭) 소속 연예인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란 제목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17일 MBC의 ‘시사매거진 2580-한일비교 연예인 대 매니저’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을 연예기획사의 ‘노예’라고 표현,매도했다”면서 MBC ‘뉴스데스크’에서의 사과방송을 요구했다. 연제협은 “MBC 예능국 PD들의 연예인들에 대한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9시 ‘뉴스데스크’ 첫머리에서사과방송을 하라는 요구조건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MBC측은 이에 대해 “‘뉴스데스크’에서 사과방송은 할수 없다”고 말하고 “‘시사매거진…’보도문제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연예인의 처우 문제는 개선책을 요구하면 함께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연제협측이 문제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또한 “‘생방송 음악캠프’의 경우 가수들의 출연거부로파행방송이 계속된다면 폐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메라맨·촬영감독·카메라기자회 연합으로 구성된 한국방송영상인협의회도 10일 성명을 내고 “MBC ‘시사매거진…’의 보도는 편파적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시청자들은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와의 갈등으로 빚어지는 파행방송은 원치않는다”면서 연제협에 순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도 지난 9일 ‘연예상업주의 세력은 도태돼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연예기획사들이 연예인을 볼모로 방송사를 협박하고 프로듀서를 길들이려 한다”고 주장했다.프로듀서연합회는 ‘방송3사 예능프로듀서협의체’를 구성,이번 MBC 출연거부 사태에 대한공동대응을 논의할 방침이다. 윤창수기자 geo@
  • 最古문명 메소포타미아전

    지난해 1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호평 받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이 21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63빌딩 특별전시관에서 다시 열린다. ㈜63시티와 ㈜다솔스페이스가 주최하는 이 전시에는 고대메소포타미아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720여점이 나온다. 지난번 전시가 끝난뒤 유물 위주의 평면적인 전시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라 이번에는 다채로운 조형물과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메소포타미아는 현재 이라크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사이로,인류문명 발상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역이다.이번전시에서는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한 수메르 도시국가와바빌로니아,앗시리아 제국의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수메르인들은 일찍이 점토판에 상거래를 명시하고 원통형 인장을 굴려 경제활동을 기록으로 남겼다.그중에는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호신(家戶神)이나 독수리를 타고 나는 이야기 등 메소포타미아 신화 내용을 담은 인장도 있어 눈길을끈다.최초의 법전인 수메르 법전을 공포한 우르남무의 석비,‘눈에는 눈,이에는 이’의 법조항을공포한 함무라비 대왕의 업적을 기록한 흙벽돌,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영웅 길가메쉬의 상징으로 사용된 황소 유물,흙벽돌로 쌓은 높은 탑으로 바벨탑이라 불린 ‘지구라트’ 모형 등도 주목거리다.관람료는 성인 6,000원,중고생 4,000원,초등학생 3,000원.(02)789-5663김종면기자 jmkim@
  • MBC ‘생방송 음악캠프’ 파행

    MBC ‘생방송 음악캠프’가 7일 출연가수없이 뮤직비디오만으로 채워지는 등 파행 방송됐다.무대세트와 방청객도 없이 MC인 류시원과 황인영만이 출연,뮤직비디오와 이미 한차례 방송됐던 박진영의 녹화물을 내보냈다.‘생방송…’의 시청자들은 MBC 인터넷 게시판에 ‘실망이다’‘방송이 장난이냐’라는 글을 올리는 등 파행 방송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이날 방송에서는 가요순위 선정이 공정하지 않다며MBC 출연거부를 선언한 김건모의 노래 ‘미안해요’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사과방송을 요구하며 7일부터 MBC 출연거부에 돌입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회장 엄용섭)는 10일 오후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인기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핑클,GOD,유승준,박진영,김건모,신승훈,엄정화 등의 연예인들이 참석,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를 종속적으로 표현했다며 MBC ‘시사매거진 2580’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할 예정이다.
  • 여성인력 활성화 토론회

