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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16개국 최종 엔트리 공개

    WBC 16개국 최종 엔트리 공개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모국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이란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긴 것이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었다. 정작 거물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면서 김이 샜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제2회 WBC에 출전하는 16개국 448명의 최종 선수명단이 25일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1회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망신만 당한 종가 미국과 ‘빅리그 인큐베이터’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미국(C조)은 28명 전원을 현역 빅리거로 채웠다. 선발진은 2007년 사이영상에 빛나는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10승11패 방어율 2.85)와 휴스턴의 로이 오스왈트(17승10패 3.54)가 이끈다. 스캇 실즈(에인절스·6승4패 4세이브 2.70)와 JJ 푸츠(메츠·6승5패 15세이브 3.88)가 허리를 맡고 브라이언 푸옌테스(에인절스·30세이브 방어율 2.73)가 뒷문을 지킨다. 마운드보단 타선에 무게감이 실린다.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팀동료인 그래디 사이즈모어(타율 .268 33홈런 90타점)와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00 11홈런 69타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326 17홈런 83타점), 박찬호의 팀메이트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277 11홈런 59타점) 등 재주꾼들이 다 모였다. 데이빗 라이트(메츠·.302 33홈런 124타점)와 치퍼 존스(애틀랜타·.364 22홈런 75타점)가 포진하는 중심타선도 든든하다. 타선의 파괴력만 따진다면 도미니카(D조)를 따를 나라는 없다. 최근 ‘약물 파문’을 일으킨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302 35홈런 103타점)는 3년 전에는 미국 대표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부모의 나라 유니폼으로 바꿔입었다. 이밖에 애드리안 벨트레(시애틀·.266 25홈런 77타점)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264 23홈런 89타점), 헨리 라미레스(플로리다·.301 33홈런 67타점) 등 거포들이 수두룩하다. 최고의 톱타자 호세 레이예스(메츠·.297 16홈런 68타점 56도루)와 로빈슨 카노(양키스·.271 14홈런 72타점) 등 작전 능력이 빼어난 선수도 포함됐다. 문제는 마운드다. 지난해 12승(12패)을 거둔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를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감이 없다. ‘복병’ 베네수엘라(C조)도 만만치 않다. 요한 산타나(30·메츠)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쉽다. 그러나 선발 카를로스 잠브라노(28·컵스·14승6패 3.91)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인 62세이브를 올린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7·메츠)가 버티고 있다. 2007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매글리오 오도네스(.317 21홈런 103타점)와 미겔 카브레라(이상 디트로이트·.292 37홈런 127타점), 바비 아브레이유(에인절스·.296 20홈런 100타점) 등이 포진한 타선도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년] 파워엘리트 TK 늘고 호남출신 줄어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년] 파워엘리트 TK 늘고 호남출신 줄어

    ‘54.7세, 서울 및 대구·경북(TK) 출신, 서울대 졸업’ 25일 출범 1주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 ‘파워 엘리트들’ 중 다수의 신상 명세다. 서울신문이 23일 현재 정부 차관급 이상 89명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53명 등 모두 142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명박 대통령 출범 1년 뒤 파워 엘리트들은 노무현 정부 출범 1년이었던 지난 2004년 2월(장·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 이상 100명 분석, 서울신문 2004년 2월23일자 5면 보도)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영남권 전체로는 별 차이 없어 먼저 권력지도가 변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10년 만에 영남을 텃밭으로 하는 한나라당의 대통령선거 승리로 탄생했다. 게다가 이 대통령은 경북 포항 출신이다. 이에 따라 주요 자리에 영남권, 특히 TK 출신이 요직을 많이 차지했지만 파워 엘리트를 보면 영남권 출신이 노무현 정부 때와 비슷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영남권 출신이 35%였으나 이명박 정부 때에는 35.2%로 차이가 별로 없었다. 파워 엘리트 142명 중 서울 출신이 32명(22.5%)으로 가장 많았다. TK(21.1%), 충청(15.5%), 호남(14.8%), 부산·경남(PK, 14.1%) 순이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호남(27%), 서울(18 %), PK(18%), TK(17%), 충청(11%)의 비율과 비교된다. PK 출신인 노무현 대통령은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파워 엘리트 중 호남의 비중이 높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뒤 호남 출신의 비율은 대폭 떨어진 셈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뒤 PK출신 비율도 낮아졌다. 같은 영남권 내에서도 TK와 PK의 명암은 갈린 셈이다. 서울지역 출신 비율이 높아진 것은 젊은층일수록 서울에서 출생한 비율이 높은 것과 무관치 않다. ●장·차관 및 비서진 평균 나이 높아져 이명박 정부 파워 엘리트의 평균 나이는 54.7세로 노무현 정부 때(53.2세)보다 높아졌다. 행정경험과 경륜이 있는 관료들과 학계 출신들로 주로 진용을 짜 노무현 정부 당시 운동권과 상대적으로 젊은 재야 출신들을 발탁한 것과 대조를 이룬 결과다. 이 대통령의 나이가 노 대통령보다 많은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이 대통령은 68세, 2004년 당시 노 대통령은 58세다. 특히 장관의 평균 나이는 57.9세에서 62세로 무려 4.1세나 높아졌다. 청와대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참여정부 비서진의 평균 나이는 48.5세였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 51세로 높아졌다. 386이 채웠던 청와대 비서진 자리를 관료를 비롯한 ‘유경험자’들이 대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의 파워 엘리트 중 한승수(73) 총리와 최시중(72) 방송통신위원장이 70대이다. 정정길(67)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28명이 60대이다. 파워 엘리트 중 최연소는 청와대 김은혜 제1부대변인이다. 김 부대변인은 38세. ●서울대 늘고 고려대도 강세 출신 대학을 학부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가 6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고려대(24명), 연세대(15명), 육사(5명), 성균관대·중앙대·영남대(각 4명씩)의 순이었다. 노무현 정부와 비교하면 서울대 출신은 37%에서 43%로, 고려대 출신은 12%에서 16.9%로 각각 늘었다. 연세대 출신은 13%에서 10.6%로 낮아졌다. 고려대 출신비중이 높아진 것은 이 대통령의 모교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연세대 출신의 이광재 국정상황실장과 김우식 비서실장이 있어서 연세대 강세가 두드러졌다. 출신고교를 보면 비평준화 전의 명문고 출신들이 아직 우세하다. 경기고 출신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장태평 농수산식품부·이영희 노동부장관 등 19명에 이른다. 경북고 출신은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10명이다. 서울고 출신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 7명으로 3위였다. 대전고(5명), 경복·부산·경동·신일고(각 4명씩)의 순이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5세 실직 1년땐 평생 2억8000만원 손해

