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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개발에 ‘등돌린 민심’

    현대산업개발에 ‘등돌린 민심’

    “‘아이파크’ 안 산다.” 7개월 만에 후진국형 참사를 되풀이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심상치 않다. 사흘 전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일으킨 주범이다. 1년도 안 돼 비슷한 사고를 반복한 ‘도급순위 9위’ 대기업에 성난 여론은 사업을 아예 못 하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험악해지고 있다. 사고 직후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아이파크 브랜드라면 거르겠다’는 분노의 댓글이 줄을 잇고, ‘기존 재건축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조합도 나왔다. HDC그룹 전체 시총은 사고 이틀 만에 5000억원이 증발했고, 동종 업계마저도 “전체 건설업에 폐를 끼쳤다”며 혀를 차는 모양새다. 13일 가입자 18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스터디’에서 ‘앞으로 사려는 아파트가 아이파크라면?’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69.1%(661표, 13일 오후 9시 50분 기준)가 “안 사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부동산 온라인 카페에는 HDC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서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야 한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관리감독 수준을 신뢰할 수 없고, 아파트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사과 직후 곧바로 해명 자료를 배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의식한 탓인지 작년 학동 사고 때와 달리 HDC 사령탑인 정몽규 회장이 입을 다물고 있는 등 대응 방식을 보며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만큼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은 “HDC만큼은 피하겠다”며 싸늘한 반응이다. 오는 3월 착공을 앞둔 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정비조합도 시공사 변경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착공 전 준비 단계인 변동계약을 통해 물가지수 반영, 마감재 변경 등을 진행하려 했으나 현재는 시공사를 바꾸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서울 지역 다른 재개발, 재건축 조합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중에 여론이 잠잠해지더라도 우리 아파트에 절대 못 들어온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두 번의 참사를 목격한 광주 민심은 더 험악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HDC가 광주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 입찰 참여 제한 등을 통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건설업계도 불만이 가득하다. 2주 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뒤 현장의 어려움이나 법적인 미비점 등을 건설사별로 한데 모아 업계 전체의 의견으로 국회와 정부에 “중대재해 법률을 완화해 달라”며 물밑 작업을 하려 했으나 모두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선 처벌 수위가 과도하다며 이를 개선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이번 사고로 사실상 명분을 잃었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2만 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HDC현대산업개발·HDC·HDC랩스 3사의 시총 합계는 2조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11일 3사의 시총이 2조 6259억원으로 집계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4915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 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운전 피로 줄여준 ‘트래블 어시스트’ 외관·기능 잡은 ‘다이내믹 턴 시그널’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은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 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시승기] 흔들림 없는 주행, 우아해진 외관...돌아온 ‘해치백 교과서’

    ‘다루기 좋다. 경쾌하다. 골프답다.’ 디젤게이트 이후 6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신형 골프(사진)는 ‘콤팩트 해치백’의 대명사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 과장된 움직임 대신 여유를 잃지 않는 주행 퍼포먼스, 깔끔한 외관과 합리적인 가격, 여기에 이전 골프에서는 누리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편의기능을 더했다.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인 8세대 골프(프레스티지 트림 2.0 TDI)를 만나 봤다. 시승은 벡스코를 출발해 경남 밀양 얼음골의 한 카페까지 약 100㎞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 고속도로, 와인딩 구간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골프는 기대만큼의 단단하고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골프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인 ‘트래블 어시스트’는 140~150㎞의 고속 주행에도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입을 유지했다. 정체 구간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에 맞춰 부담스럽지 않는 가·감속을 반복하며 운전 피로도를 줄여 줬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시속 210㎞까지 활성화가 가능하다. 10㎞ 가까이 이어진 구불구불한 산길과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불안하거나 흔들린다는 느낌이 덜했다. 도로의 기울기와 방향에 따라 차체가 스스로 균형을 잡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도 빠른 속도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자식 서스펜션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자신감이 납득되는 순간이었다.다소 투박하게 느껴졌던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조명, 선루프 등의 버튼은 터치식으로 바뀌었고 기어 노브도 작은 전자식 기어 셀렉트 레버가 탑재되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버튼은 터치식이지만 반응 속도가 빨라 물리 버튼만큼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후면 방향지시등도 우아해졌다. 골프는 아우디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다. 지시등을 켜면 좌우 물결치듯 수평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 들어온다.그동안 고집해 온 수동식 시트 대신 전동 시트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8세대 골프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전동 시트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최신 편의 기능을 빠짐없이 갖췄다. 다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통풍 시트 옵션이 없는 점이 아쉽다.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연비도 매력 요소다. 2.0 TDI 프리미엄의 가격은 3625만 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782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료 효율은 복합 ℓ당 17.8㎞다.
  • ‘경관의 피’, 부동의 1위 스파이더맨 22일 만에 끌어내려

