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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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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렘브란트 유화 345억원 낙찰

    렘브란트(1606∼1669)가 1632년에 그린 유화 초상화 한점이 런던 크리스티경매장에서 2,870만달러(약 345억원)에 팔렸다. ‘여인의 초상’이라는 제목의 이 초상화를 사들인 화상은 네덜란드의 로버트 누르트만으로 그가 지불한 가격은 예정가보다 1,500만파운드가 높은 것이었다. 렘브란트의 작품은 1986년 ‘한 소녀의 초상화’가 600만파운드에팔린 것이 종전의 최고기록으로 이번에 종전 기록을 3배 이상 뛰어넘었다. 고 배트셰바 드 로스차일드 남작부인 소장품중 하나였던 이 그림은로스차일드가문이 3대에 걸쳐 소장했던 것이다. 마스트리히트에 화랑을 갖고 있는 누르트만은 그림 속의 할머니를바라만 봐도 사랑에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그림 속의 인물은 렘브란트가 1632년 암스테르담에 거주할 때 친하게지낸 목사의 부인으로 당시 62세였던 아옐테 피테르스 윌렌부르 부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낙찰가격은 1990년 뉴욕에서 고흐의 ‘가체 박사의 초상’이 825만달러에 팔린 것에 비하면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

    여야간 대화채널이 얼어 붙었다.임시회 의사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11일 첫 본회의가 무산되는 씁쓸한 장면을 연출했다. ◆임시회 쟁점 DJP 공조의 복원 움직임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자민련을 원내 교섭단체로 인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뇌관’이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지난 9일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이에 한나라당은 여당이국회법의 강행처리에 나서면 물리적으로 저지키로 했다. 교원정년 문제도 난제(難題)로 등장했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교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각각 65,63세로 상향조정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새해 예산안의 적정 규모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전도 뜨겁다.한나라당은 내년 경제성장률 하락과 현실 체감경기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제출한 101조원 가운데 9조원을 삭감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반면 여당은 정부안 원안 통과를 원칙으로 최대 4,000억원 정도의삭감을 타협안으로 제시했다. ◆협상채널 마비 여야간 대화통로가 며칠째 불통이다.이날 오후 총무간 협상 라인이 가까스로 복원됐지만,역부족이다.민주당은 “야당이당리당략을 예산안 등과 연계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한나라당은 “권력 암투로 여권이 마비된 상태에서 여야간 논의가 실종됐다”고 힐난했다. 여야는 관치금융청산법 등 5개 쟁점법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양당간정책담당자끼리 먼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나 여당의 정책팀마저 뒤뚱거려 협상 전망은 불투명하다. 박찬구기자 ckpark@
  • 국민75% “교원정년 환원 반대”

    일반 시민 가운데 74.7%가 교원정년 62세가 적정하거나 더 줄여야한다는 입장을 밝혀 정치권 등에서 일고 있는 교원정년 65세 환원에반대했다. 교육부는 3일 지난달 28·29일 이틀동안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행 62세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45.4%,‘현행보다더 줄여야 한다’는 답변은 29.3%였다.그러나 교원 정년을 ‘현재보다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2%에 그쳤다. 교원 정년을 62세보다 더 줄여야한다고 밝힌 대상자 중 ‘58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많고,다음은 ‘60세’ 33.9%, ‘59세’ 4.3%,‘61세’ 1.8% 등 순이었다. 정년 연장에 동의한 응답자 중 76.6%가 ‘65세 환원을’,17.7%는 ‘66세 이상’,2.6%는 ‘64세’,2.7%는 ‘63세’를 제시했다. 교육부는 정년 환원 주장에 대해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크게 훼손할수 있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교원정년 65세 환원 추진

    한나라당은 지난해 62세로 단축됐던 초·중·고등학교 교원 정년을65세로 환원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발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13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주재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교원정년 단축으로 인한 초등학교 교원의 수급불균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년을 종전대로 환원시키기 위한 관련입법을추진키로 했다고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교원정년 환원문제는 교총과 전교조 등 교육계가 모두 원하는 것이며 초등교원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황우여(黃祐呂)의원이 중심이 돼 관련법안을 발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은 현행 국민건강보건법 중 임의조항으로 된 종업원 5인미만 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규정을 강제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눈길 끈 올브라이트 美국무장관 옷차림