    여성인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내에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을 64%로 끌어올리고 여성의 평균임금도 남성의 80%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외 한인 여성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성인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여성인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 특별보고 자료에서 삼성경제연구소 강우란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 여성인력은 취업과 가사,육아부담,승진누락,성차별 등많은 장애 속에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인력 활용도를 극대화할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10년까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0%에서 64%로,남성의 64% 수준에 그치고 있는 여성의 평균 임금을 80%로,여성관리자 비율은 4%에서 20%로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이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않고는 국가경쟁력의현상 유지가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우 전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회장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위안부 소송과 관련,“일본이 내세우는 65년 한·일협약에 맞서지 못하는 한국정부의 자신없는 행동이안타깝다”면서 “정신대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진지하고 성실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연예인들 “MBC 출연거부”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비상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7일부터 MBC TV의 모든 프로그램에 250여개 회원사 소속 가수 탤런트 개그맨 MC 등 연예인들의 출연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했다.협회는지난달 17일 방송된 MBC TV ‘시사매거진 2580-한일비교연예인 대 매니저’에서 연예제작자와 연예인 사이의 불평등 계약을 부각시켜,연예제작자들의 명예가 크게 손상됐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윤창수기자 geo@
  •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도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도입하고 공직임용 및 승진인사에서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맞벌이부부가 안심하고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모성보호 관련법에 의거,모성보호 비용의 사회적 분담을 확대해 수혜대상을 넓혀가고 아동보호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녀평등 사회의 실천 지표를 제시하고 사회 주체로서의 자립적인 여성관을 정립하기 위한 여성인력 ‘21세기 남녀평등 헌장’이 제정,공포됐다. 여성부 주도로 만들어진 남녀평등헌장은 ▲가정에서 남녀역할과 책임의 공유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기여 인정 및보호 ▲능력에따른 남녀의 경제활동과 대우 ▲동등한 시민·정치적 권리 행사 ▲남녀평등 사회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강화 등 총 7개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를 ‘남녀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기념식에는 한완상(韓完相)교육부총리와 한명숙(韓明淑)여성부장관,각계 여성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풍연 최여경기자 poongynn@
  • 여성주간 행사·성평등 유공자 포상

    제 6회 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여성부는 27일 ‘출발 21세기,여성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여성지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를 폐지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철(金成喆) 주택은행 부행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 촉진 등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그 밖의 포상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채옥주(蔡沃珠)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근정훈장 옥조 정숙영(鄭淑永) 경기도 서기관■국민포장 고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차장,이동우(李東雨) 워싱턴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장 ?근정포장 고재룡(高在龍) 조달청 서기관■대통령 표창 정해순(鄭亥順)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장,변화순(卞化順)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오사카 지방본부,민호기(閔好基) 매일경제신문부장,임월규(林月奎) 강원도 원주시 사무관,김윤규(金允圭) 서울시 사무관,방숙자(房淑子) 미국 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국무총리 표창 박담희(朴潭姬) 제 6대 광주광역시 지부여성단체협의회장,김을교(金乙敎) 대한체육회 이사,김귀순(金貴順)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원가사봉사원회장,김영순(金英順) 제주도 북제주군 생활개선회 감사,이정현(李貞顯) 통계청 통계주사,임숙영(林淑英) 경남 통영시 주사,정미정(鄭美正) 한국방송공사 방송인최여경기자 kid@
  • [씨줄날줄]Ⅰ-타워