    20대 청년 한 명이 1년동안 실업자로 지내면 평생 2억 8000만원의 손해를 본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렇다면 20대(25~29세) 청년실업자의 10%가 1년간 실업 상태에 빠지면 국가 전체적으로는 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될까. 약 6조원의 소득 손실과 4000억원의 세수(稅收) 감소를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국가가 노동시장에 직접 개입해 적극적으로 일자리 나누기 및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벨기에식 청년의무고용제 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22일 내놓은 ‘최근 고용여건 변화와 청년실업 해소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5세 청년이 1년간 미취업 상태에 머물면 평균적으로 연간 3700만원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다. 평생 개념으로 따지면 2억 8000만원이다. 나중에 취업할 때의 임금 하락분과 기회비용 상실분 등을 계산에 넣은 수치다. 연구원측은 “1년간 취업이 늦어지면 하향 취업 등으로 임금이 20%가량 줄어들고 62세까지 일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계산 방식으로 올해 25∼29세 실업자(1만 8000명 추산)의 10%가 1년간 실업 상태에 놓이면 5조 6000억원의 장기 소득손실과 4000억원의 세수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따라서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과감히 재정을 투입하더라도 손해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보고서를 쓴 박강우 금융경제연구원 과장은 “청년인턴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0인 이상 기업에 대해 전체 직원의 3%를 청년층으로 강제 신규채용토록 한 벨기에의 청년의무고용제나, 정규직 비중을 높이되 해고를 쉽게 한 스페인식 정규직-비정규직간 일자리 나누기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지자체 개발공사는 엿장수?

    지자체 개발공사는 엿장수?

    정년을 마음대로 늘리고 승진기간을 채우지 않은 직원을 승진시키는 등 지방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실태가 또다시 적발됐다. 감사원은 9일 부산·대구·대전·광주·충북·충남·전남 등 7개 지방공사를 대상으로 한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직원 정년을 1~3급 60세, 4급 이하 57세로 규정한 ‘지방공기업 설립 및 운영지침’을 어기고 2006년 인사규정을 고쳐 1~3급은 62세, 4급 이하는 60세로 정년을 운용하고 있었다. 전남개발공사는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데 최소 28개월,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최소 24개월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 출신 4명을 편법 승진시켰다. 정원이 35명에 불과한 충북개발공사는 ‘지방공기업 설립 및 운영지침’에 따라 정원기준 미달로 상임이사를 둘 수 없는데도 관리이사와 사업이사를 임용해 운용하다 적발돼 상임이사 직제를 폐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지침에 따르면 정원 150명 이상 300명 미만일 때 상임이사 2명을 둘 수 있다. 감사원은 영구임대주택과 산업단지 용역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직원 2명에 대해서도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에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2명은 2007년 입주자를 대상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주택을 취득한 19명에 대해 영구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거나 퇴거조치를 하지 않아 징계 처분 요구를 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124시간’ 쉬지 않고 말하기 기네스기록

    ‘124시간’ 쉬지 않고 말하기 기네스기록

    프랑스 남부 도시 페르피낭(Perpignan)에서 124시간 동안 쉬지않고 이야기 하기에 성공해 기네스 기록을 세운 이가 있다. 박물관 가이드인 62세의 루이스 콜레(.Lluis Colet)씨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그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동안 이야기 하기에 성공했다. 3명의 관계자가 감시하는 가운데 그는 잠을 자지 않고 가벼운 음식으로 끼니를 채우면서도 이야기를 끊이지 않고 이어갔다. 이로써 전 기록인 한 인디언의 120시간 동안 이야기하기 최고 기록이 갱신된 셈. 콜레는 124시간 동안 유명 작가의 인용구와 시를 교대로 말하거나 그가 숭배하는 화가 달리에 대한 생각들, 칼라로니아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콜레는 “카탈로니아 문화와 언어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도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도전 배경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프랑스통신원 최현아 dgy10@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구본영 전 과학기술처 장관

    구본영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5일 새벽 3시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62세. 구 전 장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연구원을 지내다 1982년 재무부장관 자문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미공사, 교통부 차관, 과학기술처 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과학기술처 장관 등을 역임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길혜(60) 씨와 1남1녀가 있다. 영결식은 7일 오전 8시, 빈소는 서울대병원. (02)2072-2091.
  • [결산] 2008년 메이저리그 ‘10대 기록’