    지난 23일부터 평양과 서울을 누비고 있는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올해 62세라는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감각을 선보여화제다. 23일 평양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도착,‘미국’의 이미지를 한껏강조한 올브라이트 장관은 25일 서울공항에 내릴 때는 갈색 정장에색을 맞춘 패션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어 올브라이트 장관은 어느 새 베이지색 정장으로 갈아입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했다.이때 그녀는 검은색으로 통일한 귀고리와목걸이,브로치를 하고 있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3일 평양에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는 검은 테 안경을 머리 위에 걸친 파격적인(?) 멋을 부리기도 했다.키가 작아서 늘 하이힐을 고집한다는 올브라이트 장관의패션은 멋 뿐 아니라 메시지를 담은 이른 바 ‘파워 패션’으로 불린다. 23일 김위원장 주최 만찬에서는 우정을 뜻하는 큼지막한 하트 모양의 브로치를 왼쪽 가슴에 달았으며,25일 서울에서는 햇볕정책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모양의 브로치를 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의 브로치는 금,은,다이아몬드,플라스틱,종이 등 재질도 다양한데 정확한 가짓수는그녀밖에 모른다. 김상연기자 carlos@
  • [외언내언] 젊은층 자살

    사건기자때 자살기사를 쓰면서 무척 난감했던 기억이 난다.경찰이나 가족이 말하는 대로 ‘공부압박감’‘생활고(苦)’‘실연’을 그대로 인용하긴 한다.그러나 입시 중압감에 눌리고 생활에 찌들리며 애인에 채인 사람들이 어디 한둘인가.흔히 드는 자살이유가 어쩐지 피상적으로 보인다.다수가 고통과 상처를 안고서도 질기게 사는데 스스로 목숨끊는 사람의 마음속은 얼마나 절박했을까.같은 요인에 더 충격받는 내적 심리공황에 심증이 간다.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껭은 ‘자살론’에서 자살유형을 세가지로 구분했다.▲사회적 통합이 약화돼 과도한 개인화를 보일 경우 나타나는 ‘이기적 자살’▲이와 반대로 사회적 통합이 높은 곳,예컨대고대사회나 군대집단 등의 지나친 사회적 기대와 의무가 원인인 ‘애타적(愛他的)자살’▲경제적 파산과 이혼 등으로 삶의 기준을 상실할때 발생하는 ‘아노미(anomy:無규제상태)자살’등이다. 실제 자살원인은 더 복잡하다.62세때 사냥총으로 자살한 소설가 헤밍웨이는 알코올 중독자였지만 외로움이 자살의 주요 이유로 지적됐다.22세 청년노동자 전태일은 열악한 근로조건에 항의해 분신자살했다.이스라엘이 두려워하는 팔레스타인의 자살 특공대는 ‘죽음이 신(神)과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에서 행동한다. 자살과 타살의 경계가 애매한 죽음도 적지 않다.귀양간 신하가 사약과 교수형 가운데 ‘스스로 선택’해 약을 마시고 죽는 ‘강요 자살’이 있다.가장이 일가족과 함께 죽는 동반자살은 타살에 가깝다.독재정권하의 수많은 ‘의문의 자살’은 위장 자살 의혹을 받고 있다. 늙음과 질병의 고통이나 외로움때문에 주위에서 도와줘 죽게 하는 안락사는 ‘반(半)자살,반 타살’로 불린다. 지난 9년간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64.3%나 급증했다고 한다.사망률로는 노르웨이와 덴마크 수준의 반갑지 않은 ‘선진국’대열에 들어섰다.특히 10,20,30대 젊은 층의 자살이 자동차 사고 다음으로 가장 높은 사망원인으로 꼽힌 것은 충격적이다.사회적으로 자살특공대도 필요없고 분신자살할 만한 사회문제도 사라진 현재 신체 건강한 많은젊은이들이 스스로 세상을 버린다는 것은문제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행동에서는 쉽게 자살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고한다. 글과 그림 색깔에서 죽음 냄새가 나며 무덤과 죽음암시 표시도있다. 공부,왕따,가정불화,취업난,외모비관과 실연 등 어느 원인이든사회와 가정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으로 자살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사회 병리’차원에서 자살을 다루고 정책도 세워야 할 것같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외국의 사례