    개인과 기업이 파산에 직면하는 이유를 보면 대개 일상경비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은 흥미롭다.월급쟁이가 음식과옷에 낭비해서 파산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여자 밝히며외도하다가 재산을 탕진하거나 도박·증권·부동산에 손대다 망하는 것이다.기업 역시 본업보다는 설비,부동산과 주식 투자 실패로 위기를 맞는다.‘장기적으로 잘해보자고나섰다가 단명을 재촉하는’ 아이러니를 빚는 것이다. 부동산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이 앉아서 돈버는 수단이었다.은행돈을 빌려 빌딩과 땅을 사놓으면 값이 올라간다.임대료로 대출금의 은행이자를 내고도 남는다.이른바남의 돈을 빌려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지렛대(레버리지)효과’가 작용했다.그래서 모 재벌 계열회사는 수년에 한번씩 이사갔다.먼저 모회사 건물에 임대해있다가 모회사가건물을 사는 데 빌려쓴 대출금을 임대료로 거의 갚을 때가 되면 이 계열사는 다른 건물로 사무실을 옮긴다.재벌의또다른 부동산 확장 투자전략이다.이런 전략이 된서리를맞게 된 것은 외환위기 이후 집과 땅값 하락 때문이다.남의 돈을 빌려 사놓은 부동산은 처치 곤란으로 회사의 목줄을 죈다.본사 건물까지 팔아야 회사가 겨우 연명할 수 있는 사태가 왔다. 엊그제 국내 최대의 서울 역삼동 I타워빌딩이 미국 투자회사에 6,632억원에 매각됐다.여의도 63빌딩보다 연면적이큰 국내 최대 업무용 건물이라고 한다.5,000억원 이상 투자해 ‘한국을 대표하는’ 빌딩으로 지었으나 결국 외국인에게 팔려나가는 것을 보는 심정은 왠지 우울하다.I타워뿐만 아니다.이밖에 서울 장안의 거대 빌딩이 지난 3년간 18개나 팔렸다.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빌딩과 무주리조트도조만간 외국인 손에 넘어간다고 한다. 지난 1989년 미국의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인 뉴욕 록펠러센터를 일본 미쓰비시가 매입할 때 ‘미국 혼이 팔려나간다’고 떠들썩했던 것이 기억난다.미쓰비시가 록펠러센터 운영을 잘못해 7년 뒤 다시 미국 투자자에 넘겼지만 과연 국내 투자자들이 외국인들에게 잇따라 팔려간 거대 건물을 되찾을 수 있을까.미국인들은 록펠러센터가 팔릴 때‘자존심의 손상’을 느꼈지만 한국인들은 한국의심장부에 있는 빌딩들이 팔려나가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침묵과둔감성이 절망과 피로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해서 괜히 섬??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한강 그곳에 가면] 여름철 인기 유람선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강물을 따라 유유히 미끄러지는유람선.그 위에서 감상하는 도심의 야경과 도회 탈출의 여유로움.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유람선을 찾는 연인과 가족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한강유람선 김정호(金正鎬) 홍보과장은 “즐겁거나 특별한 일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유람선에 탄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요즘 한강의 온도는 도심보다 5∼6도 낮다.때문에 시속 9노트(약 18㎞)로 운항하는 유람선의 갑판에서 느끼는 강바람은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듯, 시원하게 불어온다. 유람선을 처음 탔다는 회사원 전원배(田圓培·33)씨는 “더위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같다”고 즐거워했다. 한강 주변의 각종 볼거리도 승객들에게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밤섬 주변에서는 갓 태어난 새끼오리와 어미오리가 떼를지어 유영하는 모습과 왜가리 등도 종종 볼 수 있다. 성산대교 너머로 보이는 석양의 새빨간 노을과 세찬 강바람을 맞으며 잠실에서 남산쪽으로 바라보는 석양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올림픽2호 고고한(高高韓·53) 선장은 “봄철의 개나리·유채꽃·벚꽃과 가을의 코스모스를 유람선에서 보는 것도일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여의도와 잠실을 순회하는 저녁시간대(오후 7시30분,8시30분)의 유람선은 매일 라이브 연주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남녀 가수들이 통기타와 팝송을 연주하며 우리 대중가요와 낯익은 외국 팝송을 들려준다. 승객들의 신청곡과 생일 및 결혼기념일 축하노래도 불러주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 승객과 가수들이 하나가 된다.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면 축하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청춘남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는 여의도∼한강대교∼양화∼여의도를 순환하는 코스다.밤섬·국회의사당·남산타워·한강철교·63빌딩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유람선은 450t급 올림픽1호와 올림픽2호,260t급 무궁화호 아리랑호,130t급 21세기호 아이리스호등 모두 6대.450t급에는 600명,130t급에는 250명 정도가 탈 수 있다. 운항코스는 ▲여의도∼잠실 ▲잠실∼여의도 등 편도 코스와 ▲여의도∼한강대교∼양화∼여의도 ▲양화∼여의도∼한강대교∼양화 ▲잠실∼한남대교∼잠실 순환코스가 있다. 운항시간은 편도·순환코스 모두 1시간이며 승선요금은 어른 7,000원,어린이(만4세∼초등학생) 3,500원이다. 유람선을 타려면 여의도(02-785-4411∼3),양화(02-675-3535),잠실(02-41-8611) 등 3곳의 선착장으로 가면 된다. 편도코스의 첫 출항은 오전 11시,마지막 출항은 오후 8시이며 순환코스는 오전 11시30분과 9시30분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2)785-4411∼3. 최용규기자 ykchoi@. * ‘올림픽 2호’승무원 서은영씨. 한강유람선의 현장학습 담당인 올림픽2호 여승무원 서은영(徐恩瑛·28)씨. 그녀는 한강은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한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보고 느낄 것이 많다고 강조한다.하루 12시간 정도 일하지만 피곤하다기보다는 한강과 함께 하는 생활이 오히려즐겁기만 하다.유람선에 오르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 때문이다. 서씨는 배가 출발하기가 무섭게 승객들에게 한강의 이모저모를 술술 풀어놓는다.학교에서 책으로 배웠던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배워갈 것을 당부한다. 특히 굴욕적인 역사의 현장인 삼전도 부근을 지날때면 승객들에게 호국의지를 다지도록 강조한다. 또한 한강에 얽힌 이야기와 한강주변의 역사에 대해 알기쉽게 전해주는 유람선 비디오도 학생들이 꼭 보도록 하고있다. 서씨는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야경도 좋지만 낮에 역사현장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크다”며 “한강을 떠난 삶은 이제 생각하기 어려워 꼭 한강과 결혼한 느낌”이라고웃었다.
  • 美활동 정상급 뮤직비디오 감독 조셉 칸 방한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기쁨니다. 일단 뮤직비디오 제작에 주력하고 광고,영화 쪽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최정상급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중인 조셉 칸(29·한국명 안준희)이 14일 오후 서울 63빌딩 엘리제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의 방한은 3세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음반기획사 에프원 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날 방한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활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한구과 일본의 유명가수들과 작업 중이지만 구체적인 이름을 밝힐 단계는 아닙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에어로스미스의 뮤직비디오 ‘Fly Away From Here’등 최신작과 백스트리트 보이스,재닛 잭슨,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톱스타들의 기존작품도 소개됐다. 15세부터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다.뉴욕대학 필름 스쿨을졸업했고 지난 98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에브리바디’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상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공상과학영화적인 특수효과를 애용하는 칸의 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란다.뮤직 비디오 작업도 구성에서 촬영,편집을 혼자서 해내는 등 다방면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미국 뮤직비디오계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해 남들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덕에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동양인 배우만으로 찍은 동양적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허윤주기자 rara@
  • 새 투신협회장에 양만기씨