    [결산] 2008년 메이저리그 ‘10대 기록’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야구 역사는 기록을 남긴다. 역대 133번째 시즌인 2008년.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는 풍성한 기록 잔치가 거행됐다. 개인 성적 기준 ‘최고 기록 TOP 10’을 선정해 봤다. ◆ 10위 클리프 리의 ‘승률 0.880’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클리프 리가 22승 3패로 시즌 승률 0.880을 마크했다. 19세기 제외 시 단일 시즌 역대 공동 10위. 20승 이상 투수 가운데서는 역대 3위다. (1위 1978년 론 거드리 0.893 / 2위 1931년 레프티 그로브 0.886) ◆ 9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62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바비 식펜의 57세이브(1990년)를 넘어 최초의 60세이브 마무리가 됐다. 4년 연속 40세이브는 보너스. 4연속 40세이브는 빅리그 역사상 트레버 호프만(1998∼2001년·2004∼2007년)과 로드리게스만이 해냈다. ◆ 8위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2루수 200·100·50’ 아메리칸리그 MVP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2루수로서는 역대 9번째로 시즌 200안타 100득점 2루타 50개 이상을 동시 달성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기준 시 4번째 대업이다. 페드로이아 전 삼위일체 2루수는 알폰소 소리아노(2002년)였다. ◆ 7위 핸리 라미레스의 ‘유격수 30홈런 30도루’ 명품 선수 핸리 라미레스가 유격수 30홈런 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33홈런 35도루. 배리 라킨(1996년 33홈런 36도루)을 필두로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42홈런 46도루) 지미 롤린스(2007년 30홈런 41도루)가 라미레스의 선배들이다. ◆ 6위 라이언 하워드의 ‘3년 연속 45홈런 130타점’ 최근 3년 동안 라이언 하워드는 매해 최소 45홈런 130타점을 올렸다. (평균 51홈런 144타점) 3년 연속 45홈런 130타점은 역대 4번째다. 1926∼1931년 베이브 루스. 1996∼1999년 켄 그리피 Jr. 1998∼2001년 새미 소사. 그리고 하워드다. ◆ 5위 애덤 던의 ‘5년 연속 40홈런’ 이 정도면 본능이다. 2004년 46홈런으로 출발한 애덤 던의 40홈런 행진은 이후 정확히 40개씩 4년이 추가됐다. 5시즌 연속 40홈런이 진행형인 현역 선수는 던밖에 없다. 해당 부문 최고 기록은 역시 야구왕 루스. 7시즌 연속 유지했다. ◆ 4위 스즈키 이치로의 ‘8년 연속 종합 세트’ 스즈키 이치로가 8년 연속 200안타 100득점 30도루 타율 3할에 골드 글러브 수상과 올스타 출장을 더했다. 6개 분야에서 개근상이다. 이치로만이 가진 유일한 종합 세트다. 데뷔 기준 시에는 6개 가운데 3개를 제외해도 결과는 동일하다. ◆ 3위 알버트 푸홀스의 ‘8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3할 타율’ 이치로와 마찬가지로 데뷔 시즌이 기점(起點)이라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주인공은 알버트 푸홀스 단 1명이다. 연차의 설정을 두지 않아도 2명이 전부다. 루스가 공동 2위. (1926∼1933년) ‘현재’까지는 루 게릭(1929∼1937년)이 1위다. ◆ 2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1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지미 팍스의 12년 연속(1929∼1940)에 바짝 다가섰다. 순도는 로드리게스가 더 높다. 로드리게스는 11년 연속이지만 35홈런 100타점 이상이다. 득점은 13시즌 연속 100점 돌파다. 통산 1605득점은 현역 2위다. (1위 그리피 Jr. 1612득점) ◆ 1위 그렉 매덕스의 ‘통산 5000이닝 투구’ 그렉 매덕스가 통산 5000이닝(5008⅓)을 채우고 은퇴했다. 20년 활동 시 시즌 평균 250이닝. 매년 200이닝 투구 시 25년이 필요하다. 현대 야구에서는 형용 불가의 대기록이다. 만 37세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2787⅔이닝을 소화 중에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내 첫 석면피해 주민 소송

    석면공장 인근에 살다 숨진 주민의 유족들이 국내 처음으로 환경성 석면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 등은 13일 부산연제구 연산동 석면 방직공장 J사 인근에 살다 2002년과 2006년 각각 악성중피종으로 숨진 원모(사망 당시 62세)씨와 김모(사망 당시 44세)씨의 유족이 국가와 J사,J사의 일본 합작회사인 N사를 상대로 1인당 2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부산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중피종은 신체내 장기의 표면을 덮는 중피조직에 생기는 암의 일종으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축구협회장 선거 돈봉투 파문