    ‘경관의 피’, 부동의 1위 스파이더맨 22일 만에 끌어내려

    새해 첫 한국 영화 개봉작인 ‘경관의 피’가 22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경관의 피’는 6만 4026명(매출액 점유율 34.1%)의 관객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5만 385명으로 2위.  지난달 15일 개봉한 뒤로 코로나19 팬데믹에 아랑곳하지 않고 흥행 가도를 달리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온 것은 22일 만이다. 지난 주말 이후 일일 관객 수가 10만명 아래로 수직 하락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날까지 누적 625만 14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팬데믹 시대 최고 흥행작이 됐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 수사극이다.
  • “여가부 지위 높이고 청소년 주무부처로 폭 넓혀야”

    “여가부 지위 높이고 청소년 주무부처로 폭 넓혀야”

    대선 주자들이 여성가족부 개편 공약을 속속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성)평등가족부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고 기능도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2일 여가부를 성평등부로 격상하는 한편, 아동청소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소수의견이지만 여가부 해체와 젠더정책 개혁을 논의하자는 목소리도 있어 여가부 위상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처 간 성주류화 정책 전체를 관할할 수 있도록 여가부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세계 성 격차 지수’에서 156개국 중 102위를 차지한 한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여가부 지위 격상은 필연적이라는 평이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여가부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는 방안도 추진할 만하다”며 “기획재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성인지적 성격의 사업들에는 여가부 검토를 필수로 받는 방안 등으로 실질적인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로는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라는 이름으로 성평등 정책에 관한 독립적인 관할권을 가지면서 연방정부의 평등 관련 정책에 대한 법률 발의·발언·연기권 등을 갖는 독일이 ‘롤 모델’로 꼽힌다. 부처 명칭 변경에 대해 여가부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정영애 장관은 지난해 7월 성평등부, 혹은 양성평등부로의 변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과 함께 청소년 정책 주무부처로서 명칭에 ‘청소년’도 넣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지난달 27일 2022년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체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 예산이 20% 이상으로 가족국 이외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부처 명칭에 ‘청소년’이 포함되지 않아 (관련) 활동이 굉장히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권한 확대를 위해 인력·예산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원 279명의 ‘초미니’ 부처인 여가부는 올해 정부 예산 총 607조 7000여억원 가운데 1조 4650억원(0.24%)을 배당받았다. 예산 규모로는 제주도교육청 1조 3651억원과 비슷하다. 교육부 89조 6251억원, 행정안전부 70조 6649억원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성평등 예산의 보강과 함께 청소년 주무부처로서의 활동 폭을 넓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시절 여가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은 “현재 혼재돼있는 아동·청소년에 관한 법정 연령을 여가부 주도로 통합해서 복지 전달체계를 일원화해야 정책의 전문성,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조아미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는 “부처 명칭에 ‘청소년’이 빠지다보니 국민들 인식에는 여가부가 청소년 업무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지금까지 위기청소년 상담 등 청소년 보호 활동에 주력해 온 반면, 학교 바깥에서 청소년들의 체험·교류·문화 활동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순천시, 청년들 도서구입비 50% 지원

    순천시, 청년들 도서구입비 50% 지원

    순천시가 청년들이 책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하고,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서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1982년 1월 1일~2002년 12월 31일)의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순천시민이다.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양·전공·수험서 등 거의 모든 서적을 구입할 수 있다. 유아·초·중·고 관련도서나 만화책·해외도서·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예산 조기소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월별로 예산을 분배해 접수 받는다. 그림책도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동일도서는 2권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청년들의 큰 호응으로 지난해 5월 예산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청년 6625명이 3만 8082권의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 지역 서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또 순천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정된 서점에서 추천도서(120종)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전 시민 좋은 책 지원 사업’도 운영중이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구입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책 읽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가천대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 평균 7.3 대 1