    투자신탁협회는 5일 서울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종석(朴鍾奭)회장 후임으로 양만기(梁萬基·56) 전 수출입은행장을 선임했다.양회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기고와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8회)에 합격, 재무관료로일하다 98년부터 지난 4월까지 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 이영자씨 회견“지방흡입 3차례… 효과 없었다”

    체중감량 방법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이영자씨(33)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흡입술을 받았지만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99년부터 살을 빼려고 노력하다 주위의 권유로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3차례 지방흡입술과 가슴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씨는 가슴 크기가 서로 다른것이 평소 콤플렉스라 가슴수술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술한 사실을 숨기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낸 것과관련,“속일 작정은 아니었고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본 것을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K성형외과 원장에대해서는 “오랫동안 친분을 쌓은 사이로 얼굴밴드,일명 ‘땡김이’ 판매에서 발을 빼려 하면서 관계가 악화됐다”면서 “협박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씨가 먼저 제의한 땡김이 판매사업을 그만두려 한 것은 K원장측의 적극적인홍보 요구에 대해 초상권이 소속사인 GM기획에 있어 응할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앞으로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계속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시한 뒤 “여러분께 맡기겠다”면서 “K원장측을 고소할지 여부는 앞으로 추이를보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백민 매니저,최승수 변호사,탑 성형외과 정성일 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준비해 온 3장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시종일관 울먹였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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