    미국의 연방공무원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보장연금제도(OASDI)의 가입대상이면서 동시에 신연방공무원연금제도(FERS)의 적용을 받는 이중구조이다. 공무원과 정부의 법정부담률은 모두 7%로,공무원의 연금부담 중 6.2%는 사회보장연금에 들어가고 나머지 0.8%만 공무원연금에 이월된다. 공무원연금의 비용은 대부분 연방정부가 부담하고 있다. 정부의 연금부담률은 추가부담을 포함해 34.2% 가량으로 연금액수는 연속해서 가장 높았던 3년간의 보수를 평균한 금액으로 산정한다. 일본도 모든 공무원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동시에 공무원을 위한공제연금에도 가입하도록 돼있다.비용부담은 공무원,국가가 9.195%씩을 부담하고 있으나 정부의 추가부담은 16.405%에 달한다. 일본의 경우는 연금이외에 정부가 비용의 전액을 부담,봉급월액의최고 62.7배(35년 재직자)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퇴직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프랑스는 공무원부담률이 7.85%로 나머지는 모두 국가가 부담하고 있으며,독일과 대만은 공무원연금의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한편 대부분의 국가에서 연금지급개시 연령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본과 독일,스웨덴은 65세,미국은 62세,프랑스는 60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행웅 美태권도협회장 별세

    세계 태권도계의 거목 이행웅(李幸雄) 미국태권도협회(ATA)회장이 5일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자택에서 갑작스런 폐암으로 사망했다.향년62세. 이회장은 미국에 한국 태권도의 뿌리를 내리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지도해 수차례 백악관에 공식 초청을 받는 등 화려한 행적으로화제를 모았던 인물. 1962년에 도미, 76년 아칸주 리틀록에 정착해 송암태권도를 창시한뒤 미국내에 800개의 도장을 개설하고 15만명의 제자를 지도하는 등세계태권도 보급에 힘써왔다. 아칸소주는 자기수련과 호신의 무예인 태권도를 보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이회장의 공적을 높이 사 매년 5월1일을 ‘태권도의날’로 정하고 6월9일을 ‘이행웅의 날’로 지정,각종 축제를 벌이고있다.
  • 외교관 계급제 내년 폐지 확정

    앞으로 외무공무원은 특1급에서 9급까지로 구분된 계급제가 없어지고,적격심사위원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되면 3개월 내에 자동 면직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6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한 외무공무원법 개정 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7일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법률 개정안은 지난 7월 외교부가 마련한 초안보다 강화한 내용으로서 사실상 정부안이 확정된 셈이다.이에 따라외교관계급제는 없어지고 공관은 서기관,참사관,참사공사, 대사로 본부는 직원,과장,실·국장,차관보 등의 보직 위주로 운영된다. 외교부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이번 정기국회를 거쳐 시행령이마련되는 대로 새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순환 보직을 줄이는 대신 직위별 직무수행 요건에 적합한자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보임하는 직위공모제(Job Posting)를도입,해당자는 특정 지역에서 장기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당초 외교부안은 1년 이상 보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을 두었으나 위원회는 기간을 아예 삭제,보직기간을신축적으로 운용할 수있도록 했다. 또 외교부안은 대기명령을 받은 본부 과장 등이 2년이 지나도 보직을 받지 못하면 당연 퇴직하도록 돼 있었으나 인사위는 1년6개월로 6개월을 줄였다. 정년제의 경우도 계급에 따라 64세,62세,60세로 세분화돼 있던 것을60세로 통일시켰다. 따라서 특1·2급은 정년이 단축된 반면 60세보다낮았던 2급 이하 공무원은 오히려 늘어나게 됐다. 위원회는 특히 정년 초과자가 현직을 면한 뒤 90일 안에 퇴직하도록한 외교부안을 60일로 줄였다. 행정자치부의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외무공무원의 징계도 앞으로는 국가정보원이나 검사직과 같이 외교부 자체에서 위원회를 구성,심의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했다. 당초 외교부안에는 재직기간에 따라 대통령과 외교부장관이 하는 경우로 구분됐었다.그러나 개정안에는 본부 과장이나 재외공관 참사관이상의 파면이나 해임,실장급 이상의 정직 처분만 대통령이 하되 나머지 징계에 대해서는 장관이 처분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대법,보험계약때 일시적 병력 안밝혔어도 “보험금 지급해야”