    가천대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 평균 7.3 대 1

    가천대학교가 3일 2022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25명 모집에 1만1890명이 지원해 평균 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327명 모집에 8374명이 지원해 6.3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전년도 정시모집에 비해 지원자는 3516명 증가했고 경쟁률도 높아졌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일반전형Ⅰ ‘가’군은 412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6.8 대 1, ‘나’군은 196명 모집에 1151명이 지원해 5.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599명 모집에 4384명이 지원, 7.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전형Ⅱ ‘가’군은 136명 모집에 195명이 지원해 11 대 1, ‘나’군은 30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군은 181명 모집에 1705명이 지원, 9.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15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5 대 1, 한의예과는 20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해 일반전형Ⅰ ‘나’군에서 선발한 스마트시티융합학과는 17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해 8 대 1, 스마트팩토리전공은 16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해 6.6 대 1, 차세대반도체전공은 16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5.9 대 1, 스마트보안전공은 17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5.1 대 1을 기록했다. 수능위주전형 합격자는 오는 11일, 실기위주전형은 다음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40대 여성 A씨는 생리할 때 얼굴이 창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생리량이 전보다 과도하게 늘었고, 생리 기간도 길어졌다. 생리통 역시 심해졌다. 피로가 쌓이다 보니 예민하고 우울해진다. 직장 동료가 산부인과 방문을 권유했고, A씨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을 가리킨다.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 건보 진료비 연 16.3%씩↑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34만 3107명에서 지난해 51만 4780명으로 50% 정도 증가했다. 자궁근종 진료 인원도 2017년 37만여명, 2018년 39만 3000여명, 2019년 43만 2000명 등으로 연평균 10.7%씩 증가하는 추세다.2020년 자궁근종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니 40대가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2.1%, 30대 16.0%, 60세 이상 11.8% 순이었다. 29세 이하는 2.6%에 불과했다. 자궁근종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6년 1625억원에서 2020년 2971억원으로 82.8%(1346억원) 늘어 연평균 16.3%씩 증가하는 추세다. 외래환자가 2016년 대비 증가율이 243.0%로 입원보다 훨씬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47만 4000원에서 2020년 57만 7000원으로 21.8% 증가했다. 입원은 254만 6000원에서 2020년 342만 1000원으로 34.4% 늘었고 외래가 2016년 8만 9000원에서 2020년 20만 2000원으로 127.3% 증가했다. 자궁근종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종은 에스트로겐으로 성장한다.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발병률이 증가해 폐경 전인 4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50대에서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이 고갈돼 근종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이 자리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돼도 절반 정도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이며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해 빈뇨와 배뇨곤란을 일으키고, 수뇨관을 눌러 신장과 수뇨관에 물이 고여 확장돼 보이기도 한다. 근종이 직장을 눌러 변비를 호소하는 이도 있고 하대정맥이나 장골정맥 등을 압박해 하지부종,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을 압박해 등이나 골반 부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차 초음파, 2차 복부 CT·MRI 진단 근종의 크기가 크면 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내진검사를 해 짐작할 수 있다. 근종이 의심스러울 때에는 주로 골반초음파로 일차 진단하고, 복부 CT나 MRI 등으로 더 정밀하게 진단한다.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나 정도, 골반 장기와 유착 여부, 자궁근종 변화 양상,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 자궁 보존을 원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다. 과다 생리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자궁 내 피임장치 등을 통해 생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 류기영 한양대 구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는 게 원칙”이라며 “특히 40~50대에 접어들어 폐경까지 기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은 여성들이라면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비수술적(약물적) 치료에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효능제(GnRH agonist)를 주로 사용한다. 임신 능력 유지를 위해, 근종 절제술 전 크기를 줄이려고,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고자 쓰고 있다. 또 내과적 이유로 수술을 못 하는 경우, 수술을 연기하고자 유용하게 사용한다. 다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에스트로겐 결핍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수술로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자궁 절제술이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근종만 제거하기 때문에 가임기 젊은 여성이나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재발률은 50% 정도이고 이들 가운데 25~35% 정도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자궁 주변 장기 손상, 만성 합병증에 따른 골반 내 유착 등이 있다. 임신, 출산 시에는 제왕절개로 분만해야 한다. 자궁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거나 악성이 의심될 때는 폐경 후에도 수술할 수 있다. ●비만·당뇨·알코올 등은 위험인자 자궁 절제술은 자궁 체부와 경부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크거나 여러 개일 때 한다. 수술 후 월경이 없어지지만 난소가 그대로 있어서 여성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폐경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성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재발 가능성도 없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사망률이 0.1% 정도 되고 여러 수술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만 시행해야 한다. 다른 수술적 방법으론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자궁근종 동결용해술, 고강도 초음파집속술(하이프) 등이 있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상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 내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 정도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사춘기 전과 폐경기 이후에는 자궁근종이 생기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임신 중이거나 여성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위험인자로는 임신한 적이 없는 여성이나 초경이 이른 여성, 늦은 첫 임신, 비만, 당뇨, 고혈압, 자궁근종의 가족력 등이 있다. 환경호르몬이나 알코올, 카페인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미경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생리를 할 때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이슈픽]