    내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혼탁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정몽준 현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62세 동갑내기 조중연 협회 부회장과 허승표 한국축구연구소 회장이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돈봉투’ 파문이 터져 나왔다. 지난달 31일 축구연구소가 한국축구지도자협의회(회장 김강남)와 함께 대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초·중·고교 지도자 18명에게 교통비와 식대 명목으로 200만원씩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 연구소 쪽은 “워크숍을 열면 통상 50만원 안팎을 지급해 왔는데 최근 회의를 열지 못해 지도자들의 활동비 차원에서 (200만원을) 줬다.”고 해명했다.그러나 해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긴 사실 어렵다. 허승표 이사장 진영은 유소년과 고등, 대학 연맹 회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협회 실세들이 조중연 협회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대의원 구성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에 맞서 이들은 대학연맹 회장 후보로 이용수 세종대 체육학과 교수를, 고등연맹에 박병주 지도자협의회 고문을, 유소년연맹에 김강남 지도자협의회 회장을 출마시켜 연맹 회장에게 주어지는 대의원 표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협회장 선거와 관계 없이 순수하게 활동비 차원에서 지원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회 통념에 비춰서도 큰 액수다.얼마 전에는 김재한 협회 상근 부회장이 협회 인터넷 게시판에 허승표 이사장의 출마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게재하는 등 양쪽은 날카롭게 대치해 왔다. 김재한 부회장은 1997년 선거에서 정몽준 회장에게 패배했을 때 허승표 이사장이 얻었던 표수까지 거론해 협회 임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란 입방아에 올랐다.협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각급 연맹 회장 선거에서 치열한 물밑 다툼이 벌어지다 보니 앞으로도 혼탁, 과열로 인한 잡음이 재연될 개연성이 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한국투자증권 ‘ MMW형 CMA’ 주로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이라 평가받는 증권형 종합자산관리계좌(RP형 CMA)와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머니마켓펀드형 종합자산관리계좌(MMF형 CMA)의 장점을 합쳤다. 머니마켓랩(MMW·Money Market Wrap)형 CMA는 일임투자 형식으로 한국증권금융의 예수금과 콜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의 한국은행격이어서 별도 기업의 RP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데다 거의 고정금리형 상품이나 다를바 없다.22일 기준으로 금리는 연5%인데, 원리금이 영업일마다 정산되기 때문에 복리효과를 내서 실제로는 5.36%의 수익률을 낸다.●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펀드’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시장의 축인 인도·중국·한국 등 13개국 소비재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산업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라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소비재에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 이들 나라의 통화에도 분산투자해 따로 환헤지할 필요 없이 환율 변동의 위험을 줄인다. 운용은 미래에셋 홍콩자산운용에서 한다. 선취형인 CLASS-A는 총보수가 선취수수료까지 포함해 연 2.58%, 기간보수형인 CLASS-B는 연 2.55%다.2006년 설정 이래 누적 수익률은 Class-A 가 17.04%,Class-B가 15.10%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생명 ‘V-dex변액연금보험’ 주식투자로 보험금이 변하는 변액보험의 불안을 보완한 상품이다. 일단 변액보험으로 운용,10여개 펀드에 투자해 30% 이상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그 다음부터 납입원금은 공시이율에 따라, 초과 수익분은 코스피200 지수에 따르는 자산연계형 보험으로 바꿔 운용한다. 자산연계형 보험은 원리금이 보장되고 자산운용의 책임은 보험사가 진다. 연금은 종신·확정·상속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수령 이전에 해약환급금 50%정도를 중도인출할 수 있다. 최저보험료는 10만원으로 15~62세까지 가입가능하다.●국민은행 허브정기예금 고객의 자금운영 목적 및 성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목돈 예치 후 매월 고객이 선택한 일정비율의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여 생활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적립식 펀드 등에 재투자할 수 있어 추가 수익의 기회를 부여한다. 적용이율은 1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최고 금리가 1년제 연6.3%,2년제 연6.4%,3년제 연6.5%이고 연0.8%포인트의 사은이율을 제공하여 최대 연7.3%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 [사설] 청소년에 공연티켓 할인제공 기대크다

    미국 뉴욕시는 학생, 교사, 공연예술인,62세 이상 노인, 공무원, 군인, 성직자 등에게 브로드웨이의 공연티켓을 정상가보다 70~80% 싸게 판다.‘연극발전재단( TDF)회원제’로 불리는 이 제도는 팔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극, 무용, 음악 티켓을 미리 기부받아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고 수익금은 공연프로그램 지원에 쓴다. 브로드웨이가 세계 공연의 메카로 군림하고 뉴욕이 세계 문화수도로 행세하는 배경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TDF회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초·중·고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온라인을 통해 정상가의 20~30% 수준에 팔 계획이다. 회원은 온라인에서 날짜별 티켓리스트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국·공립 공연장에 시범도입한 뒤 민간공연장이나 단체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500여개의 공연단체와 60만명의 청소년 등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의 공연환경은 적자공연이 속출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새로운 관객층이 개발되지 않을뿐더러 무료티켓 및 초대권 남발이라는 관행도 개선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미 판매 티켓을 활용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가뭄의 단비격이다. 지속적인 잠재관객 확보라는 순기능도 예상된다. 무엇보다 입시에 매달려 예술적 감수성을 꽃피울 기회를 갖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다. 유인촌 장관의 말처럼 ‘문화의 모세혈관’이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촘촘히 퍼져 나갔으면 한다.
  • 62세 멕시코 할머니, 혼자서 은행털다 ‘쇠고랑’

    62세 멕시코 할머니, 혼자서 은행털다 ‘쇠고랑’