    대법원 민사1부(주심 徐晟 대법관)는 29일 “보험계약시 일부 병력(病歷)을 밝히지 않았다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이모씨(여·사망당시 62세)의 유족들이 S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을 확정,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의 고혈압 증세는 감기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난 혈압상승에 불과해 질병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보험가입당시 이를 밝히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S생명은 생명보험 가입자인 이씨가 지난 97년 6월 갑상선 암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과거 5년 이내의 병력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이후 사망한 이씨에 대해 사망보험금 지급을 거절했고,유족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세계적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 내한공연

    인간의 자유를 향한 집념을 그린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간수들몰래 문을 걸어잠그고 들려준 아리아를 기억하는가. 꽉 막힌 감옥 한가운데로 울려퍼지며 죄수들의 영혼을 한줄기 바람처럼 씻어준 그 노래(모차르트‘피가로의 결혼’중 이중창)의 주인공이 한국에 온다. 세계적 소프라노 에디트 마티스가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천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공연을 연다.96년에 이어 2번째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전곡을 4년간 10회에걸쳐 연주하는 ‘말러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다.예술의전당이 공동기획한‘말러시리즈’는 세기말의 혼돈속에서 인간 삶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과 죽음,부활을 노래한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10곡을 완주하는 야심찬 시도다. 이번에 연주할 교향곡 제4번 ‘천상의 삶’은 2번,3번과 함께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3부작을 이룬다.동화 ‘어린이의 마술피리’에서 유래된 이 작품은 심포니와 성악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인간의 사랑과 죽음을 진지하게 담아낸다. 어머니가 음식을 구하러 나간 사이 배고픔에 신음하다 숨을 거둔 어린이가 가난,병마,굶주림이 없는 천상의 세계에서 보고 느끼는 절대적 평온을노래한다는 내용이다. 마티스는 경쾌하고 천진난만하게 천상의 세계를 묘사하는 4악장 독창부분을부른다. 예술의전당측은 “지난 5월 교향곡 2번 ‘부활’공연에 이어 3번 ‘사랑이내게 말하는 것’이 열릴 차례지만 세계적 소프라노 마티스의 바쁜 일정탓에불가피하게 순서가 바뀌었다. 청아하면서 절제된 음색의 마티스는 이 노래의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바흐,모차르트,말러 작품 등의 해석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마티스는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소프라노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춤추라,기뻐하라,행복한 넋이여’라는 뜻의 모차르트 교회음악 ‘엑슐타테 유빌라테’도 들려준다.(02)580-1300 허윤주기자 rara@
  • 초등교원 2,802명 새달 명퇴

    초등학교 교원 2,802명이 8월중 교단을 떠난다. 9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명예퇴직 신청현황 및 수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으로 65세 정년이 인정되는 초등교원 5,669명 가운데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1,956명이며 이중 1,886명이 명퇴한다. 또 만 62세 정년이 적용되는 교사 5만6,856명 가운데 916명의 명퇴가 수용됐다. 명퇴자는 서울시교육청이 65세 정년 237명과 62세 정년 290명 등 모두 527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교육청 274명▲대구 130명▲인천 112명▲광주 85명▲대전 102명▲울산 40명▲경기 195명▲강원 131명▲충북 105명▲충남 140명▲전북 240명▲전남 316명▲경북 208명▲경남 172명▲제주 25명 등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부치 日전총리 타계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 총리가 14일 오후 4시7분쯤 사망했다.62세. 지난 4월2일 뇌경색으로 쓰러져 혼수상태를 이어온 오부치 전 총리는 그동안 다소 상태가 안정돼왔으나 지난 12일부터 혈압이 떨어지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오부치 전 총리는 1963년 고향인 군마(群馬) 3구에서 처음으로 중의원에 당선된 이후 12선을 기록했으며 98년 7월 제84대 일본 총리직에 올랐다. 일·한의원연맹 부회장인 오부치 전 총리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친한파인사로 총리 재임중 2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지즈코(千鶴子·59)여사와 2녀1남이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공무원연금 제도개선 어디쯤…]