    오미크론 변이, 증세 가벼운 이유는? “폐 손상 적어” [이슈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로 변이에 감염 시 다른 변이보다 증세가 가벼운 것은 폐를 덜 손상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폐에 손상 덜 준다” 美 연구결과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일본 도쿄대 등 연구진이 쥐와 햄스터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코, 목 등 상기도에서는 다른 변이보다 빠르게 증식하는 반면 폐에 손상을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쥐와 햄스터를 각각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에 감염시켜 비교했다.  그 결과, 다른 변이들은 폐 손상을 일으켜 심각한 호흡 곤란을 불러오는 반면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코, 목, 기관지 등 상기도에 국한된 감염을 일으키고 폐에는 손상을 훨씬 덜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경우, 다른 변이에 감염됐을 때보다 체중이 덜 감소하고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폐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변이의 10분의 1 미만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이유와 관련해 독일 베를린보건연구소(BIH) 등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들보다 폐에 있는 TMPRSS2 효소와 잘 결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TMPRSS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해 세포 침투를 돕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와는 잘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결론이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다른 변이만큼 폐 세포에 잘 침투하지 못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 1000명 넘어“1~2월 안에 오미크론 우세종” 전망도 한편,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감염자가 1000명을 넘을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0명이 추가돼 누적 11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 지인 및 또 다른 해외 입국자 2명 등 5명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지 32일째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지난 15일 총 128명이었지만, 지난달 30일에는 누적 625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달 31일과 이날 이틀에만 총 489명이 늘어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이란발 입국자-호남(전날 기준 122명), 전북 익산시 유치원(전날 기준 86명), 인천 미추홀구 교회(전날 기준 74명) 등 집단감염 사례에 더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까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n차 감염 및 전파 의심 사례는 총 24건이다.  모든 해외 입국자 10일 격리 등 입국 제한 조치에도 해외유입 감염자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51.4%(573명)는 해외유입 감염자, 48.6%(541명)는 국내 지역감염자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3~4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감염 사례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감염이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1~2월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확산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해도 이달 말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000∼1만4000명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는 등 조치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낮추면서 병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달 중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도입해 확진자들의 중증 진행을 가급적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장과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먹는치료제와 누적된 코로나19 방역 경험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외계인은 있다”...中과학자 외계인과 수신 성공 주장