    ”그녀가 몸에 폭탄을 지니고 있으니 얼른 돈을 건네주시오.” 멕시코에서 62세 난 할머니 은행강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달랑 종이 한 장을 들고 은행을 털려 했던 대담한 할머니 강도였다. 할머니는 은행에 들어가 말없이 창구 직원에게 메모를 들이밀었다. 메모에는 “할머니의 몸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 요구대로 돈을 그에게 건네주지 않으면 핸드폰으로 원격조종해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이 적혀 있었다. 메모에는 “40만 페소(한화 약 4200만원)를 고액 지폐로 준비해 봉투에 넣어 할머니에게 건네 주라.”는 지침까지 담겨 있었다. 메모는 물론 할머니의 작품이었다. 가상의 범인을 만들어 자신을 인질로 둔갑시킨 것이다. 할머니는 또 ”시간이 많이 없다. 곧 폭탄이 폭발한다.”며 직원들에게 잔뜩 겁을 주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은행을 보고 있다. (너희들이 하는 말도) 다 듣고 있다. 절대 할머니를 쫓아오지 말아라. 은행 안이든 밖이든 폭탄이 터지면 할머니와 다른 사람만 목숨을 잃는다. 나는 잃을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어설픈 행동에 은행은 바로 ‘감’을 잡았다. 경찰과 경비원이 거짓말을 눈치채고 그녀를 체포하려 하자 할머니는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을 했지만 결국 수갑을 찼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 혼자서 은행을 털려고 한 범죄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가을의 전설’이 시작된다. 새달 2일(한국시간)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를 시작으로 미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양키스와 메츠 등 뉴욕의 몰락이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빅마켓을 거느린 명문구단들의 합류로 이를 상쇄할 태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진은 와일드카드로 가을잔치에 합류한 ‘디펜딩챔피언’ 보스턴과 최고승률팀 LA 에인절스의 격돌. 지난 2004년 ‘밤비노의 저주’를 풀면서 9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뒤 2007년 또다시 챔피언에 올라 최강팀의 위용을 회복한 보스턴은 2연패에 도전한다. 존 레스터(16승6패 방어율 3.21)와 마쓰자카 다이스케(18승3패 2.90), 조시 베켓(12승10패 방어율 4.03)이 버틴 선발진에 마무리투수 조너선 파펠본(5승4패41세 2.34)이 지키는 뒷문도 든든하다. 2002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에인절스는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거둘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존 래키(12승5패 3.75)와 어빈 산타나(16승7패 3.49) 등 선발도 쓸 만하지만 각각 최고의 셋업맨과 마무리로 꼽히는 스캇 실즈(6승4패 2.70)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2승3패62세 2.24)가 지키는 뒷문은 에인절스의 최대강점이다. 송재우 Xports해설위원은 “가장 험난한 매치업이다. 두 팀의 승자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접근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면서 “보스턴이 마운드의 높이와 타선의 파워, 포스트시즌 경험을 두루 봤을 때 아주 조금 낫다.”고 평가했다. 내셔널리그에선 10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컵스와 박찬호(35)의 소속팀인 다저스의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한 팬이 염소를 데리고 리글리필드에 들어가는 것을 제지한 컵스 구단에 “다시는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은 뒤 한번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악연을 컵스가 깰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일 건강이상설] 주목 받는 北 후계구도

    [김정일 건강이상설] 주목 받는 北 후계구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악화설에 무게가 실리면서 북한 정권의 후계구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이 갑자기 사망했을 때는 김정일의 세습체제가 확고했었다. 현재는 두드러지는 승계자가 없어 불안정성이 더 높은 것이 차이다. 군 고위관계자도 10일 “뚜렷한 후계구도의 그림이 나오고 있지 않다.”면서 “이로 인한 급변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6세인 김정일 자신은 1974년 김일성 주석이 62세 때 후계자로 선정됐었다. 북한 전문가들은 10일 후계 구도로 부자 세습, 국방위원회 중심의 군부 통치, 군부 및 노동당 지도부의 집단지도체제 등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가운데 지금 당장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군부 및 노동당 지도부의 집단지도체제 가능성이 가장 높다. 확실한 2인자가 오랫동안 없었던 것도 이유다. 김 위원장 통치 14년 동안 북한은 ‘선군정치’를 강조해오면서 군부에 힘을 실어왔다. 정상적인 정치·경제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에서 군을 앞세워 사회를 지탱해온 것이다. 비상계엄 형태로 군이 전면에 나서 단기간은 위기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북한의 봉건적·가부장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부자세습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세 아들인 정남(37), 정철(27), 정운(24)도 후계자로 거론된다. 장남인 정남과 삼남인 정운의 가능성이 차남 정철보다 높다. 정철은 ‘여성 호르몬 과다분비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고, 마약 중독설도 나돌고 있다. 특히 정남은 거주하던 베이징을 떠나 지난 7월 말부터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계작업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문화마당]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 김종회 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문화마당]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 김종회 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삼십 초반의 재미 교포 여성 한 분이 한국 정부나 주미 대사도 못하는 나라사랑의 모범을 보였다. 김하나, 북미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CEAL) 한국분과위원회 회장이 그의 이름과 직책이다. 올해 32세.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독도’의 명칭을 ‘리앙쿠르 바위섬’으로 바꾸는 회의가 무기한 연기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인인 그의 어머니는 “행동하지 않으면 매국노”라는 질책과 독려로 딸을 그 명칭 변경 저지의 일선에 서게 했다. 그 어머니의 이름은 권천학. 올해 62세이다. 김씨는 캐나다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 책임자로 있다. 지난 7월10일 미국 의회도서관 관계자로부터 독도 관련 자료의 분류어를 바꾸는 회의가 16일에 열린다는 말을 듣고, 의회도서관에 공식 항의 문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한국 정부와 한인들에게 공동 대응을 촉구, 결국 ‘회의 무기 연기’를 이끌어냈다. 김씨가 주말 내내 자료 조사를 한 결과에 의하면,‘독도’라는 주제어가 사라지면 상위 분류어인 ‘한국의 섬들’까지 없어지고 ‘일본해의 섬들’로 대체되는 것이었다. 김씨가 이렇게 애쓰는 동안, 정부와 현지 공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 며칠 이후에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BGN)가 그동안 ‘한국령’으로 표기해오던 ‘독도-리앙쿠르 바위섬’을 ‘분쟁구역’으로 바꾼 사실이 확인됐다.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몰아간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미국 기관이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거기에 미국의 공적 태도가 관련되지 않을 수 없으며, 일본의 오래고도 치밀한 로비가 작용한 것임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격노’하여 철저한 경위 파악과 원상회복을 주문한 것은, 당연한 일이기는 하되 너무도 허망한 뒷북치기일 뿐이다. 외교통상부나 주미 한국대사관의 뒤늦은 ‘강력 대응’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일 뿐이다. 국제무대에서 이명박 정부의 외교 안보 역량이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는 틈을 타서, 사무라이와 닌자의 나라 일본은 그 전통적인 방식으로 도발했다. 어떤 안전장치가 있었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역사의 교훈을 도외시한 채 일본을 향해 “과거는 모두 잊자.”고 제의한 것일까. 외교 안보에 관한 철학이나 그것을 국정 수행에 도입할 조정 기능 및 총괄 전략도 없이 앞으로 남은 임기를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TV 뉴스에 비치는 현재의 독도 사진 중 우리가 세운 표석에, 독도라는 한글 외에 리앙쿠르 록(Liancourt Rock)이라는 영어명이 그대로 병기되어 있는 것이다. 리앙쿠르는 1849년 무인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을 딴 것이며, 그것이 김하나씨의 사례에서 보듯 영토 개념을 침범하는 용어인데도 우리 스스로 버젓이 그렇게 새겨놓고 있는 판이다. 이미 31년 전부터 미국식 표현이 그러했다거나, 그 화강암 표석이 1953년 10월15일 대한산악회에서 세웠다가 태풍에 멸실된 것을 2005년에 복원했다는 등의 변명은 지금 소용에 닿지 않는다. 필자가 경상북도 울릉군 문화관광과장에게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앞으로 고칠 계획이라는데, 그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정부와 관계기관은 이런 문제에 관심도 없고 해결 능력도 없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형국이다. 이명박 정부는 내치도 내치이거니와 조속히 외교 안보의 큰 틀을 다시 점검하고, 일본·미국·북한·중국 등 거의 모든 이해당사국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교 최악 성적표’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내 나라의 영토를 수호하는 일이 흔들리면 이 대통령은 어떤 빛나는 업적을 이룬다 할지라도 ‘역사의 죄인’이라는 멍에를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우리 국민 또한, 개개인이 ‘제2의 김하나’가 되어 자기 자리에서의 애국에 몸을 던질 때이다. 김종회 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 [금융상품 백화점]