    *문제점과 대책. 공무원연금에 구멍이 뚫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低)부담,고(高)급여체계’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개인과 국가가 내는 비용은 보수월액(본봉,기말수당,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의 합계)의 15%인 반면,퇴직 때 받아가는 연금은 보수월액의 50∼76%라는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연금수급자가 늘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모순을 안고있는 셈이다. 실제로 82년에 3,742명이던 연금 수급자가 98년말 8만9,322명에서 99년말에는 12만8,94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금잔액도 98년 4조7,844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 6,29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불합리한 체계에다 정부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자는 증가,지출요인은 많아진 반면,비용부담률은 변하지 않고 연금수입원인 재직자 숫자는 줄게돼, 재정난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정부가 연금수급자 증가에 대비,연금기금 적립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하지못한 것도 큰 문제다. 퇴직수당 전액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연금비용 실질 부담률 11%는 민간기업의 실질부담률12.8%나 일본 정부의 22.5%에 훨씬 못 미친다. 정부는 이 때문에 당초 올해부터 연금지급 개시연령제 도입과 연금 산정방식 개정 등 공무원 연금법을 획기적으로 개정,안정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직사회 동요 등을 이유로 제도개혁은 중장기 과제로 보류된 상태다.국민의 정부하에서는 개혁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연금부담률은 내년부터 현행 7.5%를 0.5∼1%정도 소폭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연금재정 안정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고서를 통해 연금지급 개시연령을 2000년에는52세로 하되 궁극적으로는 60세로 늦출 것과 산정방식도 최종 보수월액에서전(全) 재직기간의 보수월액으로 변경하고 국가 및 개인의 연금부담률을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10.5%로 인상해야 한다고 했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산정기준 변경 등의 근본적인 제도개혁없는 부담률인상만으로는 연금재정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미봉책을 질타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연명(金淵明)중앙대 교수는 “20년만 근무하면 무조건 연금을 주는 것은 문제”라면서 “연금지급 개시연령제도입 등 근본적 제도개혁과 함께 공단의 기금운영위원회에 하위직 공무원들을 참여시키는 등 공단의 기금운용을 보다 투명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부의 담당국장인 김주섭(金周燮) 인사국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비용부담 인상률 등 제도개선 사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개선안은 4월 총선이후 새 국회가 구성된 뒤라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금 어떻게 운용되나. 공무원 연금 기금은 개인기여금(공무원),국가부담금(정부),기금운용수단(공단)으로 구성된다.이 기금을 운영, 수익을 극대화하는 곳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다. 그렇다면 기금의 운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99년말 기금 총액은 2조6,290억원에 이른다.97년에 6조2,015억원에 달하던 기금이 명예퇴직자의 급증으로 연금 수혜자가 늘어나면서 기금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7,634억원뿐이다.정부 재정자금에서 1조원을 긴급 차입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기금을 공단측은 올해 예금·채권,주식,신탁상품 등으로 1,562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투자를 비롯,기금증식사업을 벌여 5,302억원의 수익을봤다. 주식투자만으로 3,464억원을 벌었다.공단은 펀드매니저 3명을 채용,‘과학적 투자’를 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공단측이 또 주안점을 두는 것은 주택지원사업과 복지시설사업으로 수익을극대화하는 방안이다.그 중에서 주택사업은 규모나 수익 부문에서 다른 사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현재 공단이 운영중인 임대아파트는 전국에 1만7,354가구에 이른다. 올해는 의정부 금오지구에 662가구를 비롯,1,6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주택사업 분야는 공무원사기 앙양 차원에서 임대료등을 높게 책정하지 않았는데도 금융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 연금매장은 거의 민간에 위탁,현재 직영은 서울에 4군데밖에 없다. 공단 운영수익의 상징처럼 돼 있는 천안의 상록리조트도 시설 관리부분은민간에 위탁했고 골프장과 호텔 사업은 직영하고 있다. 이 사업도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과 현재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공단측은 우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문은 줄일 수 있을 때까지 줄이고,수익부문은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8년 공단 전체인원의 43.5%인 722명을 감축한 것도 경상비를 최대한줄이려는 고육책이었다. 공단측은 매각이나 민간위탁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한다.당장의 수익은 기대된다고 해도 이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는 그만큼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직 공무원들은 민간위탁 등으로 공무원후생복지 혜택이 감소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측은 수익성과 공무원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朴容丸공단이사장 인터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박용환(朴容丸)이사장은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이 최대의 시련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나 그는“어떻게든 100만 공무원의 노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금이 고갈났다고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특별한 대책은. 현실만보면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기금이 벌써 고갈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정부도이를 인식,올해에 1조원을 차입해 주기로 했다.선진국들도 대부분 기금부족분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물론 이 과정에 공무원들도 약간의 고통 감내가필요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왔다고 보는가. 논리는 간단하다.98년 이후 공무원들이엄청나게 퇴직했다.97년에 3만4,000명에 불과하던 퇴직자가 98년엔 5만5,000명,지난해에는 무려 9만5,000명에 이르렀다.지급액이 2조8,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급증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82년 공단창립시기에 연금 수급자가 3,700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12만8,000명으로 증가했다.한마디로 수요와공급이 안맞는 것이다. □혹시 공단에서 기금관리를 잘못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2월 부임후 공단 운영실적을 점검해 봤다.기금의 운용에 대해서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었다.지난해 기획예산처로부터 경영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7개의 사업권을 민간에 넘기고 이 과정에 전체 임직원 44%를 정리하는 고통을 감수했다.그렇다고 이에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매각이나 구조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시행해 나가겠다. □향후 공단 운영 방침은. 기존 가입자의 기득권은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 부담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행정고시 11회 출신인 박이사장은 총무처에서 조직국장과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청산하고 지난 2월 부임했다. 홍성추기자. *선진국에선. 일본이나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도 대부분 공무원 퇴직연금제도를 운용하고있다. 단지 다르다면 연금 적용 연령이 한국이 평균 57세인데 비해 일본은 60세,독일 프랑스 스웨덴이 65세로 우리나라보다 지급연령이 높다는 점이다. 연금 지급액은 우리와 비슷한 급여액의 76%정도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 일본은 공무원과 정부가 똑같이 9.195%의 부담금을 내고 있다.참고로 우리나라는 정부 공무원 모두 7.5%다.일본은 모자라는 기금을 정부가 전액 보상하고 있다.연금 산정방법은 우리가 퇴직시 최종 보수액인데 비해 전가입기간평균보수액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연금 지급 연령이 30년 이상 근무했을 때는 55세,20년 이상 근무시60세,5년 이상 근무시 62세로 근무기간별로 차별화를 하고 있다.비용부담 방법도 공무원과 정부가 7.25%로 같고 부족분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영국의 연금지급 연령은 남자는 65세,여자는 60세로 차별화하고 있다.연금은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 개인과 정부가 기초연금과 공무원 연금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공무원은 기초연금으로 급여액의 2∼9%를 부담하고 급여액의 1.5%를 공무원 연금 부담분으로 낸다.정부는 기초연금에 대해선 급여액의 3∼10%,공무원연금 부분에 대해선 급여액의 13.3%를내준다. 미국과 영국의 연금 산정기준은 퇴직전 3년동안 보수중 최고임금의12개월 금액이된다. 독일은 공무원부양연금이라는 이름으로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연금지급액은 산정기준 급여의 75%로,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65세때부터 적용이 된다.산정기준은 퇴직시 받는 봉급과 일부 수당이 포함된다. 홍성추기자
  • 초·중·고 교사들도 교수와 동급 훈장 받는다