    [여기는 중국]“외계인은 있다”...中과학자 외계인과 수신 성공 주장

    ‘우주 굴기’가 한창인 중국에서 외계인이 실제 존재하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쏠렸다.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한다는 발언이 중국과학원에서 제기됐다는 점에서 화제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큰 분위기다. 중국 천문학회 이사장이자 중국과학원 우샹핑(武向平) 원사는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2년 중국과학원 신년전야 강연장에서 “약 2개월 전 오스트레일리아의 천문학 망원경을 활용해 연구한 결과, 지구로부터 약 4.2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외계 생물체가 보낸 신호를 수신했다”면서 외계인의 존재를 신뢰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31일 중국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우 원사가 이날 밝힌 외계인으로부터 수신한 신호는 적색 왜성으로 알려진 ‘프록시마 켄타우리’(Proxima Centauri)라는 행성으로부터 보내진 신호로 전해졌다.  우 원사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중국과학원 소속이자 중국천문학회 이사장이라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일 것이라는데 더 큰 관심이 쏠렸다.  그는 “일부 과학자들은 지금껏 약 1030개의 항성을 조사한 결과 외계인과 관련한 어떠한 증거도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외계인이 없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인류의 현재 과학기술 수준이 외계인을 발견할 만큼 발달하지 못했을 뿐이며, (나는)과학자로서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계 생명의 존재 여부는 과학자들이 줄곧 연구해온 문제이며 우리 모두 외계 생명체 중 하나이며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 뿐이다”고 했다.  우 원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거로 미국의 물리학 박사 스티브 호킹의 발언을 인용, “외계인의 형태는 반드시 인간처럼 피와 살이 있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면서 “별 그 자체가 외계 생물체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우리는 오래 전부터 외계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찰의 대상이 됐을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은 매년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일명 ‘우주굴기’로 불리는 국가급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중국 정부는 우주 프로그램에 얼마를 쓰는지 발표하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 집계에 따르면 매년 중국은 우주 연구를 위해 약 9조 5000억∼13조 625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1~2015년 당시 중국 정부가 우주 과학에 투자했던 약 8780억 원과 비교해 큰 폭의 성장세다. 특히 불과 1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우주 과학 연구에 단 한 푼도 지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 초에는 전 세계 과학계가 주목하는 세계 최대 전파만원경 FAST를 외국 과학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세계 과학계가 중국의 힘을 빌리게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또, 중국은 구이저우성 핑탕현에 설치된 축구장 30개 넓이의 세계 최대 전파만원경 FAST를 통해 우주에서 발생한 전파를 포착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중국과학원은 지난 2016년부터 비공식적으로 외계 지적 생명체가 보낸 신호를 포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확진자 쓰나미” 유럽 긴장…프랑스 신규확진 20만명 넘어(종합)

    “확진자 쓰나미” 유럽 긴장…프랑스 신규확진 20만명 넘어(종합)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유럽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29일(현지시간)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유럽 전체에서 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에서도 전날 13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델타·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우려하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두 변이로 인해 “확진자 쓰나미”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하원에 출석해 20만 8000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랑 장관은 “매초 2명의 프랑스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다는 뜻”이라며 “오미크론 변이를 더는 ‘파도’라고 부르지 않고 ‘해일’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가 너무나 빠르게 퍼지고 있고, 이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프랑스에서 17만 98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70%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500만명이 여전히 백신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하원은 내년 1월 15일부터 식당, 영화관, 헬스장, 박물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들어갈 때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했다. 28일까지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32만 6258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2만 3188명으로 세계 12위다.영국 총리 “부스터샷 효과 아주 분명” 강조 영국 정부는 28일 기준 24시간 사이 12만 9471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0%는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부스터샷의 효과는 아주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89.9%가 1차 접종을, 82.2%가 2차 접종을, 56.9%가 부스터샷 또는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33만 8676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4만 8021명으로 세계 7위다.
  • 이브날 12만명 동시 확진…英 성탄절에도 백신접종 총력

    이브날 12만명 동시 확진…英 성탄절에도 백신접종 총력

    영국이 크리스마스에도 백신 접종에 매달렸다. 25일(현지시간) BBC는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오미크론 변이 위협에 맞서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NHS잉글랜드는 이날 1~3차 백신 수천 개를 공급했다.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런던과 맨체스터, 스윈든, 이스트본 등 최소 8곳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이스트요크셔주 브리들링턴 메디컬센터 의료진도 성탄절 연휴를 반납했다. 이날 BBC 취재진과 만난 자야 오튜누리는 “나눔의 크리스마스다. 희망과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다”라고 밝혔다.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의료진이 지역사회에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시간’이라는 답이 나왔다.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병원 문을 연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에 따라 백신접종센터 운영 시간을 3시간 연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북런던 소재 약국에서 일하는 페닐 랄지도 크리스마스 백신접종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약국 주인이자 절친한 친구가 1월에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나에게도 유가족에게도 끔찍한 경험이었다”면서 “그 이후 백신접종 자원봉사에 나섰다.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BBC는 이밖에 런던 크로이던대학병원 등이 크리스마스 당일과, 이튿날인 26일 ‘복싱데이’까지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NHS 연계 병원과 자원봉사자 운영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백신접종소는 27일까지 문을 닫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24일 신규 확진자는 12만218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26일이면 런던 시민 10명 중 1명이 감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같은 확산세의 중심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에 따르면 24일 신규 확진자 중 2만371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다. 같은 날 기준 영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총 11만462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확진자가 폭증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3차 접종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24일 성탄절 연설에서 “부스터샷을 완료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 월급 500만원 남편·300만원 아내…이혼하면 아내가 받는 양육비는?