    ●대신증권 ‘부자베스트펀드랩’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700여개 펀드 가운데 알짜펀드에만 분산투자한다. 최우수 펀드 3개씩 골라 분산 투자하는 ‘마켓리더시리즈’, 특정 지역이나 테마에 투자하는 ‘포커스시리즈’,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마이스타일형’이 있다. 마이스타일형은 펀드랩에 포함된 140여개 펀드 가운데 10개 이내의 펀드를 스스로 고를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거치식 1000만원, 적립식 최초 30만원·매월 10만원 이상이다.‘마이스타일형’은 거치식 3000만원, 적립식 최초 30만원·매월 10만원 이상이다. 랩 운용수수료는 연 0.2%이다.●동양종합금융증권 우량채권 특판 우량채권 1000억원을 세전 금리 연 7.00%에 선착순 판매한다. 이 금리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약 1%포인트 정도 높은 고수익 확정부 상품이다. 주식시장 불안으로 원금 안정성이 중요한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대상 채권은 신용등급 A+인 우량등급으로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된다. 동양종금증권 전지점에서 매수 가능하다.(02)3770-2360.●교보생명 ‘교보프라임하이브리드모기지론’ ‘변동금리전환옵션’과 ‘고정금리옵션’으로 최대 3번까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갈아타 이자부담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 지역의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거나 구입할 때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고객의 신용도 등에 따라 6.34∼8.04% 사이에서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담보 아파트 감정가의 최고 60%까지로 최고액은 10억원이다.●ING생명 ‘무배당 세이프업 연금보험’ 주가 상승기에는 코스피200지수에, 주가 하락기에는 공시이율(7월 현재 5.4%·매월 변동)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연복리 2%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선택은 6개월 단위로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이뤄지며 보험료 납입기간뿐 아니라 연금개시 전까지 계속 바꿀 수 있다. 종류에는 종신·확정·상속·자유연금형이 있고 만 15∼62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62세 할머니의 바람을 잡아주오”

    “62세 할머니의 바람을 잡아주오”