    앞으로 초·중등 교사들도 퇴직 때,대학교수와 같은 등급의 훈장을 받을 수있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초·중등 교사들의 퇴직 훈장수여 조건이 대학교원보다 높게되어 있어 초·중등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대학교원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오는 2월 퇴직 때부터 이를적용한다”고 밝혔다. 바뀐 조건에 따르면 초·중등 교원들은 앞으로 40년 이상만 근무하고 퇴직하면 근정훈장 2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45년 이상을 근무해야 2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교원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낮아지면서 현실적으로 45년 이상 근무할 수 없게된 점을 감안,초·중등 교원들의 훈장 수여조건을 40년 이상 근무하면 근정훈장 2등급을 받을 수 있는 대학교수와 같이 단일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800명 정도의 퇴직교원들이 근정훈장 3등급 대신 2등급 훈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재직기간 계산 때 임용 전 군경력도 인정하게 된다.현재는 임용 뒤군경력만 인정해 주고 있어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었다. 임용 전 군 경력 인정에 따라 퇴직 때,훈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되는 사람은 한해에 9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여론조사] 사회분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교원정년 단축 문제,시위진압시 ‘무최루탄’ 방침 등 3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물은 사회분야에서는 당사자들의 일방적인 찬반 주장과 달리 국민들은 대체로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난 연말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문제에서 비롯된 노사갈등에대해서는 노사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54.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사용자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9.8%로 ‘노조가 지급해야한다’고 답한 10.4%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지역별로는 부산·경남(30.1%)과 서울(21.3%)지역에서,직업별로는 블루칼라(25%)와 화이트칼라(23.6%)종사자집단에서 사용자가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원정년 단축에 대해서는 62세로 낮춘 것을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41.2%로 가장 높은 가운데 오히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27.4%나 됐다.65세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24.9%, 63세로 한 살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5.3%였다.요컨대 교원정년 단축에 대한 찬성의견이 68.6%로 반대의견 30.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해야 한다는 교원들의 요구가 젊은 교사들에 의한 교육개혁을 기대하는 국민들에게는 집단이기주의정도로 비쳐지고 있다는 뜻이다. 현 정부가 시위진압때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 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33.6%,‘최루탄을 써서라도 과격시위는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14. 8%였다.더디더라도 민주적인 방법으로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지지하되 불법 과격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만만치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인철기자 ickiw@
  • 총선 화두는 ‘물갈이’