    월급 500만원 남편·300만원 아내…이혼하면 아내가 받는 양육비는?

    #중학생 딸(13)과 초등학생 아들(10)을 두고 있는 A씨는 남편과 이혼 후 자신이 아이들을 키우기로 했다. A씨의 월급은 세전 300만원. 올해 기준대로라면 A씨가 월 500만원을 버는 남편에게 받을 수 있는 양육비는 231만6250원이었다. 그러나 내년 3월부터는 남편이 부담해야 할 양육비는 매달 241만9375원으로 약 10만원씩 증가해 기존 대비 4.5%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가정법원이 22일 이혼 부부들이 참고할 수 있는 ‘2021년 양육비산정기준표‘를 새롭게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개정 이후 4년 만의 개정이다.개정된 양육비산정기준표에 따르면 만 13세 딸의 표준양육비는 198만4000원, 만 10세 아들의 표준양육비는 188만7000원으로, 합계 양육비는 387만1000원이다. 이는 부부가 각자의 소득비율에 따라 남편이 62.5%(=남편소득 500만원/부부합산소득 800만원)를, A씨는 37.5%를 분담하게 된다. 이번 개정에서는 9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구간이 100만원 단위로 3단계씩 구간이 세분화됐다. 자녀 나이 6세 이상 11세 이하 구간도 2단계로 구분됐다. 또 자녀 나이별 표준 양육비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서울가정법원은 이번 양육비산정기준표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회를 발족, 논의하고 지난달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마쳤다. 특히 양육비산정기준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양육비 해설서도 발간했다. 해설서는 가정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정·공표된 2021년 양육비산정기준표는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대어급 상장 사라지자… 지난달 주식 발행액 전달보다 22% 감소

    대어급 상장 사라지자… 지난달 주식 발행액 전달보다 22% 감소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약 22% 줄었다. 대어급 상장이 없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22일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지난달 주식 발행액이 1조 928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약 5565억원(22.4%) 줄어든 수치다. 유상증자는 늘었지만,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없어 발행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달 IPO 규모는 27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7.1%(1조 8219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는 10건으로 전달보다 1건 적었지만, 모두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으로 구성됐다. 반면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전월 대비 321.7%(1조 2654억원) 증가한 1조 6587억원이었다. 유상증자 건수는 10건으로, 삼성중공업(1조 2825억원) 등 코스피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7조 5223억원으로 전월 대비 5.1%(8568억원) 증가했다. 회사별 발행액은 신한은행 2조 4600억원, 하나은행 1조 5632억원,국민은행 1조 4923억원, 우리은행 1조 3100억원, KB국민카드 5700억원, KB캐피탈 5200억원 등이다. 지난달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 8511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 8281억원(0.9%)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에 이어 순상환을 지속했다.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2조 6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1420억원(35.7%) 줄었으나 금융채 발행은 13조 1011억원으로 1조 221억원(8.5%)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규모는 2조 3612억원으로 전월보다 9767억원(70.5%) 늘어났다.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발행액은 19조 4510억원으로 전달보다 1.6% 늘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56조 4978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CP 발행 규모는 38조 9600억원으로 11.7% 줄었으나 단기사채 발행액이 117조 9479억원으로 23.8% 늘었다.
  •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자에 4억 9000만원 지급… 역대 최대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자에 4억 9000만원 지급… 역대 최대