    환갑 진갑 다 지난 할머니가 바람나자 40년을 함께 산 할아버지는 타이르고 애원하고 갖은 수단을 다 썼단다. 하지만 「소귀에 경읽기」더라는 것 - 참다못해 경찰에 고소장을 들고 왔는데…. 궁합도 잘맞던 원앙부부 슬하엔 아들넷이 주루룩 최덕겸(崔德兼)노인(가명·70·서울 영등포구 상도동)이 김덕남(金德男)노파(가명·62)와 『여보』사이가 된것은 만 39년전. 그러니까 최노인이 31세, 김노파가 23세때. 이보다 먼저 최노인은 18세때 자기보다 5세 아래인 정(鄭)모여인과 정식 결혼, 딸을 하나 얻었으나 아들을 낳지 못해 별거생활을 하고 있었던것. 김노파 역시 결혼은 일찍했으나 남편이 돈벌러간다고 일본으로 건너간뒤 소식이 끊어져 죽은것으로 단정해버리고 마땅한 자리가 나면 개가를 할 속셈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최노인의 따분한 처지를 잘알고 있던 이웃집 노파가 어느날 최씨집에 들러 김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건네자 즉석에서 중매를 서줄것을 부탁받게 됐던 것. 며칠이 지나자 최씨와 김여인이 한자리에 앉게 되었고 한평생을 함께 할 약속이 쉽게 이뤄졌다. 그래서 김여인은 최씨집 안방에 들어앉게 되었다. 『그 사람이 젊을때부터 색을 좋아하기는 했읍니다』 그래도 그때가 좋았던지 얼굴에 홍조까지 띠며 옛날얘기를 했다. 둘사이엔 용케 궁합이 맞았던지 바라던대로 사내아이만 넷을 얻었다. 지금은 다 자라 올해 32세된 큰아들은 서울에 살고 있고, 막내아들은 군에 복무중. 최노인은 원래 서울 토박이였으나 일제때 전남 장흥으로 피난갔다가 거기서 기반을 잡아 살게되었다. 영감님 중풍들자 찬바람 세든 40대 장년과 드디어 거기서 열심히 일한 보람으로 양복점과 양화점을 직접 경영하게 되었고, 새살림을 차린뒤에도 사업은 날로 번창해 생활은 넉넉했다고 한다. 또 나이도 비교적 젊은때라 그런대로 잠자리의 만족을 줄수 있었다는 것. 68년봄. 나이를 먹고보니 아들도 자라 가정도 가져야할 처지에 놓였고 자신도 고향으로 돌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바로 가산을 정리해 서울 정릉으로 이사를 했다.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던 최노인에게 비극의 서장이 올려진것은 서울로 이사한 이듬해 여름. 어느날 비탈길을 걸어가다 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그뒤 다친 상처가 점점 악화되어 결국 중풍이 되었고, 오른쪽 팔과 다리를 제대로 쓰지못하는 불구가 되면서 부터. 그날로부터 몸이 말을 듣지않게 되었다. 찰떡같은 부부사이가 차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아내는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제대로 부부간의 잠자리가 이루어 지지않게되니 있을법도 한 일이라고 이해를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날이 갈수록 바가지의 도는 더해 가기만했다. 생각다 못한 최노인은 『피차 늙은 몸이니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진짜 사랑이 아니겠소』하며 타이르고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으로 지난해 봄 공기도 맑고 조용한 상도동으로 이사를 했다는 것. 그러나 이것이 파탄의 결정적인 화근이 될줄이야. 집도 넓고 너무 적적한것 같아 아랫방에다 세를 주었다. 고물상을 한다는 김(金)모씨(42)가 들었다. 김씨는 15년전 결혼했다가 5년전 아내를 병으로 잃고 13세된 딸 하나와 사는 홀아비였다. 김씨가 최노인집에 들어온 뒤인 지난해 가을이었다. 하루는 최노인이 바람쐬러 밖에 나갔다가 밤11시쯤 들어왔더니 아내가 김씨방에서 황급히 옷자락을 여미며 나오더라는 것. 얼핏 보기에도 이상한 예감이 들었지만 『아들같은 사람에게 설마 그럴리가…』하는 생각으로 덮어두었다. 그런일이 있은 뒤 김노파는 거의 매일 저녁 김씨방으로 들어갔다. 어떤날은 아예 김씨방에서 자고 새벽에 돌아오기도했다. 어느날 아침 최노인은 피로한 안색을 한채 아침에야 방으로 돌아온 김노파에게 『어디에서 무엇하고 이제 돌아오는거냐?』고 다그쳐 물었다. 그러나 너무나 엉뚱한 대답-.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 찾아가는게 뭐가 나빠요” 『당신은 병든 몸이지만 김씨는 정력이 넘치는 사람이오. 나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 찾아가는 것이 잘못이오?』 최노인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순간이었다. 최노인은 할 말조차 잃었다. 완전히 미쳐버렸구나 하는 생각이든 최노인은 그날부터 온갖 방법을 다 써가며 설득을 시키고 다시 마음을 돌릴것을 하소연했다는 것. 그러나 최씨의 간곡한 하소연도 쓸데 없는 말이었다. 김노파의 아랫방 출입은 날이갈수록 뜨거워져 가기만했다. 최노인은 마누라에게 만류를 해도 듣지 않자 비장한 각오를하고 타협점을 찾기로했다. 『초저녁엔 가지말고 새벽에 가서 일만 치르고 오던지 해달라』고 - 제의를 했다는 것. 김노파는 새벽에만 가기로 약속을 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얼마가지않아 다시 초저녁부터 가고있다는 것이었다. 『막내며느리가 한집에 살았지요. 남편이 제대할때까지 우리들 뒷바라지 해주기로하고. 그렇지만 눈치를 챈 며느리마저 동네가 부끄럽다고 친정엘 가버렸읍니다』라며 최노인은 한숨을 짓는다. 『지금 생각하니 본처가 좋았읍니다. 말없고 얌전하고. 단지 그게 사내를 낳지못한것이 흠이었단 말입니다. 만약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내가 이렇게 처량하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아마 내가 벌을 받은 모양이지요』본처가 그리운 모양이다. <유창하(柳昌夏) 기자> [선데이서울 71년 9월 19일호 제4권 37호 통권 제 154호]
  • [부고] ‘특수효과 거장’ 스탠 윈스턴

    영화 ‘쥬라기 공원’‘터미네이터’에서 특수효과를 맡았던 스탠 윈스턴이 숨졌다고 17일 로이터·AP통신이 보도했다.62세. 보도에 따르면 7년간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온 윈스턴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말리부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윈스턴은 영화 ‘에일리언’(1986)과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1992),‘쥬라기 공원’(1993년)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특수효과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배트맨 리턴즈’(1992년)로 아카데미 분장상도 받았으며 2001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쥬라기 공원의 거대한 공룡들과 에일리언의 외계 생명체, 터미네이터의 사이보그 등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을 유명하게 만든 특수효과도 그의 작품이다.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 [이용원 칼럼] MB ‘노 맨’을 키워라