    오는 4월 치러질 16대 총선에서는 정치인의 세대교체가 핵심 이슈로 등장할것으로 조사됐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대대적인 ‘물갈이’ 욕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야 3당도 공감하고 있어 각당의 신진인사 영입작업은 더욱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매일이 새천년을 맞아 지난달 26·27일 유니온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5.8%가 정치인의 세대교체를 최고의 총선 이슈로 꼽았다.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표본오차 ±3.2%)을 상대로 전화로 실시됐다. 경제회생 논쟁이 2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역감정 16.3%,정치자금 논쟁등 정치개혁문제 15.4%,보수·혁신 대결 4.6%,대북문제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로는 한나라당 새인물(15.6%)에 이어 국민회의 현의원(13.8%),신당 새인물(10.7%),한나라당 현의원(6.0%),자민련 새인물(3.1%),자민련 현의원(1.7%)의 순이었다.국민회의가 새천년 민주신당에 통합됐을 때의 신당후보 지지율은 23.8%로 한나라당 후보의 지지율 21.6%보다 높았다.지난해 9월 대한매일 여론조사에서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는 국민회의(신당) 후보가 18.8%,한나라당 11.6%,자민련 3.6%,무소속 후보 7.8%였고 무응답이 58.2%를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 47.9%가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국민회의+민주신당이 24.5%,한나라당 15.4%,자민련 4.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의 수치와는 달리 40.1%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과정책 추진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30.9%는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가계경제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 49.8%로 가장 많았고 ‘나아질 것’ 33.2%로 나타난 반면 ‘더 나빠질 것’은 14.5%에 그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2000년 우선적 해결과제’ 문항(중복답변)에서는 부정부패 척결 44.2%,물가안정 38.9%,정치개혁 38.6%,실업대책 3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IMF체제가 한창인 1년 전 여론조사에서는 경제분야가 최우선순위를 차지했었다.경제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시민들이 경제보다는 생활의질에 한층 관심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시위 진압 때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정부 방침에 대해서는 50.6%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62세로 단축된 교원정년에 대해서는 42.2%가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65세로 환원’은 24.9%에 그쳤으며 오히려 ‘더 낮춰야 한다’도 27.4%나 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반도통일 中-臺灣보다 빠르다”