    서울시교육청은 올 한해 동안 공익제보자 19명에게 총 4억 8953만원의 구조금, 보상금,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급이 결정된 포상 사례로는 학교법인이 이사장 직인 임의 날인, 회의록 허위 작성 등으로 이사회를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한 행위에 대해 학교법인 이사 전원에 대한 자격 취소 처분을 이끌어 낸 사례에 포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공립학교 교사의 회계질서 문란 및 공금 횡령 제보 사례에 대한 포상금 900만원, 사립유치원 전·현직 원장의 사학연금 부정가입, 방과후 특성화교육 수업료 14억 3000여만원(행정 소송 인정 금액은 10억 9000여만원) 등의 회계 부정 제보 사례에 관한 포상금 2000만원 등도 포함된다. 공익 제보로 부당한 인사조치를 당한 8명에 대해 총 1억 6250만원의 구조금(임금손실액, 법률지원금)이 지급됐다. 구조금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불이익 처분이 원상회복되면서 구조금 2756만 원이 환수 조치되기도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익제보 활성화와 공익제보환경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과 모범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신입 사원 면접장에서 “덕질 뭐하냐”고 물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신입 사원 면접장에서 “덕질 뭐하냐”고 물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X세대의 절대 이해 안 되고, 공감 안 되는 부분은?” 지난 14~15일 아워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면접관으로 ‘깜짝’ 등장한 구지은(54)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면접자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X세대(1969~1978년 출생자)의 싫은 점을 묻거나 “당신이 좋아하는 ‘덕질’(어떤 분야에 파고드는 일)은?” 등 면접자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남매의 난’에서 승기를 잡고 지난 6월 경영권 탈환에 성공한 구 부회장이 최근 물류센터 방문 등 현장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데 이어 회사를 짊어질 미래세대 선발에도 직접 나서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16일 아워홈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면접관에 직접 참여한 것은 LG의 인화와 삼성의 인재제일의 DNA가 동시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열정이 충만한 창의적인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이라는 철학하에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범LG가에 속하나 구 부회장은 삼성인력개발원과 왓슨와야트코리아 컨설턴트 출신으로 리더가 주도해 앞장서는 삼성식 리더십을 닮았다는 평을 받는다. 복귀 후 지난 5개월여 간 핵심 사업 정리와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던 구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경영권 ‘굳히기’에 공을 쏟는 모습이다. 아직 구본성 전 대표 이사가 아워홈의 최대 주주(38.6%)인데다 확실한 경영 성과를 보이지 못할 경우 언제든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해 2014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지만 2016년 오빠인 구본성 전 대표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자회사인 외식전문 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밀려난 바 있다. 이후 구본성 전 대표가 보복 운전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6월 구 전 부회장을 해임하고 경영권을 되찾았다. 구 부회장의 지분은 20.7%로 당시 언니인 미현씨(19.3%)가 구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이 (구 부회장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 손실 9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2019년 1조 8791억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1조 6253억원으로 하락했다.
  • 만만한게 홍어-선거철 흑산홍어 가격 하락

    “선거철이 웬수랑께. 만만한게 홍어 거기시라더니....” 성수기를 맞았으나 전남 신안 흑산홍어 가격이 하락해 어민들이 울상짓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황도 좋은데 주문이 뜸해 홍어값이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아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신안수협에 따르면 본격 조업 철인 11월부터 이달 9일까지 14척의 홍어잡이 어선이 1만 39마리(55t·8억 400만원)를 잡았다. 이같은 조업실적은 2019년 같은 기간 6251마리(37t·7억 2800만원), 지난해 8549마리(48t·8억 1100만원)보다 훨씬 좋다. 요즘 14척의 홍어잡이 어선 중 10척이 10일간 조업에 나서 척당 평균 300마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흑산도 위판장에서 홍어 4000마리를 위판했다. 그러나 홍어가격은 예년 보다 훨씬 싸다. 8㎏ 이상 암컷 최상품 한 마리 가격이 2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원 보다 10만원 정도 하락했다. 홍어 가격 하락은 선거철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흑산홍어는 선거철만 되면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왔다. 신안수협은 “오랜 기간 홍어가격을 분석한 결과 선거철에는 단체 모임 단속이 심해 가격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올 겨울 역시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코로나19 5차 대유행까지 겹쳐 소비가 부진하다. ‘홍어판매 암흑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평소 홍어를 즐기는 미식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신안수협 관계자는 “지금이야말로 최상품 흑산홍어를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흑산 홍어는 육질이 찰지고 부드러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담을 삭히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삭혀 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은 유일하고도 특별한 생선으로 숙취 해소 효과가 있다.
  • 주택 거래량·입주물량 감소 뚜렷