    [이용원 칼럼] MB ‘노 맨’을 키워라

    중국 춘추시대(서기전 722∼481년)에 천하를 번갈아 호령한 다섯 군주를 일러 춘추오패(五覇)라 한다. 그 가운데 두번째로 꼽히는 이가 진(晉)나라의 문공(文公)으로, 결국 큰 명성을 얻었으되 삶의 여정은 험난했다. 아버지인 헌공의 말년에 벌어진 이복형제 간 승계 다툼을 피해 망명길에 나섰을 때 43세였고, 귀국해 권좌에 올랐을 때는 62세였다. 그 19년 동안 진문공은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때로는 암살 위협에 시달렸고, 먹을 것을 구걸했고,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때마다 그에게 초심을 잃지 않도록 깨우치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준 이들은 망명길을 함께한 측근들이었다. 진문공이 첫 망명지인 적(翟)나라에 있을 때 일이다. 본국에서 암살단을 보낸다는 소식에 황급히 이웃나라로 피신하는 도중에 재물을 몽땅 잃었다. 굶어죽게 된 일행은 농민들에게 밥을 구걸했지만 돌아온 건 그릇에 담긴 흙이었다. 진문공이 벌컥 화를 내자 측근인 호언은 조용히 달랬다. 흙은 국가의 근본이니 밥보다 얻기 어렵다, 그러니 장차 나라를 얻을 징조라고. 진문공은 농부들 앞에 나아가 절하고 흙 한그릇을 더 얻었다.10리쯤 더 가자 개자추가 고깃국을 진문공에게 바쳤다. 허겁지겁 그릇을 비운 진문공이 어디서 얻었느냐고 묻자 개자추는 제 허벅지 살을 베어 국을 끓였다고 실토했다. 진문공은 제(齊)나라에선, 군주의 딸을 부인으로 얻는 등 환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고국에 돌아갈 뜻을 잃은 듯했다. 걱정이 된 측근들은 어느날 밤 술에 곯아떨어진 진문공을 이불째 수레에 싣고 길을 떠났다. 뒤늦게 사태를 안 진문공은 ‘주범’인 호언에게 “내 진나라를 얻지 못하면 너를 죽이리라.”라고 원망했다. 이에 호언은 공이 실패하면 우리 모두는 어차피 허공을 떠도는 원혼이 될 것이라고 대꾸했다. 진문공의 고사를 길게 늘어놓은 까닭은 요즘 이명박 정부를 바라보며 느끼는 답답함 때문이다.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난 오늘까지 이명박 정부에서 눈에 띄는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 본인뿐이다.‘강부자’니 ‘고소영’이니 여론의 질타를 받은 청와대수석·장관 임명에서 이번 쇠고기수입 협정 후폭풍에 이르기까지, 그 많은 측근은 도대체 무얼 했을까. 진문공의 호언·개자추에는 미치지 못할지라도 제 자리를 걸고, 또는 이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한다는 각오로 ‘노(no)’라고 제동 걸려 한 측근이 있기나 한 걸까. 한·미 간 재협상 추진과는 별개로 인적 쇄신은 이뤄야 한다. 그리고 새로 발탁할 사람들은 ‘노 맨(no-man)’ 위주여야 한다.‘예스 맨(yes-man)’은 이미 넘치도록 많아 보이기에 하는 말이다. 지금은 비록 20% 안팎으로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이명박 정부가 실정을 만회할 시간은 앞으로 넉넉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들로 진용을 짜느냐이다. 1993년 6월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은 그룹 수뇌부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불러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면서 ‘신경영 선언’을 했다. 이제 그 말은 이명박 대통령이 실천해야 한다. 대통령 본인을 제외한 모든 자리를 바꾼다는 각오로 물갈이를 단행하기 바란다. 측근 없이 어떻게 정치를 하느냐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만 보이면, 유능하고 도덕적이면서 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해줄 인물은 쌔고 쌨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측근이다. 이용원 편집국 수석부국장 ywyi@seoul.co.kr
  • 지방공무원 정년도 60세로 단일화

    국가공무원에 이어 6급 이하 지방공무원의 정년도 60세로 단일화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최근 정년 단일화를 위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지방공무원법도 의원입법 형태로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정년 단일화는 이미 2005년 국가공무원 정년 단일화 방안과 함께 추진됐던 사항”이라면서 “올해 안에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3년 전 배일도 국회의원 등은 국가및 지방공무원법 등 2가지 법안을 동시 제출했으나, 지방공무원법은 국가공무원 정년 단일화 결과를 지켜본 뒤 추진하겠다는 이유로 개정에서 빠졌다. 개정 내용은 국가공무원과 마찬가지로 6급 이하 모든 직급의 정년을 2년마다 1년씩 연장해 현행 57세에서 60세로 늘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소방직 등 특정직 정년 연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원과 외무 공무원은 62세와 60세로 정년이 단일화돼 있다.●호봉 등 보수체계 개편 내용은 빠져 지방공무원법에 앞서 개정될 국가공무원법상 정년 단일화에는 당초 포함됐던 호봉 등 보수체계 개편안이 삭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수체계 개편은 정년 연장에 따른 호봉급 상승 등 예산 부담에 따른 대안이었지만 내부 반발을 고려해 제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정년 연장에 따른 성과평가 강화나 보수체계 개편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4급 이상 지방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는 기존 성과계약·업무목표완성에 따른 평가에서, 부서운영에 대한 평가와 기타 직무수행 평가 추가로 세분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임신·출산시 채용 유예 행안부는 모든 직급의 별정직·계약직에 대해 외국인 공무원의 임용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한 뒤 이달 말쯤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임신·출산시 신규채용 등에 임용 유예를 두는 조항도 신설된다. 이밖에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가 번번이 무산됐던 지방인사위원회는 위원수가 기존 7∼9명에서 두 배 안팎으로 늘어난다. 소청위원회 역시 신속한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재적위원 과반수에서, 출석위원 과반수로 의사결정 규정이 바뀐다. 그동안 모호한 처벌규정으로 행정심판 요청이 많았던 시험적발규정도 구체화된다. 앞으로는 시험시작 전 문제 열람, 시험종료 후 답안 작성, 가방안 통신기기 등의 적발시 해당 시험이 전면 무효화된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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