    [홍콩 교도 연합] 한반도 재통일은 평양측에 의해 세워진 각종 장애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타이완(臺灣)간의 통일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홍콩의 한유명한 풍수(風水) 대가가 전망했다. 총 드니스 입센이란 이름의 이 풍수 전문가는 최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00년과 이 이후의 동북아 국가들과 세계정세를 전망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올해 62세로 상하이(上海)태생인 총은 중국과 대만간에는 21세기중 아무런전쟁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경제관계도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양안(兩岸)간 통일은 중국의 운세가 오는 2004∼2024년간의 새로운 20년 주기중에는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2024년 이후까지 기다려야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타이완 문제는 앞으로 3∼4년내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하면서중국과 대만의 통일은 한국과 북한간의 통일보다 뒤늦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은 또 내년 3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에 언급,국민당 후보인 현 부총통 롄잔(連戰)이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이 오는 2004년에 새로운 지도자를 갖게될 것이며,이 “위대한 지도자”가 일본의 정치적,경제적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일본은 이 위대한 지도자의 영도로 오는 2004년과 2024년간에 “정치적으로,경제적으로 커다란 영광”을 얻게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로써일본은 이 기간중 미국을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새로운 세기중 세계의 전반적 상황에 언급,장수(長壽)와 기술혁신과 사회안정이 뚜렷한 3개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원정년 환원에 반대”학부모회 국회앞 집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4개 교육관련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원정년 환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교원의 정년 단축은 교육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합의 사항이었다”면서 “내년 총선을 의식해 62세인 교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려는 정치권의움직임을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 [오늘의 눈] 票만 쫓는‘교원정년 환원론’

    지난해 이맘때 교원정년 단축 문제는 정가의 ‘뇌관’이었다. 40만 교원과 학생들,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여야는 교원정년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어렵사리 62세 단축안에 합의했다.그런데 이 문제가 다시 정가의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단축된 교사 정년을 63∼65세로 다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는 것이다.한나라당이 선두에 서고 자민련이 따라나섰다. 여기에는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의 로비가 큰 몫을 했다.김학준(金學俊)교총회장은 “정부와 국회를 가리지 않고 압박을 가해 교원 정년을 환원시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교총은 “정년단축으로 인해 교원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면서 “교육붕괴를 치유하기 위해서 교원의 사기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정년축소에 따른 교단공백이 현 교육 문제의 근원이 됐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조기 정년퇴임으로 인한 일부 교단공백에 따른 문제점이교육현장에서 심각하게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그렇다고 교원의 정년 환원이모든 교육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서 잊지말아야 할 것은 ‘왜 정년을 단축했는가’하는 점이다.기억컨대,교원 정년 단축은 당시로 보면 ‘시대적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교단쇄신은 사회적 화두(話頭)였다.“학생들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학교를 수요자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었다. 정년단축은 이같은 여론의 지지에 힘입어 이루어진 것이다.정년단축으로 교사의 연령을 낮추고 인건비 절감과 실업자 구제라는 부수적 효과까지 노린것도 사실이다. 구조조정이 사회 전반에서 진행되는 상황에서 교단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분위기도 팽배했다. 물론 아픔도 있었다.교원들의 희생이 컸다.교단 분열 현상도 나타났다.그러나 이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었다. 새 제도가 부작용 없이 금방 효력을 낼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진통이 있다면 극복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일시적인 어려움때문에 과거로 되돌아가자는 발상은 시대착오적이다. 또 이미 교단을 떠난 교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내년총선의 표만을 의식한 졸속 판단이 아닌지되새겨 봐야할 것이다. 이지운 정치팀기자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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