    주택 거래량·입주물량 감소 뚜렷

    집값 폭등, 주택 담보대출 규제,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입주 물량도 줄어들어 전세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89만 세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과 비교하면 12.5% 감소했다. 서울 매매량은 11만 26000여 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쪼그라들었다. 수도권 전체로는 19.9% 감소해 거래절벽이 지방보다 서울·수도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일반 주택보다 거래량 감소 폭이 컸다. 아파트 거래량은 59만 70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 외의 주택 거래량은 4.6%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0월까지 전·월세 거래량은 194만 3200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났다. 5년 평균 전·월세 거래량은 24.6% 증가했다. 임대차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은 4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1∼10월 전국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32만 322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은 19만 84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7.7% 줄었고, 지방은 13만 2388가구로 27.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4만 3629가구)는 1년 전보다 21.7%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7만 9600가구)은 0.6% 늘었다. 수요가 많은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어 전세난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7.2% 쪼그라들었다. 입주 물량 감소는 3~4년 전에 신규 주택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10월 말 현재 인허가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했다.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 5625가구로 전년 대비 54.7%나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서울 인허가 물량과 비교해도 19.6% 늘어난 물량이다. 인허가 물량은 3~4년 뒤 주택 입주물량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주택 수급 지표로 사용된다.
  • “전세계 어디든 한 시간 내 타격” 미·중·러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

    “전세계 어디든 한 시간 내 타격” 미·중·러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자 군비 경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신은 원하지 않아도 상대를 이기려면 어쩔 수 없이 더 빠르고 치명적인 무기를 내놔야 하는 상황에 놓인 탓이다. 30일(현지시간) 프랭크 켄들 미 공군장관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최근) 군비경쟁 추세는 무기의 수를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이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켄들 장관은 “그간 미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문제에 전념하느라 극초음속 무기 개발이 다소 뒤처졌다”며 “나는 (‘탱크킬러’로 불리는) A10 공격기를 좋아하고 C130 수송기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시속 약 6250㎞) 이상 속도로 날아가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안에 타격한다. 포물선 궤도로 비행하는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원하는 방향대로 쏠 수 있어 기존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뿐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국경 주변에 심어 놓은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깨고자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역시 이들을 견제하고자 최신형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황을 일시에 바꾸는 위력을 가진 극초음속 무기 둥펑17의 배치를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미국의 방어망을 피하고자 우주선처럼 지구 궤도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스푸트니크 순간’과 매우 가깝다”고 우려했다. 소련이 1957년 미국보다 앞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렸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는 뜻이다. 최근 러시아도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 양산에 들어갔다고 타스통신이 지난달 29일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육상과 해상 표적을 모두 타격할 수 있는 다목적 미사일”이라며 “최고 속도가 마하9에 이르고 1000㎞ 밖 표적도 정확히 맞힐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영국의 정보수장인 리처드 무어 해외정보국(MI6) 국장이 “중국이 지나친 자신감으로 미국을 과소평가해 세계 정세를 오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무어 국장은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중국의 열망을 “세계 안정과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꼽았다.
  • 여수 층간소음 40대 부부 살해범 “기억 없다”…무죄 주장

    여수 층간소음 40대 부부 살해범 “기억 없다”…무죄 주장

    지난 9월 27일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A(34)씨가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A씨는 밤늦은 시각 위층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쫓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들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40대 딸 부부를 숨지게 하고, 60대 부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도 마시지 않은 맨 정신이었고, 정신병력도 없는 평범한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송백현)의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A씨 변호인은 “행위 자체는 인정하나 심신미약에 따른 행위였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부가 “(4명에 대한 범행) 모두 심신미약이냐”는 물음에도 변호인은 “피해자 1명에 대해서는 ‘심신미약’이었으며, 부부를 포함한 3명에 대해서는 ‘심신상실’ 상태였다”며 “감경 또는 무죄를 주장한다”고 답했다. 이날 변호인측은 “10대 피해자 자녀에 대해서는 물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박에 나선 검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을 저질러 놓고도 기억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진정한 죄책감이 없는 행동이다”며 “자수도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당시 범행이 구체적이고, 극도로 높은 공격성도 보였기 때문에 살인 범죄를 다시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 부부 자녀들이 탄원서를 내는 등 엄범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A씨 변호인은 “전과가 없고 공격성과 적대성이 전혀 없었다”며 “공소 기각 요청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또 심신상실을 입증할 A씨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자료도 제출하기로 했다. 재판부가 마지막에 A씨에게 직접 “기억이 안나는 거냐”고 재차 질문하자 그는 “사건 당시 행동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또렷이 대답했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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